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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의회, 개교 100주년 학교 기념사업 적극 지원

    경북도의회, 개교 100주년 학교 기념사업 적극 지원

    김원석 경북도의회 의원(국민의힘·울진)은 경북 도내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에 대한 지원 근거를 마련해 학교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발전시키고자 ‘경북도교육청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 지원 조례안’을 발의했다. 김 의원은 “100년의 역사를 가진 학교들은 지역사회와 경북도의 소중한 역사이자 자산”이라면서 “경북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간직한 학교는 의성초등학교로 1901년에 개교했으며, 개교 100년 이상 된 학교는 경북 도내 934개 학교 중 88개교(초등 87, 대창중・고교)로 9.42%를 차지한다”라며 조례 제정에 나선 이유를 설명했다. 제정 조례안에는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에 대한 교육감·학교장의 책무, 기념사업 추진, 협력체계 구축(지역사회 기관·단체 등), 기념사업 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김 의원은 “향후 3년 내 17곳의 학교가 개교 100주년을 맞이한다”라며 “이번 조례안 제정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학교가 가진 역사적 의미와 가치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경북도 교육 발전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본 조례안은 지난 10일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심사를 통과했으며, 오는 20일 경북도의회 제342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
  • 김대진 경북도의원, ‘경북도 기업·투자유치촉진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상임위 통과

    김대진 경북도의원, ‘경북도 기업·투자유치촉진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상임위 통과

    경북도의회 김대진 의원(국민의힘·안동)이 제342회 임시회에서 ‘경북도 기업 및 투자유치촉진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로 발의해 11일 소관 상임위원회인 기획경제위원회의 심사를 통과했다. 김 의원은 국내기업의 도내 투자 유치를 위한 보조금 지급 기준을 완화해 기업의 투자유치를 촉진,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본 개정안을 제안했다. 개정안은 ‘국가균형발전 특별법’ 폐지 및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 제정에 따라 관련 조문을 정비하고 투자보조금 지원대상이 되는 국내기업의 범위를 기존 신규상시 고용인원 20명 이상인 경우에서 10명 이상인 경우로 완화했다. 또한 도내 기존 기업의 투자보조금 지원기준을 애초 3년 이상 제조업 운영에서 1년 이상 제조업 운영으로, 기존 상시 고용인원 20명 이상인 경우에서 상시 고용인원 10명 이상으로, 100억원 이상 투자에서 50억원 이상 투자로, 기존 신규 상시 고용인원이 50명 이상인 경우에서 10명 이상인 경우로 투자보조금 지원 기준을 대폭 완화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삼고 있다. 지역경제는 고금리·고물가의 여파로 내수 부진이 지속되고 있고 이는 경북의 각종 지표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우선 최근 동북지방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도내 실업자는 8월 기준 2만 8000명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6000명이 증가했고, 실업률은 같은 기간 0.5% 증가한 수치를 보였으며, 같은 기간 건설수주액은 34.6% 감소, 대형소매점 판매액 및 광공업 생산이 각각 16.9%, 8.6% 감소하며 산업의 생산, 소비 등이 내림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업의 도내 투자는 지역산업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등의 주요 동력원으로써 관련 조례의 개정이 시급히 요구되는 실정이었다. 이에 개정안을 통해 다양하고 많은 기업에 투자보조금이 지원될 수 있도록 기준을 완화해 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경북의 투자유치 경쟁력을 확보, 보다 역동적인 기업의 투자와 고용 창출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 의원은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며 “해당 개정안은 기업과 지역, 도민과 경북 전체가 한층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개정안은 오는 20일 제34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김일수 경북도의원, ‘반도체산업’ 경북 경제 기둥으로 우뚝 서

    김일수 경북도의원, ‘반도체산업’ 경북 경제 기둥으로 우뚝 서

    김일수 경북도의회 의원(국민의힘·구미)은 반도체산업에 대한 체계적인 육성·지원을 위해 ‘경북도 반도체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조례안 발의는 지난 7월 구미시의 반도체산업 특화단지 선정으로 경북이 반도체산업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한 상황에서, 경북의 반도체산업의 성장 기반 조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자 하는 것이다. 주요 내용은 반도체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사항을 경북도 과학기술진흥 종합계획에 반영 반도체 관련 기술개발 및 전문인력 양성 지원, 반도체산업 관련 기업 유치 지원 등을 담고 있다. 경북은 지난 2022년 9월 반도체산업 초격차 전략을 발표,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등 반도체산업의 발전 기반을 다지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왔으며, 구미시가 갖은 노력 끝에 반도체 특화단지로 선정되면서 경북의 반도체산업은 그야말로 도약의 전기를 맞이하고 있다. 구미시에 따르면 이번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로 생산 유발효과 5조 3000여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2조 8000여억원, 취업 유발효과 6500여명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김 의원은 “경북은 반도체산업에 대한 성장 잠재력이 큰 만큼, 반도체산업 육성에 대한 도(道) 차원의 체계적인 지원과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라며 “이번 조례안 제정으로 경북이 세계적인 반도체 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본 조례안은 11일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심사를 통과해 오는 20일 경북도의회 제342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
  • 이춘우 경북도의원, ‘경북도 디지털 전환·가상융합경제 활성화 조례안’ 발의

    이춘우 경북도의원, ‘경북도 디지털 전환·가상융합경제 활성화 조례안’ 발의

    경북도의회 이춘우 의원(국민의힘·영천)이 제342회 임시회를 통해 도내 디지털 산업 및 가상융합경제 육성을 위한 ‘경북도 디지털 전환 및 가상융합경제 활성화 조례안’을 발의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이번 조례안은 디지털 정부의 국정 방향을 반영, 지역 기반의 디지털 산업 환경 및 가상융합경제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제도적 근거 마련에 그 목적이 있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디지털 전환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수립 ▲디지털 전환 및 가상융합경제 활성화 관련 사업 ▲디지털 전환 위원회 설치 ▲디지털 전환 및 가상융합경제 활성화 전문기관 지정 및 운영 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최근 4차 산업혁명의 가속화와 함께 인공지능·빅데이터와 같은 디지털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고, 산업 전반에서 가상융합기술을 활용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가상융합경제가 급부상하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해 ‘메타버스 수도’를 선포하며 산업 전반에서 나타나는 디지털 전환 패러다임에 발 빠르게 대응해 나가고 있지만, 지역의 디지털 전환과 가상융합경제의 실현을 위한 지역 인프라와 제도적 근거가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조례안을 통해 경북도 디지털 대전환의 기본구상과 세부계획 수립을 비롯해 디지털 산업환경 조성 및 가상융합경제 활성화 관련 사업을 본격 추진할 수 있는 제도적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의원은 “경북이 추진하는 지방시대 기조에 발맞춰 디지털 혁신 분야에서도 경북이 대한민국을 선도해 나가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디지털 전환과 가상융합경제 관련 산업의 육성은 인구감소와 지역 산업침체, 수도권 집중화 등 지역 현안을 타파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례안은 11일 경북도의회 제342회 임시회 제1차 기획경제위원회의 심사를 통과했으며 오는 20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25년 만에 변화 기로에 선 제주들불축제… ‘오름 불놓기’ 더이상 볼 수 없다

    25년 만에 변화 기로에 선 제주들불축제… ‘오름 불놓기’ 더이상 볼 수 없다

    제주들불축제에서 더이상 ‘오름 불놓기’는 볼 수 없게 됐다. 강병삼 제주시장은 11일 시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제주들불축제 숙의형 원탁회의 운영위원회에서 제시한 권고안을 반영해 “오름 불놓기는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2024년에는 들불축제를 열지 않고 준비기간으로 삼는다.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고 더욱 완성도 높고 지속가능한 축제로 재도약할 수 있는 축제준비의 해로 정했다. 2025년부터 새로운 시대 변화에 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들불축제가 재탄생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운영위원회는 지난달 26일 “들불축제를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이 50.8%로 “들불축제를 폐지해야 한다”는 비율(41.2%)보다 9.6%P 높게 나타났는 도민 인식조사를 공개했다. 이날 운영위원회는 “도민참여단의 최종 숙의결과는 오름불놓기가 테마인 제주들불축제가 생태적 가치를 중심으로 도민참여에 기반을 둔 제주시민이 함께 하는 축제로 재탄생해야 한다”면서 “생태적 가치에 부합하는 전환을 대내외적으로 천명하고 축제 기획과 운영을 위한 실질적인 주민참여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권고한 바 있다. 강 시장은 이날 “운영위원회에서 제시한 권고안을 반영해 다음 축제부터는 탄소배출, 산불, 생명체 훼손에 대한 우려가 있는 오름불놓기는 볼수 없게 된다”면서 “기존 프로그램들은 물론 들불축제 시기까지 원점에서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의 생태적 가치에 부합하는 축제 프로그램 개발 등 기획부터 축제 운영까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형태의 시민 주도의 축제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축제 아이템 공모 등을 병행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 축제를 즐길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 등을 마련할 방침이다. 예를 들어 3월에 열리던 축제가 정월대보름으로 옮겨 열릴 수도 있는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 제주들불축제는 2012년까지 정월대보름에 즈음해 2월 2~3일에 열렸지만 강풍이 부는 날이 많아서 2013년부터 3월로 옮겼다.강 시장은 “1997년부터 25년을 이어온 제주지역 대표축제인 제주들불축제가 이제 새로운 변화의 기로에 있다”면서 “제주들불축제가 생태 가치에 부합하는 새로운 방식과 지속 가능한 축제로 거듭나기 위한 시민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오영훈 도지사도 지난 5일 출입기자단과의 차담회에서 “축제의 당위성을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나 변화된 시대에 맞게 운영할 것을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며 “불 붙이는 행위가 법적으로 상당한 충돌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으며 만약 문제가 발생할 경우 법적인 책임은 결국 도지사에게 돌아올 수 밖에 없다”고 피력했다. 한편 제주들불축제는 오름 하나를 통째로 태워야 봄이 온다는 설을 따르듯, 제주의 옛 목축문화인 들불놓기(방애)와 무사안녕,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제주고유의 전통민속을 현대적 감각에 맞게 재현해 인기를 끌었다. 2019년 개최 이후 2020년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고, 2021년에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한 비대면으로 열렸다. 2022년에도 축제를 코앞에 두고 동해안지역 국가재난 수준의 산불이 나자 오름 불놓기를 전격 취소한 바 있으며 올해(3월 10~12일) 역시 ‘안전’을 이유로 오름 불놓기는 사라졌다.
  • 9개 전제조건, ‘광주신세계 확장’여부 가른다

    9개 전제조건, ‘광주신세계 확장’여부 가른다

    광주신세계 확장·이전 여부를 결정지을 광주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가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최종 심의결과에 지역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심의에선 지난 3월 도시계획위원회가 신세계측에 제시한 ‘9개 조건’에 대한 평가가 진행될 예정이어서 ‘이들 조건이 얼마나 충족됐는지’ 여부가 쟁점이 될 전망이다. 광주시는 오는 13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광주신세계 확장·이전 사업을 골자로 한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을 심의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공동위에선 신세계측이 제출한 ‘9개 현안에 대한 조치계획’의 타당성 여부를 평가하게 된다. 광주시는 지난 3월 30일 개최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신세계측의 사업계획을 도시관리계획에 입안하는 조건으로 9개 현안에 대한 대책을 요구했었다. 지역에서는 이날 심의에서 ▲백화점 확장·이전시 기존 백화점 활용방안 ▲금호월드 등 주변민원 적극 해소 ▲공공보행통로 설치 등이 핵심 쟁점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세계측은 ‘기존백화점 활용방안’의 경우 ‘백화점 확장·이전 이후엔 금호고속으로부터 임대해 사용하고 있는 기존 백화점을 판매시설로 쓰지 않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접한 부지에서 대규모 판매시설인 백화점 2곳이 동시에 운영될 경우 우려되는 교통체증 현상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이다. 하지만, 오는 2033년 임대기간이 끝나면 이 건물이 또다시 대규모 판매시설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보다 확실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주변민원 해소 방안의 경우 지난 10일 광주시와 신세계, 금호월드 등이 모인 ‘3자 협의체’ 1차 회의가 열렸으나 의견일치를 보지는 못했다. 공동위원회 개최 전날인 12일 ‘3자 협의체’ 2차회의가 열리지만 뚜렷한 합의안이 나올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3자 협의체 당사자들은 ‘합의안 마련 따로, 공동위 심의 따로’라는 입장이지만 심의 과정에서 이같은 입장이 받아들여질지는 미지수다.이마트 광주점과 주변 주차장 사이에 있는 광주시 소유 ‘군분2로 60번길’을 신축·확장될 광주신세계에 편입하는 방안을 둘러싼 ‘특혜 논란’도 이어질 전망이다. 신세계는 이 도로의 일부를 새 백화점 부지에 편입하고 대체도로를 내는 대신 건물 1층에 공공보행로를 낸다는 입장이지만 공적재산인 도로를 특정기업에 넘겨주는 문제에 대한 사회적 합의는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한편, 광주신세계는 사업비 9000억원을 들여 현재 백화점 옆 이마트 부지와 주차장을 합친 부지에 프리미엄급 백화점인 ‘신세계 아트 앤 컬처 파크’를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일정이 차질없이 진행될 경우 내년 착공해 오는 2027년 말 완공이 목표다.
  • ‘의장선거 금품’ 구속 박광순, 2심 앞두고 성남시의회 의장직 사임

    ‘의장선거 금품’ 구속 박광순, 2심 앞두고 성남시의회 의장직 사임

    동료 시의원들에게 의장 선출 과정에 금품을 준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박광순 경기 성남시의회 의장이 사임서를 체출했다. 11일 성남시의회에 따르면 뇌물공여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징역 10개월, 추징금 50만원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박 의장이 의장직 사임서를 제출했다. 박 의장은 지난 8월9일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구속된 지 62일 만에 수원고법에서 열리는 2심 첫 재판 하루 전인 10일 가족을 통해 사임서를 냈다. 국민의힘 소속 3선의 박 의장은 법정구속돼 의장직 수행이 어렵게 되자 시의회에 사임서를 제출한 것이다, 하지만 사퇴는 하지 않아 확정 판결이 나올 때까지 의원직은 유지하게 된다. 성남시의회는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제287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표결을 통해 의장 사임 동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성남시의회 전체 의원 34명 중 국민의힘 소속은 18명, 더불어민주당 소속은 16명인데 박 의장은 국민의힘 소속이다. 박 의장 사임 건이 의결되면 내년 7월 시작되는 후반기 의회 전까지 지금처럼 박은미(국민의힘) 부의장의 의장 직무대행 체제를 유지할지, 의장을 선출할지 양당이 논의해 결정하게 된다. 박 의장은 지난해 7월8일 실시한 성남시의회 전반기 의장 선거과정에서 자신에게 투표해달라며 동료 시의원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뒤 실형이 선고되며 법정 구속됐다.
  • 양종희, KB 계열사 릴레이 소통… 대규모 인사 전 ‘조직 안정’ 올인

    양종희, KB 계열사 릴레이 소통… 대규모 인사 전 ‘조직 안정’ 올인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 내정자가 다음달 취임을 앞두고 각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및 임원들과 릴레이 소통에 나섰다. 올 연말 다수의 KB금융 계열사 CEO들이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어 대규모 인사가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에서 조직 안정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양 내정자는 추석 연휴가 끝난 지난 4일부터 11개 계열사 경영진과 상견례를 진행하고 있다. 만남은 17일까지 이어진다. 최대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은 경영기획·여신·리스크전략, 영업·마케팅·소비자보호, 글로벌사업, 테크·디지털전략 등 4개 그룹으로 나눠 지난주 상견례를 마쳤다. 이번 주부터는 KB손해보험, KB라이프, KB자산운용, KB캐피탈, KB인베스트먼트, KB저축은행, KB데이타시스템, KB국민카드 등의 순으로 경영진과의 만남을 갖는다. 양 내정자가 취임 전부터 이처럼 경영진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건 9년 만에 수장이 교체되는 상황에서 조직 내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KB금융의 계열사 11곳 중 9개 계열사 대표 10명이 올 연말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어 대규모 인사나 조직 개편이 있을 거란 전망이 안팎에서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KB금융은 통상 12월 중순 계열사 사장단 인사를 해 왔는데, 대표는 기본 2년 임기 이후 실적이나 그룹 내부 사정에 따라 추가로 1년씩 연임이 가능하다. 지난해 말 임기 만료를 앞둔 8개 계열사 중 7곳의 CEO가 재선임됐는데, 당시 윤종규 회장의 임기가 1년도 채 남지 않은 상황이어서 안정을 택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일각에선 지난해 1월 취임한 이재근 국민은행장과 이창권 KB국민카드 대표, 허상철 KB저축은행 대표를 제외한 임기가 만료되는 계열사 대표들은 3년 이상 재임한 상태라 대규모 교체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지난해 임기가 1년 연장됐던 박정림 KB증권 사장의 경우 금융당국이 라임펀드 재검사에 착수하면서 징계 결과에 따라 연임에 실패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금감원은 2020년 박 사장에 대해 중징계인 ‘문책경고’를 의결했는데, 금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징계 수위가 최종 의결될 경우 3~5년간 금융사 취업이 제한되기 때문에 연임이 불가능해진다. 양 내정자는 주요 계열사 대표 인사와 관련해 “이사회와의 충분한 협의를 통해 경쟁력을 도모하고 임직원의 헌신을 이끌어 내는 리더십 등을 고려해 발굴하겠다”면서 “능력 위주의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를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 공천 심사 앞둔 ‘평가의 계절’…與 당무감사 돌입·野 현역 평가

    공천 심사 앞둔 ‘평가의 계절’…與 당무감사 돌입·野 현역 평가

    국민의힘, 16일부터 당무감사 실시전국 209개 당협, 도덕성 기준 대폭 상향민주당 선출직 평가위, 10월 현역 평가권리·일반당원 여론조사, 동료 의원 평가 여야가 내년 4월 총선 공천 작업을 위한 내부 평가 절차를 가동한다. 국민의힘은 현역의원과 원외당협위원장을 대상으로 오는 16일부터 당무감사를 실시한다. 더불어민주당은 다음 달 선출직 평가위원회가 현역 의원에 대한 다면 평가에 착수한다. 양당 모두 내년 총선에 쓸 수 없는 ‘하위 그룹’을 가려내 컷오프(경선배제) 대상자를 선정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는 10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현장 당무감사 실시 전 마지막 회의를 열고 당무감사 세부 내용을 논의했다. 당무감사 기준, 지역별 감사 시기 등 최고위원회에 올릴 의결안을 최종 점검했다. 신의진 당무감사위원장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감사 기간이)생각보다 더 길어질 수도 있고 딱 2주를 못 박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감사 대상은 전국 253개 당협 가운데 사고 지역을 제외한 209개 당협이다. 당원 관리 실태와 지역조직 운영 상황, 당협위원장의 본선 경쟁력, 지역 평판 등이 주요 기준이다. 도덕성 기준도 대폭 강화한다. 본인뿐 아니라 배우자와 직계존비속의 부적절한 언행 등도 따져보겠다는 계획이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당력 집결’을 주문했던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 선거 지원 성과도 반영 가능성이 있다. 민주당은 선출직 평가위원회(평가위)를 가동해 현역 의원 평가에 집중하고 있다. 평가위는 다음 달 현역 의원에 대한 여론조사와 다면 평가를 할 예정이다. 여론조사는 권리당원과 일반당원을 대상으로 시행되며 공약 이행 여부, 지역 활동 실적 등이 주요 평가 대상이다. 다면 평가는 동료 의원과 당직자, 보좌진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상임위원회 활동 등 의정활동 전반과 정당 기여도 등에 대한 평판을 수렴한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달 20일 당무위원회를 열고 평가위가 마련한 ‘21대 국회의원 평가 시행 세칙’을 의결했다. 의정활동(380점), 기여 활동(250점), 공약 활동(100점), 지역 활동(270점) 등 총 1000점으로 평가한다.
  • 감사원, ‘전현희 최종 보고서’ 미결재 논란에 “내부 결재 거쳤다” 반박

    감사원, ‘전현희 최종 보고서’ 미결재 논란에 “내부 결재 거쳤다” 반박

    감사원이 10일 전현희 전 권익위원장에 대한 최종 감사보고서가 적법한 결재 없이 공개됐다는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감사원은 이날 입장을 내고 “감사원은 전자업무시스템에 ‘최초 부의안’과 ‘변경 의결사항 대조표’ 및 감사위원회의 의결 사항을 반영한 ‘감사결과보고서 수정(안)’을 심의실장, 사무총장 등의 내부 결재를 거쳐 최종 등재해 주심 감사위원이 열람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감사원은 감사위원회의에서 처리안을 변경해 시행하도록 의결된 때에는 변경 의결된 내용을 기안하고, 변경 의결사항 대조표를 첨부해 심의실장의 검토 및 사무총장의 결재를 받고 주심 감사위원의 열람을 받아 시행하도록 한다는 감사사무 등 처리에 관한 규정 제66조 2항에 따라 이렇게 조치했다고 덧붙였다. 감사원은 이어 전 전 위원장의 근무시간 미준수,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아들에 대한 유권해석 관련 보도자료 허위 작성과 관련해 “조치할 사항은 감사위원회에서 의결된 대로 수정돼 그대로 시행됐다”고 밝혔다. 앞서 감사원 내부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는 지난 4일 전 전 위원장에 대한 감사 과정에서 주심 감사위원이었던 조은석 감사위원과 불거진 논란에 대해 조사한 뒤 “절차상 문제가 없었다”며 조 위원에 대한 경고 조치 및 수사 요청과 함께 관련 의혹이 해소될 때까지 주심위원 지정 배제를 감사원장에게 건의했다. 또 감사를 진행한 특별조사국 5과에 직권 재심의를 검토하라고 통보했다.
  • 한 교사의 후원 덕에…화천 마지막 ‘웅담채취용’ 반달가슴곰 구조

    한 교사의 후원 덕에…화천 마지막 ‘웅담채취용’ 반달가슴곰 구조

    웅담(곰 쓸개) 채취용으로 사육되던 반달가슴곰이 한 고등학교 교사의 적극적인 요청과 후원으로 무사히 구조된 사연이 전해졌다. 10일 동물보호단체 ‘곰 보금자리 프로젝트’와 동물권행동 ‘카라’는 강원 화천군에서 웅담 채취용으로 사육하던 2013년생 암컷 반달가슴곰 한 마리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번 구조는 한 고등학교 교사가 사육곰 구조 비용과 구조 후 보호 비용까지 모두 부담하겠다며 적극적으로 요청해 이뤄졌다. 이 교사는 북극곰을 돕기 위해 오랫동안 돈을 모았는데, 사육곰의 비극적인 현실을 알게 되면서 기부를 결심했다. 농가 소유주 역시 환경부에서 공영 보호시설(생츄어리)을 짓는다는 소식을 접하고 마지막 남은 사육곰은 도축하지 않겠다고 다짐, 이들 단체와 원만한 협의 과정을 거치는 등 구조에 협조했다. 구조된 곰은 후원자의 이름을 딴 ‘주영이’라는 이름으로 군 내 동물단체 자체 보호시설에서 새 삶을 살게 된다. 화천 지역에서 마지막으로 남아 있던 사육곰 농장이 폐쇄됨으로써 전국 사육곰 농장은 총 18개로 줄었다.두 단체는 2021년부터 화천에서 17마리의 사육곰을 구조해 자체 보호시설에서 보호하고 있다. 이들은 기존의 농장 시설을 보호시설로 개조해 좁은 공간에서 갇힌 채 살아온 사육곰들에게 과일, 채소 등을 제공하고 적응 훈련을 거쳐 흙과 바위, 나무, 인공 연못이 조성된 방사장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했다. 1981년 농가 소득 증대를 목적으로 시작한 사육곰 산업은 웅담 채취를 위해 사육곰이 10살이 되면 도축을 허용한다. 구조된 사육곰도 도살이 가능한 10살이 되자 웅담을 사고 싶다는 사람이 나타났으나 소유주의 결정으로 무사히 고비를 넘긴 것이다. 최인수 카라 활동가는 “이번 구조로 군에서 사육곰이 완전히 사라진 점은 의미가 크지만, 아직 전국에는 300마리에 가까운 곰들이 웅담 채취를 목적으로 사육되고 있다”며 “지난해 정부와 사육곰 농가, 동물단체가 모여 사육곰 산업을 끝내고 남아 있는 사육곰을 보호하기로 협약했으며 이에 발맞춰 국회와 환경부에서 관련법과 보호시설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사육곰 산업 종식을 위한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은 지난달 26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결돼 통과 절차를 밟기 시작했다. 최태구 곰 보금자리 프로젝트 대표는 “정부의 공영 사육곰 보호시설이 완공돼도 현재 남아 있는 사육곰들의 절반가량은 여전히 갈 곳이 없고, 보호시설의 운영 주체에 따라 복지 수준도 달라질 수 있어 민간에서도 자체적으로 보호시설 건립을 추진 중”이라며 “우리 단체의 보호시설도 완전한 형태를 갖추기 위해서는 갈 길이 멀지만, 주어진 환경에서 사육곰들을 구조하고 복지 향상을 위해 나날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 김원석 경북도의원, 국가유공자 예우와 보훈문화 확산 위해 노력

    김원석 경북도의원, 국가유공자 예우와 보훈문화 확산 위해 노력

    김원석 경북도의회 의원(국민의힘·울진)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거나 공헌한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 확대와 도민의 애국정신 함양을 위해 ‘경북도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김 의원은 “세계 어느 나라든 국가를 위한 개인의 헌신과 희생은 국가의 존립과 정체성 유지를 위한 가장 존엄한 가치로 여기고 있다”라며 “우리나라의 경우 보훈대상자로서 느끼는 자긍심은 낮고, 보훈대상자에 대한 존경이 미흡하다는 사회적 분위기는 증가하고 있다”며 조례 제정에 나선 이유를 설명했다. 제정 조례안에는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을 위한 도지사의 책무 ▲설치 장소 ▲설치 기준 및 방법 ▲이용방법 ▲위반차량 조치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김 의원은 “보훈문화 선진국인 미국의 경우 국민의 삶 속의 참전군인에 대한 존경심을 나타내는 문화가 일반화되어 있다”라며 “조례안 제정을 통해 미래세대가 생활 주변에서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역을 접한다면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존경하는 문화가 자연스럽게 조성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본 조례안은 10일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심사를 통과했으며, 오는 20일 경북도의회 제342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
  • 화순군 택시 기본요금 내달 1000원 인상

    화순군 택시 기본요금 내달 1000원 인상

    전남 화순군 택시 기본요금이 11월 9일부터 1000원 오른다. 10일 화순군에 따르면 최근 물가 대책위원회에서 ‘택시 운임·요율 조정안’에 대한 심의가 이뤄졌다. 이날 물가 대책위원회는 위원장인 구복규 화순군수가 박웅 화순경찰서장, 조영래 화순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한 유관 기관장, 군의원, 사회단체장 등 위원 11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화순군 택시 운임·요율 조정(안)’에 대해 심의했다. 그 결과 기본 운임(2㎞까지)을 기존 4000원에서 1000원 인상하되 이후 책정되는 거리·시간 병산 운임은 현행 수준을 유지키로 했다. 이는 전남도 소비자정책위원회가 지난 8월 심의 의결한 ‘전라남도 택시 운임·요금 요율 적용 기준’에 따라 인상률 19.95% 범위에서 조정한 것이다. 이번 인상은 지난 2019년 이후 4년 만으로, 다음 달 9일부터 적용된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유가 상승과 인건비 상승, 승객 감소 등으로 택시업계 경영 수지가 악화해 요금 인상은 불가피하다”면서 “고물가·고금리로 어려운 상황인 만큼 물가 안정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민간 벤처모펀드’ 시대 열린다…19일부터 시행

    ‘민간 벤처모펀드’ 시대 열린다…19일부터 시행

    민간자본 유입을 확대하기 위한 ‘민간 벤처모펀드’가 국내에 도입돼 오는 19일부터 시행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민간 벤처모펀드의 등록요건과 투자비율, 운용의 자율성 확대 등을 규정하는 내용의 ‘벤처투자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1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민간 벤처모펀드는 민간 재원으로 벤처펀드에 대한 간접·분산 출자를 통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중기부는 “미국 등 글로벌 벤처 선진국과는 달리 국내에서는 민간이 주도하는 모펀드 조성사례가 거의 없었다”면서 “이번에 제도화되면서 민간 벤처모펀드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기틀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대규모 펀드 운용 경험과 출자자 모집 능력을 보유한 창업투자회사, 신기술금융업자, 일정 요건을 갖춘 자산운용사 등은 민간 벤처모펀드를 단독으로 운용할 수 있다. 자산운용사·증권회사는 창업투자회사 등과 공동 운용해야 한다. 벤처·스타트업 투자가 확대될 수 있도록 출자금 총액의 60% 이상을 벤처투자조합에 의무적으로 출자하도록 했다. 소규모 펀드의 난립 방지를 위해 1000억원 이상의 결성 규모를 확보하도록 했다. 벤처투자조합 출자금의 20%인 현행 상장주식 보유 비중 한도를 40%로 높였다. 이에 따른 운용 자율성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사모펀드와 신기술사업투자조합에 대한 출자를 허용해 수익성 중심의 분산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민간 벤처모펀드 제도 시행은 벤처투자 시장에서 민간의 역할이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민간 벤처모펀드가 활발히 조성돼 정부 모태펀드와 함께 민간자본 유입을 확대하는 주역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가석방 없는 종신형 논의 때 사형제는 폐지 검토를”

    “가석방 없는 종신형 논의 때 사형제는 폐지 검토를”

    송두환 국가인권위원장은 10일 “정부가 절대적 종신형 도입 논의 시 사형제 폐지를 함께 검토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송 위원장은 ‘세계 사형제 폐지의 날’을 맞아 성명을 내고 “정부는 최근 가석방이 없는 절대적 종신형을 추가하는 형법일부개정법률안 입법예고를 했고 국회에도 유사한 내용의 형법일부개정법률안이 발의돼 조만간 논의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절대적 종신형을 도입 검토하는 지금이 바로 사형제도 폐지를 논의할 적기”라고 강조했다. 송 위원장은 “절대적 종신형 제도는 사형제도 폐지 시 대체 수단으로 제시됐던 것이고 사형제도를 폐지한 국가 중 상당수가 대체 형벌로 절대적 종신형을 두고 있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발생한 흉악범죄로 사형제도 존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분도 많으며 사형집행을 촉구하는 주장도 일부 있다”면서도 “그러나 사형 집행이 극악무도한 범죄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을지 단정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형제도는 모든 기본권의 전제인 생명권을 침해한다는 점에서 인간의 존엄성과 양립할 수 없다”면서 “정부가 사형 폐지를 골자로 하는 ‘시민적 및 정치적 권리에 관한 국제규약’ 제2선택의정서 가입을 숙고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시민적 및 정치적 권리에 관한 규약 제2선택의정서는 1989년 12월 제44차 유엔총회에서 채택됐다. 한국은 가입하지 않았고 인권위는 2018년 9월 규약 가입 권고안을 의결한 바 있다. 가석방이 불가능한 절대적 종신형은 최근 잇따라 흉악범죄가 발생한 것을 계기로 정부와 여당이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1997년 12월 사형집행 이후 26년여 동안 사형을 집행하지 않아 국제앰네스티가 ‘사실상 사형폐지국’으로 분류해오고 있다. 우리 정부는 2020년 12월 유엔총회에서 최초로 사형집행 모라토리엄(유예) 결의안에 찬성한 이래 지난해 12월에도 같은 결의안에 찬성 입장을 유지했다. 다만 법률상 사형제도가 존재하고, 현재 59명이 사형을 선고받고 수감돼 있다. 현재 전 세계 112개국이 사형제를 완전히 폐지한 상태다.
  • 유만희 서울시의원 “SH 공공임대주택 임대료 조정, 사전협의 절차 이행해야”

    유만희 서울시의원 “SH 공공임대주택 임대료 조정, 사전협의 절차 이행해야”

    서울시는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에서 관리하는 공공임대주택의 임대료 조정 시, 임차인대표회의와의 사전협의 절차 이행 규정을 시장방침으로 명문화해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서울시의회 유만희 의원(국민의힘·강남4)이 지난 제320회 임시회 시정질문을 통해, 올해 초 서울시가 SH공사의 공공임대주택 임대료 조정절차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임차인대표회의와 협의하게 되어 있는 법적 절차를 무시, 일방적 인상결정을 추진한 문제를 지적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르면 ‘임차인대표회의가 구성된 공공임대주택의 경우 임대사업자는 임대료 증감에 관하여 임차인대표회의와 협의해야 한다’라고 규정되어 있지만, 유 의원이 SH공사로부터 제출받은 ‘2023년 공공임대주택 임대료 조정절차 진행 경과’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와 SH공사는 이를 어기고 공공주택임대료조정위원회의 임대료 인상결정 심의·의결이 있고 난 뒤 임차인대표회의와 협의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 의원은 “법률상 임대료 증감에 관해 임차인대표회의와 협의를 거치도록 의무규정을 둔 것은 형식적·일방적 협의가 아닌, 주거권 보장을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절차임을 강조한 취지로 판단된다”라면서 “임대료조정위원회 심의·의결 전에 임차인대표회의와 사전협의 절차를 반드시 거치도록 조례 또는 시장방침으로 규정해 이행하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이에 주택정책실장은 부적절하고 불합리한 임대료 조정절차 진행에 대한 잘못을 인정하며 “관련 입법 취지에 따라 임대료 인상의 직접 당사자인 임차인의 의견을 사전에 수렴하는 절차를 내부 규정으로 마련해 운영하겠다”라고 밝혔다. 유 의원은 임대료 인상에 대해 제때 고지조차 받지 못했다는 지적도 상당수 있었다고 전하며, 임차인들이 임대료 인상으로 인한 부담에 대해 예측과 준비가 가능하도록 사전 고지 절차 또한 철저히 진행할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유 의원은 서울시와 SH공사에 대해 “주거권은 ‘대한민국헌법’이 보장하는 기본권 중 하나다. 시민의 주거안정과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역할과 책임을 다해주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 기업 성장은 돕고 담합은 막고… 공정 생태계 조성 ‘시장경제의 심판’ [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기업 성장은 돕고 담합은 막고… 공정 생태계 조성 ‘시장경제의 심판’ [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공정거래위원회는 자유롭게 상품을 팔아 이윤을 남기는 ‘시장 경제’라는 경기에서 ‘심판’ 역할을 하는 장관급 정부 기관이다.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을 토대로 체급이 큰 공룡기업이 막강한 자본의 힘을 앞세워 시장을 잠식하는 일을 막아 미래 한국 경제를 이끌 또 다른 기업들의 생존과 성장을 돕는다. 레거시 기업과 혁신 기업, 큰 기업과 작은 기업 등 다양한 이종 기업들이 공정한 경쟁을 펼치는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다. 경쟁하지 않고 쉬운 방법으로 이익을 남기려는 담합 기업과 불합리한 계약 조건을 내건 갑질 기업에는 거액의 과징금과 검찰 고발이란 ‘레드카드’를 꺼낸다.기업의 공정한 거래와 경쟁을 도모하는 ‘시장 경제의 파수꾼’인 공정위는 동시에 기업의 경영 활동을 규제·규율하는 ‘재계 저승사자’로 불리기도 한다. 실제 공정위를 눈엣가시처럼 여기며 적대시하는 기업이 적지 않다. 하지만 공정거래 사건에 대해 공정위의 고발이 있을 때만 검찰이 공소를 제기할 수 있는 ‘전속고발권’을 고유 권한으로 가지고 있어, 기업에 대한 고발이 무분별하게 남용되는 것을 막는 방패 역할 역시 공정위가 맡고 있다. 공정위는 ‘심판·조사·정책’ 3가지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하이브리드형 조직이다. 공정위의 기능을 사정기관에 빗대면 이해하기 쉽다. 한기정 위원장과 조홍선 부위원장, 정진욱·김성삼·고병희 상임위원, 이정희·김동아·서정·조성진 비상임위원 등 9명으로 구성된 위원회가 공정거래 사건을 합의제로 심판하는 전원회의는 법원의 1심에 해당한다. 전원회의에 앞서 조사관리관이 총괄하는 조사 기능은 검경 수사 과정과 비슷하다. 공정위를 ‘경제 검찰’이라고 부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사건 조사 내용을 담은 심사보고서는 검찰의 공소장 격이라 할 수 있겠다. 이런 조직의 특성 때문에 공정위는 독립성과 청렴성을 존립 근거이자 생명으로 중히 여긴다. 그간 조사·정책을 총괄했던 사무처장은 지난 4월 조직개편으로 조사관리관이 신설되면서 조사 분야에서 손을 떼고 정책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심판] 조홍선 부위원장은 담합 사건 전문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사무관과 서기관에 이어 카르텔조사과장과 국장까지 모든 직급에서 담합 사건을 담당한 건 현재 조 부위원장이 유일하다. 정확한 판단력, 신속한 의사 결정, 뛰어난 현안 분석과 대안 제시까지 능력 면에서 최고의 간부로 손꼽힌다. 여기에 탈권위적인 성품과 온화하고 합리적인 리더십까지 겸비했다. 이 때문에 모든 공정위 직원이 조 부위원장을 ‘베스트 간부’로 꼽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공정위의 사건처리 절차와 기준 정비, 조사·정책 기능을 분리해 독립성을 강화하는 방향의 조직 시스템 개선이 조 부위원장 주도로 이뤄졌다.정진욱 상임위원은 자신을 ‘을(乙) 지킴이’라고 자부할 정도로 우리 사회에 깊게 뿌리내린 갑을관계 해결에 진심인 공무원이다. 법학박사 논문도 ‘가맹사업법상 거래 공정성 제고 방안에 관한 연구’를 제목으로 집필했다. 기업거래정책과장 시절 하도급법을 세 차례 개정해 3배 손해배상제 확대 도입, 중소기업협동조합의 납품단가 조정협의체 도입 및 부당 특약 금지 규정 마련, 부당한 단가 인하 근절대책 마련·시행 등의 성과를 냈다. 정 상임위원은 공정거래 사안을 대할 때 ‘나무’와 ‘숲’을 동시에 그려 내는 스타일이다. 업무를 한 번 같이 한 직원을 ‘내 사람’으로 생각해 아끼고 챙기는 걸로도 유명하다. 정 상임위원은 주말마다 산을 찾는 등산 마니아로 공정위 산악회를 이끌고 있다. 가장 좋아하는 산으로는 야생화가 만발하는 소백산을 꼽았다. 김성삼 상임위원은 빠른 결단력과 업무 추진력이 돋보이는 공무원이다. 1996년 재정경제원(현 기획재정부)에서 공정위로 소속을 옮겼다. 공정위로 넘어온 배경에 대해 그는 “독점과 재벌개혁 그리고 경쟁 촉진만이 우리 경제 선진화의 지름길이란 믿음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공정위에서 ‘정책통’으로 거듭난 김 상임위원은 기업집단국장을 지내며 기업 저승사자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했다. 고병희 상임위원은 정책 아이디어가 끊임없이 샘솟는 ‘아이디어 뱅크’로 소문이 자자하다. 합리적인 시장주의자로 평가받는 고 상임위원은 대형마트에서 팔리지 않은 신선식품의 폐기처분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대형마트 새벽 배송 허용 방안을 최초로 제안한 주인공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 상임위원은 2002년 월드컵 개최지가 결정되기 전인 1996년 국제축구연맹(FIFA) 집행위원이 방한했을 때 국무총리비서실 의전 담당으로 행사 지원에 적극 나섰다. 그는 당시 자신의 노력이 2002년 월드컵 유치에 한 톨이라도 보탬이 됐을 거란 자부심을 갖고 있다. 고 상임위원은 기업집단과에 근무하면서 출자 규제, 채무보증 해소, 재벌의 소유지배구조 개선에 전력을 다했다. 남양유업 대리점의 갑질 행위에 대한 조치 등 우리 사회의 구조적인 갑을 문제에 대한 정책적 대응에도 큰 역할을 했다. 깔끔한 업무 처리와 소신 있는 사건 심의로 공정위의 중심을 지키고 있는 데다 윤석열 정부의 국정 철학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차기 공정위 부위원장 후보로 손색이 없다는 내부 평가가 나오고 있다. 안병훈 심판관리관은 따뜻한 가슴과 냉철한 두뇌를 지닌 엘리트 공무원이다. 2012년 미국 워싱턴대에서 법학박사(JD) 과정을 이수하고 미국 변호사 자격을 획득했다. 심판총괄담당관과 송무담당관을 역임했고, 대변인 시절에는 소통력이 탁월하단 평가를 받았다. 지금은 심판관리관으로서 균형 잡힌 시각과 합리적인 판단으로 공정위 사건 처리에 완벽을 기하고 있다. 부드러운 리더십과 편안한 소통력 그리고 타인에 대한 배려심이 안 관리관의 최대 강점이다. 삶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바탕으로 직원들의 인생 멘토로서의 역할도 하고 있다. 또 아내인 박수진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실장과 함께 고위 공직 부부로서 국가에 헌신하고 있다. [위원장 직속] 문재호 대변인은 다재다능한 공무원으로 정평이 나 있다. 내부에선 ‘공정위의 모든 일은 문재호로 통한다’는 말이 나온다. 업무 이해도와 판단력이 뛰어나 업무 처리에 빈틈을 발견하기가 어려울 정도라고 한다. 전문 분야는 카르텔·유통 정책·사건이다. 국제카르텔과장과 국제협력과장을 역임하며 국제적인 감각까지 탑재했다. 지금은 대변인으로서 공정위와 국민을 잇는 가교 역할에 매진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공정위의 정책 홍보가 안정을 찾은 것이 문 대변인의 공이란 평가가 나온다. [정책] 육성권 사무처장은 현재 공정위가 역대 최강의 지도부 라인업을 꾸렸다는 평가를 받는 데 일조했다. 직원들은 육 사무처장을 닮고 싶은 상사로 꼽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역지사지의 관점에서 배려하고 소통하는 덕장의 면모가 인기 비결이다. 육 사무처장은 27년간 공정위에 몸담으며 ‘시장 경쟁 촉진·소비자 권익 보호·갑을관계 해결’이라는 본연의 임무 수행에 주력했다. 대학원에서 공정거래법을 전공해 이론에도 해박하다. 학문적 체계를 바탕으로 한 공정거래법 집행이 필요하다는 소신도 갖고 있다. 전성복 기획조정관은 공정위를 대표하는 기획통이다. 푸근한 인상과 특유의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공정위 내부뿐만 아니라 국회에서도 호감을 얻고 있다. 전 기획조정관은 소비자정책과장 시절 코로나19 사태로 위약금 분쟁이 발생했을 때 사업자단체, 소비자단체, 관계부처 등과 광범위한 협의·조정에 나서 감염병 관련 위약금 감면 기준을 최초로 도입하는 성과를 올렸다. 남동일 경쟁정책국장은 탈권위적이고 소탈한 리더로 꼽힌다. 직원들과 격의 없이 대화하며 일하기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업무 지시가 명확해 혼선이 발생하는 일이 거의 없다고 한다. 특히 대변인을 지내면서 대국민 소통에 역량을 발휘했다. 소비자·시장감시·기업집단 등 공정위 주요 분야 업무를 두루 경험하면서 정책과 사건 조사를 아우르는 전문성도 갖췄다. 선중규 기업협력정책관은 후배 직원의 의견을 늘 경청하고 존중하며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 ‘칭찬형 리더’다. 직원들 역시 선 정책관에게 두터운 신망을 보내고 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서 모든 것은 순리대로 이뤄질 것이란 신념을 갖고 있다. 선 정책관은 기업집단·기업결합 정책과 사건,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 관련 정책과 사건에 정통했다. 초임 사무관 시절 대규모 내부거래 이사회 의결 및 공시제도를 처음 도입하는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했다. 박세민 소비자정책국장은 소비자·하도급 분야에 강점을 지녔다. 평소엔 매너 있는 젠틀맨이지만 업무 앞에선 무서운 추진력과 돌파력을 보여 준다. 박 국장은 기업거래정책과장 시절 단 5개월 만에 납품단가 조정 실태 조사, 익명 제보센터 구축, 납품단가 조정 가이드북 마련, 하도급 대금 연동계약서 제정·배포, 하도급법 시행령 개정을 모두 이뤄 내 주변을 놀라게 했다. [조사] 송상민 조사관리관은 공정위의 경제 분석 기틀을 다졌다. 공정위 핵심 보직인 시장감시국장과 경쟁정책국장, 사무처장까지 모두 역임한 베테랑이다. 정책 분야에선 조사·정책 분리 등 법 집행 시스템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데 역할을 했고 조사 분야에선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불공정 행위를 적발해 제재하는 성과를 냈다. 특히 시장감시총괄과장 재직 당시 미국 퀄컴의 ‘특허 갑질’을 규명해 내 공정위 역사상 최대액인 1조원대 과징금을 부과해 주목받았다. 김정기 시장감시국장은 후배 직원에게도 존댓말을 쓰는 인간적인 리더다. 경쟁정책국장·시장감시국장·카르텔조사국장·기업집단국장 등 공정위 내 핵심 국장을 모두 경험하며 전문성을 두루 갖췄다. 공사 구별이 철저해 사건을 처리할 때는 굉장히 치밀하고 인간관계에선 정이 넘친다고 한다. 스스로도 ‘업무는 꼼꼼하게, 인간관계는 부드럽게’가 자신만의 신조라고 소개했다. 정창욱 카르텔조사국장은 독과점·경쟁, 대기업집단, 대·중소기업, 소비자 등 4대 주요 공정거래 정책 분야를 모두 섭렵한 정통 관료다. 지금은 윤 대통령이 강조한 이권 카르텔 혁파 기조를 염두에 두고 주요 카르텔 사건 조사에 매진하고 있다. 합리적인 업무 처리로 성과를 내는 스타일이다. 유성욱 기업집단감시국장은 일 처리가 깔끔하기로 유명하다. 직원들에게 불필요한 부탁이나 지시를 하지 않는 합리적인 면모를 갖췄다. 유 국장은 유통정책관과 시장감시국장을 지내면서 공정위의 굵직한 사건을 도맡아 처리했다. 구글과 카카오모빌리티 등 대형 플랫폼의 시장 지배적 지위 남용 행위를 적발해 제재했고 온라인 플랫폼 독과점 심사 지침 제정을 이끌었다. 배달 플랫폼 자율규제 방안 마련에도 앞장섰다. 지금은 재계 저승사자로 불리는 기업집단감시국장을 맡아 대기업의 부당 내부거래 사건 심사관으로서 4개월 새 전원회의를 5차례나 치르며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김문식 기업거래결합심사국장은 정부 부처 과장 라인에 포진한 행정고시 44회 동기들을 제치고 국장으로 승진한 자타공인 공정위 에이스다.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주벨기에·유럽연합(EU) 대사관에서 주재관으로 근무한 경험을 살려 저서 ‘EU 경쟁법의 이해’를 국내 최초로 출간했다. 공정위 직원들에게는 EU 경쟁법 선생님으로 불린다. 제조업감시과장, 전자거래과장, 부당지원감시과장 등을 역임하며 업무 추진력도 검증받았다. 홍대원 서울사무소장은 다양한 해외 네트워크와 글로벌 소통 능력을 겸비한 국제 경제 전문가다. 그는 피심인의 방어권을 최대한 보장하는 것을 신념으로 삼고 있다. 공정거래 사건의 이면에 숨어 있는 행위의 본질을 파악하는 데도 일가견이 있다.
  • 본회의 37vs100…의정 뒷전인 국회[일하지 않는 국회, 이젠 바꾸자]

    본회의 37vs100…의정 뒷전인 국회[일하지 않는 국회, 이젠 바꾸자]

    21대 국회 들어 ‘일하는 국회법’까지 도입하며 상시 국회를 강조했지만 국회의 본회의 개최 규모가 미국 하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총선을 6개월 앞둔 상황에서 양당이 지역구 챙기기와 정쟁에 몰두하면서 더이상 의정을 뒷전으로 미뤄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높다.9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국회사무처의 ‘한국 국회와 주요 선진국의 생산성 비교’ 문건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회는 지난해 본회의를 37회 열었고, 미국 하원은 100회를 개최했다. 미 하원이 본회의를 10번 열 때 우리는 4번도 채 안 연 셈이다. 각 주의 이익을 대변하는 미국 상원도 지난해 본회의를 46회 열어 한국 국회보다 많았다. 한국 국회의 본회의 개최 규모는 이원정부제인 프랑스(105회), 의원내각제인 영국(153회)·독일(68회)에 비해서도 크게 적었다. 국회는 2021년 ‘일하는 국회법’을 도입해 정기국회 외에 매달 임시국회를 개최하는 등 상시 국회를 지향했다. 하지만 대선이 치러진 지난해 3월 임시국회에 본회의는 안 열렸고,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원 구성이 되지 않아 6월 임시국회도 개최하지 않았다. 우리 국회의 상임위원회 개최 횟수도 선진국보다 크게 적었다. 한국은 지난해 336회의 상임위원회와 203회의 소위원회 등을 포함해 총 605회의 회의를 개최했지만 같은 기간 미 하원은 1873회의 상임위원회와 1143회의 소위원회 등 총 5302회나 회의를 열었다. 우리나라보다 8배 이상 많은 규모다. 한국 국회의 회의 개최 수는 크게 적었지만 법안 가결률은 월등히 높았다. 국회사무처가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간 평균치를 계산한 결과 제출 법안은 6025건, 의결 법안은 1673건으로 가결률은 27.8%였다. 반면 미국은 7830건의 제출 법안 중에 503건이 의결돼 가결률은 6.4%에 불과했다. 상임위, 청문회, 전원위원회, 양원위원회 등을 거쳐 소수의 법률안만 살아남은 결과다. 여야 원내 지도부가 논의한 뒤에 한두 차례 법안소위를 열어 의결하는 한국의 관행과 다르다는 평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한국 국회는 (법안) 통과 여부를 갖고 정쟁을 벌이는 반면 미국은 문구 하나하나를 따지는 데 시간을 들인다”고 했다. 의원들의 지역구 활동에 관한 규정이 없는 것도 한국 국회에서 의정이 뒷전으로 밀리는 이유다. 미국의 경우 365일 중 192일(53%)은 의회 업무주간, 173일(47%)은 지역구 업무주간으로 운용된다. 우리나라 의원들처럼 지역구 행사를 핑계로 상임위나 본회의에 나오지 않는 게 용인되지 않는다. 이광재 국회사무처 사무총장은 “미국 의원들은 한 달에 한 주만 지역구를 간다. 물론 주말에는 갈 수 있지만 나머지는 거의 갈 수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양당이 상임위나 본회의를 보이콧하면서 민생 법안을 논의할 통로를 닫아 버리는 행위를 문제로 지적했다.지난달 18일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자 민주당은 사실상 상임위 일정을 보이콧했다. 지난 6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민의힘은 이균용 대법원장 임명동의안 부결 직후와 해병대 채 상병 특검법의 패스트트랙 지정 표결 직전에 각각 퇴장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당 대표가 단식하든, 구속영장을 청구하든 국민 복리를 위해 국회는 할 일을 해야 한다. 미국도 조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탄핵 조사 등 정쟁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국회의 기본적인 기능은 마비되지 않도록 한다”고 했다. ‘일하는 국회’를 위해서는 미국처럼 청문회가 활성화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해 한국 국회는 인사청문회와 공청회(입법청문회) 등 29회의 청문회를 열었지만, 미 하원은 총 260건 개최했다. 미국은 입법·감독·조사·인사청문회를 구분하는데 상원의원 1명이나 하원의원 2명의 신청으로 개최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재적위원 3분의1 이상의 요구로 입법청문회를 열 수 있지만 사실상 여야 합의 없이는 불가능한 상황이다. 여야는 지난 6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국정조사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청문회를 합의했지만, 시기 등을 놓고 이견을 보이면서 진척이 없는 상황이다.
  • “농업생산 위기, 농자재 지원해야”…충남 곳곳 ‘농자재 지원조례’ 들썩

    “농업생산 위기, 농자재 지원해야”…충남 곳곳 ‘농자재 지원조례’ 들썩

    공주시의회 ‘필수 농자재 지원 조례’ 제정인상가격 50%, 농가당 최대 100만원까지“농사, 생산비조차 건지지 못해 지원필요” 충남 곳곳에서 농민에게 농자재 지원을 위한 조례 추진이 잇따르고 있다. 해마다 농업생산비는 증가하지만, 농업소득은 감소해 생산비에 대한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9일 공주시의회에 따르면 최근 더불어민주당 임달희(나 선거구) 의원이 대표 발의한 ‘공주시 필수농자재 지원 조례안’이 입법예고와 의결 등을 거쳐 제정됐다. 농가경영 안정이나 농가 소득 보전을 위한 지원 조례는 있지만, 충남지역에서 농자재 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 마련은 처음이다. 조례안에 따르면 공주 지역 농업인들은 필수농자재 가격이 폭등한 2022년도 직전 3개년의 농자재 평균 가격과 비교해 인상된 가격의 50%를 지원받을 수 있다. 농가당 지원액은 최대 100만 원까지다.임달희 시의원은 “이번 조례안은 필수농자재 가격 폭등으로 위기에 직면한 농업인의 생산활동 보장과 농가 소득향상에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부터 1회 추경에 예산을 세워 10월쯤 지급을 계획 중”이라고 설명했다. 예산군에서도 지역 농민회를 중심으로 올해 안에 주민발의 형태로 조례를 제정하기 위해 서명운동이 진행 중이다. 보령시에서는 조장현 시의원이 ‘반값 농자재 지원 촉구’ 5분 발언을 통해 비료·농약·종자비 등 영농에 필요한 영농자재 전 품목에 대해 반값 지원을 촉구하며 공론화를 시작했다. 통계청의 ‘2022년산 논벼 생산비 조사’에 따르면 2022년 논벼(쌀) 생산비는 비료비·농약비 등이 증가하며 85만 4000원으로, 전년대비 6만 2000원(7.9%) 증가했다. 10a당 논벼(쌀) 총수입은 117만2000원으로 전년대비 12만3000원(9.5%)이 감소했다.
  • 경기 의정부, 국내 ‘바둑의 성지’ 된다…내달 전용경기장 착공

    경기 의정부, 국내 ‘바둑의 성지’ 된다…내달 전용경기장 착공

    경기 의정부시가 국내 ‘바둑의 성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의정부시는 2025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다음 달 바둑 전용 경기장을 착공한다고 9일 밝혔다. 바둑 전용 경기장은 국내 처음이다. 경기장은 호원2동 행정복지센터 인근 옛 기무부대 자리에 지하 1층, 지상 4층, 전체면적 1만㎡ 규모로 건립되며 총 396억원이 투입된다. 내부에는 바둑 역사 전시관, 오픈 대국장, 온라인 대국장, 방송시설, 바둑 국가대표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아울러 현재 서울 성동구에 있는 한국기원도 이곳으로 이전한다. 의정부시는 원활한 공사를 위해 100억원 규모의 지방채도 발행하기로 했다. 당초 의정부시는 2020년 경기도, 한국기원 등과 협약을 맺고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바둑 전용 경기장 건립을 추진했다. 의정부시가 부지와 재원, 공사를 담당하고 한국기원은 대회 유치, 주민 교육·여가 등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행정·재정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듬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에서 의결됐으나 공원 조성계획 변경 등 행정절차가 지연되면서 착공도 미뤄졌다. 의정부시는 전용 경기장이 운영되면 글로벌 문화 콘텐츠인 바둑 스포츠로 도시의 브랜드 가치가 높아지고 문화·경제적 교류가 확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국내외 바둑대회가 연간 290일가량 진행되는 만큼 선수와 가족, 관계자 등의 방문으로 지역 경제가 활성화하고 신규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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