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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개 약대생 무기한 수업거부/어제부터

    ◎찬반투표서 가결… 한­약분쟁 다시 악화/한의사협선 합격자 결정 정지가처분 신청 한·약분쟁이 다시 악화되는 조짐이다.지난 15일부터 시작된 한의대생의 수업거부에 이어 23일 서울대를 제외한 19개 약대생도 무기한수업거부에 돌입했다.집회와 농성도 잇따랐다. 경희의료원에서 무기한단식농성중인 전국한방병원수련의연합(의장 임장신) 대표 15명은 이날 ▲보건복지부에 독립적인 한의약정국 설치 ▲국립대에 한의학과 신설 ▲첩약의 의료보험실시 등을 촉구했다. 전국한의과대학교수협의회(회장 송병기경희대 한의대학장) 교수 3백여명도 한약조제시험의 무효화를 주장하며 학교별로 농성을 계속했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박순희)는 국립보건원장을 상대로 「한약조제시험 무효확인청구소송」을 낸 데 이어 오는 27일로 예정된 합격자발표를 저지하기 위해 합격자결정절차정지가처분신청을 이날 서울고법에 냈다. 서울지역 약학대학 학생회연합(의장 조성준) 대학생 6백여명은 이날 서울대에서 집회를 갖고 『보건복지부의 한·약관련 종합대책은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국민의 의료비 중복부담을 줄이고 양약과 한방의 통합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의료일원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대를 제외한 전국약학대학학생회협의회(의장 정동만) 소속 19개 약대는 22일 전체학생의 78.9%인 3천7백50명이 투표에 참가,67%의 찬성으로 수업거부를 결의,23일부터 수업거부에 들어갔다. 한편 서울대 약대학생회는 23일 하오 19개 약학대학 학생들과 수업거부에 대한 동맹휴헙 여부를 묻는 찬반투표를 냈으나 부결됐다고 밝혔다. 투표 참여자 2백1명 가운데 찬성 1백26표,반대 71표,무효 4표로 찬성표가 가결선인 3분의 2에 미달됐다. 서울약대 학생들은 찬반투표가 가결되면 다음주부터 2주동안 동맹휴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 고사장 주변서 시위/한의대생 34명 즉심

    서울경찰청은 20일 한약조제시험 고사장 주변에서 시위를 한 주병주씨(23·세명대 한의학과 대표) 등 세명대 학생회 간부 3명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34명을 즉심에 넘겼다. 주군 등은 19일 상오 9시5분쯤부터 30여분 동안 한약조제시험이 치러진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아주중학교 정문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퇴진」 등의 구호를 외치며 불법 시위를 한 혐의다.
  • 한약시험 “필기 쉽고 실기 어려워”

    ◎어제 2만4천명 참가… 응시율 97%/한의사협회 “무효” 선언/전국지부별 철야 농성/「출제장 이탈」 한의교수 9명 수사 착수/검찰 한약분쟁의 불씨가 된 약사들의 한약조제 시험이 19일 서울고교 등 전국 45개 고사장에서 무사히 치러졌다.원서를 낸 2만4천8백44명 가운데 97%인 2만4천97명이 응시했다.〈관련기사 23면〉 수험생들은 상오 10시부터 11시30분까지 본초학 방제학 한약조제지침 등 3개 과목의 필기시험과 하오 1시부터 4시까지 한약재 감별 실기시험을 치렀다. 합격자는 오는 27일 발표한다.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필기 과목은 쉬운 편이었지만 실기시험은 약사들이 할수 있는 1백가지 처방 밖에서도 출제돼 어려웠다』고 밝혔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이 날의 시험은 원인무효』라며 한약조제 시험의 무효발표가 있을 때까지 전국 지부별로 야간집회와 철야농성을 하기로 했다. 한편 경산대 한의대생 1백70여명은 상오 8시50분 쯤 대구시 동구 신암동 대구공고 뒷담을 넘어들어가 고사장을 점거하려다 모두 경찰에 연행되는 등 서울·강원·광주·대전 지역에서 산발적인 시위와 시험저지 행위가 있었다. 한의사협회는 이에 앞서 20일부터 모든 회원이 무기한 휴업키로 결의한 방침을 지난 18일 유보했다. 한편 복지부는 6월에 치를 보궐적 성격의 추가시험에는 해외출장 등 개인사정으로 응시하지 못한 사람 뿐 아니라 이 날 결시한 7백48명에게도 응시기회를 주기로 했다. 또 약대교수들만 출제에 참여해 문제의 난이도에 논란이 일 것에 대비해 한의사와 약사 자격증을 지닌 공무원으로 출제감별 위원을 구성,너무 쉬운 문제는 다시 작성하거나 수정해 최종 확정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이 날 고사장 주변에 45개중대 5천5백여명을 배치했다.〈김태균 기자〉 ◎문제공개 경위 규명 서울지검 형사2부(윤종남 부장검사)는 19일 한약조제 시험의 출제장을 이탈한 전주 우석대 주영승교수 등 한의대 교수 9명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검찰은 20일 고발인인 조병륜 국립보건원장을 불러 조사한 뒤 주교수 등을 차례로 소환해 출제위원회 구성과정 및 집단퇴장과 문제공개 경위 등을 캐기로 했다. 조원장은지난 18일 『주교수 등이 출제장을 무단 이탈,국가시험 관리에 중대한 차질을 빚게 만들었다』며 고발장을 제출했다.〈박은호 기자〉
  • 한의대생 시험장 곳곳 시위/한약조제시험 보던날 이모저모

    ◎수험생 야유 세명대생 36명 연행/출제위원장 “합격률 30∼70%” 예상 19일 치러진 한약조제 시험은 한의사측이 너무 쉽다고 반발한 것과는 달리 수험생들은 실기가 어려웠다고 말했다.출제위원장인 조병윤 국립보건원장은 『필기는 쉽게,실기는 어렵게 냈다』며 『합격률은 30∼70%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약사들이 조제할 수 있는 1백가지 처방 가운데서 출제된 30문제는 쉬웠으나 그 밖의 처방에서 나온 30문제는 까다로운 편이었다고.특히 한자로 출제된 실기감별을 어렵다고 느낀 젊은 수험생들이 많았다. 수험생 김기연씨(29·여·서울 효창동)는 『매우 당황스럽고 화가 난다.약사들이 가능한 처방을 1백개로 제한해 놓고,이 처방 밖에서 출제했다』며 『총 60문항 가운데 10문제를 뺀 나머지는 우리들이 다룰 수 있는 약초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여성하씨(27·여·경기 군포시 산본동)는 『떨어뜨리기 위한 시험이지,자격검증 시험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주열씨(43·서울 노원구 중계동)는 『난이도는 대체로 적당했다』며 『필기시험은평소 이론준비를 많이 한 사람들에게는 별로 어렵지 않았지만 실기는 평소 한약을 많이 접했던 약사들에게 유리했다』고 말했다. ○시험 부당성 홍보 ○…서울 송파지역의 아주중학교에는 상오 9시30분쯤 『사슴의 뿔은 녹용』 이라고 외치며 수험생들을 야유하던 충북 제천의 세명대 한의대생 36명이 경찰에 의해 전원 연행됐다. 전국한의과대학 학생회연합 소속 대학생들은 경기고와 서울고 등 서울지역 고사장에서 「한약,1주일만 하면 당신도 약사가 될 수 있다」는 제목의 대자보를 붙이고 시민들을 상대로 시험의 부당성을 홍보. 대구 경산대 한의대생 4백여명은 상오 8시20분 쯤 대구공고 정문에서 약사들의 고사장 입실을 막으려다 최루탄을 쏘며 저지하는 경찰에 맞서 격렬하게 시위. ○…약사인 수험생들은 모두 『한약조제권 사수』라는 노란색 리본과 『인내합시다』라는 검은색 리본을 가슴에 달고 시험장에 입장. ○황색·검정리본 달아 ○…전국 11개 한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송병기)는 『출제자와 수험생이 모두 자격미달이므로시험의 무효화 투쟁을 펴겠다』며 수련의들은 일단 병원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그동안 관리해온 역대 국가자격 시험과는 비교가 안 되는 무려 2만4천여명이 응시하자 18일 하오부터 비상 체제에 들어가 20일까지 한의대생과 약대생의 동태를 시간대별로 점검. ○…경찰은 경비경찰 외에 시험문제지 호송차에 무장경찰관 2명을 동승시키고 수사·형사 요원들까지 시험장 주변에 배치하는 등 만전.〈김경운·김태균·고영훈 기자〉
  • 정부 한약관련 종합대책 발표 안팎

    ◎“한­약 밥그릇싸움 제동” 틀 마련/한약값 대폭 내리고 약제 표준화/약대 수업연한 늘려 전문성 강화/약사·한의사회 반발 거세 불씨 쉽게 꺼지지 않을듯 보건복지부가 16일 발표한 「한약관련 종합대책」은 한약정책의 새로운 틀이다.분쟁을 종식시키겠다는 절박한 인식에서 나온 것으로 종전에 비해 진일보 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러나 한의사회의 주장이 많이 반영된 점을 문제삼아 약사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불씨가 쉽게 꺼지기는 어려울 것 같다. 가장 주목되는 내용은 한약 값이 대폭 싸지도록 함으로써 한약을 다뤄도 신통한 돈벌이가 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내용이다.한약분쟁의 근본 원인을 없애버리겠다는 계획으로 소비자의 이익에도 부합된다. 김양배장관은 『36개 약제에 대해 오는 7월부터 표준화를 실시하고 연말까지 그 대상으로 1백개로 늘리면 한약재와 한약가격이 크게 낮아질 것』이라고 밝혔다.한약조제 시험에 합격한 약사들이 조제하는 1백개의 처방을 포함,한약이 더 이상 황금알을 낳기는 어려워진다는 뜻이다. 한의사회의관계자는 한술 더 떠 「한약유통공사」 등을 설립해 정부가 한약유통을 책임져야 한다고 나섰다.60여곳에 이르는 영세 절단가공업소가 맡고 있는 한약유통에 정부가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약학대학의 수업연한을 5∼6년으로 늘리기로 한 것은 의대 및 치대와의 형평을 맞추고 양질의 의료인력을 육성하려는 조치이다.최근 신약의 개발이 늘어나며 임상실습의 필요성이 커진데 부응하는 것이다. 한약조제 시험을 예정대로 치르기로 했지만 제한적으로 「보궐적」 의미의 추가시험을 갖기로 함으로써 분쟁이 당장 가라앉기는 어려워졌다.추가시험 여부도 큰 쟁점이었기 때문이다. 약사회측은 5·19 한약조제 시험에 발목이 묶여 허를 찔렸다며 공개적으로 정부와의 투쟁을 선언했다. 이무남 약사회 부회장은 『국민보건을 위해서는 의료 일원화(일원화)로 가야 하나 정부가 정반대의 정책으로 후퇴했다』며 「폭거」로 매도했다.『약대에 한약학과를 설치해 두동강을 내놓았다』고 덧붙인다.한방담당관을 별도로 설치하려면 약정국과 의정국을 통합해야 한다고까지비난했다. 한의사회의 반발이 거세긴 하지만 19일 시험이 끝나고 오는 27일 발표되는 합격자의 숫자에 따라 다소 누그러질 가능성이 있다. 한약조제 시험의 출제위원들이 집단 퇴장함으로써 복지부의 국가시험 관리에 큰 허점이 드러났다.또 앞으로 여러 양쪽이 사사건건 시비를 걸며 반발할 두 단체를 설득하는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조명환 기자〉 한의학계와 약학계 모두 16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한·약 관련 종합대책」에 대해 강력하게 반발했다.그 반응을 간추린다. ◎약학계 반응/“지저투쟁” 주장속 「수업연한」엔 긍정적 대한약사회 이무남 부회장도 회견을 갖고 『정부의 대책은 한마디로 의료발전을 후퇴시키는 폭거』라고 주장하고 『모든 역량을 동원,저지투쟁에 나서겠다』고 주장했다. 이 부회장은 『현재 약대생들에게 열려있는 한약조제 면허취득 기회를 약사법 개정을 통해 박탈하는 조치는 관련 단체나 이해 당사자,전문가들과의 협의 없이 취해진 졸속행정의 극치』라고 비난하고 전국 시·도지부장 회의를 열어 향후투쟁일정과 방법 등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추가시험도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복지부 고위 관계자가 그동안 여러차례에 걸쳐 약속했다는 것이다.정부가 이 약속을 깼으므로 앞으로는 전국적인 규모의 집단행동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약대의 수업연한을 5∼6년으로 연장하고 한약값 인하유도 등 정부 방침에는 원칙적으로 찬성했다. 한국약학대학 협의회 간사인 중앙대 약대 김창종 교수는 『질좋은 서비스를 보장하기 위해 약대를 5∼6년제로 늘린 것은 찬성한다』며 『다만 한의사들의 집단행동으로 정부시책이 흔들릴까 염려된다』고 말했다. 종로 5가 부광약국 약사 이영용씨(30)는 『임상실험 등의 다양한 기회가 마련되고 숙련된 약사를 배출할 수 있기 때문에 약대의 수업연한을 늘리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말했다.〈김환용·김성수 기자〉 ◎한의학계 반응/“19일 시험 강행하면 전면휴업 불가피” 대한 한의사협회 이범용 부회장은 정부의 종합대책이 발표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정부가 한의사측 출제위원을 배제한채 약대 교수만으로 문제를 출제한 뒤 오는 19일 시험을 그대로 치르면 20일부터 전면 휴업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이번 사태의 근본 원인은 의약분업을 전제로 한 한의사와 한약사간 수적 평형을 맞추는 것』이라고 규정했다.『약대 교수들이 낸 쉬운 문제로 시험을 치르면 2만명 이상의 한약조제 약사가 대거 배출될 것이며,그렇게 되면 4 대 1이라는 한의사와 한약사간 수적 균형이 깨져 큰 부작용이 발생한다』는 주장이다. 이번 시험을 연기한 뒤 한의대 교수들을 출제위원으로 참여시켜 문제의 공정성을 갖추는 것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강조했다. 한의사회는 18일 전국의 한의사와 한방병원 수련의,한의대 학생,학부모 등을 총동원해 서울 장충단 공원에서 대규모 항의집회를 가질 계획이다. 정부가 복지부에 국장급의 한방담당심의관을 신설하겠다는 방침에 대해서는 『뒤늦은 감이 있지만 민족 의학인 한의학의 발전을 위해 바람직스럽다』며 찬성했다. 약수한의원 이성조 원장(35)은 『이번 시험문제가 중학생 수준으로 밝혀졌음에도 복지부가 시험을 강행하겠다는 것은 국민 보건행정의 주무부처로서의 기본 양식을 의심케 하는 것』이라며 『전문인력 배출을 위해서는 출제위원에서 약사들을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약분쟁 일지◁ ▲93년 1월30일=약사법 시행규칙 개정안 입법예고 ▲3월5일=약사법 시행규칙개정안공포 ▲3월25일=전국 한의대생 수업거부 돌입 ▲6월25∼26=전국 약국 일제 휴업▲9월3일=약사법 개정시안 발표 ▲9월19일=경실련 중재로 한의사 약사간 중재안 마련 ▲94년 7월8일=개정 약사법 시행 ▲95년 9월17일=복지부,액대내 한약학과 설치 및 한약조제시험 실시방침 발표 ▲9월18일=전국 한의사 무기한 농성 돌입 ▲9월21일=전국 한의대생 수업거부 돌입 ▲9월30일=교육부,경희대 원광대등 2개대에 한약학과 설치 발표 ▲12월12일=한의대 교수,학생들 집단유급시 교수직 사퇴 결의 ▲12월17일=첫 한약조제시험 실시 ▲96년 1월25일=경희대 한의대교수,전원 사퇴 결의 ▲5월11일=전국 한방 수련의 집단 사직서 제출 ▲5월14일=전국 한의대생 수업거부 시작 ▲5월16일=복지부 한약관련 종합대책 발표
  • 한의 6,500명 “면허 반납”/한의원 휴업

    ◎긴급이사회 전원 삭발 결의/한약시험 출제위원들 집단 퇴장/정부,오늘 대책발표… 시험은 강행/11개 한의대생 무기한 수업거부 돌입 한약분쟁이 벼랑으로 치닫고 있다. 전국 10개 한방병원및 5천7백여 한의원들이 한약조제시험에 반발해 16일부터 무기한 휴업에 들어간다. 대한한의사협회는 15일 밤 경기도 과천 호프호텔에서 전국이사회를 열어 16일부터 전국의 모든 한의사들이 한의사면허증을 보건복지부에 반납하는 동시에 이같이 집단행동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어 18일에는 서울 장충단공원에서 전국 한의사및 가족들이 참여하는 범 국민결의대회를 갖는다. 이에 앞서 전국 11개 한의과 대학생들이 15일부터 수업거부에 들어갔으며 한약조제시험의 한의사측 출제위원들은 출제장에서 집단퇴장했다.그러나 정부는 약사들의 한약조제 시험을 오는 19일 예정대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기호 보건복지부 차관은 『한의사측 출제위원들이 집단퇴장한 것은 출제를 거부하는 것』이라며 『남은 위원만으로 다시 출제하겠다』고 말했다.이미 출제한 문제는 누설된 것으로 간주,백지화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사태에 대한 입장 등 한약분쟁관련 종합대책을 16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의학과 교수 9명은 국립보건원 주관아래 지난 13일부터 약대 교수 21명과 함께 문제를 출제하다 이날 최종 문제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약대 교수들과 대립,상오 11시40분쯤 모두 퇴장한 뒤 보건복지부의 복귀요청 시한인 하오 8시까지 복귀하지 않았다. 양측 대표교수 4명이 방제학 문제의 선정을 놓고 대립하다 퇴장했다고 복지부 관계자는 전했다.한의사측 출제위원 간사인 주영승 우석대 한의과대학장은 이날 하오 9시 한의사협회와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한의대 교수들은 무자격자를 양산하는 국가고시에 참여치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어 『약대교수들이 약사들을 대거 합격시킬 목적으로 쉬운 문제만 골라 출제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경희대 등 11개 한의대 학생들은 지난 14일 학교별로 찬반투표를 실시,3천7명이 투표해 2천3백85명(79%)이 찬성하자 15일부터 무기한 수업거부에 들어갔다. 대전대한의대 교수 30여명은 이 날 비상총회를 열고 전원 사직서를 제출키로 했다. 반면 대한약사회측은 공식입장을 발표하지 않고 있으나 관계자들은 한의사들의 출제거부는 한약조제시험을 원천적으로 무효화하려는 계획된 행동일 뿐이라고 일축했다.〈노주석·김태균 기자〉
  • 한의대생 수업 거부 오늘 상오 결과 발표/어제 투표

    지난 해 수업거부로 부분유급 사태까지 빚었던 한의대생들이 수업복귀 50여일만인 14일 또다시 수업거부 투표에 들어갔다. 전국 11개 한의대생들의 모임인 「전국 한의과대학 학생회연합」(전한련·의장 경희대 김효진)은 이 날 하오 대학별로 한약조제 시험강행을 규탄하는 비상총회를 연 뒤 수업거부 여부를 결정하는 찬반투표를 실시했다.재적인원 3천9백24명의 76.6%인 3천7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각 대학의 투표함은 이 날 밤 경희대로 모아져 함께 개표한다.결과는 15일 상오에 알 수 있다.전국 한의대생 4천8백여명의 3분의 2가 투표해 과반수가 찬성하면 수업거부가 결정된다. 한편 이날까지 사직서를 낸 한방병원의 수련의는 12개 한방병원 2백60여명이다. 대한한방병원협회(회장 박상동)는 이와 관련,사과 성명을 발표했다.
  • 한방병원 진료 “비상”/전국 수련의 “내일까지 사직”

    ◎한약조제시험 반발/개업한의도 면허 반납키로 한약 조제시험의 철회를 요구하며 경희대 한방병원 수련의들이 무기한 파업에 들어간데 이어 개업 한의사들도 면허증 반납과 한의원 철시 등을 계획하는 등 한·약분쟁이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 지난 11일 일괄 사직서를 제출한 경희대 한방병원 수련의 70명은 13일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병원 정문에서 무기한 농성을 시작했다.원광대 한방병원 수련의 32명과 대구 경산대 17명 등 모두 9개대 1백88명의 한방병원 수련의들이 사직서를 냈다. 「전국 한방병원 수련의 연합회」(전수련·회장 경희대 임장신)는 15일까지 전국 17개 병원별로 사직서를 제출하고 16일부터 파업 및 연합 농성에 들어가기로 이미 결의,파업사태는 전국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수련의들은 『개업약사의 수보다도 많은 2만5천명이 시험에 응시하고,비전문가인 약대교수가 출제위원에 포함되는 불합리한 한약 제조시험을 즉각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대한한의사회도 이 날 서울·부산·대전 등 각 지부별로 비상총회를 갖고 정부가 시험을강행하면 전국적인 대규모 집회와 면허증 반납,한의원 철시 등 강경투쟁을 펼치기로 했다. 한의사협회의 관계자는 『시험일인 19일을 기해 전국의 한의사들이 집단 철시를 하거나 한의사 면허증을 반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국 11개 한의대생들의 모임인 「전국 한의학과 대학 학생회 연합」(전한련·의장 경희대 김효진)도 14일 수업거부에 대한 찬반투표를 하기로 했다. 한편 한약조제 시험 출제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던 한의대 교수들은 당초 방침을 번복,출제에 참여하기로 했다.
  • 한약조제 시험 실시 불투명/19일 예정

    ◎한의대 교수들 출제 거부키로 오는 19일로 예정된 약사들의 한약 조제 시험이 출제위원 선정을 둘러싼 한·약 두 단체의 힘겨루기 때문에 실시 여부조차 불투명한 상황이다. 전국 11개 한의대 교수들은 10일 하오 경희대에서 비상 대책회의를 열고 시험 출제 거부를 골자로 하는 성명서를 채택했다. 한의대 교수들은 성명서에서 한약사 조제시험 응시자격을 지금까지 한약을 조제해 온 약사 1천여명으로 제한할 것을 요구했다. 또 시험과목인 본초학(한약학) 방제학 약제식물감별학 조제학을 전공하지 않은 약대 교수의 출제위원 선정에 반대를 표시했다. 한의대 교수들은 『그동안 한약을 실제로 취급한 경험이 없고 정규 한약학 교육을 받은 적이 전혀 없는 2만6천여명의 약사에게 모두 응시자격을 주는 것은 지난 93년 개정된 약사법의 입법취지에 어긋나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지난 3일부터 조계사에서 단식 농성중인 한의사협회도 약대 교수의 출제위원 선정 방침에 반발,이 날부터 1천만명 서명운동에 들어갔으며 한의대생 역시 오는 14일 수업 거부에관한 찬반 투표를 실시하기로 했다. 한편 대한약사회는 시험을 치르는 19일까지 비상 운영체체를 가동하고 22명 이사 전원이 서초동 약사회관에서 농성에 들어가기로 했다.〈조명환 기자〉
  • 한의대생 또 수업거부 결정/11개대 학생회장

    ◎약대에 한의학과 설치 철회 등 요구/14일 찬반투표… 파문 커질듯 한약분쟁으로 인한 장기간 수업거부로 두차례 집단유급 사태를 빚었던 한의대생들이 또다시 무기한 수업거부에 들어가기로 결정해 파문이 예상된다. 전국 한의과대학 학생회연합(전한연) 소속 11개 한의대 학생회장들은 7일 경희대에서 상임위원회를 열고 수업거부투쟁 재돌입을 결정,전체 학생들의 의견을 확인하는 총투표를 오는 14일 실시키로 했다. 재적학생 3분의 2 참석에 과반수가 찬성하면 15일부터 전면 수업거부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들은 『정부는 한약학과의 약학대학내 설치방침 철회는 고사하고 한약조제시험의 추가 실시까지 획책하는 등 민족의학을 존폐의 위기로 몰고 있다』며 『또다시 강의실을 박차고 나와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으며 유급은 물론 제적까지 불사하고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김태균 기자〉
  • 한의대생 수업복귀/64% 찬성투표/6개월만에 일단락

    ◎중간고사 등 시험은 계속 거부 한의대생의 수업거부사태가 6개월만에 일단락됐다.집단유급을 당하고 새 학기에 들어서도 수업을 계속 거부해온 전국 한의대생이 이번 주부터 수업에 복귀한다. 「전국한의과대학 학생회연합」(전한련·의장 김효진·경희대 본과2)은 20일 전체 11개 한의대생의 찬반투표결과 63.96%인 2천1백19명이 수업복귀에 찬성했다고 밝혔다.재적인원 4천5백41명의 72.96%인 3천3백13명이 투표했다. 그러나 4월말까지 시한부로 수업에 복귀하고 중간고사 등 시험은 계속 거부키로 함으로써 불씨는 남아 있다. 한의대생은 ▲약학대학내 한약학과 설치방침철회 ▲공중보건한의사제도 실시 등을 주장하며 『관철되지 않을 경우 4월총선 이후 다시 수업을 거부하는 것은 물론 「제적투쟁」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김태균 기자〉
  • 한의대생 수업복귀 오늘 결정/11개대 어제 찬반투표

    지난 학기의 집단유급에 이어 올해에도 계속 수업을 거부하는 전국 11개 한의과대학 학생들이 19일 학교별로 수업복귀 여부에 대한 찬반투표를 했다.투표함은 모두 경희대로 옮겨 20일 상오 개표한다. 「전국 한의과대학 학생회연합」(전한련)은 지난 13일 경희대에서 상임위원회를 열고 수업에 복귀하기로 하고 전체 학생들의 의견을 묻는 투표를 하기로 했었다.〈김태균 기자〉
  • 의사국시 대거탈락 반발 확산/경희대 등 21개대 4학년 수업거부

    ◎탈락자 구제·병역법개정 요구 한의대 사태가 학생들의 수업복귀 결정으로 해결의 실마리가 풀린 가운데 이번에는 의대생들이 의사고시 탈락자의 구제와 병역법 개정을 요구하며 「동맹휴업」에 나서기로 함으로써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의사자격 국가시험에서 떨어진 탈락자들이 많아지며 빚어진 후유증이다. 「전국 의사국시 대책협의회」(의대협)와 「전국 의과대학 4학년 협의회」(전사협) 의대생 1천여명은 14일 낮 12시 서울 여의도 광장에서 「국시사태 책임자 처벌 및 의학교육 정상화를 위한 예비의료인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들은 『지난 1월 치러진 제 60회 의사 국가시험에서 3천여명의 응시생 가운데 예년의 3배인 30%가 탈락한 것은 답이 2개 이상이거나 전문의 수준의 어려운 문제들이 나왔기 때문』이라며 『공급과잉을 우려한 기성 의사들의 개입으로 시험문제의 공정성과 객관성이 사라졌다』고 주장했다. 경희대·전남대·전북대·고신대·충남대 등 18개 대학의 본과 4학년들은 이 날부터 1주일간 시한부 수업거부에 들어갔다.지난 11일부터 이미 휴업에 들어간 경북대·영남대·계명대를 합하면 휴업학교는 21개교가 된다. 지금까지 의사 국가시험에서는 90% 이상이 합격했으나,지난 해 제58회 시험에서 합격률이 62%로 낮아졌으며 올해에는 71%만 합격했다. ◎“재시험 이유 없다” 한편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의사국가시험 추가실시와 의사자격 국가시험원의 개편은 잇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 해의 경우 의사국시 문제유형이 바뀐 첫 해여서 일선 의대나 학생들의 대비가 미흡, 합격률이 64%에 불과해 예외적으로 한차례 재시험을 실시했으나 올해의 경우 재시험의 근거나 이유가 전혀 없다』고 덧불였다.
  • 한의대생 수업복귀 결정/19일 찬반 투표

    지난학기 집단유급 사태를 빚은데 이어 이번 학기 들어서도 수업거부를 계속하고 있는 한의대생들이 오는 20일쯤부터 수업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전국한의과대학 학생회연합」(전한련) 소속 11개 한의대 학생회장들은 13일 하오 경희대에서 상임위원회를 열고 수업복귀를 결정,이에 대한 전체학생들의 의견을 묻는 총투표를 오는 19일 실시키로 했다.
  • 한의대생 계속 수업 거부/11개대

    ◎새학기 강의에도 참석 안해/12일 복귀여부 결정 투표 지난 학기에 집단유급 사태를 빚었던 경희대 등 전국 11개 한의대생들이 새 학기의 개강일이 지났음에도 수업에 복귀하지 않고 있다. 「전국 한의과대학 학생회연합」(전한련·의장 이영욱)은 5일 한의대생 3천6백여명이 수업복귀 여부를 결정하지 못해 개강일인 4일 이후에도 수업에 참석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오는 12일 복귀 여부를 결정하는 총투표를 한다. 이에 앞서 전한련 집행부와 각대학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달 『여건 변화가 없는 상황에서 투쟁이 끝나서는 안된다』며 1차 등록기간이 끝나는 오는 12일쯤까지 등록을 유보해 줄 것을 학생들에 요청했었다.
  • 한의대 「학기 유급」 확정/교육부 승인

    교육부는 29일 경희대 등 한의대가 설치된 전국 11개 대학이 한의대의 학년별 유급제를 학기별 유급제로 바꾸는 내용의 학칙 개정안을 승인했다. 따라서 지난 해 9월 한약학과의 약대 내 설치를 반대하며 수업을 거부,이 날자로 유급이 확정된 한의대생 3천4백26명(전체 재학생의 92.9%)은 학년 진급과 함께 95학년도 1학기 성적을 인정받게 되며 계절학기 등을 통해 95학년도 2학기 과정을 이수할 경우 정상적인 졸업이 가능해진다. 한의대와 의대의 경우 교육 프로그램의 전문성 및 연계성을 고려해 일반 대학과는 달리 학년별 유급제를 도입,한 과목이라도 낙제하면 학년 유급을 시켜 해당 학년의 취득 학점을 모두 무효로 하고 유급 학년의 과정을 1학기부터 다시 이수토록 해 왔다.
  • 한·약분쟁 조정 중립기구 발족

    한의대생 집단유급사태 등으로 한·약분쟁이 재연되는 가운데 이를 국민적 합의를 통해 해결하기 위한 기구가 출범했다. 보건복지부는 6일 한의학계와 약학계간의 상호이해와 발전방안을 논의,수렴하기 위한 한의·약관련 발전협의회를 구성,이날 상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 서영훈 신사회공동선운동연합 상임대표가 위원장으로,연하청 한국보건사회연구원장이 간사위원으로 선임됐다. 이 협의회는 복지부가 지난해 9월 한약학과 설치결정을 발표할 때 한의학 발전 및 한방의약분업 등을 객관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협의회를 구성,운영하겠다고 발표한 방침에 따라 설치된 복지부장관의 자문기구다. 협의회를 이끌어갈 25명의 위원은 이해관계가 첨예한 사안을 조정해야 하는 점 등을 감안,한의 및 약학계 대표자 2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언론계·학계·종교계·경제계·사회단체 등의 중립적인 인사들로 위촉됐다.
  • 한의대 학사일정 학기제로/11개대학장

    ◎대량유급 막으려 학칙개정안 마련 전국 11개 한의과대학장으로 구성된 「전국한의과대학 교육협의회」(회장 김병운경희대학장)는 1일 낮 12시 경희대에서 모임을 갖고 한의대생의 대량유급사태를 막기 위해 대학별로 학사일정을 학년제에서 학기제로 변경하는 학칙개정안을 마련,교육부에 제출키로 했다. 이에 따라 교육부가 이 방안을 받아들이고 학생이 3월 새 학기부터 수업에 참여하면 본과 3학년생을 제외한 전국 한의대생은 계절학기 수업이수를 통해 예정된 졸업연도에 졸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학장들은 또 이달 중순 학부모·학생·교수로 구성된 「3자협의회」를 발족,학생이 수업에 참여하도록 설득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그러나 「전국한의과대학학생회연합」은 학생의 요구조건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새 학기에도 등록거부투쟁등 강경투쟁을 계속한다는 입장인데다 사태해결의 열쇠가 될 보건복지부의 「한약발전위원회」의 심의안도 4월초에나 나올 예정이어서 학생의 유급구제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상태다.
  • “한약과 설치 자율에 맡겨야”/11개대 총장

    ◎한의대생 요구 대폭수용 “주목”/교수들 사직서 제출땐 반려 경희대 동국대 등 한의과대학이 있는 11개 대학 총장들은 27일 낮12시 서울 앰배서더호텔에서 긴급간담회를 갖고 대학내 한약학과 설치 문제는 대학 자율에 맡겨줄 것을 정부측에 요구했다. 총장들은 또 학생들에게 즉각 수업에 복귀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한의대 교수들이 사직서를 제출하면 반려할 뜻을 밝혔다. 총장들은 이날 채택한 건의문에서 『약사법 시행령중 한약사시험 자격규정은 약사법의 기본 정신을 반영하고 한의학의 독자성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개정돼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총장들의 건의 내용은 수업 거부를 계속하고 있는 한의대생들의 요구사항을 대폭 수용한 것이어서 정부의 대응이 주목된다. 총장들은 학생들을 구제하기 위해 교육부가 최근 밝힌 법정수업일수 축소방안에 대한 동의서를 채택했으며,조만간 모임을 다시 갖고 학생들의 유급을 막기위해 학칙상의 「학년제」를 「학기제」로 개정하는 방안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총장들은 이같은 내용의 건의서를다음주 안에 정부측에 전달할 예정이다.
  • “한의대교수 모두 사퇴”/11개 대학장 비상총회서 입장 재천명

    ◎유급확정뒤 대학별 사표 제출/「한의약 발전위」 구성도 거부 전국한의과대학교육협의회(회장 경희대 한의학과 김병운)는 26일 낮 12시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전국 11개 한의과대학 학장이 참석한 가운데 비상총회를 갖고 한의대생들의 수업거부로 인한 집단유급위기 파문과 관련,학생들의 유급이 확정되면 각 대학별로 교수들도 모두 사직서를 제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주 학생들의 유급이 확정되는 경희대의 경우,54명의 한의대교수들이 일괄 사표를 제출하게 되는등 전국 11개 한의과 대학교수들의 사표제출이 잇따를 것으로 보여 한약분쟁을 둘러싼 파문은 확산될 전망이다. 교수들은 『학생들의 집단유급이 확정되면 교수직을 사퇴하기로 결의한 지난달 12일 발표한 성명에 따라 각 대학별로 사직서를 받고 있다』고 밝히며 『대학마다 학생들의 유급일자가 다르기 때문에 사표제출시기는 학생들의 유급이 확정된 다음에 대학별로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교수들은 이날 ▲한의대내에 한약학과설치 ▲한약사시험 응시자격을 한약학과 졸업생으로 제한할 것등의 두 가지 요구사항을 정부가 수용할 것을 재차 촉구했다. 교수들은 정부가 요구사항을 2월 말까지 수용하면 학칙개정과 계절학기등을 통한 학점이수로 한의대생들의 대량유급사태는 막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총회에 앞서 교수들은 이기호 보건복지부 차관과 회동을 가졌으나 별다른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차관은 이 자리에서 다음달 1일 부터 학계·언론·종교계 등 각계 인사들로 「한의약발전위원회」를 구성,여기에서 의견을 수렴해 타협점을 찾을 것을 제안했으나 교수들은 실현성이 없다며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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