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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브호텔·골프연습장·6층이상건물 신축 주민과 협의해야 허가 내준다/도봉구’건축허가 사전주민의견청취제’도입

    앞으로 ‘러브호텔’을 비롯,골프연습장·장례예식장·가스저장시설·공장등 주민기피시설과 6층이상 대형 건축물을 지으려면 사전에 인근 주민들의의견을 반드시 들어야 한다. 도봉구는 6일 건축허가를 둘러싼 민원을 줄이기 위해 건축주와 주민들이 서로 협의하는 ‘건축허가 사전 주민의견청취제’를 내년 1월부터 도입하기로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들어 지난 8월 말까지 건축허가(438건)와 관련된 민원 발생률이 56%,245건에 이르는 등 건축을 둘러싼 다툼이 끊이지 않기 때문이다. 건축허가대비,진정 민원은 2000년 162건에 116건,2001년 424건에 237건으로 좀처럼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구는 이에 따라 주민기피시설이나 위험물 처리시설 등에 대해서는 건축허가가 들어오더라도 곧바로 허가를 내주지 않고 서로 충분히 협의하도록 한다는 것. 이 제도는 허가서 접수→건축계획안 예고·안내→주민의견청취(7일간)→주민들의 제출의견 검토·건축주 통지→건축주 의견제출 및 민원조정·중재 과정을 거치게 된다. 구는 건축주가 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고 주민과 마찰을 빚을 경우 ‘구청장 정책사항’으로 건축허가를 내주지 않을 방침이다.하지만 다세대 및 연립주택 등은 종전과 마찬가지로 허가처리된다. 최선길 구청장은 “집단민원이 예상되는 건축물 신축을 최대한 억제하기 위해 이같은 제도를 도입했으며 강력히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최용규기자 ykchoi@
  • 재건축 안전진단권 4개구, 市에 반환

    서울시가 최근 재건축 사업승인에 앞서 반드시 거쳐야 하는 전문가의 의견청취 절차를 각 자치구에 위임했으나 성북구 등 4개구가 준비 미흡 등을 이유로 위임 조치를 시에 반려했다. 서울시는 2일 “성북구,중구,광진구,양천구 등 4개 자치구가 재건축 안전진단을 위해 필요한 전문가 의견청취를 시에서 해줄 것을 요청해왔다.”고 밝혔다. 현행 주택건설촉진법상 자치구청장은 재건축 사업승인에 앞서 반드시 관계전문가들의 의견을 받아 승인여부를 결정하게 돼 있다. 시는 그동안 각 자치구에서 자체 구성한 전문가 의견을 토대로 한 재건축의 남발과 주택시장 교란 등을 이유로 지난 3월 안전진단평가단을 시에서 구성했었다. 그러나 주택시장이 안정을 되찾음에 따라 지난달 18일 각 자치구로 자체 의견 청취 권한을 내려 보냈었다. 이번에 이들 4개 자치구가 전문가 의견청취권을 시에 다시 넘긴 것은 민원과 밀착된 자치구의 특성상,철저한 보안유지와 충분한 전문 인력확보가 어려웠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도봉·방학·쌍문동길 ‘역사문화미관지구’ 일반미관지구로 용도 변경 추진

    도봉구(구청장 최선길)가 현재 역사문화미관지구인 도봉·방학·쌍문동길이 법령상 지정 목적에 맞지 않는다며 층수제한이 없는 일반미관지구로 변경해 줄 것을 서울시에 요구,결과가 주목된다. 구 관계자는 22일 “법령상 세부 지정목적에 맞지 않는 데도 이들 도로변을 역사문화미관지구로 묶어 해당 주민들의 민원을 유발하고 도시계획수립 등에 차질을 빚어 용도지구변경을 시에 요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에서 용도지구변경을 추진하고 있는 지역은 도봉로의 경우 우이교∼구민회관 구간 1450m,창동 731의1∼도봉동 620구간 1460m,방학로 방학동 446∼상계교 구간 2000m,쌍문동길 쌍문동 372의19∼창원초등학교 구간 1530m 등이다. 이들 지역은 지난 2000년 7월1일 도시계획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4종미관지구에서 역사문화미관지구로 바뀌었다. 그러나 시는 같은해 8월 간선도로변 미관지구 재정비 용역결과 이 도로변은 역사문화미관지구로 지정할 전통가옥물이나 사적지 등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나 일반미관지구로 변경을 추진했으나 시민단체의거센 반발로 무산됐다.하지만 구가 이들 간선도로변을 일반미관지구로 변경하는 데 법률상 아무런 하자가 없고 방학 역세권 지구단위계획 등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용도지구 변경을 재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구 관계자는 “용도지구 변경안은 현재 구의회 의견청취까지 모두 마친 상태”라며 “구 도시계획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다음달중 시 도시계획위원회에 제출, 승인을 받겠다.”고 말했다. 한편 역사문화미관지구에서 일반미관지구로 변경될 경우 4층 이하의 층수제한이 풀려 고층 건축이 가능해진다. 최용규기자 ykchoi@
  • 일원화 논리·배경 긴급진단/ 교육예산 지자체 이관 또 논란

    대선후보중 한 사람이 최근 교육부를 해체하고 교육예산을 지방자치단체로 이관하겠다는 ‘파격적인’ 공약을 걸고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교육예산과 지자체 예산의 통합은 그동안 정부 관리들이 주장하던 것으로 논란이 많던 사항.교육예산의 지자체 이관 논리의 배경과 타당성을 긴급 진단해본다. 분당·과천 등 경기도내 신도시들에 대한 고교입시 평준화 논의가 한창이던 2000년 말.경기도청은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경기도교육청에 전달했다. 도청은 이듬해 2월 도교육청이 최종방안을 확정,발표할 때까지 평준화 논의에서 완전히 물러나 있어야 했다. 얼마후 새로 평준화 지역으로 편입된 주민들 중 상당수가 우수 학교를 찾아 서울 강남으로 옮겨가기 시작했고 이는 강남지역 아파트값 폭등의 주요 원인이 됐다. 이에대한 경제부처 고위관료의 말.“강남지역 아파트값 폭등은 대책없이 고교 평준화를 강행한 도교육청과 이를 강건너 불구경하듯 방관한 도청이 공동으로 만든 관재(官災)다.” ‘일반행정자치’와 ‘교육자치’의 두 축(軸)으로 움직이는 현행 이원(二元) 지방자치 시스템의 통합논의가 경제부처 관리들 사이에서 솔솔 제기된 적도 있다. 일부 경제부처 관리들은 2000년 교육계의 반발로 무산됐던 통합시도를 내년 신정부 출범이후 다시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도 내놨다.물론 교육계는 어림없는 소리라고 주장한다. ◆“합쳐야 산다” 일부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 관리들은 교육의 균형적인 발전과 정책결정 및 집행과정의 투명성 등을 위해 지방자치와 교육자치를 통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이를 위해 현재 지자체의 일반예산에서 분리돼 있는 교육예산(지방교육재정특별회계)을 일반 특별회계 형태로 지자체장의 권한 아래에 둘 것을 주장하고 있다.재경부 관계자는 “지방교육 예산의 편성과 집행이 전적으로 교육계의 잣대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경기도 신도시고교평준화만 해도 지역균형 발전 등을 위한 전체적인 논의 없이 교육계와 지역주민의 의견청취 정도로만 이루어져 이후 많은 문제를 낳았다.”고 말했다. 통합을 주장하는 쪽에서는 교육위원의 출마자격을 ‘교육 및 교육행정 경력 10년 이상’으로 제한한 것도 교육에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지 못하는 이유라고 강조한다.또 “지역주민들의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가 교육이라는 점에서 지자체장이 교육을 같이 맡으면 다음 선거를 위해 더욱 교육에 역점을 두게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특히 국가 교육예산의 90%를 중앙정부가 조달,지방으로 내려보내는 현 시스템에서 지자체의 비용분담을 유도하는 계기로도 작용할 것으로 본다. ◆“나눠야 산다” 교육이 이만큼이나마 독립성을 확보하고 예산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은 일반지방행정과 분리돼 있기 때문이라고 교육계는 강조한다.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일반행정과 통합되면 교육예산은 줄어들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선거로 뽑히는 지자체장 입장에서 투자효과가 늦게 나타나는 교육은 우선순위에서 뒤로 뺄 수밖에 없다는 주장이다.이를테면 학급당 학생수를 40명에서 35명으로 줄였을 경우,그만큼의 투자를 해 시민공원을 조성한 지자체장보다 더 높은 평가를 받기는 어렵다는 것이다.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이런 경향은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자체에서 더욱 심각할 것”이라면서 “심지어멀쩡한 교육예산을 행정예산으로 둔갑시키는 것도 가능해 지역간 교육불균형이 더욱 심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교육위원의 자격을 교육관련 경험자로 제한해 폐쇄적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도 강하게 반박한다.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위원은 국회의원이나 시·도 의원과는 역할이 다르다.”면서 “세밀하게 지방의 교육을 살펴야 하기 때문에 전문가 수준의 식견이 없으면 제 역할을 발휘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통합의 취지에는 공감하면서도 현실론 때문에 반대하는 경우도 있다. ◆반세기 동안의 논란 교육을 행정기관 밑에 놓을지,독립된 형태로 둘지는 1949년 교육법 제정 때부터 계속돼온 논란이었다.숱한 우여곡절을 거친 끝에 95년 지방자치시대가 열리면서 지금과 같은 ▲지방자치(시·도 지사-시·도 의회) ▲교육자치(시·도 교육감-시·도 교육위원회)의 시스템이 정착됐다.그러나 원천적으로 재정이 분리돼 갖가지 문제가 불거졌다. 95년 대전 유성구의 ‘학교급식비 파문’은 내재된 문제가 빚은 대표적인 사건이었다.당시 송석찬(宋錫贊·현 국회의원) 구청장이 선거공약을 지킨다며 관내 초등학교에 급식시설비를 지원키로 하자 직원들은 ‘지방자치단체는 교육관련 비용을 지원하지 못한다.’는 예산편성지침을 들어 강력히 반발했다.2000년에는 정부차원에서 통합논의가 수면위로 불거졌으나 교육의 중립성과 독립성을 내세운 교육계 주장에 밀려 무산되기도 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전문가 의견 ■찬 - 지자체 교육 관심·책임감 증가 우리나라 교육자치의 중요한 구조적 문제 중 하나는 지방교육자치단체에 재정운영에 대한 책임을 물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결여되어 있다는 점이다.예를 들면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목적세인 교육세를 더 걷어야 한다거나 교육시설 투자를 위해 빚을 내야 한다는 등의 논의는 중앙정부 차원의 선거에서만 중요한 의미를 지닐 뿐이다.중앙정부는 중요한 논의를 거쳐 재원을 조달하지만 지방교육자치단체가 사용하는 데 대해 영향을 줄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별로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교육재정과 일반재정을 통합하고,이를 통해 ‘지방자치’의 의미가 강화된 ‘지방교육자치’를 학교단위에 가장 가까운 기초자치단체로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이런 목표가 달성될 경우 교육에 대한 지자체의 책임과 관심이 높아진다.또 지자체의 교육투자가 증대되고 재정운영의 효율성이 제고되며 교육 행정·재정에 대한 주민의 통제 및 감시가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교육재정과 일반자치단체 재정이 통합되더라도 교육과정 등 전문성과 자주성이 요구되는 분야는 교육전문가들이 담당하도록 함으로써 교육의 독립성은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재정통합의 장점에 공감한다면 이제는 항상 원점으로 회귀하는 ‘말의 성찬’이 아니라 구체적이고 단계적인 청사진을 모색할 때가 되었다.문제점을 보완할 수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모든 지자체가 일시에 획일적으로 재정을 통합하는 모형이 아니라 제도적인 실험을 시도하는 것도 의미가 있으리라 판단된다.교육재정과 지방재정의 완전분리라는 특수한 형태를 고집하는 논거가 분명하지 않다면,재정통합이라는 제도개혁의 수순을 단계적으로 밟아가는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지 않을까.그러나 이와 같은 장기적 목표를 일거에 달성하는 것은 실현가능성이 높지 않다.교육은 모든 국민의 관심사이며,여러집단간 이해관계가 상반되므로 국민적 합의가 필요하다. 박정수 서울시립대 교수 행정학 ■반 - 중앙정부서 재원조달 맡아야 교육재정의 통합논리는 교육비를 조달하는 기관(중앙정부)과 집행하는 기관(지방교육자치단체)이 분리돼 있어 자원의 효율적인 배분이 어렵고,일반 지자체와 지방교육자치단체가 분리돼 있어 지자체의 교육투자 유인이 부족하다는 것이다.또 주민에 의한 재정 통제·감시 기능이 미흡하다는 것도 이유다.따라서 두 재정을 통합해 지자체에 교육에 관한 책임을 부여하고,교육에 대한 관심을 갖도록 해 궁극적으로 지자체의 교육투자를 확대하자는 것이다. 지난 2001년에는 경제부처가 지방세분 교육세를 지방교육세로 개편하면서 이 수입을 지자체 일반회계 세입예산으로 편성한 뒤 전출금 형태로 교육재정에 이전하도록 했다.통합의 물꼬를 터놓은 것이다.당시 경제부처는 지방교육세율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권한을 시·도 지사에게 부여했기 때문에 지자체의 교육투자가 늘어날 것이라고 교육계를 설득했으나,지난 2년동안 이를 통해 교육재원을 확충한 시·도는 한 곳도 없었다.얻은 것이라곤 시·도의원들의 ‘정치적인’교육예산 요구뿐이었다.이와함께 중앙정부로부터 똑같이 재원을 받는데,지자체는 효율적이고 교육자치단체는 비효율적이라는 논리도 납득하기 어렵다. 한때 지방재정과 지방교육재정이 통합됐다가 교육재원이 다른 부문에 유용되거나 정치적인 목적으로 투자되는 경우가 많아 다시 분리하게 되었다는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교육은 자체 경쟁력이 낮아서가 아니라 교육성과의 장기성,평가의 곤란성,비(非)긴급성 등 속성 때문에 투자 우선순위에서 뒤지게 돼 있다.두 재정을 분리한 것은 정치적 간섭을 막으면서 최소한의 안정적인 교육투자를 보장하기 위한 것이었다.정부가 진정으로 교육투자를 강화할의지를 갖고 있다면 세원의 80%를 갖고 있는 중앙정부가 직접 교육재원 조달을 맡는 것이 합리적이지 않겠는가. 송기창 숙명여대 교수 교육학
  • 市, 광나루길 등 7곳 용도지구 변경 추진 4층이상 건물 지을수 있다

    서울 동이로와 영동대교 북단 광장 주변 지역이 4층 이하로 층수가 제한되는 역사문화 미관지구에서 해제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15일 동이로 등 7곳에 대해 역사문화 미관지구를 일반미관지구로 변경하거나 일반미관지구로 신규 결정하는 내용의 ‘도시계획 용도지구 결정 및 변경결정’에 관한 의견청취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에 따르면 현재 역사문화 미관지구인 장평교∼성수동2가간 동이로 3755m와 영동대교 북단광장 300m 주변을 일반미관지구로 변경한다. 반면 현재 중심지 미관지구인 광나루길중 광진구 모진동 199의1∼구의동 253의1간 750m 주변은 어린이대공원 경관보호와 문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역사문화 미관지구로 변경 결정한다. 이밖에 구의동 245의8∼546의10간 구남길 700m와 구의동 700∼213의1간 강변역길 1070m,구의동 199의85∼584간 올림픽대교길 490m,구의동 547의8∼453의1간 광장로 1540m 등 4곳 주변은 한강변 경관보호와 가로변 건축물의 미관유지·관리를 위해 일반미관지구로 새로 결정한다. 시는 이번 안건이 시의회에서 통과될 경우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고시할 예정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종로3가 9400평 재개발

    종로구 익선동 종로3가역 주변에 14층짜리 빌딩 6동이 들어서 강북 도심의 지형을 바꿀 전망이다. 이 일대 지하에도 5000여평 규모의 대형 ‘쇼핑몰’이 조성돼 쇼핑센터·영화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8일 종로구(구청장 김충용)에 따르면 익선동 165 일대 3만 1121㎡(약 9430평)에 대한 도심재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21일까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도심재개발구역지정 공람’을 실시하고 있다.공람 기간동안 재개발지역 주민들의 의견이 모아지면 구의회 의견청취,구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재개발사업계획안을 확정한 뒤 내년초쯤 서울시에 재개발구역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지하철 3호선 종로3가역과 돈화문로를 끼고 있는 익선동 지역은 노후 주택과 건물 263동이 밀집해 있어 도심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재개발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 지역이 재개발구역으로 지정되면 건축면적 1만 5744㎡(약 4770평),연면적 23만 3655㎡(용적률 450%) 규모의 대형 빌딩 타운이 형성된다.지하 5층,지상 14층으로 들어설 건물은 지상 부분이6개 동으로 나뉘어져 근린생활·업무·상가 시설 등이 주거시설과 함께 들어선다.구와 재개발추진위원회는 지하 1,2층은 ‘쇼핑몰’로 쓰고 나머지는 주차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익선동 일대는 지난 97년부터 재개발이 추진됐지만 99년말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가 “주변의 집단 한옥 마을을 보존할 필요가 있다.”는 이유로 부결,이번에 재추진하게 됐다. 구는 지난 2000년 시 도시계획위원회의 현장 답사결과 이 일대 한옥이 특별한 보존가치가 없다는 결론이 내려졌고 용적률도 당초 900%에서 절반으로 낮췄기 때문에 재개발구역 지정이 무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현재 지하철역 주변 상인들이 재개발을 반대하고 있어 이들에 대한 설득작업이 관건”이라며 “주민합의만 이뤄지면 약 5년후면 완전히 달라진 익선동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서울중계본동·강일동·노원마을등 5곳 연말쯤 그린벨트 해제

    서울시의 그린벨트 우선 해제가 올 연말쯤으로 6개월 앞당겨진다. 서울시는 15일 “그린벨트 해제 권한이 건설교통부장관에서 시·도지사로 위임됨에 따라 그린벨트 우선해제가 내년 상반기에서 올 연말로 6개월쯤 앞당겨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에 해당되는 지역은 당초 내년 상반기 정도로 예정됐던 서울시 그린벨트우선해제구역인 노원구 중계본동,강동구 강일동,노원구 노원마을 등 5곳이다. 또 지난해 말부터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서 심의중이던 서초구 염곡동 등 300가구이상 6개지구 취락구조 개선사업에 대한 그린벨트 해제도 시장 권한으로 환원돼 연말까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금까지 통상 2∼3개월에 한번 열리던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 이같은그린벨트 우선해제안을 올릴 경우 시에 대한 보완통보 등의 조치를 거쳐 6개월 정도 걸렸지만 이제는 시장의 권한 사항이 돼 건교부에 올릴 필요없이 곧바로 시행되기 때문이다. 이같은 조치에 힘입어 내년까지 임대아파트 부족분 1만 3000여가구에 대한 택지공급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시 관계자는 “9월쯤 우선해제안에 대해 공람공고와 의견수렴을 거쳐 10월 시의회 의견청취를 거친 뒤 11월 도시계획위원회를 열면 12월쯤 해제가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 서울 지하철·버스료 오른다

    서울시내 지하철과 시내버스 요금이 9·10월쯤 오르고,교통카드 이용 할인율과 대중교통 환승요금 할인율도 대폭 늘어난다. 서울시는 지하철 1∼8호선 요금을 9월쯤 100원씩 인상하고,시내버스 요금도 10월중 올리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지하철 운행의 손실 보전을 고려,1구간은 현재 600원에서 700원으로,2구간은 700원에서 800원으로 100원씩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시는 지하철 요금의 결손 보전 대책으로 2년에 100원씩 올리기로 했으며, 2000년 9월 100원을 올렸었다.시는 시의회 의견 청취와 물가대책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인상 시기와 범위를 최종 결정한다. 시는 이와 함께 한양대경제연구소에 의뢰,이달중 나올 예정인 시내버스업계의 운송수입금 실사 결과에 따라 인상요인이 있을 경우 버스정책심의회와 시의회 의견청취,물가대책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인상 여부와 규모 등을 결정,10월중 인상할 계획이다. 서울버스조합측은 2000년 7월 요금 인상 이후 지난 3월 임금 7.5% 인상과 유가 등 물가상승분에 따른 원가 상승을 이유로,도시형 시내버스는 600원에서 700원으로 16.7%,좌석버스는 1200원에서 1500원으로 25% 각각 올려 줄 것을 최근 시에 건의했다. 시는 시내버스 요금의 경우 100원 정도 인상요인이 생길 것으로 보지만,좌석버스 요금 인상 폭에 대해서는 버스조합과 견해를 달리하고 있다. 시는 지하철과 시내버스 요금을 올릴 경우 할인율을 현재 8%대에서 교통카드 이용 할인율은 10%,환승요금 할인율은 30%로 늘리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요금이 오르더라도 환승 때나 교통카드를 쓸 때 할인폭을 최고 30%까지 확대하기 때문에 큰 부담은 없을 것”이라며 “특히 환승요금은 앞으로 최대 50%까지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조덕현기자 hyoun@
  • 환경분쟁조정委 제기능 못한다

    환경오염으로 인한 분쟁을 신속하고 공정하게 해결해주기 위해 시·도에 설치된 환경분쟁조정위원회가 인력부족으로 제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 26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90년대까지만 해도 연간 2∼8건에 지나지 않던 환경분쟁이 2000년 이후 해마다 크게 늘어나고 있다.지난 2000년과 2001년에는 각각 17건이 발생했고 올들어서는 11건이 접수됐다. 그러나 전북도에 환경분쟁을 전담해 처리하는 부서는 없고 도 환경정책과 환경지도계에 배치된 6급 직원 1명이 맡고 있다.더구나 이 직원은 폐수처리,배출허용기준,환경오염사고 등 다른 업무까지 처리해야 하는 실정이다. 환경분쟁이 접수되면 분쟁조정위에서는 즉각 현장조사와 원인규명,이해당사자 및 전문가 의견청취,피해액 산출 업무 등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처리해야 되지만 인력이 부족해 지연될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도에 접수된 환경분쟁사건의 처리기간은 무려 16∼18개월까지 걸려 민원인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또 담당인력 부족과 처리기간이 길어 도내 환경분쟁 상당수가 중앙환경분쟁위로 떠넘겨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도내에서 발생한 17건의 환경분쟁 가운데 7건,올해 접수된 11건 가운데 9건을 도가 분쟁을 조정하지 못하고 중앙환경분쟁위에 신청하도록 유도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환경분쟁사건이 접수되면 늦어도 3∼4개월 후에는 조정안을 제시해야 하는데 1명이 여러건을 맡다 보니 제때 해결할 수 없다.”면서 “환경행정의 서비스를 높이기 위해 계단위 부서를 설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는 중앙환경분쟁조정위가 전담해온 환경분쟁사건 가운데 1억원 이하 소액사건은 지방환경분쟁위조정위가 맡아 처리하도록 환경분쟁조정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어 내년부터는 분쟁조정신청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9호선 국회구간 우회’ 제동

    서울시가 국회의 반대로 지하철 9호선 국회통과구간의 노선을 변경하려는 것에 대해 시의회가 제동을 걸었다.서울시의회는 지난 23일 도시관리위원회를 열고 시가 제출한‘지하철 9호선 도시계획시설 결정에 관한 의견청취’ 안건에 대해 당초 원안대로 결정할 것을 요구하는 의견을 제시했다. 도시관리위원회는 “안전점검 결과 당초 노선이 국회건물의 안전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난 데다 시민들의 대중교통 편의를 위해서는 접근성과 편리성 등의 측면에서 기존 노선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9호선 국회통과 구간에 대해 당초 국회정문에정거장을 만들어 국회의사당과 의원회관 사이를 지나도록했으나 국회가 건물 안전과 신축계획 등을 이유로 반대하자 지난달 의원회관 바깥쪽과 KBS 앞 20m 도로를 통과하는 노선으로 변경했었다. 이날 의견 청취는 상임위의 결정이지만 이를 토대로 오는 30일 본회의 의견청취가 이뤄지는 데다 내달 열릴 예정인 도시계획위원회에도 시의회 도시관리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포함돼 있어 상임위결정이 그대로 수용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지하철 9호선 여의도 구간에 대해 시의 수정안이 본회의와 도시계획위원회에서 통과되면 당초 일정대로공사가 추진되지만 수정안이 부결될 경우 공람공고 절차부터 다시 밟아야 하기 때문에 공사의 차질이 예상된다. 지하철 9호선은 김포공항에서 여의도와 반포를 거쳐 방이동간 38㎞ 구간으로 이 가운데 김포공항∼반포간 25.5㎞의 1단계 건설공사는 지난 3일 착공됐으나 국회 구간은 아직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받지 못했다. 조덕현기자 hyoun@
  • 장지·발산동 34만평 택지개발

    송파구 장지동과 강서구 내·외발산동 일대에 113만여㎡(34만여평) 규모의 대단위 택지가 조성된다. 서울시는 최근들어 강남권을 중심으로 불붙은 주택 투기열풍과 전·월세난을 해소하기 위해 송파구 장지동 일대 55만 2120㎡와 강서구 내·외발산동 일대 58만 3130㎡ 등모두 113만 5250㎡를 택지개발 예정지구로 지정,고시하기로 했다. 이들 지역이 택지로 개발되면 장지동에는 공공임대 4200가구와 일반분양 2800가구 등 모두 7000가구의 아파트가,내·외발산동에는 공공임대 4000가구와 일반분양 3900가구 등 7900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서게 된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올 상반기중 해당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공람 및 관련 부서 의견청취 절차를 거친 뒤 건설교통부 심의를 거쳐 늦어도 올해말까지는 지구지정절차와함께 세부 개발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어 2003년에 보상 및 실시계획 승인절차를 거쳐 2004년부터 본격적인 택지개발공사에 착수,2008년까지 이들 지역에 1만 4900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하게 된다. 장지동의 경우 지하철 8호선 장지역과 구리∼판교간 외곽순환도로에 인접,강남권과 도심,서울 외곽지역과의 연계가 원활한 요충으로 택지조성이 마무리되면 강남권의 기존주택수요를 상당부분 흡수할 것으로 보인다. 내·외발산동 역시 지하철 5호선 발산·마곡역과 가깝고공항로와 남부순환로,서남권 농수산물 도매시장 등이 인접해 서울 서남권의 새로운 주거단지로 부각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이들 지역이 자연녹지지역임을 감안,용적률과건물 높이를 최대한 줄이는 등 환경친화적인 주거단지로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서울에 남아있는 미개발지 중 개발제한구역을 제외한 곳으로는 가장 주거여건이 좋은 곳”이라며 “이번 택지개발사업은 정부의 국민임대주택 확대정책및 서울시의 공공임대주택 확대계획에 따라 이뤄지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광역도시계획 전국 첫 수립

    경남 창원시와 마산·진해·김해시,함안군 등 5개 시·군을 묶는 광역도시계획이 수립된다. 이번 광역도시계획은 지난 99년 도시계획법이 개정된 이후 처음 시도되는 것으로 이들 지역의 개발제한구역 해제에 따른 난개발을 방지하고,자치단체간 유기적인 공간체계를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건설교통부와 경남도는 28일 창원 늘푸른전당에서 ‘2020년 마창진권 광역도시계획’과 관련,주민공청회를 갖고 전문가와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건교부와 도는 2020년 이들 지역의 계획인구를 215만명으로 현재 147만명보다 68만명 늘려 잡고,환경과 개발이 조화된 도·농간 균형발전을 이뤄 경남의 중심도시권으로 개발한다는 구상이다.광역도시계획 구역은 도청을 중심으로반경 50㎞ 이내의 도시화된 지역으로 설정됐다. 공간구조는 마·창·진과 김해를 2개중심으로 삼아 마산삼진지역과 함안 가야,김해 장유,진해 용원 등 4개지역을부심권으로 발전시키고,창원 동읍·북면,마산 현동·중리,김해 진영·상동·한림,함안 칠원·칠서 등 9개지역은 교외도시로 개발할 계획이다. 교통은 3개 동서축과 4개 남북축으로 도로망을 구축하고,철도는 경전선 삼랑진∼덕산간 복선전철화 및 사상∼신명간 김해도시전철을 계획했다. 이 도시계획안은 도의회 의견청취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심의를 거쳐 내년초에 확정된다. 이들 지역내 개발제한구역 해제면적은 27.23㎢(약 825만평)으로 창원 9.036㎢,마산 7.512㎢,진해 5.063㎢,김해 5. 216㎢,함안 0.401㎢ 등이며,이에 따른 재산권 행사는 내년말쯤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경남발전연구원 이우배(李宇培·44)연구위원은 “개발제한구역 조정을 놓고 환경단체와 해당 주민들이 첨예하게대립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도시계획안을 마련했다”며 “이번 도시계획안은 환경적 측면과 주민의 재산권적 측면을조화시키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
  • NGO/ “생활과 가깝게” 시민운동 달라진다

    지난 9일 ‘이동전화요금 현안 공청회’가 열린 서울 명동 은행회관은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지난 89년 이동전화 서비스가 시작된 이후 최초로 요금문제를 놓고 정부,사업자,시민단체가 격론을 펼친 이날 공청회는 참여연대가 그동안 끈질기게 제기해온 이동전화요금 인하운동의 결과다. 경실련도 요즘 서울시와 신경전을 전개하고 있다.서울시의 택시요금 인상이 왜곡,졸속으로 진행됐다며 감사원에감사청구를 했기 때문이다. 시민단체들의 ‘생활 밀착형’ 시민운동이 다시 주목을받고 있다.일반시민들도 정치개혁, 검찰개혁 등 ‘무거운’주제보다 생활에 밀접한 영향을 주는 ‘아기자기한’ 운동에 호감을 보이고 있다. 참여연대 작은권리찾기운동본부가 이동전화요금 인하를위해 펼치고 있는 ‘100만인 물결운동’에는 이미 80여만명이 참여했고,정보통신부 앞에서 벌이는 1인 시위에도 후보자들이 줄을 잇고 있다. 박원석 시민권리국장은 “시민들의 엄청난 관심과 참여가정부와 이동전화사업자를 움직였다”면서 “공청회 결과가만족스럽지는 않지만실질적인 요금인하를 이끌어내기 위해 운동을 더욱 확산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 택시요금 인상의 문제점을 지적한 경실련의 홈페이지도택시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이 연일 폭주하고 있다. 경실련은 11일 서울시가 택시요금 인상과 관련된 시 의회의견청취 및 물가대책위 심의과정에서 요금인상 근거를 축소·왜곡 보고한 의혹이 있다며 이에 대해 감사원의 특별감사를 청구했다. 경실련은 지난 6월의 시 의회 교통위원회 회의록과 8월의물가대책위 회의록을 공개하며 택시요금 인상의 부당성을주장했다. 서울시가 시 의회 의견청취 때 안건회계법인이제시한 13∼26%의 인상안 중 상한에 근접한 25.78%의 임금인상분을 포함한 시안만 보고하고 2개 표본업체 실사결과와 17% 요금인상 권고안은 보고하지 않았다는 것이 주요내용이었다. 서울시는 이에 대해 “의사전달 과정에서 오해가 빚어질수 있지만 허위보고는 있을 수 없다”고 반박하고 있으나경실련은 감사원의 조치를 지켜보며 택시요금 인하 운동을확산시킬 태세다. 녹색소비자연대도 지난 10일부터올해의 최대 역점사업인병·의원 신용카드 사용 활성화 캠페인에 본격 돌입했다. 녹색소비자연대는 “100병상 이상 종합병원의 신용카드가맹률은 96%에 이르지만 대부분 가맹점 표시를 하지 않거나,소액 진료비에 대해 신용카드 수납을 거부하고 있다”며 서울대 병원 등지에서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 단체 원창수 정책실장은 “병원의 투명 경영을 위해신용카드 사용은 필수적이나 병원의 의도적인 회피,환자들의 인식 부족으로 사용 실적이 매우 저조하다”고 지적했다.녹색소비자연대는 병원 캠페인에 이어 신용카드 결제를거부하는 귀금속 도소매점, 전자상가 등을 대상으로 이같은 운동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월드컵을 앞두고 생활문화 개선운동도 더욱 활기를 띠고있다.쓰레기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운동협의회(쓰시협)는 13일부터 11월30일까지 신촌역 테마파크 등에서 ‘쓰레기없는 월드컵을 위한 제로 웨이스트 페스티벌’을 마련한다. 매주 토요일마다 열리는 ‘페스티벌’은 ‘일회용품 없는친환경 월드컵’, ‘과대포장 없는 친환경 월드컵’, ‘지하철 쓰레기 모니터 및 2002개 분리수거함 설치’ 등으로나뉘어 펼쳐질 예정이다. 경찰청과 함께 안전띠 착용 생활화운동을 펼치며 큰 성과를 거뒀던 안전생활시민실천연합 등 11개 단체들은 그동안부진했던 어린이 안전띠 착용 문제를 집중 부각하기로 했으며,교통문화운동본부는 차량 안전 삼각대 나눠주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생활 밀착형’ 시민운동에 대해 참여연대 박원석 국장은 “시민운동의 기본은 시민의 생활속을 파고드는 것”이라면서 “이러한 운동의 결과는 결국 사회 개혁의 큰 길에서 하나로 합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마장동 축산물 도매시장 백지화

    서울시가 마장동 일대에 건립하려던 축산물 도매시장 건립계획이 사실상 백지화됐다. 서울시 진철훈(秦哲薰) 도시계획국장은 10일 “시에서는서울지역에 육류를 원활하게 공급하기 위해 성동구 마장동766 일대 1만8,658㎡의 부지에 축산물 도매시장을 조성하려 했으나 시의회 의견청취 과정에서 학교를 건립해야 한다는 의견이 적극적으로 제시돼 이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진 국장은 “시의회가 이같은 의견을 밝힌데 이어 성동구와 관할 교육청도 ‘최근들어 마장동 주변에서 활발하게 재건축이 추진되면서 인구가 급격히 증가,학교시설을 확충해야 한다’고 요구해옴에 따라 축산물 도매시장 예정지를 학교용지로 지정하는 문제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다음달 열릴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축산물 도매시장 대신 이 일대에 학교를 건립하는 안건을 상정,학교용지 지정문제를 일단락지을 방침이다. 진 국장은 이와 관련,“관련부서 검토 결과 최근들어 육류 공급체계가 직거래 위주로 전환돼 별도의 대형 도매시장이 필요하지 않다는 의견이 제시돼 따로 축산물 도매시장을건립하는 문제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마장동 지역 주민들은 서울시가 최근 이 일대를 시장부지로 지정,대단위 축산물 도매시장을 건립하기로 하고 공람절차를 거치자 이의 철회를 요구하며 집단민원을 제기하는 등 크게 반발해 왔다. 심재억기자 jeshim@
  • 판교주민 “공시지가 올려달라”

    개발예정지인 판교 신시가지 일대 주민들이 공시지가를 올려달라는 내용의 이의신청서를 무더기로 제출했지만 대부분 기각됐다. 27일 시에 따르면 올해 개별 공시지가 결정·공시를 위해지난 7월부터 토지주들을 상대로 이의신청을 접수한 결과공시지가 상향을 원하는 신청서 337건이 접수됐다. 이 수치는 기간내 시 전체의 이의신청 접수분 607필지 가운데 55.5%를 차지하며 판교가 속해 있는 분당구에 접수된400건의 84.3%에 해당된다.또 판교개발이 가시화돼지 않은지난해 100여필지와 비교해 300% 이상 늘어났다.판교 개발결정을 앞두고 토지주들이 보상가 상승을 염두에 뒀다는 지적이다. 시는 그러나 최근 심의에서 분당구에 접수된 이의신청 가운데 35필지만을 상향조정하고 364필지는 기각했으며 1필지는 오히려 하향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별 공시지가는 자치단체가 매년 1월부터 필지별 토지특성을 조사해 지가를 산정한 뒤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토지주의 의견청취,시 토지평가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공시되며이의신청은 마지막 단계인 토지평가위심의를 앞두고 받는다. 시 관계자는 “보상시 개별 공시지가가 참작되기는 하나절대적 기준은 될 수 없다”며 “상향조정을 의도로 무분별한 이의선청서의 제출하는 것은 행정력의 낭비요인으로 자제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행정 청문제도 뿌리내려

    행정기관의 불이익 처분시 당사자의 의견을 청취할 수 있도록 지난 98년 도입한 청문제도가 공직사회에 점차 정착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감찰기관의 감사 등을 의식해당사자 의견 반영에 소극적이거나 청문주재자의 공정성 문제가 남아있어 개선이 요구된다. 행정자치부는 지난 4월24일부터 5월11일까지 광역·기초자치단체 등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청문제도 이행실태를 조사한 결과 각 기관에서 청문장 설치,청문운영관련 자체규정 제정,불이익처분 당사자에게 처분사항을 사전에 통지하고,의견청취를 실시하는 등 청문제도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청문제도란 행정기관이 각종 영업허가취소,등록취소 등 불이익 처분을 하기 앞서 당사자의 의견을 직접 듣고 증거를조사하는 것으로 국민의 권익이 위법부당하게 침해될 가능성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실시하는 제도이다. 서울 강남구는 식품·공중접객업소에 대한 행정처분에 앞서 당사자의 의견을 직접 듣고 조사하기 위해 전직공무원 5명을 청문주재자로 위촉,주2회로 청문을 정례화했다.보건위생과 내에 별도의 상설청문장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경북 구미시도 청문주재자의 독립성·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변호사 등 외부전문가를 포함한 청문주재자 인력풀을 구성하고,본청 및 출장소에 상설청문장을 설치했다.또 대전시는 청문제도 관련 자체규정을 제정하고 공무원교육과정에 행정절차법 교육시간 배정,행정절차제도 운영실태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하는 등 청문제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경북 구미시,전북 완주군 등도 기관 자체적으로 청문운영과 관련한 규정 등을 제정,실시하는 등 청문제도가 국민의 실질적 권익구제제도로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의견청취 결과와 관련,감사 등을 의식해 처분 당사자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지 않거나 ▲청문과 의견제출의 구분 모호 ▲처분담당자가 청문을 주재하는 등 청문주재자의 공정성 문제 ▲행정예고 등 행정절차 자체의 운영 미흡 등의 문제도 남아있었다. 행자부는 이번 운영실태 결과를 토대로 청문운영 개선방안을수립·통보하고 행정절차제도에 대한 교육·홍보를 강화하는 한편,지속적인 현지점검을 통한 현장지도를 해나갈 방침이다. 최여경기자 kid@
  • “”마장동 축산물시장 조성 불가””

    서울시가 추진중인 성동구 마장동 축산물 도매시장 조성사업이 시의회의 반대로 제동이 걸렸다. 서울시의회 도시관리위원회(위원장 鄭泰宗의원)는 22일 열린 상임위에서 시가 마장동 766-20 일대 부지 1만8,658㎡에 농·축산물 도매시장 건설을 위해 일반상업·주거지역인 이 지역을 준주거지로 용도를 변경하고 도시계획시설로 결정하려는 데 대해 의회의 의견청취 절차를 보류하고 다음 회기에 안건을 다시 심의하기로 했다. 시의원들은 “”서울시가 도매시장을 조성하려는 곳은 지난 98년 시가 도축장을 폐지, 아파트를 건축하게 해 2만여명의 주민들이 입주한 곳””이라며 “”이미 도심지가 된 이곳에 축산물 도매 유통시장을 확보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시 도시계획국 자문기관인 도시계획상임기획단도 “”도축기능과 도매기능이 없어 이미 시장기능을 상실한 곳이어서 시장으로의 시설결정은 실효성이 없을 것””이라며 도매시장 운영계획을 다시 세워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도매시장 시설이 완전히 폐지되지 않은 상태에서 아파트 건축허가를 내준 데 대해 감사를 벌이고 시장 설치에 따른 인근 주민들의 불편과 각종 주거환경 저해 요인 해소를 위한 대책을 세워 나가겠다””면서 도시계획 시설결정을 계속 추진할 뜻을 밝혔다. 조승진기자
  • 인천, 건폐·용적률 대폭 강화

    인천지역 준농림지에서 아파트 건축이 사실상 불가능해질 전망이다. 인천시는 9일 서구 검단지역 등 도시 외곽의 무분별한 개발을 막기 위해 도시계획구역 이외의 지역(준농림지)에 대한 건폐·용적률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의 건축조례 개정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준농림지에 들어서는 건축물의 건폐율(건물평수/대지면적)은 60%에서 40%로,용적률(건물연면적/대지면적)은 100%에서 80%로 각각 낮아진다. 이렇게 되면 건축물 신축시 사업적 측면에서의 수익성이없어져 준농림지역에서 공동주택 및 다세대주택 신축이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인천시는 아울러 각 지역 준농림지에 대한 실태조사를 거쳐 올 하반기 개발에 필요한 종합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인천지역 준농림지는 강화·옹진군과 서구 검단지역에 주로 분포돼 있다.인천시는 다음달 시의회 의견청취 등을 거쳐 오는 7월부터 개정된 건축조례안을 적용할 방침이다. 인천 김학준기자
  • 행정절차제도 이행실태 조사

    정부는 행정의 투명성 확보와 국민권익 침해 방지를 위해민·관 합동으로 대대적인 행정절차제도에 대한 운영실태 조사에 착수했다. 행정자치부는 25일 “행정절차제도의 효율적인 운영과 활성화를 위해 민간으로 구성된 행정절차법안심의위원회와 합동으로 서울시를 비롯,11개 자치단체와 특별지방행정기관에 대해 현지 확인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다음달 11일까지 2주 동안 실시될 이번 실태조사에서는 정책은 물론 법령 제·개정 등 추진상황과 평상시 일선 공무원들의 소홀로 국민에게 불편을 주기 쉬운 행정절차 전반에 대한 이행실태를 점검하게 된다. 특히 국민들의 이해 관계가 뚜렷한 청문통지,의견청취,처분이유 제시 등에 대한 확인 작업을 벌일 예정이다.이 자리에서는 당사자와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충분히 들을 수 있도록공정하게 청문 주재자를 선정하는지와 ▲의견청취 결과 정당한 의견이 반영됐는지 ▲행정예고 및 행정지도는 제대로 이행됐는지 ▲행정절차제도 운영상에는 문제가 없는지에 대해현지확인 작업을 병행하게 된다. 행자부는점검결과 우수사례는 다른 행정기관이 도입할 수있도록 확산하고,문제가 있는 기관에 대해서는 경고와 함께일선 공무원에 대한 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행자부가 이번에 벌이는 실태조사는 지난 96년 제정돼 98년부터 시행된 행정절차법에 의한 것으로 당시 정부는 국민의행정참여를 도모하기 위해 이 법을 제정했다. 홍성추기자 sch8@
  • 성북구 월곡·종암동 재개발

    노후·불량주택이 밀집해 있는 성북구 월곡동과 종암동 일대 9만여㎡에서 본격적인 재개발사업이 추진된다. 성북구(구청장 陳英浩)는 지난 60년대 도심지 재개발계획에 따라 이주민 정착지로 개발된 관내 월곡동 산2의11 일대 5만2,200㎡와 종암동 109의34 일대 4만1,800여㎡의 노후·불량주택지를 재개발,대단위 아파트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고23일 밝혔다. 성북구는 다음달 7일까지 공람공고를 한뒤 지역주민 의견청취를 거쳐 서울시에 재개발구역 지정신청서를 낼 계획이다. 아울러 월곡동의 경우 14층 이하의 23∼40평형 아파트 695가구를,종암동에는 20층 이하 23∼43평형 아파트 734가구를건립,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심재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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