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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브’, ‘카라’, ‘댄스 댄스’ 18일 관객 앞에

    ‘러브’, ‘카라’, ‘댄스 댄스’ 18일 관객 앞에

    ‘러브’(감독 이장수)‘카라’(송해성)‘댄스 댄스’(문성욱).추석연휴를눈 앞에 둔 18일 극장가엔 세 편의 한국영화가 나란히 걸린다. 세 작품 모두 감독의 데뷔작이다.신인의 작품이라곤 하지만 이 작품들은 풍요로운 절기에 어울리지 않게 영화적으로 빈약하기 짝이 없다.특히 멜로를표방한 ‘러브’와 ‘카라’는 젊은이의 순수한 사랑이라는 막연한 주제의식과 엉성한 이야기구조,감성적 코드를 지나치게 의식한 부자연스런 연출만이돋보이는 통속영화다. ‘러브’는 마라톤선수 명수(정우성)와 해외입양아 제니(고소영)의 잔잔한사랑을 다룬다.‘카라’또한 꽃집 아가씨 지희(김희선)를 연모하는 청년 선우(송승헌)가 시공간을 뛰어넘어 사랑을 갈구한다는 내용의 애정드라마다. 멜로영화는 그 속성상 감상주의 내지 통속주의와 숙명적으로 친연관계에 있을 수밖에 없다.그렇게 보면 영화의 리얼리티가 떨어진다고 나무랄 수만도없다.그러나 이 두 영화는 모든 것이 우연에 의해 농락당한다. ‘러브’가 섬세하지 못한 심리묘사에 예쁘장하게만 꾸민 나른한 사랑이야기라면,‘카라’는 비현실적인 사랑의 신화만을 막무가내로 강조한 만화같은영화다. 한편 ‘댄스 댄스’는 춤을 소재로 평범한 대학생이 겪는 통과제의를 그린청춘영화다.의대생 준영(주진모)과 현대무용에 한계를 느낀 무용학도 진아(황인영)의 사랑을 밑그림으로 다양한 춤을 선보인다. 영화는 이사도라 덩컨의 경구로 시작된다.“삶의 한 표현인 춤으로부터 당신의 구속당하지 않는 자유정신을 추구하고,낡은 관습과 형식으로부터 자기자신을 해방시켜라.이것은 혁명이다.”바로 이 영화가 도달하고자 하는 목표점이다.춤으로 자신을 표현하려는 요즘 젊은이들의 심상풍경을 보여주지만 지나치게 산만한 것이 흠.또 ‘춤’ 자체가 주인공인 영화이긴 하지만 춤과 이야기가 너무 겉돈다.여주인공의 책읽는 듯한 대사도 거슬린다. 화려한 재즈와 힙합,브레이크 댄스 등 폭발적인 춤을 보여주는 이 영화는 그나마 실험적인 구석이 있어 낫다. 김종면기자
  • SBS 새 미니시리즈 ‘고스트’ 12일 첫 방송/김종학PD

    ‘모래시계’의 김종학 PD,장동건 명세빈 김민종 등 화려한 출연진,편당 1억3,000만원의 제작비.외형상 흥행요소를 골고루 갖춘 SBS 월화미니시리즈‘고스트’(극본 강은경 연출 김종학·민병천)가 12일 밤 9시55분 드디어 실체를 드러낸다. ‘고스트’는 강력계 형사 대협과 신세대 도사 달식을 중심으로 한 인간세계와 복수심에 불타는 악령 승돈으로 대변되는 귀신세계의 한판 대결을 다룬 납량공포물이다.미리 본 첫회는 이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있다.먼저 눈에 띄는 것은 특수장비와 첨단 컴퓨터그래픽을 활용한 특수촬영. 노총각 귀신 ‘봉구’가 인간의 몸속을 마음대로 드나들고,허공을 붕붕 떠나니는 장면들은 할리우드 기준으로 보자면 새로울 것 없지만 기존 TV드라마에서는 보기 어려웠던 것들이다.그러나 기대만큼 특수촬영이 많지는 않을 전망.제작진은 “기본은 드라마로 풀 생각이며 컴퓨터그래픽은 소재로만 사용하겠다”고 설명했다. ‘고스트’는 명확한 이분법적 선악의 대결구도를 따르고 있다.혼란스런 세기말,사회악의 응징을바라는 시청자들의 심리를 통쾌하게 대변한다.그러나‘악’을 그려내는 시각은 다층적이다.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말 그대로의‘악당’이 아니라 고독,소외,탐욕,열등감,한 등 인간의 심약한 마음이 투사돼 혼령으로 재생한다는 설정이 그 것.극중 승돈 역시 동생이 억울하게 죽은 ‘한’ 때문에 악령으로 부활한다. 인물성격도 저마다 개성이 살아있다.특히 승돈역을 맡은 김상중의 연기는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강렬하다.그의 매서운 눈빛은 어떤 특수장치보다도 극심한 공포를 유발한다.실존인물을 모델로 한 오렌지 도사 달식과 봉구의 캐릭터는 자칫 무겁고 칙칙해질 수 있는 극중 분위기를 재미있게 만든다. 외모 컴플렉스 때문에 영혼을 파는 의대생 준희의 캐릭터도 독특하다. 전체적으로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긴박감과 완결구조가 돋보인다.SF공포물은 자칫 화려한 특수효과에 이야기가 짓눌리는 함정에 빠지기 쉽다.볼거리에 치중하지 않고 드라마에 충실하겠다는 제작진의 초심이 마지막 16회까지어떻게 이어질지 두고 볼 일이다. 이순녀기자 coral@- '고스트' 제작 총지휘 김종학PD “할리우드 공포영화 ‘스크림’을 보듯 가볍게 즐기면서 봐주면 좋겠다”‘백야 3.98’이후 1년만에 ‘고스트’로 브라운관에 돌아온 김종학PD(48). ‘여명의 눈동자’나 ‘모래시계’처럼 사회성 짙은 대작을 기대해온 시청자들의 시선이 부담스러운 듯 이렇게 말문을 열었다. ‘고스트’는 엄격히 말하면 ‘연출자’ 김종학의 작품은 아니다.제작 총지휘만 했을 뿐 연출은 영화감독 민병천이 거의 다했다.“처음엔 특수촬영만민감독에게 맡길 생각이었다.그런데 젊은 호흡을 도저히 못따라가겠더라.내가 개입할수록 드라마의 재미가 떨어지는 것 같아 아예 뒷전으로 물러나 앉았다” 영상구성,음악,미술 등에서 예전의 ‘김종학표’ 드라마와 느낌이 확연히 다른 것도 이 때문이다.음악만 하더라도 그는 오케스트라나 현악기를즐겨 쓰는 반면 민감독은 타악기와 테크노사운드를 주로 사용했다. ‘고스트’가 끝나는 8월쯤 새 드라마 ‘신화’(가제)촬영에 들어갈 예정.70년대 이후 정치상황을 풍자하는 역사물로,그의 표현을 빌자면 ‘포레스트검프’식의 코믹성이 가미된 작품이 될 전망이다.
  • 이름 뿐인 ‘외래교수’ 병원환자유치 수단 변질

    일선 병원의 권위있는 전문의가 의대생들에게 강의할 수 있도록 각 대학들이 도입한 ‘외래교수 제도’가 유명무실(有名無實)하다. 대학마다 300∼800명가량을 외래교수로 위촉했지만 본래 취지대로 강의나임상실험에 참여하는 전문의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오히려 일부 개인병원들은 ‘외래교수’ 위촉장을 병원에 내걸고 마치 특정 대학에 교수로 출강하는 것처럼 환자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외래교수’가 병원 홍보나 개인 과시용으로 이용되고 있는 셈이다. 서울 A대학은 2년 단위로 500여명의 동문들을 외래교수로 위촉하고 있지만활동이 거의 없다. 학교측은 “본교 출신 가운데 대학병원에 남지 못하거나 다른 대학병원에들어가지 못한 동문 중에 개업을 한 전문의를 대상으로 주임교수의 추천을받아 위촉한다”면서 “원래 특강식의 강의와 비정기적인 임상진료를 의뢰할 계획이었지만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 활용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83년부터 750여명을 외래교수로 위촉하고 있는 서울 B대학도 마찬가지다.불과 몇명의 외래교수에게만1년에 1∼2시간 정도 특강형식의 강의를 시킬 뿐 나머지는 명예직에 불과하다는 것이 학교측의 설명이다. 850명을 외래교수로 두고 있는 서울 C대학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300여명의 외래교수를 두고 있는 E대학은 이들에게 강의는 전혀 맡기지 않고 단지 몇명에게만 1주일에 1∼2차례 부속병원에서 진료할 수 있도록 하고있다. 학교측이 외래교수에게 베푸는 혜택도 거의 없다.총장이나 의과대학장의 2년 임기 위촉장이 전부다.기껏해야 교내 세미나나 연구발표회에 참석할 수있지만 이런 기회도 드물다.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서 이비인후과 병원을 운영하는 朴모씨(42)는 “A대학으로부터 2년 임기의 외래교수로 위촉됐지만 강의나 임상실험에 대한 의뢰를 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주부 沈모씨(33·관악구 신림동)는 “개인병원이라도 대학에서 강의하는 외래교수라면 신뢰도 가고 많이 찾게 된다”면서 “외래교수가 실제 강의를 하지않고 병원 홍보나 개인 과시용에 불과한 이름뿐이라는 사실에 실망했다”고 밝혔다. 모 대학병원 관계자는 “솔직히 외래교수의 상당수가 친분 관계에 의해 위촉되기도 하며 정확한 명단조차 모른다”면서 “강의 능력도 검증할 수 없어 강의 기회를 주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일부 대학에서는 전문의들이 외래교수로 위촉 받기 위해 학교에 발전기금을 내놓는 것이 관행처럼 됐으며 모 대학의 경우 이들로부터 10억여원의발전기금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 간암 투병 할머니 20억 장학금 쾌척/평생 모은 돈 한양대에

    간암과 간경화로 한양대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金致德 할머니(73)가 20억원의 재산을 장학기금으로 대학에 내놓았다. 金할머니는 지난 30여년 동안 식당과 목욕탕 등을 경영하며 사둔 전재산인 서울 강동구 성내동 240평 대지(20억원 상당)를 28일 한양대에 기탁했다.金할머니는 2남1녀를 사고 등으로 모두 잃었다. 金할머니는 “어렵게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저승으로 간 남편과 아들 딸 모두 좋아할 것”이라고 말했다. 金할머니가 맡긴 재산의 40%(8억원 상당)는 지난 74년 한양대 의대에 진학했다가 의사가 되지 못한 채 지난 96년 지병으로 사망한 큰 아들 金時伯씨의 이름을 따 ‘金時伯 장학회’로 한양대 의대생들의 장학금으로 사용된다.
  • 의대생들에게 윤리백신 놓는다고(박갑천 칼럼)

    의술을 일러 인술이라 한다. 인은 유교의 근본으로 사요목의 으뜸이다.‘인=사람’과 ‘이=둘’이 합쳐진 회의문자로 두사람이 친화함을 나타내면서 글자뜻은 자애의 정신을 담는다.질병 다스리는 사람은 그런 마음이어야 한다는 바람으로 ‘인술’이라 불러왔음을 알게한다. 우리에게는 그같은 인술의 조상이 적지않다.[동의보감]의 허준은 많이 알려졌으니 젖혀두고 [일사유사]에 적혀있는 두어사례를 보자.그 한사람이 조선 숙종때 명의 백광현.그는 약은 쓰지않고 침으로만 병을 다스렸는데 의학공부를 제대로 한 처지도 아니었다.치료비는 있어도 없어도 그만.사람들은그를 신의라 했고 궁중으로 불려가 임금의 시의가 된다.신임받은 그는 현감으로 되었건만 늙은몸과 벼슬자리 생각잖고 환자한테 쫓아가곤했다. 다른 한사람 조광일에 대해서는 [청구야담]도 써놓고 있다.비가 억세게 퍼붓는 어느날 조광일이 비를 맞으며 달려간다.자기가 침을 놔준 환자의 병이 낫지않았다는 말을 듣고 달려가는 참이었다.누군가 치료비도 못받을텐데 무슨 정성이냐고 야지랑떨면서 돈많고 지체높은 집을 찾아야 한다고 ‘충고’했을때 하는말.“나는 병 고치는 의원이지 돈이나 감투고치는 사람은 아니라오.조금만 의술이 있다하면 교만해지며 부자나 세도가만 찾아가 비나리치고 가난한 집은 찾지들 않더군요.그러니 그런집은 내가 아니면 누가 병을 고쳐주겠소” 서양에서 의성으로 우러름받는 히포크라테스도 ‘의사의 마음가짐’에서 그점을 경계한다.치료에 앞서 환자쪽과 보수문제로 입씨름하지 말아야 한다면서.그로해서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쳐 환자로 하여금 눈물흘리게 하는 행위는 “용서받지 못할것”이라고 어조가 되알지다.훌륭한 의사가 추구해야 할것은 명예이기 때문이라는 인술론은 그의 유명한 ‘선서’에도 구구절절이 어려있다. 의과대학생들의 윤리의식을 높이기위한 정신교육 프로그램이 개발되어 시험해본 결과 “성과가 컸다”는 것으로 보도된다.이를 ‘윤리백신’이라 표현한게 흥미로운 대목.이 주사를 놓는까닭이 히포크라테스의 그 인술정신 무시되는 현실에 있음은 두말할게 없다.물론 좋은백신이다.하지만그들이 사회에 나와서 알게모르게 거푸거푸 맞는 윤리도덕불감증 백신과의 싸움은 장기전이다.과연 결과는 어떻게 될것인지.
  • 서울대 ‘윤리백신’ 개발/의·법대생 정신교육 통해 도덕성 강화

    ◎전문직끼리 ‘잘봐주기’ 등 비리 연루 예방 최근 판·검사,의사,교수들의 비리가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의대생들의 윤리의식을 높이기 위한 정신교육 프로그램인 ‘윤리백신’이 서울대 교육연구소(소장 윤정일)에 의해 개발됐다. 4일 연구소에 따르면 윤리백신은 정신교육 훈련을 통해 의대생들의 도덕성을 강화하는데 쓰이며 앞으로 법대생용 프로그램도 개발,프로그램 이수자에게 학점까지 부여할 계획이다. 윤리백신은 의사들이 부딪히게 될 ‘안락사’‘태아성감별’‘낙태’ 등 12개 항목을 제시한 뒤 학생 스스로 의사를 결정토록 돼 있다. 연구소는 학생들이 결정한 의사를 토대로 개개인의 사고방식과 윤리성,장·단점 등을 심층 분석,스스로 결점을 보완할 수 있게 지도함으로써 앞으로 의사가 돼 실제 상황에 직면했을 때 양심적이고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게 된다. 책임연구원인 이 대학 문용린 교수(교육학)는 “전문직은 일반인이 접근하기 어려운 특성 때문에 독선적일 뿐만 아니라 ‘잘봐주기’‘선심쓰기’ 등 각종 비리에 쉽게 연루될 수 있어 윤리백신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 「제적 한의대생 재입학」 3개대 제재/교육부

    ◎내년 정워 20% 감축·총장 학장 등 경고 교육부는 26일 한약제조권을 둘러싼 한약분쟁과 관련,제적됐던 학생들을 재입학시킨 경희대 동국대 대전대 등 3개 대학 한의대에 대해 98학년도 모집정원의 20%를 감축하는 제재 조치를 확정,해당 대학에 통보했다. 이들 3개 대학의 총장과 교무처장,한의대학장 등에 대해서도 학칙 불이행에 대한 책임을 물어 경고 조치했다.대학 총장를 비롯,보직교수 등이 한꺼번에 징계를 받기는 처음이다. 이로써 약사법 개정 등과 관련해 93년 3월 이후 한의대 학생들의 수업·등록 거부,유급,제적,재입학 등으로 이어진 한의대 사태는 사실상 마무리됐다. 경희대 한의대는 모집정원 120명 가운데 24명,동국대와 대전대 한의대는 각각 모집정원 80명중 16명 등 모두 56명을 98학년도에 뽑을수 없다. 교육부는 2학기 등록기한인 지난해 9월을 넘겨 10월까지 학생들의 등록을 받은 원광대 경산대 동의대 상지대 등 8개 한의대에 대해서는 나름대로 학교 정상화을 위해 노력한 점을 참작,제재하지 않았다.
  • 한의대생 복적시킨 대학 곧 제재/교육부

    ◎정원초과 문제 삼아… 학교선 강력반발 교육부는 15일 경희대 등 일부 대학에서 한·약 분쟁사태로 제적된 한의대생들을 정원을 무시하고 전원 복적시킨데 대해 조만간 제재키로 했다.하지만 해당 대학들이 강력하게 반발,파문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경희대,동국대,대전대 한의과대는 이달초 복적을 원하는 제적학생에 대해 전원 재입학을 허용했었다. 경희대 한의과대학의 정원은 720명이지만 현재 28명이 초과한 상태다.동국대와 대전대 한의과대학도 정원보다 각각 7명,67명이 많다. 동신대 한의과대는 제적학생이 1명 있지만 복적시키지 않았다.현재 인원은 214명으로 정원 240명에 미달하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정원과 보고된 재학생수를 면밀히 검토해 제재조치의 수위를 결정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5년간 정원증가 불허,모든 재정지원 금지 등의 방안을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동국대 윤진호 교무처장은 『정원을 이유로 선별적으로 복적시키는 것은 부당하다』면서 『한의과대학의 특수성을 감안해 교육부도 이를 문제삼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동의대 한의대생 321명 전원 유급

    부산 동의대는 10일 한약분쟁으로 지난 95학년도 2학기부터 96학년도 2학기까지 수업을 거부한 올해 졸업대상자인 한의학과 본과 4학년 63명을 포함,한의대생 321명 전원을 이수학점 미달로 유급처리했다고 밝혔다.
  • 백신 프로그램과 애국자 안철수(컴퓨터 걸음마:26)

    컴퓨터에서 운영(O/S)프로그램만큼 중요한 것이 바이러스 프로그램을 막아내는 예방주사 프로그램(백신 프로그램)입니다.백신 프로그램을 외국에서 사다 쓰다가 그 나라와 사이가 나빠지면 백신 프로그램을 사올 수 없게 됩니다.국제정치라는게 오늘의 친구가 내일의 적이 될 수도 있답니다.다행히도 컴퓨터 바이러스를 찾아내고 치료하는 컴퓨터 백신 프로그램은 국산이 있습니다.바로 안철수님이 개발한 브이삼(브이3,V3.EXE)프로그램입니다. 서울대 의대생시절부터 컴퓨터의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안철수님이 미남이라는 걸 아는 사람은 압니다.사실은 TV의 컴퓨터 광고에도 멜빵매고 나왔었거든요.교육방송(EBS­TV)에서 「컴퓨터 첫걸음」,「컴퓨터는 내친구」 등 프로그램을 함께 하는 동안 순수하고 겸손한 그를 보면서 정말 우리 「한민족의 보배」로구나 하는 생각을 자주 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 회장이 팀피터슨에게서 소스를 산 엠에스 도스 프로그램과 윈도즈 등 프로그램을 팔아 5조6천억원(70억달러)의 재산을 가진 부자가 됐지만,우리의 안철수님은 바이러스 프로그램을 치료하는데 꼭 필요한 백신 프로그램인 브이삼 프로그램을 우리 국민에게 공짜로 나누어 주었습니다.몇년전에 하이텔 이용자가 뽑은 국내의 정보문화 인물을 보아도 1등에 안철수님,2등에 아래아한글 워드프로세서의 이찬진님과 이야기 통신에뮬레이터 프로그램을 개발한 이야기팀,3등에는 세종대왕,4등은 3벌식 한글타자기를 개발한 공병우님이었습니다. 안철수님의 바이러스 백신 프로그램은 치료용과 예방용의 2종류입니다.치료용은 브이삼프로그램이고 예방용은 브이삼레스(V3RES.EXE)프로그램입니다.이외에도 디스크 부트 부분에 침투하는 바이러스를 확인하는 브이삼부트(V3BOOT.EXE)프로그램도 있습니다.하이텔 전자게시판에는 압축된 파일 형태로 올려놓으므로 피케이언집(PKUNZIP)프로그램으로 압축을 풀어서 사용하면 됩니다.국내 통신망에 올려져 있는 V3PV697.ZIP 파일을 풀어서 V3.EXE 파일을 사용하려면 pkunzip을 치고 한칸 띄고 v3pv697.zip을 치고 엔터키를 누르면 됩니다. 바이러스에 걸린 컴퓨터,특히 하드디스크를 고치는 방법은 첫째 바이러스에 걸리지 않은 도스 디스크(디스켓)를 에이(A)드라이브에 넣고 컴퓨터 전기 스위치를 껐다 켭니다.화면에 A꺽쇠(A>)가 나오면 A드라이브의 도스 디스크를 빼고,브이삼 프로그램이 들어있는 디스크로 갈아 넣습니다.A>에서 V3을 치고 한칸 띄고 C:(시 콜론)을 치고 리턴키를 칩니다(A>v3 c:).만일 바이러스 프로그램이 발견된 경우에는 「Repair it?」(고치겠습니까?)라는 질문을 브이삼이 합니다.이때 와이(Y)를 누르면 디스크를 치료합니다.브이삼 프로그램은 최신 것을 사용하셔야 최근에 나온 바이러스 프로그램도 잡아냅니다.예를 들면 1994년 11월에 제작된 브이삼 프로그램(V3V166.ZIP)은 166개의 컴퓨터 바이러스를 치료할 수 있고 1997년 1월에 제작된 브이삼 프로그램(V3PV697.ZIP)은 697개의 컴퓨터 바이러스를 치료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개인용컴퓨터 만지는 사람 치고 안철수님 V3프로그램 안 써본 사람 있으면 나와보라 그래』 뚱보강사가 강의실에서 컴퓨터 바이러스에 관한 강의를 하는 날 자주 사용하는 말입니다.안철수님은 그야말로 정보시대의 선구자이며 애국자입니다.군에 있을 때에도 우리나라에서 새로 발견되는 바이러스 프로그램과 씨름하느라 휴가조차 제대로 가보지 못한 그에게,어떤 대가도 요구하지 않은 그에게,브이삼 바이러스 백신 프로그램의 사용자 중 한사람인 뚱보강사도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다만,V3Pro95 프로그램은 무료가 아니고 상용 프로그램입니다.〈필자=계원조형예술대학교 전자출판과 교수〉
  • 차병원 「중문의대」 신입생에 파격 제안

    ◎“등록금 6년간 한푼도 안받습니다”/기숙사비도 공짜… 우수학생 손짓 모든 학생이 6년동안 무료로 공부하는 의과대학이 생겼다. 이번 입시에서 신입생을 뽑아 내년 3월 문을 여는 경기도 포천 중문의대는 신입생 40명 전원에 대해 등록금·기숙사입실료 등을 전액 감해준다.1인당 연간 5백만원가량을 면제해주는 것이다. 차병원 산하 학교법인 성광학원(이사장 거경섭)이 포천군 동교리 산16 대지 2만3천평에 세우는 「미니대학」으로 얼마전 교육부로부터 설립인가를 받았다.매년 40명만 선발한다는 방침이어서 내년 신입생이 본과 4학년이 되더라도 총학생수는 240명에 불과하다.교수는 25명으로 소수정예 의료인력양성이 목표다. 의대생에 대해 장학금을 「전원·전액·전학년」지급하기는 중문의대가 처음이다.
  • 미얀마 88년이후 최대 반정시위/수지 여사 또 가택연금

    ◎양곤·만달레이시 학교 전면 폐쇄 【양곤 AP AFP 연합】 지난 88년 미얀마 민주봉기 이후 최대규모의 학생 반정부시위가 10일 연2일째 수도 양곤과 제2도시 만달레이에서 벌어졌다. 학생들은 시내 곳곳에서 산발적인 시위를 벌이면서 자유신장과 인권강화,학생회 조직 허용 등을 외쳤다. 이에맞서 정부는 경찰과 군 병력을 출동시켜 시위대들을 강제로 해산시키고 시내 요소에 장애물과 가시철망을 설치하는 한편 양대 도시의 학교를 전면 폐쇄하고 야당지도자 아웅산 수지 여사를 또다시 가택 연금시켰다. 다른 학생 50여명은 미대사관앞에서 시위를 벌이다가 긴급 출동한 경찰에 해산됐으며 양곤공대생들은 도심지에서 시위를 벌이다가 군대에 의해 해산됐다. 만달레이에서도 의대생과 공대생들이 주축이 되어 연일 반정부 시위를 벌이고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사정부는 학생시위가 확산되자 양곤의 대학교들을 9일 폐쇄한데 이어 10일에는 모든 중등학교를 폐쇄했다.만달레이의 학교들은 8일 폐쇄됐다. 한편 미얀마 민주화지도자 수지 여사는 학생들의산발적인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날 자택에 연금조치됐다.
  • 경희대 한의대생 집단휴학 결의

    한약분쟁에 따른 수업거부를 계속 중인 경희대 한의대학생회는 11일 『수업복귀와 집단휴학의 두가지 안을 놓고 투표를 실시한 결과,422명이 투표에 참가해 53%인 224명이 휴학을 찬성,오는 16일부터 집단휴학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 한의대 수업복귀 찬반투표

    전국한의과대학학생회연합(전한련·의장 김효진) 소속 11개대 한의대생들은 22일 수업복귀 여부를 결정하는 전체투표를 실시했다. 전한련 소속 한의대생들은 약대내 한의학과 설립과 한약 조제시험을 둘러싼 한약분쟁으로 지난해 2학기부터 연속 3학기째 수업을 거부해 오고 있다.
  • “한의대생 제적 강행땐 면허증 반납·폐업투쟁”

    ◎한의사협회 총회 결의 대한한의사협회(회장 문준전)는 6일 『정부가 한의대생의 정당한 주장을 외면한 채 이들의 제적을 강행하면 전국 한의사들이 면허증을 반납하고 폐업투쟁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한의사협회는 이날 하오 서울 힐튼호텔에서 전국 대의원 105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 대의원 총회를 열고 면허증 반납 및 폐업투쟁을 만장일치로 결의한 뒤 구체적인 방법 및 시기 등은 전국 이사회에 일임했다.
  • 한의대생 집단자퇴 결의/등록거부 학생 제적 항의… 새달 8일까지

    전국 한의과대학 학생회연합(전한련)은 28일 경희대·대전대 등 일부 대학이 등록을 거부하는 한의대생들을 제적시킨 데 반발,집단자퇴서를 내기로 했다. 전한련은 이날 경희대에서 전국 11개 한의과대학 학생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갖고 『한의학의 올바른 발전방안을 요구하며 등록을 거부한 한의대생에 대한 제적조치는 부당하다』며 『이미 등록한 한의대생들도 대학별로 다음 달 8일까지 집단자퇴서를 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23일 동국대 한의대생 169명은 학교측의 미등록 한의대생 24명의 제적조치에 항의하며 집단자퇴서를 제출했다.
  • 동국대 한의대생 집단자퇴서/169명…등록거부 동료 제적조치 항의

    【경주=이동구 기자】 경주 동국대 한의대생 169명이 동료학생들의 제적조치에 항의해 23일 자퇴서를 제출했다. 동국대 한의과대학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신진호·한의학과 2년)는 이날 경주캠퍼스에서 집회를 갖고 『등록거부로 지난 1일 제적된 본교학생 24명에 대한 제적조치는 부당하며 분명한 한의학 탄압』이라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대학측은 『집단자퇴서 접수를 유보하고 있다』며 학생들을 상대로 자퇴서 철회를 설득하고 있다.
  • 경희대 한방병원 수련의 파업 돌입/한의대생 제적철회 요구

    경희대 한방병원 수련의들이 9일 낮 12시부터 파업에 들어갔다. 수련의들은 성명을 통해 『올바른 한의학정책 수립을 요구하며 수업과 등록을 거부해온 한의대생들을 집단제적시킨 것은 한약분쟁에 대한 책임을 학생들에게 떠넘기는 꼴』이라며 『한의대생들에 대한 제적이 철회될때까지 파업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경희대와 함께 미등록 한의대 재학생을 제적시킨 동국대와 대전대한방병원 수련의들도 파업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4개 한의대 미등록자 전원구제

    한약분쟁으로 2학기등록을 거부해온 전국 11개 한의대생 가운데 지난 2일 제적이 확정된 경희대 등 3개 대학 119명을 제외한 나머지 한의대생들은 9일까지 대납 등의 형식으로 모두 등록을 마쳐 구제됐다. 교육부는 9일 2차 추가등록기간인 지난 2일까지 등록을 하지 않았던 원광대(40명) 경산대(78명) 동의대(5명) 상지대(49명) 등 4개 대학 172명이 학교별로 연장된 등록기간인 이날까지 모두 등록했다고 밝혔다. 경산대와 원광대,상지대 등에서는 학생들을 대신해 교수들이 미등록생들의 등록금을 대납했다. 또 대전대 등 일부 대학에서는 이미 미등록제적이 확정된 학생에 대해서도 교수들이 등록금을 대납하는 등의 방법으로 구제책을 강구하고 있어 실제 제적을 당하는 학생수는 당초 119명 보다 더 줄어들 전망이다.〈한종태 기자〉
  • 3개 한의대생 119명 제적/경희·동국·대전대

    ◎5개대선 5∼9일까지 등록 연기 교육부는 지난달 30일 2학기 등록마감 시한까지 등록하지 않은 8개대 한의대생 292명 중 경희·동국·대전대 등 3개대 119명이 학칙에 따라 미등록 제적됐다고 2일 발표했다.한의대사태 이후 제적조치가 취해진 것은 처음이다. 제적 학생수는 ▲경희대 81명 ▲동국대 24명 ▲대전대 14명 등이다.경희대와 동국대는 지난 1일,대전대는 2일자로 제적했다. 경산·원광·동의·동신·상지대 등 나머지 5개대도 조만간 미등록 학생을 제적할 예정이다. 49명이 등록을 하지 않은 상지대는 5일까지 등록기간을 또다시 연장했다.경산대(미등록 78명)는 7일,동의대(5명)는 8일,원광(40명)·동신대(1명)는 9일까지 제적조치를 취할 계획이며 이기간 안에 등록을 원하는 학생들에 대해서는 이를 허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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