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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태웅 성매매 몰카 있다”…경찰, 영상 분석해보니 ‘헉’

    “엄태웅 성매매 몰카 있다”…경찰, 영상 분석해보니 ‘헉’

    배우 엄태웅(42)의 성매매 몰카가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마사지업소 여종업원이 업주와 짜고 엄씨와의 성관계 장면을 녹화한 사실이 재판 과정에서 드러난 것. 29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6단독 김영환 판사 심리로 열린 권모(35·여)씨와 신모(35)씨 첫 공판에서 업소 여종업원이었던 권씨는 모든 혐의를 부인한 반면, 업주 신씨는 대부분의 혐의를 인정했다. 권씨는 올해 1월 경기도 성남시 소재 한 오피스텔 마사지업소에서 엄씨와 성매매를 한 뒤, “엄씨로부터 성폭행당했다”며 7월 엄씨를 허위 고소한 혐의로 기소됐다. 권씨와 신씨는 성매매 이후 수차례에 걸쳐 엄씨에게 1억 5000만원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권씨 등은 올 1월 엄씨가 권씨를 지명해 예약한 사실을 알고 미리 업소 안에 차량용 블랙박스를 설치, 성관계 장면을 촬영한 사실도 재판과정에서 추가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권씨에게는 성매매·무고·공동공갈뿐 아니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이용 등 촬영) 위반 혐의가 추가됐다. 신씨에게는 성매매 알선과 공동공갈, 카메라 이용 등 촬영 혐의가 적용됐다. 첫 재판 의견진술에서 권씨 변호인은 “혐의를 모두 부인한다”고 짧게 말했다. 반면 신씨 변호인은 “검찰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나, 카메라 이용 등 촬영 혐의는 몰카의 화소가 낮아 (제대로 찍히지 않았으므로) 미수에 그쳤다”라고 주장했다. 재판 후 만난 권씨측 변호인은 “재판부에 검찰 공소사실에 대한 의견서를 서면으로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신씨 측 변호인은 “권씨가 무고 사실 등을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은 아직도 ‘성폭행당했다’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며 “반면 의뢰인(신씨)은 공소사실에 대해 대부분 인정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수사 당시 경찰은 이 영상의 존재를 확인,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을 통해 영상을 분석했다. 그러나 화소가 낮고, 음질이 나빠 엄씨 성관계 영상인지 식별하기 어렵다는 결론을 냈다. 다만, 신씨의 구체적 진술로 미뤄 카메라 이용 등 촬영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 기소의견으로 송치했고 검찰도 같은 판단을 내렸다. 검찰은 성폭력특례법 제14조(카메라 이용 등 촬영)는 ‘카메라 등을 이용해 성적 욕망 또는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다른 사람의 신체를 그 의사에 반하여 촬영’한 경우 이미 범죄가 성립하는 것으로 보기 때문에 신씨도 기수범으로 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사기죄로 수감 중인 권씨는 내달 6일 출소 예정이어서, 검찰은 이번 무고 사건에 대한 구속영장을 다시 발부받을지를 검토하고 있다. 다음 재판은 내달 9일 성남지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정위 ‘한진家 봐주기’ 의혹

    “위원장 국회 일정으로 연기” CJ·SKT 속전속결 때와 대비 한진그룹 오너가(家)인 조원태·현아 남매에 대한 고발 여부를 결정하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최종 심의가 또 연기됐다. 지난달 열기로 했던 심의를 이례적으로 두 차례나 미룬 것을 놓고 공정위 안팎에서는 한진에 대한 특혜가 작용한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공정위는 16일 열기로 했던 한진의 ‘일감 몰아주기’에 대한 전원회의 심의를 오는 23일로 연기했다고 밝혔다. 공정위 관계자는 “한진 심의는 사회적으로 관심이 많은 사안이어서 위원장 주재로 전원회의를 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다”면서 “하지만 이날 위원장이 국회에 참석해야 하는 일정이 있어 어쩔 수 없이 연기하게 됐다”고 말했다. 공정위 사무처는 지난 6월 대한항공 조원태 부사장과 조현아 전 부사장이 그룹 총수의 자녀라는 지위를 악용해 자회사인 유니컨버스와 싸이버스카이에 일감을 몰아줬다는 내용의 심사보고서를 전원회의에 상정했다. 심사보고서에는 과징금 처분과 조씨 남매를 검찰에 고발하는 안이 조치 의견으로 포함됐다. 한진에 대한 전원회의는 당초 지난 9월 말에 열리는 안이 실무적으로 검토됐지만, 국회 일정과 중요 사건 심의 등을 이유로 지난달 19일로 최종 확정됐다. 하지만 한진 측이 ‘심의 일정이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좋다’는 의견과 함께 심의 기일을 미뤄 달라고 요청했고, 공정위도 반론권 보장 등을 이유로 이를 수용하면서 지난달 전원회의에서 한진 안건은 심의되지 않았다. 이는 지난 7월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의 인수합병 심사 당시 공정위가 의견서 제출 기한을 각각 2주, 4주 연기해 달라는 양사의 요청을 만 하루도 지나지 않아 거부한 것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결국 전원회의는 이달 16일로 확정돼 공지됐지만, 이마저도 위원장 일정을 이유로 취소되고 말았다. 하지만 이날 위원장의 국회 정무위원회 참석 일정은 지난 8일쯤 확정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공정위 고위 간부 출신이 한진 측의 법률대리인을 맡은 로펌에서 이 사건을 총괄하고 있어 일각에서는 한진에 대한 늑장 심의가 전관예우의 결과가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서울시의회 새누리당 생활정치추진단 “3000억짜리 삼성역 내진보강공사 엉터리”

    서울시의회 새누리당 생활정치추진단 “3000억짜리 삼성역 내진보강공사 엉터리”

    경주 지진발생 등으로 지진에 대한 시민들의 공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메트로가 추진하고 있는 지하철 내진보강 공사가 엉터리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시험성적서를 허위로 제출한 사실이 적발되고 자재선정위원회가 사실상 불합격 판정을 내린 공법을 버젓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서울시의회 새누리당 생활정치추진단(강감창 원내대표)은 15일 새벽 1시 30분, 새누리당 소속 의원 8명과 함께 ‘삼성역 지하철 내진보강 시공현장’을 방문하여 메트로 측으로부터 내진보강 공사 추진 현안 전반에 대한 보고를 받고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서울메트로는 지하철 1∼4호선 구간 중 내진보강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53.2km 구간에 대해 2013∼2018까지 3,220억의 예산을 투입하여 내진보강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내진보강 대상구간에 대한 실시설계의 경우 27.7km가 완료되었고 6.2km가 추진중에 있으며, 현재 공사는 3.7km가 완료되었고 19.5km가 추진중에 있으며 4.5km가 발주중에 있다. 내진보강공사 5공구에서 실제 공사에 적용되고 있는 4개 공법중 2개 공법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SRFⅡ공법의 경우 난연성적서를 위조하여 제출된 사실이 적발되었고, 전기가 통하는 전도체를 이용한 BR공법의 경우 비전도체 시험성적서를 제출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자재선정위원회가 BR공법의 문제점을 지적한 검토의견서를 제안했음에도 이를 무시하고 시공에 이른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전기가 통하지 않는 절연체이어야 한다”는 메트로 내진보강 시방서를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다. 이 밖에도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재선정 심의위원들은 BR공법에 대한 심의를 통해 “시방서를 위반한 전도체 사용 불허, 내진성능 의심, 사업실적 전무, 등으로 내진보강에는 부적격하다”는 검토의견을 제출한 바 있다. 이날 현장을 방문한 의원들의 지적에 대해, 서울메트로는 SRFⅡ공법의 난연시험성적서 위조에 대해서는 “회사 차원의 법적 후속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이고, BR공법으로 공사가 완료된 195m 구간에 대해 “오는 27일까지 모두 철거를 완료하겠다”고 약속했다. 성중기 의원(부대표)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내진보강 공사를 전면중단하고 의회차원의 특별위원회 구성과 함께 외부감사기관으로부터 내진보강공법적용과 시공상태에 대한 전면적인 감사를 실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박중화 의원(현장방문단장)은“내진공법(16개) 전체에 대한 시공적법성 조사, 기제출된 각종 시험성적서 전수조사 실시, SRFⅡ공법 및 BR공법 공사관련 피해사항 추가 파악, 계약 파기 및 관련 책임자 처벌, 등의 후속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현장방문은 서울메트로가 현재 진행하고 있는 내진보강 공사가 적법한 공법에 맞게 시공되고 있는지를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시의원 8명 (새누리당 원내대표 강감창, 부의장 김진수, 정책위원장 이상묵,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이성희, 부대표 성중기, 원내총무 송재형, 원내총무 박성숙, 현장방문단장 박중화), 대학교수, 구조기술사, 등 전문가와 서울메트로 직원, 등이 함께 참석했다. 서울시의회 생활정치추진단은“무한소통!, 현장중심!”이라는 슬로건 아래 시의원이 안전, 복지, 등 민생과 관련된 현장을 직접 찾아가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로 구성된 조직이다. 이상묵 의원(정책위원장)은“이번 현장 방문에서 드러났듯이 유사시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이 위험으로부터 노출되었음이 확인되었다”며, 향후 “재난, 재해로부터 시민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서울시와 서울메트로는 적극적으로 대책을 마련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 BR공법 : 기둥의 외주면에 일정 간격으로 보강재(강봉 또는 철근)을 배치하여 기존 구조물의 연성도 및 전단내력을 향상시키는 내진보강공법※ SRFⅡ공법 : 친환경 우레탄 접착제와 고연성 섬유(벨트/시트)를 사용하여 기둥이나벽체를 보강하는 내진공법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검사 출신 원조 친박… 朴대통령 ‘호위무사’

    검사 출신 원조 친박… 朴대통령 ‘호위무사’

    대한민국 헌정사상 처음으로 박근혜 대통령이 재임 중 의혹 사건으로 검찰 조사를 받을 예정인 가운데 원조 친박으로 분류되는 유영하(54·법무법인 산지) 변호사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92년 사법시험 34회, 1995년 사법연수원 24기로 법조계에 발을 디딘 그는 창원지검과 서울지검 북부지청 등에서 검사 생활을 했다. 이후 2004년 17대 총선 당시 경기 군포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이듬해 당시 한나라당 대표인 박 대통령이 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으로 그를 발탁했다. 특히 2007년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 당시 박 후보 캠프 법률지원단장으로 네거티브 대응에서 활약했다. ●인권위원 때 세월호 삭제 지시 논란 이런 배경을 감안할 때 유 변호사는 이명박 후보 측이 제기했던 최태민씨와 정윤회·최순실씨 의혹의 전말과 방어 논리를 꿰뚫고 있으며 박 대통령 개인사도 잘 알고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2012년 박 대통령이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던 당시엔 대외협력특보를 맡았고, 이후 대선 때는 ‘네거티브 대응팀’에서 활동하며 박 대통령의 ‘호위무사’로 불리기도 했다. 이어 유 변호사는 현 정부 출범 이후인 2014년부터 새누리당 추천 몫으로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을 지냈다. 당시 인권위가 유엔에 보낼 인권규약 이행실태 의견서에서 ‘세월호 참사’와 ‘통진당 해산’ 관련 내용을 대폭 삭제하라는 지시를 했다는 폭로가 제기돼 논란을 빚기도 했다. ●변호사 비용 대통령 사비로 지불 그는 올해 4월 총선을 앞두고선 인권위 상임위원을 사퇴하고 새누리당 서울 송파을 예비후보로 공천 경쟁에 나섰지만 김무성 당시 새누리당 대표의 ‘옥새 파동’에 휘말려 탈락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유 변호사의 변호인 비용을 청와대 예산이 아닌 개인 비용으로 지불할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밝혔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임우재 이혼소송 취하에 이부진 “동의 않는다”

    임우재 이혼소송 취하에 이부진 “동의 않는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남편 임우재 삼성전기 상임고문이 서울가정법원에 낸 이혼소송을 그대로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5일 서울가정법원에 따르면 이 사장은 임 고문이 ‘중복 소송’을 정리하는 차원에서 제출한 소 취하서에 ‘부동의’ 의견서를 재판부에 제출했다. 수원지법에서 넘어오는 사건과 별개로 이미 재판이 시작된 만큼 빨리 결론을 내자는 뜻이다.  이 사장 소송대리인은 “임 고문이 서울가정법원에 제기한 소송은 이미 시작됐으며 이 사장이 냈던 수원지법 사건은 아직 넘어오지 않았다“며 ”가정법원 재판을 계속하는 게 신속하다는 판단에 따라 동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수원지법 항소심 재판부는 두 사람의 이혼 재판 관할권이 서울가정법원에 있다며 이 사장의 이혼 청구를 받아들인 1심 판결을 취소하고 사건 이송 결정을 내렸다. 이 사건은 아직 서울가정법원으로 넘어오지 않은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임 고문은 10일 중복 소송을 정리하는 차원에서 자신이 서울에서 낸 이혼소송을 취하한다는 뜻을 밝혔다.  임 고문 측 소송대리인은 ”임 고문은 애초부터 이혼할 생각이 없었다“면서 ”재산분할 청구는 만일에 대비해 냈던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그러나 이 사장이 임 고문의 소 취하에 동의하지 않아 임 고문이 낸 소송도 일단 그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임 고문이 서울가정법원에 냈던 소송은 3일 첫 변론준비기일을 열고 심리를 시작했으며 다음 기일은 한 달여 뒤인 12월 22일이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대안교육 특성화학교 팔렬중·고 2017년 신입생 입학원서 접수

    대안교육 특성화학교 팔렬중·고 2017년 신입생 입학원서 접수

    대안교육 특성화학교인 팔렬중학교와 팔렬고등학교에서 2017년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팔렬중학교는 2017년 2월 초등학교 졸업을 앞둔 전국의 초등학생, 중학교 입학자격 검정고시 합격자 또는 기타 법령에 의해 초등학교 졸업과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인정한 이들을 대상으로 신입생을 모집한다. 원서접수는 오는 18일까지며 우편접수는 원서접수 마감일(18일) 17시 도착분에 한한다. 단 토요휴업일과 공휴일에는 방문접수를 받지 않는다. 제출해야 하는 서류는 입학원서와 학생기초조사표, 학생 자기소개서, 학부모 의견서, 주민등록등본 1부, 학교생활기록부 사본 1부(검정고시합격자는 합격증 사본), 개인정보활용동의서 등이며 서류전형에 필요한 모든 양식은 팔렬중학교 홈페이지 입학안내 또는 공지사항(신입생 모집 안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전형방법은 서류전형과 학생, 학부모 면접으로 진행되며, 필기고사는 실시되지 않는다. 합격자 발표는 오는 23일에 홈페이지에 공지하며, 합격자 등록은 2017년 1월 16일부터 20일까지다. 팔렬고등학교는 중학교 졸업(예정)자, 중학교 졸업 또는 동등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교육부 장관이 인정하는자를 대상으로 신입생을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1학급, 20명이며 원서교부 및 접수는 오는 24일부터 12월 2일 14시까지 가능하다. 직접 또는 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토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9시부터 16시 30분까지 접수가 가능하다. 우편접수는 마감시간인 14시 도착분에 한한다. 제출서류는 다음과 같다. 입학원서, 개인정보활용동의서, 학생기초조사표, 학생 자기소개서, 학부모 의견서, 학교생활기록부 사본 1부, 검정고시합격자는 합격증 및 성적증명서 사본 각 1부 등을 준비해 접수하면 된다. 전형은 서류와 면접으로 진행되며, 면접일자와 시간은 12월 5일 14시 이전에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면접 및 서류전형 200점 만점으로 채점이 되며, 학교생활기록부 40점, 학생 자기소개서 30점, 학부모 의견서 30점, 학생면접 50점, 학부모면접 50점으로 평가된다. 팔렬중·고등학교 우옥분 교장은 9일 “팔렬중·고등학교는 경쟁이 아닌 공생과 상생의 이치를 토대로한 교육, 삶과 어우러지는 교육을 통해 학생과 교육자가 모두 성장하고 행복해지는 교육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기자본 6.7兆 국내 최대 증권사 탄생

    자기자본 6.7兆 국내 최대 증권사 탄생

    새달 29일 새 법인 출범… 30일 등기 “글로벌 IB와 경쟁”… 업계·당국 반겨 최현만·김국용씨 등기이사로 선임 미래에셋대우(옛 대우증권)와 미래에셋증권이 합병을 위한 마지막 관문을 통과했다. 양사 합병 작업이 사실상 마무리되면서 자기자본 6조 7000억원 규모의 초대형 증권사가 마침내 출범의 막을 올렸다. 미래에셋대우와 미래에셋증권은 4일 각각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참석 주주 3분의2 이상 찬성으로 합병안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대우가 미래에셋증권을 흡수합병하고 미래에셋증권은 해산한다. ●국민연금 “주가 낮으면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일정대로 진행되면 다음달 29일 자기자본 6조 7000억원 규모의 합병 법인이 출범한다. 통합 증권사명은 ‘미래에셋대우’로 결정됐다. 오는 17일까지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해 다음달 30일 합병 등기한다. 신주는 내년 1월 20일 상장 예정이다. 금융당국과 업계는 일단 초대형 증권사의 탄생을 반기는 분위기다. 국내 최대규모의 자기자본을 구축한 미래에셋대우가 글로벌 투자은행(IB)들과 겨루기를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주주들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가능성은 부담이다. 국민연금은 이날 임시주총에서 불참석 기권했다. 주주총회 전 우선매수청구권 확보를 위한 합병 반대 의견서도 서면으로 통보했다. 국민연금이 합병 표결에 기권한 것은 주가 부진에 따른 손실을 우려해서다. 미래에셋대우 주가는 합병이 진행된 지난 10개월 동안 25% 가까이 하락했다. 국민연금은 미래에셋대우의 주가가 회복하지 않으면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계획이다. 국민연금이 청구권을 행사하면 미래에셋대우와 미래에셋증권은 최소 4000억원을 마련해야 하는 등 자금 동원 부담이 크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주가가 오르고 있기 때문에 17일까지 기다려봐야 할 것 같다”면서 “보유한 현금과 단기차입 등으로 자금을 조달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30년 대우맨 홍성국 미래에셋대우 사장 퇴임 30년 동안 ‘대우맨’으로 살아온 홍성국 미래에셋대우 사장은 이날 임시주총을 마지막으로 사장 자리에서 물러났다. 홍 사장은 “합병 완료 시 한층 강화된 경쟁력과 전문성을 토대로 글로벌 증권사들과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30년 동안 대우증권에서 일했는데 이제는 개인적인 길을 가려고 한다”면서 “훌륭한 조직에서 훌륭한 직원들과 일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날 임시주총에서는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수석부회장, 김국용 미래에셋대우 부사장을 등기이사로 선임하고 사외이사 5명 선임 안건도 의결했다. 등기이사로 추천된 조웅기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사장, 마득락 미래에셋대우 부사장은 내년 3월 주주총회에서 등기이사가 된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일, 유네스코 기록유산 지정관련 정부간 위원회 설치 요구, 위안부기록물 지정에 영향미칠까?

    일, 유네스코 기록유산 지정관련 정부간 위원회 설치 요구, 위안부기록물 지정에 영향미칠까?

    일본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지정을 둘러싸고 심사의 투명성 확보를 이유로 회원국 대표가 참가하는 ‘정부간위원회’설치와 전문가의 현지조사 등 제도개혁을 유네스코에 요구했다고 NHK 등이 2일 보도했다. 이는 유네스코 분담금을 매개로 일본군 위안부 관련 자료의 세계기록유산 지정을 막기위한 시도로 볼 수 있다. 유네스코 일본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세계기록유산 심사의 투명성과 공평성 확보를 위한 의견서를 제출했다. 의견서에서 일본은 세계기록유산 등록 심사 시 회원국 대표가 참가하는 정부간위원회를 신설해 등록신청을 받아들이지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또 심사과정에 전문가 등이 현지를 방문해 자료의 원본 내용을 확인하고 일단 등록된 자료에 대해서 적절히 보관되고 있는지를 정기적으로 확인해 일정한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기록유산지정을 취소하자고 덧붙였다. 등록심사를 담당하는 국제자문위원회(IAC) 위원 선출방법도 투명하지 않다면서 회원국에서 공모하는 방법으로 선출방법을 바꿀 것도 제안했다. 일본은 지난해 10월 난징대학살 관련 자료가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자 심사과정에서 이해당사자인 자국이 반론할 기회가 없었고 검증되지 않은 자료가 등재되는 등 세계기록유산제도가 정치적으로 이용됐다고 반발했다. 이와 관련 일본은 올해 유네스코 분담금 38억5000만 엔(약 418억4796만 원)과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수복비 등 임의 갹출금 5억5000만 엔(약 59억7828만 원)을 내지 않고 있다. 일본의 분담금 부담 비율은 약 9.6%로 미국(약 22%)에 이어 세계 2위다. IAC는 일본의 제도개혁 요청에 따라 회원국의 의견을 수렴 중이며 각국이 제출한 의견을 토대로 내년 4월 개선안을 내놓을 계획이다. IAC에는 한·중·일 등 세계 8개 국가와 지역의 14개 단체가 일본군 위안부 관련 자료의 세계기록유산 지정을 신청해 놓은 상태다. 일본이 제도개혁을 강력히 요청함에 따라 내년 중 진행될 심사는 4월에 결정될 새 제도에 따라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은 지난달 20일 참의원 외교방위위원회에 출석해 일본이 요구한 세계기록유산 심사제도 수정이 내년 4월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유네스코에 제도개혁을 제안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황우석 ‘배아줄기세포’ 10년 만에 특허 등록

    생명윤리 논란을 빚었던 황우석 박사의 ‘배아줄기 세포주 및 이의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가 출원된 지 10년 4개월 만에 등록됐다. 다만 심사 착수 전 청구했던 50개항 가운데 실존하는 기탁된 줄기세포에 한정된 4개항만 인정했다. 특히 배아줄기세포의 제조방법은 윤리 문제 등을 고려해 심사과정에서 삭제했다. 31일 특허청에 따르면 황 박사의 배아줄기 세포주 및 이의 제조방법은 2006년 6월 29일 당시 서울대 산학협력재단이 출원했지만 윤리 문제가 대두되면서 특허청이 다음해 7월 30일 거절이유 등을 담은 의견서를 통지했다. 이후 서울대는 추가실험을 이유로 지정기간연장을 신청했고 2009년 권리가 서울대에서 황 박사가 대표로 있는 ㈜에이치바이온으로 넘어갔다. 에이치바이온이 지난해 9월 보정서를 제출해 심사가 재개됐고 이날 등록 결정됐다. 특허청 관계자는 “제조방법이 아닌 실존하는 줄기세포에 대한 특허”라며 “더욱이 줄기세포에 대한 연구는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의 승인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가치나 실효성은 낮다”고 평가했다. 앞서 이 기술은 전 세계 20개국에 출원됐는데 캐나다에서 2011년, 미국에서 2014년 ‘수탁번호로 한정된 배아줄기 세포 및 제조방법’에 대해서만 각각 특허등록됐다. 호주는 등록 결정했다가 윤리 논란이 불거지자 취소한 바 있다. 신경아 특허청 바이오심사과장은 “미생물에 대한 기술적 검증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기탁된 미생물의 존재에 한해 특허를 인정한 것으로, 동일한 제조방법은 특허등록을 받을 수 없다”면서 “생명윤리 논란과 관심을 반영해 등록 결정을 공지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김형준 첫 재판 불참… 서면으로 혐의 부인

    ‘스폰서·수사무마 청탁’ 의혹으로 구속 기소된 김형준(46) 부장검사가 첫 재판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서면으로 ‘혐의를 모두 부인한다’는 취지의 의견만 법원에 제출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부장 남성민)는 31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김 부장검사의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김 부장검사가 ‘공소사실 전체를 부인하고 여러 변소(辯訴·사안의 시시비비를 가려 달라는 요청) 방법을 검토 중’이라는 취지의 의견서를 냈다”고 밝혔다. 다만 김 부장검사는 자세한 의견은 따로 밝히지 않았다. 변호인도 “지난주 선임돼 아직 접견이나 수사기록 열람 등도 이뤄지지 않았다”며 다음 기일에 의견을 내겠다고 설명했다. 재판은 이날 김 부장검사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고교동창 ‘스폰서’ 김모(46)씨와 변호인들만 출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금품·향응 수수 의혹을 폭로한 김씨 측은 자신의 뇌물공여 등 혐의에 관해 “아직 기록 검토가 이뤄지지 않아 추후 의견을 내겠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이날 “검찰 구성원으로서 부끄럽고 참담하다”며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책임자 처벌해야 장례”… 갈 길 먼 ‘백남기씨 사태’

    “책임자 처벌해야 장례”… 갈 길 먼 ‘백남기씨 사태’

    경찰이 지난 28일 고 백남기씨에 대한 부검영장(압수수색검증영장) 재신청을 포기하고 장례절차를 진행토록 했지만 백씨의 유가족들은 책임자가 처벌을 받기 전에는 장례를 치를 수 없다고 밝혔다. 다음달 12일과 26일에 예정된 대규모 민중총궐기 집회에서 양측의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면서 진통이 장기화할 전망이다. ●경찰, 부검 포기 “더 관여 안 해” 서울 종로경찰서 관계자는 30일 “이제 경찰은 백남기 사망 사건에 관여하지 않는다. 손을 완전히 놓았다”고 밝혔다. 이틀 전 부검영장 재신청 계획을 접고 사망 원인에 대한 내사를 종결하겠다고 밝힌 방침을 재확인한 셈이다. 이런 판단을 내린 데는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백씨 부검영장을 재청구할 경우 민중총궐기 대회에 추가 동력을 제공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한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경찰의 부검영장 재신청 계획 철회로 유족은 백씨 장례를 치를 수 있게 됐다. 부검영장이 유효할 때 장례를 치렀다면 유족은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영장이 만료된 25일 이후에도 경찰의 영장 재신청 포기 의사 없이 장례 절차를 밟았다면 증거인멸 혐의를 받게 되는데 이 장애물이 해소된 것이다. ●“검찰이 1년 가까이 수사 회피” 하지만 이날 투쟁본부 측은 장례를 미루겠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강신명 당시 경찰청장 등 사망 책임자들에 대한 처벌이 아직 없기 때문에 장례를 말하기에는 이르다”며 “향후 대응 방안을 놓고 유가족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검찰은 1년 가까이 피의자인 경찰에 대한 수사를 회피해 왔다. 국회가 나서 특검을 실시하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백씨의 유족은 백씨가 경찰의 물대포에 맞고 쓰러진 직후인 지난해 11월 18일 강 전 경찰청장 등 7명을 살인미수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유족 법률대리인단 단장인 이정일 변호사는 “백씨의 죽음이 경찰의 물대포 때문이라는 추가 증거들이 속속 나오고 있어 이것들을 정리해 검찰에 의견서를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선하 교수에게 민·형사 조치” 서울대 병원이 발급한 백씨의 사망진단서 논란도 아직 해소되지 않았다. 이 변호사는 “다음달 3일 법률대리인단 회의를 열어 서울대병원, 백선하 교수에 대해 법적 조치를 결정할 계획”이라며 “우선 위자료를 산정해 서울대병원과 백 교수에게 민사상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말했다. 유족은 백 교수와 서울대병원이 대한의사협회 작성 지침에 어긋난 사망진단서를 작성해 정신적인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백 교수는 백씨의 사망진단서에 사인을 ‘외인사’가 아닌 ‘병사’라고 기재해 논란이 됐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日, 인터넷으로 TV 시청해도 수신료 징수...실시간 방송 허용

    日, 인터넷으로 TV 시청해도 수신료 징수...실시간 방송 허용

     일본 정부가 인터넷으로 NHK 방송을 시청할 경우 수신료를 걷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일본에서는 지금까지 인터넷으로 실시간 방송이 이뤄지지 않았으나 이를 허용하는 대신 인터넷 방송 시청자에게 TV수신료도 징수하겠다는 의미다.  아사히(朝日) 신문은 19일 일본 총무성이 TV 프로그램을 인터넷에 실시간 방송하는 안을 2019년부터 실시하기로 방침을 굳혔다고 보도했다. 이는 공영방송 NHK가 TV와 인터넷에 프로그램을 동시 공개하는 것을 제한한 방송법을 개정해 동시 전송을 본격화하고 민영 방송사도 이런 흐름에 동참하도록 촉구한다는 내용이다. 일본 방송사는 지진 등 대규모 재난이 발생했을 때 인터넷으로도 TV 방송을 동시 전송하지만, 기본적으로는 TV로 방영한 내용의 일부만 인터넷에 시차를 두고 공개하고 있다.  일본 주요 방송국은 영상이나 음성을 TV 방송에 한정해 사용하는 것을 조건으로 출연자나 음악 저작권 단체와 계약하고 있다. 인터넷 동시 전송을 위해서는 계약 내용을 변경할 필요가 있다. 일본 정부가 동시 전송 허용 방침을 굳힘에 따라 TV와 인터넷의 저작권 계약을 단일화하는 규정을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방송을 시청한 이들에게만 요금을 부과하거나 요금을 내면 과거 방송을 볼 수 있도록 하는 방안 등이 검토될 전망이다. 방송 행정을 총괄하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무상은 “전문가 모임인 정보통신심의회로부터 프로그램 인터넷 동시 전송을 위해 필요한 준비 작업에 관한 의견서를 받아 제도 정비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인터넷 동시 전송 추진은 미디어 환경이 변하면서 TV가 아닌 스마트폰 등을 이용한 콘텐츠 소비가 증가하는 현실을 고려한 것이다.  일본 정부는 미국의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인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급증하고 TV를 보유하지 않은 이들이 증가하는 가운데 일본 방송계의 경쟁력이 약화돼 자국 콘텐츠를 외국에 판매하는 이른바 ‘쿨 재팬’ 전략에 차질이 생길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아사히는 배경을 전했다. 아사히는 “TV가 없는 세대에도 TV 수신료를 징수하고자 하는 목적도 있다”고 평가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고마움에 떡 보내’ 김영란법 1호 재판…판결 어떻게 날까?

    ‘고마움에 떡 보내’ 김영란법 1호 재판…판결 어떻게 날까?

    청탁금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일명 ‘김영란법’)이 지난달 28일 시행된 이후 해당 법 위반 혐의로 과태료 재판을 받는 전국 첫 사례가 나왔다. 춘천지법이 18일 춘천경찰서로부터 민원인 A씨를 대상으로 한 ‘청탁금지법 위반 과태료 부과 의뢰’ 사건을 접수했다고 19일 대법원은 전했다. 이는 청탁금지법을 위반한 혐의로 재판에 회부된 전국 첫 번째 사건인 것으로 대법원은 파악했다. A씨는 청탁금지법 시행 첫날인 지난달 28일 자신의 고소사건을 맡은 춘천경찰서 수사관에게 시가 4만 5000원 상당의 떡 한 상자를 보냈다. 해당 수사관은 떡을 즉시 돌려보내고 경찰서 청문감사실에 서면으로 자진 신고를 해 처벌을 면했다. 떡을 보낸 A씨는 법 위반이 입증되면 금품 가액 2∼5배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떡값을 고려할 때 최소 9만원에서 최대 22만 5000원이 될 전망이다. 그러나 법 위반 입증이 불충분하면 법원이 춘천경찰서에 통보해 보완을 요구하거나 아예 처벌하지 않을 수 있다. A씨는 경찰에서 “개인 사정을 고려해 조사 시간을 조정해 준 것에 고마움을 표시하고 싶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은 춘천지법 신청32단독 이희경 판사가 맡았다. 법원은 A씨와 검찰에 각각 위반 사실과 관련한 의견서를 내도록 한 뒤 제출된 의견과 함께 춘천경찰서의 소명자료를 검토할 계획이다. 검토 결과를 토대로 과태료를 위반했는지를 판단한 뒤 위반이 맞는다면 과태료 액수를 정할 방침이다. 그간 법 규정이 모호해 ‘실제 위반 여부는 재판에 가봐야 가려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 터라 이번 과태료 재판의 향방에 큰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유천, 다음달 ‘성폭행 고소 여성’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무슨 얘기 할까

    박유천, 다음달 ‘성폭행 고소 여성’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무슨 얘기 할까

    한류스타 박유천(30)씨가 자신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무고한 혐의로 기소된 이모(24·여)씨 재판에 증인으로 나온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5단독 최종진 판사 심리로 13일 열린 이씨의 속행 공판에서 최 판사는 박씨를 사건의 핵심 증인으로 채택했다. 증인 신문은 다음 달 24일 열린다. 신문은 사생활 문제인 만큼 비공개로 이뤄질 가능성이 버 보인다. 이씨의 변호인은 재판부에 낸 의견서에서 “박씨가 이씨를 강제로 성폭행한 게 맞다”며 무고 혐의를 부인했다. 이씨가 폭력조직 출신 황모(33)씨 등과 함께 박씨에게서 돈을 뜯어내려 했다는 혐의에 대해서도 “이씨는 그런 사실을 몰랐고, 설사 혐의가 인정된다 해도 공갈 방조범에 해당할 뿐”이라는 주장을 폈다. 최 판사는 다음 달 3일부터 사건 관련자들을 증인으로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4 학제, 학부 6년제로 바꾸자” 서울대 약대 등 35곳 공식 건의

    한국약학교육협의회와 전국자연과학대학장협의회가 공동으로 ‘2+4 학제’로 돼 있는 약학대학원 학제를 ‘학부 6년제’로 전환할 것을 교육부에 정식으로 건의했다. 지금까지 대학 2학년생이 약학대학에 편입하는 입학 구조를 개편해 고교 졸업생도 약대에 지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약학교육협의회는 서울대를 비롯해 전국 35개 약학대학 간 협의체로, 교육부에 정식으로 건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5일 공동 의견서를 내고 “약대 2+4 학제를 학부 6년제로 통합해야 자연계열 기초학문 붕괴를 막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약대 입시는 2011학년도 ‘2+4 학제’가 도입되면서 대학 2학년을 마치고 약대입문자격시험(PEET)에 응시하고 나서 대학에 편입학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하지만 최근 취업난이 가속화하면서 PEET에 응시하는 인원이 점점 늘고 있다. 특히 화학이나 생명과학과 학생들의 경우 PEET에 있어서 타 학과에 비해 유리하기 때문에 대거 이탈하는 현상이 매년 발생해 문제가 제기돼 왔다.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화학·생명과학 등 기초학문 분야의 학생 이탈 비율은 최고 46%에 이르렀다. 약학교육협의회와 자연대 학장협의회는 이와 관련, “대학 2학년 이상을 수료한 약대 편입학 지원자가 늘어나 PEET 경쟁률이 10대1에 육박하는 등 입시과열 양상이 발생하고 있다”며 “매년 1만 5000여명의 재수생이 누적돼 폐해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러한 소모적 상태로는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기대하기 어렵기에 2+4 학제의 모순을 더는 내버려 둘 수 없다”고 강조하고 “기초과학기술 첨단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학부 6년제’로 개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반 대학 학부 입학과 마찬가지로 고교 졸업생을 받자는 것이다. 하지만 현재 약대의 ‘2+4 학제’가 고등교육법 시행령으로 정해진 만큼 교육부가 시행령 개정에 나서지 않는 이상 이들의 주장이 관철되기는 어렵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 “2+4 학제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문제가 제기돼 왔다”면서 “시행령 개정에 대해 논의를 더 해야 한다”고 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장거리 미사일 발사 예고한 北… 아직은 ‘잠잠’

    당국 “6차 핵실험 언제든 가능” 북한이 지난달 5차 핵실험에 이어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예고한 가운데 오는 10일 노동당 창건 기념일이 다가오면서 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아직까지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을 위한 별다른 ‘사전 행동’이 포착되진 않았지만 북한은 언제든지 6차 핵실험을 포함한 추가 도발을 감행할 수 있다는 게 당국의 판단이다. 북한은 지난달 20일 신형 로켓엔진의 지상 분출 시험 장면을 공개하며 사실상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예고했다. 이에 1차 핵실험 10주년인 오는 9일 및 당 창건 기념일 등을 전후해 추가 도발을 감행할 것이란 관측이 유력하다. 하지만 당 창건 기념일을 1주일 앞둔 3일까지 북한은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을 위한 사전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북한 내에서 이뤄지는 핵실험과 달리 장거리 미사일 발사는 해상 선박 보호 등을 위해 그전에 국제해사기구(IMO)와 국제전기통신연합(ITU) 등에 통보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 북한 역시 과거 형식적이나마 이 같은 규정을 따랐다. 북한은 핵실험 이후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는 패턴을 반복해 왔다. 당국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예정된 수순으로 보는 이유다. 그러나 장거리 미사일 발사는 기상 조건 등을 따져야 해 당 창건 기념일 같은 정치적 일정에만 맞추기는 쉽지 않다는 분석도 나온다. 그럼에도 북한이 급작스럽게 IMO 통보를 거쳐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지난 2월 제6차 장거리 미사일 발사 당시 북한은 예고 닷새 만인 2월 7일 미사일을 발사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위한 북한의 사전 조치는 흉내만 내는 것이라 믿을 수가 없고 6차 핵실험은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추가 제재 논의는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미국은 새로운 제재 내용을 담은 1차 의견서를 지난달 중순 중국 측에 전달했지만 아직 양측의 의견을 반영한 초안은 마련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9일이면 북한이 5차 핵실험을 감행한 지 한 달이 된다. 지난 4차 핵실험 등에 대한 결의 2270호는 채택까지 57일이 걸렸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法, 백남기 농민 부검영장 발부…유족 “부검 절대 반대”

    法, 백남기 농민 부검영장 발부…유족 “부검 절대 반대”

    법원이 지난해 11월 민중총궐기 시위에 참석했다가 물대포를 맞고 중태에 빠진 이후 이달 25일 사망한 농민 백남기(69)씨에 대한 부검영장을 발부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28일 오후 8시 30분쯤 서울중앙지법이 백씨의 시신에 대한 부검영장(압수수색검증영장)을 발부했다고 전했다. 법원은 영장을 발부하면서 부검 장소와 참관인, 촬영 등 절차를 유족과 협의해 결정하고 부검 실시 시기·방법·절차·경과에 관해 유족 측에 충분한 정보를 제공 및 공유하라는 단서를 달았다. 부검 장소와 관련해 유족의 의사를 확인, 서울대병원에서 부검을 원하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아닌 서울대병원으로 부검장소를 바꾸라는 것이다. 참관인 역시 유족이 희망할 경우 유족 1∼2명, 유족 추천 의사 1∼2명, 변호사 1명의 참관을 허용하라고 적시했다. 법원은 또 부검 시 시신 훼손을 최소화하고 부검 절차를 영상으로 촬영하도록 했다. 영장의 유효기간은 다음 달 25일까지다. 법원은 “사망원인 등을 보다 명확하게 하기 위해 부검을 실시하되, 부검의 객관성·공정성·투명성 등을 높이기 위해 방법과 절차에 관한 구체적 조건을 명시했다”고 설명했다. 경찰도 이날 “유족 측 입장을 고려해서 집행하므로 오늘 밤 영장 집행 계획은 없다”며 “내일도 유족과 접촉해 의견을 듣는 게 우선이다. 유족 의견을 최대한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백씨의 유족들이 부검을 결사 반대하고 있어, 유효기간 내 영장 집행은 쉽지 않은 전망이다. 실제로 백씨의 딸 도라지씨는 영장 발부 사실이 알려지고 나서 이날 오후 10시30분 빈소가 차려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투쟁본부가 연 기자회견에서 “저희 아버지를 돌아가시게 만든 사람들 손에 다시 아버지 몸이 닿게 하고 싶지 않다”며 “우리 가족은 절대 부검을 원하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김영오 백남기 투쟁본부 공동대표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투쟁본부는 부검에 절대 반대하며, 경찰이 부검을 강행하면 있는 힘을 다해 막아나설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기자회견에는 안호영·박주민·노회찬·윤소하 등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국회의원들도 참석했다. 경찰은 백씨에 대한 부검영장을 사망 당일인 25일 신청했다가 법원이 이를 한 차례 기각하자 의견서 등을 덧붙여 27일 재신청했다. 한편 지난해 민중총궐기 시위를 주도한 혐의 등으로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은 이날 옥중서신을 공개해 올해 11월 총력투쟁을 예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법원, 백남기 농민 부검영장 발부…집행 계획은 ‘아직 미정’

    법원, 백남기 농민 부검영장 발부…집행 계획은 ‘아직 미정’

    법원이 지난해 민중총궐기 시위에 참석했다가 물대포를 맞고 중태에 빠져 이달 25일 사망한 농민 백남기(69)씨에 대한 부검영장을 발부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28일 오후 8시 30분쯤 서울중앙지법이 백씨의 시신에 대한 부검영장(압수수색검증영장)을 발부했다고 전했다. 법원은 영장을 발부하면서 부검 장소와 참관인, 촬영 등 절차를 유족과 잘 협의하라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백씨에 대한 부검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아니라 서울대병원 등 다른 곳에서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경찰 관계자는 “영장 집행 계획은 아직 미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백씨 유족과 시민단체들은 백씨의 사인이 물대포에 의한 외상이 명백하므로 부검이 필요 없다고 반발하면서 서울대병원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어 영장 집행시 물리적 충돌이 예상된다. 앞서 법원은 경찰이 백씨의 사망 당일인 25일 신청한 부검영장을 한 차례 기각한 바 있다. 경찰은 이에 의견서 등을 덧붙여 27일 재신청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씨줄날줄] 백남기씨 부검 논란/임창용 논설위원

    [씨줄날줄] 백남기씨 부검 논란/임창용 논설위원

    1987년 7월 5일 새벽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경찰이 들이닥쳤다. 경찰이 쏜 최루탄을 맞고 한 달여간 사경을 헤매던 이한열군이 숨지자 바로 시체를 압수해 가려고 한 것이다. 병원에서 밤을 새우며 이한열을 지켜 온 수많은 학생들이 경찰을 온몸으로 막으면서 영장 집행은 무산됐다. 결국 가족과 교수, 학생 대표가 입회한 가운데 부검이 실시됐고, 최루탄 파편이 뇌를 파고들어 사망에 이른 것으로 사인이 최종 밝혀졌다. 시국 사건에서는 부검을 둘러싸고 공권력이 유족 또는 시민단체들과 충돌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1987년 6월 항쟁의 도화선이 된 박종철군 고문치사 사건도 마찬가지다. 박군은 그해 1월 서울 남영동 치안본부 대공분실에서 조사를 받던 중 물고문을 당해 숨졌다. 경찰은 쇼크사라고 발표했다. “탁자를 탁 치니 억하고 죽었다”는 황당한 설명이 이어졌다. 이를 도저히 믿기 어려웠던 당시 최환 검찰 공안부장은 변사 사건에 대한 상세한 보고를 요구했다. 경찰의 회유와 협박, 윗선에서의 거센 압력이 이어졌다고 한다. 최 부장이 버티자 경찰은 ‘그럼 경찰병원에서 부검을 하자’고 요구했다. 그러나 객관성 담보를 위해 한양대병원에서 당시 황적준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법의학과장이 안상수 검사, 한양대 병원 의사, 가족 대표 입회 아래 부검을 실시했다. 그날 부검으로 박종철군의 사인은 ‘쇼크’가 아니라 물고문이었음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2009년 용산 재개발 철거 현장에서 많은 사람이 숨진 ‘용산참사사건’에선 경찰이 철거민 유족들에게 알리지 않고 사고 당일 부검을 해 강한 의혹을 샀다. 미리 유족에게 통보해야 하는 법규정을 무시하고 작전을 치르듯 부검했기 때문이다. 유족들은 두개골이 훼손되고 이빨이 없는 등 시신 상태 등을 이유로 국과수의 ‘화재사’ 결론을 믿을 수 없다며 유족 입회하에 재부검하라고 요구했다. 지난해 민중 총궐기 시위 도중 경찰의 물대포에 맞아 의식불명에 빠졌던 백남기씨가 며칠 전 숨지면서 시체 부검을 놓고 경찰과 유족 측이 갈등을 빚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유족의 반대에 압수수색 검증 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에 의해 기각당했다. 유족은 “피해 상황에 대한 증거와 상세한 의료기록, 검안의 의견서 등 사망 과정이 투명하게 드러나 있다”며 부검에 반대하고 있다. 부검은 변사 사인을 밝히는 데 필수 과정이다. 다만 시신을 눈으로 검사하는 현장 검안과 의료기록만으로 사인 소명이 충분하면 생략된다. 백씨 사건처럼 경찰이나 유족, 정치권의 의견이 엇갈리는 경우엔 더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하다. 자칫 정치적 이해에 휘말리기 쉽기 때문이다. 부검이 꼭 필요하다면 이한열·박종철군의 사례처럼 유족이 신뢰하는 전문가 입회하에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해봄 직하다. 임창용 논설위원 sdragon@seoul.co.kr
  • 가수 이승환, 백남기 농민 사망 추모글 “무섭고 서럽다”

    가수 이승환, 백남기 농민 사망 추모글 “무섭고 서럽다”

    가수 이승환이 지난해 11월 민중총궐기 시위때 경찰이 쏜 물대포에 맞아 25일 숨진 농민 백남기(69)씨를 추모했다. 이승환은 25일 자신의 SNS에 관련 기사를 링크한 뒤 “서럽다. 내 나라가, 아니 적확히 말해서 내 나라의 윗대가리라는 작자들이 짐작했던 것보다도 훨씬 더 저열하다는 게 무섭고 서럽다”라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었다.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가 이날 공개한 백남기 농민에 대한 의사 의견서도 함께 연결해 게시했다.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는 ‘본 환자(백남기)는 경찰 살수차에서 분사된 물에 의한 압력으로 넘어지면서 출혈로 인한 뇌탈출 등으로 사망에 이르게 됐다. 외상 부위는 수술 등으로 변형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 사망 선언 후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하는 건 불필요하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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