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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세계 고객정보 유출” 한국인도 털렸다…명품 브랜드 ‘충격’

    “전세계 고객정보 유출” 한국인도 털렸다…명품 브랜드 ‘충격’

    프랑스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의 명품 고가 시계 브랜드인 ‘태그호이어’가 해킹 공격을 받아 전 세계 고객 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이 중 한국 고객 정보도 2900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명품업계에 따르면 태그호이어는 2019년 말부터 2020년까지 홈페이지를 새로 구축하는 과정에서 해커의 공격을 받아 온라인에서 보관하던 세계 고객의 이름, 성별, 출신 국가 등의 개인정보를 탈취당했다. 유출된 정보에는 한국 이용자의 개인정보 2900여건이 포함됐다. 태그호이어는 이런 사실을 수년간 인지하지 못했다. 지난해 5월 해커의 협박으로 알게 되자 뒤늦게 개인정보위에 신고하고, 정보 주체에게 통지했다. 당시 적용된 옛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르면 개인정보처리자가 개인정보 유출을 알게 된 후 24시간 이내에 개인정보위에 신고하고, 이용자에게도 통지해야 한다. 그러나 태그호이어는 이 기간을 넘겨 ‘늑장 신고’를 한 것으로 개인정보위 조사 결과 확인됐다. 개인정보위는 지난 2월 14일 열린 전체회의에서 태그호이어의 모기업이라 할 수 있는 ‘태그호이어 브랜치 오브 LVMH 스위스 매뉴팩처러’에 개인정보 유출로 과징금 1억 2600만원, 안전조치 및 신고통지 의무 위반으로 과태료 780만원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 개인정보위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고객의 정보가 털렸지만, 다른 국가에서는 경미한 사고라고 판단했거나 후속 조치가 적절했다고 보면서 별도의 처분을 내리진 않았다고 태그호이어 측에서 알려왔다”며 “처분을 내린 것은 한국이 처음일 것”이라고 밝혔다. 개인정보위 처분에 대해 프랑스의 태그호이어 본사 관계자는 이메일을 통해 “개인정보위의 결정에 주목하고 있으며, 앞으로 사이버 범죄로부터 고객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지속해 투자하겠다”며 “유출된 정보가 악용되지 않도록 기술적 조처를 했고, 고객에게 이런 사실을 알렸으며 당국에도 통보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카드 결제 번호나 계좌 번호 등 고객금융 정보에 부정적으로 접근한 점은 없었다”고 강조했다.한편 프랑스 ‘명품제국’인 LVMH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 회장의 다섯 자녀 모두 LVMH 그룹 내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걸그룹 블랙핑크 리사와 열애설이 나 화제가 됐던 아르노 회장의 넷째 아들 프레데릭 아르노는 태그호이어 부문에서 2017년부터 일해 2020년 최고경영자(CEO)를 맡은 바 있다. 올해 초에는 LVMH의 시계 부문 CEO로 승진했고, 최근 LVMH 지주회사의 대표(managing director)로 임명됐다. 프레데릭은 지난해 리사와 미국이나 프랑스 등지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목격돼 온라인에 떠도는 등 열애설이 났다. 이들은 지난달 태그호이어 관련 행사에 동반 참석하기도 했다.
  • 공수처, 검사 인력 공백 해결하나… 2기 인사위 “안정적 조직 만들겠다” [로:맨스]

    공수처, 검사 인력 공백 해결하나… 2기 인사위 “안정적 조직 만들겠다” [로:맨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오동운 신임 처장 취임 후 첫 인사위원회를 열어 신규 검사 임용 등 조직 운영 전반을 논의했다. 처장·차장을 포함한 검사 25명 정원을 채워 수사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지만, 당분간 인력 공백 문제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공수처는 지난 13일 과천정부청사에서 2기 인사위원회 첫 회의를 열어 위원 간 상견례를 마친 뒤 검사 인력 충원 및 수사 역량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공수처 설치·운영법에 따르면, 인사위는 처장·차장을 제외한 공수처 검사의 인사를 심의·의결한다. 앞서 공수처는 위원장인 오 처장, 여당 추천 위원 이선봉·전강진 변호사, 야당 추천 위원 좌세준·이창민 변호사, 오 처장이 위촉한 위원 이준희 변호사 등 6명으로 2기 인사위를 구성했다. 현재 공석인 차장은 인사위에서 제외됐다. 오 처장이 위촉한 이 변호사의 경우 판사 출신으로 오 처장과 2010~2012년 서울고법, 2012~2013년 서울서부지법에서 함께 근무했다. 이날 인사위에선 검사 충원 방안이 주요 의제로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공수처 검사는 지난달 29일 김선규 공수처 수사1부장의 사직서 수리로 처장을 포함해 총 19명이다. 지난달 27일 사의를 표한 김명석 부장검사(인권수사정책관) 사직서까지 수리되면 18명으로 줄어든다. 이로 인해 수사1부 소속 검사는 전무한 상황이다. 공수처는 오는 19일 부장검사 및 평검사 임용공고를 낸 뒤 신임 검사 임용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해졌다.다만 검사 인력 공백 문제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신임 검사는 공수처 임용공고 이후 서류 및 면접 전형을 통해 인사위가 확정한 최종 추천 인사를 대통령이 임명한다. 일련의 절차를 고려하면 통상 3~4달은 걸린다. 공수처 수사 실무를 책임지는 차장 인선도 늦어지고 있다. 오 처장은 지난 22일 취임 후 검사 출신 인사를 중심으로 차장 후보를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임 김진욱 전 처장이 취임 후 일주일 만에 여운국 전 차장을 제청했던 것과는 대비되는 모습이다. 1기 공수처에 대한 부정적 평가, 검사직 사의 후 1년 후 차장직 수행 가능 규정, 처장 및 선임 부장 기수 고려 등이 차장 후보군 선정에 어려움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오 처장은 이날 인사위 위원들에게 차장 인사 추천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공수처 검사 자격 요건 완화, 처우 개선 필요성 등이 위원들 사이에서 언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수처 설치·운영법에는 7년 이상 변호사의 자격 등의 공수처 검사 임용 규정을 두고 있는데, 이를 완화한 후 급여 인상 등으로 수사 인력을 유치하자는 취지다. 오 처장은 이날 “공수처를 강하고 안정적인 조직으로 만들고자 한다”며 “인사위원회가 국민 기대와 여망에 부응하면서 공수처법상 인사위 구성 취지인 합의 정신에 입각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與, 특위 통해 “의정 갈등 중재”…野는 상임위서 ‘방송3+1법’ 상정

    與, 특위 통해 “의정 갈등 중재”…野는 상임위서 ‘방송3+1법’ 상정

    국민의힘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14일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을 만나 오는 18일 의사협회의 집단 휴진을 앞두고 의정 갈등의 중재자 역할을 맡겠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기후대응특별위원회, 저출생대응특별위원회도 가동하며 야권의 상임위 단독 구성에 대응해 현안을 풀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인요한 당 의료개혁특위 위원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임 회장과 40여분 간의 면담을 진행했다. 인 위원장은 면담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현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해결할 건지 진지한 대화를 했다”며 “소통이 시작됐다”고 평가했다. 임 회장도 “이해의 폭을 넓히는 상당히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했다. 면담에서 인 의원은 정부와 의협 사이의 입장차를 좁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면담에 배석한 인 의원 측 관계자는 “오늘은 의협 회장과 (소통) 채널을 열어놓은 것”이라며 “의협에서도 집단 휴진까지는 가지 않는 게 좋으니 서로 다리를 놓자는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저출생대응 특위와 기후대응 특위도 첫 활동을 시작했다. 특히 기후대응 특위는 회의를 마친 후 지난해 폭우로 인명사고가 있었던 관악구 도림천 일대를 방문해 홍수 예방 등을 점검했다. 기후대응 특위 위원장을 맡은 임이자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1차 회의 결과를 발표하며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수립에서부터 당정이 긴밀하게 소통·협의해 국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단독으로 구성한 국회 상임위원회에 불참하는 대신 15개 당내 특위를 중심으로 민생 현안을 챙긴다는 방침이다. 집권 여당의 이점을 활용해 당정 협의에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다만 당 자체 특위 등은 국회 상임위의 법적 기능성을 가지지 있지 않아 실질적인 법효력을 기대할 수 없다.한편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국민의힘의 불참 속 야권 단독으로 공영방송 지배구조 관련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과 방송통신위원회 의결 정족수를 4인 이상으로 규정한 방통위법 개정안 등 16개 법안을 일괄 상정했다. 앞서 방송3법은 21대 국회에서 야당 주도로 통과됐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과방위는 오는 21일 방통위법 개정안에 대한 입법청문회를 열기로 하고 김홍일 방통위원장과 방통위 사무처장·방송정책국장 등을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했다. 이날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전체 회의에 불출석한 김홍일 방통위원장에 대해 “국회를 무시하는 행동으로 비칠 수 있기 때문에 다음 회의 때부터는 반드시 참석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했다.
  • 하남시의회 “LH 감일지구 원인자부담금 253억원 납부”…촉구 결의안 채택

    하남시의회 “LH 감일지구 원인자부담금 253억원 납부”…촉구 결의안 채택

    하남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감일지구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에서 발생한 사업비 증가분 253억원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하남시의회가 LH에 책임있는 행동을 촉구하고 나섰다. 하남시의회(의장 강성삼)는 14일 제330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하남 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사업비 증가분 감일지구 원인자부담금 납부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의원 10명이 공동발의해 채택된 결의안은 하남시와 LH가 체결한 ‘하남감일 공공주택지구 하수도 원인자부담금 납부 협약’과 관련해 LH의 사업비 증가분(253억원) 납부 거부로 하남시 재정에 부담을 초래하고 있어 증가분 납부를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금광연 도시건설위원회 위원장은 제안설명을 통해 “하남시는 2018년 6월 감일지구 사업시행자인 LH와 감일지구에서 발생하는 하수(1만 2382t/일)와 같은 용량의 대체 하수처리시설 증설에 따른 비용 부담에 관한 협약서를 체결했다”며 “해당 사업은 ‘하수도법’ 제61조 제2항에 의거 개발주체인 LH의 100% 원인자 부담 방식의 사업으로, 본(실시)설계 및 물가 변동에 따라 부담금은 협약 당시 341억원에서 현재 594억원으로 증가한 가운데 LH는 협약서를 근거로 증가분 253억원 납부를 거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남시의회 의원들은 “LH가 납부 불가 입장을 고수하는 것은 그간 정부에서 추진하는 무주택서민을 위한 감일지구 등 아파트 공급에 적극 지원하고 협조한 하남시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동”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의원들은 “LH가 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과 관련해 개발이익만을 추구할 것이 아니라, 입주민과 지역 원주민의 주거생활 향상을 위해 책임을 다할 것과 원인자부담금(사업비 증가분)에 대해 하남시와 즉시 협의하고 준공 전에 낼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하남시의회는 이날 채택된 결의안을 대통령비서실장, 국무조정실장, 국토교통부장관,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하남시장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하남시의회는 ‘2023회계연도 결산 승인의 건’ 및 조례안, 동의안 등 총 21개 안건을 처리하고 제330회 제1차 정례회를 마무리했다.
  • 교육발전특구 지정 총력전…경북도·교육청·10개 시군 협약

    교육발전특구 지정 총력전…경북도·교육청·10개 시군 협약

    경북도는 14일 경북도교육청 웅비관에서 도교육청, 10개 시군과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2차 지정 공모 신청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도내 10개 시군은 경주, 김천, 영주, 영천, 문경, 경산, 청송, 영덕, 청도, 고령이다. 도 등은 시범지역 2차 지정에도 최대한 많은 시군이 뽑히도록 전문가 컨설팅 등을 통해 지역 발전 전략과 연계한 교육 발전 모델을 구체화하고 행·재정적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각 시·군은 지역 실정에 맞는 교육발전 특구 모델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며 운영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경주시=원자력과 자동차부품· 관광 등 특화자원과 교육·산업 간 연계를 통한 맞춤형 인재 양성 ▲김천시 지역 정주형 해외 인재 지원 체계 구축 ▲영주시=첨단 베어링 국가산업단지와 연계한 베어링 산업 인력 양성 ▲영천시=디지털과 지역공동체 기반 교육 및 협약형 고교 육성을 통한 공교육 경쟁력 강화 ▲문경시=지역대학과 연계한 청년 인재 지역 정주를 위한 지역 특화 분야 인력양성 교육체계 운영 ▲경산시=지산학연 일체형 Univer-city 경산 구축 ▲청송군=지역 주도 맞춤형 책임 돌봄 및 학생 성장 지원 ▲영덕군=해양 웰니스 기반 정주형 인재 양성 체계 구축 ▲청도군=생애 주기별 평생학습 플랫폼 구축을 통한 행복청도 구현 ▲고령군=학교시설 복합화와 평생교육을 접목한 지역과 함께하는 교육체계 마련 등이다. 시범지역 2차 지정은 오는 30일까지 신청 기획서 제출과 교육부의 서면 및 대면 심사, 지방시대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7월 말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대학, 기업 등이 협력해 지역발전을 위해 교육 혁신과 인재 양성, 정주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2월 처음 시행된 1차 시범지역 공모에서는 경북 8개 시군(포항, 구미, 상주, 울진, 칠곡, 봉화, 안동·예천)이 선정됐다. 이철우 도지사는 “지역 교육혁신과 인재 양성을 획기적으로 지원해 저출생을 극복하고 교육에서 정주까지 책임지는 지방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 김성 장흥군수, 전남 시장군수협의회장 선출

    김성 장흥군수, 전남 시장군수협의회장 선출

    김성 장흥군수가 민선8기 후반기 전남 시장군수협의회장으로 선출됐다. 전남 시장군수협의회는 전날 무안군 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제12차 전남 시장군수협의회 정례회를 열고 김성 장흥군수를 협의회장으로 선정했다. 전남 시장군수협의회는 지역 간 공동현안에 대한 의견 교환과 협력방안 모색,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조직된 협의체다. 전남 22개 시·군 단체장으로 구성돼 있다. 김성 장흥군수는 앞으로 전남도 22개 시장·군수를 대표해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공동회장단으로서 지역 목소리를 대변한다. 한편 이날 회의를 통해 22개 시·군은 지역 현안 사업과 전남 및 중앙부처 건의 안건 10건을 의결했다. 특히 전세사기 피해자 주거비 지원, 대통령 공약사항인 수문~녹동 간 연륙교 건설, 쌀값 폭락 방지 및 가격 안정 대책 마련 등의 안건을 상정해 공동대응하기로 했다. 김성 군수는 “시장·군수님들의 지혜를 모아 지역 현안을 풀어가고, 지자체 간 상생·협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남도와 중앙정부에 전남 22개 시군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데에도 역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 공무원 이어 교원 노조 ‘타임오프’ 한도 논의

    공무원 이어 교원 노조 ‘타임오프’ 한도 논의

    공무원에 이어 교원 노동조합 전임자의 노조 활동을 근무 시간으로 인정하는 ‘타임오프’(근로 시간 면제제도) 논의가 시작됐다. 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는 14일 서울 종로 경사노위 대회의실에서 ‘교원 근무 시간 면제 심의위원회’(교원 근면위)를 발족하고 제1차 전원회의를 개최했다. 타임오프는 정당한 노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노조 전임자들의 노사 교섭 활동 등을 유급 근로 시간으로 인정하는 제도다. 민간에만 적용되다 지난 2022년 5월 공무원·교원 노조법이 개정되면서 공무원과 교원 노조 전임자도 타임오프 적용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경사노위 산하 특별위원회인 교원 근면위는 교원 노조 전임자에 대한 근로 시간 면제 한도를 결정하기 위해 구성된 기구로 정해진 한도에 따라 유급 전임자를 얼마나 둘 수 있는지 결정된다. 공무원·교원 타임오프는 지난해 12월부터 시행됐지만 공익위원 구성을 둘러싼 노·정 갈등으로 출범이 지연된 후 지난 12일 공무원, 이날 교원 노조 근면위가 차례로 발족했다. 교원 근면위는 교사노조 연맹 등 교원대표 5명과 교육부 등 임명권자대표 5명, 학계 공익위원 5명으로 구성됐다. 경사노위의 실태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교원 노사관계의 특성을 반영해 근무 시간 면제 한도를 정하게 된다. 근면위는 경사노위 위원장이 심의 요청을 한 날로부터 60일 이내에 심의·의결해야 한다. 심의 요청일과 개시일은 추후 정해진다고 경사노위는 설명했다. 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은 “교원 노조가 국민의 지지를 받는 성숙한 노사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조속한 시일 내에 면제 한도를 합리적으로 결정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밝혔다.
  • ‘방송 3법’ 등 尹 거부한 법안 재무장… 민주, 첫 정책의총서 당론 입법 고삐

    ‘방송 3법’ 등 尹 거부한 법안 재무장… 민주, 첫 정책의총서 당론 입법 고삐

    더불어민주당이 13일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과 방송통신위원회법 개정안을 ‘언론정상화 4법’으로 묶어 발의했다. ‘소상공인지원법’과 같은 각종 민생법안도 당론으로 채택하며 입법 속도전에 나섰다. 민주당은 자당 몫 상임위원장을 보유한 상임위 또한 연일 가동하며 이재명 대표가 강조한 ‘몽골 기병식’ 국회 운영 의지를 드러냈다. 민주당은 이날 정책 의원총회를 열고 총 22개의 법안과 1개의 결의안을 당론으로 채택했다.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민생개혁 과제에 대해 22대 국회 초반부터 힘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날 KBS·MBC·EBS 등 공영방송의 지배구조 개선을 목표로 하는 방송3법을 방송통신위원회 의결 정족수를 4인 이상으로 규정한 ‘방통위법 개정안’과 묶어 언론정상화 4법으로 발의했다. 이 중 방송3법은 직전 21대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폐기된 법안을 재발의한 것이다. 한준호 당 언론개혁 태스크포스(TF) 단장은 이날 법안 제출 뒤 “21대 국회에서 숙의하고 합의가 이뤄진 사안이라 (발의를) 지체하지 않아야 한다는 컨센서스가 있다”고 했다. 민주당은 이 밖에 공공·지역 보건의료 인력 확충 목적의 ‘공공의대설립법’과 ‘지역의사양성법’, 아동수당 지급 대상을 만 18세 미만으로 확대하고 지급액도 월 20만원으로 올리는 ‘아동수당법’과 만 18세까지 정부가 월 10만원씩 적립하는 내용의 ‘아동복지법’ 등도 당론 법안으로 채택했다. 여기에는 이 대표가 지난 10일 언급했던 소상공인·자영업자 코로나 대출 10년 이상 장기분할 상환을 핵심 내용으로 하는 ‘소상공인지원법’도 포함됐다. 이 밖에 은행법 개정안, 서민금융지원법 등과 일본의 사도광산 유네스코 등재 철회 촉구 결의안도 당론으로 채택했다. 해당 법안들은 상임위 등을 통해 수정·보완 작업을 거친 뒤 본회의 전 다시 한번 당론으로 의결하는 절차를 갖게 된다. 다만 21대 국회에서 윤 대통령이 거부한 법안 중 하나인 간호법과 신재생에너지 이용보급촉진법 등은 이날 당론 채택 대상에서 제외됐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상임위원회 중심으로 법안을 논의하고 제시하면 의원총회를 통해 토론하고 당론으로 의결해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날 국민의힘과 정부 부처 장관이 불참한 가운데 국토교통위원회·보건복지위원회·행정안전위원회 등 3개의 상임위원회를 단독으로 개최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정부·여당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 행안위 박정현 의원은 “민의를 제대로 수용하지 않는 것”이라고 했다. 복지위 이수진 의원은 “야당 의원들은 무능과 독선으로 국민을 아프게 하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자진 하야 촉구 결의안이라도 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이 밖에 민주당은 14일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시원 전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 등 채 상병 사건 수사외압 의혹 핵심 관계자들을 증인으로 채택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 野 “대통령 거부권 제한법 추진”… 與 “이재명 사법파괴 저지 특위”

    野 “대통령 거부권 제한법 추진”… 與 “이재명 사법파괴 저지 특위”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이 자신과 가족을 대상으로 한 법안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하는 법안을 발의하고, 21대 국회에서 거부권 행사로 폐기된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당론으로 채택해 재발의했다. 민주당은 이와 함께 ‘표적수사 금지법’ 등 검찰을 겨냥한 법안을 무더기로 쏟아 냈다. 윤 대통령의 손발을 묶는 동시에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에 연루된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 확산 차단을 위한 ‘입법 전쟁’에 나선 것이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이재명 방탄을 위한 사법부 파괴’로 규정하고 관련 특별위원회를 가동했다. 전현희 민주당 의원은 13일 대통령 본인 또는 가족 등 사적 이해관계가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이해충돌 법률안에 대해선 거부권을 제한하는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전 의원은 “윤 대통령은 본인과 배우자가 연루된 ‘채 상병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다”며 “사익을 추구해 거부권 권한을 남용한 것”이라고 법안 취지를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 각종 특검법 등에 대한 거부권을 원천적으로 봉쇄하겠다는 의도다. 하지만 이 법이 헌법에 보장된 대통령 권한을 제한해 위헌 소지가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장영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거부권은 정치적으로 국회를 통제하는 수단이고, 국회에서 재의결하면 무력화될 수 있다”며 “대통령의 사면권도 법원 판결을 뒤집는 것인데 이를 권한의 오남용이라고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민주당은 이날 김용민 원내정책수석부대표를 중심으로 직전 21대 국회에서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폐기됐던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당론으로 채택하고 발의했다. 기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외에도 명품백 수수 의혹을 추가해 재추진한 것이다. 민주당은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 대표를 제3자 뇌물죄 혐의로 기소하면서 이에 대응하는 법안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이건태 의원은 지난 12일 표적수사 금지를 위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특정인을 처벌하려는 목적으로 범죄 혐의를 찾는 표적수사라는 의심이 들 경우 판사가 영장을 기각하도록 하는 내용으로 검찰을 압박하는 것이다. 양부남 의원 등도 같은 날 ‘피의사실 공표 금지법’을 발의했다. 수사 업무 종사자가 형사사건 공개 금지 원칙을 위반하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년 이하의 자격정지에 처한다는 조항을 담아 이 대표에 대한 불리한 여론 조성을 막으려는 의도다. 김 수석부대표는 지난 7일 수사기관 무고죄 처벌을 위한 형법 개정안을 내놓았다. 검찰을 비롯한 수사기관이 증거를 위조·변조·은닉하거나 혐의자가 일정한 사실을 진술·설명하거나 하지 못하도록 위력을 행사한 경우 처벌하는 법안이다. 대북송금 의혹 수사 과정에서 검사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게 거짓 진술을 강요했다는 의혹을 겨냥했다. 김 수석부대표는 판사나 검사가 법을 왜곡해 사건의 당사자를 유리 또는 불리하게 만들면 처벌하는 ‘법 왜곡죄’ 신설도 준비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사법파괴 저지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민주당은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피해 보기 위해 입법부를 파괴하는 것도 모자라 사법부를 파괴하려 들고 있다”며 “위원회를 중심으로 강력한 투쟁에 나서 달라”고 주문했다.
  • 공매도 금지 연장 온도차… “자본시장 선진화” vs “투자 위축 우려”

    공매도 금지 연장 온도차… “자본시장 선진화” vs “투자 위축 우려”

    공매도 재개 시점이 내년 3월 31일로 정해진 가운데 정부와 시장의 입장 차가 여전하다. 정부는 전산시스템을 필두로 한 개선 방안을 통해 불법 공매도 ‘대부분’을 차단하고 자본시장 선진화를 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증권가에선 당초 이달로 예정됐던 공매도 재개 시점이 다시 한번 반년 이상 미뤄지면서 국내 자본시장에 대한 신뢰도 저하와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단 우려가 나온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금융위는 내년 3월 30일까지 공매도 금지조치를 연장하기로 의결했다”며 “모든 투자자가 공정하게 참여하며 믿고 투자할 수 있는 자본시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공매도 금지 조치를 의결한 이후 7개월여 만에 추가 연장 계획을 공식화했다. 공매도 재개 시점이 내년 3월 31일로 정해진 것은 이번 개선 방안의 핵심인 기관별 자체 잔고관리시스템과 한국거래소의 중앙점검시스템(NSDS) 구축에 10개월가량이 필요해서다. 정부는 시스템 마련과 함께 기관별로 내부통제기준을 마련토록 하고 정보를 5년 동안 의무적으로 보관하도록 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각 회사의 잔고 상황이나 국내 기준을 몰라서 불법을 저지르는 경우를 원천 차단한다는 취지다. 김 부위원장은 “불법 공매도의 대표적 사례가 회사 잔고 수준을 모르고 하는 경우인데 자체 잔고관리시스템과 NSDS를 통해 대부분 사라질 것”이라며 “실시간으로 불법 공매도 전부를 차단할 수는 없지만 3일 이내에 공매도 전수점검을 통해 전부 확인하기 때문에 상당히 실효성이 있다고 본다”고 했다. 불법 공매도의 형사 처벌 수위도 대폭 높이기로 했는데 30년으로 제한됐던 징역형을 최고 무기징역까지 가능하게 했다. 한층 높아진 처벌과 제재 수위에 대해 시장의 우려는 크다. 불법 공매도 근절을 위해 강도 높은 제재 수단이 필요하다는 점에는 공감하지만 그만큼 시장 참여자들의 투자 활동이 위축될 가능성도 높아질 것이란 이유에서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강도 높은 형사처벌 등을 통해 불법 공매도를 잡겠다는 취지는 이해하지만 자칫 한국 증시에 대한 투자 자체를 기피하는 양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와 관련, “불법 공매도로 인한 무기징역은 일반적으로 나오기 어려운 형량”이라며 “아주 고의적이거나 사회적 물의가 큰 경우를 대비해 가능성을 열어 둔 것”이라고 했다. 한편 공매도 금지 기간 연장이 오는 21일 예정된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 지수 편입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한국증권학회장인 이준서 동국대 경영학과 교수는 “공매도 금지 기간의 장단을 떠나 공언했던 재개 시점을 또 미룬 것은 국내 증시에 대한 신뢰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을 평가하는 데 여러 요인이 있지만 공매도 금지 연장이 결코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진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 부위원장은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은 물론 좋은 일이지만 그 자체가 정책 목적은 아니다”라며 “공매도 금지 연장을 통해 개선을 하면 더 선진화된 자본시장이 될 거고 그 와중에 편입도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 공매도 내년 3월 31일 재개… 기관개인 차별 없앤다

    공매도 내년 3월 31일 재개… 기관개인 차별 없앤다

    지난해 11월부터 금지됐던 주식 공매도가 내년 3월 31일 전면 재개된다. 정부는 불법 공매도 근절을 위한 전산시스템을 내년 3월까지 마련하고 불법 공매도 처벌 수위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임시금융위원회를 열고 공매도 전면 금지 조치를 내년 3월 30일까지 연장하기로 의결했다”며 “내년 3월 31일부터 공매도가 재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당정협의회에서 공매도 금지 기간 연장을 정부에 요청한 바 있다. 금융당국은 공매도 금지 기간 연장과 함께 불법 공매도 금지를 위한 전산시스템 마련 계획도 밝혔다. 기관투자자들이 사전에 무차입 공매도를 방지할 수 있도록 기관별 자체 잔고관리 시스템을 마련하도록 했다. 주식을 빌리지 않은 상태에서 우선 매도하고 결제일 이전에 주식을 되갚는 무차입 공매도는 불법이다. 동시에 한국거래소에는 전체 공매도를 살피는 중앙점검시스템(NSDS)을 구축해 거래 전반을 관리한다. 기관투자자가 공매도를 목적으로 빌린 주식은 12개월 이내에 갚도록 제한하기로 했다. 기관투자자의 공매도 거래 조건이 개인보다 유리하다는 지적을 반영한 조치다. 또 개인 대주의 현금 담보비율(105%)을 낮춰 개인투자자에게 유리한 거래 조건도 마련됐다. 불법 공매도에 대한 처벌과 제재는 강화된다. 불법 공매도에 대한 벌금을 현행 부당이득액의 3~5배에서 4~6배로 올린다. 정부와 여당은 이날 협의 내용을 담은 자본시장법 개정안 등을 조만간 발의해 연내 통과시킬 계획이다. 김 부위원장은 “정부와 유관기관은 공매도의 불법·불공정 문제가 더이상 반복되지 않도록 근본적인 공매도 제도 개선을 적극 추진해 시장에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금융위 부위원장 “공매도 내년 3월 31일 재개”

    금융위 부위원장 “공매도 내년 3월 31일 재개”

    정부가 공매도 전산시스템을 구축한 이후 내년 3월 31일부터 공매도를 재개한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내년에 불법 공매도를 방지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되면 공매도를 재개할 것”이라며 “내년 3월 31일부터 공매도가 재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이날 임시금융위원회를 열어 공매도 전면 금지조치 연장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이달 말까지였던 기한이 내년 3월 30일까지로 연장됐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해 11월 5일 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관행화된 불법 무차입 공매도가 증시의 공정한 가격 형성을 저해할 우려가 있고 시장의 신뢰를 저하하는 엄중한 상황임을 고려해 올해 상반기까지 공매도 금지 조치를 의결한 바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정부와 유관기관이 공매도 실태에 대한 조사를 확대한 결과, 공매도 금지 이전에 발생한 2112억원 규모의 무차입 공매도 혐의를 발견했다.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는 내년 3월 말까지 무차입 공매도를 방지할 수 있는 공매도 전산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기관 내 잔고관리 시스템은 금융감독원이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연내 준비될 수 있도록 지원·유도하고, 중앙점검시스템(NSDS)은 한국거래소가 내년 3월 말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김 부위원장은 “공매도 전산시스템이 구축되지 않은 상황에서 공매도를 재개할 경우 대규모 불법 공매도 발생이 반복될 우려가 있다”면서 “공매도 전산시스템을 구축해 공정한 가격 형성을 저해할 우려를 해소할 수 있도록 내달 1일부터 내년 3월 30일까지 공매도 금지 조치를 연장하기로 의결했다”고 덧붙였다.
  •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2023회계연도 결산승인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2023회계연도 결산승인

    경상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이춘우)는 제347회 경상북도의회 제1차 정례회 기간인 11~12일 회의를 개최해 소관 실국 2023회계연도 결산안과 조례안 7건을 심의․의결했다. 2023회계연도 결산안 심사에서 기획경제위원회 위원들은 지난해 집행된 예산의 적정성과 효율성, 사업추진의 문제점 점검 등에 중점을 두고 과다한 불용·반복적인 이월 등 비효율적인 예산 집행 등은 없었는지 면밀히 심사했다. 동해안전략산업국 결산심사에서 김진엽(포항) 의원은 국가해양정원 사업의 진행 상황이 부진한 이유를 물었고, 예산 대비 사업량이 너무 많은 문제점을 짚으며 적정한 사업량을 예측한 후 사업의 계획단계부터 철저히 준비하여 예산집행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현재 영덕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시행사를 두고 경북TP와 포항TP가 경쟁 중인 상황을 언급하며, 도차원에서 두 기관을 적절히 조율하여 최선의 방안을 마련해줄 것을 촉구했다. 김창혁(구미) 의원은 환동해 수중홍보 영상제작 사업과 관련하여 현재 제작된 홍보영상의 활용이 미흡한 점을 지적하며, 해양 관련 사업이 해안지역뿐만 아니라 경북 전역에 홍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대진(안동) 의원은 원전관련기업 경쟁력 강화사업의 집행률 및 사업성과에 대해 질문하며, 앞으로는 집행잔액이 남지 않도록 사업 준비단계부터 신중하게 소요 사업비를 예측하여 집행잔액을 남기지 않고 효율적으로 예산집행할 것을 주문했다. 박용선(포항) 의원은 포항에 수소클러스터를 추진 중인 것과 관련하여 현재 포항은 수소충전소에서 산업용으로 분류된 수소를 쓰고 있어 지역주민들이 타지역까지 가서 충전하는 불편함을 겪고 있음을 언급하며 주민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관련 중앙부처와 협의하여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촉구했다. 이춘우(영천) 위원장은 환동해수중홍보영상을 제작하여 동해안 지역뿐만 아니라 내륙지역에도 홍보가 될 수 있도록 각 지역방송, 케이블방송 등 다양한 미디어를 활용하여 홍보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할 것을 주문했다. 대변인, 자치경찰위원회 결산심사에서 최병근(김천) 의원은 최근 영양군 관련 콘텐츠 제작으로 물의를 일으킨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 관련 문제에 대한 도차원에서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물으면서, 앞으로는 이러한 콘텐츠로 인하여 경북도민들이 피해를 입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충분한 대응을 요청했다. 이춘우(영천) 위원장은 대국경북 행정통합과 관련한 언론보도와 관련하여 각종 언론사에서 대구를 중점적으로 보도하는 것에 대한 문제와 이러한 언론보도로 인하여 경북도민이 느끼는 상대적 박탈감 문제를 언급하며, 사실관계를 명확하게 하여 언론대응을 선제적으로 할 것을 주문했다. 박성만(영주) 의원은 제2기 자치경찰위원회가 출범한 시점에 자치경찰제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물으며, 이러한 문제들을 개선할 수 있도록 관계 부서와의 협의를 촉구하였고, 새롭게 제2기 자치경찰위원회가 출범한 이때 앞으로 도민 안전에 대한 전체적인 로드맵을 보여주어 도민이 불안하지 않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제산업국 결산심사에서 이형식(예천) 의원은 필요에 의하여 예산을 편성하였지만 집행률이 50% 미만으로 부진한 사업과 예산 전액을 이월한 사업이 많다는 사실을 지적하면서, 다음 연도 예산편성시에는 예산이 꼭 필요한 사업에 쓰일 수 있도록 신중을 기할 것을 요청했다. 김창혁(구미) 의원은 경북신중년일자리지원사업과 관련하여 다른 사업에 비해 집행률과 사업실적이 양호한 것을 언급하며, 지원하는 사람에 비해 예산이 부족하지 않도록 사업을 확대하여 추진할 것을 건의했다. 김대진(안동) 의원은 예산의 집행률 및 실적부진의 문제점 중 하나로 업무추진의 적극성이 부족한 점을 지적하며, 매년 반복해서 부진한 사업에 대해서는 예산편성시 면밀히 검토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어서, 각종 규제로 인하여 햅프관련 산업이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도차원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선희(청도) 의원은 전반적으로 사업의 목표(성과)설정의 근거가 부족함을 지적하며 성과계획, 성과보고, 성인지결산서 등이 매우 부실하고 이에 대한 실국장들의 이해도가 낮음을 지적하며, 결산자료 작성 시 신중을 기하여 도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자료를 작성할 것을 요구했다. 최병근(김천) 의원은 2023년 추경에 편성된 안전한 작업환경조성 지원사업의 집행률이 0%인 것과 2024년 본예산에도 편성된 것을 지적하면서, 당초 예산편성시 우려했던 일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것에 대하여 좀 더 세심한 예산편성을 요청했다. 기획조정실 결산심사에서 이형식(예천) 의원은 사고이월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고 그 이유를 물으면서, 예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철저한 사업계획과 차질 없는 예산집행을 통하여 사고이월을 지양할 것을 촉구했다. 김대진(안동) 의원은 집행률이 저조한 사업들을 지적하면서, 사전에 미리 예측하고 철저히 준비하여 명확한 사업계획을 세워 집행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아야 함을 당부하였고, 특히, 추경을 통하여 재원을 확보한 사업의 경우 실적이 없다면 다음 예산편성시 좀 더 세밀하게 검토한 후 추진해야 함을 강조했다. 최병근(김천) 의원은 전반적으로 미집행 사업과 불용액이 발생한 사업이 많은 것을 지적하며, 최대한 불용액이 발생하지 않고 집행된 사업의 경우 최대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세심하게 신경을 써줄 것을 요청했다. 메타버스과학국, 미래전략기획단, 투자유치실 결산심사에서 김창혁(구미) 의원은 경북메타버스대표플랫폼구축사업 관련하여 투입된 예산과 비교해서 이용자수가 저조한 것을 지적하면서, 플랫폼을 구축한 것만으로 사업실적을 100% 달성했다고 할 수 없고 이용자수와 같은 정책의 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대진(안동) 의원은 신규전략산업연구용역사업과 관련하여 집행잔액이 발생한 사유와 예산이 이월된 이유를 물으면서, 이월된 예산에 대해서는 향후 면밀한 검토를 통하여 같은 이유로 반복되는 일이 없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이춘우(영천) 기획경제위원장은 “일부 사업의 경우 예산편성 및 집행과정에서 불용액을 방지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에는 예산 소요분석과 예산추계를 통해 예산을 적절히 편성하고 집행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 기획경제위원회는 안건심의를 통해 위원회 소관 실국 2023회계연도 결산안을 원안대로 의결했으며, 「경상북도 공유경제 활성화 지원 조례안」, 「경상북도 향토뿌리기업 및 산업유산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경상북도 의안의 비용추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7건의 조례안을 함께 심의·의결했다.
  • 도기욱 경북도의원, 국가유산관리체계로 전환되는 경북도 문화유산관리 토대 마련

    도기욱 경북도의원, 국가유산관리체계로 전환되는 경북도 문화유산관리 토대 마련

    경상북도의회 도기욱 의원(국민의힘, 예천1)은 제347회 정례회에서 ‘경상북도 문화재 보호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 도 의원은 “현행 문화재 보호 조례는 관련법인 「문화재보호법」이 1962년 제정 당시부터 일본식 ‘문화재(文化財)’ 명칭과 유형문화재ㆍ무형문화재 등으로 구분되는 분류체계를 사용하고 있고, 재화ㆍ사물로 개념이 한정된다는 용어의 한계점이 있었다”고 말하고, “문화재 관리체계를 국가유산관리체계로 변경하는 「국가유산기본법」이 지난달 17일 시행됨에 따라, 경북도의 현행 문화재 관리체계를 국가유산체계로 전환하는 토대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조례개정의 취지를 설명했다. 조례안의 주요내용은 ▲경북도 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사안을 조사ㆍ심의하기 위한 문화유산위원회의 설치ㆍ운영, ▲도지정문화유산등의 지정ㆍ해제, ▲도지정문화유산등의 보호, 보조금 지원, ▲도지정문화유산등의 공개 및 관람료 징수, ▲도등록문화유산의 등록과 운영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조례를 대표발의한 도기욱 의원은 “경북도에는 국가지정 유산(831건)과 도지정 유산(1433건)을 합해 총 2264건의 문화유산이 있다”고 설명하며, “조례의 전부개정을 통하여 지역 문화재 관리체계를 국가유산 관리체계로 혼란과 차질 없이 전환하고, 경북도의 문화유산관리체계가 시대변화와 미래적 가치를 반영하는 국제추세에 발맞추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조례안은 12일 경상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심사를 통과해 오는 21일 경상북도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교육청 결산 심사를 끝으로 전반기 마무리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교육청 결산 심사를 끝으로 전반기 마무리

    경상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윤승오)는 제347회 제1차 정례회 회기 중 지난 11일~12일, 양일간 상임위원회를 개최하여, 경상북도교육감이 제출한 2023회계연도 경상북도교육비특별회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 등 14건을 심사·의결하며, 제12대 경북도의회 전반기 교육위원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결산심사에 앞서 ▲박순범(칠곡2)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상북도교육청 호국보훈교육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 ▲황재철(영덕)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상북도교육청 의안의 비용추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배진석(경주1)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상북도교육청 학도병 선양 및 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안’ ▲윤종호(구미6)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상북도교육청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환경교육 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경상북도교육청 학교산림교육 활성화 조례안’ ▲황두영(구미2)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상북도교육청 교육활동 보호 및 학습권 보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등 조례안 10건, 동의안 2건,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1건 등 13건의 안건을 심사하여, ‘경상북도립학교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상북도교육청 가정형 Wee센터 민간위탁 동의안’, ‘2024년도 경상북도교육비특별회계 제2회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등 3건은 수정가결하고, 나머지 10건은 원안가결했다. 교육청의 결산 승인안을 보면, 2023회계연도 교육비특별회계 예산현액은 6조 3672억 원이며, 세입결산액은 6조 3847억 원, 세출결산액 5조 6036억 원으로, 전년도보다 각각 4380억원, 6215억원 감소하였으며, 세입과 세출의 차인잔액인 세계잉여금은 7811억 원으로, 전년도보다 1836억 원 증가했다. 교육위는 결산 심사에서 교육정책 추진과 사업관리가 효율적으로 진행되었는지 도의회에서 의결한 예산을 당초 승인된 목적으로 적정하게 집행했는지, 집행 과정에서 잘못된 사례가 없었는지 등에 대해 예산 집행실적, 이월사업, 불용 사유, 예산의 성과보고서 등을 심도 있게 심사하였으며, 집행잔액 또는 이월액이 과다 발생한 사업은 예산이 사장되는 결과를 초래한다며, 앞으로는 예산액이 적정하게 편성되도록 신중을 기할 것 등 교육정책 추진과 예산집행에 대한 개선 요구와 대안을 제시하며, 원안 가결했다. 한편, 결산 심사에 앞서, 교육위원들은 예천동부초등학교를 방문하여 AI 코스웨어 활용 수업을 참관하며 디지털 교육 대전환 시대에 달라지는 교실의 모습, 수업방식의 변화, 달라지는 교사의 역할 등에 대해 학교 현장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윤승오(영천2) 위원장은 제12대 전반기 교육위원회 일정을 마무리하며 “앞으로도 일선 교육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하는 등 도민과 교육수요자들이 공감하고 만족하는 교육정책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소회를 밝혔다.
  • 김희수 경북도의원, 스토킹 피해자 보호 제도적 근거 마련

    김희수 경북도의원, 스토킹 피해자 보호 제도적 근거 마련

    김희수 경상북도의회의원(포항, 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경상북도 스토킹범죄 예방 및 피해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12일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안건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전부개정조례안은 2023년 7월부터 스토킹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스토킹방지법)이 시행됨에 따라 상위법에 맞춰 조혜상의 용어를 재정비하고, 피해 지원 대상을 확대 규정하는 등 스토킹 피해자 등에 대한 지원이 체계적으로 이뤄지도록 하고자 마련됐다. 개정 조례안은 조례의 제명을 ‘경상북도 스토킹 예방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조례’로 변경하고 ▲스토킹 예방 및 피해자 등의 보호ㆍ지원을 위한 시행계획 수립 ▲관련단체ㆍ관련기관 및 전문가 등과 협력체계 구축▲피해자 등의 지원사업 추진 ▲스토킹 예방교육 실시 등을 규정했다. 경북의 스토킹 신고 건수는 2021년 483건, 2022년에는 1120건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여성긴급전화 1366 경북센터의 스토킹 상담현황은 2020년 6건에서 2022년 466건, 2023년 450건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스토킹 범죄의 특성상 살인 등 강력범죄로 이어질 개연성이 높아 사후의 처벌보다는 예방적 대책 마련과 피해자 신변보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개정조례안을 통해 스토킹 피해자 등에 대한 효과적인 지원과 보호체계를 마련해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본 조례안은 12일 경상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심사를 통과했으며 21일 경상북도의회 제347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이충원 경북도의원, 스마트 농업의 체계적인 육성 기반 다져

    이충원 경북도의원, 스마트 농업의 체계적인 육성 기반 다져

    경북도의회 이충원 의원(의성, 국민의힘)이 제347회 정례회에서 「경상북도 스마트농업 육성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 이번 조례는 「스마트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어 7월 시행됨에 따라 조례의 스마트농업 육성정책 관련 내용을 법률에 맞추어 정비하고 체계를 명확히 하여 스마트농업 육성을 위한 정책방향 모색과 내실 있는 지원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조례안에는 「스마트농업법」에 따라 ‘스마트농업’에 관한 정의를 새롭게 정비하였고, 스마트농업 육성계획을 매년 수립·시행하도록 개정하여 스마트농업 육성 목표 및 전략, 현황과 전망, 기반조성에 관한 사항 등 구체적인 내용을 추가하였으며, 육성계획을 수립 및 변경할 경우 도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표하도록 신설하여 도민에 대한 정보제공 사항을 명확히 규정했다. 조례를 대표 발의한 이충원 의원은 “스마트농업은 청년 농업인의 귀농 및 창업 등에 효과적인 수단이므로 이번 조례 개정이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에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며, “스마트 농업은 농가 인력부족 문제를 완화하고, 작물의 생육환경을 관리하여 생산성 향상에도 기여하는 등 우리 농업의 미래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는바, 도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농촌의 성장 및 발전에 이바지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례안은 12일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심사를 통과했으며 오는 21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전남도, 여순사건 희생자 719명 직권 결정 추진

    전남도, 여순사건 희생자 719명 직권 결정 추진

    전라남도는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화위)에서 규명한 여순사건에 대해 희생자 직권 결정을 위한 행정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여순사건법’이 일부 개정되고 올해 2월 이 법의 시행령이 개정·시행됨에 따라 여순사건진상조사보고서에 명시된 사람과 진화위에서 여순사건으로 규명한 사건의 피해자 또는 희생자에 대해서는 별도의 신고서 제출이나 사실조사 없이 여순사건 희생자로 직권결정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이에따라 여수·순천 10·19사건진상규명및회복위원회(중앙위)는 지난 5월 제9차 위원회를 열어 진화위에서 여순사건으로 규명한 사건의 피해자나 희생자에 대해 여순사건 희생자로 직권 결정하는 것을 의결했다. 첫 희생자 직권 결정 대상은 총 719명으로 서면 통지 대상자 487명(여순사건 신고접수건)과 서면 통지 미 대상자 232명(여순사건 미 신고건)이다. 전남도와 중앙위는 직권 결정 공고를 도 및 시군 대표 누리집과 관보 공고를 통해 진행하고 연락이 가능한 서면 통지 대상자에게는 우편과 문자 발송 등을 통해 직권 결정을 사전 통지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직권 결정 대상자나 유족이 접수한 서류를 도 실무위원회 검토를 거쳐 중앙위 심의·의결로 직권 결정이 확정되면 신고인에게 통지할 예정이다. 김용덕 전남도 여순사건지원단장은 “이번 직권 결정으로 여순사건 희생자의 신속한 명예 회복의 길이 열렸다”며 “직권 결정과 함께 이미 접수한 사건도 신속하게 처리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與, 당 대표 선출에 ‘민심 20%’ 반영하기로

    與, 당 대표 선출에 ‘민심 20%’ 반영하기로

    국민의힘이 다음달 실시되는 당 대표 선출에 ‘당심 100%’의 룰을 폐기하고 국민여론조사 결과를 20%를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13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차기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투표에 당원투표 80%와 국민여론조사를 20% 반영하는 당헌·당규 개정안을 확정했다. 앞서 국민의힘 당헌·당규 개정특별위원회(특위)는 전날 회의에서 당 대표 투표에 국민여론조사를 20% 또는 30% 반영하는 개정안을 비대위에 제출했다. 이날 비대위에서 의결된 개정안은 상임전국위원회와 전국위원회를 거쳐 확정된다. 황우여 비대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파리올림픽 이전인 7월 23일에 전당대회를 치르려면 법정(당헌당규) 시한이 (오늘로) 딱 40일이 남는다”며 “이번 전당대회는 당원은 물론 국민 모두가 함께하는 아름다운 대회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민심을 반영하려는 열린 정당의 요구와, 당원 배가 운동을 앞두고 당원들의 사기를 진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공존한다”고 덧붙였다.
  • 마크롱 ‘조기총선’ 자충수 될까… 27년 만에 동거정부 구성 전망

    마크롱 ‘조기총선’ 자충수 될까… 27년 만에 동거정부 구성 전망

    2024 유럽의회 선거에서 참패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의회 해산과 조기 총선을 승부수로 던지면서 프랑스 정계가 격랑에 휩싸였다. 극우 정당인 국민연합(RN)이 마크롱 대통령이 이끄는 르네상스보다 지지율을 두 배 이상 얻으면서 집권 여당에 위기감이 엄습하자 국민의 선택을 묻겠다는 판단이었는데 정치권의 합종연횡을 촉발하면서 혼동에 빠진 모양새다. 이달 30일과 다음달 7일 열리는 조기 총선에서 르네상스가 승리하면 마크롱 대통령은 안정적으로 국정을 운영할 수 있지만 RN이 승리하게 되면 동거정부에 들어갈 수밖에 없어 조기 총선은 ‘도박’으로도 평가된다. RN이 다수당이 되면 전 당수였던 마린 르펜이나 현 대표인 조르당 바르델라가 총리를 맡게 된다. 제5공화국 출범 이래 프랑스에서 좌우동거정부는 세 차례 있었지만 대통령과 총리가 국정 운영 방식에 대해 정면 반대하는 동거정부를 꾸리는 건 사상 처음이다. 만약 RN이 이번 총선에서 승리하면 프랑수아 미테랑 집권 1·2기(1986~1988년·1993~1995년)와 자크 시라크 집권 1기(1997~2002년) 이후 27년 만에 네 번째 동거정부가 출범할 수 있다. 문제는 이런 상황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11일(현지시간) 여론조사업체 해리스 인터랙티브가 프랑스 성인 2744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34%가 1차 투표에서 RN을 지지하겠다고 답했다. 이는 RN이 받은 유럽의회 선거 지지율(31.5%)보다 높다. 반면 르네상스는 19%에 그쳤고, 굴복하지않는프랑스(LFI), 공산당, 사회당, 녹색당 등 4개 좌파연합 지지율은 22%였다. 이날 중도우파 공화당 에리크 시오티 대표가 RN과의 선거 연대를 선언하며 마크롱 대통령은 더 불리해졌다. 시오티 대표는 “좌파와 중도 연합의 국가 위협을 막기 위해 RN과 동맹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화당에서 RN과의 연정은 ‘레드라인’이었지만 이번 유럽의회에서 약진한 RN의 도움은 더 절실해졌다. 베테랑 상원의원이자 친마크롱 의원인 프랑수아 파트리아는 파이낸셜타임스(FT)에 1969년 통치 능력이 없다고 판단해 대통령직을 사임한 샤를 드골과 마크롱 대통령을 비교하며 “위험한 도박이 아닌 프랑스 제도를 존중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파트리아 의원은 마크롱의 중도연합(250석)이 2022년 국민전선(RN)에 패해 프랑스 하원 과반(289석) 확보에 실패하면서 국정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고 지적했다. 지난 총선 이후 마크롱 내각은 의회 표결 없이 총리가 법안을 의결하는 헌법 제49조제3항을 최다 발동한 정부로 꼽힌다. 149석인 좌파연합은 여러 정당으로 분산돼 영향력이 약화되고 있다. 게다가 급증하는 재정적자 해소를 위해 약 250억 유로(약 37조원) 규모의 지출 삭감안이 포함된 내년도 정부예산안을 놓고 야당은 올가을 내각 불신임투표로 총리를 탄핵시키겠다고 위협해 왔다. 또 다른 정치공학적 설명은 르펜을 견제하기 위한 대선 전략일 수 있다는 것이다. 프랑스 정치평론가 클로에 모린은 “수년간 프랑스 유권자들은 ‘RN 말고는 다 해 봤다’고 말하며 르펜의 운동에 동조해 왔다”면서 “마크롱은 유권자들에게 RN 집권 시 프랑스가 어떻게 되는지 직접 느껴 보라고 판을 깔아 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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