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의경
    2026-06-13
    검색기록 지우기
  • 밴쿠버
    2026-06-13
    검색기록 지우기
  • 라이카
    2026-06-13
    검색기록 지우기
  • 후임
    2026-06-13
    검색기록 지우기
  • 시청자
    2026-06-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187
  • ‘파트너’ 이동욱 “바람둥이 연기, 뼈를 깎는 고통”

    ‘파트너’ 이동욱 “바람둥이 연기, 뼈를 깎는 고통”

    이동욱이 바람둥이 역할을 하는 것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이동욱은 19일 오후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파트너’ 제작발표회에서 바람둥이 역할에 대해 “뼈를 깎는 고통”이라고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파트너’에서 이동욱은 명석한 두뇌와 매력이 철철 넘쳐흐르는 외모로 여성들에게 작업을 거는 뻔뻔한 바람둥이 변호사 이태조 역을 맡았다. 이에 실제로도 바람둥이냐고 묻자 그는 짧고 강렬하게 “아니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실제와 다르면 연기하기 힘들지 않았냐는 질문에 “굉장히 고통스럽게 연기하고 있다. 뼈를 깎는 듯한…”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회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드라마 연출을 맡은 황의경PD는 “이태조 역은 무엇으로도 채워지지 않는, 마치 가슴에 산 하나를 가지고 있는 듯한 인물이다.”며 이동욱이 맡은 역할을 단순히 바람둥이로만 보지 않기를 당부했다. 한편 ‘그저 바라보다가’ 후속으로 방송되는 ‘파트너’는 변호사들의 ‘총칼 없는 법정 활극’을 그린 드라마로 이동욱 외에도 최철호, 김현주, 이하늬 등이 출연한다.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 사진=유혜정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하늬, 비키니 입고 명품 몸매 공개

    이하늬, 비키니 입고 명품 몸매 공개

    미스코리아 출신 탤런트 이하늬(26)가 명품 몸매를 과시했다. 이하늬는 오는 26일 첫 방송되는 KBS 수목드라마 ‘파트너’(연출 황의경, 김원석ㆍ극본 조정주, 유미경) 촬영장에 검은색 비키니를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수영장에서 이루어진 이날 촬영은 이하늬가 연기하는 한정원이 이영우(최철호 분) 때문에 수영장에 빠져 발버둥 치는 장면. 이하늬는 “원래 수영을 좋아한다. 스킨스쿠버를 배운 적이 있어서 물 속에서 자유자재로 움직이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하늬는 이날 5m 깊이의 물 속에서 고난이도 수중촬영을 훌륭하게 마쳐 스태프들에게 박수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극 중 이하늬가 맡은 ‘한정원’은 겉보기에는 피도 눈물도 없을 것 같은 ‘국내 No.1 팜므파탈’ 여변호사로 강은호(김현주 분), 이태조(이동욱 분)와 함께 ‘법률사무소 이김’을 이끌어 가는 인물이다. 한편 이하늬 외에 김현주, 최철우, 이동욱 등이 출연하는 KBS 수목드라마 ‘파트너’는 법정을 무대로 펼쳐지는 한국형 법정 드라마로 오는 24일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 = KBS) 서울신문NTN 우혜영 기자 w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화물연대 간부 7명 체포영장 청구

    노동계와 시민단체들이 주말에 서울광장 등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기로 해 서울 도심이 또 한 차례 진통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민주노총은 13일 오후 4시 8000여명(경찰예상)이 참석한 가운데 ‘고(故) 박종태 열사 투쟁 승리 및 쌍용차 구조조정 분쇄 결의대회’를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연다. 이들은 행사 이후 서울광장으로 이동해 오후 7시부터 촛불문화제를 열고 9시부터 장충체육관에서 문화제를 개최한다. 이후 미군 장갑차에 치여 숨진 효순·미선양 7주기 추모행사도 서울광장에서 열린다. 일요일인 14일에는 6·15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주최로 3000여명이 오후 2시 장충체육관에서 6·15 남북공동선언 9주년 기념 범국민실천대회를 열 예정이다. 11일부터 집단 운송거부에 들어간 화물연대는 13일 전국 조합원이 참여하는 대규모 집회를 서울광장에서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화물연대 윤창호 조직국장은 “노조탄압을 서울시민에게 알리고자 상경투쟁을 하기로 했다.”면서 “화물차 대신 버스로 상경하고 정부와 경찰이 평화 집회를 보장해 주지 않을 경우 항만 봉쇄, 고속도로 점거 등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경찰은 집회가 폭력집회로 번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이를 원천봉쇄한다는 방침이다. 강희락 경찰청장은 이날 오후 대책회의를 열어 “가용 경찰력·장비를 총동원해 불법행위자를 조기에 검거·엄단하라.”고 지시했다. 검찰은 이날 집단 운송거부 사태와 관련해 김달식 화물연대 본부장 등 간부 7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영장이 발부되는 대로 전담 검거반을 동원해 신속히 신병을 확보하기로 했다. 한편 화물연대 총파업 이틀째인 12일에도 부산항을 비롯한 전국의 주요 물류거점에서 별다른 차질 없이 정상 운송이 이뤄졌다. 노조원들의 동참이 저조했고 우려했던 운송방해 등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대한통운 부산컨테이너 터미널과 감만터미널 등 부산항 물류는 90% 이상 정상 운송되면서 총파업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았다. 그러나 화물연대 부산지부는 “조합원 3000여명 대부분이 파업에 참여하고 있다.”면서 “시내운송은 평상시의 50% 수준, 장거리 운송은 30% 수준에 그치고 있어 조만간 물류흐름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국종합·이재연 오달란기자 oscal@seoul.co.kr  ■대회 과잉진압 논란 경관 등 3명조사 서울지방경찰청은 12일 6·10범국민대회 당시 집회 참가자들을 해산하는 과정에서 호신용 경봉(삼단봉)과 방패를 휘두른 경찰관과 의경 2명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삼단봉은 주로 흉기를 든 강력범 제압 등 위급상황용 호신 도구라는 점에서 과잉진압 논란을 일으켰다. 의경 2명은 달아나는 남성을 방패로 뒤에서 내리치는 등 과격한 진압 모습이 인터넷 언론 영상에 포착됐다.경찰 관계자는 “이들이 어떤 상황에서 삼단봉이나 방패를 사용했는 지를 철저히 조사해 규정에 어긋난 점이 발견되면 징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6·10 항쟁 범국민대회…경찰 강제 해산

    10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6·10 항쟁 범국민대회 직후 참가자 수천명이 도로를 점거하고 시위에 나서자 경찰이 강제 해산에 돌입했다. 경찰은 11시 10분쯤 전·의경을 투입해 태평로를 점거했으며, 이 과정에서 일부 참가자들이 병을 던지며 경찰에 저항했고 20여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경찰이 강제 해산에 들어간 지 20분 만인 11시 반 쯤 시위대 대부분은 흩어졌으며 태평로 차량 통행도 재개됐다. 서울신문 나우뉴스TV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경찰 “서울광장 원천봉쇄 검토”

    경찰이 6·10 범국민대회의 서울광장 개최를 불허한 가운데 이를 원천적으로 봉쇄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고, 범국민대회측이 서울광장에서 행사를 강행하겠다고 밝혀 양측간의 마찰이 우려된다.참여연대는 9일 “서울시의 서울광장 사용불허와 경찰청의 집회 금지 조치로 시민의 권리가 침해됐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긴급구제 조치를 신청했다.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도 집회금지통보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서울행정법원에 냈다.범국민대회 주최측은 10일 낮부터 성공회 대성당 등에서 6·10범국민대회 기념식을 갖고 오후 7시 서울광장에 모여 정당·시민단체 대표자들의 시국선언,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문화제 등을 열 계획이다. 그러나 공안당국은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히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경찰은 10일 하루 동안 전·의경 150개 중대를 서울광장 주변에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한편 집회를 원천적으로 봉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한편 경희대, 이화여대, 동국대, 부산대, 충남대 교수 등은 이날 현 정부의 대국민 사과를 촉구하고 국정운영의 기조를 바꿔야 한다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불교계 108인도 이날 조계사 앞에서 이명박 정부의 사과를 촉구하는 시국선언을 했다. 진보 성향의 한국작가회의 소속 문인 514명도 시국선언문을 냈다.반면 보수진영 시민사회단체와 지식인들은 진보 진영 교수들의 시국선언을 비판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하면서 맞불로 대응했다. 박효종 서울대 교수 등 ‘대한민국 미래를 생각하는 교수들’ 소속 50여명은 이날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칙 없는 릴레이 시국선언이 정국을 오히려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다.”고 우려했다. 뉴라이트전국연합 등 범보수진영을 망라한 시민사회단체들도 이날 ‘안보·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시국선언‘을 발표했다.한편 이장무 서울대 총장은 이날 “서울대 교수 124명의 시국선언이 학교 구성원 전체의 의견을 반영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이재연 유대근기자 oscal@seoul.co.kr
  • 6 10 범국민대회 정면충돌 사실상 시작

    6 10 범국민대회 정면충돌 사실상 시작

     서울광장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민주당 등 야당과 시민단체들이 ‘6·10항쟁 22주년 범국민대회’를 서울광장에서 강행하겠다는 방침을 굳히고 무대장치 준비물 반입 등을 시도하다 경찰이 저지해 10일 오전 9시30분 현재 대치하고 있다.경찰은 현재 을지로 방면에 1~2미터 간격으로 의경 등을 줄세우고 트럭이 진입하려는 플라자 호텔 입구 쪽에서 전경 30~40명씩이 트럭 한 대씩을 가로막아 진입을 저지하고 있다. 장대비가 쏟아지는 속에서도 민주당 천막농성장 주변을 밤새 지킨 민주당 당직자와 시민단체 회원들이 주변에 몰려 있어 심각한 충돌이 빚어질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앞서 9일 밤 11시20분쯤 민주당의 철야농성 현장에는 정세균 대표와 이강래 원내대표 등 40여명의 의원 외에도 진보신당 노회찬 대표와 조승수 의원, 전 노사모 대표 노혜경씨, 이병완 전 청와대 정책실장 등 참여정부 인사들이 얼굴을 비쳤다고 현장을 지킨 오마이뉴스가 전했다. 저녁 8시와 밤 10시 민주당은 약식 규탄집회를 잇따라 열기도 했다. 경찰은 10일 오후 7시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6·10 범국민대회를 불법시위로 간주,강제해산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져 충돌이 우려된다.  ●민주당·시민단체 “장소 옮기는 일 없을 것”  야당과 진보성향 시민단체로 구성된 ‘6·10 민주회복 범국민대회 준비위원회’는 10일 정오 성공회 대성당에서 영상물 상영과 공연 등으로 구성된 기념식을 시작으로 오후 7시에는 서울광장에서 정당·시민단체 대표자들의 시국선언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 문화제 등을 예정대로 진행할 계획이다.하지만 경찰은 “이들의 집회 신고가 허가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기 때문에 불허할 수밖에 없다.”며 서울광장을 다시 봉쇄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준비위원회는 “서울광장은 시민을 위한 공간”이라며 “경찰이 차벽으로 광장을 막으면 차벽 주위에서 행사를 진행하는 한이 있어도 장소를 옮기지는 않을 것”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준비위원회는 “서울시는 그 동안 공익성이 있는 대규모 시민행사는 허가 없이 서울광장을 사용하도록 묵인해 왔다.”며 “이번 대회도 평화적이고 합법적으로 진행되는 만큼 서울광장 사용에는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참여연대는 서울시의 서울광장 사용불허와 경찰의 집회 금지 조치로 시민의 권리가 침해됐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긴급구제 조치를 신청했고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도 집회금지통보효력정지 가처분을 서울행정법원에 신청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이날 안상수·신지호 등 한나라당 의원 6명이 발의한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일부개정안이 “집회시위의 자유를 과도하게 제한할 우려가 있으므로 삭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국회에 표명했다.인권위는 개정안에 포함된 ▲마스크·복면 등 착용 금지 규정 ▲기구의 제조·보관·운반행위에 대한 추가처벌 규정 ▲통고만으로 영상촬영을 가능하게 한 규정 등은 “과잉범죄화를 초래하는 입법”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도 이날 긴급 성명을 발표,정부에 집회 불허 방침 철회와 서울광장 상시 개방,평화적 집회에 대한 물리력 행사 자제를 촉구했다.  또 백재현 전혜숙 원내부대표 등 국회 정무위원회와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 10명도 이날 오전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한승수 총리와 20여분 만나 대회가 원활히 열리도록 집회 신고를 내줄 것을 요구했으나 거절당했다.한 총리는 “(민주당 등이 집회 신고를 접수하기 전에) 자유총연맹에서 이미 서울광장 집회 신고를 한 상태”라며 “먼저 신고한 집회를 보호하는 원칙에 따라 서울시에서 자유총연맹 행사에 (서울광장 사용)허가를 내 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민주당은 경찰의 서울광장 봉쇄가 현 정부의 민주주의 후퇴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면서,거리 투쟁을 통해 쟁점화에 나섰다.민주당은 오후 4시부터 서울광장에서 소속 의원들이 모인 가운데 대책회의를 소집,철야 천막농성을 벌인 뒤 6·10 범국민대회가 예정된 10일 오후 7시까지 서울광장 개방을 요구하며 연좌농성을 이어갈 계획이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부엉이바위 섬유흔 盧 것 아니다”

    “부엉이바위 섬유흔 盧 것 아니다”

    1일 김해 봉하마을 부엉이바위 현장감식에서 발견된 섬유흔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옷에서 떨어져 나온 것이 아닌 것으로 일단 확인됐다.혈흔은 찾아내지 못했다.  또 서거 당일 부엉이바위 아래에서 노 전 대통령이 발견된 시간은 지난달 27일 수사결과 발표 때 보다 6분이 늦은 오전 6시51분으로 추정됐다.  ●”추락 지점과도 상당히 떨어진 거리”  이운우 경남경찰청장은 이날 “부엉이 바위에서 발견한 섬유와 노 전 대통령 옷의 섬유를 확인한 결과 전혀 다른 소재인 것으로 확인했다.”며 “섬유흔이 발견된 위치도 노 전 대통령이 추락한 지점과 10m 가량 떨어진 곳으로 추락 지점과도 상당히 떨어져 있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하지만 혹시나 하는 의문이 있기 때문에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보내 정밀 감식을 의뢰했다.”고 덧붙였다.  노 전 대통령이 추락한 지점에는 덤불가지가 부러져 있었기 때문에 섬유흔이 발견된 지점은 추락 지점과는 상당한 거리를 두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청장은 “노 전 대통령의 상의 목 부위에 찢어진 부분이 있었지만 찢겨진 부분은 없었다.”며 “발견된 섬유가 노 전 대통령의 옷에서 찢겨져 나온 것으로 생각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또 “서거 당일 노 전 대통령의 상의는 현장에서 수거했다.”며 “내일 이뤄질 현장검증은 당시 행적을 재연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지방경찰청과 국과수는 40여명을 동원,이날 오전 10시부터 3시간30분 동안 노 전 대통령의 투신과 충격,낙하지점을 확인하기 위해 현장감식을 실시했다.  이 청장은 사저 폐쇄회로(CC)-TV 녹화장면 공개 여부에 대해서는 “유족측에 공개 여부를 질문했지만 아직까지 아무런 답변이 나오지 않았다.”며 “유족의 동의를 받아서 할 수 있다면 하겠다.”고 덧붙였다.  ●노 전 대통령 발견 시간 또 달라져  앞서 이노구 경남지방경찰청 수사과장은 중간 수사발표에서 “(지난달) 23일 오전 6시52분쯤 (첫 발견자인) 이모 경호과장이 신모 경호관에게 무전기로 ‘차 대라.’고 말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당초 경찰은 오전 6시45분에 이 경호과장이 추락한 노 전 대통령을 발견했다고 지난달 27일 발표했다.그 전에는 오전 6시20분 부엉이바위 위에 서 있는 고인을 사저 경비초소에 근무하던 의경이 발견해 경호동 연락초소에 신고했으며 6시45분에 투신했다고 발표했다.  이 수사과장은 “이 경호과장이 6시47분쯤 ‘부엉이바위 밑으로 빠진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어 약수터 쪽으로 뛰어 내려왔고 파란 물체가 보여 무전 통신으로 ‘차 대라.’고 신 경호관에게 말했다.”며 “따라서 노 전 대통령을 발견한 시간은 6시50분에서 51분 사이로 보인다.”고 말했다.이 경호과장의 휴대전화 통화 내역을 점검한 결과 6시47분까지 노 전 대통령을 찾아 헤매고 다녔던 것으로 확인됐다.  수사본부는 6시56분쯤 은회색 경호차량이 사저를 떠난 것을 CC-TV 녹화화면을 통해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당초 경찰의 두번째 수사 결과 발표에선 6시45분쯤 차량이 출발한 것으로 돼 있었다.이에 따라 김해 세영병원 도착 시간도 당초 7시에서 7시20분으로 조정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고인이 몸을 던진 시간이 ‘정토원 원장 있는지 알아보라.’는 지시를 받고 경호관이 부엉이바위를 떠난 6시17분 이후로 추정되는 점을 감안할 때 고인이 홀로 방치된 시간도 35분 안팎으로 늘어난 셈이다.  이 과장은 “이 경호과장이 당초 노 전 대통령 발견 시점을 잘못 말한 것은 노 전 대통령을 놓친 시간 차이를 줄이기 위해서 허위 진술을 한 것”이라며 “이 경호과장이 서거 당일 세 차례에 걸쳐 청와대 경호처에 문서보고를 통해 ‘투신 당시까지 함께 있었다.’는 내용의 허위 보고를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고 덧붙였다.이 경호과장의 문서보고 시점은 각각 오후 1시29분,1시51분,2시12분이었다.  ●봉하마을 하루 1만명 추모행렬  추모객들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봉하마을에 하루종일 1만명 가량이 다녀간 것으로 추정된다.추모객들은 경찰이 현장감식을 위해 부엉이바위를 통해 정토원을 올라가는 등산로를 폐쇄하자 마을에서 부엉이바위를 바라본 뒤 우회하는 길을 통해 정토원을 방문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서울광장의 ‘신청사 홍보관’ 개방하라”

     경찰의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 봉쇄가 계속됨에 따라 서울시 신청사건립 홍보관도 11일째 ‘개점휴업’ 상태다.  서울시는 시청 본관 건물을 새로 지으면서 지난 4월 20일 신청사 건립홍보관을 개관했다.시민들에게 신청사 건립 과정과 모형을 보여주고,서울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담은 사진 등을 전시했다.  이 홍보관은 오는 2011년 신청사가 완공될 때까지 개방될 예정이다.홍보관 개관 이후 이후 1일 평균 시민 700~800명이 이용할 정도로 호응이 있었다.  그러나 서울광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일에 전경버스로 둘러싸여 시민들이 홍보관을 둘러보는 게 불가능해졌다.경찰은 노 전 대통령의 노제가 치러진 지난달 29일을 제외하고 2일까지 서울광장을 11일째 봉쇄하고 있다.  2일에도 전·의경들은 서울광장으로 가는 길목을 차단했다.홍보관으로 가는 길도 막혔다.이곳을 지나던 한 시민은 “가는 길은 뚫어줘야 하는 것 아니냐.”며 경찰에게 항의했지만 “아무도 들어갈 수 없다.”는 답변만 되돌아왔다. ‘서울의 미래’를 보여주던 홍보관이 무용지물이 된 것이다.  이에 대해 서울시 신청사 담당 측은 “시민들이 이용을 못 하는 것은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서울광장이 개방되면 언제든지 홍보관을 다시 열 수 있도록 대기 상태”라고 말했다.  서울시 광장관리부서 관계자는 “빠른 시일안에 개방되도록 정부와 경찰·서울시가 협의중”이라고 설명했다.  서울광장 봉쇄에 따라 애초 계획된 문화행사 등도 줄줄이 취소되거나 무기한 연기됐다.이달 3~5일 열릴 예정인 ‘도농 상생 농수축산물 한마당 장터’ 행사도 취소됐다.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15일로 예정된 ‘폴 포츠’의 내한 공연 등 문화행사 전반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노 前대통령 국민장 이후] 서울청장 “덕수궁 분향소 철거 실수”

    주상용 서울경찰청장은 31일 “30일 새벽 덕수궁 대한문 앞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분향소 철거는 해당 의경들이 실수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주 청장은 이날 분향소 철거에 대해 항의하기 위해 서울청을 방문한 민주당 이미경 사무총장, 송영길 최고위원, 전병헌 의원 등과 만나 이같이 밝히고 “서울광장을 다시 봉쇄하려고 했는데, 의경들이 작전지역(서울광장)을 벗어나면서 벌어진 일”이라고 설명했다. 주 청장은 “덕수궁 앞 분향소를 정동로터리 쪽으로 옮기기 위해 시민추모위원회측과 협의하겠다.”면서 “수문장 교대식도 있는 만큼 계속 그곳을 유지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盧 발견 시간 또 달라져…경호관 허위진술 드러나

     경남 김해 봉하마을 봉화산 부엉이바위에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투신한 뒤 처음으로 경호관에 의해 발견된 시간이 또 달라졌다.  서거 경위를 조사 중인 경남경찰청 수사본부는 “(지난달) 23일 오전 6시52분쯤 (첫 발견자인) 이모 경호과장이 신모 경호관에게 무전기로 ‘차 대라.’고 말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당초 경찰은 오전 6시45분에 이 경호과장이 추락한 노 전 대통령을 발견했다고 지난달 27일 발표했었다.그 전에는 오전 6시20분 부엉이바위 위에 서 있는 고인을 사저 경비초소에 근무하던 의경이 발견해 경호동 연락초소에 신고했으며 6시45분에 투신했다고 발표했었다.  이노구 수사과장은 “이 경호과장이 6시47분쯤 ‘부엉이바위 밑으로 빠진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어 약수터 쪽으로 뛰어 내려왔고 파란 물체가 보여 무전 통신으로 ‘차 대라.’고 신 경호관에게 말했다.”며 “따라서 노 전 대통령을 발견한 시간은 6시50분에서 51분 사이로 보인다.”고 말했다.이 경호과장의 휴대전화 통화 내역을 확인한 결과 6시47분까지 노 전 대통령을 찾아 헤매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수사본부는 6시56분쯤 은회색 경호차량이 사저를 떠난 것을 폐쇄회로(CC)-TV를 통해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당초 경찰의 두번째 수사 결과 발표에선 6시45분쯤 차량이 출발한 것으로 돼 있었다.이에 따라 김해 세영병원 도착 시간도 당초 7시에서 7시20분으로 조정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고인이 몸을 던진 시간이 ‘정토원 원장 있는지 알아보라.’는 지시를 받고 경호관이 부엉이바위를 떠난 6시17분 이후로 추정되는 점을 감안할 때 고인이 홀로 방치된 시간도 35분 안팎으로 늘어난 셈이다.  이 과장은 “이 경호과장이 당초 노 전 대통령 발견 시점을 잘못 말한 것은 노 전 대통령을 놓친 시간 차이를 줄이기 위해서 허위 진술을 한 것”이라며 “이 경호과장이 서거 당일 세 차례에 걸쳐 청와대 경호처에 문서보고를 통해 ‘투신 당시까지 함께 있었다.’는 내용의 허위 보고를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고 덧붙였다.이 경호과장의 문서보고 시점은 각각 오후 1시29분,1시51분,2시12분이었다.  한편,1일 오전 10시부터 부엉이바위 일대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전문가와 소방서의 지원을 받아 현장 감식을 벌인 경찰은 노 전 대통령 것으로 추정되는 옷이 바위에 스친 흔적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인사]

    ■지식경제부 ◇부이사관 승진 및 파견 △지역발전위원회 노재민■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장 조창희△문화콘텐츠산업〃 유병한△국립중앙도서관장 모철민△해외문화홍보원장 김희범■전력거래소 △정보기술처장 송석하△계통운영〃 배주천△중앙급전소장 권석기■신용보증기금 ◇전보 △서울강남영업본부장 차원호△서울서부 신관호△충청 김세용△IT전략부 정형수△관리부 선병곤△서울광진 성의경◇본부장 승진△인사부 권태억
  • [국무회의 의결 안건] 전-의경 9323명 감축·경찰 2106명 증원

    경찰공무원 2000여명이 증원된다. 또 한·미 FTA가 발효되면 고급 승용차에 대한 개별소비세율이 대폭 낮아진다. 정부는 26일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경찰청 직제 개정안, 개별소비세법 개정 법률안 등을 심의, 의결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올해 전·의경 9323명을 감축하고 경찰관 2106명을 증원해 경찰관 기동부대 17개를 신설한다. 앞으로 전·의경 부대는 주 임무인 대간첩 작전이나 집회 시위 관리업무, 경찰관 보조 업무에만 집중하게 하고 오는 2011년까지 전·의경 정원을 2만 3000여명 수준으로 감축한다. 대신 총경 1명, 순경 2059명 등 경찰공무원 2106명을 증원한다. 신설되는 경찰관 기동부대 17개 가운데 7개는 경찰 인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 온 경기도에 배치된다. 경기도에는 현행 3개 부대를 합해 10개 부대가 운영되며, 경찰은 이 지역에 순찰용 차량까지 별도로 배치해 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서울에는 6개 부대가 배치되고 부산, 충남, 전남, 경남에는 각 1개 부대가 배치될 것으로 알려졌다.개별소비세법 개정으로 한·미 FTA가 발효되면 협정 발효일부터 배기량 2000㏄를 초과하는 승용자동차의 개별소비세율이 매년 인하돼 배기량 2000㏄ 이하인 승용차의 개별소비세율과 일치하게 된다. 정부는 또 공공기관 선진화 작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공공기관의 구조개편 과정에서 발생하는 조세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공기관의 분할 등에 따른 등록세를 면제해주는 개정 조세특례제한법도 의결했다.이밖에도 정부는 3년 이상 사용하지 않은 상표에 대해 누구든지 취소심판을 제기할 수 있도록 하는 상표권 개정 법률안, 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 시행령, 레바논 평화유지군을 내년 말까지 연장하는 파견연장 동의안 등을 의결했다.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모닝 브리핑] 공상 전·의경 위로금 심사후 바로 지급

    공무수행 중 다치거나 사망한 전의경에 대한 위로금 지급절차가 간소화된다. 경찰청은 25일 대규모 집회시위 현상에서 부상당한 전의경에 대한 공상자 위로금 지급절차를 개선해 소요기간을 현행 30~45일에서 7~10일로 단축한다고 밝혔다. 경찰청에 따르면 현재 경찰은 다치거나 사망한 전의경에게 월1회 개최되는 공사상심사위원회, 공상자 명단 및 진단서 확인 및 예산통보, 지방청 전경관리계 소요금액 송부 등의 절차를 거쳐 위로금을 지급하고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현행 절차로는 위로금 지급까지 한 달 이상 소요돼 다친 전의경들의 사기 저하 등 문제점이 많았다.”면서 “적정예산을 사전배정해 심사위원회에서 간략하게 심사한 뒤 바로 지급하도록 개선했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이와 함께 현재 각 지방청별로 개인이 부담하거나 의료비에서 지급하고 있는 진단서 발급비용도 모두 지방청 의료비에서 지급하도록 통일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경찰 ‘갑호비상’ 근무

    경찰은 24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례절차가 마무리될 때까지 가용 경찰력이 모두 투입대기 상태에 들어가는 ‘갑호비상’에 준한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경찰은 이날 104개 중대 7000여명을 서울 도심 곳곳에 배치해 혹시 발생할지도 모를 돌발 상황 대비에 나섰다. 특히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추모 행사가 자칫 ‘제2의 촛불’로 번질 가능성에 대비, 서울광장이나 청계광장 등 대규모 집회가 열릴 수 있는 곳을 경찰버스로 둘러싸는 등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있다. 경찰은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 임시 분향소 주변의 경비방식도 바꿨다. 진압복 차림으로 배치됐던 전·의경을 눈에 띄지 않는 곳으로 재배치하고, 대신 평상 근무복을 입은 전·의경이 검은 리본을 착용한 채 경비 근무를 서도록 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죽창 찔린 의경 실명 우려

    “시위대가 터뜨린 소화기 연기를 뚫고 ‘죽창’이 날아들었죠. 방패로 막느라 정신이 없어 눈을 찔린 것도 몰랐습니다.”대전 민주노총 시위에서 부상한 서울경찰청 제1기동대 15중대 의경 강호경(21) 일경이 입원해 있는 21일 부산 동아대 병원 7301호실. 막내 아들의 상태를 걱정하는 어머니 장순덕(50)씨의 시선을 받으며 강 일경은 16일 오후 6시쯤 대전에서 일어난 일을 담담히 돌아봤다. 왼쪽 눈엔 플라스틱 안구 보호대를 두르고 있었다. 16일 민주노총 집회 진압에 투입됐던 전·의경 80여명이 부상당했다.강 일경은 당시 대열의 맨 앞에서 시위대와 대치했다. 얼굴 앞쪽에 보호철망이 달린 방석모를 쓰고 있었지만 대나무 끝이 철망의 틈을 비집고 들어왔다. 강 일경의 왼쪽 눈에는 대나무 조각과 깨진 방석모의 보호철망 조각이 박혔다. 당시만 해도 “일주일 더 통원치료를 받으면 된다.”는 것이 의사의 소견이었다. 하지만 집 부근 동아대병원에서 받은 정밀진단 결과는 전혀 달랐다.강 일경의 가족은 “눈동자 아래 뼈가 부러졌고, 눈물샘과 눈꺼풀 수술도 받아야 한다고 들었다.”며 “특히 뼈 수술은 2주 안에 받아야 한다는데 수술 도중 눈동자가 파열될 우려가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 강 일경은 앞으로 수술을 세 차례 더 받아야 한다. 왼쪽 눈으로는 바로 앞 손가락 개수만 구별할 수 있을 정도로 시력이 떨어졌다.중요한 건 각막 봉합수술의 결과다. 노세현 동아대병원 교수는 “시력 회복 여부는 각막의 회복 정도에 달려 있다.”며 “각막의 상태를 지켜본 뒤 안와골(눈밑뼈) 수술일정을 잡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전·의경 부모들로 구성된 ‘전·의경 사랑 부모모임’은 21일 유태열 대전지방경찰청장을 항의 방문, 지난 16일 민주노총 집회 당시 진압복이 아닌 근무복 차림의 전·의경을 폴리스라인으로 내세운 데 강력히 항의했다.부산 김정한·대전 이천열기자 jhkim@seoul.co.kr
  • 4대강 살리기 경남설명회 파행

    경남 창원에서 열린 정부의 4대강 살리기 경남지역 설명회가 환경단체의 행사장 점거로 40여분 동안 중단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부산에서는 시민단체 회원들의 출입이 봉쇄돼 공무원들만 참석한 반쪽행사가 됐다.운하백지화 경남본부 회원 100여명은 19일 오후 3시쯤 ‘4대강 살리기 마스터플랜(안) 경남지역 설명회’가 열리고 있던 경남 창원컨벤션센터 301호의 단상에 올라가 행사 중단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이 과정에서 운하백지화 회원들과 시위를 막던 주최측 및 경찰 사이에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지고 고성이 오갔으며 토론자들이 잠시 자리를 피하기도 했다.임희자 마창진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은 “일방적이고 독단적인 설명회를 당장 중단하고 민관공동조사기구를 구성해 4대강을 함께 진단한 뒤 문제점을 도출해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몸싸움이 벌어지고 40여분 뒤 경찰과 의경 등이 추가로 투입돼 회원들을 행사장 밖으로 밀어냈다.주최측은 행사장을 정리한 뒤 4대강 사업의 내용을 알리는 동영상 상영 등 설명회를 재개했다.앞서 이날 오전 부산시청에서 열린 ‘4대강 살리기’ 사업 설명회는 행사장에 참석하려던 지역 시민·환경단체 회원들이 출입을 봉쇄당해 반쪽 행사로 전락했다.부산시는 경찰을 동원해 12층 행사장 진출입을 막고, 신분증을 일일이 확인하는 등 사실상 시민들의 출입을 통제했다.이 때문에 시민·환경단체 회원 70여명은 11층 복도에서 연좌농성을 벌였다. 결국 이날 설명회는 시민을 배제한 채 공무원들만 가득한 반쪽 행사로 전락하고 말았다.부산 김정한·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한국 女핸드볼 일본에 2년만에 무릎

    6일 일본 가와사키의 토도로키 아레나에서 벌어진 핸드볼 한·일 정기전에서 남자팀은 호쾌한 승리를 거뒀고, 여자팀은 숙제를 떠안았다. 한국 남자팀은 전반부터 기선제압에 성공해 36-27로 손쉬운 승리를 낚았다. 윤경신(36·두산), 이재우(30·카타르) 등이 빠지며 확 젊어진 남자팀은 지난 1월 세계선수권대회(크로아티아) 때 조직력을 맞춰본 덕분에 여유있는 경기를 했다. 피봇 박중규(26·두산)와 왼손잡이 정수영(24·웰컴코로사), 정의경(24·두산) 등이 번갈아 일본 골망을 흔들어 내년 아시안게임 전망을 밝게 했다.앞서 치러진 경기에서 여자팀은 27-32, 5점차로 고배를 마셨다. ‘한 수 위의 전력’으로 평가받던 한국은 대폭 물갈이된 선수들이 손발이 맞지 않은 탓에 곳곳에서 허점을 보였다. 결정력 있는 슛이 부족했고, 수비 콤비네이션이 조화롭지 못했다. 체력부담도 커 보였다. 2007년 카자흐스탄에서 편파판정으로 재경기까지 치렀던 베이징올림픽 아시아예선(29-30) 이후 2년만의 패배. 세대교체 중인 신예들이라는 점을 감안해도 ‘아시아 맹주’를 유지하려면 다시 신발끈을 조여야 할 때다.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병원장·프로골퍼 등 고소득 전문직 300여명 광란의 질주

    밤 시간을 이용해 10억원이 넘는 고급 외제 스포츠카를 몰며 광란의 질주를 일삼아 온 폭주족 300여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이들 대부분이 의사 등 전문직이나 고소득 자영업자들로 드러나 상류층의 무분별한 처신에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경찰은 최근 들어 이들간에 판돈을 건 도박성 ‘드래그 레이스’가 성행한다는 제보를 받고 내사에 들어갔다. 서울경찰청 교통안전과는 주말 심야시간대를 이용해 도심 외곽 도로에서 고속 질주로 승패를 가리는 자동차 경주 게임인 ‘드래그 레이스(Drag Race)’를 벌인 혐의(도로교통법 위반 등)로 301명을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드래그 레이스는 400m 직선 도로에서 2대의 차량이 고속으로 달려 승패를 가리는 자동차 경주를 뜻한다. 경찰은 이와 함께 중고차 판매사이트를 운영하면서 회원 확보를 위해 이벤트로 게임을 기획하는 등 폭주 모임을 주도한 황모(30)씨 등 인터넷 폭주 사이트 운영자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사이트 게시판에서 폭주 모임이 빈번히 이뤄지고 있음에도 이를 방치한 혐의로 국내 최대 중고차 사이트 운영자 2명도 같이 입건했다. 황씨는 경찰 조사에서 “중고차 사이트를 개설하면서 회원을 끌어들이기 위해 이벤트로 드래그 레이스를 기획했다.”고 진술했다. 이들은 지난해 3~11월 주말 밤마다 인천 영종도와 경기 분당, 임진각 자유로, 서해대교 부근 도로 등지에서 도로 통행을 강제로 막고 굉음을 내며 모두 722차례에 걸쳐 ‘드래그 레이스’를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주로 의사나 약사, 방송사PD, 연예기획사 대표, 프로골퍼 등 전문직을 비롯해 대기업 임원의 아들이나 고소득 자영업자들인 것으로 파악됐다. 처음에는 황씨가 기획한 폭주 이벤트에 참가했다가 회원이 늘면서 별도의 인터넷 카페까지 만들어 활동했다고 경찰은 말했다. 17억원이 넘는 페라리 엔초와 10억원대 코닉세그 등 고급 외제 스포츠카 등을 이용해 시합도 벌였다. 특히 정모(30)씨는 운전면허가 없는 상태에서 스포츠카 ‘람보르기니’를 이용, 인천공항 고속도로를 시속 355㎞로 고속 주행하기도 했다. 이들 가운데 의경 출신의 회원은 경기에 필요한 400m 직선도로를 확보하기 위해 차량 통행을 강제로 막거나 경찰 신호제어기를 마음대로 조작까지 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호를 일정시간 잡아뒀다가 녹색 신호등으로 변하는 시점을 드래그 레이스의 출발 시점으로 이용하기 위해서다. 경찰은 “피의자 중에는 차량 5~6대를 번갈아 타면서 질주를 벌인 중견 건설업체 대표도 있었다.”면서 “피의자들은 대부분 ‘재미삼아 했다.’, ‘차의 성능을 시험해 보고 싶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이어 “황씨 등 폭주 사이트 운영자들은 ‘A지역(영종도드래그 북측)’ 등 자신들만이 알 수 있는 암호를 이용해 회원들과 폭주 장소를 공유하며 경찰 단속망을 교묘히 피해왔다.”고 말했다. 박건형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뉴스 다큐 시선] 도봉산 산악구조대

    [뉴스 다큐 시선] 도봉산 산악구조대

    서울 도봉산에 가면 다른 산에서 좀체로 보기 힘든 이들이 있다. 해발 650m 지점에 자리잡은 산악구조대, 전국에 3개뿐인 경찰산악구조대 중 하나다. 서울에선 북한산구조대와 더불어 등산객들의 지킴이 역할을 해 왔다. 상춘객들의 이어지는 이맘 때, 그들에겐 봄을 즐길 여유가 없다. 26년간 등산로에서 조용히 사람과 산을 지켜 왔을 뿐이다. 생명을 지키는 의무감과 끈끈한 동료애로 뭉친 그들이 ‘산에서 배워 사람들에게 베푸는’ 등정길을 따라가 봤다. 글·사진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산악구조대’라는 글씨가 새겨진 녹색점퍼 차림의 구조대원들의 순찰길을 따라나섰다. 구조대 산장에서 마당바위 쪽으로 가다 신선대로 방향을 트는 비교적 짧은 코스였다. 10분쯤 지났을까 숨이 턱 밑까지 차올랐다. 그러나 대원들은 축지법을 쓰며 날아다니는 손오공 같았다. 다들 아무리 20대 초반이라지만 얼굴색 하나 변하지 않았고 발걸음은 마치 솜털 같이 가벼워 보였다. 세 갈래 길 앞에 다다르니 등산로를 벗어나 낙엽이 쌓인 좁은 길로 접어들었다. 인명을 구조할 때 이용하는 단축 루트라고 한다. 김준석(22) 대원은 “구조할 때 헬기가 뜰 수 있는 날은 절반밖에 안 된다. 대부분 우리들이 들쳐 업거나 들것에 싣고 119구급대가 있는 산밑까지 무조건 뛰어야 한다.”고 말했다. 신선대부터 주봉, 포대능선을 거쳐 사패산까지가 구조대의 영역이다. 하루 24시간 비상대기체제다. 도봉산은 대부분 암반과 기암절벽으로 돼 있어 안전사고가 잦은 편이다. 지난해만 해도 125명이 다치고 2명이 목숨을 잃었다. 올해는 3월 현재까지만 17명이 다치고 3명이 숨졌다. 지난달 28일엔 1만 4245명이 방문해 하루 동안 구조 헬기가 세 번이나 떴다. 구조대원이라고 다치지 말란 법은 없다. 김병철(54) 대장은 “지난해 송추에서 신선대로 오는 길목에서 사고가 접수됐는데 우리 대원이 구조하러 뛰어가다가 돌 사이에 발이 끼어 넘어지는 바람에 다리가 골절됐다.”면서 “사람 구하기도 전에 대원들이 먼저 일 치르겠다는 생각이 번쩍 나더라.”며 아찔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전득주(45) 대장은 아침에 올라오면 근처 석굴암에 들러서 다치는 사람이 없게 해달라고 기도부터 올린다. 종교는 없지만 지난해 5월 도봉산으로 거처를 옮긴 이후 생긴 버릇이다. ●산에서 인생을 배운다 의경 신분이라 아직 어린 대원들은 산에서 인생의 첫 죽음을 경험했다. 홍기문(22) 대원이 겪은 첫 사망자는 아직도 그의 가슴에서 떠나지 않는다. 지난해 5월 칼바위에서 떨어져 죽은 20대 남자다. 어려운 집안사정 때문에 결혼을 미뤄 왔다고 한다. 결혼할 때까지 약혼녀가 뒷바라지해 준 끝에 어렵게 취직했다며 좋아하던 얼굴이 떠올랐다. 이 남자는 약혼녀와 등산복을 맞춰 입고 다정하게 손잡고 도봉산을 찾았다. 가파른 암벽 앞에서 약혼녀를 산에서 내려가는 길로 먼저 보내고 혼자 바위를 탄 게 마지막이었다. 싸늘한 주검이 되어서 돌아온 것이다. 이렇듯 죽음이 쌓여갈수록 그들은 삶을 배운다. “구조하면서 오히려 저희가 더 배웁니다. 삶에 감사하고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돼요. 산 앞에서 겸손해지기도 하고요.” 홍 대원은 순찰을 돌다 사망지점을 밟을 땐 이 곳에서 목숨을 잃은 사람들이 눈에 선해진다. 그럴 땐 영혼이 산을 맴돌지 말고 편한 곳으로 가시라고 잠시 두 손도 모아 본다. 대원들의 목소리는 하나 같이 차분하고 얼굴은 부처처럼 온화하다. 분초를 다투는 응급현장에선 나이가 서너배 많은 어르신도 그들의 등에 의지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리라. 산은 인생이다. 오르막과 내리막길이 쉼없이 이어진다. 급한 맘에 성급히 추월하거나 준비없이 덤벼들면 사고가 나게 마련이다. 날이 궂은 날엔 오히려 사고가 적다. 노인들의 사고 빈도도 낮다. 험한 날엔 일부러 조심하고 노인들은 자신의 약점을 알기 때문이다. ‘등산 좀 했다.’고 자부하는 30~40대들이 잘 다친다. 사고는 순간이다. 대원들은 “산에선 1초도 만만히 봐선 안 된다.”라며 신신당부했다. 구조대원들에게 시간은 곧 생명이다. 때문에 ‘One for all, all for one(모두를 위한 하나, 하나를 위한 모두)’의 정신이 강조된다. 고참이니 신참이니 하는 위계 질서는 중요치 않다. 서로에 대한 믿음이 로프처럼 단단히 엮여져 있어야 한다. 전득주 대장은 “팀워크가 중요하기 때문에 대원을 뽑을 때 신체조건보다 인성을 더 본다.”고 소개했다. ●“등산도 경쟁의 장이 돼서 안타깝다” 조난 접수가 들어오면 실종자를 찾을 때까지 몇 시간이 걸려도 온 산을 헤매고 다녀야 한다. 김준석 대원은 “그럴 땐 머릿속에 아무 생각도 나지 않는다. 제발 빨리 찾아서 구하게 해달라는 간절함 뿐이다.”라고 말했다. 구급장비가 담긴 20㎏짜리 배낭을 짊어지고 힘든 걸 느낄 새도 없이 뛰고 난 다음날이면 옴짝달싹 못한다. 등산객들이 봄꽃을 즐기는 쉼터가 그들에겐 촉각을 다투는 응급현장이자 삶의 배움터다. 사망자가 생길 땐 내 탓인것 같아 죄책감에 시달리는 경우도 많다. 전 대장에겐 지난해 12월에 사망한 40대 여성의 경우가 그랬다. 영하 12도가 넘는 칼바람 추위에 해질 무렵쯤 만장봉에서 추락자 신고가 접수됐다. 전 대장은 “갈비뼈가 부러지고 머리를 심하게 다쳤는데 헬기 예열시간을 벌려고 미리 헬기 요청을 띄워 놓고 현장에 나선 사이 최종 결재를 기다리다 시간이 좀 걸렸다.”면서 “그날따라 사정상 헬기는 뜨지 못했고 구조대가 병원으로 옮겼지만 환자는 결국 숨졌다.”며 안타까워했다. 주5일제 이후 등산객이 급증했지만 등반 문화는 아직 갈 길이 멀다. 즐기는 게 아니라 남보다 앞서서 산 정상을 올라가기에 바쁘다는 지적이다. 전 대장은 “원래 우리의 산 문화는 ‘입산(入山)’이다. 굳이 정상을 밟지 않아도 물 좋고 바람 좋은 바위에 걸터 앉아 시 한 수 읋고 피리부는 풍류를 즐기는 쪽이었다.”면서 “그런데 서양식 산행 문화가 도입되면서 언제부턴가 정상탈환이 목표가 돼버렸다. 등반시간을 단축해야 된다는 생각에 산도 대결의 장으로 바뀐 것 같아 안타깝다.”며 멀리 산너머로 눈길을 돌렸다. ●몸짱·마음짱으로 다시 태어나기까지  등산로는 대원들에겐 생명길이다. 구조대에 들어오면 먼저 도봉산 등산로 지도를 그리고 읽는 법부터 배운다. 지난달 23일 입산한 막둥이 김수호(21) 대원은 아직도 등산 루트를 정확하게 외지 못했다. 마당바위~관음암~칼바위~신선대~포대능선 등 주 순찰 코스는 서너곳. 그러나 산악구조대원이라는 명함이라도 들이밀자면 등산로 수십 개를 훤히 꿰고 있어야 한다. 김 대원은 그러면서도 “사고 다발지역인 칼바위, 포대능선쪽은 자신있다. 순찰 때마다 앞장서서 가보곤 한다.”며 자랑했다.  등반대에 들어오면 3주 정도는 구조요청 접수, 응급처치 연습 등 실전에 투입될 준비를 한다. 대원들에게 주어지는 덤이라면 시간이 지날수록 단련되는 몸이다. ‘물살’로 입산해서 한 달이 지나면 배가 들어가고 6개월이 지나면 잔근육이 튀어 나오기 시작한다. 하산할 때쯤엔 다들 몸짱으로 변신한다. 자신만의 은신처도 생기게 마련이다. 홍 대원은 “마당바위로 가는 길목에 아지트가 있다. 사람들의 왕래도 적고 햇볕이나 바람을 피할 수 있는 데다 바위가 험하지 않아 힘들 때면 찾곤 한다.”고 귀띔했다. 입산해서 처음 내려다 봤던 서울 야경에 푹 빠진 적이 있었다. 홍 대원은 “새까만 바탕에 별빛처럼 박힌 도심의 불빛을 보고 고참들에게 ‘절경 보고 왔습니다.’고 보고했더니 막 웃더라. 그것도 한달만 지나면 지겨워진다고.”라며 웃어 보였다.  하산이 두 달도 채 남지 않은 최고참 박서광(22) 대원 눈에 비친 산과 사람들의 모습은 어떨까. 박 대원은 “의외로 어른 같지 않은 어른들도 많다. 술이 취했거나 다투는 사람들, 불법취사를 하거나 인화물질을 소지한 이들까지. 안 된다고 말하면 막 대하는 분들도 많다.”며 씁쓸해했다. 의무경찰기간을 대충 때우라는 이들도 있다. 그러나 박 대원은 “우리에게 ‘대충’이란 없다. 산에서 생명을 구하는 이들은 우리뿐이고 또 그 우리도 그 속에서 많은 걸 배운다.”며 힘주어 말했다. ■ 도봉산 산악구조대는 총8명 24시간 비상대기 26년째 ‘생명 지킴이’로 1983년 3월 북한산 인수봉에서 대학생 산악연맹 소속 7명이 암벽에 매달려 동사한 사고가 일어났다. 119구조대가 출동했지만 꽁꽁 언 로프 때문에 바위 아래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했다. 이 비극을 계기로 북한산과 도봉산에 산악구조대가 생겼다. 24시간씩 교대근무하는 대장 3명과 대원(의경) 5명이 한 식구다. 도봉산 정상 선인봉 약 300m 아래의 암벽 밑에 위치한 구조대는 2003년 12월, 99㎡(약30평) 남짓한 아담한 단층 목재건물에 둥지를 틀었다. 침실 2개와 주방, 화장실을 갖췄지만 대원들은 그전까지 움막 같은 곳에서 쪽잠을 자야 했다. 물도 맘놓고 쓸 수 없었지만 지난해 11월 근처 샘(푸른샘)을 연결해 그나마 생활이 나아졌다. 대원들은 “이제는 등산객들이 언제고 방문해도 마음껏 물동냥을 할 수 있다.”고 자랑했다. 1t짜리 물탱크와 정화조를 갖춰 도봉산 환경 문제도 해결했다. 이들의 하루 일과는 순찰로 시작해 순찰로 끝난다. 아침 6시30분쯤 일어나 끼니 때와 쉬는 시간을 제외하면 항상 2인 1조로 짜여 무전기를 동반하고 순찰을 돈다. 하루 최소 7시간 이상을 산 속에서 보낸다고 한다. 구조대에 도착하면 마스코트인 혼혈 진돗개 ‘마초’가 먼저 맞아 준다. 앞서 자리를 지켰던 흑삽살이가 병으로 아쉽게 저 세상으로 간 뒤 들여온 녀석이다. 등산객들의 왕래가 잦은 곳이라 심하게 짖지는 않지만 눈빛이 날카로워 ‘마초’란 이름이 붙었다. 낯을 익히면 금방 짓궂게 달려드는 놈이다. 구조대를 힘빠지게 하는 것은 오래된 구조 매뉴얼과 부실한 현장 지원이다. 구조헬기는 소방방재청장의 최종 결재가 떨어져야 뜰 수 있다. 분초를 다투는 현장에선 가슴이 터질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대장까지 6명, 소규모 살림에 의경 한 끼 부식비 1200여원은 빠듯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산을 오르내리며 등산객들이 건네는 ‘수고하십니다.’ 한 마디, 도움받은 이들이 고맙다며 산 아래 맡겨 놓는 김치 한 통에 오늘도 대원들은 밤낮없이 도봉산을 누빈다. [다른 기사 보러가기] “노사 상생 없으면 車감세 조기종료” 혼선 재촉 “괴롭고 힘들다” 울어버린 식약청장 진중권 “김대중 고문 주제넘게 나서지 말라” 신경민 떠나며 “할 말은 많지만” YS “서울 불바다 막으려 미 영변공격 반대” 눈물의 삭발 한아름양 “벼랑끝 대학생 옥죄” 미네르바 박대성씨에 징역 1년6개월 구형
  • 구멍뚫린 남대문경찰서 유치장

    구멍뚫린 남대문경찰서 유치장

    경찰서 유치장에 구속수감돼 있던 피의자 2명이 탈주해 이 가운데 한 명은 달아난 지 6시간40여분만에 붙잡혔다. 그러나 당시 유치장을 지키던 병력이 교대시간을 이유로 자리를 지키지 않았고 경찰서 초소를 지키던 의경도 피의자들이 빠져나가는 것을 보고도 막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피의자들이 도주할 때 경찰서내 유치장·감방 출입문도 열려있던 것으로 밝혀져 경찰의 근무기강 해이에 따른 어처구니없는 사건이라는 지적이다. 12일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3분쯤 횡령 및 절도 혐의로 구속수감 중이던 이모(36)씨와 홍모(26)씨가 유치장을 빠져나와 경찰서 후문을 거쳐 남산 방향으로 도주했다. 달아난 피의자들은 지난 1월 중순쯤 렌터카를 빌린 뒤 반환하지 않고 되팔아 판매 대금을 챙긴 혐의로 지난 8일 구속됐다. 이들 가운데 이모씨는 이날 오후 3시10분쯤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 인창동사무소 앞 공중전화로 지인과 통화하던 중 검거됐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