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의견수렴
    2026-03-28
    검색기록 지우기
  • 피해자들
    2026-03-28
    검색기록 지우기
  • 국내 증시
    2026-03-28
    검색기록 지우기
  • 한국 위성
    2026-03-28
    검색기록 지우기
  • 신시가지
    2026-03-2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952
  • 재계의 건의사항 정부에 공동제출/경제5단체

    전경련등 경제5단체는 29일 상근부회장단 정례모임을 갖고 정부의 「신경제 5개년 계획」에 대한 재계의 추가적인 건의사항은 5단체의 의견을 수렴,정부에 공동건의키로 했다. 경제5단체는 이날 모임에서 신경제 5개년계획을 적극 지지하지만 민간업계의 의견수렴이 불충분하다는데 뜻을 같이 하고 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다음달 4일 열리는 5단체장 회의에서 최종 결정키로 했다.
  • 광주과기원 독립체제로/독자적 연구소 설립가능/과기처 입법예고

    오는 95년 3월 문을 열 예정인 광주과학기술원(가칭)이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분원형태가 아닌 독립체제로 설립된다. 과기처는 27일 광주과학기술원을 별도 독립형태로 설립하는 내용의 「광주과학기술원법(안)」을 마련,입법예고했다. 이에따라 광주과학기술원은 학교설립학사운영및 학위수여 등에 관한 일반규정외에 기업이 광주첨단과학산업단지내 연구소를 설립,기부할수 있는 것은 물론,산학연협력체제를 강화할수 있게 됐다. 과기처는 이 법안을 오는 5월말까지 광범위한 의견수렴을 통해 재조정한 뒤 6월 경제 장·차관회의및 법제처 심의 등을 거쳐 7월중 임시국회에 상정할 방침이다.
  • 3군 공조체제… 자체수사 강화/비리조사·척결대책위 본격활동 돌입

    ◎인사·전력 증강 등 4∼5개분과 세분/과거의 투서·진정도 정밀 재조사/진급심사제 개선… 내년부터 적용 각군장성진급을 둘러싼 인사비리와 전력증강사업등 군비리를 조사하고 이를 발본색원하기 위한 「군비리조사·척결대책위원회」(가칭·위원장 이수휴국방부차관)가 26일 정식활동에 들어감으로써 군자체 수사가 활기를 띠게되었다. 대책위원회는 이날 국방부 특명검열단 및 합동조사단,각군 헌병감실,법무감실등과의 수사실무진으로 이루어진 특별수사팀을 구성하고 각군의 수사공조체제를 구축했다. 대책위는 곧 각군 참모차장,국방부특별검열단장,합동조사단장등의 유관부서장들을 참석시킨 가운데 1차회의를 갖고 수사방향과 활동지침을 시달할 예정이어서 본격적인 활동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대책위는 활동분야를 ▲진급과 보직등 군인사 ▲전력증강사업 ▲군관계건설공사 ▲진급제도개선등 4∼5개 분야로 나눠 분과위별로 세부활동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군인사비리가 주요 활동분야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대책위는 이번 사건이 군인사비리로 확대됐음을 중시,국민들이 납득할 만한 수준의 수사가 필수적이라고 보고 각군의 인사비리의 경우 제한없이 수사한다는 원칙아래 과거의 투서·진정내용에 대해서도 정밀재조사작업에 들어갔다. 대책위는 우선 김종호전해군참모총장과 조기엽전해병대사령관때 진급한 현역장성등 대상자 전원에 대한 조사에 착수하고 대검중수부에서 관련자료가 넘어오는대로 자체조사결과 밝혀진 비위관련자들을 포함,즉시 입건조치키로 했다. 대책위의 한 관계자는 『해군과 해병대의 장성진급을 둘러싸고 돌출된 군인사비리는 명예를 생명으로 하는 장군단의 양심을 걸고서라도 꼭 파헤쳐서 국민들에게 한 점의 의혹도 없이 공개하겠다』며 『군의 오래된 환부를 수술함으로써 군내부개혁의 절호의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대책위가 특히 고심하고 있는 것은 감사원의 특별감사가 실시될 예정인 무기도입 및 방산분야비리부문의혹을 어떻게 규명,국민들을 납득시키느냐 하는 대목이다. 군관계건설공사비리는 최근 문제가 된 연병장 매토비리와 군시설물건축공사·부대토목공사를 둘러싼 부조리가 수사대상이다. 대책위는 또 진급심사를 포함한 진급심사제도에 대한 전면적인 개정작업을 벌이기로 하고 인력전문가·예비역장성등의 의견수렴절차작업을 거쳐 내년 진급대상자들부터 새 제도를 적용시키기로 했다.새 제도에는 각군 총장에게 집중돼있는 진급권한과 책임을 다소 분산시키며 영관급 인력을 늘려 군인력구조를 「항아리」형으로 개선한다는 기본계획이 포함되어 있다. 대책위는 이번 군비리수사가 장기화되면 군의 사기저하가 수반될 것으로 보고 사기양양책도 비중있게 병행시킬 방침이다. 군의 모든 군비리 수사방침은 스스로 환부를 도려내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명이라 할 수 있다.
  • 예산편성·집행 통제 완화/기획원/유사비목 통합… 부처자율성 높여

    정부는 현재의 예산 과목이 지나치게 통제 위주로 세분화돼 예산집행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고 보고 경제기획원의 통제를 완화,각 집행부서의 자율성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비슷한 비목은 통합하고 불필요한 비목은 없애 예산의 편성 및 집행에 신축성을 부여한다는 것이다. 이경식부총리 겸 경제기획원장관은 22일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현행 예산 과목의 구조개선 방안을 앞으로의 중점 개혁,추진과제로 보고했다. 이부총리는 보고에서 비목의 내역이 불분명해 같은 성질의 예산이 소관에 따라서는 서로 다른 비목에 계상되는 경우가 있다고 지적,예산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비목의 내역을 명료화,같은 성질의 예산은 같은 비목에 계상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경제기획원 관계자는 『앞으로 예산편성은 사업성 위주로 하되 각 프로젝트의 사업성을 엄격히 검토,집행면에서는 통제를 완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경제기획원은 이달중 예산과목에 대한 문제점 및 개선방안에 관한 부처별 의견수렴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5월중 각 부처가 제기한 문제점을 중심으로 외국의 사례등을 참고,예산과목 구조 개선안을 마련한 뒤 내년도 예산 편성시 이를 반영하기로 했다. 한편 이부총리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현행 상수도 요금 등 지방자치단체의 관리요금이 획일적인 관리로 말미암아 지역특성 및 실정에 맞는 합리적인 요금조정이 곤란하다는 점을 감안,앞으로는 지방자치단체장의 책임 아래 지역특성에 맞는 요금조정이 될 수 있도록 상급기관과의 사전 협의제도를 없애겠다고 밝혔다. 지방자치단체가 결정·승인·허가·신고받는 요금은 현재 경제기획원에서 결정하는 「개인 서비스요금 관리지침」상의 조정상한률 이내에서 관리하되 이 상한률을 넘을 경우 상급기관과 사전에 협의토록 돼 있다.
  • “행정규제 4백30건 상반기 개선”/이 부총리(국무회의 22일)

    ◎돌발사고 막게 감독활동 강화를”/황 총리/경제·개혁관련 법률안 우선처리/황 법제처 제20회 국무회의는 22일 상오8시부터 정부종합청사 19층 회의실에서 1시간20분동안 열렸다. 이날 회의에 앞서 황총리는 최근 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것과 관련,『분야별로 담당자들이 지켜야 할 수칙을 안지켜 발생한 것』이라고 지적하고 『모든 국무위원은 사고요소를 사전점검하는등 예방활동과 감독을 강화해 달라』고 주문. 이날 회의에서는 「고리원순선생 국립묘지안장안」등 2개의 안건만 처리하고 임시국회를 앞둔 정부의 대책과 경제기획원의 개혁과제 추진상황보고등에 많은 시간이 할애됐다. ○“정부입장 알리도록” ○…황총리는 임시국회 개원과 관련,『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개혁정책이 국민에게 잘 알려질 수 있도록 이번 임시국회가 정부의 입장을 떳떳이 알리는 장이 되게 해달라』고 당부. 김덕용정무1장관도 『이번 임시국회에서 가능하면 개혁관련 법률들이 많이 다뤄질 수 있도록 각 부처가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각부처 자율성 제고” ○…이경식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새 정부 출범후 민간업계의 의견수렴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공정경쟁협의회」에서 앞으로 하도급 거래질서 확립방안등 관련시책 협의를 위해 운영을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보고하는 등 기획원의 중점개혁과제 추진상황을 설명. 이부총리는 이밖에 『경제행정규제완화위원회가 1차로 선정한 개선과제 6백70건 가운데 상반기안에 4백30건을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국무회의는 경제기획원을 시발로 오는 29일 통일원·외무부,5월6일 내무부·재무부·법무부순으로 부처별 중점개혁과제 추진상황을 보고받을 예정. ○“입시부정 물의 죄송” ○…오병문교육부장관은 안건의결이 끝난 뒤 『지난 16일 사과담화문이 나간 뒤에도 정답유출사건이 터지는 등 입시부정물의가 계속돼 죄송하다』며 『교육평가원을 전면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1백58개안을 보고 ○…황길수법체처장은 『새 정부의 공약이행과 개혁정책을 최대한 지원하기 위해 각부처에서 제·개정하고자 하는 법률안을 전체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힌 뒤 『올해 국회계류중인 법률안 24개 및 제출할 예정인 1백58개안』을 보고. 황처장은 또 『경제활성화 및 개혁정책관련법률안을 우선 처리하고 입법예고를 철저히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법제처가 밝힌 제출예정법률안에는 교육훈련불참자 처벌방법 개선등의 내용을 담은 민방위기본법개정안,조세감면대상과 수준을 축소하는 조세감면규제법 개정안등이 포함. ◇일반안건 ▲고리원순선생 국립묘지안장안 ▲법률문화향상 유공자등에 대한 영예수여.
  • 환경마크품목 확대/환경처,개선안 마련

    환경처는 현재 시행중인 환경마크제에 민간의 참여폭을 크게 넓히고 대상품목도 확대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한 개선안을 마련,각계의견수렴을 거친뒤 6월부터 시행키로 했다.개선안에 따르면 현재 15명이 환경마크품목선정 등을 하고 있는 환경마크위원회를 20명으로 확대하고 위원들도 절반을 민간소비자단체나 환경단체대표들로 구성한다는 것이다.
  • 일석삼조의 식목일/박이도 시인(굄돌)

    지난 식목일은 정말 좋은 날이었다.연휴로 묶일 수 있었고 쾌청한 날씨로 많은 사람이 유익하게 보낼수 있었기 때문이다.그런데 어느 신문에 이번 식목일이 마지막 공휴일이 될것이라는 기사가 났다.그 까닭인즉 연간 공휴일이 너무 많아서 일부 공휴일을 줄이려는 정부의 의도에 따라 식목일은 금년으로 마지막이 될 것이라는 것이었다. 이 기사를 읽는 필자는 불쾌감이 일었다.최근 몇햇동안 공휴일수를 놓고 갈팡질팡했던 정부의 태도와 함께 새정권이 또 뜯어고치겠다는 발상에 놀란 것이다.몇해 시행해 본다음 고칠 수도 있는 문제이다.「신한국」을 건설하기위해 「고통분담」의 근검절약정신에 박차를 가한다는 뜻에서 이같은 계획이 비롯되었을 수는 있다.그러나 성급한 결정은 피해야 한다.공휴일 수를 줄인다면 충분한 의견수렴을 거쳐야한다.전국민의 관심사이기 때문이다.또 공휴일을 단순히 일 안하고 쉰다는 제도적 절차만 생각해서는 안된다.산업사회에서 일과 휴식의 조화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새삼 강조할 필요도 없다. 공휴일을 줄인다면 하필 식목일이 되어야 하는가에도 강한 회의를 품게된다.지난 식목일의 경우 매우 적절한 계절에,꼭 치러야할 행사들이 겹쳐 있어서 그 하루가 얼마나 모든 사람들에게 절실한 휴일인가하는 것을 생각해 보았다.그러니까 식목일은 일석삼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우선 나무를 심어 애림사상을 심어주는 일,또 한식과 청명이 이어져 조상의 묘를 찾아 사초를 해야하는 날이다.그리고 식목하는 일,사초하는 일에 참여할 수 없는 사람들은 대부분 봄의 기운을 산과 들로 나아가 직접 보고 느끼는 자연체험의 좋은 날이 되는 것이다.이것은 노동과 휴식의 차원,혹은 계절적으로 청명에 맞춰 적절한 휴식이 된다는 점에서 필요한 공휴일인 것이다. 3,4월중에 꼭 하루를 줄여야한다면 3·1절을 공휴일에서 제외시키는 것이 어떨까.결코 3·1운동의 의의를 희석시키려는 의도는 아니다.3부에서 기념식을 갖고 전국민적인 각성을 일깨워 주는 계도와 태극기를 게양하는 일을 계속 지키되 휴일이 아닌 근무일로 삼는 것이다.「한식에 죽으나 청명에 죽으나」란 속담처럼 같은계절이라면 식목일을 살리는 것이 좋지 않겠는가.
  • 럭금,“고객과 함께” 캠페인/클레임제품전시회 등 이색행사

    ◎경영진 점원근무·반산회참석도 럭키금성그룹이 4월을 「고객의 달」로 정해 범그룹차원의 다양하고 대대적인 대고객 캠페인을 시작했다. 럭키금성그룹은 앞으로 한달간 전국의 모든 계열사 사업장에서 총 1천여건에 달하는 대고객 행사를 벌일 예정이다.이 행사들은 고객에게 감사를 표시하는 사은행사라는 측면도 있다.하지만 이보다는 기업의 모든 사고와 행동을 결정하는 가치판단의 기준이 「고객」이라는,「새로운 경영이념」을 실천하는 기업의 자기개혁 운동의 성격을 띤 것이어서 주목된다. 럭키금성그룹은 1일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구자경회장을 비롯한 계열사 임직원 3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객의 달」 선포식을 갖고 자기개혁 운동에 착수했다. 각 계열사별로 실시하게 될 「고객의 달」행사 중에는 매우 이색적인 활동들이 많다. (주)럭키는 이 기간중 여천과 청주·울산등 3개 공장에서 「클레임제품 전시회」를 갖는다. LG유통은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고객의 불만을 듣고 이를 경영에 반영하기 위해 「찾아가서 듣습니다」행사를 펼친다.전 임직원들이 한달간 경기 안산 지역의 반상회에 참석,주민들의 의견을 직접 듣는다. 럭키금성상사와 LG신용카드는 사장등 최고경영층과 사무직사원이 하룻동안 매장 점원으로 근무하면서 고객 의견수렴과 친절운동을 벌이는 「1일 현장근무」활동을 전개한다. 럭키금성그룹 회장실 산하의 경영혁신활동 전담부서인 V­추진본부 조준호부장은 『고객은 바로 기업의 생명과도 같다』면서 『우리 스스로 고객의 입장이 돼 우리 기업을 객관적으로 체험해보는 계기로 삼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이같은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 20개 생필품값 특별관리/기획원 업무보고/하도급비리 실태조사 착수

    정부는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하도급거래관행을 개선키 위해 곧 제조업과 건설업에대한 특별 하도급거래 실태조사에 착수키로 했다. 이와함께 신경제5개년계획에서는 새로운 발전전략·성장잠재력의 확충·국민생활질적향상·국제사회에서의 위상제고등 4대중점과제를 중심으로 경제운용전략을 수립키로 했다. 이경식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24일상오 김영삼대통령에게 보고한 올해주요업무계획을 통해 향후 5년간의 개혁과제에대한 실천방안과 경제운용계획을 담게될 신경제5개년계획과 관련,3∼4월중 실무작업반별로 개혁방안을 마련하고 6월중반까지 이에대한 각계의 의견수렴을 거쳐 계획작성을 완료하겠다고 보고했다. 신경제1백일계획은 단기적부양대책은 이달말까지 해당부처별로 조치를 끝내고 다음달중순 경제장관회의에서 추진상황을 종합점검하며 4월초부터 중소기업구조조정작업에 착수하기로 했다. 이부총리는 지난 15일 현재 2.7% 상승한 소비자물가를 안정시키기위해 20개의 서민생활필수품가격을 특별관리,인상을 억제하고 전기요금등의 공공요금은 동결하며 개인서비스요금도 이에 동참토록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남북경제교류는 핵문제등 전체적인 통일전략과 조화를 전제로 간접교역을 직교역으로 전환시켜나갈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정비하고 투자보장등의 제도적 장치,통행·통신수단의 연결방안등을 강구할 방침이다.
  • 통일원,청와대 업무보고내용/핵사찰 실현 등 10대공약 단계 이행

    ◎남북협력기금 95년엔 1조원 확충/핵문제 해결전제 TV개방 등 추진 통일원이 15일 김영삼대통령에게 보고한 새 정부의 통일정책은 ▲민족의 복리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며 ▲북한을 고립·봉쇄시키지 않고 공존공영과 개방으로 유도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어 주목된다. 그러나 북한의 핵문제 해결없이는 납북관계 개선의 돌파구 마련이 어렵다고 보고 우선 북한의 NPT탈퇴로 조성된 상황 타개에 주력할 것임을 밝히고 있다. 다음은 통일원이 밝힌 통일정책기조및 업무내용의 요지이다. ◇통일정책 방향=신한국 건설은 궁극적으로 금세기내 통일된 선진 민주사회를 건설하는 것이라는 김영삼대통령의 선거공약과 취임사에서 밝힌 정책을 적극 실현한다. 「어떤 이념이나 사상도 민족보다 더 큰 행복을 가져다 주지 못한다」는 믿음에 따라 민족복리를 우선하는 대북정책을 추진한다. 또 북한을 고립·봉쇄시키지 않고 공존공영과 개방으로 적극 유도하는 대북정책을 추진하며 문민정부의 출범에 발맞춰 정부와 국민간의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북한의 대남분열전략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국민적 합의와 참여를 적극 유도한다. ◇대통령공약사항 추진=김영삼대통령이 제시한 선거공약을 금세기내 통일실현을 위한 10대공약추진계획으로 정리,향후 5년간에 걸쳐 단계별로 이행해 나간다. 10대공약은 ▲이산가족문제의 최우선 해결▲남북상호 핵사찰의 실현▲경제·사회·문화교류협력을 통한 신뢰및 동질화 촉진▲북한주민의 삶의 질 향상▲남북협력기금의 확충및 통일한국의 경제적 기틀 마련▲남북연합의 제도화▲비무장지대의 평화적 이용및 남북군비통제의 적극 추진 등이다. ◇역점업무 추진계획=특히 금년도에는 핵문제의 해결을 전제로 당장 실천가능한 공약사업들을 선정,추진하되 민족복리를 위한 사업으로 ▲남북간 라디오·TV상호 교류및 개방추진 ▲94년 히로시마(광도)아시안게임 남북단일팀 참가추진 ▲대학생·언론인·종교인 등 각 분야의 인적왕래 적극 추진 ▲사회문화단체의 교류 등을 추진한다. 또 공존 공영을 위한 사업으로는 ▲금년내 한국이 북한의 3대 교역상대로 올라설 수 있도록 남북직교역을 적극 추진,95년까지 제1교역상대로 발전시키며 ▲남측의 인천·부산·포항과 북측의 남포·원산·청진간 해로를 개설하고 ▲대전엑스포에 북한의 참가를 적극 유도하며 ▲남북간 관광 교류및 외국관광객의 유치를 위해 공동노력한다. ◇통일정책에 대한 의견수렴=▲민간 시민단체,언론,여론 선도층과의 대화 활성화 ▲국회·당과의 긴밀한 협의체제 유지 ▲통일관련기구·단체의 활성화 등을 추진하며 북한자료센터·북한관 등의 운영을 활성화,통일정책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한다. ◇통일업무 추진체계 개선=효율적인 통일업무를 추진하기 위한 통일원의 기능 활성화차원에서 우선 북한의 정보 수집능력을 강화하고 국가안전기획부와 북한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협조체제를 제도화한다. 또 현재 1천억원 규모의 남북협력기금을 오는 95년까지 1조원으로 대폭 확충하며 필요시 통일기금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모색한다. ◇남북대화 적극추진=남북회담에 대비,고위급회담·분과위·공동위 대표단을 이달중 전원 재구성하고 기본합의서 이행을위한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한다. ◇남북연락체계 활성화=남북군사직통전화를 조속한 시일내에 개통될 수 있도록 노력하며 판문점 남북연락사무소를 서울·평양상주연락사무소로 발전시켜 나간다.
  • 농어업관련기구·사업소·출장소 등/지방행정기구 대폭 통·폐합

    ◎4월께 83개 시·군·구 시범시행 정부는 농어촌경제의 회생과 지방자치능력 확대를 위해 행정편의 위주로 설치·운영돼왔던 각 시·도의 농어촌개발국·농림국·농어촌담당관실등을 정비,농수산물생산·소비자보호차원의 농업생산및 유통·기반시설지원 부문부서등으로 개편키로 했다. 또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교통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해 나가기위해 시·도의 교통행정과를 지역경제국에서 분리,교통국을 신설하고 도직할사업소와 일선시·군·구및 출장소는 업무의 생산성과 효율성등을 고려 대폭 통·폐합할 방침이다. 내무부는 14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지방행정조직및 기구개편작업에 착수했다. 내무부는 이를 위해 이달말까지 서울을 제외한 전국 14개 시·도와 2백38개 시·군·구중 83개 시·군·구를 선정,지역별진단및 주민의견수렴등을 거쳐 빠르면 오는4월쯤 새로운 조직과 기구를 확정지을 계획이다. 내무부는 이와함께 지방자치업무의 확대를 위해 중앙정부에서 통합·조정해야할 필수적인 업무이외에는 주민편의및 행정능률제고등에초점을 맞춰 지방으로 대폭위임키로하고 행정사무 가운데 불필요한 규제나 민간자율로 처리할 수 있는 업무는 대폭 정리,민간자율기능에 맡기기로했다. 이번 지방행정조직개편내용에는 교통·통신의발달등을 감안,일선 읍·면·동과 출장소의 존립타당성도 적극검토,불필요한 부분을 축소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이와함께 치산사업소·종축장·잠종장·내수면개발시험장·임업시험장·농산물원종장등도 각 시·도에 유사한 기구가 있어 이를 통·폐합 하거나 합리적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내무부의 한관계자는 『새정부의 이념인 깨끗한 정부·작은 정부를 구현하기위해 이같은 지방행정조직개편작업을 추진중』이라고 밝히고 이를통해 앞으로 주민복지와 대민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나갈것이라고 말했다.
  • 새 대입시제 시행에 협조를/이보령(소리)

    금년에는 새 대학입시제도가 시행된다.지금까지 모든 대학이 동일한 방법으로 학생을 선발하던 제도가 대학 또는 계열마다 다양한 방법으로 학생을 선발할 수 있게 되었다.최근에 대학별고사를 치르지 않기로 한 대학이 5개대학으로 늘어나 35개 대학은 대학별고사를 치러 성적을 반영하게 되고,대부분의 대학인 1백3개 대학은 별도 시험없이 내신성적과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만으로 학생을 선발하게 된다.대학별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중에서도 고대·연대·이화여대등 11개 대학이 정원의 10∼30%를 수학능력시험 성적우수자를 특차로 모집한다. 대학의 학생선발 시기도 종전에는 전기·후기로 전국 동일자로 선발하던 것을 정부가 전기 10일간,후기 5일간을 설정해 주면 대학이 입시일자를 결정하여 시행할 수 있게 되어 입시일에 대학주변 교통혼잡은 상당히 해소될 전망이다.대학별고사나 면접시간도 출근시간대를 피하여 결정할 수 있게 되었다.그리고 우리나라 대학사상 처음으로 입시일자가 다른 대학에는 복수지원을 하고 시험을 치를 수 있게 되었고,수학능력시험 우수자 특차모집도 전·후기에 앞서 치르게 된다.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변화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도입이라 할 수 있다.종전에는 학력고사에서 치르는 9개 과목을 잘 암기한 학생이 고득점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교육과정에 충실하고,독서를 통하여 사고력을 꾸준히 길러온 학생이 고득점할 수 있게 될 것이다.이상과 같이 새 입시제도는 다양화·자율화된 것이 특징이라 할 수 있다.대학은 특성을 반영하여 신입생을 선발할 수 있고,수험생은 능력과 적성에 맞는 대학을 선택하여 진학할 수 있게 되었으며,고등학교는 암기위주의 입시교육에서 탈피하여 교육 정상화를 이룰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새제도의 시행을 준비하고 있는 실무자로서 간절한 소망은 오랜기간 동안 연구와 의견수렴을 거쳐 마련된 이번 제도가 개선의 취지대로 시행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달라는 점이다.정부는 새로 도입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한치의 차질도 없이 공정하게 치르기 위하여 모든 행정력을 동원할 계획이다.대학도 공명정대한 입시관리로 대학의 명예를 완전히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여야 하겠고,고등학교는 교육과정에 충실하며,내신성적이 객관적으로 공정하게 평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야 할 것이다.
  • 홍재형 재무/국제금융·조세분야서 능력 탁월

    의견수렴을 거쳐 결정한 일은 어김없이 해내는 외유내강형의 국제금융통. 지난 63년 재무부에 첫발을 디딘뒤 주로 국제금융과 조세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았다.차분하고 세련된 매너와 함께 청렴하다는 평. 대학시절 사공일·진념전장관등과 태권도를 배워 유단실력을 갖춘 만능스포츠맨.부인 전윤숙씨(55)와의 사이에 1남1녀를 두고있다.
  • 클린턴 경제개혁안/매파­경기부양파 타협 산물

    ◎재정적자 감축위해 감세번복 주장/매파/“고용창출로 성장 부추겨야” 설득/경기부양파 빌 클린턴 미대통령이 지난부 발표한 종합경제개혁안은 새 행정부내 경제브레인들의 합작품이었다.또 이번 개혁안을 입안하는 과정을 통해 클린턴행정부의 「경제실세」들이 누구인지 확연히 드러나고 있다.클린턴대통령의 향후 집권4년간의 성패를 좌우할 이번 개혁안은 재정적자감축,증세,고용창출등 「클린터노믹스」의 핵심이 그대로 수치화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클린터노믹스의 실행청사진을 만든 경제실세들은 누구일까. 이들 실세그룹은 「재정적자 감축의 매파」와 「경기부양파」로 나눌수 있다.재정적자 매파는 미국경제가 활성화되고 정상화되기 위해서는 천문학적인 연방재정적자를 줄이지 않고는 근본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주장해왔다. 경기부양파는 일부 경제회복국면이 나타나고 있으나 실업률이 계속 7%를 웃도는 현상은 투자촉진및 고용창출을 통해 경기를 부추켜야만 경제가 지속적으로 활성화될수 있다는 논리를 펴고있다. 재정 적자의 매파는 리온 퍼네트예산국장과 엘리스 리블린예산부국장,로이드 벤슨 재무장관등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경기부양파는 로라 타이슨경제자문회의의장,로버트 라이시노동장관,로널드 브라운상무장관 그리고 클린턴의 정치공보참모들이 앞장서왔다. 클린턴행정부안에서도 연방재정적자감소가 중요하지만 중산층에 대한 재정적자감축의 매파가 득세한 결정적 계기는 부시행정부가 퇴임직전 발표한 연방재정적자추계치가 당초 예상보다 훨씬 심각하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였다. 클린턴대통령의 임기말인 97회계연도의 재정적자추계치는 3천4백60억달러로 당초 예상보다 5백억달러가 더 많은 것이었다.클린턴은 선거유세과정에서 4년후 연간재정적자를 절반이상으로 줄이겠다고 공약했지만 정부지출의 과감한 삭감,광범위한 증세가 없이는 도저히 해결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되었다. 클린턴대통령은 결국 재정적자문제에 대해 매파의 주장을 채택,오는 94∼97회계연도중에 정부지출삭감 2천4백70억달러,세금인상 2천4백60억달러로 모두 4천9백30억달러를 확보하되 이중 경기부양으로 1천6백90억달러를 지출해 순재정적자감축은 3천2백50억달러를 이룩하기로 한 것이다. 재정적자감축을 정책의 최우선순위에 두면서도 경기부양조치를 하게된 것은 경기부양파들의 강력한 정책건의를 클린턴이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벤슨재무장관은 증세의 방안으로는 에너지세가 가장 적절하다고 강력히 주장했다.에너지세와 관련하여 앨 고어부통령은 탄소함량을 기준으로 하여 세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주장,탄산가스를 많이 발생하는 에너지에 세금을 많이 매김으로써 환경보호를 유도해갈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비해 클린턴대통령은 자신의 중서부지역 정치적기반인 펜실베이니아,오하이오,일리노이가 주요 석탄생산지로 이같은 세법이 입법화될 경우 이들 주들이 많은 피해를 입게 된다며 반대했다. 에너지세의 신설을 결정한뒤 이로 인해 중산층이하의 저소득층이 상대적으로 압박을 더 받는다는 점을 감안,이를 절충하는 방안을 강력히 건의한 사람은 타이슨국가경제자문회의의장이었다. 클린턴대통령은 이 종합경제개혁안을 성안하면서 행정부내의 의견조정은 물론 의회지도자들에게도 사전 의견수렴과정을 거쳤다.예를 들어 의회내 예산심의부서인 상원재정위원회의 다니엘 모이니헌위원장,상원세출위의 로버트 비어드위원장등과 주고 받기식 협상을 갖기도 했다.이들은 의회내 경제실세라고도 할수 있다.
  • 신한국 이끌 개혁정당 변신/민자,오늘 창당3돌… 족적과 과제

    ◎합당 후유증 극복,정권재창출 큰 성과/문민시대 걸맞는 당내민주화 따라야 민자당이 9일로 창당3주년을 맞는다. 민자당은 지난 대선에서 정권창출에 성공,집권당으로서 정국운영의 주도권을 잡았다. 3당합당후 정권재창출까지를 민자당의 제1기로 본다면 향후 문민정부하에서 정국운영을 주도할 기간은 제2기가 되는 셈이다. 따라서 창당3주년을 맞은 민자당은 새로운 문민시대에 걸맞는 창조적 정당의 모습과 개혁정당으로서의 체질개선에 골몰하고 있다. 국정운영을 책임지고 의회정치의 주도권을 가진 민자당이 어떤 모습으로 거듭날 것인가.이 시점에서 민자당의 행로는 국가발전과 정치발전의 성패를 가늠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민자당이 국가번영과 정치발전의 책임을 진 정당으로서 국민의 지지를 얻기위해서는 먼저 과거 합당3년간이 남겨준 교훈을 어떻게 소화시키느냐에 달려 있다. 또 체질개선을 전제로 새정부가 내세우는 개혁과 신한국 건설을 얼마만큼 효율적으로 뒷받침하고 의회정치를 활성화하느냐에 달려있다. 3년전 이날,민자당의 창당주역인 노태우대통령·김영삼차기대통령·김종필대표는 3당합당은 국가와 정치발전을 위해 불가피한 「구국의 결단」이었음을 강조했다. 그러나 3년간의 민자당은 정권창출에는 성공했을지는 모르지만 「구국의 결단」을 실행에 옮긴 정당이라고 보기에는 아직 성급하다. 물론 현재의 민자당은 3년 가까이 계속되어온 계파간의 갈등을 극복했고 집권당 사상 최초의 대통령후보 경선을 치러냈으며 정당의 최대목표인 정권창출에 성공한 족적을 남겼다. 그러나 이같은 성공적인 결과가 민자당창당 시점부터 예비된 정치발전 과정의 결과가 아니었다는 점이 아직도 민자당을 안정되고 성숙된 정당으로 믿기에는 부족한 점이다. 계파간의 갈등은 계파간의 구국이념동참이라는 명분으로 해소된 것이 아니고 대권후보가 결정됨으로써 비로소 수그러졌다.대권후보경선 결정도 정당내 합의라기보다는 분당을 막기위한 고육지책으로 선택되어진 결과에 가깝다. 지난해 총선에서도 민자당은 안정과반수에서 1석이 모라자는 의석을 얻었으나 현재까지 탈당의원수를 웃도는 입당의원을 받아들이는 인위적인 정치활동으로 과반수의석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말 대선에서도 정당대결로 국민들의 평가를 받았다기 보다는 인물대결에서 정당지지도보다 높은 득표를 했다는 평가도 있다. 따라서 창당3년을 맞은 민자당은 이제 외부적충격이나 내부적필요에 의해 정당의 진로를 결정할 단계는 지났으며 진정 구국과 개혁의 스케줄에 따라 비전있고 예측가능한 정국운영에 나서야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기 위해서는 현재까지 총재나 계파이해중심으로 움직였던 체질에서 과감히 탈피,당내합의가 우선되는 당내민주화가 제2기의 과제로 꼽히고 있다.향후 전개될 차차기대권경쟁을 염두도 둘때 민자당은 지금부터 당내 민주의사결정 전례가 축적되어야 한다.김영삼총재의 대통령당선이후 당내 최고의사결정기구인 당무회의가 3차례나 열렸지만 아직 당무개선문제나 여야관계등 정당의 최우선업무에 대한 논의나 건의가 한번도 없었다는 사실은 민자당이 아직도 총재1인체제의 획일적인 당운영모습에서 탈피하지 못하고 있지않는가 하는 점을시사한다. 또 개혁주도세력의 향배나 인사전망만이 당내관심사이지 당무개선문제등 현안에는 누구나 뒷전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점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아울러 총리·장관·각계전문가 출신들이 포진하고있는 원내그룹의 소외감도 문제점이라는 지적도 있다.과거 국정경험을 개혁정책의 뒷받침으로 활용할수 있는 당내의견수렴이 잘 이루어지 않고 있다는 비판이다. 민자당총재인 김영삼차기대통령은 항상 『민자당은 민심을 두려워하고 민의를 존중하는 정당으로 거듭나야하며 생산적인 국회운영의 책임을 지고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제 3돌을 맞아 집권당으로서 새출발을 하는 민자당은 일단 국민들이 정권창출에는 동의했으되 「구국」「정치발전」이라는 창당이념에 대한 평가는 유보하고 있다는 사실을 먼저 유념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 대책(외국인 불법취업:5·끝)

    ◎정부­업계­노동계 유기적대응 절실/산재적용 등 처우개선 급선무/정부부처 “처벌”·“양성화” 두 목소리/전문가 동원,실태조사 등 서둘러야 불법체류 외국인근로자는 수적인 팽창과 그로인한 문제점들이 급속히 가시화되고 있는 추세에서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특히 불법취업 외국인문제는 비단 국내에 국한되지 않고 외교문제나 한국에 대한 인식악화등 국제관계에까지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어떤 식으로든 대응책 마련이 절실하다. 우리나라의 경우 이같은 노동력 유입현상이 불과 1∼2년 사이에 급격히 두드러진데다 이해 당사자들의 입장이 복잡하게 얽혀있어 문제해결이 쉽지않은 만큼 정부 업계 노동계 전문가등의 유기적인 노력이 강구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궁극적으로 볼때 이 불법취업 외국인근로자 문제는 합법·양성화할 것인가 아니면 법규정에 따른 강제출국의 방법중 양자택일 하는 수밖에 없으나 어느쪽을 택하더라도 적지않은 부작용이 따른다는게 문제해결을 어렵게 하는 점이다. 정부 당국의 입장에선 아직까지 뚜렷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지만 문제해결의 주도적 열쇠를 주고 있다는 점에서 적극적인 노력이 아쉬운 형편이다. 외국인 노동력 유입에 따른 문제로 시달리는 대부분의 국가가 표면적인 정책과 현실대응에서 큰 혼선을 빚는 것처럼 국내의 경우도 관계부처간 입장조정과 업계등 어려운 산업현황을 감안할 때 효과적인 대응책마련이 쉽지 않은게 사실이다. 주무부서인 법무부와 노동부는 기본적으로 「불법」이란 인식아래 이들을 근로자로 인정치 않고 있는 반면 상공·동자·건설부등 업계와 밀접한 부서에선 산업인력도입과 함께 은근히 양성화에 대한 기대가 커 관계부처의 입장이 엇갈리는데다 심각한 구인난에 시달리는 제조업등 생산직종 업계의 어려운 형편을 무시할 수만도 없는만큼 「솔로몬의 지혜」를 짜내야 하는 쉽지않은 상황인 것이다. 이처럼 기본적인 정책결정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이미 입국해 이는 외국인근로자에 대한 처우는 개선돼야 한다는게 중론이다. 노동부는 현재 이들이 「불법」취업하고 있기 때문에 근로감독및산재처리 대상이 될수 없다는 단호한 입장이다. 이웃 일본의 경우 지난 89년부터 산재적용을 허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대응이 외국인 학대등으로 인한 마찰방지와 국제적인 인식악화를 막기위한 접근방법이란 것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정부방침에 따라 크게 좌우될 수밖에 없는 업계의 경우 경영악화등 급박한 상황에서 「필요」에 의한 고용형태를 띠고 있지만 무한정 이들 불법취업인들의 저임금에 의존할 수 없다는 인식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노동력의 국제 유동현상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만큼 멀지않아 국내 불법취업자들도 유리한 돈벌이를 위해 국내시장을 떠날게 뻔하고 보면 장기적인 안목의 경쟁체제가 시급한 실정에서 이같은 노력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업계 등의 혼선과는 별도로 불법체류 외국인근로자에 대한 대응태세는 학계등 전문가와 노동계에서도 시급히 갖추어야 할 상황이다. 외국인 근로자들이 이미 사회 깊숙이 스며들고 있는 상황에서 더이상 방치할 수 없는 위험한 수위에다다랐다는 점에서다. 정부의 대응책 마련에 폭넓은 의견수렴이 힘들 수밖에 없는 형편에서 학계등 전문가들의 불법체류 외국인 근로자들에 대한 사회 문화적 영향·대책 등에 대한 연구 조사작업도 시급히 착수되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노동계는 국내 근로자보호 차원에서 일단 외국인 취업자 허용반대에 목소리를 모으고 있지만 적극적인 대책마련엔 소홀했던게 사실이다. 노총에선 절대반대와 국내 체류자까지도 철수시켜야 한다는 입장이고 전노협에선 엄격한 규제가 필요하지만 현재 체류중인 외국인 근로자들은 보호해야 한다는 다소 상이한 주장이다.
  • 서울 강남·영등포 등 별도 시로/민자,행정구역 개편 건의

    ◎경기·강원·경북은 분도 추진/읍·면 폐지… 자치단체행정계층 축소 민자당은 29일 인구가 많은 서울 특별시와 직할시안에 별도의 시를 설치하고 경기도등 규모가 큰 도를 분리하는등 대대적인 행정구역개편을 차기정부에 건의했다. 민자당은 이와함께 불합리한 행정구역을 주민의 생활권중심으로 재조정하는 한편 도·시·군·읍·면·동등 다단계로 나뉘어진 행정계층 가운데 읍이나 면을 폐지하는등 자치단체행정계층 축소작업도 검토키로 했다. 민자당정책위는 이날 상오 김영삼차기대통령에게 일반행정분야 공약실천계획을 보고하는 가운데 이같이 밝히고 남북통일때 총선거에 대비한 선거구수도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건의했다. 민자당의 이같은 행정구역개편방안이 차기정부에 의해 받아들여질경우 서울특별시내에는 영등포·강남등 4∼5개의 시가 생길것으로 예상된다. 또 인구가 많고 한강이북 이남으로 생활권이 분리되는 경기도와 영동과 영서로 갈라져있는 강원도및 경북등이 분리대상이 될것으로 보인다. 민자당은 이러한 행정구역개편작업을 전담할 기구로 3월중 총리실에 행정구역조정팀을 구성하고 내무부에 실무작업반을 설치,공청회및 지방의회의견수렴 작업등을 거쳐 추진할것을 건의했다.
  • 「개혁」 3개 전담반 구성/대통령직인수위

    대통령직인수위원회(위원장 정원식)는 25일 전체회의를 열고 김영삼차기대통령이 지시한 ▲부정부패척결 ▲경제회생등 개혁과제 실천방안마련과 취임식 준비를 각각 담당할 3개 전담반을 구성,실천계획수립에 착수했다. 인수위는 이날회의에서 부정부패방지를 위한 구체적방안을 마련하기위해 정위원장과 박관용·이환의·최병렬·최창윤·이해구·남재희·이재환·김한규위원등 1·2·5분과소속위원 9명으로 전담반을 구성했다. 또 경제회생방안마련을 위한 전담반에는 이민섭·유경희·장영철·양창식·신경식·서정화위원등 3·4분과소속위원 6명을,취임행사준비전담반에는 정위원장과 최병렬·최창윤위원을 각각 배정했다. 인수위는 향후활동과 관련,부정부패척결과 경제회생을 통한 신한국창조를 위해서는 국민적인 공감대의 형성이 필수적이라고 보고 각계각층의 폭넓은 의견수렴을 위해 필요할 경우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기로 했다.
  • 태반 제약사에 매매 허용/병원적출물 인체조직이외는 매몰

    ◎보사부 입법예고 앞으로 병원적출물 처리업자도 병·의원에서 태반을 수거해 의약품제조업체에 공급할 수 있게 된다. 또 인체조직을 제외한 모든 적출물은 매몰 처리해야 한다. 보사부는 25일 이같은 내용의 적출물등 처리규칙개정안을 입법예고,관계부처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오는 3월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 개정안에 따르면 지금까지 의약품제조업체가 병·의원으로부터 기증형식으로 공급받았던 태반에 대한 공급권을 적출물처리업자에게도 인정,태반을 수거해 태반을 원료로 의약품을 제조하는 제약업체에 공급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적출물의 범위에 거즈와 혈액백을 새로 추가하는 한편 일회용주사기와 수액세트도 매몰처리토록 규정,인체조직물을 제외한 모든 적출물은 매몰 처리토록 했다. 이와함께 적출물의 위생적인 처리를 위해 적출물은 배출단계부터 일반쓰레기와 분리 관리토록 하고 적출물처리업자와 의료기관은 적출물 종류별로 처리계획을 수립,시행하되 그 실적을 정기적으로 시·도지사에게 보고토록 했다. 이밖에 적출물처리업자 지정요건을 강화,지정신청때에는 적출물처리계획서를 제출토록 했으며 의료기관별로 적출물처리 전담요원을 지정토록 했다. 지난 91년말 기준으로 태반·사태아·탈지면·일회용주사기 및 수액세트등 의료기관에서 발생하는 적출물은 연간 약 3천2백t에 이르고 있으며 이중 태반·사태아등 인체적출물이 13.5%이며 기타물질이 86.5%이다.
  • 김 차기대통령의 잇단 요담에 눈길/인수위대변인 이어 그레그 만나

    ◎총리 등 인선문제 언급… 활동지침 등 모종 지시 추측/주한외교관중 첫 만남… 한·미관계 발전방향 등 논의 대통령당선이후 각계각층 인사들과 잇따라 만나 폭넓은 의견수렴활동을 계속해온 김영삼차기대통령이 7일 여느때와는 달리 중요한 모임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김차기대통령은 이날 상오 상도동자택에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신경식대변인과 장시간 요담을 나누었으며 당사 총재실에서 도널드 그레그 주한미국대사를 접견했다. 우선 신대변인과의 단독요담은 인수위의 향후활동영역 및 방향과 관련,김차기대통령의 「의중전달」에 포커스가 맞춰졌을 것이라는 관측이다.만약 이같은 메시지가 전달됐다면 이는 앞으로 인수위활동의 「가늠자」역할을 할 것으로 풀이된다. 또 김차기대통령의 그레그대사 접견은 주한외교사절중에서 맨처음 만났다는 「상징성」과 함께 중요한 외교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차기대통령은 또 8일 고토 도시오(후등리웅)주한일본대사를 접견할 예정이며 조만간 알렉산드르 파노프러시아대사및 장정연중국대사와도 만날 계획이다. ○…김차기대통령은 이날 상오 인수위의 신경식대변인을 상도동자택으로 불러 조찬을 겸해 2시간여동안 단독요담을 가져 그 내용에 정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차기대통령은 이자리에서 전날 인수위가 전체회의를 통해 확정한 향후 운영일정계획을 신대변인으로부터 보고받고 앞으로 인수위활동에 관해 모종의 지시를 내렸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신대변인은 요담을 마친뒤 『김차기대통령께서 「인사가 만사」라는 말씀만 하셨다』고 밝힐 뿐 일체 함구로 일관했다. 이때문에 인수위원들과 당고위관계자들은 요담내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으나 어느 누구도 정확하게 파악치 못해 궁금해하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김차기대통령이 인사문제를 언급한 것으로 미뤄볼때 차기정부의 3대포스트인 국무총리·대통령비서실장·안기부장등의 인선에 따른 풍부한 자료준비를 특별지시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하다. 또한 김차기대통령의 한 측근은 최근 당정책위와의 업무한계설정으로 위축된 감이 없지않은 인수위에 대한 「격려」가 있었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진단했다. 그러나 이 자리에서는 김차기대통령이 인수위관련 추측보도가 계속되고 있는 점을 중시,인수위활동 특히 인선에 대해 다시한번 철저한 「입조심」을 강조했을 것이라는 분석도 대두되고 있다. ○…김차기대통령은 이어 당사총재실에서 통역1명만 배석시킨 가운데 그레그대사와 45분 동안 대선결과와 한미관계의 발전방향등에 관해 환담했다. 김차기대통령은 『우리는 지금 전방위외교시대를 맞고 있지만 그래도 가장 중요한 외교는 한미관계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여기에는 어떠한 변화도 없을 것』이라며 차기정부에서도 한미관계발전에 최대역점을 둘 것임을 강조했다. 김차기대통령은 『양국간의 안보·경제·무역등 제반 문제를 긴밀하게 협조,논의해 나가기를 희망한다』며 『특히 남북문제에 있어서도 종전처럼 충분한 사전협의과정을 반드시 거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김차기대통령은 또 『이번에 부시대통령과 클린턴당선자가 모두 축하 서한과 전문을 보내주어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며 『감사의 뜻을 전해주기 바란다』고 인사했다. 그레그대사는 이에 『이번 대선은 미국도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특히 한국민의 성숙성을 격찬하는 여론이 많다』면서 『대선결과는 김차기대통령의 높은 경륜에 대한 국민적 기대가 담겨있기 때문에 앞으로 멋있고 훌륭한 대통령이 돼주길 바란다』고 시종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