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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길목마다 영남·비영남만 따지고 있는 野

    정치 길목마다 영남·비영남만 따지고 있는 野

    비영남 홍문표 “영남당으로는 어렵다”영남 조해진 “지역은 우선순위 아냐”지나친 공방 당 쇄신 가로막을 수도“출신 지역 떠나 구태 탈피 노력 보여야”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를 앞두고 ‘탈영남’ 논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출마 예정자들은 자연스럽게 지역 기반에 따라 ‘영남 vs 비영남’ 구도로 갈린다. 국민의힘이 지난해 총선에서 영남권 이외 지역에서 사실상 전패하는 바람에 이런 구도는 더욱 뚜렷해졌다. 지역 정당 이미지를 탈피해 외연을 확장하기 위해서는 ‘탈영남’은 필요하지만, 기계적으로 지역을 나누는 것은 오히려 쇄신을 가로막는다는 지적도 나온다. 국민의힘 김기현(울산 남을) 신임 원내대표 선출 이후 당내에서는 영남권 대표 비토론이 더욱 커졌다. 당권주자들은 정책 지향점 등과 무관하게 지역구를 바탕으로 영남이냐 비영남이냐로 분류되고 있다. 3일 현재 영남 주자로는 주호영(대구 수성갑)·조경태(부산 사하을)·조해진(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의원 등이 꼽힌다. 비영남 주자로는 권영세(서울 용산)·홍문표(충남 홍성·예산)·김웅(서울 송파갑) 의원과 서울 동작을 출신인 나경원 전 의원 등이 거론된다. 이날 출마 기자회견을 한 홍문표 의원은 “정권을 잡으려면 오늘의 ‘영남 정당’으로는 어렵다는 것이 대다수 국민의 생각”이라며 “더 큰 정당이 정권 교체의 지름길”이라고 했다. 김웅 의원도 한 언론 주관 좌담회에서 “‘초선 계파론’이나 ‘영남 홀대론’ 이런 것들이 변화에 대한 저항성을 나타낸다”며 “우리가 언제 영남을 홀대했나. 중진 홀대는 맞지만, 영남 홀대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반면 영남 의원들은 이런 논리에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조해진 의원은 이날 TBS 라디오에서 “국민과 당원들의 판단 우선순위는 당 개혁 적임자이지 영남이냐 아니냐가 아니다”라고 했다. 조경태 의원도 “영남 대표 불가론을 거론하는 세력이 지역주의를 조장해 나눠먹기식 정치를 강요하고 당원의 선택권을 제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에서 ‘영남 vs 비영남’ 갈등은 주요 국면마다 반복됐다.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는 당 쇄신을 위해 영남당을 탈피해야 한다며 영남 중진들을 대거 물갈이하기도 했다. 그러나 단순히 영남·비영남 구도의 접근으로는 당 쇄신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로 영남권 의원들 중에는 강경보수파도 있지만 개혁적 인물도 있다. 비영남 인사 가운데 ‘도로한국당’ 이미지를 떠올리게 하는 이들도 있다. 박상병 인하대 정책대학원 초빙교수는 “영남·비영남 구도는 후보들의 정치공학적 프레임에 불과하다”면서 “단순히 출신을 조명할 것이 아니라 국민의힘이 국민들의 마음을 설득하지 못해 지금처럼 영남 위주로 축소된 이유가 무엇인지 성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국민의힘 당내 선거 때면 반복되는 ‘영남vs비영남’

    국민의힘 당내 선거 때면 반복되는 ‘영남vs비영남’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를 앞두고 ‘탈영남’ 논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출마 예정자들은 자연스럽게 지역 기반에 따라 ‘영남 vs 비영남’ 구도로 갈린다. 국민의힘이 지난해 총선에서 영남권 이외 지역에서 사실상 전패하는 바람에 이런 구도는 더욱 뚜렷해졌다. 지역 정당 이미지를 탈피해 외연을 확장하기 위해서는 ‘탈영남’은 필요하지만, 기계적으로 지역을 나누는 것은 오히려 쇄신을 가로막는다는 지적도 나온다. 국민의힘 김기현(울산 남을) 신임 원내대표 선출 이후 당내에서는 영남권 대표 비토론이 더욱 커졌다. 당권주자들은 정책 지향점 등과 무관하게 지역구를 바탕으로 영남이냐 비영남이냐로 분류되고 있다. 3일 현재 영남 주자로는 주호영(대구 수성갑)·조경태(부산 사하을)·조해진(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의원 등이 꼽힌다. 비영남 주자로는 권영세(서울 용산)·홍문표(충남 홍성·예산)·김웅(서울 송파갑) 의원과 서울 동작을 출신인 나경원 전 의원 등이 거론된다. 이날 출마 기자회견을 한 홍문표 의원은 “정권을 잡으려면 오늘의 ‘영남 정당’으로는 어렵다는 것이 대다수 국민의 생각”이라며 “더 큰 정당이 정권 교체의 지름길”이라고 했다. 김웅 의원도 한 언론 주관 좌담회에서 “‘초선 계파론’이나 ‘영남 홀대론’ 이런 것들이 변화에 대한 저항성을 나타낸다”며 “우리가 언제 영남을 홀대했나. 중진 홀대는 맞지만, 영남 홀대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반면 영남 의원들은 이런 논리에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조해진 의원은 이날 TBS 라디오에서 “국민과 당원들의 판단 우선순위는 당 개혁 적임자이지 영남이냐 아니냐가 아니다”라고 했다. 조경태 의원도 “영남 대표 불가론을 거론하는 세력이 지역주의를 조장해 나눠먹기식 정치를 강요하고 당원의 선택권을 제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에서 ‘영남 vs 비영남’ 갈등은 주요 국면마다 반복됐다.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는 당 쇄신을 위해 영남당을 탈피해야 한다며 영남 중진들을 대거 물갈이하기도 했다. 그러나 단순히 영남·비영남 구도의 접근으로는 당 쇄신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로 영남권 의원들 중에는 강경보수파도 있지만 개혁적 인물도 있다. 비영남 인사 가운데 ‘도로한국당’ 이미지를 떠올리게 하는 이들도 있다. 박상병 인하대 정책대학원 초빙교수는 “영남·비영남 구도는 후보들의 정치공학적 프레임에 불과하다”면서 “단순히 출신을 조명할 것이 아니라 국민의힘이 국민들의 마음을 설득하지 못해 지금처럼 영남 위주로 축소된 이유가 무엇인지 성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밤낮없이 뛰어 행정 공백기 만회… ‘경남의 심장’ 의령 만들 것”

    “밤낮없이 뛰어 행정 공백기 만회… ‘경남의 심장’ 의령 만들 것”

    좋은 일자리 만들고 인구 유입 정책 발굴청년몰 조성·지원센터 건립해 터전 마련중년 정착 유도 귀농·귀촌 지원 대책 확대 ‘농가최저수입보장’ 안정된 생활 돕기로농축산 스마트팜 정착되면 인력난 해결 부림일반산업단지 공영개발 조기 착공호암문화대전 개최·이병철 생가 관광화“경남의 중심에 있는 의령을 ‘경남의 심장’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4·7 재보궐선거로 당선된 오태완(55) 제48대 의령군수는 26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1년 3개월 임기 동안 밤낮없이 뛰어야 그동안 군정 공백기를 메울 수 있다는 각오로 군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의령군은 전임 군수가 지난해 3월 27일 군수직 상실 확정판결을 받아 군수 공백 기간이 1년을 넘었다. 오 군수는 국민의힘 후보로 나서 7335표(44.33%)를 득표, 4942표(29.87%)를 얻은 2위 후보를 여유 있게 따돌렸다. 그는 “오래전부터 품고 있던 ‘고향 군수’ 꿈을 이뤘지만 인구 감소, 경기침체, 성장동력 약화 등 의령군이 안고 있는 여러 어려운 현실을 생각하면 어깨가 무겁다”고 밝혔다. 오 군수로부터 주요 군정 계획과 우선 추진할 정책·사업 등을 들어봤다.-새로운 정책을 추진하고 공약을 이행하기에는 남은 임기가 짧은데. “이번 재선거에서 내건 공약은 전문가들과 꼼꼼하게 검토·분석을 거치고 또 거쳐서 만들었다. 실천이 가능하고 의령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정책과 사업 등을 선정했다. 모두 실천해야 하는 중요한 공약이지만 내년 6월까지 남은 임기 동안에 다 이행할 수는 없다. 단기와 중장기 사업으로 구분하고 세부실천 계획을 수립해 차근차근 추진하겠다. 당장은 선거로 흩어진 군민들의 마음과 힘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 현장을 다니면서 군민들의 목소리를 많이 듣고 군정에 반영해 일로써 군민들에게 인정받는 군수가 되겠다. 공무원들이 군민 입장에서 군민을 위한 적극적인 자세로 업무를 추진하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 -선거운동 기간에 군민들에게 실력이 검증된 후보임을 강조했는데. “대학을 졸업한 뒤 진주 출신 하순봉 전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정치에 발을 들였다. 이어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 특보를 지냈고 정당생활도 했다. 홍준표 의원이 경남지사로 있을 당시에는 정무직 공무원인 정책단장과 도정개혁단장으로 근무했다. 30여년간 정치와 행정 분야를 경험하며 실력과 능력을 쌓았다고 자신한다. 경남도 정무직으로 근무하면서 경남 18개 시군 주요 정책을 조율했다. 또 도정개혁단장으로 있으면서 도정개혁을 추진했다. 그동안 국회와 정당, 경남도에서 갈고닦은 능력과 경험을 이제 의령 미래를 준비하는 데 쏟아 새로운 의령을 만들겠다.”●재선거 공약 실천 단기·중장기 사업 선정 -두 전직 군수가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수감돼 있어 군정을 불신하는 군민들이 많다. “재선거 기간에 선거사무소 책임자와 선거운동원들에게 깨끗한 선거를 해야 한다는 점을 늘 강조했다. 상대 후보를 비방하는 네거티브 선거운동은 하지 않기로 결심하고 끝까지 지켰다. 차별화된 정책과 능력으로 군민들의 평가를 받는 선거운동에 집중했다. 선거가 끝난 뒤 군민들도 이번 재선거는 이전 선거와 비교해 깨끗한 선거였다고 평가한다.” -의령은 가까운 미래에 소멸될 위기에 놓인 농촌 지자체로 거론된다. “의령군은 인구가 2만 6669명으로 경남에서 가장 작은 자치단체다. 갈수록 심화하는 인구 감소를 멈추게 해야 한다.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인구가 유입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 의령미래 50년 중장기 정책을 세워 젊은 세대들이 의령에서 꿈과 희망을 갖고 도전해 꿈을 이루는 기회와 꿈의 땅으로 만들겠다. 젊은이들이 몰려와서 정착할 수 있도록 의령시장에 청년몰을 조성할 계획이다. ‘의령에 살아보기 지원센터’를 건립해 청년들이 마음껏 도전해서 꿈을 이룰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한다. 창업보육센터를 운영해 청년들이 도전할 기회를 제공하겠다. 창업보조금 지원 정책 등 실질적인 창업지원정책도 추진하겠다. 젊은이뿐 아니라 퇴직한 뒤 제2 인생을 시작하는 중년 이후 사람들이 의령에 정착해 노후를 즐길 수 있도록 귀농·귀촌지원센터를 설립해 운영할 계획이다. 귀농·귀촌 가구에 대한 지원책 확대도 추진한다. 노인복지 정책은 지원 위주에서 소득을 창출하는 쪽으로 바꿔 노인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 노인 자립과 건강유지 일석이조 효과가 기대된다.” ●노인복지정책은 지원에서 소득 창출로 전환 -농촌 지자체로 농업 비중이 높아 지역발전을 위한 농업육성 정책도 중요하다. “코로나19로 농산물 소비가 줄어 농산물 가격이 폭락하는 추세다. 농촌인구는 갈수록 고령화되는 데다 외국인 노동자 숙소 규제 등으로 농촌일손 구하기도 어렵다. 가격이 폭락하고 생산량이 감소하더라도 농민들이 어느 정도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농가최저수입보장 정책을 추진하겠다. 의령 지역의 비옥한 토질과 농작물 생육환경에 맞는 농업과 축산업을 지원·육성하고 고소득 아열대 작목 도입도 적극 추진한다. 농축산 스마트팜(지능형 농장) 확대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스마트팜은 미래 우리나라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대한 빨리 가야 하는 길이다. 스마트팜이 정착되면 농사 자동화로 농촌 인력 부족 문제가 많이 해결될 수 있다. 반면에 농업 소득은 높아진다. 의령군 농산물 공동 브랜드인 ‘토요애 유통’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정상화시키겠다. 양돈·양계 시설도 스마트팜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최첨단 시설로 조성해 명품 브랜드로 만들어 소비자들이 믿고 찾는 명품으로 키우겠다.”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인구를 늘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농업뿐 아니라 좋은 기업도 있어야 하는데. “의령을 지나가는 함양~울산 고속도로가 2023년 개통되는 데 맞춰 부림일반산업단지를 공영개발 방식으로 조기 착공을 추진한다. 2023년 예정이던 준공을 내년 말로 앞당겨 대기업과 중견기업을 유치하고 기존 5개 농공단지에 대한 각종 지원도 확대하겠다. 쿠팡을 비롯한 초대형 물류기업 유통단지를 비롯해 인근 밀양시 지역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의 배후산업단지 조성 사업 등을 추진한다.”-남강과 낙동강, 자굴산과 한우산 등 아름다운 강과 산을 끼고 있고 삼성 창업주 이병철 생가도 있어 관광개발 여건이 유리하다. “4계절 내내 관광객이 찾아오는 체류형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역 특색을 살린 경쟁력 있는 축제도 개발한다. 세계적인 기업가로 인정받는 삼성 이병철 회장을 기리는 글로벌 문화축제인 ‘호암문화대전’을 매년 10월에 개최할 계획이다. 매년 4월에 열리는 홍의장군 축제와 함께 의령의 봄과 가을 대표 축제로 키우겠다. 이병철 생가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창업정신과 기업가 정신을 배우고 계승하는 관광프로그램도 적극 개발할 생각이다. 남강과 낙동강이 만나는 화정면에서 낙서면까지 이어지는 남강명품 100리길을 조성해 4계절 특색 있는 주제로 자전거와 마라톤을 즐기는 명품 관광개발 사업도 추진한다.” ●국립 국어사전 박물관 건립 의령 품격 높일 것 -국어사전 박물관 건립을 공약했는데. “한 국가의 근간을 이루는 요소 가운데 가장 기초가 되는 게 언어다.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가장 으뜸으로 꼽히는 자랑스러운 문자인 한글이 있다. 일제강점기 때 우리말을 지킨 조선어학회 33인 가운데 3인이 의령군 출신이다. 영화 ‘말모이’의 실존 인물인 고루 이극로(1983~1978) 선생과 남저 이우식(1981~1966) 선생, 한뫼 안호상(1902~1999) 선생 등이다. 그들의 우리말 지키기와 한글사랑 업적을 재조명하고 한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의령에 국립 국어사전 박물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의령의 관광지 품격을 높이는 훌륭한 관광자원이 될 것이다.” 의령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막오른 국민의힘 ‘당권 전쟁’… 변수는 초선·脫영남·윤석열

    막오른 국민의힘 ‘당권 전쟁’… 변수는 초선·脫영남·윤석열

    내년 대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을 이끌 새 당대표를 뽑는 선거전도 막이 올랐다. 3선 조해진(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의원이 가장 먼저 출마를 공식화했고 다른 후보들도 선언만 하지 않았을 뿐 이미 물밑 ‘선거 레이스’는 본격화한 모양새다. ‘초선 바람’, ‘탈영남당’, ‘윤석열 카드’가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당권 도전을 시사한 5선 조경태(부산 사하을) 의원은 25일 “비정상국가를 정상국가로 되돌려 놓는 수권정당을 만들기 위해 국민·당원과 함께하겠다”며 출마 선언이 임박했음을 암시했다. 조 의원은 지난 23일 “정권교체의 필수조건인 범야권 대통합을 이루려면 포용과 통합의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공식 출사표를 냈다. 5선 주호영(대구 수성갑) 당대표 권한대행의 출마도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진다. 4선 권영세(서울 용산)·홍문표(충남 홍성·예산), 3선 윤영석(경남 양산갑) 의원 등도 조만간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보인다. 원외에서는 나경원 전 의원과 이준석 전 최고위원의 도전이 점쳐진다. 이례적인 초선의 도전도 변수로 꼽힌다. 초선 김웅(서울 송파갑) 의원은 출마 회견을 하지는 않았으나 의원총회와 마포포럼에서 당권 도전을 언급했다. 초선은 전당대회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하지만, 대선을 앞두고 쇄신 목소리가 커지는 만큼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지에 주목이 쏠린다. 한 의원은 “그동안 개정 필요성이 제기됐던 전당대회 투표 규정(당원 70%·일반 30%)과 선거운동 방식을 손본다면 초선도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일각에서는 외연 확장을 위해 일반 여론조사에 가중치를 두자는 목소리가 나온다. 30일로 예정된 원내대표 선거도 지역 안배와 맞물려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당 내부에서는 대선을 앞두고 ‘영남당’ 이미지를 최소화하려면 당대표·원내대표 모두 영남권 출신이어서는 곤란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원내대표 선출 결과에 따라 당 내부에서 영남·비영남 균형을 맞추려는 움직임이 나올 수 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도 주요 변수다. 차기 당대표는 ‘윤석열 마케팅’을 넘어 영입이 불발될 경우 리스크 관리까지 떠안아야 한다. 특히 윤 전 총장의 영입은 사면론과 맞물려 더 어려운 과제가 됐다. 보수 일각에서 여전히 “윤 전 총장은 두 전직 대통령 수감의 일등공신”이라는 시각이 있는 까닭에 국민의힘이 탄핵·사면 문제를 깔끔히 정리하지 않고는 공존하기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막오른 국민의힘 ‘당권 전쟁’… 변수는 초선·脫영남·윤석열

    막오른 국민의힘 ‘당권 전쟁’… 변수는 초선·脫영남·윤석열

    내년 대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을 이끌 새 당대표를 뽑는 선거전도 막이 올랐다. 3선 조해진(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의원이 가장 먼저 출마를 공식화했고 다른 후보들도 선언만 하지 않았을 뿐 이미 물밑 ‘선거 레이스’는 본격화한 모양새다. ‘초선 바람’, ‘탈영남당’, ‘윤석열 카드’가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당권 도전을 시사한 5선 조경태(부산 사하을) 의원은 25일 “비정상국가를 정상국가로 되돌려 놓는 수권정당을 만들기 위해 국민·당원과 함께하겠다”며 출마 선언이 임박했음을 암시했다. 조해진 의원은 지난 23일 “정권 교체의 필수조건인 범야권 대통합을 이루려면 포용과 통합의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공식 출사표를 냈다. 5선 주호영(대구 수성갑) 당대표 권한대행의 출마도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진다. 4선 권영세(서울 용산)·홍문표(충남 홍성·예산), 3선 윤영석(경남 양산갑) 의원 등도 조만간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보인다. 원외에서는 나경원 전 의원과 이준석 전 최고위원의 도전이 점쳐진다. 이례적인 초선의 도전도 변수로 꼽힌다. 초선 김웅(서울 송파갑) 의원은 출마 회견을 하지는 않았으나 의원총회와 마포포럼에서 당권 도전을 언급했다. 초선은 전당대회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하지만 대선을 앞두고 쇄신 목소리가 커지는 만큼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한 의원은 “그동안 개정 필요성이 제기됐던 전당대회 투표 규정(당원 70%·일반 30%)과 선거운동 방식을 손본다면 초선도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일각에서는 외연 확장을 위해 일반 여론조사에 가중치를 두자는 목소리가 나온다. 오는 30일로 예정된 원내대표 선거도 지역 안배와 맞물려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당 내부에서는 대선을 앞두고 ‘영남당’ 이미지를 최소화하려면 당대표·원내대표 모두 영남권 출신이어서는 곤란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원내대표 선출 결과에 따라 당 내부에서 영남·비영남 균형을 맞추려는 움직임이 나올 수 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도 주요 변수다. 차기 당대표는 ‘윤석열 마케팅’을 넘어 영입이 불발될 경우 리스크 관리까지 떠안아야 한다. 특히 윤 전 총장의 영입은 사면론과 맞물려 더 어려운 과제가 됐다. 보수 일각에선 여전히 “윤 전 총장은 두 전직 대통령 수감의 일등공신”이라는 시각이 있는 까닭에 국민의힘이 탄핵·사면 문제를 깔끔히 정리하지 않고는 공존하기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지방 권력까지 빨갛게 물들다

    지방 권력까지 빨갛게 물들다

    4·7 재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이 기초단체장·광역의원·기초의원 선거구 19곳 중 13곳을 휩쓸었다. 더불어민주당은 호남지역 선거구 4곳만 지켰다. 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기초단체장·광역의원·기초의원 재보선 19개 선거구 중 13곳에서 승리했다. 기초단체장 2곳, 광역의원 5곳, 기초의원 6곳을 차지했다. 특히 국민의힘은 이번 재보궐 선거에서 호남을 제외한 서울, 경기, 충·남북, 경남, 울산 등 모든 선거구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했다. 울산 남구청장 재선거에 당선된 국민의힘 서동욱(58) 구청장은 2018년 6·1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진규 전 구청장에게 0.8%포인트 차이로 석패한 이후 3년 만에 구청장직을 탈환했다. 경남 의령군수 재선거에서도 국민의힘 오태완(55) 후보가 당선됐다. 오 군수는 44.33%를 얻어 더불어민주당 김충규 후보를 큰 표차로 눌렀다. 8개 광역의원선거와 9개 기초의원 선거도 국민의힘 후보가 승리했다. 민주당은 전라남도 보성·순천·고흥군과 전라북도 김제시 4곳을 제외하고는 참패했다. 함양군 경남도의원 보궐선거와 경남 의령군 ‘다선거구’ 군의원 보궐선거에서는 무소속 후보가 당선됐다. 광역의원 당선인 중에는 ‘박치기왕’ 김일의 외손자가 눈길을 끈다. 전남 고흥군 도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박선준(42·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박치기왕’으로 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고(故) 김일 선생의 외손자다. 박 의원은 “외할아버지가 생전에 사인을 할 때 쓰셨던 ‘미덕양심(美德良心)’의 의미를 되새기겠다”면서 “아름다운 덕행은 바른 마음에서 나온다는 말을 실천하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고흥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광역·기초의원도 국민의 힘 압승

    광역·기초의원도 국민의 힘 압승

    4·7 전국 광역·기초의원 재보궐선거에서도 국민의 힘이 압승을 거뒀다. 국민의 힘은 광역의원 8곳중 6곳, 기초의원 9곳중 6곳에서 당선자를 배출했다. 서울·경기도·충남북에서는 싹쓸이하는 기염을 토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역 기반인 호남에서만 가까스레 체면치레를 했다. 순천시·고흥군 광역의원 2명, 김제시·보성군 기초의원 2곳 등 4명이다. 당선자중에는 ‘박치기왕’ 김일의 외손자가 눈길을 끌고 있다. 보성군의원 선거에서는 불과 5표차로 당락이 결정되기도 했다. 전남 고흥군 도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박선준(42·더불어민주당) 씨는 생전에 ‘박치기왕’으로 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고(故) 김일(1929∼2006년) 선생의 외손자다. 김일 선생의 손자 9명중 유일하게 고향인 고흥에서 생활하고 있다. 고흥 녹동에 살고 있는 둘째 딸 김순희(73)씨의 아들이다. 8일 오전 6시부터 읍내를 돌아다니며 감사 인사를 전한 박 의원은 “어릴때 무릎에 앉혀 놀이를 해주시고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예뻐해주셨던 기억이 항상 떠오른다”며 “20대때 신라호텔에서 첫 봉급을 받고 할아버지에게 도미요리를 사드렸는데 맛있게 드셨던 모습은 아직도 눈에 선하다”고 웃음을 보였다. 박 의원은 “할아버지가 사인을 하시면 ‘美德良心(미덕양심)’이란 글자를 한자로 꼭 같이 쓰셨던 의미를 되새기겠다”며 “아름다운 덕행은 바른 마음에서 나온다는 말씀을 실천하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포부를 보였다. 고흥에서 태어난 박 의원은 초등학교 때 서울로 올라간 후 요리를 전공한 뒤 2004년에 아버지가 하던 사업을 물려받기 위해 귀향했다. 그는 “외할아버지가 고향 금산에 가뭄이 심하자 사비 수천만원을 들여 양수기 수백대를 지원하고, 부탁을 들어주겠다는 박정희 대통령에게 고향에 전기를 놔달라고 건의했던 것처럼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정치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기초의원 2개 선거구에서는 손에 땀을 쥐는 승부가 펼쳐졌다. 전남 보성군의원 보궐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조영남(59) 후보가 2209표(득표율 45.12%)를 얻어 2204표(득표율 45.02%)를 얻은 무소속 윤정재 후보를 불과 5표 차이로 이겼다. 재검표 결과에서도 똑같은 결과가 나왔다. 경남 의령군 ‘다선거구’ 군의원 선거에서는 무소속 윤병열(61) 후보가 1826표를 얻어 1812표를 받은 국민의힘 차성길(59) 후보를 14표 차이로 이겼다. 당선자들은 전날 저녁 선관위로부터 당선증을 받고 이날 부터 바로 업무를 시작했다. 고흥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오후 5시 서울시장 투표율 49.7%…강남3구 투표율 싹쓸이

    오후 5시 서울시장 투표율 49.7%…강남3구 투표율 싹쓸이

    서울시장 선거, 투표율 49.7%부산시장 선거, 투표율 44.6%전체 투표율 47.3%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7일 서울·부산시장을 포함해 전국 21곳에서 진행 중인 재보궐 선거 투표율이 오후 5시 현재 47.3%라고 밝혔다. 오전 6시 투표 개시 이후 현재까지 전체 유권자 1216만 1624명 중 574만 6949명이 투표했다. 지난 2∼3일 실시된 사전투표분(투표율 20.5%)이 합산 반영된 수치다. 같은 시각 기준으로, 가장 최근 선거인 작년 4월 21대 총선(62.6%)보다 15.3%포인트, 2018년 지방선거(56.1%)보다는 8.8%포인트 낮다. 다만 평일 투표라는 점에서 공휴일에 치러지는 전국단위 선거(2020 총선·2018 지방선거)와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다. 재보선 기준으로는 높은 편이다. 투표 마감(오후 8시)까지 남은 시간을 고려하면 전체 투표율은 50% 선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장 선거, 투표율 49.7% 기록 중 지역별로 보면 서울시장 선거에는 419만명이 참여해 투표율 49.7%를 기록 중이다. 서울 투표율은 같은 시각을 기준으로 2020년 총선(64.1%), 2018년 지방선거(55.3%)보다 각각 14.4%포인트, 5.6%포인트 낮다. 구별로 보면 서초(54.8%), 강남(52.2%), 송파(52.1%) 등 이른바 ‘강남 3구’가 투표율 1~3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어 양천(51.6%), 종로(51.5%), 노원(51.4%) 순이다. 금천(44.1%)의 투표율이 가장 낮았다. 중랑(45.9%), 관악(46.0%) 등도 투표율이 저조한 편이다.부산시장 선거, 투표율 44.6% 기록 중 부산시장 선거 투표자 수는 131만명으로 투표율은 44.6%다. 작년 총선의 같은 시각 부산 투표율(63.7%)보다 19.1%포인트, 2018년 지방선거 당시 부산의 같은 시각 투표율(54.3%)보다 9.7%%포인트 낮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울산 남구청장, 경남 의령군수 등 기초단체장 보궐선거 투표율은 각각 33.0%, 63.8%로 집계됐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4·7 재보선 사전투표 합치니 ‘껑충’…오후 1시 투표율 38.3%

    4·7 재보선 사전투표 합치니 ‘껑충’…오후 1시 투표율 38.3%

    2019년 재보선 대비 6.2%p 높아2018년 지방선거보다 5.2%p 낮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7일 서울·부산시장을 포함해 전국 21곳에서 진행 중인 재보궐 선거 투표율이 오후 1시 현재 38.3%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6시 투표 개시 이후 현재까지 전체 유권자 1216만 1624명 중 466만 1564명이 투표했다. 오후 1시부터 발표되는 투표율은 지난 2∼3일 실시된 사전투표분(투표율 20.5%) 등을 합산 반영한 수치다. 이 시각 투표율은 가장 최근 선거인 작년 4월 21대 총선 당시 같은 시각 투표율(49.7%)보다 11.4% 포인트, 2018년 지방선거(43.5%)보다는 5.2% 포인트 낮다. 그러나 2019년 4·3 재보궐선거 당시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32.1%)보다는 6.2% 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2019년 재보선의 최종 투표율은 48.0%였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시장 선거에는 342만명이 참여해 투표율 40.6%를 기록 중이다. 부산시장 선거 투표자 수는 104만명으로 투표율은 35.5%다. 울산 남구청장, 경남 의령군수 등 기초단체장 보궐선거 투표율은 각각 25.9%, 53.6%로 집계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오전 11시 재보선 투표율 12.2%…2018년 지선보다 3.5%p 낮아

    오전 11시 재보선 투표율 12.2%…2018년 지선보다 3.5%p 낮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7일 서울과 부산시장을 포함해 전국 21곳에서 진행 중인 재보궐 선거 투표율이 오전 11시 현재 12.2%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6시 투표 시작 이후 현재까지 전체 유권자 1216만 1624명 중 148만 2837명이 투표했다. 다만 이 투표율에는 지난 2~3일 실시된 사전투표분(투표율 20.5%)은 포함되지 않았다. 사전투표율은 거소(우편을 통한) 투표 등과 함께 오후 1시부터 공개하는 투표율에 합산해 공개한다. 이 시각 투표율은 가장 최근 선거인 작년 4월 21대 총선 당시 같은 시각 투표율(15.3%)보다 3.1% 포인트, 2018년 지방선거(15.7%)보다는 3.5%포인트 낮다. 2019년 4·3 재보궐 당시 투표율(12.7%)보다는 0.5%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현재 서울시장 선거에는 107만명이 참여해 투표율 12.7%를 기록 중이다. 부산시장 선거 투표자 수는 34만명으로 투표율은 11.6%다. 울산남구청장, 경남 의령군수 등 기초단체장 보궐선거 투표율은 각각 8.7%, 17.2%로 집계됐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오전 9시 기준 투표율 6.2%…서울 6.6% 부산 5.7%

    오전 9시 기준 투표율 6.2%…서울 6.6% 부산 5.7%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7일 서울과 부산시장을 포함해 전국 21곳에서 진행 중인 재보궐 선거 투표율이 오전 9시 현재 6.2%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6시 투표 시작 이후 현재까지 전체 유권자 1216만1624명 중 75만9690명이 투표했다. 여기에는 지난 2∼3일 실시된 사전투표분(투표율 20.5%)은 포함되지 않았다. 사전투표는 거소(우편을 통한) 투표 등과 함께 오후 1시부터 공개되는 투표율에 합산한다. 이 시각 투표율은 가장 최근 선거인 작년 4월 21대 총선 당시 같은 시각 투표율(8.0%)보다 1.8%포인트, 2018년 지방선거(7.7%)보다는 1.5%포인트 낮다. 2019년 4·3 재보궐 당시 투표율(6.4%)보다도 0.2%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현재 서울시장 선거에는 56만명이 참여해 투표율 6.6%를 기록 중이다. 부산시장 선거 투표자 수는 17만명으로 투표율은 5.7%다. 울산남구청장, 경남 의령군수 등 기초단체장 보궐선거 투표율은 각각 4.3%, 7.3%로 집계됐다. 이날 투표는 전국 재보선 지역 3459개 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실시된다. 유권자는 지정 투표소에서 투표해야 하며,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포함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투표소 위치는 각 가정에 발송된 투표안내문이나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서 ‘내 투표소’ 서비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전국 21곳 재보선 투표 시작...오전 7시 기준 투표율 1.5%

    전국 21곳 재보선 투표 시작...오전 7시 기준 투표율 1.5%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7일 전국 21곳에서 진행 중인 재보궐 선거 투표율이 오전 7시 기준 1.5%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6시에 시작된 투표에는 전체 유권자 1216만1624명 가운데 17만8561명이 참여했다. 여기에는 앞서 지난 2~3일 실시된 사전투표분(투표율 20.54%)은 포함되지 않았다. 사전투표는 거소(우편을 통한) 투표 등과 함께 오후 1시부터 공개되는 투표율에 합산한다. 이날 투표율은 가장 최근 선거인 2020년 21대 총선 당시 같은 시간 기준 투표율(2.2%)보다 0.7%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2018년 지방선거에도 같은 시각 투표율은 2.2%, 2019년 4·3 재보궐 당시에는 1.5%였다. 서울시장 선거에는 13만2000명이 투표해 투표율 1.6%를 기록했으며, 같은 시각 부산시장 선거 투표자수는 3만9000명으로 투표율은 1.3%로 집계됐다. 울산남구청장, 경남 의령군수 등 기초단체장 보궐선거 투표율은 각각 1.0%, 1.6%로 집계됐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19곳 기초단체장·지방의원 “우리도 막판 총력전”

    4·7 재보궐선거에서는 서울·부산 시장 외에 전국 19곳에서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 기초의원을 새롭게 뽑는다. 선거를 하루 앞둔 6일 출마한 후보들은 서울·부산 시장 보궐선거에 가려 관심을 받지 못했지만, 유권자의 선택을 받으려고 마지막까지 안간힘을 쏟았다. 기초단체장은 울산 남구청장과 경남 의령군수 등 2곳, 광역의원은 서울 강북구와 경기 구리시 등 8곳, 기초의원은 전남 보성군과 충남 예산군 등 9곳에서 선거를 치른다. ●울산 남구청장·경남 의령군수 후보들 접전 출마 후보들은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6일까지 순회 차를 타고 유세 현장을 누비며 소중한 한 표를 호소했다. 후보들은 지지 세력 결집과 중도층 확보를 승리의 관건으로 보고 선거 당일 꼭 투표해 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울산 남구청장 재선거에서는 3명의 후보가, 경남 의령군수 재선거에서는 4명의 후보가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울산 남구청장 재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김석겸(59), 국민의힘 서동욱(58), 진보당 김진석(57) 후보가 출마했다. 사전투표율은 12.76%로 서울과 부산시장 보궐선거 사전투표율보다 낮지만, 2014년 치러진 남구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사전투표율(5.85%)보다 2배 이상 높다. 각 후보는 사전투표율이 상대적으로 낮아 7일 본투표에서 승패가 결정 날 것으로 보고 지지 세력 확대와 중도층 끌어안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남구는 보수 성향이 강하지만, 지난 선거에서 ‘촛불혁명’ 바람을 타고 민주당에서 처음으로 당선됐다. 경남 의령군수에는 민주당 김충규(66), 국민의힘 오태완(55), 무소속 오용(65), 무소속 김창환(47) 후보 등 4명이 출마했다. 이번 재선거에서 당선되면 임기가 1년에 불과하지만, 내년 지방선거 공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어 싸움이 치열하다. 의령은 보수 강세 지역으로 분석되지만, 지역 민심은 ‘보수’와 ‘변화’를 놓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광역의원 8곳 19명·기초의원 9곳 26명 경합 광역의원 선거에선 충북 보은군, 경기 구리시 등 8개 선거구에서 19명 후보가 열전을 벌이고 있다. 기초의원 선거에는 전남 보성군, 경남 함안군 등 9개 선거구에서 26명이 후보가 나섰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재보선 사전투표 시작, 오전 7시 투표율 0.3%

    재보선 사전투표 시작, 오전 7시 투표율 0.3%

    4·7 재보궐선거의 사전투표가 2일부터 이틀간 서울·부산 등 722개 사전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나 포털사이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2일 오전 7시 현재 전국 평균 투표율이 0.3%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전 7시 기준 현재 전국 1216만 1624명 유권자 중 3만 6949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월 21대 총선의 사전투표 첫날 오전 7시 집계 투표율은 0.41%였다. 사전투표가 3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데다 아직 이른 시간인 만큼 투표율은 점차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이번 재보선은 ▲ 광역단체장(서울·부산시장) 2곳 ▲ 기초단체장(울산 남구청장, 경남 의령군수) 2곳 ▲ 광역의원 8곳(경기도의원·충북도의원 등) ▲ 기초의원 9곳(전남 보성군의원, 경남 함안군의원 등) 등 21곳에서 열린다. 누구나 별도의 신고를 하지 않아도 주소와 관계없이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만 있으면 재보선 지역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사전투표함은 선거일 당일 투표 마감 후 일반 투표함과 동시에 개봉된다. 사전투표율과 이에 따른 유불리가 관전 포인트다. 여야는 사전투표가 이번 선거의 첫 승부처라고 보고 투표 독려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조직력을 총동원해 핵심 지지층인 40대를 중심으로 30∼50대 투표율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국민의힘은 심판론으로 기운 20∼30대를 실제 투표장으로 불러들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투표 참여를 호소하고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속보] 4·7 재보선 사전투표, 서울·부산 일제히 시작

    [속보] 4·7 재보선 사전투표, 서울·부산 일제히 시작

    4·7 재보궐선거의 사전투표가 2일부터 이틀간 서울·부산 등 722개 사전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이번 재보선은 ▲광역단체장(서울·부산시장) 2곳 ▲기초단체장(울산 남구청장, 경남 의령군수) 2곳 ▲광역의원 8곳(경기도의원·충북도의원 등) ▲기초의원 9곳(전남 보성군의원, 경남 함안군의원 등) 등 21곳에서 열린다. 누구나 별도의 신고를 하지 않아도 주소와 관계없이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만 있으면 재보선 지역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나 포털사이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포토] ‘굽이굽이’ 벚꽃 만개

    [포토] ‘굽이굽이’ 벚꽃 만개

    31일 경남 의령군 자굴산 관광순환도로 주변에 벚꽃이 만개해 절정을 이루고 있다. 2021.3.31 경남 의령군 제공/연합뉴스
  • 직관해 봄

    직관해 봄

    봄이 바짝 다가왔다. 나라 안에 오는 봄을 ‘직관’하기 좋은 명소들이 제법 많다. 한데 진정 기미가 없는 코로나19가 문제다. 수도권에서 떨어진 곳이라 해도 실내 시설에 대해서는 여전히 거리낌이 있다. 그래서 실외 전망 명소만 골랐다. 거리두기를 지키기에 무리가 없고 덜 알려진 곳에 초점을 맞췄다.코발트색 바다·명사십리 모래사장 일품 ①강원 삼척 한재공원 크기는 작지만 품은 풍경은 실로 너른 공원이다. 공원 끝에 세워진 정자에 오르면 코발트색 바다와 명사십리 모래사장이 어우러진 해안선이 발아래 펼쳐진다. 고개를 내려서면 한재밑 해변이다. 이름 그대로 한재 밑에 있는 해수욕장이다. 모래도 곱고 풍경도 예쁜데 찾는 이는 거의 없다. 저 유명한 맹방해변이 지척이라 대부분의 외지인들이 건너뛰기 때문이다. 그 덕에 언제 찾아도 한적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삼척에서 근덕면 맹방리로 넘어가는 고갯마루에 있다. 명심하시라. 꼭 ‘옛’ 국도 7호선을 따라가야 한다.해발 800m 절경… ‘하늘 아래 첫 동네’ ②경북 군위 화산마을 해발 800m에 이르는 고산지대에 있는 마을이다. 군위와 영천의 경계에 솟은 화북리 화산(華山·828m) 자락에 터를 잡아 ‘하늘 아래 첫 동네’라고 불린다. 평지에서 마을까지는 얼추 8㎞, 20리 가까이 구절양장 산길을 올라야 한다. 대체 이런 곳에 누가 들어와 살 생각을 했을까 싶을 만큼 먼 거리다. 마을엔 전망대가 두 곳이다. 풍차전망대, 하늘전망대다. 고도는 하늘전망대가 높지만 풍경은 풍차전망대가 훨씬 빼어나다. 발아래 맹수의 이빨처럼 뾰족하게 솟은 조림산, 너른 군위댐 등이 펼쳐진다. 이름이 알려지면서 마을 풍경도 조금씩 바뀌고 있다. 여기저기에서 카페 등 시설물 공사가 한창이다. 이 탓에 좁은 길에서 대형 덤프트럭과 마주치는 경우가 잦아졌다. 마을 안쪽 대부분은 일방통행으로 바뀌었다. 안전운행에 각별히 신경 쓰시길.‘동해의 꽃’ 주상절리군 앞 완벽한 쥘부채 ③경북 경주 양남주상절리전망대 ‘동해의 꽃’이라 불리는 양남면 주상절리군(천연기념물 536호) 앞에 세워진 전망대다. 양남면 주상절리는 보통 수직으로 형성되는 일반 주상절리와 달리 완벽한 쥘부채 모양을 하고 있다. 세계적으로도 비슷한 사례가 드물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많이 찾는 전망대 4층은 사방이 통유리로 막혀 있다. 밀폐된 공간이 싫다면 2층 테라스, 전망대 뒤 바다 테라스 등에서 감상하면 된다. 바닷가 산책로를 따라 가볍게 산책을 즐겨도 좋겠다. 마을 벽화가 예쁜 읍천항, 대왕암이라 불리는 문무대왕릉(사적 158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인증샷’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감은사지 등도 멀지 않다.지리산·황매산 등 360도로 펼쳐지는 명산 ④경남 의령 한우산 전망대 의령을 대표하는 풍경 전망대다. 승용차로도 정상 언저리까지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다. 정상에 서면 지리산 천황봉과 합천 황매산 등 인근의 명산들이 360도로 펼쳐진다. 정상 바로 아래에는 ‘철쭉도깨비숲’이 있다. 5월이면 산 전체가 붉게 물든다. 도깨비 조형물 등 ‘인증샷’ 찍을 만한 조형물도 여럿 세워져 있다. 의령 여정에서 ‘부자 되는 바위’로 불리는 솥바위는 꼭 만나고 와야 한다. 삼성, LG, 효성 등 국내 내로라하는 기업의 창업주들이 솥바위 인근에서 나고 자랐다. 의령 중교리의 이병철 삼성 선대 회장 생가 주변은 관광지처럼 꾸며져 있다.파노라마로 즐기는 이국적 풍경의 남해 ⑤경남 거제 계룡산 전망대 계룡산 전망대는 웅혼한 남해 바다를 파노라마로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특히 계룡산 중턱의 옛 미군 통신대 유적지에서 본 거제 일대 풍경은 정말 빼어나다. 돌로 쌓은 옛 미군 통신대 잔해도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풍긴다. 한국전쟁 때 쓰였던 건물이다. 거무튀튀한 폐허 너머로 지는 해가 슬프도록 아름답다. 거제 중심부 에 불끈 솟은 계룡산은 거제의 진산이다. 포로수용소유적공원 등의 명소들이 이 산에 매달려 있다.여수·순천 한눈에… ‘저세상급’ 해거름 ⑥전남 광양 구봉산 전망대 놀라운 광양의 전경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전망대에 서면 광양 시가지와 제철소, 이순신대교, 멀리 여수와 순천까지 한눈에 굽어볼 수 있다. 낮에도 좋지만 가급적 해거름 무렵에 오르기를 권한다. 광양제철소 등 거대한 시설물에 조명이 켜지기 시작하면 ‘저세상급’의 풍경이 펼쳐진다. 정상엔 봉수대 조형물이 서 있다. 철을 이용해 광양 매화의 생명력을 표현했다. 높이는 940㎝다. 940년(고려 태조 23년)에 광양이란 지명을 얻게 된 것을 상징한다. 벚꽃 필 무렵, 광양에선 벚굴을 맛봐야 한다. 망덕포구 등에 맛집들이 몰려 있다.암릉미 빼어난 천등산… ‘꽃절집’ 금탑사 ⑦전남 고흥 천등산 철쭉공원 고흥엔 암릉미가 빼어나고 전망도 좋은 바위산들이 많다. 천등산(554m)도 그중 하나다. 정상까지는 발품을 팔아야 하지만, 그 아래 철쭉공원은 차로 오를 수 있다. 철쭉공원은 천등산과 딸각산이 만나 안부를 이루는 곳에 있다. 5월쯤이면 철쭉꽃이 산 남쪽 자락을 붉게 물들인다. 길은 잘 포장돼 있지만 비좁은 편이어서 교행에 주의해야 한다. 천등산 자락의 금탑사는 해마다 봄이면 ‘꽃절집’이라 불러도 좋을 만큼 화사한 봄꽃들로 단장한다. 3월 말~4월 초에 찾으면 ‘인생 사진’을 건질 가능성이 높다. 절집 뒤의 동백숲 바닥이 떨어진 동백꽃으로 붉게 물드는데, 어디서도 보기 힘든 절경이 펼쳐진다.공룡 등뼈 닮은 위풍당당 산줄기 압도적 ⑧전남 강진 주작산 일출전망대 강진 남쪽엔 암릉미가 빼어난 산들이 늘어서 있다. 멀리 월출산에서 비롯된 산자락은 다산 정약용이 머물던 만덕산을 지나 석문산, 덕룡산, 주작산을 세운 뒤 해남 쪽 두륜산, 달마산을 거쳐 바다로 빠져든다. 공룡의 등뼈를 닮은 그 장대한 줄기의 일단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자리에 주작산 일출전망대가 세워져 있다. 전망대가 선 곳은 주작산이지만 눈앞에 펼쳐진 산은 덕룡산, 만덕산이다. 4월 초, 중순쯤 진달래가 만개할 때면 흰 암릉과 분홍 꽃들이 산수화처럼 어우러진다. 날이 좋으면 멀리 월출산까지 눈에 담을 수 있다. 글 사진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진주 사우나발 확진 40명 추가…누적 132명

    진주 사우나발 확진 40명 추가…누적 132명

    경남도, 목욕탕 관련 방역수칙 강화 경남도는 12일 오후 5시 이후 도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55명 늘었다고 13일 밝혔다. 해외입국자 2명을 제외하고 모두 지역감염이다. 지역별로는 진주 45명, 남해 6명, 거제 2명, 창원·의령 각 1명으로 집계됐다. 감염경로별로 진주 사우나 관련 40명, 남해 가족·지인 관련 6명, 진주·사천 가족 모임 관련 2명이다. 이밖에 도내 확진자 접촉·수도권 관련이 각 1명, 감염경로가 명확하지 않은 확진자는 3명이다.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있는 진주시 상대동 ‘파로스 헬스 사우나’ 관련 확진자는 40명이 추가됐다. 현재까지 최초 확진자를 포함한 1600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누적 132명이 확진됐다. 1087명은 음성, 381명은 검사 중이다. 진주·사천 가족 모임 관련 확진자는 2명 늘어 누적 16명이다. 남해에서는 가족·지인 관련 확진자가 6명 늘어 누적 1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거제 확진자 1명과 의령 확진자는 해외 입국자다. 경남도는 목욕탕 등에서 확진자가 속출하는 상황과 관련해 방역 수칙을 강화하기로 했다. 목욕탕 이용자에 대한 발열 검사와 코로나19 증상 확인을 의무화하고, 전자 출입 명부 이용을 강력히 권고했다. 주거 여건상 목욕 시설이 충분하지 않거나 필요한 도민이 있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목욕탕을 운영하고 있다고 경남도는 설명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포토] ‘직박구리의 점심식사’

    [포토] ‘직박구리의 점심식사’

    봄의 전령사인 노란 산수유가 절정인 지난 10일 경남 의령군 화정면 석천마을에 활짝 핀 산수유꽃 사이로 직박구리 한 마리가 살포시 날아와 긴 겨울을 이겨 낸 빨간 열매를 따 먹고 있다. 2021.3.11 의령군 제공
  • 공 줍던 캐디에 ‘풀스윙’…“사과도 없이 웃으며 18홀”

    공 줍던 캐디에 ‘풀스윙’…“사과도 없이 웃으며 18홀”

    공을 줍던 캐디를 앞에 두고 골프채를 휘둘러 공으로 얼굴을 맞춘 50대에 대해 과실치상 혐의로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4일 경남 의령경찰서 등에 따르면 캐디 A(30)씨는 지난달 14일 의령군 한 골프장에서 B씨 일행의 경기를 보조했다. A씨는 8번홀에서 B씨가 친 샷이 해저드(골프장 내 움푹 파인 웅덩이나 연못)에 빠지자 A씨는 ‘앞으로 이동해 다음 샷을 하라’고 안내한 뒤 공을 주으러 갔다. B씨는 아무 경고도 없이 그 자리에서 다른 골프공을 꺼내 골프채를 휘둘렀다. 공은 약 10m 앞에 있던 A씨의 안면을 그대로 강타해 코뼈가 부러지는 등 전치 4주의 상처를 입혔다. 눈에 받은 충격으로 각막과 홍채 사이 손상이 생겨 안압이 급격히 상승, 잘못하면 실명까지 할 수 있다는 설명까지 의사로부터 들었다. 당시 그린까지 남은 거리가 150m나 되는 지점에 있어 B씨는 힘껏 ‘풀스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임에도 B씨 일행은 캐디 교체를 요구해 18홀을 모두 다 돈 뒤 귀가했다. A씨는 고소장에서 “B씨는 공을 치기 전 피해자에게 공을 조심하라는 취지의 경고를 해야 할 주의의무를 지키지 않았다”며 “사건이 발생한 뒤 웃고 떠들며 끝까지 골프를 치고 병원에 실려 간 저에게는 전화 한 통 없었다”며 최근 의령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장은 접수됐으며 조만간 관련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고의성 여부에 따라 상해나 과실치상 등 혐의가 적용될 수 있으나 우선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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