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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도소장, 직권 이용해 미녀 재소자들 성폭행 파문

    교도소장, 직권 이용해 미녀 재소자들 성폭행 파문

    미국 여자교도소의 소장이 재소자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있다. 최근 CNN등 현지언론은 조지아주에 위치한 엠마뉴엘 여자교도소에 복역한 여성 수감자 3명이 조지아주 교정당국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자신의 직위를 이용해 성폭행을 일삼은 의혹을 받고 있는 용의자는 전 교도소장 에드가 존슨(48). 그는 4년 전 부터 10여 명의 여성 재소자들을 협박해 성폭행한 혐의로 지난해 5월 체포됐으나 보석됐다. 현재 사건의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형기를 마치고 석방된 케세이 민세이(35) 등 3명이 이번에 주 교정당국을 상대로 소송장을 낸 것이다. 소송장에 적시된 존슨의 범죄행각은 파렴치하다. 그는 가석방 심사, 면회, 형기 연장 등을 무기로 마음에 드는 여성 재소자들에게 손을 뻗쳤다. 검찰은 총 13명의 피해자들을 확보한 상태지만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3년을 복역하고 출감한 민세이는 "수감 당시 교도소장이 자신의 방을 청소하도록 지시했다"면서 "재소자들이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을 때에는 가족들의 면회를 방해하거나 다른 시설로 보내버리는 등 직권을 남용했다"고 밝혔다. 이어 "성폭행 사실을 폭로하지 못한 다른 재소자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소송장을 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같은 주장에 대해 전 교도소장 존슨 측은 곧바로 반박하고 나섰다. 변호인인 켄달 그로스는 "그녀들의 주장은 완전한 사실무근"이라면서 "주장을 입증할 뚜렷한 증거도 없으며 의뢰인도 법정에 출석해 결백을 증명할 날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중세시대처럼 방 바꿔달라” 헌집새집 정준영 ‘4차원급’ 황당 요구

    “중세시대처럼 방 바꿔달라” 헌집새집 정준영 ‘4차원급’ 황당 요구

    JTBC ‘헌집 줄게 새집 다오’에서 고정멤버로 활약 중인 가수 정준영이 자신의 방 인테리어 의뢰인으로 나선다. 17일 ‘헌집새집’ 제작진에 따르면, 1회부터 인턴 디자이너로 활약했던 정준영은 줄곧 “내 방도 바꿔줬으면 좋겠다”는 말을 입버릇처럼 달고 살았다. 10회에 이르러 결국 자신의 ‘소원’을 성취하게 된 정준영은 스튜디오에 재현된 자신의 방에서 기타를 치고 노래를 부르면서 등장하며 한층 밝은 모습을 보였다. 정준영은 “처음에 프로그램 출연 섭외를 받았을 때부터 이런 기회를 노렸다. 고정멤버들의 집도 한 번쯤 고쳐주지 않을까하는 기대가 컸다. 1회부터 하고 싶다고 얘기했는데 드디어 소원이 이뤄졌다“며 흥에 겨운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녹화당일 정준영은 시종일관 황당한 요구로 현장에 있던 디자이너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특히 이목을 집중시킨 건 정준영의 ‘4차원급 요구’ 정준영은 “21세기에 사는게 지루하다. 중세시대로 돌아가고 싶다”며 “지금 방이 너무 현대적이니 TV까지 리폼해 중세시대처럼 바꿔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김도현 디자이너와 함께 인테리어에 참여한 허경환은 “의뢰인과 정신상태를 비슷하게 맞추기 위해 술 한잔 먹고 일해야 할 정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준영의 역대급 황당요구는 과연 실현됐을까. 18일 목요일 오후 9시 30분 ‘헌집새집’ 10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킴 카다시안, 임신하려고..“하루 500번 했다” ▶김태희, 몰디브 해변서 도발.. 다리 벌리고 ‘아찔’ 포즈
  • 세 가지 이야기, 세 가지 장르 3D영화 ‘방 안의 코끼리’ 예고편

    세 가지 이야기, 세 가지 장르 3D영화 ‘방 안의 코끼리’ 예고편

    각기 다른 이야기와 장르로 구성된 3D 옴니버스 영화 ‘방 안의 코끼리’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방 안의 코끼리’는 2014년 개봉작 ‘신촌좀비만화’에 이은 한국영화아카데미(KAFA)의 두 번째 3D 옴니버스 영화다. 국내 3D영화 기술 발전을 위해 기성 감독 3인(박수영, 권칠인, 권호영)이 참여했다. 먼저 김태우 이정재 주연의 영화 ‘돌이킬 수 없는’(2010년)의 박수영 감독이 블랙코미디 ‘치킨게임’을 연출했다. 이 작품은 아찔한 절벽 위에서 살아남아야만 하는 여배우와 수입차 딜러, 그리고 정체를 알 수 없는 괴한의 처절한 눈치 게임을 담았다. 이어 중년의 솔직한 성(性) 담론을 그린 ‘관능의 법칙’(2013년)의 권칠인 감독은 에로틱멜로 ‘세컨 어카운트’를 연출했다. 이는 SNS를 통해 하룻밤 만남을 즐기는 평범한 직장인 여성의 은밀한 이중생활을 담았다. 또 김강우 주연 ‘사이코메트리’(2013년)의 권호영 감독은 판타지액션 ‘자각몽’을 연출했다. 이 작품은 의뢰인의 꿈속에 투입해 사건을 해결하는 베테랑 비밀요원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담았다.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은 블랙코미디, 에로틱멜로, 판타지액션 장르의 특성이 고스란히 담긴 작품별 에피소드에 “속여라”, “즐겨라”, “잊어라”라는 카피로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한, 처절한 눈치 게임을 펼치는 세 남녀로 분한 곽시양, 신동미, 김태한과 SNS 계정을 통해 만난 남녀의 미묘한 감정연기를 펼치는 미람, 서준영을 비롯해 꿈속에서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펼치는 베테랑 비밀요원의 권율은 신선한 즐거움을 예고한다. 이처럼 고도의 심리전부터 고난도의 액션까지 다양한 장면들을 엿볼 수 있는 영화 ‘방 안의 코끼리’는 오는 3월 3일 개봉한다. 사진 영상=인디스토리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배트맨 대 슈퍼맨’ 최종 예고편…두 영웅은 왜 대결하는가? ☞ “여기가 지옥이다” 위안부 실화 ‘귀향’ 메인 예고편
  • 게임 캐릭터 변신 서유리 “아찔한 코스프레는 힐링”

    게임 캐릭터 변신 서유리 “아찔한 코스프레는 힐링”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방송에서 ‘코스튬 플레이’(이하 코스프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8일 방송된 JTBC ‘헌집줄게 새집다오’(이하 ‘헌집새집’)에서는 의뢰인으로 출연한 서유리의 자취방이 공개됐다. 이날 김구라는 서유리의 방을 살펴보던 중 의문의 짐가방을 발견했다. “어디 집 나가는 거냐”는 김구라의 질문에 서유리는 “저의 역사가 있는 물건들”이라며 짐가방 속 물건들을 하나씩 꺼냈다. 짐가방에서 나온 것은 다름 아닌 서유리가 게임 캐릭터를 코스프레 할 때 입었던 각종 의상이었다. 서유리는 아찔한 의상을 하나씩 펼쳐보이며 게임 속 캐릭터의 이름을 하나하나 소개하는 한편 코스프레를 한 자신의 사진을 보여주며 눈길을 끌었다. 서유리는 “원래 내향적인 성격이었는데, 코스프레를 하면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된다. 힐링이 된다”고 밝혔다. 한편 서유리는 지난해 남성잡지 ‘맥심’을 통해 메이드와 간호사 등으로 변신한 아찔한 화보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서유리는 자신의 SNS에 “코스프레만 하고 살고 싶다. 이런 참을 수 없는 덕후본능”이라며 해당 화보를 공개했다. 사진·영상=헌집줄게 새집다오/네이버tv캐스트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오늘의 눈] 변호사 평가는 누가 하나?/김양진 사회부 기자

    [오늘의 눈] 변호사 평가는 누가 하나?/김양진 사회부 기자

    지난 19일과 20일 대한변호사협회와 서울지방변호사회가 각각 검사들과 판사들에 대한 변호사들의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우수 법관이나 검사에 대한 내용도 같이 공개됐지만 아무래도 세간의 시선은 판검사들의 막말이나 고압적 언행 등 부정적인 내용에 더 쏠릴 수밖에 없었다. 이에 대해 “사건 이해 당사자인 변호사가 객관적인 평가를 할 수 있겠느냐”는 등의 공정성 시비가 법원과 검찰 쪽에서 제기되기도 했다. 공권력이라는 막강한 힘을 휘두르는 판검사가 ‘민간인’ 변호사보다 훨씬 더 강력한 견제를 받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판검사 평가를 지금보다 더욱 확대 및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는 이유다. 현재도 비위 변호사는 변호사협회에서 징계를 받거나 잘못이 클 경우 재판에 넘겨진다. 무엇보다도 변호사는 시장에서 선택을 받는다. 패소만 밥 먹듯이 하는 변호사를 의뢰인은 찾지 않는다. 판검사 출신 전관(前官)들에 사건이 몰리는 것도 따지고 보면 시장 논리와 무관하지 않다. 하지만 자체 징계나 ‘보이지 않는 손’에만 맡기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로 변호사가 성폭력 피해자를 증인으로 법정에 세워 끔찍했던 당시 피해 기억을 들쑤시고 평소 행실에 대해 꾸짖은 사례, 피고인에게 진술 거부를 넘어 거짓 진술을 종용하거나 법정에서 거짓말을 하다 들통이 나 판사가 “그만 하시죠”라며 제지한 사례들이 심심찮게 회자되는 게 현실이다. 변호사를 가장 많이 접하는 판검사나 의뢰인들에 의한 적극적인 평가로 부족하거나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변호사들은 사적인 영역에 있지만 ‘인권 옹호와 사회 정의 실현을 사명’(변호사 윤리장전 전문)으로 한다고 변호사 스스로 선포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객관적인 평가 과정에서 쟁쟁한 전관들 틈바구니에 가려 저평가돼 있던 진정한 실력의 ‘스타 변호사’가 나올 수 있다. 변호사 업계에 긴장과 건전한 경쟁을 이끌어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검사평가제 도입의 계기가 된 서울중앙지검의 수출대금 사기 사건 공판 과정을 보면 판검사와 변호사의 상호 평가가 필요한 이유를 찾아볼 수 있다. 피고인 A씨 측 B변호사의 변호 모습은 검사들 사이에서는 큰 화젯거리였지만 변호사들 사이에는 크게 알려지지 않았다. 지난해 7월 검찰 조사를 받고 귀가한 주범 A씨의 내연녀 C씨가 자살하자 B변호사는 곧바로 대한변협에 A씨 조사과정에서 검찰이 포박한 상태에서 조사하는 등 강압이 있었다는 내용의 진정서를 제출했다. 강압이 있었다면 조서는 무효일 텐데 B변호사는 지난해 11월 공판에서 검찰 조사과정에서 작성된 조서를 모두 증거로 채택하는 데 동의했다. 자신이 쓴 진정서를 스스로 부인한 셈이다. 최근 한 변호사협회 관계자에게 이 일을 소개하자 놀란 표정으로 “그게 있을 수 있는 일이냐?”고 되물었다. 판검사가 변호사들의 평가에 ‘에이, 설마’라는 반응을 보이는 것과 같다. ‘내 눈 속의 들보’도 보아야 ‘남의 눈 속의 들보’를 말할 때 설득력을 지닐 수 있는 법이다. ky0295@seoul.co.kr
  • ‘안녕하세요’ 표절 中예능 프로그램, 얼마나 똑같나 봤더니

    ‘안녕하세요’ 표절 中예능 프로그램, 얼마나 똑같나 봤더니

    중국의 한 예능 프로그램이 KBS 2TV ‘안녕하세요’를 표절해 논란에 휩싸였다. KBS는 지난 12일 ‘사대명조’(四大名助)를 제작한 중국 상해 동방위성TV에 표절로 인한 권리침해에 대해 엄중히 항의하고 즉각 방송중단과 정당한 판권 구입 후 제작 방송할 것을 공식적으로 요구했다. ‘사대명조’는 일반 시청자 중에서 선정된 의뢰인의 고민 사연을 소개하고 해당 고민에 대해 방청객들이 투표해 우승자를 뽑는 포맷이다. 이는 KBS 2TV의 ‘안녕하세요’의 기본 포맷과 동일하다. 게다가 ‘사대명조’는 ‘안녕하세요’의 무대세트부터 MC들의 앉아 있는 모습까지도 흡사했다. 심지어 사연 의뢰자가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와 볼풀에 빠지는 등장 방식마저도 빼다 박았다. 그러나 사대명조 제작진은 표절 의혹을 부인했다. 사대명조 제작진은 “사대명조는 과거 멍페이(孟非, 중국 유명 MC)가 진행했던 신문을 읽어주는 프로그램을 비롯해 다양한 토크쇼 형식을 참고하고 계승한 것으로 콘텐츠는 완전히 다르다”면서 “우리가 다루는 것은 ‘사대명조’ 무대 위에서만 그려낼 수 있는 현대 중국인들이 가진 독특한 가치관이 만들어낸 고민이다. 개성이 뚜렷한 네 명의 MC가 프로그램에 독창성을 불어넣어 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영상=상해 동방위성 TV ‘사대명조’/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감독 김형준, 제작자 권영락, 최상호 촬영감독,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겸임교수 임용

    영화 ‘용서는 없다’를 연출한 김형준 감독, 영화 ‘오늘의 연애’를 제작한 권영락,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최상호 촬영감독이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이사장 김민성, 이하 서종예) 방송영화제작전공 겸임교수로 임용됐다. 김형준 감독은 2009년 설경구, 류승범 주연의 영화 ‘용서는 없다’를 통해 감독 데뷔를 했으며, 2012년 박희순, 박시연 주연의 영화 ‘간기남’을 통해 탁월한 기획력과 대중적 감각을 바탕으로 스릴러와 코미디, 섹시함을 모두 갖춘 영화를 완성시켰다. 백두대간 시나리오 공모전에서 ‘느티나무’로 당선된 김형준 감독은 ‘킬러들의 수다’, ‘보스상륙작전’, ‘서클’의 홍보마케팅과 ‘그놈은 멋있었다’ 책임프로듀서, ‘키다리 아저씨’, ‘공필두’ 기획 및 제작을 한 바 있다. 시네락픽쳐스 대표인 영화기획자 권영락 교수는 이승기, 문채원 주연의 영화 ‘오늘의 연애’ 제작 총괄을 맡았으며, ‘투캅스’의 프로듀서와 ‘가문의 영광’, ‘박대박’의 제작 및 프로듀서로 활동했다. 최상호 촬영감독은 김수현 주연의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공유, 박희순 주연의 영화 ‘용의자’, 주원 주연의 영화 ‘패션왕’, 조승우 주연의 영화 ‘퍼펙트 게임’, 하정우 주연의 영화 ‘의뢰인’ 등 다수 영화의 촬영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명선 전문기자 mslee@seoul.co.kr
  • 강호동 서인국 고양이 똥꼬에 차별당해…서인국 말 들었다가 ‘굴욕’

    강호동 서인국 고양이 똥꼬에 차별당해…서인국 말 들었다가 ‘굴욕’

    강호동 서인국 고양이 똥꼬에 차별당해…서인국 말 들었다가 ‘굴욕’ 강호동 서인국 고양이 똥꼬가 방송인 강호동과 가수 서인국을 차별했다. 3일 오후 방송된 JTBC ‘마리와 나’에서는 고양이 땀띠, 땅콩, 똥꼬를 위탁하게 된 강호동과 서인국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강호동은 “고양이랑 친해질 때 처음에 눈인사(고양이의 눈을 바라보고 부드럽게 깜빡이며 경계를 풀 수 있게 도와주는 인사 방법) 해주면 된다”는 의뢰인의 말에 바로 똥꼬에게 눈인사를 시도했다. 하지만 똥꼬는 강호동의 눈인사를 받아주기는커녕 그에게 발길질을 한 후 줄행랑을 쳤다. 뿐만 아니라 계속되는 강호동의 눈인사를 철저히 외면했다. 이를 안타깝게 지켜보던 서인국은 강호동에게 “부드럽게 살살 천천히 해봐라”라고 조언하다 직접 똥꼬에게 눈인사를 시도했다. 이에 바로 서인국에게로 다가온 똥꼬는 그의 콧등에 뽀뽀를 했다. 그러자 강호동은 시무룩해 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호동 서인국 고양이 똥꼬에 차별…서인국 말 들었다가 ‘굴욕’

    강호동 서인국 고양이 똥꼬에 차별…서인국 말 들었다가 ‘굴욕’

    강호동 서인국 고양이 똥꼬에 차별…서인국 말 들었다가 ‘굴욕’ 강호동 서인국 고양이 똥꼬가 방송인 강호동과 가수 서인국을 차별했다. 3일 오후 방송된 JTBC ‘마리와 나’에서는 고양이 땀띠, 땅콩, 똥꼬를 위탁하게 된 강호동과 서인국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강호동은 “고양이랑 친해질 때 처음에 눈인사(고양이의 눈을 바라보고 부드럽게 깜빡이며 경계를 풀 수 있게 도와주는 인사 방법) 해주면 된다”는 의뢰인의 말에 바로 똥꼬에게 눈인사를 시도했다. 하지만 똥꼬는 강호동의 눈인사를 받아주기는커녕 그에게 발길질을 한 후 줄행랑을 쳤다. 뿐만 아니라 계속되는 강호동의 눈인사를 철저히 외면했다. 이를 안타깝게 지켜보던 서인국은 강호동에게 “부드럽게 살살 천천히 해봐라”라고 조언하다 직접 똥꼬에게 눈인사를 시도했다. 이에 바로 서인국에게로 다가온 똥꼬는 그의 콧등에 뽀뽀를 했다. 그러자 강호동은 시무룩해 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어능력시험은 부정행위 능력시험?

    지난달 15일 숭실대에서 제43회 한국어능력시험(TOPIK)을 치르던 중국인 유학생 왕모(24)씨가 시험 감독관의 눈을 피해 슬쩍 스마트폰을 꺼내들었다. ‘읽기’ 시험지를 폰카메라로 찍은 왕씨는 이 사진을 중국에 있는 한국인 친구에게 전송했다. 얼마 후 답이 빼곡히 적힌 문자 메시지가 그의 스마트폰에 들어왔다. 하지만, 왕씨는 행동을 수상하게 여긴 시험 감독관에게 적발됐다. 경찰 조사에서 왕씨는 잘못을 인정했지만 배후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연간 20만명 이상의 외국인이 보는 한국어능력시험의 부정행위가 심해지고 있다. 과거에는 쪽지를 펼쳐보는 수준이었다면, 이제는 휴대전화를 이용해 문답을 주고받거나 대리시험이 이뤄지고 있다. 시험을 주관하는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지난 1월 제38회 시험부터 문제은행 구축을 위해 기출문제를 공개하지 않기로 하면서부터는 문제를 모으는 시험 브로커까지 등장했다. 교육원 관계자는 “응시인원이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현재 연간 6차례인 시험 횟수를 늘리기로 하면서 문제은행식 출제로 가닥을 잡았는데 이 때문에 기출문제의 가치가 크게 올라간 상태”라고 전했다. 처음부터 아예 문제를 빼낼 목적으로 시험을 보러 오는 사람까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원은 왕씨의 사례도 단순 부정행위가 아닐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대리시험도 버젓이 발생하고 있다. 한국 내 중국인들의 인터넷 커뮤니티 ‘펀도우 코리아’에는 지금도 대리시험을 모집하는 글이 올라와 있다. 지난 10월에 올라온 한 게시물은 ‘TOPIK 4급 합격을 원한다. 시험에 합격하면 보수를 후하게 주겠다’며 대리시험 봐줄 사람을 찾았다. 글을 올린 사람은 ‘얼굴이 통통하고, 쌍꺼풀이 없거나 속쌍꺼풀이 있다’고 자기 생김새까지 묘사했다. 시험 감독관을 속이기 위해서는 수험표에 있는 자기 얼굴과 비슷하게 보여야 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청주에서 대리시험을 알선한 브로커를 포함해 의뢰자, 응시자 등 9명이 경찰에 적발되기도 했다. 당시 브로커로 활동한 안모(25)씨는 알선비로 80만~300만원을 받아 챙겼다. 대리시험 의뢰인 중국인 서모(22·여)씨는 대학 입학이 결정되지 않으면 본국으로 돌아가야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국립국제교육원에 따르면 시험응시 자격이 2년간 제한되는 계획적·조직적 부정행위자가 지난 3년 동안 123명에 이르며, 이 응시자격 제한 제도도 2013년 7월에야 만들어져 실제 숫자는 더 많을 것으로 추측된다. 교육원 측은 “본인 확인을 철저히 하고, 금속 탐지기를 배부하겠다”고 밝혔지만 효과를 거둘지는 미지수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英 의뢰 받은 황우석 박사 복제견, 최초 공개…무늬까지 판박이

    英 의뢰 받은 황우석 박사 복제견, 최초 공개…무늬까지 판박이

    영국인 커플이 세상을 떠난 애완견의 복제를 국내 수암생명공학연구원(이하 수암연구원)에 의뢰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은 가운데, 지난 26일과 27일 태어난 복제견들의 모습이 최초로 공개됐다. 애완견의 복제를 의뢰한 영국인 커플 로라 자크와 리처드 럼드는 지난 6월 애완견 ‘딜런’이 뇌종양으로 죽은 뒤 큰 슬픔에 빠져 있다가, 애완견 복제와 관련한 다큐멘터리를 통해 수암연구원을 알게 됐고 직접 이곳을 찾았다. 이들 커플이 가져온 딜런의 DNA를 이용해 수암 연구원에서 ‘재탄생’시킨 복제견 2마리는 딜런의 생전 모습과 매우 닮아있어 커플을 기쁘게 했다. 영국 현지 언론에 공개된 복제견 중 한 마리의 모습은 딜런의 털 색깔과 외모까지 꼭 닮아 있으며, 영국인 커플은 이 강아지에게 ‘챈스’(Chance)라는 이름을 붙여 줬다. 또 다른 강아지는 아직 모습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의뢰인 커플은 이미 ‘쉐도우’(Shadow)라고 이름도 지어놓은 상태다. 의뢰인 커플은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과 한 인터뷰에서 “챈스가 태어난 지 불과 몇 분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딜런과 매우 닮았다는 사실 만은 분명하게 느꼈다”면서 “챈스의 털 색깔뿐만 아니라 몸에 난 무늬까지 딜런과 꼭 닮았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챈스와 쉐도우가 딜런과 똑같이 행동하지는 않겠지만 마치 딜런의 새끼들과도 같을 것”이라면서 만족감을 표했다. 현지 언론은 의뢰인 커플의 만족도가 높고 영국 현지에서 애완동물 복제를 금지하는 규정이 없는 만큼 죽은 애완견을 복제하길 원하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다만 윤리적 측면에서 생명체 복제에 대한 사회적 논란 역시 더욱 거세게 제기되고 있어 ‘황우석 논란’도 끊이지 않고 있다. 한편 수암 연구원인 줄기세포 논문조작으로 2006년 서울대에서 파면 처분을 받은 황우석 박사가 최고 연구위원으로 있는 기관으로, 한 마리당 10만 달러(약 1억 2000만원)를 받고 애완견 복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황우석 박사 복제견, 최초 공개… “몸에 난 무늬까지 닮아”

    황우석 박사 복제견, 최초 공개… “몸에 난 무늬까지 닮아”

    영국인 커플이 세상을 떠난 애완견의 복제를 국내 수암생명공학연구원(이하 수암연구원)에 의뢰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은 가운데, 지난 26일과 27일 태어난 복제견들의 모습이 최초로 공개됐다. 애완견의 복제를 의뢰한 영국인 커플 로라 자크와 리처드 럼드는 지난 6월 애완견 ‘딜런’이 뇌종양으로 죽은 뒤 큰 슬픔에 빠져 있다가, 애완견 복제와 관련한 다큐멘터리를 통해 수암연구원을 알게 됐고 직접 이곳을 찾았다. 이들 커플이 가져온 딜런의 DNA를 이용해 수암 연구원에서 ‘재탄생’시킨 복제견 2마리는 딜런의 생전 모습과 매우 닮아있어 커플을 기쁘게 했다. 영국 현지 언론에 공개된 복제견 중 한 마리의 모습은 딜런의 털 색깔과 외모까지 꼭 닮아 있으며, 영국인 커플은 이 강아지에게 ‘챈스’(Chance)라는 이름을 붙여 줬다. 또 다른 강아지는 아직 모습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의뢰인 커플은 이미 ‘쉐도우’(Shadow)라고 이름도 지어놓은 상태다. 의뢰인 커플은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과 한 인터뷰에서 “챈스가 태어난 지 불과 몇 분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딜런과 매우 닮았다는 사실 만은 분명하게 느꼈다”면서 “챈스의 털 색깔뿐만 아니라 몸에 난 무늬까지 딜런과 꼭 닮았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챈스와 쉐도우가 딜런과 똑같이 행동하지는 않겠지만 마치 딜런의 새끼들과도 같을 것”이라면서 만족감을 표했다. 현지 언론은 의뢰인 커플의 만족도가 높고 영국 현지에서 애완동물 복제를 금지하는 규정이 없는 만큼 죽은 애완견을 복제하길 원하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다만 윤리적 측면에서 생명체 복제에 대한 사회적 논란 역시 더욱 거세게 제기되고 있어 ‘황우석 논란’도 끊이지 않고 있다. 한편 수암 연구원인 줄기세포 논문조작으로 2006년 서울대에서 파면 처분을 받은 황우석 박사가 최고 연구위원으로 있는 기관으로, 한 마리당 10만 달러(약 1억 2000만원)를 받고 애완견 복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쿡방 비켜! 집방 온다

    쿡방 비켜! 집방 온다

    ‘쿡방’에 이어 ‘집방’이 예능의 새 트렌드로 뜰 것인가. tvN은 23일 밤 11시 새 예능 프로그램 ‘내 방의 품격’을 처음 방송한다. ‘내 방의 품격’은 손쉽게 집을 새 단장 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인테리어 토크쇼다. 지난 10일 첫 방송을 한 JTBC ‘헌집 줄게 새집 다오’가 의뢰인의 방, 부엌 등의 공간을 스튜디오에 재현해 매주 두 팀이 인테리어 배틀을 펼치는 형식의 ‘집방’으로 포문을 연 가운데 ‘내 방의 품격’은 ‘집밥 백선생’처럼 주변에서 구하기 쉬운 재료로 취향에 맞는 집을 꾸미는 생활 밀착형 예능을 표방한다. MBC ‘일밤-러브하우스’처럼 인테리어를 소재로 한 예능은 꾸준히 있었지만 ‘내 방의 품격’은 누군가의 집을 공사하는 것이 아니라 노홍철, 박건형, 오상진, 김준현 등 MC 네 명이 스튜디오에 전문가를 초대해 인테리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인테리어 재료 구입 방법부터 소품 만드는 법, 가구 리폼하는 법까지 분야별로 특화된 인테리어 고수들이 출연해 셀프 인테리어 비법을 전수한다. 전문가가 나오지만 전문용어를 지양하고 보여주기식이 아닌 들려주기식 집방으로 토크가 강조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11월 음주 운전으로 방송에서 하차한 방송인 노홍철의 MC 복귀작이라 그의 재기 성공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노홍철은 지난 9월 MBC 파일럿 프로그램 ‘잉여들의 히치하이킹’에 출연했으나 정규 편성이 무산되면서 공식 복귀가 연기됐다. ‘내 방의 품격’의 김종훈 CP는 “공사를 진행하는 기존의 집방에서 벗어나 토크쇼를 결합한 새로운 포맷을 시도하려 했다”면서 “‘집밥 백선생’을 보면서 요리를 따라하는 것처럼 우리 프로그램을 보고 당장 이번 주말에 누구든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집방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개주인, 애견 총쏴 죽인 경찰에 23억원 소송

    개주인, 애견 총쏴 죽인 경찰에 23억원 소송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숨진 개를 놓고 견주가 무려 200만 달러(약 23억원)에 달하는 소송을 시작했다.최근 미국 뉴욕데일리뉴스 등 현지언론은 솔트 레이크 시티에 사는 씬 켄달(28)이 애견 죽음의 책임을 물어 시와 해당 경찰서를 상대로 소송장을 냈다고 보도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해 6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현지경찰들은 3살 소년이 실종됐다는 부모의 신고를 받고 그 주위를 수색하기 시작했다. 사고는 경찰 중 한 명인 브레트 올슨이 켄달의 집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벌어졌다. 그의 집에 아무도 없자 올슨 경찰은 문을 열고 들어가 살피기 시작했고 이때 뒷마당에 있던 와이머라너종인 가이스트(2)와 마주쳤다. 이에 가이스트는 낯선 사람 침입에 으르렁거리며 짖기 시작했고 이에 위기를 느낀 경찰은 총을 꺼내들어 사살했다. 소송을 맡은 변호사는 "의뢰인 켄달은 애견의 죽음으로 마음의 큰 상처를 입었다" 면서 "그에게 있어서는 최고의 친구이자 가족으로 어느 누구도 이를 대신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경찰은 허락없이 무단으로 켄달의 집에 들어가 의뢰인에게는 자식과도 같은 애견의 목숨을 빼았았다" 고 덧붙였다. 현지언론은 이번 소송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법적인 보상이 이번 사건의 전부가 아님을 켄달의 입을 통해 전했다. 켄달은 "징벌적 손해배상금을 포함해 총 200만 달러의 소송을 제기했다" 면서 "이번 사건을 계기로 동물을 대하는 경찰의 정책에 변화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美경찰 총에 맞아 죽은 애견 놓고 견주 23억원 소송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숨진 개를 놓고 견주가 무려 200만 달러(약 23억원)에 달하는 소송을 시작했다.최근 미국 뉴욕데일리뉴스 등 현지언론은 솔트 레이크 시티에 사는 씬 켄달(28)이 애견 죽음의 책임을 물어 시와 해당 경찰서를 상대로 소송장을 냈다고 보도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해 6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현지경찰들은 3살 소년이 실종됐다는 부모의 신고를 받고 그 주위를 수색하기 시작했다. 사고는 경찰 중 한 명인 브레트 올슨이 켄달의 집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벌어졌다. 그의 집에 아무도 없자 올슨 경찰은 문을 열고 들어가 살피기 시작했고 이때 뒷마당에 있던 와이머라너종인 가이스트(2)와 마주쳤다. 이에 가이스트는 낯선 사람 침입에 으르렁거리며 짖기 시작했고 이에 위기를 느낀 경찰은 총을 꺼내들어 사살했다. 소송을 맡은 변호사는 "의뢰인 켄달은 애견의 죽음으로 마음의 큰 상처를 입었다" 면서 "그에게 있어서는 최고의 친구이자 가족으로 어느 누구도 이를 대신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경찰은 허락없이 무단으로 켄달의 집에 들어가 의뢰인에게는 자식과도 같은 애견의 목숨을 빼았았다" 고 덧붙였다. 현지언론은 이번 소송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법적인 보상이 이번 사건의 전부가 아님을 켄달의 입을 통해 전했다. 켄달은 "징벌적 손해배상금을 포함해 총 200만 달러의 소송을 제기했다" 면서 "이번 사건을 계기로 동물을 대하는 경찰의 정책에 변화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수임료 공개 불가” 법무공단, 정부 상대 소송

    정부의 ‘법적 대리인’ 역할을 하는 정부법무공단(법무공단)이 ‘의뢰인’에 해당하는 법무부와 환경부를 상대로 법적 소송에 나서 집안 싸움이 본격화됐다. 법무부와 환경부가 법무공단이 대리한 소송과 수임료 내역에 관한 정보공개 청구에 대해 공개 방침을 정하자, 이에 반발해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에 따르면 법무공단은 ‘2012~2014년 지출하거나 책정, 지급 예정인 소송대리인의 사건별 수임료 내역’을 공개하기로 결정한 법무부 장관과 환경부 장관을 상대로 이달 초 정보공개결정 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하고 집행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법무공단은 국가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관련 소송을 대리하고 법률자문을 하기 위해 만들어진 ‘공공 로펌’에 해당한다. 이번 소송과 가처분 신청은 변호인이 자신의 수임료를 공개하려는 고객에게 건 소송과 비슷하다. 법무공단 측은 소송 취지에 대해 “법무부와 환경부의 공개 결정은 공단의 영업 비밀에 해당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런데 해당 기관의 정보 공개 결정은 이미 중앙행정심판위원회(중앙행심위)의 재결(판결)을 거쳐 문제 될 것이 없다는 지적이다. 정보공개센터는 이 내역을 공개하지 않는 법무부를 상대로 행정심판을 벌여 지난 8월 재결을 받았다. 중앙행심위는 “사건별 소송대리인과 수임료 내역은 재판의 심리, 결과에 영향을 미칠 위험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면서 “상당한 노력에 의해 비밀로 유지된 생산·판매·영업 정보인 영업비밀이라고도 볼 수 없다”고 재결 취지를 설명했다. 정보공개센터는 같은 달 중앙행심위의 결정을 판례로 삼아 25개 정부기관에 정보공개를 청구했고, 이달 초까지 대통령비서실, 감사원, 금융위원회, 고용노동부를 제외한 21개 기관이 공개를 결정했다. 대부분의 정부기관이 중앙행심위의 판단을 받아들였지만 법무공단이 이를 거부한 것이다. 정보공개를 결정한 21곳 중 18개 기관의 공개 내역에 공단이 관여하고 있는 소송이 포함돼 있다. 정보공개센터 강성국 활동가는 “국민의 요구에 따라 정보공개를 하려는 정부의 입을 막기 위해 공공기관인 법무공단이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다는 것은 자신들이 공공기관임을 망각하고 공익 차원의 알권리보다 공단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아전인수”라면서 “향후 투명한 정보공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정보공개청구와 제3자 소송참여를 하는 등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소비자 맞춤 법조계 동대문시장 열어”

    “소비자 맞춤 법조계 동대문시장 열어”

    “다양한 옷을 사고 싶을 때 떠오르는 곳이 동대문시장이잖아요. 내 사건에 딱 맞는 변호사 정보를 확인하고 사건을 맡길 수 있는 법조계의 동대문시장을 열었습니다.” ‘변호사 2만명 시대’가 열린 가운데 국내 최초로 인터넷에서 자신이 원하는 변호사를 선택할 수 있는 오픈마켓이 문을 열어 법조계와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언론인 출신의 문주용(50)씨가 개설한 ‘로켓닷컴’(www.lawket.com)이다. ‘법률’(Law)과 ‘시장’(Market)을 합친 이름이다. 문 대표는 23일 로켓닷컴을 ‘온라인 법률장터’라고 설명했다. “법을 몰라서 억울하게 당하거나 터무니없이 비싼 변호사 수임료 때문에 법률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사람이 없도록 한다는 게 저의 목표입니다.” 문 대표가 로켓닷컴을 개설한 것은 변호사 선임의 어려움을 스스로 절감했기 때문이다. 1990년 한 경제지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한 그는 지난 7월까지 한 경제 전문 방송사의 대표를 지냈다. 경영진이 되자 민감한 보도 등에 따른 소송 문제가 그를 괴롭혔다. 정보 부족으로 사안에 맞는 변호사를 선임하는 게 쉽지 않았다. 사건 의뢰인이 로켓닷컴에 자신의 사건을 등록하면 변호사들이 여기에 희망하는 수임료와 변론 경력 등을 적어내는 방식이다. 문 대표는 “현재 변호사 200여명이 가입했고 사건 의뢰도 들어오고 있다”면서 “앞으로 사회 취약계층에 법률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강용석 고소, 불륜스캔들 사진 보도한 매체 고소장 접수

    강용석 고소, 불륜스캔들 사진 보도한 매체 고소장 접수

    강용석 변호사가 자신의 스캔들 상대 파워블로거 A 씨와의 홍콩 수영장 사진과 문자 내용 등을 공개한 매체를 고소했다. 강용석 변호사 법률사무실 넥스트로는 24일 “강용석 변호사가 지난 23일 자신의 불륜 스캔들 사진을 보도한 언론사를 상대로 서울 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직접 제출했다”고 밝혔다. 강용석은 고소 하루 전날인 22일 MBN 뉴스8에 출연해 앵커 김주하에게 “홍콩 사진은 제가 맞다. 그 분과 전 각각 홍콩에 갈 일이 있어 갔고, 오후에 수영장과 저녁 식사를 같이 한 것일 뿐인데 이게 마치 무슨 밀월여행을 떠난 것처럼 됐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어 강용석은 “그 매체가 터트리고 나니 이거 뭐 어떻게 해명이고 뭐고 할 새가 없이 졸지에 불륜남이 되어버렸다”며 “해당 언론사를 고소할 생각”이라고 고소를 예고했다. 앞서 A씨의 남편은 “강용석이 아내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 가정이 파탄났다”고 주장하며 지난 1월 강용석을 상대로 손해배상금 1억 원을 지급하라는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강용석은 변호사와 의뢰인 관계일 뿐이라며 강력 부인하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광교 상업시설 10월 분양 나선다

    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광교 상업시설 10월 분양 나선다

    "광교 호수공원 프리미엄의 클라이막스"를 누리세요 올해 초 422대 1의 경쟁률로 오피스텔 청약경쟁률 정보 공개 이후 최고 기록을 세워 화제를 모은 `힐스테이트 광교`가 오는 10월 70호실 규모의 상업시설 분양을 예정함에 따라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힐스테이트 광교`는 광교 호수공원 내 원천호수 바로 옆이라는 최상위급 입지에 국내 최고 수준의 브랜드 파워를 보유한 현대엔지니어링이 아파트 928가구, 오피스텔 172호실, 상업시설 70호실을 신규로 공급하는 초우량 프로젝트다. `힐스테이트 광교`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기대감은 이미 진행된 아파트와 오피스텔 청약과정에서 충분히 증명된 바 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힐스테이트 광교`로 몰린 청약건수는 모두 9만 건에 육박한다. 아파트 928가구에 1만7000여 건, 오피스텔 172호실에 7만2600여 건의 청약이 각각 접수됐다. 이에 따라 아파트는 평균 20대 1, 오피스텔은 평균 422대 1이라는 기록적인 경쟁률을 기록했다. -광교신도시 내 상업시설 중 독보적인 입지와 상품성, `힐스테이트 광교 상업시설` 업계에서는 오는 10월 분양 예정인 상업시설에 대한 소비자들의 지대한 관심이 앞서 언급한 `힐스테이트 광교` 청약열풍과 무관하지 않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힐스테이트 광교`가 가진 여러가지 장점이 아파트와 오피스텔은 물론, 상업시설 측면에서도 강점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특히 광교 호수공원 자체가 주변 상권 형성에 가장 큰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광교 호수공원은 2014년 대한민국 경관 대상을 수상한 친환경 녹지공간으로 수변을 따라 조성된 6.5Km 길이의 산책로가 관광자원으로 기능, 지속적으로 유동인구를 늘리면서 상권 발달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호수공원 인근 상권의 성공사례는 숱하게 많다. 예컨대 지난 90년 대 들어 조성된 일산 호수공원은 고양시와 김포,파주, 나아가 서울에서도 찾아오는 고객이 늘어나면서 주변 지역을 250만 명(2014년 기준)의 유동인구가 드나드는 경기 북부지역 최대 상권으로 키웠다. 인근에 조성된 라페스타 상권과 웨스턴돔 상권이 지금도 여전히 번성하고 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더구나 `힐스테이트 광교 상업시설`은 일산 호수공원과 달리 수변 프리미엄을 직접 누리는 테라스형 스트리트 몰로 조성되며 점포들이 수변에 집중 배치됨에 따라 광교 호수공원 인근 다른 단지들보다 `호수 조망권`과 `소비자 집객력` 측면에서 절대 우위에 있다. 또 앞서 언급한 총 1100가구 규모의 아파트,오피스텔 입주민이 고스란히 상업시설 배후 수요층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나아가 입주민과 방문객을 위해 조성하는 공개공지에는 자유롭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프레임과 조형벤치 등을 설치하고 앉음벽, 테이블세트 등을 배치해 휴식공간을 부여할 예정이다. 파주 일대에 조성된 프리미엄 아울렛처럼 대규모 쇼핑과 휴게,문화시설 이용이 모두 가능하기 때문에 문화소비를 선호하는 수도권 남부에 거주하는 여성고객이 대거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리적 이점과 개발 호재를 더한 고부가가치 상가, `힐스테이트 광교 상업시설` 이 같은 자체 경쟁력에 더해 지리적 이점과 개발 호재까지 등에 업고 있는 `힐스테이트 광교 상업시설`이다. `힐스테이트 광교`가 위치한 광교D3 블록은 원천호수 인근 여러 단지 중에서도 호수와의 사이에 차도가 지나지 않는 유일한 자리다. 산책로를 걷던 고객이 휴게시설을 이용하고자 할 때, 길을 건널 필요 없이 곧바로 상가로의 접근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이 같은 지리적 이점에 힘입어 산책을 즐기는 고객들의 새로운 약속장소, 랜드마크 상가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광교 호수공원을 둘러싼 개발 호재도 다양하다. 가장 먼저 거론되는 호재는 경기도청 이전으로 인한 신청사 건립이다. 힐스테이트 광교가 들어서는 광교택지지구 D3 블록 서쪽 인근으로 경기도청 신청사와 컨벤션센터가 건립되고 북동쪽 인근으로는 광교 법조타운이 조성된다. 정부 공공기관 및 법조타운 조성이 지역 내에 창출하는 경제효과는 지대하다. 특히 경기도청은 상주인원과 민원인 규모가 다른 기관과 비교를 불허하는 초대형 공공기관이며 법조타운 역시 상주인원과 의뢰인이 사시사철 붐비는 업무지구로 자리잡게 된다. 이로 인해 광교 호수공원 상권은 주중과 주말, 일주일 내내 유동인구로 붐비는 복합상권으로 발달할 공산이 크다. 주요 기업체와 공기관이 입주하고 있는 광교 테크노밸리도 광교신도시의 위상을 높여주는 호재다. 국내외의 인지도 높은 230여개 기업체가 입주하는 최첨단 단지로 CJ연구센터, 경기과학기술진흥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한국나노기술원,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 경기R&D 센터가 이미 입주를 마쳤다. 오는 2016년 초로 예정된 신분당선 연장개통도 호재다. 연장 개통된 신분당선은 강남에서 분당 정자역을 거쳐 광교역(가칭)을 지나 경기도청역(가칭)까지 운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광교에서 강남까지 대중교통으로 20분대 진입이 가능하다. 또 용인-서울 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가 오는 2018년 연결될 예정으로 이 공사가 완료되면 자가용을 통한 강남 접근 역시 29분대에서 18분대로 10분 이상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광교 호수공원으로의 접근성이 개선되면 개선될수록 상권이 크게 융성할 것은 자명한 이치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호재를 포함한 광교신도시 개발이 모두 완료되면 광교 호수공원과 시너지 효과를 발휘, 기존의 수원역 상권과 분당 상권을 초월하는 수도권 남부 최대 규모의 광역상권이 형성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광교 호수공원 프리미엄의 클라이막스, `힐스테이트 광교 상업시설` 광교신도시와 광교 호수공원 상권의 시너지 효과가 예상됨에 따라 상권 내 상가 수요는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공급 상황이 여의치 않아 매수 기회는 많지 않을 것이라는 게 현지 부동산업계의 공통된 의견이다. 광교신도시는 상업시설 면적 비율이 여타 신도시와 비교해 적다. 1기 신도시인 분당이 8.4%, 일산이 7.8%의 비율을 보였고 최근 조성된 위례신도시가 7.4%, 김포한강신도시가 5.7%의 상업시설 면적 비율을 갖고 가는 반면 광교는 1.1%에 불과하다. 상업시설을 더 공급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는 셈이다. 그러나 이 같은 사실은 `힐스테이트 광교 상업시설`을 소유하게 될 수분양자 입장에서 오히려 상당한 메리트일 수 있다. 상가를 통해 발생 가능한 수익이 주변 상가와의 치열한 경쟁 때문에 저해되고 있는 것이 우리나라의 현실이지만 광교에서는 이러한 경쟁이 벌어질 가능성이 적고 오히려 상가 호실별 내점객 수가 더 많아지기 때문에 안정적인 고소득이 가능하다. 업계에 따르면 광교신도시에서는 향후 3만1000여 가구의 고정 수요와 15만 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광교 호수공원 인근에는 소비를 목적으로 하는 유동인구 유입이 계속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어서 향후 상가 보유 프리미엄 또한 급등할 전망이다. `힐스테이트 광교 상업시설`은 이 같은 광교 호수공원 프리미엄을 소유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인식되고 있다. 국내 최고 수준의 브랜드 상품으로 광교 호수공원 내 최고의 입지를 가졌지만 분양 물량이 70개 호실로 많지 않기 때문에 일각에서는 `선택받은 사람만 분양받을 수 있는 프리미엄 상업시설`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아파트와 오피스텔 청약을 성공적으로 마감한 후 상업시설 분양에 대한 문의가 끊이질 않았다”며 “이번 상업시설 분양을 기다리는 고객이 많지만 70개 호실로 분양물량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모델하우스 방문 또는 문의전화 등을 통해 적극적인 사전 준비를 해야할 것으로 보인다”고 조언했다.힐스테이트 광교 상업시설 분양 문의 : 1670-1221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2015 불륜 리포트] 기자, 흥신소를 가다…내 남편·아내를 잡아 주세요

    [2015 불륜 리포트] 기자, 흥신소를 가다…내 남편·아내를 잡아 주세요

    “실장님, T1 출발합니다. 시작하겠습니다.” 지난 14일 오전 6시, 서울 강남의 한 주택가. 새벽 어스름을 뚫고 흰색 수입 세단이 출발하자 20~30m 뒤에서 대기하던 회색 승용차가 따라붙는다. ‘T1’(타깃1)은 흥신소 업계의 은어로 동태를 살펴야 하는 ‘목표물’이다. 오늘의 목표는 그가 입은 하얀 와이셔츠처럼 단정하고 모범적일 듯한 40대 회계사 남편이다. 의뢰인은 15년을 함께한 아내였다. “남편이 초등학교 동창회에 다녀온 뒤로 행동이 이상했대요. 늦는 날도 부쩍 늘고 집에서도 휴대전화를 꼭 들고 다니고…. 그래서 저를 찾은 거죠. 전형적인 외도의 전조 증상이니까요.” 조수석에 앉아 있던 기자에게 흥신소 직원 강모(26)씨가 건넨 일종의 브리핑이다. 미행은 서울 시내를 가로지르며 10㎞가량 계속됐다. 강씨는 교차로 신호가 바뀔 듯하면 ‘T1’의 차에 바짝 붙었고 뻥 뚫린 도로를 달릴 때는 거리를 벌렸다. 놓칠 듯 아슬아슬했지만, 목표물이 시야에서 벗어나는 일은 없었다. “이렇게 붙으면 눈치채지 않나요?” 켕기는 게 있는 사람일수록 ‘촉’이 좋게 마련 아닌가. 의외의 답이 돌아왔다. “대부분 의심은 해도 설마 사람까지 붙이겠어 하는 편이에요. 목표물이 낌새를 채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30여분을 달린 끝에 T1의 회사 앞에 도착했다. 강씨는 재빨리 소형 캠코더를 집어들어 지하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담는다. 출근 사실을 알리자 철수 지시가 떨어진다. 강씨는 “이렇게 1주일 정도 붙어 보면 외도인지 아닌지 파악할 수 있다”며 “아직 미혼인데 끝장난 부부를 자주 보다 보니 결혼할 마음이 싹 사라졌다”고 말했다. 두 번째 현장은 경기도 구리였다. “아내가 가출했는데 확실한 외도 증거를 잡아 소송하고 싶대요.” 강씨가 말했다. 며칠간 뒷조사해 외도 상대의 거주지, 직장 등은 파악한 상태였다. 전날 밤 외도남이 한 병원에 들어가는 것이 목격됐는데 병원 입원자 중 의뢰인의 아내가 있는지 확인해야 했다. “○○○씨 친구인데 입원했다는 얘기 듣고 병문안 왔는데요.” 강씨는 안내 직원에게 망설임 없이 말했다. 하지만 입원자 명단에 의뢰인 아내의 이름은 없었다. 오후 1시 30분, 서울 시내 한 빌딩에 자리한 A 흥신소 사무실로 복귀했다. 컴퓨터 2대와 크고 작은 카메라 렌즈, 기능을 알 수 없는 전자 장비 등이 10평 남짓한 사무공간에 가득했다. 의뢰인 상담을 맡은 김진영(41·가명) 실장은 낡은 가죽 소파에 앉아 휴대전화 3대를 돌려가며 받았다. 10분에 한 번꼴로 전화벨이 울렸다. “배우자 관련 문의인 거죠? 나이대와 직업은? 자영업자면 많이 돌아다니실 테니까 비용이 더 들어요. 일주일에 400만원 정도….” 능수능란한 말솜씨를 뽐내던 그가 전화를 끊으며 덧붙였다. “법원 증거로 부족함 없이 예쁘게 만들어 드릴게요.” 지난 2월 간통죄 폐지 이후 업계 상황이 궁금했다. “외도 관련 상담 전화는 간통죄 폐지 전보다 확실히 늘었어요. 10~20% 정도 늘어 하루 100통은 옵니다. 그런데 대부분은 단순 상담 요청이고 실제 의뢰는 크게 늘지 않았어요.” 그는 “아직은 상황을 관망하는 시기인 것 같다”고 말했다. 민간조사업체들의 역할은 이혼 소송을 위한 확실한 증거를 잡아 주는 일이다. 의뢰인 배우자와 상간자가 모텔에 출입하거나 과도한 스킨십을 하는 장면을 촬영하면 증거가 될 수 있다. 또 함께 관계를 맺은 정황이 담긴 문자 등을 확보해도 승소 가능성이 커진다. 김씨는 “이제 경찰과 함께 현장을 덮쳐 증거를 잡는 게 불가능해져 우리 같은 민간업체가 증거를 더 꼼꼼히 모아야 한다”면서 “간통죄가 없어지면서 일부는 ‘걸리면 걸리는 거지’ 하는 식의 노골적인 행태를 보이기도 한다”고 말했다. ‘어떤 장비를 쓰느냐’는 질문에 김 실장은 대뜸 “다른 데는 몰라도 우리는 불법 도구를 동원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기자가 떨떠름한 표정을 짓자 설명을 덧붙였다. “그럴 필요가 없어요. 왜냐? 그냥 쫓아만 다녀도 증거를 막 흘리고 다닌다니까. 외도는 머리가 아니라 마음으로 하는 거잖아요. ‘연애’하면 감정대로 행동해요. 이성적이라면 자기 집 근처에서 바람난 여자랑 손을 잡겠습니까? 근데 그렇게 한다니까.” 그는 의뢰 사건 중 70%가량은 실제 불륜 현장을 포착한다고 했다. 나머지 30%는 의심이 빚은 해프닝이다. 오후 5시 “역삼동으로 가라”는 실장의 지시가 떨어졌다. 의뢰인은 결혼한 지 채 1년이 안 된 새신랑이었다. “카카오톡 메신저를 몰래 봤더니 아내에게 남자가 있는 것 같다. 오늘 저녁 퇴근 뒤 만날 것 같으니 확인해 달라”는 의뢰였다. 김 실장은 “예전에는 의뢰인 중 남녀 비율이 3대7 정도였는데 간통죄 폐지 뒤 4대6 정도로 남성 의뢰인이 늘었다”고 말했다. 흥신소 직원과 함께 의뢰인 아내의 사무실 앞을 지켰다. 시침이 ‘7’을 조금 지났을 때 아내가 건물 밖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택시를 탄 그녀가 내린 곳은 회사에서 두 정거장쯤 떨어진 외딴 호프집이었다. 5분 뒤 또래 남성이 합석했다. 1시간 가까이 술잔을 건넸지만 자주 웃는 것을 제외하곤 특이한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그저 업무상 관계일 수도 있다. 취기가 오른 탓일까. 남성이 여성쪽 테이블로 건너간다. 장난스럽게 의뢰인 아내의 볼을 꼬집으며 허리를 감싸 안는다. “됐습니다. 오늘은 이쯤에서 철수하시죠.” 흥신소 직원이 계산서를 집어든다. 그의 스마트폰 무음 카메라 앱에는 이미 남녀의 사진이 찍혀 있었다. 그렇게 열린 판도라의 상자는 한 가정에 불행의 시작을 알렸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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