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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상의료 등 포퓰리즘 차단”

    “무상의료 등 포퓰리즘 차단”

    대한의사협회 제37대 회장에 노환규(50) 후보가 당선됐다. 대한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최종욱)는 25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센트럴시티에서 열린 제37대 의협회장 선거에서 노 후보가 총유효 표의 58.7%인 879표를 획득, 차기 회장에 뽑혔다고 밝혔다. 임기는 5월 1일부터 3년간이다. 투표는 최근 10년간 유지해 온 직선제에서 지역 및 직역 대표가 선거인단으로 참가하는 간선제로 치러졌다. 6명의 후보가 출마했으며 총 1574명의 선거인단 가운데 91%인 1430명이 참여했을 만큼 뜨거웠다. ●10년 만에 간선제… 임기 5월부터 3년 의료계에서 손꼽히는 강성으로 불리는 노 당선자는 2년 전 일선 의사들을 중심으로 ‘전국의사총연합회’를 결성하고 대표를 맡아 현 의협 집행부와 사사건건 대립각을 세워왔다. 또 MBC PD수첩의 광우병 보도와 관련한 대법원 판결에 반박 성명을 내기도 했으며 박원순 서울시장 아들의 병역 의혹을 둘러싼 논쟁 과정에서 문제의 자기공명영상(MRI)이 본인 것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는 견해를 내놓기도 했다. 노 후보의 당선에 따라 총액계약제와 선택의원제, 리베이트 쌍벌제, 임의비급여문제 등 건강보험 보장성을 확대하는 쪽으로 정책을 추진하는 보건복지부와의 마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노 당선자는 당선 확정 직후 “무상의료 등 싸구려 의료 정책을 획책하는 복지 포퓰리즘을 차단해야 한다.”면서 “의사가 양심에 근거해 진료할 수 있고 그에 합당한 대가를 받을 수 있는 의료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의사가 자존심을 지켜 나갈 수 있는 의료 환경은 물론 모든 회원들이 단결해 잘못된 의료제도를 되돌리고 악법을 저지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강한 의협을 만들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건보확대 반대… 복지부와 마찰예고 노 당선자는 “선거가 끝나면 웃고 싶었는데 웃을 수가 없다. 감당해야 할 짐이 무겁기 때문”이라면서 “언젠가 누군가 해야 할 일이라면 지금 우리가 해야 한다. 그래야 우리가 바라는 의료 환경이 이뤄지게 된다.”며 눈물을 비치기도 했다. 투표에 참여한 의사는 “노 당선자가 ‘강한 의사협회 건설’과 ‘의협의 단결된 힘으로 잘못된 제도를 반드시 저지하겠다’는 공약으로 대의원들의 지지를 끌어낸 만큼 정부와의 관계에서 강경한 입장을 취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세대 의대 출신인 노 당선자는 아주대병원 흉부외과 조교수, AK존스의원 원장, ㈜핸즈앤브레인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부고]

    ●서진석(전 화승그룹 부회장)씨 별세 충원(갈보리사랑침례교회 목사)씨 부친상 24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7일 오전 11시 (02)2227-7547 ●홍석주(전 조흥은행장·전 한국투자공사 사장)씨 부인상 찬규(여의도성모병원 의사)씨 모친상 2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2)3010-2000 ●이종진(두산중공업 EPC PRM팀 차장)씨 부친상 25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8일 오전 9시 (02)2227-7556 ●김승업(영화의 전당 대표이사)씨 모친상 24일 중앙대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2)860-3500 ●권오운(전 한국화재보험협회부설 방재시험연구원장)씨 별세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오전 6시 (02)3410-6917 ●이돈영(전 철도청 부이사관·전 애경백화점 감사)씨 별세 성화(제주 한라대 교수)준화(농협생명 AM사업부 차장)씨 부친상 임수영(SK종합화학 동경지사장)김한철(한국외대 외래교수)씨 장인상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오전 7시 (02)3410-6901 ●이상진(자영업)강진(〃)부진(〃)씨 모친상 김남규(자영업)신덕호(한국자산관리공사 감사부 부장)씨 장모상 24일 김포 하나성심병원, 발인 26일 낮 12시 (031)987-4444 ●정정호(전 한국은행 동경사무소장)씨 별세 영화(HSBC 증권관리부 대리)씨 부친상 유창호(외교통상부 중동2과)씨 장인상 24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6일 오전 10시 (02)2258-5953 ●김유민(그린코드녹색도시연구소장)씨 모친상 김종성(그린코드도시건축사사무소 대표)씨 장모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9시 30분 (02)3010-2233 ●김태조(전 대한항공 전무)태욱(전 아시아나항공 상무·운항담당)씨 모친상 장환(연세의대 부교수)씨 조모상 25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 (02)2227-7560 ●변흥주(전 강원도 고성경찰서장)씨 별세 우용(기천 대표이사)씨 부친상 25일 고려대 안암병원, 발인 27일 오전 5시 30분 (02)923-4442 ●우승권(한화건설 상무)씨 장인상 24일 서울대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2)2072-2020
  • 김용 지명자는 누구

    김용 지명자는 누구

    어머니로부터 퇴계 이황과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이야기를 들으며 헌신하는 삶을 꿈꿔온 이민 1.5세대 한국계 미국인이 세계은행 총재에 낙점되는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5살 때 미국으로 건너온 저개발국 출신 소년이 미국이 독식해 온 세계은행 총재 후보로, 개발도상국의 미래를 이끌게 됐다. 아이비리그 200년 역사상 첫 아시아인 총장으로 화제가 된 김용(53·미국명 짐 용 킴) 다트머스대 총장이 그 주인공이다. 김 총장은 늘 ‘한국인 최초’라는 수식어를 앞세우며 세상에 기여할 길을 고민해 왔다. 하버드 의대 교수를 지내던 시절 그는 중남미와 러시아 등 빈민지역에서 결핵 치료를 위한 구호활동을 벌여 큰 성공을 거뒀다. 2004년에는 세계보건기구(WHO) 에이즈국장을 맡아 저소득 국가의 에이즈, 말라리아 치료 등에 힘썼다. 특히 2005년 300만명의 에이즈 환자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3X5 운동’은 스스로를 ‘행동파’라고 일컫는 그만의 추진력과 결단력이 아니었으면 불가능했을 일이었다. 그는 1959년 서울에서 태어나 치과 의사인 아버지를 따라 5살 때 미국 이민길에 올랐다. 아이오와주 머스커틴고등학교에서 총학생회장으로 활약한 그는 학교 미식축구팀에서 쿼터백을 맡는 등 일찌감치 리더십을 발휘했다. 1972년 리처드 닉슨 공화당 후보와 조지 맥거번 민주당 후보가 맞붙었던 미 대선 당시 아이오와 맥거번 선거 캠프에서 선거 운동을 도울 정도로 정치 활동에도 적극적이었다. 이후 브라운대로 진학한 그는 1982년 하버드대 의대에 입학, 의학·인류학 박사 학위를 차례로 받았다. 하버드 의대 시절 그는 ‘사회 정의를 위해 헌신하자’는 인생의 결단을 내렸다. 그는 하버드대 교지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한국에서 봉사하겠다는 생각에 한국어를 공부하기 시작했지만 한국보다 더 내 도움이 절실한 나라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특히 1980년대 중반 아이티 방문은 그의 삶을 180도 바꿔 놓았다. 참혹한 가난과 질병, 폭력에 무방비로 노출된 빈곤국 국민들을 더 나은 삶으로 이끄는 길만이 자신에게 맡겨진 소명이라는 것을 깨달은 순간이었다. 그는 고 이종욱 전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과도 인연이 깊다. 청년 의학도로 페루에서 결핵 퇴치 자원봉사에 나선 그를 이 전 총장의 부인이 남편에게 소개한 것이다. ‘동양인 최초’ ‘최고 지도자’라는 수식어는 늘 그의 차지였다. 2003년 소위 ‘천재상’으로 불리는 맥아더 펠로상을 수상했다. 2005년에는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에서 ‘미국의 최고 지도자 25인’에 선정된 데 이어 2006년엔 타임지의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꼽혔다. 지난 2009년에는 하버드 의대 국제보건·사회의학과장으로 근무하던 중 400대1의 경쟁률을 뚫고 미국 8개 명문대 중 하나인 다트머스대 제17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김 총장의 부친 고(古) 김낙희씨는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뒤 미국으로 건너가 치과의사로 일했다. 모친 김옥숙씨는 아이오와대학에서 퇴계 연구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보스턴 아동병원 소아과의사인 부인 임연숙씨와의 사이에 2남을 두고 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합격 부탁해” 돈으로 대학 보내려 한 학부모 “입학 걱정마” 합격증 위조 20억 챙긴 사기꾼

    로비를 통해 자녀들을 명문대에 입학시켜 주겠다고 속여 거액을 뜯어낸 유령 대입 컨설팅 업체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피해자들은 컨설팅 업체가 발행한 가짜 합격 통지서와 등록금 고지서에 따라 등록금까지 납부한 데다 심지어 입학식에 맞춰 대학에 갔다가 사기를 당한 사실을 알았을 만큼 감쪽같이 속았다. 컨설팅 업체는 성적이 안 좋은 학생에게는 좋은 학과에, 서울 중하위권에 진학할 수 있는 학생에게는 상위권대 또는 의대에 진학시켜 주겠다며 학부모들을 유혹했다. ●대학번호로 가짜 수강신청 문자까지 서울 수서경찰서는 21일 대학 관계자들에게 로비를 해 특별전형이나 기부입학 전형으로 입학시켜 주겠다며 학부모 10명에게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씩 받아 20억원을 챙긴 컨설팅 업체 대표 오모(45)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상습 사기 혐의 등으로 구속했다. 오씨는 2005년 6월부터 서울 강남구와 송파구 일대에서 ‘○○○ 입시’ 등의 상호로 대입 컨설팅 업체를 차려 놓고 수도권 중학교 졸업식장을 다니며 학부모들에게 입시 컨설팅 업체 원장으로 소개했다. 또 졸업생들에게 축하 꽃다발을 건네고 졸업 앨범을 빌린 뒤 학교 인근에서 졸업생 명단과 연락처를 복사했다. 같은 수법으로 모두 6만 5000명의 학생 개인 정보를 입수했다. 3년 뒤 해당 학생이 대학 입시를 준비할 때에 맞춰 텔레마케터를 고용, “유명 대학에 입학시켜 주겠다.”며 전화를 했다. 인터넷으로도 “입시 컨설팅을 해 준다.”며 고객을 끌어모았다. 2005년 이전까지 학원강사 등 대입 관련 일을 한 것을 경험으로 상담하기도 했다. 오씨는 지난해 12월 학부모 함모(51·여)씨에게 “사립대학에는 사외이사들이 있는데 로비를 하면 등록하지 않은 학생 대신 자녀를 특별전형으로 입학시킬 수 있다.”고 꾸며 댄 뒤 기부금 명목으로 1억원을 받는 등 학부모 10명으로부터 모두 20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돈을 받아낼 때는 등록금, 합격자 예치금, 기숙사 임대보증금, 접대비 등이라고 둘러댔다. ●입학식 참석하고서야 위조 알아채 조사 결과 오씨는 해당 대학 총장 명의로 된 특별전형 합격자 증명서, 발전기금 기부서, 기숙사 임대차계약서 등을 위조해 학교 로고가 새겨진 봉투에 담아 보낸 것으로 밝혀졌다. 더욱이 오씨는 해당 대학의 전화번호를 발신 번호로 하는 문자 메시지를 통해 “아직 공식 등록 상태가 아니니 일단 출석하고 리포트를 작성하면 곧 등록이 된다.”며 학부모들을 안심시키기도 했다. 신뢰가 쌓인 학부모들은 속을 수밖에 없었다. 경찰 측은 “6년간 사기행각을 벌인 오씨는 매년 사무실을 옮기고 새로운 직원을 고용하는 등 치밀했다.”면서 “최근 피해 학부모의 뒤늦은 신고로 덜미가 잡혔다.”고 밝혔다. 또 “오씨는 피해자들이 부적절한 청탁, 즉 부정 입학을 시도한 사실 때문에 쉽게 고소하지 않는다는 점을 악용했다.”고 말했다. 이영준·조희선기자 apple@seoul.co.kr
  • [생각나눔 NEWS] 전주 한옥마을·서울 인사동 ‘외국산 기념품’ 판매 금지 논란

    [생각나눔 NEWS] 전주 한옥마을·서울 인사동 ‘외국산 기념품’ 판매 금지 논란

    “전통문화 보존이 먼저냐, 자유무역 협정 준수가 우선이냐.” ‘한국 관광의 별’로 지정된 전주 한옥마을과 ‘전국 최초의 문화지구’인 서울 종로구 인사동 거리에서 볼 수 있는 기념품 중 상당수는 저가의 외국산 제품들이다. 이런 제품들은 자칫 한국 고유의 전통미를 훼손할 우려가 적지 않다. ●인사동 기념품 30~40%가 중국산 2005년 인사동 전통문화 보존회가 비공식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인사동 기념품 상점에서 팔리는 물건의 30~40%가 중국산 제품일 것으로 추정됐다. 관할 자치구인 종로구도 노점 제품의 80~90%가 저가 중국산 제품일 것으로 보고 있다. 전북 전주시도 비슷한 실정이다. 전주시에 따르면 연간 500여만명의 국내외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전주 한옥마을에는 238개 공예품 판매점, 찻집, 숙박업소 등이 있다. 이 업소들 가운데 상당수가 중국, 동남아 등에서 제작된 저가의 외국산 기념품을 취급하고 있어 가장 한국적인 형태를 담아냈다는 한옥마을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있다. 서울시가 지난달 27일 인사동 문화지구 내에서 외국산 제품 판매 금지를 위해 ‘서울시 문화지구 관리 및 육성에 관한 조례’ 개정을 추진하기로 한 것도 이 때문이었다. 하지만 20일 서울신문의 취재 결과 서울시의 조례 개정 작업은 난관에 봉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통상부는 최근 서울시에 “세계무역기구(WTO) 다자 간 무역협정은 문화지구라도 예외가 아니다. 양국이 서로 대등한 관계에서 이익을 주고받는 상호 호혜주의 원칙에 위배된다.”고 공식 통보했다. 뿐만 아니라 “판매금지를 하려면 품질 기준이 명확해야 하는데 무슨 기준으로 ‘저질’이라는 표현을 쓰는지 명확하게 규정하지 않으면 외국산 제품 판매를 금지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전주시도 지난 5일 관내 업소들의 외국상품 판매 현황에 대한 일제 조사에 나서는 한편 한옥마을 내 저가 외국상품 판매 금지를 위한 조례 제정을 추진 중이었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날 “조례를 만들기 위해 외교부와 접촉하려 했으나 담당자와 접촉이 되지 않아 서울시에 외교부 입장을 물어봤다.”면서 “조례 제정이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두 지자체는 현재 저가의 외국산 기념품 판매를 막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자유무역 협정준수도 필요하지만 전통문화 보존을 위한 노력 또한 포기할 수 없는 소중한 가치이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최근 들어 한류열풍이 확산되면서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터라 전통문화 보존 및 계승은 더욱 중요한 실정이다. ●서울시·외교부 내일 관련문제 협의 서울시는 22일 외교부와 직접 이 문제를 협의할 방침이다. 종로구 문화공보과 담당자도 참석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전통문화 보존이라는 명분이 있는 만큼 검토해봐야 한다.”면서 “논의 결과를 미리 예측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하지만 통상 마찰을 우려한 외교부의 소극적인 입장 때문에 벌써부터 외국산 저가 제품을 규제하지 못할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다. 종로구 관계자는 “우리가 22일 회의에서 반론을 제기하지 못하면 외국산 저가 제품 규제는 사실상 물 건너 갈 수밖에 없다.”면서 “저가 제품 판매 업소 수를 명확하게 파악하고 통계를 마련하는 등 여러 각도로 대응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한옥마을 내 업소들이 저가 외국산 기념품을 취급하지 않도록 전통상품 인증제와 자정결의대회 등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서울 정현용기자 shlim@seoul.co.kr
  • 女과학자·이주여성·탈북자… ‘감동’이 제1덕목

    女과학자·이주여성·탈북자… ‘감동’이 제1덕목

    ‘여성 과학자, 평범한 주부에서 최고경영자(CEO)로 변신한 ‘워킹맘’, 국내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탈북자 및 이주여성, 아동 성폭력 문제에 발벗고 나선 정신과 의사….’ 새누리당은 20일 발표한 4·11 총선 비례대표 후보 앞 순번에 ‘감동’을 강조하려 했다. 이공계 우대와 소수자 배려 등의 의지도 깔려 있다. 경제 민주화와 복지, 문화 등 우리 사회가 당면한 ‘시대 과제’를 풀어나갈 인물들도 전진 배치했다고 밝혔다. 반면 18대 총선 당시 비례대표 앞 순번에 자리했던 의사·약사·간호사 등 의료계와 법조계, 종교계, 군 장성 출신 등 이른바 ‘기득권층’은 명단에서 후순위로 밀리거나 아예 배제하는 등 나름의 ‘구조’를 돋보이게 하려 애썼다. 감동 인물로는 비례대표 3번을 받은 윤명희 한국농수산식품CEO연합회 부회장이 대표적이다. 가정에만 전념하다 남편의 사업 파산 후 쌀 포장사업을 시작, 지금은 ‘성공 스토리’의 주인공이 됐다. 소아정신과 전문의인 신의진(7번) 연세대 의대 교수는 ‘직업’보다는 ‘활동’ 때문에 발탁된 인물이다. 과열된 조기 교육에 반대하고 정서 발달을 강조하는 ‘느리게 키우기’ 육아법으로 유명하며, 최근에는 조두순 사건의 피해 아동인 나영이와 영화 ‘도가니’의 배경인 광주 인화학교 성폭력 사건의 실제 피해자 등을 치료하기도 했다. 조명철(4번) 통일연구원장과 이자스민(17번)씨도 감동 스토리를 지닌 발탁 인물로 분류된다. 북한 김일성대학 교수를 지낸 조 원장은 탈북자 출신이자 국내에서도 손꼽히는 통일정책 전문가다. 영화 ‘완득이’에서 완득이 엄마로도 출연했던 필리핀 출신의 이주여성인 이씨는 불의의 사고로 남편을 잃은 뒤 가장이자 다문화 가정을 돕는 상담사 등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1번 민병주 한국원자력연구원 연구위원은 ‘여성과 이공계 배려’에 해당한다. 국내보다 국제무대에서 더 유명하다.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해 11월 국회에서 ‘과학기술의 융합과 산업화를 통한 창의국가’를 주제로 정책세미나를 열었을 때 민 연구위원이 토론자로 참석하기도 했다. 12번 안종범 성균관대 교수는 박 위원장의 ‘싱크탱크’인 국가미래연구원 출신으로, 복지 정책에 초점을 맞출 전망이다. 안 교수는 이른바 ‘박근혜식 복지 모델’의 골격을 짠 인물이다. 이만우(10번)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와 김현숙(13번) 숭실대 교수는 ‘경제 민주화’를 이끌 경제전문가라고 당은 설명했다. 문화예술계를 대표하는 김장실(14번) 전 예술의전당 사장과 박창식(20번) ‘김종학 프로덕션’ 대표 등은 문화 콘텐츠 강화라는 당면 과제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 위원장이 11번을 받은 것과 관련, 정홍원 위원장은 “박 위원장이 당에 기여할 분들을 우선적으로 배치해 달라고 했고, 말번에 배치하는 것은 ‘국민 협박’이라는 비판도 있는 데다 자칫 오해를 살 수도 있어 11번이 적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부고]

    ●김재철(동원그룹 회장)씨 부인상 남구(한국투자금융지주그룹 부회장)남정(동원엔터프라이즈 부사장)씨 모친상 2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2)3410-3151 ●김형구(전 성북구의회 의원)씨 별세 태우(북한학 박사)씨 부친상 전선미(동대문경찰서 경감)씨 시부상 전용필(성신여대 생물학과 교수)김봉한(필마픽쳐스 감독)씨 장인상 19일 고려대 안암병원, 발인 23일 오전 6시 30분 (02)923-4442 ●김영희(사업)동희(서울대 명예교수)상희(영실업 대표이사)씨 모친상 황경자(이화여대 명예교수)김진경(영실업 상무)씨 시모상 조승환(대전기독노인병원 의사)씨 장모상 1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30분 (02)3410-6916 ●정성현(전 국민은행 부행장)채현(한라무역 대표)필현(동국대 의대 교수)씨 부친상 2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02)3410-6917 ●김길원(오리엔트화학 회장)씨 별세 유석(한국웨스트팔리아세퍼레이터 대표)민석(오리엔트화학 대표이사)씨 부친상 최순용(한마음정형외과 원장)씨 장인상 1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2일 오전 6시 (02)3410-6914 ●최형석(수원대 교수)씨 모친상 이인수(수원대 총장)씨 장모상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9시 (02)3010-2265 ●이응혁(한국산업기술대 산학협력부단장)씨 장인상 20일 순천향대 천안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 30분 (041)570-2444 ●한이웅(LG경제연구원 부장)씨 부친상 20일 평촌 한림대병원, 발인 22일 오전 9시 (031)384-4634 ●조희호(초석건설산업 플랜트사업본부장)씨 별세 은영(전 국가대표 사격선수)은정(동아방송예술대 외래강사)씨 부친상 20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02)2227-7560
  • [열린세상] 좋은 아부 나쁜 아부/이상건 서울대 의대 신경과 교수

    [열린세상] 좋은 아부 나쁜 아부/이상건 서울대 의대 신경과 교수

    선거가 다가오니 또 민심을 유혹하는 공약들이 판치고 있다. 천문학적인 돈이 들어가거나 나라의 앞날이 걱정되는 정책들이 정확한 계산이나 구체적인 로드맵 없이 마치 정치적인 판단 하나로 결정될 수 있고, 또 그렇게 해도 10년, 20년 후에 아무런 후유증이 없는 것처럼 발표된다. 평상시에는 가려운 곳 하나 제대로 긁어주지 못하다가 왜 이 시기에만 이러는지 답답하다. 정치라는 것이 아무리 선거로 결판난다고 해도 이렇게 무책임해도 좋은지 모르겠다. 칭찬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아부’라는 말이 있다. 아부는 인간의 본성이다. 인간이 동굴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한 이후부터 인간의 유전자에 각인된 성질이다. 타인에게 도움을 주고 잘 대해 주는 것이 나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 하에 행동하는 것이 아부다. 이러한 성질을 가진 사람이 생존과 번식에 유리했기 때문에 이 특징을 갖는 유전자가 널리 퍼지게 되었다는 것이다. 특히 아부는 뇌에서 세로토닌 농도를 올린다. 세로토닌은 행복감과 만족감을 높이므로 아부를 들으면 자연히 기분이 좋아진다. 리처드 스텐걸의 ‘아부의 기술’을 보면 아부에는 선의에서 나온 아부와 악의적인 아부가 있다고 했다. 이 말을 가장 먼저 한 사람은 프랜시스 베이컨이라고 한다. 선의의 아부는 구체적인 동기 없이 사실이나 진실을 단순하게 과장하여 칭찬하는 경우고, 악의적인 아부는 상대방을 속이고 기만해 자신이 이득을 취하려는 아부다. 전자가 대가를 기대하지 않는 ‘선물’이라면, 후자는 대가를 바라고 한 ‘뇌물’로 비유했다. 필자가 보기에 아부에는 여섯 종류 이상이 있다. 첫 번째, 다른 사람의 능력을 고양시켜 주는 ‘능력 개발용’ 아부다. 주눅이 들었거나 자신의 능력을 잘 모르는 후배에게 격려와 칭찬을 아끼지 않아 능력을 제대로 발휘하도록 하는 선배와 같은 경우다. 선의의 아부 중에서도 최고다. 두 번째, 좋은 분위기를 위해 좋은 말을 하는 경우다. 잘 보여서 승진을 하겠다거나 이득을 취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그저 단란한 분위기를 위한 ‘친목도모용’ 아부다. 덤으로 상사나 친구가 자신을 좋아해 주면 금상첨화다. 사회적인 융화를 위해 적절히 사용될 수 있다. 세 번째, 상점 등에서 손님에게 옷이 잘 어울린다고 얘기해 주는 ‘생계형’ 아부다. 듣는 사람도 그 정도는 가려서 들을 줄 안다. 네번째부터 질이 나빠진다. 본인의 이익을 위해 실제 생각과는 다르게 덮어 놓고 좋은 말을 하는 경우다. 한마디로 감언이설로, 이익을 위한 목적이기에 ‘출세 지향형’ 아부다. 더 안 좋은 것은 음해를 포함한 ‘다른 사람 밟고 가기형’아부다. A라는 사람이 상사에 대하여 안 좋은 말을 하고 다니는데 특별히 상사를 위하는 척하면서 이 내용을 상사에게 알려주는 식이다. 마지막은 악의적인 거짓말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사기형’ 아부라 하겠다. 있지도 않은 사실 또는 불가능한 계획으로 상대방의 관심과 호감을 사고 상대방에게 해를 입히는 동시에 자신의 이익을 얻는 경우다. 아부는 학교·회사를 포함한 모든 사회에 존재한다. 아부는 어떤 의미에서 사회의 윤활유 역할을 할 수 있다. 특히 현대 사회에서는 주변 사람의 평판을 곧 자기의 가치로 아는 경향이 심해지고 있기 때문에 칭찬에 목말라 하고 아부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 그럼 정치에 등장하는, 지켜지지 않는 공약은 위의 아부의 분류 중 어디에 속할까? 아무리 봐도 좋은 형태의 아부는 아니다. 만일 순진한 생각에 이 공약들이 가능할 것 같아서 주장했다고 해도 분위기를 띄우려고 한 것은 아닐 테니 ‘출세 지향형’ 아부에 해당할 것이고, 만일 불가능한 것을 알고서도 했다면 가장 질이 안 좋은 ‘사기형’ 아부에 해당하겠다. 이런 아부에 매번 속아 넘어가는 국민도 문제지만 장밋빛 전망과 화려한 미래 이야기에 귀가 솔깃하지 않을 수 없다. 결국 아부하는 사람들이 정도를 지키는 것이 옳다. 사실 최선의 아부는 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말을 경청하고 그 사람의 처지를 이해하는 것이다. 헛된 공약을 남발하지 말고 이제부터라도 최선의 아부를 해 보시라.
  • 새누리 민병주 1번·박근혜 11번, 민주는 전순옥 1번·한명숙 15번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20일 4·11 총선 비례대표 명단을 발표했다. 비례대표 1번에 새누리당은 여성 핵물리학자인 민병주 한국원자력연구원 연구위원을, 민주당은 전태일 열사의 누이인 전순옥 참여성노동복지센터 대표를 각각 배치했다.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11번에, 민주당 한명숙 대표는 15번으로 배정했다. 새누리당은 비례대표 후보로 46명을 확정했다. 홀수 번호에 배치되는 여성 후보는 주부에서 사업가로 변신한 윤명희 한국농수산식품CEO연합회 부회장이 3번, 강은희 IT여성기업인협회장 5번, ‘나영이 주치의’인 신의진 연세대 의대 교수가 7번, 탁구 국가대표 선수 출신인 이에리사 전 태릉선수촌장이 9번을 받았다. 영화 ‘완득이’에 출연한 필리핀 귀화 여성 이자스민씨는 17번이다. 남성 후보는 탈북자 출신인 조명철 통일교육원장 4번, 주영순 목포상공회의소 회장이 6번, 이상일 중앙일보 논설위원이 8번이다. 박 위원장의 앞뒤인 10·12번에는 경제학자인 이만우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와 안종범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가 포진됐다. 그러나 국민공천배심원단은 공천위 발표 직후 쌀직불금 불법수령 전력이 제기된 이봉화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장(15번)에 대한 재의를 요구했다. 공천위가 재의 요구를 받아들여 새 후보를 내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18대 총선에서 새누리당은 22명의 비례대표 의원을 배출했다. 민주당은 ‘남한 사회주의 노동자 동맹’(사노맹) 사건으로 6년을 복역하고 1980년대 노동운동을 주도했던 은수미 한국노동연구원 부연구위원을 3번으로, 인권운동가인 진선미 변호사 5번, 배재정 부산일보 해직기자가 7번, 남윤인순 최고위원이 9번에 포진했다. 남성 후보는 시각장애인인 최동익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상임대표가 2번, 홍종학 경실련 재벌개혁위원장 4번, 김용익 노무현정부 사회정책수석이 6번이다. 군 출신으로는 백군기 전 특전사령관이 8번에 배정됐다. 청년대표 비례대표로는 김광진 순천YMCA 재정이사가 10번에 올랐다. 참여연대 사무처장을 지낸 김기식 당 전략기획위원장과 도종환 시인은 각각 14번, 16번이 됐다. 1989년 평양 방북으로 옥고를 치른 임수경씨는 비례대표 당선권 끝 번호인 21번으로 이름을 올렸다. 안동환·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부고]

    ●이상덕(대한병원협회 홍보섭외이사·하나이비인후과병원 원장)씨 모친상 홍성주(SBS아트텍 사장)민태철(탐앤탐스 이천점 대표)송병환(에스디엘 사장)허근(LG전자 부장)씨 장모상 1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2)3010-2231 ●김연판(한국제약협회 부회장)씨 장모상 19일 경남 사천 전문장례식장, 발인 21일 오전 8시 (055)852-5454 ●임요한(이레치과의원 원장)요업(교육과학기술부 서기관)씨 모친상 17일 서울대병원, 장례예배 21일 오전 8시 (02)2072-2016 ●김성주(노루페인트 이사)성계(미국 거주)성열(사업)씨 모친상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30분 (02)3010-2293 ●정구흥(사업)구성(〃)씨 부친상 송지오(전 삼성전자 부사장)이수일(동아대 의대 교수)씨 장인상 1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2일 오전 9시 (02)3410-6902 ●황중연(개인정보보호협회 부회장)씨 모친상 19일 부산대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 (051)240-7161
  • 봄철 걷기 운동 후 부위별 통증 예방하려면

    봄철 걷기 운동 후 부위별 통증 예방하려면

    봄이 되면서 걷기 운동에 나선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하지만 누구나 즐기는 쉬운 걷기 운동이 자칫 병을 만들 수 있다. 전문의들은 “걷기 운동 후에 통증이 생기는 원인의 대부분은 경직된 근육, 잘못된 자세, 잘 맞지 않는 신발이 문제”라며 “운동 전후에는 충분한 스트레칭을 하고, 통증이 나타나면 얼음찜질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권고한다. 걷기 운동으로 발생할 수 있는 부위별 통증과 예방법, 바른 자세 등을 짚어본다. ●발뒤꿈치 통증 하이힐을 자주 신는 여성들은 아킬레스건이 짧아져 있다. 이런 상태에서는 굽이 낮은 운동화만 신어도 발뒤꿈치가 아플 수 있다. 아킬레스건에 염증이 생긴 탓이다. 이럴 때는 걷기 운동 후 바로 얼음찜질을 하거나 바르는 소염제를 이용해 약간 아플 정도로 5분 정도 마사지를 해주면 다음 날 통증이 대부분 가신다. 걷기 운동 전후에 아킬레스건을 마사지하고 종아리 근육을 스트레칭해 주면 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발바닥 통증 걸을 때 발바닥이 찌르는 듯이 아프다면 족저근막염일 가능성이 높다. 족저근막은 발바닥을 감싸는 부채꼴 모양의 질긴 막으로, 충격을 흡수하고 발바닥의 아치를 받쳐준다. 이런 족저근막염은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열치료(물리치료)나 체외충격파 시술로 손상된 힘줄의 재생을 돕는 방법으로 치료한다. 자가 치료를 하려면 신발에 푹신한 밑창을 깔거나 족저근막을 펴주는 스트레칭 또는 발바닥을 마사지해서 근육을 풀어주면 효과가 있다. ●정강이 앞근육 통증 파워 워킹을 하다 보면 근육에 과부하가 걸려 정강이 앞쪽이 아플 수 있다. 특히 오르막이나 내리막길, 계단 등을 걸을 때 흔히 나타나는 증상으로, 원인은 근육에 피로물질이 쌓이기 때문이다. 이 경우 운동량을 줄이면 해결이 되지만 걷는 도중에 통증이 생기면 정강이 근육을 가볍게 마사지하거나 스트레칭을 해주면 통증이 준다. ●무릎 통증 오래 걷거나 등산 등 경사지를 걸을 때는 무릎에 통증이 잘 생긴다. 무릎 앞쪽 힘줄에 스트레스가 가해지기 때문이다. 이럴 때는 얼음찜질과 가벼운 마시지를 해주면 통증이 완화된다. 다리를 편 상태에서 무릎 앞쪽에 파스를 붙이면 테이핑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평소 무릎을 살짝 구부리고 1분간 한발 서기를 하루 20회 정도 하면 힘줄이 단단해져 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단, 무릎 안쪽이 아프다면 반월상연골이나 내측인대가 손상됐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통증과 함께 붓는다면 상태가 심각하다는 뜻이므로 운동을 멈추고 얼음찜질을 한 뒤 전문의를 찾는 것이 현명하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재활의학과 박중현 교수는 “평소 활동량이 적은 사람이 걷기를 할 때는 주 4~5회, 2㎞ 정도로 시작해 일주일마다 5분씩 걷는 시간을 늘려가는 방법이 좋다.”면서 “특히 처음부터 바른 자세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도움말 연세대의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재활의학과 박중현 교수 >>바른 자세 ▲앞발의 볼에 체중을 싣고, 몸이 약간 앞으로 기울어지도록 한다. ▲팔은 앞뒤로 15~20도 정도로 흔들고 무릎은 약간 앞으로 부드럽게 굽힌다. ▲발은 5~10도 정도 바깥쪽으로 벌어지게 걷는다. ▲발은 뒤꿈치의 중앙이 땅에 먼저 닿도록 디딘다. ▲수시로 신발의 닳는 상태를 살펴 뒤쪽 바깥 면과 앞쪽 안면이 고루 닳았는지를 살핀다. >>잘못된 자세 ▲가슴을 앞으로 내밀거나 한껏 들어 올린 자세, 체중이 뒤꿈치로 쏠린 자세는 척추와 허리에 무리를 준다. ▲상체를 엉덩이 위에 두는 자세는 머리를 앞으로 내밀게 해 등을 구부정하게 만든다. ▲무릎을 지나치게 곧게 펴고 걷거나 오래 서있으면 다리 근육이 약해진다. ▲평발에서 흔히 보이는 엄지발가락이 안쪽을 향하는 자세는무릎 관절에 엄청난 부담을 준다.
  • [메디컬 팁]

    가천대, NIH와 줄기세포 R&D 가천대 이길여암·당뇨연구원이 국내 대학 연구 기관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국립보건원(NIH)과 줄기세포 연구 개발(R&D)을 공동 진행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인천 송도경제자유구역을 중심으로 제대혈줄기세포 및 역분화 만능줄기세포 분야의 기초, 중개 및 임상 R&D를 공동으로 진행하게 된다. NIH는 난치병 치료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줄기세포 분야를 육성하기 위해 2011년 재생의학연구센터를 설치, 연간 130억 달러(한화 1조 5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세계 굴지의 연구 기관이다. 바이엘임상의학상에 노성훈 교수 대한의학회(회장 김성덕)와 바이엘헬스케어(대표 노상경)는 제8회 바이엘임상의학상 수상자로 국내 대표적 위암 전문가인 노성훈 연세대의대 외과 교수를 선정했다. 위암 전문가인 노 교수는 수술 후 부작용이 적고 회복이 빠른 새로운 위암 수술법을 개발하는 등 위암 치료에 탁월한 업적을 쌓은 공로를 인정받았다. 노 교수는 지금까지 8000건이 넘는 위암 수술을 하면서 수술 후 사망률 0.5%, 합병증 발생률 15%, 5년 생존율 64.8%라는 놀라운 실적을 거뒀다고 의학회는 설명했다. 시상식은 오는 29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에서 열린다. 한국야쿠르트, 신제품 2종 출시 한국야쿠르트는 건강발효유 ‘윌’과 장건강 발효유 ‘R&B’를 보강해 헬리코박터 억제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들 제품에 특허 유산균을 10배나 보강하고, 위에 좋은 양배추와 브로콜리를 첨가해 소비자들에게 위 건강 솔루션을 제시할 계획이다. ‘R&B’도 기능을 보강해 새 제품에는 식이섬유 1000㎎을 첨가하고, 제품 종류도 늘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베링거인겔하임 다리 모델 선발대회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자사 이벤트 홈페이지(www.alistax.co.kr/contest)를 통해 다리 모델 선발대회를 진행한다. 스프레이 형태로 뿌려 건강한 다리를 가꿀 수 있는 제품 ‘엘리스탁스’를 홍보하기 위해서다. 4월 30일까지 계속되는 대회에는 여성이면 누구나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 전신 또는 다리 사진을 올리거나 코엑스, 용산 아이파크몰, 타임스퀘어에 설치된 현장 부스를 직접 방문해도 된다.
  • [부고]

    ●나종민(문화체육관광부 대변인)종선(중국 거주)종규(사업)씨 부친상 13일 광주 조선대병원, 발인 16일 오전 8시 (062)231-8906 ●이주형(전 연세대 의대 교수)씨 별세 윤섭(카이스트 교수)인섭(미국 유펜 교수)준섭(미국 피츠버그의료센터 의사)씨 부친상 마송희(침례신학대 교수)씨 시부상 13일 미국 피츠버그시 토머스 장례식장, 발인 15일 오후 4시(이상 현지시간) 1-412-337-0336, 010-5431-6704 ●윤명로(자영업)영로(연세대 의공학부 교수)씨 부친상 나강월(약사)이현숙(상지대 한방의료공학과 교수)씨 시부상 이정구(변호사)씨 장인상 13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6일 오전 6시 30분 (02)2227-7547 ●조원장(고창조경수농원 대표)석장(파이낸셜뉴스 산업2부장)윤장(애드리치 수석국장)순장(푸르른어린이집 대표)신장(광주언어치료센터 센터장)씨 부친상 서정수(NT커뮤니케이션 대표)씨 장인상 김애숙(농협은행 광주광역시 정부청사지점장)정해욱(전 광주시립교향악단 단원)박미나씨 시부상 14일 광주 그린장례식장, 발인 16일 오전 9시 (062)250-4413 ●박상훈(KBS 광주방송총국 기자)씨 장모상 14일 광주 조선대병원, 발인 16일 오전 9시 (062)231-8901 ●이광희(케이티스 유통영업단장)관희(삼성엔지니어링 부장)국희(대한생명)씨 부친상 1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6일 오전 5시 (02)3010-2294 ●임병조(네이버시스템 대표이사)씨 부친상 1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6일 오전 7시 (02)3410-6912 ●엄현석(현대증권 법인영업2부 과장)씨 모친상 손지은(현대증권 대리)씨 시모상 14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6일 오전 8시 30분 (02)2227-7563 ●한영희(샘터사 편집위원)씨 부친상 1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7일 오전 7시 (02)3410-6918 ●김준익(정문학원 강사)영익(한국지엠 차장)씨 부친상 오창환(전 공군작전사령관)씨 장인상 14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6일 오전 8시 (02)2227-7500
  • ‘참교육대상’ 종합대상에 포스텍

    한국언론인연합회(회장 이상열)는 13일 ‘2012 대한민국 참교육대상’ 종합대상에 포스텍을 비롯해 11개 부문별 수상 대학을 선정해 발표했다. 시상식은 15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다음은 부문별 수상 대학 명단. ▲인재교육 건양대 ▲사회책임교육 명지전문대 ▲인성교육 삼육대 ▲글로벌온라인교육 숭실대 ▲의료교육 연세대 의대 세브란스병원 ▲글로벌교육 울산대 ▲창업교육 인덕대 ▲국제화협력교육 호남대 ▲산학협동교육 호남대 ▲산학협력교육 호서대
  • 공황장애 일반인의 7배… 기관사 ‘고통의 질주’

    공황장애 일반인의 7배… 기관사 ‘고통의 질주’

    서울메트로 소속 기관사 A(42)씨는 지난 2006년부터 전철 2호선 강남~선릉 구간을 지날 때면 호흡이 가빠지고, 자꾸 코가 막힌 듯한 답답함을 겪었다. 호흡기내과를 찾았지만 별 차도가 없었다. 그러다 W병원에서 공황장애라는 진단을 받고 6개월간 치료를 받았다. 승객이 많이 몰리는 강남~선릉 구간에서 열차가 자주 지연되면서 얻은 스트레스와 부담감이 원인이었다. 또 다른 기관사 B(48)씨는 특정 객차를 배차받을 때면 어김없이 극심한 불안감이 엄습해 고통을 겪는다. 과거 해당 객차를 운행하던 중 전력 계통의 고장이 발생해 승객들의 항의를 받고 곤욕을 치렀던 기억 때문이다. 적지않은 수의 열차 기관사들이 공황장애 등 정신적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지만 정작 현장에서는 상담이나 진료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공황장애란 특정 상황에서 별다른 이유 없이 극도의 공포와 불안을 느끼는 정신질환으로, 일단 발작증상이 나타나면 심장 박동이 빨라지거나 호흡이 거칠어지면서 자신이 통제하기 어려운 고통을 겪게 된다. 지난 12일 서울 지하철 5호선 왕십리역 승강장에서 투신해 목숨을 끊은 기관사 이모(43)씨도 공황장애에 시달렸던것으로 알려졌다. 가톨릭대 산업의학센터가 2007년 서울도시철도공사 기관사 83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특별건강검진 결과, 기관사들의 공황장애 유병률이 0.7%로, 일반인 0.1%의 7배나 됐다. 외상후스트레스장애는 무려 8배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우종민 인제대 서울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많은 기관사들이 폐쇄된 지하공간에서 근무하는 데다 가벼운 공황장애라도 운행 중에는 잠시도 휴식을 취할 수 없는 근무조건이어서 증상이 악화되기 쉽다.”고 지적했다. 상황이 이렇지만 인사사고 등 중대한 열차사고를 겪은 기관사조차도 상담이나 진료가 제때 이뤄지지 않고 있다. 2005년부터지난해까지 코레일 관할 전철역 승강장 및 일반선로 구간에서 발생한 사상사고 건수는 980건이었으나 회사의 지원으로 이뤄진 상담·진료는 단 1건도 없었다. 같은 기간 서울메트로와 도시철도공사 전철역 투신사고도 각각 145건, 104건이나 됐으나 역시 회사가 지원한 상담·진료는 각각 0건, 5건에 그쳤다. 회사 측은 기관사들이 원하지 않아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단체협약에 명시된 권리여서 회사가 상담·진료를 막을 수는 없다.”면서도 “그렇다고 회사가 치료받으라고 등을 떠밀 수는 없는 노릇”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회사 측에서 상담·진료를 적극적으로 유도하거나 의무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인균 서울대의대 정신과 교수는 “기관사들은 사고 현장이 곧 업무 현장이기 때문에 강한 스트레스에 지속적으로 노출돼 심각한 상황으로 발전하기 쉽다.”면서 “기관사 스스로 별 문제가 없다고 느껴도 세밀하게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류현철 노동환경건강연구소 산업의학과장은 “상담·진료 경력이 차후 구조조정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불안감 탓에 기관사들이 진료를 꺼리게 된다.”면서 “상담·진료로 인한 고용상 불이익이 없도록 회사가 적극적으로 보장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인사]

    ■통일부 ◇부이사관 승진△기획재정담당관 이창열△정세분석총괄과장 황봉연△교류협력기획과장 박광호◇서기관 승진△정책협력과 이봉기 ■농림수산식품부 ◇3급 승진△감사담당관 김선영△운영지원과장 고학수△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영지원과장 유이현△농수산식품연수원 운영지원과장 서재연△농림수산식품부(국무총리실 파견) 배호열◇과장급 전보△장관비서관 조일환△기획재정담당관 윤동진△행정관리담당관 이광화△규제개혁법무담당관 박선우△정보통계담당관 한종현△농어촌정책과장 김인중△지역개발과장 이득섭△농어촌산업팀장 신성암△녹색미래전략과장 김윤종△농업정책과장 안용덕△농가소득안정추진단장 장승진△국제협력총괄과장 강형석△식품산업진흥과장 박성우△수출진흥팀장 윤원습△축산정책과장 남태헌△지도안전과장 최완현△양식산업과장 박신철△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축산물안전부 소비자보호과장 박순연△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동물방역부 동물보호과장 이상진△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동물방역부 동물약품관리과장 이홍섭△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식물검역부 식물검역과장 김희열△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식물검역부 위험관리과장 신창호△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식물검역부 식물방제과장 이재훤△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수산물안전부 수산물관리과장 장성식△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수산물안전부 수산물검사과장 김태기△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수산물안전부 수산물검역과장 윤상린△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인천공항검역검사소 화물검역과장 강철구△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중부검역검사소장 민주석△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서울검역검사소장 이기옥△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품질검사과장 김상근△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원산지관리과장 윤영렬△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장 최흥보△농수산식품연수원 전문교육과장 전한영△서해어업관리단장 임광희△국립수산과학원 최용석 ■서울시 ◇1급 승진△주택정책실장 이건기◇3급 승진△지방부이사관 이송직 ■세종문화회관 △공연예술본부장 박승현 ■대한주택보증 ◇전보(부장)△주택금융1센터 선임전문역 김영호△주택금융2센터 선임전문역 박태만△서울중앙지점 선임전문역 김성중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사무국장 박기석 ■세계일보 ◇부장대우△전국부 박찬준 ■이투데이 ◇편집국△정치경제부 정치팀장 김경원△정치경제부 부동산팀장 홍성일△정치경제부 경제팀장 윤철규 ■조세일보 △회장 김수섭 ■데일리안·EBN △마케팅국 부장 장광호 ■성균관대학교 △정보통신대학원장 김문현△유교문화연구소장 최영진△성균나노과학기술원장 스미오 이지마△한국사서교육원장 심원식 ■관동의대 명지병원 △임상의학연구소장 이혜경△수술실장 민진혜△신장내과장 윤수영△외과장 정진호△정형외과장 유정현△사랑나눔봉사단 단장 조현근△사랑나눔봉사단 부단장 이가영 ■국민은행 ◇부점장급 승진△울산병영지점장 안여경△해운대아이파크지점 개설준비위원장 장은석△서창지점 개설준비위원장 박일성△울산매곡지점 개설준비위원장 박동현◇부점장급 전보△목동중앙지점장 김석준
  • [메디컬 팁]

    ‘가천대길병원’으로 개명 가천대길병원(병원장 이명철)은 경원대학교와 가천의과학대가 가천대학교로 통합함에 따라 병원명을 기존 ‘가천의대길병원’에서 ‘가천대길병원’으로 개명했다. 이와 함께 가천대는 글로벌캠퍼스를 IT·바이오나노·의료관광 등 첨단 분야 중심의 캠퍼스로, 메디컬캠퍼스는 보건의료분야 캠퍼스로 특성화하기로 했다. 이명철 병원장은 “세계적 수준의 뇌과학연구소와 이길여암·당뇨연구원, 바이오나노연구원 등 3대 연구기관을 중심으로 가천대길병원이 국제적인 메디컬 허브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화이자 의대생장학금 전달 한국화이자제약(대표 이동수)은 부모의 실직으로 생활이 어려운 의대생들을 위한 ‘화이자 의대생장학금’ 1억2000만원을 미래의동반자재단(이사장 제프리 존스)에 전달했다고 최근 밝혔다. 화이자 의대생 장학금은 우수한 의료 인력을 양성해 의약계 발전에 기여하자는 취지에서 제정됐으며, 2003년 이후 지금까지 401명의 의대생에게 21억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올해는 부모가 실직한 의대생 중 학업 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우선으로 최대 18명에게 장학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시각장애 주제로 글 공모 건양의대 김안과병원(원장 손용호)은 전국저시력인연합회(회장 미영순)와 공동으로 오는 31일까지 ‘마음으로 보는 세상’을 주제로 글을 공모한다. 형식과 주제는 제한이 없으며, 시각장애인과 비시각장애인으로 나눠 심사·시상한다. 다른 유형의 장애인은 비시각장애인 부문에 응모하면 된다. 신청은 이메일(lowvision@kimeye.com,lowvision@korea.com)로만 가능하다. 수상자는 4월 13일 개별 통보한다. 문의 (02)2639-7656. 녹십자 ‘노발락’ 독점공급 계약 녹십자는 최근 프랑스 UP사의 프리미엄 맞춤형 분유 ‘노발락’의 한국 독점공급을 위한 도입계약을 체결했다. 노발락은 연령별 영아의 영양 요구량에 맞도록 1∼2단계와, 수유 때 나타나는 배앓이·설사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설계된 AC·AD·AR·IT 등 모두 6종의 제품으로 구성돼 있으며, 현재 전 세계 50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녹십자 측은 “노발락은 수유 시 다양한 문제를 겪는 아기를 위해 개발된 프리미엄 맞춤형 분유”라고 소개했다.
  • 나뭇가지 이용해 ‘칫솔질’ 하는 호랑이 포착

    나뭇가지 이용해 ‘칫솔질’ 하는 호랑이 포착

    ”어흥~우리도 칫솔질 한다.” 나뭇가지를 이용해 이빨의 찌꺼기를 제거하는 호랑이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인상적인 장면을 담은 이 사진은 오스트리아 티어가르텐 쉔브룬 동물원에 사는 시베리아 호랑이의 모습을 촬영한 것. 사진작가 주타 키르히너는 “호랑이가 이빨을 나뭇가지로 쑤시는 장면을 보고 믿을 수가 없었다.” 면서 “동물들이 스스로 자신의 이빨을 ‘청소’하는 장면은 처음 봤다.”고 밝혔다. 이어 “사람처럼 호랑이도 이빨 사이에 음식물이 껴 있으면 불편해 하는 것 같다.” 며 “호랑이 스스로 잇몸질환 예방을 하는 것처럼 보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극동 러시아와 시베리아에 분포하는 시베리아 호랑이는 아무르 호랑이라고도 하며 호랑이류 중에서 가장 크다. 또 최근 서울대 수의대 이항 교수팀의 연구결과 한국 호랑이가 시베리아 호랑이와 같은 종이라는 사실이 입증된 바 있다. 박종익기자 pji@seoul.co.kr
  • [선택 2012…총선 한달 앞으로] 흥행 잡고 공천 잡음 털고…이젠 비례대표다

    [선택 2012…총선 한달 앞으로] 흥행 잡고 공천 잡음 털고…이젠 비례대표다

    여야가 지역구 공천 작업을 마치고 비례대표 후보 선정 레이스에 들어갔다. 새누리당은 ‘스토리 있는 인물’, ‘국민에게 감동을 안겨 줄 수 있는 인물’ 영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사회 저명인사보다는 귀감이 되는 인물이 영입 선순위다. 민주통합당은 비례대표 선정을 통해 지역구 공천에서 불거진 문제를 타개할 방법을 찾고 있다. 우선 한명숙 대표의 비례대표 출마 여부가 관심이다. 일부에선 한 대표가 불출마로 공천쇄신 의지를 보여 줘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새누리당 공천위는 8일부터 10일까지 비례대표 후보 접수를 하며 인재풀 작성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앞서 비상대책위 인재영입분과장인 조동성 비대위원은 비례대표 후보 105명의 명단을 공천위원회에 비공개로 보고했다. 비대위는 필리핀 귀화 여성 이자스민씨, 아덴만의 영웅 석해균 선장 등도 추천했지만 공천심사위원회는 이것만으로는 미흡하다고 보고 전방위적인 인재 영입에 나선 상태다. 현재 장애인 대표로는 청각장애인인 변승일 한국농아인협회장, 자영업계 대표로는 남상만 음식업중앙회장 등이 오르내리고 있다. 아동 성폭력 사건인 ‘조두순 사건’ 피해 어린이의 주치의였던 신의진 연세대 의대 소아정신과 교수도 비례대표 영입 대상으로 거론된다. 여성 후보 영입에는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직선거법상 비례대표 후보의 50% 이상을 여성으로 추천해야 하지만 마땅한 후보군이 적기 때문이다. 민주당에 비해 상대적으로 눈에 띄는 청년 비례대표 후보군이 없는 점도 약점으로 꼽혀 다음 주쯤 발표될 비례대표 명단에서 얼마나 참신한 젊은 인재들이 이름을 올릴지도 관심거리다. 민주통합당은 이날 비례대표추천심사위원장에 안병욱 전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을 선임하고 비례대표 선정 작업에 들어갔다. 비례대표 내부 심사위원도 이성남 의원 등 3명으로 제한하고 나머지 10명을 모두 외부 인사로 꾸렸다. 지역구 공천심사위원회의 내외 위원 비율이 비등해 현역 의원 기득권 지키기를 초래했다는 비판을 의식한 조치로 보인다. 한 대표는 또 ‘이대 학맥’ 논란을 의식해 어렵게 접촉한 외부 인사가 이대 출신으로 확인되자 양해를 구하고 다른 심사위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이대 출신인 이성남 의원을 심사위원으로 내정한 터라 한 대표의 고심이 컸다고 한 측근은 전했다. 임종석 사무총장의 공천 반납으로 공천 난맥의 매듭을 푼 민주당은 비례대표 선정을 통해 분위기 반전을 꾀하고 있다. 민주당 비례대표 선정 작업의 핵심은 ‘공천 소외론’을 제기해온 노동계와 시민사회 몫을 어떻게 분배할지다. 시민사회 인사로는 민주당 통합의 한 축인 ‘혁신과 통합’ 출신의 김기식 당 전략기획위원장, 하승창 ‘희망과대안’ 상임운영위원 등이 거론된다. 한국노총은 비례대표 2~3석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노총 위원장 출신인 이용득 최고위원은 탈당 가능성까지 내비치며 지역구와 비례 의석을 포함, 최소 6석은 줘야 한다고 당을 압박해 왔다. 박지원 최고위원도 “통합 당시 한국노총에 (의석을) 약속했다면 그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거들었다. 이 밖에 여성계 몫으로 남윤인순 당 최고위원, 국방·안보 분야에서 김근식 경남대 교수와 이승환 평화포럼 대표의 비례대표설도 제기된다. 이현정·이재연기자 hjlee@seoul.co.kr
  • 이번엔 李대통령 얼굴 표적지

    이번엔 李대통령 얼굴 표적지

    북한이 8일 이명박 대통령의 얼굴이 그려진 사격 표적지에 사격을 하는 동영상을 공개했다. 동영상에는 군복을 입은 4·25국방체육단 선수들이 사격장에서 권총과 소총으로 이 대통령의 얼굴이 그려진 표적지에 총을 쏘는 장면이 포함됐다. 표적지 중앙에는 이 대통령의 얼굴을 묘사한 그림이 그려졌고 그 위에는 ‘리명박’이라는 글자가 적혔다. 여맹원들과 4·25국방체육단 선수들은 중앙TV와 인터뷰를 통해 이 대통령에 대한 욕설을 퍼부었고 “이명박을 찢어죽이라.” “결사옹위 총폭탄” 등의 구호를 외쳤다. 앞서 중앙TV는 지난 6일 북한 군인들이 이 대통령의 실명이 적힌 표적지와 표적판에 소총으로 사격하거나 각종 흉기를 던지는 장면을 방영한 바 있다. 조선중앙TV는 이날 오후 평양시 조선민주여성동맹원과 4·25국방체육단 선수들이 군사훈련을 하면서 남한 군부대가 최근 김정일·김정은 부자의 사진에 전투구호를 붙인 데 대해 “최고 존엄을 모독했다.”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북한은 김정일·김정은 부자에 대한 전투구호와 관련해 남한 정부를 규탄하는 군민대회를 8일 황해남도, 함경북도, 남포시에서 열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또 청년학생들의 인민군 입대 및 복대를 탄원하는 결의대회도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각지에서 진행됐다. 한편 김관진 국방장관은 8일 오후 중부지역에 있는 미사일부대를 순시, 대북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면서 “적 도발시 최단시간 내에 도발 원점과 지원세력뿐 아니라 우리에게 피해를 준 대상지역에 상응하는 만큼의 응징을 할 수 있는 만반의 대비 태세를 갖출 것”을 당부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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