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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시가스료 새해 8.2% 인상

    한국가스공사는 다음달 1일 0시를 기해 도시가스 도매요금을 ㎥당 364.87원에서 399.82원으로 9.6%,소비자요금(전국 평균 추정치)은 428. 71원에서 463.66원으로 8.2% 각각 인상한다고 28일 밝혔다.이는 99년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이번 요금 인상으로 취사 또는 난방용으로 가스를 사용하는 가구의경우 월 2,878원의 추가 부담이 예상된다. 함혜리기자 lotus@
  • 검문 의경 칼찔려 숨져

    28일 오전 8시50분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 지하철 2호선 강남역 구내에서 근무 중이던 지하철수사대 제2지구대 소속 박상준 일경(20)이매표소 앞 현금자동지급기 앞에서 수상한 행동을 하는 남자를 불심검문하다 남자가 갑자기 휘두른 흉기에 복부를 찔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사건 직전 현금자동지급기 폐쇄회로 카메라(CCTV)에 찍힌 점퍼 차림에 모자를 쓴 30대 초반의 남자를 용의자로 보고 신원 파악에나섰다. 전영우기자 ywchun@
  • 대기업 최고경영자들 “내년 위기 가능성 높다”

    최고경영자(CEO)들은 모두 경제위기가 재현될 가능성이 높거나 이미시작됐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27일 100대 기업 최고경영자를 대상으로 실시한‘최고경영자 경제전망 조사’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49.5%가 ‘경제위기 재현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40.4%가 ‘조금 있다’고 응답하는 등 10명중 9명 가량이 경제위기가 닥쳐올 것으로 예상했다.또 10.1%는 ‘이미 경제위기가 시작되고 있다’고 말해 응답자 전원이 경제위기를 미래진행형 또는 현재진행형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는 내년 경기가 어렵겠지만 하반기부터 회복될 것이라는 경제연구소들의 새해 경제전망과 거리가 있는 것으로 최고경영자들이 현재의경제상황을 더욱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 현재의 경제불안정이 사업계획 수립 및 투자결정 등 경영활동에제약을 주느냐는 설문에 지난해(74.0%)보다 많은 95.8%가 그렇다고응답해 현장의 불안심리를 뒷받침했다. 임태순기자 stslim@
  • 종교 자정운동 NGO 생긴다

    불교 개신교 천주교 등 3개 종단의 시민사회단체가 연합해 종교 자정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치는 NGO(비정부기구) 차원의 연대기구가 탄생할 예정이다. 불교계의 불교바로세우기 재가연대와 개신교 기독시민사회연대,천주교 우리신앙연구소는 최근 종교계의 개혁을 위한 협동체제를 구축한다는 데 합의,내년 부활절이나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연대기구를 공식출범시키기로 결정했다. 지금까지 각 종단별로 자정과 개혁을 촉구하는 캠페인이나 사회운동을 벌여온적은 있지만 종단이 연대,상설기구 차원에서 실천운동을 벌이기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 3개 단체는 이에 따라 교단별로 현안을 정리해 내년 초 종교·사회학자들이 참가하는 심포지엄을 통해 수렴한 뒤 구체적인 실천방향과 연대기구의 성격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이처럼 각 종단 시민사회단체들이 연대움직임을 발표하고 나선 것은종교계의 비리와 파행이 잇따라 발생,사회의 지탄을 받아온 데다 교단 내부의 구조적인 문제점을 더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개신교의경우 교회 담임목사 세습을 비롯해 대형사건들에 신자들이연루돼 빈축을 샀고 천주교도 조직의 계급화로 인해 평신도 활성화가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불교도 투명하지 못한 사찰재정 운영이나도박 폭력 사건이 잇따라 터져 재가연대는 최근 상습도박 혐의로 물의를 빚었던 총무원 기획실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기도했다. 따라서 종단 연대기구가 발족하면 각 종단 감시활동을 벌이면서 개혁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불교바로세우기재가연대 윤남진 기획실장은 “종교계의 개혁은 이미종교계를 떠나 사회문제화된 사안”이라며 “각 종단이 자체적으로추진해온 개혁과제를 범종교·사회적인 차원으로 부각시켜 실질적인성과를 거두기 위해 연대기구를 발족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imus@
  • 통계로 본 2000 한국사회

    20대 여성 10명 중 4명은 결혼을 ‘해도 좋고 안해도 좋은 것’으로 여긴다.80년 이후 계속 줄던 주당 평균근로시간이 99년 처음 증가세로 돌아섰다.흡연인구는 줄고 있으나 음주인구는 계속 늘고 있다. 통계청은 27일 이같은 내용의 ‘2000 한국의 사회지표’백서를 발표했다. ◆결혼에 시큰둥=20대 여성의 42%는 결혼을 ‘선택사양’으로 생각한다.‘반드시 해야 한다’는 사람(13.5%)보다 3배 이상 많다.초혼연령도 계속 높아져 99년 남자는 29.1세,여자는 26.3세였다.우리나라 사람 10명중 4명(37.7%)은 이혼에 반대하지 않고 있다. ◆근로시간 늘었다=80년 이후 계속 줄던 주당 평균근로시간이 99년 47시간54분으로 처음 늘었다.외환위기 이후 신규채용보다는 현재인원의 노동시간을 늘렸기 때문이다.98년 45시간54분에서 2시간 늘었다.99년 도시근로자의 월평균소득은 222만4,700원으로 90년 94만3,300원에 비해 2.4배 늘었다. ◆흡연자 감소,음주인구 증가=흡연인구는 계속 줄어 99년 총인구의 35.1%에 머물렀다.89년 39.3%에 비해 4.2%포인트 감소했다.반면성인중 술을 마시는 사람은 64.6%로,89년 57%,95년 63.1%이후 계속 늘고있다. ◆살인·성폭행 늘고,강도는 줄어=99년 성폭행 6,410건,살인 984건이 발생,전년보다 각각 6.5%,1.9% 증가했다.반면 강도는 4,712건으로 98년에 비해 12.9% 감소했다. ◆취업이민 급증=99년 취업이민은 5,267명으로 98년의 3,805명에 비해 38.4%가 늘었다.반면 전체이민자는 1만2,655명으로 전년에 비해 9.4% 감소했다. ◆쌀소비량 감소,육류소비량 증가=식생활의 서구화로 쌀소비는 갈수록 줄어드는 반면 육류섭취는 늘고 있다.99년 쌀소비량은 비농가의경우 1인당 하루 253.1g으로,98년에 비해 5.8g 감소했다.1인당 하루쇠고기소비량은 23g,돼지고기소비량은 44.1g이다.전년보다 각각 2.7g씩 증가했다. ◆공무원의 30%는 여성=99년 전체공무원 중 여자공무원의 비중은 29. 7%로 98년과 같다.우리나라 공무원수는 86만5,650명으로 전년의 88만8,217명보다 2.5% 줄었다.인구 1,000명당 공무원수도 19.1명에서 18. 5명으로 감소했다. ◆대학 휴학·제적생 증가=한해동안(99.3∼2000.2) 휴학한대학생수는 52만779명으로 1만5,000명 가까이 늘었다.제적생은 10만3,024명으로 전년보다 3,000명 가량 증가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28일 ‘금융권 동조 총파업’ 불투명

    28일 금융노조가 선언한 ‘금융권 총파업’이 예정대로 진행될 수있을까.국민·주택은행을 제외한 금융노조 산하 22개 지부조합이 26일 ‘총파업’ 여부를 묻는 찬반투표에 들어간 가운데 총파업을 결의했던 집행부들에서조차 파업 가능성이 불투명하다는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한 우량은행의 노조위원장은 “파업문제를 국민·주택은행의 일로만 국한시켜 보고 있는 게 직원들의 정서”라면서 “파업 찬성표가 절반을 넘기는 힘들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한 시중은행 노조 관계자는 “총파업에 동조하지 못할 가능성은 크지만 27일부터 리본 패용은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그러나 사복착용은 힘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총파업이 어려운 데에는 은행마다 사정이 있기 때문이란 설명이다.차기 합병주자로 거론되는 하나·한미은행의경우 노조는 합병에 동의했으나 합병 자체가 다시 불투명해져 합병여부에 온통 신경을 기울이고 있는 실정이다.조흥은행은 시한폭탄인 쌍용양회 등의 구조조정 일정 때문에 사정이 빠듯한 상태다. 외환은행 노조는 대주주인 독일코메르츠방크측의 지주회사 통합에 관한 최종 입장 발표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며,신한은행은 내년부터 제주은행을 안고 독자적인 지주회사로 출범할 계획이다. 주현진기자 jhj@
  • 꿈이 있는 우리학교/ 방송통신대

    ‘대한민국의 지식수준을 업그레이드한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총장 李璨敎)는 원격교육을 통해 국민들의 지식수준을 한단계 높이고 있다. 고등교육의 기회 확대,국민의 교육수준 향상,사회교육의 확대발전,국가사회의 인재양성이라는 목표아래 배움의 열의를 갖고 있는 모든국민에게 문을 활짝 열어놓고 있다. 72년 평생교육법이 공포되면서 2년제 초급대학 과정의 5개 학과로시작했으나 현재는 5개 학부,18개 학과에 20만명의 재학생을 둔 세계10대 원격대학으로 급성장했다. 최근 들어서는 재교육의 목마름을 채우기 위한 편입생들도 있다.해마다 소위 명문대 출신들이 1,000여명씩 편입하고 있다. 특히 국회의원들이 방송통신대학을 졸업했거나 재학중인 경우가 많다.이용삼(민주),배기선(민주),강숙자(민국)의원 등이 방송통신대학을 졸업했고 정인봉(한나라),송영길(민주),심재철(한나라)의원 등이현재 재학중이다.이밖에도 가수 하춘화씨,탤런트 김미숙씨,연극연출가 이윤택씨,시인 박라연씨 등도 방송통신대에서 만학의 열정을 불태웠다.방송통신대를 졸업하면 일반 대학 졸업자와 동등한 자격이 부여된다. ■사이버대학 원격 영상강의 시스템,주문형 교육 시스템(Education on Demand),위성방송TV 등 첨단 정보통신매체를 통해 다양한 교육방법으로 우리나라 원격교육의 질을 한단계 높이고 있다. 특히 국내 대학 최초로 96년 9월 자체 TV방송국을 개국했다.케이블TV 채널47번을 통해 방송되는 OUN(Open University Network)은 전국곳곳에 있는 방송대학 학생들뿐 아니라 전국민들에게 정보화시대에걸맞은 다양한 학습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더욱이 지난해 3월부터는무궁화위성을 이용한 위성방송을 실시,고화질 프로그램을 내보내고있다. ■쌍방향 원격 영상강의 시스템 캠퍼스라는 제한된 공간을 뛰어넘기위해 초고속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원격영상강의시스템(Video-conferencing System)을 갖추고 있다.이에따라 전국 13개 지역학습관과 대학본부를 초고속통신망으로 연결,교수와 학생들이 공간적 제약을 극복하고 얼굴을 맞대고 교육하는 것과 같은 쌍방향 원격교육이 가능해졌다. ■재학생 병역연기 혜택 올해부터방송통신대학 재학생도 입영연기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현재 24세 이하 재학생 6,216명이 혜택을보고 있으며 군복무와 학업을 동시에 수행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 학습기회를 제공하게 됐다. ■2001년도 신입생 선발 고등학교 졸업자나 동등학력 이상 소지자면누구나 신입생으로 지원할 수 있다.전형기준은 학교별,지역별로 배정된 인원에 따라 출신학교 성적 또는 검정고시 성적순으로 선발한다. 특히 일정범위 안에서 연장자와 자격증소지자,관련업종 종사자를 우선 선발한다.원서교부는 지난 20일부터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본부및 각 지역학습관과 전국 유명서점에서 시작됐다.접수는 신입생의경우 내년 1월4∼11일,편입생은 15∼20일 대학본부와 각 지역학습관에서 한다. 김용수기자 dragon@. *李찬교 총장 인터뷰 . 이찬교(李璨敎)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총장은 정보화와 내실있는 교육을 대학경영의 최우선 과제로 꼽는다.우리나라가 선진국에 진입하려면 학벌 위주의 사회에서 빨리 벗어나야 하고 그를 위해서는 열린 교육의 장이 활성화돼야 한다는 것이다. 이 총장은 특히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정보화 사회에서 경쟁력을갖추려면 끊임없는 자기계발이 필요하다면서 방송통신대학은 그러한자기계발에 가장 적합한 사회적 장치라고 강조했다. “인터넷이 발달하고 각종 첨단매체가 등장하면서 기존의 공간적 캠퍼스 개념을 뛰어넘는 새로운 캠퍼스가 등장,영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방송통신대학은 정보화시대를 맞아 출석강의식의 고전적인 학습방식에서 탈피,원격교육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고 있습니다”이 총장은 또 세계 곳곳에 흩어져 있는 동포들을 위한 모국어교육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는 한편 한국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해외학습자료실’ 설치를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용수기자
  • 점포 급팽창…유통시장 평정 ‘대망’

    할인점들의 순위다툼이 치열하다. 1위 업체인 E마트(신세계)를 비롯해 까르푸,마그넷(롯데),홈플러스(삼성테스코) 등 선두업체들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점포를 계속 늘릴 계획이어서 업체간 경쟁이 한층 심해질 전망이다. 할인점 시장은 지난해 매출액 8조원에서 10조원대로 껑충 뛰어올랐으며 점포도 40여곳 정도 늘어났다.소비자입장에서는 할인점들의 경쟁이 치열해질 수록 좋은 서비스를 받으며 물건을 값싸게 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그러나 업체들간의 치열한 경쟁은 경영수지를 악화시켜 조만간 할인점의 M&A(인수·합병)바람을 초래하고 결국 소비자의불편으로 ‘부메랑’할 가능성이 높다. [2·3위 자리다툼 치열] E마트는 현재 매출과 점포수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내년에 13개 매장의 문을 열 예정으로 당분간 1위를 유지할수 있을 것이라고 업계는 전망한다. 반면 외국계인 까르푸는 매출과 점포수(20개)에서 2위에 올라있으나마그넷이 점포수 17곳으로 바짝 추격전을 펼치고 있다. 마그넷은 최근 문을 연 의정부점을 포함,올해 모두 9개점이 문을열었으며 내년에 14곳을 출점(점포 증설)해 2위로 뛰어오른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까르푸도 내년에 점포수를 7곳 더 늘릴 계획이어서 2위 자리를 두고 치열한 자리다툼이 예상된다. 홈플러스는 매장은 7곳이지만 매출순위 4위를 유지할 정도로 점포당 매출이 타 업체에 비해 휠씬 높다. 내년에는 매출 3위를 목표로 6∼7곳 점포를 늘릴 계획이다. [할인점 현황] 국내 할인점은 신세계가 지난 93년 10월 서울 창동에‘E마트’1호점을 낸 것이 처음.최근 문을 연 E마트 목포점과 마그넷의정부점을 포함하면 900평 이상의 할인점이 7년만에 160곳이 넘을정도로 급성장했다.내년에는 50곳 이상이 새로 문을 열 예정이어서 200곳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중 외국계는 까르푸 20곳과 월마트 7곳(킴스클럽 화정점 포함) 코스트코 홀세일 4곳(옛 프라이스 클럽) 홈플러스 7곳을 포함하면 38곳으로 전체의 약 25%를 차지한다.그러나 매출액은 30%∼35% 선으로 점포수 대비 매출액이 높다. 현대투신증권 유통담당 애널리스트 박진연구원은 “외국계의 경우국내 할인점에비해 매장 규모가 휠씬 크다”면서 “최근 국내 할인점들 규모가 커지는 것은 외국계와 경쟁을 하기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11조원.94년 할인점이 4곳이던 당시 1,200억원과 비교하면 만6년만에 무려 90배나 성장했다.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업계관계자들은 내년에도 30%정도 성장,매출액이 14조원대에 이를것으로 추정한다. [다점포망을 갖춰라] 보통 할인점이 들어설 수 있는 도시는 인구 20∼30만명,가구수는 10만 이상이어야 적정수준이다.그러나 일산 분당천안 인천 등 일부상권은 인구에 비해 할인점이 과도하게 몰려있어경쟁이 극심하다. 상권중복에도 불구하고 출점을 계속하는 것은 다점포망을 갖추는 것이 유통시장을 장악하는 지름길이기 때문이다.국내 유통시장은 이미완전 개방,외국 업체들이 속속 진출하고 있어 다점포망을 갖춰야 가격과 시스템 효율을 높이고,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할인점의 마진율은 백화점의 절반수준인 12∼13%선.따라서 지금과 같이 출혈경쟁을 계속할 경우 수지가 악화돼 2∼3년내 문을 닫는 점포가 속출할 것으로 보고 있다.전문가들은 그때가 되면 점포수보다는 누가 상권내에서 1위 점포를 갖고 있느냐가 중요하게 될것이라며 선점효과와 함께 시스템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지적했다. [‘빅3’냐 아니면 ‘빅4’인가] 할인점 1개당 출점비용은 300억∼500억원.국내 업체들이 막강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한 외국업체들과의경쟁에서 한발 뒤지는 것은 사실이다. 삼성경제연구소 한 관계자는 외환위기 이전 나산·거평 등 수많은중견기업들이 앞다퉈 유통업에 뛰어들었다 실패했던 사례를 지적하면서 “현재의 출점경쟁으로는 2∼3년 내에 과포화상태가 되고 결국 업체들간 M&A가 일어날 것”이라면서 “자금력과 상권내 상위권 점포를많이 가진 업체 3∼4개 정도가 살아남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강선임기자 sunnyk@
  • LG “IMT-2000비동기식이면 재도전”

    LG는 내년 2월 IMT-2000 동기식 사업자 선정에서 정부가 동기식을고집하지 않고 기술표준을 신청업체 자율에 맡길 경우 비동기식으로사업권에 재도전할 계획이다. LG 고위 관계자는 “동기식 IMT-2000은 시장규모와 투자비 등 사업성에서 비동기식과 경쟁할 수 없다”며 “내년 2월 IMT-2000 사업자선정에서 신청업체가 스스로 기술표준을 선택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부는 지난 10월 IMT-2000용 2㎓대 주파수 60㎒를 20㎒씩 3개의 주파수대역으로 분할,1개 대역은 동기식,1개 대역은 비동기식,1개대역은 동기 또는 비동기식에 할당한다고 공고함으로써 동기식 사업자가1개 이상 선정되도록 했다.IMT-2000사업권은 지난 15일 한국통신과 SK텔레콤이 비동기식 사업권을 획득하고 동기식으로 신청한 하나로통신이 탈락,동기식 사업권 1장이 남은 상태다. 그러나 동기식으로는비동기식과 경쟁할 수 없어 사업을 제대로 수행할 수 없는 만큼 정부가 주파수할당공고를 변경해 IMT-2000의 기술표준을 사업허가 신청업체가 자율 선택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것이 LG 주장이다.그러나 정통부 관계자는 “IMT-2000 사업자 선정은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해야하는 만큼 특정업체의 주장에 따라 정책을 변경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LG는 최근 동기식 사업성 분석자료를 통해 ▲동기식이 비동기식보다 투자비가 4,000억원 더 들어가고 ▲손익분기점 도달시기는 비동기식이 2005년,동기식은 2009년으로 추정되며 ▲동기식 단말기가 규모의경제를 갖는 비동기식 단말기보다 비싸고 ▲투자비 회수기간이 길어망고도화,연구개발투자 등이 어렵다고 주장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예산안 삭감 ‘심야 대타협’

    여야는 22일 새해 예산안의 삭감 규모를 둘러싸고 막판까지 치열한줄다리기를 벌인 끝에 자정 무렵 의견 접근을 이룰 수 있었다. 각각 1조원(한나라당)과 4,000억원(민주당) 순삭감을 주장하다가 지난 21일 막후접촉을 통해 ‘7,000억원 안팎 순(純)삭감’으로 잠정적인 합의안을 도출했던 예결위는 22일엔 회의를 열지 않은 채 최종안에 대한 ‘윗선’의 결단을 기다렸다. 그러나 양측은 이날 민주당 김중권(金重權)대표와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의 회동,장재식(張在植)예결위원장·민주당 정균환(鄭均桓)·한나라당 정창화(鄭昌和)총무 등 지도부의 연쇄 접촉 과정에서최종안을 놓고 막바지 신경전을 벌였다. 특히 양당 총무는 이날 심야 회담 직후 “민주당의 4,000억원 삭감주장과 한나라당의 1조원 삭감 주장 등 공식 입장을 재확인했다”고합의내용을 숨긴채 ‘연막’을 피웠다.그러면서 예산안 처리를 하루더 미뤘다. 당초 이날 오전에도 민주당이 “한나라당이 1조원 삭감에서 8,000억원 삭감까지 후퇴했다”고 공개하자,한나라당은 “민주당이 4,000억원 삭감에서 6,000억∼7,000억원 삭감까지 양보했다”고 흘렸다. 양당이 이처럼 막판까지 신경전을 되풀이한 것은 예산안 처리를 앞둔 ‘명분 쌓기’ 차원으로 보인다. 특히 한나라당으로서는 당초 8조원 삭감을 주장하다 뚜렷한 명분이나 논리적 근거 없이 7,000억원선까지 주저앉는 모양새가 어색했을것이라는 분석이다. 삭감 규모가 합의되긴 했지만 예산안이 최종 확정되기까지는 몇가지난제가 남아 있다. 세부적으로 어떤 항목을 깎고,늘릴 것인지를 조율해야 하기 때문이다. 야당은 협상과정에서 국정원의 특수활동비 삭감,청와대와 총리실의경상비 삭감,전주신공항 등 호남지역 개발사업 유보 같은 민감한 사안을 줄기차게 주장했기 때문에 이 문제를 어떻게 조율할지가 관건이다. 결국 부담이 없는 일반 예비비나 국채이자 등의 항목에서 집중 삭감이 이뤄질 전망이다. 김상연기자 carlos@
  • 2000 되돌아본 재계/현대사태 수장들 싸움에 좌초 위기

    현대사태는 여전히 진행형이다. 현대사태는 폭발이 현재화되지는 않았지만 대우사태 못지않은 잠재폭발력을 지닌 ‘메가톤 급 불발폭탄’이라 할 수 있다.현대는 형제갈등과 맞물려 고비고비 위기를 맞았지만 그때마다 어렵사리 넘겼다. 그러나 현대건설 유동성 위기의 불씨가 여전히 남아 있고,현대전자마저 위기설에 휩싸이고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모 아니면 도’식의경영과 ‘변해야 산다’는 생존논리를 뒷전으로 한 채 형제끼리 이전투구(泥田鬪狗)한 결과다. ■진을 뺀 형제간 싸움=정몽구(鄭夢九) 현대·기아자동차 총괄회장과정몽헌(鄭夢憲) 현대아산이사회 회장간의 경영권분쟁은 현대호(號)를 위기국면으로 몰아갔다.다툼의 대가는 냉혹했다.현대에 대한 시장의 불신이 증폭됐고,결국 현대 계열사 주가의 동반추락과 그룹 모체인 현대건설의 유동성 위기로 비화됐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가이렇게 목을 조여오면 누군들 살아남겠느냐”며 무책임한 대응으로일관,사태는 악화됐다.‘1차부도’라는 치명타를 입은 것도 이 때문이다. ■때늦은 대처=급기야 국외를 전전하던 정몽헌 회장이 귀국,건설 살리기에 발벗고 나섰다.건설 이사회 회장으로 복귀하면서 진두지휘에나서겠다고 밝혔지만 뜻대로 풀려나갈 지는 미지수다.당장 연말까지마무리하기로 한 1조5,000억원의 자구책도 서산농장·계동사옥 매각이 제대로 풀리지 않아 쉽지 않은 상태다.말로는 1조3,000여억원의자구이행을 했다고 하지만,유동성 위기를 해소하는 데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게 중론이다.현대는 “지난 5월 5조7,000억원대의 부채를 올연말까지 4조4,000억원대로 줄일 수 있고,건설이 확보해 둔 수주물량만 23조에 달해 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얘기하지만 ‘모든 것이계획대로 풀릴 때’를 가정한 것이어서 그만큼 가변적이다. ■현대전자도 시한폭탄=내년 3월까지 만기도래하는 회사채가 무려 1조6,000억원에 이른다.내년 말까지 합치면 4조원에 육박한다.전자측은 원화 신디케이트론(협조융자)으로 8,000억원을 조달하고,앞으로 1조3,500억원 규모의 국내외 회사채를 발행하는 등 모두 3조5,000억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힌다.현대전자의유동성 위기는 현대가 LG반도체를 무리하게 인수한 결과다.반도체 값 하락도 일조했다.협조융자와 회사채로 당장의 위기를 넘길 수 있을 지는 모르지만 ‘이문으로빚을 갚는’ 자금의 선순환이 이뤄지지 않는 한 위기는 다시 엄습하게 돼있다. ■시장신뢰가 최대 관건=현대의 정상화는 정 회장의 노력이 앞으로시장에서 제대로 평가받느냐에 달려있다.대북사업의 향방과 현대중공업·현대 계열금융사의 계열분리도 시장의 신뢰에 변수가 될 전망이다. 주병철기자 bcjoo@
  • 소액주주에 新株 인수권

    정부는 21일 6개 감자(減資) 은행의 1%이하 지분을 갖고 있는 소액주주들에게 신주인수권을 주기로 했다. 공적자금 관리에 문제가 있는것으로 드러나면 정책당국이 책임을 지기로 했다.감자 은행 경영진에게 내년초 주주총회에서 책임을 묻기로 했다. 진념 재정경제부장관과 이근영(李瑾榮)금융감독위원장은 이날 오전경기도 과천 정부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감자결정으로 선의의소액투자자들에게 손실을 끼친 데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하고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 진장관은 “6개은행 소액 주주에게는 공적자금 투입으로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이 10%까지 올라가 정상화가 예견되는 금융기관의 주주로 참여해 자본이득을 얻을 수 있도록 신주인수 청약기회를부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체 발행주식의 1% 미만을 갖고 있는 소액주주는 주식매수청구권과 별도로 신주인수권을 받게 되며,신주 매입가격은 액면가로 결정될것으로 예상된다.정부는 빠르면 다음주초 구체적인 신주인수 청약 방법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진장관은 “국회의 공적자금 국정조사와 공적자금관리위원회 활동과정에서 정책당국자가 책임질 문제가 나오면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당국자 문책계획은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외국의경우 국민 혈세인 공적자금을 특정 금융기관에 지원할 때는 부실책임자들의 민·형사상 책임을 엄중하게 묻는다. 미국은 지난 89년 연방예금보험기구(FDIC)와 법무부가 부실 저축대부조합 구조조정을 위해 공적자금 4,899억달러를 투입하면서 5,500여명의 조합 임직원과 변호사·회계사 등 부실 책임자들을 색출해 기소했으며,이들의 개인재산을 추적해 50억달러를 국고로 환수한 전례가 있다. 박정현기자 jhpark@
  • 공무원연금 개정 문제점/ “국민은 봉”… 부담액 껑충

    지난 18일 국회 행정자치위원회 법안소위에서 통과된 공무원연금법개정안은 정부 부담만 늘리는 결과를 초래했다.정부는 원래 공무원부담률을 7.5%에서 9%로 인상한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당시 정부는 학계와 연금관계자 등을 총동원,공청회와 설명회 등을열어 적정선을 9% 부담으로 확정,대외에 발표했다.공무원들이 이 정도는 부담해야 국민들을 설득할 수 있을 것이라는 논리도 곁들였다. 이러한 정부안에 대해 일선 공무원들은 조직적인 반발을 보였다.일부 공무원 단체로 구성된 ‘연금법개정 반대위원회’가 긴급 구성돼활동하기도 했다.국회의원들이 정부안보다 공무원 편을 들어준 것도이들의 조직적인 반발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러나 결론은 국민들의 부담만 가중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공무원부담률 인하폭이 0.3%포인트밖에 안되지만 국민부담액은 연간 990억(지방자치단체 포함)에 이른다. 공무원들은 6급 11호봉(13년 근무)의경우 연간 5만원 정도 덜 부담하게 된다. 문제는 내년 한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계속 이어진다는 데있다.연간 근 1,000억원의 국민 세금을 고스란히 공무원 연금에 쏟아부어야 할 실정이다. 또 연금산정 주기 변동이나 소득자의 연금감액 규모 조정도 처음 정부안보다 공무원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쪽으로 개정됐다. 그렇다고 일선 공무원들이 국회에서 합의된 연금법 개정안에 대해만족해하는 것은 아니다.이들은 정부가 잘못 운영해 오늘의 사태가빚어졌기 때문에 정부가 전부 책임져야 한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 홍성추기자 sch8@
  • 하향안정‘지원 디플레’현상 뚜렷

    2001학년도 대입 특차모집에서는 ‘수능 점수 인플레’에 따른 수험생의 하향안정지원 양상이 뚜렷했다.또 의학과 법학 등 인기학과는높은 경쟁률을 보인 반면 비인기학과는 미달되는 양극화 현상도 여전했다. 특히 15개 대학이 총정원을 채우지 못한 반면 용인에 있는 강남대는 20.21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16일로 특차모집을 하는 161개 대학 가운데 145개 대학이 원서접수를 마감했다.마감 대학 중 15개 대학은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하향·안정지원= 올해 입시는 대부분의 상위권 대학과 인기학과의경쟁률이 지난해에 비해 낮아졌다.고득점층과 함께 점수폭이 좁아져수험생 사이에 안정 지원이 우선이라는 분위기 때문이라는 게 입시전문가의 분석이다. 서울대의 전체 평균 경쟁률은 지난해 7.95대 1보다 낮은 6대 1이었다.의예과 6.88대 1,법학부 6.74대 1 등으로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떨어졌다. 연세대도 1.97대 1로 지난해 2.1대 1을 밑돈데다 의예과는 2.67대 1,치의예과는 6.13대 1에 그쳤다.성균관대는 지난해 3.74대 1에서 2.23대 1로전체 평균 경쟁률이 내려갔다.포항공대는 1.1대 1에 머물렀다.반면 고려대는 2.58대 1로 지난해 2.28대 1보다 다소 높아졌다. ◆양극화=인기학과와 비인기학과의 양극화는 예년과 같았다.서울대는 의대와 법대 등과는 달리 간호학과가 이례적으로 미달된데다 농생대와 일부 학과는 평균 경쟁률을 크게 밑돌았다. 의예과의 경우,연세대 2.67대 1,고려대 3.16대 1,성균관대는 2.17대 1 등 비교적 경쟁률이 높았다.한의대도 동국대 5.46대 1,동의대 3.72대 1 등이다. 법학계열 역시 대부분 2∼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교육대도 2∼7대 1로 지난해 경쟁률을 웃돌았다. 취업에 용이한 실용학과 및 이색학과에도 많은 수험생이 몰렸다.강남대 산업디자인과에는 8명 모집에 931명이 지원,116.37대 1의 최고경쟁률을 기록했다.경희대 한방시스템공학 8.75대 1,동서대 레포츠과학과 6.27대 1이었다.중앙대 연기전공은 89.92대 1이다. 박홍기기자 hkpark@
  • 韓·EU 공동위 내년 개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6박7일의 노르웨이·스웨덴 방문 일정을 모두 마치고 14일 귀국한다. 김대통령은 귀국 후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자민련 김종필(金鍾泌) 명예총재와 만나 국정운영의 큰 틀에 대해 논의한 뒤 연내에국정개혁 구상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김대통령은 서울공항에서 귀국보고회를 갖고 순방 결과와 노벨평화상 수상 이후 국정방향에 대해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김대통령은 13일 오전(한국시간) 요란 페르손 스웨덴 총리와 정상회담을 마치고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유럽연합(EU)과의경제협력을 논의하기 위한 ‘한·EU 제1차 공동위원회’를 내년 상반기 중 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 페르손 총리와 북한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정상회담 추진에 대해 “페르손 총리가 스웨덴총리로,EU 대표로 김위원장과 만날 가능성이 있다고 믿고 있으며, 이를 적극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톡홀름 오풍연특파원 poongynn@
  • 아파트 리모델링 외국업체 ‘상륙 작전’

    지은지 10년이 지난 8만8,000가구 규모의 경기도 분당 신도시 아파트 리모델링에 외국업체가 군침을 흘리고 있다. 12일 리모델링 업계에 따르면 영국계 자재회사 유통회사인 킹피셔가 국내 리모델링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국내 업체와 제휴를 모색하는한편 분당에 2,000평 규모의 전시장을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국내에 지사형태로 진출,건자재 유통사업을 벌이고있으나 앞으로 리모델링 사업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일반 건물보다는 아파트에 관심을 두고 있으며 특히 지은지 10년이 지난 분당신도시 아파트 리모델링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국내 H사와 제휴협상을 진행중이다. 킹피셔는 영국에 본사를 둔 리모델링 전문업체로 분당 등 신도시의경우 노후화가 진행되더라도 재건축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점에착안,리모델링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킹피셔 외에 현대와 삼성 등도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에 진출한다는계획아래 외국회사들과 제휴를 추진중에 있어 국내 리모델링 시장에서 국내기업과 외국사들의 한판 싸움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삼우설계 김명석 실장은 “비전월드가 분당아파트 리모델링 시장을겨냥한 것은 기발한 착상”이라면서 “그러나 국내 아파트는 리모델링 비용이 건축비의 60%나 돼 생각처럼 시장이 형성될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건설산업연구원 윤영선 박사는 “외국업체는 신규시장 진입은 어렵지만 리모델링 시장진입은 기술력 등을 감안할 때 가능성이있다”며 “이들 업체들은 장기적인 안목에서 고급아파트 중심의 인테리어를 집중 공략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서울대 제2외국어 난이도 점수에 반영

    서울대는 2001학년도 수능시험에서 과목별 격차가 컸던 제 2외국어과목 수험생들의 불이익을 해소하기 위해 난이도에 따라 일부 과목의점수를 높여주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어렵게 출제된 일어와 러시아어 과목의 점수를,보다 쉽게 출제된 다른 제2외국어 과목에 맞춰 상향 조정할 방침이다. 서울대 관계자는 “만점자가 응시자의 8.1%에 불과한 일어의경우 만점자 비율이 30% 이상인 다른 과목과의 차이를 고려해 일본어수험생 중에는 만점을 못 받고도 만점으로 처리되는 경우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지방벤처 인력·자금 조달 어려워 서울로

    “아직도 벤처기업에 가는 사람이 있습니까” 대전 대덕밸리의 한 벤처기업 관계자가 자조적으로 내뱉는 한마디말이 지역 벤처기업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단적으로 나타내준다. 닷컴(.com)기업 위기론에 경제적인 어려움까지 겹친데다 이제는 벤처기업 위기론이 나오는 요즘 지역 벤처의 미래는 암담해 보인다. 취업정보업체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최근 대학졸업예정자 1,237명을 대상으로 취업 선호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4년제대졸예정자중 대기업 희망자는 45.4%에 달하는 반면,벤처기업 희망자는 14.9%에 그쳤다. 지역 벤처기업들은 자금·마케팅·지원시스템 등 모든 면에서 서울·수도권에 있는 벤처기업에 비해 열악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어려움이 더욱 크게 느껴진다. 임대료와 세금 감면 등의 혜택을 받을 수있는 벤처빌딩만 예로 들어도 지난 10월 말 현재 전국 155개 가운데서울에 69%인 107개가 있다.경기 25개,인천 5개 등을 합치면 88.4%인137개가 서울·수도권에 몰려있다. 이러다 보니 전국의 벤처기업 9,602개 가운데 43.7%에해당되는 4,200개가 서울에 집중돼 있다.인천·경기지역까지 포함하면 벤처기업의71.2%가 수도권에 자리를 잡고 있는 셈이다. ◆문제점 우선 지역 시장이 작아 마케팅에 어려움이 크다.무선 인터넷 토탈 솔루션 업체인 엔슬래시닷컴 김종민(金宗珉) 마케팀장은 “지방보다는 서울이 활동 범위가 넓고 정보를 빨리 얻을 수 있다”며“해외 시장도 개척해야 되기 때문에 서울에 사무실을 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처럼 많은 지역 벤처기업들이 지역에 본사가 있더라도 자본을 끌어들이고 마케팅 정보를 얻기 위해,기술·연구 인력은 지역에 둔 채 서울에 사무실을 내고 있다. 필요한 전문인력을 확보하기도 쉽지 않다.올해 광주 과학기술원 석사과정을 졸업하고 취업한 62명 가운데 지역 벤처로 간 사람은 거의없다.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지방에 있는 벤처기업 가운데 제조업의경우 인력확보에 어려움이 별로 없지만 소프트웨어나 정보통신분야는우수 인력이 수도권을 선호하기 때문에 인력이 크게 부족하다”고말했다. 이에 따라 벤처들이 서울로 이전하는 현상은 계속되고 있다.최근 서울로 사무실을 옮긴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E사 관계자는 “이대로있다가는 남들에게 뒤처져 2류 업체로 전락하지 않을까라는 위기감이들었기 때문”이라고 이전 이유를 밝혔다. 대덕밸리의 전자통신연구원(ETRI) 창업보육센터 관계자는 “벤처캐피털 업체가 대전에 지점을 내는 등 대덕밸리가 정착단계에 들어서고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정작 지역 벤처기업들은 마케팅과 자금조달의어려움 때문에 서울로 사무실을 이전하고 있다”며 “특히 신생 벤처의 경우 대전에 사무소를 내려고 했다가 서울에서 회사를 차린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부산발전연구원이 최근 부산을 떠나 서울로 옮긴 12곳의 벤처기업을조사한 결과 이같은 사실은 현실로 드러났다.이들은 부산을 떠나게된 이유로 지역 시장이 협소한데다 전문인력확보와 자금조달,정보입수 등이 어렵기 때문이라고 들었다. ◆해결책 반도체 공정 장비를 설계하는 지니텍 이경수(李璟秀) 사장은 “관련 분야 전문가 집단의 지원과 인력 및 교육 시스템을 확충하고 지역내 우수인력의정착을 유도해야 한다”며 “긍정적인 기업 합병·매수(M&A)를 활성화 시켜야 한다”고 주문했다.이 사장은 또 대기업과 중견기업,벤처기업간 협력 강화의 필요성도 역설했다.한 벤처기업 관계자는 “정부 지원이 기업에 대한 지원보다는 벤처집적시설의 건물주에 대한 혜택이 더 많다”면서 “기업에게 실질적인 이익이돌아갈 수 있는 정책을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부산발전연구원은 ▲벤처산업 육성에 관한 중장기 전략 수립 ▲전문기술인력 양성 ▲전문투자조합 등 자금조달 방안 마련 ▲서울지역과의 소프트웨어정보교류센터 신설 ▲지역발주 정보화사업 배분 ▲해양등 지역에 특화된 산업 및 스타벤처인 육성 등을 제시했다. 이밖에 각 지자체간의 유기적인 협조도 중요하다는 지적이 있다.대덕밸리의 한 벤처기업가는 “벤처밸리는 개념이 광범위한데 명분과실적을 올리려다 보니 대전과 충남도,충북도가 서로 영역 다툼을 하고 있다”며 “도지사와 시장이 오픈 마인드를 갖고 벤처기업을 대해야 벤처가 제대로 지역의 기반산업으로 뿌리를 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한의사도 군의관 될수 있다

    국회 국방위는 5일 전체회의에서 병역법을 개정,계약직 1급 공무원에 대해서도 병역신고를 의무화하고,한의사도 면허 취득만으로 군의관으로 복무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또 제2국민역과 병역면제자의경우 종전에는 최종 병역사항만 공개하도록 했으나,앞으로는 징병검사부터 병역의무 종료 때까지의 전 과정을 공개하도록 했다. 부정한 방법으로 병역이 면제되거나 제2국민역 또는 보충역 처분을받은 사람에 대한 입영 부과연도를 30세까지에서 35세까지로 늘렸다. 국제협력분야를 공익근무요원의 복무분야에 포함시켜, 개발도상국에서 봉사하는 방법으로 병역의무를 마칠 수 있도록 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크루그먼 MIT大 교수 NYT紙 기고

    미 MIT 대학의 폴 크루그먼 정치경제학 교수는 4일 뉴욕 타임스에 미국의 경기가 후퇴할 가능성은 있으나 부드럽게 ‘연착륙’할 것이라는 기고문을 실었다.다음은 ‘미경기 후퇴,오지만 약하게 올 것’이라는 제목의 기고문 요지. 90년대 내내 계속돼온 미국의 경제호황은 ‘경기 확장은 결코 순탄하게 진행되지 않는다’는 경제상식을 무색케했다.앨런 그린스펀 연방 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너무 ‘잘나가는’ 미국 경제를 안정시키기 위해 또 금리를 올리려 하지만 효과를 결코 확신하지 못한다. 경제운용은 자동차를 운전하는 것과 같다.브레이크를 걸어도 자동차의 속도 때문에 효과는 지연되고 불확실하다.때때로 갑작스럽게 차가멈출 수도 있다. 연준은 일년 이상 브레이크를 톡톡 건드려왔다(금리인상).너무 빠르게 성장해 온 경제를 진정시키기 위해서다.몇주 전만해도 금리를 높여도 진정효과는 별로 없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지금 소비자들은 주의경보를 내리고 있다.낮은 주가와 높은회사채 이자율 때문에 투자를 제한한다.연준이 너무 오랫동안 브레이크에 발을 올려놓은 것처럼 보여지기도 한다.경제가 더욱 둔화되면연준은 금리를 낮출 수 있다.하지만 금리인상과 마찬가지로 금리인하의 효과는 불확실하다.경기둔화가 급하게 진행될지 2분기에 걸쳐 후퇴할지도 잘 모른다.다만 경기후퇴의 가능성은 분명히 있다.일시적경기후퇴는 해롭지 않다.90년과 91년의 경기후퇴는 앞으로도 그렇겠지만 연준에 의해 조정됐다.경제에 기본적인 문제를 일으키지 않았다.장기간 주식호황에도 별 이상이 없었다.회복이 다소 늦었지만 저축과 대출의 위기 때문이었다. 미국의 현 상황은 90년대초 일본이 겪은 경기후퇴와 비슷하다.이례적인 성장,거드름을 피우는 국가적 자신감,지나치게 높은 주가 등.그러나 미국은 일본에서의 부동산 거품이나 기업 수익률까지 치닫는 주가 상승도 없다.일본 특유의 보수적 소비행태와 인구의 노년화 현상도 일본만의 현상이다.기술주 하락이 심각한 경기후퇴를 말하는 것은아니다. 지난 봄 기술주에 대한 낙관이 경제호황을 예고한 게 아니라면 현재 새로운 비관주의 또한 경제의 슬럼프를 예고하는 게 아닐 수있다. 그렇다면 미국의 경기는 과연 후퇴할 것인가.그렇다면 후유증은 심각하고 오래갈 것인가.아마 그렇지 않다.연준은 대응할 수가 있다.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대응할 준비는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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