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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대생협회 “대통령실에 기존 입장 조정해 전달”

    의대생협회 “대통령실에 기존 입장 조정해 전달”

    의대생 단체인 대학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가 기존의 대정부 8대 요구안을 일부 수정해 대통령실에 전달했다. 이에 화답해 대통령실도 추후 실무 논의를 이어가기로 한 것으로 알려져 의정 대화 재개의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의대협은 30일 “조속한 사태 해결을 위해 기존 입장을 조정해 지난주 대통령실에 전달했다”며 “이에 대한 화답으로 실무 차원의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만간 양측 간 접촉이 이뤄질 전망이다. 의대협이 지난해 3월 발표한 8대 요구안 내용은 ▲필수의료패키지 및 의대증원 전면 백지화 ▲의·정 동수의 보건의료 거버넌스 구축 ▲의료 정책 졸속 추진에 대한 조사 및 사과 ▲의료행위 특수성을 고려한 의료사고 관련 제도 도입 ▲합리적 수가 체계 마련 ▲의료전달체계 확립 ▲수련환경 개선 ▲휴학계에 대한 공권력 남용 철회 등이다. 이선우 의대협 비상대책위원장은 “기존 8대 요구안 중 시의성이 강한 것과 상대적으로 약한 것을 분류했다”면서도 대통령실에 전달된 구체적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을 삼갔다. 의대협은 정부가 의사 출신이자 코로나19 대응을 진두지휘한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을 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한데 대해서도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의대협은 “정 후보자는 ‘진정성 있는 소통과 협력으로 의정 갈등을 신속히 해결하겠다’고 했다”며 “의대협 역시 같은 목적하에 새 정부와 적극 대화하고 소통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장관이 지명되고 차관이 임명된 만큼 대화의 장이 빠르게 열리길 기대한다”며 “특히 신임 이형훈 복지부 2차관은 의정협의체 운영 경험이 있는 만큼, 장관 임명 전이라도 의정 간 대화와 협의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부산시, 교육부 지역인재육성 지원 공모 선정..5년간 30억 7500만원 투입

    부산시, 교육부 지역인재육성 지원 공모 선정..5년간 30억 7500만원 투입

    부산시는 교육부의 ‘지역인재육성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라이즈(RISE) 계획과 연계해 대학 입학 전후 단계의 지역 인재 육성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것이다. 이를위해 시는 시교육청, 부산라이즈혁신원, 4개 부산지역대학(부산대, 경성대, 동의대, 신라대)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미래모빌리티 분야를 선정해 공모를 신청했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고교 단계부터 자동차·선박·항공 등 ‘미래모빌리티’ 분야의 지역 정주형 인재 육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고교생이 지역 우수 대학에서 양질의 고교 심화 단계 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해, 지역대학 진학을 유도하고, 입학 전 교육과정을 통해 대학 적응력을 강화,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인재 선순환 시스템을 마련한다. 시는 2029년까지 5년간 총 30억 7천5백만 원(국비 21억 5천만 원, 시비 9억 2천5백만 원)을 투입한다. 미래모빌리티 분야에 ▲고교-대학 연계 교육프로그램 운영 ▲지역인재전형 확대 및 고도화(2028년 대입전형 반영) ▲입학 전 지역인재 역량 강화 등을 추진한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형 라이즈 계획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 연계를 통해 지역 내 우수 인력이 정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청년이 함께하는 도시 부산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전공의協 “정부·국회와 전향적 대화”…대정부 요구안 관건

    전공의協 “정부·국회와 전향적 대화”…대정부 요구안 관건

    새 수장을 맞은 전공의 단체가 1년 4개월째 이어지는 의정 갈등 해소를 위해 정부와 국회에 대화를 제안했다. 그동안 강경 노선을 유지해 온 전공의들이 협상 기조로 전환하면서 대화의 물꼬가 트일 가능성이 커졌지만, 향후 제시될 대정부 요구안의 구체적 수위가 사태 해결의 속도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28일 서울 영등포구 서울시의사회관에서 열린 대의원총회 직후 “사태 해결을 위해 정부·국회와 전향적 대화가 중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의사협회(의협),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 등 의료계 다양한 단체들과의 교감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실제 이날 총회에서 신임 대전협 비대위원장으로 추인된 한성존 위원장은 최근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과 만나 사태 해결에 대해 논의했으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실무 대화를 이어가기로 했다. 정부 측과도 이미 물밑 접촉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날 관심이 쏠렸던 대정부 요구안과 관련해 대전협은 별도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한 위원장은 “대전협 차원의 새 요구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대전협의 새 요구안은 지난 24일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대병원, 고려대의료원 전공의협의회가 공동 발표한 3대 요구안을 토대로 구성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3대 요구안은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재검토 ▲보건의료 거버넌스 내 의사 비율 확대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등이다. 향후 대전협이 기존 7대 요구안을 축소하는 등 유연한 태도를 보일 경우, 보건복지부와의 대화도 본격화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복지부 장·차관 인선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맞춰 의정 협상이 급물살을 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의료계 관계자는 “전공의들은 돌아가기 위한 명분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향후에는 의정 사태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가 정책 결정 과정에서 의료계의 입장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대전협은 이번 총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운영, 지역협의회 인준 등 총 4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특히 논의 구조가 수도권 대형병원 중심이었다는 지적을 반영해, 비대위에 지방 수련병원 대표들을 다수 포함시켰다. 전국 7개 권역별로 지역협의회장을 선발해 일선 전공의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나갈 계획이다.
  • “정시파이터 늘어서?”…대학 신입생, 검정고시 출신 늘었다

    “정시파이터 늘어서?”…대학 신입생, 검정고시 출신 늘었다

    올해 4년제 대학교 신입생 중 검정고시와 일반고 출신 학생의 비중은 증가했지만, 자율형 사립고(자사고) 등 자율고 출신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내신 대신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도전하기 위해 자퇴한 학생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9일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공개한 일반·교육대학 193개교 대상 ‘2025년 6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해 신입생은 34만 8352명으로 전년도(33만 9255명)보다 2.7%(9097명) 늘었다. 지난해 고3 학생 수가 1만 1139명(2.8%) 증가하고 의대 증원 여파로 인한 N수생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신입생의 출신고를 유형별로 보면 일반고가 74.7%(26만 346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영재학교·검정고시·대안학교·외국고 등 기타 8.9%(1만 8891명), 특성화고 6.9%(2만 3903명), 자율고 5.4%(1만 8891명), 특수목적고 4.1%(1만 4338명) 순이다. 전체 신입생 중 비율이 일반고와 기타 유형은 각각 1.1% 포인트 늘었지만, 자율고 출신은 1.7%포인트 감소했다. 신입생 수도 자율고 출신은 21.9%(5286명) 줄었다. 자율고에는 자사고와 자율형 공립고(자공고)가 포함된다. 반면 검정고시 등 출신은 전년보다 4290명(16.1%) 증가했다. 대학 정시 선발 확대와 함께 학교 내신이 불리해질 경우 고교를 자퇴하고 검정고시를 본 후 수능에 도전하는 학생이 증가한 현상과 맞물린 것으로 보인다. 사회통합전형 기회균형선발로 입학한 신입생은 전체의 9.3%(3만 2529명)를 차지했다. 전년도(3만 1122명)보다 인원은 1407명(4.5%), 비중은 0.1%포인트 증가했다. 사립대학의 기회균형선발 비율(9.5%)이 국공립대학(8.8%)보다, 수도권 대학의 비율(10.7%)이 비수도권 대학(8.4%)보다 각각 0.7%포인트, 2.3%포인트 높았다. 산업체의 요구에 따라 특별교육과정을 설치·운영하는 계약학과 수는 올해 235개로 전년도와 동일하지만, 학생 수는 9639명으로 2024년(9338명)보다 3.2%(298명) 늘었다. 특히 졸업 후 채용될 수 있는 ‘채용 조건형’ 계약학과 재학생 수(2767명)가 전년(2625명)보다 5.4%(142명) 증가했다.
  • 황세주 경기도의원, “한경대 공공의대 유치에 김동연 지사가 나서 달라”

    황세주 경기도의원, “한경대 공공의대 유치에 김동연 지사가 나서 달라”

    경기도의회 황세주 의원(더불어민주당, 복지위 부위원장, 비례대표)은 6월 27일(금) 열린 제384회 경기도의회 제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한경국립대 공공의대 유치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직접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황 의원은 먼저 민간 중심 의료시스템의 구조적 한계를 지적하며, 공공의료 확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 전공의 파업, 응급실 대란 등을 겪으며 현 의료 체계만으로는 안정적인 환경 조성이 어렵다는 것을 온몸으로 체감했다”며, “‘돈’의 논리에 휘둘리지 않고 균형 잡힌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공공의료의 기반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에 제출된 「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안」을 언급하며, 경기도가 공공의대 유치 경쟁에 적극 뛰어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 의원은 “여당이 당론으로 공공보건대학법을 발의하자 여러 지자체가 유치전에 나서고 있다”며, “경기도에서는 안성시가 도내 유일한 국립대인 한경대에 공공의대 유치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와 시민사회가 토론회와 서명운동 등을 전개하고 있으나 동력이 부족한 상황으로, 도 차원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황 의원은 공공의대 유치의 기대효과도 설명했다. 그는 “인구 만명당 의대 정원이 경기도는 0.09명에 불과한 반면, 서울은 0.9명에 달한다”며, “공공의대는 경기도의 의사 인력 확충은 물론, 필수의료와 공공의료 제공 체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공공의대가 필요한 이유도, 경기도가 나서야 할 이유도 충분하다”며, “경기도민의 건강과 경기도의 미래를 위해 김동연 지사께서 적극적으로 나서주시길 바란다”고 거듭 요청했다. 발언을 마무리하며 황 의원은 “가벼운 제안이라 생각지 않는다. 하지만 풀이 높다고 섶에 들어가지 않으면 길이 있는지도 모른다”며, “경기도의 저력을 믿으며, 저 역시 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코로나19 기원 지역 박쥐에서 또 치명적 병원균 발견 [달콤한 사이언스]

    코로나19 기원 지역 박쥐에서 또 치명적 병원균 발견 [달콤한 사이언스]

    영국 에든버러대를 중심으로 미국, 중국, 유럽, 아시아 20개 연구기관과 대학이 참여한 국제 공동 연구팀은 2020년대 초반 3년 동안 전 세계를 공포에 떨게 했던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기원이 중국 남서부 윈난성과 라오스 북부 일대에서 서식하는 박쥐라는 연구 결과를 지난 5월 세계적인 생명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셀’에 발표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5년 전에 해당 지역에서 바이러스가 처음 등장했다. 그런데, 윈난성에 서식하는 박쥐에게서 또 다른 치명적인 병원균이 검출돼 불안감을 높이고 있다. 중국 윈난성 엔데믹 통제 예방 연구소, 대리대 공중보건학부, 중산대 국립 감염병 지능형 추적·예측 연구실, 생물통제 센터, 중산대 의대, 푸단대 생명과학부, 베이징 사범대 지리과학부, 호주 시드니대 의과학부 공동 연구팀은 인간에게 심각한 뇌염과 호흡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치명적인 니파 바이러스와 핸드라 바이러스, 이와 밀접하게 관련된 새로운 바이러스들을 박쥐의 신장에서 발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하는 의학 분야 국제 학술지 ‘플로스 병원균학’ 6월 24일 자에 실렸다. 코로나19를 계기로 야생 박쥐는 ‘병원균의 저수지’라고 불릴 정도로 인간을 감염시킬 수 있는 수많은 병원균을 포함해 수많은 미생물의 숙주로 알려졌다. 박쥐가 보유하고 있는 바이러스, 박테리아, 균류, 기생충에 관한 연구는 주로 박쥐의 장기보다 배설물에 초점을 맞춰 분석해왔다. 연구팀은 중국 남서부 윈난성의 5개 지역에서 4년 동안 수집된 10종, 142마리의 박쥐 신장을 조사했다. 연구팀은 첨단 유전자 시퀀싱 기술로 22개의 바이러스를 발견했으며, 그중 20개는 이전에 발견되지 않았던 새로운 것들로 밝혀졌다. 이번에 검출된 병원균 중 가장 우려되는 것은 니파와 핸드라 바이러스와 같은 속(屬)에 있는 두 개의 새로운 헨니파바이러스로 확인됐다. 홍역 바이러스의 일종인 헨니파바이러스는 사람이 사는 마을 근처 과수원에 서식하는 과일박쥐에게서 발견됐다. 헨니파바이러스는 박쥐 소변을 통해 전파될 수 있는데, 박쥐 소변에 오염된 과일을 통해 쉽게 전파될 수 있다. 또 가축을 거쳐 인간에게 전파될 우려도 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또 잠정적으로 ‘클로시엘라 윈나니시스’(Klossiella yunnanensis)로 명명된 새로운 원생동물 기생충과 ‘플라보박테리움 윈나니시스’(Flavobacterium yunnanensis)를 포함해 두 가지 박테리아 종도 새로 발견했다. 구오펭 쿠앙 윈난성 엔데믹 통제예방 연구소 박사는 “이번 연구는 박쥐 신장에 포함된 감염체에 대한 이해를 높임으로써 치명적인 인수공통감염병의 위협을 사전에 대비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며 “박쥐가 보유한 병원균의 전파 위험을 더 잘 파악하기 위해서는 이전에 덜 연구된 장기에 대한 포괄적 분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아산병원 한성존 대표, 새 전공의 비대위원장 선출

    아산병원 한성존 대표, 새 전공의 비대위원장 선출

    사직 전공의들을 이끌 새 수장에 한성존 서울아산병원 전공의 대표가 선출됐다. 26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이날 저녁 9시부터 진행된 임시 대의원총회에서 한 대표를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선출했다. 한 대표가 비대위원장 후보로 단독 출마했고 176단위 중 96단위(54.5%)가 찬성표를 던졌다. 한 위원장 선출건은 28일로 예정된 오프라인 대의원총회에서 정식 추인될 예정이다. 한 위원장은 비교적 ‘온건파’로 분류돼 1년 4개월가량 이어지고 있는 의정 갈등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 위원장이 속한 서울아산병원 전공의협의회는 앞서 지난 24일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고려대의료원 전공의협의회 등과 함께 ▲필수의료정책 패키지와 의료개혁 실행방안 재검토 ▲보건의료 거버넌스의 의사 비율 확대 및 제도화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및 수련 연속성 보장 등의 3대 요구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는 기존 대전협 비대위의 7대 요구안에 비해 축소된 것이다. 한 위원장은 지난해 2월 정부의 의대증원 발표 후 열린 대전협 대의원총회에서 비대위원으로 선출돼 박단 전 대전협 비대위원장과 호흡을 맞춰 왔다. 비대위 내에서는 박 전 위원장의 의견과 다른 소신을 밝히기도 하는 등 소위 ‘야당’ 역할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비교적 사태 초기였던 지난해 5월에 있었던 기자간담회에선 “기한을 갖고 (정부와) 싸우는 게 아니다. 지속적으로 강조한 7대 요구안이 충족돼야 변화가 생길 수 있다”고 강경한 입장을 내비쳤다. 같은 해 9월에는 대한의사협회(의협) 전현직 임원들의 전공의 집단사직 교사 혐의와 관련 다른 전공의 대표들과 함께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기도 했다 최근에는 서울대병원·세브란스병원 전공의 대표 등과 함께 나간 언론 인터뷰에서 박 전 위원장의 소통 부족 문제를 지적해 박 전 위원장의 사퇴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
  • “대학 시험 챗GPT에 풀게 했더니 A+… 한국은 AI에 추월당할 능력만 키워”

    “대학 시험 챗GPT에 풀게 했더니 A+… 한국은 AI에 추월당할 능력만 키워”

    “우리는 20세기 교육 방식 머물러융합·창조적 결과 내는 교육 필요” “최근 대학 시험을 챗GPT에게 풀게 했더니 A+ 성적을 받았습니다. 지식을 머리에 넣어 주고 문제 풀이로 확인하는 교육은 이제 의미가 없습니다.” 정재승 카이스트 뇌인지과학과 교수는 26일 경북 경주시 라한셀렉트에서 열린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주최 하계대학총장세미나에서 인공지능(AI) 시대 대학 교육의 단면을 설명하며 이렇게 말했다. ‘AI와 로봇 시대 대학 교육’을 주제로 발표한 정 교수는 “시험을 보면 챗GPT의 결과물과 학생들의 결과물이 구분되지 않는다”며 “앞으로 학생 중간·기말 평가는 디지털 기기 없이 소크라테스 문답법처럼 대화로 직접 문답하는 방식으로 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정 교수는 “AI가 수학이나 생명과학 등 각종 학문의 전문가를 능가하는 정확성을 보여 주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한국 교육은 여전히 20세기 대량생산 시대 산업 인력을 키우는 방식에 머물러 있다는 것이다. 정 교수는 “우리 교육은 지식을 학습하고 다양한 문제를 푼 뒤 한 줄 세우기를 하는데 이런 능력은 AI가 1등”이라며 “학생들이 앞으로 AI에 의해 추월당할 능력을 기르는 셈”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AI 시대엔 AI로 알 수 없는 ‘나만의 생각’을 갖는 것, ‘나만이 할 수 있는 것’에 답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교육이 바뀌어야 한다고 지적한 그는 “대학을 마치면 AI를 곁에 두고 스스로 생각하는 인재가 되도록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분야를 넘는 융합교육과 윤리교육, 인재들을 모아 창조적 결과물을 내는 리더십 교육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참고할 만한 해외 대학 교육도 소개했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는 1학년부터 모든 학생이 AI를 도구로 사용할 수 있도록 배운다. 정 교수는 “의대의 경우 한국은 수십년간 비슷한 교육과정을 운영하지만 하버드는 최신 생명공학 기술을 적극 반영하며 변화하고 있다”며 “교수들의 강의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한 대학의 지원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울산대, 의대 학습장 연말까지 울산으로 완전 이전

    울산대, 의대 학습장 연말까지 울산으로 완전 이전

    울산대가 올해 연말까지 이론 수업을 담당하는 의과대 학습장을 울산으로 완전히 이전한다. 울산대는 26일 롯데호텔 울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글로컬대학 3차년도 계획과 의과대학 이전 계획, RISE사업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울산대는 그동안 서울에서 이뤄졌던 의대 이론수업을 내년부터 울산에서 진행한다. 올해 3월부터 울산에서 진행으나 의정 갈등의 영향으로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임상실습은 울산대병원을 비롯한 서울아산병원, 강릉아산병원에서 진행한다. 임상실습 기간인 65주 동안 60% 이상을 울산대병원에서 참여하면 장학금과 거주비 지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특히 울산대는 동구에 있는 아산의학관(지상 5층)을 중심으로 의대의 교육·연구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기초의학 교수 연구실도 울산대 8호관과 아산의학관에 30개 이상 확보해 교육과 연구 기반을 확충한다. 울산대는 또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평원)의 ‘의학교육 불인증 유예’에 따른 재평가를 위해 해부실습실과 강의실을 추가 확보한다. 이를 위해 오는 8월까지 아산의학관 1층 체육관을 변경해 3개의 해부실습실(224석)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앞서 울산대 의대는 지난 2월 의평원의 의학교육 평가인증 주요변화 평가에서 시설 부족 등을 이유로 ‘불인증 유예 1년’ 판정을 받았다. 울산대는 이번 보완 조치로 내년 2월쯤 최종 인증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울산대는 글로컬대학 사업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글로컬대 2차년도 과제 추진 결과를 보면 과제 136건 중 120건(88.2%)을 완료했고, 15건(11.03%)은 추진 중이다. 과제 이행률은 99.26%에 달한다. 울산대는 학사 구조 개편과 트랙중심교육체계 재편 등을 통해 글로컬대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자평했다. 이와 함께 RISE 사업에 대한 청사진도 제시했다. 울산대는 울산의 주력산업에 특화된 인재를 양성하고, 산업·문화·관광을 연계한 울산 리브랜딩 사업을 통해 지역대학과 시민이 함께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지운 울산대 교학부총장은 “글로컬대 지정 후 1년 7개월 동안 99.28%의 과제 이행률을 달성했다”며 “남은 기간에도 성실히 프로젝트를 수행해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모델을 만들고, 나아가 울산의 산업발전과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김영록 전남지사, 3선 도전 의지 밝혀

    김영록 전남지사, 3선 도전 의지 밝혀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3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 지사는 26일 도청에서 열린 민선 8기 출범 3주년 기자회견에서 3선 출마 입장에 대한 질문에 “지난 7년 재임 동안 열심히 일해왔고 많은 성과를 냈지만, 광주 군 공항의 무안 이전과 전남권 국립의대 신설 등 해결해야 할 문제들을 마무리하기 위해 도민이 허락해 주신다면 민선 9기에도 일하고 싶다”며 3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김 지사는 다만 “현재는 도정에 전념할 따름이고 3선 출마에 관해 물어 답변한다”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또 민선8기 3년 동안 전남 예산이 13조원대를 돌파해 2018년보다 73%가 증가했고, 국고예산도 6조 원대에서 9조 원대로 늘었으며 민간 투자도 28조 원이 넘어섰다고 밝혔다. 주요 성과로는 ▲민생경제 안정과 복지 확대 ▲에너지 대전환과 첨단산업 혁신 주도 ▲매력만점 전남 성장 ▲미래 첨단 농어업 혁신 기틀 마련 ▲대규모 SOC 확충 물꼬 ▲자생적 경쟁력 강화 ▲민주주의 보루 입증 등을 꼽았다. 김영록 지사는 이어 “민생을 지키고 재생에너지와 첨단산업, 인공지능 육성 등 전남의 미래 비전이 새 정부 정책 방향과 완벽하게 맞물려 더 큰 도약을 위한 발판이 마련되고 있다”며 “전남의 핵심과제가 국가 차원에서 강력하게 추진되도록 새 정부의 국정과제 반영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우선 지역사랑상품권 1조 3천억 원 규모 발행과 수출 피해기업과 석유화학·철강산업 지원 등 민생경제 회복을 도정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 실현과 국립의과대학 설립 실현과 남해안 남중권에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33) 유치, 농협과 수협중앙회 등 공공기관 유치 의지도 드러냈다. 전라선 고속화, 서해안 철도, 우주고속도로, 경전선, 전남형 트램 등 광역 교통망 구축을 통해 ‘어디서든 1시간대 전남’을 구축하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광주 민간·군 공항 통합 이전에 대해서도 대통령 약속대로 정부와 함께 범정부 TF를 구성, 정부 차원의 획기적 국가 지원 방안이 마련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기회발전특구, 바이오 국가산단, 우주발사체 클러스터 등을 기반으로 내년까지 투자유치 30조 원을 달성하고 광양만권 미래첨단소재 국가산단 유치와 나로우주센터 인근 제2우주센터 조성 등의 목표도 제시했다.
  • 정재승 교수 “AI시대에 아직도 20세기 교육…줄세우기 방식 버려야”

    정재승 교수 “AI시대에 아직도 20세기 교육…줄세우기 방식 버려야”

    “최근 대학 시험을 챗GPT에게 풀게 했더니 A+ 성적을 받았습니다. 지식을 머리에 넣어 주고 문제 풀이로 확인하는 교육은 이제 의미가 없습니다.” 정재승 카이스트 뇌인지과학과 교수는 26일 경북 경주시 라한셀렉트에서 열린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주최 하계대학총장세미나에서 인공지능(AI) 시대 대학 교육의 단면을 설명하며 이렇게 말했다. ‘AI와 로봇 시대 대학 교육’을 주제로 발표한 정 교수는 “시험을 보면 챗GPT의 결과물과 학생들의 결과물이 구분되지 않는다”며 “앞으로 학생 중간·기말 평가는 디지털 기기 없이 소크라테스 문답법처럼 대화로 직접 문답하는 방식으로 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정 교수는 “AI가 수학이나 생명과학 등 각종 학문의 전문가를 능가하는 정확성을 보여 주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한국 교육은 여전히 20세기 대량생산 시대 산업 인력을 키우는 방식에 머물러 있다는 것이다. 정 교수는 “우리 교육은 지식을 학습하고 다양한 문제를 푼 뒤 한 줄 세우기를 하는데 이런 능력은 AI가 1등”이라며 “학생들이 앞으로 AI에 의해 추월당할 능력을 기르는 셈”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AI 시대엔 AI로 알 수 없는 ‘나만의 생각’을 갖는 것, ‘나만이 할 수 있는 것’에 답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교육이 바뀌어야 한다고 지적한 그는 “대학을 마치면 AI를 곁에 두고 스스로 생각하는 인재가 되도록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분야를 넘는 융합교육과 윤리교육, 인재들을 모아 창조적 결과물을 내는 리더십 교육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참고할 만한 해외 대학 교육도 소개했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는 1학년부터 모든 학생이 AI를 도구로 사용할 수 있도록 배운다. 정 교수는 “의대의 경우 한국은 수십년간 비슷한 교육과정을 운영하지만 하버드는 최신 생명공학 기술을 적극 반영하며 변화하고 있다”며 “교수들의 강의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한 대학의 지원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시술 안 했는데 달라졌다”…전문가도 주목한 ‘얼굴요가’

    “시술 안 했는데 달라졌다”…전문가도 주목한 ‘얼굴요가’

    최근 SNS와 유튜브를 중심으로 ‘얼굴요가(Face Yoga)’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 CNN방송은 22일(현지시간) “얼굴요가는 얼굴의 수십 개 근육을 단련시켜 탄력 있고 젊은 인상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마사지, 스트레칭, 웃는 표정 만들기 등 간단한 동작만으로도 피부와 정신 건강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미국 코넬대 의대 임상 부교수 아네타 레즈코 박사는 “하루 10~15분만 얼굴 근육을 움직이고 스트레칭하면 부기를 줄이고 혈액 순환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스트레스를 받기 쉬운 이마, 턱, 어깨 등의 긴장을 완화하는 데도 효과적이라는 평가다. 노스웨스턴대 피부과 전문의 무라드 알람 교수는 얼굴요가의 핵심을 “지방층 아래의 근육을 강화하는 데 있다”고 짚었다. 그는 중년 성인 16명을 대상으로 한 20주 연구에서 “매일 30분씩 얼굴 운동을 한 참가자들의 볼 라인과 얼굴 볼륨이 개선되는 결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특히 볼 근육은 얼굴에서 가장 큰 근육 중 하나로, 강화 시 외형 변화가 더욱 뚜렷하게 나타난다는 설명이다. 다만 그는 “연구 표본이 적고 객관적 측정이 부족한 만큼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며 “미용 시술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이들에게 얼굴요가는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별한 장비없이 간단한 동작들 ‘얼굴요가(The Yoga Face)’의 저자이자 요가 전문가 아넬리스 하겐은 “얼굴 근육을 다양한 표정으로 움직이고 숨을 조절하는 것만으로도 긴장이 해소되고 정신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고 주장했다. 입꼬리를 살짝 올리는 ‘부처님 미소’나, 혀를 내밀고 눈을 크게 뜨며 숨을 내쉬는 ‘사자의 숨’ 같은 동작이 대표적이다. 하겐은 “특히 얼굴의 림프 순환을 자극하면 부기 개선에도 효과적”이라며 “밤새 쌓인 림프액이 아침에 얼굴을 붓게 만들 수 있는데, 간단한 얼굴요가로 이를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얼굴요가가 피부과 시술을 대체하긴 어렵다고 말한다. 눈 밑처럼 피부가 얇고 민감한 부위를 강하게 문지르거나 당기는 건 피해야 하며, 여드름 치료나 깊은 주름 개선처럼 전문적인 관리가 필요한 경우에는 반드시 피부과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 박단 사퇴에 의협 ‘휘청’…새 전공의 대표에도 관심

    박단 사퇴에 의협 ‘휘청’…새 전공의 대표에도 관심

    박단 전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사직 전공의 출신 대한의사협회(의협) 임원들이 대거 사퇴를 선언했다. 박 전 위원장의 지지 속에 출범했던 현 의협 집행부도 타격을 입을 거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차기 전공의 비대위 구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박 전 위원장은 25일 저녁 페이스북을 통해 “박단 의협 부회장, 김민수 정책이사, 김유영 기획이사, 박명준 기획이사, 이혜주 국제이사 이상 5인은 의협 임원직에서 사퇴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월 김택우 의협 회장 당선 이후 집행부 주요 보직으로 기용돼 주목받았다. 특히 박 전 위원장은 부회장으로 파격 임명돼 중심축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지난 23일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사직 전공의 대표들의 공개 반발 이후 모든 직을 내려놓기로 했고, 박 전 위원장과 함께해온 사직 전공의 출신 임원진도 물러나게 됐다. 의협은 현재까지도 이들의 사퇴를 만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공의 출신 임원들이 일시에 사퇴하면서 의협도 적잖은 혼란에 직면했다. 의료계 안팎에서는 이번 사퇴를 계기로 의협이 정부와의 협상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그간 의협이 전공의와 의대생들을 전면에 내세운 채 사태 해결에는 소극적이었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한 사직 전공의는 “사태 해결의 주체는 결국 대표성 있는 단체인 의협이 될 수밖에 없다”며 “강경 투쟁을 이끌었던 이들이 일선에서 물러났으니 이제는 의협이 움직여야 한다”고 했다. 이런 지적에 대해 김성근 의협 대변인은 “주무 부처인 보건복지부 장·차관 인선이 마무리되지 않아 공식 협의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그래도 매일 같이 여당 인사들을 만나고 장관 후보로 거론되는 이들과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전 위원장의 사퇴 이후 공석이 된 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 자리를 누가 맡을지도 향후 의정 갈등의 향방을 가를 주요 변수다. 새 비대위원장은 26일 열리는 대전협 임시 대의원총회에서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박 전 위원장의 퇴진을 끌어낸 서울대·아산·세브란스병원 사직 전공의 대표들 가운데에서 새 위원장이 선출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우세하지만, 일부 지방대병원 대표들을 중심으로 이견도 감지돼 결과는 예단하기 어렵다. 의료계 관계자는 “박 전 위원장의 불통이 사태 장기화의 원인으로 꼽히는 만큼, 정부와 소통이 가능한 사람이 새 비대위원장이 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한편,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 회의에 참석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최근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 의사를 밝힌 것에 대해 “환영한다”며 “지난해 9월 (전공의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달한 바 있는데, 그 마음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 전남 토종자원 ‘산돌배’ 기능식품 산업화 전략포럼···‘간 건강 개선 입증’

    전남 토종자원 ‘산돌배’ 기능식품 산업화 전략포럼···‘간 건강 개선 입증’

    우리나라에서 천년 이상 자생하고 있는 토종 산돌배의 문화를 복원하고 돌배의 우수성을 알리는 포럼이 열려 눈길을 끌었다. 순천, 광양지역에서는 연간 약 400t의 산돌배가 친환경·무농약으로 재배되고 있다. 농업회사법인 이반촌농원㈜ 주관으로 25일 순천 저전나눔터에서 열린 행사에는 김정희 전남도의회 교육위원장, 한춘옥 전남도의원, 이복남 순천시의원과 송명선 순천시 농식품유통과장, 방수진 신성장산업과장, 담당 공무원과 시민 등100여명이 참석해 ‘산돌배’의 우수성을 확인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산돌배의 산업화 방향에 대한 논의를 한 이날 세미나는 (재)전남테크노파크, 전남대학교 식품영양학부, (재)순천바이어헬스케어, (재)순천남해안권발효식품산업지원센터가 후원했다. 이반촌농원㈜는 지난 2018년 중기부 과제를 통해 돌배가 간 해독작용에 우수하다는 결과를 도출하고 특허 등록을 마쳤다. 이를 계기로 지난해 인체 세포 실험연구를 위해 전남대학교, 연세대의대와 울산대의대, 경희대 의대와 함께 산학연구단을 구성한 후 인체 간 세포실험을 추진해왔다. 이후 간암 및 지방간, 간경화 개선에 뛰어나다는 연구결과를 도출하게됐다. 이같은 연구 성과를 토대로 올해 전남테크노파크의 뿌리산업 연구과제를 전남대학교, 순천바이오 헬스케어 연구센터와 함께 임상실험 전 단계인 동물실험을 추진했다. 동물 실험 결과 지방간과 숙취해소에 크게 도움을 준다는 효과가 입증되는 연구 데이터를 받았고, 이를 바탕으로 특허 2건과 SCI 해외 논문 개제 2건을 발표할 예정이다. 박정진 전남대 식품영양과학부 교수는 “산돌배 효소분해 추출물은 간세포 내 지방 축적과 산화 스트레스를 억제하는 이중 기전을 통해 간 건강을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기능성 간 건강 소재로의 상용화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그는 “이번 연구는 산돌배의 기능성 가치와 산업적 활용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로, 향후 간 건강 기능성 식품 및 건강보조제 개발의 핵심 소재로 주목받을 것이다”며 “특히 전남테크노파크의 지원을 통해 산학연 협력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점에서도 의의가 크다”고 설명했다. 김용재 전남대교수는 “산돌배 효소분해 추출물의 알코올성 및 비알코올성 지방간 개선 효과를 규명했다”며 “산돌배 확산을 위한 순천시의 지원이 필요하고, 그 성과는 재배농가 뿐만아니라 관련 기업에 파급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동훈 이반촌농원㈜ 대표이사는 “전라남도의 지원으로 1년여 동안 전남대학교와 공동으로 연구한 결과 산돌배가 아토피 개선과 혈압 낮춤, 지방간 개선에 탁월하다고 입증됐다”며 “올해 임상실험을 철저히 준비해 최대 산지인 전남과 순천의 우수 특산물로의 정착은 물론 건강기능 식품 소재로 발돋음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보였다.
  • 서대문 ‘참전유공자 예우 우수기관’ 선정

    서대문 ‘참전유공자 예우 우수기관’ 선정

    서울 서대문구가 국가보훈부로부터 참전유공자 예우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참전유공자의 희생에 대한 존경과 감사를 행정으로 옮긴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로 서울 자치구 가운데 유일하게 선정됐다. 서대문구 관계자는 “보훈수당 예산을 2022년 3억 7000만원에서 올해 29억원으로 대폭 인상하는 등 국가보훈 대상자 예우 정책을 선도적으로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보훈단체 운영보조금 등을 포함한 구 전체 보훈사업 예산 규모도 같은 기간 8억 7000만원에서 32억 9000만원으로 확대했다. 또 조례 개정을 통해 보훈예우수당 대상자를 확대하고 명절 위문금과 사망 위로금을 인상하는 등 일상 속 보훈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호국보훈의 달 위문금도 신설하고,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을 설치했다. 호국보훈의 달인 이달에는 현충일 추념식 참배객 수송버스를 운행하고 6·25전쟁 제75주년 호국안보 결의대회를 여는 등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유공자분들께 정당한 예우를 다하고 그분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사회적 분위기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보훈부는 지역별로 지급액 차이가 큰 참전수당의 상향 평준화를 위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며 수당 상향을 권고했다. 여기에 동참한 서대문구 등 20개 지자체를 참전유공자 예우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 ‘방위비 5% 인상’ 얻어낸 트럼프 “나토와 함께할 것”

    ‘방위비 5% 인상’ 얻어낸 트럼프 “나토와 함께할 것”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32개 회원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요구대로 2035년까지 방위비를 국내총생산(GDP)의 5%로 증액하기로 25일(현지시간) 공식 합의했다. 나토 정상들은 이날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채택한 공동성명에서 전력증강 계획인 ‘나토 군사역량 목표’를 이행하기 위해 연간 GDP의 최소 3.5%를 핵심 국방 수요에 투입하고 이를 위한 연례 계획을 제출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GDP의 최대 1.5%를 핵심 인프라 보호, 네트워크 방어, 방위산업 기반 강화 등에 지출하기로 합의했다. 직접 군사비 3.5%와 간접 비용 1.5%로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한 ‘5%’를 맞췄다. 2014년 합의된 현행 목표치인 2%에서 배 이상 증액하기로 한 셈이다. 취임 초기부터 나토 회원국을 향해 방위비를 증액해야 한다고 압박한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가 마침내 관철된 것이다. 회원국들은 또 선언문에서 “우리는 나토 헌장 제5조에 명시된 바와 같이 한 회원국에 대한 공격은 모두에 대한 공격이라는 집단방위 원칙에 대한 철통같은 약속을 재확인한다”고 밝혔다. ‘집단방위 의무’를 담은 나토 헌장 제5조는 나토 회원국이 침략당할 경우 모든 회원국이 무력 사용을 포함한 원조를 제공하도록 명시한 조항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 “나토 회원국들이 방위비를 GDP의 5%로 증액하지 않으면 미국은 집단방위 의무를 재고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헤이그로 향하는 전용기에선 미국의 나토 집단방위 의무 이행에 대해 확답하지 않았으나 이날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과의 회동 중 같은 질의를 다시 받고는 “우리는 전적으로 그들과 함께한다”고 답했다. 다만 A4 용지 한 장, 다섯 문단으로 발표된 공동성명에서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관련 언급은 제외됐다. 한편 독일 연방정부는 이날 내각회의에서 2029년까지 국방비를 올해보다 2배 이상 증가한 1529억 유로(약 241조 7000억원)로 늘리기로 의결했다. GDP 대비 3.5% 규모로, 냉전 시기인 1975년 이후 최대 규모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도 나토 합의대로 2035년까지 국방비를 GDP의 5% 수준으로 올리겠다고 공언했다.
  • 아빠와 사이 좋은 아이, 수명 훨씬 더 길어진다

    아빠와 사이 좋은 아이, 수명 훨씬 더 길어진다

    과거와 달리 양육에 참여하는 남자들이 점점 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가정에서 남성들이 양육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는 이유를 뒷받침하는 연구 결과들이 나와 눈길을 끈다. 미국 위스콘신 매디슨대, 노터데임대 국제 보건 연구소, 케냐 암보셀리 국립공원 공동 연구팀은 어린 시절 아버지와 관계가 좋았던 딸의 수명이 훨씬 길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영장류를 대상으로 한 연구지만 사람에게도 의미가 있다고 연구자들은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영국 왕립학회에서 발행하는 생명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왕립학회 B 회보’ 6월 18일자에 실렸다. ●암컷 개코원숭이 216마리 관계 조사 연구팀은 동아프리카 암보셀리 국립공원에 서식하는 암컷 개코원숭이 216마리와 그 아버지의 관계를 조사했다. 연구팀은 엄마의 보살핌을 제외했을 때 아빠가 딸 양육에 미치는 영향에 초점을 맞췄다. 이 연구는 1971년 시작돼 54년째 이어지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영장류 연구 프로젝트인 ‘암보셀리 개코원숭이 연구’(ABRP) 중 일부로 수행됐다. ABRP는 그동안 개코원숭이 1500마리 이상의 개체, 집단, 개체군 수준에서 생활사(史) 정보는 물론 유전학, 기생충학, 다른 종과의 관계 등 다양한 측면을 연구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조사 대상이 된 딸 개코원숭이의 3분의1 이상은 짝짓기 전까지 아버지와 같은 사회 집단에서 살았고, 3분의2는 3살이 되기 전에 아버지가 집단을 떠나거나 사망했다. 보통 수컷 개코원숭이는 젊을 때 짝짓기에 집중하다가 새끼를 서넛 낳은 뒤에는 생식을 중단하고 ‘아빠 모드’로 전환한다. 아빠 모드에 돌입한 개코원숭이들은 주로 집에 머물며 자식들에게 시간을 투자하고, 짝짓기에 관심을 두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아버지 개코원숭이가 딸의 털을 골라 주는 그루밍 습관에 주목했다. 영장류 집단에서 그루밍 습관은 위생과 사회적 유대감을 표시하는 행동으로, 관계를 평가하는 중요한 요소다. 사람으로 따지면 함께 앉아서 커피를 마시며 대화를 나누거나, 밥상머리 교육을 하는 것과 비슷하다. 그루밍을 자주 받는 등 아버지와 관계가 좋거나 3년 이상 함께 거주한 딸들은 아버지·딸 관계가 약한 암컷들보다 수명이 2~4년 더 긴 것으로 조사됐다. ●아빠 우울증·불안, 아이 발달에 부정적 그런가 하면 미국 시카고 아동 병원, 노스웨스턴대 의대 공동 연구팀은 산전·산후 기간 동안 아빠의 우울증, 불안, 스트레스가 아이의 사회적, 정서적, 인지적, 언어적 발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의학회에서 발행하는 의학 분야 국제 학술지 ‘JAMA 소아과학’ 6월 17일자에 발표됐다. ●신생아 아빠의 14% 산후 우울증 경험 여성의 산전, 산후 우울증에 대해서는 많이 연구됐지만 출산 전후 남성들의 심리 상태에 관한 연구는 거의 없었다. 미국의 경우 신생아 아빠의 약 14%가 산후 우울증을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신생아 엄마의 산후 우울증 비율과 비슷하다. 동양뿐만 아니라 서양에서도 남성들은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것을 겉으로 드러내지 않는 경향이 있어 전문가들은 이 비율이 과소 평가된 것으로 본다. 연구팀은 신생아 아빠들의 건강 상태를 알아보기 위한 공중보건 설문 도구를 개발해 조사한 결과, 엄마들과 마찬가지로 모유 수유 여부, 아이의 수면 시간과 패턴이 아빠들의 정신적, 신체적 건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 복귀 학생 받은 차의전원…“진급 가능할지 정부와 논의”

    복귀 학생 받은 차의전원…“진급 가능할지 정부와 논의”

    최근 대다수 학생이 수업에 복귀한 차의과학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이 복귀생의 진급 문제 등을 두고 교육부와 논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의료계에 따르면 차의과대학 의학전문대학원 학생들은 지난 23일부터 대부분 수업에 복귀한 상태다. 새 정부 출범 이후에도 의정 갈등이 제자리걸음을 하면서 수업 거부를 지속할 동력이 약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차의전원은 앞서 학생 70여 명에게 제적 대상 통보를 하는 등 강경한 대응에 나섰지만, 복귀 의사를 밝힌 학생들을 전격 수용하며 입장을 선회했다. 교육부가 ‘학사 유연화는 없다’는 방침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이례적인 조치로 받아들여진다. 차의전원 관계자는 “학칙상 수업일수 기준을 충족하는 데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 복귀를 허용한 것”이라면서도 “관련 사안을 교육부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학교 측은 ‘학사 유연화’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선을 긋고 있으나, 교육부가 이를 달리 해석할 가능성도 있는 만큼 조율이 필요한 상황이다. 차의전원의 결정이 타 대학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제기된다. 실제 경북대 의과대학은 오는 30일과 7월 1일, 예과생과 본과생을 대상으로 수업 정상화 관련 간담회를 열 계획이다. 학생 의견을 토대로 학사 정상화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취지다. 그러나 다수 의과대학은 여전히 본과생 복귀에 부정적인 입장이다. 정부의 원칙적 태도 변화가 없는 데다, 이미 유급이 확정된 학생들을 구제할 경우 형평성 논란이 불거질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수도권의 한 의대 학장은 “정부가 적극적으로 논의에 나선다면 모르겠지만, 학장들의 기본적 입장은 학사 운영 원칙을 임의로 바꿀 수 없다는 것”이라며 “내년 트리플링(24·25·26학번이 동시에 수업을 받는 상황) 문제를 어떻게 풀지 각 대학이 고심 중”이라고 말했다.
  • 서대문구, 서울시 유일 참전유공자 예우 우수기관

    서대문구, 서울시 유일 참전유공자 예우 우수기관

    서울 서대문구가 국가보훈부로부터 참전유공자 예우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참전유공자의 희생에 대한 존경과 감사를 행정으로 옮긴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로 서울 자치구 가운데 유일하게 선정됐다. 서대문구 관계자는 “보훈수당 예산을 2022년 3억 7000만원에서 올해 29억원으로 대폭 인상하는 등 국가보훈 대상자 예우 정책을 선도적으로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보훈단체 운영보조금 등을 포함한 구 전체 보훈사업 예산 규모도 같은 기간 8억 7000만원에서 32억 9000만원으로 확대했다. 또 조례 개정을 통해 보훈예우수당 대상자를 확대하고 명절 위문금과 사망 위로금을 인상하는 등 일상 속 보훈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호국보훈의 달 위문금도 신설하고,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을 설치했다. 호국보훈의 달인 이달에는 현충일 추념식 참배객 수송버스를 운행하고 6·25전쟁 제75주년 호국안보 결의대회를 여는 등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유공자분들께 정당한 예우를 다하고 그분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사회적 분위기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보훈부는 지역별로 지급액 차이가 큰 참전수당의 상향 평준화를 위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며 수당 상향을 권고했다. 여기에 동참한 서대문구 등 20개 지자체를 참전유공자 예우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 [사설] 전공의·의대생들 대화 움직임, 의료정상화로 이어져야

    [사설] 전공의·의대생들 대화 움직임, 의료정상화로 이어져야

    의대 2000명 증원으로 촉발된 의정 갈등이 1년 4개월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의대생과 전공의들 사이에서 복귀와 대화를 모색하는 움직임이 보인다. 서울대병원 등 4개 대형 수련병원의 전공의들은 어제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무너진 의료를 다시 바로 세우고 싶고, 정부와 함께 해답을 찾을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정부에 “의료 정상화를 위해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일부 사직 전공의와 의대생들은 정치권 인사들을 만나 복귀 방안을 논의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의정 갈등 과정에서 강경 입장을 고수해 온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도 어제 사퇴했다. 여러모로 달라진 국면에서 의료정상화를 위한 전향적인 논의의 물꼬가 열릴지 기대를 하게 된다. 지난 정부는 현장을 떠난 전공의와 의대생을 복귀시키기 위해 원칙과 약속을 어겨 가며 수차례 특혜를 줬다. 의대 증원 백지화 등 정부가 사실상 백기를 들었는데도 이들은 ‘7대 요구안’을 앞세우며 복귀를 거부했다. 지난달 17일 기준 의대생 수업 참여율은 30% 안팎에 불과하다. 지난 5월 추가 모집까지 했는데도 현재 수련 중인 전공의는 의정 갈등 이전의 18.7% 수준이다. 그래 놓고 이제 와서 또 복귀의 길을 열어 달라는 전공의와 의대생들의 이기적인 태도에는 혀를 차는 국민이 많을 것이다. “복귀에 앞서 대국민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부터 하라”는 환자 단체의 요구가 조금도 과하게 들리지 않는다. 그러나 언제까지 비정상적인 의료 상황을 방치할 수는 없다. 환자의 불편, 현장에 남은 의료진의 고충, 의사 인력 수급 등을 고려하면 정부와 의료계가 당장이라도 허심탄회한 대화에 나서야 하는 상황이다. 의정 갈등의 핵심에는 필수의료 확충, 수련 환경 개선 등 구조적 과제가 놓여 있다. 다음달 출범하는 국민참여형 의료개혁 공론화위원회에서 정부와 의료계가 신뢰를 바탕으로 의료 정상화를 위한 실질적 논의에 나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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