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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공의 집단 사직에 서울 대형병원도 흔들… 상계백병원 급여반납동의서 논란

    전공의 집단 사직에 서울 대형병원도 흔들… 상계백병원 급여반납동의서 논란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으로 서울 대형병원마저 경영난에 빠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수련병원인 상계백병원이 교수들에게 ‘급여 반납 동의서’를 보낸 것으로 파악돼 논란을 빚고 있다. 19일 의료계에 따르면 상계백병원은 전날 병원장 명의의 ‘급여반납동의서’를 교수진에 메일로 발송했다. 동의서에는 ‘본인은 의료사태에 따른 우리 병원의 경영 위기에 대응하고자 급여 일부를 자의에 따라 반납하고자 하며, 향후 반납된 급여와 관련해 어떤 이의도 제기하지 않을 것을 확약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반납 기간은 6개월이라고 명시됐다. 반납 금액은 동의서 제출자가 선택해 기재하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법인 인제학원 관계자는 “어디까지나 병원 경영이 어려우니 위기에 보탬이 되고자 하는 동의자에 한해 받기로 한 것이고 실제 반납은 확인되지 않은 상태”라며 “전공의 집단 이탈로 각 병원은 비상경영체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무급휴가·연장근무 금지 등 많은 대처방안이 논의됐는데 그 중 하나로 보직자들의 수당 반납 얘기가 나왔다. 병원 의료진뿐 아니라 학교법인의 경우에도 부서장들이 자발적으로 보직수당을 반납하겠다고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처음에는 책임교수 위주로 반납 동의를 받으려고 했지만, 고통 분담차원에서 교수진 전체로 메일을 발송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계백병원 외에도 전공의 사직으로 어려움을 겪는 다수의 수련병원은 비상운영체제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세의료원·부산대병원 등이 비상경영체제를 선언하고 인력 운용을 조정하기로 한 가운데 지난 18일에는 서울아산병원도 이에 동참해 “병동과 수술실을 통합하고 비용 지출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 한동훈, 이종섭·황상무 거취 놓고 대통령실과 대립각 “민심에 민감해야”

    한동훈, 이종섭·황상무 거취 놓고 대통령실과 대립각 “민심에 민감해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종섭·황상무’ 논란과 관련해 대통령실과 입장이 엇갈린 데 대해 “(기존) 입장에 변함없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19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종섭 주호주대사(전 국방부 장관)와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을 둘러싼 논란의 해법을 놓고 대통령실과 입장이 다른 데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한 위원장은 “국가 운명을 좌우하는 중대한 선거를 앞두고 민심에 민감해야 한다는 제 생각을 말씀드렸다”면서 “국민들께서 총선 앞에 다른 이슈보다 이런 것에 관심을 많이 갖고 계시기 때문에 그 부분을 정리해야 할 필요성을 말씀드린 것”이라고 덧붙였다.앞서 한 위원장은 지난 17일 ‘채 상병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고위공직지비리수사처(공수처) 수사를 받는 이 대사의 출국 논란과 관련해 “공수처가 즉각 소환하고, 이 대사는 즉각 귀국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언론인 ‘회칼 테러’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황 수석에 대해서는 “본인이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셔야 한다”면서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그러나 대통령실은 18일 이 대사에 대해 “공수처가 소환도 안한 상태에서 재외공관장이 국내에 들어와 마냥 대기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며 물러서지 않았다. 황 수석의 거취를 놓고는 더욱 입장이 엇갈린다. 한 위원장은 물론 나경원·안철수 공동선대위원장 등이 일제히 황 수석의 자진사퇴를 공개적으로 촉구했지만, 대통령실은 황 수석의 발언이 부적절했다고 인정하면서도 사퇴 요구엔 선을 그었다. 당초 대통령실 참모진 중 일부는 황 수석의 자진사퇴 의견을 건의했으나, 윤 대통령의 의중이 황 수석 유임으로 기운 것으로 전해졌다. 당에서는 수도권 위기론 속 ‘이종섭·황상무’ 논란 해결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수도권 주요 격전지에서 민주당 후보들에게 밀리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달아 나오면서 국민의힘은 절박한 상황이다. 한 위원장은 이날 ‘공수처가 소환하지 않더라도 이 대사가 먼저 귀국해 대기해야 한다는 입장이냐’는 물음에 “제가 입장을 충분히 말씀드렸다”고만 답했다. 국민의힘과 대통령실 간의 갈등은 비례대표 공천으로도 번진 상황이다. 핵심 친윤계로 꼽히는 이철규 의원은 비례위성정당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후보 명단을 두고 호남·당직자가 배제됐다고 지적하며 “바로잡기 바란다”고 지도부에 공개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미 비례대표를 한 김예지 의원, 한지아 을지의과대학 부교수 등 비대위원 2명과 ‘생소한 이름의’ 공직자 2명이 명단에 포함되고 당직자·호남 인사들이 배제된 것을 문제 삼았다. 한 위원장은 비례대표 후보 명단을 두고 불거진 ‘사천 논란’에 대해 “지역구 254명 그리고 비례 명단 중에서 단 한 명이라도 제가 추천한 사람은 없다”면서 “사천이라고 말하는 건 우스운 얘기”라고 반박했다. 이어 “제 친분을 가지고 들어간 사람도 없을 것”이라며 “(자신이) 원하는 사람, 추천하는 사람이 안 됐다고 해서 그걸 사천이라고 얘기하는 건 굉장히 이상한, 프레임 씌우기에 불과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비례대표 공천이라는 것은 자리가 한정돼 있고 자원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공천과 관련한) 여러 배경들이 있을 수 있다”면서 “시스템에 따라 공천하는 것이기 때문에 새로운 문제 제기가 있으면 절차에 따라 추가로 살펴볼 수도 있고, (그 과정에) 제 개인적인 생각이 개입될 여지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비례대표 명단에 호남 홀대론이 제기된 데 대해서는 “비대위에 박은식·김경율·한지아 등 호남 출신의 유능한 사람을 많이 기용했고, 제가 (비례대표 명단을) 보고받은 걸 보면 호남 출신 인사가 상당히 포함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한 위원장은 “다만 어떤 각각의 기준으로 볼 때 부족한 부분이 있을 수는 있다”면서 “아시다시피 여성이나 젊은 층 등 지역구 공천에서 시스템 공천을 하며 부족했던 부분을 고려하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고 말했다.
  • “의대 증원 강행하면 교육체계 후퇴”…부산대 교수들 사직 결의

    “의대 증원 강행하면 교육체계 후퇴”…부산대 교수들 사직 결의

    부산대 의과대학과 병원 교수진이 전국 의과 입학 정원을 2000명 확대하겠다는 정부 방침에 반발하면서 사직을 결의했다. 부산대 의과대학 교수협의회, 부산대 교수회, 양산부산대병원 교수회는 19일 부산대 양산캠퍼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5일부터 자발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한다”고 밝혔다. 교수협의회는 지난 18일 의대 교수 555명에게 사직 여부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조사에는 356명이 참여했으며, 그중 79.5%가 자발적 사직 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교수협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의대 증원 2000명에 대한 대통령실의 병적 집착은 대한민국 정부의 이성을 마비시키고, 자유민주주의를 병들게 하고 있다”면서 “필수의료를 담당해온 교수와 전공의들의 간절한 호소를 무시하고 이해할 수 없는 정책을 고집하며 질주하는 정부에 의한 자유민주주의 파괴에 저항하지 않을 수 없다”고 사직 이유를 밝혔다. 다만 “중증 환자를 돌본다던가 응급실을 지켜야 하는 의사들은 끝까지 남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현재 의대 교육 체계를 고려했을 때 2000명 증원은 감당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의대 교육체계의 파국을 불러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 교수협은 “부산대 의대가 보유한 강의실, 실습실 등은 현재 정원인 125명에 맞춰져 있어 증원 여력이 10~20%에 불과하고, 새로운 시설을 확충하려면 최소 4년이 필요하다. 매년 3058명을 매년 양성하는 한국의 의과대학들이 일 년 만에 2000명을 더 양성하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또 “한 교과목 교육에 30명 이상의 교수가 협력 하에 움직일 정도로 의과대학의 수업과 평가는 일반대학과 전혀 다르다. 급격하게 발전해온 의학교육의 역사와 현실을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들이 2000명 증원이 가능하다고 하는 것은, 그동안 공들여 쌓아온 의학교육 체계를 수십 년 전으로 후퇴시키는 참담한 결과를 초래할 뿐이다”고 덧붙였다. 이날 빈 강의실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교수들은 흰색 가운을, 의대생들은 검은색 계열을 옷을 입고 참석해 ‘의사는 국민을 이길 생각이 없습니다’, ‘대통령은 대화에 나서라’ 등 내용이 적힌 팻말을 들었다. 부산대 의과대와 병원 교수들은 지난 11일 정부에 조건 없는 대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교수들은 “끝까지 환자 곁을 지키고 싶다. 정부가 조건 없는 토론에 나선다면 전공의와 학생들을 설득하겠다. 교육대란·의료대란에 직면한 상황에서 대통령실과 정부는 병적 집착을 내려놓길 바란다”고 밝혔다.
  • ‘나 죽을 병 걸렸나’… 머릿속의 염려증 진짜 사람 잡아요

    ‘나 죽을 병 걸렸나’… 머릿속의 염려증 진짜 사람 잡아요

    조금만 아파도 ‘혹시…’건강염려증 환자 年 4000명 육박‘샤이 환자’까지 전체 인구 5% 추정한국인이 유독 건강 걱정 심한 편낮은 삶 만족도·SNS 정보 등 영향의사가 이상이 없다는데도…‘불신의 병’ 들어 여러 병원 전전생활 균형 깨지며 되레 건강 해쳐염려증 환자, 조기 사망 확률 월등믿음과 긍정적인 태도가 치료제 #1. 금융업에 종사하는 조민준(37·가명)씨는 위암 걱정을 달고 산다. 10년 전 어머니가 위암으로 세상을 떠난 뒤 본인도 암에 걸릴 수 있다는 생각에 3개월마다 한 번씩 내시경 검사를 받았다. 의사는 가벼운 위염 증상이니 더 검사할 필요가 없다고 했지만 조씨는 걱정을 떨치지 못했다. #2. 김지현(35·가명)씨는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만 안 돼도 암일까 봐 잠을 이루지 못한다. 내시경 검사 결과도 믿지 못했다. 죽을 수도 있다는 불안이 엄습해 식은땀이 나고 심장이 뛰어 자주 응급실을 찾았다. #3. 이영민(52·가명)씨는 조금만 아파도 습관적으로 병원을 찾는다. 두통·복통·생리통·가슴 통증이 있을 때마다 이 병원, 저 병원에 다녔고 그때마다 큰 병이 아님을 확인했지만 늘 불안했다.세 명 모두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질병불안장애’를 진단받았다. 큰 병이 아닌데도 자신에게 큰 병이 있다고 믿고 불안해하다 결국 마음이 병드는 질환으로 흔히 ‘건강염려증’이라고 한다. 건강염려증 환자들은 지나가는 감기에도 폐렴을 의심하고, 정상적으로 만져지는 연골조차 혹으로 오해한다. ‘이상이 없다’고 진단받아도 걱정과 불안으로 병원을 전전하는데 이런 상태가 6개월 이상 지속되면 건강염려증일 가능성이 크다. 18일 건강심사평가원은 건강염려증 환자가 한 해 4000명에 육박한다고 밝혔다. 2012년 4889명이었던 환자 수가 2017년 2733명으로 줄었다가 2021년 3864명, 2022년 3796명으로 다시 늘었다. 나이별로는 건강에 본격적으로 문제가 생기기 시작하는 50대(21.5%)와 60대(20.6%) 환자가 많고 40대 17%, 30대 14.3%, 20대 10.2% 순이었다.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진료를 받아 건강보험 통계에 잡힌 환자는 3000~4000명 수준이지만 전문가들은 전체 인구의 5%가 건강염려증을 앓고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 자신의 건강 걱정이 병적인 수준이라고 인정하고 스스로 정신건강의학과를 찾는 환자가 드물기 때문이다.한국인은 건강 걱정이 유독 심한 편이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조사를 보면 자신의 건강 상태가 양호하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2020년 기준 31.5%였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68.5%)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반면 한국인 기대 수명은 83.5세로 OECD 평균(80.5세)을 웃돈다. 낮은 삶의 만족도, 불안과 우울, 소셜미디어(SNS)에 떠도는 과도한 건강 정보 등이 영향을 미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백종우 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보통 환자들은 병원에서 검사받고 의사가 정상이라고 말해 주면 안심한다. 그런데 건강염려증이 있는 환자들은 더 불안해하며 ‘분명 병이 있는데 의사가 못 찾은 것’이라고 생각해 여러 병원을 전전한다”면서 “이 과정에서 가족과 갈등하고 아무도 나를 믿어 주지 않는다는 생각에 외롭고 불안해하며 병에 더 집착하는 악순환에 빠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환자들은 여러 진료과와 병원을 찾아다니며 온갖 검사를 반복하느라 가정생활과 사회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 어느 병원에서도 병을 정확히 찾아내지 못한다고 낙담해 우울증에 빠지기도 한다. 자신은 너무 고통스러운데 주위 사람들이 꾀병 환자로 여기는 것 같아 억울하고 원망스럽기까지 하다. 특히 사회로부터 고립됐거나 가족과 감정적 연결고리가 느슨한 고연령층일수록 이런 경우가 많다.김석현 한양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증상이 심한 경우 틀림없이 병이 있다고 믿으며 마치 자신이 환자가 된 듯 행동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병원을 전전하며 비슷한 약을 끊임없이 먹어 약물 부작용을 겪기도 한다. 백 교수는 “건강에 대한 염려는 필요하다. 질병을 걱정하고 검진받으니 질환을 조기에 찾아내 치료할 수 있다. 하지만 정도가 지나쳐 건강염려증 수준이 되면 건강한 생활 습관은 다 놓치고 스트레스를 더 받아 오히려 건강을 해치게 된다”고 말했다. 건강염려증이 있는 이들이 오히려 더 빨리 사망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과대학 정신의학 연구센터 임상신경과학부 다비드 마타익스콜스 교수 연구팀이 1997년부터 2020년까지 스웨덴 인구·건강 조사 데이터베이스 자료를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건강 염려증이 있는 사람은 여러 질환으로 일찍 죽을 가능성이 대조군보다 84% 큰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심장, 혈액, 폐 질환, 자살로 사망할 가능성이 가장 컸다. 백 교수는 “여러 병원 의사들이 정상이라고 했는데도 안심이 안 되고 불안한 데다 내 마음을 알아주지 못하는 주변 사람들과 갈등까지 겪고 있다면 스스로 극복하겠다는 결심을 하고 정신건강의학과 문을 두드려 보는 게 좋다”고 말했다. 건강염려증은 ‘불신의 병’이다.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들은 환자와 신뢰를 쌓아 환자를 안심시키면서 진료를 시작한다. 김 교수는 “정신과에 오기 전에 이미 과도하게 검사받은 환자가 대부분이어서 더이상 검사가 필요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잘 설명해 줘야 한다. 만약 필요한 검사인데도 하지 않은 게 있다면 한 번만 시행한 뒤 그 결과를 충분히 설명해 준다”고 말했다. 자신에게 병이 있다는 믿음이 망상처럼 강한 환자에게는 약물을 사용하며 불안과 두려움의 원인을 밝히고 환자의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기 위한 인지 치료와 심리 치료를 한다. 김 교수는 “건강염려증은 기본적으로 자기 신체에 지나치게 집중하고 있는 상태”라며 “신체 이외의 다양한 대상에 관심을 기울이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지나칠 정도로 넘쳐나는 건강 정보에 관한 관심을 줄이고, 자신이 어떤 사안을 볼 때 너무 부정적이고 극단적으로 바라보는 것은 아닌지 점검해야 한다. 그런 경향이 있다고 생각되면 그렇게 하는 것이 합리적인지 돌아봐야 한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증상의 절반 이상이 ‘걱정’이므로 긍정적 사고도 중요하다. 김 교수는 “우리 몸이 아프다고 해서 그것이 반드시 불행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정부 “첫 면허정지” vs 의대 교수 “25일 일괄 사직”

    정부 “첫 면허정지” vs 의대 교수 “25일 일괄 사직”

    정부가 18일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 간부 두 명에게 전공의 집단행동 사태 이후 처음으로 면허정지 행정처분을 내렸다. 오는 25일 의대 교수들의 집단 사직을 앞두고 행정처분 집행으로 ‘위법행위 무관용’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의정 갈등이 서로 먼저 비키라는 ‘치킨게임’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면허가 정지된 의사는 의협 비대위 김택우 위원장과 박명하 조직강화위원장이다. 다음달 15일부터 3개월간 의사 면허가 정지된다. 박 위원장은 “행정소송을 하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지난달 두 사람에게 의사 면허정지 행정처분 사전통지서를 발송한 이후 실제 처분까지 한 달이 걸린 만큼 지난 5일부터 사전통지서를 받기 시작한 전공의들에게도 다음달 초 면허정지 처분이 내려질 가능성이 커졌다. 정부는 이르면 20일 한덕수 국무총리의 대국민 담화와 함께 의대별 정원 배정을 발표할 계획이다. 2000명 증원 확정 수순에 들어선 셈이다. 정부는 의대 증원에 반발해 의료 현장을 이탈한 것으로 확인된 전공의 1308명에게도 즉시 복귀하라는 업무개시명령을 공시송달했다. 공시송달은 업무개시명령 송달 효력을 확실히 함으로써 면허정지 등 행정처분 절차 준비를 마쳤다는 것을 의미한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어떠한 경우라도 국민 생명을 두고 협상을 해선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이에 방재승 서울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은 “정부가 만약 이번 주 수요일(20일)에 정원 발표를 한다면 도저히 대화의 장이 열릴 수 없고 파국”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대국민사과문’에서 “의료 이용에 불편을 끼쳐 대단히 죄송하다”며 “사직서를 내는 것은 교수가 할 수 있는 마지막 카드”라고 강조했다. 서울대 의대 비대위는 이날 회의를 열고 오는 25일 다른 대학들과 함께 사직서를 일괄 제출하기로 했다. 연세대 의대와 전북대 의대 교수들도 같은 날 일괄 사직을 결의했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조 장관과 박민수 복지부 2차관의 해임을 요구하기도 했다. 의대 교수들의 사직 움직임이 본격화하자 정부도 분주하게 움직였다. 윤석열 대통령은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을 방문해 “정부를 믿고 대화에 나와 달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의료진 간담회에서 의대 정원을 단계적으로 늘리자는 주장에 대해 “오랜 시간에 걸쳐 단계적으로 이뤄졌다면 좋겠지만 역대 정부들이 엄두를 내지 못해 너무 늦어 버렸다”며 “매번 이런 진통을 겪을 수는 없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상급종합병원의 중증환자 진료에 대해 확실한 보상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 “증원 수를 조정하지 않으면 대화에 응할 수 없다고 고수하지 말고 앞으로 미래를 내다보고 후배들을 설득해 달라”고 호소했다. 윤 대통령의 일선 병원 방문은 지난 2월 의료개혁 대책 발표 후 처음이다. 사직서 제출을 예고한 의대 교수들을 설득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조 장관도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콘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빅5’(서울대·서울아산·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성모) 병원장들과 만나 젊은 의사들과 직접 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정부는 이날 심뇌혈관 질환 등 내과·외과 중증질환 분야에 5조원, 소아청소년과와 분만 분야에 3조원, 심뇌혈관·중증 소아 협력진료를 하는 의료기관에 2조원을 지원하는 등 2028년까지 모두 10조원을 투입해 필수의료를 하는 의사가 제대로 보상받게 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지난달 필수의료 정책패키지를 발표하며 ‘2028년까지 필수의료 분야에 10조원 이상을 투입하겠다’고 했지만 배분계획 등 상세안을 밝힌 것은 처음이다. 의료계를 달래고자 수가 문제를 들고나온 것으로 보인다. 모든 개별 의료행위마다 단가를 정해 보상하는 현행 ‘행위별 수가제’도 개편한다. 많이 진료할수록 수익이 느는 행위별 수가제도 때문에 과잉 진료와 ‘3분 진료’가 생겨나고, 정작 중증환자 치료나 수술을 하는 의사는 제대로 보상받지 못한다는 판단에서다.
  • “현장 지켜달라” 의대 교수 집단사직 움직임에 설득 나선 경남도

    의대 증원 갈등이 전국 의과대학 교수 집단사직으로 번지려 하자 경남도가 진화에 나섰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18일 경상국립대에서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과 의대 교수진을 만나 ‘끝까지 의료현장에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 지사는 “교수님과 의료계에서 함께 노력해주셔서 큰 문제는 발생하고 있지 않지만 사태가 장기화하면 여러 가지 구조적인 문제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화를 통한 합의점 도출이 우선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상황이지만 의료시스템을 유지하고 도민의 생명과 건강이 위협받지 않도록 끝까지 의료현장에 함께해 달라”고 강조했다. 의대 관계자들은 사태 해결 실마리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답답함을 호소했다. 경상국립대 의대 관계자들은 “의과대학은 학생들이 학업으로 복귀해 이야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사태 해결을 위한 실마리가 보이지 않아 답답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의사는 자신의 업무에 대한 자부심으로 살아간다”며 “필수의료 분야에 봉직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자부심과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논의 자리들이 지속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의대 증원 확대 정책·의료 개혁 4대 과제, 증원 때 양질의 의학교육을 위한 협력 방안 등도 논의했다. 의대 수업 차질로 말미암은 유급 상황 발생 우려와 문제점, 경상대병원 전공의 이탈 이후 진료상황과 의료진 고충, 대학병원 재정적 어려움도 공유했다. 앞서 경상국립대 의대는 교수진으로 꾸려진 비상대책위원회 총회를 열어 사직서 제출 여부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에는 교수진 전체 260여명 중 217명이 참여했고 약 89%가 사직서 제출에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나타났다. 비대위는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최종 의결하고 제출 시점은 재차 투표를 진행해 결정할 방침이다. 다만 의대생이나 전공의를 향한 정부 차원의 불이익이 현실화하면 사직서 제출을 곧장 이행할 계획이다.
  • 與 비례 1번 최보윤…4번 진종오, 인요한은 ‘8번’

    與 비례 1번 최보윤…4번 진종오, 인요한은 ‘8번’

    국민의힘의 비례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18일 4·10 총선 비례대표 순번 35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국민의미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권위원 최보윤 후보자를 비례대표 1번으로 추천한다”며 “사회적 약자 보호에 앞장서겠다는 취지”라고 밝혔다. 2번은 탈북자 출신의 현대제철 책임연구원인 박충권 후보자가 추천됐다. 비례 3번은 최수진(55) 한국공학대학교 특임교수, 4번은 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인 진종오(44)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장이다. 인요한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8번을 받았고 유용원 전 조선일보 국방전문기자는 12번, 김장겸 전 MBC 사장은 14번에 각각 배치됐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을 지낸 김예지 의원은 15번을 받았다. 한편 공천관리위원회는 비례대표에 총 530명의 후보자가 신청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국민의 눈높이에서 공감하고 납득할 수 있는 인재인가 ▲전문성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이 직면한 다양한 현안을 풀어나가기에 충분한 대응능력을 갖춘 인재인가 ▲이를 바탕으로 국민 삶의 세밀한 부분까지 개선해 나갈 수 있는 인재인가 등의 관점에서 비례대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아래는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후보 추천 명단. 1번 최보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권경영위원 2번 박충권 현대제철 연구개발본부 책임연구원 3번 최수진 한국공학대학교 특임교수 4번 진종오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장 5번 강선영 전 육군 항공작전사령관 6번 김건 전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7번 김소희 기후변화센터 사무총장 8번 인요한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소 소장 9번 김민전 경희대학교 교수 10번 김위상 한국노총대구지역본부 의장 11번 한지아 을지의과대학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부교수 12번 유용원 육해공군 본부·국가보훈부 정책자문위원 13번 강세원 전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실 행정관 14번 김장겸 전 MBC 사장 15번 김예지 전 국민의힘 국회의원 16번 안상훈 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전 대통령실 사회수석비서관) 17번 이시우 전 국무총리비서실 공보실 서기관 18번 박준태 크라운랩스 대표이사 19번 이소희 여민합동법률사무소 변호사 20번 남성욱 고려대학교 행정전문대학원 교수 겸 통일융합연구원장 21번 정혜림 전 에너지경제연구원 연구원 22번 김희진 전 국민의힘 전남도당위원장 23번 이달희 전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24번 주기환 전 국민의힘 광주시당위원장 25번 김민정 국민의힘 국회의원 보좌관 26번 서보성 국민의힘 대구시당 사무처장 27번 김미현 전 영화진흥위원회 연구본부장 28번 이석환 법무법인 서정 대표변호사 29번 임보라 전 국민의힘 당무감사실장 30번 김인현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31번 최연우 비영리임의단체 휴먼에이드 공동대표 32번 이승현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영상제작협동조합 이사장 33번 이윤정 전 경기도 광명시의회 의원 34번 백종욱 전 국가정보원 3차장 35번 김소양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실무위원회 부위원장
  • 전국 의대생 휴학 8000명 육박…교육부 “집단 유급, 아직 여유 있다”

    전국 의대생 휴학 8000명 육박…교육부 “집단 유급, 아직 여유 있다”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유효 휴학’을 신청한 의대생이 8000명에 육박했다. 의대생 수업 거부도 계속되고 있지만, 교육부는 학사 파행이 아직 집단 유급에 이를 정도는 아니라고 봤다. 18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15~17일 전국 40개 의대에서 학칙에 따른 절차를 지켜 신청한 ‘유효 휴학’은 777건이다. 기존에 낸 휴학계를 철회한 학생은 2개교에서 6명 발생했다. 이로써 유효 휴학 신청 건수는 누적 7594건으로, 전국 의대 재학생(1만 8793명)의 40.4%로 집계됐다. 유효 휴학 신청은 이달 내내 하루 기준 한두 자릿수로 증가하다가 12일 511명을 시작으로 전날까지 큰 증가세를 이어갔다. 6일 사이 2157명이 유효 휴학계를 제출했다. 의대생 유효 휴학 신청이 갑자기 증가한 것은 의대생들이 ‘동맹휴학’을 관철하겠다고 결의한 결과로 보인다. 대한의과대학 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는 앞서 임시총회에서 “가장 먼저 휴학계가 수리되는 학교의 날짜에 맞춰 40개 모든 단위가 학교 측에 휴학계 수리를 요청한다”는 안건을 의결했다. 수업 거부가 확인된 곳은 6개 대학이다. 해당 학교에서는 학생 면담과 설명을 통해 정상적인 학사 운영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교육부는 전했다. 수업 거부가 이어지면 학생들은 집단 유급될 수 있다. 대부분 의대는 학칙상 수업일수의 3분의1 또는 4분의1 이상 결석하면 F 학점을 주고, 한 과목이라도 F 학점을 받으면 유급 처리한다. 고등교육법 시행령에서는 대학 수업 일수를 매 학년도 30주 이상으로 규정한다. 대학들은 이런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개강 연기나 휴강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일률적으로 집단 유급의 마지노선을 이야기하기 어렵지만 30주 기준으로 봤을 때 아직은 좀 더 여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국 의대 교수들이 오는 25일 집단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한 결의와 관련해서는 의대생 실습에 차질이 있을 수 있다고 답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사직 결의 교수들은 의대 수업이 아닌 병원에서 임상 진료·지도를 하는 교수들”이라며 “학교 수업은 차질이 없으나 병원 실습에는 일정 정도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정부 “의대 교수들 사직서 심각한 우려… 국민 믿음 저버리지 말아달라”

    정부 “의대 교수들 사직서 심각한 우려… 국민 믿음 저버리지 말아달라”

    정부가 전국 의과대학 교수들이 오는 25일부터 사직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우려를 드러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8일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어떠한 경우라도 국민 생명을 두고 협상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우려와 정부의 거듭된 당부에도 이러한 의사를 표명한 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며 “대화와 타협의 장을 만들기 위해 집단으로 환자 곁을 떠나겠다는 말도 국민께서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장관은 “우리 국민은 생명이 위급한 환자를 진료하는 교수님들이 실제로 환자 곁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 믿고 있다”며 “국민의 믿음을 부디 저버리지 말아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부는 서울 주요 5개 대형 병원·국립대 병원장들과의 소통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조 장관은 “오늘 서울 주요 5개 대형 병원 병원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내일은 국립대 병원장들과 간담회를 개최한다”며 “비상 진료 체계 운영 현황에 대한 전반적인 현황을 파악하고 애로 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의료 공백에 대해 불안해하는 국민을 향해서는 “정부가 의사 수 확대를 추진할 때마다 불법적인 집단행동으로 정책이 좌절된 그간의 역사를 다시 반복해서는 안 된다”며 양해를 구했다. 이어 “의대 정원 2000명 확대는 국민 생명 보호를 위한 필수 의료와 지역 의료를 살리기 위해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며 “정부는 불법적인 집단행동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하면서도 의료계와의 대화와 설득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환자 대신 제자 편에…성대 의대 교수들 “사태 악화땐 떠날 수밖에”

    환자 대신 제자 편에…성대 의대 교수들 “사태 악화땐 떠날 수밖에”

    삼성서울병원의 교수들이 소속된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들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의대 증원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된다면 행동에 나설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성균관대 의대 교수 비대위는 17일 대국민 호소문을 내고 “의료공백 사태, 의대생 휴학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되어 파국에 이르게 된다면 성균관의대 교수와 삼성서울병원, 강북삼성병원, 삼성창원병원 교수들은 진료현장을 떠나 국민을 위하여 대의를 위한 행동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오래 전부터 필수의료와 지역의료 현장을 살려 달라는 의사들의 거듭된 요청에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던 정부가 구체적, 현실적 방안 없는 이름만 그럴 듯한 ‘필수의료 패키지’ 정책을 뜬금없이 발표하고, 2000명이라는 증원 숫자는 절대불변이라며 대화와 타협을 원천 차단하고 있다”면서 “정부의 일방적이고 비현실적인 의료정책 추진에 실망해 젊은 의사들이 병원을 떠났고, 의과대학 학생들은 교실을 떠났다. 수술실도 병실도 점점 비어 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상은 전체 의사 수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필수 진료 의사, 지역의사가 부족한 것”이라며 “난데없는 무리한 의대정원 증원에 소요될 막대한 예산을 지금이라도 당장 필수의료, 지역의료에 투자하면 수년 후가 아니라 지금 바로 필수의료, 지역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비대위는 정부를 향해 “수십 년에 걸쳐 쌓아 올린 세계적 자랑거리인 대한민국의 의료시스템을 이렇게 파국으로 몰아넣는 이유가 무엇이냐”며 “전공의들은 수련 과정을 거쳐야 필수의료 전문의가 되어 미래의 의료를 담당할 수 있는데 대학병원들이 몇 개월 후 경영악화로 문을 닫는다면 우리나라 의료의 미래는 어디에 있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최근 한 달 동안의 의료공백 사태 속에서 삼성서울병원, 강북삼성병원, 삼성창원병원 교수들은 환자 곁에서 최선을 다해 왔지만 이제는 가중되는 진료 부담으로 교수들이 체력적인 한계에 다다르고 있으며 탈진되어 환자들을 제대로 돌보기 어려운 처지에 이르렀다”며 “공직자들이라면 당연히 강압적인 정책 추진을 멈추고 이성을 찾으라는 호소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어 “현재 사태가 악화돼 파국에 이르게 된다면 우리 교수들은 진료현장을 떠나 국민을 위하여 대의를 위한 행동에 나설 수밖에 없다”며 “만약 그런 일이 실제로 일어난다면 그 원인과 책임은 바로 현 정부에 있다”고 경고 덧붙였다. 앞서 성균관대 의대 교수 비대위는 지난 13일 전체 교수회의 후 출범했다. 다만 비대위원장은 따로 선출하지 않고 교수 전체 회의 등을 통해 앞으로의 대응 방안 등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성대의대 비대위는 지난 12일 서울대(서울대병원), 연세대(세브란스병원), 울산대(서울아산병원) 등 19개 의과대학 교수 비대위 회장들이 구성한 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대위에도 소속되지 않았다. 전국 의대 교수 비대위는 지난 15일 2차 총회에서 25일부터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
  • “수도권 수학 1등급, 의대 정원의 6배…비수도권은 2배 많아”

    “수도권 수학 1등급, 의대 정원의 6배…비수도권은 2배 많아”

    수도권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수학 1등급을 받은 학생 수가 수도권 의과대학 입학정원의 6배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비수도권에선 수학 1등급 학생 수가 의대 정원보다 2배 많아, 지역별 의대 경쟁률 격차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17일 종로학원이 2023학년도 수능 수학 1등급을 받은 고3 인원과 의대 정원을 지역별로 비교한 결과 수도권에선 수학 1등급 인원이 6277명으로, 수도권 지역 12개 의대(의학전문대학원 차의과대 제외) 정원 993명의 6.3배에 달했다. 서울에서는 수학 1등급을 받은 고3이 3284명으로, 서울권 9개 의대 정원(864명)의 3.8배였다. 경기·인천권에선 수학 1등급 고3이 2993명으로, 경인권 3개 의대 정원(129명)의 23.2배였다. 반면 비수도권에서 수학 1등급을 받은 고3은 3346명으로, 비수도권 27개 의대 정원(2023명)의 1.7배 수준이어서 수도권과 차이가 컸다. 특히 강원은 수능 1등급 인원이 97명이지만, 지역 내 4개 의대 모집 정원은 267명으로 수능 1등급 학생 비율이 0.4배로 나타났다. 이 비율은 호남권에서 1.5배, 충청권은 1.8배, 부산·울산·경남은 2배, 대구·경북은 2.2배, 제주는 2.4배였다. 수학 1등급 학생 수로 보면 수도권 학생이 비수도권 학생보다 수능으로 지역 의대에 들어가기 더 어렵다는 의미다. 종로학원은 2022학년도 통합 수능이 도입된 후 수학 1등급은 90% 이상 자연계(이과) 학생들로, 최상위 이과 학생들은 대부분 의대를 노린다는 점을 고려해 이같이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입시 업계는 의대 정원 증원분이 비수도권 중심으로 배분되고 지역인재전형 비율도 늘어나는 만큼, 비수도권 의대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더 낮아질 것으로 관측한다. 종로학원은 “향후 의대 정원 확대가 어느 지역에 집중되는지, 지역인재 확대 비율이 어느 정도인지에 따라 지역 간 의대 경합 구도 격차가 커질 수도 있다”고 했다.
  • “수학 3등급도 합격 가능성”…‘이 지역 의대’ 노려볼까

    “수학 3등급도 합격 가능성”…‘이 지역 의대’ 노려볼까

    의대 증원 인원 2000명 중 비수도권에 80%가량인 1600명을 늘린다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강원지역 의과대학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수학 2~3등급을 받아도 합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수학 1등급을 받은 학생 수는 적은데, 의대 증원과 지역인재전형 확대 영향으로 입학정원은 더 많아지기 때문이다. 17일 종로학원이 2023학년도 수능 수학에서 1등급을 받은 고3 학생 수와 의대 정원을 비교한 결과 강원권은 수학 1등급 인원이 97명인데 비해, 지역 내 4개 의대 모집 정원은 267명으로 나타났다. 종로학원은 2022학년도 통합 수능이 도입된 후 수학 1등급은 90% 이상 이과 학생들로, 최상위 이과 학생들은 대부분 의대를 노린다는 점을 고려해 이같이 분석했다고 밝혔다. 증원 전 기준 강원권 의대 모집 정원의 60%는 160명으로 이미 수학 1등급 인원의 1.6배가 넘는다. 현재 정원의 20~30% 정도만 지역인재전형으로 뽑고 있다. 2023학년도 강원 지역 수학 1~2등급 인원은 최대 247명이다. 수치상으로만 본다면 강원권 4개 의대 모집 정원이 지금보다 147명 이상 늘면 이론적으로 수학 3등급(상위 11~23%)도 합격 가능성이 생긴다.“강원권 의대 증원분, 147명 이상이 될 가능성 높다” 앞서 강원대는 현재 49명인 의대 정원을 140명으로 91명 늘려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현 정원 49명인 가톨릭관동대는 100명으로 증원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권 4개 의대의 증원 요청분을 모두 합치면 200여명에 달한다. 총 증원 인원 2000명 중 비수도권에 80%가량인 1600명을, 수도권에 20%가량인 400명을 늘린다는 전망이 나오는 점을 감안하면 요청의 일부만 반영돼도 강원권 의대 증원분이 147명 이상이 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 종로학원은 “향후 의대 정원 확대가 어느 지역에 집중됐는지, 지역인재 확대 비율이 어느 정도인지에 따라 지역 간 의대 경합 구도 격차가 커질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원칙대로 신속하게 추진하라”…‘의대 정원 2000명 증원’ 재확인 앞서 정부는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대해서는 조정 여지가 없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의과대학 증원을 포함한 의료 개혁과 관련해 “원칙대로 신속하게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실 관계자 역시 의대 교수들이 사직을 예고하는 등 집단행동 움직임을 보이는 데 대해 “대통령께서 원칙대로 신속하게 추진하라고 했기 때문에 의료법을 위반해 현장을 이탈하는 집단행동에 대해서는 교수도 예외가 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정부는 과학적 근거와 객관적 사실을 바탕으로 의대 증원을 추진하고 있고 28차례에 걸쳐 의사들과 의대 정원 이슈를 포함해 여러 의료 개혁 논의를 해왔었다”며 “2000명이란 숫자가 갑작스럽다거나 일방적이라는 말은 사리에 맞지 않는다”고 비판했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 역시 의료계의 집단행동 관행을 끊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17일 박 차관은 ‘YTN 뉴스와이드’ 인터뷰에 출연해 “2000명이라는 수치는 오랜 논의와 과학적 근거를 통해 결정된 것으로 절대 조정할 수 없다”며 “(사직서 제출은) 국민 생명을 전제로 겁박하는 것 같아 정부 관계자로서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차관은 “2000년 의약분업, 2020년 단체행동 때와 너무나 똑같다”며 “보건의료 정책을 위해 정부가 이번에는 의료계의 잘못된 집단행동 문화를 끊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학생과 전공의들이 먼저 집단행동을 하고, 이어 교수들이 ‘제자들을 건드리면 가만 있지 않겠다’고 선언하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는 것의 그의 설명이다. 박 차관은 “전공의들이 진료 현장을 비운 현 상태는 불법상태”라며 “법을 위반한 제자들이 처분을 받게 되면 가만히 있지 않겠다는 발언은 법치에 대한 도전적인 발언이라고 생각한다. 정부에 2000명을 풀라고 하기 전에 전공의들이 복귀해 환자의 생명이 위태롭게 하는 이 상황을 먼저 풀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유길상 한기대 총장 “산업재해 대응 ‘산업의과대학’ 설립 추진”

    유길상 한기대 총장 “산업재해 대응 ‘산업의과대학’ 설립 추진”

    고용노동부 산하 국책대학인 한국기술교육대학교(한기대)가 전국 10곳의 산재병원과 연계해 산업의학 전문의를 양성하는 ‘산업의과대학’ 설립을 추진한다. 유길상 한기대 총장은 지난 14일 충남 천안에 위치한 한기대 제2캠퍼스에서 진행한 고용부 출입기자단과의 워크숍에서 “인력 부족이 심각한 산업의학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산업의대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년간 산업재해 환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2022년 13만명에 달했다. 2021년 기준 산재 치명률은 근로자 10만명당 4.27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장 높은 수준이다. 최근 5년간 산재 신청 건수가 42% 늘면서 처리 지연이 심각하다. 유 총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국민의 생명·안전과 직결된 공공의료 인력 양성 확대에 국민적 요구가 크다”라며 “산업안전보건법 개정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산업의학 수요가 늘었지만 1년에 배출되는 전문의는 30명 내외에 불과하다”고 소개했다. 근로복지공단의 전국 10개 산재병원과 연계해 전문의 양성과 산재환자 치료 및 재활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의대 신설을 위해서는 부속병원 건립과 운영비 등에 막대한 예산이 소요된다”라면서도 “산재병원을 수련병원으로 활용하고, 산재병원 의사를 임상교수로 임용하는 방식으로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정부의 의대 증원 추진과 편승 지적에 대해서는 “1989년 한기대 설립 기본 계획에도 ‘산업의학과’ 신설이 명시돼 있다”며 “의료 개혁과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의대 위치와 인원 등 세부적 검토에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 유 총장은 “첨단 공학 기술을 보유한 한기대와 재활시설 인프라를 보유한 산재병원 간 협업으로 재활 공학의 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라면서 “고용부와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 및 근로복지공단과 논의해야 할 부분이 많다”고 밝혔다.
  • 의협 비대위원장 “우리도 환자 곁으로 가고 싶어… 정부, 전향적으로 나서야”

    의협 비대위원장 “우리도 환자 곁으로 가고 싶어… 정부, 전향적으로 나서야”

    전공의 집단사직을 조장해 업무방해를 교사했다는 혐의로 고발당한 김택우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경찰에 다시 출석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김 위원장을 세 번째로 소환해 약 7시간 동안 조사했다. 전날 재소환에서는 13시간 넘게 조사가 이뤄졌다. 김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4시 47분쯤 조사를 마치고 나와 “전공의들에게 자발적 사직을 공모하거나 교사하거나 그런 것은 전혀 없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말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또 “이번 사태의 계기는 정부가 갑작스럽게 (의과대학) 2000명 증원을 일방적으로 발표한 것”이라며 “저희가 되돌아갈 수 있는 퇴로가 없다고 본다. 정부가 전향적으로 다시 한번 더 논의의 장을 열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의료 공백에 불안을 호소하는 환자들에 대해서는 “우리도 빠르게 환자 곁으로 되돌아가고 싶다”며 “국민 생명과 건강을 최종적으로 책임지는 것은 정부라고 본다. 정부가 정책적인 면에서 유연하게 우리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달라”고 말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이날 조사에 앞서서도 “본질과는 다르게 숫자에 함몰돼 문제를 자꾸 풀려고 하니까 장기화적인 국면에 접어드는 것 같다”며 “(전공의) 그들이 빠르게 현장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전향적으로 퇴로를 열어달라”고 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지난달 27일 보건복지부에 의해 의료법 위반, 업무방해, 교사·방조 등 혐의로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의사회장 등 4명과 함께 고발당한 뒤 이날까지 총 세 차례에 걸쳐 경찰 조사를 받았다.
  • 전국 의대 교수들 “25일부터 사직…제발 2000명 수치부터 풀어달라”

    전국 의대 교수들 “25일부터 사직…제발 2000명 수치부터 풀어달라”

    방재승 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위원장은 16개 의과대학 교수들의 ‘25일 자발적 사직’을 발표하면서 정부에 2000명 증원 방침을 풀 것을 재차 요청했다. 방 위원장은 16일 광화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어제 전국의대교수 비대위 2차 총회에 20개 의대 비대위원장이 참여해 그중 16개 대학이 압도적인 찬성으로 사직서 제출을 결의했고, 나머지 4개 대학은 의견을 수집하는 중이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직이 완료되기 전까지는 지금까지 해 온 것처럼 각자의 자리에서 환자의 진료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방 위원장은 “(사직서를 제출하면) 국민에게 손가락질받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직서를 제출하는 이유는 이 사태를 빨리 해결해보려는 의지가 있기 때문”이라며 정부에 “제발 (의대 증원) 2000명이라는 수치를 풀어달라. 그렇지 않으면 협의 자체가 되지 않는다”고 호소했다. 그는 “현재와 같은 상황이 지속된다면 우리나라 의료 시스템에 장기간 지속되는 커다란 타격을 줄 것이며 젊은 의사들 마음의 상처는 오래도록 아물지 않을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의 건강에 돌이킬 수 없는 피해가 발생할 것이며 의사와 환자 사이의 신뢰가 무너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비대위에 따르면 전날 회의에는 40개 의대 중 강원대·건국대·건양대·계명대·경상대·단국대·대구가톨릭대(서면 제출)·부산대·서울대·아주대·연세대·울산대·원광대·이화여대·인제대·전북대·제주대·충남대·충북대·한양대 등 20개 대학의 의대가 참여했다. 이들 중 사직서 제출을 결정하지 않은 4개 대학은 다음 주 설문조사를 진행해 그 결과를 토대로 사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11일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협의회 비대위는 정부가 적극적으로 사태 해결에 나서지 않으면 18일을 기점으로 자발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의결했다.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원장이기도 한 방 위원장은 “원래 계획대로 (서울의대 교수들이) 19일부터 사직서 제출을 시작할 것인지, 전국 의대 교수 비대위의 합의대로 25일부터 사직을 시작할 것인지 결정하지 않았다”며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가 19일 오후 5시 총회를 다시 열어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방 위원장은 정부와의 대화와 관련해서는 “전국 의대 교수 비대위 쪽으로 정부에서 연락이 온 것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 의협 비대위원장 13시간 넘게 조사…“전공의 사직종용 없었다”

    의협 비대위원장 13시간 넘게 조사…“전공의 사직종용 없었다”

    의대 증원에 반발하는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을 부추긴 혐의로 고발당한 김택우 대한의사협회(의협) 비대위원장(강원도의사회장)이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을 종용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15일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마포구 청사에 출석했다. 조사에 앞서 김 위원장은 “정부 측에서 좀 더 유연하게 전향적으로 생각해 달라”며 “의료계와 정부가 머리를 맞대고 노력한다면 충분히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이 그동안 쌓아왔던 선진 의료시스템이 망가지는 걸 볼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의료전문가로서 의견을 내는 것이 절대 국민 건강을 볼모로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정부와 의료계가 이성적으로 머리를 맞대 합리적인 선에서 좋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경찰 조사는 13시간 넘게 이어졌다. 오후 11시 30분쯤 청사를 나온 김 위원장은 “(경찰이) 전공의 선생님들의 개인적 사직 부분을 (의협의) 집단 사직의 종용으로 계속 말씀하셨다”며 “연관성을 많이 이렇게 찾으려고 하시는 것 같은데 여러 번 말씀드렸지만 그런 내용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함께 출석한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은 약 3시간의 조사를 마치고 나와 취재진에게 “특별한 혐의가 없기 때문에 조사를 일찍 종결했다”며 “기피 신청을 한 수사팀장이 오늘도 들어왔기 때문에 복지부가 고발장에 적시한 부분과 직접 관련 없는 부분은 모두 진술거부했다”고 말했다. 20일부터 치러지는 차기 의협 회장 선거에 출마하는 임 회장은 이 자리에서 “당선인 신분으로 전국 의사 총파업을 주도하겠다. 일단 하루 총파업부터 시작할 계획”이라며 “정부의 폭거에 더 이상 끌려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의대 정원 확대를 놓고 정부와 의료계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국 의대 교수들이 이달 25일 이후 대학별로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뜻을 모았다. 강원대·건국대·건양대·계명대·경상대·단국대·대구가톨릭대(서면 제출)·부산대·서울대·아주대·연세대·울산대·원광대·이화여대·인제대·전북대·제주대·충남대·충북대·한양대 등 전국 20개 대학이 모인 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15일 저녁 온라인 회의를 열고 이렇게 결의했다. 이들은 25일에 사직서 제출을 시작하기로 했고 학교별로 일정이 다르므로 자율적으로 사직서를 내는 데 동의했다. 25일은 정부로부터 행정 처분 사전 통지서를 받은 전공의들이 의견을 제출해야 하는 마지막 날이다. 이들 대학은 사직서 제출에 앞서 오는 22일에는 다시 회의를 열고 진행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다만 사직서를 내더라도 각 수련병원에서 최선을 다해 환자를 진료한다는 데는 모두 동의했다. 이들과는 별개인 전국 의대교수 협의회도 대학별 상황을 공유하며 사태의 해결책을 찾기 위해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순천시, 윤 대통령 전남지역 의대신설 약속에 ‘반색’

    순천시, 윤 대통령 전남지역 의대신설 약속에 ‘반색’

    순천시가 지난 14일 윤석열 대통령이 전남도청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전남지역 의과대학 신설을 추진하겠다는 약속에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토론회에서 윤대통령이 확답에 가깝게 전했던 국립의과대학 설립에 대한 발언에 수년 동안 진행되면서도 지지부진했던 순천대학교 의과대학 유치에 시민들과 순천대학교의 뜻을 적극 지지한다고 표명했다. 전남동부권은 인구 밀집도가 높고 전남 생산의 70%를 차지할 정도로 산업현장이 많다. 이로 인해 외상센터등 여러 분야의 의료시스템이 필요한 지역으로 수십년 동안 의대 유치와 상급종합병원 유치가 전남동부권 주민들의 숙원이었다. 시는 전남 동부권역의 실질적 중심도시고, 순천대학교는 전남 유일의 글로컬30 대학으로 선정되는 등 기반이 갖춰져 있다는 설명이다. 의과대학 신설과 관련해서 이같은 기반을 갖춘 순천대학교를 중심으로 풀어야 명분과 정당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순천은 특히 광양만권 경제 자유구역청 배후도시인 신대지역에 이미 의료부지를 확보하고 있어 어느 지역보다 의대 유치에 대한 준비가 잘 돼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노관규 시장은 “대통령께서 의대신설에 대해 언급하시고 의대문제 해결에 문을 열어주신 점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정치적 고려보다 현실문제 해결을 위한 접근이 필요한 사안으로 전남지역 의대 신설은 당연히 순천대학교가 중심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아주대 의대 교수협의회 “교수 77.8%, 사직서 제출 의향 있어”

    아주대 의대 교수협의회 “교수 77.8%, 사직서 제출 의향 있어”

    전공의에 이어 전국 의과대학 교수들이 잇따라 단체행동을 예고한 가운데 최근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들도 과반수가 사직서 제출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비대위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소속 교수들을 대상으로 향후 대응 방침을 정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아주대 의대 교수 400여명 가운데 261명이 해당 조사에 응했는데, 응답자의 대부분인 96.6%가 교수들이 단체 행동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단체 행동에 동참하는 취지에서 직접 사직서를 제출할 의향이 있다고 밝힌 교수는 77.8%에 달했다. 사직서 제출 시기로는 54.7%가 전공의 또는 학생의 피해(면허 정지, 유급 등)가 발생한 시점이 적합하다고 답변했고, 지금 바로 사직서를 작성하자는 의견도 37.2%로 나타났다. 비대위는 추후 집단 사직서 제출 방침이 결정될 경우 비대위가 각 교수의 사직서를 모은 뒤 특정 시점을 정해 대학 측에 일괄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교수들의 업무 부담이 커지자 비대위는 향후 외래 진료 방식에 대해서도 교수들의 의견을 취합했다. 이에 응답 교수의 75.1%가 야간 당직, 응급실 근무 등으로 피로감이 누적되고 있다며 외래 진료를 축소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21.8%는 외래 진료 규모를 평소와 마찬가지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을 냈다. 의사의 입장을 국민들에게 전하기 위해 사직서 제출 외에도 배지 착용, 포스터 부착 등 새로운 홍보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한편 아주대는 지난 4일 교육부에 기존 40명이던 의대 신입생 정원을 144명으로 늘려달라고 요청했다. 아주대 의대 교수들은 이에 반발하며 비대위를 구성한 상태이다.
  • “정부 더 전향적으로” 의협 비대위원장 사흘 만에 경찰 재소환… 정부 “의사는 환자 지킬 때 존중 받아”(종합)

    “정부 더 전향적으로” 의협 비대위원장 사흘 만에 경찰 재소환… 정부 “의사는 환자 지킬 때 존중 받아”(종합)

    김택우 “머리 맞대면 충분히 해결 가능”임현택 “전공의 사직 공모·방조 안해”“고발장 외 모든 질문 진술거부권 행사”동아의대 “병원 떠난 전공의 강력 지지”의대생 하루새 771명 휴학…누적 7천명조규홍 복지 “전공의 집단행동은 불법”“설득 않고 떠나는 교수, 국민 이해 못해”정부, 경증 환자 분산지원 사업 실시 정부의 2000명 의대 증원에 반발하는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을 부추긴 혐의로 고발당한 김택우 대한의사협회(의협) 비대위원장(강원도의사회장)이 15일 경찰에 재출석하며 “정부가 좀 더 유연하게 전향적으로 생각해 달라”며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19개 의대교수들은 집단 사직서 제출 여부에 대해 이날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 정부는 전공의 집단행동을 불법으로 규정하며 의대교수들에게 전공의 복귀 설득과 환자 곁을 지켜줄 것을 거듭 촉구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 12일 첫 소환 조사 이후 사흘 만인 이날 오전 김 위원장을 서울 마포구 청사로 불러 다시 조사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청사로 들어가기 전 “국민 건강을 지키는 것은 정부의 책임이고 환자의 곁을 지키는 것은 의료인의 책임”이라면서 의료계와 정부가 머리를 맞대고 노력한다면 충분히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정부는 ‘정부의 일방적 추진’이라는 의사들의 비난에 대해 의대증원을 비롯한 의료개혁 4대 과제와 관련, 의료계를 포함한 각계와 130회 이상 소통하고 의료현안협의체에서 28차례 논의를 거쳐 마련됐다고 전날 밝혔다.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도 역시 이날 두 번째로 경찰에 출석했다. 임 회장은 이날 조사 전 “고발장과 관련되지 않은 모든 질문에 대해 진술거부권을 행사하려 한다”면서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내는 과정에 아무런 공모를 한 적이 없고 누군가의 의료법 위반 행위를 방조한 사실도 없다”는 입장을 반복했다. 경찰은 지난달 27일 보건복지부가 김 비대위원장 등 5명을 의료법 위반, 업무방해, 교사·방조 등 혐의로 고발한 뒤 이들을 차례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경상국립대 의대 사직서 제출 결정대구가톨릭대 의대 교수 89%“전공의·의대생 제재시 사직서 낼 것”건양대병원 교수 76% “사직 가능”제주의대, 오늘 시국선언문 발표 한편 이날 집단사직과 동맹휴학으로 병원과 학교를 떠난 전공의, 의대생들에 이어 이들의 ‘스승’인 의대 교수들의 사직서 제출에 결론이 내려진다. 의대 교수들은 환자를 지켜야 하는 데 동의한다면서도 제자들을 보호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 19개 의대 교수는 지난 12일 ‘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한 뒤 이날까지 사직서 제출 여부에 대한 논의를 마치기로 했다.19개 의대는 서울대·연세대·울산대·가톨릭대·제주대·원광대·인제대·한림대·아주대·단국대·경상대·충북대·한양대·대구가톨릭대·부산대·충남대·건국대·강원대·계명대다. 전날 동아대 의대 교수진들 역시 전날 협의회를 결성하고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동아대 의대 교수협의회는 “정부의 밀어붙이기식 (의대생) 2000명 증원에 반대하며 병원을 떠난 전공의, 학교를 떠난 학생의 의견을 강력히 지지한다”면서 “선배 교수로서 제자들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임무를 다하고자 앞서 와해했던 교수협의회를 재건했다”고 밝혔다. 건양대병원 교수들도 이날 동참의 뜻을 표했다. 건양대병원 교수들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13~14일 건양대병원 교수 142명을 대상으로 ‘정부와 정상적인 의사소통이 진행되지 않을 경우 사직 등 적극적인 행동에 찬성하느냐’는 설문을 진행한 결과 응답자 120명 가운데 92명(76.7%)이 동의했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학생이나 전공의가 유급·면허정지 등 피해를 본다면 교수들은 학생들의 뜻에 동참하기 위해 적극적인 행동에 나설 것”이라면서 “과학적 근거가 없는 의대 입학 증원과 비전문적인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는 의학교육의 부실과 의료 질 하락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경상국립대학교 의대 교수진도 전공의 및 의대생에 대한 정부 제재에 반발해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결의했다. 대구가톨릭대 의대 교수의 89.4%는 전공의나 의대생에 대한 제재가 있으면 사직서를 내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제주대 의대 교수들은 이날 오후 제주대 의학전문대학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국 선언문을 발표한다. 충북대 의대·충북대병원 교수들은 오는 주말 의견 수렴을 거쳐 사직 여부를 표결에 부칠 방침이다. 울산대병원 교수협 비대위는 지난 11일부터 개별 교수들로부터 자발적 사직서 제출을 받고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전날 하루 전국 40개 의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유효 휴학 신청’ 건수는 8개교, 771명으로 현재까지 유효 휴학 신청 건수가 누적 6822건으로 7000건에 육박했다. 정부는 병원을 집단을 떠난 전공의들의 행동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의대 교수들에게 환자들의 곁을 떠나지 말 것을 호소했다.조규홍 “교수, 환자 치료에 전념해달라”“국민만 바라보고 의료개혁 완수하겠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전공의들의 불법 집단행동이 계속되고 있는데 집단 사직의사를 표시한 의대 교수님들도 있다”면서 “의사는 환자 곁을 지킬 때 인정 받고 존중받을 수 있다. 국민과 의료진들을 위해서라도 현장에 복귀해달라”고 촉구했다. 조 장관은 집단사직 의사를 표시한 의대교수들을 향해 “전공의와 의대생들을 병원과 학교로 돌아오도록 설득해야 할 교수님들이 환자를 떠나 집단행동을 하는 것은 국민이 이해할 수 없을 것”이라면서 “진심으로 전공의와 학생들을 걱정한다면 환자 곁으로 배움의 장소로 돌아오도록 설득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환자 생명을 소중히 여기고 치료에 전념한 지금까지의 모습을 전공의와 의대생들에게 보여달라”면서 “전공의들이 더 나은 여건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의료체계 발전을 위한 논의에 참여해달라”고도 당부했다. 그러면서 “의대 정원 2000명 확대는 필수의료와 지역의료를 살리고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한시라도 늦출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면서 “정부는 국민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의료개혁을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분당대병원 수술건수 최대 50% 뚝동아대병원 무급휴가 신청 받아 대학·종합병원은 전공의 이탈 등에 따라 환자가 줄면서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최근 입원 병상 가동률과 수술 건수가 평소 대비 최대 50%가량 줄었다. 이 병원은 비응급 수술 일정을 일부 연기하며, 중증·암 환자 수술 중심으로 의료진을 투입하고 있다. 동아대병원은 의사를 제외한 간호사 등 전 직원 2200여명에 대해 무급휴가 신청을 받고 있으며 현재 70여명이 휴가를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이날 대형병원 응급실의 과밀화를 낮추고 중증 환자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경증 환자를 인근 의료기관으로 보내는 사업에 나서겠다고 발표했다.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최상위 응급의료기관인 권역응급의료센터의 경증·비응급 환자 비율이 27%에 이르고, 전공의 집단사직 이후에도 여전히 경증·비응급 환자 비율이 높게 유지되는 따른 조치다. 조 장관은 중대본 회의에서 “최상위 응급의료기관인 권역응급의료센터가 중증 응급환자 중심으로 진료할 수 있도록 ‘경증 환자 분산 지원사업’을 실시한다”면서 “권역응급의료센터가 경증 환자를 인근 의료기관으로 신속히 안내해 적합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중증도 분류 인력에 대한 정책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 “발표된 전형 변경은 위법” vs “소송 대상 아냐”… 의료계·정부, 2000명 증원 법정공방 시작됐다

    “발표된 전형 변경은 위법” vs “소송 대상 아냐”… 의료계·정부, 2000명 증원 법정공방 시작됐다

    “복지장관, 증원 결정권 없어 무효”정부 “지금이 마지막 골든타임”이달 하순쯤 법원 판단 나올 듯 전국 33개 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 대표들이 정부의 의대 증원 추진을 정지시켜 달라며 제기한 행정소송이 14일 시작됐다. 의료대란 사태 이후 양측이 법정에서 처음으로 마주 앉은 가운데 전의교협 측은 의대 증원이 위법한 절차를 거친 정책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정부 측은 행정소송 대상 자체가 될 수 없다며 각하 처분해야 한다고 맞섰다. 전공의와 의대생, 수험생 등이 같은 취지로 낸 소송에 대한 심문도 오는 22일 열리는 등 양측의 치열한 법리 다툼이 계속될 예정이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부장 김준영)는 이날 전의교협 대표들이 보건복지부·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2025학년도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을 집행정지시켜 달라는 가처분 신청에 대해 첫 심문을 진행했다. 이들을 대리한 이병철 법무법인 찬종 변호사는 재판부에 “지난 2월 6일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을 결정한다고 대외적으로 발표한 복지부 장관은 고등교육법상 대학 입학 정원의 증원을 결정할 아무런 권한이 없어 위법하고 무효”라고 주장했다. 이 변호사는 교육부 장관에 대해서도 대입 사전 예고제를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고등교육법은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입학 연도의 1년 10개월 전까지 공표하도록 규정하고 있고, 2025학년도 대입전형 계획은 지난해 4월 이미 발표된 만큼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의대 정원을 늘리도록 변경할 수 없다는 것이다. 반면 정부 측은 이들의 청구를 각하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정부 측 변호인은 “복지부가 보건의료정책 심의에서 (의대 증원) 심의 결과를 발표하고 교육부가 각 대학의 의대 증원 의사를 묻고 신청을 안내한 것은 (행정소송의 대상인) ‘행정처분’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정부 측은 “의대 교수들이 의대 증원으로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입는다고 보기 어려우므로 소송을 제기할 자격이 없다”고 밝혔다. 정부 측 변호인은 “27년 동안 의대 정원이 늘지 않아 지역 간 격차, 지방 중소병원 구인난 등 위기가 심각해져 정부는 현재를 마지막 골든타임이라고 판단했다”며 “중대한 보건의료 정책 시행이 지연됨으로써 큰 피해가 발생하는 상황을 조속히 종료할 수 있도록 판단해 달라”고 요청했다. 양측 변론을 들은 재판부는 심리를 거쳐 이달 하순쯤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일지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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