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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레미콘운송노조 운송 거부…오후 협상 재개

    수도권 레미콘운송노조 운송 거부…오후 협상 재개

    수도권의 레미콘 운반차량(믹서트럭) 차주들이 모인 레미콘운송노동조합이 1일 운송을 거부하고 집단행동에 나섰다. 한국노총 산하 전국레미콘운송총연합회(전운련)는 이날 레미콘 운송을 전면 중단하고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생존권사수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주최 측 추산 7500명이 모였다. 전운련은 전날까지 수도권 주요 레미콘 제조사들과 운송료 인상 협상을 벌였으나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전운련은 현재 회당 5만 6000원인 운송료를 7만 1000원으로 약 1만 5000원(약 27%) 인상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레미콘 제조사들은 물가상승률을 감안해도 20%가 넘는 인상 폭은 과도하다며 현재 경유 등 유류대를 제조사가 모두 부담하는 만큼 9%대 중반 이상의 인상은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해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운련은 이날 결의대회에서도 제조사를 향해 물가 인상 등을 반영한 적정 운송료 보장을 요구했다. 또 레미콘 제조사들에게 ‘단체협상’에 나설 것을 요구하고 있다. 전운련이 경기 용인시에 특수고용직 노동조합을 신청해 인가를 받은 만큼 레미콘 제조사들이 단체협상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명절 상여금 100만원 ▲근로시간 면제수당 100만원 ▲성과금 1인당 100만원(연 2회) ▲요소수 지급 등에 합의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또 정부에는 믹서트럭 현장 진입 연식 제한 중단, 펌프카·레미콘 차량의 배기구 방향 개선, 레미콘 운송 노동자에 대한 ‘노동3권’ 보장 등을 요구했다. 믹서트럭 총 2만 6000대 중 2005년 이전 차량 6500여대가 전국에서 운행 중인 가운데 환경부는 2005년 이전 차량에 대해 관급 건설현장 진입이나 미세먼지집중관리 시 민간 건설현장까지도 통행제한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에 노후차량을 운행하는 레미콘 운송 종사자들이 차량 교체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것이 전운련의 주장이다. 전운련은 오후에 제조사들과 운송료 인상 관련 재협상에 들어간다. 양측은 이날 타결이 이뤄지지 않더라도 주말까지 계속해서 협상을 벌일 것으로 전해졌다.
  • 수사의뢰 받은 김승희...정호영 전철 밟을까

    수사의뢰 받은 김승희...정호영 전철 밟을까

    박홍근 “尹, 지명철회하고 사과하라”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수사 의뢰하면서 ‘아빠 찬스’ 의혹 등으로 자진사퇴한 정호영 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전철을 밟게 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김 후보자가 수사 대상자로 지목되자 집권여당인 국민의힘 내에서 기류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는 30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판단은 대통령이 하겠지만, 그동안 상황 변화가 생긴 부분을 고려해야 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은 조심스럽지만 들고 있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20대 국회의원 당시 정치자금을 활용해 보좌진에게 격려금을 지급하고 같은 당 의원들에게 후원금을 줬다는 의혹, 의원 시절 사용하던 렌터카를 정치자금으로 매입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특히 선관위가 김 후보자의 관련 의혹에 대해 일정 부분 혐의점을 확인해 검찰에 수사 의뢰를 했다는 사실이 전날 공개되면서 국민의힘 내에서도 ‘유감스러운 상황’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은 김 후보자의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이제 대통령이 해야 할 일은 분명하다”며 “즉각적인 지명 철회는 물론 수사 대상이 된 부적격 인사를 장관으로 추천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국민께 사과하시기 바란다”고 했다. 앞서 민주당은 정 후보자의 자녀 의대 특혜 입학 의혹 등을 제기하며 자진사퇴를 이끌어낸 바 있다.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 기한은 이미 전날 도래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날부터 국회 인사청문회 없이 김 후보자를 임명할 수 있는 만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을 마치고 귀국하는 1일 이후 김 후보자의 거취가 결정되지 않겠냐는 관측이 나온다.
  • 국가감염병위기대응 자문위 구성…위원장에 정기석 교수

    국가감염병위기대응 자문위 구성…위원장에 정기석 교수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전문가 21명이 참여하는 국무총리 소속 국가감염병위기대응 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 자문위는 다음달 초 첫 회의를 시작으로 코로나19 확진자 격리 의무 전환 여부, 마스크 착용 의무 완화, 하반기 재유행 대비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30일 방대본에 따르면 총괄 자문을 수행하는 자문위는 근거 분석과 실무 검토를 담당하는 방역의료 분과(13명)와 사회경제 분과(12명)로 구성된다. 위원장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코로나19대응특위에 참여했던 정기석 한림대 의대 호흡기내과 교수가 맡게 된다. 방역의료 분과에 참여하는 김남중 서울대 의대 교수, 김동현 한림대 의대 교수, 정은옥 건국대 수학과 교수, 최은화 서울대 의대 교수 4명은 사회경제 분과에도 위촉됐다. 방역의료 분과에는 문재인 정부 시절 코로나19 방역에 자문을 제공했던 전문가들도 일부 참여한다. 김동현 한림대 의대 교수는 생활방역위원회와 일상회복 지원위원회 경제민생 분과 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김홍빈 서울대 의대 교수도 생활방역위원회 위원을 맡은 바 있다. 인수위에서 코로나 비상대응 특별위원회 위원직을 맡았던 정재훈 가천대 의대 교수도 이름을 올렸다. 사회경제 분야 전문가는 인수위에서 보건의료 분야 자문을 제공한 홍석철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등 8명이다. 보건복지부 코로나19 자문위원회 위원이었던 유명순 서울대 보건대 교수와 전 위드코로나 태스크포스(TF) 자문위원인 장영욱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 등도 참여한다. 방대본은 “자문위원은 대표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자격 요건을 설정해 각 학회, 관계부처, 공공기관 등을 통해 추천받아 선정했고 감염병관리위원회 소속 전문위원회 위원장 일부도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훈령 제정 등 행정조치 절차를 거쳐 자문위는 다음달 초 첫 회의를 열 예정이다.
  • [단독] 모아타운 정책 갈등 폭발… 서울시 간부, 국토부 직원에 회의 중 폭언

    [단독] 모아타운 정책 갈등 폭발… 서울시 간부, 국토부 직원에 회의 중 폭언

    서울시와 국토교통부가 노후 저층주거지 정비 사업이자 오세훈 서울시장의 핵심 주택 공급 정책인 모아타운을 놓고 충돌하며 갈등이 첨예화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서울시 고위 간부가 공식 석상에서 국토부 공무원을 향해 폭언을 해 시가 감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28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16일 열린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위원회’에서 국토부와 서울시 간 이견이 표출된 이후 주택정책 관련 실무 논의가 올스톱됐다. 두 기관은 이전부터 공시가격 상승 등 관련 정책 현안을 놓고 번번이 대립해 왔다. 최근 국토부가 난개발을 우려해 소규모 정비사업 지역을 제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시가 주택 공급 확대가 필요하다며 반대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모아주택은 소규모 정비사업 제도와 연관이 있다. 16일 회의에서는 모아주택 발표 시점 및 방식 등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해묵은 갈등이 폭발했다. 두 기관은 당초 지난 23일 공동으로 모아타운 대상지를 발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그러나 갈등이 고조되면서 결국 서울시 홀로 발표 예정일보다 이틀 앞선 21일자로 모아타운 선정 관련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이후 국토부와 서울시 간 주택정책 관련 실무 회의는 중단됐다. 문제가 된 회의에서 서울시 고위 간부 A씨는 투기 우려 등을 감안해 대상지를 조기에 발표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국토부 측은 “실무 간 협의대로 23일에 공동 발표하자”고 제안했다. 그러자 A씨는 “어디 쓸데없이 와서 ××이냐”, “아무 생각 없고 일도 안 하는 국토부”라고 폭언을 쏟아부었다. 해당 회의에는 국토부와 시 공무원뿐 아니라 시 투자·출연기관 관계자, 외부 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A씨는 다른 참석자를 향해서도 “너 이름이 뭐야”, “사람을 왜 달고 왔냐”고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의가 끝난 뒤 A씨는 참석자에게 “실언한 점을 사과한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에 참석한 국토부 공무원은 A씨에 대해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고, 이에 국토부 측은 서울시 감사위원회에 감사를 요청했다. 이에 서울시도 자체 조사를 실시 중이다. A씨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투기 우려에 따라 회의 참석자 명단에 없는 사람이 들어왔는지 확인했던 것”이라면서 “현재 (시에) 감사가 접수돼 개시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 만큼 감사에 충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태가 오 시장과 원희룡 국토부 장관 간 ‘정책 공조’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오 시장과 원 장관은 부동산 가격을 자극하지 않고 주택을 공급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해 협력 관계를 유지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가 컸다.
  • 최저임금 오늘 시한 막판 신경전

    최저임금 오늘 시한 막판 신경전

    ‘1만 340원(노동계) vs 9260원(경영계)’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을 놓고 노동계와 경영계가 각각 수정안을 제시했다. 28일 밤 세종시 고용노동부 청사에서 열린 제7차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에서다. 근로자위원들은 내년도 최저임금 최초요구안(시간당 1만 890원)보다 550원 적은 1만 340원을, 사용자위원들은 최초요구안(9160원)보다 100원 많은 9260원을 수정안으로 내놨다. 노동계의 수정안은 올해 최저임금(9160원)보다 12.9%, 경영계 수정안은 1.1% 높다. 노동계와 경영계는 수정안의 격차를 좁혀 가며 최종안을 내기 위해 막판 줄다리기를 이어 갈 예정이다. 수정안을 놓고도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면 공익위원들이 제출한 금액을 표결에 부쳐 최저임금을 결정하게 된다. 최저임금위는 근로자위원, 사용자위원, 공익위원 9명씩 모두 27명으로 구성돼 공익위원이 ‘캐스팅보트’를 쥐게 된다. 올해 최저임금 법정 심의기한은 29일로 단 하루 남았다. 가장 최근에 법정 기한을 지킨 것은 2014년이었다. 심의 결과 최저임금이 사상 처음으로 1만원을 넘어설지도 주목된다. 이날 고용부 앞에선 최저임금 인상을 촉구하는 노동계와 인상을 반대하는 소상공인 단체가 연달아 결의대회와 기자회견을 가졌다. 양경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은 결의대회에서 “기름값을 비롯한 물가는 폭등하고 금리도 가파르게 올라 노동자의 삶은 더이상 견디기 어려운 지경”이라면서 “월급 빼고 다 올랐다는 말은 그저 푸념이 아니라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올해 최저임금 투쟁에서 밀리면 노동 시간은 무한대로 늘어나고 임금은 속절없이 삭감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노총 부설 민주노동연구원이 이달 노동자와 시민 1875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2022년 전국 최저임금 설문조사’를 보면 응답자 10명 중 8~9명꼴로 본인과 가족이 살기에 올해 최저임금(시급 9160원)이 부족했다고 답했다. 사업주, 자영업자를 포함해 지난 5년 동안 현재 사업장에서 경영상 어려움을 경험했다는 응답자 664명은 주된 사유로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매출액 감소’(57.1%)를 꼽았다. 최저임금 인상을 꼽은 응답자는 6.3%에 그쳤다. 반면 소상공인연합회는 기자회견에서 “최저임금의 업종별 차등적용이 올해도 부결돼 소상공인들은 생존을 위협받고 있다. 주휴수당까지 포함해 한 시간에 1만 3000원이 넘는 인건비를 지불할 여력이 없다”며 최저임금 동결을 요구했다. 오세희 연합회 회장은 “지난 5년간 최저임금이 42%나 인상돼 영세한 소상공인은 직원도 없이 일만 하고 있다”면서 “벼랑 끝에 서 있는 심정”이라고 말했다.
  • [단독]모아타운 충돌…서울시 간부, 국토부 직원에 폭언

    [단독]모아타운 충돌…서울시 간부, 국토부 직원에 폭언

    서울시와 국토교통부가 노후 저층주거지 정비 사업이자 오세훈 서울시장의 핵심 주택 공급 정책인 모아타운을 놓고 충돌하며 갈등이 첨예화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서울시 고위 간부가 공식 석상에서 국토부 공무원을 향해 폭언을 해 시가 감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28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16일 열린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위원회’에서 국토부와 서울시 간 이견이 표출된 이후 주택정책 관련 실무 논의가 올스톱됐다. 두 기관은 이전부터 공시가격 상승 등 관련 정책 현안을 놓고 번번이 대립해 왔다. 최근 국토부가 난개발을 우려해 소규모 정비사업 지역을 제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시가 주택 공급 확대가 필요하다며 반대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모아주택은 소규모 정비사업 제도와 연관이 있다. 16일 회의에서는 모아주택 발표 시점 및 방식 등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해묵은 갈등이 폭발했다. 두 기관은 당초 지난 23일 공동으로 모아타운 대상지를 발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갈등이 고조되면서 결국 서울시 홀로 발표 예정일보다 이틀 앞선 21일자로 모아타운 선정 관련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이후 국토부와 서울시 간 주택정책 관련 실무 회의는 중단됐다. 문제가 된 회의에서 서울시 고위 간부 A씨는 투기 우려 등을 감안해 대상지를 조기에 발표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국토부 측은 “실무 간 협의대로 23일에 공동 발표하자”고 제안했다. 그러자 A씨는 “어디 쓸데없이 와서 ××이냐”, “아무 생각 없고 일도 안 하는 국토부”라고 폭언을 쏟아부었다. 해당 회의에는 국토부와 시 공무원뿐 아니라 시 투자·출연기관 관계자, 외부 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A씨는 다른 참석자를 향해서도 “너 이름이 뭐야”, “사람을 왜 달고 왔냐”고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의가 끝난 뒤 A씨는 참석자에게 “실언한 점을 사과한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에 참석한 국토부 공무원은 A씨에 대해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고, 이에 국토부 측은 서울시 감사위원회에 감사를 요청했다. 이에 서울시도 자체 조사를 실시 중이다. A씨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모아주택과 관련한 국토부와의 회의에서 의견 차이로 인한 문제가 있었다”면서 “현재 (시에) 감사가 접수돼 개시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 만큼 감사에 충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태가 오 시장과 원희룡 국토부 장관 간 ‘정책 공조’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오 시장과 원 장관은 부동산 가격을 자극하지 않고 주택을 공급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해 협력 관계를 유지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가 컸다.  
  • 양대 노총 “월급 빼고 다 올랐다…최저임금 대폭 인상하라”

    양대 노총 “월급 빼고 다 올랐다…최저임금 대폭 인상하라”

    양대 노총이 최저임금 법정 심의 기한을 하루 앞두고 결의대회를 열어 최저임금 대폭 인상을 요구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과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은 29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최저임금 인상과 제도 개악 저지를 위한 양대 노총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최저임금은 저임금 노동자들의 생계를 보장하고 임금 격차를 해소해 소득 분배를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며 “최저임금 대폭 인상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양 위원장은 “기름값을 비롯한 물가는 폭등하고 금리도 가파르게 올라 노동자와 민중의 삶은 더는 견디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고 있다”며 “월급 빼고 다 올랐다는 말은 푸념이 아니라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정부가 직접 발표한 생계비에도 미치지 못하는 최저임금에 경제 위기의 책임을 뒤집어씌우고,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어려움도 최저임금 탓으로 돌리는 정부와 재벌 대기업의 행태에 분노한다”고 소리 높였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올해 최저임금 투쟁에서 밀리면 노동 시간은 무한대로 늘어나고 임금은 속절없이 삭감될 것”이라며 “올해는 업종별 차등 적용을 간신히 막았지만, 정부와 최저임금위원회는 끊임없이 제도를 흔들고 노동의 차별을 심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최저임금위는 이날과 29일 연이어 정부세종청사에서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 최저임금 수준을 결정할 예정이다. 노동계는 올해 최저임금인 9160원보다 1730원(18.9%)을 올린 시간당 1만 890원, 경영계는 올해와 같은 시간당 9160원을 최초 요구안으로 제시한 상태다. 내년에는 업종별로 최저임금을 차등(구분) 적용하지 않기로 했지만, 최저임금위 공익위원들은 이와 관련한 기초자료 연구를 노동부에 권고했다. 김 위원장은 앞서 노동부가 발표한 노동시장 개혁 추진 방향과 관련해 “노골적으로 노동 시간을 늘리고 임금을 깎겠다는 시대착오적인 선전 포고이며, 헌법이 보장한 노동 기본권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고 비판했다.
  • “방귀 자주 뀌는 사람, 스트레스 많다”

    “방귀 자주 뀌는 사람, 스트레스 많다”

    방귀 등 가스 관련 증상이 잦으면 정신 건강이 좋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화제다. 미국 로마 재단 연구소·프랑스 다논 뉴트리시아 리서치 공동 연구팀은 미국·영국·멕시코에 사는 18~99세 약 6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장·가스 설문지(Intestinal Gas Questionnaires)에 지난 24시간 동안의 가스 관련 증상 유무와 심각도를 답했다. IGQ 점수가 높을수록 가스 관련 증상이 심각한 상태로 볼 수 있다. 참가자들은 지난 7일간의 체질량지수, 운동량, 정서적 건강, 삶의 질을 보고했다. 이 연구 결과는 유럽소화기학회에서 발표됐다. IGQ 점수가 높을수록 정신 건강과 삶의 질이 좋지 않고, 스트레스·불안감·우울감이 더 큰 것으로 확인됐다. 가스 관련 증상은 연령대가 낮을수록 더 심각했다. 18~34세, 35~49세의 IGQ 점수는 각각 24, 22.6점이었다. 반면 50~64세, 65세 이상의 IGQ 점수는 각각 12.7, 8.6점이었다. 참가자들이 호소한 주요 가스 관련 증상으로는 ▲방귀(81.3%) ▲배에서 나는 소리(60.5%) ▲트림(58%) ▲구취(48.1%) ▲가스 찬 느낌(47.2%) ▲복부팽만/배부름(39.6%) 등이 있었다. 연구의 저자인 올라퍼 팔슨 교수는 “가스 관련 증상이 잦으면 우울증, 불안, 스트레스 수준이 높을 뿐 아니라 전반적인 삶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를 주도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 의대 올라퍼 팔슨 교수는 “소화기 질환은 우울, 불안, 스트레스와 관련이 있고, 결과적으로 전반적인 삶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다”면서 “앞으로 지역별 문화, 식습관, 공중보건의 질을 참작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방귀 계속 참으면 어떻게 될까? 방귀는 불필요한 체내 가스를 배출하는 자연스러운 생리현상 중 하나다. 입을 통해 유입된 공기와 장 속 내용물이 발효하면서 생긴 가스가 항문으로 빠져나가면서 발생한다. 성인의 경우 하루 평균 방귀 배출량은 200~1500mL다. 횟수로는 평균 13회에서 최대 25회까지 배출된다. 방귀를 참으면 장 내에 가스가 축적돼 복부 팽만을 유발한다. 참지 않고 배출하는 것이 건강에 좋다. 계속 참게 되면 가스의 일부는 혈액에 재흡수되면서 호흡 과정에서 숨을 내쉴 때 밖으로 배출되기도 한다. 방귀를 습관적으로 참으면 방귀로 빠져나가야 할 질소가 장에 쌓여 대장이 부풀어 오르고, 장의 운동기능이 떨어져 변비가 생기거나 복통이 느껴질 수 있다. 방귀 횟수를 줄이려면 음식을 조절해야 한다. 방귀는 우유 등의 유제품과 콩류의 식품을 섭취하면 특히 많이 발생한다. 소장 내에 유제품과 콩류를 분해할 효소가 적거나 없어 소화가 덜 된 상태로 대장에 도착하면, 대장 내 세균에 의해 발효돼 많은 양의 가스가 만들어진다. 가스를 적게 생산하는 식품은 생선, 상추, 오이, 토마토, 포도, 쌀 등이다.
  • [부고]

    ●한종태씨 별세, 한동구·승준(아워홈 홍보팀장)씨 부친상, 도유정·최세린씨 시부상 = 2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8일. (02)3410-3151 ●문승식(전 진주산업대 교수)씨 별세, 문상욱(문소아과 원장)·용욱(삼양식품 이사회 의장·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채형(주부)씨 부친상, 박치근(두원EFC 공사부장)씨 장인상 = 25일 일산병원 장례식장, 발인 28일. (031)900-0444 ●장중호씨 별세, 김춘자씨 남편상, 장성환(휴림로봇 부회장)·성은(부산인지학습연구소 한스말발달연구원 원장)·성길(주벨기에유럽연합대사관 공사)씨 부친상, 이두호(동의대 기계공학과 교수)씨 장인상 = 2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8일. (02)3410-3151 ●김상태씨 별세, 김동욱(전자신문 사진영상부장)·경욱·병철씨 부친상, 이보람(서울 강서구청 정보통신과 주무관)·윤경아(영천시 중앙지역아동센터장)씨 시부상 = 26일 경북 영천 영락원 장례식장, 발인 28일. (054)336-4444
  • 서울 소재 의대생, 동아리 회원 성추행…불법촬영 무더기 발견

    서울 소재 의대생, 동아리 회원 성추행…불법촬영 무더기 발견

    서울 소재 의과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생이 성추행 및 불법촬영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이 의대생의 휴대전화에서는 여러 피해 여성을 불법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사진이 다수 발견됐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최근 서울 소재 대학 의대생 A씨를 강제추행 및 성폭력처벌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13일 0시쯤 같은 동아리 회원 B씨가 버스에서 잠이 든 틈을 타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하고 자신의 휴대전화로 B씨의 신체 일부를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씨가 술자리에서 일어나자 뒤따라와 같은 버스에 탄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 기척을 알아챈 B씨는 A씨의 휴대전화에서 촬영한 신체 사진을 확인한 뒤 버스기사와 다른 승객들의 도움을 받아 112에 신고했다. 버스기사가 즉시 인근 파출소로 방향을 틀어 A씨를 바로 현행범 체포할 수 있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 휴대전화에 있는 다른 여성들을 불법 촬영한 사진도 100장가량 확인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도주 우려가 없다고 보고 영장 청구를 기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 미 연방대법원 낙태권 합헌 판례 뒤집게 만든 여성 마조리 대넨펠서

    미 연방대법원 낙태권 합헌 판례 뒤집게 만든 여성 마조리 대넨펠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밝게 웃고 있는 이 여성, 2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대법원의 로 vs 웨이드 판례를 뒤집게 만든 지난 49년 동안의 낙태권 반대 투쟁을 이끌어 온 마조리 대넨펠서(56)다. 미국에서 낙태에 반대하는 정치인들을 선출하는 데 앞장선 비영리 단체 수전 B 앤서니 프로-라이프(pro-life, 생명권 지지) 아메리카의 회장이다. 그녀는 성인이 된 뒤의 생애 전부를 낙태 반대 투쟁에 바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리고 2016년에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 대법관들의 면면을 보수 우세로 재편하는 과정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일간 로스앤젤레스 타임스(LAT)가 전했다. 신문은 로 판례 번복의 의미, 낙태 반대 여정, 지금까지 낙태를 합법으로 용인해 온 주들에서 어떻게 낙태를 불법화할지에 대한 전략 등을 일문일답으로 정리했다. 분량을 줄이고 명확히 전달하기 위해 약간의 편집을 거쳤다고 했다. 이 역사적 순간에 어떤 느낌인가? 50년 가까이 노력한 것들이 누적된 결과다. 이런 순간이 어떻게 올지 분명한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실패했거나 퇴보했던 모든 순간순간, 이 운동은 성장해 왔다. 그리고 이것은 진정한 인권운동의 족적이며 이런 운동은 때때로 성공했을 때 더욱 많은 어려움을 끌어들인다. 당신은 “자궁 안에 있는, 태어나지도 않은 아이의 그것에 어깨를 나란히 할 가치있는 일이나 도덕적으로 균등한 일은 없다”고 썼다. 처음에는 프로-초이스(pro-choice, 여성의 선택권 지지) 공화당 지지자였는데 어떻게 낙태가 여성의 권리가 아니라 인권에 관한 것이라고 믿게 됐는가? 난 아주 점잖은 사회에서 자라났다. 여러분이라면 이런 이슈에 대해 생각해보지도, 얘기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그런 점잖은 사회라면 인권이 침해되는 거친 현실을 공적인 관심으로부터 떨어뜨려놓고 각자로부터 떨어뜨렸놓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해서 난 한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낙태가) 필요하면 한 번쯤 했을 수 있다고 본다. 그저 삶의 일부로 여겼다. 그러나 임신중절을 생각과 마음 밖으로 끄집어내 간직할 수 있으면, 낙태의 목적이 무엇인지 실체에 접근한다면, 낙태할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생각하면, 한 작은 인간의 관절 하나하나를 분리하는 현실을 무시하기 어렵다. 상상하기도 끔찍한 일을 상상하게 만드는 그 과정을 떠올려 내 생각이 바뀌게 됐다. 듀크대 다닐 때 의대 예비과정을 공부하다 철학으로 바꿨다. 많은 친구들이 프로 라이프였다. 캠퍼스에서 영화 ‘The Silent Scream’를 본 적이 있는데 낙태에 찬동했다가 프로 라이프로 전향한 버나드 네이선슨이 내레이션을 맡았다. 초음파 사진으로 낙태 과정을 보여줬는데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볼 수 있었다. 당시 “선동적이군, 아예 안 볼거야” 생각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하지만 사람들과 얘기하다 “낙태 과정에 어떤 일이 있지?” “무엇이 목표인 거지?”와 같은 불편한 의문들이 계속 힘들게 했다. 맹장을 빼내는 게 목적이라면 말이야. 편도선을 제거하는 것도 목적일 수 있다. 그런데 낙태의 목적은 무엇인가?지난 수십년을 돌아볼 때 로(판례)는 어떻게 못해낸 건가? 무엇이 전환점이 된 건가? 2016년에 당신이 트럼프 대통령으로 하여금 낙태에 반대하는 판사들을 임명하게 만든 것이 계기인가? 갑작스럽게 1973년 1월 22일에 엄청난 운동을 해야 할 필요가 있었다. 모든 프로 라이프 법들이 대법원 판례 때문에 난도질을 당했다. 그래서 우리는 급히 약간의 전략을 동원해야 했는데 몇몇이 대중들의 지지를 업지 못한 채 그렇게 해야 했다. 첫 번째 우리가 만난 파도는 그저 깨닫는 일이었다. “아, 우리도 운동이 필요하구나. 우리가 뭘 하지?” 두 번째는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었는데 여성들이 임신이 인생에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깨닫게 하자는 것이었다. 교육을 통해 유기적으로 이런 운동은 성장했지만 아직 전국의 커뮤니티나 마을, 교회로는 조용히 전파되는 단계였다. 2012년에 세 번째 파도가 왔다. 전략적으로 정치의 중심에 이 이슈를 두는 것이었다. 옳은 일만 한 것은 아니었던 것으로 증명됐지만 상대 진영이 이뤄낸 것과 대조되게 함으로써 정치적으로 똑똑한 일들을 해냈다. 약간의 타협, 예를 들어 잉태 후 20주 같은 제한을 도입해 강경 좌파를 배제하고 거의 모든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우리는 이제 대통령 후보에게 행동에 대한 약속을 받아내기 시작했다. 후보들이 약속하면 공화당 예비경선의 주된 논쟁거리가 됐다. 누가 가장 프로 라이프인가? 트럼프 얘기를 하자면 그가 어떤 사람이고, 무엇을 할지에 대한 의심이 너무 많았기 때문에 그의 약속 수행은 결정적이었다. 그가 내게 편지를 한 번 보냈는데 당선되면 확고하게 약속을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아무도 그가 승리할 것이라고 믿지 않았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진지하게 여기지 않았다. 하지만 그가 이겼다. 20주 제한 같은 타협으로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런데 궁극적인 목적은 타협이 아니지 않나? 미국 전역에서 낙태를 불법으로 만드는 것이 아닌가? 트럼프를 비롯해 다음 대통령선거에 나설 이들과도 연방 금지법안에 대해 얘기한 것으로 안다. 지금 문은 열려 있으며, 물론 우리는 걸어 나아갈 것이다. 거의 50년 동안 사람들은 선출된 대표들을 통해 그들이 만든 법률을 통해 애기해 왔다. 그리고 연방의회를 비롯해 이 나라의 모든 의회들은 이제 올바른 일을 하기 위해 정말로 무거운 도덕적 비중을 지니게 됐다. 그리고 우리는 모든 주에서 생명과 어머니를 위해 컨센선스가 허락하는 만큼 열정적일 것이다. 우리는 모든 주에서 태어나지 않은 아기를 보호하고 어머니를 돕는 법안을 지지하는 운동을 구축할 것이다. 대략 30개 주에서는 이미 가동 중이며 20개 주에서는 그럴 기회가 주어지지 않아 연방 입법이 필요하다. 하지만 앨라배마주에서처럼 연방의회에 접근하면 안 된다. 아주 복잡하고 대통령과 의회가 “타협”이란 단어를 계속 되뇌게 해야 한다.지금 가두로 나와 시위하며 신체적 자율성을 침해하는 정부 정책결정에 분노하는 여성들에게 뭐라 말할 것인가? 평화가 기본이어야 한다. 한 나라로서 우리는 대접받을 가치가 있는 여성들만 대접해야 한다. 그런 여성들이 선택하도록 내버려두지 않는다. 그렇지 않다고 우리가 그들이 다른 쪽을 선택하게 영향을 미칠 순 없다. 여성과 아이 모두 대접한다. 둘 다 대접하는 일이 우리 모두를 대접받게 만든다. 우리는 함께 해낼 수 있다고 믿는다. 낙태가 불법이거나 심각하게 제한받는 주가 26개나 된다. 여성들은 낙태가 합법인 블루 스테이트로 이동하거나 스스로 해내고 있다. 이 싸움이 몇주나 몇달새 끝날 것이라고 보는가? 당장 효과가 드러나게 하려고 이미 통과된 법률도 있고, 아마도 트리거 법률이 뚝딱 만들어질 수 있다고 본다. 며칠 걸릴 수도 있지만 아마도 많은 주에서 법률이 표결만 앞두고 있는 상태일 것이다. 대략 8개 주정도가 그런 것으로 알고 있다. 캔자스주는 프로 라이프 법안에 제한장치를 둔 것인데 우리는 8월쯤 독자 입법을 원하는지 묻는 주민투표를 실시할 계획을 갖고 있다. 여론조사를 보면 미국인 10명 중 6명은 로 판례 번복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왔다. 11월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에 역풍이 불 것으로 예상하는가? 아니다. 근거 없다. 미국의 대중들은 로 판례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런 통계는 아무런 진실을 말하지 않는다. 여론조사로 볼 때 사람들은 로 판례가 허용하지 않는 제한을 도입하는 것을 바란다. 논쟁 도중에 이런 선거들은 사람들의 뜻이 중심에 자리잡게 한다. 그래서 우리가 이긴 것이다. 논쟁에서 대중을 상대로 진정한 승리를 거둔 것이냐고? 비판하는 이들은 대통령을 밀어붙여 얻어낸 승리라고 주장한다. 그는 인기투표에서 승리하지 못하고 대법관들을 지명했다. 로 판례에서 대화가 끝났다. 대법원에서 할 수 있는 일의 끝을 보여준 것이다. 누군가의 의견에서 이긴 것이 아니다. 여러분의 의견이 반영된 것이 아니다. 이제 여러분의 의견이 뭔가 말해야 하는 순간이다. 사람들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면 그런 논쟁의 대부분은 이미 이긴 것이다. 싸움터가 된 모든 주에서 임신 제1 삼분기(the first trimester, 임신 3~14주) 낙태는 거부됐다. 그러나 당신의 목표는 미국 전체, 예를 들어 캘리포니아나 뉴욕 같은 주에서도 낙태를 금지하라는 것이지? 그래, 모든 낙태는 한 아이의 죽음을 의미한다. 여러분은 모든 아이와 모든 엄마를 구하고 싶어한다. 낙태 반대 그룹 가운데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 합의된 것이 있는가? 당신네 운동 가운데 핵심 논쟁은 어떤 것인가? 예전에 봐온 것보다 훨씬 단합돼 있다. 그러나 이 전투에는 한때 전선이 하나 있었는데, 지금은 51개가 됐고, 경계까지 포함하면 더욱 많다. 그리고 민주주의의 운명은 늘 바뀐다. 주마다 다른 청사진을 갖고 있다. 전국적이든 주 차원이든 난 할 일이 있는데 지금 우리가 여기에서 얼마나 열정적일 수 있는가, 그리고 이런 열망에 도달하기 위해 무엇을 필요로 하는가 같은 질문에 대해 답하는 일이다. 여러 주들이 낙태하려고 다른 주로 여행하는 일을 돕는 사람을 기소하는 등 더 많이 범죄로 간주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낙태를 원하는 여성들을 기소하는 일은 어떤가? 난 여성들을 기소하는 일을 절대 지지하지 않을 것이다. 수전 B 앤서니는 낙태에 내재한 악을 얘기한 것이며 그 답은 근본 원인에 닿아야 한다. 근본 원인은 우리의 불행을 먹잇감으로 삼고 돈을 위해 우리의 상황을 이용하는 사람들, 우편으로 약품을 배송해 법을 우회하는 사람들이다. 이른바 리코(RICO) 위반이다. 그리고 이들이야말로 우리가 알아봐야 할 사람들이다. 법을 위반하겠다고 공모하면 처벌받을 만하다. 이런 사람들의 의료면허는 박탈돼야 하고. 기업의 권리는 정지돼야 마땅하다. 당신은 여성들이 낙태 시술을 받지 못하도록 이 모든 일을 해왔다. 레드 스테이트에서 살며 임신했는데 돈도 없고 아이를 돌봐줄 지원도 없는 여성들을 돕기 위해 어떤 일을 할 것인가? 지난 몇년 동안 그녀의 임신과 인생지원네트워크(Her PLAN)을 운영해 왔다. 지금까지 22명의 주지사들에게 도움이 필요한 여성들을 만나 우리가 어떻게 도와야 하는지 알 수 있게 만드는 일이 중요하다고 얘기해 왔다. 지금까지 4개 주(조지아, 미시시피, 버지니아, 웨스트버지니아)에서 우리 동맹들과 함께 일해왔다. 4년 안에 30개 주로 늘어나길 바란다. 여성들과 아이들이 아이 인생의 첫 2년 동안 일곱 단계의 돌봄에 접근할 수 있도록 포괄적이고 대규모의 장치들이 마련돼야 한다. 약물에 중독돼 있거나, 집이 없으면, 건강돌봄이나 아동돌봄을 받지 못하면 돌봄이 제공돼야 한다.  
  • 이제는 국회 열리나 했더니…사개특위, ‘여야 대립’ 새 뇌관으로

    이제는 국회 열리나 했더니…사개특위, ‘여야 대립’ 새 뇌관으로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법사위원장을 국민의힘 측에서 맡도록 한 지난해 합의를 이행하겠다고 24일 밝혔다. 국민의힘에서는 “늦어지만 다행”이라고 반응했다. 정치권에서는 한 달 가까이 지연된 21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협상에 물꼬가 트인 것 아니냐는 기대가 나온다. 다만 민주당에서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통과 이후 후속 작업을 위한 국회 사법개혁특위 구성을 사실상 반대급부로 내걸고 나섰다. 국민의힘은 이를 받을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사개특위가 원 구성의 새로운 쟁점으로 떠올랐다. 민주당 “법사위원장 합의 지키겠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은 작년 양당 원내대표가 합의한 대로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국민의힘이 맡는 데 동의한다”고 발혔다. 그는 “지금은 무엇보다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국회가 반드시 해야 할 과정이 있고 민생위기와 관련해 시급한 조치가 필요하다”면서 “그런 점에서 조속히 국회를 정상화하는 게 원내 1당의 책임이라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이와 관련해 권성동 원내대표도 환영의 뜻을 드러냈다. 그는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에 마련된 조순 서울대 명예교수 빈소를 조문한 뒤 취재진을 만나 “약속 이행이 굉장히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약속을 이행하겠다고 의사를 표시한 점은 다행”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지금이라도 이행 다행” 최근 여야는 법사위원장 문제를 놓고 대치해왔다. 민주당에서는 법사위가 상임위원회의 상왕 격으로 군림하는 것이 문제라고 주장해왔다. 이 권한을 조정하지 않으면 지난해 여야 원내대표의 합의대로 법사위를 넘길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국민의힘에서는 막상 민주당이 법사위원장을 맡고 있을 때는 이뤄지지 않았던 이러한 조정에 대해 받아들일 수 없다며 팽팽하게 맞섰다. 이와 관련해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당장 이를 개선하는 데 동의하지 않으면 21대 국회 내에 반드시 대안을 마련해 22대 에서는 법사위를 누가 맡느냐로 국회가 파행하는 악순환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법사위가 지니고 있던 법안의 체계·자구 심사권 조정 문제에 대해서 21대 국회 남은 임기 동안 개선해나갈 장기 과제로 삼을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한 것이다. 극한 대립에서 한발짝 물러난 모습이다.하지만 새로운 갈등의 싹도 피어 올랐다. 박 원내대표는 “우리는 전직 원내대표들의 약속이지만 (법사위를 넘기겠다는 약속을) 지킬 것”이라며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본인이 직접 한 합의의 이행 여부에 대해 상응하는 답을 주면 된다”고 주장했다. 사개특위가 새 쟁점으로 떠올라 이것은 지난 5월 검수완박 입법 당시 권 원내대표가 약속한 사개특위 구성 등을 지키라는 요구로 해석된다. 또한 검수완박 법안에 대한 입법 합의를 존중하는 차원에서 국민의힘이 헌법재판소에 제기한 권한쟁의심판과 헌법소원 등을 취하해달라는 뜻도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에서는 오는 27일까지 국민의힘의 답신을 기다리겠다고 마지노선도 정해놨다. 국민의힘에서는 곧바로 반발했다. 민주당이 ‘그 대신 국민의힘도 양당 간 지난 합의를 이행하겠다고 약속하라’고 요구한 것에 대해 취재진이 묻자 권 대표는 “뭉뚱그려 얘기해서 무슨 의미인지 잘 모르겠는데 이미 검수완박 관련 사개특위 문제는 국민들로부터 비토·거부를 당한 사안”이라며 “부적절한 평가를 받았고 그로 인해 지방선거 결과가 나타났다고 본다. 여론조사를 해도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또 “만약 사개특위를 동의한다면 검수완박 법안 자체에 동의하는 결과가 되기 때문에 그렇다”고 덧붙였다.권 대표는 ‘법사위원장을 민주당이 줘도 못 받는다는 것인가’라는 질의에는 “(법사위원장을) 준다는 게 아니라 그건 당연한 일”이라며 “어음을 부도내겠다고 하다가 다시 지킨다는 것이므로 그건 양보한 것도 아니고 우리에게 뭔가 시혜를 베푼 것도 아니기 때문에 우리가 뭘 더 줄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법사위원장을 준다는 약속을 지키고 국회의장을 뽑고 상임위원장을 11대 7로 나누면 된다”면서 “단순하게 해결할 문제를 갖고 이 조건 저 조건 내걸면서 하는 건 결국 협상하지 말자는 얘기이고 협상 타결을 원하지 않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주말 사이 재논의 가능성 여야 원내수석부대표도 이날 1시간여 비공개로 만났지만 당장 간극을 좁히는 데 실패했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합의 이행이 어느 수준인지는 협상의 여지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즉시 모든 것을 다 이행하는 방법도 있을 테고, 시간 차이를 두고 하는 방법도 있을 수도 있고 양당이 양해 가능한 선에서 타진하고 조율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사개특위를) 지금 당장 정상화하는 것은 우리 당에서 현재 고려하고 있지 않다”면서 “당초 합의했던 내용이 국민적 비판에 따라 이미 끝난 상황이다. 국민의 심판이 끝난 사항이라서 우리는 협조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아직 추가 회동에 대해 딱부러지게 정하진 않았지만 양당은 이르면 26일 다시 만나 사개특위 구성과 관련해 재논의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 대한항공, 창사 이래 일반노조·조종사노조 첫 동시 타결

    대한항공, 창사 이래 일반노조·조종사노조 첫 동시 타결

    ●2022년 임금, 총액기준 10% 이상 합의대한항공과 대한항공노동조합(일반노조), 대한항공조종사노동조합(조종사노조)은 23일 오후 서울시 강서구 공항동 소재 대한항공 본사에서 각각 진행한 2022년 임금협상에서 임금 총액기준 10%를 인상하는 안을 전격적으로 합의했다. 일반노조와 조종사노조의 임금협상이 같은 날 동시에 타결된 것은 대한항공 창사 이래 처음이다. 운항승무원의 경우 그 간 합의하지 못했던 2020년과 2021년은 임금은 동결키로 했다. 일반노조의 경우 코로나19 팬데믹 위기 극복을 위한 고통분담 차원에서 2020년과 2021년 임금을 동결한 바 있다. 일반노조와 조종사노조의 이번 임금 인상 동시 합의는 양대 노조와 사측이 힘을 합쳐 여전히 진행 중인 코로나19 위기 상황을 빠르게 극복해 나가자는 의지가 뒷받침 됐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노사 간 잠정 합의로 새로운 노사 상생 분위기를 조성하는 한편, 여객 수요 회복에 따른 영업 정상화를 위한 발걸음도 힘차게 내딛을 수 있게 됐다고 회사 측이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발전적인 상생의 노사 관계 구축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노사모’부터 ‘건사랑’까지… 참여정치에 기여, 갈라치기는 한계

    ‘개딸’로 대표되는 2022년의 ‘팬덤 정치’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20여년 전 ‘팬덤’의 시작,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저서 ‘운명이다’에서 ‘네 번째 낙선, 노사모의 탄생’이라는 챕터를 시작으로 노사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노 전 대통령은 “노무현을 버리라고 간곡하게 부탁했지만, 끝내 내 말을 듣지 않았다. 그들은 내 말에 따라 행동하지 않았다. 처음부터 끝까지 자기네가 옳다고 생각하는 대로 말하고 행동했다”고 회상했다. 노사모 이후 유력 정치인을 중심으로 팬클럽이 만들어지기 시작했지만 ‘팬덤’ 현상이 생긴 정치인은 많지 않았다. ●지지도 감시도 했던 ‘노사모’가 시작 2000년 4월 16대 총선에서 노무현 당시 의원은 새천년민주당의 후보로 부산 북구·강서구을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지역주의를 타파하기 위한 노 의원의 노력을 안타깝게 여겼던 네티즌은 그를 ‘바보 노무현’이라 불렀고, 그것이 노사모의 시작이었다. 국내 최초의 정치인 지지 단체, 정치인 팬클럽으로 시작된 ‘노사모’는 지역주의에 대해 비판적인 당시 386세대(30대·80년대 학번·60년대생)가 주도했다. 명계남, 신해철, 문성근, 전인권 등 유명 연예인이 공개적으로 지지 선언을 했고 노사모를 통해 정치권에 입문한 사람도 있다. 노사모 회원이었던 더불어민주당의 한 보좌관은 “지금의 정치적 팬덤과 다른 점은 무비판적 지지가 아니었단 것”이라며 “늘 감시를 외쳤다”고 회상했다. 노사모는 이라크 파병 당시 반대 성명을 내기도 했다. 노사모는 2019년 운영비와 서버 등을 노무현재단에 기증하고 공식 활동을 끝냈다. 하지만 노사모를 시작으로 주요 정치인의 팬클럽이 우후죽순처럼 생겼고, 정치 이슈와 관련된 인터넷 여론의 영향력이 커졌다. 참여민주주의 발전에 영향을 미쳤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지만, 팬덤에 기초한 갈라치기가 시작됐다는 부정적인 평가도 있다. ●박사모 ‘태극기 부대’ 주축으로 변모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는 노사모처럼 박근혜 팬클럽으로 시작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회의원이었던 2004년 팬카페가 개설됐다. 박사모는 박 전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비상시국 바로 알리기 결의대회’ 등을 개최했고, 촛불집회 참가자들과 대립각을 세웠다. 탄핵 반대 집회를 주도하며 ‘태극기 부대’의 주축으로 변모했다. 박사모 회장인 정광용씨가 폭력 시위를 벌인 혐의로 구속되는 등 단순 팬클럽이 아닌 극렬 지지층으로 변질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 전 대통령이 사법 처리된 후에는 석방을 요구하는 시위를 계속했다. 박사모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관련 태블릿PC 보도를 조작이라고 주장하는 등 탄핵을 부정하면서 극우 성향을 띠게 됐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박 전 대통령 탄핵은 정당했다”며 거듭 이들과 선을 그었다. ●문파냐 문빠냐… 무비판적 지지 추구 문빠는 촛불 민심을 업고 당선된 문재인 전 대통령의 지지층을 가리키는 비속어다. 문파, 문팬과 달리 비하하는 의미가 담겨 있다. 문빠의 탄생 배경에는 노 전 대통령에 대한 부채 의식이 있다. 검찰 수사를 받던 중 극단적인 선택을 한 노 전 대통령을 지켜 주지 못했다는 미안함이 반영됐다는 해석이다. 이러한 영향으로 문 전 대통령의 지지층은 ‘대통령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이 강해졌다는 것이다. 문 전 대통령은 임기 마지막까지 지지율이 40%를 웃돌았는데, 팬층이 폭넓게 형성된 점이 하나의 원인으로 거론됐다. 이들은 문 전 대통령을 비판하는 기자와 기사를 ‘좌표 찍기’ 등으로 공격했다. 정치인도 예외는 없었다. ‘우리 이니(문재인) 하고 싶은 거 다 해’로 대표되는 무비판적 지지를 추구한 것이 노사모와 구분되는 지점이라는 분석도 있다. 이에 따라 ‘문 전 대통령을 지킨다’는 의미가 담긴 달빛기사단, 문꿀오소리 등으로도 불렸다. ●개딸·양아들…팬덤과 갈라치기 사이 문빠에 비하적인 의미가 담겨 있다면 개딸과 양아들은 팬덤에서 먼저 사용한 용어다. 드라마 ‘응답하라 1997’에 나온 ‘개 같은 성격의 딸’에서 유래한 말인데, ‘개혁의 딸’이라는 의미로 바뀌었다. 남성 지지자는 ‘양심의 아들’이라는 의미를 담아 양아들이라고 부른다. 2030 여성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젠더 갈라치기에 대한 반발로 대선에서 이재명 당시 후보를 지지한 게 시작이다. 대선 패배 이후 민주당에 약 16만명이 입당했는데, 그중 과반이 2030 여성으로 알려졌다. 과격한 행동으로 반감을 사면서 일각에서는 민주당의 ‘태극기 부대’라는 지적까지 나왔다. 홍영표 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책임론’을 언급하자 문자폭탄에 이어 지역 사무실에 ‘치매’ 대자보를 붙인 사건은 결정적이었다. 이재명 의원은 페이스북에 “비호감 지지 활동은 저는 물론 민주주의 발전에 도움은커녕 해가 된다”며 자제를 촉구했고, 지난 18일 지지자들과 만나 “표현을 포지티브(긍정적)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통령 부인 팬클럽은 처음 등장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는 대선 기간부터 숱한 화제를 모았다. 윤 대통령 취임 이후에는 공식 일정이 늘어나면서 패션, 발언 등 일거수일투족이 관심을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팬클럽도 생겨났다. 김 여사가 사적으로 사진을 보내면서 논란이 된 ‘건희사랑’은 페이스북에 2만 2000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네이버 카페 ‘건사랑’에는 20만 5000명의 회원이 있다. 정치권에서는 대통령 부인의 팬클럽은 최초라고 보고 있다. 두 팬클럽 모두 정치적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내면서 활동하고 있다. ‘건희사랑’을 운영하는 강신업 변호사는 김 여사의 사진이 사적으로 공개되는 것을 두고 비판이 이어지자 지난 15일 페이스북에 “‘김건희 팬덤’을 무너뜨리려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 팬덤과 가스라이팅의 일대 대결”이라며 “개들이 짖어도 김건희 팬덤은 계속된다”고 말했다. ‘건사랑’은 윤 대통령의 자택인 서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앞에서 보복 집회를 하는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를 경찰에 고발했다.
  • 유럽 코로나 확진 급증… 여름 ‘6차 대유행’ 조짐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유럽에서 ‘코로나19 6차 대유행’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조치가 대부분 해제된 상황에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하위 변이 영향으로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미국 CNN은 22일(현지시간) 여름 휴가철을 맞이한 유럽 국가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형성된 면역력이 떨어지는 시점에 새로운 코로나19 대유행의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 옥스퍼드대가 운영하는 통계 사이트 아워 월드 인 데이터에 따르면 21일 기준으로 독일과 프랑스, 그리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국가들에서 이달 들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증가세에 놓였다. 포르투갈에서는 21일까지 1주일간 일평균 확진자 수가 인구 100만명당 1332명에 달했는데 이는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높은 수치였다고 CNN은 전했다. 유럽의 이 같은 현상은 오미크론의 하위 변이인 BA.4, BA.5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미국 하버드 의대와 보스턴의 베스 이스라엘 디커니스 메디컬센터 연구진에 따르면 BA.4와 BA.5 변이가 중화항체를 생성하는 수준은 다른 코로나19 변이에 비해 현저히 낮았다. 이는 백신 접종과 감염으로 형성된 면역의 회피 능력이 뛰어나다는 의미다. 이스라엘 방역 당국도 새로운 코로나19 대유행의 가능성을 경고했다. 이스라엘 코로나19 방역 책임자인 살만 자르카 교수는 “새로운 감염 파동이 6번째 팬데믹(대유행) 국면에 접어들었다”면서 해제된 방역 조치를 부활시키지는 않을 방침이라면서도 밀폐된 공간에서 마스크 착용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 국회의원·교수 ‘부모찬스’로 의대…다 찾아냅시다

    국회의원·교수 ‘부모찬스’로 의대…다 찾아냅시다

    이른바 ‘부모찬스’로 의과대학·법학전문대학원에 입학한 자녀들을 찾아내자는 특별법이 발의됐다. 국민 공분이 큰 사안인 만큼 국회가 조사 당사자가 될 이 법안을 통과시킬지 주목된다. 강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비례대표)은 지난 20일 국회의원과 의대 교수 등 고위공직자 자녀의 의대 입학전형과정과 입학 부정행위를 조사하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을 대표발의했다. 법안은 특별조사위원회를 통해 국회의원, 의대 교수와 고위공직자 자녀의 의대 등 입학전형과정 및 입학 부정행위를 조사하고, 의대 등의 입학전형제도 개선을 목적으로 한다. 고위공직자 범위는 차관급 이상 공무원과 대검찰청 검사급 이상 검사, 광역자치단체장 등이다. 조사 대상 학교는 의과대학, 치과대학, 한의과대학, 약학대학, 의학·치의학·한의학전문대학원, 법학전문대학원으로 한정했다. 법안에 따르면 위원회는 조사를 종료한 후 3개월 이내에 종합보고서를 작성해 국회에 보고해야 한다. 또 조사 결과 조사한 내용이 사실임이 확인되고 범죄혐의가 있는 경우 수사기관에 고발해야 한다. 위원회의 조사 기간은 1년이다. 조사 대상자 또는 증거자료를 갖고 있는 이들에 대한 조사를 위해 동행명령장도 발부할 수 있도록 했다. 강민정 의원은 “사회적, 경제적 지위가 높은 부모가 자신의 지위, 인맥, 독점 정보 등을 이용해 자녀에게 부당한 교과 외 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등 교육이 부와 신분을 대물림하는 수단으로 전락하고 있다”며 “부모의 지위에 따라 자녀의 교육 기회가 달라지는 교육 불평등 심화도 큰 문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졸업 후 높은 사회적 지위가 보장될 것이라 예상되는 의대, 치대, 법전원 등의 입시에서 이러한 현상이 두드러진다”며 “의대, 치대, 법전원 등의 입학전형과정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부모찬스 입학 부정행위를 적발하고,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입시 부정에 대한 사회적 기준을 확립함으로써 공정한 입학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자 했다”고 개정 취지를 밝혔다.
  • 내신 최상위 수시 지원 절반은 학생부교과… ‘교과4+종합2’ 가장 선호

    내신 최상위 수시 지원 절반은 학생부교과… ‘교과4+종합2’ 가장 선호

    전국 대학들이 올해 수시모집 요강을 최근 확정해 발표했다. 9월부터 시작하는 수시 원서접수를 앞둔 수험생은 6회의 지원 기회를 어떻게 배분할지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 수시는 주로 재학생들이 지원하기 때문에, 지난해 결과를 반드시 참고해야 한다. 최근 서울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이 ‘2022 고1·2학년 진학지도 자료집’을 통해 수시지원 경향을 공개했다. 자료에는 대학진학지도지원단 소속 교사들이 전용 프로그램으로 취합한 서울 학생 12만명의 정보가 담겼다. ● 서울 대학 학생부교과에 최상위 몰려 인문계 내신 1.5 이내 최상위권 학생들 가운데 학생부교과전형을 지원한 비율은 52.85%로 절반을 넘었다. 서울 소재 대학 일부가 지난해 학생부교과를 신설하면서 최상위권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변수가 적은 전형에 안정적으로 지원한 결과로 풀이된다. 내신 1.5~3.0에 해당하는 상위권 학생은 최상위권 학생들보다 내신이 불리하기 때문에 학생부종합전형 지원 비율이 조금 더 높았다. 내신 3.0~5.0의 중위권 학생 역시 학생부교과에 지원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 내신이 조금 뒤떨어지더라도 학생부교과가 수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반면 내신 3.5 이하부터 학생부종합 지원이 줄어들었다. 서울 소재 상위권 대학은 학생부종합 비중이 큰 편인데, 내신 4.0 이하가 되면 이 전형에서 불리하기 때문이다. 내신 3.5~5.0 사이 학생들은 논술전형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했다. 교육연구정보원은 내신 4점대가 넘어가더라도 서울 소재 대학을 지원할 수 있기 때문에 몰린 것으로 풀이했다. 내신 5.0 이하 하위권으로 내려오면서 학생부교과에 지원한 비율이 점점 더 커졌다. 다만 이들은 지방 소재 대학을 향했을 가능성이 크다. 5.0~7.0 구간에서 논술 지원이 여전히 많았지만, 교과성적도 반영하는 논술에 지원하면 불이익이 크다. 하위권 학생들은 예체능계열 실기전형에 지원하는 비율이 늘어나는 특징을 보였다. ● 자연계 내신 4.0 이하는 논술전형 선회 자연계열 학생들 가운데 내신 1.5 이내 최상위권 학생들이 학생부교과를 지원한 비율도 52%로 절반을 넘었다. 서울 소재 상위권 대학이나 지방대 의예과 등에 지원하는 학생들로 보인다. 최상위권 학생들의 학생부교과 쏠림 현상으로 학생부종합 지원 비율은 인문계열보다 전반적으로 낮은 편이다. 내신 2.5~3.0 구간에서는 논술 지원 비율이 늘어났다. 최상위권이 아니지만 의약계열에 지원하는 학생들로 보인다. 지난해 신설한 약학계열 논술 경쟁률은 무려 600대1이 넘는 곳도 있었다. 내신 3.0~5.0 구간의 중위권 학생들에게선 학생부종합 지원 비율이 감소하는 경향이 확연했다. 특히 내신 4.0 이하부터는 선호도가 급격히 떨어졌고, 대신 논술로 향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내신 5.0~7.0의 하위권으로 내려오면 학생부교과에 지원하는 비율이 점점 더 커졌다. 내신 7.0 이하는 50% 이상을 차지했다. 정시모집까지 가지 않고 수시에서 대입을 마치기 위해 지방의 4년제 대학까지 지원하는 사례가 대부분으로 추정된다. 내신 5.0~7.0 구간도 논술 지원자가 많았다. 본인의 수학 실력을 믿고 과감하게 지원하는 수험생들로 풀이된다. ● “교과전형 늘어…내신별 선호 고려를” 6장의 카드를 사용하는 방식도 내신 성적대별로 조금씩 달랐다. 다만 인문계와 자연계 모두 내신 3.5가 넘어가면 학생부교과가 다수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내신 1.0~3.5 구간을 0.25 간격으로 세분화해 살폈다. 우선 인문계열 교과 1.0~1.75 구간은 교과를 6회 가운데 절반 이상으로 채운 사례가 대부분이었다. 내신 1.0~1.25에 해당하는 최상위권은 ‘교과4+종합2’를 선호했다. 이 구간 학생들은 내신이 하락할수록 학생부교과를 줄이고 학생부종합으로 향하는 모습을 보였다. 1.25~1.5와 1.5~1.75 구간 학생은 ‘교과3+종합3’을 가장 많이 택했다 1.75~2.5 구간에서는 이런 경향이 가장 두드러졌다. 비중이 아주 높지는 않지만, 이 구간에서부터 수시 6회 기회를 전부 학생부교과에 쓰는 경향도 보였다. 교과 2.5~3.25 구간은 학생부교과보다는 학생부종합을 더 선호하는 모습을 보였다. 내신이 하락하면서 학생부종합에 지원하는 비중이 커진 셈이다. 학생부종합을 반 이상 쓰고 부가적으로 학생부교과를 쓰는 유형이 가장 많았다. 자연계열 최상위권인 1.0~1.75 구간에서도 인문계열과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교과3+종합3’과 ‘교과4+종합2’ 비중이 가장 컸다. 다만 인문계열보다 학생부교과 선호도가 전반적으로 더 높았는데, 의대 교과전형에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하는 전국 의대 교과전형 합격선이 내신 1.5~1.6 정도다. 교과 1.75~2.5 구간은 학생부종합 비중이 높아지는 구간이다. ‘교과3+종합3’과 ‘교과2+종합4’가 가장 많았다. 교과 2.5~3.25 구간은 학생부종합 선호 경향이 두드러졌다. 인문계열과 달리 ‘종합6’도 5% 이상을 차지했다. 교육연구정보원은 자료를 통해 “대학들이 학생부교과전형을 늘리고 있다. 통합형 수능을 도입해 학생들의 지원 경향도 많은 변화를 보이고 있다. 수시지원은 교과성적대별 전형 선호도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 광동 암학술상 연구자 7명 수상 [바이오·제약 단신]

    광동제약은 대한암학회와 함께 국내 암 연구 발전에 기여한 3개 부문 7명의 연구자를 대상으로 제11회 광동 암학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수상 명단에는 서울의대 내과 임석아 교수, 외과 양한광 교수, 생화학교실 김종일 교수, 이화여대 생명과학과 찰스 리 교수, 성균관의대 가정의학과 신동욱 교수, 차의대 내과 전홍재, 김찬 교수 등 7명이 이름을 올렸다. 광동 암학술상은 암 부문의 기초·임상연구 지원을 위해 광동제약과 대한암학회가 2012년 공동 제정한 상이다. 국내외 과학기술논문색인지수(SCI)급 학술지에 우수 논문을 발표해 암 연구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에게 매년 시상한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 최태원, 프랑스 최고훈장 받는다

    최태원, 프랑스 최고훈장 받는다

    프랑스 파리에서 2030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프랑스 정부 최고훈장을 받는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오는 22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정부로부터 양국 경제 교류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는다. 레지옹 도뇌르 훈장은 1802년 나폴레옹 1세가 제정한 프랑스 최고 권위의 훈장이다. 정치, 경제, 문화 등 각 분야에서 뛰어난 공적이 있거나 프랑스 발전과 국위 선양에 이바지한 사람에게 프랑스 정부가 수여한다. 앞서 정명훈 지휘자, 임권택 영화감독,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등이 이 훈장을 받았다. 최 회장은 유전자·세포 치료제 개발 프랑스 기업 이포스케시 인수와 환경 전문기업 수에즈와의 합작공장 설립 추진 등으로 양국 경제 교류 확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SK가 지분 70%와 경영권을 인수한 이포스케시는 유전자 전달체(벡터) 생산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유망 바이오 위탁 생산(CMO) 기업으로 꼽힌다. 이포스케시는 SK에 인수된 후 첨단 유전자·세포 치료제 대량 생산을 위해 800억원 규모의 2공장을 짓고 있다. 이어 SK이노베이션의 친환경 화학 자회사 SK지오센트릭은 최근 프랑스 환경 전문기업 수에즈, 캐나다 플라스틱 재활용기업 루프 인더스트리와 함께 합작법인을 세웠다. 3사 경영진은 공동 지분투자를 통해 유럽 내 7만t 규모의 화학적 재활용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한편 최 회장은 21~22일 파리에서 열리는 제170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 참석해 BIE 사무총장과 각국 대사들과 만나 2030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에 나선다. 최 회장은 프랑스 주재 동포들이 참여하는 ‘부산엑스포 결의대회’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 수십억 빼돌린 뒤 ‘해외 도피’ LG유플러스 직원, 구속 송치

    수십억 빼돌린 뒤 ‘해외 도피’ LG유플러스 직원, 구속 송치

    이달 초 필리핀서 자진 입국..사기 혐의대리점과 허위 계약을 맺고 수수료를 가로챈 혐의를 받는 LG유플러스 직원이 해외로 도피했다가 이달 초 자진 입국해 구속된 것으로 뒤늦게 파악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사기 혐의를 받는 LG유플러스 팀장급 직원 A씨를 지난 10일 서울서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 회사 측은 지난 3월 A씨가 돈을 빼돌린 사실을 확인한 뒤 경찰에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하지만 A씨는 이미 필리핀으로 출국한 상태였다. 경찰은 ‘입국 시 통보’ 등 조치를 한 뒤 이달 초 인천국제공항으로부터 A씨가 입국했다는 연락을 받고 현장에서 그를 체포했다. A씨는 혐의를 대체로 인정하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 프로토콜 TV(IPTV) 등의 다회선 영업을 담당한 A씨는 대리점과 짜고 허위 계약을 맺은 뒤 회사가 대리점으로 지급하는 수수료를 가로챈 것으로 회사 측 내부 조사 결과 드러났다. 사측은 당시 80억원가량 피해를 본 것으로 추산하고 경찰에 고소했으나 실제 피해액은 그보다 적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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