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의대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담보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봉사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0,411
  • 한 성형외과의의 꿈/김석화서울의대·성형외과(굄돌)

    자동차가 생활필수품처럼 되어버린 시대에 누구나 장애자가 될 수 있다는 경고는 마치 누구나 죽는다는 진리와 같아,설마 나는 예외인데 없는 걱정을 사서하는 어리석음이라고 넘기기에는 어렵게 되었다.교통사고로 목숨을 빼앗기는 사람이 세계에서 손꼽힐 정도로 많다는데,장애자의 숫자도 적지 않을 성싶다.에어백이 자동차에 장착되면서 자동차 사고로 얼굴을 다치는 경우가 현저히 줄었다는 외국의 소식은 한번 생긴 흉터는 없앨 수 없음을 아는 성형외과 전문의에게는 비록 수술건수가 줄어 진료수입이 낮아지더라도 더없이 기쁜 소식이다. 사고중에서도 가장 후유증이 심각한 것이 화상이다.전신에 화상을 입어 몇번의 위태로운 고비를 넘기고 살아났지만 퇴원후에 화상으로 남은 흉터때문에 자살하고 말았다는 환자의 소식을 듣고 허탈감에 빠졌던 기억은 흉터를 없애달라는 주문에 시달릴 때마다 더욱 새롭다.의학의 여러분야에서도 예방의학이 으뜸이라고 하시던 노교수님의 말씀처럼 모든 사고는 예방이 가장 좋은 치료법이다.얼굴의 흉터처럼 한번 생긴사고의 후유증이 일생동안 고민거리가 되기도 한다.흉터제거술이라고 하여 감쪽같이 흉터가 없어질 것을 기대하고 찾아드는 성형외과 환자에게 흉터를 없애는 것이 아니고 성형수술을 하더라도 수술자국은 남게되고 흉터의 모양이 바뀔 뿐이라고 설명하지만 헛된 희망을 버리도록 이해시키기에는 역부족이다. 음식점도 한가지만 파는 전문의 시대에 병원마다 각 질환에 대한 특수클리닉을 만들고 마침내 전문병원이 태어나고 있다.수조원의 잉여금에서 헤어나지 못한다는 의료보험공단에서 병원을 세운다는데,만성적자로 화상병동을 닫아버린 병원을 위해 화상전문병원을 만들어 달라는 주문을 의료보험공단에 하는 한 성형외과의사의 꿈이 이루어지길 바란다.
  • 한의대생 새달초 복귀땐 “구제”/교육부

    ◎「수업일수 단축」 학칙 개정 승인 방침/끝내 거부하면 학기 유급제로 교육부는 24일 약대내 한약학과 설치를 반대하며 지난해 9월부터 수업을 거부해온 전국 11개대 한의과생들이 빠른 시일안에 수업에 복귀,다음달 29일까지 정상수업을 받고 보충수업 등을 통해 학생별로 최소 출석일수를 지키면 유급시키지 않기로 했다. 이는 「원칙을 벗어난 구제는 더이상 없다」면서 학칙에 따라 전원 유급시키기로 한 당초 방침에서 크게 후퇴한 것이다. 교육부의 이원우대학교육지원국장은 이날 각 대학이 한의대생 구제를 위해 16∼17주인 한 학기 수업일수를 15주로 단축하는 학칙개정을 신청해 온다면 승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국장은 또 최소 출석일수가 4분의 3인 원광대 등 5개 대학이 출석일수를 다른 대학과 같이 3분의 2로 낮추는 것도 허용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경우 대학별로 부족한 수업일수가 6∼9주에서 5∼7주로 줄어들게 되며 다음달초까지만 한의대생들이 수업에 복귀해도 유급은 면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특히 전국 11개 한의대에 대해수업을 하도록 공문을 내려보낸 지난해 11월27일부터 수업을 진행해온 것으로 인정,다음달 29일까지 설날연휴와 토·일요일 및 야간,새벽 보충수업 등을 통해 학생별로 부족한 출석시간수를 채울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또 한의대생들이 끝내 수업에 복귀하지 않아 대량 유급이 확정되더라도 현재 학년유급제로 되어 있는 한의대학칙을 학기유급제로 바꿔 방학중 계절학기개설 등을 통해 구제하기로 내부방침도 정했다. 한편 24일 현재 수업을 거부하고 있는 한의대생은 본과 4학년을 제외한 전체 3천6백89명중 3천3백72명이며 3백17명(8.6%)만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 한의사협 집행부 “총사퇴”

    ◎한의대생 유급위기 책임… 한·약갈등 새 국면 한의대생들의 집단유급위기와 관련,허창회 대한한의사협회장 등 집행부가 22일 전원사퇴하기로 했다. 허회장은 이날 『그동안의 설득작업에도 불구하고 4천여 한의대생들이 수업복귀거부로 집단유급의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현집행부가 도의적인 책임을 통감하고 사퇴하기로 했다』고 밝혀 한약분쟁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한의사협회는 오는 25일 전국이사회를 열어 집행부 사퇴안을 심의한다. 허회장은 『한의학계의 희생속에 지난해 9월 보건복지부가 약학대학안에 한의학과 설치를 발표하고 한약사제도를 탄생시켰으나 한약사제도의 순수성이 크게 왜곡돼 있다』고 주장했다. 허회장은 『복지부가 약사법을 개정하면서 법령을 분명하게 정비하지 않아 약대생들도 일정한 학점만 이수하면 한약사 사험을 볼수 있도록 돼있어 한의사의 2배가 넘는 1천3백명의 엉터리 한약사가 배출될 수도 있는 길을 열어놓았다』면서 『이같은 법령을 정비하지 않는한 한약학과 설치는 무의미하다』고 말했다.
  • 편모슬하 장애인 이대 “영광”/전기대 입시 화제의 합격자들

    ◎경희한의대 인기 반영… 학사출신 19명/두딸 둔 37세주부 삼육대학 전체수석 서울시내 8개 대학에서 96학년도 일반 및 특별전형합격자를 발표한 22일 편모슬하에서 자란 지체장애자를 비롯,두딸을 둔 30대 주부 수석합격자,40대 사업가 등 이색합격자가 속출,대학마다 화제가 만발했다. ○…이날 이화여대가 발표한 장애인특별전형(특수교육대상자)합격자가운데 사범대 과학교육과에 붙은 한성숙양(20·인천 부평여고 졸)은 3살때 강원도 정선 탄광촌에서 살면서 갱로에서 놀다 탄차에 깔려 두다리를 잃은 2급지체장애인. 한양은 설상가상으로 지난 91년 가을 광부였던 아버지를 갱붕괴사고로 잃었지만 보험사 영업직원으로 일하는 홀어머니 슬하에서 용기를 잃지 않고 학업에 정진,합격의 영광을 차지. ○…또 삼육대 약학과에 응시,전체수석을 차지한 임경숙씨(37·경기도 구리시 교문동)는 초등학생 두딸을 둔 37살의 주부. 임씨는 낮에는 시립도서관에서 공부하고 밤에는 집에서 교육방송을 보며 독학을 해 5백점 만점에 4백39.24점(수능 1백54.9점)을 획득. 지난 84년 숙명여대 수학과를 졸업한 임씨는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모두 입학해 가정생활 말고 뭔가 전문직 활동을 하고 싶어 대입에 지원하게 됐다』고 설명. ○…고려대 법학과에 합격한 광주 광덕고 3년 강남석군은 동급생보다 2∼3살이 어린 만15세. 80년 4월생인 강군은 4살때 누나를 따라 국민학교 수업을 청강하다 「재능」을 인정한 교사들의 권유로 국민학교에 정식 입학. 중·고교 6년동안 줄곧 전교 1·2등을 놓친 적이 없는 강군은 서울대 경영학과에 복수지원한 상태. 또 고려대 물리학과에 합격한 김훈기씨(40·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부흥동)는 지난 75년 한양공고를 졸업,이듬해에 연세대 물리학과에 입학했으나 가정형편으로 학업을 중단했다가 11년만에 다시 대학에 입학한 의지의 만학도. 지난 85년부터 컴퓨터업에 손을 대 소프트웨어및 하드웨어 개발회사인 「K컴」을 경영하고 있는 사업가. ○…경희대 한의대에는 명문대학을 졸업한 합격자들이 19명이나 나와 높은 인기도를 다시 한번 확인. 합격자 가운데 지난 93년 서울대 무기재료공학과를 졸업한 김경구씨(27)는 5백점 만점에 4백70.35점(수능 1백80.6점)으로 경희대 전체수석을 차지. 특히 김씨는 지난 특차전형에서 이 학과에 미리 합격한 김기준씨(26)와 서울대 무기재료공학과 동기생인 것으로 밝혀져 이들은 두번째 같은 학과 동기생이라는 기연의 주인공이 되기도. 이번 합격자가운데는 서울대출신이 9명,연세대 4명,이화여대 2명,포항공대·고려대·과기대·전남대가 각각 1명이었다. ○…올해 수능시험에서 1백86.2점으로 여자 전체수석을 차지,연세대 의예과에 지원한 김은기양(19·서울과학고 3년)은 본고사에서도 1백60점의 높은 점수를 획득,총점 9백32.4점으로 수석의 기쁨을 차지. ○…22일 합격자를 발표한 숙명여대에는 지난해 5월 기혼자입학금지규정을 없앴기 때문인지 기혼여성들이 상당수 합격해 주목. 특히 가장 인기를 끈 약학대학의 경우 지원자가운데 30명이 대학을 졸업한지 5년이상이 지난 20대 후반 내지 30대 초반. ○…KBS 쇼코미디프로 「슈퍼 선데이」 보조사회자로 활동중인 슈퍼모델출신 탤런트 홍진경양(18·정의여고 3년)은 중앙대 안성캠퍼스 연극학과(연기전공)에 합격했다. 28대 1로 중앙대 최고경쟁률을 보인 연극학과 연기전공에는 현재 연예활동을 하고 있는 9명의 청소년 스타들이 지원했으나 홍양만이 유일하게 합격.
  • 투표율 56.6%의 억지/김태균사회부기자(현장)

    ◎“유급은 막아보자” 노력 무위로 21일 상오11시20분쯤 경희대 한의학과 학생회실.전국 한의대생들의 대표기구격인 전국 한의과대학 학생회연합(전한련) 간부들과 기자들이 모인 이 자리에는 긴장감이 감돌았다.4개월동안 지루하게 끌어온 한의대생들의 「투쟁」이 끝나느냐 마느냐 하는 중대발표의 순간이었다.한 학생의 발언이 시작됐다. 『전국 11개대 한의대생들이 19,20일 이틀동안 수업복귀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전체 3천6백74명 가운데 2천70명만이 투표,56.6%의 낮은 투표율로 유효투표율 3분의 2를 넘지 못해 복귀안은 부결됐습니다』 순간 기자들은 탄식과 함께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는 듯 의문부호를 잇따라 던졌다.「3분의 2」의 근거에서부터 투표함을 개봉하지 않는 이유(집행부는 정족수 미달을 내세워 개표조차 하지 않았다),『유효투표율에 미달됐으면 재투표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등의 질문공세였다. 그러나 「전한련」은 「3분의 2」에 대해 『따로 마련된 규정은 없고 이를 유효투표율로 정하자고 한 상임위원회의 방침 때문』이라고 너무나 간단히 설명한 뒤 『재투표를 할 시간도 없거니와 투표전에 학생들간에 기권함으로써 반대의사를 표시하자는 움직임이 크게 일었던 만큼 「기권=반대」로 해석할수 있다』는 자의적인 해석만 되풀이했다. 하지만 투표율이 과반수를 넘으면 유효하다는 사회적 통념과 나아가 얼마나 많은 「유권자」가 유효투표율을 3분의 2로 알고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아무도 개운한 설명을 해주지 못했다.특히 집행부 주장과는 달리 유효투표자의 과반수 이상이 수업복귀를 찬성했다면 이날의 결정은 민주주의 진리인 「다수결 원칙」에 위배되는 커다란 실수를 범했음을 부인키 어렵다. 더욱이 지난 5일 비상학생총회를 열어 『아무 조건없이 10일부터 수업에 복귀하겠다』던 원광대생 5백50명의 진로,「교수직 사퇴 불사」라는 마지노선을 설정한 채 제자들의 유급만은 막으려 했던 2백39명 스승들의 노력에 대해서도 아무 언급이 없었다. 결국 56.6%의 목소리를 담은 투표함은 「관계자외 출입금지」라고 써붙인 학생회관 한쪽 편 어두운 구석에 개봉조차되지 못한 채 그대로 방치되고 말았다.그리고 학생회관 대형칠판에는 70% 이상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여러 학교의 이름이 초라하게 쓰여져 있을 뿐이었다.
  • 한의대생 3천여명 “유급 확정”/수업복귀 찬반투표

    ◎“56% 참가”… 집행부 부결선언/학생들 갈등­학부모 집단반발 예상 수업복귀 여부에 대한 찬반투표에 돌입,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가던 한의대생 유급사태가 집행부의 성급한 「부결」 결정으로 사실상 유급이 확정됨으로써 앞으로 이를 둘러싼 학생들 사이의 갈등은 물론 학부모들의 집단 반발까지 예상돼 심각한 후유증을 앓을 것으로 보인다. 한의대생들의 대표기구격인 「전국한의과대학 학생회연합(전한련·의장 이영욱·24·동국대 본과2년)은 21일 상오 경희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9·20일 이틀간 수업복귀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했으나 전체 3천6백74명 가운데 2천70명만이 참가,투표자수가 의결정족수인 재적인원 3분의 2선을 넘지 못해 복귀안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전한련은 의결정족수 미달을 「투표 무효」가 아닌 「부결」로 처리한 것과 관련,『유급시한이 이미 지나 재투표를 할 만한 시간적 여유도 없고,투표에 참가하지 않은 학생들은 정부의 성의없는 태도에 대한 항의표시로 기권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전한련은 『투표수가 정족수에 미달했기 때문에 아예 개표도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전국 한의대생 3천6백여명중 특수사정으로 수업을 받아온 3백34명과 최근 개별적으로 수업에 참여한 일부 학생등 5백∼6백여명을 제외한 3천여명은 사실상 유급이 확정됐다. 교육부 고위관계자는 이와 관련,『해당 대학들이 학생들간의 입장 차이를 감안,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으로 안다』고 밝히고 『그러나 원칙을 무시한 구제는 더이상 없다』고 말해 사실상 유급 방침을 강력히 시사했다. 교육부는 또 각 대학의 97학년도 신입생 축소는 물론 행·재정적 지원 감축도 그대로 밀고나갈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한련은 특히 유급사태에도 불구,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올 신학기 등록 거부등 「제적불사투쟁」에 나설 계획이어서 최악의 경우 대량 제적사태마저 우려되고 있다. 더욱이 전한련의 이번 결정으로 지난해 12월12일 『유급사태가 발생하면 책임을 지고 교수 전원이 사퇴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고 학생들의 수업복귀를 설득해온 「전국한의과대학 교수협의회」(회장 김병운경희대 한의대학장)도 큰 부담을 안게 됐다.
  • 11개 한의대생 수업복귀 오늘 결판/투표 결과 발표 하루 연기

    ◎교육부­“복귀하면 수업일수 인정” 전국한의과대학학생회연합(전한련·의장 이영욱)은 20일 전국 11개 대학 한의과 대학생들이 수업복귀 여부에 대해 투표한 결과를 경희대에서 모아 발표키로 했던 방침을 바꿔 발표시기를 21일로 늦췄다. 전학련은 『19일부터 실시된 투표에 전체 재적인원 3천7백여명 가운데 3분의 2 이상이 참가해야 하는데도 19일 투표율이 54%에 불과해 투표를 하루 더 연장했다』고 밝혔다. 전학련은 『투표를 거부하는 등 강경입장을 보이던 상지대,경산대 학생들도 20일 하오 늦게부터 투표에 참가,개표결과에 따르기로 해 투표율이 3분의 2선을 넘도록 하는데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투표결과 수업복귀 쪽으로 결론이 나면 공휴일 수업도 수업일수로 인정,유급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 한의대생 3천여명 수업복귀 찬반투표/오늘 공동개표

    ◎교육부,복귀결정땐 구제 방침 경희대·원광대 등 전국 11개 한의대 학생 3천여명은 19일 상오 10시부터 대학별로 수업복귀에 대한 찬반을 묻는 투표를 벌였다. 「전국한의과대학학생회연합」은 이날 투표가 끝난 투표함을 경희대로 옮겨 20일 상오 공동개표에 들어갈 계획이며 재적 한의대생의 3분의 2이상이 투표에 참가,과반수이상이 찬성하면 오는 22일부터 수업에 복귀하기로 했다. 한편 교육부는 한의대생의 수업복귀 찬반투표와 관련,수업복귀 쪽으로 결론이 날 경우 각 대학과 학생에 따라 개별적인 검토를 해야 하지만 공휴일 등을 이용한 보충수업을 할 경우 가급적 이를 수업일수로 인정,유급되지 않게 한다는 내부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 국산컴퓨터 유해전자파 외제보다 4배 방출/연세대 김덕원교수 밝혀

    ◎30%가 NPR 기준 초과 국산 컴퓨터모니터가 외제보다 4배나 많은 유해전자파를 방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세대 의대 의용공학과 김덕원교수는 19일 국산 컴퓨터 34대와 외제 8대 등 모두 42대의 모니터의 전자파를 분석,발표한 「모니터 전자파발생 연구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전원을 통해 전류가 통과하는 지점에서 측정된 전자파는 국산모니터중 소형(14∼15인치)과 대형(17∼20인치)이 각각 평균 1.9mG(밀리 가우스)와 0.2mG로 외제의 평균 0.5mG와 0.06mG보다 4배 가량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는 것이다. 또 국산·외제 모두 소형이 대형보다 전자파 방출량이 높고,94년 이전 생산된 국산모니터는 30%가 스웨덴 전자파규정(NPR)의 허용기준을 초과했다. 보고서는 특히 쥐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전자파가 태아기형과 피부질환 등을 유발한다는 기존 논문의 연구결과가 있는 만큼 국산모니터의 전자파에 대한 법적규제 기준을 마련하고 모니터에 전자파 발생량을 표시해 소비자의 선택을 돕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 동의대 한의대생 수업복귀/1백21일만에

    ◎유급시한 넘겨 구제여부 불투명 【부산=이기철기자】 약학대학 내 한약학과 설치에 반대하며 지난 해 9월 20일부터 수업을 거부해 온 동의대 한의대생들이 18일 전국 11개 한의대 중 두번째로 1백21일만에 수업에 복귀했다. 동의대 한의대생 2백39명은 이날 학생총회를 열고 조건없는 수업복귀를 결의했다. 그러나 교육부가 지시한 유급시한인 지난 해 12월 27일을 이미 넘겨 구제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 학생들이 수업에 복귀함에 따라 동의대는 16주로 규정된 교육부의 수업일수를 채우기 위해 당초 주 5일 수업을 토·일요일까지 하고,수업시간도 상오 8시부터 하오 9시30분까지로 최대한 늘리기로 했다.
  • 여야/젊은층 앞세워 “신세대 표몰이”

    ◎신한국당/20∼40대 후보 수도권에 대거 전진 배치/「청년 포럼」·「대학생 토론회」 등 대규모화 신한국당이 「신세대 특별대책」을 마련,15대 총선 바람몰이에 나서고 있다. 전체 유권자의 56.8%를 차지하고 있는 20·30대 젊은층의 지지여부가 승패의 관건이라는 판단에서다. 이를 위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이미 20∼40대의 각계 신인들을 대거 출마주자로 확정한데 이어 전국 2백60개 지역구 가운데 50∼60곳을 세대교체의 전략적 거점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의 김영춘(광진갑·35) 이성헌(서대문갑·35)이춘식(강동갑·47) 김학원(성동을·49) 정태윤(강북갑·41) 이철용(강북을) 이신범(강서을·46),인천의 이원복(남동을·40) 이재명(부평을·48),의정부의 홍문종(40),부천의 이사철(원미을·43) 김문수(소사·43) 오성계(오정·46) 광명갑의 이덕화(43)씨등이 세대교체의 얼굴로 이미 나서 있다.이를 뒷받침할 조직화작업도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 15일 여의도 63빌딩에서 「한국청년지도자협의회」 필승결의대회를 가졌다.당청년국(한창희국장)주관아래 젊은 자영업자 2만여명으로 구성됐다.직장청년층에 파고들기 위한 전략으로는 지난해말 1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처음 열린 「여의도 청년포럼」을 정례화·대규모화할 계획이다.당시 현대건설회장 출신의 이명박의원을 내세워 젊은 샐러리맨들의 관심을 모았듯 2월 전당대회 직후부터 월례적으로 이를 개최,젊은 직장인들과 집권당간에 의식의 공감대를 확대한다는 것이다. 대학생들에 대해서는 대학가의 탈이념·실용주의화 경향을 활용,대학생과의 간담회및 정치현장 방문을 적극 마련할 방침이다.지난해 하반기부터 전국 17개 대학의 정치학과생 9백여명을 당사·국회로 초청,이론과 정치현실을 놓고 격의없는 토론으로 좋은 호응을 얻은 데에 고무돼 있다.다음달초 이를 「청년정치 아카데미」로 확대,주말강좌 형식으로 작가 당직자 전문직업인등과 만남의 장을 제공함으로써 젊은층의 참여 욕구를 충족시켜 준다는 것이다. 각지의 청년·여성당원들을 총선 현장에서 기동성있게 가동할 수 있도록 각 지구당의 청년·여성부장,지역당무협의회의 청년·여성위원장등을 아우르는 「신한국청년봉사단」(옛 민주자유청년봉사단)도 최근 조직을 재정비했다.박종웅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신한청」은 회원수 20만명에 시·도별 지단을 거느린 당내 최대의 공조직이다. 신한청은 17일 관훈동 당사에서 각 지단장과 청년·여성위원장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필승결의대회를 여는등 서울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청년·여성 표몰이에 나섰다. 이같은 조직화 작업을 바탕으로 총선현장에서 수도권등 접전·경합지역 가운데 젊은 후보들을 내세운 33곳을 선정,개혁·세대교체등의 바람을 일으키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강삼재사무총장등이 직접 나서 「각계 유망주와의 간담회」를 개최하거나 김영삼대통령 참석아래 청와대앞 등에서 20·30대를 초청,열린음악회등 이벤트를 마련,세대교체 이미지를 부각시켜 나갈 방침이다. 「여의도청년포럼」도 명동·여의도 증권가·강남·수도권 위성도시등 청년밀집지대로 확대하고 다음달초 PC통신을 통한 「신한국 청년마당」과 팩스를 통한 「신한국 저널」을 개설,젊은 층과의 대화폭을 넓힌다는 것이다. 공천작업과 전당대회가 끝나는대로 신세대위원장들을 중심으로 「중앙청년대책위」를 구성,「젊은층 끌어안기」의 지휘부로 삼을 계획이다. ◎야권3당/수도권에 30∼40대후보 30% 공천­국민회의/청순 이미지 부각­민주/다소 소극적­자민련 전북지역에 공천이 유력시되는 한 인사는 『나에게 약점이 있다면 30·40대가 아닌 것』이라고 말한다.50만 넘으면 나이가 약점이 되어버릴 만큼 여당과 마찬가지로 야권에도 「정치권의 신진대사」가 활발하다. ○…국민회의가 내세운 조직책 선정기준은 「노·장·청의 고른 조화」다.4월 총선에서 제기 될 여당의 세대교체 공세에 대비,세대조화를 기치로 맞받아치면서 젊은층의 표를 끌어모으겠다는 전략이다.30·40대 후보를 당선가능지역으로 분류하고 있는 수도권에 집중배치한 것도 이 때문으로 여겨진다. 이날 현재 수도권(96개)에 배치된 30·40대 조직책 수는 31명으로 30%에 이른다.이성재변호사(38)와 MBC 앵커출신인 정동영씨(44)등이 제외되어 있어 2월초 공천이 매듭되면 다소 늘어날 전망이다. 국민회의에서 30·40대 군 선두주자는 서울시부시장을 지낸 이해찬전의원(45·관악을)과 신계륜(45·성북을),이석현(46·안양 동안을),배기선(45·부천 원미을)의원 등이다.여기에 이번 조직책 선정과정에서 추미애부대변인(38·광진을),김희완(40·송파갑),김민석(33·영등포을),설훈(43·도봉을),박우섭(42·인천 남구갑),이준형(48·안양 동안갑),유선호(44·군포)씨등 30여명이 가세하면서 힘을 얻고 있다. 이들은 18일 낮 처음으로 모여 「그린캠프 21」을 결성,이번 총선에서 새로운 선거문화 착근과 공명선거 실천을 결의했다.연락및 운영을 맡은 신계윤의원은 『21세기를 대비하는 신세대 정치인 그룹으로 새로운 정치실현과 책임있는 정치인의 자세를 보여줄 생각』이라고 말했다.때묻지않은 참신함과 대안 제시로 당의 이미지를 제고 하고 아울러 정치권의 새로운 주자라는 인식으로 유권자를 파고들겠다는 계산이다. ○…「수도권집중론」과 「지역거점확보론」을 선거의 양축으로 삼고 있는 민주당은 특히 수도권지역에 깨끗한 이미지의 후보를 대거 배치,승부를 걸겠다는 생각이다.박계동(44·강서갑),이철(48·성북갑),유인태(48·도봉갑),원혜영(45·부천 오정)의원등 수도권의 후보들로 「클린벨트(Clean­Belt)」를 구축,부동층의 유권자들을 흡수하려는 전략인 것이다. 이미 50% 가까운 40여명을 수도권에 집중 배치,젊은층 공략에 나섰다.출진 채비를 갖춘 후보들은 장신규젊은연대대표(37·마포을)를 비롯,신형식(36·노원을),이재경(31·동대문갑),김성식(37·동대문을),이두엽(39·양천을),김부겸(38·관천 의왕),천호선(34·하남 광주),박경산(37·광명을)씨 등이다.이들은 한 목소리로 지도부를 성토하고 3김의 부패정치와 지역할거주의 일소를 주창하면서 차별성 부각에 진력하고 있다. ○…「경륜과 검증을 거친 인물」로 승부를 걸겠다는 자민련은 30·40대 조직책 선정에 다소 소극적인 편이다.보수·안정층이 이들을 불안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판단,수도권 거점확보 수준에 머물러 있다.후보들도 미미한 수준인 탓인지 공동의 목소리보다는 독자성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자민련의 대표적 주자는 여성변호사 출신인 고순례부대변인(32·마포갑)을 비롯,장일(38·도봉을),권승욱(35·동대문을),김창호(40·서초갑),심양섭(36·군포)씨등 10여명 안팎에 불과하다.
  • 나르시시즘/이만홍연대의대교수·정신과(전문의 건강칼럼:3)

    ◎인격장애 일종… 자만심 강하지만 연약/순간적 자살충동·마약유혹에 쉽게 노출 연못에 비친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넋을 잃고 쳐다본다.그것이 자신의 모습인지도 모른채 그만 사랑에 빠져 먹지도 자지도 못하고 바라만 보다가 그대로 죽고 마는 이야기.그 비극의 주인공은 바로 그리스 신화의 나르시서스라는 젊은 요정이다.그래서 우리는 자신의 모습에 도취되어 제잘난 척하는 사람을 보고 흔히 나르시시즘적이라고 부른다. 하기는 어느정도의 자신감과 자아도취는 간혹 인간적인 매력의 포인트가 될 수도 있다.거기에 약간의 능력마저 있다면 인정과 호감을 살 수도 있다.어느정도의 자만심은 생의 활력소가 되기에 사람들은 은근히 이런 사람들을 부러워하기조차 한다.그러나 어디까지나 비극은 비극이다.이런 사람들은 자기만의 세계에 빠져 있어 자기중심적이기 때문에 남으로부터 환영을 받지 못한다.그래서 이들에게 주어지는 여러가지 수식어들이 있다.자기애,자기도취,이기주의,안하무인,독불장군 등등.게다가 요즈음은 이런 경향이 젊은이들 사이에 점점 증가한다는 경향을 반영하듯 공주병,왕자병이라는 유행어도 있다. 우리 정신과에서도 진작부터 이런 나르시시즘적인 성향이 병적으로 많아 대인관계에 심각한 영향을 주는 사람을 인격장애의 한 유형으로 분류해 놓고 있다.이들은 자신이 남들보다 뛰어난 재능이나 외모를 천부적으로 타고났기 때문에 당연히 남들로부터 항상 갈채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며 자신을 마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무대에 서 있는 스타로 착각한다.나르시시즘 환자들은 언뜻 보기에는 대단한 자만심을 가진 것같아 보이나 실은 정반대다.나르시시즘,너무나도 상처받기 쉬운 연약한 자존심에 그 원인이 있다.오만함 그 밑에는 아주 낮은 자존감이 있으며 자신만만함 그 뒤에는 불확실성의 심연이 깊이 패어있는 것이다. 몽상적인 로맨티시즘은 깨지기 쉬운 자존감을 겨우 버티어 주고 있는 버팀목이다.공상속에서 아름다운 성공과 환상적인 사랑을 꿈꾸기 때문에 이런 성향의 젊은이들 중 많은 수가 연예인이 되는 것을 바라며 때로는 약간의 재능과 운이 따르면 현실에서 스타가 되는행운을 정말로 거머쥐기도 한다.그러나 화려함 이면에는 타인의 시선과 비판에 몹시 예민한 연약함이 있다.그렇기 때문에 남이 알아주지 않으면 쉽게 좌절하며 수치와 모멸감을 느낀다.걷잡을 수 없는 분노를 폭발하기도 하며 순간적인 자살의 충동에 휩싸이기도 한다.이러한 양면성은 생활을 늘 긴장으로 몰고 가기 때문에 마약의 유혹 또한 가까이에 있다. 그런데 문제는 최근 이런 성향이 일부 인격장애자들의 전유물이 아니라 우리사회 젊은이들의 아주 보편적인 성격특징으로 급증하고 있다는데 있다.스타들의 공연에 10대가 광적으로 공감하고 동일시하는 것이 바로 그 증거다.왜 그럴까? 매우 궁금한 질문이 아닐수 없다. 그러나 지금 섣불리 결론을 내리기 보다는 앞으로 우리 임상가들이 좀더 관심을 가지고 연구해 봐야할 과제이긴 하지만,요즈음 엄마들의 자녀양육 태도와 무관하지만은 않다는 일부의 주장을 주목할 필요가 있는 것 같다.조용히 너그럽게 수용하던 과거의 엄마들로부터 진정한 내면적인 자심감에 찬 자녀들이 길러졌다면,요즈음 엄마들의공격적인 자기주장이 우리 시대의 나르시시즘을 양산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조심스런 주장이 있다.
  • 담배생각 간절할땐 냉수 마셔라/금연 금단증세 극복 이렇게

    ◎술자리·카페인음료는 피하고/입 심심하면 이쑤시개 물고 다니도록/금연침 클리닉도 찾아가볼만 올해부터 국민건강증진법의 시행으로 공공시설에서는 물론 군내무반에서조차 금연을 의무적으로 실시하고 있다.이때문에 애연가들은 담배피울 장소를 잃게 돼 차라리 이번 기회에 담배를 끊거나 끊으려는 사람이 크게 늘고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막상 담배를 끊으려 굳게 결심하고도 「작심삼일」에 머무는 경우가 많다.인이 박힌 탓에 담배를 다시 피우고자 하는 충동에 사로잡히는 데다 담배를 갑자기 끊었을때 나타나는 금단현상을 이겨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금연의 의무화」를 계기로 금단증상을 이기는 방법을 알아본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유태우교수에 따르면 금단현상은 크게 신체증상과 정신증상으로 나눠진다.신체증상의 경우는 메스꺼움,구토,근육통 등이 주종을 이루며 심한 경우 설사나 변비가 수반되기도 한다. 정신적인 증상으로는 불면증,건망증,안절부절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지 가늠하지 못하는 「시간인지력장애」도 금단증상의 대표적인 징후다. 전문의들은 이같은 금단증상은 대부분 흡연량과는 무관하다고 말한다.하루에 한개비를 피웠던 사람과 한갑을 피웠던 사람사이에 커다란 차이가 없다는 뜻이다. 이같은 금단증상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금연후 3일째가 가장 중요하다.「흡연갈망」이 가장 심해지는 시점이 바로 이 때기 때문이다. 유박사는 금단증상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수분섭취를 충분히 하고,술좌석을 피하며,입이 심심하면 이쑤시개 등을 물고 다니도록 하는 방법을 권했다. 경희의대 가정의학과 최현림교수는 『하던 일을 잠시 멈추거나 신선한 공기를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된다』며 『카페인이 포함된 음료 등은 흡연충동을 일으키므로 피해야 하며 냉수를 자주 마시거나 냉수욕 또는 샤워를 하고 담배와 관련된 습관·물건 등을 멀리해야 한다』고 금단증세를 극복하는 방법을 일러주었다. 금연클리닉을 찾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현재 경희대병원,가톨릭의대 성모병원,연세대의대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에 금연클리닉이 개설돼 있다. 또 서울위생병원과 국립의료원에서는 집단적으로 금연교육을 실시하는 「금연교실」을 정기적으로 열어 담배끊기를 돕고있다. 이밖에 한방을 이용해 금연을 돕는 「금연침클리닉」도 찾을만하다.경희대 한방병원 침구과에서는 지난 81년부터 금연클리닉을 운영해오고 있다. 이 클리닉에서는 3∼4일 간격으로 1주일에 2회정도 금연침을 시술하고있으며 보통 2∼3주 정도면 「환자」의 절반정도가 완전히 담배를 멀리하게 된다.
  • 한의대생 수업복귀 19일 찬반투표

    「전국한의과대학 학생회연합」(전한련)은 16일 경희대 한의대 학생회실에서 전국 11개 한의대 학생회 대표들로 구성된 비상상임위원회를 열고 오는 19일 수업복귀 여부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키로 결정했다. 전한련은 학교별로 일제히 투표를 실시한 뒤 투표함을 경희대로 옮겨 개표할 예정이다.
  • 총선 임박… 여·야 색깔논쟁 가열(정가초점)

    ◎신한국당­“DJ는 극좌·극우 모두에 돈받은 사람”/국민회의­“사상 안가리고 공천… 여당은 집탕정당” 총선을 앞두고 여야의 「꼬투리 잡기」 신경전이 치열한 가운데 신한국당과 국민회의,자민련 3당의 색깔론 시비가 가열되고 있다.3당은 15일 지도부의 발언과 대변인 논평등을 통해 『(국민회의는) 원초적으로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정당』(손학규신한국당대변인),『(신한국당은) 비빔밥 잡탕정당』(박지원국민회의대변인),『(신한국당의) 사회주의자나 진보주의자로의 교체가 개혁이 아니다』(김종필자민련총재)라는 등 자극적 표현으로 상대방을 비난했다. 신한국당의 손대변인은 국민회의 김대중총재의 색깔론 시비와 관련,논평을 발표 『과거 간첩 서경원을 통해 북한 김일성의 돈을 받고 5·18학살 주범으로 공격한 노태우전대통령한테서 20억원을 받는 등 극좌에서 극우까지 가리지 않고 돈을 받은 사람으로서 색깔논쟁을 제기할 자격이 있는지 묻고 싶다』고 비난했다.손대변인은 국민회의측의 신한국당 해체요구에 대해 『우리 당은 구시대 부끄러운 유산을 청산하고 역사를 바로 세워 자기쇄신을 추구하는 국민정당』이라면서 『구시대 유물인 지역감정에 의지해 김대중씨 한사람의 대권욕을 충족시키기 위해 급조된 사당(사당)인 국민회의야말로 원초적으로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정당』이라고 공격했다. 이에 대해 국민회의 박대변인은 즉각 반박논평을 내고 『신한국당은 총선에만 집착해 극좌에서 극우까지 마구잡이식 공천으로 정체불명의 당을 만든 김영삼대통령에 대해 우선 내부비판을 해야 할것』이라고 주장했다.박대변인은 또 『색깔론을 먼저 제기한 민정계에게는 왜 아무 소리도 못하느냐』면서 『혁신인지,중도인지,보수인지 아니면 이도저도 아닌 비빔밥 잡탕정당인지 밝히라』고 비꼬았다. 자민련의 김종필총재도 이날 대전 유성호텔에서 가진 지역의원들과의 신년교례식에서 신한국당과 국민회의를 싸잡아 공격했다.그는 『사회주의자나 진보주의자로 바꿔놓는 게 개혁은 아니다』라면서 『개혁은 사회를 안정시키는데 걸림돌이 되는 것을 없애는 것』이라며 먼저 신한국당을 꼬집었다. 김총재는 이어 국민회의 김대중총재를 겨냥,『고려연방제니 3단계 통일론이니,구두선 같은 말로 통일을 이룰 수는 없는 것』이라면서 『환상을 갖고 통일을 하면 우리 아들·딸들이 절단난다』고 공박했다.
  • 해외 의료유학생 대책세워야(사설)

    해외의료유학문제를 심각하게 검토할 때가 되었다.의사·치과의사자격시험에 해외의료유학응시자가 크게 늘고 있으나 오히려 합격률은 더욱 떨어지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의사자격시험에 해외의료교육자 응시가 기록된 94년 이후 의사시험 응시수는 그해 48명에서 95년 61명,12일 발표된 96년 69명으로 늘었으나 합격자는 94년 25명,95년 1명이었고 올해는 합격자가 없다.치과의사자격시험에서는 95년 필리핀치대 이수생 2백53명과 미국에서의 이수자 9명이 응시했으나 필리핀 이수자 37명,미국 이수자 3명만이 합격했다. 12일 실시된 96년도 치과의사시험 외국치대 졸업생 응시비율은 30.4%(필리핀 3백32명,일본 1명,미국 6명)나 된다.국내의대 졸업생 자격시험합격률이 의사의 경우 94년 97%,95년 85.7%,출제경향을 전과 달리한 올해 71.8%인 것과 비해 대단히 낮다.치과의사자격시험 합격률 차이는 너무나 크다. 해외의료교육자의 이런 실태는 이제 정부차원에서 그 원인을 가려 대책을 마련할 때라고 본다.그간 필리핀을 비롯한 제3국에 대거 유학간 의료지망생이 제대로 된 교육기관에 입학하지 못한 경우가 많다는 것이 항간의 소문이다.브로커를 통해 거액의 알선료와 찬조금을 챙기고 적당히 졸업장만 주는 이름뿐인 의과대학도 있다고 한다. 정규의대중에서도 외국인학생에게는 자국면허시험자격을 주지 않는 점을 들어 의과수업을 제대로 하도록 독려하지 않고 수업시간에 한국문제집을 펼쳐놓는 것을 허용하고 있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현재 우리 교민도 있어 의사자격시험응시권을 부여하고 있는 미국·독일·일본·미얀마·남미의 도미니카 등지에만 의료유학생이 있는 것은 아니다. 현재 의료교육체제 차이로 국내자격시험 응시를 허용치 않고 있는 중국에는 한의대와 약대등에 3천여명이 유학생으로 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알선자와 모집책이 은밀히 들어와 학생을 모집하고 있다고 한다.이런 엄청난 낭비를 그냥두고 볼 수 없다.우선 제대로 된 대학을 선택케 하는 대책이라도 있어야 한다.
  • 한의대생 유급 3천명 넘을듯/동국대 3백97명 오늘 시한

    ◎교육부,지원축소 등 제재방침 한약분쟁에 따른 수업거부로 유급 대상 한의대생이 2천6백여명을 넘어섰다. 14일 교육부에 따르면 한의대가 설치된 전국 11개 대학의 한의대생 3천6백89명(본과4학년제외)중 수업거부에 따른 유급 최종시한을 넘긴 학생은 경희대등 8개대 2천6백47명(약 72%)으로 집계됐다. 대학별로는 경원대 1백14명,동의대 2백61명,원광대 2백93명,경희대 5백40명,대전대 4백28명,경산대 6백12명,세명대 1백26명,상지대 2백73명이다. 이밖에 동국대(유급대상 3백97명),우석대 (〃 1백36명),동신대(〃 1백20명)의 경우 유급 시한이 각각 15일,17일,2월1일까지로 정해져 있으나 학생들이 수업에 복귀하지 않을 것으로 보여 총유급자는 수업에 복귀한 3백81명을 제외하면 3천3백명선에 달할 전망이다. 교육부는 대량유급이 발생한 대학에 대해서는 행·재정적 지원시 학사운영부실의 책임을 물어 재정 지원을 축소하고 97학년도 입학정원을 감축하는등 제재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 여야 “「학자출신」 잡아라” 영입경쟁 치열

    ◎당이미지 제고·선거판세 변화 모색/현승일·이영희·이달곤씨 거명­여/양성철·길승흠·이강혁씨 출진­야 여야는 깨끗한 이미지의 학자출신들을 15대 총선에 내세워 당의 이미지를 높이고 기존의 지역판도에 변화를 일으키기 위한 영입경쟁을 벌이고 있다. ▷신한국당◁ ○…학자출신 가운데서도 현실 정치무대에서 활동력을 발휘할 수 있는 감각을 공천의 주요기준으로 삼고 있다.재야학자 출신으로서는 드물게 성공적 정치인으로 「변신」한 손학규대변인이 모델이 되고 있다. 서울대 출신의 이홍구전국무총리는 대학강단에 복귀하려는 본인의 희망에도 불구하고 신한국당이 전국구 1번 등 당의 「얼굴」로 영입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현승일국민대총장은 성북갑에 출마시켜 민주당 이철의원·국민회의 유재건부총재간의 격전구도를 뒤흔들어놓겠다는 당지도부의 의지가 강력하다. 인하대법정대학장을 지낸 이영희전여의도연구소장은 서울 송파갑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황병태전외대총장은 경북 예천출마를 위해 뛰고 있다.최한수건국대교수는 광진을 또는 송파병에 출마할 움직임이다.박봉식전서울대총장은 자민련 또는 무소속출마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져 유동적이다. 또한 안양 동안을에는 문광식수원전문대교수가 김정숙전부대변인과 공천경합중이며,부산 사상갑에는 권철현동아대교수가 이미 영입돼 출마채비를 갖추고 있다.이밖에 경북 예천에 양창영호서대교수,창원갑에 이달곤서울대교수,수원 팔달에 차상훈경기대교수,부산 금정에 이대우부산대교수,강원 삼척에 엄영석전외대교수,전남 광양에 김광영광주대교수와 경북 영양·봉화에 박영무 아주공대교수,경산·청도에 박영봉영남대교수 등의 영입이 거론되고 있다. ▷야권◁ ○…국민회의에는 10∼13명 정도가 출진채비를 갖추고 있다.이철전미국센추럴대교수가 부산 동구,이택용전명지전문대교수가 경기 김포에 나선다.박경식상지대한의대교수는 강원도 정선,양성철전경희대교수는 전남 곡성·구례에서 출마할 예정이다. 미국 매릴렌드대 교수출신의 나필렬씨는 경기도 성남분당 조직책에 임명돼 결전을 준비하고 있다. 길승흠서울대교수와 조경철경희대공대학장은 전국구 입후보가 유력시된다. 경북대전자공학과 정호선교수는 전남 나주를 희망하며 「영·호남을 잇는 새세대」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지지기반을 넓히고 있다.나종일전경희대교수는 전북 정읍을 희망했으나 여의치 않자 다른 지역을 물색중이다.이밖에 한정일전단국대교수와 정관희미국피츠버그대교수,허만호전경북대교수,명노근전남대교수 등이 새 조직책 물망에 올라 있다. ○…민주당에는 성균관대 총장을 지낸 장을병공동대표 등 대학총장 출신 4∼5명을 비롯해 10여명이 포진해 있다.중앙대총장 출신의 하경근최고위원이 전국구를 내정받았고 이강혁외국어대전총장과 숙명여대 이경숙총장도 입당과 전국구 진출이 유력한 단계에 있다.지역구로는 김용전일본사이타마(부옥)대학원교수가 서울 마포갑,한점수전경북대교수가 경북 경주갑,신창민전중앙대교수가 충북 청주갑에서 출사표를 던졌다.또 박경산한국의회정치연구회 연구이사가 광명을,안평수북경대방문교수가 서울 양천갑 공천을 놓고 당내 경합중이다. ○…자민련은 서울종로의 김정진위원장(경북대교수)등 지금까지 5∼6명의 출전이 확정됐다.박종철동국대교수가 서울 광진갑,안영기경산대교수가 충북 제천·단양,박석동부산여대교수가 경남 마산합포의 새 조직책으로 임명돼 출전을 서두르고 있다.
  • 원광대 한의대 수업계속 거부

    【익산=조승용기자】 원광 한의대생 3백여명은 11일 한의대 세미나실에서 비상총회를 갖고 수업을 받기로 했던 지난 5일의 방침을 철회,계속 수업을 거부하기로 결정했다.이에 따라 한의대생들의 대량 유급사태는 피할 수 없게 됐다.
  • 대전대 한의대생 유급 확정적/수업 불참… 원광대 등도 복귀 거부

    【대전·부산=이천렬·이기철기자】 수업거부로 인한 한의대생들의 유급사태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약대내 한약학과 설치를 반대하며 지난해 9월부터 수업을 거부해온 대전대 한의대생 4백28명은 유급시한인 10일에도 수업에 복귀하지 않아 유급이 사실상 확정됐다. 학교측은 『이번 주말까지 학생들이 수업에 복귀할 경우 교육부와 협의해 유급사태를 막아볼 계획』이라고 밝혔으나 학생들은 수업복귀를 완강히 거부하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수업을 거부해온 부산 동의대 한의대생 2백61명도 지난 9일자로 유급시한을 넘겼다. 강원도 원주시 상지대 한의대생들도 10일 이준무한의대학장을 만나 수업복귀 문제를 협의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해 유급시한인 오는 12일까지 수업복귀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당초 10일 수업에 복귀하려던 원광대 한의대생들도 학생들간의 의견이 엇갈려 이날 수업을 거부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