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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2학년도 대입요강 무엇이 달라졌나

    ◎「면접점수」 14개대서 총점에 반영/골격은 그대로… 내신반영률도 큰 변화 없어/8개대선 전공과목별 10%의 가중치 적용 20일 발표된 92학년도 대학입시 요강은 예·체능학과나 예·체능 교육학과가 있는 37개 대학에서 실기고사의 반영비율을 낮춘 것을 빼면 91학년도와 크게 다를 바가 없다. 학력고사의 출제방식도 91학년도와 같이 주관식을 30%로 하되 빈칸 메우기 형태의 완성형을 피하고 단구적 단답형이나 서술적 단답형 중심으로 낼 방침이다. 그러나 90학년도에 주관식문제의 45%를 차지했던 서술적 단답형의 비중이 91학년도엔 10%가 늘어난 55%였던 추세 등을 감안하면 92학년도엔 60∼65%선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사범계열의 필수과목인 면접 및 교직적성검사의 반영비율도 첫해인 91학년도와 거의 같다. 따라서 예·체능 관련학과를 지망하는 수험생들을 빼고는 지금까지 해온 방식대로 입시준비를 계속하면 된다. ▷예·체능계 실기고사◁ 예·체능 관련학과가 있는 85개 대학 가운데 37개 대학만 실기고사의 반영비율을 낮췄다. 이들 대학가운데 고려대와 지방국립대인 부산대·경북대·전남대 등 28개 대학은 예·체능 관련학과 모두의 실기고사 반영비율을 0.2∼25%씩 낮췄으며 나머지 9개 대학은 일부 학과만 반영비율을 낮췄다. 9개 대학 가운데 특히 서울대에서는 음악대와 미술대는 50%와 40%인 현행 반영비율을 그대로 유지하고 30%를 반영하던 사범대의 체육교육학과만 26%로 4%를 낮췄다. ▷면접성적 및 교직적성 인성검사성적◁ 사범계대학 및 학과가 있는 73개 대학 가운데 예체능 관련학과는 모두 5%씩 반영한다. 일반계는 경북대 목포대 전남대 인천교육대 진주교육대 등 5개 국립사범대 또는 교육대는 5.1%씩 반영하고 서울대 등 나머지 68개 대학은 5%씩 반영한다. 이 가운데 배재대는 91학년도 각 7.5%이던 반영비율을 5%로,전주 우석대는 5.1%에서 5%,인천교육대는 6%에서 5.1%로 내렸으며 올린 대학은 없다. 일반대학 가운데 면접을 점수화하는 대학은 성화대·순복음대·침례신대·피어선대 등 신학계열 4개 대학이 늘어 모두 14개대에 이른다. ▷내신성적 반영◁ 전국 1백26개대학 가운데 충북대 한국해양대 아주대 광주교육대 인천교육대 등 20개대를 제외한 1백6개 대학이 내신성적을 30% 이상씩 반영한다. 반영비율이 가장 높은 대학은 수원카톨릭대와 목원대로 40%씩이며 제주교육대가 38%,안동대와 서울신학대 35%,광주교육대 33.3%,경북대 아주대 전북대 우석대 등은 30.6%씩 반영한다. 목원대는 지난해 30%이던 반영비율을 40%로 올려 학력고사 비중을 10% 낮추었으며 안동대도 사범계학과의 내신성적 반영비율을 10% 올려 40%로 했다. ▷필수선택 지정과 가중치◁ 서울대 부산대 경북대 전남대 전북대 등 5개 국립대학과 고려대 카톨릭대 등 7개 사립대에서 계열·학과에 따라 제2외국어를 필수선택으로 지정했다. 서울대는 사범대 자연계열과 농경제학과를 뺀 농대 의대 간호대 공대 외에는 모두 제2외국어 만을 선택하게 했다. 부산대 전남대 등도 서울대와 비슷하게 했으며 경북대와 전북대는 인문과학대와 사범대 인문계열만 제2외국어를 선택토록 했다. 한국외국어대 부산대 포항공대 등 8개 대학은 전공 관련과목에 10%의가중점수를 준다.
  • 주관식중 단답형 60% 출제/92년 대입 요강

    ◎37개대 예체능 실기반영 낮춰/12개대는 제2외국어 「필수」 지정 예·체능학과나 예·체능교육과가 있는 대학가운데 37개 대학이 92학년도 입시에서 일부학과 또는 모든 학과의 실기고사성적 반영 비율을 최고 25%에서 0.2%까지 낮추고 47개 대학은 91학년 수준을 그대로 유지하게 된다. 학력고사의 주관식문제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30%선에서 출제하되 서술적단답형이 60% 가량될 전망이다. 교육부는 20일 교육대를 포함한 전국 1백26개 대학의 92학년도 입시요강을 취합,이같이 발표했다. 예·체능계 실기고사의 반영비율을 낮취는 37개 대학 가운데 경북대 부산대 건국대 등 28개 대학은 모든 학과에서,서울대 이화여대 등 9개 대학은 일부학과만 반영비율을 낮춘다. 조선대 음악교육과는 45%이던 반영비율을 25%로 거의 절반수준으로 낮췄으며,중앙대 미술학과는 40%에서 39.8%로 0.2% 포인트만 내렸다. 91학년도부터 시행된 사범대 및 사범계학과의 면접고사 성적과 교직적성,인성검사 성적의 반영비율은 73개 해당 대학 가운데 서울대 등68개 대학이 5%씩 반영하고 경북대와 전남대 등 5개 대학은 5.1%씩 반영한다. 91학년도에 7.5%로 가장 높은 반영비율을 보였던 배재대도 92학년도에는 5%만 반영한다. 일반대 가운데 면접성적을 점수화 하는 대학은 성화대 등 4개대가 늘어난 14개 대학이며 반영비율은 1∼10.4% 선이다. 나머지 1백11개 대학에서는 이를 합격여부의 판단자료로만 삼는다. 고교내신성적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이화여대 등 99개 대학에서 30%씩 반영,「학력고사 70%·내신 30%」의 골격을 유지했고 경북대 부산수산대 아주대 목원대 등 16개 대학은 30.1∼40%씩 반영한다. 사범계는 63개 대학이 30%,10개 대학은 40%씩 반영한다. 한국외국어대와 부산대 포항공대 등 8개 대학에서는 전공관련학과 성적에 가중치를 두던 방식을 그대로 유지하며 동의대가 새로 이 제도를 시행하는 대신 경상대는 이를 없애기로 했다. 기중점수는 관련 과목마다 10%씩이며 포항공대는 모든 학과에서 수학Ⅰ·Ⅱ과목에 가산점을 주기로 했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부산대 경북대 전남대 등 12개 대학은 일부 학과를 제외하고는 선택과목으로 제2외국어만을 선택할 수 있고 대한체육과학대는 실업과목만을 선택하도록 하고 있다. 한림대 포항공대 등 18개 대학은 전국고교생 수학경시대회 입상자들에게는 관련과목에 대해 5∼10%씩 가산점을 주기로 했다.
  • 포화속의 「정치적 쇼」… 걸프전 난기류

    ◎이라크 「조건부 철군 제안」의 저변/내부불만 해소 노린 “위장평화공세”/“반전여론 확산시켜 입지강화 속셈” 분석도 이라크가 15일 느닷없이 「쿠웨이트 철군」을 제의해 걸프전쟁 개시 30일만에 또다시 전세계를 놀라게 했다. 그러나 이 철군제의에는 미국 등 다국적군측이 받아들일 수 없는 여러 전제조건을 내걸고 있어서 사담후세인 이라크대통령의 속셈이 무엇인지,그 배경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선 이라크의 입장변화 여부에 대해서는 열거된 철수조건들이 예전보다 오히려 더 강화됐다는 점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것이 일반적인 관측이다. 그러나 당초 이라크의 안중에도 없었던 「쿠웨이트로부터의 철수」라는 개념 자체가 이번에 새로 도입됐다는 점에서는 나름대로 변화의 출발선상에 섰다고도 볼 수 있다. 즉 예전에는 다국적군측이 연계조건을 받아들일리가 없다는 전제아래 이라크도 협상이고 뭐고 할것 없이 쿠웨이트를 사수하기위해 끝까지 투쟁하겠다는 자세였지만 지금은 철수할 용의가 있으니 흥청을 하자는 태도로 바뀌었다. 물론 아직까지 겉으로 내놓은 협상카드는 예전과 다를바 없고 협상진전여하에 따라 양보의 여지가 얼마나 되느냐는 점도 미지수지만 그만큼 이라크의 약화된 입장을 드러낸 셈이다. 이라크가 이처럼 애매모호한 조건부철군 제의를 내놓은 의도는 다목적용인 것으로 풀이된다. 다국적군의 7만여회에 걸친 대규모 공습으로 전략무기 및 시설뿐아니라 사회간접시설마저 상당량 파괴돼 사실상 반격능력을 상실한 상황에서 후세인 이라크대통령의 최대관심사는 앞으로도 계속 권좌를 유지하고 가능하다면 입지를 강화시킬 수 있는 길이 무엇이냐이다. 군사적인 측면에서 어차피 상대가 안되는 싸움이라면 정치적으로라도 명예롭게 살아남는 방안을 모색하는 일이 급선무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전쟁피해 증가에 따른 군부를 포함한 이라크 국민들의 불만을 외부로 돌리고 냉담하기만 한 아랍세계의 여론을 자신쪽으로 끌어들이며 국제사회에서 반전여론을 고조시켜 다국적군의 행동에 제약을 가해야 할 필요가 있으며 명예에 손상이 가지않는 범위내에서라면 쿠웨이트에서 철수도 할 수 있는 것이다. 이같은 여러가지 심리적 및 실질적 효과를 노려서 나온 것이 이번 평화공세라 할 수 있다. 시기적으로 봐도 일단 지상전에 돌입하고 난 뒤에는 협상의 여지가 현저히 줄어들고 협상의 위치도 불리할 것이기 때문에 다국적군의 지상공격 개시가 임박한 상황을 택했다. 이라크의 민간인 3백여명이 다국적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사망한 것도 반전여론 고조의 최대무기로 이용하고 있다. 프리마코프 소련 대통령 특사가 이라크를 방문,후세인대통령과 회담한 직후를 발표시기로 정한 것도 미국에 말려 걸프전쟁에서 역할을 찾지못해 고심하고 있는 소련에 평화중재를 위한 개입의 명분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아무튼 이라크의 입장에서는 이라크를 완전 거세시킨 뒤 중동구도를 재편하려는 미국의 의도를 빗나가게 하기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할 수 밖에 없다. 소련을 외교적으로 개입시켜 미국과 맞서게 하고,이집트와 시리아를 중동 군사중심으로 확립시키려는 미국의 의도에 맞서 중동안보구조 재편에 이란의 역할을증대시켜야 한다고 외치는 것도 그같은 이유에서다. 이라크의 조건부 철군발표가 있은 직후 이라크국민들은 마치 당장이라도 전쟁이 끝날것처럼 열광하다 공습사이렌 소리를 듣고 대피해야만 했다. 이들의 적개심이 부시 미대통령이 원하는대로 후세인 대통령을 향해 분출되기보다는 미국쪽으로 집결할 가능성이 높다는 심리적 효과를 후세인은 최대한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 이라크의 조건부 철군제의는 미국의 즉각거부에 의해 없었던 일처럼 돼버렸고 전쟁은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후세인이 노린 효과는 멀지않아 상당부분 현실로 나타날 수 밖에 없다. 당장 미국은 국내외적으로 가중되는 평화협상 압력을 받게되고 상당수의 인명피해가 수반되는 지상공격에 보다 신중해질 수 밖에 없다.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됐던 소련을 평화협상의 중재자로 상대해야만 한다. 아지즈 이라크 외무장관이 17일 소련을 방문하고 난 뒤에는 국제적인 평화협상 중재노력이 강화될 수 밖에 없다. 이런 점에서 보면 이번 이라크의 평화제의는 걸프전을 지금까지의 군사전에서 외교전으로 바꿔보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평가할 수 있을 것 같다. ○미국은 왜 이라크제의 일축했나/“종전협상서 후세인 배제”… 「중동구상」 재확인/이라크의 전력위축 파악한 강공책 부시 미대통령이 이라크의 조건부 쿠웨이트 철수제의를 거부한 것은 사담 후세인의 군사적 약세를 간파하고 유엔 결의대로 무조건 철수를 관철시키려는 강공책의 일환이다. 부시의 거부는 또 사담 후세인을 종전협상에서 배제하겠다는 미국의 전후중동정책 구상을 한층 극명하게 보여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부시는 15일 이라크의 쿠웨이트 철수제의를 『잔인한 속임수』라고 비난하면서 『이라크는 사담 후세인을 전복시킴으로써 전쟁의 참화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라크의 이번 제의는 미국이 받아들일 수 없는 몇가지 주요 조건들을 담고 있다. 이스라엘의 요르단강 서안 및 가자지구·골란고원으로부터의 철수,정전 1개월내 걸프에서의 외국군 철수,이라크복구를 위한 연합군측의 보상 주장 등이 그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워싱턴의 외교관과 전문가들은 이라크의 이번제의를 『지난 6개월간의 걸프사태에서 중요한 진전』으로 평가하고 있다. 즉 이라크가 유엔 결의안의 정당성을 최초로 인정하고 또한 많은 조건을 달기는 했지만 쿠웨이트 철수에 최초로 동의한 사실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또 사담이 내세운 새로운 조건들도 워싱턴이 일축하긴 했지만 앞으로 협상의 대상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일부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이라크의 철수 제의엔 많은 함정이 도사리고 있긴 하지만 선의로 해석한다면 장기협상의 문을 열었다는 것이 이들의 분석이다. 이라크측의 제의내용을 면밀히 분석해 보면 「조건」 「함정」 「감춰진 의미」 등의 「지뢰밭」이라는 것이 부시행정부의 주장이다. 그건 워싱턴이 요구하고 있는 무조건 항복과 거리가 멀 뿐만 아니라 지난해 8월 사담 후세인이 내놓았던 제의를 상술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부시행정부 관계자들은 말하고 있다. 이라크의 발표문에는 「쿠웨이트」라는 용의가 보이지 않는다. 이는 이라크가 쿠웨이트를 여전히 이라크 영토의 일부로 간주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이들은 지적했다. 워싱턴의 정부관계자·외교관·전문가들은 이라크의 철군 제의 속셈을 대체로 「시간벌기」로 분석하고 있다. 연합군의 폭격으로 군사적 손실이 막대한 사담 후세인이 박두한 연합군의 지상공격을 지연시키기 위해 내놓았다는 것이다. 이라크군은 지금 와해되기 시작한 것으로 펜타곤은 판단하고 있다. 지난 1월17일 「사막의 폭풍」작전이 개시된후 연합군 공군기들은 7만6천회에 달하는 출격을 통해 이라크군 전력의 30% 이상을 파괴했다. 미군이 실시한 전쟁 게임에 의하면 전력 손실이 30%에 달할경우 전선의 단절과 통신 불통,심리적 타격 등으로 전투 응집력이 급격히 떨어진다. 사우디아라비아 주둔 미중부군 사령부는 최근 브리핑에서 그동안의 폭격을 통해 이라크 탱크 4천2백80대 가운데 1천3백대,장갑차 2천8백대 가운데 8백대,대포 3천1백문 가운데 1천1백문을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공화국 수비대의 1개 사단을 포함한 일부 부대는 50%가 파괴됐으며 쿠웨이트 주둔 이라크군의 보급체제는 90%가 차단됐다는 것이다. 또 펜타곤 브리핑에 의하면 이라크 탱크의 15%는 부품 공급이 끊긴 때문에 실전에서 쓸모가 없게 됐으며 이라크군이 보유한 화학탄두 5천개 가운데 상당수도 독성의 시효가 만료돼 무용지물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연합군의 지상전 기피로 가시적인 전과를 얻을 수 없게된 이라크측의 무력감이 결국 사담으로 하여금 철군의 손을 들게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사담이 이번 전쟁에서 그의 정치적 통제력 및 군사적 역량을 온존시킨채 어떤 형태로든 살아 남는다면 미국과 반이라크 공동전선을 형성했던 아랍국가들에 만만치 않은 문제를 야기할 것이다. 초강국 미국의 전쟁위협을 견뎌낸 그는 아랍인의 긍지와 감정을 격발하는 촉매가 돼 중동에서 전전보다 더 큰 존재로 부상할지 모른다. 최근 공개된 미국의 전후중동질서 구상에서 후세인이 배제되고 부시가 이라크 국민들에게 후세인의 전복을 공공연히 요구하고 있는것도 이같은 후사를 없애자는 것이다. 연합군측은 이라크의 이번 제의가 연합군의 전쟁수행 계획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또한 워싱턴과 리야드에선 연합군의 대이라크 지상공격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무성한 가운데 미 육군과 해병대는 공격지점으로 이동을 계속중이다. 이라크가 부시의 강공책에 꺾일 것인지,아니면 연합군과 정면 격돌할 것인지 지금 걸프전은 숨가쁜 막바지 상황을 향해 치닫고 있다.
  • 대학마다 입시부정 “몸살”/휴일에도 교수회의 소집… 대책마련 고심

    ◎「실기고사 정부주관」등 방안 제시/교수/연일 대자보… 규탄집회 계획도/학생 수사당국의 대학입학 비리에 관한 전면적인 감사와 수사가 시작되면서 비리가 적발된 대학의 관계자들은 땅에 떨어진 대학의 권위회복과 파장의 축소를 위한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아직까지 비리가 드러나지 않은 대학들도 총리실과 교육부·청소년체육부·보사부 등 관련 부처와 감사원·검찰 등 사정기관을 총동원한 대학가의 부조리 발본방침이 알려지자 91학년도 입시의 자체감사에 나서는 등 부산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각 대학당국은 일부교수들이 저지른 입시부정 사건이 개학과 함께 학생들의 주요 투쟁이슈로 등장,새로운 학내분규로 비화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학생들의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서울대·연세대·경북대·경북산업대 등 입시부정 사건이 밝혀진 대학은 물로 예체능계 학과가 있는 대부분의 대학에서는 일요일인 27일에도 대학관계자들이 출근,앞으로의 대책을 세우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 연세대의 경우 지난88년 12월 의대에 해외주재원의 자녀로 정원외 합격한 수험생의 학부모로부터 합격사례금으로 1천만원을 받은 비위사실이 드러난 학생처장 최철교수(52·국문과)가 보직사퇴서를 제출,수리됐으나 학교측은 학생들의 생활지도에 총괄책임을 지고있는 학생처장의 비위사실이 밝혀져 앞으로 학생지도에 큰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한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이 학교의 한 교수는 『개학후 학생들이 입시부정 문제를 학내민주화의 빌미로 삼을 경우 이에대한 대책이 아직은 거의 없는 실정』이라며 앞으로 대학가에서는 한차례 큰 파동이 올것으로 내다봤다. 서울대에서도 음대교수들이 잇따라 교수회의를 열고 이번 사건은 서울대의 명예에 치명타가 된것이 사실이라며 조속한 시일안에 자체적으로 음대 입시개선책을 마련키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대는 또 부정입학한 학생들의 합격을 취소하고 관계당국과 협의해 특기입학 허용학과 축소,특기자 자격요건강화,예체능계 실기고사 정부주관 등 개선방안 등을 빠른 시일안에 마련,이번 사태의 조기진압에 나서기로 했다. 경북대의경우는 자체적으로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입시부정관련 학생 학부모 교수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진상을 캐고 있다. 또 현재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Y대 음대,E여대 및 S여대 음대,K대 음대,H대 체육과 등 해당대학 관계자들은 검찰에 접수된 제보내용과 혐의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일요일에도 관계자들이 모두 학교에 나와 대책을 논의하고 언론기관 등에 사태의 추이 등을 문의해오기도 했다. 서울대 총학생회는 이날 하오 집행위원과 단과대 학생회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어 이번 입시부정 사태를 「학원민주화 쟁취투쟁」과 연계해 강력히 대처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따라 총학생회측은 28일중으로 학생회관앞 게시판에 대자보를 내붙이는 한편 다음달 7일쯤 「학원비리 규탄집회」를 열기로 했다. 이에앞서 서울대 음대 관악전공 학생들은 대자보를 통해 『음악대학 부정입시 사건은 음대인들에게 더없는 모멸감과 분노를 금할 수 없는 행위』라고 말하고 당국과 학교측의 전면적인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한 학생간부는 『이번 사건은 우리나라 대학교육의 최고 권위기관임을 자임해온 서울대의 명예에 치명적인 불상사였다』면서 『학교당국이 이번 사건을 본교 교수가 개입하지 않았다는 명분하나 만으로 책임이 없다고 발뺌하고 있지만 대학의 명예회복을 위해 이를 학내문제와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 전공의 선발 사례금 “1억 호가”

    ◎잇단 제보… 의대·예체능계대 비리실태/“박사과정 수료 5천만원 통설”/승마/코치에 거액 줘야 겨우 후보로 끼워/무용/수험생 10%가 억대주고 “합격 보장”/음악/응시대교수 「반짝과외」 1회 5백만원 서울대 음대의 입시부정 사건이 드러난 것을 계기로 이와 비슷한 부정행위가 있는 대학으로 사정당국의 수사와 감사가 확산되면서 국민들에게 갈수록 큰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검찰 등 관계당국이 이미 확증을 잡고 수사하고 있는 사건말고도 『합격을 보장하겠다는 조건으로 거액의 사례금을 요구받았다』는 학부모들의 제보가 하루에 10∼20여건씩 잇따르고 있으며 『예·체능계 학과가 있는 대학치고 그동안 최소한 1∼2건 정도의 밝혀지지 않은 비리가 없는 학교가 없을 것』이라는 풍문까지 돌고 있는 형편이고 보면 사태의 심각성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나아가 전공의 선발과정에서의 금품수수 등 잡음과 의학박사학위 수여과정 및 각종 자격시험에서의 부정행위도 고발되고 있어 조속한 시일안에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지 못한다면 또하나의 「배금망국병」으로까지 비화될 조짐이다. 감사원을 비롯,검찰과 교육부·보사부 등 관련기관의 각종 수사 또는 감사에 의해 그 진상이 밝혀질 것이나 가장 부정이 심한 부문은 전문의 선발과 예·체능계 입시부정이라고 관계자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의대의 성형외과와 치대의 교정과 등이 특히 심각한 실정으로 성형외과는 사례금이 1억원을 호가한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 석·박사과정도 이같은 부조리가 많아 박사과정을 수료하는데 최소한 5천만원이 든다는 게 통설이다. 음악은 서울대 음대 사건에서 이미 밝혀진 것과 같이 심사위원선정 직후 브로커를 통해 사례금을 준뒤 연주시작 때에 어떤 음으로 조율하겠다는 등의 약속을 하거나 그것도 모자라 고교재학시절부터 지원하려는 대학의 교수에게 한번에 4백만∼5백만원 정도의 얼굴익히기 과외를 한두차례 받기까지 한다. 체육계열은 감사원이 대입 특기자에 대한 감사에 나선 것과 같이 체육특기자 대입 특별전형제도를 악용하는 것이 주종이다. 대체로 먼저 코치에게 개인지도를 받거나 팀의 후보선수로끼워넣은 뒤,나중에 진학할 대학에 청탁하는 수법을 쓰고 있다. 종목의 선택은 크게 2가지로 그 첫번째는 골프,요트,승마 등 경비가 많이 들어 선수가 적은 종목을 택한 뒤 진학할 대학의 코치 등에게 한달 5백만∼1천만원의 교습비를 주고 들어가거나 입시때 한꺼번에 3천만∼5천만원을 주고 들어간다. 지난해 특기생입시때 아이스하키의 경우 등록선수 52명 전원이 특기자로 선정됐으며 골프·요트 등도 대부분이 특기자 혜택을 받았다. 아들이 S대에 재학중인 김모씨는 『지난해 K대에서 골프특기생으로 만들어 줄테니 3천만원을 내라고 해 포기했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각 대학특기자 관리담당직원과 종목별 감독·코치 등은 대입시즌을 「대목」이라고 부르고 있으며 이때 수천만원에서 수억원까지 챙긴다는 소문도 나돌고 있다. 또 무용도 수험생의 10% 정도가 억대에까지 이르는 금품을 합격보장금조로 주고 시험전에 합격자로 내정된다는 소문이 있을 정도로 입학부정이 만만치 않으며 미술의 경우에는 음악이나 체육처럼 대량으로 부정이 저질러지지는 않으나 1대 1 뒷거래는 있다는 것이다. B대학 동양화과 강사 이모씨는 『음대보다는 못하지만 미대에서도 뒷거래가 있다』면서 『지난해 떠돌던 소문에 따르면 J·K·S대 등 웬만한 대학의 미술계학과는 5천만원 정도면 된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 대입고사/주관식 문제 60%가 서술단답형

    ◎문교부 관계자 밝혀/유사 답안없이 한가지 답 나오게/모든 문제 교과서에서만 출제/정리등 이용,풀이과정 문제 주류/수학/문법보다 시사회화·독해에 중점/영어 18일에 있을 91학년도 전기대학 입학 학력고사에서 30%의 비중을 차지할 주관식 문제는 2∼3개의 비슷한 답안이 나오는 것들을 피해 되도록 한가지 답만을 요구하는 것들로 출제될 전망이다. 또 문제의 60% 이상이 서술적 단답형으로 출제되며 나머지는 단구적 단답형을 내되 완성형은 거의 출제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문교부의 한 관계자는 16일 『지난해 입시때 주관식 문제의 채점결과 일부 대학에서 서술적 단답형을 채점하는 과정에 유사답안 처리에 일관성이 없다는 감사원의 지적을 받았다』고 말하고 『이때문에 일어날 수 있는 일부 수험생들의 불이익을 최소한으로 줄이기 위해 서술적 단답형이라도 풀이과정이 1∼2개이거나 정확한 답이 나오는 문제들을 출제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서술적 단답형의 경우 「∼했다」 「∼이다」 「∼하다」 등 답을 마무리 짓는 서술형의 동사채택에 좀더 신경을 써줄 것을 당부했다. 문교부는 이와함께 지난해 출제된 문제의 전반적인 난이도는 예년보다 다소 낮은편이었는데도 국어·영어 등 주요과목의 경우 교과서 밖에서 상당지문이 나와 수험생들을 당황하게 했던 점을 고려,이번에는 모든 지문을 교과서 안에서 낸다는 원칙아래 문제를 냈다고 밝혔다. 입시문제 출제 실무부서인 중앙교육평가원의 한 관계자는 『올해도 예년처럼 주관식과 객관식을 막론하고 모든 문제가 종합적인 사고력을 측정하는데 주안점을 두었으며 지금까지 학력고사에 나왔던 문제나 물음이나 답안지문이 한두개 비슷한 것 등 같은 유형의 문제는 될 수 있는대로 출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고교 교육을 정상적으로 받은 사람이면 풀 수 있는 문제를 출제한다는 원칙아래 문제를 냈으며 66만여명의 수험생 가운데 상위권 10%에 들면 누구나 풀 수 있는 문제를 가장 어려운 문제의 수준으로 잡았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국어과목에서는 현대문 55%,고문 30%,한문 15% 정도의 배분에 주관식 문제는 거의대부분 서술적 단답형이 출제될 전망이다. 수학은 주·객관식의 배점이 예년과 같은 가운데 주관식 문제의 서술적 단답형은 정리 증명을 이용한 문항이 많이 출제될 것으로 보인다. 다른 과목보다는 단구적 단답형이 많을 것이나 서술적 단답형의 효과를 낼 수 있는 풀이과정을 알아보는 문제가 주류를 이룰것 같다. 영어에서는 문법보다 독해력 측정에 비중을 두며 특히 주관식 문제의 대부분이 시사 회화 독해가 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밖에 사회·지리과목은 교과서의 기본적인 내용을 한국사회의 현실이나 당면과제 등과 관련지어 생각하는 문제가 나오며 세계사에서는 소련·중국 및 동구권 등 공산권 문제가 반드시 한두문제 출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물리·화학·생물·지학 등 과학과목은 예년처럼 원리나 개념의 이해력 측정에 중점을 둘 것이며 제2 외국어인 불어·독어·중국어·일본어 등은 영어과목 출제방향과 비슷할 전망이다.
  • “수입 의약품 폭리 대책 세워라”/28일(국감중계)

    ◎지역 의료보험료 30%선 인상 타당한가/조합주택 아파트 투기방치 이유 밝히라/“수입품 정밀평가… 불성실 신고자 엄격 제재하겠다” ○현안없어 설전만 ▷외무통일위◁ 외무부에 대한 감사에서 국내정치와 관련된 특별한 현안이 없는 탓인지 평민당 의원들은 주로 『노태우 대통령의 12월 중순 방소가 현시점에서 과연 필요한가』를 집중 추궁. 문동환 의원(평민)은 정상의 외국방문에는 특별하게 얻어내야 할 목적이 있어야 한다고 전제,『국내 정국이 「총체적 난국」이라고 일컬어지는 마당에 한소간에 외교채널로는 도저히 풀 수 없는 중대한 현안이라도 있는가』라며 힐난성 질문. 최호중 외무장관은 이에 대해 『중대한 문제가 있을 때만 정상회담이 열려야 된다는 논리는 지금 세상에는 안 맞는 얘기』라며 일축하고 『고르바초프 소 대통령도 국내적 어려움이 있지만 부시 미 대통령 등 세계 각국의 정상들과 부지런히 만나고 있지 않느냐』라고 반문. 조순승 의원(평민)이 이에 가세,『노 대통령 방소 경비로 50억원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같은 막대한 국고를 사용하는데 특별한 목적이 없다는 게 말이 되느냐』고 지원 사격. 조 의원은 또 『한소 수교교섭과 관련해 소측에 20∼30억달러의 경협차관을 제공키로 했다는데 사실인가』라며 물은 뒤 『고르바초프의 국내입지가 불안한 상태인데 경협차관을 함부로 주었다가 나중에 우리 경제에 큰 부담이 되지 않겠느냐』라고 맹공. 답변에 나선 최 장관은 노 대통령 방소의 효과로 ▲한소 관계진전 ▲동북아 평화기여 ▲한중 수교자극 등을 열거한 뒤 『이러한 효과는 금액으로 환산할 수 없는 중대한 의미를 지닌다』고 마무리. 이처럼 결론없는 설전이 계속되자 조 의원이 『국내에 남아도는 쌀을 대소 경협명목으로 지원할 용의는 없는가』라며 이색질문. 최 장관은 이에 『소 정부 대표단과의 경협논의 과정에서 쌀 제공문제를 논의대상에 포함시킬 수도 있을 것』이라며 긍정검토를 약속. ▷재무위◁ 산업은행에 대한 재무위 감사에서 임춘원·유인학 의원(평민)은 『산업은행이 태영의 계열회사인 태영산업에 지난 80년 이후 2백83억원을 대출해준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하고 여의도 태영사옥의 등기부 등본을 증거로 내보이며 은행측의 자료제출을 요청,감사장은 시작단계에서부터 긴장. 그러나 은행측이 대출과정 및 담보설정경위,대출금의 회수 가능성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사실을 해명함으로써 용두사미식 질의 답변으로 종결. 임 의원은 산업은행이 지난해 12월13일 태영의 여의도사옥에 대해 모두 8건의 추가담보가 한꺼번에 설정된 것을 문제삼으려 했고 이에 대해 이형구 산은총재 등 총재단이 답변을 머뭇거려 한때 술렁. 그러나 김영구 재무위원장(민자)이 은행실무자가 나와 상세히 답변토록 조치. 이 실무자는 태영산업의 전신인 울산 탱크터미널과 울산사일로가 지난해 9월 태영산업으로 합병되면서 공동담보의 필요성에 따라 생긴 추가담보일뿐 담보강화는 아니라고 해명. 임 의원은 태영의 자금상태가 문제가 있어 뒤따른 담보강화라는 쪽으로 사안을 몰아가려 했으나 이미 임 의원의 판정패로 결론은 내려진 상태. 유인학 의원은 더 이상 문제삼을 여지가 없다고 판단한 듯 『산업은행으로서는 최선을 다했지만 태영이 그런 식으로 대출을 받지 않으면 안될만큼 자금상태에 문제가 있다』는 쪽으로 결론을 유도. 한편 이에 앞선 관세청에 대한 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사치성 외제품과 농축산물 수입에 따른 문제점 및 관세청 퇴직간부들이 주축인 관우회의 부동산투기 문제를 추궁. 이수휴 관세청장은 『17개 소비재 수입품목에 대해서는 관세가격 평가를 강화하고 물품 수입시 관세 및 조세를 엄밀히 부과하겠다』면서 『개별·정밀평가를 병행해 불성실 신고자는 엄격히 제재하겠다』고 답변. ○전동차 유찰 따져 ▷경과위◁ 여야 의원들은 28일 경과위의 조달청에 대한 감사에서 새 민방 지배주주로 선정된 (주)태영의 정부공사 수주실태와 지하철전동차 구매계약 의혹 등을 집중 추궁. 이해찬 의원(평민)은 태영의 정부공사 수주가 과다하다는 의혹이 있다면서 『지난 88·89년과 금년중 태영의 정부발주공사 계약 현황을 밝히라』고 요구. 신영국 의원(민자)은 지난 88년 지하철전동차 구매계약이 11번씩이나 유찰된 경위를 추궁하고 작년에전동차 구매계약을 맺은 현대정공 (주)대우 한진중공업 등 3개 업체간의 담합의혹이 없었는지를 물었다. 장홍렬 조달청장은 『지하철 전동차 구매계약이 11번이나 유찰된 것은 당시 서울시 예산이 과소책정된 때문이며 89년과 90년에는 예산이 적정수준으로 책정돼 계약이 순조로웠다』고 해명하고 태영의 정부공사 수주현황에 관한 자료는 곧 제출하겠다고 답변. ▷보사위◁ 보사부에 대한 이틀째 감사에서 ▲통합의료보험 추진용의 ▲주인없이 버려진 묘역의 관리대책 ▲생수시판 방침발표에 따른 문제점 등을 추궁했다. 그러나 첫날에 이미 7명의 의원이 주요 현안을 밀도있게 「훑은」 탓인지 열기는 다소 시들한 분위기. 박영숙 의원(평민)은 『올해초 농촌의 의료보험료가 30∼50%씩 인상되고 지난 8월에는 서울시의 의료보험료가 28%나 인상돼 주민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추곡수매가와 임금은 한자리 수 인상을 고집하면서 의료보험료는 30%씩이나 대폭 올리는 이유는 무엇이냐』고 공박. 이어 김인영 의원(민자)은 『국토의 효율적인관리차원에서 천주교가 최근에 밝힌 20∼30년 지난 구묘의 화장제를 보사부가 적극 도입,범국민운동으로 확산시킬 용의가 없느냐』고 제의하고 『일부 병원들이 첨단고가 의료장비를 수용능력 이상으로 경쟁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대책은 무엇이냐』고 추궁. 김주호 의원(평민)은 『올 10월말 현재 완제 의약품 수입액수가 5천3백만달러에 달한다』고 말하고 『이런 수입약이 원가의 배에 달하는 폭리로 유통돼 약품유통 질서를 문란시키고 국민들의 외제선호성향을 부채질하고 있다』면서 가격관리 대책 및 수입관리 대비책의 제시 등을 요구. ○「체육협」 배경 추궁 ▷문교체육위◁ 여야 의원들은 가칭 「생활체육단체협의회」의 창립 배경에 정치적 의도가 숨겨져 있는지 여부와 골프장 과다승인에 따른 문제점·청소년대책·올림픽 유스호텔의 경영부실 이유 등을 집중 추궁. 박석무 의원(평민)은 『지난 7월 체육부의 협조공문을 통해 각 시 도별로 발족한 생활체육단체 협의회가 보조금·대회상금 등의 명목으로 체육부로부터 직접적인 예산지원 및 행정지원을 받도록돼 있는데 이는 차기 총선과 지자제 실시에 앞선 정치적 포석이 아니냐』고 질의. 이재연 의원(민자)은 『남북통일축구 하나만이라도 정례화시켜 축구를 통한 통일열기를 고조시킨 다음에 차차 남북단일팀 구성을 논의하는 것이 수순이라고 본다』면서 현재 체육부가 추진하고 있는 남북한 체육교류사업이 방만하기만 하고 실속이 결여됐다고 지적. 정동성 체육부 장관은 「생활체육단체협의회」 문제와 관련,『범국민적 생활체육의 보급운동은 기존의 엘리트 체육조직에서 담당하기보다는 체육동호인 등 자생적 민간단체를 통해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에 따라 창립하게 된 것』이라면서 『정치적 의도는 전혀 개입돼 있지 않다』고 답변. ▷행정위◁ 서울시에 대한 이틀째 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전날에 이어 ▲소방공무원 이직률 증가 ▲서울시의 교통대책 ▲서울시 공유재산 부실관리 등 방만한 서울시 행정의 난맥상을 집중적으로 추궁. 이종찬 의원(민자)은 『서울시가 종로구 가회동·삼청동 등 10개동일대 2천7백56가구를 문화재보호구역으로 지정,증개축을 제한하는 등 과도한 규제조치를 취함에 따라 이 지역이 슬럼화되는가 하면 지난 수해 때 전 가족이 압사하는 참사가 벌어졌다』고 지적하고 과잉규제 조치를 대폭 완화할 것을 요구. 양성우 의원(평민)은 『무주택사원이나 공무원에 대한 특별 배려로 정부가 장려한 조합주택 아파트가 복부인들의 투기의 온상이 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부동산업자들이 직장조합아파트 거래를 광고까지 하고 있는 것을 방치하는 이유를 밝힐 것』을 촉구. 고건 시장은 김덕규 의원(평민)의 보도블록 교체에 따른 예산낭비 및 특정 납품업체와의 결탁의혹 질의에 대해 『값이 비싼 화강석 등의 블록은 간선도로변의 민간 대형빌딩 신축시 건축주 자비부담으로 시공하고 있다』고 밝히고 『보도블록 교체공사는 파손률이 60% 이상인 경우와 지하매설물이 정비되어 재굴착이 필요없는 지역에 한해 시공하고 있다』고 답변. 고 시장은 또 유기수 의원(민자)이 시외버스터미널의 이전에 따른 특혜지원 의혹설을 추궁한 질의와 관련,『시외버스터미널 이전은 79년부터 계획수립에 착수,85년 9월에 확정됐다』고 밝히고 『도심권의 교통혼잡을 완화하고 시설의 현대화로 이용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이전이 추진됐다』고 해명.
  • 전국대학 91학년도 입시요강 내용

    ◎「추가합격 후보자」 104개대서 미리 발표/전북대등 26개교 1지망서 1백% 선발/서울 전기대 정원 5백83명 줄어 “좁은문”/1백6개대 원서 본인정정 허용… 「눈치작전」 예고 91학년도 전기대 입학시험을 41일 남겨둔 7일 전국 1백26개 대학의 입시요강과 학과별 모집정원이 확정ㆍ발표됐다. 이에 따라 수험생들은 되도록 빠른 시일안에 지원대학과 학과를 결정하고 해당대학이 요구하는 선택과목과 평가요소 등을 확인하는등 마지막 수험전략을 짜야하게 됐다. 이번 입시는 특히 전ㆍ후기 모두 올해보다 경쟁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전기대의 경쟁이 후기대보다 치열해질 전망이다. ▷경쟁률◁ 11개 교육대를 비롯한 전국 94개 대학의 전기모집 정원은 분할모집 대학을 포함,모두 14만6천3백46명으로 올해보다 2천9백32명(0.2%)이 증가했다. 역시 분할모집대를 포함한 66개 후기대학의 모집정원은 5만8천6백49명으로 2천3백13명(4.1%)이 증가했다. 이에 비해 응시율은 올해와 같이 체력장수검자의 73.7%가 전기대에 응시하고 후기에 29.2%가 응시하는 것으로 추정할 때 전기는 지난해보다 4만5천여명이 는 70여만명이 지원하고 후기는 1만8천여명이 는 27만7천여명이 지원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기는 올해 경쟁률 4.57대 1보다 높은 4.79대1,후기는 4.60대 1보다 약간 높은 4.74대 1로 예상되어 처음으로 후기보다 전기의 경쟁률이 더 높아질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서울지역은 입학정원이 국제대등 3개대의 야간학과에서 2백10명이 증원되고 상명여대가 4백95명을 전기분할로 모집하는 등 일부 늘어난 부분도 있으나 세종대가 모집정원 1천2백30명 가운데 9백50명을 모집할 수 없게 되고 다른 대학에서도 감원이 있어 전체적으로는 오히려 5백83명이 줄어 올해 평균 4.9대 1(지방캠퍼스포함) 보다 훨씬 높은 평균 5.5대 1을 웃돌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전후기 분할모집◁ 올해 12개 대학이었던 전기 분할모집대학이 17개로 늘어났다. 늘어난 대학은 순천향대ㆍ대전대ㆍ상명여대ㆍ호서대ㆍ총신대 등이다. 이에 따라 분할모집 정원은 올해의 4천7백42명보다 7백77명이 는 5천5백39명이 된다. 이에 비해 전기대의 후기분할 모집은 올해 20개 대학에서 17개 대학으로 줄어들었으며 모집정원도 1만5천7백68명으로 올해보다 1천30명이 감소했다. 전기대의 후기 분할모집은 줄고 후기대의 전기 분할모집은 늘고 있는 추세이다. 이번에 후기 분할모집을 취소한 전기대가 조선대 한남대 부산여대 등 지방대학이라는 점등을 감안하면 중위권 이상 전기대 탈락자들이 지방의 후기대에는 잘 가지 않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따라서 중하위권 이하 수험생들은 전기대에 실패할 경우 지방 후기 분할모집대를 집중 공략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수 있을 것이다. 또 신설되는 8개 대학이 모두 후기대여서 후기대의 선택폭이 그만큼 넓어질 전망이다. 최근의 추세로 보아 서울에 있는 후기 분할모집대인 전기 중위권 이상 대학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후기분할의 입학성적이 전기보다 높지 않고 학과는 주요학과에 치우쳐 있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 입시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지망 및 면접◁ 1지망만으로 선발하는 대학은 전남대ㆍ전북대 등국립 5개대를 비롯,상지대ㆍ동의대 등 사립 20개대 등 모두 26개 대학이다. 최근 전기전형에 미달하는 학과가 거의 없는 점을 고려,이들 대학에서는 1지망을 보다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서울대ㆍ연세대ㆍ고려대 등 주요대학을 포함,38개 대학은 1지망에서 80%를 선발하고 나머지는 1지망 탈락자와 2지망 지원자 중에서 뽑는다. 이같은 대학에 지원할 경우 1지망학과보다 합격선이 15∼20점 정도 낮은 학과에 2지망을 하면 안전하다. 면접고사를 성적에 반영하는 일반계 대학이 올해 2개대에서 9개대로 늘어난 점도 유의할 일이다. 면접점수의 반영률은 한국관광대가 2%이고 그리스도신대는 16.3%나 된다. 처음 실시하는 사범계 면접성적 반영도 마찬가지다. 사범계 지원자는 특히 5∼7.5%를 반영하는 면접시험은 물론 비슷한 반영률을 보이고 있는 교직적성 및 인성 시험준비도 착실히 해야 한다. 61개 사범계대학 가운데 8개 대학이 질문식,11개 대학은 논술식으로,3개 대학은 구술ㆍ면접식으로 하며 나머지 39개 대학은 종합적으로 적성 및 인성시험을 치른다. 시험형태는 대학별 요강을 자세히 살펴야 한다. ▷입시사정 및 원서정정◁ 1백4개 대학에서 추가 합격후보자를 발표하며 적게는 과별로 1∼2명부터 최고 10% 정도까지 합격자발표때 함께 게시한다. 그러나 과별로 결원이 생기더라도 1∼2명이므로 큰 차이가 없다. 추가 합격후보자를 발표하지 않는 대학은 14개 대학이나 서울대ㆍ부산대ㆍ부산수산대ㆍ교원대ㆍ서울시립대ㆍ해양대ㆍ광주대ㆍ수원가톨릭대ㆍ아시안연합신대 등은 결원이 생기더라도 이를 보충하지 않으므로 사실상 후보자 미발표대학은 서강대ㆍ연세대ㆍ이화여대ㆍ가톨릭대ㆍ서울신학대 등 5개 대학으로 보면 된다. 문교부의 권장에 따라서 사범계 1지망자가 2지망을 비사범계 학과로 택할 수 없게 하는 대학이 61개 사범계 대학 가운데 국ㆍ공립 17개 대학을 모두 포함,46개 대학이며 나머지 사립 15개대는 2지망을 비사범계도 할 수 있다. 원서를 본인이 직접 정정할 수 있는 대학은 서울대를 포함,모두 1백6개대이다. 이 가운데 본인외에 학교장 직인이나 날인으로도 가능한 대학이 26개대,담임교사 날인으로 가능한 대학은 2개대이며,교장ㆍ담임 모두 가능한 대학이 4개 대학이다. 신설 8개대도 이에 준할 것으로 보인다.
  • 현대자노조,파업 돌입/오늘 노사협상 재개… 타결모색

    ◎“파업주동자 고소땐 구속”/경찰 【울산=이용호ㆍ이정규기자】 현대자동차 노조(위원장 이상범ㆍ34ㆍ비상대책위의장겸임)가 15일 상오부터 전면파업에 돌입함으로써 현대그룹이 현대중공업에 이어 또다시 노사분규의 회오리에 휩싸이게 됐다. 현대자동차노조원 2만여명은 이날 상오8시를 기해 11개사업부 15개단위공장 별로 일제히 작업을 거부하고 전면파업에 들어갔다. 노조의 이같은 파업에도 노사 양측은 이날 하오3시부터 본관 대회의실에서 전성원사장등 회사측 대표 11명과 이상범 비대위원장등 노조측 대표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체협상을 재개,대화를 통한 사태해결의 길을 모색했다. 이날 협상에서 노사 양측은 협상을 원활히 하기 위해 노사 4명씩 실무위원회를 구성,실무위원회에서 협의된 안을 협상대표들이 추인하는 형식으로 협상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16일 단체협상,17일 임금협상을 하기로 협상일정을 짜놓고 있어 이번 파업사태는 이번주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자동차는 근로자 2만7천여명은 이날 정상출근,상오10시본관앞 잔디광장에서 파업결의대회를 갖고 부서별로 모여 ▲우리는 왜 투쟁을 해야 하는가 ▲공권력 투입시 대응방안 ▲불참 조합원 동참유도 방안 등 3가지 과제를 놓고 토론회를 한 후 하오5시쯤 귀가했다. 노조측이 전면파업에 돌입하자 회사측은 이날 상오8시30분 본관2층 회의실에서 정세영현대그룹회장 주재로 대책회의를 열고 직장폐쇄ㆍ조업중단ㆍ공권력요청등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노조측은 이날 상오 노조사무실에서 비상대책위원회를 열어 16일은 전원 출근하되 조업은 전면 거부하며 17일부터는 장기화에 대비해 부서별로 주ㆍ야간 근무조가 교대로 출근,1개조는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 한편 경찰은 회사측이 파업주동자를 업무방해등 혐의로 고소해 올 경우 강경근로자 10여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검거하겠다고 밝혔다.
  • 김용옥 전교수,한의대 편입(조약돌)

    ○…전 고려대 교수 김용옥씨(44ㆍ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2의145)가 올 신학기에 원광대 한의대 예과2년에 학사편입,1주일에 교양과목을 제외한 26시간의 전공과목 강의를 받고 있어 대학가에서 화제. 학교측에 따르면 김씨는 학사편입생 37명중 편입시험과목인 영어ㆍ한문ㆍ생물ㆍ의학영어 등에서 성적이 가장 우수했다는 것. 한의대 박병렬학장은 『김씨가 기철학을 연구하다보니 실천동양철학의 근간인 한의학이 기철학을 증명해 줄 수 있다는 절실함을 느껴 한의학을 공부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펀입학 시험을 치르도록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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