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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호영 국민정서법 위반”…국민의힘 내 커지는 사퇴 요구

    “정호영 국민정서법 위반”…국민의힘 내 커지는 사퇴 요구

    “‘살신성인’의 자세로 현명한 결정 해 달라”“억울하더라도 자진사퇴 해주는 게 맞아”“(면접관이) 알아서 했을 수가 있어”“尹정부, 내로남불 논란에 휩싸이는 정치적 부담” 두 자녀의 경북대 의대 편입학 과정에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에 둘러싸인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를 향한 사퇴 요구가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빗발치고 있다. 윤석열 캠프에서 전략비전실장을 역임했던 김근식 경남대 교수(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조국은 서류위조, 가짜표창장 등 명백한 실정법 위반으로 확정판결 받은 반면 정호영 후보는 아빠찬스 의혹으로 국민정서법이라는 ‘관습법’ 위반이 확산되고 있다”며 “이에 공정과 상식이라는 정치적 자산으로 대통령에 당선된 윤석열 정부가 내로남불 논란에 휩싸이는 정치적 부담을 안게 됐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조국이 ‘내로남불’ 반성 없이 법무장관이라는 벼슬을 탐했지만 정 후보자는 40년 지기 윤 당선인을 위해, 아빠찬스라는 국민정서법 의혹제기만으로도 복지부 장관이라는 벼슬을 탐하지 말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 교수는 “윤 당선인은 성공적인 새정부의 출범을 위해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정 후보자 문제를 잘 수습해야 한다”고 주문한 뒤 정 후보자에게도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억울하지만 ‘살신성인’의 자세로 현명한 결정을 해 달라”고 말했다.앞서 하태경 의원, 김용태 청년최고위원도 공개적으로 ‘정호영 자진사퇴’를 촉구한 바 있다. 하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장관은 정무직이다. 법리적으로 문제가 없을 수도 있다”며 “본인은 굉장히 억울할 수도 있는데 제 생각에는 억울하더라도 자진사퇴 해주시는 게 맞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편입절차상 불법적인 요소가 없을 수가 있을 거다. 하지만 가장 문제가 되는 게 딸이 (3명의 면접관으로부터) 구술면접 만점을 받았다는 것”이라며 “(면접관이) 알아서 했을 수가 있다”고 지적했다. 하태경, 정호영 청문회 간다? “의원들 봐주지 않겠다는 마음” 또한 하 의원은 “자식들 의대 편입하는 데 있어서 본인의 사회적 자산, 정 후보자의 사회적 자산이 작용했을 수가 있고 그 부분은 국민들 눈높이에서 볼 때는 불공정한 거다”며 “해법은 본인이 자진사퇴하고 대신에 철저하게 수사요청을 해서 결백을 입증하는 것이다. 그것이 명예회복하는 길”이라고 했다.하 의원은 만약 정 후보자가 청문회까지 간다면 “우리 의원들은 철저하게 하겠다, 봐주지 않겠다는 마음이 있다”고 전했다. 김용태 청년최고위원도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현재까지 제기된 의혹과 정 후보자의 설명을 볼때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는 달리 위법행위는 없었던 걸로 보인다. 하지만 국민께서 정 후보자를 바라보는 시선은 결코 우호적이지 않다”며 “윤석열 정부의 공정이 훼손되지 않고 많은 국민이 기대를 저버리지 않도록 거취에 대해 직접 결단해달라”며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 “의혹의 화수분” “그땐 맞고 지금은 틀리다?”…민주, 尹 내각 총공세

    “의혹의 화수분” “그땐 맞고 지금은 틀리다?”…민주, 尹 내각 총공세

    더불어민주당이 자녀 입시 의혹을 받고 있는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거론하며 ‘윤석열 내각’에 총공세를 펼쳤다.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18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부정의 팩트가 확실히 있어야 한다’고 정 후보자를 옹호한 것과 관련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팩트가 있어 70여 곳을 압수수색했냐”면서 “윤 당선인이 입만 열면 외치는 공정과 정의가 실종됐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박 위원장은 “수사를 해야 팩트가 나오는 게 아니냐. 검찰에서 27년 일한 검찰총장 출신 대통령이 맞는지 의심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수사하지 않고 팩트가 없다고 하는 건 친구니까 수사하지 않겠다는 선언으로 들린다”며 “조 전 장관 같았으면 지금 10곳은 압수수색 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박 위원장은 “(정 후보자 의혹에 대해) 검찰도 꿈쩍하지 않는다. 다시 정권의 하수인으로 회귀했다”며 “정 후보자의 사퇴는 당연하다. 물론 사퇴하더라도 수사는 받아야 한다. 그것이 공정”이라고 강조했다.윤호중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도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대위 회의를 열고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정 후보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 “윤 당선인은 국민께 약속한 공정과 정의를 도대체 언제 보여줄 것이냐”며 “윤 당선인은 모두 지명철회하고 공정한 후보자로 교체해달라”고 촉구했다. 윤 위원장은 “윤 당선인의 40년 지기라는 정 후보자는 파도 파도 마르지 않는 의혹의 화수분”이라며 “(정 후보자는) 어제 해명 기자회견을 열어서 국민의 상식으로는 전혀 납득이 가지 않는 변명만 늘어놨다”고 지적했다. 윤 위원장은 “윤 당선인은 검찰총장 당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도 열리기 전에 지금의 한 후보자를 통해 동시다발적인 압수수색을 펼쳤다”며 “소녀의 일기장까지 압수수색하던 잔혹하고 무자비한 공정의 잣대는 어디로 사라졌나”고 꼬집었다. 이어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렸다는 것인가. 윤 당선인의 선택적 정의에 국민 공분은 갈수록 커진다”고 강조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인 고민정 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정 후보자 의혹 관련 자료들이 어떻게 지워질지 알 수 없기 때문에 한시라도 빨리 수사를 진행해야 될 사안”이라고 강조했다.고 의원은 정 후보자가 자녀들 의대 편입과 아들 병역 의혹을 전면 부인한 데 대해 “시간벌기를 위한 면피성 회견이었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일단 지금 필요한 건 지명철회가 우선돼야 될 것이며, 그 이후에는 윤 당선인이 검찰총장 때 했던 것처럼 직접 수사를 지시해야 될 사항”이라고 했다. “민주당의 막말이 도를 넘고 있어” 한편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새 정부의 내각 인선을 두고 민주당의 막말이 도를 넘고 있다”며 “비판보다 검증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는 “합리적 비판은 환영하지만 무책임한 낙인찍기식 정치선동은 자제하라”고 덧붙였다. 이어 “인사청문회 목적은 국회가 국민을 대신해 고위공직자를 검증하는 것으로 국회의원으로서 소임에 충실하기 위해선 후보자들의 도덕성과 철학, 정책 등을 치열하게 묻고 따져야 한다”며 “만약 청문회에서 중대 결격사유가 밝혀지면 그때 인사 잘못을 지적해도 늦지 않다”고 말했다.김용태, 정호영 향해 “거취에 대해 직접 결단해달라” 그러면서 “민주당은 인사에 대한 평가에 앞서 지난 과거를 돌아보라”며 “지난 5년간 청와대의 인사파행을 기억한다”고 역공에 나섰다. 하지만 국민의힘 당내 기류는 심상치 않다. 김용태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현재까지 제기된 의혹과 정 후보자의 설명을 볼때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는 달리 위법행위는 없었던 걸로 보인다. 하지만 국민께서 정 후보자를 바라보는 시선은 결코 우호적이지 않다”며 “윤석열 정부의 공정이 훼손되지 않고 많은 국민이 기대를 저버리지 않도록 거취에 대해 직접 결단해달라”며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국민의힘 지도부에서 공개적으로 정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요구한 것은 김 최고위원이 처음이다.
  • 尹당선인측 “정호영, 국회 청문회 검증 지켜봐 달라”

    尹당선인측 “정호영, 국회 청문회 검증 지켜봐 달라”

    “尹, 차분하게 지켜보는 중”“인수위 세밀한 검증 위해 노력”“국민 앞에 모든 것을 열겠다는 의지 보여”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은 18일 자녀들의 ‘아빠 찬스’ 논란이 제기된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 “국회 청문회 자리에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적임자인지 판단해주면 좋을 거 같다”고 밝혔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종로구 통의동 브리핑에서 “정 후보자가 어제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 앞에 모든 것을 열고 확인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며 이같이 밝혔다. 배 대변인은 “정 후보자가 ‘문제가 발생하면 수사를 의뢰한다’고 얘기했다”며 “국회 청문회의 검증을 지켜봐 주면 좋겠다”고 재차 밝혔다. 배 대변인은 전날 기자회견과 관련한 윤 당선인의 반응에 대해서는 “별다른 말씀이 따로 없었다. 차분하게 이 과정을 지켜보고 있는 중”이라고 답했다.배 대변인은 “인수위에서 하는 인사 검증 시스템이 국민들께 완벽하다고는 절대 자평할 순 없다”면서도 “역대 그 어느 정부의 인수위 시절보다 가장 세밀한 검증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자는 전날 기자회견을 자청해 두 자녀의 경북대 의대 편입 및 병역 특혜 의혹과 관련해 “제 지위를 이용한 어떤 부당한 행위도 없었다”고 결백을 주장했다. 경북대병원장을 지낸 정 후보자는 서울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편입 논란에 대해 “심사위원은 교육부 지침에 따라 시험 당일 임의 배정을 하기에 특정 개인을 대상으로 특혜를 주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두 자녀 모두 주관성이 개입되는 면접과 서류 평가 점수가 학사, 영어점수보다 낮은 점을 볼 때 특혜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 [사설] 尹 당선인, 文 대통령 ‘오기인사’와는 다른 모습 보여야

    [사설] 尹 당선인, 文 대통령 ‘오기인사’와는 다른 모습 보여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자녀 의대 편입 등 의혹에 휩싸인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문제와 관련해 “부정의 팩트가 확실히 있어야 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의혹이 제기되고는 있지만 아직까지는 부정행위로 볼 수 없으니 지명 철회 등 거취를 언급할 단계는 아니라는 뜻이다. 어제 기자회견을 자청한 정 후보자도 국민에게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고 사과는 하면서도 어떤 부당한 행위도 없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국민의 눈높이와는 큰 차이가 있다. 민심은 ‘아빠 찬스’가 입시 비리로 확인된 ‘조국 사태’와 뭐가 다르냐고 묻는다. 딸의 경북대 의대 편입 때 정 후보자의 지인인 교수가 구술시험에 만점을 준 사실 등은 확인됐다. 위법 사실이 있었는지는 검경의 수사로 밝혀야 할 몫이다. 범법 사실이 확인되지 않았으니 문제가 없다는 식으로 넘어갈 일이 아니다. 윤 당선인의 40년 지기라면 더더욱 조국 전 장관 때와 똑같은 인사검증 잣대를 적용하는 게 공정하다. 전국 모든 국공립대 의대와 의학전문대학원의 편입학 사정 자료를 전수조사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인사청문회에서 해명하겠다고 어물쩍 넘어갈 일이 아니다. 윤석열 1기 내각 후보자들에 대한 의혹이 적지 않다.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을 야반도주라고 비난한 한동훈 법무장관 후보자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청문회 보이콧까지 검토하고 있다. 전세금 과다 인상 비판이 제기된 한 후보자 자격은 국회에서 따져야 할 일이다. 한덕수 총리 후보자는 미국 모빌사와의 이해충돌, 부인 그림의 효성 판매, 아파트 재테크 등 엊그제만 하루에 세 건의 해명 자료를 냈다. 김인철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총장 때 ‘금수저’ 학생들의 가정환경 조사를 시도한 사실이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다. 일반인 기준에도 못 미치는 도덕성이나 잘못이 드러나면 지명을 철회하거나 스스로 물러나는 게 상식이다. 문재인 정부는 인사(人事)에서 실패했다. ‘내로남불’ 인사를 고집했다. 인사검증 7대 원칙을 만들어 놓고도 지키지 않다. 문 대통령은 임기 5년 동안 국회 청문회를 통과하지 못한 장관급 인사 34명의 임명을 강행했다. 역대 정권 중 가장 많았다. 마이웨이를 고집하는 ‘오기인사’는 국론 분열을 가져왔고 정권의 실패를 불러왔다. 윤 당선인은 문 대통령과는 달라야 한다. 공정과 상식에서 벗어난 인사를 강행해 초기부터 민심이 외면하면 되겠는가.
  • 수학神 가능해, 포기만 안 하면[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수학神 가능해, 포기만 안 하면[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부모님들은 모르겠지만 학생이라면 누구나 현재 성적과는 상관없이 공부를 잘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수학을 포기한 ‘수포자’가 많다고들 하지만 학생들 스스로는 학원도 다니고, 과외도 받고 교육방송을 보는 등 시간 투자를 많이 해도 여간해선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고 호소합니다. 공부 방법이 잘못됐을 수도 있지만 노력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으니 자연스럽게 수포자의 길로 갈 수밖에 없는 것이겠지요. 수학이 어렵고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아 던져 버리고 싶겠지만 꾸준히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중국, 프랑스 과학자들은 뇌 신경회로의 연결 강도가 수학 성적을 좌우한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미국 스탠퍼드대 의대·샌타클래라대·럿거스대, 중국 저장대·중산대, 프랑스 파리 사클레대 소속 뇌신경과학자, 행동과학자, 심리학자, 물리학자들이 참여한 이 연구 결과는 뇌신경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신경과학저널’ 4월 12일자에 실렸습니다. 어려서 수학적 감각을 제대로 익히지 못하면 학창 시절엔 수포자가 되기 십상이고 평생 수학적, 논리적 능력이 손상될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실제로 수학적 감각은 학업 성적은 물론 향후 직업적 성공과 연결된다는 연구 결과도 많습니다. 연구팀은 7~10세 초등학생 96명을 대상으로 수학 성적과 뇌 연결성의 관계를 조사했습니다. 1만 4371건의 기능성 자기공명영상(fMRI) 뇌 분석 사례와 89건의 수학과 인지기능 관련 연구를 메타 분석했습니다. 분석 결과 수학 성적이 좋은 아이들은 뇌 신경회로가 강하게 연결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후두정엽 ‘두정엽내고랑’이라는 영역이 숫자와 기호를 처리하는 수학적 능력에 관여하는 것으로 이미 알려져 있었습니다. 연구팀은 두정엽내고랑이 잘 발달돼 있더라도 기억과 학습 중추라는 해마와 강하게 연결되지 않은 경우엔 수학적 감각이 떨어지고 성적이 좋지 않다는 점을 새로 찾아낸 것입니다. 그렇다면 두정엽내고랑과 해마의 연결이 약한 아이들은 수포자가 될 수밖에 없을까요. 연구팀은 한 걸음 더 나갔습니다. 연구팀은 뇌 연결성이 약하고 수학 성적이 좋지 않은 아이들을 대상으로 수학 개념을 좀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 프로그램을 4주 동안 운영했습니다. 기초부터 차근차근 이해할 수 있게 도왔다는 것입니다. 4주 뒤 연구팀이 이들을 대상으로 다시 시험을 치게 하고 fMRI로 뇌를 촬영해 보니 뇌 신경 연결성이 이전보다 강해지고 성적도 오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해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팀도 아동·청소년기에 수학 공부를 포기하거나 중단하면 인지기능 발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를 미국 국립과학원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PNAS’에 발표했습니다. 이런 연구들을 종합해 보면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수포자가 되게 해서는 안 된다는 말입니다. 단순히 성적을 높이겠다고 학원에 보내 문제풀이나 반복하게 하는 것은 수학에 흥미를 잃고 수포자가 되게 하는 지름길이라는 연구 결과도 많습니다. 새로운 개념을 정확히 가르치고 현실에서 어떻게 사용되는지 다양한 사례를 제시해 흥미와 학습 동기를 이끌어 수학을 못하더라도 관심을 갖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입니다.
  • 경기, 불법 하도급 제보한 1명에게 2537만원 지급

    경기, 불법 하도급 제보한 1명에게 2537만원 지급

    경기도는 공익침해 행위 제보자들에게 보상금과 포상금 6264만원을 지급한다. 도는 지난 6일 공익제보지원위원회를 열어 공익 제보로 과태료, 과징금 등을 부과해 경기도에 재산상 이익이나 공익 증진을 가져온 12명의 제보자에게 보상금 2537만원(1건), 포상금 3727만원(13건)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불법하도급 제보(1건 2537만원), 건설업 명의대여 제보(1건 1000만원), 건설기술경력증 대여 제보(1건 1000만원), 현장대리인의 건설공사 이탈 제보(1건 50만원) 등 건설 분야 5건에만 4666만원의 보·포상금이 지급된다. 동물학대 신고(1건 660만원), 어린이집 보육교사 허위등록 신고(1건 270만원), 대기오염행위 신고(3건 310만원), 폐기물관리법 위반 신고(4건 358만원) 등 9건에는 포상금 1598만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A씨는 170억원 상당의 도시개발 사업을 수주한 B건설사가 무등록 건설사업자에게 불법 하도급을 줘 건설산업기본법을 위반한 사실을 제보했다. 도는 이를 확인해 2020년 원청 업체에 1억 4000여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A씨에게 부과금의 30%인 4235만원을 보상금으로 지급했고, 경찰 수사에서 불법행위가 추가로 확인되면서 2537만원의 보상금을 추가로 지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A씨는 총 6772만원의 보상금을 받게 됐다.
  • 尹, 日에 정책협의단 파견… 강제징용·위안부 해법 찾을까

    尹, 日에 정책협의단 파견… 강제징용·위안부 해법 찾을까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미국에 이어 오는 24일 일본에도 정책협의대표단을 파견한다. 강제징용·위안부 문제 해법을 두고 문재인 정부 내내 평행선을 달렸던 한일관계 개선의 단초가 마련될지 주목된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17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 이후 대북정책과 한일관계 등 한미일 협력과 관련한 정책 협의를 위한 것”이라고 파견 취지를 설명했다. 7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국회 한일의원외교포럼 공동대표인 국민의힘 소속 정진석 국회부의장이 단장을, 한일의원연맹 간사장인 김석기 의원이 부단장을 맡았다. 아울러 윤덕민 전 국립외교원장, 박철희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이상덕 전 주싱가포르 대사, 장호진 전 주캄보디아 대사, 우정엽 세종연구소 연구위원 등 일본뿐만 아니라 북핵·대미 외교 전문가들도 포함됐다. 대표단은 일본 외무성을 비롯한 내각, 국회, 재계, 언론계, 학계 인사 등을 면담한 뒤 28일 귀국할 예정이다. 특히 기시다 후미오 총리 면담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성사 여부에 이목이 집중된다. 아울러 한일 정상회담 개최 논의가 이뤄질지도 주목된다. 강제징용·위안부 문제 등 과거사 문제에 대한 의견 교환이 있을지도 관심사다. 윤 당선인 측 관계자는 ‘역사 문제 등도 논의될 수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앞서 미국에 파견된 정책협의대표단이) 굉장히 허심탄회하게 모든 이야기를 할 수 있다고 했기 때문에, 일본에 가서도 논의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지난 3~11일 박진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을 미국에 파견했다.
  • 자녀 편입학 특혜 해명했지만… ‘아빠 지인’ 면접관들 수상한 만점

    자녀 편입학 특혜 해명했지만… ‘아빠 지인’ 면접관들 수상한 만점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17일 기자회견에서 두 자녀의 경북대 의대 편입학 과정과 아들의 4급 보충역 판정 등에 특혜나 부당 행위는 없었다며 결백을 주장했다. 하지만 정 후보자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의심이 가시지 않는 부분이 여전히 있고, 이해충돌의 소지도 커 ‘아빠 찬스’ 의혹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전망이다. 정 후보자는 학사 편입은 학사 성적, 영어 성적 등 객관적 자료로 선발하는 1단계 평가와 개별면접·구술고사로 이뤄지는 2단계 평가를 거치게 된다며 “주관성이 개입되는 면접과 서류평가 점수가 기계적으로 산출되는 학사, 영어 성적보다 낮은 점을 보면 편입 과정에 특혜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 후보자는 자기소개서에 부모의 이름과 직장을 쓸 수 없고 편입 과정에서 심사위원이 시험 당일 무작위로 배정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하지만 일각에선 당시 딸이 아버지의 ‘지인 심사위원’으로부터 받은 ‘구술고사 만점’이 결국 합격 여부를 결정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정 후보자 딸은 경북대 의대 편입학 시험에서 고사실 3곳을 돌며 치르는 구술평가 결과 3고사실에서만 만점인 60점을 받았는데, 3고사실 심사위원 3명은 당시 경북대 의대 부학장이었던 박태인 교수, 정 후보자와 논문을 함께 집필한 공저자 2명으로 알려졌다. 예비 후보 5번으로 합격한 딸은 불합격자 중 최고점자와 6.81점 차이였는데, 고 의원 측은 편입학 시험의 마지막 순서였던 3고사실에서의 만점 때문에 합격한 게 아니냐고 주장한 것이다. 이와 관련, 정 후보자는 “딸은 3고사실에서 만점을 받았는데, 당시 다른 학생은 1·2고사실에서 모두 만점을 받았다”고 반박했다. 정 후보자는 아들이 2017년 의대 편입 전형에서 떨어진 뒤 2018년에 갑자기 생긴 ‘지역인재 특별전형’으로 합격한 것에 대해 “특별전형은 대구시 요청에 따른 것”이라며 경북대 병원장으로서 관여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당시 지역 의료계와 대학사회 현안인 특별전형에 국립대병원장인 그가 어떤 영향력도 끼치지 않았다는 해명은 다소 석연치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 후보자는 ‘2017년과 2018년 아들의 스펙엔 차이가 있느냐’는 질문엔 “그 사이에 객관적인 스펙이 달라질 건 없었다”고 했다. 2010년 첫 신체검사에서 현역 판정을 받았다가 2015년 재검에서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은 아들 병역 문제와 관련해 정 후보자는 “아들이 대학 재학 중이던 2013년에 왼쪽 다리가 불편해 경북대병원에서 MRI를 촬영해 보니 척추협착증 소견이 나왔다”며 “경북대병원에서 2번의 MRI 검사와 병무청의 CT 검사 등 서로 다른 세 명의 의사가 진단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대구·경북의 다른 병무청 지정 병원이 아닌 정 후보자가 당시 진료처장(부원장)으로 있던 경북대병원에서 재검을 받은 것은 이해충돌 소지가 다분하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정 후보자는 “교육부에서 자녀 편입학 과정을 최대한 신속하고 철저하게 조사할 것을 요청한다”면서 “국회에서 지정해 준 의료기관에서 아들이 검사와 진단을 다시 받도록 하겠다”고 했다. 경북대는 관련 의혹에 대해 교육부 감사를 요청하기로 했고, 교육부는 “공식적으로 조사나 감사 요청이 오면 이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기로에 선 尹의 공정… 정호영 “자녀편입학 부당행위 없었다”

    기로에 선 尹의 공정… 정호영 “자녀편입학 부당행위 없었다”

    두 자녀의 경북대 의대 편입 및 병역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17일 “제 지위를 이용한 어떤 부당한 행위도 없었다”고 결백을 주장하며 자진 사퇴를 거부했다. 경북대병원장을 지낸 정 후보자는 서울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아빠 찬스’ 의혹에 대해 “심사위원은 교육부 지침에 따라 시험 당일 임의 배정을 하기에 특정 개인을 대상으로 특혜를 주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두 자녀 모두 주관성이 개입되는 면접과 서류 평가 점수가 학사, 영어점수보다 낮은 점을 볼 때 특혜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아들의 병역 판정과 관련해서는 “경북대병원에서 두 번의 MRI 검사와 병무청의 CT 검사 등 서로 다른 세 명의 의사가 진단했다”며 “4급 보충역 판정 과정에서 특혜가 없이 엄격한 절차에 따라 이뤄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회에서 의료기관을 지정해 주면 검사·진단을 다시 받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정 후보자에 대한) 부정의 팩트가 확실히 있어야 하지 않나”라고 말했다고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이 이날 전했다. 그러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논란이 되는 상황이 더러 있는 것으로 안다”며 “18일 당 최고위원회에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 들뜬 자영업자들 “매출 벌써 올라요”

    들뜬 자영업자들 “매출 벌써 올라요”

    서울 송파구 신천역 인근 먹자골목에서 술집을 운영하는 박은주(50)씨는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되면서 기존 오후 11시였던 영업시간을 새벽 2시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그는 17일 “코로나19 발생 직후 공치는 날이 다반사일 정도로 상황이 좋지 않았는데 지금은 코로나19 이전의 70% 수준까지 매출이 회복됐다”면서 “거리두기가 종료되고 영업시간을 새벽 2시까지 연장하면 80~90% 수준까지는 매출이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2020년 3월 22일 종교시설과 일부 사업장을 시작으로 운영제한을 권고하는 행정명령이 내려진 지 757일 만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18일 전면 해제된다. 약 2년 1개월 만에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작은 움직임’이 시작되면서 서울 시내에는 영업시간 조정을 알리는 안내문을 내건 음식점이 여럿 보였다. 식당과 술집은 벌써 일상을 즐기러 나온 사람들로 북적였다. 곱창집에서 일하는 김향숙(60)씨는 “거리두기 종료에 맞춰 새벽까지 영업시간을 연장하려고 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손님이 바로 몰려들지는 않겠지만 아무래도 전보다는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고 말했다. 영화관과 종교시설, 교통시설 실내 취식은 25일부터 해제되지만 현재도 실외 경기장에서는 ‘치맥’(치킨과 맥주)이 가능하다. 여기에 경기장 관중 입장도 100% 허용되면서 매출도 서서히 늘고 있다. 잠실야구장 근처에서 고깃집을 운영하는 조성순(47)씨는 “프로야구가 시작되고 나서부터 매출이 오르고 있다”며 “거리두기가 해제되면 더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이 동네에는 확실히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일상회복이 성큼 다가오면서 시내 공원도 상춘객들로 북적였다. 성동구 성수동 서울숲공원에서는 나들이객들 사이에 그늘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자리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한 사진동호회원인 박종섭(55)씨는 “코로나19 전에는 한 달에 한 번씩 모여 야외 출사를 꼭 나갔는데 코로나19 이후 제대로 모인 적이 없었다”며 “올해 처음으로 사진 찍으러 나왔다”고 말했다. 학부모 모임으로 공원을 찾은 김예숙(56)씨는 “다들 가족이 있으니 조심하느라 모이지 못했다”며 “그동안은 오가며 한두 명씩 얼굴 보는 게 다였는데 이렇게 모이니까 아주 반갑고 꽃구경도 하고 차도 마실 예정”이라고 말했다. 직장이나 동호회의 10인 이상 회식도 가능해진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이제는 마스크 착용이 언제 끝날지 관심사가 됐다. 마포구 서교동에 사는 김모(30)씨는 “공원이나 야외에선 늘 답답했는데 실외 마스크 착용까지 해제되면 바로 쓰지 않을 생각”이라며 “이젠 마스크를 쓰는 게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실외 마스크 착용이 유지돼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김예숙씨는 “콘서트 같은 곳은 몇백 명이 모일 텐데 마스크를 벗기에는 이르지 않나 싶다”며 “한동안은 마스크를 계속 써야 할 것 같다”고 우려했다. 가족 나들이차 외출했다는 신남호(48)씨도 “마스크 착용은 여전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향후 2주 동안 상황을 지켜본 뒤 실외 마스크 해제 여부를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방역을 근거로 299명으로 제한했던 집회·시위 규제도 풀린다. 이에 따라 대규모 집회·시위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지난 13일 6000여명(주최 측 추산)이 몰린 민주노총 결의대회 등을 감염병관리법에 근거해 금지 조치했으며 경찰도 해당 집회를 불법으로 간주하고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그렇지만 18일부터는 감염병관리법이 더이상 집회·시위에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관할 경찰서에 신고하면 인원 제한 없이 집회·시위가 가능하다. 경찰도 대응 방안을 고심 중이다. 지난달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민주노총 집회·시위에 미온적으로 대처했다는 지적을 받은 터라 대규모 집회 관리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경찰 관계자는 “집회·시위의 자유는 최대한 보장하면서 폭력이나 장시간 도로 점거 등 불법행위에 대해선 엄정하게 법 집행을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정호영 ‘아빠 찬스’ 해명…민주 “입증 책임 국민·언론에 돌려” 비판

    정호영 ‘아빠 찬스’ 해명…민주 “입증 책임 국민·언론에 돌려” 비판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기자회견자녀 ‘입시비리’ 의혹 해명했으나민주, ‘무더기 의혹 해소 불충분’ 판단‘아빠 찬스’ 검증 공세·‘내로남불’ 프레임도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자녀의 경북대 의대 편입학·병역 관련 의혹을 직접 해명했으나 더불어민주당은 더 단단히 검증하겠다고 나섰다. 이날 기자회견으로는 무더기로 제기된 의혹을 해소하는데 충분하지 않다는 게 민주당의 판단이다. 이에 따라 ‘아빠 찬스’ 의혹에 대한 검증 공세를 더 끌어올리면서 ‘내로남불’ 프레임을 계속 가동할 태세다. ● “정 후보자, 본질 회피” 민주당은 이날 정 후보자가 자신과 자녀를 둘러싼 의혹을 규명하기보다 본질을 회피하려는 태도를 보였다고 비판했다. 대변인인 신현영 의원은 정 후보자 기자회견 후 국회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핵심 논점에서 벗어난 자기 합리화, 입증 책임을 국민과 국회, 언론으로 돌리는 기자회견이었다”고 했다. 신 대변인은 “국민적 의혹의 핵심은 ‘게임의 룰’을 누가 만들었고 어떤 사람들이 어떻게 적용했느냐는 것”이라면서 “본인 스스로의 정확한 해명이 전제되지 않는다면 국민의 의혹 제기는 더 커질 것”이라고 비판했다.● 아버지 지인 심사구술평가 만점 민주당은 정 후보자가 경북대 병원 고위직이던 지난 2017·2018년에 딸과 아들이 경북대 의대에 편입했고 딸이 아버지 지인들이 심사를 맡은 특정 고사실에서 구술평가 만점을 받은 사실만으로도 국민 정서에 어긋난다고 보고 있다. 정 후보자가 이날 회견에서 주변 교수들에게 자녀 편입학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고 했지만 같은 대학병원 최고위직 인사 자녀의 지원 사실을 몰랐겠느냐는 지적도 나왔다. 신 의원은 경북대 의대의 높은 자교 출신 전임교원 비율(80%)을 지적하며 “이러한 학내 분위기 속에서 편입 전형 평가위원 가운데 경북대 의대 출신으로 전형 당시 병원 부원장이었던 정 후보자와 인연이 없는 면접관이 드물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시간 끌다 국민 관심 멀어질라” 민주당은 정 후보자측이 딸·아들이 경북대 의대 편입 직전 봉사활동을 실제로 했다는 확실한 ‘증거’를 내놓지 않은 것도 주목하고 있다. 또한 정 후보자가 이날 교육부 조사와 국회 지정 의료기관을 통한 아들의 검사를 제안한 데 대해서도 ‘시간 끌기’ 의도가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 관계자는 “일단 조사하고 검사하겠다며 시간을 끌다 보면 국민의 관심에서 멀어질 테고 그러다 보면 터무니없는 결과가 나와도 묻힐 수 있다”고 했다. ● “공정·상식, 국민적 요구” 민주당은 정 후보자에게 해명을 뒷받침할만한 자료를 조속히 내놓으라고 압박하고 있다. 강병원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공정과 상식의 인사라는 국민적 요구보다 ‘40년 지기’를 택하겠다는 삐뚤어진 우정이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 윤석열의 사람 쓰는 법, 잘 배웠다”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까지 비판했다.
  • 정호영 ‘부모 찬스’ 논란에 곤혹스러운 尹…“팩트 확실히 있어야”

    정호영 ‘부모 찬스’ 논란에 곤혹스러운 尹…“팩트 확실히 있어야”

    사퇴론에 거리두며 민심 촉각윤석열표 ‘공정’ 시험대장제원 “다양한 루트로 민심 경청”정호영 23쪽 분량 해명 자료 내놔이준석 “후보자 해명 보고 내일 논의”‘자녀 의대 입학, 조국 전 장관 연상’ 지적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측은 각종 의혹에 휩싸인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관련 동향을 면밀히 살피고 있다. 윤 당선인이 대선 당시 내건 구호인 ‘공정과 상식’이 첫 시험대에 오르고 집권 초반 국정 동력을 좌우할 이슈로 비화할 가능성까지 나오면서다. 정 후보자는 경북대병원 고위직 재직 시절 두 자녀가 잇따라 경북대 의대에 편입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이른바 ‘부모 찬스’를 행사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받았다. 이어 아들 병역과 정 후보자 본인의 외유 관련 의혹이 나왔다. ● 尹, 사퇴론 거리두기“의혹 사실 확인 우선” 윤 당선인측은 곤혹스러운 분위기 속에서도 일단 안팎에서 제기되는 사퇴론과는 거리를 두며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이 먼저라는 기조를 잡고 있다. 윤 대통령 당선인은 정 후보자 관련 논란에 대해 “부정(不正)의 팩트가 확실히 있어야 하지 않나”라고 언급했다고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이 17일 오전 브리핑에서 전했다. 아직 정 후보자의 거취를 결정할 단계는 아니라는 의미다. 장제원 비서실장은 이날 정 후보자 기자회견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당선인은 다양한 루트를 통해서 민심을 경청하고 있다”며 “기자회견을 한다고 하니까 찬찬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정면돌파 택한 정 후보자국민의힘도 보조 정 후보자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그간 제기된 의혹에 대해 23쪽에 달하는 해명 자료를 내놓으며 조목조목 반박했다. 또한 최근 윤 당선인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소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정 후보자 기자회견에 앞서 기자들에게 “해당 후보자가 개인적 해명을 한다고 하니 우선 그것을 보고 당에서 내일 최고위가 있기 때문에 논의하겠다”고 했다. 박형수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더불어민주당측 공세를 두고 “근거 없는 의혹 제기에 몰두하기보다 후보자가 요청하는 ‘객관적인 검증’ 제안에 응답하고 객관적인 자료와 증거에 기초한 인사청문회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모 찬스’ 민감 여론 부담조국 전 법무부 장관 연상 정 후보자 자녀 입시 관련 의혹이 동시다발적으로 계속해서 터져 나오면서 여론이 심상치 않다는 점은 윤 당선인측에 부담이다. 특히 자녀 의대 입학 관련 ‘부모 찬스’라는 의혹은 과거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지명 때를 연상시킨다는 지적이다. 대선 때 ‘공정과 상식’을 내세워 당선된 윤석열 정부가 임기를 시작하기도 전에 ‘내로남불’ 이미지를 쓴다면 큰 부담이 될 것이란 계산 때문이다. 국민의힘 지도부도 인수위 쪽에 우려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의 한 의원은 언론에 “정 후보자가 주어진 여건 아래서 부당행위가 없었다고 해명하고 있는데 조국 때랑 똑같은 것 아니냐”라며 “일이 더 커지기 전에 사퇴하는 게 맞다”고 했다.
  • 교육부, 정호영 자녀 의혹에 “감사 여부 종합적으로 검토 중”

    교육부, 정호영 자녀 의혹에 “감사 여부 종합적으로 검토 중”

    교육부가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자녀의 경북대 의대 편입학 과정 특혜 의혹에 대해 “공식적으로 조사 요청이 오면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17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교육부의 한 관계자는 정 후보자가 자신의 두 자녀 편입학 의혹에 대한 교육부 조사를 요청한 것에 대해 “감사 실시 여부를 종합적으로 검토 중”이라며 “경북대나 후보자로부터 공식적으로 조사나 감사 요청이 오면 이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정 후보자는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정 후보자는 경북대병원 고위직 재직 당시 두 자녀가 의대 학사 편입학 전형에 합격해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어떠한 부당한 행위도 없었다”며 교육부에 “자녀의 편입학 과정을 철저하게 조사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조사에서 부당한 문제가 발견되면 상응하는 조치를 받겠다”고도 말했다. 이날 경북대도 보도자료를 내고 “학교 명예를 걸고 공정하고 엄정하게 입시를 관리해 왔다고 자부하는 가운데 벌어지는 일련의 의혹은 대학 자부심에 큰 상처를 주고 있다”며 “모든 의혹을 불식시키기 위해 교육부 감사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종합감사나 재무감사, 회계부분감사 이외의 중대한 의혹이 제기되는 별도의 사안에 대해 특정감사를 벌인다. 경북대에 대해 감사가 이뤄질 경우, 특정감사나 사안조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 경북대, 정호영 자녀 의대 편입 의혹 교육부 감사 요청

    경북대, 정호영 자녀 의대 편입 의혹 교육부 감사 요청

    학내 대책위원회도 구성경북대학교가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자녀의 의과대학 편입학 특혜 의혹에 대해 교육부에 감사를 요청하기로 했다. 경북대는 17일 보도자료를 내고 “정 후보자의 경북대병원 진료처장·병원장 재임 때 자녀 입시 문제를 비롯해 논문 공동 저술 활동 등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학내 대책위원회를 꾸리고 교육부에 감사를 신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차적으로 학내 관련 부서들 자료를 검토한 별다른 법률적, 행정적 하자나 의문점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학교 명예를 걸고 공정하고 엄정하게 입시를 관리해 왔다고 자부하는 가운데 벌어지는 일련의 의혹은 대학 자부심에 큰 상처를 주고 있다”고 했다. 이어 “입시 등과 관련한 자료 요구가 있으면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협조할 계획이다”며 “필요하다면 사정 기관 감사, 조사 등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대책위원회는 18일부터 대외협력부총장을 위원장으로 학생처·연구산학처·대외협력처·병원 등 각 부처 처장 및 사무국장 등 11명으로 구성해 운영한다. 대책위원회는 정 후보자 자녀의 편입학 과정, 논문 공저자 참여와 경북대병원 봉사활동, 자기소개서와 성적, 면접 등 논란이 되는 주요 쟁점을 영역별로 면밀하게 살필 예정이다.
  • 고민정 “정호영 딸, ‘父 지인’이 구술 만점…당락 영향 가능성”

    고민정 “정호영 딸, ‘父 지인’이 구술 만점…당락 영향 가능성”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딸이 경북대 의대 편입학 시험 당시 아버지의 지인인 특정 심사위원들로부터 ‘구술고사 만점’을 받은 것이 합격의 당락을 갈랐을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정 후보자의 딸은 지난 2016년 12월 정 후보자가 경북대병원 진료처장(부원장)일 당시 경북대 의대 학사편입 전형에 지원해 합격했다. 현재 그는 경북대병원 이비인후과 레지던트로 근무 중이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경북대 의대로부터 제출받은 ‘2017학년도 의과대학 학사편입학 전형 최종 합격자 사정 조서’에 따르면, 딸 정씨는 고사실 3곳을 돌며 치르는 구술평가에서 3고사실에서만 60점 만점을 받았다.고사실별로 심사위원 3명으로 구성된 구술평가에서 정씨는 1고사실 53점(17점·19점·17점), 2고사실 51점(17점·17점·17점), 3고사실 60점(20점·20점·20점)을 받았다. 3고사실 심사위원 3명은 당시 경북대 의대 부학장이었던 박태인 교수 및 정 후보자와 논문을 함께 집필한 공저자 2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의 1·2고사실 구술평가 평균 점수는 17.3점으로 3고사실 평균 20점과는 편차가 있다. 게다가 예비 후보 5번으로 합격한 정씨의 총점은 불합격자 중 최고점자와 6.81점 차이 나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씨가 3고사실에서도 1·2고사실 수준의 점수를 받았다면 합격을 장담할 수 없었다는 것이 고 의원실의 지적이다. 보건복지부는 정씨 말고도 다른 고사실에서 구술평가 만점을 받은 지원자가 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해당 지원자는 1·2고사실 심사위원 6명 모두로부터 만점을 받았으며 전체 전형에서도 1위였다. 고 의원은 “정 후보자 딸은 유독 아버지와 인연이 있는 3고사실 면접위원 3명으로부터 20점 만점을 받았다”면서 “3고사실에서 만점을 몰아준 것이 당락에 영향을 줬다고 볼 수 있는 만큼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한편, 이날 정 후보자는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딸과 아들 등 두 자녀의 경북대의대 편입학 특혜 의혹에 대해 “저의 지위를 이용한 어떠한 부당 행위도 없었다”며 부인했다.
  • 거리두기 전면 해제에 시민·상인 일상회복 기대감에 환영…집회시위도 꿈틀

    거리두기 전면 해제에 시민·상인 일상회복 기대감에 환영…집회시위도 꿈틀

    서울 송파구 신천역 인근 먹자골목에서 술집을 운영하는 박은주씨(50)는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되면서 기존 오후 11시였던 영업시간을 새벽 2시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그는 17일 “코로나19 발생 직후 공치는 날이 다반사일 정도로 상황이 좋지 않았는데 지금은 코로나19 이전의 70% 수준까지 매출이 회복됐다”면서 “거리두기가 종료되고 영업시간을 새벽 2시까지 연장하면 80~90% 수준까지는 매출이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2020년 3월 22일 종교시설과 일부 사업장을 시작으로 운영제한을 권고하는 행정명령이 내려진 지 757일 만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18일 전면 해제된다. 약 2년 1개월 만에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작은 움직임’이 시작되면서 서울 시내에는 영업시간 조정을 알리는 안내문을 내건 음식점이 여럿 보였다. 식당과 술집은 벌써 일상을 즐기러 나온 사람들로 북적였다. 곱창집에서 일하는 김향숙씨(60)는 “거리두기 종료에 맞춰 새벽까지 영업시간을 연장하려고 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손님이 바로 몰려들지는 않겠지만 아무래도 전보다는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고 말했다. 영화관과 종교시설, 교통시설 실내 취식은 25일부터 해제되지만 현재도 실외 경기장에서는 ‘치맥’(치킨과 맥주)이 가능하다. 여기에 경기장 관중 입장도 100%허용되면서 매출도 서서히 늘고 있다. 잠실야구장 근처에서 고깃집을 운영하는 조성순씨(47)는 “프로야구가 시작하고 나서부터 매출이 오르고 있다”며 “거리두기가 해제되면 더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이 동네에는 확실히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일상회복이 성큼 다가오면서 시내 공원도 상춘객들로 북적였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 서울숲 공원에서는 그늘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나들이객의 자리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사진동호회에서 출사를 나왔다는 박종섭씨(55)는 “코로나19 전에는 한 달에 한 번씩 모여서 야외 출사를 꼭 나갔는데 코로나19가 발병하면서 제대로 모인 적이 없었다”며 “올해 처음으로 출사 나왔다”고 말했다. 학부모 모임으로 공원을 찾은 김예숙씨(56)는 “다들 가족이 있으니 조심하느라 모이지 못했다”며 “그동안은 오가며 한두 명씩 얼굴 보는 게 다였는데 이렇게 모이니까 아주 반갑고 꽃구경도 하고 차도 마실 예정”이라고 말했다. 직장이나 동호회의 10인 이상 회식도 가능해진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이제는 마스크 착용이 언제 끝날지 관심사가 됐다.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사는 김모(30)씨는 “공원이나 야외에선 늘 답답했는데 실외 마스크 착용까지 해제되면 바로 쓰지 않을 생각”이라며 “이젠 마스크를 쓰는 게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실외 마스크 착용이 유지돼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김예숙씨는 “콘서트 같은 곳은 몇 백명이 모일 텐데 마스크를 벗기에는 이르지 않나 싶다”며 “마스크도 한동안은 계속 써야 할 것 같다”고 우려했다. 가족 나들이 차 외출했다는 신남호씨(48)도 “실외에서 모이거나 돌아다니는 것은 이제 괜찮지만 마스크 착용은 여전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향후 2주 동안 상황을 지켜본 실외 마스크 해제 여부를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방역을 근거로 299명으로 제한했던 집회·시위 규제도 풀린다. 이에 따라 대규모 집회·시위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지난 13일 6000여명(주최 측 추산)이 몰린 민주노총 결의대회 등을 감염병관리법에 근거해 금지 조치했으며 경찰도 해당 집회를 불법으로 간주하고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그렇지만 18일부터는 감염병관리법이 더 이상 집회·시위에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관할 경찰서에 신고하면 인원 제한 없이 집회·시위가 가능하다. 정권 교체를 앞두고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전달하려는 노동·시민단체들이 더욱 거리로 쏟아질 전망이다. 경찰도 대응 방안을 고심 중이다. 지난달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민주노총 집회·시위에 미온적으로 대처했다는 지적을 받은 터라 대규모 집회 관리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경찰 관계자는 “집회·시위의 자유는 최대한 보장하면서 폭력이나 장시간 도로점거 등 불법행위에 대해선 엄정하게 법 집행을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정호영, 사퇴 일축 “자녀문제 부당행위 없었다…객관적 조사 요청”

    정호영, 사퇴 일축 “자녀문제 부당행위 없었다…객관적 조사 요청”

    자녀 편입 “선발과정 투명·평가 결과 공정”아들 병역 “의사 3명에게 진단·검사 받아”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싸고 자녀 의과대학 편입학 특혜 및 병역 판정 의혹 등 각종 논란이 잇따르는 가운데 정 후보자가 “부당한 행위는 없었다”며 사퇴할 뜻이 없음을 밝혔다. 정 후보자는 17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녀 문제에 있어 저의 지위를 이용한 어떤 부당한 행위도 없었고 가능하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의대 편입이나 병역 처리 과정은 최대한 공정성이 담보되는 절차에 따라 진행됐고, 객관적인 자료로 드러나는 결과에 있어서도 공정성을 의심할 대목이 없다”며 “저는 검증을 위한 객관적인 조사를 요청드린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자는 자녀 의대 편입에 대해 “선발과정은 투명하게 이뤄졌고 평과 결과도 공정하게 이뤄졌다고 본다. 어떤 형태로든 부당한 요청이나 압력도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딸의 경우 편입전형 1, 2단계 합산 점수가 33명 중 27위였고, 아들은 17명 중 7위였다고 밝혔다. 정 후보자는 자녀의 경북대병원 자원봉사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굳이 청탁이 필요 없다는 입장이다. 아들 논문 참여는 자료 검색과 번역 공로를 인정받아 공동저자로 인정을 받았으며, 자신은 담당 교수와 친분이 없다고 강조했다.아들의 4급 보충역 판정 과정 의혹에 대해서는 “아들은 4급 보충역 판정에 따라 사회복무요원 22개월 동안 성실히 근무했다. 이같은 사실에도 불구하고 아들에 대한 병역 의혹이 어떤 실질적 근거 없이 계속 확산되고 있다”면서 “서로 다른 3명의 의사로부터 검사와 진단을 받았으며, 특혜가 발생할 여지가 아예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의혹들에 대해 “보다 객관적인 검증을 위해 자녀의 편입학과 관련된 모든 영역에 대한 교육부의 철저한 조사가 최대한 신속히 이뤄지기를 요청한다”면서 “병역 판정에 대해서는 국회가 의료기관을 지정해 주면 검사와 진단을 다시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 후보자는 “복지부 장관으로 취임 시 지난 40여 년간 지역의 의료현장에서 활동한 전문성과 코로나19에 대응한 그간의 경험을 기반으로 국민들이 염원하는 일상회복을 반드시 이뤄내고, 감염병 재유행에 대비하여 방역·의료체계를 혁신하겠다”며 사퇴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그는 “인사청문회에서 제기된 모든 의혹에 대해 보다 자세히 해명하겠다”면서 “보건복지 분야 정책적 구상도 소상히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정 후보자의 딸과 아들은 그가 경북대병원 진료처장(부원장)·원장으로 재직하던 2017년과 2018년 경북대 의대에 편입해 이른바 ‘아빠 찬스’를 쓴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또 아들의 병역 신체검사 및 논문 공동저자 등재와 본인의 외유성 해외출장 등과 관련해서도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 [속보] 정호영 “자녀 의대 편입·병역 의혹에 부당행위 없었다”

    [속보] 정호영 “자녀 의대 편입·병역 의혹에 부당행위 없었다”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자녀 의과대학 편입 특혜와 병역 의혹에 대해 “부당행위가 없었다”고 밝혔다.
  • 尹당선인, 일본에 정책협의단 파견…“대북 공조·한일 현안 논의”

    尹당선인, 일본에 정책협의단 파견…“대북 공조·한일 현안 논의”

    단장에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정책협의단, 오는 24~28일 방일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미국에 이어 일본에도 정책협의대표단을 파견한다. 당선 이후 두 번째 외교 사절이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17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한미정책협의대표단 파견에 이어 일본으로 대표단을 파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표단은 오는 24일 일본으로 출국해 28일 귀국할 예정이며 일본 외무성을 비롯한 행정부와 국회, 재계, 언론계, 학계 인사 등을 만날 예정이다. 한일정책협의대표단은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이 단장, 김석기 의원이 부단장을 각각 맡았다. 윤덕민 전 국립외교원장과 인수위 외교안보분과 전문위원인 박철희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외교부 동북아국장을 맡았던 이상덕 전 주싱가포르 대사, 장호진 전 주캄보디아 대사, 우정협 세종연구소 연구위원 등 총 7명이다. 배 대변인은 방일 목적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의 대북정책과 한일관계 등 정책협의를 위한 것”이라면서 “대북 공조, 한일 현안 해결을 위한 토대를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앞서 이달 3일부터 11일까지 미국으로 정책협의대표단을 파견했다. 외국으로 정책협의대표단을 파견하는 것은 일본이 두 번째다.
  • 조국, 정호영 후보자 입시비리 의혹에 “검찰, 왜 압수수색 안 나서나”

    조국, 정호영 후보자 입시비리 의혹에 “검찰, 왜 압수수색 안 나서나”

    정호영 후보자 자녀 의대 입시 비리 의혹 지적“내 딸 중학생 시절 일기장까지 압수수색”“검찰, 눈치 보나…똑같이 하라”현재 검찰, 6대 범죄 대한 직접 수사권만 가져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검찰이 자녀 입시비리 의혹이 제기된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강제수사에 나서지 않는 점을 비판했다. 조 전 장관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2019년 8월 인사청문회가 열리기 전 윤석열 (당시) 총장의 지시로 전방위 압수수색을 했던 검찰은 무엇을 하고 있는가”라며 이렇게 지적했다. ● “살아있는 권력 수사, 미사여구일뿐” 그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한동훈 법무장관 후보의 눈치를 보고 있을 것”이라며 “‘살권수’? 검찰 권력에는 적용되지 않는 휘황찬란한 미사여구일 뿐이다”라고 적었다. 살권수는 ‘살아있는 권력 수사’를 의미한다. 또한 조 전 장관은 이러한 글을 게재하며 정 후보자 자녀 의대 입시 관련 의혹을 다룬 기사들을 캡처해 공유했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앞서 “내 딸의 중학생 시절 일기장까지 압수수색해갔다”며 당시 압수수색 관련 기사를 캡처해 올리기도 했다.● “尹 절친, 살아있는 권력 아닌가” 또한 지난 15일엔 “살권수 운운하던 검찰은 왜 정호영 후보자의 집, 경북대학교 연구실, 경북대 의대 병원 등을 압수수색하지 않는가”라며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절친이자 장관 후보면 진짜 ‘살아있는 권력’이 아닌가”라고 했다. 그는 “인사권을 쥘 한동훈 법무장관 후보자의 눈치를 보는 것인가”라며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똑같이 하라”고 적었다.● “전방위 압수수색 시행할 것인가” 조 전 장관은 지난 14일에도 “조국 가족 수사에 대해 살아있는 권력 수사를 했을 뿐이라는 검찰이 윤 당선인의 절친으로 장관 후보가 된 정호영씨 자녀 의혹에 대해 어떤 태도를 보일 것인가”라며 비판했다. 그는 “자택과 학교 등에 대해 전방위적 압수수색을 전개하고 봉사활동 시간과 논문 기여도를 조밀하게 따지는 관계자 조사를 실시할 것인가”라고 적었다. 또한 13일에도 정 후보자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비판하는 글을 게재했다.● 검경 수사권 조정안 여파검찰, 6대 범죄에 직접 수사권 ‘조국 사태’ 이후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의 직접 수사권 행사 범위를 일부 범죄로 대폭 축소하는 검경 수사권 조정안을 처리했다. 현재 검찰은 6대 범죄(부패·경제·공직자·선거·방위산업·대형참사)에 대한 직접 수사권만을 갖고 있다. 그 밖의 범죄 수사는 경찰 몫이 됐다.  이 때문에 정 후보자 자녀 의혹에 대한 수사가 이뤄질 경우 경찰이 맡을 가능성이 나온다. 이러한 수사권 조정안은 지난해 1월 1일부터 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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