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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안녕 고마웠어요… 미국으로 떠난 라셈의 마지막 인사

    한국 안녕 고마웠어요… 미국으로 떠난 라셈의 마지막 인사

    “함께한 시간들이 정말 그리울 것 같아요. 팬들의 응원과 성원에 너무 행복했어서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2021~22 V리그에서 아쉽게 시즌을 마친 레베카 라셈이 13일 오후 미국으로 돌아갔다. 라셈은 한국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기회가 된다면 다시 도전해보고 싶다”면서 “많이 부족했지만 기회가 되어 다시 한국에 돌아왔을 때 더 성장한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고 싶다”고 다시 만날 날을 기약했다. 여자배구 최초의 한국계 외국인인 라셈은 이번 시즌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6순위로 IBK기업은행의 지명을 받고 활약했다. 191㎝로 큰 키를 자랑하는 라셈은 득점 8위(199점), 공격종합 9위(34.82%), 오픈 9위(30.61%), 후위 7위(33.76%), 시간차 5위(54.55%) 등의 기록을 남겼다.예쁜 외모로 드래프트 당시부터 큰 인기를 끌었던 라셈은 이번 시즌 조송화의 이탈로 시작된 논란 속에서도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대학에서 후위 공격 때는 빠지는 배구를 했고, 한국처럼 외국인 선수가 만능 해결사 역할을 해야 하는 배구는 경험이 없던 탓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경기를 거듭할수록 적응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갑작스러운 이별을 아쉽게 만들었다. 라셈의 교체는 어쩔 수 없이 이뤄진 측면이 있다. 기업은행이 시즌 초반 연패에 빠졌을 때 서남원 전 감독은 외국인 선수를 성적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진단하면서 일찌감치 라셈 교체 작업에 들어갔다. 조송화가 이탈하기 전부터 라셈을 교체하기 위해 움직인 서 전 감독이 경질되기 직전까지 이미 외국인 교체를 거의 다 진행한 상황이라 라셈이 어쩔 수 없이 한국을 떠날 수밖에 없었다. 김사니 전 감독대행이 라셈의 교체를 “몰랐다”고 한 이유다.대부분의 외국인 선수에게 한국은 낯선 나라지만 라셈에게는 ‘할머니의 나라’로 친숙했다. 라셈은 “할머니가 의정부 출신인데 컵대회가 의정부에서 개최돼서 그때 방문했다”면서 “할머니가 살아계셨다면 한국에서 경기를 하고, 많은 사랑을 받는 모습을 보고 정말 자랑스러워 하셨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이 궁금했던 라셈은 남산타워, 화성행궁 등을 방문했고, 마지막 경기가 끝난 후에는 통역 최혜림씨의 고향인 부산에 다녀오기도 했다. 라셈이 특히 한국에서 인상 깊었던 것은 어릴 때부터 접했던 한국 음식이다. 라셈은 “팀원들과 맛있는 한국 음식을 먹을 때마다 사진을 찍어서 가족들에게 자랑했다”면서 “가족들도 한국 음식을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내가 한국음식을 먹는 것을 행복해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부러워했다”고 말했다. 언젠가 가족들과 함께 한국에 온다면 맛있는 한국음식을 대접하는 게 꿈이다. 팬과 동료의 뜨거운 사랑 역시 라셈이 한국에 특별한 감정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라셈은 “이런 관심과 사랑을 처음 받아보는데 이런 경험은 한국이 아니면 살면서 다시는 못할 것 같다”면서 “보내주신 많은 응원과 사랑에 감사하다고 수백 번 말해도 부족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선수들에 대해서도 “항상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이끌어주고, 더 잘할 수 있게 만들어준 팀원들에게도 정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한국은 친숙했지만 라셈에게 한국 배구는 색다른 경험이었다. 라셈은 “한국배구는 정말 빠르고 많은 경기를 치뤄야하기에 경기를 하고 회복하는 텀과 웨이트 트레이닝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아 게임을 위한 체력을 얻기 위해 더 많이 노력을 해야했다”면서 “빠른 배구를 통해 많은 부분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고별전이 된 KGC인삼공사전에서 12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이 패배하면서 라셈의 아쉬움이 더 컸다. 라셈은 “마지막 경기를 끝내고 많은 감정이 들었다”면서 “팀원들과 시즌을 더는 함께 할 수 없음에 아쉬웠고, 이 경기가 한국에서의 내 마지막 경기가 아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를 마친 후 선수들과 포옹을 할 때 선수들에게 정말 고마운 마음과, 이 좋은 선수들과 더이상 함께 할 수 없음에 아쉬운 감정이 동시에 들었다”면서 “사무국에서 편지를 써줬는데 버스타고 숙소 돌아가면서 읽다가 눈물을 흘렸다. 너무 감사했고 또 고마웠다”고 덧붙였다. 선수단은 라셈에게 팔찌를, 구단에서는 목걸이를 이별 선물로 줬다. 사무국은 라셈이 마지막으로 한국을 경험할 수 있도록 여행을 추가 선물로 줬다. 제주도를 추천받았지만 라셈은 “한국의 가정을 느껴보고 싶다”면서 통역 최혜림씨의 고향인 부산을 여행지로 택했다.중도에 떠나게 된 선수로서 라셈만큼 많은 관심을 받은 선수는 전무후무하다. 그만큼 라셈에 대한 팬들의 사랑이 컸다. 라셈도 떠나는 순간까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라셈은 “지금까지 보내주신 많은 응원과 사랑에 감사하다고 수백 번 말해도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면서 “팬들의 응원 덕분에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힘을 낼 수 있었고 감사한 마음을 말로 설명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고 말했다. 아직 차기 행선지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라셈은 “다른 리그에서 남은 시즌을 이어가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1997년생으로 아직 어린 나이인 만큼 기량이 더 발전한다면 지금보다 배구를 더 잘하는 라셈을 기대해볼 수 있다. 이번에는 이렇게 떠나지만 라셈은 다시 만날 날을 기약했다. 라셈은 “나중에 다시 V리그에 돌아왔을 때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시즌 팀원들과 봄배구까지 함께하지 못하는 것이 가장 아쉽다. 기회가 된다면 더 성장해서 한국으로 돌아와 봄배구까지 함께 하고 싶다”는 소망을 남기고 떠났다.
  • 박소담 측 “갑상선 유두암 진단...수술 후 회복 중” [전문]

    박소담 측 “갑상선 유두암 진단...수술 후 회복 중” [전문]

    배우 박소담이 갑상선 유두암 진단을 받고 수술을 마친 사실이 전해졌다. 13일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박소담이 정기 건강검진 과정에서 갑상선 유두암 진단을 받고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 수술을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영화 ‘특송’ 개봉을 앞두고 그동안 기다려주고 응원해 주신 팬분들과 함께 하지 못해 매우 아쉬워하고 있다”며 “‘특송’과 박소담 배우를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과 어려운 상황을 함께 극복해 주고 계신 ‘특송’의 배우분들과 제작진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 ‘특송’은 ‘특송’은 성공률 100%의 특송 전문 드라이버 은하(박소담 분)가 예기치 못한 배송사고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추격전을 그린 범죄 오락 액션 영화다. 내년 1월 12일 개봉 예정이다. 다음은 박소담 소속사 입장 전문. 박소담 배우는 정기 건강검진 과정에서 갑상선 유두암 진단을 받고,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 수술을 마친 상태입니다. 오랫동안 기다린 ‘특송’ 개봉을 앞둔 만큼 그동안 기다려주고 응원해주신 팬 분들과 함께 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박소담 배우 또한 매우 아쉬워하는 상황입니다. 박소담 배우는 ‘특송’의 홍보 활동에 임하지는 못하지만, ‘특송’의 개봉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특송’과 박소담 배우를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과 어려운 상황을 함께 극복해주고 계신 ‘특송’의 배우 분들과 제작진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박소담 배우는 향후 건강한 모습으로 여러분께 인사드릴 수 있도록 회복에 집중할 예정이며,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또한 배우가 건강을 회복하는데 있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 “칸에서 대상 받은 줄” 솔비 수상 소식이 씁쓸한 작가들

    “칸에서 대상 받은 줄” 솔비 수상 소식이 씁쓸한 작가들

    가수 겸 화가 솔비(본명 권지안·37)가 2021 바르셀로나 국제예술상(PIAB21) 시상식에서 대상인 ‘그랜드 아티스트 어워드’를 수상한 것과 관련 현직 화가들이 “대단한 권위가 있는 아트페어가 아니다”라는 입장을 고수하며, 법적 대응도 두렵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진석 작가와 이규원 작가는 12일 유튜브 채널 ‘ArtistDoa’를 통해 “고소 관련 내용 때문에 걱정하는 분들이 계실 텐데 (솔비 측에서) 법적대응 하겠다는 건 겁주려는 것 같다. 우리가 겁낼 사람은 아니다. 도와주신다는 변호사분들이 많다. 그쪽이 진다면 오히려 우리가 무고로 고소할 수 있다고 하더라”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솔비의 소속사 엠에이피크루는 지난 3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해양박물관에서 열린 국제 아트페어(FIABCN)에 솔비가 메인 작가로 초청돼 작품 13점을 선보였으며, 솔비는 ‘저스트 어 케이크(Just a Cake)’ 시리즈의 ‘피스 오브 호프(Piece of Hope)’로 팬데믹으로 축하를 전하지 못하는 케이크를 통해 상처받은 현대인을 표현했다고 소개했다. 심사위원 로베르트 이모스가 “역동적인 표현성과 독창성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의 작품은 그리움과 함께 많은 의미를 담고 있다”고 평가했다고도 전했다. 이를 두고 이진석 작가는 프랑스의 피악, 스위스의 바젤, 영국의 프리즈 등이 유명한 아트페어로 꼽히며, 보통 권위가 있는 아트페어는 갤러리 단위로 작품을 내기 때문에 작가 개인이 나가는 FIABCN의 경우 소규모, 페어형 전시라고 설명했다. FIABCN은 2011년 12월 첫 개최 이후 10년 동안 6번만 진행될 정도로 개최 주기가 일정하지 않고, 기간도 이틀로 매우 짧아 5일간 진행되는 아트페어하고 다르다고 덧붙였다. 이규원 작가는 “기사 보고 0.5초 정도 칸 영화제 대상 받은 듯한 느낌을 받았다. 솔비 작품보다는 언론플레이가 가장 큰 문제”라고 비판했다.솔비 측 “국격을 높였는데 속상하다” 작가 측 “국격 아닌 작품 가격 높여” 솔비 소속사는 “바르셀로나 국제예술상은 올해 10년째를 맞은 현지에서 권위있는 예술 행사”라며 “어찌 됐든 상을 받아 국격을 높이고 온 것인데 속상한 면이 있다. 일반 작가가 아닌 솔비라서 겪는 일”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나탈 발브 FIABCN 총예술감독은 “우리는 많은 시기, 질투, 좌절, 악의가 많은 잔인한 사회에 살아가고 있다. 그럼에도 계속해서 그 길을 가야 하고, 예술과 음악, 춤 등을 통해 작가만의 감정을 표현해야 한다”고 옹호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미대 나온 걸 신분으로 이해하는 게 문제”라며 “작가는 신분이 아니라 기능”이라고 솔비를 향한 논란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연예인 작가인 구혜선은 “예술을 하는 이들이 참된 동반자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라며 솔비를 응원했다. 이진석·이규원 작가는 “무슨 국격을 높였다는 건가. 국격을 높인 게 아니라 자기 작품 가격을 높인 거다. 국격을 높였다면 해외에서 알아서 기사를 내준다. BTS(방탄소년단), 오징어게임, 기생충을 보라”며 “PIAB21를 유튜브에 검색하면 현장 영상이 하나도 안 뜬다”고 반박했다. 두 작가는 “10년 된 페어인데 그 중 4년이 공백이었다. 어느 권위 있는 시상식이 4년 공백을 가지냐. 도시 이름 하나 붙었다고 권위가 생기나. 무슨 증명이 됐다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두 작가는 솔비가 가수라서 이러한 논란을 겪는 것이 아니라고 했다. 이들은 “미술사가 일종의 마케팅으로 작가를 만드는 건 맞다. 돈 내고 출전하는 경우도 있다. 다만 최소한 이 작가가 사람들이 납득할 수 있는 정도는 돼야 한다. 4시간 전시한 거로 언론플레이하지 않는다. 미술계를 기득권이라고 착각하는 것 같다. 그리고 솔비는 약자라는 프레임을 만들고 있다. 비전공자가 상 받으니 배 아프냐고 하는데 안 아프다. 완전 반대”라고 말했다.제프 쿤스 표절 의혹에 “오마주”최재용 협업 작품 시오타와 비슷 솔비는 지난 3월 한 차례 표절 의혹에 휘말렸다. 그의 작품 ‘저스트 어 케이크’(Just a Cake)가 현대미술의 대가 제프 쿤스의 작품 ‘play-doh’와 유사하다는 지적이 나왔고, 이에 솔비는 “영감을 받아 오마주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진석 작가는 솔비의 작품 중 하나가 일본 화가 시오타 치하루의 작품과 흡사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작품을 보고 어디서 본 것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가나아트에서 전시했던 시오타의 작품과 너무 비슷했다”며 “입주작가로 활동 중인 가나(장흥 가나아뜰리에)에서 전시한 작품을 베끼면 어떡하냐”고 황당해했다. 이 작가는 “갤러리에서 솔비를 대형 작가로 만들고 싶은 모양인데, 남의 작품을 베끼는 등 이런 식으로 하면 안 된다. 장기적으로 보면 본인한테 마이너스”라며 “솔비가 대단한 화가인 것처럼 포장하니까, 사람들은 진짜 대단하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솔비 측은 “이진석씨가 시오타의 작품을 표절했다고 의심한 작품은 최재용 작가의 ‘Mass’시리즈다. 표절이라고 말하는 작품은 시오타의 경우 ‘실’로 작업을 하지만 최 작가는 2009년부터 스트롱핀(옷 살 때 태그에 거는 투명 고리)으로 작업을 했고 유럽 곳곳에서 전시를 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오타의 작업은 2015년부터 진행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미지가 비슷하다는 이유만으로 표절을 언급한 것에 대해 최 작가도 불쾌한 심경을 SNS를 통해 밝히기도 했다. 편견과 싸우고 있는 권지안 작가에 대해 컬렉터들이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실력으로 증명하겠다”라고 전했다.솔비 측 “실력으로 증명하겠다” 작가 측 “언론플레이 힘빠진다” 이진석 작가는 “동료들도 ‘시원하다’ ‘사이다다’라는 연락을 많이 해왔다”라며 “어떤 게 허위사실이라는 건지 모르겠다. 고소를 어떤 식으로 진행할지 모르겠다. 사실적시 명예훼손인지. 법적대응을 할 거라면 오히려 PIAB21 측에서 나를 고소해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물었다. 솔비와 최재용 작가가 협업한 작품에 대해 시오타 치아루 작가의 작품과 비슷하다고 언급한 부분에 대해서도 “최 작가가 ‘(시오타 작품과) 비슷하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고, 논문에도 비슷한 작업으로 시오타 작업을 언급한 적도 있다’고 했더라. 본인 스스로 비슷하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언급했는데 내가 비슷한거 같다고 얘기한 것 가지고 법적대응 하겠다고 하는 것도 웃긴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작가는 “20~30대 젊은 작가들이 지하 단칸방에서 열심히 일하는데, 자기 홍보 수단은 SNS밖에 없다. 그런데 솔비라는 사람은 언론플레이를 하면서 일반인들에게 ‘대단한 작가’라고 각인시키는 것”이라며 “힘 빠지는 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좋은 작품과 비싼 작품은 구별돼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 [인사] 조선미디어, KBS, 질병관리청, 국토교통부

    ■ 조선미디어 △ TV조선 스튜디오 건설추진단 건축부문총괄 이응원 ■ KBS △ 전략기획국장 유해남 △ 멀티플랫폼전략국장 홍진표 △ 멀티플랫폼편성국장 김장환 △ 아나운서실장 김태규 △ 영상제작국장 허정 △ 재난미디어센터장 원종진 △ 통합뉴스룸 취재1주간 금철영 △ 〃 방송뉴스주간 정인석 △ 스포츠국장 김기현 △ 보도영상국장 진만용 △ 광고국장 신철균 △ 기술관리국장 조성래 △ 미디어기술연구소장 김정덕 △ 중계기술국장 이진식 △ 라디오기술국장 한인배 △ 총무시설국장 범낙규 △ 경영정보국장 김경범 △ 대구방송총국장 이재오 △ 광주방송총국장 지창환 △ 전주방송총국장 김성모 △ 대전방송총국장 황대준 △ 청주방송총국장 이형걸 △ 포항방송국장 추재만 △ 순천방송국장 김규호 ■ 질병관리청 ◇ 과장급 전보 △ 충청권질병대응센터 운영지원과장 신현봉 △ 호남권질병대응센터 국립목포검역소장 박홍석 △ 경북권질병대응센터 국립포항검역소장 송수진 △ 국립목포병원 서무과장 최원준 ■ 국토교통부 ◇ 과장급 전보 △ 항공보안과장 임월시 △ 국무조정실 정순열 △ 국토교통부 이광민
  • 2년 만에 팬과 만난 MAMA… 케이팝, 한번 더 국경 넘었다

    2년 만에 팬과 만난 MAMA… 케이팝, 한번 더 국경 넘었다

    2021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가 2년 만에 케이팝 팬들을 오프라인으로 만났다. 450여명의 관객이 화려한 무대에 응원봉을 흔들며 열광했다. MAMA는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 월드와이드 1위에 오르는 등 글로벌 케이팝 팬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지난 11일 경기 파주시 CJ ENM 스튜디오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9관왕에 올랐다. ‘올해의 아티스트’, ‘올해의 노래’, ‘올해의 앨범’, ‘월드와이드 올해의 아이콘’까지 대상 4개 부문을 3년 연속 거머쥐었고 ‘페이버릿 모먼트’,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톱10’, ‘남자 그룹상’,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남자 그룹’, ‘베스트 뮤직비디오’ 트로피를 보탰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콘서트를 마치고 자가격리와 휴식에 들어간 BTS는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RM은 영상을 통해 “올 한 해 정말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보낸 분들에게 힘과 위로를 드리고자 음악적으로 시도했고 열심히 달렸다”며 “저희 음악에 공감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최고의 신인으로 꼽힌 그룹 에스파는 ‘여자 신인상’과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여자 그룹’ 2관왕에 올랐다. 멤버 윈터는 “내년에는 더 멋지고 새로운 에스파만의 퍼포먼스 많이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아이유는 ‘여자 가수상’과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로, 트와이스는 ‘여자 그룹상’과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톱10’으로 역시 2관왕이 됐다. ‘롤린’으로 역주행 신화를 쓴 브레이브걸스는 ‘KTO 브레이크아웃 아티스트’로 뽑혔다. 3년 만의 재결합으로 주목받은 워너원은 사전 녹화로 무대를 꾸몄다. 올해 신드롬을 일으킨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한 크루들과 첫 여성 호스트로 활약한 이효리가 대미를 장식했다. 8개 크루 퍼포먼스에 이어 이효리가 각 크루 리더들과 함께 신곡 ‘두 더 댄스’에 맞춰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2009년 아시아로 무대를 넓힌 MAMA는 지난해와 올해 코로나19로 국내에서 열렸으며 2년 만에 현장 관객을 받았다. 엠넷 재팬 등 아시아 각 지역 채널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 등 4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세계 200여개 국가 및 지역으로도 생중계됐다. ‘올해의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톱10’을 결정한 애플뮤직, 트위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된 투표는 합산 약 1억 1221만여 표를 기록했다.
  • 이사 간 동네 낯설죠? 골목길 따라 나만의 아지트를 만들어 보세요!

    이사 간 동네 낯설죠? 골목길 따라 나만의 아지트를 만들어 보세요!

    Q. 내년에 서울 영등포에서 경남 진해로 이사를 가요. 아버지가 군인이셔서 몇 번 이사는 다녔지만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친구를 다시 사귀는 일은 낯설고 걱정이 됩니다. 그래서 이사 가는 새로운 동네에서 잘 적응할 수 있을지 늘 고민이에요. 앞으로도 살면서 낯선 곳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일들을 많이 마주하게 될 것 같아요. 그럴 때마다 어떤 마음과 용기를 가지고 새로운 환경을 맞이하면 좋을까요. 잘 적응할 수 있는 노하우도 알려 주세요.(이한결·11세·대방초 5학년) A. 한결 동생! 반가워요. 유튜버 마이린으로 활동하고 있는 최린이에요. 새로운 학교와 친구. 생각만 해도 기대가 되고 설레네요. 하지만 사실 두려움과 걱정도 클 것 같아요. 저도 늘 그랬거든요. “새로운 반에 가서 잘 적응할 수 있을까?”, “친구들과는 또 어떻게 친해지지?”. 늘 두려움 반, 설렘 반으로 새 학년을 맞았던 것 같아요. 저는 내년에 고등학생이 되는데요. 1학년 때부터 3년간 알고 지냈던 친구들과 떨어진다는 생각에 아쉬움이 커요. 공부도 더 열심히 해야 할 것 같아 걱정도 되고요. 한결 동생은 사는 곳도 바뀌니 걱정이 더 클 것 같아요. 하지만 미리 걱정할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늘 고민과 걱정으로 새 학년을 맞이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좋은 친구들을 만날 수 있었던 감사한 시간이었거든요. 한결 동생은 어떤가요? 지금 살고 있는 곳도 처음엔 낯선 곳이었지만 이제는 떠나기에 아쉬운 곳이 됐잖아요. 걱정하기보다는 설레는 마음으로 이 시간을 보내는 게 더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사실 친구들과 즐겁게 보내기에도 남은 시간이 부족하잖아요. 새로운 곳에서 잘 적응할 수 있는 저만의 노하우는요. 이사 간 뒤 가장 먼저 이곳저곳 골목을 모두 돌아다녀 보는 거예요. 여행하는 기분으로요. 여행 갈 때 우리는 무서운 것보다는 신나고 설레는 기분이 더 크잖아요. 마찬가지로 설렘 반, 두려움 반으로 이사를 갔다면, 이제는 설렘으로 두려움을 이겨 버리는 거죠. 그러고는 나만의 아지트를 만들어 봐요. 내가 계속해서 애정과 사랑을 줄 수 있는 곳을요. 그렇게 계속 마음을 주다 보면 낯선 이곳이 어느 순간 떠나기 싫은 ‘우리 동네’가 될 거예요. 지금 한결 동생이 살고 있는 그곳처럼요. 한결 동생은 이미 많은 경험이 있잖아요. 충분히 잘해 낼 수 있고 결국 해낼 거예요. 지금 하고 있는 걱정이 ‘괜한 걱정이었구나’ 싶을 만큼요. 이사 가기 싫다고 부모님께 투정하기보다는 이사 후에 어떻게 적응할 수 있을지 벌써 고민하고 있잖아요? 그것부터가 한결 동생은 이미 강한 친구라는 증거예요. 피하지 않고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는 모습이 멋져요. 그러니 자신을 믿고 설렘 가득한 지금 이 시간을 즐겨 봐요. 그럼 다가올 2022년은 올해보다 더 재미있고 신날 테니까요. 저 마이린이 한결 동생의 2022년을 응원할게요. ■어린이,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고민을 듣고 조언해 주는 ‘우리 아이 마음 읽기’ 마지막회입니다. 그동안 관심을 갖고 의견을 보내 주신 독자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 [나우뉴스] 죽은 아내 못잊어 냉동인간 만든 남편의 4년 후 선택은

    [나우뉴스] 죽은 아내 못잊어 냉동인간 만든 남편의 4년 후 선택은

    사망한 아내를 냉동 보존한 남편이 새 인연 앞에서 망설이는 사연이 공개됐다. 사연의 주인공은 중국 산둥성 출신의 남성 구이쥔민 씨다. 구이 씨는 지난 2017년 중국에서는 최초의 냉동인간이 된 여성 잔원리엔(당시 47세)씨의 남편으로 유명세를 얻은 인물이다. 그의 아내는 지난 2015년 폐암 진단 후 약 2년 간의 투병 생활 끝에 2017년 5월 –196℃, 2000L 액체질소 탱크에 잠들었다. 계획대로라면 구이 씨의 아내는 냉동인간이 된 지 50년이 지난 오는 2067년 잠에서 깨어난다. 당시 중국에서는 시행된 적 없었던 냉동인간의 첫 사례가 된 잔 씨의 호흡기를 직접 제거한 이도 남편 구이 씨였다. 그렇게 잔 씨는 남편의 동의 하에 현재 산둥성 인펑 생명과학연구소 액체질소관 안에 냉동돼 잠들어 있는 상태다. 당시 아내를 냉동시킨 구이 씨의 사연은 현지 언론을 통해 대대적으로 보도됐다. 총 300여명의 의료진의 자문과 미국에서 초빙한 인체 냉동분야 전문가 아론 드레이크 박사도 잔 씨 냉동인간 수술에 참여했다. 당시 언론들은 잔 씨의 냉동인간 수술에 대해 ‘중국이 미국과 러시아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독자적인 인체 냉동기관을 가진 국가가 됐다’면서 대대적인 홍보 기사를 이어갔다. 덕분에 남편 구이 씨는 일약 유명인사가 됐다. 때문에 이후 수 년이 지난 최근 그가 새로운 연인을 만나고 있다는 소식이 퍼지면서 세간의 비판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반면 구이 씨는 자신에 대한 대중들의 비판에 대해 “만약 내 아내가 이 사실을 알았다면 오히려 축하해주고 새 인연을 만들어갈 것을 독려했을 것”이라면서 “나 역시 내가 만약 아내처럼 냉동인간이 되어 누워있는 처지였다면, 아내가 새로운 남자를 만나서 행복하기를 진심으로 응원했을 것이다. 나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외로움에 고통받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구이 씨와 만남을 시작한 연인은 10살 연하의 여성이다. 그는 “새 여자친구의 개인 정보와 신상에 대해 누리꾼들이 조사해 공유하는 등 비판의 목소리가 많다”면서 “하지만 아내가 잠들어 있는 연구실에도 동행해 아내 허락을 이미 받았다. 오히려 내 새 여자친구는 내 아내와 나의 애틋한 사연을 알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털어놨다. 구이 씨는 미래에 깨어날 냉동 상태의 아내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그 일은 그때가서 생각해 결정하면 될 문제다”면서 “누군가는 내가 이기적인 사람이라고 비난할지 모른다. 하지만 나처럼 사랑하는 사람을 냉동시킨 뒤 그녀가 깨어날 날만은 손꼽아 기다리는 고통을 경험 하지 않은 사람은 나를 비난할 자격이 없다”고 일침을 놓았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2년 만에 팬들 만난 MAMA…이효리·스우파 빛났다

    2년 만에 팬들 만난 MAMA…이효리·스우파 빛났다

    BTS 불참 속 대상 등 9관왕이효리·스우파 컬래버 ‘대미’2021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2021 MAMA)가 2년 만에 케이팝 팬들을 오프라인으로 만났다. 객석을 채운 450여명의 관객들은 화려한 무대에 응원봉을 흔들며 열광했다. 11일 경기 파주시 CJ ENM 스튜디오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은 대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가수’를 비롯해 9관왕에 올랐다. BTS는 4개 대상인 ‘올해의 아티스트’ ‘올해의 노래’ ‘올해의 앨범’ ‘월드와이드 올해의 아이콘’을 거머쥐었다. 대상 등 4개 부문을 차지한 것은 2019년과 2020년에 이어 3년 연속이다. 이밖에 ‘페이보릿 모먼트’,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톱10’, ‘남자 그룹상’,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남자 그룹’, ‘베스트 뮤직비디오’에도 이름을 올렸다.미국 콘서트를 마치고 자가격리와 휴식에 들어간 BTS는 이날 시상식에는 불참했다. RM은 영상을 통해 “올 한해 정말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보낸 분들에게 힘과 위로를 드리고자 음악적으로 시도했고 열심히 달렸다”며 “저희 음악에 공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 최고의 신인으로 꼽힌 그룹 에스파는 ‘여자 신인상’과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여자 그룹’상을 받으며 2관왕에 올랐다. 멤버 윈터는 “내년에는 더 멋지고 새로운 에스파만의 퍼포먼스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아이유는 ‘여자 가수상’과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를, 트와이스는 ‘여자 그룹상’과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톱10’으로 2관왕에 올랐다. ‘롤린’으로 역주행 신화를 쓴 브레이브걸스는 ‘KTO 브레이크아웃 아티스트’상을 받았다. 멤버 민영은 “올해 초 브레이브걸스는 해체 위기였다”며 “많은 분이 우릴 도와준 덕분에 이 자리에 있는 것 같다”며 눈물을 흘렸다. ‘남자 신인상’은 엔하이픈, ‘베스트 밴드 퍼포먼스’는 잔나비,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솔로’는 블랙핑크 로제가 수상했다. ‘베스트 힙합&어반 뮤직’은 애쉬아일랜드, ‘페이보릿 인터내셔널 아티스트’상은 에드 시런에게 돌아갔다. 에드 시런은 이날 영상으로 등장해 ‘배드 해비츠’(Bad Habits)와 ‘시버스’(Shivers)의 매시업을 펼쳤다. 3년 만의 재결합으로 주목받은 워너원은 사전 녹화로 무대를 꾸몄다. 대미는 올해 댄스 신드롬을 일으킨 ‘스트릿 우먼 파이터’ 크루들과 첫 여성 호스트로 활약한 이효리가 화려하게 장식했다. 8개 크루가 각자의 색을 살린 댄스 퍼포먼스를 펼친데 이어, 이효리가 각 크루 리더들과 함께 신곡 ‘두 더 댄스’(Do the Dance)에 맞춰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2009년 아시아로 무대를 넓힌 MAMA는 지난해와 올해 코로나19로 국내에서 열렸으며 올해 2년 만에 현장 관객을 받았다. 다만 코로나19 확산과 해외 활동 등 일정 문제로 일부 가수들이 불참했다.
  • “동반자에서 경쟁자로”…‘치킨대전’ 김종운vs안원철, 눈물의 데스매치

    “동반자에서 경쟁자로”…‘치킨대전’ 김종운vs안원철, 눈물의 데스매치

    ‘대한민국 치킨대전’ 데스매치에 도전자와 심사위원 모두가 눈물을 훔쳤다. 10일 방송된 SBS FiL ‘대한민국 치킨대전’(이하 치킨대전) 6회에서는 본선 세번째 대결 ‘두 명이 팀이 되어 환상의 반반 치킨을 만들어라’가 진행됐다. 박은영-안원철 팀 와카동기가 ‘봉쥬르옵서예’로 우승을 차지한 반면에 김종우-안원철 팀 정상동반자는 ‘닭닭산중’으로 아쉽다는 심사평을 받으며 탈락 팀으로 지목됐다. 급기야 두 사람은 한 명의 탈락자를 결정하는 1:1 데스매치를 치러야 했다. 운명을 같이하는 동반자에서 순식간에 경쟁자가 된 것. 데스매치는 30분 안에 염지가 안된 순살 닭을 이용해 프라이드 치킨을 만드는 ‘영혼의 한 조각’ 미션으로 진행됐다. 김종운 도전자는 닭에 따로 염지를 하지 않고 반죽과 염지를 동시에 했고, 안원철 도전자는 간장에 닭을 넣고 끓이는 염지를 선보였다. 김종운 도전자는 빠른 시간 안에 영혼의 한 조각을 완성했으나 안원철 도전자는 자신이 튀긴 치킨을 시식하더니 무언가 마음에 안 들었는지 다시 만들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김종운 도전자는 만감이 교차한 듯 눈물을 흘렸고, 이 모습을 지켜보던 박은영 셰프 등 다른 도전자들도 눈물을 보였다. 이는 심사위원도 마찬가지. 순식간에 경연장은 눈물바다가 됐다. 데스매치의 승자는 심사위원 13명 중 9명에게 선택을 받은 김종운 도전자였다. 아쉽게 탈락한 안원철 도전자 “이런 기회에 제 요리를 선보일 수 있어서 큰 영광이었고, 더욱 정진해서 훌륭한 셰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마지막 인사를 했다. 자리를 떠나는 마지막까지 김종운 도전자에게 “파이팅”이라고 응원해 뭉클하게 했다. 한국인의 소울 푸드이자 국민 창업 1순위인 치킨을 주제로 중원의 요리 고수들이 펼치는 K-치킨 세계화 대국민 프로젝트 ‘대한민국 치킨대전’은 매주 금요일 밤 11시 SBS FiL과 MBN에서 동시 방송되며 SBS MTV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 1시에 확인할 수 있다.
  • 끝까지 웃었던 라셈, 끝내 참지 못한 눈물로 맞은 이별

    끝까지 웃었던 라셈, 끝내 참지 못한 눈물로 맞은 이별

    끝까지 밝은 표정으로 마지막 경기를 치른 레베카 라셈이 끝내 눈물을 터뜨렸다. 라셈의 마지막을 승리로 장식해주고 싶은 꿈은 이루지 못했지만 IBK기업은행 선수들은 애틋한 석별의 정을 나누며 라셈과 소중한 추억을 남겼다. 라셈이 한국에서의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라셈은 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V리그 여자부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팀 최다인 12점을 올리며 한국 무대를 마쳤다. 긴장한 듯 29.73%의 낮은 공격 성공률을 보이며 팀의 0-3 패배를 막지는 못했지만 늘 그랬듯 코트를 열심히 뛰어다니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줬다.예고된 이별이었지만 경기를 앞두고 라셈은 내색하지 않았다. 안태영 감독 대행은 경기 전 “감정적으로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라셈은 오히려 밝은 표정으로 선수들과 몸을 풀며 이날 경기에만 신경 쓰는 듯한 모습이었다. 라셈은 방송 인터뷰를 통해 “마지막 경기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각오를 남겼다. 이어 “지금까지 팬들의 사랑이 있었기 때문에 어려운 상황에서도 버틸 수 있었다”면서 “성원 보내주셔서 감사하고 가능하면 한국에 다시 돌아오고 싶다. 돌아오게 된다면 그때도 계속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국어로 “감사합니다 사랑해”란 말도 덧붙였다.마지막이라 더 긴장한 탓이었을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던 바람과 달리 경기가 시작된 후 라셈은 고전했다. 1세트에는 2점만 올렸고 공격 성공률은 15.38%, 공격 효율은 -7.69%였다. 두 팀이 1세트 접전을 펼쳤기에 라셈이 제 기량을 펼치지 못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최근 경기력이 올라온 기업은행은 선전했지만 결국 인삼공사의 벽을 넘지 못하고 패배했다. 안 대행이 선수들에게 “라셈이 웃으면서 갈 수 있게 하자”고 했던 당부는 끝내 이뤄지지 않았다. 경기가 끝나고 기업은행 선수들은 라셈을 중심으로 모여 마지막 추억을 남겼다. 선수들은 미리 준비한 선물과 편지를 건넸고 라셈도 환한 미소로 동료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선물 증정식 후 모두가 돌아가며 라셈과 포옹했고, 라셈은 마지막까지 동료를 꼭 끌어안으며 감동을 나눴다.마지막까지 환한 미소를 보이던 라셈은 끝내 눈물을 글썽였다. 할머니의 나라에 대한 애정이 컸고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기에 이별의 순간이 더 애틋했다. 팬들도 마지막까지 라셈의 이름을 부르며 떠나는 라셈을 아쉬워했다. 라셈은 서남원 전 감독이 진작에 교체를 검토했고, 서 전 감독이 물러날 때 이미 달리 산타나와 계약이 상당 부분 진행된 상태여서 어쩔 수 없이 한국을 떠나게 된 상황이라 아쉬움이 더 컸다. 최근 구단이 큰 변화를 겪는 상황에서 라셈의 교체는 불가피하게 진행된 측면이 있었다.많은 선수가 아쉬워했지만 특히 누구보다 아쉬워한 사람은 통역 최혜림씨다. 최씨는 이날도 라셈 곁에서 눈물을 글썽였다. 가까이에서 항상 함께했기에 이별하는 마음이 더 아팠다. 라셈은 한국을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최씨와 짧은 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한국에서 추억을 남기고 싶어 구단에 따로 요청했다. 여행이 끝나는 대로 다음주에 미국으로 돌아간다.드래프트 당시부터 한국계 미녀 선수로 큰 관심을 받았던 라셈은 다른 선수보다 한국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다. 팬들도 ‘빛나’라는 별명을 붙여주며 라셈에게 큰 사랑을 보냈다. 이날도 많은 팬이 라셈을 향한 응원문구로 라셈과 함께했다. 비록 아쉬움을 남겨둔 채 마지막 경기를 끝냈지만 라셈은 한국에서 다시 볼 날을 기약했다.
  • 유시민, 조국 수사에 “다들 속도위반하는데 조국만 GPS로 다 잡아내” [이슈픽]

    유시민, 조국 수사에 “다들 속도위반하는데 조국만 GPS로 다 잡아내” [이슈픽]

    “모든 위반 잡아낸 검찰권 행사 적절성 문제”“조국 가족, 법적·도덕적으로 완전정당화하기 어려운 행위를 했느냐”“타인 비판하는 사람일수록 위험 감수해야”조국, SNS에 유시민 인터뷰 영상 공유1·2심, 조국 딸 조민 ‘7대 스펙’ 허위 판단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9일 자녀입시비리 등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수사를 두고 “대충 사람들이 다 카메라 없는 데서는 속도위반을 하는데, 나한테만 GPS 추적기를 부착해서 내가 한 모든 신호위반을 다 잡아내서 과태료를 때린다, 이런 검찰권 행사가 적절했느냐는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사과, 얼마든지 할 수 있다”“진보는 왜 티끌만한 잘못도 안 되냐,옳은 주장 한 사람에 옳은 행동 요구” 유 전 이사장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조국 사태는 두 개의 차원이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또 다른 차원으로는 “조국 교수와 가족들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법적, 도덕적으로 완전히 정당화하기 어려운 행위를 했느냐는 문제가 하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최근 조 전 장관 문제와 관련해 사과 발언을 한 것에 대해 “(검찰권 남용의) 문제는 강력히 싸워나가더라도, 다른 문제에 관해서는 얼마든지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정당화했다. 유 전 이사장은 “왜 진보는 티끌만한 잘못도 있으면 안 되느냐고 억울해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옳은 주장을 한 사람에 대해 사람들은 옳게 행동하길 요구한다”면서 “타인에 대해 도덕적 비판이나 정책적 비판을 선명하게 하는 사람일수록 그것과 어긋나는 행위를 한 것이 밝혀질 때 더 많은 비난을 받을 위험을 원래 감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조 전 장관은 자기를 그렇게 비판적으로 보고라도 좋은 성과를 거두길 바랄 것”이라고도 언급했다. 조 전 장관은 이러한 유 전 이사장의 설명 부분만 잘라낸 1분 49초 분량의 영상 클립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공유했다. 그는 “12/09 유시민 인터뷰”라는 설명만을 붙였다.이재명, 조국 전 장관 사태에“할 수 있는 가장 낮은 자세로 사과” 李 “조국, 민주당 외면 받는 문제 근원”“조국, 공정성 훼손 변명 여지 없는 잘못…사과” 앞서 이 후보는 이날 한국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 “조국 전 장관에 대해서는 여전히 민주당이 그간에 국민들로부터 외면받고 또 비판받는 문제의 근원 중 하나”라면서 “제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는 아주 낮은 자세로 진지하게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개혁 진영은 사실은 더 청렴해야 되고 작은 하자조차도 더 크게 책임지는 게 맞다”면서 “잘못이 있는 것에 대해서는 당연히 책임져야 되고 특히 지위가 높고 책임이 클수록 그 비판의 강도도 높을 수밖에 없다는 걸 우리가 인정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특히 공정성이 문제가 되고 있는 이 시대 상황에서 또 민주당이 우리 국민들께 공정성에 대한 기대를 훼손하고 또 실망시켜 드리고 아프게 한 점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이라고 말했다.이는 유죄 판결이 난 조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의 표창장 위조 등 자녀 입시비리 문제와 사모펀드 투기 논란 등을 가리킨 것으로 해석됐다. 지난 8월 부산대는 조 전 장관의 딸 조민씨의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취소 결정을 내렸다. 정 전 교수 사건 심리를 맡았던 1심과 2심 재판부가 이견없이 조씨의 고교시절 의학논문 제1저자 등재 등 소위 ‘7대 스펙’이 모두 허위라고 판단한 것이 입학전형 공정관리위원회와 부산대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는 “민주당이 부족한 점에 대해서 지금 이 자리에서 다시 한번 사과 말씀 드리고 싶다”면서 “다시 출발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추미애, 이재명에 “조국 사과는 인간 존엄 짓밟는 것, 겁 먹었나” “조국 사과 입에 올리는건 반개혁 세력”“또는 반개혁 세력에 눌려 겁 먹은 쪽” 이에 대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지난 2일 이 후보의 ‘조국 사과’ 발언을 두고 “인간 존엄을 짓밟는 것”이라면서 “조국과 그 가족에 가한 서슴없는 공포는 언급하지 않고 사과를 말한다. 참 무섭다”라고 비난했다. 추 전 장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 후보도 여론에 좇아 조국에 대해 사과를 반복했다”며 이렇게 지적했다. 이어 “한 인간에 대해 함부로 하면서 민주주의를 지킨다고 할 수 없다”면서 “조국과 사과를 입에 올리는 것은 두 부류다. 한쪽은 개혁을 거부하는 반개혁 세력이고 다른 한쪽은 반개혁 세력의 위세에 눌려 겁을 먹는 쪽”이라고 주장했다. 추 전 장관은 “개혁을 거부하는 세력이 시시때때로 불러내 이용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그럴 때마다 물러설 것이 아니라 불공정의 원인이 무엇인지 조국 사태의 본질이 무엇인지 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도자가 옳고 그름에 대해 ‘예, 아니오’를 분명하게 가르마 타지 않고 본질이 무엇인지에 대해 정확하게 짚어주지 않고 애매하게 흐리면 국민이 희망을 갖지 못한다”면서 “그것으로 중도층 마음을 얻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반대로 무기력한 국민이 의지를 거두고 지지를 거둘 것”이라고 밝혔다.조국 “검찰·언론·보수야당 카르텔”“허위사실 전파…가족 피로 쓰는 심정” 조 전 장관은 지난 5월 자서전 ‘조국의 시간’에서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들에 대해 국론분열을 초래해 사과드린다면서도 허위사실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었다. 조 전 장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검찰·언론·보수야당 카르텔이 유포해놓은 허위사실이 압도적으로 전파되어 있다. 아직 재판을 받고 있는 상황이지만 더 늦기 전에 최소한의 해명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 “저의 시선에서, 제가 겪고 있는 아픔의 역사를 기록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썼다. 이어 “가족의 피에 펜을 찍어 써내려가는 심정이었다. 그러나 꾹 참고 썼다. 사실을 밝히고 싶었다”면서 “‘기승전-조국’ 프레임은 끝나지 않았다. 여당 일각에서도 (4·7) 선거 패배가 ‘조국 탓’이라고 한다. 전직 고위 공직자로서 정무적·도의적 책임을 무제한으로 지겠다. 저를 밟고 전진하시길 바란다”고 적었다. 조 전 장관은 “사명을 수행하다가 날벼락처럼 비운을 만났지만 여러분의 응원이 있었기에 저는 죽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었다”면서 “여전히 험한 길이 남아있지만 묵묵히 걷고 또 걷겠다”고 밝혔다.
  • 죽은 아내 못잊어 냉동인간 만든 남편의 4년 후 선택은

    죽은 아내 못잊어 냉동인간 만든 남편의 4년 후 선택은

    사망한 아내를 냉동 보존한 남편이 새 인연 앞에서 망설이는 사연이 공개됐다. 사연의 주인공은 중국 산둥성 출신의 남성 구이쥔민 씨다. 구이 씨는 지난 2017년 중국에서는 최초의 냉동인간이 된 여성 잔원리엔(당시 47세)씨의 남편으로 유명세를 얻은 인물이다. 그의 아내는 지난 2015년 폐암 진단 후 약 2년 간의 투병 생활 끝에 2017년 5월 –196℃, 2000L 액체질소 탱크에 잠들었다. 계획대로라면 구이 씨의 아내는 냉동인간이 된 지 50년이 지난 오는 2067년 잠에서 깨어난다. 당시 중국에서는 시행된 적 없었던 냉동인간의 첫 사례가 된 잔 씨의 호흡기를 직접 제거한 이도 남편 구이 씨였다. 그렇게 잔 씨는 남편의 동의 하에 현재 산둥성 인펑 생명과학연구소 액체질소관 안에 냉동돼 잠들어 있는 상태다.당시 아내를 냉동시킨 구이 씨의 사연은 현지 언론을 통해 대대적으로 보도됐다. 총 300여명의 의료진의 자문과 미국에서 초빙한 인체 냉동분야 전문가 아론 드레이크 박사도 잔 씨 냉동인간 수술에 참여했다. 당시 언론들은 잔 씨의 냉동인간 수술에 대해 ‘중국이 미국과 러시아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독자적인 인체 냉동기관을 가진 국가가 됐다’면서 대대적인 홍보 기사를 이어갔다. 덕분에 남편 구이 씨는 일약 유명인사가 됐다. 때문에 이후 수 년이 지난 최근 그가 새로운 연인을 만나고 있다는 소식이 퍼지면서 세간의 비판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반면 구이 씨는 자신에 대한 대중들의 비판에 대해 “만약 내 아내가 이 사실을 알았다면 오히려 축하해주고 새 인연을 만들어갈 것을 독려했을 것”이라면서 “나 역시 내가 만약 아내처럼 냉동인간이 되어 누워있는 처지였다면, 아내가 새로운 남자를 만나서 행복하기를 진심으로 응원했을 것이다. 나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외로움에 고통받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구이 씨와 만남을 시작한 연인은 10살 연하의 여성이다. 그는 “새 여자친구의 개인 정보와 신상에 대해 누리꾼들이 조사해 공유하는 등 비판의 목소리가 많다”면서 “하지만 아내가 잠들어 있는 연구실에도 동행해 아내 허락을 이미 받았다. 오히려 내 새 여자친구는 내 아내와 나의 애틋한 사연을 알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털어놨다.  구이 씨는 미래에 깨어날 냉동 상태의 아내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그 일은 그때가서 생각해 결정하면 될 문제다”면서 “누군가는 내가 이기적인 사람이라고 비난할지 모른다. 하지만 나처럼 사랑하는 사람을 냉동시킨 뒤 그녀가 깨어날 날만은 손꼽아 기다리는 고통을 경험 하지 않은 사람은 나를 비난할 자격이 없다”고 일침을 놓았다.  
  • “큰 힘이 됩니다” 소방관들에게 도착한 특별한 선물

    “큰 힘이 됩니다” 소방관들에게 도착한 특별한 선물

    코로나19로 그 어느 때보다 힘들고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소방관들에게 익명의 시민으로부터 감사의 선물이 전달됐다. 9일 새벽 1시쯤 전주덕진소방서 금암119안전센터. 이곳에 근무하는 최재웅(34) 소방교는 동료와 함께 화재 예방 순찰을 위해 안전센터를 나서던 중 익명의 시민이 현관에 놓고 간 선물상자를 발견했다. 상자 안에는 감사의 메시지와 핫팩, 양말, 간식 등이 담겨 있었다. 전주덕진소방서가 공개한 CCTV 영상에는, 새벽 0시 45분쯤 승용차 한 대가 금암119안전센터 앞에 정차한 뒤 두 명이 차에서 내려 선물상자를 놓고 간다. 상자에는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도 변함없이 지켜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최 소방교는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추운 날씨임에도 소방서까지 오셔서 선물을 전해주셔서 저희 직원 모두 감사한 마음”이라며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믿고 응원해주시는 시민이 있다는 걸 생각하면서, 시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7일 새벽 2시쯤 팔복119안전센터에서도 익명의 시민이 나타나 선물상자를 놓고 사라졌다. 상자를 발견한 박서준(30) 소방사는 “야간 근무 중 밖에서 인기척이 나서 나가보니 상자 3개가 현관문 앞에 놓여 있었다”고 말했다. 상자에는 손으로 쓴 메모와 과일, 음료, 과자 등이 들어 있었다. 메모에는 “1년 동안 고생하신 소방관님들을 위해 자그마한 보탬이 되고자 준비했다. 덕분에 두 팔, 두 다리 잘 뻗고 지냈다. 정말 감사하고, 몸 다치지 말고 무사히 지내시길 바란다”는 글이 담겨 있었다.메모 끝에는 신원을 밝히지 않은 채 ‘소방관을 멘토로 삼는 누군가’라고 적혀 있었다. 이에 박 소방사는 “따뜻한 마음과 관심이 큰 힘이 됐다. 누군가의 멘토로서 책임감을 느끼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도 사회의 모범이 되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며 감사를 표했다. 한편, 전주덕진소방서는 “마음만으로도 소방관들이 현장 활동하는데 큰 힘이 된다”면서 “감사의 마음만 전해주셔도 충분하다. 더 이상의 기부는 자제해 달라”고 부탁의 말을 덧붙였다.
  • 고민정 “조동연 잘못 없어…강용석? 언급조차 싫다”

    고민정 “조동연 잘못 없어…강용석? 언급조차 싫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8일 조동연 전 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 사생활 논란에 대해 “잘못한 게 없으니 더는 어디에 대해서도 사과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조 전 위원장의 성폭력과 관련해 범인을 밝히겠다며 고발장까지 낸 강용석 변호사에 대한 질문에는 “그 분(강 변호사)에 대해 언급조차 하고 싶지 않다”라고 선을 그었다. 앞서 조 전 위원장은 ‘혼외자 의혹’에 대해 입장문을 내고 2010년 8월경 제삼자의 성폭력으로 원치 않은 임신을 하게 됐으나 폐쇄적인 군 내부 문화와 사회적 분위기, 가족의 병환 등으로 인해 외부로 신고할 엄두를 내지 못했다고 밝혔다. 조 전 위원장 측 법률대리인 양태정 변호사는 “(자녀 둘이) 아버지가 다르다는 것 그런 관계에 관해 설명을 하였고 현재 배우자와 배우자 부모 모두 다 이해를 했다”면서 자녀의 동의도 받았다고 설명했다. 고민정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새아침’에 출연해 ‘조 전 위원장 논란을 어떤 마음으로 바라보았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확산을 막고 싶어 일부러 입장을 내지 않았다. 아이들의 인권이 결부된 문제”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정치는 정치의 영역에서 문제를 풀어야 되는 것이지 사생활과 개인적 문제까지도 끌고 들어오는 것이 과연 바람직한 것인가”며 비판했다. 고 의원은 “해외에서도 개인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비공개로 검증을 하고 있으니 우리도 인사 청문회법을 바꿔서라도 그렇게 해야 되지 않나. 그래야 그 사람의 정책 역량을 검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고민정 의원은 “아이를 키우는 엄마여서 감정이입이 굉장히 많이 됐다. 저 또한 문재인 대통령의 인재영입 1호였기 때문에 저라도 기사가 나가는 걸 덜어줘야겠다는 심정이 컸다”며 “잘못한 게 없으므로 더는 어디에 대해서도 사과하지 않았으면 좋겠고, 언제든지 조 전 위원장의 편이 되어줄 것이니 외로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이어 “조 전 위원장이 입장을 발표했을 때는 본인의 일도 있지만 아이들도 있기 때문에 더는 이 사회에서 사생활이 더 거론되는 것에 대한 어려움이 있는 것”이라며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보면 좋겠다. 그 어떠한 질문 혹은 대답이 조 전 위원장에게 도움이 되겠느냐”고 반문했다. 고 의원은 사회자가 ‘강용석 변호사가 조 전 위원장의 성폭력과 관련해 범인을 밝히겠다며 고발장까지 냈다’고 말하자 “그러한 인물(강 변호사)에 대해 이렇게 얘기하는 게 적절한가”라며 “언론의 역할은 사람의 관심사에 무조건 따라가는 게 아닌 우리 사회가 어느 방향으로 가야될 지 방향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 측면에서 그 분(강 변호사)에 대해 언급조차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 [김택규의 문화 잠망경] 다정한 것에 고개를 숙이다/번역가

    [김택규의 문화 잠망경] 다정한 것에 고개를 숙이다/번역가

    공부하러 먼 나라에 가 있는 딸은 매일 하루 두 번 아내와 영상통화를 한다. 아침에 등교하기 전에 한 번, 밤에 잠자리 들기 전에 한 번. 그것도 매번 30분에서 1시간씩 긴 대화를 주고받으니 늘 아내 옆에 있는 나로서는 의아하기도 하고 짜증이 나기도 한다. 대체 무슨 할 이야기가 저렇게 많을까. 친구, 선생님, 공부 이야기에 매끼 밥 지어 먹는 이야기까지 온갖 화제가 난무한다. 나는 속으로 혀를 끌끌 차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다행이라는 생각도 든다. 외로움을 잘 타는 딸과 근처에 마음 맞는 이웃이 없는 아내가 서로 멀리 떨어지면 얼마나 적적할까 싶었는데 기우에 불과했다. 영상통화 기술의 발전 덕분에 오히려 전보다 더 가깝고 깊게 마음을 나누고 있다. 혹시 우리 집 모녀만 이러는가 싶어 출강하는 대학원 학과의 중국인 여학생들에게 가족과 자주 영상통화를 하느냐고 일일이 물어보았다. 예외 없이 그렇다고들 했다. 또한 역시 예외 없이 엄마하고만 영상통화를 한다면서 아빠하고는 안 하거나 가끔 인사만 나눈다고 했다. 학과에 중국인 남학생이 전무해 못 물어보기는 했지만 남학생에게는 물어볼 필요도 없었다. 엄마에게든 아빠에게든 매일 영상통화를 하는 남학생이 있을 것이라고는 상상이 안 갔기 때문이다. 확실히 내가 아는 범위에서는 남자가 여자보다 다정함이 부족하다. 그런 의미에서 내게 가정은 줄곧 다정함을 배우는 학교였다. 연애 당시부터 지금까지 아내는 엄격한 교사로서 내게 공감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다정한 소통의 방식을 하나부터 열까지 가르쳐 주었다. 그도 그럴 것이 나는 군부 독재와 산업화의 시대에 극도로 남녀 분리적인 동시에 남성중심주의적인 교육을 받으며 성장했기 때문이다.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남녀 분반이었고, 남중ㆍ남고를 나왔으며, 대학에 입학하고 나서야 간신히 또래 여성과 소통할 기회를 얻었는데, 겨우 1년 만에 군대를 가야 했다. 그 와중에 한국 남성사회 특유의 위계질서와 경쟁의식이 정신에 아로새겨진 채 아내와 처음 연애란 것을 시작했으니 아내는 얼마나 기가 막혔을까. 돌아보면 그때 아내가 포기하지 않고 그래도 잘 가르쳐 보자고 마음먹어 준 것이 내게는 너무나 고마운 일이다. “전화할 때는 항상 상냥한 어조로 말해 줘”, “같이 걸어갈 때는 앞장서지 마”, “가족한테는 ‘사랑한다’, ‘좋아한다’고 자주 말해 줘야 해”, “대화할 때는 해결책을 주려 하지 말고 그냥 안아 주고 다독여 줘” 등등 아내가 내준 갖가지 구체적인 숙제를 해 나가면서 나는 좀더 덜 공격적이고 더 협조적인 사람이 되려고 노력했다. 이 과정을 진화심리학에서는 ‘자기가축화’(self-domestication)라고 부른다고 한다. 자기가축화를 통해 내 부족한 친화력을 높여 조금이라도 ‘야생 상태’에서 벗어나려 하지 않았다면 아마 아내와 딸이라는 ‘진화된 다정한 인류’ 사이에서 완벽하게 왕따가 돼 버렸을 것이다. 저명한 진화심리학자 스티븐 핑커에 따르면 인간의 마음은 인류의 진화사 대부분을 차지하는 수렵채집 시기에 인류가 직면했던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발전시킨 것이라고 한다. 다시 말해 우리의 마음은 조상들이 식량 채집을 위해 사물, 동식물 그리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정복하는 과정에서 형성됐다는 것이다. 이 말이 옳다면 우리는 민주화된 산업자본주의 사회에서 수십만 년 전 수렵채집 시대의 마음을 갖고 태어난 것이니 누구나 살아가면서 그 야생의 마음을 진화시켜 좀더 다정해질 필요가 있는 셈이다. 내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아무래도 여성이 남성보다 그 진화에서 앞서 있는 듯하다. 2002년 6월의 어느 여름날 저녁이 생각난다. 당시 우리 가족은 서로 1만㎞나 떨어져 있었다. 아내와 딸은 뉴질랜드에서, 나는 서울에서 1년 넘게 얼굴을 못 본 채 살았다. 그날은 한국 월드컵 대표팀의 경기가 열리는 날이었지만, 나는 번역 일에 치여 식당에서 혼자 늦은 저녁을 먹고 있었다. 그러다가 아내에게서 국제전화를 받았다. 아내는 언제나처럼 밝고 다정한 목소리로 딸을 데리고 그곳 교민들과 함께 단체 응원을 하는 중이라고 했다. 비싼 전화요금 때문에 몇 마디도 못 하고 전화를 끊어야 했지만, 그 다정한 목소리에 얼마나 큰 위안을 받았는지 모른다. 그리고 아마 느꼈던 것 같다. 세상의 다정한 것들에는 어떻게든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다고.
  • 김희걸 서울시 도시계획관리위원장, 의정활동 매진 노고 인정 ‘2021 지방자치 의정대상’ 수상

    김희걸 서울시 도시계획관리위원장, 의정활동 매진 노고 인정 ‘2021 지방자치 의정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김희걸 위원장(더불어민주당·양천4)은 8일 서울기자연합회(회장 정상린)가 주최한 ‘2021 지방자치 행정·의정·경영·사회공헌 대상’ 시상식에서 지방자치 의정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의정대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김희걸 위원장은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장으로 리더십을 발휘하고, 집행부 예산 감시와 견제의 의회 본연 업무를 충실히 수행해 서울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헌신적인 의정활동에 매진한 노고를 인정받아 지방자치 의정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10대 후반기 도시계획관리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김희걸 위원장은, 금년 한해 코로나19 위기상황 속에서도 지역숙원사업 해결과 서울시민의 복지증진 및 불편해소를 위한 생활밀착형 정책 발굴·추진에 앞장서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 왔으며, 10대 전반기에는 제15기·제16기 서울시의회 정책위원장(‘18.8.∼’20.7.)을 맡아 서울시 입법정책 연구방향을 이끌고 분야별 정책발전방향과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김 위원장은 수상소감을 통해 “항상 응원해 주시고 격려해 주신 지역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시민의 눈높이에서 현장중심 의정활동과 시민권익보호에 앞장선 결과 서울시 출입기자단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금번 의정대상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천만 서울시민이 바라는 기대와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 채인묵 서울시 기획경제위원장, ‘제14회 2021년 지방자치 행정·의정·경영 사회공헌 대상’ 의정대상 수상

    채인묵 서울시 기획경제위원장, ‘제14회 2021년 지방자치 행정·의정·경영 사회공헌 대상’ 의정대상 수상

    서울특별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채인묵 위원장(더불어민주당·금천1)이 8일 ‘제14회 2021년 지방자치 행정·의정·경영 사회공헌 대상’ 시상식에서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채 위원장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4년 연속 지방자치 의정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날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채 위원장은 제10대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위원장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심화된 경제 양극화 해소와 소상공인 등 경제 취약계층 보호, 포스트 코로나 대응 정책 추진 등을 통해 민생안정을 도모했고, 금천한내교 준공, G밸리 활성화 등 지역 현안문제 해결 등 지역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채 위원장은 “시민 눈높이에 맞춘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 금천구민들의 응원과 사랑 덕분”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 이정현, 결혼 3년 만에 임신…“사랑스러운 아기 찾아와”

    이정현, 결혼 3년 만에 임신…“사랑스러운 아기 찾아와”

    가수 겸 배우 이정현(41)이 결혼 3년 만에 임신 소식을 전했다. 이정현은 7일 유튜브 채널 ‘이정현의 집밥 레스토랑’을 통해 “저희 가정에 새로운 식구가 찾아왔다”며 “사랑스러운 아기가 찾아왔다”고 밝혔다. 이정현은 “그동안 입덧이 너무 심해서 유튜브 업로드를 못 해 드렸다”며 “물도 못 마시고, 밥도 못 먹고 너무 힘들었다. 이 세상의 어머니들이 얼마나 존경스럽고 위대한지 다시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제가 임신 중기에 접어들었는데, 아직도 입덧이 조금 남아 있다”며 “새로운 영상을 업로드하는 데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할 것 같다”고 양해를 구했다. 그는 “내년에는 영화 두 편 개봉을 앞두고 있고, 새로운 촬영도 앞두고 있다”며 “내년에도 활발한 활동을 보여드릴 테니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정현은 1996년 영화 ‘꽃잎’으로 데뷔했다. 이후 가수로 활동하며 ‘와’, ‘바꿔’, ‘미쳐’ 등의 히트곡을 내며 인기를 끌었다. 지난 2019년 3살 연하의 의사와 결혼했다.
  • 강원 “버틴다… 잔류하면 입장료 환불” 대전 “오른다… 1부 향한 1111원 티켓”

    강원 “버틴다… 잔류하면 입장료 환불” 대전 “오른다… 1부 향한 1111원 티켓”

    ‘도쿄 대첩’ 최용수·이민성 감독 지략 대결 강원서 대전 임대된 마사 “인생 걸고 승격” ‘전액 환불 VS 1111원’. 프로축구 K리그1 강원 FC와 K리그2 대전 하나시티즌이 잔류와 승격을 놓고 ‘끝장 승부’를 펼친다. K리그1 12개 팀 중 11위로 올 시즌을 마친 강원과 K리그2 정규 라운드 3위 대전은 8일 오후 7시 한밭종합운동장, 12일 오후 2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승강 플레이오프(PO) 1, 2차전에서 격돌한다. 지난 7차례 승강 PO에서 잔류에 성공한 건 2017년 상주 상무와 2018년 FC 서울뿐이다. 마케팅 전략에도 수성과 탈환의 간절함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강원은 12일 홈 경기에서 잔류가 확정되면 홈팬들의 티켓을 전액 환불해 준다. 잔류를 위해선 입장 수입까지 포기할 수 있다는 절박함이 담겼다. 대전은 경기장 입장권을 단 1111원에 판매해 더 많은 홈팬이 경기장을 찾아 K리그1 승격을 응원할 수 있도록 했다. ‘1부리그’를 상징하는 숫자가 무려 4개다. 강원은 1부리그 11위(승점 43)에 그치면서 승강 PO로 밀려나 6년 만에 다시 떨어질 위기에 처했다. 수비 불안이 가장 큰 이유였지만 신임 최용수 감독이 이끈 최근 두 경기에선 1실점으로 틀어막아 무패(1승 1무)로 시즌을 마무리한 게 고무적이다. 최 감독은 “1부리그 잔류라는 숙제를 잘 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2015년 강등된 뒤 아직 1부리그로 복귀하지 못한 대전엔 두 차례 강원전이 승격의 마지막 관문이다. 정규리그를 3위(승점 59)로 마친 대전은 4위 전남 드래곤즈와의 준PO(0-0), 2위 FC 안양을 상대로 한 PO(3-1승)를 거쳐 첫 승강 PO에 올랐다. 이민성 감독은 “7년 만에 승격의 문 앞에 섰다. 대전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2002 한·일 월드컵 대표팀과 FC 서울 등에서 함께 뛰었던 두 감독의 지략 대결과 함께 원소속은 강원이지만 대전으로 임대된 일본 출신 미드필더 마사(이시다 마사토시)가 ‘친정’을 향해 비수를 내밀지도 주목된다. 강원에선 9경기 빈손이었지만 대전 임대 후 9골 1도움을 기록한 그는 “승격, 그거 인생 걸고 합시다”라는 한국어 인터뷰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 전 직원 8년째 공부·연구하는 양천… ‘색다른 주제·경험’ 혁신행정과 접목

    전 직원 8년째 공부·연구하는 양천… ‘색다른 주제·경험’ 혁신행정과 접목

    매월 1~2회 다양한 분야 전문가 초청 강연생각의 변화 통해 새 아이디어 제안 목적區, 행안부 혁신사례 49건 인정 전국 2위‘착한 소비 캠페인’ 등 정부 시책 채택도김수영 구청장 “회복탄력의 힘으로 도약”지난달 15일 오전 7시 40분, 이른 아침부터 서울 양천구 직원들이 하나 둘 씩 모여 회의실을 채웠다. 8시에 있을 ‘데이터 생태계와 마이데이터’라는 주제의 강연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이날 강연은 양천구의 95번째 ‘생각마당포럼’이었다. 7일 양천구에 따르면 생각마당포럼은 2014년부터 시작한 전직원 학습·연구의 장이다. 매월 1~2회 다양한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변화하는 정책 환경과 흐름에 관한 견해와 경험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매회 직원 6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데, 구 공식 유튜브 채널로도 강연이 송출되기 때문에 이보다 훨씬 많은 직원들이 참여하는 셈이다. 지금까지 경제와 일자리, 교육, 문화, 스마트시티, 안전 등 업무 관련 주제부터 세대 갈등과 소셜네트워크 소통 등 사회적 이슈까지 다양한 내용이 다뤄졌다. 직원들은 2018년 ‘90년생이 온다’의 저자인 임홍택 작가를 초청해 세대 갈등과 해법에 대해 소통했던 게 지금까지 회자될만큼 신선한 충격이었다고 말한다.생각마당포럼은 김수영 양천구청장이 민선6기부터 직접 기획해 실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평소 접해 보지 못했던 색다른 주제나 다른 시선을 경험하고, 생각의 변화를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 사업을 제안하거나 숙원 사업을 해결할 실마리를 찾아보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덕분에 양천엔 적극 행정과 혁신행정 사례가 많다. 최근엔 행정안전부가 선정하는 ‘정부혁신 1번가’의 전국 지방자치단체 우수 혁신사례 부문에서 총 49건이 혁신사례로 인정받아 전국 2위를 달성했다.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의 우수사례 670건 중 양천구에서만 49건이 나온 것이다. 전국 최초로 기획한 정책도 여럿이다. 기존 가로등과 노상 주차장 인프라를 활용한 ‘가로등 활용 전기 충전시스템’은 부지 선정의 어려움을 극복한 혁신사업으로 ‘2020 정부혁신 100대 사례’와 ‘2021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코로나19 확산 초기 단골 가게에 미리 일정 금액을 결제하는 방식으로 지역 내 소상공인을 응원한 ‘착한소비 캠페인’은 양천구에서 처음 시작해 정부 시책으로 확대되고 전국으로 뻗어나간 사업이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청년들이 지역 내 소상공인들의 온라인스토어, 배달앱 등을 구축 지원한 ‘청년디지털서포터즈’ 사업도 구가 처음 아이디어를 내고 실행한 사업이다. 코로나19 위기를 겪고 위드 코로나에 접어들면서 김 구청장은 회복탄력성(리질리언스)에 주목하고 있다. 그는 “우리 사회가 회복탄력성을 갖추기 위해 필요한 대응 능력 중 유연하고 확장된 사고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새로운 도약의 힘이 된다”며 “양천구는 다양한 생각을 포용해 발상의 전환이 이뤄지고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공유되는 곳이다. 코로나19 이후 회복탄력의 힘으로 새롭게 도약할 양천을 꿈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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