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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수원 신임 사장에 황주호 전 교수 선임

    한수원 신임 사장에 황주호 전 교수 선임

    현 정부의 원전 산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할 한국수력원자력 신임 사장에 황주호 전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가 선임됐다.한수원은 19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황 전 교수를 신임 사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선임된 황 전 교수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제청과 대통령 임명 절차를 거쳐 이달 중 사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1956년생인 황 전 교수는 경기고와 서울대 핵공학과를 졸업한 국내 최고 사용후핵연료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이명박 정부에서 에너지기술연구원장을 지냈고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이사장, 한국원자력학회장 등을 지냈다.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기조에 반발해 전국 29개 대학 에너지 전공 교수 230명의 탈핵 반대 성명을 주도하는 등 원전의 필요성을 주장해 왔다. 지난해 6월 한수원 원전안전자문위원장에 위촉됐으며 정재훈 한수원 사장과 함께 한수원 혁신성장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황 전 교수가 취임하면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술 개발 사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정경심 ‘허리 디스크’로 재판 조기 종료…“통증 극심…마약성분 진통제 먹어”

    정경심 ‘허리 디스크’로 재판 조기 종료…“통증 극심…마약성분 진통제 먹어”

    ‘자녀 입시비리’ 의혹으로 나란히 재판을 받고 있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부의 공판이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의 건강 악화로 인해 예정된 절차를 마무리하지 못하고 끝났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1부(부장 마성영·김정곤·장용범)는 19일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조 전 장관 부부의 30차 공판기일을 애초 예정했던 오후가 아닌 오전 10시 40분쯤 마무리했다. 원래 재판부는 검찰이 수집한 서류 증거를 법정에서 공개하는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정 전 교수 측 변호인은 본격적인 재판 시작에 앞서 “어제, 그제 정 전 교수와 접견하면서 건강 상태를 파악했는데 상태가 몹시 안 좋다”면서 “안타깝게도 형집행정지는 불허돼 수감생활을 계속 해야한다. 지난주에는 급히 응급실에 가기도 해서 오늘 재판 진행이 어렵다”고 말했다. 또 “최근 극심히 아파 오늘도 통증을 통제하는 마약성분 (진통제를) 먹고 나왔다”고 덧붙였다. 재판정에 출석한 정 전 교수는 피고인석에 엎드리는 등 허리 부위의 통증을 호소했다.재판부는 15분가량 휴정한 상태서 논의한 뒤 “상태를 보니깐 종일 법정에 있긴 곤란해 보인다”면서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고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재판부는 정 전 교수의 상태를 고려해 앞으로는 오전에만 출석시키고 오후에는 정 전 교수가 퇴정한 채 재판하는 방안을 고려하기로 했다. 정 전 교수는 지난 1일 디스크 파열 및 협착 등으로 인한 수술이 필요하다며 서울중앙지검에 형집행정지를 신청했다. 하지만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8일 형집행정지심의위원회를 거쳐 정 전 교수의 형집행정지 불허를 의결했다. 검찰은 “심의위는 정 전 교수의 형집행정지 신청에 대해 신청인 제출 자료, 현장검사 결과, 의료자문위원들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현 단계에서는 형집행정지가 불가한 것으로 의결했다”고 밝혔다.조 전 관은 이날 법원 청사에 출석하면서 ‘정 전 교수의 형집행정지 불허에 대한 입장이 있느냐’, ‘정 전 교수의 몸상태는 어떠한가’ 등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법정으로 향했다. 정 전 교수는 자녀 입시비리 등의 혐의로 징역 4년의 실형이 확정돼 복역하고 있다. 이외에 아들의 생활기록부를 허위로 기재하고, 인턴 증명서를 허위로 발급받은 등 혐의로 조 전 장관과 함께 1심 재판이 진행중이다. 31차 공판은 오는 26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 영업비밀 생태계 조성…중소기업 분쟁 대응 지원

    영업비밀 생태계 조성…중소기업 분쟁 대응 지원

    정부가 영업비밀 보호 체계 및 수사체계 구축, 중소기업 지원 등 영업비밀 생태계 구축을 강화한다.특허청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주재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 시행계획’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미·중 패권경쟁,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반도체 등 핵심기술이 국가안보의 전략자산으로 대두됐다. 기술 확보를 위한 각 국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단기간 내 기술격차를 줄이기 위해 핵심인력 빼가기, 산업스파이, 사이버해킹 등 영업비밀 유출 시도도 증가하고 있다. 특허청은 핵심 기술정보인 영업비밀을 보호하기 위한 종합대책으로 관계부처와 공동으로 사전예방·유출시 대응체계·보호기반 마련 등 3대 전략, 9개 과제를 수립해 시행키로 했다. 기술유출의 약한고리인 대기업 협력사와 대학·연구소에 대한 영업비밀 보호체계를 집중 지원한다.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핵심산업 협·단체와 공동으로 기술보호 취약 중소기업 등에 기술보호 체계를 지원하고, 국가 연구개발(R&D) 수행기관의 연구보안 실태를 점검해 보안 사각지대를 해소할 계획이다. 대기업·협력사·정부 간 기술보호 상생협약 및 주요 경제단체와의 공동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영업비밀에 대한 인식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기술유출 수사·정보기관 간 ‘기술유출 대응 실무협의체’를 구성·운영하고, 특허청 기술경찰의 수사대상 범죄도 확대한다. 피해기업에 대한 법률 자문과 디지털포렌식 등을 지원하고 유출피해에 대한 사법적 구제에 있어 입증부담 완화와 함께 재판 전문성 강화를 위한 전문법원 관할집중을 추진키로 했다. 디지털 전환에 대응한 영업비밀 보호 강화를 위해 해킹 등 신종기술유출 위협에 민·관·학이 공동으로 대응하고, 영업비밀 데이터에 대한 보호도 강화한다. 데이터 부정사용, 유명인의 초상 등 무단사용 행위를 부정경쟁행위로 규정한 법 시행에 따라 행정조사 매뉴얼 및 대국민 가이드라인 제작·배포 등 제도 정착을 위한 후속조치에 나선다.
  • [속보] 검찰, ‘월성원전 조기폐쇄’ 고발 대통령기록관 압수수색

    [속보] 검찰, ‘월성원전 조기폐쇄’ 고발 대통령기록관 압수수색

    검찰이 19일 경북 경주시 월성원자력발전소 1호기 조기 폐쇄 결정과 관련해 세종시 대통령기록관 압수수색했다. 대전지검은 이날 세종시 대통령기록관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탈원전 반대 시민단체들은 지난해 12월 “폐쇄 의결 관련 불법 행위 여부를 수사해 달라”며 당시 청와대 관계자 15명을 고발했다. 지난 3월에는 다른 시민단체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직권남용 혐의에 대해 수사해 달라”며 고소장을 냈다. 감사원은 앞서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따른 월성원전 1호기의 조기 폐쇄에 결정에 대한 타당성 감사에서 “경제성이 지나치게 낮게 평가됐다”고 밝혔다. 당시 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들이 관련 원전 문건 수백건을 몰래 삭제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에 넘겨졌다. 
  • 檢 ‘허리디스크’ 정경심 형집행정지 불허

    자녀 입시비리 등의 혐의로 징역 4년이 확정돼 복역 중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가 허리 디스크를 이유로 형집행정지를 신청했지만 검찰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의료 자문의원의 의견 등을 종합할 때 석방이 필요한 수준은 아니라는 이유에서다. 서울중앙지검은 18일 박기동 3차장검사 주재로 형집행정지심의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검찰 관계자는 “심의위는 정 전 교수가 제출한 자료, 현장 조사 결과, 의료자문위원의 의견 등을 종합 검토한 결과 현 단계에서는 형집행정지가 불가한 것으로 의결했다”면서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은 심의위 판단 결과를 존중해 형집행정지 불허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 전 교수 측은 지난 1일 “디스크 파열 및 협착, 하지마비에 대한 신속한 수술 등이 필요하다”며 서울중앙지검에 형집행정지를 신청했다. 지난 6∼7월 구치소 안에서 낙상 사고를 여러 차례 겪었으며 이 때문에 수술이 필요하다는 것이 정 전 교수 측 주장이다. 정 전 교수는 재판 과정에서도 여러 차례 건강 문제를 호소하며 보석을 신청했지만 재판부는 증거 인멸 우려 등을 이유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 들끓는 이재명 지지 당원들… “당헌 80조 완전 삭제하라” 청원 폭발

    들끓는 이재명 지지 당원들… “당헌 80조 완전 삭제하라” 청원 폭발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당헌 80조’ 개정과 관련해 ‘절충안’을 의결하자 강성 당원들이 거세게 반발하면서 논란이 사그러들지 않는 분위기다. ‘개딸’(개혁의 딸) 등 이재명 의원을 지지하는 일부 강성 당원들은 해당 당헌의 ‘완전 삭제’를 주장하고 나섰다. 18일 민주당 당원청원시스템에 올라온 ‘당헌 80조 완전 삭제를 요청합니다’ 청원은 이날 오후 6시 현재 약 3만 9000명의 동의를 얻었다. 당원 청원에 당 지도부가 답변해야 하는 기준 수치인 ‘5만명’의 80%에 육박한 수치다. 해당 청원을 올린 당원은 청원문에서 “지금은 정치보복 수사로 칼끝이 민주당의 목줄까지 쥐고 있다”며 “정치적 판단을 검찰에 맡길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앞서 민주당 비대위는 지난 17일 회의를 통해 부정부패 범죄로 기소 시 당직자의 직무 정지를 규정한 ‘80조 1항’의 내용은 유지하되, 정치탄압 등이 인정될 경우 징계 취소를 명시한 ‘80조 3항’의 판단 주체를 윤리심판원에서 ‘당무위원회’로 변경하는 안을 통과시켰다. 80조 1항을 ‘하급심 금고형 선고 시 직무 정지’로 수정한 전당대회준비위원회 안에서 한발 후퇴한 것이다. 이런 지도부의 결정에 ‘친명’(친이재명)계 의원들도 강력 반발했다. 장경태 의원은 페이스북에 “계파싸움으로 몰고 가는 것도 이해가 가지 않지만, 당원의 요구를 무시하는 행태는 더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했고, 정청래 의원은 “당헌 제80조 폐지하라. 일개 검사의 정치적 기소로 당의 운명을 맡길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일각에서는 ‘이재명 의원에 대한 셀프구제’를 위한 절충안이라는 비판도 만만치 않다. 윤리심판원은 외부위원이 참여하는 독립기구로서 사법적 판단에 집중하는 한편 당무위는 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 다수가 포함된 집행기구여서 정무적 판단을 내릴 공산이 크다. 이로 인해 당무위로 판단 주체를 수정하면 이 의원을 위한 ‘셀프구제’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다만 다수의 의원들이 해당 절충안에 공감을 표하고 있고, 이 의원 역시 전날 토론회에서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힌 만큼 절충안이 다시 뒤집힐 가능성은 거의 없다. 우상호 비대위원장은 이날 취재진에게 “같은 내용을 세 번, 네 번 다룰 수는 없다”면서 “당헌 개정을 원했던 당원들 입장에서는 절충안이 부족하다고 느낄 수 있을 텐데 받아들여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 친명 의원은 이날 통화에서 “(80조 1항을) 개정을 하든 안 하든 어차피 정무적 판단이 들어가기 때문에 차이가 없다”며 현재의 절충안을 긍정했다. 당헌은 19일 당무위원회, 오는 24일 중앙위원회 의결을 거쳐 개정될 예정이다.
  • 공기업·준정부기관 130개→88개… 빚 줄이면 인센티브

    공기업·준정부기관 130개→88개… 빚 줄이면 인센티브

    윤석열 정부가 국정과제 중 하나인 공공분야 개혁을 본격화했다. 공기업·준정부기관 수를 130개에서 88개로 42개(32%) 줄이고 경영의 자율성을 보장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공공기관 혁신 작업이 ‘민영화’가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정부는 “검토한 적도 없고, 추진할 계획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정부는 18일 최상대 기획재정부 2차관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에서 ‘공공기관 관리체계 개편방안’을 확정했다. 정부는 기재부가 경영평가·임원 추천·재무 등에 촘촘히 관여하는 공기업·준정부기관 수를 대폭 줄이고 주무 부처가 관여하는 기타공공기관 수를 늘리기로 했다. 기재부가 갖고 있던 일부 공기업·준정부기관에 대한 관리 권한을 업무 전문성이 있는 주무 부처로 넘겨 ‘책임경영’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15년째 유지해 온 공기업·준정부기관 분류 기준인 ‘정원 50명, 총수입액 30억원·자산 규모 10억원 이상’을 ‘정원 300명, 총수입액 200억원·자산 규모 30억원 이상’으로 높이기로 했다. 기준이 바뀌면 현재 130개인 공기업(36개)과 준정부기관(94개) 가운데 32%(42개)가 기타공공기관으로 전환된다. 공기업 중에는 부산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 여수광양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 등 4개 항만공사가, 준정부기관 중에는 사학연금공단, 언론진흥재단, 콘텐츠진흥원, 과학창의재단, 서민금융진흥원, 독립기념관 등 36개가 기타공공기관이 된다. 기타공공기관은 기재부의 경영평가를 받지 않는 대신 주무 부처의 평가를 받게 된다. 공운위 의결을 거쳐야 했던 임원 선임도 자체적으로 할 수 있다. 예비타당성조사(예타), 출자·출연 사전 협의 대상에서도 빠진다. 정부는 또 공기업·준정부기관에 대한 경영평가(100점 만점) 제도를 재무 성과 비중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편한다. 내년 상반기에 하는 2022년도 경영평가 때부터 재무성과 배점을 현재 10점에서 20점으로 늘리고, 보수·복리후생관리와 조직·인사관리 배점도 확대한다. 빚을 줄이거나 수익을 늘려 좋은 점수를 받으면 성과급을 더 많이 받게 된다.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실적 등 사회적 가치에 대한 배점은 25점에서 15점으로 축소한다. 연공서열이 아닌 직무 난이도에 따라 급여를 지급하는 ‘직무급제’도 도입한다. 직무급제를 잘 적용한 기관에는 인건비를 올려 주는 등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직급체계도 연공·직급 중심에서 직무·보직 중심으로 전환하고, 주요 직위를 민간에 개방한다. 이와 함께 공공기관 임원의 비위에 대한 징계는 공무원 수준으로 강화한다. 음주운전으로 적발되면 최대 직무정지·해임까지 가능하게 할 방침이다. 또 해임되는 임원은 퇴직금을 다 가져갈 수 없도록 감액 근거 규정도 마련한다.
  • “내 허리, 구치소서 회복 불가”…정경심 호소, 안 통했다

    “내 허리, 구치소서 회복 불가”…정경심 호소, 안 통했다

    檢, 정 전 교수 형집행정지 불허“현 단계에서는 불가하다” 의결 자녀 입시비리 등의 혐의로 징역 4년의 실형이 확정돼 복역 중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가 건강상 사유를 이유로 형집행정지를 신청했지만, 검찰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서울중앙지검은 18일 박기동 3차장검사 주재로 형집행정지심의위원회를 연 후 정 전 교수의 형집행정지를 허가하지 않기로 했다. 검찰은 정 전 교수가 허리디스크 파열 등 건강상 이유로 일시 석방을 요청한 것에 대해 “현 단계에서는 불가한 것으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심의위는 정 전 교수가 제출한 자료, 현장 조사 결과, 의료자문위원들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 수사를 이끌었던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이 심의위 결과를 보고 받은 뒤 최종 결정을 내렸다. 검찰 관계자는 “신청인의 제출 자료, 현장조사 결과, 의료 자문위원들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며 “서울중앙지검장은 심의 결과를 존중해 불허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검찰 결정에 대해 정 전 교수 측은 “치료 받을 수 있는 시간을 허용해달라는 건데 (불허돼) 유감이다”는 입장을 전했다. 정 전 교수는 건강 악화를 이유로 지난 1일 검찰에 형집행정지를 신청했다. 정 전 교수 측은 “구치소에서는 허리디스크 파열 및 협착에 대한 수술이나 치료를 제대로 할 수 없어 회복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변호인에 따르면 정 전 교수는 올 6~7월 서울구치소 내에서 낙상 사고를 당한 후 허리 통증과 하지마비증상 등을 호소해왔다고 한다. 형사소송법 제 471조에 따르면 징역·금고 또는 구류의 선고를 받은 자는 형집행으로 현저히 건강을 해하거나 생명을 보전할 수 없는 염려가 있는 등의 사유가 있어야 구치소를 관할하는 검찰청 검사의 지휘에 따라 형집행이 정지될 수 있다. 형집행정지 심의위원에는 내부위원인 검사 3명과 학계·법조계·의료계 인사 등 외부위원 3명이 참여했다. 한편 정 전 교수는 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관련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돼 지난 1월 징역 4년에 벌금 5000만원이 확정됐다. 동양대 표창장 위조에 관여하고 허위 인턴 경력 서류를 활용한 혐의와 차명계좌로 주식거래를 한 혐의, 개인 자산관리인에게 동양대 PC 등 증거 은닉을 교사한 혐의가 유죄로 판단됐다.
  • 경기 광주시, 호우피해 주민 취득세 등 세금 감면 추진…재산·주민세 감면도 추진

    경기 광주시는 지난 8~9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주민들의 세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지원대책을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침수 및 파손된 차량과 건축물에 대해 등록면허세, 자동차세를 면제한다. 침수 및 파손에 따라 새로운 차량이나 건축물을 매입할 경우에도 취득세를 면제해 줄 계획이다. 또 수해 사업장에 대한 세무조사를 연기하고 시의회 의결을 거쳐 재산세와 주민세 감면도 추진할 방침이다. 재산세와 주민세 감면은 다음 달 시의회에서 해당 안건이 의결되면 바로 시행하기로 했다. 광주 지역에서는 지난 8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1257건의 시설 피해를 보았는데, 시가 잠정 추산한 피해액은 특별재난지역 지정 기준액인 105억원의 2배를 넘었다. 방세환 시장은 “역대급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시민들을 위해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굳은 의지를 밝혔다.
  • 경기도의회 1조4391억원 규모 1회 추경안 통과

    경기도의회 1조4391억원 규모 1회 추경안 통과

    경기도의회는 18일 임시회 마지막 본회의를 열어 도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긴급 편성한 1조4390억원 규모 제1회 추경예산안을 의결했다. 이번에 통과된 추경 편성안 가운데 민생경제 안정을 위한 비상경제 대응 분야 예산이 2359억원을 차지한다. 집행부가 긴급안건으로 제출한 추경 예산안 1조4387억원에서 350억7500만원 증액, 347억원 감액해 3억7500만원 늘어났다. ‘지역화폐 발행지원’ 117억원, ‘경기도형 신용회복 및 버팀목 지원’ 905억원, ‘경기미 및 로컬푸드 할인 지원’ 234억원, ‘농·수·축산 물가안정 및 수출기업 경쟁력 강화’ 202억원 등이 배정됐다. 경기도형 신용회복 및 버팀목 지원의 경우 제2금융권·고금리 대출 이용 소상공인·중소기업을 위한 ‘고금리 대환 및 저금리 운영자금’ 715억원, 소상공인의 대출 상환 부담을 덜 ‘소상공인 저금리 대환지원’ 36억원, 불가피한 이유로 부도가 발생한 우수 기술 업체의 재기를 도울 ‘재도전 희망특례 보증’ 44억원 등이 편성됐다.끈다. 도는 추경안이 도의회의 원 구성 지연으로 1개월가량 지각 처리됨에 따라 분야별로 신속히 집행할 계획이다. 한편 도의회는 대환지원 등과 관련한 경기신용보증재단 출연금 1199억원을 심의하며 중복 지원 등에 대한 대책 마련을 주문하고 100억원을 삭감했다. 또 사업대상에 전통시장 등을 배제해 논란이 된 농수산물 할인쿠폰 지원의 경우 경기미 및 로컬푸드 할인 지원으로 사업명을 변경하고 개선책 마련을 요구했다. 한편, 도의회는 다음 달 20일부터 10월7일까지 제363회 임시회를 열고 도청과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 추경예산안 및 조례안 등 안건 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 전북도 산하기관 경영평가 결과 발표…후폭풍 예고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산하기관에 대한 고강도 혁신을 예고한 가운데 경영평가 결과가 공개돼 상당한 후폭풍이 예상된다. 특히 경영평가에서 부진한 기관은 기관장 임기와 맞물려 재신임 여부 등 인선 작업에 불이익 조치가 취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전북도는 지방공기업·출연기관에 대한 ‘2022년 경영평가(2021년 실적) 결과 및 후속조치(안)’을 심의·의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평가 결과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전북남원의료원,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 전북국제교류센터 등 4개 기관이 최고등급인 ‘가등급’을 획득했다. 전북경제통상진흥원, 자동차융합기술원, 전북신용보증재단, 전북콘텐츠융합진흥원, 전북군산의료원, 전북연구원, 전북평생교육장학진흥원 등 7개 기관이 ‘나등급’을 받았다. 전북개발공사, 전북테크노파크, 에코융합섬유연구원, 전북문화관광재단 등 4개 기관은 ‘다등급’을 기록했다. ‘다등급’을 받은 전북개발공사와 전북문화관광재단은 현재 새로운 사장 모집 공고가 진행 중이다. 전북테크노파크 양균의 원장은 올해 4월 연임이 결정됐고, 에코융합섬유연구원 김남영 원장은 내년 2월에 임기가 끝난다. 이번 평가에 따라 부진한 기관에 대해선 컨설팅 및 경영개선계획 수립 등 후속 조치가 예상된다. 전북도는 부진기관을 대상으로 경영 컨설팅을 실시하고 연말에 경영개선 계획을 수립·보고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 경영평가 결과를 기관별 임직원 성과급 및 기관장 연봉과 연계해 차등 지급하기로 했다. 조봉업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도 산하기관의 지속적인 경영효율화 및 변화, 혁신을 통해 기관 스스로 경쟁력을 제고하고 공공서비스의 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이재명 방탄’ 당헌 개정 논란 지속…당원들 ‘완전 삭제’ 청원

    ‘이재명 방탄’ 당헌 개정 논란 지속…당원들 ‘완전 삭제’ 청원

    더불어민주당의 ‘당헌 80조’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기소 땐 당직 정지’(80조 1항) 개정을 둘러싸고 ‘이재명 방탄’ 논란이 제기된 데 이어 비상대책위원회가 80조 1항은 원안대로 유지하되 검찰 정치 기소 여부 판단 주체를 윤리심판원에서 당무위원회로 변경한 것을 놓고 ‘이재명 셀프 구제·면제’ 논란이 일고 있다. 개딸(개혁의딸) 등 민주당 강성 지지층은 당헌 80조 완전 삭제를 주장하는 등 반발이 확산하고 있다. 민주당 비대위는 지난 17일 ‘기소 땐 당직 정지’를 규정한 당헌 80조 1항은 그대로 두되, 구제 방법을 담은 80조 3항을 개정해 정치탄압 등 부당한 이유 판단 주체를 윤리심판원에서 당무위원회로 수정 의결했다. 이 안이 최종 통과되면 당직자가 부정부패 등으로 기소돼도 당무위 판단에 따라 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윤리심판원은 외부 인사가 원장인 독립 기구인 반면 당무위는 당 대표와 최고위원이 포함된 의결기관이다. 당무위 의장이 당 대표인 만큼 당 대표 권한으로 재량껏 판단할 수 있어 이재명 대표 후보를 위한 ‘셀프 구제’, ‘셀프 면제’, ‘꼼수 방탄’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이와 관련, 우상호 비대위원장은 18일 YTN라디오에서 “정치적 기소냐 아니냐 판단은 윤리심판원이 하는 게 적절치 않다”며 “정무적 판단 영역이기 때문에 당 정치인들이 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최고위가 최종적 결정 기구 될 경우 최고위원이 포함되면 셀프 구제라는 비판을 받을 테니 60명 정도로 규정된 당무위에서 결정하는 것으로 수정했다”고 반박했다.민주당 당원청원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당헌 80조 완전 삭제를 요청합니다’ 청원에 2만 5000여명이 넘는 당원들이 동의했다. 해당 청원은 전날 비대위가 당헌 80조 1항 유지 결정을 내린 직후 올라왔는데,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아 청원 답변 요건(5만명 이상 동의)의 50%를 넘겼다. 청원자는 “지금은 비정상적인 검찰공화국”이라며 “이 조항은 안철수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혁신안으로 만든 걸로 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정치보복 수사로 칼끝이 민주당의 목줄까지 쥐고 있다”며 “정치적 판단을 검찰에 맡길 수는 없다”고 했다. 당헌 개정은 19일 당무위원회, 24일 중앙위원회 의결을 거쳐야 한다. 당무위에서 다시 이 후보에게 유리한 쪽으로 당헌이 개정될 가능성이 있다. 지난 7월 당대표 예비경선 때 여론조사 30% 반영을 놓고 친명계와 비명계가 맞붙었을 때도 당무위는 비대위안을 뒤집고 이 후보에게 유리한 결정을 한 바 있다. 당 관계자는 “지난달 비대위안이 당무위에서 철회된 적 있다”며 “강성 당원들 반발이 거세 당무위에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했다.
  • [속보] 이준석, ‘비대위 효력정지’ 가처분 이어 본안소송 제기

    [속보] 이준석, ‘비대위 효력정지’ 가처분 이어 본안소송 제기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당의 비상대책위원회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에 이어 본안 소송도 제기했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 전날인 지난 16일 서울남부지법에 국민의힘을 상대로 최고위원회와 상임전국위원회, 전국위원회 의결 등에 관한 무효확인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 미얀마에 새마을금고중앙회 설립… “협력 확대”

    미얀마에 새마을금고중앙회 설립… “협력 확대”

    새마을금고가 미얀마에 새마을금고중앙회를 설립한다. 미얀마 등과 같은 개발도상국에 새마을금고의 금융 시스템을 전파하고 개발 협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미얀마에 있는 전국 35개 새마을금고 대표들은 지난달 29일 창립총회를 열고 새마을금고중앙회를 설립하기로 의결했다. 2017년 한국에서 교육을 받은 미얀마 현지 주민이 자발적으로 새마을금고를 설립한 지 5년 만이자 중앙회 설립을 준비한 지 2년 만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개발도상국의 가난 극복과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새마을금고 모델을 전파해 오고 있다. 미얀마에는 전국 8개주에 35개 새마을금고가 이미 설립됐다. 이들 금고는 현지에서 자체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상위 기관인 미얀마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설립됨으로써 좀더 체계적인 새마을금고 시스템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코로나19 등 어려운 시기에도 미얀마 새마을금고 회원과 저축금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새마을금고는 1990년대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당시 정부 공적자금을 지원받지 않은 국내 유일의 금융기관으로 서민들에게 힘이 돼 준 한국의 대표적인 금융협동조합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이 같은 비법을 이웃 개발도상국과 나누고자 새마을금고 국제개발협력 사업을 시작했다. 미얀마뿐 아니라 우간다, 라오스까지 3개국에 53개 새마을금고가 설립됐다. 1만 2000명의 회원이 10억원이 넘는 저축금을 형성하고 있다. 최근에는 피지와 캄보디아로 사업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은 “이번 미얀마 새마을금고중앙회 설립을 시작으로 새마을금고 개발협력사업이 고도화 단계에 진입했다”면서 “국가별 중앙회를 바탕으로 장기적으로 가칭 ‘세계새마을금고중앙회’를 형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 신한금융투자, ‘신한투자증권’으로 사명 변경

    신한금융투자가 ‘신한투자증권’으로 사명을 변경한다. 2009년 신한금융투자로 사명을 바꾼 지 13년 만이다. 새로운 사명인 신한투자증권은 이사회 결의와 주주총회 의결 절차를 거친 뒤 오는 10월 1일부터 공식 사용된다. 사명 변경은 창립 20주년인 올해를 변화와 재도약의 계기로 삼아 환골탈태하고자 진행했다. 새로운 사명은 고객, 직원, 주주, 전문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모든 변화와 혁신의 기본은 고객 중심이어야 한다는 원칙에 따라 결정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앞서 고객을 대상으로 사명 변경에 대해 두 차례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고객들은 신한투자증권을 가장 선호했다. 이영창 신한금융투자 대표는 “신한투자증권에는 ‘고객 중심’과 ‘투자 명가’의 정신으로 고객들에게 전문화된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각오가 담겨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하나금융투자도 하나증권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증권사들의 잇따른 사명 변경은 증권회사라는 정체성을 명확하게 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금융투자’(Financial Investment)보다 ‘증권’(Securities)이 좀더 직관적이어서 글로벌 비즈니스를 하는 데 있어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 “대통령실 이전·사적 채용 밝혀라” 민주당 등 175명 국조 요구서 제출

    “대통령실 이전·사적 채용 밝혀라” 민주당 등 175명 국조 요구서 제출

    더불어민주당이 17일 ‘윤석열 대통령 집무실·관저 관련 의혹 및 사적 채용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그러나 국민의힘이 ‘정략정치’라며 강경하게 맞서면서 국정조사 특위가 구성되더라도 여당이 불참하는 ‘반쪽 특위’가 될 가능성이 높다. 진성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오영환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의안과에 해당 요구서를 제출했다. 민주당 의원 169명 전원을 포함해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 무소속 양정숙·김홍걸·윤미향·민형배·박완주 의원 등 총 175명이 서명에 참여했다. 국정조사 요구 대상에는 ▲대통령실 이전에 따른 안보 및 재난 대책 공백, 교통 혼잡, 이전 비용 등을 졸속 검토하고 이전 비용을 고의로 축소한 의혹 ▲국방부·합동참모본부 이전의 타당성 ▲집무실·관저 공사 업체 선정 적절성 여부 및 김건희 여사와 친분 있는 업체 특혜 의혹 ▲대통령실 직원 사적 채용 의혹 등이 포함됐다. 각 정당이 의석 비례에 맞게 특위 명단을 제출하면 특위가 구성되고, 특위가 본회의에 제출한 조사계획서는 재적의원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된다. 국회의장이 교섭단체와의 ‘협의’로 특위를 구성할 수 있는 점, 조사계획서가 전체 의원의 4분의1만 동의해도 통과되는 점 등을 고려하면 국민의힘이 불참을 선언해도 특위 가동은 가능하다. 국민의힘은 즉각 참여 거부 의사를 밝혔다. 양금희 원내대변인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윤 대통령 취임 100일 시점에 맞춰 요구서를 제출한 것이 대단히 정치적이라고 본다”면서 “이제까지 국회 역사상 국정조사는 여야 합의 없이 열린 적이 한 번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단독으로 하게 되면 아마 후폭풍이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 이준석 “비대위, 민주주의 훼손”… 국민의힘 “가처분 인용돼도 李 복귀 불가”

    이준석 “비대위, 민주주의 훼손”… 국민의힘 “가처분 인용돼도 李 복귀 불가”

    李 “전국위 ARS투표 절차 하자”與 “보궐이냐 비대위냐 당 자율” 與예결위 간사에 ‘윤핵관’ 이철규李 “돌격대장 영전 옳은가” 비판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과 국민의힘을 상대로 제기한 비대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사건의 17일 첫 심문이 1시간여 만에 끝났다. 이 전 대표 측은 비대위 전환 절차가 당내 민주주의를 훼손했다고, 국민의힘 측은 절차가 적법했다고 주장했다. 양측 의견을 들은 재판부는 “신중히 판단해 조만간 결정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전날 심문에 직접 가겠다고 밝힌 대로 오후 2시 45분쯤 서울남부지법에 도착했다. 서울남부지법 민사51부(수석부장 황정수) 심리로 열린 심문 시작 전부터 취재 열기가 뜨거웠고 법정 안 방청석 58석도 자리가 찼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심문에서 직접 전국위원회 자동응답(ARS) 투표 절차의 하자와 상임전국위원회의 ‘비상 상황’ 유권해석에 대해 지적했다. 이 전 대표는 “상임전국위의 유권해석을 엄격하게 다뤄야 한다고 본다”며 “당의 비상상황을 지지율 하락까지 연계하는 오류도 범했다”고 주장했다. 이 전 대표 측 법률인대리인도 “유튜브와 ARS 방식으로 비대위원장 임명을 의결한 전국위원회의는 의사·의결 정족수를 확인할 수 없고 반대 토론권이 보장되지 않는 등 절차상 하자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 전 대표는 “국민의힘이나 그 전신 정당 등 어떤 정당에서도 총원의 사퇴 또는 의사표시 없이 비대위를 구성한 적이 없다”고도 강조했다. 반면 국민의힘과 주 비대위원장 측 법률대리인은 “최고위원 9명 중 5명이 사퇴한 상황이었고, 이를 충원할 보궐선거를 할 것인지 혹은 비상상황으로 보고 비대위 체제로 진행할지를 가리는 것은 당의 자율적인 선택”이라고 했다. 또 “전국위 ARS 투표를 다시 대면으로 실시해도 이미 90%의 압도적 찬성이 나왔던 만큼 결과가 달라지지 않아 보전의 필요성도 없다”고 했다. 특히 국민의힘 측은 “만약 이 사건에서 주 비대위원장의 직무집행을 정지하더라도 이 전 대표가 대표직에 복귀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이 경우 제3의 직무대행자를 선임하든가 만약 직무대행자를 선임하지 않으면 권성동 원내대표가 다시 당대표 직무대행”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가처분이 인용되더라도 이 전 대표는 복귀할 수 없고, 비대위도 해산하지 않는다고 보고 있다. 주 비대위원장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용 여부에 따라서 절차가 미비하면 절차를 다시 갖추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주 비대위원장은 18일 비대위 첫 회의를 열고 당직 인선을 마무리한다. 이해충돌 논란으로 탈당했다 복당한 박덕흠 의원의 사무총장 기용은 무산됐다. 한편 국민의힘은 지난 11일 수해 복구 현장에서 “사진 잘 나오게 비가 오면 좋겠다”고 발언한 김성원 의원이 사퇴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당 간사에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인 이철규 의원을 내정했다. 이에 대해 이 전 대표는 “공교롭게도 돌격대장 하셨던 분들이 영전하는 모양새를 보이는 것이 시기적, 상황적으로 옳은지는 당연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이재명 방탄’ 당헌 개정안 부결… 민주 내분 폭발

    ‘이재명 방탄’ 당헌 개정안 부결… 민주 내분 폭발

    비대위 ‘기소 땐 당직 정지’ 유지비판 빗발치자 전준위案 뒤집어친명 “즉각 철회하라” 강력 반발 박용진 “민주당 바로 세우기 의미”비명계는 ‘합리적인 절충안’ 찬성李, 광주 토론서 “지도부 결정 존중”당무위·중앙위서 뒤집힐 가능성도 당 강령서 ‘소주성·1가구 1주택’ 빼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17일 전당대회준비위원회의 ‘당헌 제80조’(기소 땐 당직 정지) 개정안을 부결하고 원안을 유지하기로 했다. 당대표 선출이 유력한 이재명 후보를 위한 ‘방탄용 개정’이라는 비명(비이재명)계와 국민 여론의 비판이 빗발치자 후퇴한 셈이다. 그러자 이번엔 친명(친이재명)계와 강성 당원들이 강력 반발하고 나서면서 분란이 격화하고 있다. 고물가 등으로 민생이 어려운 때에 정부를 견제하고 대안을 제시해야 할 거대 야당이 계파별 이해관계에 따른 집안싸움에만 혈안이 돼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민주당 비대위는 이날 회의를 열고 ‘부정부패 관련 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당직자의 직무를 기소와 동시에 정지할 수 있다’고 규정한 당헌 제80조 1항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전날 전준위에서 ‘하급심에서 금고 이상의 유죄 판결을 받은 경우 직무를 정지한다’는 내용으로 수정 의결한 것을 뒤집은 것이다. 전준위안은 해당 규정이 윤석열 정부의 ‘정치보복 수사’에 악용될 수 있어 수정해야 한다는 친명계 뜻이 관철된 것으로, 그대로 최종 통과되면 이 후보가 대표로 선출된 뒤 각종 사법 리스크로 기소돼도 1심 판결이 나오기 전까지 당 대표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그러자 비명계는 이 후보를 향한 검경 수사가 본격화하는 시점에 당헌 개정 논의를 하는 것은 ‘이재명 방탄용’, ‘위인설법’이라며 반발했다. 이처럼 논란이 당내 계파 갈등으로 확산할 조짐을 보이자 비대위에서 차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우상호 비대위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개인적으론 1심 유죄 판결 때 직무 정지가 합리적이라 판단했다”면서도 “비대위 과반수가 반대해 전준위안을 통과시키는 게 불가능해서 원래 있던 원안과 전준위안을 절충한 안이 통과됐다”고 했다. 다만 비대위는 구제 방법을 규정한 당헌 제80조 3항을 수정하기로 했다. 해당 조항은 ‘정치탄압 등 부당한 이유가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 중앙당 윤리심판원 의결을 거쳐 징계(당직 정지) 처분을 취소 또는 정지할 수 있다’는 내용인데, 비대위는 윤리심판원이 아닌 ‘당무위원회 의결로 달리 정할 수 있다’는 내용으로 바꾸기로 했다. 신현영 대변인은 “최고위보다 조금 더 확장된 논의기구에서 결정하는 것이 부정부패나 정치탄압, 정치수사를 결정하는 데 있어 좀더 공신력이 있을 거라는 판단이 있었다”고 했다. 그러나 친명계는 비대위안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박찬대 최고위원 후보는 페이스북에서 “수년간 윤석열, 한동훈 검찰이 보여 온 선택적 수사, 선택적 기소를 지켜보고도 이런 결정을 했다는 것이 실망스럽다”고 했다. 안규백 전준위원장도 “당을 일대 혼란에 빠뜨릴 수도 있는 위험을 검찰 기소에 맡겨 두는 것은 상당한 위험부담을 남겨 두는 것”이라며 비대위 결정에 유감을 표했다. 당원들도 당원게시판을 통해 “별수를 다 써서 막아도 안 되니 이제 기소로 (이재명을) 날리겠다는 것이냐” 등의 비판을 쏟아 냈다. 반면 비명계는 ‘합리적 절충안’이라고 찬성했다. 박용진 대표 후보는 페이스북에서 “당헌 80조 정신을 살리면서도 여러 동지들의 의견을 함께 포용한 결정”이라며 “민주당 바로 세우기의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고 했다. 전날 TV토론에서 “야당 침탈 루트가 될 것”이라며 개정에 찬성했던 이 후보는 이날 광주KBS 토론에선 “좀 과하다 생각했지만 통합 관점에서 굳이 싸워가면서 강행할 필요가 있겠느냐”면서 “박찬대 후보 의견에 동의하지 않고, 당 결정을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재량 조항이라 당대표가 임명하는 사무총장이 하는데 무슨 문제가 있겠느냐”고도 했다. 이날 의결된 당헌 개정안은 19일 당무위, 24일 중앙위원회 의결을 거쳐야 한다. 당원들 반발이 거세 당무위에서 다시 이 후보에게 유리한 쪽으로 당헌이 개정될 가능성이 있다. 지난 7월 당대표 예비경선 때 여론조사 30% 반영을 놓고 친명계와 비명계가 맞붙었을 때도 당무위는 친명계 반발에 비대위안을 뒤집고 이 후보에게 유리한 결정을 한 바 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당 강령에서 문재인 정부 정책이었던 ‘소득주도성장’과 ‘1가구 1주택’을 각각 ‘포용성장’, ‘실거주·실소유자 중심으로 내 집 마련 기회를 보장한다’는 표현으로 변경했다.
  • 당헌 80조 원안 유지… 이재명 “결정 존중” 박용진 “상식 승리”

    당헌 80조 원안 유지… 이재명 “결정 존중” 박용진 “상식 승리”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이재명 방탄용’ 논란이 인 당헌 80조 개정을 두고 결국 원안을 유지키로 의결한 가운데 당권주자인 이재명 후보와 박용진 후보가 이를 두고 또 한 번 신경전을 벌였다. 두 후보는 이날 저녁 광주 KBS를 통해 방송된 광주·전남 TV토론회에서 당헌 80조 개정 문제와 ‘위장 탈당’ 논란이 인 무소속 민형배 의원의 복당 문제 등을 놓고 충돌했다. 박 후보는 토론 시간 동안 각종 논란에 관한 이 후보의 입장을 집중해서 물었다. 박 후보는 민주당 비대위가 당헌 80조 1항 원안(검찰 기소 시 당직자 직무정지 가능)을 유지하기로 한 점을 꺼내며 “저는 80조 개정을 반대해왔다. 이 후보와 여러 의견을 같이하는 박찬대 의원은 비대위 결정 철회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는데, 의견이 같은가”라고 이 후보를 향해 물었다. 이에 이 후보는 “굳이 묻는다면 (80조 내용이) 과하다고 생각했지만 통합이라는 측면에서, 굳이 싸워가며 (개정을) 강행할 필요가 있겠느냐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이 후보는 그러면서 “당은 현재 지도부가 있고, 지도부가 나름의 결정을 했기 때문에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표면적으로는 당헌 개정 논란을 놓고 두 후보 간에 의견 충돌이 빚어지진 않았지만,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이 엿보이기도 했다. 박 후보가 비대위의 결정을 두고 “박용진 원칙의 승리, 당원과 국민 상식의 승리라고 생각한다”고 자평하자 이 후보는 “축하드린다, 그러나 승리라고 할 것은 없지 않나. 싸운 것은 아니니까”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또 “당헌은 저와 관계가 없다. 저는 뇌물수수로 조사받는 게 아니다”라며 당대표 선출이 유력한 이 후보를 위해 개정을 시도했다는 일각의 비판을 일축했다. 그러자 박 후보는 다시 “자신과 상관없다고 끝낼 게 아니다”라며 “이 문제로 당이 혼란스럽고 내분이 있지 않았나. 이제 와서 상관 없다고 발뺌하는 태도는 틀렸다”고 비판했다. 두 후보는 민 의원 복당 문제와 관련해서도 각을 세웠다. 박 후보는 이 후보가 과거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국면에서 민 의원이 탈당한 것을 두고 ‘(다른 의원들이) 요청해서 한 것’이라고 발언했던 점을 끄집어냈다. 박 후보는 “이 후보는 민 의원이 당을 위해 희생한 것으로 보이니, 복당에 찬성한다는 입장 아닌가”라며 “문제는 헌법재판소가 검찰개혁 법안 절차 미비에 대해 심리하고 있고, 민 의원의 탈당이 ‘꼼수 탈당’이라는 국민의힘이 주장이 있는 상황에서 이 후보의 주장대로라면 국민의힘에 손을 들어주게 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그러면서 “이는 위험천만한 논리, 편의주의적인 태도라는 우려가 든다”며 “민 의원 복당 문제는 당헌 당규상 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했다. 이에 이 후보는 “우리 당 자체의 목표, 민주당을 지지하는 분들의 요청을 관철하기 위해 (민 의원이) 희생했다고 생각한다”면서 “(탈당했다고 해도) 특별 사유가 있으면 1년이 지나기 전에 복당할 수 있지 않나. 그 규정을 적용하면 된다”고 맞섰다. 앞서 민주당 비대위는 이날 회의를 열고 ‘부정부패 관련 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당직자의 직무를 기소와 동시에 정지할 수 있다’고 규정한 당헌 제80조 1항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전날 전준위에서 ‘하급심에서 금고 이상의 유죄 판결을 받은 경우 직무를 정지한다’는 내용으로 수정 의결한 것을 뒤집은 것이다. 다만 비대위는 구제 방법을 규정한 당헌 제80조 3항을 수정하기로 했다. 해당 조항은 ‘정치탄압 등 부당한 이유가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 중앙당 윤리심판원의 의결을 거쳐 징계(당직 정지) 처분을 취소 또는 정지할 수 있다’는 내용으로, 비대위는 윤리심판원이 아닌 ‘당무위원회 의결로 달리 정할 수 있다’는 내용으로 바꾸기로 했다. 정무적인 판단이 가능한 당무위 의결을 통해 구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함으로써 절충안을 제시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아직 호남·수도권 권리당원 투표와 대의원 투표가 남은 상태이긴 하나 이 후보는 누적 권리당원 득표율 78.65%를 기록하는 등 21.35%를 얻은 박 후보를 압도하고 있다.
  • 금융위 “주식 대량보유 보고 땐 목적 구체적으로 공시해야”

    금융위 “주식 대량보유 보고 땐 목적 구체적으로 공시해야”

    금융당국이 상장사의 경영권에 영향을 줄 목적으로 주식 등을 5% 이상 보유하는 주주가 주식 보유 계획을 구체적으로 작성하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17일 증권선물위원회를 연 금융위원회는 대량보유 보고의무(5%룰) 시 보고 의무자가 보유목적에 관한 구체적인 계획을 기재하도록 ‘기업공시서식’과 ‘실무안내서’를 개정하기로 했다. 5%룰은 상장기업의 의결권이 있는 주식을 5% 이상 보유하거나 5% 이상 보유 지분에 대해 1% 이상 지분 변동이 발생하는 등 경우 변경 내용을 금융위와 한국거래소에 5일 이내 보고하도록 하는 제도를 말한다. 현재도 5%룰 의무자는 주식 보유 목적을 구체적으로 기재해야 하지만 실제로는 자본시장법 시행령 문구를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경영권을 방어하려는 회사와 투자자에게 충분한 정보가 제공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었다. 실제 대량보유보고 사례를 분석한 결과 사유를 포괄적·일화적으로 공시하는 사례가 많았다. 금융위는 3분기 중 기업공시서식을 바꿔서 5%룰 의무자가 경영권에 영향을 줄 목적이 있을 경우 구체적 계획을 포함해 보고하도록 하기로 했다. 보고 이후 구체적 계획을 변경할 때도 달라진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재해 정정공시해야한다. 경영권에 영향을 줄 목적이 없어지면 단순투자목적으로 변경보고해야한다. 금융위는 이에 더해 오는 12월 실무안내서도 개정할 계획이다. 향우 운영 성과를 보고 필요한 경우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5% 보유목적 보고 시 구체적 계획을 기재하는 내용을 법령으로 의무화하는 방안도 중장기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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