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의경
    2026-06-17
    검색기록 지우기
  • 2030 목표
    2026-06-17
    검색기록 지우기
  • 배터리
    2026-06-17
    검색기록 지우기
  • 60년
    2026-06-17
    검색기록 지우기
  • 출혈
    2026-06-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187
  • 주한 외국대사에 듣는다-세르지우 세라 브라질대사

    세르지우 세라 주한 브라질대사는 12일 대한매일과 가진 특별인터뷰에서 “브라질 금융위기는 국내 경제상황과 무관하게 국제자본이 심리적으로 동요하면서 일어난 측면이 크다”면서 “브라질은 강력한 재정정책을 동원,금융시장 불안을 진정시켜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또 한국 정부의 IMF위기 극복 노력에 대해 “대기업,은행 구조조정 과정에서 나타난 추진력을 높이 평가하며 한국 경제는 이미 장기적 성장궤도에 재진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브라질도 한차례 금융위기를 겪었다.레알화 절하가 브라질 금융위기를 일으킨 주범이란 분석들이 있는데. 페그제(고정환율제)가 시행될 때부터 레알 가치가 너무 높게 책정돼 있는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학자에 따라서 15∼30%까지 과대평가돼 있다는 주장들이 나왔다.자유변동환율제 도입이 금융시장의 불안심리와 겹치면서 레알이 기대치 이상 폭락했다.장기적으로는 30∼35% 절하된 선에서안정되리라고 전망한다. ▒브라질도 IMF자금 지원을 받게 됐다.이는 한국이 먼저 걸은 길인데 한국의경우와 비교한다면. 한국과 브라질 금융위기는 통화절하,경상수지 적자,외환 이탈,고실업률 등유사한 현상을 동반했지만 본질에서 틀리다고 생각한다.한국문제가 재벌 위주의 성장 드라이브정책이 산업고도화 과정에서 한계를 드러낸 데서 나왔다면 브라질 산업의 현안은 공기업 민영화를 통한 효율성 제고다.또 한국이 추진중인 은행 구조조정을 우리는 이미 완료한 상황이다. ▒브라질 정부는 지금의 경제난 극복을 위해 어떤 처방을 준비하고 있나. 우리 문제점의 하나는 지나친 재정적자다.98년 공공부문 적자는 GDP 7%에이르렀다.이에 따라 강력한 재정긴축정책이 불가피해졌다. 긴축을 위해서는의회에서의 법령 통과가 필수적인데 여기 걸리는 시간이 짧지 않다는 게 걸림돌이다. ▒지난 97년 2월 부임한 대사께서는 한국 외환위기의 전말과 이후의 구조조정 과정을 지켜봤다.이를 어떻게 평가하는가. 한국에 대한 IMF 지원은 정권교체와 맞물려 더욱 뚜렷하게 기억된다.정통성이 확고한 지도자였기에 金大中대통령이 새로운 아젠다를 세우고 빅딜 등 경제개혁을 추진하는 데 한결 자유로울 수 있었으리라 생각된다.전반적으로 한국은 한고비를 넘었으며 앞으로 중국 위안화 절하 등 외부적 악재만 없다면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金大中대통령의 대북정책에 대한 의견은. 전통적으로 정치적문제를 해결하는 데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브라질 정부는 金대통령의 ‘햇볕정책’을 전적으로 지지한다. ▒앞으로 한국과 브라질 두 나라간 협력관계를 어떻게 전망하는지. 지난 59년 라틴아메리카 국가로는 처음으로 한국과 수교한 이래 브라질은줄곧 한국의 가장 중요한 교역 파트너의 하나였다. 97년 양국간 교역량은 30억달러에 이르렀다.그러던 것이 IMF사태를 맞으며 특히 한국쪽에서 수입이급감했다.브라질에는 삼성 현대 LG 포철 등 한국 대기업이 거의 진출해 있다.경제위기가 수습되고 나면 발전 전망은 매우 밝다.브라질은 한국에 인구 1억6,000만명의 매력적인 시장을 제공하고 대신 한국은 첨단산업 노하우를 브라질에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 휴대폰 1년간 품질보증…소비자 피해보상 촉진

    앞으로 휴대폰은 1년간 품질보증을 받을 수 있으며 자동차보증 수리기간도2만㎞에서 4만㎞로 늘어난다. 또 1만원권 이상 상품권으로 액면가의 60% 이상을 구입했으면 잔액을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재정경제부는 11일 소비자거래개선전문위원회를 열고 재경부가 마련한 소비자피해보상규정 개정안을 이같이 심의했다.개정안은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3월중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에 상정,시행된다. 개정안은 최근 보급이 확산된 휴대폰을 피해보상규정에 추가,품질보증기간을 1년,부품보유기간을 5년으로 했으며 자동차에 관한 규정도 강화,원동기나 동력전달장치가 불량일 때도 보상해주도록 했다.지금까지는 조향장치나 제동장치에 결함이 있을 경우에만 교환 또는 환급이 가능했다. 또 97년 4월 개정된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에 따라 피해보상 규정에도 품질보증기간을 2년,4만㎞로 연장하게 했다.상품권법 폐지에 따른 피해보상 규정도 보완,1만원권 미만은 80%,1만원권 이상은 60% 이상을 살 경우 잔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는 규정을 넣도록 했다. 가전제품의경우에는 보증기간을 품목특성에 따라 조정,TV나 냉장고,VTR,세탁기,카메라,유무선 전화기 등은 현행 2년에서 1년으로 단축했고 다만 일부상품의 핵심부품에 대해 품질보증기간을 새로 설정,소비자를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李商一 bruce@
  • 경찰 자율근무 자리잡는다

    서울 경찰이 변하고 있다. 자율과 책임을 강조하는 李茂永 신임 서울경찰청장의 지침에 따라 서울 시내 일선 경찰서와 파출소의 근무 풍경이 크게 달라지고 있다. 정해진 시간에 기계적으로 일정 지역을 돌던 파출소 경찰관들의 순찰 관행이 사라지고 우범 지역의 자율 순찰이 자리를 잡아 가고 있다.교통·기초질서사범의 단속 실적 할당제가 폐지돼 무리한 단속으로 생기는 시민들과의 마찰도 줄고 있다.24시간 대기하며 경찰서에서 잠을 자던 경찰서장의 근무 관행도 바뀌었다.파출소마다 3부제를 전면 실시하는 등 근무 여건도 좋아졌다. 양천경찰서는 작은 것부터 고치자는 구호 아래 점심과 저녁식사 시간에도유치인의 면회를 허용하고 있다.정문에서 의경이 아닌 순경 이상 직원들이민원인들을 직접 안내한다.조사계 직원들이 순번제로 민원실에 직접 나가 고소·고발인들을 상담,즉석에서 절차를 안내하고 담당수사관을 통보해준다.일잘하는 직원들에게는 즉석에서 상을 준다. 동대문경찰서는 민원인의 편의를 위해 당직반의 근무교대 시간을 아침에서오후 5∼6시로 바꾸었다.‘멋쟁이상’도 신설했다.업무에 정통하고 직업정신이 투철하며 친절봉사에 앞장서는 직원을 매월 2명씩 뽑아 부인을 초대해 상을 준다. 방배경찰서는 교통단속실적제를 없앴다.가벼운 교통위반에 대해서는 ‘딱지’를 끊지 않고 지도 수준으로 끝낸다.형사과 당직 직원들은 넥타이에 양복차림으로 근무하며 욕설이나 난폭한 행동을 삼가도록 하고 있다. 성동경찰서는 간부들의 감독 순시를 3분의 1로 줄였다.형사들의 근무체제와인원을 합리적으로 조정했고 감찰의 역할도 적발 위주보다는 직원들의 어려움을 찾는 데 초점을 맞추도록 했다. 북부경찰서는 자율순찰제를 도입,지역의 실정을 잘 아는 형사가 취약 지역을 스스로 순찰하고 있다. 李相虎 도봉경찰서장은 “사건을 만들어서라도 건수를 채워야 하는 등의 악습은 봉사는 고사하고 사명감마저 상실케한다”면서 “자율적이되 책임지고업무를 수행토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洪淳瑗 동부경찰서장은 “비효율적이고 수동적인 태도에서 벗어나 진실로시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경찰이 되겠다”고다짐했다. 하지만 무분별한 자율은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책임이 따르지 않는 자율은 근무기강이 해이해지는 결과를 부를 수도 있다는 충고다.
  • 李茂永서울경찰청장 간담회 요약

    李茂永 서울경찰청장이 지난달 16일 일선 경찰서장들과의 간담회에서 강조한 내용들을 간추린다. 누가 시켜서 하는 것보다는 스스로 느껴서 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경찰의 개혁은 자율 창의 책임 세가지로 요약된다.상하간에 신뢰관계가 중요하다. 경찰종합학교 교장으로 있을 때 여론 조사를 해봤더니 경찰의 80%가 인사에 대해 불만을 갖고 있었다.실적 따로,능력 따로,보상 따로라는 얘기다. 파출소 근무 시간이 12시간을 넘는데 어떻게 친절하게 봉사할 수 있겠는가.우리들 책임이다.할 일을 하고 안할 일을 안하도록 연구해야 한다.그것이 제2의 건국이다.순찰함에 사인을 하기 위해 도는 순찰은 고쳐야 한다.직원들이 자율적으로 뛸수 있는 방안을 연구해야 한다. 파출소장이 할 일이 너무 많다.이런 규제는 전부 철폐해야 한다.전부 뒤집어 새로 연구해야 한다. 경찰서장도 자율적으로 일해야 한다.의경이 하루에 20건씩 딱지를 떼는데자기 것만이 아니고 고참 것까지 떼 줘야 한다.법집행은 기계가 아니다.가족이 함께 탔으면 보내줘야 하고 친절하게 타이를 수 있는 인정도 있어야 한다.이것을 고쳐야 한다.국민생활과 경찰관의 신뢰관계가 직결되는 문제다. 부탁하고 ‘빽’ 쓰면 고소인이 피고소인으로 뒤바뀌어 버리고 해서 (국민들이) 경찰을 믿지 않는다.형사들을 3D직종으로 만들어 놓고는 신창원을 잡지 못한다.일은 하지 않고 뒤에서 말이나 하고 냉소하는 사람들이 감찰 대상이다.절대사소한 과오로 불이익을 주면 안된다. 기동대 요원들도 우리 아들이고 우리 경찰요원이다.쉴 때 확실하게 쉬게 해주고 대기할 때 대기하고 근무할 때 근무하는 완전한 교대근무를 시켜야 한다. 요즘 기동대원들은 신세대들이다.이들이 서장,과장,상급자들에 대한 불만이많다.이들의 불평 불만에 대해서도 검토해야 한다. 내부 관리기능을 보면 보고서가 엄청나게 많다.보고서를 다 읽으면 삼국지를 세 번 읽어야 할 분량이다.이래서는 아무일도 못한다.사람이 생각을 하고판단을 해야 하지 않나. 또 일선 서장들도 정상적으로 출퇴근하라.무작정 경찰서에서 자면 인력이 소모될 뿐이다.당직 상황실 체제를 강화해놓고 언제든지전화만 하게 하라.통신으로도 충분히 지휘가 된다.나도 83년에시경 경무계장할 때 72시간 동안 잠을 못자고 다녔다.책상에서 꾸벅 졸다가괴성을 지르기도 했다.이렇게 되면 경찰조직에 애정이 생기겠나. 앞으로는 자율 창의 책임이 필요하다.명령 강제 감시 지령형 체제는 안된다.민생치안이 잘 될 때 우리가 제대로 서는 것이다.앞으로 2∼3년 안에 능력과 보상이 완전히 일치되도록 하겠다. 순찰함을 확인해 순찰을 돌지 않았다고 처벌해서는 안된다.순찰은 빼먹을수도 있다.다른 범죄꾼을 잡으러 가거나 다른 사람을 안내해 주느라 그럴 수도 있다.감찰은 누구의 흠을 잡는 것이 아니라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평가담당관이 돼야 한다. 자율적으로 창의력을 갖지 않으면 안된다.효율성 생산성 경쟁력 있는 경찰,투명성 있는 경찰이 돼야 한다.서울 인구는 1,038만명이다.뉴욕,런던, 파리보다 많다.그런데 소프트웨어가 안돼 있다.일선 서장들이 자율적으로 뛰어야한다.좋은 대안을 자율적으로 만들어 달라. 서장실에서 자지 말고 출퇴근하면서 다른 지역도 보고 외부인 이야기도 들어야 한다.서장들이 국민과 눈높이 수준을 맞추어야 한다.사무실에서 사회로돌아와야 한다. 이것이 우리 경찰의 개혁방향이다.
  • 세모네모-공무원에 韓方자원봉사

    정부 세종로청사 2층에는 한방진료실이 있다.진맥을 하고,침을 놓거나 간단한 약은 직접 지어준다.여기서 건강상담을 하거나 치료를 받아도 진료비는받지 않는다.그러나 이 진료실이 한 젊은 한의사의 자원봉사로 운영되고 있다는 사실은 치료를 받은 사람들도 상당수가 알지 못한다. 주인공은 朴載庠씨(37·보인당한의원)다.그가 자원봉사를 시작한 것은 지난96년 4월.이후 매주 목요일 오전 진료실의 문을 열어놓고 있다. 이 곳을 찾는 사람은 매주 20∼30명 정도.구조조정 바람이 몰아치기 이전에는 30∼40명이 찾았으나 최근에는 줄었다.건강이 좋지 않아 자주 자리를 비운다는 인상을 주는 것을 꺼린다.늘어난 스트레스를 반영하듯 최근에는 신경성 소화불량환자도 늘었다. 그가 자원봉사를 시작한 것은 당시 총무처 총무과장이던 형 載宅씨(국방대학원 연수중)의 권유가 작용했다.형은 “하위직 공무원은 병원갈 시간도 없다”고 은근히 ‘압력’을 가했다. 그러나 진료실을 마련하는 일부터 쉽지 않았다.처음에는 지하 체력단련실이나 당직실을 전전했다.전용공간이 마련되자 그는 1,000여만원의 자비를 들여 각종 진료기구를 들여놓았다. 朴씨는 적어도 정부청사에는 상주의사가 있어야 한다고 조심스럽게 충고한다.후송체제를 갖추는 것으로는 충분치 않다는 것이다.실제로 그는 얼마 전호흡이 멎은 청사경비 의경을 되살리기도 했다.이같은 상황은 청사를 방문한 국빈에게도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다.현재 세종로청사에는 예산지원을 받는양의사와 치과의사가 있지만 상주하지는 않는다. 한의사였던 선친의 대를 잇고 있는 朴씨는 일요일 오후에는 경기도 일산에있는 홀트장애인복지관에서 자원봉사를 한다.그는 자원봉사를 하는 보람은 “나의 도움을 받은 사람들이 다른 이들에게더 많은 봉사를 하리라고 기대하는 것”이라며 웃었다.
  • 빅딜지연 유·무형 손실 수兆원

    빅딜의 지연여파가 산업현장 곳곳에 심각한 타격을 초래하고 있다.반도체와 자동차,전자 등 해당 산업들이 모두 다른 산업과 연관효과가 큰 것들이어서 피해는 영세한 협력업체로까지 광범위하게 확대되고 있다. 대우전자는 지난 4일 파업 13일 만에 다시 조업에 나섰지만 ‘합의 없는 잠정복귀’여서 정상 가동이 지연되고 있다.LG반도체 노사가 위로금 지급문제를 타결지었지만 지난달 24일 파업 이후 청주·구미 생산라인의 완전 중단에 따른 후유증은 여전하다. 삼성자동차도 지난해 12월7일 이후 공장가동이 중단됐다.7일 현재까지 업체들의 매출손실은 LG반도체 1,500억원,대우전자 2,000억원,삼성차 1,500억원등 5,000억여원으로 집계됐다.하지만 협력업체 피해와 해외거래선 상실 등유·무형 피해를 모두 합하면 수조원에 이를 것이란 게 재계의 추산이다.▒부도위기로 치닫는 협력업체들 반도체 재료인 웨이퍼 생산 전문업체인 LG실트론의 매출이 70% 이상 줄어드는 등 LG반도체에 원자재 및 중간자재를 공급하는 대부분 협력회사의 매출이 30∼70% 가량 줄었다.LG전자 LG정보통신 LG-LCD도 LG반도체로부터 비메모리 제품을 공급받지 못해 TV VCR 에어컨 휴대폰 등 생산에 막대한 차질을 빚고 있다. 삼성차는 1차 96곳 등 전체 2,319곳의 협력업체 가운데 절반 이상이 도산의 위기에 놓여있다.특히 삼성차에만 단독으로 부품을 대는 1차 업체 23곳은물건을 댈 곳이 전혀 없어 7,000억원이 투자된 설비가 완전 스톱상태다.대우전자의 경우,1,036개 협력업체 가운데 2곳이 부도났고 10여곳이 조업을 중단하고 있다.▒매출 및 수출 차질과 해외협력선 이탈 IBM 휴렛팩커드 컴팩 히타치 델컴퓨터 모토로라 등 LG반도체에서 공급받던 완제품 회사들이 주장하는 매출 손실을 합하면 3억달러 수준이다.이들은 파업 장기화에 대비,일본 대만 등으로발길을 돌릴 태세다.삼성차가 엄청난 자금을 투자해 뚫어놓은 홍콩 중국 중남미 등 15개국의 수출거점은 사실상 없어진 상태다.계약 파기에 따른 현지딜러들의 불만으로 국가신인도도 떨어지고 있다. 전체 생산량의 90%인 연간 4조원 어치를 수출하고 있는 대우전자는 외국인바이어들을모두 잃어버릴 위기다.▒노사불안 증폭 사측과 노측의 대립이 첨예한 마찰음을 내고 있다.명예퇴직금 고용보장 위로금을 둘러싼 양쪽의 알력이 한국노총,민주노총 등의 대규모 실력행사와 맞물릴 경우,엄청난 폭발력을 보일 전망이다.삼성차 직원들은 ‘선인수,후정산’이란 타결방안이 나오자 연일 격렬한 시위를 벌이고 있다.“삼성차 및 협력업체의 노동자 생존권 보장없이 무조건인수하는 것은 재벌만 살리고 노동자를 죽이는 행위”라고 반발한다.또한 삼성차 협력업체들도 전체 직원 11만8,500여명 가운데 상당 수를 정리한다는방침이어서 사태가 더욱 악화될 조짐이다. 이밖에 소비자들의 불편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특히 삼성차와 대우전자의경우 고객 애프터서비스가 생명이지만 잇따른 파업과 파행적인 근무로 서비스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업체들은 “당장의 직접 손실도 문제지만 이같은 신용도 하락이 장기적으로 회사의 경쟁력을 크게 떨어뜨릴 것”이라고우려한다.金煥龍 金泰均 dragonk@
  • 기고-“구조조정 늦추면 모두가 敗者된다”

    기대반(半),우려반(半)….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한국에 대한 외국의 시각이다.해외의경제전문가들은 외환위기를 빨리 극복한 한국에 대해 국제통화기금(IMF)우등생이니 하면서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그러나 한국이 과연 구조개혁을 완성시켜 경제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까하는 데 대해서는 비판적 시각도 적지 않다.이들은 한국정부,특히 대통령의 경제개혁에 대한 강력한 의지와 지도력은 높이 평가한다.반면 최근들어 외국TV에 자주 비치는 ‘서 있는 공장’,60개월치의 위로금을 요구하는근로자들,지역정서와 맞물려 벌어지는 시위장면을 보면서 “과연 한국에서시장경제원리에 따른 구조조정이 이루어질 수 있겠는가”하는 의구심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기업부문 개혁의 핵심인 사업구조조정이 당초 기대와 달리 늦어지면서 이미 상당한 피해가 나타나고 있다.기업의 국제경쟁력을 높이자고 추진한 것이오히려 해당기업의 가치를 떨어뜨리고 있고 경제회복의 관건인 노사관계의안정마저 해치고 있다. 근로자들의 파업과 직장이탈로 전자·반도체·자동차 부문에서만도 이미 2,600억원의 생산차질과 4억2,000만달러의 수출차질이 발생했다.대외 신인도가 떨어지면서 해외 주요거래선이 경쟁국으로 이탈하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또 수많은 중소 협력업체들은 해당기업이 겪는 이상의 고통을 겪고 있고지역경제도 이미 큰 타격을 받고 있다.이러한 상태가 지속되면 ‘기대반,우려반’이던 해외의 시각은 ‘확실한 비관’으로 반전될 것이다. 사업구조조정은 다가오는 21세기에 대비해 우리기업의 전문성과 경쟁력을배가시킬 수 있도록 새로운 구도를 짜는 과정이다.이 과정에서 모든 이해관계집단은 상당한 고통을 감내할 수밖에 없다.만의 하나 이 과정을 통해 오히려 자기의 실리를 확보하거나 요구를 관철시키는 기회로 활용코자 하는 집단이 있어서는 안될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은 것같다.해당기업들은 조금이라도 유리한 입장에 서고자 시간을 끄는가 하면,근로자들은 상식수준 이상의 보상을 요구하면서 구조조정을 지연시키고 있다.어느 나라에서나 대기업에는 경제력에 걸맞은사회적 책무가 요구된다.사업구조조정과 같이 사회적 파급영향이 엄청난 사안에 대해서는 빨리 마무리해 부정적 효과를 최소화해야 할 사회적 책무가대기업에게 요구된다. 시간이 없다.구조조정이 더 이상 늦춰진다면 모두가 패자(敗者)가 될 뿐이다.
  • 지역순회 경제설명회

    오는 4일부터 李揆成 재정경제부장관을 비롯한 경제부처 장관들이 지방에내려가 지역감정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설명회를 갖는다.이번 설명회에서 장관들은 각 시·도의 지역 유지와 상공인 150여명을 초청해 지방의경제현안과 애로사항을 듣는다. 李재경장관은 4일 경북도청과 대구시청을 방문하며 5일에는 부산시청을 찾아간다.또 鄭국무조정실장도 이날 경남도청을 방문한다. 8일에는 李起浩 노동부장관이 울산시청,田允喆 공정거래위원장이 인천시청,朴泰榮 산업자원부장관이 전남도청과 광주시청,陳稔 기획예산위원장이 전북도청을 찾아간다.9일에는 金成勳 농림부장관이 경기도청,李廷武 건교부장관이 강원도청,金善吉 해양수산부장관이 충북도청,崔在旭 환경부장관이 제주도청을 방문한다.李商一 bruce@
  • 쇠고기분쟁 WTO 제소

    한·미간 쇠고기 분쟁이 마침내 세계무역기구(WTO)로 비화했다.미국의 WTO제소는 특히 슈퍼301조 부활과 맞물려 미국의 파상적인 무역공세를 예고하는 것으로,올해 한·미 통상관계에 심각한 마찰이 우려된다. 미국의 이번 조치는 지난달 말 워싱턴에서 가진 99년도 쇠고기수입쿼터 협상이 결렬된 데 따른 것으로 미국은 ▒수입육 판매점제 ▒쇠고기 수입관세▒수입업체 제한 ▒한우산업 보조금 한도초과 등 4개항을 제소했다. 수입육 판매점제도와 관련,미국은 수입육 차별조치라며 폐지를 요구하고 있다.이에 우리 정부는 수입육이 한우로 둔갑,판매되는 데 따른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한 조치라고 맞서고 있다.쇠고기 수입관세(99년 42%)에 대해서도 미국은 20%로 내릴 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우리는 “WTO협정을 맺을 때 합의된사항”이라며 거부하고 있다. 미국은 또 “수입업체를 축산물유통사업단과 9개 수입업체로 한정한 것 역시 수입제한조치”라고 주장한다.그러나 우리측은 “쇠고기는 2000년까지 수입제한품목으로,일정기준에 따라 수입업체를 선정할 수있다”고 반박한다. 미국의 제소로 한·미 쇠고기 분쟁은 앞으로 WTO에서 대략 2년 정도 힘겨루기를 벌이게 됐다.WTO가 분쟁해결기구(DSB)를 구성해 심의한 뒤 중간보고서에 이어 당사국 상소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보고서를 채택하게 된다.최악의경우 분쟁에서 져 WTO의 권고안을 이행하더라도 그 시점은 빨라야 2001년 1월이 될 전망이다.이 시점은 우리가 쇠고기시장을 전면 개방하게 돼 있는 2001년 1월과 일치한다. 이런 이유로 우리 정부는 WTO제소가 ‘불감청 고소원(不敢請 固所願)’이라는 판단이다.미국의 무리한 요구를 수용하느니,WTO의 무대로 옮겨 현 체제를 유지하면서 제3자의 중재로 대응하는 것이 낫다는 생각이다.陳璟鎬 kyoungho@
  • 산자부 입장-통상진흥활동 혼선 없애야

    새정부 출범 이후 지난 1년간의 통상정책에 대해 산업자원부는 크게 세가지 문제점을 꼽는다.대외통상교섭기능의 혼선과 통상진흥활동을 둘러싼 부처간 혼란,열악한 대외통상 여건 등이다. 먼저 재정경제부,통상교섭본부,산업자원부 등으로 흩어져 있는 통상진흥기능의 혼선에 대해 산자부의 불만이 많다.통상교섭본부가 대외협상에 그치질않고 자꾸 통상진흥활동에 간여하는 것이 불만이다.독자적으로 사절단이나교섭단을 보냄으로써 대외활동의 중복과 혼선을 빚는다는 주장이다. 한 관계자는 “세계 어느 나라도 통상진흥활동은 산업과 무역을 담당하는부처가 한다”며 “통상교섭기능을 떼어냈다면 통상진흥활동은 산자부가 전담토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다른 관계자는 “해외 상무관에 공문 하나를보낼 때도 외교통상부를 거쳐야 한다”며 “이래선 효과적이고 능동적인 통상외교를 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외국인 투자유치 활동에 있어서도 산자부는 재경부,통상본부와의 기능을 조정할 것을 주장한다.아예 외국인투자지원센터를 ‘투자유치청’으로 승격시켜 독립시키는 방안도 제기한다.투자유치에 필요한 법령 제정은 재경부가,실제투자유치활동은 산자부가,투자유치에 필요한 해외홍보는 외교통상부가 맡고 있어 효과적인 정책집행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주장이다.산자부는 이에 더해 통상외교의 첨병을 대폭 확대할 것을 주장한다.산자부는 “프랑스의경우 해외상무관이 1,000명을 넘지만 우리는 30여명이 고작”이라면서 “이래 가지고 무슨 통상외교가 되겠느냐”고 토로했다. 산자부는 통상교섭본부가 대외교섭활동을 총괄하되 철강 자동차 농산물 등개별품목별에 대한 대외협상은 소관부처가 주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친다.산자부 고위관계자는 “구체적 협상에 있어 통상교섭본부가 주무부처보다 해당품목의 사정을 더 잘 알 수는 없다”며 “품목별 협상에 있어서는 주무부처의 역할이 확대돼야 한다”고 말했다.陳璟鎬 kyoungho@
  • 증권사, 광고시장 ‘큰손’으로

    증권사들이 광고시장의 ‘큰손’으로 떠올랐다. 대형 증권사들은 지난해 구조조정 와중에서 자사의 안정성을 알리는 이미지 광고에 치중했다.지난해 말부터 증시가 살아나고 뮤추얼펀드와 수익증권의경쟁이 치열해지자 상품광고에 돈을 많이 쓰고 있다. 1일 증권·광고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 삼성 대우 LG 대신 동원 등 6개증권사는 광고비로 146억6,000만원을 썼다.97년 47억5,000만원의 3배에 해당하는 금액이다.증권사별로 동원 40억1,000만원,현대 39억3,000만원,삼성 20억6,000만원,대우 20억원,대신 14억3,000만원,LG 12억3,000만원 등이다. 올들어 1월 한달동안 광고비로 지출한 금액은 현대 20억원,LG 5억4,000만원,대우 4억원 등 총 39억3,000만원으로 97년 한해 광고비에 해당한다.이에 따라올 한해 주요 증권사의 광고비는 지난해의 2배가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 2차 정부조직 개편 어떻게-외교부 통상교섭본부 과제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는 올 초 ‘정부의 2차 조직개편^251의 핵심문제가운데 하나다. 통상교섭본부나 경제부처들 모두 통상교섭본부 설치 이후 대외통상교섭의창구가 단일화됐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다.경제부처와 외교부간의 주도권 다툼이 없어졌다는 것이다.예전에는 어느 부처가 대외협상을 주도할 것인가를놓고 정말 심각한 갈등이 빚어졌다.韓悳洙본부장은 작년 한·미 자동차협상타결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미국측 책임자와 핫라인을 열어놓은 채 본부장이 전권을 갖고 협상팀을 지휘한것이 빠르고 실속있는 타결이 가능했던 주요한 배경'이라고 자부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처럼 혁혁한 전과에도 불구하고 통상교섭본부의 빛을 바래게 하는 요인이 도처에 존재한다.‘머리만 있고 손발이 없는 기형적인 조직^251이란 지적이 가장 먼저 다가온다.산자부가 재계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를,재경부는 금융업계를 끼고 있는 데 비해 통상교섭본부는 ‘실물기반' 이전혀 없는‘나홀로' 부처다.그러다보니 실물에 근거하지 못한 ‘탁상정책'이 나올 수 있고 손발이 부족해 정책의 집행능력이 떨어질 우려도 있다.따라서 통상진흥과 통상마찰 예방,투자유치란 통상교섭본부의 임무를 고려할때 비슷한 역할을 담당하는 공기업 KOTRA를 산자부 산하에서 떼어내 편입시켜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하지만 산자부의 반발이 만만치 않다. 작년 6월에는 金鍾泌총리 주재 회의에서 KOTRA 국내조직은 산자부,해외조직은 외교부 재외공관에서 관장하는 것으로 어중간한 ‘타협'을 보기는 했다. 이와함께 통상교섭본부의 대내외적 위상이 명확하지 못하다는 점도 태생적한계다.현재 본부장의 지위는 장관과 차관의 중간.이 때문에 국내에서는 대외경제정책회의에 참석하지 못하는 형편이다.안에서 이렇게 취급받으니 밖에서도 힘을 받기 어렵다.양자 통상장관 회담 때도 해당국이 다소 머뭇거리는측면이 있을 수 있다. 통상교섭본부장이 국내외적으로 통상의 총수가 되기 위해선 명실상부한 장관으로 격상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그래서 설득력이 있다.洪淳瑛외교부장관도 최근 ‘1부처 2장관제'를 들고 나왔지만 주위를 아무리 둘러봐도우군은 보이지 않는다.행자부와 경제부처,청와대 관계자까지 '우리 현실에 맞지 않는다'며 고개를 젓고 있는 실정이다.현재로서는 이번 정부 조직개편에서 외교부안이 반영되기 힘들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외교부내 통상과 정무가 ‘따로 노는' 어색함도 문제.차관이 정무만 담당하는 등 정무와 통상의 결재라인이 다르기 때문이다.정무조직이 본부장에게본부장이 장관에게 보고하기도 하지만 그냥 참고용일 뿐 의무는 아니다. 이러다 보니 부족하나마 통상교섭본부의 손발이 돼야 할 재외공관중 일부의경우,‘경제외교'란 절박한 외침이 메아리로 되돌아오는 실정이다.통상교섭 본부의 한 국장은 '투자유치 지시를 거듭해서 내리지만 재외공관중 10∼20%정도는 아직도 제대로 움직이지 않는다'고 토로한다.외교부의 구상대로 ‘차관도 본부장에게 보고하는' 결재라인의 통합이 필요한 사안. 재경부와 산자부에서 통상교섭본부로 옮겨온 50명 가운데 상당수는 재외공관 근무를 희망하고 있지만 ‘외교관' 신분이 아니어서 아직도 꿈일 뿐이다.'외교통상직'으로직렬통합이 이뤄져 통상직 공무원도 재외공관에 나갈 수있어야 ‘경제외교'가 강화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秋承鎬 chu@
  • 2차 정부조직 개편 어떻게-어느정도 진행됐나

    “집터를 파고 뼈대를 올린 상태로 현재 내부를 어떻게 꾸밀지를 논의중이다.”(陳념 기획예산위원장) “핵심 개편은 공무원이 아닌 국민을 위한 조직으로 바꾸는 데 있다.”(吳錫泓 경영진단위원장) “키(국내외 환경과 국민의 수요 변화)가 크면 옷을 바꿔 입어야 한다.”(趙昌鉉 한양대교수) 현재 추진중인 정부조직 2차 개편과 관련,추진 주체들이 하는 말에는 정부기능의 새로운 모습이 담겨 있다. 대통령 직속기구인 기획예산위원회가 ‘국민의 정부’ 들어 주도하는 2차정부조직 개편작업은 현재 부처별 경영진단 결과를 토대로 개선안을 마련하는 데 집중돼 있다. 정부내 조직 개편작업은 지난해 11월부터 올 2월까지 4개월간 진행된다.기획예산위는 민간 전문연구소와 컨설팅 회사로 9개 분야별 경영진단팀을 구성,이례적으로 41억5,000만원을 들여 각 부처와 지방자치단체,청 단위에 대한진단을 마쳤다.9개 분야는 ?걀倂낼횐? ?걋球奮旋? ?갚냅갯?화 ?갱英맏뮐? ?걋瑩ㅁ鳧? ?갱袁貪茱? ?갱英린A♣謎?(SOC) ?개窄꽂?경 ?걍峙堧旼? 등이다. 이같은 진단결과를취합,민관전문가 11명으로 구성된 경영진단위원회가 중간보고서를 만들었다.여기에는 이해관계자 분석,현행 기능에 대한 쟁점파악 및 평가,벤치마킹,해결방향 등이 담겨져 있다.경영진단위는 최근 이를 토대로 각 부처의 미션 및 핵심산출물을 제시했다. 다음달 26일까지는 정부기능 및 조직을 다시 짜고 새로운 기능에 따라 적정인력을 산출한다.또한 공무원 평가지표와 측정방법·고객헌장을 만든다.2월까지 최종보고서를 가다듬은 뒤 3월 공청회 등을 거쳐 정부안을 확정한다.상반기까지 국회에서 법령을 고쳐 하반기부터 새로운 정부조직을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정부조직 개편안의 내용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조직 통폐합과 기능 재조정,정원감축,조직문화 개선이 그것이다.?건旋ㅊ? 조직은 축소될 게 확실시된다.현행 17부 2처 4위원회 16청 1국에서 폐지되거나 축소·통폐합되는 부처가 상당수에 이를 전망이다.국내외 환경변화와 국민의 행정서비스 수요가 변화한 데 따른 것이다. 우선 기획예산위원회와 예산청이 합쳐져 대통령 직속 기획예산처로 되는게 굳어진 상태다.또한 공무원 임용과 채용,평가 및 관리를 종합해 맡을 인사위원회 설치도 필수적이다.재정경제부는 금융감독원을 금융감독위원회에 넘겨 재정부로 축소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산업자원부는 통상기능과 과학기술 정책기능 흡수 여하에 따라 조직이 재편될 전망이다.외교통상부의 이원화도 검토되고 있다.건설교통부와 해양수산부·농림부의 기능 재조정과 환경부·노동부의 확대필요성이 논의되고 있다.부처별 중복기능은 물론 건설 인허가,행정서비스 분야에 대한 수술이 불가피하다. 특히 공무원교육기관,전산직,연금기관 등을 민간에 운영을 위탁하는 등의경영기법을 대거 도입할 예정이다.?같篇タ? 정원 감축 행정자치부는 올해 공무원 총정원을 27만여명으로 정해더이상 늘리지 못하도록 했다.이 범위 안에서 지난해부터 내년까지 3년 동안 전체의 10.9%를 줄이는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다.그러나 이 수준이 공공부문의 평균 감축 수준인 25%에 크게 못미쳐 20%선까지는 감축하겠다는 방침이다.얼추 5만명을 헤아린다. 주된 감축분야는 규제가 대폭 완화되거나 기능을 상실한 조직,중복 과잉인력이 될 전망이다.?갸老좟?웨어 혁신작업 관료 조직 분위기 일신을 위한 것이다.공무원의 의식개혁을 위해 민간인과의 경쟁,성과평가제도를 도입하는 것이 요체다.연봉제,개방형 공무원제,인센티브제도,평가제도 도입 등이다. 3급 이상 국장급 고위공무원 자리의 30%를 민간인과의 공개경쟁을 통해 선발 임용함으로써 이들의 창의력과 전문성을 수혈한다는 계획이다.또한 이들의 직무평가 및 분석기법을 개발해 내년부터 성과급적 연봉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장·차관에 대한 성과급적 연봉제 방안도 함께 검토 중이다. 서기관급 이하 공무원에 대해서는 실적에 따라 기본급의 200%를 차등해성과금으로 주는 인센티브제도를 실시한다.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고객헌장’도 제정한다.
  • 콜롬비아 강진 500여명 사망

    ?맏린斫? AFP AP 외신종합?? 콜롬비아 서부 안데스 산맥 일대에서 25일 강력한 지진이 발생,500여명이 숨지고 1,000여명이 다쳤다. 콜롬비아 국립지진연구소는 이날 오후 1시 20분(한국시간 26일 오전 3시 20분) 수도 보고타에서 220㎞ 떨어진 서부 바예 델 카우카주(州) 지하 100㎞지점에서 리히터 규모 6의 강진이 50초간 지속됐다고 밝혔다. 이어 강력한 여진이 보고타 등 인근 5∼6개 지역에서 감지됐으며 보고타의경우 사무실과 아파트 건물이 15초 동안 흔들렸다. 특히 진앙 근처인 아르메니아,페레이라,칼라르카 등 3개 도시가 가장 피해가 커 킨디오주에서만 249명이 숨졌다. 현지의 한 라디오 방송은 최소 500명이 희생됐다고 보도했으며 지진으로 인해 몬테네그로 등 일부 리사랄다 지역이 두절돼 사망자 수가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라고 관리들은 전했다. 이번 지진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본 아르메니아시는 전체 인구가 85만명으로143명이 사망하고 500여명이 다쳤으며 수많은 건물들이 붕괴됐다.알바로 풀리도 아르메니아 시장은 “피해를 측정할 수 없다”고 말했으며 TV방송들은건물들이 무너진 시 인근 모습을 방영했다. 5만여명이 거주하는 칼라르카에서는 최소한 30명이 사망하고 250명이 다쳤으며 55만명이 거주하는 리사랄다주 주도 페레이라에서도 15명이 숨지고 180명이 다쳤다고 시 치안당국이 밝혔다. 안드레스 파스트레나 콜롬비아 대통령은 지진이 나자 유럽 방문계획을 일시 연기하고 헬리콥터편으로 피해현장 순시에 나섰으며 정부도 피해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한편 긴급의료팀을 급파했다. 현지 TV방송들은 참혹하게 무너진 건물 더미에 깔린 택시,시신 등의 모습과 경찰과 구조요원들이 시신을 트럭에 실어 나르는 장면을 방영했다.
  • 하나가 되어 더불어 살자-南北韓 실질적 관계개선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 일상생활 뿐만 아니라 남북관계에도 고스란히 적용할 수 있는 속담이다. 아무리 좋은 통일방안이라 할지라도 남북이 상호 수용할 수 없다면 큰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냉전적 대결논리가 지배하던 지난 시절에도 간헐적인 남북간 대화는 있었다.그럼에도 불구,상호간주장의 평행선으로 실질적인 관계개선으로는 이어지지 못했다. 따라서 21세기를 눈앞에 둔 현시점에서는 우리의 대북 정책도 과거와는 달라야 한다는지적이다.민간 통일운동 단체에 몸담고 있는 한 인사는 “남북관계도 서로가 먹기 곤란한 그릇에 담은 음식을 대접하는 ‘여우와 두루미의 우화’에서 벗어나야한다”고 주장했다. 남북간에 해결해야 할 과제는 크게 5가지로 구분된다.즉 이산가족문제 등인도적 문제,사회문화 분야 교류,남북경협,정치문제,군사문제 등이 그것이다. 문제는 남북당국간에 그 우선순위가 판이하다는 점이다.이를테면 남측은 이산가족 문제를 가장 손쉬운 과제로 생각한다. 그러나 체제동요에 대한 우려 때문에 북한으로선 이를 가장 접근하기 어려운 문제로 여긴다.북측은 연방제 통일,주한미군 철수 등 정치·군사적 주장을 최우선시 해왔다.이로 인해 남북관계는 제자리걸음을 면치 못했던 것이다. 따라서 남북 모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남북경협 같은 데서 출발해야 한다는 시각이다.경협을 북한에 대한 일방적 시혜라고만 여길 필요는 없다는지적이다.姜正模교수(경희대)는 “북한의 경제난을 해소하고,동시에 남한의경제활성화도 추구한다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렴하고 풍부한 북한인력을 활용하기 위한 경공업분야의 대북 직·간접투자를 늘리는 방안도 그하나다.남북 합작으로 동남아와 중국에 빼앗긴 경쟁력을 되찾기 위해서다. 전문가들은 상호 경제적 의존도가 높아지면 다른 과제에 대한 해결책도 의외로 쉽게 풀릴 것으로 본다.“민간접촉을 꾸준히 증가시키면서 당국자간 접촉의 실마리를 찾아야 한다”(삼성경제연구소 金鍊鐵 수석연구원)는 정책제언도 이같은 맥락에서 이해된다. 이를 위해선 일회성 지원보다는 연속적 다단계 접촉이 바람직하다는 주장이다.예컨대북한이 유엔개발계획(UNDP)에 호소한 비료공장 현대화 계획을 정부 차원에서 지원하면서 현지조사-상호방문 등으로 교류협력의 외연을 넓혀나가는 방식이다. 그렇게 해서 신뢰가 축적되면 남북 당국간의 모종의 빅딜도 가능하지 않겠나 하는 것이 우리측의 기대다.즉 이산가족 문제와 경제지원 문제를 함께 테이블에 올려놓고 협상을 벌인다는 얘기다. 올들어 북한당국의 움직임에서도 몇가지 희망적 징후가 보이고 있다.북측의 올 신년 공동사설에서 ‘먹는 문제 해결’을 당면 과제로 제시한 사실이 대표적이다. 특히 북측은 올들어 적십자 등 민간 경로를 통해 간접적 SOS를 보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북한측이 ‘절실히’ 요구하고 있는 품목은 비료와 농약,농업용 비닐막에서부터 씨감자 등 종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북한의 식량난 해결은 농업구조 개선을 전제로 하며,이는 남한의 지원없이는 불가능한 일이기도 하다.물론 북한 인민의 인센티브제 도입 등 생산양식의 변경은 북한당국이 선택해야 할 몫이다. 그러나 우리측은 비료,농약 등 농자재의 지원과정에서 당국간 대화의 실마리를 찾을 계획이다.한 농업 전문가는 “식량 무상지원은 북한의 농업생산기반 및 자구노력을 저해할 우려도 있으므로 비료 등 영농자재 지원 쪽으로 방향을 잡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다수 통일전문가들은 통일방안도 종래의 구호성에서 탈피,실사구시적으로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한다.그런 면에서 상호 필요로 하는 분야에서부터 교류협력을 확대하는 것이야말로 통일의 첩경이라고 간주한다. 남북관계가 군사력 중심의 대립·갈등으로부터 경제력 중심의 협력·의존구도로 전환되면 통일도 성큼 우리 곁으로 다가올 것이라는 믿음이다.독일 통일의 과정에서도 그러한 교훈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 ‘99자치행정 핫이슈-비리척결(上)

    새해 벽두인 요즘 서울시는 비상이 걸렸다. 지난해 온국민을 떠들썩하게 했던 ‘200억대 6급주사’ 사건의 악몽이 채가시기도 전에 국장급들이 수뢰혐의로 줄줄이 구속되는 등 직원들의 비리사건이 잇따라 불거져나오고 있기 때문이다.지난해 말 민생관련 5대 분야 4,000여명을 전보인사하는 등 서울시가 고질적 비리의 연결고리를 차단하기 위해단행하고 있는 각종 처방들이 약효를 내기도 전에 위기를 맞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10월 중순부터 산하 모든 기관을 대상으로 두달간 일제사정을 벌여 중하위 비리공직자 437명을 적발,이가운데 261명을 구속 기소하고176명을 불구속 기소한 바 있다. 적발된 공무원을 지방자치단체별로 보면 서울이 46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44명,충남 34명,부산 24명,인천 23명 등의 순이었다. 유형별로는 뇌물수수가 전체의 71.4%인 312명으로 가장 많았다.이들이 수수한 뇌물 총액은 34억8,455만원으로 한사람당 한 차례 평균 148원씩 7.5회에걸쳐 1,117만원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서울 관악구청 7급 공무원의 경우 95년 1월부터 올 3월까지 305차례에 걸쳐 2,000여만원을,이 구청의 또다른 7급 직원은 95년 1월부터 97년 1월까지 291차례에 1,700여만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일선 행정관청 공무원들의 부정부패가 어느 정도인지를 단적으로 보여줬다. 부정부패는 하위직으로 갈수록 심했다.임명직 481명중 5급 이하 중하위직이 87%인 380명에 달했으며 6급 95명,7급 93명,8급 94명 등 직급의 높낮이에관계없이 비리가 저질러졌다. 이와는 별도로 지난해 광역·기초 자치단체에서 자체감사나 정부기관 감사를 통해 각종 비리행위로 징계조치를 받은 공직자는 모두 2,021명에 달했다..이는 지난해 광역자치단체에서 구조조정으로 감축한 인원의 30%에 이르는수치다. 시도별로 징계조치를 받은 공직자 수를 보면 경기지역이 40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 341명,경남 169명,부산 150명,전남 149명,강원 148명 등 순이었다. 이어 충남 146명,전북 145명,충북 112명 등이 징계를 받았다. 이들의 징계수위를 구분해보면 307명이 파면,해임,정직 등의 중징계를 받았고 1,714명은 감봉,견책 등의경징계를 받았다. 징계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경고,주의,훈계를 받은 공무원들의 수 역시 징계받은 사람들의 2배 이상 됐다. 특히 유형별 비리를 분석해보면 금품수수,공금횡령,공금유용이 전체 비리건수의 11%인 220명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는 대부분 지역에서 계약과 회계분야의 비리는 감소한 반면 건설·건축·농특산업·인사·환경위생 분야에서의 부정행위가 크게 늘어 눈길을끈다. 역대 어느 정권을 막론하고 공직사회의 부정부패 추방을 제1의 화두로 삼지 않은 경우가 없었다.민선 지방자치가 시작된 이후에는 각 자치단체들이 일선 대민행정에서의 비리 척결을 강조하며 제도개선과 감사활동 강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온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공직사회의 비리는 끊임없이 터져나왔고 국민들의 공직사회에 대한불신의 골 역시 심화되고 있다.국민들은 지금도 정부와 지방자치들이 펼치고 있는 공직 물맑기운동의 효과를 그다지 믿지 않는다.구호와 다짐은 요란하지만 현실은 실천적 의지를 의심하기에 충분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공직사회를 휘몰아친 구조조정에서 과거 각종 비리로 징계를 받은공직자들이 대부분 건재하게 살아남은 사실이 이를 대표적으로 반증한다. 오는 2월 말쯤부터는 공직사회에 다시 한 번 구조조정의 태풍이 몰아칠 것이다.국민들은 그 결과를 견주어 공직사회의 비리 척결의지를 다시금 판단할것이다.
  • 낙동강 수질개선 현안

    낙동강은 현재 생화학적산소요구량(BOD) 기준으로 3급수(3∼6ppm) 또는 4급수(6∼8ppm)의 나쁜 수질을 나타내고 있다.환경부는 앞으로 늘 2급수(1∼3ppm)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낙동강은 ▒수변구역 및 보안림 지정 ▒오염물질 배출 총량제 ▒물 이용 부담금 부과 등을 골자로 하는 팔당대책을 그대로 적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부산 마산 등 하류지역 주민들은 수변구역과 보안림 지정 및 오염물질 배출 총량제 실시에는 찬성하고 있다.이같은 규제가 상류지역을 겨냥한 것이기때문이다.그러나 물 이용 부담금을 물리는 데는 반대하고 있다.지금도 상류지역에서 오염시킨 썩은 물을 먹고 있는데 그 물을 깨끗하게 하는 돈을 왜부담해야 하느냐는 것이다. 낙동강은 또 한강과 지역사정이나 여건이 많이 다르다.팔당호는 바로 옆의경치가 좋아 러브호텔과 음식점이 들어섰다.건물 신축을 금지하는 것은 팔당호를 직접 오염시키는 업소가 늘어나는 것을 억제하는 데 효과적이다.그러나 낙동강은 팔당호 주변처럼 풍광이 수려하지 못하고 여관이나 음식점이 들어설 만한 곳이 많지 않다.수변구역을 지정해 오염원이 들어서지 못하게 해도수질 개선에 별 도움이 안된다. ‘낙동강 700리’라는 말이 있듯이 다른 강에 비해 유역이 넓고 상·중·하류지역의 지형조건이 판이하게 다르다.상류는 산악지역이고 대구 구미 등 중류는 인구·산업 밀집지역이다.하류인 부산 마산 창원은 중류보다 그 밀도가 더 높다.따라서 대책을 세우기가 팔당호에 비해 어렵다. 부산 마산 창원 등 하류지역의 도시들은 생활용수를 전량 낙동강에 의존하고 있다.상류에서 흘러오면서 인구와 산업이 밀집한 중류가 쏟아낸 생활하수와 공장폐수가 섞인 물을 식수원으로 사용한다.상류로부터 직접 물을 끌어오거나 식수 전용댐에서 물을 공급받는 곳에 비해 식수 공급여건이 굉장히 불리하다.또 갈수기에 오염사고가 겹치면 급수를 전면 중단해야 한다. 환경부는 낙동강 대책이 팔당대책에서 경험한 것처럼 자칫 잘못하면 상·하류지역간 갈등을 오히려 증폭시킬 수 있다고 보고 있다.현재 하류지역은 수질 오염이 상류지역의 도시 및 공업단지 때문이라고 주장하고,상류지역은 수질 개선에 엄청난 투자를 했는데도 하류지역에서 불평한다고 반박하고 있다.이같은 갈등과 대립의 구도를 화합과 협력의 구도로 바꿀 수 있는 안을 내놓아야 한다는 데 환경부의 고민이 있다.
  • 체육계 새해설계-오영우 한국마사회장

    “올해는 경마가 전국화 지방화 대중화하는 원년이 될 것입니다.아울러 건전한 경마문화가 뿌리내리도록 해 경마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사라지도록 하겠습니다.”오영우 한국마사회장은 상반기중의 광주-대전권 장외매장 건설과 문화재 발굴 및 부지선정 문제로 아직 타결되지 못한 경주 및 부산-경남지역의 지방경마장 개설을 통해 경마의 전국화 지방화 대중화를 이루겠다고 올계획을 밝혔다. 오회장은 또 “내륙지방에 경주마 생산을 위한 육성목장을 세워 국산마의경주능력을 향상시키고 경주마의 안정적 자급자족을 이루겠다”고 말한다.마사회는 2005년 국산마 자급자족률 75%를 목표로 하고 있다.이렇게 되면 외국산마 수입비용이 한해 500억원 이상 절감된다.지난해 국산마의 혈통서가 국제적으로 공인됨에 따라 적극 추진중인 외국과의 경마교류를 위해서도 국산마 개량은 필수적이다. 국산마 개량에는 먼저 많은 투자가 필요하지만 오회장은 “국산마 개량을통해 (엄청난)부가가치를 생산해낼 수 있다”면서 “육성목장이 확대되고 국산마 자급이 늘어나면국산마가 외국산마와 대등한 경주를 펼치는 날도 요원치 만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회장은 “경마팬들이 적은 돈으로 경마를 즐기는 경향이 뚜렷해졌다”고분석한다.1만원 이하씩 돈을 거는 사람이 전체의 67%에 달한 반면 일확천금을 노린 고액베팅이 현저히 줄어 건전경마가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는 것. 그는 경마란 즐기면서 스트레스를 푸는 것이라고 강조한다.마권을 사는 것은 이를 위해 약간의 경비를 들이는 것이라는 게 그의 주장.대신 질서있고깨끗하며 공중도덕이 살아 있는 건전한 경마문화와 쾌적한 환경 속에서 경마를 관람,고객들이 만족을 느낄 수 있도록 시설 확충 등의 노력도 계속할 것이라고 다짐했다.그러다 보면 경마에 대한 국민들의 부정적 인식도 바꿀 수있다는 것이다. 오회장은 경마는 무엇보다도 재미있고 박진감 넘쳐야 한다고 강조한다.말들간 우열차를 줄이는데는 오랜 동안 많은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우선 핸디캡중량 단계를 늘리는 등 여러 제도들을 보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부정경마를 뿌리뽑는 것과 관련,오회장은 “과거 부정이 있었음은 사실이지만 지금 경마에서 부정은 없다”고 말해 지난해 취임 이후 기수들의 자정선언 및 기수협회 독립 등 부정척결 노력이 상당한 결실을 얻었다는 자부심을 드러냈다.예컨대 지난 12월 7,000배가 넘는 고액배당이 나왔을 때 재심 결과 순위가 바뀌었는데도 경마팬들이 전혀 항의하지 않았던 것은 그만큼마사회의 결정을 수긍하고 신뢰를 보내는 증거라는 것. 오회장은 끝으로 마사회가 축산발전기금이나 농어촌청소년장학기금같은 특별적립금을 출연,이익금의 80%를 사회에 환원해 공익에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경마공원내 서비스시설의 확충 등을 통해 다양한 계층의 국민들이경마공원을 찾도록 해 마사회가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기업으로 태어나도록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 ■尹대법원장 사법연수원 수료식 치사 요지

    尹관 대법원장은 12일 제28기 사법연수원 수료식에서 “최근 법조계에 대한 불신을 겸허한 자세로 받아들이고 어떠한 직역으로 진출하더라도 초심을 잃지 않는 ‘전문가로서의 법조인’으로 거듭 태어나 달라”고 당부했다.尹대법원장의 치사내용을 간추린다. 민주사회에서 법조인의 위상은 국민의 신뢰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법조인이 단순한 법률기술자 내지 법률상인으로 전락해버린다면 법조에 대한 국민의존경심을 기대하기란 어려울 것이다. 법조인은 영리를 추구하는 여타의 직역과 달리,사회정의의 실현과 인권의보호라는 고도의 공익적 사명을 띠고 있다.국가가 법조 양성과정에 상당한규모의 예산을 투입하는 것은,바로 법조인이 공익에 봉사해야 할 책무를 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요즈음 우리 사회가 법조인에 대해 갖고 있는 시각과 인식은 그리 긍정적이지 못하다.우리 법조는 겸허한 자세로 자신을 성찰하면서 과연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국민의 불만요인은 무엇인지를 냉철하게 점검할 필요가 있다. 앞으로 해야 할 일은 법률가로서의경륜을 쌓아가면서,초심을 잃지 않고 깨끗한 처신과 품위를 유지하는 것이다.그리고 언제나 따뜻한 마음으로,억울하고 약한 사람의 편에 서서 그들을 위해 봉사해야 한다. 외환위기가 촉발한 경제적 어려움을 타개하는 데도 법조인의 관심과 노력이 어느 분야 못지 않게 필요하다.또 미래의 환경과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려면 종전의 관행이나 전통에 얽매이지 말고,전향적 자세로 새로운 법조문화와 제도를 구축하는 데 지혜를 모아야 한다.
  • 조약돌…음주단속에 하수구로 줄행랑 수색소동

    ●30대 회사원이 음주운전 단속을 피해 차를 세워놓고 하수구로 도망치는 바람에 경찰과 119구조대가 3시간여 동안 하수구를 수색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7일 오후 10시쯤 부산시 사하구 다대1동 대진주유소 앞길에서 정모씨(39·부산시 사하구 장림2동)가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을 피해 부근 주유소에 승용차를 세워놓고 걸어가던 중 의경이 접근하자 갑자기 길옆의 복개된 하수구로 뛰어들었다. 경찰은 정씨가 하수구에서 나오지 않자 119구조대와 함께 일대 하수구를 3시간 동안 수색했으나 끝내 찾지 못했다.경찰은 정씨가 세워놓고 간 승용차의 차적을 조회,집으로 전화한 끝에 정씨가 무사하다는 사실은 알았으나 음주운전의 심증은 가지만 물증이 없어 처벌은 할 수 없는 상황이다.부산l李基喆 chuli@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