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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신의 책]

    [당신의 책]

    기베르 드 노장의 자서전(기베르 드 노장 지음, 박용진 옮김, 한길사 펴냄) 중세 프랑스 수도사 기베르 드 노장(1053~1125년)의 고백록. 1114~1117년에 쓰였고 수없이 인용됐던 책의 첫 완역본이다. ‘혼자 부르는 노래’라고 이름 붙인 이 자서전은 “오 위대하신 하느님! 끝없는 실수로 하느님이 정한 길에서 벗어나기를 수없이 하였음을 고백합니다”로 시작한다. 어린 시절부터 수도원장이 되기까지 자신의 성장과정을 되돌아보고 속세의 당면 문제들을 가감없이 서술한다. 당대에는 별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중세 유럽의 가족제도, 결혼풍습, 신분체계 등 다양한 모습을 담고 있어 19세기 이래 다양한 측면에서 새롭게 해석되어 왔다. 원래 총 3권으로 이루어졌으며 특히 3권에서는 12세기 프랑스 북부도시 랑에서 일어난 폭동과 코뮌 운동을 상세히 기록해 근대 부르주아 혁명의 기원이 중세에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료로 취급됐다. 316쪽. 2만 2000원. 이덕일의 고금통의 1·2(이덕일 지음, 김영사 펴냄) 많은 대중 역사서를 펴낸 역사학자 이덕일의 역사 지혜서. 한국과 중국 고전에 등장하는 1000여개의 역사적 순간에서 오늘을 가치 있게 사는 방법, 더 나은 내일을 위한 통찰의 메시지를 전한다. ‘고금통의’(古今通義)는 중국 역사서 사기(史記)의 삼왕세가(三王世家)에 나오는 말이다. 예나 지금이나 관통하는 의(義)는 같다는 뜻으로, 지금 벌어지는 일의 미래도 옛일에 비춰 알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정조의 수원 화성 축조에서 일자리 창출의 모범답안을, 고려시대 계수관 제도에서 지방자치의 참모습을 발견한다. 조선 후기 실학자 유수원의 공생공영 철학에서는 승자 독식 사회의 모순을 해결할 실마리를, 고구려의 망명객 수용 정책에서는 진정한 국가의 품격을 읽는다. 정치·경제·문화·생활 등 여러 분야에 걸쳐 명문장과 생각의 단서, 그리고 오래된 교훈이 즐비하다. 오늘을 위한 성찰을 담은 1권 512쪽· 내일을 위한 통찰을 모은 2권 520쪽. 각 권 1만 8000원. 레드마켓, 인체를 팝니다(스콧 카니 지음, 전이주 옮김, 골든타임 펴냄) 인체조직이나 장기, 난자, 대리모 등 인간과 인체를 놓고 비밀거래가 이루어지는 ‘레드마켓’을 고발한 책. 탐사 저널리스트인 저자가 전 세계 레드마켓의 거대한 지하경제를 쫓아다니며 현장에서 5년을 보내고 쓴 책이다. 주민들 대부분이 돈을 벌기 위해 자신의 신장을 팔아 ‘키드니바깜’이라는 별칭이 붙은 인도의 마을, 서구의 의과대학이나 실험실에서 사용될 해부학용 해골을 위해 묘지나 영안실, 화장장에서 인간의 뼈를 훔치는 부도덕한 도굴꾼들, 신자들의 머리카락을 미국의 가발 제조사에 팔아 연간 600만 달러의 돈을 버는 고대 사원 등 흥미롭지만 소름 돋는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수십억 달러짜리 지하 거래의 성장과 몰락 및 재기를 초기 의학 연구와 오늘날의 대학 연구 활동에서부터 가난에 피폐해진 유라시안 지역과 서구의 첨단 실험실에 이르기까지 생생하게 폭로한다. 296쪽. 1만 6000원. 파리의 심판(조지 M 태버 지음, 유영훈 옮김, 알에이치코리아 펴냄) 1976년 6월 7일자 ‘타임’ 월요일판에 프랑스 주재원 조지 태버가 쓴 ‘파리의 심판’이라는 기사가 실렸다. 파리의 한 와인 시음회에서 라벨을 가리고 시음하는 블라인드 테이스팅 결과 캘리포니아 와인이 모든 프랑스 와인을 눌렀다는 내용이었다. 이 현장을 취재한 유일한 기자였던 저자는 훗날 이 사건이 와인의 역사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를 담은 역사서를 구상하고 전 세계 와인 산지를 누빈다. ‘파리의 심판’은 1976년 5월 24일 파리에서 열린 시음회 현장을 복원하고, 그 현장의 맥락을 와인의 세계사로 확장시킨 논픽션이다. 2005년 초판 발행 10년 만에 새로운 완역으로 복간됐다. 560쪽. 1만 8000원.
  • [부고]

    ●김은식(예비역 해군 상사)왕식(대한민국역사박물관장)경식(국민연금관리공단 국제협력센터장)씨 모친상 25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2)2227-7500 ●강동진(전 부산일보 편집위원)세진(부산지방국토관리청 계장)씨 모친상 25일 포항선린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 30분 (054)245-5418 ●오동진(영화평론가)씨 장모상 24일 경희의료원, 발인 27일 오전 7시 (02)958-9548 ●임정기(중부매일 편집국장)씨 모친상 25일 청주 참사랑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 (043)298-9200 ●임현수(경기 신장중 교장)종수(부산 온종합병원 행정원장)씨 부친상 25일 경남 사천중앙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 (055)851-5400 ●최민규(일간스포츠 기자)씨 모친상 정윤희(중앙대 의과대학 부교수)씨 시모상 24일 부산 대동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 (051)550-9981 ●박세곤(가천대 명예교수)씨 모친상 25일 연세강남장례식장, 발인 28일 오전 8시 30분 (02)2019-4006 ●박붕준(전 대전MBC 보도국장)씨 장모상 25일 대전 성심장례식장, 발인 27일 오전 7시 30분 (042)522-4494
  • 건국대병원 의료진, 국제 의학교과서 집필 참여

    건국대병원 의료진, 국제 의학교과서 집필 참여

     건국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허미나·윤여민·문희원 교수가 미국 뉴욕의 세계적인 의학 교과서 전문 출판사인 노바(NOVA)에서 출간하는 ‘NGAL: 기초 연구에서 임상 활용까지(neutrophil gelatinase-associated lipocalin: from laboratory to clinical utility’ 의 집필진으로 참여한다.  최근 급성 신장 손상의 표지자로 주목받고 있는 NGAL의 기초 연구부터 임상 활용까지를 폭넓게 다룬 책으로, 진단검사의학 뿐 아니라 응급의학 심장학 신장학 중환자의학 등 관련 분야의 세계 유명 의학자들이 저자로 공동참여한다. 특히 응급의학 분야에는 미국 베일러 의과대학의 프랭크 픽코 교수가, 신장학 분야에는 독일 마그데부르크 대학의 미셸 핫세 교수 등이 참여해 주목된다.  허미나 교수는 이 교재에서 ‘패혈증 환자에서의 NGAL’과 ‘NGAL을 포함한 다른 신장 기능 표지자의 접근법’을 책임집필했다. 또 문희원 교수와 함께 NGAL과 크레아티닌을 통해 또 다른 신기능 표지자인 크레아티닌과 NGAL을 비교 설명했다. 윤여민 교수는 ‘Reference Ranges and Cut-Off Values for the NGAL Assay’를 집필했다.  허 교수는 NGAL 연구와 관련, 다수의 논문을 발표한 진단의학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올 4월에는 패혈증이 의심되는 환자의 상태를 진단하고 예후를 예측하기 위한 표지자 분석 연구를 국제저널에 게재하기도 했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부고]

    ●손재학(해양수산부 차관)씨 모친상 23일 부산 해운대백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51)711-4400 ●김찬유(씨티극장 대표)찬일(나래씨스템 대표)씨 부친상 민병석(전 체코 대사)윤문수(차병원 피부과 과장)씨 장인상 2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02)3410-6917 ●곽현모(연세대 의과대학 산부인과 명예교수)씨 별세 하영수(전 이화여대 간호대학장)씨 남편상 23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30분 (02)2227-7550 ●강보선(한국예탁결제원 청산결제부장)씨 모친상 23일 충남 서논산 장례식장, 발인 25일 오전 7시 30분 (041)734-8047 ●차승균(효산의료재단 지샘병원 원장)씨 모친상 23일 군포 지샘병원, 발인 25일 오전 7시 (031)389-3774 ●원성백(코스콤 정보매체사업부 차장)성숙(한국미쓰비시상사 에너지사업본부 과장)씨 부친상 22일 여의도 성모병원, 발인 25일 오전 5시 20분 (02)3779-2182 ●황인철(한국경영자총협회 연수본부 이사)씨 별세 22일 일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6시 (031)900-0444 ●김관옥(사업)관선(헤럴드경제 코리아헤럴드 상무이사)관춘(한양건설 상무이사)씨 부친상 2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02)3010-2292 ●이치행(MBC플러스 송출기술팀 부장)미경(대교 반포지점 팀장)씨 부친상 2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7시 20분 (02)3010-2295 ●박성규(전 덕산실업 사장)동규(서초밤비니어학원 대표이사)병규(국립암센터 소아암센터장)선경(국민대 교수)선혜(동의대 교수)씨 모친상 김홍건(신성산학재단 이사장)이영탁(삼성의료원 심장흉부외과 교수)씨 장모상 2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5일 오전 9시 (02)3410-6915 ●정찬무(전 공무원)한욱(호주 거주)씨 모친상 최석균(전 공무원)임병하(전 한국가스공사 기획본부장)조광휘(코레드홀딩스 대표)김진일(김진일정형외과 원장)씨 장모상 23일 일산 백병원, 발인 25일 오전 6시 30분 (031)910-7444 ●김정환(한국표준과학연구원 책임연구원)이환(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부회장)필환(한국수자원공사 차장)문환(사업)씨 모친상 22일 충북대병원, 발인 25일 오전 7시 (043)269-7213 ●한동주(흥국자산운용 대표이사)씨 장모상 23일 연세 강남장례식장, 발인 25일 (02)2019-4003
  • [인사]

    ■국토교통부 ◇국장급 파견△용산공원조성추진기획단장 구본환 ■국세청 ◇부이사관 승진△기획재정담당관 임성빈△심사1담당관 한동연△법무과장 정철우△소비세과장 김주연△조사1과장 최상로 ■관세청 △감사담당관 강태일△김포세관장 김정곤 ■세종시 ◇3급△안전행정복지국장 장만희△공로연수 윤호익◇4급△정책기획관 안승대△안전행정부 전출 임근창 정희상△안전행정부 파견 이상호<승진>△치수방재과장 김종삼 ■한국직업능력개발원 △경영지원실장 김종일△감사실장 김용철 ■스포츠서울 △경영기획실장 장재혁△기획부장 윤종석△뉴미디어국장 성정은△뉴미디어국 부국장 박시정 조병모△온라인편집기획부장 이창규△모바일부장 김진욱 ■연세대 △의무부총장(의료원장 겸임) 정남식△원주부총장 정건섭△국제캠퍼스 총괄본부장 오세조△이과대학장 박승한△교육과학대학장 강상진△의과대학장(의학전문대학원장 겸임) 이병석△치과대학장(치의학전문대학원장 겸임) 이근우△간호대학장(간호대학원장 겸임) 김선아△과학기술대학장 이종우△정경대학장(정경대학원장 겸임) 윤방섭△보건과학대학장(보건환경대학원장 겸임) 김종배△국제학대학원장 손열△보건대학원장 노재훈△세브란스병원장 윤도흠△강남세브란스병원장 김형중△치과병원장 차인호 ■한양대 ◇서울캠퍼스△학술정보관장 피종호△양성평등센터장 남경숙 ■아프로서비스그룹 ◇OK저축은행△수석부사장 김홍달△영업추진담당 이사 서종원△영업추진부장 전용구△오토사업부장 박종기△심사부장 이준호△심사기획팀장 유원근◇아프로캐피탈△심사부장 전웅현◇아프러스시스템△전산부장 이사대우 곽노윤
  • [광역단체장 인터뷰] ‘더불어 사는 삶’ 30년 시민운동가

    윤장현(65) 광주시장은 광주에서 태어나 서석초, 광주서중, 살레시오고를 거쳐 조선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다. 1983년 동구 충장로에 안과의원을 개업해 활동하면서 시민사회운동에 뛰어들었다. 그의 좌우명인 ‘더불어 사는 삶’을 실천하기 위한 수순이었다. 그래서 다수의 시민은 그를 정치인이라기보다는 시민운동가로 기억한다. 윤 시장의 이력에는 삶의 궤적이 그대로 묻어난다. 한국YMCA 전국연맹 이사장과 아름다운가게 전국대표를 지냈고 광주·전남 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 천주교 광주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 부위원장, 광주시민단체협의회 공동의장,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경영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인권 운동에도 앞장섰다. 5·18기념재단 창립이사로 광주항쟁의 역사적 의미를 국가적으로 인정받는 데 이바지했다. 또 아시아인권위원회 이사로 활동하며 ‘5·18 정신’의 세계화를 꾀하고 있다. 광주·전남 남북교류협력협의회 상임대표와 광주·전남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상임대표 등도 지냈다. 북한 온정인민병원에 안과 장비를 기증하고 북한 주민들에게 백내장 무료 수술을 해 주는 등 인도주의 활동도 펼쳤다. 그가 정치와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해 안철수 의원과 함께 새정치추진위원회에 참여하면서부터이다. 새정치연합 공동위원장과 광주시당 창당준비단 공동위원장을 맡아 지역 조직화 작업에 주력했다. ‘낙하산 공천’이란 논란 속에 새정치민주연합에서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강운태 전 시장과 맞붙었다. 그는 선거 5~6일 전까지도 각종 여론 조사에서 강 후보에게 10% 포인트 이상 뒤지고 있었다. 선거 결과는 박빙 또는 혼전이란 예상과 달리 58%를 얻어 32%에 그친 강 후보를 큰 표 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그는 민선 6기 동안 관료나 정치인 출신이 아닌 첫 광주시장으로 기록됐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아들보다 딸 둔 부부 이혼할 확률 더 높다” (美 연구)

    “아들보다 딸 둔 부부 이혼할 확률 더 높다” (美 연구)

    아들을 둔 부부보다 딸을 둔 부부가 이혼할 확률이 높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따. 미국 듀크대학교와 위스콘신의과대학 합동 연구팀은 미국 내 1978~2010년에 자녀를 낳은 남녀를 대상으로 추적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딸을 낳은 부부의 이혼율이 아들을 낳은 부부의 이혼율보다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이 같은 현상의 원인이 태어난 딸의 영향이 아닌, 자녀가 태어나기 전 태아시절의 환경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여자아이 태아는 남자아이 태아보다 임신 중 받는 스트레스에 더 강하다. 임신 중 임산부가 갈등이 잦은 결혼생활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경우, 남자아이 태아는 이를 견디지 못하고 유산되지만, 여자아이 태아는 이를 버텨내는 강인함이 있기 때문에 무사히 세상 밖으로 나온다. 때문에 여자 아이들은 이미 원만하지 못한 결혼생활을 보내는 부부에게서 태어나는 경향이 있으며, 이는 곧 이혼으로 이어진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같은 맥락에서, 갈등이 잦은 부부는 자녀의 순서와 상관없이 딸을 출산할 확률이 높다. 이 같은 주장에는 이미 여성이 태아 때부터 남성보다 건강하고 강인하다는 전제가 있다. 결혼기간 중 부부 사이의 갈등은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를 증가시키고 이는 40주 동안 안정적인 임신을 가능케 하는 호르몬인 프로게스테론 분비에 영향을 준다. 출산시기가 다가오면 스트레스호르몬과 프로게스테론의 비정상적인 분비가 직접적으로 태아의 장기 발달 미숙이나 인공분만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 여자아이 태아의 경우 이러한 환경에서 선천적으로 견뎌낼 수 있는 강인함이 있기 때문에 무사히 세상 밖으로 나오지만, 남자아이는 그렇지 못하다는 것. 연구를 이끈 듀크대학교의 아마르 하모디 박사는 “태어날 때부터 100세까지, 모든 연령에서 남성은 여성보다 사망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부에서는 여자아이가 결혼생활과 부부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알고 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딸이 태아였던 시절부터 이미 결혼관계가 좋지 않았다는 것을 뜻하므로, 아이의 잘못이 절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인구학 저널(Demography journal)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저자와 차 한잔] ‘나는 한국에서 죽기 싫다’ 펴낸 윤영호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연구부학장

    [저자와 차 한잔] ‘나는 한국에서 죽기 싫다’ 펴낸 윤영호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연구부학장

    “죽음을 눈앞에 뒀거나 의식불명인 말기 환자에게 연명 치료를 하는 게 좋겠습니까? 아니면 호스피스나 완화 의료 기관으로 가서 품위 있게 생을 마감하는 게 더 낫겠습니까?”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연구부학장 윤영호(50) 교수가 ‘나는 한국에서 죽기 싫다’(엘도라도)라는 도발적인 제목의 책을 냈다. 뭔가를 바꾸려는 그의 의지가 제목부터 읽힌다. “인공호흡기 부착 등 연명 의료는 말기 환자의 고통과 비참한 상태를 오랫동안 지속시키는 치료일 경우도 많기 때문에 비인간적인 행위가 될 수 있다”는 윤 교수는 먼저 의사가 말기 환자에게 정확하게 알려야 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환자가 가족과 함께 있는 자리에서 말기임을 통보해야 의사 전달에 오해가 없으며 가족이 더 편하다고 말한다. 무의미한 연명 치료를 피하는 방법으로는 사전의료의향서 작성을 추천했다. “죽음의 질 지수라는 게 있습니다. 임종 의료의 질, 임종 의료 비용, 임종 의료 이용 가능성, 임종 관련 보건 의료 환경 등 4가지 범주에 걸쳐 각 국가들의 점수를 매겼더니 조사 대상 40개국 중 영국이 10점 만점에 7.9점으로 1위였고 헝가리는 6.1점으로 11위, 우리나라는 3.7점으로 32위였습니다.” 영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보건 의료 제도의 질은 떨어지지만 의사-환자 사이의 투명성, 진통제에 대한 접근성 등 가장 비중이 높은 임종 의료의 질 영역에서 최상위권이다. 윤 교수는 “영국 의사들은 말기 환자의 상태에 대해 가장 솔직하게 밝히며, 임종을 앞둔 환자의 고통을 완화하기 위해 진통제를 충분히 제공한다”면서 “영국에서는 좋은 죽음(Good Death)을 ‘익숙한 환경에서 존엄과 존경을 유지한 채 가족과 친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고통 없이 죽어가는 것’으로 정의하는 데 바로 우리가 호상(好喪)이라고 하는 죽음의 개념과 유사하다”고 얘기한다. 헝가리는 임종 의료의 질, 호스피스, 완화 의료의 선두 주자이다. “임종의 질은 경제 수준보다 국가가 국민의 죽음에 대해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정책적으로 지원해 주느냐에 달렸습니다. 임종 의료에 대한 국가적 어젠다가 없는 우리로서는 영국과 헝가리에서 본받을 만한 것들을 찾아야 합니다.” 코리아리서치가 성인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87.5%가 품위 있는 죽음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84.6%는 말기 환자가 된다면 호스피스·완화 의료를 이용하기를 원했다. “호스피스나 완화 의료 기관에 가면 병원에 갔을 때보다 빨리 죽는다는 얘기가 있는데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말기 환자란 어떤 치료법도 통하지 않는 사람이죠. 이런 환자들에겐 무의미한 연명 치료보다 인생을 잘 정리할 시간이 필요합니다. 호스피스가 활성화하려면 적절한 수준의 건강보험 수가가 책정돼야 합니다. 호스피스 서비스 지원 확대를 위한 기금 마련도 한 방법입니다.” 그는 말한다. “인간은 누구나 결국 죽습니다. 말기 환자뿐만 아니라 건강한 사람도 언젠가 죽습니다. 죽음을 종말이 아니라 삶의 완성으로 승화시키려면 ‘잘 죽어가는 과정’이 꼭 필요합니다. 무의미한 치료를 받지 않고 통증이 조절되는 환경에서 삶을 차근차근 정리하며 ´웰 다잉´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유상덕 선임기자 youni@seoul.co.kr
  • 암환자 회복 돕는 한방병원 웃음치료

    암환자 회복 돕는 한방병원 웃음치료

    최근 암환자의 회복을 돕고 심리적인 안정감을 되찾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암센터, 암한방병원 등이 늘고 있다. 이런 프로그램 중 대표적인 것이 웃음치료다. 웃음치료는 웃음에 대한 의학적 접근을 통해 웃음의 효과를 암환자의 치료에 활용한다. 실제로 웃음이 장 운동을 촉진시키거나, 염증수치가 내려간다는 등의 연구 논문도 나와있다. 그만큼 암환자의 심리 상태가 치료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캘리포니아 의과대학에서는 요가나 명상 등으로 마음을 가라앉힌 환자와 관련 요법을 받지 않고 암치료만 받았던 환자들을 비교한 결과 요가와 명상을 병행한 환자들의 평균 생존 기간이 길어졌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대형병원 암센터, 암한방병원 등에서 웃음치료 프로그램을 만들어 정기적으로 환자의 심신을 이완시켜주고 있다. 이런 한방병원의 웃음치료는 웃음 자체의 긍정적인 효과와 함께 치료의지를 강화하는 효과가 있어 환자 대상의 치료 경력을 가지고 있거나, 관련 과정을 수료한 전문 강사를 초빙하기도 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아들보다 딸 둔 부부 이혼할 확률 더 높다” (美 연구)

    아들을 둔 부부보다 딸을 둔 부부가 이혼할 확률이 높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따. 미국 듀크대학교와 위스콘신의과대학 합동 연구팀은 미국 내 1978~2010년에 자녀를 낳은 남녀를 대상으로 추적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딸을 낳은 부부의 이혼율이 아들을 낳은 부부의 이혼율보다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이 같은 현상의 원인이 태어난 딸의 영향이 아닌, 자녀가 태어나기 전 태아시절의 환경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여자아이 태아는 남자아이 태아보다 임신 중 받는 스트레스에 더 강하다. 임신 중 임산부가 갈등이 잦은 결혼생활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경우, 남자아이 태아는 이를 견디지 못하고 유산되지만, 여자아이 태아는 이를 버텨내는 강인함이 있기 때문에 무사히 세상 밖으로 나온다. 때문에 여자 아이들은 이미 원만하지 못한 결혼생활을 보내는 부부에게서 태어나는 경향이 있으며, 이는 곧 이혼으로 이어진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같은 맥락에서, 갈등이 잦은 부부는 자녀의 순서와 상관없이 딸을 출산할 확률이 높다. 이 같은 주장에는 이미 여성이 태아 때부터 남성보다 건강하고 강인하다는 전제가 있다. 결혼기간 중 부부 사이의 갈등은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를 증가시키고 이는 40주 동안 안정적인 임신을 가능케 하는 호르몬인 프로게스테론 분비에 영향을 준다. 출산시기가 다가오면 스트레스호르몬과 프로게스테론의 비정상적인 분비가 직접적으로 태아의 장기 발달 미숙이나 인공분만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 여자아이 태아의 경우 이러한 환경에서 선천적으로 견뎌낼 수 있는 강인함이 있기 때문에 무사히 세상 밖으로 나오지만, 남자아이는 그렇지 못하다는 것. 연구를 이끈 듀크대학교의 아마르 하모디 박사는 “태어날 때부터 100세까지, 모든 연령에서 남성은 여성보다 사망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부에서는 여자아이가 결혼생활과 부부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알고 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딸이 태아였던 시절부터 이미 결혼관계가 좋지 않았다는 것을 뜻하므로, 아이의 잘못이 절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인구학 저널(Demography journal)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방귀 냄새 맡으면 암 등 질병 예방된다 -英 연구

    방귀 냄새 맡으면 암 등 질병 예방된다 -英 연구

    썩은 달걀처럼 지독한 악취로 본인은 물론 타인을 불쾌하게 만드는 방귀. 그 누구의 것도 맡고 싶지 않지만, 실은 그 냄새에 놀라운 효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엑세터의과대학 매트 화이트맨 교수팀이 시행한 연구에 따르면 방귀 냄새는 암과 뇌졸중, 심장질환, 치매 등 질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방귀는 장내에서 음식을 분해할 때 발생하는 가스가 항문을 통해 배출되는 것. 그 냄새의 근원 중 하나가 되는 화학물질 황화수소는 대량을 흡입하게 되면 유독하지만 소량일 경우 체내의 세포를 보호하고 질병을 예방하는 작용을 한다고 연구팀은 말한다. 이는 황화수소가 혈액세포의 에너지 생성을 촉진하고 염증을 조절하는 미토콘드리아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 미토콘드리아가 손상되면 세포가 사멸하게 된다. 우리 인간의 세포는 질병에 대해 스트레스를 느끼는 효소를 흡입해 스스로 황화수소를 생성하려고 하지만, 그 양은 극히 적다. 따라서 연구팀은 황화수소의 생성을 도와주는 새로운 화합물 AP39를 만들어냈다. 이를 통해 뇌졸중이나 심장마비, 당뇨병, 관절염, 치매 등 각종 질병 치료의 관건인 미토콘드리아의 손상을 예방하고 복구하는 데 성공했다. AP39에 관한 임상 시험은 아직 광범위하게 진행되지 않았지만, 초기 실험에서는 심장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미토콘드리아의 생존율은 80%까지 상승했다. 연구에 참여한 마크 우드 박사는 “방귀나 썩은 달걀 냄새로 알려진 황화수소는 인간의 몸에서 자연적으로 생성하는 것으로 건강에 좋다”면서 “미래에는 각종 질병의 치료에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법원 “협력병원 의사 교수 임용 해지는 부당”

    협력병원에 근무하는 의사를 의과대학 교수로 임용해서는 안 된다며 교육부가 대학들에 내린 임용계약해지 요구 처분은 부당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부장 이승한)는 10일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강동성심병원, 강남차병원, 가천의대 길병원 등과 연계된 사립대학 학교법인 5곳이 교육부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옛 사립학교법은 본분에 배치되는 행위를 한 사립학교 교원에게 징계 처분을 하도록 규정했고, 또 이 법에 의해 준용되는 국가공무원법은 사립학교 교원이 업무 외에 영리 목적의 활동을 할 수 없도록 했다. 교육부가 이런 법령에 근거해 협력병원에 근무하는 의사를 교원으로 임용해서는 안 된다며 임면권자인 각 대학에 임용계약 해지를 요구하자 이번 사건 소송이 제기됐다. 재판부는 “교원임용계약 해지를 징계의 한 종류로 볼 수 없고 교육부가 처분서에 징계를 언급하지도 않았다”고 판시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부고]

    ●양춘근(전 국회의원)씨 별세 승함(연세대 정외과 교수)상진(폴리맥스 회장)세정(SHY&TM 대표이사)원영(CJ빌리지 관리소장)선진(주택전산 대표)대진(한영파트너스FH 대표이사)씨 부친상 이정열(연세대 간호학과 교수)씨 시부상 4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8일 오전 6시 30분 (02)2227-7550 ●문보현(덴소 인터내셔널 코리아 과장)씨 모친상 최기준(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교수)손승범(WPD 덴탈그룹 원장)홍영준(GMR 대표이사)씨 장모상 박재연(제이디아이 코리아 과장)씨 시모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6시 (02)3010-2231 ●신성우(성균관대 연구교수)씨 모친상 김병성(경희대 의과대학 교수)씨 장모상 6일 경희의료원, 발인 8일 오전 6시 (02)958-9545 ●안병호(광주 광산경찰서장)씨 부친상 5일 광주 만평장례식장, 발인 8일 오전 7시 (062)611-0031 ●권태경(다인건축그룹 이사)씨 모친상 영훈(한국경제TV 산업팀 기자)진희(공리양행 차장)씨 조모상 6일 영등포 국민장례식장, 발인 8일 오전 8시 (02)2676-2323
  • 어렸을 적 뱀에 물린 다리, 50년 후 충격적 결과

    어렸을 적 뱀에 물린 다리, 50년 후 충격적 결과

    50년 전 물린 뱀 때문에 뒤늦게 심각한 후유증을 앓고 있는 여성의 사례가 알려져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일자 보도에 따르면, 태국의 66세 여성은 다리 한 쪽이 부풀어 오르고 딱딱해지는 증상 때문에 병원을 찾았다. 다른 신체 부위나 장기에는 큰 이상이 없었지만, 유독 다리 한 쪽만 감각이 무뎌지고 돌덩이처럼 굳어졌다. 지나치게 ‘거대해진’ 다리 때문에 피부 외벽이 견디지 못하는 상태에까지 이르렀다. 이러한 증상은 10년 전부터 시작됐지만 초기에는 워낙 미미해 큰 관심을 두지 않았다. 의료진이 그녀의 상태를 본 결과, 원인이 50년 전에 물린 뱀 때문 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현지 전문가들은 이 여성이 구획증후군을 앓고 있다고 판단했다. 구획증후군은 여러 가지 이유로 부종이 심해지면 근육 집단 내에 압력이 증가하고, 이 압력이 동맥을 자극해 혈액 공급이 차단되는 증상을 뜻한다. 시간이 흐를수록 근육 및 기타 조직에 괴사가 발생할 수 있는 구획증후군은 전 세계적으로 봤을 때 희귀한 증상은 아니지만, 뱀에 물려 구획증후군이 유발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미국 뉴욕 주 마운트 싸이나이 의과대학 (Mount Sinai Medical Center)의 대런 피츠파트릭 박사는 라이브 사이언스와 한 인터뷰에서 “이런 증상의 경우 대부분 종양으로 인식하기 쉽다”면서 “당시 뱀에 외상을 입은 연조직이 근막(근육을 둘러싼 조직의 막)에 영향을 줬고, 이후 서서히 증상이 발현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피츠파트릭 박사는 구획증후군이 유독 천천히 진행되는 경우가 있으며, 이 여성은 당시 손상을 입은 근육이 부풀어 오르면서 혈류의 흐름을 방해했고 결국 지금의 상태에 이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 여성은 근막을 절개해 근육 구역 내 압력을 감소시킨 뒤 조직의 괴사를 방지하는 수술을 받고 회복 중에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운동 전 ‘커피 한잔’이 도움 되는 이유 ‘5가지’

    운동 전 ‘커피 한잔’이 도움 되는 이유 ‘5가지’

    보통 커피 속 카페인은 중독성이 강하고 위산분비를 촉진시켜 과하게 복용 할 경우 신경과민, 불면증, 두통, 심장 떨림, 위궤양을 야기할 수 있어 ‘건강’과는 거리가 먼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카페인이 반드시 몸에 해가 되는 것은 아니다. 뱀독 중화에 쓰이는 항독혈청의 주성분이 정작 뱀독이라는 것은 같은 ‘독’이라도 활용하기에 따라 ‘약’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특히 카페인은 의학계에서 수면무호흡증, 편두통, 심장병 치료제로도 활용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미국 건강전문매체 헬스닷컴은 공중보건 전문가이자 영양사인 신시아 사스가 조언한 ‘운동 전 커피 한잔이 도움 되는 이유 5가지’를 최근 소개했다. 요약하자면 커피 속 카페인이 신진대사작용에 영향을 미쳐 운동효과를 더 높게 만들어준다는 것이다. 1. 혈류순환 향상 최근 일본에서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커피 141g을 마신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혈류량이 75분간 30%나 증가했다. 이는 체내 산소공급이 보다 원활해진다는 뜻으로 운동 시 근육발달에 카페인이 큰 도움을 준다는 것을 의미한다. 2. 고통 감소 일리노이 대학 연구진에 따르면, 30분 동안 진행될 고강도 근육운동을 시작하기 1시간 전에 커피 2~3잔을 마셔주면 운동 중 근육통증이 획기적으로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카페인이 근육 강도 및 내구성에 일정부분 영향을 미쳐 과한 운동에서도 버텨낼 수 있는 힘을 길러준다는 것을 알려준다. 3. 집중력 향상 올해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카페인은 집중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 연구진은 실험참가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5분간의 이미지 수업을 진행한 뒤, 한 그룹은 ‘위약’을, 한 그룹은 ‘카페인 200㎎’을 복용하게 했다. 이후 다음 날 측정된 테스트에서 카페인 복용 그룹의 뇌기능이 압도적으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카페인이 높은 집중력을 필요로 하는 운동에 상당한 도움이 됨을 암시한다. 4. 근육 보존 영국 코번트리 대학 스포츠 과학 연구진들에 따르면, 카페인은 근육 손실을 방지해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몇 차례 동물 실험에서 확인된 결과를 보면 카페인은 호흡 근육은 물론 골격근에 이르기까지 신체 전반적인 근육 손실을 방지했는데 이는 체력향상과 노화방지에 영향을 미치며 운동능력 증진에도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5. 지구력 향상 국제학술지인 응용 생리학 저널에 최근 발표된 연구결과를 보면, 카페인은 동물의 체내에 존재하는 저장 다당류인 글리코겐 증진에 도움이 된다. 약간의 카페인을 섭취해주면 이 글리코겐이 최대 66%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는데 이는 카페인이 지속적 운동에 필수적인 지구력 향상에 상당한 도움이 된다는 것을 뜻한다. 이외에도 카페인이 운동능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는 많다. 한 스페인 연구진이 최근 국제 스포츠 영양학 저널에 게재한 연구결과를 보면, 3시간 운동 시 카페인을 섭취했을 때와 그렇지 않았을 때의 칼로리 소모량 차이는 최대 15%인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그렇다고 갑자기 커피를 과하게 마시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한다. 하루 카페인 복용량은 400㎎으로 제한하고 이 이상은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운동효과를 높이기 위한 방편으로 카페인을 활용해야하며 신진대사 균형을 깨뜨리는 쪽으로 이용하면 안 된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인천가톨릭학원, 관동대 인수 “발전 토대 구축”

    인천가톨릭학원, 관동대 인수 “발전 토대 구축”

    인천 국제성모병원의 운영 주체인 천주교 인천교구(교구장 최기산 주교) 소속 인천가톨릭학원(이사장 대리 이학노 몬시뇰)이 재정난으로 어려움을 겪던 강원도 강릉의 관동대를 전격 인수했다. 이로써 인천가톨릭학원은 의과대학을 갖춘 대학병원으로 변모해 견고한 발전의 토대를 구축했다. 인천가톨릭학원은 교육부로부터 명지학원이 운영을 포기한 관동대학교를 인수하기 위한 법적·행정적 절차를 모두 마무리해 교육부의 최종 승인을 얻었다고 1일 밝혔다.이와 함께 교육부는 국제성모병원을 관동대 의과대학 부속병원으로 승인했다. 이에 따라 국제성모병원은 기존의 인천가톨릭대학교 외에 관동대학교를 껴안게 됐으며,보건복지부의 ‘전문의 수련 및 자격인정에 관한 규정’에 따라 전공의 수련병원으로 지정돼 내년부터 전공의를 선발할 수 있게 됐다. 인수 작업을 주도한 인천교구 박문서 신부는 “가톨릭학원은 관동대의 정상화를 위해 국제성모병원을 현물투자 하는 방식으로 인수안을 최종 확정해 교육부의 인가를 얻어냈다”면서 “이로써 명지학원은 재정난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고,인천가톨릭학원은 두 개의 대학교와 대학병원을 가져 미래지향적인 발전전략을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토대를 닦았다”고 설명했다. 명지대와 명지전문대 등을 운영하는 지학원 소속인 관동대학교는 1955년에 개교,1972년 명지학원에 인수·합병됐으며,1988년 종합대학으로 승격돼 의과대학을 포함해 8개 단과대학과 대학원을 운영하고 있다.현재 재학생 수는 9700여명이고,캠퍼스는 강릉과 양양에 각각 9만 4000여평과 19만여평이 조성돼 있으며,전임교원 396명 등 830여명의 교직원을 두고 있다. 관동대는 최근 들어 재단의 재정난이 심해지면서 학교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으며,특히 1996년에 설립된 의과대학이 설립인가 때 부대조건이었던 부속병원을 갖추지 못해 학생들이 떠돌이 실습을 하면서 학부모와 학생들의 항의와 집단행동이 계속되는 등 분규가 그치지 않았다.이에 따라 교육부는 관동대 의대 정원을 당초 50명에서 2012년에 44명,2013년에는 39명으로 감축했다.관동대 측은 2013년 광명성애병원,올해는 분당 제생병원과 교육협력병원 협약을 체결,의대생 실습을 진행했으나 부속병원 설립안이 마련되지 않아 교육부에서 폐과가 검토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가톨릭학원 측은 “이번에 인천가톨릭학원이 관동대를 인수한데 이어 인천교구 산하 국제성모병원을 관동대 의대 부속병원으로 지정함으로써 이런 문제를 일거에 해소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학생·학부모와 의료계,교육부 및 보건복지부도 관동대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가톨릭학원은 이어 “관동대의 모든 학교자산과 재학생,교직원 등을 모두 인수하게 되며,현재 사용하지 않고 있는 양양캠퍼스는 지역주민 및 지역공동체와 협의를 거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문서 신부는 “관동대 인수를 계기로 가톨릭 교육이념인 △생명존중교육 △평화와 정의교육 △봉사교육 △문화적 대화교육 △환경보전교육을 실천에 옮겨 훌륭한 인재들을 길러낼 계획”이라면서 “특히 의과대학을 인수함으로써 국제성모병원 설립이념의 하나였던 최선의 진료와 임상중개의학연구 및 의학교육을 실천할 수 있게 된 것이 무엇보다 뜻깊다”고 말했다.박 신부는 이어 “관동대 인수를 계기로 한국의료를 선도할 최고의 의과학자들을 길러내 가장 가까운 미래에 국내 10위권에 드는 의과대학을 만들어 내겠다”고 다짐했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ADHD 앓으면 ‘자살 위험↑’…세심한 치료 필요

    ADHD 앓으면 ‘자살 위험↑’…세심한 치료 필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를 앓는 경우, 자살할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5일(현지시각), ‘미국의사협회 정신의학저널(JAMA Psychiatry)’에는 ADHD를 앓는 환자들은 ADHD를 앓지 않는 사람들에 비해 자살할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게재됐다. 연구를 주도한 곳은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과대학 연구소(Karolinska Institutet)로 연구진은 스웨덴 국가인구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ADHD를 비롯한 유사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 52,000명과 ADHD를 앓고 있지 않은 인구 260,000명의 자살증가율을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정신질환을 앓고 있지 않은 일반인이 자살시도 확률은 1.3%, 그중 죽음까지 이른 경우는 0,02%로 나타났다. 반면, ADHD를 앓고 있을 경우 자살시도 확률은 7배에 달하는 9.4%, 죽음까지 이어진 경우는 0.2%에 육박했다. 추가적으로 ADHD 환자의 부모, 형제·자매들도 자살 위험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통계적으로 보면, ADHD 환자의 부모는 자살시도 확률이 6.6%, 죽음에 이르는 경우는 0.7%로 나타났고 형제·자매의 자살시도 확률은 3.4%, 사망까지 한 경우는 0.2%였다. 기존 연구결과에 따르면, ADHD를 앓을 경우 정신 분열증, 불안증, 조울증, 우울증 같은 유사 정신질환이 공존되는 사례가 목격됐다. 또한 치료가 늦어 상태가 악화될 경우 자살 충동이 일어날 위험성이 높아진다는 주장도 있다. 앞서 언급된 통계자료는 이런 맥락에서 이어질 수 있다. 연구진의 설명에 따르면, 이 결과는 ADHD 유발 주요 원인이 유전적 요인 때문이라는 기존 가설에 설득력을 부여하고 있다. 의학 연구 결과 중에는 ADHD 발생 원인이 교감신경자극전달물질인 카테콜아민 대사의 유전적 불균형 때문이며 가족력이 관찰되는 경우가 많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왔는데 ADHD 환자는 물론 다른 가족에까지 자살시도 사례가 관측된다는 것은 이를 뒷받침한다. 연구진은 “앞으로 ADHD 치료를 위한 약물, 인지행동치료법 개발에 있어서 유전적, 환경적 요인의 영향을 크게 반영할 필요가 있음을 알려 준다”고 설명했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코코아 한잔, 알츠하이머 예방한다

    코코아 한잔, 알츠하이머 예방한다

    매일 마시는 코코아 한 잔이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 뉴욕 마운트시나이의과대학 연구팀이 코코아의 특정 추출물이 알츠하이머 발병 원인으로 알려진 유해 단백질의 생성을 억제해 뇌세포의 손상을 막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알츠하이머 예방을 위한 이 추출물은 라바도(lavado). 이 성분은 항산화물질은 폴리페놀이 풍부하며 일부 과일이나 채소에도 함유돼 있다. 연구팀은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라바도가 알츠하이머 발병 원인으로 알려진 ‘베타아밀로이드’라는 유해 단백질 덩어리의 생성을 억제해 이 덩어리 때문에 신경세포 사이 공간인 시냅스의 손상도 억제하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를 이끈 쥴리오 마리아 파시네티 교수는 “이 결과가 알츠하이머병과 치매를 예방하는 데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라바도가 건강보조식품으로 나오면 보다 안전하고 저렴하고 쉽게 알츠하이머병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알츠하이머병 저널’(Journal of Alzheimer’s Disease) 25일 자로 발표했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부고]

    ●박승철(경기대 이사장·성균관대 교수)인철(전 쌍용화재 상무)씨 부친상 23일 서울 청담동성당, 발인 25일 오전 6시 (02)3447-0758 ●신영철(전 한국능률협회 회장)씨 별세 22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5일 오전 9시 (02)2227-7550 ●한광훈(건축작업장 한 대표)씨 모친상 김현화(서울시립대 외래교수)씨 시모상 22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02)2227-7584 ●윤호림(내외뉴스 상임고문)태림(가원주택 회장)강림(와이케이비앤씨 회장)씨 모친상 윤태영(JYP컨설팅 대표이사)씨 장모상 2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9시 (02)3010-2294 ●박상익(전 문화일보 부국장)씨 별세 세희(이은재어학원 강사)연진(시티뱅크 대리)재형(사업)씨 부친상 구동욱(삼성테크윈 과장)씨 장인상 정윤선(이은재어학원 강사)씨 시부상 23일 중앙보훈병원, 발인 25일 오전 5시 (02)483-3320 ●유종희(전북축구협회 전무이사)씨 모친상 23일 전주 모악장례문화원, 발인 25일 오전 7시 (063)221-4044 ●고종수(사업)종훈(유한킴벌리 부장)씨 모친상 신광영(중앙대 교수)프랑소와 기요몽(파리 투루대학 교수)씨 장모상 2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7시 (02)3010-2000 ●장철순(미국 거주)씨 부친상 최영출(충북대 사회과학대학장)김웅규(KBS 문화부 팀장)씨 장인상 23일 서울대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2)2072-2014 ●오대균(한국자산관리공사 국민행복지원부 팀장)씨 부친상 23일 대전보훈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042)933-4444 ●김경식(청주대 학생처장)씨 부친상 22일 청주 참사랑병원, 발인 25일 오전 9시 (043)298-9200 ●이종림(삼성중공업 자문역 상무)종찬(남양유업 부장)종혜(마산대 교수)씨 모친상 김창립(LH 부장)조재민(경상대 의과대학 교수)씨 장모상 손소영(서울아산병원 간호팀)씨 시모상 2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02)3010-2236
  • 시험 전날 ‘최소 7시간’ 자줘야 성적↑…이유는?

    시험 전날 ‘최소 7시간’ 자줘야 성적↑…이유는?

    시험 전날 조급한 마음에 밤을 새는 벼락치기보다는 최소 7시간 숙면을 취해주는 것이 성적향상에 더 도움이 된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벨기에 겐트 대학·루벵 가톨릭종합대학 공동 연구진은 시험 전날 6~7시간의 충분한 수면이 더 높은 성적을 기록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벨기에 주요 대학 신입생 621명을 대상으로 시험기간의 평균적인 수면습관을 조사했다. 주요 기준은 시험 전날 평균 얼마만큼의 수면시간을 가졌는지, 그리고 해당 시간에 비례한 시험 성적 분포는 어떻게 형성되는지, 두 가지였다. 결과는 흥미로웠다. 시험 전날 평균 7시간 숙면을 취한 학생들은 수면을 거의 취하지 못하고 벼락치기를 한 학생들에 비해 10%가량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이를 점수분포대로 환산해보면 6~7시간의 수면습관을 가진 학생들은 그렇지 않은 학생들에 비해 총점 20점 기준 +1.7점이라는 성적향상 분포를 보였다. 이와 관련해 벨기에 겐트 대학 스테인 바트 박사는 “우리가 잠을 자는 동안 뇌는 휴식을 취하는 한편, 저장된 지식을 재조합하는 중요한 일을 수행 한다”며 “기존에 쌓여져 있던 지식과 오늘 새로 흡수된 지식이 잠을 자는 동안 뇌에서 차곡차곡 정리돼 다음 날까지 이어지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즉, 충분한 시간동안 수면을 취할수록 머릿속의 지식 역시 잘 정리돼 시험 당일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는 의미다. 숙면이 여러가지로 몸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는 이외에도 많다. 최근 펜실베이니아 페렐만 의과대학에서 진행된 초파리 실험에 따르면 숙면은 체내 자가 치료효과를 높여준다. 또한 비만 저널에 발표된 연구 보고서 중에는 숙면이 운동능력과 식습관 개선에 도움을 줘 다이어트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주장도 있다. 공통적으로 모든 연구 결과에서 제기하는 가장 좋은 수면 시간은 평균적으로 7~8시간이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독일 노동연구소 학술지(Institute for the Study of Labor in Germany)’에 14일(현지시각) 발표됐다. 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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