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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현택 “의대 증원은 의료농단… 불합리한 정책 뜯어고칠 것”

    임현택 “의대 증원은 의료농단… 불합리한 정책 뜯어고칠 것”

    2025학년도 의대 증원 규모가 애초 정부가 목표한 2000명에서 1500명 안팎으로 줄었지만 의료계의 증원 저지 투쟁은 불붙고 있다.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은 2일 취임 일성으로 “의대 2000명 증원 등 불합리한 정책을 뜯어고치겠다”고 선언했고 서울아산·서울성모병원 교수들도 3일 휴진에 들어가기로 하는 등 ‘주 1일’ 휴진은 확산할 조짐이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각 대학이 제출한 내년도 의대 신입생 모집 규모를 이달 말 최종 확정하기 전까지 의정(醫政) 간 치열한 대치가 예상된다. ‘초강경파’로 꼽히는 임 회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의협은 과학적 근거를 제시해 정부 정책이 얼마나 잘못됐고 한심한지 깨닫도록 하겠다”며 “오늘이 의료농단이자 교육농단을 바로잡는 시작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가 갈등에 빠져 분열되는 것은 정부가 원하는 것”이라며 “회원 여러분께서 힘을 모아 달라. 결집된 강한 힘으로 권익 신장에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이는 ‘독자 행동’을 예고한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대표를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전날 박 대표는 임 회장이 제안한 ‘범의료계 협의체’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임 회장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범의료계 협의체는 전공의와 의대생, 의대 교수를 큰 그릇에 담아 좀더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한 것”이라며 “박 대표와도 (참여 문제를) 더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의료계 ‘원팀’으로 체급을 키운 뒤 의사들에게 유리한 대화 구도를 만들겠다는 구상으로 보인다. 전날 임 회장은 MBC 라디오에서 “5월 말 대학별 의대 정원을 (확정) 발표하기 전에는 이 상황이 마무리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최종 확정 전 증원을 되돌리겠다는 의지를 거듭 다졌다.하지만 임 회장의 설득에도 전공의 단체가 끝내 참여를 거부한다면 영향력 행사가 어려워질 수 있다. 박 대표는 의협 42대 집행부의 당연직 정책이사이지만 취임식에 불참했다. 그는 의협 측에 불참 사유를 알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협의체가 꾸려지더라도 정부가 원하는 방향으로 대화가 이뤄지긴 어려워 보인다. 임 회장은 통화에서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과 대통령실 참모들을 ‘십상시’(국정을 농단한 간신)로 규정하고 “십상시가 빨리 치워져야 본격적인 대화가 가능할 것 같다. (일대일 대화를 하겠다는 건) 박 차관과 대화하겠다는 말이 전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법원이 정부에 의대 증원 근거자료 제출을 요구한 것을 두고 “아무런 근거 없이 증원을 진행했기 때문에 정부는 근거를 내놓지 못할 것”이라며 “의대 증원은 확정되지 못할 것이다. 법원이 바른 판단을 내려 주면 십상시들은 엄중한 책임을 지고 일괄 물러나야 한다”고 말했다. ‘증원 2000명’의 근거를 따져 보겠다는 사법부의 판단을 발판 삼아 증원 백지화로 판도를 뒤집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임 회장의 말을 종합하면 정부가 완전히 백기를 든 상태로 의료계와 마주 앉는 시나리오가 의협이 구상한 ‘일대일 대화 밑그림’에 가까워 보인다. 의대 교수들은 주 1회인 휴진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최근 총회를 열고 정부가 의대 증원을 발표할 경우 휴진 기간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지난달 30일 서울대·세브란스병원 등이 휴진했을 때는 외래 진료량이 최대 35% 감소했다.
  • 내년 의대 증원 최대 1509명… 2026학년도는 2000명 반영

    내년 의대 증원 최대 1509명… 2026학년도는 2000명 반영

    현 고교 3학년이 치를 2025학년도 대입에서 의과대학 모집정원이 지금(3058명)보다 최대 1509명 늘어난다. 현 고2가 대학에 가는 2026학년도에는 정부 발표대로 2000명이 증원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정원이 늘어난 비수도권·경인권 소재 32개 의대(의학전문대학원 1곳 포함) 가운데 31곳이 제출한 의대 모집인원을 취합한 결과 올해보다 총 1469명이 늘어났다고 2일 밝혔다. 의학전문대학원인 차의과대는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대교협에 제출할 의무가 없고 모집인원도 확정되지 않아 취합 대상에서 빠졌다. 전체 증원 규모는 차의과대의 모집인원에 따라 최소 1489명에서 최대 1509명이다. 정부는 2025학년도에 한해 각 대학이 증원분의 50~100% 범위에서 자율 모집하도록 허용했는데 40명의 증원분을 받은 차의과대가 50%(20명)만 뽑으면 내년 전체 의대의 증원분은 1489명이 되고 100%(40명)를 모집하면 1509명이 된다. 이는 정부의 증원 목표치 2000명의 74.5~75.5% 수준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조속한 시일 내에 차의과대 모집인원도 확정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권 8곳을 포함한 내년도 전국 40개 의대 모집 인원은 현재 3058명에서 최소 4547명, 최대 4567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 필수의료 강화라는 정책 방향에 따라 서울 소재 8개 대학은 정원이 유지된다. 9개 비수도권 거점 국립대(강원대·경북대·경상국립대·부산대·전북대·전남대·제주대·충남대·충북대)는 모두 증원분의 50%만 모집인원에 반영했다. 배정받은 증원분에서 총 401명이 줄었다. 사립대는 증원분을 대부분 모집하기로 했다. 단국대(천안)·성균관대·아주대·영남대·울산대 등 5곳을 제외하면 총 22개 중 17개 대학이 증원분 100%를 반영했다. 단국대(천안)는 50%인 40명만 늘려 80명, 성균관대와 아주대·울산대는 각각 증원분 80명 가운데 70명만 반영해 110명씩 모집한다. 증원 후 정원이 최대 200명으로 규모가 큰 국립 의대는 50% 감축에 적극적이었지만 사립대는 27년 만의 기회인 데다 신입생 모집에 유리한 의대 증원을 포기하기 어려웠을 것으로 풀이된다. 내년도 의대 모집의 정시·수시 비율이나 지역인재전형 선발 비율은 대교협 심의와 승인을 거쳐 이달 말 공개된다. 2026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에서는 당초 정부안대로 2000명 증원이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차의과대의 증원분 40명을 제외하면 31개 의대가 총 1960명의 추가 정원을 모두 반영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수치(2000명)는 확정돼 있지만 의료계에서 단일한 목소리로 제시한다면 그것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 내년 의대 정원 최대 1509명 늘어…2026년은 2000명 다 뽑는다

    내년 의대 정원 최대 1509명 늘어…2026년은 2000명 다 뽑는다

    현 고교 3학년이 치를 2025학년도 대입에서 의과대학 모집정원이 현 정원(3058명)에서 최대 1509명 늘어난다. 현 고2가 대학에 가는 2026학년도에는 정부 발표대로 2000명이 증원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정원이 늘어난 비수도권·경인권 소재 32개 의대(의학전문대학원 1곳 포함) 가운데 31곳이 제출한 의대 모집인원을 취합한 결과 올해보다 총 1469명이 늘어났다고 2일 밝혔다. 의학전문대학원인 차의과대는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대교협에 제출할 의무가 없고 모집인원도 확정되지 않아 취합 대상에서 빠졌다. 전체 증원 규모는 차의과대의 모집인원에 따라 최소 1489명에서 최대 1509명이다. 정부는 2025학년도에 한해 각 대학이 증원분의 50~100% 범위에서 자율 모집하도록 허용했는데, 40명의 증원분을 받은 차의과대가 50%(20명)만 뽑으면 내년 전체 의대의 증원분은 1489명이 되고 100%(40명)를 모집하면 1509명이 된다. 이는 정부의 증원 목표치 2000명의 74.5~75.5% 수준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조속한 시일 내에 차의과대 모집인원도 확정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서울권 8곳을 포함한 내년도 전국 40개 의대 모집 인원은 현재 3058명에서 최소 4547명, 최대 4567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 필수 의료 강화라는 정책 방향에 따라 서울 소재 8개 대학은 정원이 유지된다. 9개 비수도권 거점 국립대(강원대·경북대·경상국립대·부산대·전북대·전남대·제주대·충남대·충북대)는 모두 증원분의 50%만 모집인원에 반영했다. 배정받은 증원분에서 총 401명이 줄었다. 사립대는 증원분을 대부분 모집하기로 했다. 단국대(천안)·성균관대·아주대·영남대·울산대 등 5곳을 제외하면 총 22개 중 17개 대학이 증원분 100%를 반영했다. 단국대(천안)는 50%인 40명만 늘려 80명, 성균관대와 아주대·울산대는 각각 증원분 80명 가운데 70명만 반영해 110명씩 모집한다. 증원 후 정원이 최대 200명으로 규모가 큰 국립 의대는 50% 감축에 적극적이었지만 사립대는 27년 만의 기회인 데다 신입생 모집에 유리한 의대 증원을 포기하기 어려웠을 것으로 풀이된다. 내년도 의대 모집에서 정시·수시 비율이나 지역인재전형 선발 비율은 대교협 심의와 승인을 거쳐 이달 말 공개된다. 2026년 대입 정원, 3년 만에 증가 2026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에서는 애초 정부안대로 2000명 증원이 반영될 전망이다. 차의과대(현 40명)의 증원분 40명을 제외하면 31개 의대가 총 1960명의 추가 정원을 모두 반영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수치(2000명)는 확정돼 있지만 의료계에서 단일한 목소리로 제시한다면 그것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한편 2026학년도 대학입시 전체 모집 인원은 전년보다 4245명 늘어난 34만 5179명이다. 의대를 비롯한 보건의료계열 정원과 비수도권 만학도 전형이 늘어나면서 2023학년도 이후 3년 만에 증가했다.
  • 미스코리아 교수 금나나, 30살 연상 재벌회장과 비밀결혼

    미스코리아 교수 금나나, 30살 연상 재벌회장과 비밀결혼

    “미스코리아 당선 후 연예 활동에 관심이 없었다. 공부가 내 길이라는 것에 확고했다.” 하버드대 출신으로 유명세를 탔던 2002년 미스코리아 진 출신 방송인 겸 대학교수 금나나(41)가 7년 전 26세 연상 재벌회장과 극비 결혼식을 올린 사실이 전해졌다. 텐아시아는 2일 “금나나 동국대 식품생명공학과 조교수가 7년 전 26세 연상 MDI 레저개발 윤일정 회장과 극비 결혼식을 올렸다”라며 “두 사람은 윤 회장 소유의 제주 중문 씨에스호텔에서 가족들만 참석한 가운데 웨딩마치를 울렸다”고 전했다. 윤일정 회장은 오래 전 부인과 사별 후 홀로 외동 딸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MDI 레저개발은 두 사람이 결혼식을 올린 제주 중문 씨에스호텔앤리조트를 비롯해 11개의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이곳은 드라마 ‘시크릿가든’ ‘꽃보다 남자’ ‘궁’ 등을 촬영한 장소로도 유명하다. 골프광인 윤일정 회장은 강원도 41만평 대지에 27홀 규모로 설계된 남춘천 C.C. 골프장도 소유하고 있다.1983년생인 금나나는 2002년 경북대 의대 재학 중 100일 만에 10kg 이상을 감량하고 미스코리아 경북 진에 당선됐다. 이후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하버드대와 컬럼비아대를 거쳐 다시 하버드에서 영양학·질병역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는 동국대 식품생명공학과 교수로, 최근 동국대 과학영재교육원장으로 부임했다. ‘나나 너나 할 수 있다’ ‘금나나의 공부일기’ 등을 쓴 베스트셀러 저자이기도 하다. 금나나는 2022년 화보 인터뷰를 통해 “항상 나에 대한 믿음이 강했다”라며 “나는 나에 대해 분명히 알고 있다. 주관이 뚜렷하기 때문에 주변에 잘 흔들리지 않았고 남들의 평가보다 스스로의 평가를 중요하게 여긴다”는 소신을 밝혔다. 또한 2030 청춘들을 향해 “자아실현을 위해 주체적이고 독립적으로 살아야 한다. 인간을 세상을 긍정적으로 발전시키는 사명을 가지고 태어나기에. 이것을 알고 실천하는 사람이 좋은 리더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 노관규 순천시장 “원칙대로”···유관기관·단체장과 현안 토론 눈길

    노관규 순천시장 “원칙대로”···유관기관·단체장과 현안 토론 눈길

    “의대는 ‘의료 논리와 원칙’으로 풀어야 합니다. 공공자원화시설은 ‘복합문화공간’으로 건립해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장소가 되게 할겁니다.” 노관규 순천시장이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의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의과대학 유치와 연향들로 입지가 결정된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유관기관·단체장 현안 토론회’를 열어 진행상황을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토론회에는 순천시의회를 비롯 순천경찰서 등 유관기관·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노 시장은 오후 2시 부터 1시간 동안 직접 마이크를 잡고, 의과대학 유치와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 등 현안 과제를 브리핑했다. 노 시장은 브리핑에서 “의대유치는 정치논란보다는 의료논리와 원칙으로 해결해야 한다”며 “전남도는 공동의대에서 통합의대, 다시 단일의대 공모로 급선회하며 스스로 행정의 신뢰를 떨어뜨렸고, 권한 없는 행정으로 동·서부를 양쪽으로 찢어 갈등만 조장하고 있지 않나 하는 강한 의구심이 든다”고 설명했다. 또 “동부권은 중증응급환자 전원율이 가장 많고,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도 2개뿐으로 상급종합병원 이송시간도 1시간 이상이 걸린다”고 동부지역의 열악한 의료 상황을 소개했다. 특히 “인구도 많고 산업기반도 여기에 다 있음에도 대학병원급 3차 병원이 없어 도민의 생명권이 담보되지 않는 불이익을 입고 있는 게 동부지역의 현실이다”며 “의대 신설은 정치가 아닌 객관적인 지표에 따른 의료논리와 원칙에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노 시장은 이어 지난달 2일 연향들로 최종 입지가 결정·고시된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 건립에 대해서도 설명을 이어갔다. 공공자원화시설의 입지 선정은 시장이 혼자 할 수 있는 게 아니다고 했다. 노 시장은 “입지선정위원회의 결정에 따른 것으로 환경부 영산강청 협의를 완료한 것은 주민설명회 등 주민의견 수렴과정을 적법하게 거쳤고, 전략환경영향평가도 이상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그럼에도 일부 주민들의 비상식적인 반대나 정치적 논란을 이유로 결정된 입지를 철회할 수는 없다”고 확실하게 못 박았다.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은 2030년부터 종량제 생활폐기물 직매립을 금지한 정부 정책에 따라 시가 폐기물을 위생적으로 소각하고, 소각열을 활용해 전력과 에너지를 생산하는 폐자원 활용 에너지 재생산시설이다. 지하에는 쓰레기소각처리시설, 지상은 체육시설·국제규격수영장·숙박시설 등 주민을 위한 문화·레저·휴식의 공간으로 조성한다.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을 순천만국가정원과 어우러지는 순천의 랜드마크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이날 현안 토론을 시작으로 시는 앞으로도 민생과 관련된 주요 사업은 유관기관·단체장과 공유하고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오는 3일부터 원도심 활성화 방안을 시작으로 시민과의 상생토크를 열어 시민들의 가감 없는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등 민생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 경북도의회 예결특위,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 마무리

    경북도의회 예결특위,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 마무리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황재철)는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1일 양일간, 경북도지사와 경북도교육감이 제출한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심사를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에 심사한 예산안 규모는 애초 전 집행부가 요구한 일반회계 11조 8366억원에서 15건 2억 1700만원을 감액, 특별회계 1조 5645억원은 원안 가결했다. 경북교육비특별회계는 5조 6445억원에서 4건 9억 818만원을 감액했다. 박규탁 의원(비례)은 뉴포트비치 영화제에 경북도를 홍보할 수 있는 작품을 잘 선별해 많은 작품을 출품 해 볼 것을 주문했으며, 5~6년차 교원들의 퇴직이 많다고 지적하며 교원과 학생 서로가 조화를 이뤄 우수한 교육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소관 당국의 적극적인 노력을 부탁했다. 김희수 의원(포항)은 경상북도의 저출생 문제가 심각하다며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획기적 대책이 필요함에도 지금까지 안일하게 대처해 왔다고 질타하며 소관 부서에서 도맡아서 할 것이 아니라 도지사를 비롯해 경북도 공무원의 역량을 총동원해 저출생과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경숙 의원(비례)은 APEC유치, 공공심야약국 운영실태, 글로벌 학당 등에 관해 질의하며 특히 APEC을 경주에 유치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질의하면서 취약점인 숙박인프라 개선을 촉구하는 한편, APEC유치의 경제유발 효과가 수조원에 달하는 만큼 유치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효광 의원(청송)은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근본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임신부터 출산까지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아이 엄마가 아이를 잘 키울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큰 그림을 한번 그려볼 것을 주문했다. 김일수 의원(구미)은 전통사찰 보수 정비 지원에 관해 질의하며, 문화유산에 등재되지 않은 사찰이라도 국가적 유산가치가 있는 것들은 검토해서 유지보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청년농업 영농정착 지원 사업의 경우 진입장벽이 높아 청년들이 지원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세심한 배려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순범 의원(칠곡)은 디지털 클라우드 참외 수직 재배 시스템 구축에 대해 질의하며 시스템이 상용화되어 농가에 보급될 때 농가형에 맞춰서 시설비 부담을 줄이는 방안을 연구해볼 것을 당부했다. 또한 유보통합 과정에서 학부모와 어린아이 지원에 격차가 생기지 않도록 교육청에서잘 살펴볼 것을 당부했다. 정근수 의원(구미)은 농촌지역의 방치된 영농폐기물의 경우 바람에 날려 교통사고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예산을 증액해서 수거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사리도 확·포장사업에 대해 도로의 사고율도 높고 오래된 사업이니 많은 예산확보를 통해 이른 시일 내에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백순창 의원(구미)은 경북도에서 추진하는 연구용역 중 회계연도 독립원칙을 위배하는 건수가 많다고 지적, 예산을 심의하는 의회를 존중해야 한다고 당부하는 한편, 재해재난 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에 관해 질의하며 장마에 대비, 선제대응을 할 수 있도록 소관 부서의 적극적인 자세를 주문했다. 박채아 의원(경산)은 경로당 반찬지원 사업과 관련해 어르신들께서는 반찬보다 양곡지원을 선호하니 사업을 재검토해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미혼 소방공무원 만남 프로젝트 관련해 대상을 같은 직종으로 한정하지 말고 타기관과 협조하여 만남 대상을 확대해볼 것을 주문했다. 또한 학교 급식 자동화 기구 및 시설 확충과 관련하여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부대의견을 제시했다. 권광택 의원(안동)은 신중년 일자리 지원 사업에 관해 질의하며, 중년 실업자를 지원하여 재취업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상당히 중요한 사업이니 사업을 확대해서 추진해 볼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의대증원 문제와 관련하여 의료취약지역인 경북 북부지역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경북도가 적극적으로 움직여줄 것을 당부했다. 최병준 의원(경주)은 글로벌 현장 학습, 안전체험관 운영 실태, APEC유치등에 관해 질의하며 특히 APEC유치 관련해, 지난 2021년부터 경주 유치를 선언하고 도전했으면 지금쯤 심도 있는 답변이 나와야 한다고 지적하며 업무를 추진하는 데 있어 책임의식을 갖고 성실한 태도로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도기욱 의원(예천)은 저출생 대응, 대구경북통합신공항 등 경북의 현안 정책을 다룰 때 경북의 미래발전과 도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관계공무원들, 전문가집단이 서로 상호 정책 토론하고 협의해 최선의 결과를 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성만 의원(영주)은 교육청이 의원들과의 소통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앞으로 예산심의를 비롯해 의회와 협력할 일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소통해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저출생 대응 관련해 의회와도 적극적으로 협의하여 구체적인 성과를 내 볼 것을 주문했다. 서석영 부위원장(포항)은 이차전지 특화단지가 활성화되려면 초격자 기술개발 및 인력 양성, 직원 정주여건 개선 등 지속 가능한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며 경북도가 이에 대해 철저한 준비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농지관리위원회의 허가가 없으면 농지매매가 제한되는 점을 지적하며, 이에 대해 중앙에 제도 개선을 건의 해 볼 것을 주문했다. 황재철 위원장(영덕)은 동네 돌봄 마을 시범 조성 사업의 경우 경북도 비소멸 지역이 아닌 실질적으로 필요한 곳에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한편, 인구소멸지역의 학교 특화 절차와 방법에 관해 질의하면서 관내 학교 문제가 정리되어야 지방의 소멸을 막고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품고 자라날 수 있다며 도교육청에서 의지로 적극적으로 문제해결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예결특위 위원들은 이번 심사에서 지난 1월 ‘저출생과 전쟁’ 선포 이후, 도청에서 요구한 저출생 극복 지원 사업에 대하여 국가적 위기 문제에 의회가 적극 협력하되, 그동안 자주 언급된 예산 낭비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아울러, 금년도 첫 추경 예산안은 의결한 대로 조속한 시일 내에 집행하여 고물가와 고금리로 힘들어하는 지역경제 회복에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당부하면서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를 모두 마무리했다.
  • 전국 소년·장애학생체전, 전남에서 개최

    전국 소년·장애학생체전, 전남에서 개최

    제53회 전국소년체전과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전이 각각 오는 25-28일까지와 14-17일까지 전남 일원에서 개최된다. 전국장애학생체전 개회식은 ‘우리들의 꿈, 피어나라 생명의 땅 전남에서’라는 주제로 14일 목포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걸그룹 퀸즈아이와 래퍼 비오 등 유명 가수들의 공연도 펼쳐진다. 전국소년체전 개회식과 폐회식은 별도로 열지 않는다. 이번 두 대회에는 청소년 선수단과 임원진 등 총 2만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청소년 선수단과 임원진, 가족 단위 방문객 등 방문에 대비해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 체전을 위해 안전과 문화행사, 숙박, 교통, 자원봉사 등 분야별 막바지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는 67개 전 경기장 시설·전기·가스·소방 등 안전 점검과 보완 조치를 4월까지 완료했다. 또 8개 시·군, 13개 경기장도 청소년 특성을 고려한 안전 시설 등 마무리 개보수 작업을 하고 있다. 청소년들이 참여하고 즐길 문화행사도 다채롭게 펼쳐진다. 2024년 전남도 청소년박람회가 24~25일까지 목포자연사박물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주 개최지인 목포 평화광장에서는 댄스 퍼레이드와 메가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진행된다. 전남도는 방문객들이 ‘다시 찾고 싶은 전남’으로 기억하도록 숙박·식품업소를 대상으로 친절·위생교육을 하고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한 자정 결의대회 등을 실시한다. 특히 1숙박업소 1담당관제를 운영해 숙박상황을 세밀하게 점검하고 선수단과 방문객 불편 사항에 즉각 대처할 있도록 종합안내센터도 운영한다. 도, 시군 공무원, 학생, 공기업·출연기관 임직원 등으로 구성된 자매결연 응원단 1만 6천여 명과 자원봉사단 1600여 명도 준비를 마치고 대회를 기다리고 있다. 주순선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전국소년체전과 전국장애학생체전의 실질적 준비가 막바지에 이르렀다”며 “대회가 시작하는 날까지 현장 위주로 빈틈없이 점검해 전남을 찾은 손님이 편안하고 쾌적하게 머물다 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는 25일부터 28일까지 22개 시군 50개 경기장에서 개최되고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는 14일부터 17일까지 5개 시군 17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 전남도, ‘2026학년도 국립의대 신설 정원 200명’ 건의

    전남도, ‘2026학년도 국립의대 신설 정원 200명’ 건의

    전남도는 지난 1일 2026학년도 신설 국립 의과대학 정원으로 200명을 배정해 줄 것을 대통령실과 보건복지부, 교육부 등에 건의하는 공문을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전남도는 “공문에서 정부가 지난 3월 민생토론회와 대국민 담화를 통해 ‘전남도 국립의과대학 신설 추진’을 발표하고, 전남도가 지역 의견 수렴을 통해 대학을 추천해 줄 것을 요청한 데 따라 공문을 제출한다는 점을 명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도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공모를 통해 정부에 추천할 대학을 선정하는 용역을 추진하고, 객관적이고 공신력 있는 기관에 이를 위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용역은 대학 설립 방식 결정과 대학 평가 기준 마련, 최종 평가 심사 등 절차를 거치기 때문에 약 4~5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9~10월쯤 추천 대학 선정 결과를 보고하겠다”며 “정부가 요청한 대학 추천 절차를 원활하게 잘 수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월 14일 전남도청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김영록 전남지사의 국립 의대 신설 건의에 대해 “국립 의대 문제는 어느 대학에 할 것인지 전남도가 정해서, 의견 수렴해서 알려주면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3월 20일 한덕수 국무총리도 ‘의료 개혁 관련 대국민 담화’를 통해 “의대가 없는 광역단체인 전남 지역 내 의견이 충분히 수렴되고, 절차에 따라 신청이 이뤄지면 정부가 신속히 검토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전남지사 못믿어”···전남 동부권, 전남 단일 의대 공모 철회 요구 거세

    “전남지사 못믿어”···전남 동부권, 전남 단일 의대 공모 철회 요구 거세

    김영록 전남지사가 전남권 의대 신설을 공모로 결정한다는 강경 방침에 전남 동부권 주민들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이병운 순천대총장과 노관규 순천시장 등은 앞서 지난달 17일 “전남도의 불공정성을 의심할만한 정황들이 많다”며 “법적 권한이 있는 정부 주관 의대 신설 공모 외에는 응하지 않겠다”며 독자 신청 의사를 밝혔다. 노관규 순천시장이 연일 SNS를 통해 전남도의 불공정성을 의심할만한 정황들을 거론하며 이제라도 균형감을 지키라고 직격하고 있는 가운데 전남도는 지난 2021년 의대 설립 운영 방안 마련을 위해 16개 지표를 기준으로 수행한 용역 결과를 공개하지 않고 있어 신뢰성을 의심받게 하고 있다. 더구나 경북의 경우 안동대와 포스텍 대학간 의대유치 갈등에 경북도는 권한 없음을 인정하고 안동대는 공공의대로 포스텍은 연구중심 의대로 신청할 수 있도록 지혜를 발휘한 바 있어 큰 대조를 보이고 있다. 순천대는 “의대 정원의 최종 결정권은 교육부에 있는 만큼 전남도가 공모를 통해 의대 신설을 결정할 법적 근거는 턱없이 부족하고, 향후 탈락 대학의 불복 등 법적 다툼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는 이유로 공모 불참을 통보했다. 2일 오전 11시 전남도청 동부청사 앞에는 순천지역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전남 동부권과 서부권 지역 갈등과 대혼란을 초래하는 전남도의 단일의대 공모를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순천시민사회단체 15개 단체 회원 50여명은 “전남도의 단일의대 공모는 김 지사가 고향인 서부권을 위한 짜고치는 고스톱 형태에 불과하다”며 “권한도 없는 전남도의 월권행위인 만큼 아무런 명분과 객관성, 공정성이 담보되지 않는 밀어붙이기식 행정을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동부권 주민들은 “전남 전체 인구의 43.6%에 해당하는 80만명이 거주하고, 광양제철과 여수산단 등 산업단지가 밀집돼 있지만 의료지표는 매우 열악하다”며 “여수, 순천, 구례, 고흥 일대 지역민들은 의과대학 수준의 3차병원이 없어 실제 중증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전국 대비 20% 정도 높다”고 지적했다. 이어 “동부권은 권역외상센터와 닥터헬기도 없고 3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도 단 2개소에 불과하지만 서부권에는 권역외상센터 1개소와 닥터헬기 1대가 있으며 3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이 5개소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순천시민사회단체는 “전남도는 지난 2019년과 2021년 두차례의 용역결과를 숨긴 채 중립성 시비에 대한 대책도 없이 공모를 밀어붙이고 있다”며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으로 신뢰성이 퇴색돼 버린 전남도의 일방 행정은 불신만 남긴 채 돌이킬수 없는 후유증을 겪게 될 것이다”고 비난했다.
  • 내년 의대 증원 1500명선 확정…내후년엔 2000명

    내년 의대 증원 1500명선 확정…내후년엔 2000명

    내년 의과대학 정원 증원 규모가 1489~1509명 범위로 확정됐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은 2일 ‘2025학년도 대입전형시행계획 의과대학 모집인원 제출 현황’을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의대 정원 증원분을 배정받은 32개 대학을 포함해 의대를 운영하는 39개 대학은 내년 모집인원을 확정해 4월 30일까지 대교협에 제출했다. 의학전문대학원인 차의과대학은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변경해야 하는 의무가 없어 집계에서 빠졌다. 증원분이 반영된 31개 의대의 내년도 증원 규모는 총 1469명이다. 모집인원을 결정하지 않은 차의과대학(현 정원 40명)의 경우 증원분이 40명인데, 증원분의 최소인 50%(20명)만 뽑을 경우 전체 의대의 증원분은 1489명이 된다. 전국 39개 의대의 내년 모집인원은 4487명이다. 차의과대학은 기존 정원 40명에 40명을 추가로 배정받았는데, 증원분을 얼마나 반영할지 아직 확정하지 못했다. 차의과대학이 증원분을 그대로 반영하면 내년 의대 총 모집인원은 4567명, 절반만 반영하면 총 4547명이 된다. 현 의대 정원(3058명)보다 1489∼1509명 늘어난다는 의미다. 국립대는 배정받은 증원분을 절반으로 줄였지만 사립대는 대부분 배정된 증원분 100%를 반영했다. 강원대·경상국립대·경북대·부산대·전남대·전북대·제주대·충남대·충북대 등 9개 비수도권 거점국립대는 증원분 806명을 절반 가까이 줄여 내년에는 405명만 늘어나게 된다. 사립대의 경우 성균관대·아주대·영남대·울산대·단국대 등 5곳만 증원분의 일부를 줄이기로 했다. 이들 5개 대학의 감축 규모는 기존에 배정받은 증원분보다 90명 줄어든 수준이다. 교육부와 대교협은 현재 고등학교 2학년이 입시를 치르는 2026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의 주요 사항도 함께 공개했다. 2026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에는 당초 정부 발표대로 2000명 증원이 적용될 전망이다. 또한 수능을 포함한 모든 전형에서 학교폭력 조치사항이 필수로 전형과정에 반영된다.
  • 임현택 의협 회장, 취임하자마자 “의료 농단 바로 잡을 것”

    임현택 의협 회장, 취임하자마자 “의료 농단 바로 잡을 것”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2일 취임사에서 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대해 “한심한 정책”이라고 비판하며 “정부 정책이 얼마나 잘못됐고, 나아가 얼마나 한심한 정책인지 깨닫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임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우리(의료계)가 마주하고 있는 가장 큰 이슈인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문제, 필수 의료 패키지 폐기 문제 등 진료 현장에서 겪는 각종 불합리한 정책들에 대해 하나하나 뜯어고쳐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반드시 정상 궤도에 올려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앵무새처럼 주장하고 있는 2000명 증원 근거는 이미 연구 당사자들에 의해 아전인수격으로 해석되었음이 만천하에 밝혀졌다”며 “무엇보다 최근 국립 의대 정원을 자율 조정토록 한 것은 2000명이라는 숫자가 아무런 근거조차 없음을 정부 자인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진행하고 있는 정책이 얼마나 잘못됐고, 한심한 정책인지 깨닫도록 하겠다”면서 “의료 농단이자 교육 농단을 바로잡는 시작은 바로 42대 집행부의 출범”이라고 했다. 임 회장은 대정부 투쟁 방향에 대해 “정부가 진정한 대화의 장에 나올 각오를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며 “국민과 환자를 위해 하루라도 빨리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생각이 있다고 하면 의협에서도 진지하게 다가갈 생각이 있다”고 했다. 또 임 회장은 의협 회원들에게 힘을 모아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의료계가 갈등 속에 빠지고 분열되는 것은 정부가 원하는 것”이라며 “사분오열, 패배주의 늪에 빠져나오지 못하도록 하고 철저한 통제 속에 옴짝달싹 못 하게 하는 게 정부의 간절한 바람일 것”이라고 했다. 임 회장은 2027년 4월 30일까지 의협을 이끌게 된다.
  • 규칙적인 운동·식이조절 병행… 뻔해도 가장 효과 큰 건강 비법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규칙적인 운동·식이조절 병행… 뻔해도 가장 효과 큰 건강 비법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지난 주말 수도권 낮 최고기온이 27도를 훌쩍 넘어 초여름을 방불케 했습니다. 이렇게 ‘노출의 계절’에 한 발 한 발 가까워지면서 체중 조절은 물론 몸매 관리를 위해 운동을 시작한 사람이 많습니다. 미국 스탠퍼드대 의대가 중심이 돼 75개 연구기관으로 구성된 ‘신체 활동의 분자적 변환 컨소시엄’(MoTrPAC) 연구팀은 지구력 운동의 분자적 반응을 밝혀내고 운동이 건강과 질병에 미치는 영향을 새로 분석했습니다. 이 연구 결과들은 과학 저널 ‘네이처’,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와 생명과학 및 의학 분야 국제 학술지 ‘네이처 메타볼리즘’ 5월 2일 자에 각각 실렸습니다. 규칙적인 운동은 심혈관 질환, 대사성 질환, 암을 예방하는 것은 물론 인지기능 저하까지 막아 주는 등 다양한 건강상 이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지만 정확한 작동 메커니즘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이에 연구팀은 암수 생쥐를 대상으로 8주 동안 트레드밀 운동을 시킨 뒤 장기 내부의 생체분자 변화를 살펴봤습니다. 연구팀은 훈련 기간 동안 장기와 혈액검사로 수집한 표본에서 9466개의 데이터를 확보했습니다. 그 결과 운동이 면역, 대사, 스트레스 반응, 세포 소기관인 미토콘드리아 경로 조절 등을 통해 신체의 분자적 변화를 일으키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러나 이런 운동 효과는 신체 기관별로 성별에 따라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도 확인됐습니다. 그런가 하면 튀니지 스팍스대, 모나스티르 대학병원, 캐나다 몬트리올 임상 연구소, 프랑스 릴대, 아르투아대, 리토랄대, 독일 마인츠 요하네스 구텐베르크대 공동 연구팀은 식사 시간 통제 같은 식단 조절과 고강도 운동을 병행하면 하나만 할 때보다 체지방 감소와 각종 건강지수 개선에 훨씬 도움이 된다고 밝혔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미 공공과학도서관의 국제 학술지 ‘플로스 원’ 5월 2일 자에 발표됐습니다. 연구팀은 무엇을 먹든 식사 시간만 제한하는 시간제한 식단,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결합한 고강도 기능 훈련이 체성분과 콜레스테롤, 혈당, 지질 수치 같은 심혈관 및 대사 건강 관련 지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습니다. 연구팀은 비만 여성 64명을 세 그룹으로 나눠 한 집단은 시간제한 식사만, 다른 집단은 고강도 기능 훈련만, 마지막 집단은 시간제한 식사와 고강도 기능 훈련을 동시에 하도록 했습니다. 시간제한 식단팀은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만 식사를 할 수 있게 했고, 고강도 기능 훈련팀은 일주일에 최소 3일은 유산소 및 근력 운동을 하도록 했습니다. 12주 후 세 그룹 모두 체중이 크게 줄고 허리, 엉덩이둘레가 줄었으며 혈중 지질과 포도당 수치가 떨어졌습니다. 체지방량과 혈압은 식이요법과 운동을 함께 하거나 운동을 한 집단에서는 개선됐지만, 식이요법만 한 그룹에서는 변화가 없었습니다. 특히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한 참가자들은 식이요법이나 운동만 한 집단에 비해 체성분이나 혈액 속 각종 수치가 훨씬 더 크게 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 결과들이 모두 너무 뻔하다고요? 정답은 항상 뻔하고 쉽습니다. 다만 지키기 어려울 뿐이죠.
  • 발 빠른 ‘초선 열전’ 돋보여… 유권자 목소리는 더 많이 담았어야 [독자권익위]

    발 빠른 ‘초선 열전’ 돋보여… 유권자 목소리는 더 많이 담았어야 [독자권익위]

    총선 표심 분석 핵심 꿰뚫어‘꿀보직 국토위 생환’ 참신해따옴표 저널리즘 치중 아쉬워초선 열전엔 공통질문했으면연금개혁 여러 번 다뤄 눈길의대 증원 합리적 안 다뤄야 위헌·헌법 불합치 보도 좋았다‘두 얼굴의 CBDC’ 시의적절해소형가전 폐기 문제도 잘 지적생활밀착형 기사 계속 발굴을경제 다룰 땐 후속영향 챙겨야미국 대선 심층분석 기사 필요 서울신문 독자권익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제173차 회의를 열고 4월 한 달 동안의 서울신문 보도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에는 김영석(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명예교수) 위원장과 김재희(김재희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윤광일(숙명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이재현(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과 석사과정), 최승필(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허진재(한국갤럽 이사) 위원이 참석했다.위원들은 총선 직후 초선 당선인들의 목소리를 담은 ‘초선 열전’ 기획이 독자들의 궁금증을 풀어 줄 수 있는 발 빠른 기사라고 평가했다. 활동 종료를 앞둔 21대 국회에서 헌법재판소의 불합치 결정을 받은 법안에 대해 후속 입법에 나서지 않은 것을 지적한 기사도 호평을 받았다. 다만 선거를 앞두고 공약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거나 더 다양한 유권자의 목소리가 담긴 기사가 필요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경제 분야에서는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 화폐(CBDC)를 다룬 ‘경제의 창’이 좋은 기사로 꼽혔다. 다만 단순히 사실관계를 전달하는 것을 넘어서 금융과 산업에 미치는 영향, 정책 당국의 대응 등을 분석해야 한다는 제언이 있었다. 다음은 위원들의 주요 의견이다.최승필 18일 ‘21대 식물국회 ‘유령법안’ 33건 키웠다’ 기사는 의미 있었다. 헌법재판소가 불합치 결정을 내려 국회가 입법 의무가 있는데 이를 방기하고 있는 점을 잘 지적했다. 다만 폐기된 주요 법안을 다룬 표에서 법안명과 함께 쟁점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면 더 자세한 기사가 됐을 것이다. 25일 ‘배달앱 피 튀기는 할인전쟁 수수료에 피 마르는 사장님’도 즉각적인 가격 할인이 결과적으로 가맹점주와 소비자에게 전이될 수 있다는 점을 잘 지적했다. 경제 기사들은 사실 중심으로 정리된 경우가 많았지만 제도나 산업에 미치는 영향까지 분석하는 것도 필요하다. 예를 들어 원달러 환율 1400원대에 대한 기사에서 금융 및 실물 시장의 영향, 한국은행·기획재정부 등 정책 당국의 대응 등에 대해 다룰 수 있다. 몇몇 기사에선 전문가의 논평을 기자가 소화해서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반영했다면 더 친절했을 것 같다. 윤광일 한 달간 연금개혁 기사를 여러 번 다룬 점에 눈길이 갔다. 특히 25일 5면의 기사는 양당의 연금특위 간사 인터뷰를 통해 입장을 알 수 있게 해 독자로서 고마움을 느낄 수 있었다. 다만 여러 개의 기사 사이에 논조의 일관성을 확보하려는 노력은 필요하다. 선거 이후 26일 ‘꿀보직 국토위 10명 중 7명 다시 금배지 달았다’가 생생한 진단을 담은 참신한 기사였다. 또 초선 당선인들을 인터뷰하는 ‘초선 열전’도 좋았다. 한국 정치의 문제 중 하나가 정치인들이 좁은 지역적인 이해에만 집중해 국가적인 문제에 입장을 내지 못하는 점인데, 인터뷰에서는 국가적인 현안에 대한 공통 질문이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국제 분야에선 미국 대선의 지지율을 다룬 기사보다 심층적인 분석이 더 필요하다고 본다. 최근 미국에서 반유대 시위 확산이 미국 지성계의 큰 논쟁이 되고 있어 자세하게 다루면 어떨까. 김재희 위헌 및 헌법 불합치 결정된 법안의 개정을 다룬 보도가 좋았다. 보통 특정 이슈만 집중 조명하는데 쉽게 망각할 수 있는 정부와 국회의 기본적인 책무를 지적하는 것은 기본적인 언론의 기능이다. 초선 열전은 총선 직후 시의성 있게 준비된 기획이다. 독자로서 초선 당선인의 향후 활동 방향과 고충이 어떨지 궁금한데 이런 요구를 잘 반영했다고 본다. 4월 기사 중에서 12~13일 지면의 ‘살 땐 부담 없는 소형가전, 버릴 땐 어쩌죠?’가 눈에 띄었다. 옆 지면엔 서울시가 잠실야구장의 일회용품을 없앤다는 기사도 함께 배치돼 좋았다. 거대 담론 가운데 생활 밀착형이면서도 의미가 있어서 기사 소재 발굴이 참신했다. 생활 밀착형이면서도 사소한 노력으로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아이템을 시리즈로 하는 것은 어떨까. 11일 전관예우 변호사 광고 징계를 다룬 기사는 관련 행정소송 판결을 분석해 구체적인 광고 규정 위반 사례를 파헤쳤으면 어떨까. 판사와 검사의 사직이 늘어 전관 출신 경쟁이 극심해졌고 마케팅 수요가 늘어난 구조적인 원인도 다룰 필요가 있다. 허진재 선거 다음날인 11일엔 12개 지면에 25개 기사로 선거를 다뤘는데 구성이 좋았다. 전체 표심 분석을 담은 3면의 ‘‘윤 일방통행’ 경고 날린 민심… 이종섭·대파에 중도층도 등 돌렸다’ 제목도 핵심을 뚫었다. 화제의 당선인으로 나경원 전 의원과 90년대생 당선인 2명을 심도 있게 잘 다뤘다. 다만 4월 들어 선거 전까지는 대체로 유세현상을 전달하거나 선거 흐름을 점검하는 정도에 그쳤다. 이 기간 4일에 구글 트렌드 추이를 바탕으로 쓴 ‘이슈의 나비 효과’ 기사는 유권자의 관심이 곧 선거에 대한 영향으로 보기는 어렵지 않을까 하는 반문이 들었다. 선거 하루 전날 지면엔 양당의 주장을 바탕으로 서울의 표심을 담았는데 다음 선거에선 서울신문만의 자체 분석을 시도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4일 손지은 정치부 기자의 ‘꽃피는 4월 한동훈의 오답노트’ 칼럼이 선거 흐름을 잘 따라갔다. 또 15일 4년 전 미래통합당의 백서를 읽고 쓴 패인 분석 기사도 기자의 노력이 돋보였다. 이재현 선거를 다룬 지면은 대체로 따옴표 저널리즘을 사용해 대결 구도를 만드는 데 치중했던 것 같아 아쉽다. 특히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공약을 강조하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네거티브를 강조하는 제목이 많아 불균형했다. 정치권의 선거 전략도 변하지 않았지만 언론의 보도 전략도 변하지 않은 것 같다. 1일 1면의 ‘낯 뜨거운 막말, 등 돌리는 중도층’ 기사는 네거티브 선거전의 심각성을 보여 주고 있지만 선거를 앞두고 정치에 거부감만 불러오는 기사는 아닌지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중도층의 의견이나 통계가 뒷받침되지 않고 전문가의 의견을 전한 보도로 오히려 냉소주의를 조장할 수 있어 아쉬웠다. 4일 ‘2030 무당 중도층, 결단의 일주일… “반드시 한 표 행사해야 권리 찾는다”’는 실제 무당 중도층의 목소리를 담았다면 더 좋았을 것이다. 특히 분노 투표의 가능성을 언급했는데 분노 투표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설명할 필요가 있다. 김영석 언론의 역할은 사실 전달을 통한 사회 통합이다. 그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는지 되새길 필요가 있다. 선거뿐만 아니라 2000명 의대 정원 증원을 놓고도 논쟁의 진척이 없다. 객관적인 입장에서 전달하는 데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합리적인 대안은 무엇인지 고민이 필요하다. 29일 경제의 창에 실린 ‘두 얼굴의 CBDC… 한은, 4분기 실거래 테스트 시동’도 시의적절했다.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 화폐(CBDC)는 암호화폐의 대안으로 나오는 중요한 개념이다. 바로 이런 것을 다뤄야 한다. 가상화폐와의 차이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담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이처럼 시대의 흐름을 독자에게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 정현용 플랫폼 전략부장의 ‘한탕하면 끝… ‘리플리’ 폭주 사회’ 칼럼은 유명인 딥페이크 영상 피해를 다뤘다. 한발 더 나아가 이런 문제를 다뤄야 하는 정부 기관인 방송통신위원회가 정원 5명 중 2명뿐으로 운영되고 있는 점을 지적할 필요가 있다.
  • 정부 “정원 확정 땐 출구 보일 것”… 의협 “백지화 없인 협상 없어”

    정부 “정원 확정 땐 출구 보일 것”… 의협 “백지화 없인 협상 없어”

    32개 의대 신입생 1550명 확정전임의 이어 전공의 복귀 가능성전공의 연속근무 단축 이달 시행전공의 “임현택 독단 우려” 삐걱서울의대 교수 4명은 진료 중단 2025학년도 의대 증원 절차가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70일 넘게 이어지고 있는 의료대란의 돌파구가 마련될지 관심이 쏠린다. 정부가 이달부터 전공의들의 고충을 덜기 위한 연속근무시간 단축 시범사업을 시행하기로 한 것은 전공의들의 복귀 명분을 만들어 주려는 의도라는 해석과 맞물려서다. 정부 관계자는 1일 “의대 정원이 확정되면 두 달 넘게 이어진 의료대란도 서서히 출구가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의료계가 의대 증원 저지 투쟁을 벌여도 ‘실익’이 없는 단계에 들어선다는 의미다. 이미 의대 정원이 늘어난 32개 대학 대부분이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 인원을 1550명가량으로 확정했고,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심의를 거쳐 이달 중하순 공표하면 정부도 정원을 손대지 못한다. 일부 전공의 사이에선 복귀 움직임도 포착되고 있다. 생활고를 겪는 전공의도 있는 데다 전문의 자격을 딴 전임의들이 속속 돌아오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30일 기준 100개 수련병원 전임의 계약률은 61.7%다. 선배 의사들의 복귀가 전공의들의 거취에 일정 정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최근에는 한 전공의가 ‘조건부 복귀’를 언급했다가 취소한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아직 뚜렷한 복귀 움직임은 없지만 버티기 전략에 한계가 있다는 인식이 조금씩 확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병왕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에서 전공의들을 향해 “정부 진의를 의심하지 말고 수련 현장으로 조속히 돌아와 달라”고 요청했다. 정부는 2~17일 참여 의료기관을 모집해 1년간 전공의 연속근무시간을 현행 36시간에서 24~30시간으로 자율 단축하는 시범사업을 시작하기로 했다. 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 등 필수의료 과목이 대상이다. 내년도에는 전공의 별도 정원을 최대 5명까지 추가 배정하고, 인건비 지원도 검토한다. 시범사업 후 조속히 제도화할 방침이다. 수련환경 개선은 전공의들의 요구사항이자 복귀 조건이기도 하다. ‘초강경파’인 대한의사협회(의협)와 전공의들의 공조 체제에도 균열 조짐이 보이고 있다. 전날 의협이 전공의와 의대생, 의대교수 등을 규합해 ‘범의료계 협의체’를 구성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대표는 “협의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임현택 회장의 독단적인 행동을 심히 우려하고 있다”면서 “전공의들은 지금까지 주체적으로 행동해 왔고 앞으로도 자율적으로 의사 결정을 할 것”이라고 독자 행동을 예고했다. 반면 이날 취임한 임현택 신임 의협회장은 페이스북에 “국민과 환자분들이 너무 걱정하지 않으시도록 얽힌 매듭을 잘 풀어 나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이례적으로 유화적인 메시지를 냈다. 다만 임 회장은 이날 MBC 라디오 인터뷰에선 “백지화 없이 어떤 협상도 없다. 의사협회의 단일안은 백지화”라고 거듭 밝혔다. 그는 대통령실 참모들과 박민수 복지부 2차관 등을 언급하며 “대표적인 십상시”라고 날을 세우기도 했다. 십상시는 국정을 농락한 ‘간신’을 일컫는다. 방재승 서울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 등 서울의대 교수 4명은 이날 병원 진료를 중단했다. 사직서는 수리되지 않았다. 방 위원장의 진료예약 환자만 1900명에 이른다. 분당서울대병원 관계자는 “1년치 예약이 잡혀 있으나 우선 5월 예약부터 조정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 ‘의대 증원 중지’ 인용 땐 혼란… 기각 땐 정책 탄력

    ‘의대 증원 중지’ 인용 땐 혼란… 기각 땐 정책 탄력

    의료계 적격성 인정 가능성 시사정부 “재판부가 요구한 자료 준비”수험생·학부모 “계속 바뀌나” 걱정 의료계와 정부가 첨예하게 대립 중인 의과대학 증원에 대해 법원이 “판결 전에 승인돼선 안 된다”고 제동을 걸면서 사법부 판단이 ‘돌발 변수’가 되고 있다. 정부는 의료계가 의대 증원 절차를 멈춰 달라고 한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일 가능성을 낮게 보지만 만에 하나 법원이 의료계의 손을 들어 준다면 의대 입시는 물론 의대 증원 추진에 ‘대혼란’이 일 것으로 전망된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대 교수와 전공의, 학생, 입시생 등이 보건복지부·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의대 증원 집행정지 신청 항고심에서 재판부는 의대 증원의 타당성을 따질 전망이다. 서울고법 행정7부(부장 구회근·배상원·최다은)는 지난달 30일 집행정지 신청인의 소송을 제기할 자격(적격성)을 인정할 수 있다는 취지의 언급을 했다. 이어 정부 측에 의대 증원 규모로 2000명을 산정한 과학적 근거와 회의록 등을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신종범 법무법인 태일 변호사는 “신청인 적격성이 인정되면 다음 차례는 행정처분을 유지할 필요가 있는지 다퉈야 한다”며 “재판부가 증원 처분의 적법성, 타당성을 검토해야 하니 정부 측에 자료를 제출하라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증원 근거자료’를 받아 본 재판부가 집행정지 신청을 각하 내지 기각하면 정부는 의대 증원의 타당성, 근거의 신빙성을 일부 인정받아 추진에 탄력을 얻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아울러 재판부는 이달 중순까지 결론을 내리겠다고 밝혔는데, 정부 측의 손을 들어 주면 입시 절차는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다. 반면 재판부가 집행정지를 인용하면 대교협의 승인 등 후속 절차는 중단되고, 정부는 의대 증원 취소 소송의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 집행정지는 행정처분 취소 소송의 결과가 나올 때까지 해당 처분의 효력을 잠정 정지하는 것이다. 의대 증원 취소 소송은 첫 재판 날짜도 잡히지 않은 상황이라 결과가 언제 나올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정부는 사법부 의견을 존중해 증원 근거를 제시한다는 입장이다. 다만 정부는 의대 증원에 제동을 걸 법원 결정이 나오진 않을 것으로 조심스럽게 기대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학부모와 수험생의 혼란은 커지고 있다. 수험생을 둔 학부모 하모(49)씨는 “정확한 모집 인원도 모르는 상황에서 정책이 계속 바뀌는 것처럼 보여 걱정”이라고 말했다.
  • [속보] 전국 32개 의대 모두 모집인원 확정…1550명 안팎 증원

    [속보] 전국 32개 의대 모두 모집인원 확정…1550명 안팎 증원

    전국 32개 의과대학이 2025학년도 모집인원을 모두 결정하면서 내년 의대 정원 증원 규모가 1550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를 주재하며 “어제까지 이번에 정원이 늘어난 전국 32개 의대가 2025학년도 모집인원을 결정해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전날 오후까지 32개 의대 중 30개교가 내년도 모집인원을 결정해 대학협의체인 대교협에 대입전형 시행계획 변경 사항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전남대와 차의과대도 모집인원을 확정했다는 것이다. 전남대는 기존 125명이던 의대 입학생 정원에서 38명 늘린 163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당초 증원 규모는 75명이었으나, 그 절반을 줄여 뽑기로 했다. 지방 거점 국립대 9곳은 모두 기존에 발표된 증원분의 50%가량을 줄여 모집하기로 했다. 사립대는 대부분 증원분을 100% 모집하거나 10~20명 정도 소폭 줄이기로만 했다. 정확한 증원 규모를 외부에 공개하지 않은 순천향대, 단국대, 건양대, 차의과대 모두 사립으로, 이들 대학이 100%를 선발한다고 가정하면 내년 의대 모집 증원분은 1550명 안팎으로 당초 정부가 제시한 2000명보다 450명 줄어든다. 대교협은 2일 모집인원 취합 결과를 공개한다. 의대 모집정원 확정까지 대교협 심의만 남았다. 대교협은 이달 말까지 대입전형위원회를 열고 각 대학이 제출한 대입전형 시행계획 변경 사항에 대해 심의한다. 대교협 심의에는 증원된 의대뿐 아니라 학과 개편, 정원 조정 등으로 지난해 발표한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변경해야 하는 대학들이 모두 신청했다. 대교협 관계자는 “(대입전형위원회 본위원회가 열리기 전) 소위원회 등도 있어 이달부터 심의는 시작한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본격적인 심의는 이달 중순 이후에야 속도를 낼 가능성이 커 보인다. 대입전형 시행계획 변경 제출 기한은 전날(4월 30일)이었지만, 일부 대학은 마감일을 넘겨 이달 중순까지 변경안을 제출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특히 전날 법원이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대해 이달 중순까지 승인하지 않게 해달라고 당부한 점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 2026학년도 의대 지역인재 선발 63%…전남대 등 최대 80% 뽑기로

    2026학년도 의대 지역인재 선발 63%…전남대 등 최대 80% 뽑기로

    현 고교 2학년에게 적용될 2026학년도 대학입시에서 비수도권 의과대학이 정원의 63%를 지역인재로 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종로학원이 전날 공개된 비수도권 의대 26곳의 ‘2026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분석한 결과 모집 정원 3542명 가운데 63.2%인 2238명을 지역인재로 선발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각 대학은 입학 연도 1년 10개월 전에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공표해야 한다는 고등교육법에 따라 지난달 30일 2026학년도 시행계획을 공개했다. 정부가 최대 50%까지 줄여서 선발할 수 있게 허용한 내년도와 달리, 2026학년도는 의대 증원분 2000명이 반영됐다. 모집정원 확대 전인 지난해 대학들이 발표한 대입전형 시행계획에서 지역인재 선발 인원이 1071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2026학년도 지역인재 선발 규모는 2.1배 늘었다. 지역인재전형은 수시에 집중적으로 배치됐다. 수시 전형은 정원 확대 전 발표 기준 850명에서 2026학년도 1759명으로, 정시는 221명에서 479명으로 각각 2.1배, 2.2배 증가했다. 대학별로는 전남대가 전체 선발인원 200명 중 160명(80.0%)을, 원광대도 150명 중 120명(80.0%)을 지역인재로 선발해 비율이 가장 높았다. 부산대는 200명 중 151명(75.5%), 경상국립대 200명 중 147명(73.5%), 조선대 150명 중 105명(70.0%), 동아대 100명 중 70명(70.0%)이 뒤를 이었다. 다만 2026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은 의정 갈등 장기화 등 변수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남아있다.
  • 의협 새 회장 “국민·환자 걱정 않도록 얽힌 매듭 풀 것”

    의협 새 회장 “국민·환자 걱정 않도록 얽힌 매듭 풀 것”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신임 회장은 공식 취임일인 1일 “국민과 환자분들이 너무 걱정하지 않으시도록 얽힌 매듭을 잘 풀겠다”고 밝혔다. 임 회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부터 제42대 의협 회장 임기가 시작된다”면서 이렇게 남겼다. 의협 새 집행부는 임기 첫날과 근로자의 날이 겹쳐 2일 취임식과 첫 상임위원회를 열고 공식 활동을 시작한다. 임 회장은 “의료 현장에서 미래에 대한 희망과 생명을 구하는 자긍심을 잃고 떠난 전공의들, 불의에 맞서 학업의 터전을 떠난 의대생들, 그들을 잘 가르쳐 오시고 환자들 생명을 구하기 위해 매진해 오신 교수님들, 그들을 열렬히 응원하고 있는 개원의와 봉직의, 공보의와 군의관, 공직의들, 이 사태에 걱정 많으신 학부모님들, 그리고 사태가 빨리 잘 해결되길 원하시는 국민과 환자분들이 너무 걱정하지 않으시도록 얽힌 매듭을 잘 풀어나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협 내 ‘강경파’로 꼽히는 임 회장은 본격적으로 의대 정원 증원 등 정부 정책에 반대 목소리를 낼 것으로 보인다. 임 회장은 당선 직후 보건복지부 장·차관 파면 등을 대화의 조건으로 내거는 등 강경한 태도를 유지해왔다. 앞서 지난 28일 열린 의협 정기 대의원총회에서는 “최전선에서 사투하고 있는 전투병의 심정으로 결연하고 강한 모습으로 대응하겠다”며 “잘못된 정책에 대해서는 목에 칼이 들어와도 올바른 목소리를 낼 것이고, 의료를 사지로 몰아가는 정책은 죽을 각오로 막아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임 회장은 최근 새 집행부 인선도 마무리했다. 특히 임 회장은 회원 대상 법률서비스를 로펌 수준으로 강화하고자 통상 2명 수준이던 변호사 출신 법제이사를 4명으로 늘렸다.
  • “2천명 근거 내라” 법원 요구…복지부 “충분히 제시 가능”

    “2천명 근거 내라” 법원 요구…복지부 “충분히 제시 가능”

    법원이 정부 측에 ‘의대 증원 규모를 2000명으로 정한 과학적 근거’를 요구한 데 대해 보건복지부는 빠른 시일 내에 자료를 제출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복지부 관계자는 1일 “의대 증원 (이유)에 관한 설명은 그간 충분히 해왔고, 그에 대한 자료도 충분히 제시할 수 있다”면서 “빠른 시간 내에 최대한 충실히 자료를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서울고법 행정7부(부장 구회근)는 전공의·수험생 등 18명이 복지부와 교육부를 상대로 제기한 의대 정원 증원 처분 취소소송의 집행정지 항고심 심문기일에서 정부 측으로부터 오는 10일까지 증원 근거를 제출받은 뒤 결론을 내겠다고 밝혔다. 정부의 의대 증원 결정에 대해 사법부가 근거를 따져보겠다며 처음으로 제동을 건 것이다. 재판부는 이달 중순쯤 항고심에 대한 결론을 내겠다며 그 전에는 의대 증원분이 반영된 내년도 대입 시행계획이 승인되지 말아야 한다는 점도 언급했다. 정부가 3월 배정한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분에 대한 전국 32개 대학의 신입생 모집인원 제출은 지난 30일이 마감 시한이다. 복지부는 그간 제시해온 의대 2000명 증원의 근거가 된 의사 수 추계 보고서를 비롯해 관련 자료를 법원에 충실히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2035년에 의사 1만 5000명이 부족하다는 연구 결과를 토대로 2025학년도부터 의대 입학정원을 매년 2000명씩 늘리겠다고 밝혔다. 복지부 관계자는 “기존에도 한국개발연구원(KDI)을 포함해 세 가지 논문을 참조해 10년 뒤에 전체적으로 의사 부족분이 1만 5000명 정도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을 했다”며 “이 중 5000명은 인력·운영 효율화와 기술개발로 상쇄하고 나머지 1만명에 대해서는 의대 증원으로 대응하겠다는 게 증원 근거의 기본 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근거를 가지고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공개를 해왔는데도 불구하고 의료계에서는 과학적이지 못하다고 공격했다”며 “(증원 필요성에 대한) 설명은 충분히 해왔다”고 말했다. 다만 복지부는 법원으로부터 자료 제출 요구를 공식적으로 받지는 않은 상태이며 판결문을 분석하고 있는 단계다. 다만 교육부는 집행정지 결정 전까지 2025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 승인을 잠시간 보류해달라는 법원의 요청과 무관하게 대입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원래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이 이달 말에 대학들의 2025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승인하려고 했기 때문에, 재판부의 뜻을 거스르지 않으면서 (대입 절차를)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내년 의대 정원이 늘어나는 대학들이 전날 2025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 변경안을 제출하면서 의대 증원 관련 절차는 현재 대교협 심의만 남겨둔 상황이다. 재판부가 이달 중순까지는 집행정지 결정을 내리겠다고 밝힌 만큼 타임라인상 대교협 심의는 예정대로 진행할 수 있다는 얘기다. 교육부 관계자는 “내년 대입 관련한 부분은 크게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다”며 “교육부는 사법부 판단을 존중하며 성실하게 소송에 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단국대 의대 정원, 2026년부터 100% 반영…내년 50%인 80명 모집

    단국대 의대 정원, 2026년부터 100% 반영…내년 50%인 80명 모집

    단국대학교(총장 안순철)는 2025학년도 의과대학 신입생을 기존 40명에서 정부 증원 안의 50%를 반영해 총 80명을 선발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2026학년도는 정부 증원 안 100%를 반영해 총 12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단국대 관계자는 “단국대 의과대학은 증원 배정된 120명에 대해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역량과 여건을 갖췄지만 유일의 상급 종합병원으로서 지역 사회의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대 교수, 전공의, 학생 등 구성원의 의견을 존중해 증원분의 50%인 40명을 증원 선발하고, 2026학년도부터는 증원분 100%를 반영해 120명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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