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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 고교 논술지도 자료 반영/무시험 전형 방안

    ◎학교별 교육방식 등 평가… 등급제는 도입안해 2002학년도 입시부터 무시험전형을 도입하는 서울대는 필답고사를 없애는 대신 학생들의 논리적인 사고력을 측정하기 위해 일선고교의 교육방식과 논술지도 자료를 전형요소로 반영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서울대는 그러나 학력격차만으로 학교등급을 매기는 ‘고교등급제’는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金信福 서울대 교무처장은 4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고교간의 실력차이는 인정하지만 학력격차만으로는 평가하지는 않겠다”면서 “학교별 교육방식 및 논술지도 자료,적성,인성개발 여부 등을 총체적으로 반영해 종합평가를 하겠다”고 밝혔다. 金교무처장은 이어 “2002학년도부터 필답고사를 치르지 않는 무시험전형을 도입하기로 했지만 논술은 학생들의 논리적 사고력을 측정하는 데 중요하다”면서 “학생들의 논술을 체계적으로 지도한 일선고교의 평가자료를 전형 요소로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서울대는 학력반영을 최소화하는 무시험 전형의 취지에 따라 정상적인 교육과정을 이행하는 학교가 이익이 되도록 다양한 선발기준을 마련하는 한편,학생부에 전과목을 평가하는 현행 교과성적 반영범위를 가능한 축소할 방침이다. 한편 서울대는 단과대의 반발로 진통을 겪고 있는 구조조정안과 관련,이날 상오 열린 학장회의에서도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5일 다시 논의키로 했다. 구조조정안의 핵심인 통합 학부대학 설치와 전문대학원 학제는 각 단과대의 의견수렴 절차를 거친 뒤 오는 7일까지 단일안 또는 복수안을 마련,공청회에 부치기로 했다.
  • 서울大 후임총장 7∼8명 물망

    ◎최송화·유평근·장호완·신용하 교수 등 “개혁주도” “덕망있는 인물” 자천타천 부상 서울대 鮮于仲皓 총장이 딸에게 고액과외를 시킨데 따른 도의적 책임을 지고 물러나면서 후임 총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서울대 내에서 유력한 후임총장 후보로 물망에 오르내리는 인사는 7∼8명 정도.총장직무대행을 수행하게 될 崔松和 부총장을 비롯,兪平根 인문대학장 張浩完 자연대학장 郭秀一 경영대학장 愼鏞廈 사회대학장 金世源 사회대 교수 李仁圭 전 자연대학장 李種昕 교수협의회장 등이 꼽히고 있다. 이 가운데 崔부총장은 서울대가 추진하고 있는 대학구조조정을 차질없이 수행하기 위해서는 대학본부에서 총장이 나와야 한다는 여론을 등에 업고 강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兪학장과 張학장은 서울대 개혁안이 학내 의견수렴 과정을 거치지 않고 일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나름대로의 대안을 제시,지지여론을 이끌어내는 등 지도력을 발휘해 주목받았다. 愼학장은 왕성한 연구활동과 정·관계의 폭넓은 인맥으로 대외인지도가 높아 실추하는 서울대의 명성을 다시 세울 수 있는 인물로 지목되고 있다. 郭학장은 이제껏 경영대가 총장을 한명도 배출하지 못한데다 경영대의 위상을 강화해야 한다는 내부 여론에 힘입어 총장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평교수들의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는 李種昕 교수협의회장과 지난 96년 鮮于 총장과 총장자리를 놓고 한차례 대결했던 金世源 교수는 개혁성으로,李仁圭 전 학장은 학식과 덕망으로 학내 지지기반이 넓다.
  • 명분없는 실력행사/文豪英 사회팀 기자(오늘의 눈)

    지난 25일 팔당호 대책에 관한 공청회가 열릴 예정이었던 세종문화회관에서 보여준 환경부와 주민들의 태도는 모두 비난을 받아 마땅하다. 환경부는 단순히 공청회를 열었다는 기록만을 남길 심산이 아니었다면 옥신각신할 게 아니라 일찌감치 연기를 선언하는 편이 나았다.아니면 회의장이 엉망이 될 가능성에 대비해 주민들을 진정시킬 수 있는 사전 정지작업을 펼쳤어야 했다. 이야기도 들어보지 않고 공청회 자체가 필요없다며 집단의 힘으로 무산시킨 주민들 역시 잘못이다. 그린벨트·군사보호구역·상수원보호구역 등 이중 삼중의 규제를 받고 있는 상태에서 또 다른 규제가 가해진다는데 대해 주민들이 이성보다 감정을 앞세웠던 것은 이해할 수 있다.하지만 하고 싶은 말을 공식적으로 하자는 게 공청회의 취지가 아닌가.공청회 참석자 중에는 기초자치단체장과 주민대표가 각 1명씩 포함돼 있었다.회의 도중 방청객에게도 의견을 개진할 기회를 주도록 돼 있었다.단체장과 주민 대표를 통해 의견을 제시한 뒤 충분하지 않으면 발언권을 얻어 주장을 펴면됐던 것이다. 주민들은 그러나 공개 석상에서 떳떳하게 주장을 펼 기회를 스스로 막았다. 오히려 지역 이기주의만을 내세우며 맑은 물을 공급하려는 정부 정책에 딴죽을 걸었다는 비난을 사게 됐다. 주민들은 환경부가 안(案)을 마련하기 전 사전에 협의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그러나 환경부 鄭鎭勝 차관은 이미 몇차례 해당지역 시장·군수들을 찾아가 충분히 설명했다.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 및 관계기관 협의 17회,지역주민 및 민간단체 의견수렴 9회 등 웬만큼 협의 과정을 거친 것으로 돼 있다. 주민들은 ‘실력 행사’로 정부안을 백지화하는데 주력할 게 아니라 정부 또는 서울 인천 등 하류지역 지자체로부터 더 많은 지원책을 이끌어내는게 보다 실리적일 수 있다. 여기에는 의료보험료 대납,생활보호대상자에 대한 현금지급 등의 지원방안을 법에 명문화하는 것 등이 포함될 수 있다.원자력발전소 주변지역에 대해 숙원사업과 소득증대사업을 지원하도록 한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과 같은 법의 제정을 요구하는 것도 방법이다. 앞으로 열릴 지역별 공청회에서는 감정을 자제하고 실리를 따내려는 성숙한 태도를 기대해 본다.
  • 現代자동차 막바지 협상­이모저모

    ◎사측 “중재안 노조에 편향적”/“정리해고 수용” 소식에 노조원들은 덤덤한 표정/정 회장 “정부서 받아들이라면 받아들일수밖에” 줄곧 현대자동차 노조에 촛점을 맞춰온 국민회의 중재단의 설득 노력은 21일을 계기로 회사측으로 집중됐다. ○…이날 하오 본관에 마련된 기자실을 방문한 盧武鉉 국민회의 중재단장은 당혹스런 표정으로 협상 과정과 어려움을 설명.盧부총재는 “노동계가 수년동안 싸워온 정리해고를 수용했는데 타결이 안되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된다”고 답답한 심경을 토로. 盧부총재는 “노사간에 발생한 각종 고소 고발사건을 일괄 취하하거나 취소하는 안을 직접 작성해 넣었다”고 중재안 작성과정을 소개한 뒤 “고소 고발 취하는 상호간의 신뢰를 쌓는다는 의미에서 지금까지 합의의 기본 옵션”이라고 부연 설명. ○…하오 7시30분쯤 협상장을 빠져 나간 현재자동차 鄭夢奎 회장은 중재안을 평가해달라는 기자들의 요청에 “중재안은 노조를 지원하는 안”이라고 짤막하게 언급.정부에서 받아들이라고 하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물음에는 “받아들일수 밖에 없지 않느냐”고 한마디. 회사측의 金判坤 전무는 이에 앞서 낮 12시20분쯤 기자간담회를 자청,회사측의 입장을 조목조목 설명하면서 “이같은 중재안은 상상도 못할 정도로 노조에 편향적인 안”이라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 ○…노조측의 金권수 대외협력부장은 사측과는 달리 홀가분한 모습으로 하오 1시쯤 교섭결과에 대한 노조의 입장을 발표.金부장은 “노조는 정리해고 철회라는 명분과 해고자의 생존권 보호라는 실리 속에서 많은 고민을 했고 내부 의견수렴을 거쳐 중재안을 수용했다”고 설명. 노조가 정리해고 중재안을 수용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노조원들을 농성텐트에서 삼삼오오 모여 덤덤한 표정으로 토론하는 모습. ○…협상결과를 보고하기 위해 이날 하오 7시30분 회사 본관옆 광장에서 열린 조합원 총회에서 金光植 노조위원장은 “법제화된 정리해고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었다”며 “22일 하오 5시까지 중재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노조도 중재안 수용을 철회하겠다”고 언급.정리해고 수용에 반발하는 일부 조합원들은 이날 밤 늦게까지 ‘정리해고 박살내자’는 등의 구호를 외치며 산발적으로 항의.
  • 한나라 李基澤 총재대행 체제

    한나라당은 5일 李基澤 총재권한대행체제를 가동시켰다. 趙淳 총재는 상오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총재단회의를 열어 李부총재를 총재대행으로 지명하고,모든 당무를 李대행에게 위임했다. 李대행은 곧바로 당무에 착수,사표를 낸 당 3역 가운데 徐淸源 사무총장과 李祥羲 정책위의장을 재임명하고,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위한 당내 의견수렴 작업에 들어갔다. 李대행은 후임 원내총무 인선과 관련,“의원총회를 열어 선출하는 방안과 비상대책위에서 총무직무대행을 지명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은 전당대회때까지 과도체제를 유지하게 됐으며,趙총재를 비롯한 총재단은 법적 지위는 유지하되 당무에서는 실질적으로 손을 떼게 됐다. ◇李대행 약력 ▲경북 영일(61) ▲고려대 상대 ▲신민당 사무총장 ▲통일민주당 부총재 ▲구 민주당 총재 ▲민주당 대표 ▲한나라당 부총재
  • 서울대 구조조정의 문제(사설)

    서울대가 대대적인 개혁을 시도하면서 진통을 겪고 있다. 대학 본부측이 마련한 구조조정시안에 교수들이 각 단과대학별로 반대성명서를 내는 등 조직적인 반발을 보이고 있다. 일부 교수들의 의견이지만 서울대 개혁의 성공을 위해서는 경청해야 한다고 우리는 본다. 서울대 개혁의 핵심은 학제개편과 학생선발제도 개선이다. 학제개편은 모든 학문 분야를 망라한 현재의 백화점식 학부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대학원 중심대학으로 탈바꿈해 국제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향이고,학생선발 제도 개선은 수능시험 위주의 입시제도를 고교 교장 추천 무시험 입학제로 바꾸어 대학 입시과열 해소와 고교 교육 정상화를 가져 오도록 한다는 것이다. 서울대의 구조조정 필요성에는 누구나 공감하지만 구체적인 실행방안에는 일부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데 서울대 교수들은 특히 학제개편의 세부 내용에 이의를 제기한다. 학부 학생들이 2학년까지 무전공 무학과로 강의를 받다가 3학년때 전문대학원에 진학하거나(2+4제),광역 전공을 선택했다가 일반대학원 석사과정에서 세부전공을 마치도록하는(2+2+2제)제도가 입시전쟁을 대학 2학년 때로 연장시키는 결과를 가져오리라는 게 그 한가지 이유다. 또 하나의 이유는 기초과학과 인문과학 등 순수학문이 크게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학과나 전공교수가 없는 학부 2년 동안 대부분의 학생들이 법학·의학 등 인기 전문대학원에 진학하기 위한 공부만 해서 순수학문은 외면 당하고 학부 2년이 전문대학원을 가기위한 예비학교처럼 전락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그밖에 사법제도 개혁과 맞물리지 않은 법학전문대학원은 아무 의미가 없다는 의견도 있고 공대·경영대도 독자적인 학사과정이 꼭 필요하다는 주장도 있다. 이런 주장속에는 물론 각 학과와 단과 대학간 이해가 엇갈린 측면도 없지 않다. 논란이 많은 2+4학제는 30일 학장회의에서 다행히 재검토대상으로 바뀌었다. 그러나 서울대 개혁이 충분한 의견수렴 과정없이 졸곳으로 추진되어서는 안된다는 점은 명확해졌다. 사실 서울대의 이번 구조조정안은 지나치게 서둘러서 추진되는 감이 없지 않다. 대학원 중심대학으로 전환한다는 목표가 오래 전부터 세워졌다지만 서울대 내부 의견수렴 과정도 생략한채 시안이 만들어지자마자 학장회의를 거쳐 확정해서 8월 초에 대통령에게 보고한다는 계획은 문제가 있다. 게다가 서울대 구조조정에 필요한 관련법 개정이 올 가을 정기국회에서 이루어지도록 할 방침이 세워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대 개혁은 한국 교육 구조 전체의 혁명적 변화를 의미한다. 따라서 서울대 구조조정은 국민적 합의아래 시행착오가 없도록 치밀하게 추진돼야 할 것이다.
  • 햇볕은 강풍을 흡수한다/朴宗和 목사(특별기고)

    지난 6월에 이어 이틀전 동해시 묵호동 해변가에서 잠수복차림에 기관권총과 수류탄 등을 휴대한 북한 무장간첩 주검 1구가 발견되어 또다시 난리법석이다. 진상조사가 이루어지면서 동시에 상응한 강력대응이 필요할 것이다. 이번 사건은 지난달 잠수정 사건 때문에 연기되어 왔던 鄭周永씨 증여 501마리 소의 북행일정이 지연되고 있는 시점에 발생했다. 도대체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까? ○강경파 전략 경계를 첫째로 분단이후 지난 50여년동안 남북쌍방에서 ‘햇볕정책’을 정부당국의 공식 통일정책으로 채택하고 선언한 경우는 현 국민의 정부가 유일무이하다. 그동안 남·북 모두 ‘강풍정책’으로 일관해 왔다. 이번 두차례에 걸친 잠수정 관련사건도 변함없는 강풍정책의 표현이다. 이점 새삼스러운 일은 아니다. 이번 일련의 사건도 남북간의 냉전적 적대관계 상태의 변화를 바라지 않는 강경파의 정치권력적 생존전략임에 틀림없다. 결과적으로 이들의 전략에 힘을 실어줌으로 남북관계를 냉각상태로 몰아가는 우매한 대응은 절대 금물이다. 둘째로는 햇볕론의 엄청난 ‘힘’을 이번 기회에 역으로 넣어줄 필요가 있다. 북쪽은 남한에 중요한 국운을 건 선거의 투표일이 임박하면 늘상 무장공비를 보내고 잠수정 침투를 시도해왔다. 필요한 시기를 노린 이러한 강풍정책으로 톡톡히 재미를 보아왔다. 남한의 정치문화·선거문화는 결과적으로 북한의 잠수정 몇척이 침투공비 몇명이 좌우한 셈이다. 이런 현상을 그동안 수구적 집권세력은 얼마나 즐겨왔고 악용해 왔는가? ○강한 햇볕 쬐어줘야 새로 들어선 국민의 정부는 북쪽의 이러한 맛을 톡톡히 들여온 강풍정책이 전혀 씨알도 먹히지않게 하겠다는 분명한 선언과 행동을 보여야 한다. 이것이 햇볕정책의 큰 힘이다. 솔직히 말해서 햇볕정책은 강풍정책을 비웃을 정도로 힘이 있어야 한다. 정책집행자만의 힘이 아니라 그것을 함께 걸머지고 주체적으로 나설 국민 모두의 정책으로 나서면 힘이 생긴다. 남북통일 전날까지 잠수정 사건 비슷한 사건은 끊이지 않을 것이다. 통일전 독일의 경우도 그랬다. 72년 동서독 기본조약이 체결되어 교류협력의 햇볕정책이 공식 출범하고서도 통일 전날까지 동독측의 강풍정책은 현란하게 지속돼왔다. 그러나 서독은 햇볕정책의 기저를 한번도 흔들린 적이 없었다. 허약해서도 아니고 무지해서도 아니다. 햇볕의 원대한 힘에 대한 믿음 때문이고 여야를 초월하여 국민간에 합의된 민주적 의견수렴이 굳센 때문이다. 결과는 햇볕이 강풍을 흡수하고 말았다. ○힘 있어야 햇볕제공 셋째로 햇볕은 힘있는 자만이 펼칠 수 있는 정책이다. 상대적으로 허약한 자는 심리적 불안 때문에 자기방어용 강풍정책을 선호하기 마련이다. 북쪽이 남한에 상호주의 미명하에 강풍정책을 요구한다고 이를 들어줄 남한도 아니며,남한이 상호주의 원칙하에 햇볕정책을 북쪽도 택하라고 요구한다해서 이들이 수용할 수 있을 정도로 여유있고 힘있는 상황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라고 햇볕정책이 담고 있는 교류협력의 틀은 지속적으로 강화시켜야 한다. 북쪽의 강풍지도층의 권력이 지니는 힘도 크지만 물질적 빈곤과 정신적 갈증으로 고통당하는 2,000만 북한 동포들의 힘은 더욱 크다. 강풍을 저지르는 자들에게는 강력한 강풍대응을,그리고 강풍 때문에 희생당하는 2,000만 동포에게는 보다 따뜻하고 사랑이 깃든 햇볕제공을 간절히 기원한다.
  • 기술력 갖춘 창업기업도 벤처기업 인정 자금지원(입법예고)

    이르면 8월부터 새로 창업한 기업이라도 기술력과 사업력 등 일정요건을 갖추면 벤처기업으로 인정받아 각종 자금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산업자원부는 11일 이같은 내용의 벤처기업 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안은 관계부처 의견수렴 및 법제처 심사의뢰를 거쳐 7월 중순쯤 공포된다. 이에 따르면 특허기술제품이나 신기술을 이용해 생산한 실적이 없더라도 한국과학기술 연구원,국립기술 품질원,영화진흥공사 등 정부가 인정한 22곳의 기술평가기관에서 기술 및 사업성을 인정해주면 벤처기업이 될 수 있다. 지금까지는 창업 투자회사가 창업기업 주식의 10% 이상을 인수하거나 자본금의 20%이상 투자했을 경우에만 벤처기업으로 인정했다. 또 벤처기업 신청 직전 연도의 연구개발비용이 총 매출액의 5% 이상이거나 특허권 실용신안권을 이용한 매출액이 전체의 50% 이상이 돼야 했다.산업자원부나 정보통신부 등 정부부처가 인정한 신기술로 인한 매출액이 전체의 50% 이상일 경우에도 인정됐다. 이 안이 시행되면 지난 5월말 현재 1,700여개인 벤처기업이 연말쯤 2,500여개로 800여개가 추가될 전망이다. 산자부는 이와함께 연구개발비,매출액 또는 수출액 증명기관으로 한국 경영·기술지도사회 및 기술신용보증기금을 추가했다. 지금까지는 공인회계사만 증명기관으로 인정돼,해당 업체와 공인회계사간의 유착 의혹이 끊이지 않았다. 문의는 오는 30일까지 중소기업청 벤처진흥과(02)503­7936.
  • 지방환경정책 아무리 강조해도…/梁在鎬(공직자의 소리)

    과거 우리나라 지방자치단체의 환경시책은 빈약하기 그지 없었다.왜냐하면 오랫동안 국가주도로 환경정책을 수립해 왔기 때문에 자치단체는 위에서 지시하는 일을 수동적으로 따르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민선 지자체 출범후 각 지자체에서는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역 환경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야 할 필요성이 높아졌고 지방환경정책도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다. ○주민참여·교육 병행을 우선 정책결정에 지역주민을 적극 참여토록 해야 한다.오늘날 발생하는 환경문제를 매우 다양하고 또한 주민이 필요로 하는 사항을 정확하게 파악하기에는 자치단체에 한계가 있으며,정책에 대한 지지를 위해서도 주민을 참여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공청회나 포럼,쓰레기를 생각하는 구민모임,녹색실천위원회 등 각종 위원회를 통한 의견수렴은 좋은 방안이 될 수 있다. 둘째 환경친화적 사회기반을 형성하는 것이다.아무리 좋은 정책이라 하더라도 주민들이 친환경적 의식이 확립되지 않으면 실효를 기대하기 어렵다. 따라서 주민들에게 지역의 환경상태를 정확히 알리고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인식시켜 주민 스스로 환경문제 해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양천의 경우 1일 청소 및 환경교실,홍보비디오 및 테이프를 제작 보급해큰 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국내 최초의 환경교육센터도 친환경적 교육의 장(場)으로 자리잡고 있다. 셋째로는 지역개발과 환경보전을 통합적으로 추진해야 한다.오늘의 심각한 환경문제는 그동안 환경을 외면한 개발위주의 정책 때문이다.대기·수질 관리를 비롯한 쓰레기 수거제도,보행자 및 자전거 전용도로,공원과 환경시범단지 조성 등은 자치단체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이다. ○미래지향 개발·보전 통합 네번째는 미래지향적인 정책을 수립,시행해야 한다.지금의 삶의 터전은 미래세대도 살아야 하는 터전이기에 미래의 환경목표를 설정,정책을 수립해야 한다.환경선언,환경조례 제정,지방의제 21 작성 등이 이같은 환경계획이라 할 수 있다. 양천구는 이같은 환경시책을 꾸준히 시행해 지난해 세계환경의 날에 환경행정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은 바있다.그러나 아직은 초보단계로 각종 환경시책을 개발,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속에서 삶을 영위하는데 전 행정력을 쏟을 방침이다.
  • DJ “여론 중시” YS “정면 돌파”/국민회의,집권초기 비교

    ◎DJ­지속성·안정감에 무게/YS­개혁 단기적 효과 초점 ‘국민의 정부’와 ‘문민정부’의 국정개혁엔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 국민회의 정제분석실은 23일 ‘집권초기 金大中 정부와 金泳三 정부의 국정개혁 스타일 비교’라는 분석자료를 내놓았다.양정부의 정권창출 방식부터 개혁스타일,국민정서 동향에 이르는 10가지 핵심 사안에 대해서다. 무엇보다 ‘개혁스타일’에 대한 비교분석이 눈에 띈다.현정부는 토론중심의 의견수렴을 거치는 ‘결단형’인 반면 YS정부는 공론화 배제에 이은 ‘깜짝쇼’로 규정했다. 이때문에 YS개혁이 박진감있는 단기적 효과에 초점을 맞춰 즉흥성에 따른 후유증이 적지 않았다는 평을 내렸다.반면 DJ개혁은 지속성과 안정감에 무게이동,단기적 가시화가 불충분하다는 해석을 곁들였다.“개혁의 속도가 너무 더디다”는 일부 시선에 대한 답안인 셈이다. 분석실의 시선은 정권 창출 방식과 국가 과제로 옮겨갔다.문민정부는 3당 합당을 통한 여당의 재집권으로 한국병치유에 몰두했지만 DJ정부는 야권 단일화를 통한 정권교체세력으로 경제난 등 국가위기 극복이라는 당면 과제에 직면했다는 지적이다. 국정운용의 틀도 짚었다.문민정부의 경우 ‘가신정치’와 비선라인을 중용한 반면 국민의 정부는 국무회의를 중심으로하는 ‘공식라인’에 무게 중심이 이동했다는 평가다.이외에 노동법의 날치기 파동 등 문민정부가 노동계와 시종 대립갈등의 연속인 반면 현정부는 노사정합의를 통한 ‘포용정책’이라고 비교했다.
  • 정책별로 장관 점수 매긴다/심사평가위 어제 발족

    ◎현지 확인작업 등 통해 부처별 평가 추진/정책집행 포함 3단계 진행뒤 시정 요구 【朴政賢 기자】 장관들을 긴장케 하는 정책심사평가위원회가 17일 발족했다.李世中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은 첫 회의를 갖고 올해 심사평가지침과 정책평가위원회 운영세칙을 심의,확정하는 것으로 일을 시작했다. 정부 17개 부와 장관들의 업무수행에 대한 첫 채점 시기인 8월까지 남은 기간은 4개월여.각 부는 이달말까지 평가를 받을 대상과제를 스스로 선정해 위원회에 제출해야 한다. 평가기준은 핵심과제와 특정과제로 나뉜다.핵심과제는 부처별 1∼2개의 시책성 과제로 이뤄지며 연초 대통령업무 보고사항이 여기에 포함된다.까닭에 앞으로 대통령에 대한 ‘장미빛 보고’는 철저히 가려지게 됐다. 위원회는 부처별 보고를 바탕으로 3단계에 걸쳐 평가작업을 벌인다.우선 과제별 평가주관위원을 선정하고 평가작업반을 구성한다.현지확인 작업도 이뤄지게 된다. 과제별로 지정되는 평가주관위원은 기관이 사전에 치밀한 계획과 의견수렴 과정을 거쳤는지와 집행에 대한평가작업을 한다.여건변화에 제대로 대응했는지에 대한 장관 순발력도 주요평가대상이다.이밖에 목표달성과 국민의 만족도가 추가된다. 평가는 크게 3단계로 진행된다.평가주관위원의 1단계 평가가 끝나면 소위원회에 보고되며,소위원회는 매달 한차례씩 열리는 전체회의에 보고하도록 돼 있다. 심사평가는 평가에 그치지 않는다.설혹 장관 등에 대한 인사상의 조치가 없더라도 위원회는 행정기관에 시정을 요구하도록 돼 있다.기관장은 이행상황 점검상황을 수시로 국무회의에 보고해야 한다.장관들은 자칫 공개 망신을 당할 수도 있다.
  • 국민회의 제3정책조정위장 李錫玄 의원(초점인물)

    ◎“고용증진 위해 태스크포스 구성”/“생생한 국민여론 전달… 행정 경직화 막겠다” 국민회의 李錫玄 의원은 요즘 눈코 뜰새 없이 바쁘다.제3정책조정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현안파악과 실업대책 마련을 위해 각계각층으로부터 의견수렴이 한창이다.지난해 8월 ‘남조선 명함파동’에 휘말려 계룡산에 ‘칩거’해야 했던 상황과는 너무나 판이하다. 李위원장은 8일 명함파동이 색깔공세를 위한 안기부 작품임이 드러났다면서 “역사에 비밀이 없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홀가분한 표정이 역력했다.하지만 한동안 당과 총재에 누를 끼쳤다는 ‘자책감’ 때문에 “마음이 아팠다”고 ‘가슴앓이’를 털어놓았다. 시련을 딛고 일어선 만큼 열정도 대단하다.李위원장은 자신의 역할에 대해 ‘가교론(架橋論)’으로 답한다.“살아 움직이는 여론을 정부에 전달, 행정의 경직화를 막겠다”는 소신이다.또 “고용증진과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각계 전문가를 중심으로 태스크 포스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너도 밤나무 아래서 쓴 나도 밤나무이야기’라는 에세이를 펴내,호평을 받는 등 숨은 문재(文才)를 선보이기도 했다.‘정치란 인간에 대한 끝없는 사랑’이라는 평범한 진리를 깨닫고 당에 복귀했다는 李위원장.47세의 나이로 아직도 미혼인 그가 영원히 정치와 ‘결혼’할까봐 주위에선 가슴을 졸이고 있다.
  • 울산 무제치늪·강화남단 갯벌/생태계 보전지역 새로 지정

    ◎인제 진동계곡/동천강 하구/환경부,주민·단체장 의견수렴 후 연내 확정/동·식물 포획·채취 등 위반땐 2년 이하 징역 습지생물의 보고인 울산 정족산 무제치늪을 비롯,강원도 인제군 점봉산 진동계곡,강화도 남단 갯벌,전남 순천의 동천강하구 등 4개 지역 80여㎢가 생태계보전지역으로 지정된다. 환경부는 12일 지역 주민과 지방자치단체장 등의 의견을 수렴,이들 4개 지역을 올해 중 자연환경보전법에 정한 생태계보전지역으로 지정해 생물다양성을 특별 보전·관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재는 89년 제1호로 지정된 낙동강하구를 비롯,지리산,경남 창령군의 우포늪 등 8개 지역 1백여㎢가 생태계보전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무제치늪은 경남 울산시 울주군 정족산의 해발 510∼630m 계곡 5곳에 분포된 고층습원으로 벌레잡이풀인 이삭귀개와 땅귀개 끈끈이주걱 등 1백10종의 습지식물과 꼬마잠자리,애기물방개,애땅콩물방개 등의 희귀 습지동물이 서식하고 있다. 진동계곡은 지리산과 함께 대표적인 극상의 원시림지역으로 넓이는 15㎢이다. 동천강 하구갯벌은 칠면초 등 염생식물 군락과 다양한 생물종이 서식하고 있다.국제보호종인 검은머리갈매기,천연기념물인 흑두루미 등 겨울철새들의 월동지역이기도 하다. 강화도 남단 갯벌은 자연성과 지형경관이 뛰어난 80㎢의 광활한 규모로 우리나라 갯벌 총면적의 10.5%에 해당한다.도요새와 물떼새가 2만마리 이상 서식하고 있으며 노랑부리저어새와 노랑부리백로 등 멸종 위기종도 찾아온다. 생태계보전지역에서는 모든 야생 동·식물을 포획·채취·이식·훼손하거나 고사시키는 행위,포획하거나 고사시키기 위해 화약류나 덫 올무 그물 함정 등을 설치하거나 유독물이나 농약 등을 살포·주입하는 행위가 일체 금지되며 이를 위반하면 최고 2년이하의 징역이나 2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이와 함께 건축물이나 공작물의 신축이 전면 금지된다.단 증축의 경우 기존 건축 연면적의 2배 미만까지 허용되고 거주 주민들은 기존에 해오던 영농행위를 계속할 수 있다. 아울러 취사나 야영이 금지되며 이를 어기면 최고 2백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 총리인준 표결 양측 전략·정국 전망

    ◎여 “설득”­야 “결속” 총력체제/통과땐 여­정국주도 야­계파간 갈등 증폭/유회된면 서리체제 출범… 긴장 고조될듯 2일의 김종필 총리 임명동의안 국회 처리를 앞두고 여야는 일요일인 1일 ‘반드시 통과’와 ‘기필코 부결’을 관철시키기위해 긴박한 하루를 보냈다. ▷국민회의·자민련◁ 국민회의는 총무단회의와 긴급간부회의를 잇따라 소집,표결대책 등을 논의하는 한편 한나라당 의원들을 상대로 한 막판 설득에 안간힘을 쏟았다.상오 국회에서 열린 총무단 회의에서는 한나라당이 백지투표 등 ‘변칙’을 시도할 경우,투표를 중단시키기로 하는 등 적극 대처키로 결정했다.이와 함께 실질적인 무기명 투표가 이뤄질 것에도 대비,한나라당 의원들의 성향을 최종 점검했다. 자민련의 움직임은 더욱 절박했다.소속의원 전원이 지연,학연,상임위,경력 등을 온갖 연고를 동원해 밤 늦도록 한나라당 의원 설득에 진력했다.한 중진의원은 “최소한 한나라당 의원 20명의 동조만 얻으면 인준안이 무사히 통과될 전망”이라며 “이를 위해 집권경험이 있는 재선급 이상 중진의원들에 대한 설득작업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자민련은 부총재급 의원들을 조장으로해 소속의원들을 기표소조,투표함조,명패함조 등 3개조로 편성해 본회의장에 투입,한나라당의 변칙투표를 적극 저지하기로 했다. 여권은 다만 실질적인 무기명 투표가 이뤄지고,그 결과 인준안이 부결될때는 결과에 깨끗이 승복한다는 방침도 마련했다.국민회의 정동영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의원들의 자유투표에 의해 인준안이 부결되면 이에 승복하겠다는 것이 우리 당과 김종필 총리지명자의 공개적 입장”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 한나라당은 2일 국회 본회의에서 ‘김종필 총리 임명동의안’을 반드시 부결시킨다는 강경 전략을 조금도 누그러뜨리지 않고 있다.어떤 표결방식을 선택할 것이냐에 대한 최종 결정만 남은 분위기다. 1일 총무단을 비롯한 지도부의 방침은 명패만 명패함에 넣고 투표용지를 아예 투표함에 넣지 않는 ‘기권’쪽으로 기울고 있다.투표용지를 백지상태로 투표함에 넣는 백지투표도 함께 검토했으나 유·무효 시비에 휩싸여 사태의 본질이 흐려질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이다.여당에서 ‘기권’을 문제삼아 물리력을 동원하면 즉시 본회의장을 빠져나간다는 전략이다. 이상득 원내총무는 “명패만 넣고 투표용지를 넣지 않아 기권처리되더라도 무기명투표원칙에 전혀 어긋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지도부는 ‘기권투표’를 전제로 소속 의원들의 행동지침이나 본회의장 인원배치 전략도 이미 다 수립한 상태다.지도부는 그러나 백지투표에 대해서도 지난 88년 12월 강영훈 총리출범당시 현 김대중 대통령과 김영삼 전 대통령이 이끌던 평민당과 통일민주당이 ‘백지투표’를 실시,유효성이 인정된 전례를 들어 유효한 카드로 남겨놓고 있다는 후문이다.막판 당내 의견수렴과정에서 ‘내부결속력’에 대한 확신이 설 경우 여당쪽이 요구하는 ‘무기명비밀투표’를 전격 수용하는 방안도 ‘제3의 대안’으로 떠오를 수 있다. ▷표결 전망◁ 정국의 향방을 가를 2일 국회 본회의에서 김종필 총리 인준동의안 처리결과는 3갈래로 생각할 수 있다.김총리 인준안이 통과되면 여당의 정국주도력이 높아지는 반면 한나라당은 전당대회를 앞두고 계파간 갈등이 심화될 것이다.부결된다면 집권 초기의 정부·여당은 큰 타격을 입고 내각제개헌은 사실상 물건너가리라 예상된다.지금으로서는 한나라당의 ‘기권전략’과 여당의 물리적 저지로 본회의가 유회되는 시나리오가 가장 가능성이 있다.이때 여권은 김총리서리체제를 가동할 것이며 여야간 긴장의 파고는 거세질게 틀림없다.
  • “노사정 공동선언은 대국민 약속”/한광옥 노사정 위원장 문답

    ◎대타협 번복 불가… 파업 철회 잘한 일 민주노총이 총파업을 철회키로 함에 따라 한광옥 노·사·정위원장은 13일 안도감을 감추지 못했다.그는 그러나 민주노총측의 재협상 주장에 대해선 분명한 선을 그었다.세 경제주체간 대타협은 어떤 일이 있어도 번복될 수 없다는 주장이다. ­민주노총이 파업 결정을 철회했지만 여전히 재협상을 주장하고 있는데. ▲합리적으로 원칙을 지키는 것이 민주주의다.노사정 대타협은 합의사항이고 국민적 대타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발표된 합의는 반드시 실현되고 지켜져야 한다.따라서 재협상은 있을 수 없다. ­민주노총의 파업철회로 노사정위의 2차과제 논의와 합의내용의 국회처리 전망이 밝아졌다고 보는가. ▲파업철회는 국민들의 걱정,혼란에 대한 우려,합의정신을 준수해야 한다는데 대한 인식이 높아진 것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노사정 합의문이 구속력이 없다는 지적이 있는데… ▲공동선언문은 반드시 준수될 서로간의 약속이다.노사정 모두가 공정하게 고통을 분담하자는 것이다.이를 위해 실업대책에 대한 범국민운동도 전개되고 있고 국민회의내에 관련기구도 생겼다.특히 부당노동행위에 대해 단호히 대처할 예정이며 근절을 위해 대책기구까지 구성했다. ­노사정위의 향후 활동 전망은. ▲상설기구화됐지만 위원회의 형식과 모양,형태,운영방식은 김대중 당선자의 취임 뒤 결정될 것이다.현재 이 기구는 김당선자의 결단에 따라 직속기구로 운영되고 있는데,그 이후에는 의견수렴 절차가 있을 것이다.국회가 끝나고 나면 위원회를 다시 열 것이다.
  • 전교조 허용 기대반 우려반/“기존 조직과 조화 참교육 실현을”

    ◎“교단의 정치화·노동운동 불보듯”/“교직사회 양분화 극복이 과제” 노사정 위원회가 6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을 내년 7월부터 허용키로 합의한 데 대해 학부모·시민·교사·교원단체 등은 환영과 우려가 크게 엇갈리는 반응을 보였다. 기존의 교원단체들을 이날 전교조 합법화를 강력히 비난하는 성명을 냈고 교사와 학부모들 사이에서도 찬반의견이 분분해 앞으로 교원노조가 자리매김하기까지는 교직사회의 양분화 및 갈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서울 경동고 김모교사(35)는 “교사들은 학생들을 가르치는 노동을 통해 생계를 꾸려 나가는 노동자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교원우대법이나 우수교원유치법 등 허울뿐인 법령의 틀에 갇혀 사회·경제적으로 많은 불이익을 받아왔다”면서 “전교조를 통해 현재 논의되고 있는 교원 정년단축 등 많은 문제를 정부와 심도있게 논의하고 학생들을 위한 참교육을 실현해야 한다”고주장했다. 학부모 권성희씨(38·경기 안산시 선부동)는 “교사들도 근로자인 만큼 노조인정에 원칙적으로 찬성한다”면서도“지금까지 전교조를 둘러싼 갈등 속에서 학생들이 큰 피해를 입어온 만큼 전교조는 참교육을 위해 매진해야 하며 기존의 교원조직과 조화를 이루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반면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김민하)는 이날 성명에서 “국민의 정서에 반하고 교단의 정치장화 및 노동운동에의 종속화를 야기할 교원노조 허용에 반대한다”면서 “국민의 의견수렴과 동의절차를 다시 거쳐야 하며 교총은 조직정비를 통해 강력한 교원 이익단체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국공립고등학교교장회 최태상 회장(경복고)도 “10여년전의 전교조 결성 당시 황폐해졌던 교단을 생각한다면 교육을 정치차원이 아닌 교육적인 차원에서 좀 더 신중하게 다뤄야 한다”고 우려했다. 현재 24만 교원이 소속된 교총과 회원 1만5천여명,후원자 2만여명인 전교조 사이에 회원 대이동이 예상되고 교육부와 한국교총 사이에 봉급과 복지수준 등을 정해온 관행도 크게 변화될 전망이다. 또 한국교총과 사립학교법인협의회 등은 앞으로 전교조 합법화를 저지하기 위한 실력행사에 나설 계획인데다 앞으로 교육공무원법 등 많은 법령이 개·제정돼야 하는 등 앞길이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특히 교원노조에 대해 아직도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교사와 학부모도 상당수에 달해 진통이 예상된다. 전교조는 지난 89년 5월 ‘전국교사협의회’를 발판으로 탄생했다.출발 때부터 ‘운동권 교사’의 모임으로 몰려 한때 107명의 교사가 구속되고 1천5백여명의 참여교사가 강제 해직되는 등 시련을 겪었다. 전교조의 합법화 운동은 90년 2월 교사와 시민 등 51만여명의 서명을 받아 국회청원을 낸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계속돼 왔다.
  • 외환위기 특감·경제청문회 조율/DJ 김 특보·홍 정무 면담

    ◎김광일 특보 “금융위기 YS에 전가해선 안돼”/DJ “경제·금융정책 담당자 책임소재 가려야” 김대중 대통령당선자는 30일 김광일 청와대정치특보와 조찬을 같이 한데 이어 하오에는 홍사덕 정무1장관을 면담했다.김특보와 홍장관은 김영삼 대통령의 정무분야 핵심참모들.김당선자와 이들의 만남이 예사로와 보이지않는다.김대통령과 김당선자간 껄끄러운 문제는 외환위기 관련 감사원 특감과 경제청문회.김특보와 홍장관의 ‘메신저’역할로 껄끄러움이 완화될지 주목된다. 김특보는 “경제위기에 대한 책임을 김대통령 1인에게 있는 것 처럼 진단해서는 정확한 처방이 안나온다고 김당선자에게 진언했다”고 밝혔다.김당선자는 “그런 점을 인식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경제회복과 재발방지를 위해서는 경제 및 금융책임자에 대한 자세한 조사는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고 김특보는 전했다.책임소재를 가리기 위한 조사와 경제청문회의 불가피성을 다시 강조한 것이다.김당선자는 그러나 “(조사는) 특정인을 겨냥한 것은 아니다”라면서 “주로 그쪽(경제 및금융책임자)의 책임을 밝혀야한다”고 말했다.외환위기 특감이나 청문회가 김대통령보다는 당시 경제금융정책 담당자의 잘잘못을 가리는데 맞춰질 것임을 시사했다. 김당선자는 연쇄면담에서 청와대 운영방식의 변화에도 관심을 표명했다.청와대비서실장을 의례적 외부행사에 수행토록한 관례를 없앨 것이라고 밝혔다.청와대 기록문화 정비,참모진 의견수렴 활성화도 추진할 것 같다.김특보와 홍장관이 각각 부산과 서울시장 출마를 바라고 있는 점에서 이들의 국민회의 입당도 관심사.하지만 김특보는 “출마한다면 한나라당 공천외에 어떤 경우도 고려치않고 있다”고 말했다. 홍장관도 “정부조직개편에서 정무1장관실을 존치해둘 필요성을 건의했으며 다른 애기는 없었다”고 밝혔다.
  • “장관 책임행정 구현에 초점”/김광웅 위원장 문답

    ◎대통령·총리 역할분담문제 가장 고심/새달 중앙·지방 공무원 감축문제 논의 정부조직개편심의위원회 김광웅 실행위원장은 26일 “이번 개편안은 장관의 책임행정을 구현키위해 국정의 무게중심을 청와대 수석비서관에서 각 부처 장관으로 옮기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날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한뒤 김실행위원장이 기자들과 가진 일문일답 요지. ­개편안의 심의과정은 어떠했으며,가장 고심한 부분은 무엇인가. ▲대통령과 총리의 역할분담 문제가 가장 어려웠던 대목이다.대통령과 총리의 관계는 견제가 아닌 상호 보완적인 관계라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총리는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보좌하는 한편,각 부처별 장관에 대한 심사·분석·평가를 통해 국정을 총괄하는 기능으로 위상을 강화했다. ­예상과는 달리 총리의 위상이 후퇴했는데. ▲총리의 각 부처 장관에 대한 심사·분석·평가까지 법제화시키는 것은 불필요하다.총리의 책임과 역할을 명확하게 하지 않았는가.총리의 역할은 관행으로 충분하다고 본다. ­향후 공무원 인원감축은 어떻게 되나. ▲개편안은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했다.따라서 정부기구 축소로 장·차관,차관보 등은 줄어든다.지방정부와 정부 산하기구 축소문제는 향후 과제다.위원회는 다음달에 전문가 의견수렴과 토론회 등을 통해 지방정부와 정부 산하기구 인원감축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신설된 기획예산처의 기능은 어떠하며 경제정책의 총괄은 어디서 담당하나. ▲기획예산처는 말그대로 기획과 예산을 담당하는 것으로,대통령 책임 아래에 있는 기구다.예산은 정책의 또다른 표현이다.기획예산처의 기능은 정책과 예산의 조화에 있다.
  • 역경 이긴 반세기…한국혼 다시 일깨운다/정부수립50주년 기념사업

    ◎‘경제50년사’ 등 백서 발간… 고난 극복의 역사 재조명/창작극 ‘대한국 창조’ 순회공연… 국민축제 행사 다양/21세기 걸맞는 정책 수립… 학술대회 통해 비전 제시/‘겨레의 노래’ 재정·보급 등 나라사랑운동 지속 전개 98년은 정부 수립 5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다.반세기동안의 발전과 우여곡절을 되돌아보는 한 해이면서 동시에 21세기를 준비하는 새로운 도약의 계기이기도 하다. 정부는 ‘정부의 회갑’을 맞아 알뜰하고 다양한 기념사업 계획을 범정부적으로 추진중이다.특히 광복 50주년 행사를 이미 3년전 치른 만큼 내실있는 행사 위주로 계획을 세우고 있다. 정부는 연중 기념사업을 펼쳐 대한민국 정부 수립 50주년의 의미를 부각시키고 오는 8월15일에 행사가 절정에 이르도록 한다는 것이다. 정부 수립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이미 지난해 말 국무총리 자문기구로 정부수립 50주년 기념사업위원회(위원장 강영훈 전 총리)를 구성,사업계획 수립에 들어갔다. 또 기념사업위원회 산하에는 정부 14개 부처 관계자들과 국회·법원 등 범정부적으로기념사업실무위원회(위원장 우근민 총무처 차관)가 구성돼 기념사업 계획의 수립·추진 및 조정작업을 맡고 있다.이와 함께 기획추진반(반장 최석충 총무처의정국장)이 구성돼 부처별 추진계획을 종합지원하고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정부가 계획하고 있는 각 분야별 기념사업 계획안은 다음과 같다. ▷정부수립의 의의 부각◁ ▲세미나 개최=서울 뿐 아니라 미국·캐나다·프랑스·독일 등의 지역을 순회하는 50주년 기념 국제학술회의를 열어 정부수립의 의의를 재조명한다.통계숫자로 사회변화를 알아보는 통계세미나를 개최한다. ▲독립운동 사료집 발간=해외에서 전개된 각종 독립운동 관련 자료와 문헌을 발굴,보급한다.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 개관=애국지사들의 영혼이 서려있는 서대문 형무소를 역사관으로 꾸며 선열들의 옥중 수감생활과 모습을 재현해 청소년들과 후세들을 위한 역사의 교육장으로 활용한다. ▷역사·기록의 재정리◁ ▲정부 백서 발간=‘교육 50년사’로 교육의 역사를 집대성하는 등 각 부처별로 백서를 발간해 반세기를 정리한다. ▲‘정부조직 변천사’ 발간=확장과 축소를 거듭하면서 50년동안 우여곡절을 겪어온 정부 조직 변천의 모습과 과정을 체계적으로 정리한다.또 ‘한국지방행정 50년사’를 발간해 지방행정의 변화상을 알아본다. ▲기념 영상물 제작=고난과 시련을 극복하고 성장을 이룩한 과정을 영상물로 제작하고 사진과 그림 등을 통한 화보집을 발간한다. ▲기념전시회=기록으로 우리나라의 발자취를 살펴볼 수 있는 국가기록물을 전시한다.또 정부수립 이후 발간된 문헌과 자료 가운데 현존하면서 역사적 의미가 있는 것을 모아 전시회를 개최한다. ▷정부수립 유공자 발굴◁ ▲유공자 발굴=아직도 가려있는 정부수립 유공자를 찾아내 훈·포장을 하고 생존 애국지사와 제헌의원 및 초대 각료들을 위문해 격려행사를 갖는다. ▲유엔 참전용사 초청=생존해 있는 유엔참전용사들의 방한을 초청해 격려하는 사실상의 마지막 기회를 갖는다. ▷국민과 함께하는 행사◁ ▲8·15 경축식=국민 각계 각층이 참석하고 정부수립 유공 외국인 및 재외교민을 초청해 국가의 정통성을 부각시키도록 한다.동대문 운동장에서 광화문 사이에서 길놀이 행사를 갖고 국민적인 축제행사로 승화시킨다. ▲문화행사=종합가무극을 열고 표어 및 포스터를 공모해 국민의 참여의식을 높인다.또 지난 반세기동안의 생활용품을 전시한다.한국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불식시키고 한국의 발전과 역동적인 모습을 세계에 소개하는 영상자료를 제작한다. 서울미술제를 개최해 공예대전,서예대전,사진대전,미술대전,도시와 영상전 등의 다양한 문화행사를 갖는다. 특히 충청북도는 정부수립 이후 현재까지의 변화과정을 연극으로 만는 창작극 ‘대한국 창조’를 전국 순회공연할 계획이다.이와함께 봉화올리기 행사를 재현해 시민들의 역사의식을 고취한다. ▲국가상징물의 선양=태극기 거리를 조성하고 건물에는 대형 태극기를 게양하도록 하는 등 태극기 사랑운동을 전개한다.나라꽃인무궁화 사랑하기 운동을 펼쳐 무궁화 분재·사진전시회·글짓기대회를 개최한다. 또 무궁화를 널리 선양한 남궁억 선생의 나라사랑 정신을 고취한다.이와함께 나라사랑하는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겨레의 노래­응원가’를 제정해 보급한다. ▲건군행사=건군 50주년을 맞아 국민과 군의 안보 공감대 형성을 위한 건군 행사를 갖는다.군부대를 공개하고 안보현장에 대한 견학 기회를 넓혀 국민과 함께하는 군의 모습을 보여준다. ▲국회개원 행사=국회내에 헌정기념관을 세워 헌정에 관련되는 영상물과 각종 자료를 전시하고 대한민국 국회 50년사를 발간한다. ▷새시대를 미래상 정립◁ ▲21세기 정부의 비전 제시=지난 50년을 새롭게 조명하는 과거지향적인 행사와 함께 미래지향적인 정부의 미래상을 정립한다.이를 위해 앞으로 지향해야 할 정부의 좌표를 새롭게 설정하고 부처별 중·장기 계획을 수립한다. ▲학술대회 개최=21세기에 걸맞는 정부 미래상의 의견수렴을 위해 종합학술대회인 ‘21세기 정부의과제와 전망’을 개최한다.학술대회는 정치·행정·경제·사회 등의 분야별로 개최한다.통일에 대비한 해양정책토론회와 태평양 해양과학기술회의를 개최해 해양국가로의 잠재력을 높인다. ▷연중 추진계획◁ ▲1월 기념사업 공식 휘장 선정·보급 ▲2월 기념사업 표어 및 홍보 ▲3월 대한민국 정부50주년 기념사업 세부추진계획 확정 ▲4월 부처 및 단체별 세부추진계획 시행 착수 ▲5월 국회개원 50주년기념 관련행사 ▲8월 대한민국 정부수립 50주년 기념의 달 선포 ▲8월15일 정부수립 50주년 중앙경축식 ▲10월 건군 50주년 행사 ▲12월 기념사업 평가 및 정리,결과 보고서 채택 ◎정부조직 개편사/‘11부4처’로 출발… 40차례 변화/50년대 부흥부 전후부흥·경제정책 기획 조정/5·16뒤 경제기획원 신설… 수출드라이브 주도 대한민국 정부 50주년 역사는 정부조직 개편에서 찾을 수 있다.정부조직은 시대 변화와 사회적인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끊임없이 변화해왔기 때문이다. 48년 8월15일 11부4처로 출발한 ‘미니 정부’는그동안 40여차례에 걸쳐 변화를 거듭했다. 광복과 6·25를 겪은 50년대에는 체제형성 및 유지에 초점이 맞춰졌다.총리제의 폐지로 대통령중심의 체제정비와 3차례의 조직개편을 통해 전쟁 이후 부흥과 경제정책을 종합적으로 기획·조정하는 기구로 부흥부가 신설됐다. 60년 제2공화국 출범으로 행정권이 국무원에 소속되면서 정부조직은 또다시 개편을 맞았다.3·15 부정선거를 겪은 직후여서 경찰의 중립 확보를 위해 공안위원회가 구성됐고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감찰위원회가 부활됐다. 5·16 이후에는 경제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조직의 근간이 바뀌었다.부흥부(건설부로 바뀜)가 건설부로 바뀌면서 산업정책기능과 산하 산업개발위원회를 통합한 경제기획원이 탄생했다.공보처와 중앙경제위원회 등이 신설됐다. 60·70년대에는 늘어나는 민원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청 단위의 행정단위가 급격히 늘어난 점이 특징이다.노동·철도·검찰청(63년),국세·수산·산림청(66년),관세·병무청(70년),항만청(75년),특허청(76년) 등으로 행정조직은 확대됐다.또 77년에는 동력자원부가 신설됐고 환경문제가 증가됨에 따라 79년에는 환경청이 새로 생겼다. 70년대 말에 들어서자 경제규모의 급격한 확대와 산업구조의 다변화로 거대한 정부조직은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이 나오기 시작했다.이에따라 81년 정의사회 구현과 복지사회 건설을 기치로 내건 출범한 5공화국은 행정개혁을 통해 과감한 중앙행정부처의 부서 통합과 인원감축을 단행했다.공무원 숫자가 사상 처음으로 감소한 것이다.신설된 부처는 올림픽 개최 결정으로 인한 체육부 정도에 불과했다. 88년 출범한 6공화국 역시 ‘작은 정부’ 정책을 유지했다.환경청이 환경처로,문화공보부가 문화부와 공보처로(89년) 바뀌었다.문민정부 들어서도 ‘작고 효율적인 정부’를 지향해 군살빼기가 계속됐다.집권초기인 93년3월 문화부와 청소년체육부가 문화체육부로,상공부와 동력자원부가 상공자원부로 각각 통합됐다. 대대적인 정부조직 개편은 행정쇄신위원회가 1년10개월 작업한 끝에 이뤄졌다.경제기획원과 재무부가 재정경제원으로 거대화됐으며 이 과정에는 당시 청와대 경제수석의 역할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건설부과 교통부가 건설교통부로 합쳐졌으며 상공자원부가 통상산업부로,보건사회부가 보건복지부로,환경처가 환경부로 바뀌었다. 새정부의 출범과 함께 비대해진 경제기획원이 최근의 금융위기의 원흉으로 지목되면서 또다시 정부조직에 또다시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정부수립 50주년을 맞아 정부조직이 어떤 형태로 짜여질지 주목된다.
  • 승용차 첫 정기검사 구입후 4년째로/건교부,내년부터

    내년부터 자가용 승용차의 최초 정기검사 주기가 3년에서 4년으로 늘어난다.또 시내버스는 1∼2개인 승강구를 2개 이상 설치해야 한다. 건설교통부는 15일 이같은 내용의 ‘사업용 자동차 구조 등의 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자가용 승용차는 구입후 4년이 되면 첫 정기검사를 받도록 했으며 중·대형차의 경우 2년이 넘으면 6개월마다 받던 검사를 차령 5년까지는 1년에 한번만 받도록 했다. 건교부는 이같은 입법예고 내용을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내년 1월 말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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