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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악구-서울대 노원구-이화여대 주민 평생교육 위해 ‘어깨동무’

    관악구-서울대 노원구-이화여대 주민 평생교육 위해 ‘어깨동무’

    자치구들이 유명 대학과 손잡고 주민들의 평생교육에 나섰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28일 양호환 서울대 평생교육원장과 지역 주민을 위한 대한민국 평생학습의 표준 모델을 만들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이번 협력으로 서울대는 창의적인 고급 교양 과정과 서울대 정규 강의를 지역 주민에게 그대로 개방한다. 특히 생각의 틀을 바꾸는 차세대 지식 포럼이나 인생 전환을 위한 경력 개발 전문 과정 등을 개발하고, 장애인이나 북한이탈 주민 등을 중심으로 하는 인문학 대중화 사업을 공동 기획할 뿐만 아니라 장애인를 위한 평생교육 기회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신청은 관악구청(www.gwanak.go.kr)과 관악구평생학습관(gedu.gwanak.go.kr) 홈페이지의 ‘서울대소식란’에서 하면 된다. 문의 880-3991. 노원구는 28일 이화여대 평생교육원과 손잡고 ‘제8기 이화-노원 아카데미’에 참여할 성인 여성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강좌는 오는 24일부터 6월 16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낮 12시, 노원평생교육원 2층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이화여대 사회학과 함인희 교수와 서울대 의대 서유헌 교수를 비롯해 경제와 사회, 문화, 과학 분야의 유명 강사들이 ‘열강’을 준비하고 있다. 수강료는 5만원이고, 수료생은 이화여대 총장과 평생교육원장 명의의 수료증을 받게 된다. 노원구청 홈페이지(www.nowon.kr)에서 신청을 받는다. 문의 2116-3234. 글 사진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전주한옥마을 패스트푸드 입점 제한

    전주한옥마을에 패스트푸드점 입점이 제한된다. 전주시는 한옥마을이 과도한 상업화로 정체성이 훼손될 우려가 높아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통해 패스트푸드점 입점을 제한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상업시설을 지구단위계획상 심의대상으로 변경해 건축심의 시 용도심의를 절대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또 대규모 합병을 통한 대형 상업시설이 들어설 수 없도록 대지 최대한도를 660㎡ 이하로 축소하고, 음식점의 경우 주거시설을 반드시 두도록 했다. 특히 아이스크림 판매점이나 커피숍 등 패스트푸드점은 입점을 제한해 실제 주민들이 거주하는 국내 유일의 한옥마을이라는 정체성을 확립할 계획이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지구단위계획 용역을 발주하고 주민설명회와 한옥보존위원회, 시의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7월부터 본격 시행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국내 유일의 주거한옥이라는 정체성을 살리고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명소를 만들기 위해 빠른 시일 내에 지구단위 변경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책꽂이]

    ●명연사, 명연설, 명강의(스콧 버쿤 지음, 이해영 옮김, 에이콘 펴냄) 절대 다수가 어쩔 수 없는 ‘마이크 울렁증’을 갖고 산다. 하지만 그중 상당수는 사회생활을 하며 어쩔 수 없이 마이크를 움켜 쥐고 식은땀을 흘려야 한다. 이 책은 대중들 앞에서 잘 말할 수 있는 비결을 소개한다. 연단 위에 홀로 선 그가 느끼는 긴장감을 낱낱이 확인할 수 있고, 연설을 듣는 청중으로서 느슨해지는 지점이 어디인지를 명확히 확인할 수 있다. 2만원. ●유엔 리포트(린다파술로 지음, 김형준 등 6인 옮김, 21세기북스 펴냄) 미국 외교 정책의 집행 기구와도 같다는 비아냥을 감수해야 했던 유엔(UN)의 지위가 최근 몇 년 새 많이 바뀌었다. 핵무기, 기후 변화, 인권, 테러 등 전 인류의 현안에서는 물론, 분쟁 지역에서 일방적 피해를 입는 무고한 이들에게는 여전히 가뭄의 단비 같은 존재다. 책은 UN의 기능과 역할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으며, 현직 반기문 총장은 물론 전직 총장인 코피 아난, 부트로스 부트로스갈리 등에 대한 내부 직원들의 평가를 담고 있다. 1만 4500원. ●한의학에 미친 조선의 지식인들(儒醫列傳)(김남일 지음, 들녘 펴냄) 유학자로서 의학 연구에 몰두했던 이들의 활동과 기억을 더듬고 있다. 정약용, 박제가, 이익, 이황, 세조, 정조 등이다. 요즘 표현으로 치면 학제 간 연구에 힘쓴 통섭 학자라고나 할까. 그들은 왜 유의(儒醫)가 됐는지, 어떻게 연구했는지, 성과로 남긴 의서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조목조목 짚는다. 궁극적으로 중인들의 몫인 의학을 터부시하지 않았던 이들이 대중의 삶과 사회 변혁에 기여했음을 칭송하고 있다. 저자는 경희대 한의대 교수. 1만 5000원. ●대한민국 교육을 바꾼다, 디베이트(케빈 리 지음, 한겨레에듀 펴냄) 종합적 사고력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며 도입됐던 논술고사도 극성 사교육 앞에 맥을 못 추고 있다. 책은 논쟁(디베이트)이 죽어가는 한국 교육을 바꿀 것이라고 자신하며 디베이트 주제 설정, 찬반 의견을 풀어 가는 방법, 수업 모델 등을 운용하는 다양한 기술을 소개한다. 별명이 ‘미스터 디베이트’인 저자는 미국에서 디베이트 전도사로 활동하고 있다. 1만 3000원.
  • “의사남편은 법의학지식 총동원한 프로”

    “총 11년간 의학을 공부한 사람… 법의학 상식이 있는 피의자다.” 서울 마포경찰서 최종상 형사과장은 25일 ‘만삭 의사부인 사망’ 사건 브리핑에서 숨진 박모(29)씨의 남편 백모(31)씨를 ‘프로’로 단정했다. 백씨가 ‘거짓말 프로’라는 것은 2차 피의자심문에서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함으로써 어느정도 판가름났다. 하지만 법의학 상식을 이용해 ‘증거조작’까지 한 ‘사악한 프로’인지는 아직 단정하기 어렵다. 경찰은 욕조에서 박씨가 목이 꺾인 채 발견된 것도, 싸늘하게 식어 있었던 것도 모두 백씨의 ‘손’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백씨는 지난달 13일 오전 3시~6시 40분 사이 집 안방에서 군입대 문제 등으로 아내와 다투다 목 졸라 살해한 뒤 범행사실을 감추려고 시신을 욕실로 옮겼으며, 사건 발생 11~14시간 뒤에야 경찰에 신고했다. 사고사로 꾸미려고 시신을 욕조 위로 옮겨 뉘었고 목이 굽힌 각도까지 조절하는 치밀함도 보였다고 경찰은 추정한다. 또 박씨 가족 및 직장 동료의 전화를 피하고 경찰에 신고를 늦게 해 사망시간 추정을 어렵게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모든 것이 의대 6년 등 총 11년 동안 의학계에 종사하면서 배운 법의학 지식으로 이뤄졌다는 것이다. 실제로 경찰은 수사 초기 숨진 박씨의 사인을 밝히는 데 혼선을 겪었다. 유족은 백씨가 “욕실에서 미끄러져 사고를 당했다.”고 진술했고, “임신한 상태라 부검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까지 말했다. 하지만 지난 1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결과는 ‘목눌림에 의한 질식사’. 그러자 백씨 변호인 측은 “목이 꺾여 있는 상태로 봐 체중이 목을 눌러도 같은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반박했다. 지난 4일 서울서부지법에서 피의자심문을 맡았던 판사는 “사고사 가능성이 있다.”라고 백씨 측 손을 들어주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10일 경찰의 2차 현장검증과 안방 침대 이불에서 발견된 박씨와 백씨의 혈흔이 상황을 반전시켰다. 안방 스탠드도 부서져 있어 소동이 있었음을 짐작게 했다. 특히 지난달 백씨에 대한 거짓말탐지기 조사에서 “아내를 안방에서 죽였느냐? 욕실에서 죽였느냐? 거실에서 죽였느냐?”라는 질문에 백씨는 “안방”이라는 말에 큰 폭의 ‘거짓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경찰은 이를 범행현장이 욕실이 아니라는 증거라고 본다. 임신한 아내의 직장에서 걸려온 45건의 전화와 문자를 확인하지 않은 것에 대해 백씨는 “전화기가 목도리에 감겨 있어 확인할 수 없었다.”고 진술했지만, 서울 신촌동의 한 대학 도서관의 폐쇄회로(CC)TV에는 그가 검정색 목도리를 두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백씨가 간단치 않은 피의자로 보고 범죄심리사(프로파일러)를 투입하기로 했다. 최 과장은 “피의자의 자백 없이도 유죄를 입증할 수 있지만, 법원이 형량을 결정할 때 정상참작이 될 수 있어 백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에 대해 추가로 조사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사체유기 혐의를 추가할지를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백씨 변호인 측은 “만삭의 임신부가 쓰러지면서 목이 눌릴 수 있는 데다 제3자에 의한 타살 가능성도 있어 결백하다.”면서 “법정에서 진실을 놓고 다퉈 보겠다.”는 입장이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배낭여행중 한약향에 매료”…국내유일의 푸른눈 한의사 로이어[동영상]

    진료실 문을 연 환자들이 멈칫한다. 오스트리아 출신의 한의사 라이문트 로이어(47)에게 요즘도 이따금 일어나는 일이다. 중국이나 타이완 출신 한의사는 여럿 있어도 서양인 출신으로는 그가 국내 최초이자 유일하다. 현재 자생한방병원 국제진료센터 원장으로 일하는 로이어는 한의사가 된 것이 “우연이 아니라 필연”이라고 말한다. 25일 오후 케이블채널 서울신문STV에서 방영된 ‘TV 쏙 서울신문’을 통해 만난 로이어 원장은 흰 머리칼이 듬성듬성 보여 첫눈에도 사람좋아 보인다. 그가 처음 한국을 찾은 것은 1987년 가을, 3개월의 배낭여행이 목적이었다. 생소한 나라였지만 첫 인상이 참 좋았다. 사람들은 활기차고 친절했다. “매일 종로 한복판을 걷곤 했다.”는 그의 마음 속에 한국에 대한 사랑과 관심이 커졌다. 한식, 불교, 태권도 등 처음 접하는 한국 문화들을 가리지 않고 익혔다. 특히 태권도에 푹 빠진 그는 연습에 몰두하다 발목을 다쳤다. 주위에서 한의원에 가보라고 했다. “한약 고유의 향에 매료됐어요. 아픈 곳은 발목인데 손, 발가락, 귀 뒤 등에 침을 놓는 것도 신기했고요. 더 놀랐던 것은 침을 맞고 바로 통증 없이 걷게 된 거예요.” 한의학이 그에게 ‘꽂힌’ 순간이었다. 약초, 침, 뜸, 부항 등 한의학의 모든 것이 궁금해졌다. 결국 집안 반대를 무릅쓰고 한의학을 배우기로 결심했다. 한국어와 한문을 배우는 2년의 준비 끝에 1991년 대구한의대(옛 경산한의대)에 입학했다. 6년의 학부 과정이 순탄치 않았지만 그를 버티게 한 건 한의사를 향한 꿈이었다. 한국에 첫 발을 디딘 지 24년, 그는 인정 받는 한의사가 됐다. 한국 여성과 가정도 이뤄 제2의 조국으로 삼은 그는 최근 장모상을 당했다. “독일에서는 침이 건강보험에 포함되고, 독일 의사 가운데 3만~5만명이 침을 놓습니다. 이제 누구도 한의학을 비과학적이라고 말할 수 없다는 거예요.”라고 말한 그는 한의학의 세계화 노력이 미흡한 국내 현실을 더 안타깝게 여긴다. “지난 20여년 동안 서양인 한의사는 나 혼자뿐이었다.”고 털어놓은 그는 “외국인에 대한 문호를 넓히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교류를 확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서울신문 박홍규PD gophk@seoul.co.kr
  • ‘케이블카 전쟁’

    ‘케이블카 전쟁’

    국립공원의 케이블카 설치 기준이 완화되면서 지리산 주변 시·군 사이에 ‘관광용 케이블카’(로프웨이) 유치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환경부는 최근 자연공원법 시행령을 개정, ‘자연보존지구’의 케이블카 거리를 2㎞에서 5㎞로 연장하고, 상층부 정류장의 높이를 9m에서 15m로 높이는 등 환경보호 범위에서 관련 규제를 풀었다. 환경부 관계자는 25일 “3~4월 중 15인 이상으로 구성된 국립공원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케이블카 설치장소 등을 결정할 것”이라면서 “케이블카는 지리적 여건에 맞도록 도시형, 산악형, 해상해안형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남 구례군, 전북 남원시, 경남 산청군과 함양군 등 지리산 권역 자치단체들은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관광산업과 연계된 케이블카 설치를 주장하며 유치전을 펼치고 있다. 이들 지자체는 케이블카가 설치되면 지리산이 등산객들의 무분별한 발길로 황폐화되는 것을 막을 뿐만 아니라 장애인과 노약자, 외국관광객이 정상의 전망대까지 편하게 오르며 천왕봉을 비롯한 지리산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 ●구례 “지역관광 산업 연계 ” 1990년부터 지리산 온천관광조성계획을 세우며 케이블카 설치안을 마련, 다른 곳보다 한발 앞선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온천지구인 산동면 좌사리에서 성삼재를 거쳐 노고단까지 총 4.5㎞ 길이의 로프웨이를 설치하기 위해 2009년 9월 국립공원계획변경신청서를 환경부에 제출했다.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2012년에 착공, 2015년에는 개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구례군은 450억원을 들여 50인승 케이블카를 설치한다면 한달 평균 10만명, 연간 130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갈 것으로 기대한다. 야생화 테마랜드, 산수유 군락지 등 지역관광 산업과 연계하기로 했다. ●남원, 전망대 등 부대시설 계획 506억원의 예산을 투입, 산내면 반선마을에서 반야봉까지 7.3㎞ 구간에 8인승 케이블카 66기를 설치하겠다고 지난해 11월 설치 신청서를 제출했다. 정거장 3동과 데크 및 전망대, 부대시설 등을 갖출 계획이다. ●산청, 범군민결의대회 개최 450억원을 들여 중산관광단지에서 제석봉(해발 1808m)까지 5.4㎞ 구간에 케이블카를 설치하겠다는 신청서를 지난달 말에 제출했다. 산청군은 지난해 11월 케이블카 설치를 위한 범군민결의대회를 연 데 이어 지난 17일에는 이재근 산청군수가 초헌관으로 나서 케이블카 설치를 기원하는 산신제를 올리기도 했다. ●함양 “지리산 조망권 최고” 2012년 케이블카 설치 시공을 목표로 공원계획 변경안에 대한 연구용역을 기다리고 있다. 앞서 타당성 조사와 함께 지난해 11월에 주민보고회도 마쳤다. 함양군은 지리산 주 능선인 천왕봉과 중봉, 하봉, 제석봉, 연하봉, 촛대봉, 칠성봉, 형제봉을 모두 조망할 수 있는 곳인 함양이 케이블카 설치의 최적지라고 주장하고 있다. 4개 지자체는 호주가 국립공원이자 세계문화유산지구인 ‘레인포레스트’에 ‘케인즈 스카이레일’이라 불리는 케이블카를 설치,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점을 한결같이 모범사례로 인용하면서 지리산 케이블카의 친환경적인 운영을 약속하고 있다. 무안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치안 강화했지만 강간·절도 되레 증가

    조현오 경찰청장 취임 직후 4개월간(2010년 9~12월) 강간 범죄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살인·강도·폭력 범죄는 각각 4~29%가량 줄어 대조를 보였다. 강간·절도 범죄의 증가로 이 기간 전체 5대 강력범죄는 약 6% 늘었다. 전문가들은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기의 보급 확산, 피해자 신고 의식의 변화, 시민단체의 지원에 따른 신고율 증가 등이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24일 경찰청의 ‘5대 범죄 월별 발생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9~12월 강간 건수는 4342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3810건보다 13.9% 증가했다. 절도는 9만 2747건에서 10만 8717건으로 17.2% 늘었다. 반면 살인은 467건에서 426건으로 8.8% 줄었다. 강도는 1968건에서 1392건, 폭력은 10만 9398건에서 10만 5344건으로 각각 29.3%, 3.8% 감소했다. 강간·절도 범죄의 증가 탓으로 조 청장 취임 직후인 지난해 9~12월 5대 강력범죄 전체 발생건수는 22만 435건으로, 2009년 같은 기간 20만 8390건에 비해 5.7% 늘었다. 취임 직전 4개월인 지난해 5~8월의 20만 7799건과 비교해도 6%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김수철 사건 이후 강화된 치안체계에도 강간 범죄가 늘어난 이유로, 인터넷을 통한 음란물 유포 활성화로 모방심리가 범죄로 이어졌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표창원 경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성범죄 초범은 인터넷을 통해 음란물을 보고 모방하고자 하는 욕구 때문에 범죄를 저지르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표 교수는 “과거와 달리 한명의 범인이 여러 건의 강간 범죄를 저지르는 경우가 늘었으며, 이상 성격의 범죄자도 증가했다고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사회 내 경쟁이 심해지면서 성격 이상자가 늘고, 이들이 평소에 열등감을 느끼다가 강간을 통해 지배욕을 느끼고 이 때문에 반복해서 성범죄를 일으킨다는 것이다. 곽대경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역시 “상대적으로 소외된 사람들이 사회 생활에서의 긴장감과 소외감을 성범죄로 풀려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성범죄 신고율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과거에는 쉬쉬했던 일이지만 최근 들어 성범죄가 심각한 범죄라는 인식이 높아지면서 신고율도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강간 등 성범죄를 막기 위해 예방 교육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상현 동국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가정과 사회, 학교 교육을 통해 도덕성을 키워 무분별한 성적 충동을 억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수정 교수는 “특히 상습범에 대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면서 “전자발찌 같은 응보적인 방법도 대안이 되지만 무엇보다 행동교정을 통해 교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백민경·윤샘이나기자 white@seoul.co.kr ●설문조사 및 분석에 도움을 주신 전문가들(가나다순) 곽대경(47)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이수정(47)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이승주(56) 초당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이윤환(52) 건양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이창무(49) 한남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장석헌(51)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최종술(46) 동의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표창원(45) 경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한상암(51) 원광대 경찰행정학부 교수
  • “나도 교수에 당했다” 학생들 뿔났다

    고려대 의대 조교가 교수의 부당한 폭행·폭언과 노동력 착취 등에 반발해 소송을 제기했다는 보도<서울신문 2월 24일자 10면> 이후 전국 각지에서 대학원생들의 제보가 쏟아졌다. 24일 쏟아진 제보는 지역과 전공을 막론했다. 호남 지역에서 의대를 나와 얼마 전 서울에서 전공의 과정을 마친 산부인과 의사 L씨는 “서울 모 대학 산부인과는 전공의들 사이에서 폭행으로 유명한 곳인데 피해자가 경찰에 고소해도 교수들의 입김으로 무마됐다.”면서 “의대 졸업생으로서 개탄스럽고 부끄럽다.”고 말했다. 강원 지역에서 영문과 석사과정에 있는 K씨는 건방지다는 이유로 교수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K씨는 “다른 학생 논문의 문제점을 지적한 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서 야밤에 공원으로 불러 다짜고짜 얼굴을 두 차례 주먹으로 때렸다.”고 토로했다. 서울 지역 공대 박사과정에 있는 K씨는 고대 의대에서 불거진 사례는 ‘양반’이라고 표현했다. K씨는 “이공계는 교수님이 ‘돈줄’을 쥐고 있기 때문에 눈 밖에 나면 비싼 등록금 내기 어렵게 된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 “교수 출퇴근시키기, 딸 과외선생 노릇하기 등을 직접 해 봤고 여교수의 경우 조교들이 돈을 모아 명품백을 사주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다.”면서 “교수 경조사를 챙기고, 잔심부름을 하는 것을 우리는 ‘노력 봉사’라고 한다.”고 폭로했다. 시민단체들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대학 문화가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참여연대 안진걸 사회경제국장은 “총학생회가 등록금·청년실업 등 현실 문제에 당면하면서 감시기능을 잃었다.”면서 “교수들의 부당한 권력을 견제하기 위해서 대학평위원회·학생회 등 자치기구를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교수사회도 자성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바른사회대학생연합 김형욱 대표는 “유사한 사건이 생길 경우 학생들이 마음 놓고 신고해 해결할 수 있는 창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와 해당 교수는 말을 아꼈다. 고려대 관계자는 “특별히 할 말이 없다. 어떤 입장도 내놓을 단계가 아니다.”면서 “소장을 보고 판단할 계획이다.”라고만 밝혔다. 해당 B교수는 “현 상황에서 뭐라고 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면서 “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인력확보·인사체계 개선·청렴성” 가장 시급

    설문조사에 응한 경찰과 시민들은 조현오 청장이 임기 중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과제로 ‘경찰 인력 확보 및 인사 체계 개선’(30%)을 꼽았다. 이는 최근 2700명에 이르는 현직 경찰관이 “경찰직을 포기할 수 있다.”며 도로교통공단 특별채용에 대거 지원한 것과 맥락을 같이한다. 지난해 ‘제1회 출입국관리직 국가공무원 제한경쟁특별채용시험’ 수사경력 채용<서울신문 2010년 7월 28일자 1면> 사례도 마찬가지다. 당시 수사 분야 경력자 5명을 뽑는 시험에 무려 250명이 지원했고, 이 가운데 87%인 217명이 모두 현직 경찰이었다. 전문가들은 “잦은 야간근무와 시위·집회 동원 등 과중한 업무, 전·의경 단계별 감축 조치로 인한 업무량 증가로 조직을 떠나는 이가 늘고 있다.”고 진단했다. 열악한 근무 현실 속에서 경찰 사상 초유의 엑소더스가 일어난 것이다. 특단의 조치가 없는 한 유사한 사례가 계속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최종술 동의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대민 치안서비스 만족도만 요구할 것이 아니라 경찰 자체 인력과 장비를 보강해야 한다. 앞으로 최소한 15만명까지는 확보해야 경찰의 대민 활동이 제대로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선 경찰들은 인력 보강의 필요성을 더 절실히 느낀다. 서울의 한 경찰관은 “시위진압뿐만 아니라 방범순찰 등의 역할을 맡고 있는 전·의경이 줄어드는 데 반해 경찰관 충원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치안공백이 우려되는 실정”이라며 한숨을 쉬었다. 장석헌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경찰의 가장 큰 문제점은 인사”라면서 “경찰대 출신이 간부직의 상당수를 차지하고, 순경으로 시작해서 간부로 진출하는 경우는 전체의 20% 정도밖에 안 된다. 경위에서 경감으로의 승진에 있어서 인사적체가 크다.”고 지적했다. 또 응답자의 26%는 ‘함바 비리 등으로 흐트러진 경찰 조직 내 청렴성 제고’를 두 번째 과제로 선택했다. 전·현직 경찰 고위간부들이 함바 브로커와 줄줄이 엮이면서 명예가 실추된 데 따른 것이다. ‘경찰의 수사권 독립’이 24%로 3위를 차지했다. 수사권을 비롯해 영장청구권과 피의자에 대한 기소권을 검찰이 사실상 독점하고 있다는 비판여론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백민경·김소라기자 white@seoul.co.kr
  • 국내 한 명뿐인 푸른눈의 한의사

    국내 한 명뿐인 푸른눈의 한의사

    진료실 문을 연 환자들이 멈칫한다. 오스트리아 출신의 한의사 라이문트 로이어(47)에게 요즘도 이따금 일어나는 일이다. 중국이나 타이완 출신 한의사는 여럿 있어도 서양인 출신으로는 그가 국내 최초이자 유일하다. 현재 자생한방병원 국제진료센터 원장으로 일하는 로이어는 한의사가 된 것이 “우연이 아니라 필연”이라고 말한다. 25일 오후 7시 30분 케이블채널 서울신문STV에서 방영되는 ´TV 쏙 서울신문´을 통해 만난 로이어 원장은 흰 머리칼이 듬성듬성 보여 첫눈에도 사람 좋아 보인다. 그가 처음 한국을 찾은 것은 1987년 가을, 3개월의 배낭 여행이 목적이었다. 생소한 나라였지만 첫인상이 참 좋았다. 사람들은 활기차고 친절했다. “매일 종로 한복판을 걷곤 했다.”는 그의 마음 속에 한국에 대한 사랑과 관심이 커졌다. 한식, 불교, 태권도 등 처음 접하는 한국 문화들을 가리지 않고 익혔다. 특히 태권도에 푹 빠진 그는 연습에 몰두하다 발목을 다쳤다. 주위에서 한의원에 가보라고 했다. “한약 고유의 향에 매료됐어요. 아픈 곳은 발목인데 손, 발가락, 귀 뒤 등에 침을 놓는 것도 신기했고요. 더 놀랐던 것은 침을 맞고 바로 통증 없이 걷게 된 거예요.” 한의학이 그에게 ‘꽂힌’ 순간이었다. 약초, 침, 뜸, 부항 등 한의학의 모든 것이 궁금해졌다. 결국 집안 반대를 무릅쓰고 한의학을 배우기로 결심했다. 한국어와 한문을 배우는 2년의 준비 끝에 1991년 대구한의대(옛 경산한의대)에 입학했다. 6년의 학부 과정이 순탄치 않았지만 그를 버티게 한 건 한의사를 향한 꿈이었다. 한국에 첫발을 디딘 지 24년,그는 인정 받는 한의사가 됐다. 한국 여성과 가정도 이뤄 제 2의 조국으로 삼은 그는 최근 장모상을 당했다. “독일에서는 침이 건강보험에 포함되고, 독일 의사 가운데 3만~5만명이 침을 놓습니다. 이제 누구도 한의학을 비과학적이라고 말할 수 없는 거예요.”라고 말한 그는 한의학의 세계화 노력이 미흡한 국내 현실을 더 안타깝게 여긴다. “지난 20여년 동안 서양인 한의사는 나 혼자뿐이었다.”고 털어놓은 그는 “외국인에 대한 문호를 넓히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교류를 확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밖에 ´TV 쏙 서울신문´에서는 모하메드 엘조르카니 주한 이집트 대사로부터 듣는 중동·북아프리카 민주화 바람, 정부 부처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운용 현황, 서울시의 ´공공 바이크´ 사업 점검, 김진만 건국대 축산식품생물공학과 교수를 스튜디오로 초대해 듣는 구제역 침출수 대책 등이 방영된다. 글 사진 박홍규PD gophk@seoul.co.kr
  • 국민銀 동아대 락스타존 개점

    KB국민은행이 대학생 전용의 신개념 은행점포인 ‘락() 스타 존(star zone)’을 개점하는 등 대학가 공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28일 동아대 하단승학캠퍼스에 ´락스타 목련존´을 개점한다고 24일 밝혔다. 개점식에는 조규향 동아대 총장과 교직원, KB국민카드 최기의 사장, 김영만 부산본부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만 18세~28세 이하 대학생 고객을 대상으로 편의시설 및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특화 점포다. 지난 18일 부산대점, 17일 경성대·부경대점과 지난달 동의대점에 이어 부산에서는 4번째. 경남에서는 지난달 27일 진주 경상대와 경남대에 ‘락 스타 존’이 개설됐다. ‘락 스타 존’에는 젊은 층을 겨냥해 창구 직원을 20~30대 초반의 젊은 직원들로 구성했으며, 지점장도 30대 후반의 해당 학교 출신으로 배치했다. 락스타 통장을 이용하면 자동화기기와 전자금융 수수료 등을 면제해 주고, 소액 예금에도 우대이율(연 4.0%)을 적용해 준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인사]

    ■국방부 ◇서기관 승진 △직무감찰담당관실 권대일△국제정책관실 국제정책과 고경국△보건복지관실 전직지원정책과 한청일△군수관리관실 군수기획관리과 김영주◇기술서기관 승진△정보화기획관실 정보보호팀 한원△군사시설기획관실 건설관리과 이영빈 ■조달청 ◇부이사관 승진 △기획재정담당관 백승보△광주지방조달청장 이성남△시설총괄과장 남병덕◇과장급 전보△행정관리담당관 유문형◇서기관 승진△국유재산관리과 김종환△시설기획과 김제훈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 ◇승진 <본부장급>△본부장 박상희<부서장급>△대전충남지사장 이필호△울산〃 이학도△충북〃 이학록△경남〃 김상겸◇전보 <부장>△리스크관리 김영천△고객영업 안홍준△플랜트사업 노병인△선박사업 안혜성△환변동사업 김진용△신용조사 김정원<지사장>△부산 송윤재△인천 김영수△경기 이미영△전북 김성옥△북경 형남두 ■한국제품안전협회 ◇임명 △상근부회장 이만찬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상무 승진 △경영기획실 김흥준 ■MBC △부사장 안광한<본부장>△보도 전영배△기획조정 차경호△편성제작 백종문△경영지원 고민철 ■중앙일보 <본사>△방송설립추진단 방송콘텐트본부 편성·교양국장 김창조<관계사>△드라마하우스 대표이사 김지일 ■한양대 △학생생활관장(학생부처장 겸임) 김형우△ERICA(안산캠퍼스) 학생부처장 최충열 ■덕성여대 △대학원장 이재인△특수〃 신동주<대학장>△인문과학(인문과학연구소장 겸임) 민형원△사회과학(사회과학연구소장 〃) 김남재△자연과학(자연과학연구소장 〃) 최기헌△정보미디어(정보지원센터장〃) 박우창△예술 이원복<학부장>△교양 이명찬<처장>△기획 이옥△교무(교수학습개발센터장 겸임) 박현신△학생(종합인력개발원장 〃) 정원호△입학홍보(홍보실장 〃) 이정욱△대외협력(언어교육원장 〃) 김문규<부속기관장>△평생교육원장 강금지△도서관장 전진재△산학협력단장 김건희△박물관장 박은순△어학교육실장 김영미△학생상담센터장(성희롱성폭력상담실장 겸임) 이종숙 ■강원대 △자연과학대학장 이호근△자연과학대학부학장 표재홍 ■강릉원주대 <대학장>△생명과학 신일식△예술체육 김한국△문화 강숙녀 ■배재대 △대학원장(교육대학원장 겸임) 남청◇처장급 <처장>△기획 임종보△교무 김하근△인재육성·입학홍보 이범희△학술정보 조인준△대외협력 이창인<단장>△산학협력 민병훈◇부속기관장 <원장>△평생교육 김정현△교육연수 이현주△한국어교육 박석준△보육교사교육 이대균<관장>△박물 김치중△생활 이봉지<소장>△배재시민법률상담 이문지△인문과학연구 임종보△자연과학연구 김하근△통일문제연구 김욱△유아교육연구 이성희△관광이벤트연구 정강환△한국시베리아센터 한종만△중소기업지원연구 임대영△마그레브연구 김정숙<센터장>△배재미디어 김우승△다문화교육 이혜경 ■대구과학대 ◇대학본부 <처장>△기획 김범국△대외협력(교수학습지원센터장 겸임) 박지은△학사지원 정양숙△입학 우상규△학생복지 양현욱△산학실습(산학협력단장 겸임) 박효석△사무 최종광△법인 이인학<관·원장>△평생교육원(국제교류센터장 겸임) 김형섭△도서관 정대화△부설유치원 신순식<센터장>△전산정보운영 홍성용△취업정보 구수용 ■인제대 백병원 <서울백병원>△원장 최석구△부원장(진료부장 겸임) 김진구△기획실장(홍보실장 〃) 강재헌△수련부장 장진순△Q.I팀장 고재환<부산백병원>△대외교류처장 정우영△암센터소장 손창학<상계백병원>△홍보실장 최명재△학술부장 김병옥<일산백병원>△원장 이응수△교육수련부장 김진환△학술〃 이준성△수술실장 박장수△중환자〃 이성순(내과) 황종희(신생아)△내시경〃 김남훈△대외협력〃 박시영△장기이식센터소장 박제훈△스포츠건강의학센터〃 임길병△진료지원팀장 조용진△종합건강증진센터장 양윤준△Q.I팀장 김용훈 ■강동경희대병원 △의대병원장 박문서△기획진료부원장 김기택 ■외환은행 △여신본부장(CCO) 전진 ■쌍용정보통신 ◇승진 △상무보 김길태 ■푸드머스 ◇승진 <부사장>△FS영업본부장 유상석<상무>△경영지원실장 이우봉 ■풀무원식품 ◇승진 <부사장>△신경로담당 안중원<상무>△생산1담당 임종길 ■풀무원홀딩스 ◇승진 <부사장>△QM사무국장 박온서 ■ECMD ◇승진 <상무>△사업경영지원실장 이상부 ■대우정보시스템 ◇승진 △상무 신권 우덕채△수석부장 김상원 김상직 김영문 이영평 조동열 진광화 황창순◇상무보 선임△신인식 이헌석 ■유티모스트INS ◇승진 △수석부장 지종진 류병윤 신승규 ■리얼스코프 ◇신임 △사장 엄태평
  • 학생들 뿔났다…봇물 터진 교수 폭행·폭언·부당대우 증언들

     고려대 의대 조교가 교수의 부당한 폭행·폭언과 노동력 착취 등에 반발해 소송을 제기했다는 보도 <서울신문 24일자 10면> 이후 전국 각지에서 수련의와 대학원생들의 제보가 쏟아졌다. 이들은 “학부생들에게는 점잖기만 하던 교수가 대학원생들에게는 얼굴을 싹 바꿨다.”고 지적했다. 학생들은 이번 일을 계기로 교수들의 부당 행위가 근절되기를 간절히 바란다는 희망도 드러냈다.  호남 지역에서 의대를 나와 얼마 전 서울에서 전공의 과정을 마친 산부인과 의사 L씨. 그는 전공의 4년이 끔찍했다고 돌이켰다. L씨는 “서울 모 대학 산부인과는 전공의들 사이에서 폭행으로 유명한 곳”이라면서 “피해자가 경찰에 고소해도 교수들의 입김으로 무마됐다.”고 말했다. 이어 “의대 졸업생으로서 개탄스럽고 부끄럽다.”고 덧붙였다.  강원 지역에서 영문과 석사과정에 있는 K씨는 건방지다는 이유로 교수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말, 교수가 학교 근처 공원으로 부르더니 멱살을 잡고 주먹을 휘두르더라는 것. K씨는 “다른 학생 논문의 문제점을 지적한 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서 다짜고짜 얼굴을 두 차례 주먹으로 때리더라.”면서 “평소에도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욕을 함부로 내뱉던 교수였다.”고 말했다.  서울 지역 공대 박사과정에 있는 K씨는 고대 의대에서 불거진 사례는 ‘양반’이라고 표현했다. 교수의 공과금 처리, 집 청소 등의 잡무는 조교에게 주어진 ‘당연한 임무’로 여긴다는 것이다. K씨는 “이공계 대학원생은 교수님 눈 밖에 나면 졸업 논문은 물론, 비싼 등록금 내기도 어렵게 된다.”면서 “교수님이 ‘돈줄’을 쥐고 있기 때문에 찍소리도 할 수 없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 “교수 출퇴근 시키기, 딸 과외선생 노릇하기 등을 직접 해 봤고 여교수의 경우 조교들이 돈을 모아 명품백을 사주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다.”고 폭로했다.  얼마 전 이공계 박사과정을 마친 K씨도 마찬가지. K씨는 “개인 연구비 중 일부는 당연히 교수의 몫으로 돌아갔고, 만약 현금으로 주지 않을 경우 상품권으로 토해내야 했다.”면서 “교수 경조사를 일일이 챙기고, 잡다한 심부름을 하는 것을 우리는 ‘노력 봉사’라고 한다.”고 전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조교가 ‘교수 폭언’ 첫 소송

    조교가 ‘교수 폭언’ 첫 소송

    고려대 의과대학 조교가 지도교수의 ‘만행’을 견디다 못해 민사소송을 제기하는 초유의 일이 발생했다. 이 대학 조교 A씨는 “지도교수가 폭언을 일삼고 부당하게 노동력을 착취했다.”면서 의대 교수 B씨와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을 상대로 23일 서울중앙지법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교수가 조교나 학생을 상대로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문제는 여러 차례 거론됐지만, 조교가 교수를 상대로 직접 소송을 낸 것은 처음이다. 서울대 음대 김인혜 교수의 제자 폭행 사건에 이어 유명 사립대인 고려대 의대에서도 의대 조교를 상대로 한 교수 비리가 불거져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A씨는 소장에서 B교수의 부당행위로 개인연구비 착복과 폭언·협박, 연구지도 소홀, 부당한 노동력 착취 등을 적시했다. A씨는 기자와 만나 “B교수가 연구실 운영비로 쓴다며 자신의 개인 연구비를 착복하고, 따귀를 때리거나 ‘졸업논문에 도장을 찍어 주지 않겠다’는 등의 협박을 일삼았다.”면서 “착복한 연구비와 위자료를 포함해 1억 5900여만원을 배상하라.”고 밝혔다. A씨는 이어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학회에 참석한 B교수가 다른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유학생 딸을 만나러 간다며 학생들을 방치했고, 자신을 운전기사로 부리거나 개인 심부름 등 연구와 무관한 업무도 시켰다.”고 폭로했다. 이에 B교수는 “말도 안 되는 이야기다.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부고]

    ●권기식(인간개발연구원장·평창동계올림픽민단협 사무총장)보근(홍재형 국회부의장실 보좌관)씨 모친상 라이몬드 로이어(자생한방병원 국제진료원장)김민철(신도종합건설 소장)씨 장모상 23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02)2227-7580 ●박길식(영창중공업 대표이사)정환(대영스틸산업 〃)노식(태인에스비 〃)씨 모친상 23일 광주 그린장례식장, 발인 25일 오전 8시 (062)250-4412 ●변재권(국민은행 자금관리단장)씨 부친상 23일 인천 길병원, 발인 25일 오전 7시 (032)472-0871 ●문광석(자영업)진석(〃)승석(산업은행 연금사업실장)점운(자영업)석용(〃)씨 부친상 22일 광주 그린장례식장, 발인 24일 오전 8시 (062)250-4413 ●김채곤(KB국민은행 팀장)씨 부친상 최윤석(오라클 전무)씨 장인상 23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5일 오전 7시 20분 (02)2227-7547 ●남종수(신동아종합건설 부장)종훈(대구가톨릭대 언론광고학부 교수)씨 모친상 최규환(씨앤디컨설팅 대표)씨 장모상 2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5일 오전 6시 30분 (02)3410-6902 ●이종옥(의사)원종(카이스트 교수)경란(이화여대 연구교수)종현(의사)씨 부친상 박명철(아주대 의대 교수)정영화(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씨 장인상 2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10시 (02)3010-2265 ●조영기(경북대 전자공학부 교수)씨 모친상 23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5일 오전 9시 30분 (02)2258-5957 ●조길현(사업)씨 모친상 김형수(광주비엔날레 사무처장)씨 장모상 23일 광주 남도장례식장, 발인 25일 오전 9시 (062)223-7715 ●김원명(금호타이어)원군(대신증권 홍제동지점장)씨 모친상 23일 광주 무등장례식장, 발인 25일 오전 8시 (062)515-4488 ●김종화(미송엔터프라이즈 과장)은미(교사)은경(한국기업평가 과장)씨 부친상 황승회(미국 거주)구대모(교사)이찬교(사업)씨 장인상 2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30분 (02)3010-2236
  • “졸업논문 도장 안 찍어주면 그만” 협박도

    “졸업논문 도장 안 찍어주면 그만” 협박도

    고려대 의대 A조교는 어렸을 때부터 의사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 선천성 심장병을 갖고 태어나 개흉수술만 3번, 기계판막을 쓰고 있는 A조교에게 의사의 꿈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었다. 자신처럼 평생 와파린과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선천성 심장질환 환자들을 돕고자 다른 의사들이 기피하는 기초의학자가 되기 위해 A조교는 대학원에 진학했다. 그러나 A조교의 꿈은 B교수 연구실에 들어가면서 무너지고 말았다. 대학원에 들어간 2007년 8월부터 2010년 8월까지 3년 동안 A조교는 B교수가 시키는 연구와 관련 없는 온갖 심부름을 하면서 세월을 보냈다. A조교가 소장에서 밝힌 사례는 다음과 같다. A조교는 고려대 의대 학부를 졸업해 의사 면허를 갖고 있었다. 일반적으로 의대 출신 대학원생은 월급 250만원을 받는 ‘1급 조교’가 된다. 그러나 B교수는 A조교가 1급 조교직을 얻는 데 동의해 주지 않아 A조교는 3년차가 돼서야 1급 조교가 됐다. 그러자 B교수는 조교직 월급과 별도로 매달 43만원을 받는 기초의학자 육성 장학금을 문제 삼았다. B교수는 연구실에 필요한 비품·책·안전용품 등을 구입하는 데 쓰자며 별도의 계좌를 만들 것을 요구했고, 이중 총 300여만원을 사용했다. ●번역·운전기사 등 잔심부름 폭언은 일상이었다. A조교가 가장 참을 수 없는 것은 자신의 콤플렉스인 ‘군면제’를 건드릴 때였다. 선천성 심장병으로 군면제를 받은 A조교에게 B교수는 “넌 군대도 면제니까 내 밑에서 몇년 있는다고 해서 문제될 것 없잖아.”라는 말을 공공연하게 하고 다녔다. “내가 네 졸업논문에 도장 안 찍어주면 그만이다.”라면서 학위취득을 조건으로 협박하기도 했다. 각종 심부름은 셀 수 없이 많았다. B교수가 의뢰받은 번역을 시키거나, 일주일에 3~4번씩 빵을 사오라는 심부름은 그래도 할 만했다. 휴대전화·청소기 등을 고치러 나가야 한다며 B교수의 운전기사 노릇을 했고, B교수 조카의 등·하교도 시켜야 했다. 지도교수로서 학생들을 제대로 돌보지 않은 것은 예사였다.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학회에 참여할 때도 학생들을 방치해 두고, 자신은 다른 지역에 유학 중인 딸을 만나러 가기도 했다. 이 같은 생활이 3년이 지나면서 A조교는 조울증세, 망상, 자살에 대한 생각으로 고통받았다. 우울증 치료도 받았지만 소용없었다. ●‘군면제 콤플렉스’ 건드려 A조교는 “당시에는 희망이 없었다. 무작정 기다려도 학위를 줄 것 같지 않았다.”면서 “보통 의대 석사는 2년, 늦어도 2년 반이면 논문을 다 쓰는데, 3년이 지나도 논문을 못 써서 막막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유서를 남기고 자살할 생각도 있었지만 내 인생이 아까웠다.”고 말했다. 결국 A조교는 지난해 8월 학위를 받지 못한 채 조교직 사직서를 내고 학교를 나왔다. 그러자 B교수는 A조교의 학위 논문 등 관련 자료를 모두 삭제했다. A조교의 꿈인 기초의학자의 길은 그렇게 무너졌다. A조교는 “내가 들어가기 전에도 한 남학생이 같은 이유로 6개월 만에 연구실을 그만뒀다.”면서 “지각을 했다는 이유로 양쪽 뺨을 때리는 등 B교수는 도제교육을 빙자해 노동력을 착취했다.”고 주장했다. 소송대리인 박원경 변호사는 “이공계·의대 대학원에서는 교수가 조교에게 부당하게 권력을 행사하는 것이 만연돼 있다.”고 지적했다. ●조교 “자살 충동도 느꼈다” 학부생을 대상으로 하지 않고, 소수 대학원생·조교를 상대로 한 문제는 외부에 알려지기 쉽지 않다. B교수의 부당행위에 대해 다른 교수들의 반응은 나뉘었다. 한 교수는 “의대 교수가 400명이라 다른 연구실 일은 잘 모른다.”고 말했다. B교수는 A조교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B교수는 “조울증을 앓는 등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학생이다.”면서 “실험결과가 나오지 않아 논문을 쓰지 못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구비를 썼다는 말은 모르는 이야기고, 폭언·폭행·심부름을 시켰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부고]

    ●안택수(신용보증기금 이사장)명수(전 서울 인헌고 교장)씨 모친상 19일 경북대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 (053)420-6141 ●윤성일(고려여행사 회장)씨 부친상 천세영(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씨 장인상 20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30분 (02)2227-7597 ●변세교(전 거창전문대 교수)상교(서울시 도시개발국장)씨 모친상 신현보(전 경남도의원)김홍성(농협중앙회 거창지부장)이노수(TBC대구방송 사장)씨 장모상 19일 경남 거창장례식장, 발인 22일 오전 9시 (055)941-1382 ●곽래영(전 삼흥산업 대표)씨 부인상 보익(전 TBC 대구방송 이사)중철(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 교수)동훈(쓰리엠 미국 본사 부사장)씨 모친상 남봉우(남외과의원 원장)씨 장모상 곽정렬(외교통상부 주일본대사관 2등서기관)석렬(법무법인 대륙아주 변호사)창렬(조선일보 사회정책부 기자)씨 조모상 19일 영남대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53)620-4243 ●이제학(대한통운 고문)구학(행정안전부 서기관)평학(가락공판장 연합본부 대표)은석(코오롱설비 대표)씨 모친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6시 (02)3010-2631 ●김현종(하이원리조트 홍보실장)씨 부친상 19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22일 오전 6시 (031)787-1508 ●김휘배(K&K Lotus 회장)두배(미국 거주·목사)귀배(부천 한빛교회 장로)승배(피데스개발 대표)준배 홍배(사업)씨 모친상 유형철(유일기계 대표)윤정선씨 장모상 김순홍(시애틀 연합장로교회 전도사)조은하(목원대 교수)씨 시모상 18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2일 오전 5시 30분 (02)2258-5951 ●김진우(메타넷 SNC 대표이사)진구(경성대 강사)진수(유로테크 과장)씨 부친상 안태성(안산1대학 교수)씨 시부상 신용식(코브코 대표이사)유병철(LG전자 멕시코법인 부장)씨 장인상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5시 (02)3010-2230 ●김홍진(순천향대 경제학과 교수)도진(IBK기업은행 전략기획부장)씨 모친상 19일 순천향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 30분 (02)798-1421 ●윤영숙(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기자)씨 외조모상 19일 경북 울진의료원, 발인 22일 오전 6시 (054)785-7027 ●조동엽(MBC 특보)씨 별세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2)3010-2295 ●김창근(전 현대제철 이사)씨 별세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10시 30분 (02)3010-2233 ●김선만(TKS 영광조선소 부사장)씨 모친상 19일 광주 학동 금호장례식장, 발인 21일 오전 8시 (062)227-4381 ●양인찬(에셋플러스자산운용 부사장)씨 부친상 19일 평촌 한림대 성심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31)386-2345 ●권병렬(세브란스치과의원장)병훈(상계 광림교회 담임목사)재옥(불암초 교사)씨 모친상 조범례(독립기념관 학예실장)최종진(수락초 교사)씨 장모상 1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 (02)3010-2294 ●박효저(원불교 종사)씨 별세 고영희(미국 거주·의사)영길(아주대 명예교수)씨 모친상 김재민(사업)문동주(명지대 교수)씨 장모상 1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 (02)3410-6916 ●신영석(KB투자증권 부사장)씨 모친상 홍덕표(윤송 대표이사)채동완(서울대 의대 교수)조용섭(한국원자력연구소 책임연구원)씨 장모상 20일 서울대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02)2072-2091 ●김기수(전 효성 상무)씨 모친상 황주흥(전 충남고 교사)김응수(사업)임흥빈(충북대 교수)씨 장모상 권석천(중앙일보 사회부문 차장)씨 외조모상 20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02)2258-5957
  • 좋은 신발과 바르게 걷기

    좋은 신발과 바르게 걷기

    ‘좋은 신발로 건강한 걷기를….’ 발은 26개의 뼈와 100개의 인대·힘줄·근육·신경 등이 밀집해 대부분의 신체활동에 관여하는 부위다. 이런 발을 이용하는 걷기는 건강에 좋은 유산소운동이지만 부적절한 자세나 잘못된 신발을 사용할 경우 운동효과 감소는 물론 몸의 이상을 부르기도 한다. 국립중앙의료원(NHC·원장 박재갑)은 최근 ‘신발과 건강’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고, 바른 걷기 자세와 발 건강에 관한 전문가들의 견해를 들었다. 심포지엄 발표 내용을 중심으로 바람직한 걷기에 대해 알아본다. ●매일 30분씩… 발은 11자 형태로 걸어야 양윤준 인제의대 가정의학과 교수는 부작용 가능성이 적고, 체중 감량에 효과적인 중간 강도의 운동(시속 5.0∼9.5㎞)을 매일 30분 이상 할 것을 권했다. 속보나 보통 속도의 운동이 여기에 해당된다. 양 교수는 “잘못된 자세로 오래 걷다 보면 만성 근골격계 이상을 초래할 수 있다.”면서 올바른 걷기자세도 제시했다. 걷기를 할 때는 키가 커 보이게 할 때처럼 전신을 바로 펴고, 머리를 들어 전방 5∼6m를 자연스레 볼 정도의 시선을 유지해야 한다. 어깨는 약간 뒤로 젖히듯 펴고, 팔은 자연스레 앞뒤로 움직이며, 배는 가볍게 등쪽으로 당긴다는 느낌을 유지한다. 발은 가능한 한 ‘11’자 형태를 유지하며, 뒤꿈치 바깥쪽부터 땅에 댄 뒤 발바닥 전체로 디 뎠다가 앞쪽으로 체중을 이동시켜야 한다. ●신발 바깥창 폴리우레탄 소재 좋아 이동연 서울대의대 정형외과 교수는 신발 문제를 거론했다. 하이힐을 즐겨 신을 경우 신발의 경사진 구조로 인한 발가락 압박, 발등을 지지하지 못하는 구조 등으로 발에 과각화증·무지외반증·족저근막염·지간신경종 등이, 발목에는 발목염좌·인대손상·아킬레스건염 등이, 무릎에는 퇴행성 관절염 등이, 척추에는 척추전만증·요통 등이 생길 수 있다. 이 교수는 “발과 신체의 건강을 위해서는 ‘신발에 발을 맞추기보다 발에 신발을 맞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태임 분당재생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65세 이상 노인 3 분의1이 연 1회 이상 낙상을 경험한다.”면서 “균형감각이 떨어지는 노인들은 뒷굽이 약 10도 정도 경사져 있고, 신발의 바깥창이 미끄럽지 않도록 된폴리우레탄 소재의 신발을 신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김동엽 하나메디텍 대표는 “신발 전문가인 슈 피터(Shoe Fitter)가 있는 신발 매장에 가서 양발의 크기를 측정, 크기가 큰 발을 기준으로 신발을 골라야 한다.”며 “체중 때문에 신발의 볼·길이·뒤꿈치의 넓이 등이 변하므로 매장에서 반드시 신어봐야 한다.”고 주문했다. ●높은 구두는 무지외반증 등 유발 주의 박시복 한양대의대 재활의학과 교수는 “앞코가 뾰족하고 굽 높은 구두를 오래 신다 보면 무지외반증이나 중족골통·종자골염·티눈 등이 잘 생긴다.”면서 “이런 질환은 증상에 따라 소염진통제 등 약물치료나 물리치료, 관절강 및 건초 주사 등 주사치료, 깔창 등 보조기를 이용해 치료하기도 한다.”고 소개했다. 이경태 정형외과 이경태 원장은 “버선발 기형으로 불리는 무지외반증은 선천성을 포함해 국내 약 300만명이 가진 것으로 추산되는 흔한 질병으로, 증상이 심하면 수술을 통해 교정 및 통증 제거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일본 기발한 로봇 상위 ‘톱 10’은?

    일본 기발한 로봇 상위 ‘톱 10’은?

    21세기 로봇 산업이 발달하면서 기상천외한 로봇들이 속속히 개발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일본에서 개발된 신기하고 이색적인 로봇의 상위 ‘톱 10’을 뽑아 소개했다. 1위는 결혼식 주례 로봇이 선정됐다. 일본 코코로 주식회사가 630만 엔(한화 약 8400만 원)의 개발비를 들여 제작한 ‘아이 페어리’(I-Fairy)는 어린아이 키 정도 되는 약 120cm 높이의 로봇으로 실제 일본 커플의 결혼식에서 직접 주례를 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아이 페어리’는 결혼식에서 미리 녹음된 주례사를 낭독하면서 주변 사람들을 인식하고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따라 할 수 있다. 이어 일본의 한 패션쇼에서 피날레 무대를 장식한 여성형 패션모델 로봇 ‘미임’(Miim)이 2위를 차지했다. 이 로봇은 160cm라는 비교적 늘씬한 키에다 무대 위를 모델처럼 걸을 수 있으며 무대 끝 부분에 잠시 멈춰서 포즈를 취할 수도 있다. 3위에는 캐나다에 사는 일본인 컴퓨터 전문가 리 트룽(Le Trung)이 개발한 ‘아이코’(Aiko)라는 로봇이 선정됐다. 이 로봇은 요리와 청소는 물론 간단한 셈과 신문을 읽을 수 있고, 심지어 1만 3000여 문장의 영어와 일본어를 말할 수 있어 ‘퍼팩트 와이프’로 불리고 있다. 이 밖에도 소믈리에로 알려진 와인 전문가 로봇인 ‘와인-봇’(Wine-bot)가 4위를 차지했고, 치의대생들의 교육 목적으로 개발된 치과 환자 로봇 ‘심로이드’(Simroid)가 5위에 뽑혔다. 또한 6위에는 인간형 로봇이, 7위는 미용사 대신 손님의 머리를 감겨주고 말려주는 미용 로봇이 선정됐다. 특히 일본의 한 연극 무대에 여배우와 함께 등장했던 배우 로봇은 8위에 올랐다. 제미노이드 F(Geminoid F)라는 이 로봇은 여배우 바이어리 롱과 거의 똑같이 생겨 주목을 받았다. 9위는 집을 청소하고 영화도 보여주는 ‘RIDC-01’이라는 로봇이 선정됐다. 끝으로 순위권에 오른 로봇으로는 일본이 아닌 중국 로봇이 선정됐다. 이 로봇은 국수 면발을 뽑을 수 있어 요리사 추이(Cui)로 불리고 있다. 다음은 해당 순위 1. 결혼식 주례 ‘아이 페어리’ 2. 패션모델 ‘미임’ 3. 완벽한 아내 ‘아이코’ 4. 와인전문가 ‘와인-봇’ 5. 치과 환자 ‘심로이드’ 6. 인간형 로봇 ‘더 휴먼’ 7. 미용 로봇 ‘더 헤어드레서’ 8. 여배우 ‘제미노이드 F’ 9. 홈 크리잉&시네마 로봇 ‘RIDC-01’ 10. 국수 요리사 ‘추이’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건양대 의료원장 박창일씨

    박창일 전 연세대 의료원장은 오는 21일 제7대 건양대 의료원장으로 취임한다. 박 원장은 연세대 의대를 졸업해 세브란스병원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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