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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테러 대참사/ 교민·상사원 피해

    미국에 대한 사상 초유의 테러 사태를 겪은 뉴욕과 워싱턴 교민사회는 연락이 두절된 가족과 친지들의 행방을 수소문하느라 애를 태웠다.특히 대형 금융회사들이 몰려 있는 세계무역센터 빌딩에는 미국 국적의 한국계 1.5∼2세들이 다수 근무하고 있어 이들의 피해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12일(이하 현지시간) 현재 재미교포 가운데 보스턴 의대김지수 교수(여·35)가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김씨는 남편피터 핸슨(컴퓨터회사 간부)·두살배기 딸 크리스틴과 함께 LA 친정을 방문하기 위해 지난 11일 보스턴발 LA행 유나이티드항공(UA) 소속 여객기에 탑승했다 변을 당했다.김씨 등이 탑승한 여객기는 이날 오전 뉴욕 세계무역센터빌딩 남쪽타워에 충돌해 폭발했다.LG화재 구본석(具本石·42) 뉴욕지점장은 무역센터에 입주해 있는 한국기업 지·상사 주재원 33명중 유일하게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12일 자정까지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뉴욕 거주 한인은 33명으로 확인됐다.뉴욕 한인회에 따르면 이들은 대부분 세계무역센터 빌딩에서 일하고 있는 교포 2세와 유학생이다. 또 세계무역센터빌딩 북쪽 타워에 충돌한 아메리칸항공(AA) 여객기 탑승객 92명중에는 이씨(Lee)성을 가진 승객이8명 포함된 것으로 밝혀져 한국인 인명 피해는 수십명에이를 것으로 추정된다.뉴욕 총영사관 관계자는 그러나 중국인과 미국인도 이씨 성을 쓰는 사람이 있어 이들이 모두한국인인지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세계무역센터에 입주해 있는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디위터의 실종된 직원 3,500여명중 한국계가 포함된 것으로알려졌다.스위스의 크레디트 스위스 퍼스트 보스톤(CSFB)은행 등에도 한국인 직원들이 근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테러 현장이 무역센터 인근에는 한인들이 운영하는 청과업소 등 소규모 가게 60∼70개가 몰려 있어 피해가 예상된다.뉴욕 총영사관 관계자는 한인 가게 관계자 대부분이 테러발생 직후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균미기자 kmkim@
  • ‘日광우병 공포’ 국내 파장

    일본열도에 광우병(狂牛病)공포가 확산되면서 우리나라가광우병의 안전지대인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전문가들은 광우병의 잠복기간이 5년정도 되며 광우병의 원인물질인 프라이온이 모여있는 등골 등을 즐겨 먹는 한국인의 식습관을 고려할때 결코 안심할 수 없다고 경고하고 있다. 반면농림부와 국립수의과학검역원 등 방역당국은 일본과는 여건이 다르기 때문에 지나치게 부산을 떠는 것은 국내 축산농가에 타격을 줄 뿐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한반도 안전지대 아니다] 최종 확인절차가 남았지만 현재로서는 일본에서 광우병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지난 달 24일 뇌조직에 스폰지 현상을 보인 5세 젖소의 조직을 검사한결과 광우병 양성반응을 보였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일본 구제역 발생이후 중단됐던 일본으로부터의 축산물 수입이 지난 4월부터 재개돼 우족 등 395t의 쇠고기부산물이 수입됐다.이미 식당 등을 통해 거의 대부분 소비됐으며 남은 물량에 대해서는 검역원이 유통망을 추적중이다. 농림부가 “광우병 의심 젖소가 발견된 일본 지바(千葉)현에서 수입된 것은 없다”고 밝히고 있지만 안심하기 어렵다는지적이다. [농림부 “과민반응은 금물”] 한국은 일본과는 상황이 크게 다르다는 것이 농림부의 설명이다.먼저 일본의 광우병은 동물성 사료인 골육분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데 우리나라는 지난 96년 이후 유럽의 광우병 발생국가에서 육골분을 수입한적이 없다.유럽 등에서 도자기용으로 쓰이는 골회를 수입한적은 있지만 골회는 1,000도 이상으로 가열하기 때문에 변형단백질인 프라이온이 살 수 없다는 것이다. 반면 일본은 지난 95년까지 영국 등에서 동물성 사료를 꾸준히 수입해왔다.영국의 광우병이 심했던 것은 면양에서 발생한 스크래피도 원인으로 꼽히는데 일본은 스크래피가 이미발생했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발병한 적이 없다. [발생 안한다고 장담 못해] 전문가들은 그러나 한국도 광우병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는 장담을 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한다. 한림대 의대 김용선(金龍善)교수는 “광우병의 잠복기가 보통 5년 정도되고 광우병에 걸린 쇠고기를 먹었을때 발생하는 ‘인간광우병’(v-CJD)의 잠복기가 7∼10년 정도 되는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발생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영순(李榮純)서울대 수의대 교수는 “광우병의 원인으로알려진 프라이온은 골·등골·내장 등에 집중적으로 모여있는데 족·내장 등을 즐겨 먹는 우리 식습관도 지극히 위험한 요소”라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美 동시다발 테러/ 美전역 충격 공포…戰時 방불

    ***이모저모. 11일 월드 트레이드 센터와 미 국방부 등 미 전역 도시들에 대한 사상 최초의 동시다발적 테러 공격을 당한 미국은충격과 공포에 휩싸였다. 이날 테러는 미국 심장부를 겨냥한 사상 최악의 테러로 미국의 모든 교통이 사실상 마비됐다.이와 함께 캐나다도 모든 공항을 폐쇄시켰다. 쌍동이 빌딩 2채가 모두 무너져내린데 이어 국방부 건물도 일부 무너져 내렸고 펜실베이니아에서도 비행기가 추락했다.또 승객 156명을 태운 아메리칸항공 소속 항공기 2대가 실종된 상태다. 미 언론들은 공중납치된 아메리칸 항공 소속 비행기 1대가 미 국방부 건물로 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언론은 납치된 비행기가 레이더 상으로 수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면서 국방부 건물에 대한 2차 테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공군 전투기 1대가 국방부 건물 상공을 선회하고 있다.경찰은 국방부 건물 주변을 폐쇄한 채 주변 고속도로에 임시 의료소를 설치했다고 언론은 전했다. 월드 트레이드 센터 건물은 무너지기 직전까지 미국 안전망을 상징이라도 하듯 크게 뚫린 구멍만이 흉칙한 모습을드러내 보이고 있었다. ●세계무역센터를 비롯한 뉴욕,워싱턴 일원에서 잇따라 빚어지고 있는 항공기 테러,폭탄테레 등으로 미국 전역은 삽시간에 테러 공포 속에 빠져들었다. 뉴욕,워싱턴 지역 대부분의 공공건물들은 사무실을 폐쇄하고 직원들을 대피시켰으며 동부지역에 비해 1∼3시간 늦은 중부와 서부 지역도 주민들이 잠을 깨자마자 동부지역에서 일어난 가공할 테러 소식에 테러 공포에 휩싸여 있다. 특히 동부지역에서 아메리칸 에어라인을 포함한 10대 가까운 항공기가 공중납치된 상황이기 때문에 중부와 서부지역의 공항,항공사들이 비상상태에 들어가 상황에 따라 항공기의 이착륙을 금지시키고 있다. 이미 동부지역으로 운항하는 항공기는 뜨지 못하고 있어미국 전역의 공항은 동부지역과 마찬가지로 여행을 계획한사람들이 발을 구르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뉴욕에서는 존 F 케네디,라과디어 등 공항이 모두 폐쇄됐으며 맨해튼으로 들어가는 모든 다리들이 현재 통행이 중단되고 있다. 사건이 발생한 세계무역센터윗부분에는 중요 방송들의대형 위성 안테나 등이 설치돼 있기 때문에 케이블TV를 수신하지 않는 가정은 TV 시청마저 불가능한 상황이어서 시시각각 변하는 뉴스 자체도 듣지 못하고 있다. ●플로리다를 방문중이던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은 전화로사고를 보고받은 뒤 즉각 긴급안보회의를 소집하는 한편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워싱턴으로 귀경했다.부시 대통령은“오늘 미국은 국가적 비극에 처했다. 미국에 대한 명백한테러 공격이며 미국은 매우 힘든 순간을 맞았다”고 말하고 “그러나 미국은 테러에 단호히 대처할 것이며 테러범을 철저히 색출,응징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미 전역이 긴장과 충격에 빠진 가운데 미 당국은 또 모든 터널과 다리의 교통을 통제하고 추가 테러에 대한 경계에 돌입했다. 이날 테러는 뉴욕의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서처음 시작돼 워싱턴의 국방부와 미 의회 의사당 등 주요건물들이 잇따라 공격을 받아 미국인들을 더욱 당황하게했다.미국은 사상 처음으로 미 전역의 항공기 운항이 전면중단됐다. ●비행기 충돌 후 월드 트레이드센터 건물 두 채 가운데하나가 무너져 내린 뉴욕 브루클린 거리는 아비규환을 방불케 하는 아수라장으로 변했다.화염에 휩싸인 건물에서내뿜는 검은 연기로 하늘마저 어두워진 가운데 건물 꼭대기로부터 떨어져 내리는 수많은 잔해들을 피하느라 정신없던 시민들은 두채의 건물 한 동이 무너져내리자 완전히 넋이 나간 듯 벌린 입을 다물지 못했으며 많은 사람들이 곳곳에서 울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목격자들은 충돌한 비행기들이 “고의로 건물들을 향해돌진한 것같다”고 말했다.CNN의 션 머타 부사장은 “비행기가 낮은 고도에서 접근했으며 아슬아슬한 각도로 들이받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세계무역센터 비행기 연쇄 충돌사건후 백악관 인근 국방부 건물에도 비행기 1대가 충돌해 화재가 발생했다. ●세계무역센터에 대한 비행기 충돌 테러로 뉴욕 증권거래소는 개장도 못하고 ‘추후통지’ 때까지 무기한 폐장됐다. 세계무역센터에서 800m 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에 위치한뉴욕 증권거래소의 딜러들은 모두 대피했다.아메리칸 익스프레스와 리먼 브라더스등 세계무역센터 주변의 회사들도직원들을 모두 대피시킨 상태다. 세계무역센터 사무실중 가장 많은 공간을 사용중인 모건스탠리 딘 휘터측은 현재 논평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블룸버그뉴스가 전언. 사고가 나자 뉴욕 시내 소방차가 총출동돼 현장에 집결했으나 워낙 고층에서 일어난 사고라 손을 못쓰고 발을 동동 굴렀다. 워싱턴·도쿄 백문일 황성기특파원 mip@
  • 日 광우병소 발견 파장

    일본에서 광우병으로 의심되는 소가 발견됐다는 사실은 우리나라도 더 이상 광우병의 ‘안전지대’가 아님을 시사해준다. 최종 확인절차가 남아있지만 일본 농수산성이 서둘러 공식발표한 것만 봐도 광우병 발생의 가능성은 상당히 높아 보인다.만일 광우병으로 최종 확인된다면 유럽 이외의 지역에서 광우병 발생 첫 사례가 된다. 유럽연합(EU)은 이미 지난 6월 보고서를 통해 일본에서 광우병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지적한 바 있다.1∼4단계에 이르는 발생위험도 중 일본이 3단계에 와있다고 경고했다.일본이 생우와 광우병 감염이 의심되는 소뼈를 과거유럽에서 수입한 적이 있다는 근거에서였다. 일본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우리나라도 결코 안심할 수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게다가 우리나라는 일본의 구제역 발생으로 중단했던 우제류 동물의 수입을 올 4월부터 재개했다.지금까지 우족 260t을 비롯,모두 300t의 쇠고기 부산물이 일본에서 들어온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일본에서 광우병 의심을 받고 있는 5세 젖소가 유럽에서 수입된 것인지,일본 자체에서 사육된 것인지는 아직확인되지 않고 있다.농림부 관계자는 “일본이 정밀검사에착수했으며,결과가 나오는대로 곧 바로 통보해줄 것을 일본정부에 요청해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96년부터 지난 8월까지 국내 소 3,746마리에대해 광우병 검사를 실시했으나 모두 음성으로 판명됐었다. 일본에서의 광우병 발생이 최종 확정될 경우 국내 축산농가는 직접적인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광우병이 영국에서 100명이 넘는 사망자를 낸 ‘인간광우병’(v-CJD)으로번질 수 있기 때문이다.이론적으로 ‘인간광우병’은 광우병이 발생한 국가에서만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 광우병 최고전문가로 꼽히는 한림의대 김용선(金龍善)교수는 “일본에서 광우병이 발생한 게 사실이라면 우리나라도 영향권에 들었다고 봐야 한다”고 우려했다.당분간 국내 축산농가는 올봄과 같은 ‘광우병 악몽’에 또 한차례시달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광우병이란: 소해면상뇌증(BSE)이라고 불리는 질병으로소의 뇌가 스폰지처럼 구멍이 뚫리게 된다.이병에 걸린 소는 다리마비가 오고 침을 많이 흘리며 발작증세를 보인다. ‘인간광우병’은 광우병에 걸린 쇠고기를 먹을 때 걸리며두 질병 모두 프라이온이라는 변형단백질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나 정설은 아니다. 김성수기자 sskim@
  • 목디스크 환자 60%“다른 질환으로 오해”

    목 디스크 환자들의 60%가 처음 증세를 느꼈을 때 혈액순환장애나 손목신경장애,오십견,고혈압 등 다른 질환으로 오해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승민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목디스크 환자 14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목 디스크에 대한 인지도 조사 결과’를 최근 이같이 발표했다. 이 교수는 “목 디스크에 대한 인지도가 부족한 것은 목디스크의 전형적인 증상이 목 주변의 통증과 함께 목과는거리가 있는 팔부터 손끝까지 저린 증상이 주 증상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목 디스크는 목 척추의 충격을 완화해주는 추간판(물렁뼈) 중심부에 있는 수핵이 빠져나와 척추를 지나는 신경을 압박할 때 발생한다. 10명 가운데 6명이 증상에 대해 다른 병으로 오해한 만큼정확한 진단을 받는데도 많은 시간이 걸린 것으로 조사됐다. 처음 증상을 느낀 후 1개월 이내에 정확한 진단을 받은 사람은 30%에 그쳤고 1∼6개월 이내가 29%,6개월∼1년이 10%,1년 이상 지나 진단 받은 사람이 31%나 됐다.
  • 다이옥신 암 유발 첫 규명

    암유발 물질로 추정돼 왔던 다이옥신이 인체의 정상세포를 암(癌)세포로 변화시킨다는 사실이 처음으로 규명됐다. 다이옥신의 인체암 유발 사실은 지금까지 동물실험과 역학조사를 통해 간접 확인됐으나 직접 인체 세포 실험에서 밝혀진 것은 처음이다. 대구가톨릭의대 양재호(약리학교실) 교수는 10일부터 경주에서 열리는 제21차 국제 다이옥신 학술대회 개막 기조논문에서 “정상 배양한 인체 세포의 DNA 칩을 다이옥신에 노출시켜 유전자 변화를 지켜 본 결과 암세포로 바뀌는 것이 관찰됐다”고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양 교수는 “지금까지 여러 역학조사를 통해 다이옥신이 인체에도 암을 일으키는 것으로 추정했는데 이번 연구로 다이옥신의 인체 발암성이 실험적으로 증명됐다”고 주장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 국감, 햇볕정책·언론조사 격전 예고

    10일부터 시작되는 올 국정감사에서는 여느 해보다 여야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전례없이 길고 첨예한 여야 대치국면 와중에 열리는 국감인데다 민주당-자민련간의 공조파기후 재편된 여소야대 구도에서 실시된다는 점에서 그렇다. 특히 한나라당은 현 정권을 상대로 한 마지막 국감으로보고,단단히 별러왔다.자민련 역시 야당의 진면목을 보이겠다며 기세를 올리고 있다. [정치·외교·국방] 대북정책의 문제점이 8·15방북단 파문과 연계돼 법사,정보,운영,통외통위 등 관련된 모든 상임위에서 집중 거론될 전망이다.서울고검에 대한 법사위감사에서는 방북단원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청와대 비서실에 대한 운영위 감사 때는 대통령 보좌기능을 둘러싼 야당의 공세가 예상된다.법사위에서는 총풍사건수사과정,언론사 탈세사건 수사와 재판, 도·감청 문제 등을 놓고 논란이 불가피하다. 통일헌법 제정의혹도 함께 거론될 가능성이 크다. 정보위는 국정원 간부의 기밀누설 사건과 황장엽(黃長燁)씨의 미국방문 문제 등이 논란거리다.국정원으로부터 연간800억원가량의 정보비 예산지원을 받는 경찰청이 정보위발족후 처음으로 감사를 받게 돼 주목된다. 통외통위에서는 북한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 답방,대북 경수로지원 사업,금강산관광사업,개성공단 및 경의선복원 등 각론적 남북 현안이 도마에 올라 여야간 설전이예상된다. [경제] 언론사 세무조사 관련 공방이 재경·정무위의 ‘뇌관’이다. 정무위는 금강산 관광사업과 관련,현대 계열사에 대한 특혜지원 및 정경유착 의혹이 제기될 것 같다.특히 하이닉스반도체의 유동성 위기 등을 놓고 현 정부가 추진한 빅딜정책의 정당성 여부까지 재론될 전망이다. 자산관리공사의 부실채권 정리의 투명성과 공적자금 회수대책,대우자동차 매각,국민·주택은행 합병 등도 주요 쟁점이다. 재경위에는 경기회복 대책,공적자금 운용,국가채무 등 굵직굵직한 현안들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세무조사 지휘팀에 대한 추가 증인채택 여부도 관심사이다. [사회·기타] 복지위에서는 건강보험 재정파탄 문제가 쟁점이다.최근 급속히 확산된 콜레라 등 전염병에 대한 정부대책도 집중조명될 전망이다. 환노위는 주5일 근무제 등 정부의 노동정책,노동부산하고용안정센터의 취업자수 부풀리기 의혹,수돗물 바이러스검출 문제 등이 공방의 주된 재료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 건교위에서는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항공안전위험국 평가가 의원들의 주된 질타대상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감사에서는 공항 유휴지 개발사업 우선협상자 선정과정에서의 특혜 의혹을 놓고 여야가 증인들의대리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판교신도시개발, 주택정책,수자원관리,수도권집중억제책 등도 쟁점이다. 이지운기자 jj@
  • 홍통일장관과 남북관계

    홍순영(洪淳瑛) 주중대사의 통일부 장관 기용은 현 정부의대북 화해협력정책이 변함없이 추진될 것임을 예고하는 것으로 평가된다.그는 우선 국민의정부 중반 외교장관으로서한반도주변 4국으로부터 햇볕정책에 대한 지지를 이끌어 낸주역이다. 때문에 기존 대북정책을 누구 못지 않게 이해하며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직업외교관으로서 40여년간 닦은 협상력은 향후 대북협상에서 큰 힘을발휘할 전망이다. 전임 임동원(林東源) 장관이 햇볕정책의 ‘설계사,전도사’로서 새로운 남북관계의 틀을 마련했다면,그에게는 이제남북관계의 실질적 진전을 이뤄내야 하는 ‘시공자’의 역할이 주어졌다고 할 수 있다.그는 특히 러시아 및 중국 등주요 국가 대사를 역임한 외교적 안목을 바탕으로 한반도주변 4국의 역학관계를 남북간 현안을 푸는 한 동력으로 십분활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통일부 당국자는 “홍 장관은 줄곧 외교안보팀의 일원으로 참여,대북정책에 대한 이해가 깊다”면서 “햇볕정책의 기본 틀을 유지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관건은 홍 장관을 비롯해 새로 구축될 외교안보팀의 호흡이다.임 전 장관이 대통령 특보로 임명될 경우 대북정책은홍 장관-한승수(韓昇洙) 외교장관-임 특보-신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등 4각체제로 운용될 전망이다.80년 임 전 장관이 나이리지아 대사로 지낼때 공사로 보좌했고,현 정부 들어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임 전 장관)과 외교장관으로 호흡을 맞췄던 전력에 비춰 원만한 관계가 예상된다는 것이 일반적 전망이다.다만 임 전 장관이 대북정책에서 차지하는위상과 비중이 워낙 막강한데다 홍 장관의 업무 장악력과소신도 만만치 않아 자칫 불협화음이 우려된다는 지적도 있다. 진경호기자 jade@
  • 이한동-한광옥체제, 당정안정 ‘다목적 카드’

    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의 잔류와 한광옥(韓光玉) 청와대 비서실장의 민주당 대표 내정은 정치적 함의가 대단히복합적이다.특히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6일 이 총리 유임 결정에 이어 전광석화처럼 한 실장을 대표로 내정한 배경에는 민주당 대표 자리를 둘러싸고 일어난 당내 암투사태를 서둘러 진화하겠다는 의지가 짙게 드리워져 있다. 김 대통령의 이날 ‘예상밖’의 여권내 ‘빅 2’ 인사는그 의미가 약간의 편차가 있어 보인다.이 총리 유임은 국정운영의 연속성과 정국안정에 대한 기대감을 깔고 있는것으로 풀이된다.여기에 숨돌릴 틈없이 단행한 한 실장의대표 내정은 여권내 갈등 해소 효과는 물론이거니와 총리유임에 대해 한나라당과 자민련이 반발하는 상황을 덮어보겠다는 의지를 읽을 수 있다.총리 유임에 비판적인 여론을희석시켜보려는 의지도 작용한 것 같다. 이 총리 유임이 ‘명분’보다는 실리를 추구하는 김 대통령의 인사스타일의 반영이라는 분석도 있다.이는 역으로“명분과 인정에 과도하게 치우친다”는 지적을 깨뜨린 의미도 지닌다.나아가 한 대표 내정은 ‘관리형 실세대표’역을 맡겨 당직할체제를 강화하려는 대통령의 원려일 수도 있다.대권주자를 대표로 임명할 경우 조기에 대권경쟁이 과열되는 것을 막겠다는 고뇌가 깔려 있는 셈이다.실제 당내 유력한대권주자인 한화갑(韓和甲) 최고위원의 대표 기용 움직임에 강하게 반발했던 상당수 최고위원들은 ‘한광옥 카드’에는 별다른 이의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밖에 이 총리 유임 카드는 자민련과 비장의 재연결 고리로 활용하겠다는 속셈으로도 받아들여진다.또 민주당의취약지인 중부권과 보수층을 아우르는,즉 국정안정을 꾀하는 카드로 활용하겠다는 의지도 작용한 것 같다.잔류의사에 진노했던 김종필(金鍾泌) 자민련 명예총재도 시간이 지나면 이 총리를 여권과의 관계회복 도모 카드로 인식할 수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그러나 ‘이한동 총리­한광옥 민주당대표’ 카드는 앞으로 적지 않은 시련에 봉착할 것으로 보인다.우선 이 총리의 유임에 대해 한나라당과 친정인 자민련의 반발이 어떻게 정리될 지가 이 총리 유임이후 체제의 과제다.한나라당이 한때 ‘총리 해임안’을 검토했다가 지나친 정국경색을우려, 거두어들였지만 국정감사나 대정부질문 등에서 파상공세가 예상되고 있다.더욱이 적지않은 냉소적 여론을 극복해가는 것도 지난한 과제로 보인다. 여기에다 한 실장의대표 내정은 당정의 일대 쇄신을 요구했던 여권 안팎의 요구와 배치돼 마땅한 논리개발이 쉽지 않은 점도 부담이다. 이춘규기자 taein@
  • 美·이 인종차별철폐회의 철수

    남아공 더반에서 열리고 있는 유엔 인종차별철폐회의에참석한 미국과 이스라엘 대표단이 3일(현지시간) 선언문초안에 이스라엘 비난 내용이 포함된데 반발,공식 철수했다.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유감스럽게도 우리 대표단에 귀환할 것을 지시했다”며 “더반 현지에 파견한 대표단과 협의한 결과 그 회의가 인종차별에 대항한 투쟁에 기여할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됐다”고공식 발표했다. 1978과 1983년에 이어 세번째 열린 이번 회의는 미국과이스라엘이 처음으로 대표단을 파견했으나 중도에 철수하는 사태를 맞게 됨으로써 파국으로 치달을 것이란 우려의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미국의 철수는 인권차별철폐회의 선언문 초안에 이스라엘이라는 개별국가를 ‘인종차별 관행국가’로특별히 지목,비난하는 조항이 포함된데 따른 것이다. 앞서 이 회의와 함께 열린 세계 166개 인권단체가 참가한NGO 행사인 인권포럼은 2일 이스라엘의 시오니즘을 인종차별과 동일시하는 결의를 채택, 이를 회의 공식문서에 포함시키라고 요구했다. 미국, 노르웨이 등은 선언문 초안에서‘반(反) 이스라엘 문구’를 제거하기 위해 아랍권 국가들과 타협을 시도했으나 실패한 뒤 회의장 철수를 결정했다. 미국은 “이스라엘을 유일한 인종차별국가로 치부하는 것은 인종차별에 대항해 싸우는 것으로 볼 수 없다”며 철수이유를 밝혔다.이스라엘의 시몬 페레스 외무장관도 “인권을 옹호해야 하는 회의가 증오와 비난의 원천이 되고 있다”고 비난했다. 미국의 대표단 철수에 대해 아랍권 국가 및 주요 인권단체들은 일제히 유감을 표명했다.미국이현실적인 문제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정치적 연막작전’을 펴 인종차별 희생자들을 그대로 방치한다는 것. 팔레스타인의 살만 엘 헤르피 대사는 “아랍 대표들은 합리적으로 회의에 임했으나 미국 대표단이 타협을 거부했다”며 특히 미국이 노예제 보상 및 인디언 원주민에 가한불공정 행위 등을 회피하기 위해 대표단을 철수시킨 것이라고 주장했다.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과 회의 주최측인남아공 정부도 미국의 처사에 유감을표했다.한편 미국의대표단 철수 결정이 발표된 직후 회담장 바깥에서는 수백명의 시위대가 미국을 비난하는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미 고위 관리는 호주,캐나다 등 서방국가들의 추가 대표단 철수 가능성을 밝혔다.유대계 인권단체들은 유럽연합(EU)의 철수를 촉구하고 있지만 EU측은 이날성명을 내고 “EU는 계속 더반에 머무를 것이며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메리 로빈슨 유엔인권고등판무관(UNHCHR)은 이날 “성공적인 결론을 얻기 위해 회의가끝날 때까지 우리가 시작한 여정은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동미기자 eyes@
  • 민주당, ‘小與’ 걱정과… 기대와…

    ‘소여(小與)’로 입지가 바뀐 4일 민주당의 기류는 기대와 걱정이 교차하는 분위기였다. ‘이제 자민련의 눈치를 보지 않고 뭐든지 내 색깔대로할 수 있게 됐다’며 2여 공조파기의 아쉬움을 달래고 있으나,‘국회에서 판판이 야당에 발목이 잡힐 것’이란 걱정이 마음 한구석을 짓누를 만하다. 그래도 이날 당 워크숍에 참석한 의원들 개개인의 표정에는 비관보다는 낙관이 더 강하게 배어 있었다.그 이유를배기운(裵奇雲)의원은 “그 동안 색깔이 다른 자민련과 한살림을 하느라 너무 고생을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해찬(李海瓚) 정책위의장은 한술 더떠 “내년엔 선거가있으므로,올 정기국회만 고생하면 된다. 크게 걱정할 것은없다”는 말로 비관론을 일축하기도 했다. 민주당 의원들의 기대감은 우선적으로 당정 개편의 질과양에 쏠리고 있다.정범구(鄭範九)의원 등 대다수의 의원들이 “전면적인 당정쇄신을 통해 개혁적 인물을 전면에 배치해야 한다”며 자기 색깔을 분명히 하자는 의견을 밝혔다.추미애(秋美愛)의원은 나아가 “우리 색깔을 되찾으면,중산층과 서민 등 우리의 전통적 지지층이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하지만,당 대표 등 구체적인 ‘자리’ 문제에 가서는 각자의 이해관계 탓인지 견해가 엇갈렸다. 대야 전략과 관련해서는 “여소야대가 된 만큼,야당과의대화를 복원하고,국민여론을 최우선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세를 이뤘다.당장 영수회담을 해야 한다는 주장부터정무장관직을 신설해야 한다는 의견까지 쏟아졌다. 그러나 자민련과의 관계설정은 아직 정리가 되지 않은 모습이었다.이날 워크숍에서 박상천(朴相千)최고위원이 “JP에 대한 공격을 자제해야 하며,자민련의 교섭단체 완화 요구를 들어줘야 한다”고 주장하자,김경재(金景梓)·신기남(辛基南)의원 등이 “지도부가 자민련과 협조하라는 것은혼란스러울 뿐이다”라고 강하게 반발한 것이 단적인 예다. 김상연 홍원상기자 carlos@
  • “컴퓨터 켜면 근육아파요”

    하루 10시간 이상 컴퓨터로 작업을 하는 정보통신업체 직원 K씨(35)는 1년전부터 오른쪽 어깨와 뒷목이 아팠다.심할때는 오른 쪽 팔까지 통증이 뻐근하게 내려오면서 두통이왔고 눈도 쓰라리면서 침침해졌다.더럭 겁이 나서 컴퓨터작업을 멈추고 쉬면 통증이 줄어들었으나 다시 컴퓨터를 켜고 작업에 들어가면 1시간 이상을 계속할 수가 없었다.최근병원을 찾아가 검진을 받은 뒤 의사로부터 “컴퓨터 작업을지나치게 해 발생한 직업병으로 적절한 치료와 함께 올바른자세를 유지하고 체조 등을 하면 좋아진다”는 얘기를 들었다. 컴퓨터광이나 직업상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는 사람들은 흔히 어깨나 뒷목 부위에서 아픔을 느낀다. 김종문(金鍾文)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병원 주변에 사무실이 많아서인지 찾아오는 외래 환자의 50% 이상이 컴퓨터 프로그래머,은행 접수창구 직원 등컴퓨터 작업을 하는 사람들로 컴퓨터 때문에 생긴 것으로보이는 통증을 호소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컴퓨터 장시간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해보니 통증을 느끼는 부위는 어깨나 뒷목이 70%로 가장 많았고다음으로 손목이나 팔이 15%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어깨통증과 함께 동반되는 증세에 대해 두통과 눈 주위의통증이 50% 이상을 차지했다”는 말도 덧붙였다. 그는 “컴퓨터 작업으로 발생한 통증때문에 찾아오는 환자들 대부분은 컴퓨터 작업을 오래하기도 했지만,스트레스가심해 아픈 것 같다는 말을 가장 많이 한다”고 소개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신체는 360여 개의 근육이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는 상호작용을 함으로써 움직인다. 장성호 고려대 마취과 교수는 “바르지 못한 자세로 연속동작을 오랫동안 반복하거나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근육이 수축상태에서 이완되지 않아 근육속 혈관이 눌리게 된다”면서 “이렇게 근육에 피가 잘 통하지 않으면 산소가부족한 상태가 되고 통증을 자극하는 세로토닌,히스타민,키닌 등의 신경전달 물질이 분비돼 아픔을 느낀다”고 설명했다. 근육이 결리고 아픈 이런 증상은 흔히 ‘근막통증 증후군’으로 불린다. 근막통증 증후군이 생기면 특정 근육부위에 콕콕 쑤시는듯한 통증과 손으로 눌렀을 때 아픔을 느끼는 압통이 나타난다.특히 피가 가장 안 통하는 지점인 ‘통증 유발점’이근육 곳곳에 생긴다.이때 근육에 쌀알 같은 것이 만져지는데 그곳을 누르면 참기 힘든 통증을 느끼게 된다. 장교수는 “근육통증 증후군은 평소 자주 쓰는 근육에 나타난다”면서 “사무직종은 의자에 앉아 고개를 약간 숙여모니터를 보면서 장시간 컴퓨터 작업을 하기 때문에 허리와어깻죽지, 목덜미 부위가 아픈 것”이라고 말했다. 강북삼성병원 김 교수는 “근막통증 증후군은 때론 증세가목이나 허리디스크와 비슷해 디스크로 오인되는 경우도 종종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면서 “통증을 완화시키는 약물치료,스트레칭,주사 및 물리치료,한랭스프레이치료,통증 유발점을 파괴시키는 통증 유발점 차단술 등의병행 치료를 통해 좋은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우경인 강북삼성병원 안과 교수는 “컴퓨터를 지나치게 오래 보면 안구건조증이 생겨 눈이 뻑뻑하고 충혈되며 눈물도나오게 된다”면서 “이럴때 눈을손으로 비비거나 만지면균이 들어가게 돼 결막염, 각막염 등이 생길 수 있으며 이런 현상이 지속되면 두통,구역질,구토까지 일어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유상덕기자 youni@. ■근막통증예방 스트레칭 이렇게. 근막통증 증후군의 특징 중 하나는 일단 증상이 좋아졌다가도 방심할 경우 재발이 반복될 수 있으므로 치료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김종문 강북삼성병원 교수에 따르면 근막통증 증후군이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컴퓨터 작업을 할 경우 허리를곧게 펴고 턱은 가슴쪽으로 약간 당기듯이 앉으며 ▲한 자세로 오래 앉아있을 경우 한 시간에 한번씩 일어나 가벼운체조를 하고 ▲양 팔꿈치는 팔걸이에 의지하는 것이 좋으며▲무릎은 골반보다 약간 높게 의자의 높이를 조절하거나 발밑에 받침대를 받춰주어야 한다. 스트레칭을 통한 예방은 각 부위의 근육에 알맞게 시행하는데 오른쪽 목과 어깨의 통증이 심하면 엉덩이 밑에 오른손을 깔고 앉아 허리와 목을 곧게 편 후 왼손을 머리 위로올려 오른쪽 귀 윗 부분에 대고 목을 왼쪽으로20초 정도지긋이 당겨주면 된다. 안구건조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컴퓨터를 많이 사용할 경우 30분 작업후 5분쯤 휴식하고 작업중에는 눈을 자주 깜박거리고 가끔 먼 곳을 쳐다 보는 것이좋다고 조윤애 고대 안암병원 안과 교수는 조언했다. 건조 증상이 심할 때는 인공눈물을 넣어주어야 한다.컴퓨터 화면은 눈보다 약간 아래에 두며 컴퓨터와의 거리는 35㎝ 이상 유지하는 것이 좋다. 유상덕기자
  • “미군 공여지 주민보호 법률제정”

    주한미군 공여지가 있는 전국의 15개 기초의회 의장단은 오는 3일 용산구의회에서 모임을 갖고 ‘미군 공여지역 지원및 주민 권익보호에 관한 법률’ 제정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갖는다.의장단은 이날 주한미군 주둔으로 지역주민들의재산권 제약은 물론 자치단체에도 재정·행정적 손실을 초래하는 등 지금까지 직·간접적으로 받아온 피해를 줄이기 위해 특별법 제정이 불가피하다는데 뜻을 모으고 결의문을 채택하기로 했다. 결의대회에는 서울 용산구의회를 비롯,부산 동·부산진, 대구 남, 인천 부평구와 경기도 의정부·평택·동두천·하남·파주·화성시,강원도 춘천·원주, 전북 군산시와 경북 칠곡군의회 의장단이 참석하게 된다. 심재억기자 jeshim@
  • 2003학년도 대입전형…수능 9등급제등 틀 유지

    2003학년도 대입은 올해의 기본 틀을 그대로 유지했다. 가장 큰 변화라면 2003학년도부터 의학전문대학원제가 시행됨에 따라 일부 의대의 신입생 모집 인원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엄상현(嚴尙鉉) 교육부 학사학술지원과장은 “대입 정책의 일관성과 안정성을 우선한다는 원칙에 따라 올해의 입시체제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언어,수리,사회탐구,과학탐구,외국어(영어) 등 5개 영역을 치른다.영역별 출제 문항과 시간은 220문항,380분으로 올해와 같다.30문항이 출제되는 제2외국어는 선택이다. 성적표에는 영역별 원점수와 백분위,표준점수,400점 기준변환표준점수 및 백분위 점수를 제공한다.5개 영역 총점과 영역별 성적의 소수점 이하 점수는 기재되지 않는다.전국 석차도 알려주지 않는다. 대신 총점을 9등급으로 나눠 수험생이 속한 등급 및 5개영역별 등급이 표기된다.1등급은 계열별 변환표준점수 상위 4%,2등급 7%(누적 11%),3등급 12%(〃 23%),4등급 17%(〃 40%),5등급 20%(〃 60%),6등급 17%(〃 77%),7등급 12%(〃 89%),8등급 7%(〃 96%),9등급 4%(〃 100%)이다.대학은수능성적을 활용할 때 5개 영역을 모두 합산한 총점을 쓰지 못한다.그러나 영역별 원점수,백분위점수,표준점수,등급 및 5개 영역 종합 등급의 사용은 대학 자율이다. 제2외국어 점수는 총점에 합산되지 않고 별도로 표기되며응시과목명도 기재되지 않는다. ●학교생활기록부= 재학생은 내년 11월22일을 기준으로 성적을 낸다.수시모집 지원 수험생은 대학별로 지정하는 시점을 기준으로 한다.재수생은 졸업일 기준이다. 다만 3학년 1학기에 실시하는 1학기 수시모집에서는 2학년 성적까지만 활용한다. 학생부 활용은 대학에 완전히 일임됐다.과목별·계열별석차 또는 평어(수·우·미·양·가)를 활용할 수 있다.반영비율도 대학 자율에 맡겨졌다. ●대학별 고사= 올해 입시부터 국·공립대 뿐 아니라 사립대도 국·영·수 위주의 본고사는 치를 수 없도록 법으로엄격히 규제하고 있다.2003학년도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2003학년도에도 올 1학기 수시모집에서 나타났듯 심층면접의 비중이 상당히 커질 전망이다.논술고사 외에 지필고사를 시행하려면 실시목적,출제방식이나 내용 등 세부시행 계획을 마련,대교협에 미리 제출,심의를 거쳐야 한다. ●기타= 1학기 수시모집 인원은 올해처럼 총 입학정원의 10%를 넘지 못하도록 제한한 만큼 수험생은 1학기 보다 2학기 수시모집에 도전해 볼만 하다.최종 등록이 끝난 뒤에도정원을 채우지 못한 대학은 올해의 경우,2학기에도 수험생을 모집할 수 있었으나 2003학년도부터는 반드시 다음학년도에 뽑도록 못박았다. 박홍기기자 hkpark@. ■2003 大入준비…‘찍기연습’서 탈피기초공부 다지길. 2003학년도 입시는 2002학년도 전형과 별 차이가 없으므로내년에 입시를 치를 고2생들은 현재 진행중인 전형계획 및방법을 꼼꼼히 살펴보고 미리 전략을 세워 대비해야 한다. ●시작은 빠를수록 좋다=중앙교육진흥연구소 김영일 이사는“가고 싶은 대학,학과를 선택하고 수시에 도전할지,정시에도전할지를 지금부터 생각해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1학년 때부터 학생부 성적관리를 잘해왔다면 수시에,수능에 자신이있다면 정시를 노리는 것은 기본 상식.수시를 노린다면 대학별 독자적 기준에 의한 특별전형에 대비해 경시대회,자격증 등의 준비도 소홀히 해선 안된다. ●예상 수능 등급 파악,학생부 관리 철저히=각종 평가를 통해 자신이 수능 몇 등급을 받을 수 있는지를 가늠해봐야 지원 대학과 학과 설정이 쉽다.시·도 교육청이 실시한 학업성취도평가 결과나 개별적으로 학원에서 본 모의고사 성적을통해 자신의 위치를 개괄적으로 파악한다. 학생부 비중이 큰 수시모집이 계속 확대되는 추세이므로 학생부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공부 패턴 바꿔라=갈수록 비중이 높아지는 심층면접에 대비하려면 객관식 선다형 문제풀이에 치중하는 공부 방식은바꿔야 한다.김영일 이사는 “심층면접의 경우 학과목의 기초원리나 문제풀이 능력을 묻는 문제가 많이 나오므로 지금부터라도 기초를 다지는 방식으로 공부 패턴을 바꿔야 한다”고 조언했다.수학,과학은 주관식 문제풀이에,영어는 문장해석 공부에 신경을 쓴다. ●심층면접 대비 지금부터=고려학력평가연구소 유병화 실장은 “심층면접은 단시일에 준비할 수 있는 항목이 아닌 만큼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고 발표 연습을 하며,신문을 규칙적으로 읽는 등 시사문제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TV토론 프로그램은 토론식 면접에도 유용하고,상대방의 주장에 논리를 세워 반박하는 능력도 키워준다. 이순녀기자 coral@
  • 대학들 학생중심 ‘체질개선’

    ‘학생들이 만족하는 캠퍼스를 조성하자’ 2학기 개강을 앞두고 지역 대학들이 앞을 다투어 학생중심으로 운영체제를 바꾸는 등 학생 서비스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내년부터 대학 정원미달이 우려되는데다 수시모집 등 입시제도가 달라져 연중 신입생을 유치해야 하기때문이다.늘어만 가고 있는 재학생의 타대학 편입을 막기 위한 방안으로도 풀이된다. 경남 양산시 웅상읍 주남리 영산대학 정문에는 ‘즐거운 여름방학 되셨습니까! 반갑습니다’ ‘알찬 2학기 수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는 교직원 명의의 현수막을 정문에 내걸면서 2학기를 맞고 있다. 영산대는 2학기부터 ‘학생만족 캠페인’을 전개,학생에게친절한 직원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그린카드제’와 학생들이 수업중 불이익을 받았을 경우 수업료를 돌려주는 ‘수업료 환불 프로그램’을 실시한다.또 캠퍼스 조성위원회를 발족,실습실과 녹지공간 등 학생 복지공간을 대폭 확장했다. 부산 한국해양대는 지난 30일 학생들을 위해 학생증발급에서부터 취업관련 정보,진로상담 등 한꺼번에 민원을 해결할수 있는 ‘학생종합민원실’을 개소했고 부산외대도 지난 24일 학생 후생관 4층에 100평 규모의 학생서비스센터를 열었다.부산 동서대도 학생중심의 대학을 표방하고 지현주 예절문화교육원장을 초청,전직원을 대상으로 친절 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동의대는 지난 여름방학중 4억원을 들여 여학생을 위한 공간을 대폭 늘렸다.학생회관 주변에는 복지시설을 확장하고 동아리방에 LAN망을 구축했다. 이밖에 부산대는 학생지원시스템 홈페이지를 구축했고,부산 신라대와 동아대는 부족한 기숙사 공간 확보를 위해 대규모 기숙사 확장공사에 들어갔다.대학 관계자는 “정원미달과편입학으로 학생 유출에 시달리는 대학이 학생들을 붙들기위해 학생중심으로 대학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 이기철기자 chuli@
  • 을지의대총장 박준영씨

    학교·의료법인 을지재단은 30일 박준영(朴俊英·42) 을지중앙의료원장을 제3대 을지의대 총장에 임명했다. 을지의대 설립자인 박 신임 총장은 한양대 의대와 일본게이오대 의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서울보건대학 학장을 역임했으며 을지병원 이사장,대한병원협회 홍보섭외이사를 맡고 있다.
  • ‘셔틀콕 여왕’ 방수현 해설위원·광고모델 데뷔

    ‘셔틀콕의 여왕’ 방수현(29)이 TV 해설위원 및 광고모델로 데뷔한다.96년 애틀랜타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단식 금메달리스트인 방수현은 다음달 11일부터 부산 동의대체육관에서 열리는 눈높이컵 2001배드민턴 슈퍼시리즈에서 MBC-TV 해설위원을 맡는다.최근 유아복 전문업체인 ㈜하모라와 1년간 광고계약을 맺기도 한 방수현은 다음달부터 광고모델로도 팬들 앞에 나선다. 아버지인 코미디언 방일수(61)씨의 끼를 이어받아 평소말솜씨가 뛰어난 방수현은 SBS-TV 해설을 맡고 있는 스승서명원(43) 감독과 해설 대결을 펼치게 됐다.
  • 울진원전 해양생물과 전쟁

    경북 울진원전이 90년대 후반 이후 해양생물들의 잇따른 ‘무단침입’으로 수난을 겪고 있음에도 원전측이 정확한 원인조차 파악을 못한 채 주먹구구식으로 대응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27일 과학기술부와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울진원전은92년 12월 멸치떼로 인해 1호기 출력을 정상치 이하로 낮추는 ‘사고’가 발생한 뒤 최근까지 1호기가 다섯번 정지되고 여섯번 출력이 저감됐으며 2호기는 여섯번 정지되고 아홉번이나 출력이 떨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원전 운전에 영향을 준 해양생물들은 멸치와 새우,그리고해파리.가장 최근에는 해수온도 상승으로 갑자기 번식력이왕성해진 해파리떼가 극성을 부렸다.지난 11일 해파리떼의대량유입으로 2호기의 발전이 일시 정지되고 1호기의 출력을 7%로 낮춰야 했다.이어 26일 오전에도 1·2호기의 발전이일시 중단됐다. 울진원전은 96년 해파리의 대량유입으로 한차례 홍역을 치른 뒤 취수구를 통한 해양생물 유입을 막기 위해 취수구의순환수 펌프주변에 2∼3중 그물을 쳐 놓고 있다.그러나 대량으로 유입될 때는 별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 그물망도 쉽게 손상되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갈아줘야 하는등 이만저만 골치가 아니다.울진원전은 인공위성에 초음파까지 동원해 해양생물의 대량 유입을 막는 방안을 찾았지만 헛수고였다. 한국수력원자력 발전운영팀 관계자는 “취수구에 추가로 임시 그물망을 쳐놓고 전 직원이 동원돼 제거작업을 해도 한꺼번에 1,500∼2,000t의 해파리떼가 밀려들면 도저히 감당할수 없는 상황이 된다”면서 “현재의 그물망 후방에 추가 그물망을 설치하기로 계획을 세웠지만 수심이 40m 이상 돼 작업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혜리기자 lotus@
  • 정년퇴직 교원 849명 훈·포장 수여(2)

    ◇홍조근정훈장▼강원△심인섭 소양중 교장△임양근 강릉여중 교장△김연주 북원여중 교장▼경기△심영섭 능서초 교장△장영배 북내초 교장△최영자 강선초 교장△정정환 선동초 교장△이완녕 범계중 교장△정춘국 일산중 교장△김진강과천고 교장△최성락 백마고 교장△리조훈 송탄고 교장▼경남△문병용 축동초 교장△권정숙 옥종중 교장△이지곤 내서중 교장△박성부 합포중 교장△안석환 서포중 교장△차일효 진해여중 교장△정연수 동진중 교장△김삼홍 동진중 교감△허경열 무안중 교감△공원석 합천중 교장△김정권 진해고 교장△박은욱 단성고 교장△이범순 함양제일고 교장▼경북△박정웅 포항대흥초 교장△김태환 유림초 교감△김동연 안동고 교장△김규병 영천공업고 교장△정준기 영동고 교장△여기창 경북교육청 장학관△박영철 김천중앙고 교장△윤한오상고 교사△김석기 강구상고 교장△최봉현 대도중 교장△이종옥 소수중 교장△안한근 공검중 교장△허진열 영주부석고 교장▼광주△이혜자 광주효광중 교장△오희열 상무중 교장△이정헌 월곡중 교장△김성기 지원중 교장△김문곤 지원중 교감△김기원 각화중 교장△류이열 용봉중 교사△백희동 금남중 교장△박형국 광주기계공고 교감△김옥빈 학생교육원 원장▼교육부△윤영소 국제교육진흥원 교육연구관▼대구△장삼도 대구동덕초 교장△이수문 대곡중 교장△백춘이 덕화여자중 교장▼대전△이종기 동대전중 교장▲교수△황해선 동의대△최재종 경원대△김원중 포항공과대△김동철 순천대△정병수 성균관대△이용훈 한국해양대△현문길 동아대△오진곤 전북대△김명호 덕성여대△변대현 홍익대△전명현홍익대△김상욱 경북대△손병기 경북대△변영수 고려대△김돈균 부산대△김종훈 연세대△이종성 연세대△유공조 경희대△박경호 강원대△이병기 강원대△김수원 계명대△이상옥 서울대△박형석 서울대△안원영 서울대▼부산△정무진 남부교육청 장학관△안영환 용호중 교장△이상원 동항중 교장△고후진 금사중 교장△김성찬 경남고 교장△남호상 대천리중 교장△양화자 천마초 교장△이일영 운송초 교장▼울산△김종우 울산서여중 교감△윤동원 울산여고 교장△강대호 태화초 교장▼인천△정용주 청학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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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무인정찰기 이라크서 피격

    [워싱턴 AP 연합특약] 미국 무인정찰기 ‘프레더터’ 한대가 이라크 남부에 대한 정찰비행 임무 수행 도중 이라크의대공방어망에 격추됐다고 한 미 국방부 관리가 27일 밝혔다. 티모시 블레어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와 관련,유인정찰기의 손실은 없었다고만 말할 뿐 무인정찰기의 격추 여부에대해서는 확인하기를 거부했다. 이라크 관영 INA통신은 이에 앞서 쿠웨이트로부터 이라크영공으로 넘어온 미 정찰기 한 대가 이라크 대공미사일에맞아 바그다드로부터 남쪽으로 547㎞ 떨어진 바스라 인근에 추락했다고 이라크군 소식통의 말을 인용,보도했다. 이라크 남·북부의 비행금지구역을 정찰하던 미 군용기를 격추시켰다는 이라크측 주장은 여러번 있었지만 미국이 이를시인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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