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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상원/「중 최혜국」 철폐결의 추진/헬름스 외교위장 등 제출

    ◎해리 우 구금 등 인권탄압 응징” 【워싱턴 AFP 연합】 제시 헬름스 미상원외교위원장과 러셀 페인골드 상원의원은 빌 클린턴 대통령의 중국에 대한 무역최혜국(MFN) 대우 연장 결정 철회를 요구하는 결의안을 12일 상원에 제출했다. 두 의원은 이날 상원외교위원회에 제출한 결의안에서 『MFN 연장 조치가 중국의 전향적인 인권정책 수립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증거가 없다』고 지적했다.미·중관계는 최근 중국이 재미 인권운동가인 해리 우(중국명 오홍달·58)를 간첩활동 혐의로 구금한 이후 악화되고 있다. 워싱턴 관측통들은 미·중 관계가 갈등을 빚고 있는 시점에서 의회의 중국에 대한 MFN 연장 반대 결의안이 압도적 지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클린턴 대통령이 해당 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면 부결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의회가 대통령이 행사한 비토 법안을 재가결하기 위해서는 재적의원 3분의2의 찬성을 얻어야 한다.
  • 미하원,대러 원조 삭감/1,500만달러/쿠바원전 지원 응징

    【워싱턴 AP 연합】 미국하원은 27일 러시아의 쿠바 핵발전소건립지원에 대한 응징으로 러시아에의 원조금 가운데 1천5백만달러를 삭감하는 내용의 대외원조법 수정안을 통과시켰다. 하원은 옛소련국가들에 대한 원조 5억9천5백만달러중 당초 3천만달러를 삭감하자고 제안한 일리나 로스­리티넌 하원의원의 대외원조법 수정안을 심의,삭감액을 1천5백만달러로 수정한뒤 통과시켰다. 로스­리티넌의원은 『삭감액이 크지는 않지만 국제무대에서 러시아가 보이고 있는 행동에 대해 미국이 매우 불만족하고 있음을 강력하게 보여주는 신호』라면서 러시아가 쿠바 핵발전소건설공사재개에 대한 지원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로스­리티넌의원은 또 러시아가 이란 핵발전소의 완공을 돕는가 하면 세르비아를 지원하고 체첸에 대해 군사작전을 벌이는 것 등이 러시아의 의도에 대한 미국의 우려를 고조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40년 정치생활 고별… 평범한 시민으로”­92년12월19일

    ◎“민주후보 지원요청 빗발에 유세 참가”­95년6월14일/은퇴와 복귀의 변/김대중씨,사실상 정치활동 재개 선언 김대중 아태재단이사장은 14일 이번 4대 지방선거에서 민주당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유세에 나서겠다고 공식 발표,정치활동 재개를 사실상 선언했다. 김 이사장의 선거유세는 지난 92년 12월 정계은퇴 선언이후 2년반만으로 지역감정을 촉발할 것이라는 우려와 함께 이번 지방선거 판세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여겨진다. 김 이사장은 이번 지원활동을 발판으로 지방선거가 끝난 뒤 명실상부한 정계복귀를 시도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되며 선거 결과에 따라서는 내각제개헌을 주장하는 자민련 김종필총재와의 제휴도 적극 모색할 보인다. 김 이사장은 이날 정동채 비서실장 이름의 발표문을 통해 『민주당의 어려운 당내사정과 후보자들의 빗발치는 요청에 대해 당원으로서 도리를 다하기 위해 유세에 참가하게 됐다』고 말하고 『지자제 선거운동참가는 요즈음 논의되고 있는 「정계복귀」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정 실장은이어 『김이사장의 유세는 지난 92년 정계은퇴 때 「앞으로도 내가 몸담았던 민주당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범위안에서 이뤄지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이사장은 15일 경기도 안양에서 첫 유세를 갖는 것을 시작으로 안산·광명·구리 등 수도권,호남 일대를 돌며 본격적인 유세를 벌일 예정이다.특히 이번 선거의 승패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판가름 날 것이라고 보고 21일부터 수도권 지역에서 집중적인 유세활동을 벌일 방침이다. 김 이사장은 이날 상오 여의도 조순 서울시장후보 선거대책본부에 들러 초반판세를 점검하는등 본격적인 지원활동에 나섰다. 한편 민자당의 김정숙부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최근까지 정계복귀 가능성에 대해 전적으로 부인해 놓고 민주당 후보자들의 요청 때문이라는 구차한 명분을 내세워 지자제 선거를 악용하려는 데 대해 국민들은 투표로서 응징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김 이사장이 대선패배후 은퇴회견에서 김영삼 당시 대통령당선자의 성공을 기원하면서 「오늘로서 평범한 한 시민이 되겠습니다.이로써 40년의 파란많았던 정치생활에 사실상 종막을 고한다고 생각하니 감개무량하다」고 했을때 감격했던 한 사람으로 그의 식언에 크게 실망치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김덕룡 사무총장은 『김대중씨는 87년 정치규제에서 해금될 때 민주화시대만 오면 중앙청 수위만 해도 족하다고 해놓고 고향인 하의도를 다녀온 뒤 뒤집더니 이번에도 정계은퇴라는 대국민 약속을 헌신짝처럼 버렸다』고 지적하고 『자민련의 김종필 총재는 김대중씨의 정치색깔을 문제삼더니 갑자기 연대한다면서 지역감정을 부추기고 있다』고 비난했다.
  • 공명·청결선거 새 전통 꼭 정착시켜야(사설)

    ◎6·27 지방선거전 마침내 개막 지역 살림꾼을 뽑는 6·27지방선거가 오늘로 막을 올린다.내일까지 이틀간 후보등록을 마친 후보자들은 26일까지 공식선거운동에 들어가게 된다.앞으로 3년간 지방행정을 책임질 시장·도지사 15명을 비롯,시·군·구의 장 2백30명,시·도의원및 시·군·구의원등 모두 5천7백58명을 뽑는 헌정사상 초유의 4대 동시선거에다 최대 규모의 지방선거다.관리업무만도 엄청난 새로운 경험이다.민주주의 완성을 위한 국가적대사라 할만하다.정당과 후보자,유권자 모두의 새로운 각오와 분발이 절실한 시점이다. ○민주화 완성위한 국가대사 광복 50주년인 해에,새로운 세기를 5년 앞두고 실시되는 이번 지방선거는 34년만의 민선단체장 부활과 함께 본격적인 지방자치시대의 막을 올리는 뜻이 각별하다.문민시대에 들어와 강력한 정치개혁의지를 담은 통합선거법이 제정된 이후 처음 맞는 개혁의 시험대이기도 하다.50년의 정치사를 얼룩지게한 금권과 타락의 혼탁한 선거를 청산하고 돈 안쓰고 깨끗한 공명선거의 새로운 전통을 세우는 것이 제일의 과제다. 돈은 묶고 입은 풀었다는 통합선거법은 작년 입법 때부터 엄격한 벌칙과 개혁성으로 현실보다 앞선 것이 아니냐하는 평가를 받았던 것이 사실이다.이러한 개혁성은 법을 지키지 않는 구실이 될수 없으며 현실을 법정신에 접근시키는 실천으로 뒷받침 되어야 한다.영국이 약 1백년전 부패방지선거법의 제정과 엄격한 적용으로 불법과 타락선거를 청산했던 것처럼 우리도 통합선거법을 가지고 공명위주의 선거혁명을 이룩해야 한다.국민합의와 시대정신으로 마련된 통합선거법의 철저한 준수야말로 선거혁명의 첫걸음이다.그런 점에서 선거를 몇번씩 다시 하더라도 선거부정은 뿌리 뽑겠다는 김영삼대통령의 확고한 의지와 예외 없는 실천이 주목된다. ○대통령의 강력한 실천의지 정치권이나 선거현장의 후보자들과 유권자들이 발상의 전환을 통해 대통령의 개혁의지를 받아들일 때 선거문화의 쇄신은 가능하다.민주당의 현역의원이 지방선거공천과 관련,수억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되는 사건이 일어나고 그것이 야당탄압이라는 억지논리가통용되는 구태로서는 공명의 전통이 서기는 어렵다.선거가 끝나면 흐지부지 되는 법집행이 아니라 공천과정을 포함하여 선거후까지 모든 불법 부정행위는 끝까지 추적하여 의법처리 되는 관행이 서야 선거부정의 악순환은 단절될 수 있다. ○강력·지속적인 선거사정을 선거가 시작되기도 전에 이미 금품살포,흑색선전등 선거사범 3백11명이 적발되고 4백17명이 내사를 받고있다는 소식이다.이것은 선거법이 바뀌고 대통령의 법집행의지가 달라져도 선거운동의 행태가 달라진게 없다는 반증이다.선거사를 혁명적으로 바꾸는 데는 희생을 두려워해서는 안된다.강력하고도 지속적인 선거사정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 이번 지방선거를 민주주의의 축제로 만들기 위해서는 내고장과 주민을 위한 일꾼을 뽑는 자치선거의 본래의 의미에 충실하도록 해야 한다.지방자치의 중앙정치 예속화를 가져올 지역할거구도를 쟁점으로 삼는 것은 지방자치를 훼손하는 시대역행적인 움직임이다.이번 지방선거의 큰 뜻이 미래화·세계화·통일화를 향한 진정한 자치화에 있음을 인식하지 않으면 안된다.통일을 바라보는 새로운 세기의 문턱에서 국가적인 분열과 지역적인 분열을 가져오는 지방자치가 되어서는 안된다.낡은 기득권을 지키려는 지역할거주의 주장이 망국적인 지역감정까지 자극하면서 세대교체를 포함한 개혁과 변화의 흐름을 가로막는 결과를 가져올지 주목되는 이유가 거기에 있다. ○후보·국민들 적극 동참해야 이번 선거기간동안 특히 정당과 후보자들은 흑색선전이나 지역감정 자극,그리고 돈으로 표를 사려해서는 안된다.정책대결의 페어플레이를 벌이는 변화가 있어야 한다.그러자면 어디까지나 유권자들이 감정으로 투표하는 자세에서 벗어나야 한다.역사의식을 가지고 불법과 타락을 감시하고 선동정치를 표로써 응징하는 성숙성을 발휘 함으로써만 선거혁명은 최종적인 실현이 가능하다.
  • 와타나베 사과와 사실/강석진 도쿄특파원(오늘의 눈)

    올해는 일본의 침략전쟁과 식민지지배가 응징된 지 50주년을 맞는 해다. 아시아 여러나라의 국민들은 올해가 「밝은 미래를 여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랐다.가장 쓰라린 경험을 한 우리나라에서도 『이제 과거보다는 미래를 개척하자』는 말에 공감하는 분위기가 확산돼 온 터이다. 그런데 반년이 지나고 있는 요즘 일본에서의 움직임은 주변국들이 충분히 우려해야 할만큼 거꾸로 가고 있다.지난해 연립정권을 세우며 스스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국회에서의 부전결의는 우익세력의 반대로 이미 그 본래의 취지를 잃어가고 있다.자민당 등 일부 우익세력이 반대의 이유로 내세우고 있는 말들을 보면서 『정신차리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일본의 역사인식에 있어서 윤리적 불감증은 지난 3일 와타나베 미치오 전외상의 발언에서 다시 한번 입증됐다.친한파라는 그는 『한일합방조약은 원만히 체결된 것으로 무력에 의한 것은 아니다』,『일본이 한국을 통치한 적은 있지만 식민지 지배를 한 적은 없다』는 망언을 내뱉었다. 와타나베는 5일 파문이확산되자 서둘러 사과했다.그의 「코멘트」는 이렇다.『원만히라는 단어를 취소하고 사과한다.일본이 36년동안의 조선반도 통치기간동안 참을 수 없는 고통을 준 점을…인정한다.내 발언의 취지는 한일합방조약이 「이미 무효」라는 65년도 한일기본관계조약을 뒤집어서는 안된다는 뜻이었다….』 그는 일본어로 오와비라는 말로 사과한다고 했다.오와비는 사죄에는 못미친다.미안하게 됐다는 뉘앙스가 강하다.일본에서 사과한다고 할 때 오와비라는 말을 자주 쓰기 때문에 이에 대해 가타부타할 생각은 없다.하지만 내용을 보자.그는 그저 「원만히」만 취소했다.무력에 의하지 않았다는,사실과 다른 말은 그대로다.또 식민지지배가 아니라 통치했을 뿐이라는 기본 인식도 그대로다.그의 「사과」는 과거 여러번 되풀이됐던 망언들과 마찬가지로 말만의 사과일 뿐이다. 와타나베식 사과에서 보듯이 일본의 지도층은 과거 침략의 역사,만행의 역사를 반성,새출발을 위한 매듭을 짓지 못하고 있다.그러면서 미래를 함께 개척하자고 강조한다.그러나 우리가 미래를 응시하고 있는 사이 그들은 다시 과거사를 뒤집으려 하곤한다.바로 일본의 이러한 이중적 태도때문에 여러가지 낙관적 상황에도 불구하고 동아시아지역에는 긴장이 되풀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 망언 와타나베 응징/광복회

    광복회(회장 김승곤)는 4일 한일 합방을 정당화하는 일본의 와타나베 전외상의 지난 3일 망언과 관련,『역사를 왜곡하는 무양심적·반지성적 인사가 일본 지도층에 포진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광복회는 이날 「와타나베 망언에 대한 입장발표」를 통해 『국권회복을 위해 피흘린 우리 민족의 웅대한 기상과 전세계의 올곧은 양심으로 와타나베를 응징한다』면서 『광복 50주년을 맞아 미래지향적인 한일 관계를 열어나가기 위해서는 솔직하고 정당한 반성과 사죄로 새롭게 태어나는 일본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뜻밖 저항에 대응책 고심/유엔 세계 응징 놓고 “냉가슴”

    ◎공격땐 피해·타협땐 체면손상… 강공 미지수 세르비아계를 응징하느냐,아니면 굴복하느냐.보스니아에 2만4천여명의 평화유지군을 주둔시키고 있는 유엔이 어려운 선택을 놓고 기로에서 고심하고 있다. 안전지대를 공격하고 무기를 탈취해간 세르비아계에 본때를 보여주기 위해 유엔이 나토공군기를 동원해 두차례공습하자 세르비아계는 그에 대한 보복으로 유엔군 3백여명을 인질로 삼고 살해위협을 서슴지 않으면서 무력시위 수위도 높였다.현지 유엔군은 경무기로만 무장돼 있고 지원부서요원이 대부분이어서 자위능력도 부족한 상황이다. 이제 공은 다시 유엔에 넘어왔으나 국가마다 이해관계가 엇갈려 여기저기서 회의만 할뿐 선뜻 대응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보스니아는 이라크같은 사막지대가 아니라 게릴라전을 가능케 하는 산악지역이어서 세르비아계를 완전히 제압하려면 한두차례의 작전으로 끝나지 않는다. 응징하자니 인질도 신경쓰이는 데다가 끝없는 내전에 휘말려 막대한 희생을 치러야 하고,굴욕적으로 타협하자니 체면이 말이 아니기 때문에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 주요국의 입장차이만 봐도 보스니아내전이 얼마나 뜨거운 감자인지 알 수 있다.미국과 독일은 여기서 물러섬으로써 유엔의 무기력한 모습을 확인시켜 줄 수는 없기 때문에 강력히 대응해야 한다는 강경한 태도를 보인다. 그러나 이 국가들은 보스니아에 자국병사를 보내지 않았고 앞으로도 주둔시킬 계획이 없다.캘빈 미첼 백악관대변인은 클린턴대통령의 외교정책팀이 보스니아주둔 유엔군 증강을 선호하며 미군파견에는 반대하는 기존정책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유엔의 제재조치를 당하고 있어 더이상 잃을 것이 없다는 식으로 막가는 세르비아계에게 외교협상을 통한 말은 더이상 효과가 없기 때문에 『보스니아에 대한 무기금수를 해제하고 세르비아계에 대한 공습을 강화하는 것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하리스 실라지치 보스니아총리는 촉구했다. 반면 4천여명이란 최대병력을 파견해 놓고 있고 이미 40명 가까운 희생자를 냈으며 현재 인질중에서도 절반을 차지하는 프랑스나 유사한 여건의 캐나다 등은 대책없는공습에 반대한다.알랭 쥐페 프랑스총리는 『군사적인 해결책이 없기 때문에 외교협상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역시 유엔군을 파견해 놓은데다가 전통적으로 같은 슬라브민족인 세르비아계에 우호적인 러시아도 무력사용에 반대한다. 이같이 어려운 상황에서 각국이 회의를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 외무·국방장관이 세르비아계 설득차 보스니아로 떠났다.미국,영국,프랑스의 항공모함이 보스니아연안인 아드리아해쪽으로 이동중이고 나토전투기 70여대가 이탈리아 북부기지에서 출격대기중이며 미국과 영국 등의 특수부대원들이 이탈리아에서 인질구출작전을 준비중이다.양동작전을 구사하는 셈이다.
  • 미국내 일제차 딜러 2천곳 이상 피해/미차 제조협회 조사

    【워싱턴 연합】 미국이 보복 리스트에 포함시킨대로 일본에 응징을 가할 경우 피해를 보게 되는 미국내 일제차 딜러는 모두 2천개소가 넘는다고 미 국제자동차제조업협회(AIAM)가 16일 밝혔다. AIAM는 성명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미 딜러들이 입을 수밖에 없는 피해가 미키 캔터 미무역대표가 추산한 것보다 3배이상이라고 강조했다. 성명은 대일 보복이 확정될 경우 마쓰다 딜러 9백8개소를 비롯해 미쓰비시 딜러 5백4개소 및 아큐라 딜러 2백97개소가 피해를 보게 된다고 지적했다.또 렉서스 딜러 1백71개소와 인피니티 딜러 1백50개소도 타격을 받는다고 덧붙였다.
  • 「성공인가 굴복인가­미북 핵협정」 한미포럼

    ◎한국국제교류재단 미국외교협 공동지원/합의서 모호한 내용많아 이행가능성 불투명/한·미·일은 협상결렬때 취할조치 미리 협의를 지난해 10월21일 제네바에서 타결된 북·미 기본합의는 성공작인가 실패작인가.합의가 타결된후 6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북한핵문제가 좀처럼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한국과 미국안에서는 이러한 의문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국제포럼(회장 김경원)과 미국 외교협의회(회장 레슬리 겔브)는 최근 북·미합의문의 공과를 평가하기 위한 포럼을 공동개최했다. 한국국제교류재단과 미국외교협의회가 공동지원한 이번 포럼에 한국측에서는 김경원 회장을 비롯,안병준 연세대교수,이동복 전안기부장특별보좌관,이상우 서강대교수,최창윤 국제교류재단이사장,현홍주 전주미대사가 참가했다. 또 미국측에서는 레슬리 겔브 외교협의회장,케네스 아델만 전 미군비통제 및 군축청장,윌리엄 글라이스틴·도널드 그레그 전주한미국대사등 한반도 문제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했다.포럼에서 토론된 주요내용을 소개한다.지난해 10월21일 타결된 제네바 북미기본합의문은 논란이 많은 문서이다.문서의 이행가능성은 불투명하며 그 효과도 의심스럽다.합의는 심각한 누락과 모호성을 내포하고 있으며,한반도의 긴장을 초래하거나,미국의 대한·대일관계도 악화시킬 수 있는 잠재성을 갖고 있다. 그러나 반대로 북미합의는 북한의 핵확산 위협을 해결할 수 있고,남북대화를 촉진시키며,이 지역에서 미국의 역할을 확인하는 효과도 있다.따라서 이 합의는 한·미·일 3국과 북한측에 의해서 지지되고 이행되어야만 한다. 그러나 합의자체가 불완전하기 때문에 합의 문구보다는 한·미·일 3국이 합의를 실제로 어떻게 이행해나가느냐가 더욱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북미합의에 대해 제기되는 의문은 다음과 같다. ▲이 합의가 북한의 핵개발이라는 명백한 국제의무 위반을 응징하기 보다는 북한체제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닌가. ▲북한이 핵폭탄을 제조하는데 이용할 수 있는 플루토늄의 양이 얼마나 되는가를 확인하는데 왜 추가로 5년의 기간을 주었는가. ▲제네바 합의가장차 결렬된다면 미국을 비롯한 우방국들이 더 많은 손해를 보는 것 아닌가. ▲북한이 비밀리에 폭탄제조를 계속함으로써 이 협정을 속이는 것이 가능할지도 모른다. ▲이란의 경우에서 보듯이 핵카드를 갖고 원조를 받아내려는 잠재적인 핵국가들이 북미합의서를 나쁜 전례로 사용하지 않겠는가. ▲합의문은 의미있는 남북한 관계를 수립하려는 남한의 목표를 간과하는 것 아닌가.경수로의 제공과 재원조달 과정에서 남한의 중심적 역할을 언급하는데도 소홀히 했다. ▲2천킬로와트 경수로를 제공함으로써 북한이 당초 계획했던 발전능력으로 생산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플루토늄을 생산할 능력을 제공한 것 아닌가. 이런 의문들은 대체로 타당한 근거를 갖고 있다.그러나 이러한 한계와 불확실한 전망에도 불구하고 북미기본합의문은 한반도의 안정과 국제 핵비확산체제에 직접적인 위협을 주는 북한의 핵무기 프로그램을 저지하는 메커니즘을 제시했다. 북미합의는 또 북한도 지지를 보낼만한 가치도 있다.이 합의는 북한에 관대한 조건에서 이용할 수 있는 대체에너지를 제공한다.더 나아가 북한에 국제사회에 합류,정치·경제 교류를 통한 혜택을 볼 수 있는 통로를 제공한다.한편 이 협정이 한국과 미국,일본 사이의 긴장 요소가 될 가능성도 존재한다.합의의 이행과정에서 각 정부가 나름대로의 선호와 우선순위를 갖는 것은 불가피하다.그러나 남북대화보다 미북대화가 너무 앞서가면 안된다.한반도의 안정은 오직 남북한 스스로가 성취할 수 있다. 합의가 파기될 수는 있지만,한·미·일측이 파기해서는 안된다.그렇게 되면 국제적 지지를 모으는 것이 불가능해질 것이다.따라서 미국의회는 행동을 조심해야 한다.의회가 재정지원을 거부하거나 미국정부가 의무를 다할 수 없는 추가조건을 제시하면 안된다. 북한에는 경수로 원자로로부터 얻어진 사용후 연료봉을 소지하지 못하게 해야한다. 특히 미국과 북한과의 관계정상화는 북한의 군사배치,탄도미사일,화학무기 개발,남북한 관계개선등 포괄적인 관심사와 명시적으로 연계돼야 한다. 한·미·일 3국은 합의 이행이 중지되는 상황에서 취할 조치들도 협의해둬야 한다.이런 조치에는 외교·경제적 제재조치 완화의 철회,유엔 안보리 통한 처벌 부과,남한에서의 군사억지력 강화,한반도에 대한 미국의 핵전략 재고등이 포함돼야 한다. 3국은 또 합의 이행이 실패하면 무력의 사용을 포함한 다른 가능한 대안을 논의해야 한다. 북미합의가 성공적으로 이행되더라도 한반도에 대한 미국의 군사·정치·경제적 역할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 민주/“지방선거는 끝났다” 낙담/경기경선 「돈봉투 파동」 후유증

    ◎8월 당권경쟁 의식한 세겨루기서 비롯/이총재­동교동계 극한대결로 치달을듯 돈봉투사건과 폭력사태등 난장판으로 얼룩진 13일 밤의 경기지사후보 경선으로 민주당은 당내 계파간 극한대결이란 심각한 후유증을 격게될 전망이다.또 야당이 벌인 구태의연한 추태에 대한 국민들의 따가운 시선 때문에 민주당은 지방선거 전략에도 막대한 타격을 입게됐다. 아울러 돈봉투사건에 대해 사법기관이 수사에 착수하고 선관위도 선거법위반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민주당은 그야말로 내우외환에 봉착하게 됐다.돈봉투 살포혐의가 있는 후보의 구속가능성을 비롯,법정으로까지 비화될 소지도 충분하다. 이번 사건은 철저히 이기택 총재와 동교동계의 헤게모니싸움에서 비롯된 것이다.이 총재와 동교동계의 뿌리깊은 불신과 갈등은 경선을 철저한 DJ(김대중 아태재단이사장)와 KT(이 총재)의 대리전으로 만들어 버렸다.8월 당권경쟁을 염두에 둔 이총재 진영은 총력을 다해 장경우 의원을 지원했고 동교동계도 이 총재측의 방해로 당초의 「이종찬 후보카드」가 무산된데 대한 「응징」차원에서 자파의 안동선의원를 노골적으로 밀었다.거기다 비주류의 김상현 고문도 당권의 전초전으로 간주,동교동계 안의원쪽에 가세했다.이처럼 당내 계파간의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히면서 결국 「적전분열」이라는 최악의 결과를 초래한 것이다. 결국 두 진영은 감정싸움을 한층 가열시키면서 급기야 분당까지 거론하는 상황으로 치달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더구나 폭행을 당한 이 총재계의 이규택 경기도지부장은 동교동계의 권노갑 부총재와 안의원을 수원지검에 폭력교사혐의로 고발한다는 방침이다. 당장 중단된 개표를 계속할 것이냐 여부와 돈봉투시비에 대한 두 진영의 시각차는 너무 현격해 타협이 어려울 지경이다.따라서 민주당은 15일 총재단회의에서 이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나 해법을 찾기는 커녕 엄청난 내홍에 휩싸여 내분이 심화장기화될 공산이 크다는게 당 주변의 일치된 시각이다. 이 총재는 14일 『개표문제는 총재단회의가 결정할 성질의 것이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2차투표를 했으면 당연히 개표도 끝내야 한다는 입장이다.거기다 동교동계가 개표를 막는 것은 안후보의 패배가 분명하기 때문이라고 확신하고 있다.이총재 진영은 돈봉투사건에 대해서도 「조작」이라고 주장한다.안 후보측에서 열세를 절감하고 1차투표에 들어가기전 대의원 집단합숙과 향응제공을 문제삼아 부동표를 흡수,승리한다는 전략을 세웠으나 이것이 빗나가자 돈봉투사건을 조작해 막판공세를 취한 것이라고 주장한다.특히 폭력사태에 가담한 사람들은 모두 동교동계 청년당원들이며 권노갑 부총재가 현장에서 진두지휘했다고 강한 불쾌감을 드러내고 있다. 그러나 동교동계의 분위기는 이와 정반대다.대의원들에 대한 향응제공은 증거사진까지 있는 사실이며 더구나 돈봉투를 살포하다 물증까지 적발된 것은 어떤 이유로도 설명이 불가능 하다는 것이다.까닭에 개표는 있을수 없다고 강조한다.따라서 경선은 당연히 무효이며 재경선을 하든지 두후보를 모두 사퇴시킨뒤 이종찬 고문을 추대해야 한다는 생각이다.이처럼 양쪽이 접점을 찾을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이제 지방선거는 끝났다』는게 낙담한 민주당원들의 자조의 소리다.
  • 대통령의 공명의지를 다시 보며(사설)

    ◎정치세계화를 위한 훌륭한 출발을 4대 지방선거가 약 한달 반 앞으로 다가왔다.정당들의 광역단체장 후보선출이 마무리되고 통합선거법에 따른 정당단합대회의 금지가 시작되는 등 본격적인 지방선거 일정이 진행되고있다.이번 지방선거는 지방의 살림꾼을 뽑는 자치제 성공의 시금석인 동시에 개혁정치의 시대정신에 따른 깨끗하고 공명한 선거혁명을 실현해야 할 정치사적 의미를 갖는다. ○자격박탈과 재선거로 응징 그런 점에서 우리는 김영삼 대통령이 선거혁명의 구현을 강조하면서 부정한 방법으로 당선된 사람은 6개월안에 자격을 박탈하고 재선거를 실시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밝힌 것을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선거전 공명성과 민주성을 가름하는 후보선출 과정이 바람직한 변화를 보이고 있는데 반해 공천심사와 지방현장의 움직임은 벌써부터 인식공격,흑색선전,향응제공 등 고질적인 병폐가 고개를 들고 있음은 우려할 만하다. 우선 집권 민자당이 그동안 국민들의 관심이 모아져 온 서울시장 후보경선을 페어플레이 정신을 발휘하는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친 것은 그 의미가 작지않다.우리의 집권당도 멋진 경선을 할 수 있다는 기록을 남긴 것은 비록 늦은 감이 있다 하더라도 값진 경험이다. 민자당 서울경선은 1만2천여명의 대의원들의 투표를 통해 정원식 전국무총리의 후보선출과 도전자의 승복이라는 깨끗하고 보기좋은 모습을 연출했다.집권당 사상 처음으로 패자가 승복하는 자유경선의 성공은 우리 정당의 민주정치사에 새로운 획을 그은 쾌거로 평가받을 만하다. ○경선과 승복의 멋진 출발 민자당이 지난 2월 정당의 세계화를 내걸고 당내 민주주의 정착을 위한 경선제 확대를 공약한 뒤에도 경선을 둘러싼 계파간 갈등과 부작용이 뒤따랐던 것이 사실이다.그러나 경기도지사 경선이 결과를 점칠 수 없는 흥미를 가져온 데 이어 서울경선은 공명하고 질서정연한 분위기에서 승자와 패자간에 축하와 격려가 오가는 민주경쟁의 진수를 선보인 것이다.무경선의 추대를 사양한 정후보의 선택에 힘입은 것이긴 하지만 세계화개혁을 위한 좋은 출발이 아닐 수 없다. 야당인 민주당의 광역단체장 후보경선은전남지사 후보의 경우처럼 대의원들이 특정인사중심의 지배를 벗어나 홀로서기를 시도한 변화의 일단을 보여주었다. ○변화지향자세 보인 대의원 김심이 지명한 후보를 반대한 전남대의원들의 뜻과 후보간의 담합을 거부한 전북대의원들의 선택은 인상적이었다.그러나 김심(김심)에 경쟁적으로 영합한 후보를 포함한 상층부의 낡은 행태는 일선 대의원들의 변화지향적 자세와는 대조적이었다.경기도지사 후보경선을 둘러싼 지도부의 갈등과 선거부정시비,그리고 개표중단사태는 개탄스럽다.과거 야당의 공천장사,나눠먹기,하향식 공천 등의 행태를 버리고 깨끗한 공천을 위한 풍토와 체질개선 노력은 긴요하다. 정치개혁,선거혁명을 이룩하는 과제는 당국의 불법행위 단속과 선거관리 노력만으로 되지 않는다.먼저 정치의 공급자인 정당과 정치인의 변화가 있어야한다. 정당들이 우선 유능하고 깨끗한 후보를 내고 통합선거법을 준수하는 공명선거 의지를 실천해야 한다.그런 점에서 후보의 자질과 전력에 대한 정당의 검증노력은 필수적이다.민자당이 전과자나 비리전력이 있는 사람을 제외시키는 지침을 적용하고 있는데 반해 야당은 그러한 노력이 눈에 띄지않고 있음은 유감이다. 지방선거의 후보들이 바뀌어야 함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부정과 탈법의 경쟁이 아니라 정책과 인물의 대결이 되도록해야 한다. ○유권자 거듭나야 선거혁명 그러나 유권자들이 거듭나는 것이야말로 선거혁명의 관건이다.부정을 거부할뿐 아니라 감시하는 파수꾼이 되어야 한다. 특히 지역감정을 자극하는 정당과 정치인을 발을 붙이지 못하게 해야할 책무는 유권자의 몫이다.이번 지방선거를 지역할거구도의 재현이 아니라 청산의 계기로 만드는 것이야말로 민주정치의 안정과 발전의 성패를 가름하는 또하나의 과제임을 강조한다.
  • 과욕과의 전쟁 필요하다(이동화 칼럼)

    흔히 말하기를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한다.더욱이 이번 지방선거는 민주의식의 제고와 함께 지역발전과 주민자치의 길을 여는 다목적의 잔치라 할 수 있다.34년만에 되살아나는 지방선거가 명실공히 진정한 민주잔치가 되려면 무엇보다 과욕의 추방이 필요하다. 그러나 이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국민과 정부,그리고 정당이 자성하면서 서로를 견제하고 인도할때 과욕은 어느정도 줄어들 수 있을 것이다.특히 정당은 선거에서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자제와 자숙이 크게 필요하다. ○지방자치 참뜻 알아야 우선 각정당과 그 지도자들은 무엇보다도 참다운 지방자치가 무엇인지 다시한번 되새겨보고 이번 선거에 임해줄 것을 호소한다.정치자금의 마련이나 권력기반의 확충에만 신경을 써서 후보를 고르고 선거에 임한다면 이는 국민을 위한다는 정치인의 도리가 아니다. 이같은 과욕과 비뚤어진 이기심은 지방자치의 기반을 취약하게 만들고 국가발전에 손해를 끼치는 것은 물론 길게 보아 스스로를 파괴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점을 명심해야할 것이다.정치인들이 자제하지 못하고 깨닫지 못한채 과욕에 빠져들때 국민과 여론이 나서야 한다.주의를 환기시키고 못하도록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 한다.이에는 언론이나 시민단체의 역할도 필요하고 궁극적으로는 유권자가 표로 응징할 수 있을 것이다. ○표 앞세운 집단이기주의 이번에는 국민쪽의 과욕상을 한번 살펴보자.사실 선거를 앞둔 일정시기에는 국정의 왜곡이 다소나마 있게 마련이다.정치권이 표에 약하다는 점을 약삭빠르게 이용하려는 개인및 집단이기주의와 욕구분출이 집중되는 시기이기도 하다.이번 지방선거를 앞두고서도 사태는 별로 다르지 않다. 봇물처럼 터지는 그린벨트의 완화요청이나 불법건축의 횡행,최근 말썽이 되고 있는 「민주노총」의 선거와 임금투쟁의 연계지시 등 그 사례가 한두가지가 아니다.도시의 건전한 발전과 환경보호,그리고 우리 후손을 위해서도 그린벨트의 훼손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공감대가 국민 사이에 형성되어 있다고 본다.선거를 틈타 파업위협을 하고 월급을 대폭 올려보겠다는 자세도 지나친 이기심이다.파업이 가져오는 손실도 문제고 임금 대폭인상이 국가경제에 미치는 파장도 만만치 않을 것이다.따라서 이 역시 자제되어야 한다.이와 아울러 정부와 정치권이 지혜와 용기를 갖고 잘 대응해나가야 할것이다. ○「안된다」가 필요한 때다 이번 지방선거를 앞둔 이기주의와 욕구의 폭발을 어떻게 대응하고 관리하느냐 하는것은 앞으로 우리나라의 민주주의 비용을 줄이는 문제와 직결된다.다시 말해 그것은 민주주의를 저비용 고효율의 구조로 정착시키기 위한 우리의 민주화 과제라 할 수 있다. 그런점에서 먼저 국민이 자제하도록 유도하는데 지혜를 짜내야 할것이다.그동안 관위주나 기관이기주의 등에 얽매여 국민들에게 불편을 주고 낭비요인이 되었던 부분을 차제에 과감히,그리고 대폭으로 시정하거나 합리화함으로써 국민을 도덕적으로 설득할 기반을 마련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인간이 이기적이 될수록 그만큼 이기적인 인간에게 예속된다』고 괴테가 말하지 않았던가. 그다음에는 정치와 행정의 책임있는 자세,즉 반사회적 이기주의에 『안된다』고 할수있는 분명함과 단호함이 있어야 한다.선거때니 어물어물 피해 놓고 보자는 무책임한 자세나,문제와 폐해가 많다는 것을 알면서도 표때문에 일단 들어주고 보자는 반사회적 태도는 있을수 없다. ○공명선거의 또 다른 과제 오히려 그런일에 단호히 『노』라고 했을 때 일부의 표가 떨어질지는 몰라도 더많은 대중이 표를 몰아줄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문제를 풀어나가야 될것이다.『민주사회에서 정치가가 백성의 뜻만 추종하면 그들과 함께 망할수 있다』는 플루타크 영웅전의 경구를 귀담아 들을 필요가 있다. 이번에야말로 선거를 앞둔 개인및 집단이기주의와 정치권의 표낚기가 영합하여 일어나는 폐해의 딜레마에서 벗어나기 위해 범국가적 노력이 있어야 한다.이는 공명선거를 위한 또다른 측면의 과제이기도 하다.
  • 미,“대이란 교역 전면중단”/원유 포함… 투자도 금지

    ◎클린턴/“핵개발·테러 지원 응징”/이란,군사대결 불가피 경고 【뉴욕 로이터 AP 연합】 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지난 30일 이란이 테러를 조장,지원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이란 원유수출물량의 20%을 넘고 있는 원유구매를 비롯해 미국회사의 대이란 교역및 투자를 전면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클린턴대통령은 또 러시아에 대해 이란에 원자로를 판매하기로 한 계획을 취소하라고 촉구했다. 클린턴대통령은 이날 뉴욕에서 열린 세계유태인회의 만찬연설을 통해 『오늘 본인은 대이란 교역및 투자를 전면중단하고 양국간 다른 경제활동도 거의 모두 중지시키기로 결정했음을 알린다』고 말했다. 클린턴대통령은 『이란이 계속해서 핵무기를 추구하는데도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는 것은 화를 자초하는 것』이라며 이란은 중동과 그밖의 분쟁지역에서 불안을 조장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러시아와 중국과의 거래로 더 한층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란과의 교역을 금지하는 것이야말로 이란이 파괴력 있는 무기를 구입하고 테러행위를 지원하는 행위를 중단시킬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확신한다』며 이번주중 이와 관련한 대통령령에 서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회사들은 이란산원유를 구매하는 최대고객사들로 1년에 42억5천만달러상당의 원유를 이란으로부터 사들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테헤란 AFP 로이터 연합】 이란과 미국과의 군사대결은 불가피하며 이란 군대는 전쟁에 대비하고 있어야만 할 것이라고 이란 혁명수비대의 모센 레자이 사령관이 1일 경고했다. 레자이 사령관은 빌 클린턴 미대통령이 대이란에 대한 교역 및 투자의 전면 금지를 발표한 데 대해 혁명수비대 지휘관들에게 『모든 증거로 미루어 미국은 이란과의 전면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일간 좀후리 이슬라미지는 보도했다. 레자이 사령관은 『미국과의 대결이 불가피하므로 모든 군병력과 바시지스(의용군)는 전투준비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 「17년간우편테러」자칭범인 NYT에 편지/뉴욕=나윤도(특파원코너)

    ◎“산업사회 파괴하려 범행” 24일 발생한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우편폭탄테러로 수사당국이 긴장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0여년동안 연쇄 우편폭탄테러를 일으킨 범인임을 자처하는 사람으로부터 그 범행동기를 밝히는 편지가 뉴욕타임스사로 우송돼 왔다고 뉴욕타임스지가 26일 보도했다. 타임스지가 전문을 밝힌 이 편지의 주인공은 자신을 「FC집단」의 일원으로 무정부주의자라고 소개했으며 『우리는 수십년내 산업사회의 파괴를 목표로하고 있으며 그를 위해 산업사회의 사회적 불안을 조성시킬 목적으로 범행을 저질러왔다』고 밝혔다.우편폭탄테러사건은 지난 17년동안 15건이 발생,3명을 사망케하고 22명을 부상시키는등 미국전역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 넣어왔다. 따라서 이들은 그동안 자신들이 범행대상으로 택했던 학자들은 주로 컴퓨터와 유전공학분야 전공자들이었으며 앞으로도 특히 산업기술분야가 발전되고 확산되는 것은 막을 것이라고 분명히 밝혔다.또한 자신들의 궁극적인 목적은 모든 사회를 작은 단위로 분해시켜 완전한 자치를 누리며 살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지난 연말 홍보회사인 버슨 마스텔라사의 토머스 모세르 회장을 폭탄살해한 것은 알래스카 발데즈만의 석유오염사건을 일으킨 엑손사의 홍보를 맡고 있는 버슨 마스텔라사가 대중을 상대로 기업이미지를 조작했기 때문에 그에 대한 응징으로 취한 행동이라고 밝혔다. 이 편지는 또 FBI의 무능을 비난했으며 자신들의 폭약제조 기술이 그동안 비약적인 발전을 가져와 이제는 어떤 형태,어떤 성능의 폭약제조라도 가능해졌다고 과시했다. 그러나 이 편지는 자신들의 그같은 폭약기술 발전에도 불구하고 만일 전국적으로 발행되는 신문이나 잡지에서 자신들의 주장을 상세히 소개해줄 경우는 더이상의 살상행위를 중단할 용의를 갖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 검은 운동화 한짝/나윤도 뉴욕특파원(오늘의 눈)

    폭파된 오클라호마시티 연방건물의 실종자 가족대기실이 마련된 「올드 퍼스트 크리스찬교회」의 교육관은 21일 사건발생 사흘째 밤이 깊어오자 행여나 하고 생환에의 기대를 가졌던 가족들의 표정에 절망감이 뚜렷이 나타나기 시작했다.사건 현장에서 두블록 떨어진 이 대기실에는 어제까지만 해도 간간이 들려오던 생환 소식은 거의 사라지고 사망자 확인 요청 마이크 소리만 이따금 정적을 깨고 있었다. 이날 하오 유력한 폭파범 용의자가 잡혔다는 긴급뉴스도 망연자실한 가족들의 표정에는 아무런 변화를 주지 못했다.단지 지난 93년 LA지진 때 붕괴된 건물에 매몰됐다가 사흘만에 구조된 경우가 있던 것을 기억하는 몇몇 가족들만이 오 헨리의 「마지막 잎새」처럼 「마지막 밤」에의 한가닥 희망을 놓치지 않으려고 애쓰고 있었다. 1백여개의 침대가 급히 설치된 대기실의 한쪽 구석에는 TV가 놓여 있어 시시각각으로 전해지는 발굴소식과 수사진전 상황이 속속 보도되고 있지만 탈진상태에 놓인 가족들은 TV를 응시할 힘마저 잃고 있었다. 15개월된 태빈 가레트군의 앙증맞게 생긴 검은 나이키운동화 한짝을 침대 머리맡에 놓고 하루종일 뚫어져라고 쳐다보고 있는 엄마 칼라 가레트는 수시로 시체보관소를 다녀오지만 하루종일 기다리는 일 밖에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자신이 원망스럽기만 하다.파란색 체육복에 검은 운동화를 신은 어린 아들이 콘크리트더미 속에서 숨막히는 고통을 겪으리라는 것을 생각하면 가슴이 찢어질 듯하다.그녀는 이제는 차라리 아들의 인상착의를 알리는 마이크 소리가 날까봐 두려워하고 있었다.그것은 행여나 살았을까 하는 기대가 무너지는 순간이기 때문이다. 오클라호마주는 물론 인근 텍사스주에서 온 수백명의 자원봉사자들이 가족들 뿐 아니라 발굴단및 매스컴들을 위한 안내및 경비 등을 맞고 있으며 구세군은 무료급식을 제공하고 있다.물밀듯이 몰려드는 성금으로 성금전화는 하루종일 통화중이다.오클라호마시티의 자동차들은 모두 낮에도 헤드라이트를 켜고 다닌다.누가 시키지 않아도 시민들의 분노의 표시이자 응징의 표시다.엄청난 비극은 다시한번 미국민을 하나로 만드는귀한 보상을 가져다 주었다.
  • 러기,북 아프간 맹폭/탈로칸시/타지크반군 지원 응징 명분

    ◎1백명 사망·2백명 부상 【이슬라마바드 로이터 연합 특약】 러시아공군기들이 13일 아프가니스탄 북부의 탈리칸시를 폭격,1백명이 사망하고 2백명이 부상당했다고 아프가니스탄의 카불라디오가 보도했다. 파키스탄의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청취된 보도에 따르면 타카르주의 수도인 탈리칸에 대한 러시아기의 폭격으로 인명피해외에 가옥과 상점등 물적 피해도 매우 크게 발생했다. 이날 폭격은 아프가니스탄에 기지를 두고있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는 타지키스탄 반군을 아프가니스탄이 돕고 있는데 대한 응징차원이라고 이 라디오는 보도했다. 아프가니스탄당국은 러시아가 지난 4일간 타카르주와 바다흐샨주를 폭격했다고 밝혔다.
  • 쿠바,미에 난민 재방출 경고/WP지보도/경제봉쇄 강화땐 보복 위험

    【워싱턴 로이터 연합】 쿠바는 미국이 경제봉쇄 정책을 더욱 강화하게 되면 작년과 같은 대규모 불법난민 유출 사태를 일으켜 보복할 것임을 위협했다고 워싱턴포스트지가 12일 보도했다. 쿠바는 자국과 경제교류를 갖는 외국기업을 응징하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 하는 제시 헬름스 상원외교위원장의 대쿠바 경제봉쇄법이 미의회에 상정돼 통과되면 작년과 같은 불법난민의 대량유출 사태를 막기 힘들 것임을 외교경로를 통해 미국무부에 통보했다고 포스트지는 전했다. 작년 3만2천명의 쿠바 불법난민 유출사태가 발생,클린턴 대통령이 매년 2만명의 쿠바이민을 받아들일 것을 약속하자 쿠바는 불법난민 유출 제한에 합의했었다.양국은 다음주 뉴욕에서 이민문제에 관한 회담을 재개할 계획이다.
  • 경수로 한국형 재확인/한미일 뉴욕회담

    ◎“12일 북·미 베를린 회담서 관철” 【뉴욕=나윤도 특파원】 한·미·일 3국은 7일 하오(한국시간 8일 상오) 유엔주재 미국대표부에서 3자고위협의회를 갖고 북한에 대한 경수로공급문제와 관련해 노형을 한국형으로 한다는 종래원칙을 재확인했다. 최동진 경수로기획단장은 이날 협의회가 끝난 후 『한·미·일 3국은 경수로사업에 있어 노형은 한국형이어야 하고 경수로건설에 있어 한국이 중심적 역할을 맡아야 하는 등 두가지 전제가 충족돼야만 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최 단장은 또『3국공조체제를 바탕으로 하는 공동기본원칙에 따라 오는 12일부터 속개되는 베를린 경수로전문가회의에 대처해나가기로 했으며 3국간에 기본입장의 변화도 없었고 이견도 없었다』고 강조하고 『북한이 끝내 한국형경수로를 거부하고 원자로를 재장전하거나 핵동결의 일부를 파기하면 안보리 제재를 포함해 강력히 응징한다는 입장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 북은 벼량까지 갈것인가/다시 중대고비 맞고 있는 북핵문제(사설)

    북한핵문제가 작년 10월 미·북제네바 핵합의 이전의 원점으로 돌아가려하고 있다.북한이 남북대화재개는 물론 한국형 경수로 수용합의 이행을 거부하고있기 때문이다.북한은 합의자체의 파기도 불사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다.북한의 태도에 변화가 없는 한 파국은 불가피하다.정부는 물론 국민도 최악의 경우까지 상정한 확고하고도 단호한 각오와 대비가 있어야 할 사태전개다. ○정부 한국형 관철의지 단호 북한은 최근의 베를린실무회담에서 자칭 「획기적」이라는 타협안을 제시했으나 20억달러 추가원조및 미국회사에 의한 한국형의 설계변경 요구등 우리는 물론 미국도 받아들일수 없는 10여개 조건들을 요구했다.책임을 한·미에 떠넘기면서 한국형을 받아들이지 않기 위한 선전용에 지나지않는 타협안이었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국형외 대안이 없음을 알고있는 북한의 완강한 한국형거부와 이같은 행태는 북한이 미국과의 협상을 통해 진심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다시 한번 생각하지 않을수 없게 한다.북한은 처음부터 핵문제를 해결하고 화해와협력에 나설 생각이 없었던 것이 아닌가.지금의 북한이 정말 원하는 것은 핵무기개발과 보유이며 미국과의 협상은 오로지 김일성사후의 체제안정을 위한 시간벌기와 한·미·일 이간을 위한 것이며 벼랑외교도 결국은 그러한 목적을 위한 연막전술 아닌가. ○월말 북핵위기 불가피하다 북한은 그 모든 것을 노리고 있을지 모른다.그러나 분명한 것은 그 어떤 경우도 우리는 결코 용납할수 없고 해서도 안된다는 사실이다.특히 한국형경수로는 우리의 미·북핵합의 수용의 양보할수 없는 절대적 조건이었다.그것을 북한의 억지에 밀려 또 양보하고 끌려가는 것은 결국 북한의 함정에 빠지고 놀아나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더우기 그것으로 북핵문제 완전해결이 보장되는 것도 아니다.우리는 이미 북에 대해 너무 많은 것을 양보했다.북의 페이스에 말려들 위험성을 보이고 있는 미국은 특히 이점 명심해야 할 것이다. 정부가 이례적으로 확고하고도 단호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것은 그런 의미에서 옳고 당연한 일이다.북한이 합의이행을 끝내 거부할 경우 세계의 응징이 있을 것이며 우리는 한푼의 재정부담도 않을 것이라는 수차의 경고는 말하자면 배수의 진이라 할수 있다.누구도 소홀히 들어선 안될 것이다.한국형경수로를 끝내 거부할 경우 유엔을 통한 제재에 나서는 것은 당연한 순서이며 옳은 방향이다.그럴 경우 있을지도 모르는 북의 도발가능성에 즉각 대처할 만반의 전투준비 태세를 갖추라는 육참총장의 특별지시 또한 마찬가지다. ○범국민적인 초당대처 긴요 북한이 벼랑끝외교를 한다면 우리라고 못할 이유가 없다.특히 이번에는 우리가 유리한 고지다.절대적인 관건인 돈주머니를 쥐고 있을 뿐 아니라 정부의 한국형 관철결의는 70%를 넘는 국민여론의 압도적 지지도 받고있다.정부는 양보하고 싶어도 할수 없는 입장이다.한국형경수로 관철은 정부만이 아닌 범국가적 과제이며 온국민의 초당적 지원과 협력이 있어야 할 것이다. 결국 벼랑끝 외교의 대결이 불가피한 상황이다.경수로계약 체결 시한인 오는 21일 이후의 한반도 긴장고조는 필지다.결코 바람직한 상황전개는 아니나 피할수 없다면 중요한 것은 현명한 대처다.경제파탄과 권력승계 과도기의 북한도 도발은 쉽지 않을 것이다. 정부의 단호한 의지에 광범위한 국민여론 결집의 뒷받침이 절실하다. ○탈출구 「기본합의서」 복귀뿐 우리를 위해서는 물론 북한을 위해서도 대결과 긴장은 바람직스럽지 않다.북이 잃을 것이 더 많다.뉴스위크 최근호는 이번엔 북이 무리수를 두고 있는 것 같으며 벼랑전술이 시험대에 올랐다고 평가했다.북의탈출구는 미국이나 일본아닌 한국에 있다.한국과의 관계개선이 체제안정과 미국및 일본으로 가는 첩경임을 북은 명심해야 한다.「화해와 불가침및 교류협력에 관한 남북기본합의서」정신으로 돌아가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대이란 제재 강화/미,거래기업 봉쇄 추진

    【워싱턴 연합】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를 강화하려는 미국의 움직임이 본격 가시화되고 있으나 그 실효성에 회의적인 시각 또한 만만치 않아 귀추가 주목된다. 이와 관련해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은 2일 미TV에 나와 이란을 강력히 응징하는 방안을 모색중임을 확인하면서 곧 구체적 협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 미의회에서도 유태사회의 적극적인 지원하에 상원금융위의 알폰소 다마토 위원장과 피터 킹 하원의원의 공동 주도로 『이란과 거래하는 외국 기업의 대미 비즈니스를 아예 봉쇄』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이 상정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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