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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 아산 교육경비 논란 ‘추경 예산안 재격돌’

    충남 아산 교육경비 논란 ‘추경 예산안 재격돌’

    민주당 ‘추경안 교육경비 예산 삭감’ 반발박경귀 시장 “의회 본연 책무 임해 달라” 충남 아산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12일 교육사업 경비 예산 삭감을 이유로 추가경정예산안 심의를 거부했다. 국민의힘 소속의 박경귀 시장과 의원들은 “무고한 시민·취약계층 피해가 우려된다”며 의회 본연의 책무에 임해달라고 팽팽히 맞서고 있다. 아산시는 12일부터 예정된 제1차 추경예산으로 일반회계 3055억 원과 특별회계 683 억원등 모두 3738억 원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그러나 민주당 소속 아산시의회 의원들은 교육사업 경비 예산 삭감을 이유로 추가경정예산안 심의를 거부했다. 앞서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은 전날 아산시청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시장은 교육지원 예산 10억 원가량이 삭감된 추경안을 제출했고, ‘아산형 신규사업’ 명목으로 9억 원 상당의 예산을 신규 편성했다”라며 “교육지원 경비가 삭감된 예산을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박 시장이 적법한 절차에 따라 확정된 예산을 쌈짓돈 주무르듯 다루고 있다”라며 ”독선과 불통으로 민주주의 시스템을 무너뜨리는 행태를 단호히 규탄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삭감된 교육경비 예산을 복원해 수정한 추경안을 제출하지 않으면 민주당 시의원들은 추경안을 심의·의결하지 않을 것”이라며 “교육경비 지원 예산을 모두 삭감한 추경안을 의회에 제출하면서 또다시 의회 민주주의를 말살하는 폭거를 저질렀다”고 비판했다.반면 박 시장은 추경안 의사일정 거부에 유감의 뜻을 밝혔다. 박 시장은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불과 10억 원의 교육경비 감액 편성을 이유로 전체 추경예산 심의를 거부하는 것은 무책임하다”고 반박했다. 그는 “특정 학교에 편중되지 않게, 공정과 형평의 원칙에 따라 고르게 지원하려는 조치”라며 “추경예산에 약 10억 원을 감액한 대신, 그에 상응하는 특성화 사업을 증액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아산시가 공개한 아산형 교육 사업으로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은 △예술 꿈나무 아카데미 △아산 유스밴드 △미래산업꿈나무 아카데미 △청소년 e스포츠단 △외곽지역 청소년 성장 지원 사업 △아산형 특성화 방과후 프로그램 공모사업 △지역과 함께하는 마을교육공동체 사업 등이다. 교육경비 예산 논란은 올해 초 박 시장이 “교육사업은 교육청의 계획과 예산으로 시행해야 한다”며 시와 교육청이 공동으로 시행하는 교육사업 경비 10억 원가량을 삭감하면서 시작됐다. 시의회와 시민사회단체 등은 반발했고 시의원 17명 전원은 예산집행 중단 철회를 촉구하며 천막 철야농성을 진행하기도 했다.
  • 삼육대 간호대학, 대통령에 ‘간호법 공포’ 촉구

    삼육대 간호대학, 대통령에 ‘간호법 공포’ 촉구

    삼육대 간호대학이 간호법의 조속한 공포를 촉구했다. 삼육대 간호대학 학부생과 대학원생, 교수 등 100여명은 지난 11일 교내 제3과학관에 모여 최근 대통령실로 이송된 간호법의 공포를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열고 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간호대학은 성명서에서 “간호법 제정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며 지난 4월 27일 적법한 절차에 의해 의결돼 국회를 통과한 간호법이 즉각 공포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간호대학은 “간호법은 전 세계 90여개국에 존재하는 보편적인 법이다. 우수한 간호인력을 양성하고 숙련된 간호사가 지속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함으로써 국민의 건강과 환자 안전 증진에 기여하고자 하는 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간호법의 제정은 의료기관과 지역사회에서의 간호사의 역할을 보다 분명히 하고 법적, 제도적 보호 아래 전문적이고 수준 높은 간호를 안정적으로 제공함으로써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호소했다. 한편 간호법은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등 간호인력의 자격, 업무 범위, 처우 개선 등을 담은 법안이다. 기존 ‘의료법’의 간호 관련 내용을 떼어내 별도 법안으로 만든 것으로, 지난달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달 4일 정부로 이송된 법안은 15일 이내 대통령이 공포하거나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 그 시한은 오는 19일이다.
  • ‘김어준 복귀’ 차단한 TBS, 돈줄 다시 마련될까

    ‘김어준 복귀’ 차단한 TBS, 돈줄 다시 마련될까

    교통방송(TBS)이 편향성 논란과 관련해 자체 혁신 방안을 마련 중인 가운데, 이를 계기로 추가 예산 지원이 이뤄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TBS는 지난해 통과된 이른바 ‘TBS예선 지원 폐지 조례안’’에 따라 내년부터 서울시 출연금을 지원받지 못한다. 12일 TBS에 따르면 방송 출연 제한 심의위원회를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방송의 공정성·객관성 등을 훼손하는 언행으로 공정성이나 명예가 손상되는 행동을 한 방송인 등의 출연 제안을 심의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 명예 손상 행동에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법정제재 역시 심의 대상에 포함됐다.이를 두고 지난해에만 방심위로부터 51건의 법정제재를 받은 김어준씨를 겨냥한 조치라는 해석이 나왔다. 김씨는 지난해 말 TBS 프로그램 ‘김어준의 뉴스공장’ 하차 방송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의 임기가 끝나는) 3년 6개월 후에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TBS는 ‘김어준의 뉴스공장’이 빚은 편향성 논란에 대한 자체 반성과 혁신 방안을 담은 ‘공영성 강화를 위한 TBS 혁신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TBS는 “서울시 출연금 삭감을 불러온 ‘김어준의 뉴스공장’ 편향성 논란에 대한 자체 진단이 담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TBS는 그 외 콘텐츠 제작과 편성, 조직개편안 등이 담긴 최종 혁신안을 이번달 중 발표할 계획이다. 사명 변경까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도 출연금 88억 삭감…추경 반영될까 TBS가 혁신안을 내놓게 된 배경에는 제작비 부족 등으로 정상적인 방송국 운영을 할 수 없는 상황이 자리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서울시의회는 2024년부터 TBS가 서울시 출연금을 지원받지 못하게 하는 조례를 통과시켰다. 올해 출연금 88억원이 깎이는 등 지원 예산이 줄곧 삭감됐다. TBS는 경영 정상화를 위해 당장 올해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지원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서울시 관계자는 “추경 반영 여부를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추경안을 편성한다고 해도 국민의힘이 다수인 서울시의회에 의결권이 있기 때문에 통과 여부도 불투명하다. 민주당 서울시당 “서울시민 참여하는 TBS 필요” 이와 별개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은 TBS의 재정안정성을 확보하고, 시민 참여가 가능하도록 하는 조례 제정안을 준비하고 있다. 재정적으로 서울시 지원에 의존하고 있는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선한다는 취지다. 민주당 박주민 의원을 위원장으로 사는 ‘서울시당 TBS지킴이위원회’는 시민사회와 함께 TBS 주민조례 발안 서명운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주민조례 제정 운동의 목적은 국민의힘이 절대 다수인 서울시의회가 일방적으로 폐지한 TBS 지원 조례를 되살리는 것을 넘어선다”며 “서울시민이 참여하는 TBS를 만들어 TBS를 좌지우지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 ‘여야 협치 결정체’ 특별자치도 시대 연 전북… ‘글로벌 생명경제도시’로 재탄생

    ‘여야 협치 결정체’ 특별자치도 시대 연 전북… ‘글로벌 생명경제도시’로 재탄생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은 여야 협치의 결정체다. 김관영 전북지사의 여야를 넘나드는 정치력이 빛을 발했다. 민선 8기 시작부터 협치를 강조한 김 지사의 진심에 정치권이 화답하면서 법안 발의 수개월 만에 전격적으로 국회를 통과했다. ‘전북특별자치도 설치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은 지난해 4월과 8월에 3개 법안이 발의됐다. 국민의힘 정운천, 더불어민주당 안호영·한병도 의원 등 여야 의원 3명이 비슷한 내용의 법안을 내놨다. 이들 법안은 국회 논의 과정에서 병합돼 행정안전위원회에 상정됐다. 강원특별자치도법이 통과되기까지 10여년 동안 많은 어려움을 겪었기에 전북특별자치도법안도 연내 국회 통과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실제로 지역 정치권이 한 팀이 돼 나섰지만 녹록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28일 국회 행안위 법안심사 소위를 통과하면서 급격하게 분위기가 바뀌었다. 3일 뒤인 12월 1일 행안위 전체회의를 통과했지만 법사위에서 복병을 만났다.큰 틀에서 볼 때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과 비슷한 국토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법안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일부 의원들은 법안이 부실해 보완해야 한다며 부정적 의견을 밝혔다. 특별자치도가 전국에 난립할 수 있다는 지적도 거셌다. 특정 지역에 혜택을 주는 법안에 대해 타 시도의 견제가 영향을 미쳤다는 후문도 나돌았다. 이에 전북은 총체적인 대응에 나섰다. 김 지사의 인맥은 숨 가쁘게 가동됐다. 김 지사가 직접 나서 여야 의원들을 설득하고 부정적 인식 개선에 총력전을 펼쳤다. 전북만의 특별한 발전전략을 추구할 수 있고 이게 국가 균형발전의 길이라고 타 시도와 정부 부처를 설득했다. 법사위 문턱을 넘지 못할 것 같던 전북특별자치도법안은 보류된 지 20일만인 12월 27일 법사위를 통과하고 하루 뒤인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128년 동안 사용했던 전북도의 명칭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순간이었다. 이 법안은 지난 1월 10일 국무회의를 통과, 1년 뒤인 내년 1월 18일 전북특별자치도가 공식 출범한다. 전북도는 전북특별자치도 비전을 ‘글로벌 생명경제 도시’로 제시했다. 구체적인 특례를 담은 306조의 특별법 전부개정안도 마련했다. 전북이 추구하는 미래를 실현해 줄 핵심적인 특례를 담아내기 위해 1173개의 제도개선을 추진한다. 전북특별자치도 비전은 ▲생명산업 육성 ▲신산업 및 전환산업 진흥 ▲사람·자본이 모이는 기반구축 ▲도민 삶의 질 제고 ▲실질적 자치권 강화 등 5대 분야로 채워졌다. 더 특별한 전북특별자치도의 성공을 위해 도민들을 결집하는 국민지원위원회도 출범했다.
  • 미중 패권 경쟁 장기화에… 이탈리아·독일 엇갈린 행보

    미중 패권 경쟁 장기화에… 이탈리아·독일 엇갈린 행보

    미중 간 전략 경쟁이 장기화하면서 유럽연합(EU) 각국이 충격파로 흔들리고 있다. 주요 7개국(G7) 중 유일한 중국의 ‘일대일로’(육해상 실크로드) 참여국인 이탈리아가 올해 안에 탈퇴할 뜻을 나타냈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최근 블룸버그통신이 타전한 ‘이탈리아 일대일로 탈퇴’ 보도와 관련해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논의는 열려 있다”면서도 “나는 원래 일대일로에 반대해 왔다”고 밝혔다. 앞서 블룸버그는 지난 9일 “멜로니 총리가 최근 로마를 찾은 케빈 매카시 미 하원의장에게 ‘일대일로 참여를 철회하는 쪽으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탈리아는 2019년 3월 주세페 콘테 당시 총리가 일대일로 참여를 공식 선언했지만, 반중 성향의 멜로니 총리는 지난해 9월 총선을 앞두고 “콘테 총리가 일방적으로 시작한 일대일로를 떠나겠다’고 공언했다. 이탈리아가 G7 가운데 유일하게 일대일로에 참여한 나라이기에 중국의 충격은 상당할 수밖에 없다. 유럽 제조업 강국인 이탈리아는 신성장동력 육성을 위해 대만과의 반도체 기술 협력을 원하고 있다. 멜로니 총리의 ‘탈중국’ 구상에는 대만과의 관계 개선 속내가 담겨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0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과 이탈리아는 일대일로 협력을 더 키워 양국 국민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멜로니 총리에게 사실상 반대 의사를 표명한 것이다. 이탈리아가 일대일로 탈퇴를 공식 선언하면 중국은 머지않아 경제 보복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독일은 유럽 3위 무역항인 함부르크항 컨테이너 터미널에 대한 중국 국영기업의 지분 투자를 최종 승인했다. 독일 정부는 이날 “올해 1월 함부르크 컨테이너 항만을 (국가 안보에 중요한) ‘결정적 사회기반시설’로 분류했지만, 중국원양해운(COSCO)에 24.9% 지분 참여를 허용한 기존 결정은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함부크르항만공사는 2021년 9월 COSCO와 터미널 1곳의 지분 35%를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같은 해 12월 사회민주당·자유민주당·녹색당의 ‘신호등 연정’이 출범하자 녹색당 출신 아날레나 배어보크 외교장관은 “인권 문제에 무감각한 중국에 우리 국부를 넘겨선 안 된다”고 반발했다. 미 국무부도 독일 정부에 반대 의사를 전달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고심 끝에 COSCO 지분 매각 규모를 줄이고 의결권을 주지 않는 선에서 참여를 허용하기로 했다. 독일의 최대 무역상대국인 중국의 영향력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 이제서야… 법 테두리로 들어온 코인,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 정무위 통과

    이제서야… 법 테두리로 들어온 코인,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 정무위 통과

    가상자산(암호화폐) 이용자들의 자산 보호를 골자로 하는 ‘가상자산법’이 11일 국회 정무위원회 문턱을 넘었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코인 논란’으로 관련 법안 논의가 덩달아 추동력을 얻은 것으로 풀이된다. 정무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지난달 25일 법안심사소위에서 통과시킨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을 의결했다. 법안은 가상자산사업자의 고객자산 보호 의무를 강화하고 불공정 거래 행위를 처벌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한다. 법안은 또 가상자산을 ‘경제적 가치를 지닌 것으로서 전자적으로 거래 또는 이전될 수 있는 전자적 증표’로 정의하고,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는 가상자산에서 제외했다. 금융위원회는 가상자산사업자를 감독·검사할 권한을 가진다. 가상자산에 대한 자문을 맡는 가상자산위원회를 설치할 수 있도록 했고, 가상자산사업자에 대한 한국은행의 자료요구권도 신설했다. 법안은 법제사법위의 체계·자구 심사를 거쳐 이르면 오는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이날 정무위에서 김 의원의 가상자산 논란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은 “위믹스는 어디에 얼마 있는지도 모르고 현물로 받았다는 가능성이 제시되고 있다”면서 전수조사를 주장했다. 하지만 정승윤 국민권익위 부위원장은 “전수조사를 하려면 의원님 전체의 개인 동의가 있어야 가능하다”며 유보적 입장을 취했다. 박정훈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은 “김 의원이 정치인이라는 이유로, 또 거래금액이 많다는 이유로 정보를 (법 집행기관에) 제공하진 않았을 것 같은데, 범죄 혐의가 있다고 봐서 제공한 거냐”는 양정숙 무소속 의원 질의에 “그런 사항에 대해 형사사건 관련성이 있을 때 의심거래로 보고 정보를 제공하게 돼 있다”고 답했다. 여야 의원들은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조작 사태에 대해 금융당국의 부실 대응도 질타했다. 윤 의원은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로 일반 투자자들의 손실이 막심하다”며 “‘구식’인 당국의 불공정거래 감독 방식을 전향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용우 민주당 의원은 SG 사태의 진원지로 지목된 차액결제거래(CFD) 문제에 대해 “SG증권발 주가조작 사건이 발생한 핵심적인 이유는 2019년 CFD에 대한 전문투자자 요건을 완화했기 때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SG증권발 사태 대책의 일환으로 한국거래소와 논의해 국내 CFD 계좌 전체(3400개)에 대한 기획·테마조사를 시행할 방침”이라고 답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해외 출장으로 전체회의에 불참하면서 이에 대한 성토도 이어졌다.
  • 與, 열흘 만에 최고위 재개… 김기현 “설화 송구”

    與, 열흘 만에 최고위 재개… 김기현 “설화 송구”

    김재원 최고위원과 태영호 전 최고위원에 대해 각각 당원권 정지 1년과 3개월로 징계를 마무리한 국민의힘이 11일 열흘 만에 최고위원회의를 재개했다. 김기현 대표는 두 최고위원의 ‘설화’로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송구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김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당 일부 최고위원의 잇단 설화로 당원과 국민께 심려를 끼쳐 당대표로서 무척 송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치인의 말은 천금 같아야 한다”며 “민주당이 도덕 불감증이라고 해서 우리 당도 그럴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전날 윤리위원회에 앞서 자진 사퇴한 태 전 최고위원의 ‘궐위’에 대해 전국위원회에서 보궐선거를 실시하기로 했다. 다음 최고위원회의에서 보궐선거 선거관리위원회를 꾸린다. 김 최고위원은 ‘사고’로 처리돼 공석으로 남겨 둔다.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당헌 27조에 따르면 선출직 최고위원 궐위 시 사유가 발생한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전국위원회가 최고위원을 선출하게 돼 있다”며 “최고위원 선출 시한은 오는 6월 9일까지로, 이 일정을 준수하기 위해 15일 최고위에서 선관위 구성안을 의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전 조율을 거쳐 단수 후보를 올릴 가능성이 크다는 이야기가 나오지만 ‘교통정리’에 실패하면 복수 후보가 도전할 가능성도 있다. 다만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CBS 라디오에서 “단수로 추천해 신속히 결원을 채우는 정도로 가는 게 맞지 않겠느냐”며 “총선을 위한 당규도 정리해야 되고 당무감사위도 해야 되고 일정이 빠듯하다”고 말했다. 전국위는 당 지도부, 상임고문, 시도당위원장, 국회의원, 시도지사 등 1000명 이내로 구성된다. 지도부의 의중이 결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구조다. 이에 따라 친윤(친윤석열) 후보의 당선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 안팎에서는 김정재, 송석준, 송언석, 이용호 의원 등이 거론된다. 모두 재선 의원이다. 3·8 전당대회에 출마했던 후보들도 가능성이 있다. 징계가 마무리되면서 각종 설화로 인한 당 내홍은 일단락됐다. 그러나 최고위원 선출 두 달 만에 4명 중 2명이 공석이 되면서 김 대표의 리더십은 상처를 입게 됐다. 두 최고위원의 징계 수위를 두고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윤상현 의원은 “자진 사퇴라는 길을 택하면 공천 신청이 가능하고 그렇지 않으면 불가능해지는 결과”라며 “최고위원 두 명의 유고가 있기까지 조기에 논란을 수습하지 못한 당내 리더십도 아쉽다. 불필요한 혼란과 내상만 남았다”고 지적했다. 유승민 전 의원도 “4대1의 차이 같지만 총선에 출마를 하느냐, 못 하느냐의 차이가 나기 때문에 사실은 100대0의 차이”라며 “‘거짓말’로 대통령실을 능멸한 죄치고 3개월은 너무 가볍지 않으냐”고 비판했다.
  • 국회 정무위, ‘가상자산법’ 통과…김남국 코인 논란에 ‘속전속결’

    국회 정무위, ‘가상자산법’ 통과…김남국 코인 논란에 ‘속전속결’

    가상자산(암호화폐) 이용자들의 자산 보호를 골자로 하는 ‘가상자산법’이 11일 국회 정무위원회 문턱을 넘었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코인 논란’으로 관련 법안 논의가 덩달아 추동력을 얻은 것으로 풀이된다. 정무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지난달 25일 법안심사소위에서 통과시킨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을 의결했다. 법안은 가상자산사업자의 고객자산 보호 의무를 강화하고 불공정 거래 행위를 처벌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한다. 가상자산사업자들은 이용자 자산 보호를 위해 ▲고객 예치금의 예치·신탁 ▲고객 가상자산과 동일종목·동일수량 보관 ▲해킹·전산장애 등의 사고에 대비한 보험·공제 가입 또는 준비금의 적립 ▲가상자산 거래기록의 생성·보관 등의 조치를 의무로 해야 한다. 또한 ▲미공개 중요정보 이용행위 ▲시세조종 행위 ▲부정거래 행위 등 불공정 행위는 형사 처벌 대상이 되고 손해배상책임을 부담해야 한다. 법안은 또 가상자산을 ‘경제적 가치를 지닌 것으로써 전자적으로 거래 또는 이전될 수 있는 전자적 증표’로 정의하고, 중앙은행디지털화폐(CBDC)는 가상자산에서 제외했다. 금융위원회는 가상자산사업자를 감독·검사할 권한을 가진다. 가상자산에 대한 자문을 맡는 가상자산위원회를 설치할 수 있도록 했고, 가상자산사업자에 대한 한국은행의 자료요구권도 신설했다. 법안은 법제사법위원회의 체계·자구 심사를 거쳐 이르면 오는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것으로 보인다.여야는 이날 정무위에서 김 의원의 가상자산 논란에 대해서도 공방을 벌였다.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은 김 의원의 가상자산 논란에 대해 “너무 숨겨놓은 게 많아서 뭘 숨겨놨는지 저도 찾기 힘들다. 위믹스는 어디에 얼마 있는지도 모르고 현물로 받았다는 가능성이 제시되고 있다”면서 전수조사를 주장했다. 하지만 정승윤 권익위 부위원장은 “전수조사를 하려면 의원님 전체 개인의 동의가 있어야만 가능하다”며 유보적 입장을 취했다. 여야 의원들은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조작 사태에 대해 금융당국의 부실 대응도 질타했다.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은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로 일반 투자자들의 손실이 막심하다”며 “‘구식’인 당국의 불공정거래 감독 방식을 전향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용우 민주당 의원은 SG 사태의 진원지로 지목된 차액결제거래(CFD) 문제에 대해 “SG증권발 주가조작 사건이 발생한 핵심적인 이유는 2019년 CFD에 대한 전문투자자 요건을 완화했기 때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SG증권발 사태 대책의 일환으로 한국거래소와 논의해 국내 CFD 계좌 전체(3400개)에 대한 기획·테마조사를 시행할 방침”이라고 답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해외 출장으로 전체회의에 불참하면서 이에 대한 성토도 이어졌다. 백혜련 정무위원장은 “SG발 주가조작 사태가 일파만파 퍼져 있는데 금감원장이 해외IR 참석 이유로 불참한 것은 유감”이라고 쓴소리를 뱉었다. 반면 여당 간사인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은 “금감원장은 상임위의 당연직 참석자가 아니다. 금감원장의 출장 계획이 위원장이나 간사들에게 다 보고가 됐다”며 이 원장을 비호했다.
  • 美中 충돌에 흔들리는 유럽…“이탈리아, 일대일로 탈퇴 검토”

    美中 충돌에 흔들리는 유럽…“이탈리아, 일대일로 탈퇴 검토”

    미중 간 전략 경쟁이 장기화하면서 유럽연합(EU) 각국이 충격파로 격랑에 휩싸였다. 주요 7개국(G7) 중 유일한 중국의 ‘일대일로’(육해상 실크로드) 참여국인 이탈리아가 올해 안에 탈퇴할 뜻을 나타냈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최근 블룸버그통신이 타전한 ‘이탈리아 일대일로 탈퇴’ 보도와 관련해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논의는 열려 있다”면서도 “나는 원래 일대일로에 반대해왔다”고 밝혔다. 앞서 블룸버그는 지난 9일 “멜로니 총리가 최근 로마를 찾은 케빈 매카시 미 하원의장에 ‘일대일로 참여를 철회하는 쪽으로 검토중’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탈리아는 2019년 3월 주세페 콘테 당시 총리가 일대일로 참여를 공식 선언했지만, 반중 성향의 멜로니 총리는 지난해 9월 총선을 앞두고 “콘테 총리가 일방적으로 시작한 일대일로를 떠나겠다’고 공언했다. 이탈리아가 G7 가운데 유일하게 일대일로에 참여한 나라이기에 중국의 충격은 상당할 수밖에 없다. 유럽 제조업 강국인 이탈리아는 신성장동력 육성을 위해 대만과의 반도체 기술 협력을 원하고 있다. 멜로니 총리의 ‘탈중국’ 구상에는 대만과의 관계 개선 속내가 담겨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0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과 이탈리아는 일대일로 협력을 더 키워 양국 국민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멜로니 총리에 사실상 반대 의사를 표명한 것이다. 이탈리아가 일대일로 탈퇴를 공식 선언하면 중국은 머지않아 경제 보복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독일은 유럽 3위 무역항인 함부르크항 컨테이너 터미널에 대한 중국 국영기업의 지분 투자를 최종 승인했다. 독일 정부는 이날 “올해 1월 함부르크 컨테이너 항만을 (국가 안보에 중요한) ‘결정적 사회기반시설’로 분류했지만, 중국원양해운(COSCO)에 24.9% 지분 참여를 허용한 기존 결정은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함부크르항만공사는 2021년 9월 COSCO와 터미널 1곳의 지분 35%를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같은 해 12월 사회민주당·자유민주당·녹색당의 ‘신호등 연정’이 출범하자 녹색당 출신 아날레나 배어보크 외교장관은 “인권 문제에 무감각한 중국에 우리 국부를 넘겨선 안 된다”고 반발했다. 미 국무부도 독일 정부에 반대 의사를 전달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고심 끝에 COSCO 지분 매각 규모를 줄이고 의결권을 주지 않는 선에서 참여를 허용하기로 했다. 독일의 최대 무역상대국인 중국의 영향력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 국민의힘 열흘 만에 최고위 재가동...김기현 “잇단 설화 송구”

    국민의힘 열흘 만에 최고위 재가동...김기현 “잇단 설화 송구”

    태영호 ‘궐위’ 전국위에서 보궐선거 실시재선 김정재·송석준·송언석·이용호 거론“단수로 추천해서 신속히 결원 채워야”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에 대해 각각 당원권정지 1년과 3개월로 징계를 마무리한 국민의힘이 11일 열흘 만에 최고위원회를 재개했다. 김기현 대표는 두 최고위원의 ‘설화’로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송구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김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당 일부 최고위원의 잇단 설화로 당원과 국민께 심려를 끼쳐 당대표로서 무척 송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치인의 말은 천금 같아야 한다”며 “민주당이 도덕불감증이라고 해서 우리 당도 그럴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전날 윤리위에 앞서 자진사퇴한 태 전 최고위원의 ‘궐위’에 대해 전국위원회에서 보궐선거를 실시하기로 했다. 다음 최고위원회의에서 보궐선거 선거관리위원회를 꾸린다. 김 최고위원은 ‘사고’로 처리돼 공석으로 남겨둔다.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당헌 27조에 따르면 선출직 최고위원 궐위 시 사유가 발생한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전국위원회가 최고위원을 선출하게 돼 있다”며 “최고위원 선출 시한은 6월 9일까지로, 이 일정을 준수하기 위해 15일 최고위에서 선관위 구성안을 의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전에 조율을 거쳐 단수 후보를 올릴 가능성이 크다는 이야기가 나오지만, ‘교통 정리’에 실패하면 복수 후보가 도전할 가능성도 있다. 다만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CBS라디오에서 “단수로 추천해서 신속히 결원을 채우는 정도로 가는 게 맞지 않겠나”라며 “총선을 위한 당규도 정리해야 되고 당무감사위도 해야 되고 일정이 빠듯하다”고 말했다. 전국위는 당 지도부, 상임고문, 시도당위원장, 국회의원, 시도지사 등 1000명 이내로 구성됐다. 지도부의 의중이 결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구조다. 이에 따라 친윤 후보의 당선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 안팎에서는 김정재, 송석준, 송언석, 이용호 의원 등이 거론된다. 모두 재선 의원이다. 3·8 전당대회에 출마했던 후보들도 가능성이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MBC라디오에서 “중진의원이 좀 들어가면 좋겠다”며 “최고위원 구성을 보면 국정 경력이 없거나 초선이 대부분 아니냐. 지도부의 무게감이 없다”고 지적했다. 김기현 리더십 상처…징계 수위 비판도“불필요한 혼란과 내상만 남아”“지도부의 무게감 없어” 징계가 마무리되면서 각종 설화로 인한 당 내홍은 일단락됐다. 그러나 최고위원 선출 두 달 만에 4명 중 2명이 공석이 되면서 김 대표의 리더십은 상처를 입게 됐다. 두 최고위원의 징계 수위를 두고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윤상현 의원은 “자진사퇴라는 길을 택하면 공천신청이 가능하고 그렇지 않으면 불가능해지는 결과”라며 “최고위원 두 명의 유고가 있기까지 조기에 논란을 수습하지 못한 당내 리더십도 아쉽다. 불필요한 혼란과 내상만 남았다”고 지적했다. 유승민 전 의원도 “4대 1의 차이 같지만, 총선에 출마를 하느냐 못하느냐의 차이가 나기 때문에 사실은 100대 0의 차이다”며 “‘거짓말’로 대통령실을 능멸한 죄치고는 3개월이 너무 가볍지 않느냐”고 비판했다.
  • 장경원 순천시의원, 과수 저온 피해 대책 마련 촉구

    장경원 순천시의원, 과수 저온 피해 대책 마련 촉구

    장경원(외서·낙안·별량·상사·도사) 순천시의원이 지난 9일 열린 제26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과수 저온 피해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을 발의해 최종 의결됐다. 순천 지역은 지난달 초순 평년보다 높은 기온으로 과수 개화 시기가 빨라지는 등 갑작스러운 이상 저온으로 개화한 꽃눈이 고사하는 심각한 과수 작물 피해가 발생했다. 이번 건의안은 이같은 저온 피해를 입은 과수 농가를 돕고, 신속한 조치 및 피해 보상 지원책 마련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에서 마련됐다. 장 의원은 “냉해 피해를 입은 과수농가는 생계 유지마저 걱정해야 할 정도로 어려운 처지에 놓여 있다”며 “정부의 신속하고 현실적인 피해 지원과 매년 반복되는 저온 피해에 대한 근본적인 예방대책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위기에 처한 과수농가를 위해 정부의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지원을 건의한다”고 촉구했다. 장 의원은 또 “‘농어업 재해 대책법’에 따른 재해복구비의 신속한 지원, 농작물 재해보험 보상률 상향 조정, 보험료 할증제도 폐지가 시급하다”며 “매년 봄 과수 개화기 저온 피해가 되풀이 되는 만큼 사전 예방 대책 수립과 관련 사업 예산 확대 등 근본적인 예방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내용 등을 담았다”고 강조했다. 이 건의안은 대통령실, 국회, 농림축산식품부 등에 송부할 예정이다. 장 의원은 지난달 중순 냉해 피해를 입은 낙안배농가를 방문해 농민들을 위로했었다. 순천시의회도 지난 10일 냉해 피해 농가와 간담회를 갖는데 이어 오는 16일 현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 전남 무안전통시장, 문화관광형 특성화시장 도전

    전남 무안전통시장, 문화관광형 특성화시장 도전

    전남 무안 전통시장이 문화관광형 특성화시장으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기반 시설 구축에 들어갔다. 무안군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3년 특성화시장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2억 5천만 원을 확보, 무안전통시장을 문화관광형 특성화시장으로 조성하기 위한 특성화시장 첫걸음기반사업 비전을 9일 선포했다. 이에 앞서 지난 3월 특성화시장 육성사업 추진협의회 및 사업단을 구성해 최근 심의, 의결을 통해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사업은 지역 특화상품 활성화와 야시장 운영, 다양한 이벤트 등 관광형 시장 조성과 홍보마케팅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또 상인조직의 역량 강화와 안전한 시장 만들기 등 2대 조직역량 강화와 시장 결제 편의와 위생 청결, 고객 신뢰 등 3대 서비스 혁신도 추진할 계획이다. 무안군은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중기부의 평가 결과에 따라 문화관광형 특성화시장으로 선정돼 2024년부터 2년간 최대 10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어 사업 성공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김산 무안군수는 “무안전통시장 상인회장님을 비롯하여 모든 상인분들의 힘을 한데 모아 중기부 특성화시장 첫걸음기반사업을 반드시 성공시켜 2024년 중기부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선정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군에서도 물심양면으로 도와 무안전통시장을 전국에서 으뜸가는 시장으로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 ‘1심 유죄’에도 총선 출마?…민주 ‘이재명·조국 맞춤공천룰’ 논란

    ‘1심 유죄’에도 총선 출마?…민주 ‘이재명·조국 맞춤공천룰’ 논란

    더불어민주당이 22대 총선에 적용할 공천룰에서 “‘하급심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부적격 처리한다”는 규정을 삭제하면서 논란이 번지고 있다. 이재명 대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등 하급심·상급심 재판이 진행 중인 특정인에게 특혜를 주기 위해 기준을 일부 완화해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면서다. 앞서 민주당은 ‘22대 총선 후보자 선출 규정 특별당규’(공천룰)을 확정하면서 해당 규정을 들어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1대 총선에 앞서 만들어진 특별당규의 후보자 심사 규정에는 “뇌물, 성범죄 등 국민의 지탄을 받는 형사범 중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 벌금형 등이 확정되거나 하급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고 현재 재판을 계속 받고 있는 자”와 “음주운전, 병역기피 등 공직후보자로서 중대한 비리가 있다고 인정되는 자”가 부적격 처리 대상으로 명시돼있다. 그러나 수정·보완한 새 공천룰에는 ‘중대한 비리’ 관련 내용만 남고 ‘하급심 유죄 판결’ 부분은 빠졌다. 이렇게 되면 이 대표는 선거법 및 뇌물 관련 1심 재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아도 총선 출마에 아무런 지장이 없다.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고 2심이 진행 중인 조국 전 장관도 마찬가지다. 기존에도 하급심 유죄 판결을 받은 후보자가 당 검증위원회와 최고위원회 의결 등을 통해 예외를 인정받긴 했지만, 관련 ‘허들’을 아예 통째로 날리는 것은 다른 차원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민주당은 즉각 반박문을 내며 진화에 나섰다. 이번 공천룰 개정을 총괄한 이개호 총선공천제도 태스크포스(TF) 단장은 공지를 통해 “부적격 심사기준은 21대 총선 당시보다 적용 대상이 확대되거나 기준이 강화됐다”고 항변했다. 이 단장은 “조문을 일목요연하게 ‘별표 제1호’로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일부 문구의 변화가 있었지만 부적격 심사 적용 기준을 완화하거나 대상을 축소한 바가 전혀 없다”면서 “‘중대한 비리가 인정될 경우’는 형의 확정 또는 재판 과정 여부와 상관없이 엄격하고 철저한 검증을 실시하도록 하고 있다”고 했다. 21대 총선 때보다 더 ‘포괄적’으로 기준이 적용되는 것일 뿐, 규정이 완화된 것은 아니라는 의미다. 그러나 ‘중대한 비리’ 규정은 기존에도 있었을뿐더러, 민주당이 강화됐다고 주장하는 ‘별칙’에는 하급심·상급심 등 소송 단계에 관한 규정이 없다. 부적격 심사를 어느 단계에서 개시할지가 애매한 탓에 판단 시점이 자연스럽게 최종심 단계로 밀릴 수 있다. 한편 민주당은 오는 11일부터 21일까지 전국 253곳 지역위원회 중 사고지역 1곳 및 위원장 사퇴지역 5곳을 제외한 247곳을 대상으로 4년 만에 당무감사를 진행한다. 혁신위원회에서 논의됐던 ‘권리당원 여론조사’ 항목은 평가 기준에서 제외됐다.
  • “인파 규모 미리 파악해 위험 경보” 행안부, 연내 시스템 구축

    이동통신사의 기지국 접속 데이터 등을 이용해 인파 규모를 사전에 파악, 위험 경보를 알리는 시스템이 연말까지 구축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조상명 안전정책실장 주재로 현장인파관리시스템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태원 압사 참사 이후 행안는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을 추진해 왔는데 그 중 최우선 과제로 현장인파관리시스템을 구축해왔다고 설명했다. 이 시스템은 이통사의 기지국 접속 데이터, 국토교통부의 공간정보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들을 연계·분석해 도출한 밀집도를 지자체 상황실 내 지도 기반의 지리정보체계(GIS) 통합상황판에 표시하는 방식으로 구현된다. 이통사는 5분 주기로 가로·세로 50㎝ 격자 단위의 데이터를 제공하게 된다. 지자체 상황판에 위험경보 알림이 뜨면 지자체는 상황실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 경찰·소방 당국과 상황을 공유하고 교통통제, 인파 해산 등 관련 지침에 따라 대응한다. 행안부 측은 “지난 9일 재난안전법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되면서 통신사 접속데이터 수집을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면서 “8월 17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행안부는 11월 대도시 지역 시범서비스를 거쳐 12월까지 현장인파관리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기로 했다. 이어 2025년에는 2단계로 CCTV 영상분석 기능 보강사업을, 인파 밀집현장 주변에 설치된 CCTV나 드론 영상을 자동 인식해 밀집 여부를 분석하는 기술을 현장인파관리시스템에 탑재키로 했다.
  • “택배차 들어오지 말라니 놓고 갑니다”…수북이 쌓인 택배상자

    “택배차 들어오지 말라니 놓고 갑니다”…수북이 쌓인 택배상자

    경기도 수원의 한 대단지 아파트에서 택배 차량의 지상 출입을 전면 금지했다. 그러자 택배 기사들이 문전 배송을 거부하면서 물품이 아파트 정문에 쌓여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수년 전 남양주 다산신도시와 인천 송도 국제도시에서 벌어졌던 ‘택배 대란’이 재현되고 있다. 입주자들은 안전사고 우려 등을 이유로 지하 주차장을 이용해달라는 입장이지만, 택배 기사들은 배송 차량(탑차) 높이 탓에 주차장 진입이 불가능하다며 지상 출입을 허용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10일 수원시의 A 아파트 측에 따르면 입주자 대표회의(입주의)는 지난 회의에서 긴급차량(소방, 구급, 경찰, 이사, 쓰레기 수거 등)을 제외한 모든 차량의 단지 내 지상 운행을 올해 5월 1일부로 전면 금지하기로 의결했다. 입주의는 입주민들의 보행 안전을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면서 ‘택배 차량 운행 안내문’을 통해 택배 기사들에게 지하 주차장(입구 높이 2.5m)을 이용해달라고 했다. 택배 차량 유도 표시에 따라 움직이면 높이 2.5m의 차량까지는 운행이 가능하다는 것이었다. 해당 노선 외에는 차고 2.3m까지만 운행할 수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이에 수원택배대리점연합(한진, 롯데, CJ, 로젠) 측은 지난달 27일 A아파트에 공문을 보내 “(지상 출입 금지 시)아파트의 구조상 직접 배송이 불가하다”며 “‘택배 갈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상생 방안을 만들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양측의 입장차는 좁혀지지 않았고, 지난 1일부터 아파트 정문에 택배 물품이 쌓여 그대로 방치되는 이른바 ‘택배 대란’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한 택배 기사는 “탑차의 높이 때문에 지하 주차장으로 아예 진입할 수가 없어서 배송 물품을 아파트 정문에 놓고 가는 것밖에 방법이 없다”고 하소연했다.수원택배대리점연합 소속 택배사 관계자는 “사고가 우려된다면 아이들이 학교·유치원에 가 있는 시간만이라도 지상 출입을 허용해달라고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아파트 정문에 택배 보관소를 만들어 달라는 요청도 거절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택배 차량은 대부분 하이탑이나 정탑 차량이어서 높이가 2.5~2.6m가량으로, 지하 주차장 진입 자체가 불가능하거나 아슬아슬하게 진입이 가능하다고 해도 사고 위험이 생긴다”며 “저탑 차량은 택배 기사들이 똑바로 서서 일할 수 없어 다칠 수 있는 데다가 물품도 하이탑에 비해 70%밖에 싣지 못해 여러 차례 배송해야 하는 문제가 생긴다”고 부연했다. 반면 입주의는 단지 내에 자동차 도로가 없는 만큼, 지상 운행은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입주의 대표는 “일단 차량이 다니려면 도로를 만들어야 하지만, 도로 자체가 없고, 보행자 도로와 구분도 되지 않아 안전사고 우려가 있다”며 “현재 쿠팡이나 우체국 택배, 기타 새벽 배송 업체들은 모두 지하 주차장을 이용해 배송하고 있는데, 왜 택배 4사만 지상 출입을 고집하는지 모르겠다”고 맞섰다. 아울러 “지하 주차장 높이는 2.3m로 설계가 돼 있었지만, (택배 차량의 출입이 가능하도록) 시공 과정에서 이를 2.5m로 높이는 공사까지 진행했다”며 “택배 차량이 다닐 수 있도록 유도 표시를 하고, 무인 택배 시스템도 마련한 만큼, 저탑 차량을 배차해서 배송하면 될 것”이라고 했다.A 아파트는 국토교통부가 2018년 지상 공원형 아파트의 지하 주차장 높이를 기존 2.3m에서 2.7m로 높이는 ‘주택건설 기준 등에 관한 규정’ 등의 개정 전에 건설 허가 등을 받아 관련 법률을 적용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입주민들은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한 입주민은 “택배 수령이 불편한 것도 문제이지만, 분실 문제가 발생할까 봐 걱정”이라며 “하루빨리 개선 방안이 마련됐으면 한다”고 토로했다.
  • 구미경 서울시의원,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지역소멸대응특별위원회’ 부위원장 선출

    구미경 서울시의원,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지역소멸대응특별위원회’ 부위원장 선출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으로 활동 중인 구미경 의원(국민의힘·성동 제2선거구)이 지난 8일 충북 청남대에서 개최된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4차 임시회 회의에서 ‘2023 지역소멸 대응 특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지역소멸 대응 특별위원회’는 지난 3월 13일 개최된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2차 임시회에서 의결된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지역소멸 대응 특별위원회 규정’에 근거해 전국 광역시·도의회별로 1명씩 총 17명으로 구성됐으며 서울시의회에서는 구 의원이 위원으로 위촉돼 제1차 회의에서 부위원장으로 선출됐다. 특별위원회는 지역소멸 문제에 대한 대응 및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발족한 위원회로 향후 지역소멸 관련 현안사항에 대한 정책개발 및 연구, 지역소멸 대응 관련 제도 개선을 위한 입법 촉구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구 의원은 “지역소멸 문제가 매우 심각한 만큼 각 시도별 연대와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대책을 도출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라며 “지역소멸 위기는 국가적 차원의 문제인 만큼 협의회뿐만 아니라 중앙정부와의 연대를 통해 해결 방안을 모색해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라고 밝혔다.
  • 이경숙 서울교육 학력향상 특별위원장 “기초학력 보장 조례안 대법원 제소 매우 유감”

    이경숙 서울교육 학력향상 특별위원장 “기초학력 보장 조례안 대법원 제소 매우 유감”

    서울시교육청이 ‘서울시교육청 기초학력 보장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하 ‘기초학력 보장 조례안’) 공포를 거부하고 대법원 제소를 결정한 것과 관련, 이경숙 서울시의회 서울교육 학력향상 특별위원회 위원장(국민의힘·도봉1)이 유감을 표명했다. 이 위원장은 “지난 9일 서울시교육청이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시의회가 재의결한 ‘기초학력 보장 조례안’에 법률 위반 소지를 제기하며 대법원 제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면서 “법령을 준수하면서 민주적 절차에 따라 의결된 흠결 없는 조례에 대해 효력을 다투겠다는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의 결정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소송에 소모될 비용과 행정력 낭비뿐만 아니라 기초학력 보장 지원 강화를 위한 대책 시행이 늦춰지게 되었다는 점에서 매우 아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위원장은 “기초학력 보장 지원의 책임과 권한은 궁극적으로 ‘중앙정부’에 있어 조례 제정 범위가 아니라는 조 교육감의 주장이 얼마나 설득력이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하며,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최소한의 조치도 거부하는 조 교육감의 진정성에 의문이 제기된다”고 질타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9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시의회에서 재의결된 기초학력 보장 조례안은 교육감의 고유 권한 침해와 ‘교육관련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특별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판단된다며 대법원에 재소하겠다고 결정한 바 있다. 조례안은 기초학력 진단검사 시행과 결과 공개에 대한 인센티브 및 포상 근거를 마련하고 서울형 기초학력의 근거를 신설, 기초학력 보장 지원을 위한 교육감 등의 책무를 구체화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위원장은 “기초학력 보장 조례안의 정당성에 대해서는 대법원에서 명백하게 가려질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며 “서울시의회 학력향상특위 구성원 모두는 조례안의 대법원 제소 여부와 관계없이 서울 학생의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연구·발굴하겠다”고 말했다.
  • 생애 첫 주택, 석달 후 거주해도 취득세 감면

    생애 첫 주택, 석달 후 거주해도 취득세 감면

    생애 처음으로 주택을 취득했으나 해당 주택 임차인의 임대차 기간이 남아 있어 입주하지 못한 경우에도 취득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지방세특례제한법 시행령’ 개정안이 9일 국무회의에서 의결, 16일부터 시행돼 생애 최초 주택에 대한 세제 혜택 사각지대가 줄어든다고 밝혔다. 시행령 개정에 따라 앞으로는 주택 취득 3개월 이내 실거주를 하지 않더라도 1년 이내로 임대차 기간이 남은 주택을 생애 최초 구매하면 취득세를 감면받을 수 있다. 현행 제도는 가액 12억원 이하 주택을 생애 최초로 구입하면 200만원 한도 내에서 취득세를 면제받을 수 있도록 했다. 지금까지는 그러나 주택 취득일 이후 석 달 이내에 해당 주택에 상시 거주하지 않으면 감면받은 취득세를 도로 내야 했다. 기존 거주자의 퇴거가 늦어져 인도명령을 신청하거나 인도 소송을 제기한 경우, 임차보증금 대항력을 위해 기존 주택에 전입신고를 유지하는 경우에만 취득세를 면제받았다. 이번 시행령에는 이 예외 조항에 ‘생애 최초 취득한 주택의 임대차 기간이 1년 이내로 남아 있는 경우’를 추가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 위기이웃 찾으면 포상금 드립니다

    위기이웃 찾으면 포상금 드립니다

    이웃을 살리거나 심각한 사회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신고포상금이 잇따라 도입되고 있다. 공무원들의 발품과 계도, 단속 등에도 사라지지 않는 각종 사건사고와 불법행위에 대한 고육지책이다. 충북 충주시는 복지사각지대 발굴 신고포상금제도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사각지대로 신고된 주민이 생계·의료·교육·주거 등에서 인적 또는 공적지원이 필요한 위기에 처한 경우 이를 신고한 주민에게 한 건당 5만원, 연간 최대 20만원을 지급하는 제도다. 포상금은 충주사랑상품권으로 제공된다. 다만 위기가구 당사자 및 친족,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사회보장급여 관련 법률에 따른 신고의무자 및 공무원은 신고해도 포상금이 없다. 신고는 카카오톡(충주톡-복지위기가구 신고)이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이 극단적 선택을 하는 등 안타까운 사건이 끊이지 않아 촘촘한 복지망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도봉구와 부산 남구도 올해부터 위기가구를 신고하는 주민에게 포상금을 주고 있다.제주도는 음주운전 신고 포상금제도를 11년 만에 다시 도입한다. 제주도의회는 최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제주도 자치경찰 사무 및 자치경찰위원회 운영 등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에는 ‘도지사는 음주운전에 따른 범죄행위를 신고한 사람에게 예산 범위 안에서 포상금을 지급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포상금은 한 건당 5만원 정도가 검토되고 있다. 제주도가 2012년 시행했다가 신고 폭증으로 예산이 소진되면서 중단한 이 제도를 재도입하는 것은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제주자치경찰위원회 관계자는 “지난해 8월에만 음주운전 사망사고가 3건이나 발생했다”며 “음주운전 사고 감소를 위해 다시 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에선 소음기를 떼 버리거나 경음기를 추가로 붙여 소음을 유발하는 오토바이나 자동차를 신고하면 포상금이 지급될 전망이다. 지난 3일 서울시의회를 통과한 관련 조례는 ‘포상금은 건당 20만원 이내에서 위반행위 과태료의 10분의1을 넘지 않는다’고 규정하고 있다. 소음진동관리법에 따르면 이륜자동차를 포함한 자동차가 소음허용기준을 초과한 경우 개선명령과 함께 사용정지를 할 수 있고, 소유자에게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릴 수 있다. 이런 조치에도 교통소음 민원은 2017년 846건에서 2020년 1299건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 [단독] ‘학폭 소송 불출석’ 권경애 징계 논의…배상보험 청구 늦어 피해 회복 먼 길

    [단독] ‘학폭 소송 불출석’ 권경애 징계 논의…배상보험 청구 늦어 피해 회복 먼 길

    ‘학교폭력(학폭) 소송 불출석’ 논란을 일으킨 권경애(58·사법연수원 33기) 변호사에 대해 대한변호사협회(변협)가 9일 징계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하지만 권 변호사는 업무 과실에 따른 피해 보상을 지원하는 배상책임 보험금 청구조차 아직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돼 피해자 측 일상 회복은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 변협은 이날 징계조사위원회를 열고 권 변호사의 ‘품위유지의무 위반 및 성실의무 위반’ 혐의에 대해 사안이 중대하다고 판단해 만장일치로 징계 개시를 청구했다. 징계 수준은 변협 상임이사회의 의결과 징계위원회를 거쳐 이르면 7월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권 변호사는 학폭 피해자 유족이 가해자들을 상대로 낸 소송을 대리하면서 2심 변론기일에 3회 불출석해 패소했다. 이 과정에서 1심에서 일부 승소한 판결이 뒤집히기도 했으나, 그는 판결 사실 등을 5개월 동안 유족에게 알리지 않았다. 또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권 변호사는 업무 중 예기치 못한 실수나 사고, 갈등이 발생했을 때 고객 및 제3자 등에게 피해보상을 해 주는 ‘변호사전문인배상책임보험’(책임보험)에 가입했지만, 해당 사건에 대해서는 아직 보험금을 청구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책임보험은 권 변호사가 소속된 서울지방변호사회(서울변회)가 2021년 12월부터 보험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지금은 소속 변호사 누구나 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 사고 발생 시 한 건당 보상 한도는 1억원이고, 추가 보상금에 대해서는 변호사가 일정 부분 부담한다. 변호사의 안정적인 근무 환경을 독려하고 법적 권리 침해를 입은 피해자에 대한 보상 부담을 줄이겠다는 취지이다. 권 변호사는 이날 서울신문에 “(책임보험 청구 계획에 대해) 알아보겠다. 감사하다”고만 밝혔다. 다만 권 변호사가 지금 당장 보험금을 청구해도 지급 유무와 규모는 정확히 알 수 없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개인의 고의나 중과실 등이 보험자의 면책사유로 규정돼 있지만 사안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급 유무나 지급 규모를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유족의 손해배상 소송을 대리하는 양승철 변호사는 “피해자가 가장 원했던 ‘가해자들의 책임을 인정하는 판결로서의 법적 위로’는 사실상 어렵게 됐다”면서 “자식을 잃고 소송비용까지 부담해야 하는 소송 당사자는 일상을 이어 가기가 어려운데 책임보험금이라도 받을 수 있다면 조금이라도 피해 회복의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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