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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훈표 저출생 대책 진화… 둘째 낳으면 첫째 돌봐준다

    오세훈표 저출생 대책 진화… 둘째 낳으면 첫째 돌봐준다

    서울시가 오세훈표 저출생 대책인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를 ‘탄생 응원 프로젝트’라는 새 이름으로 확대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가 양육자에 초점을 맞췄다면 탄생 응원 프로젝트는 청년, 신혼부부, 난임 부부 등 예비 양육자까지 포괄한다. 또 출산이나 육아, 돌봄뿐 아니라 주거 지원까지 1조 8000억원(국비·구비 포함)을 투입하는 종합 대책을 추진한다. 크게 ‘탄생 응원’과 ‘육아 응원’ 두 분야로 나눠 지원한다. 탄생 응원 분야는 예비 신혼부부와 임산부, 출산 가정을 위한 지원에 방점을 뒀다. 우선 ‘서울형 산후조리 경비 지원’(1인당 100만원)은 더 많은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기존 6개월 거주 요건을 폐지한다. 아동당 200만원이었던 ‘첫 만남 이용권’은 올해부터 둘째 이상은 300만원으로 인상한다. 새해부터 태어나는 쌍둥이는 다태아 자녀 안심 보험 가입을 무료로 지원한다. 육아 응원 분야에서는 양육자가 체감할 수 있는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아이를 키우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다자녀 가족의 육아 부담을 덜기 위해 둘째 아이를 출산할 때 첫째 아이를 돌봐주는 사업을 올해부터 새로 시작한다. 대상은 둘째 이상 출산으로 12세 이하 기존 자녀 돌봄에 공백이 발생한 가정에 아이 돌봄 서비스의 본인 부담금을 지원한다. 맞벌이 부모의 출퇴근으로 이른 아침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을 지원하는 ‘서울형 아침 돌봄 키움센터’는 오는 4월 시범 운영한다.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처럼 어린이집, 서울형 키즈카페, 우리 동네 키움센터 같은 돌봄 인프라를 한 건물에 조성한 ‘양육친화주택 아이사랑홈’은 2026년 착공해 2028년 입주를 목표로 올해부터 준비 절차를 밟는다. 영등포구에 있는 당산 공용 주차장 부지를 시작으로 금천구 시흥동 남부여성발전센터 부지 등 공공용지에 차례로 조성한다.
  • 무죄판결에도 끝내 이름 안 밝힌, 96세 4·3 생존수형인의 사연은…

    무죄판결에도 끝내 이름 안 밝힌, 96세 4·3 생존수형인의 사연은…

    희생자 결정이 안된 제주4·3 생존 수형인 오모(96)씨가 무죄판결을 받았다. 제주지방법원 형사제4-2부(부장 강건)는 6일 부산 소재 동아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모의대법정에서 ‘제주4·3사건 직권재심 합동수행단’이 청구한 희생자 미신고 생존자 오모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서귀포 남원읍 의귀리 국민학교에서 교사로 일하던 오씨는 1949년 7월 2일 21세때 2차 군법회의(군사재판)에 회부돼 국방경비법위반죄로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억울한 과거가 자식들에게 해가 될까 모든 걸 숨기고 두려워하며 일생을 살아왔다. 100세를 바라보는 나이, 제주 4·3의 봄을 맞은 현재까지 오씨는 여전히 뼈아픈 고통때문에 제주를 단 한번도 찾지 않을 만큼 자신의 과거를 가족에게까지 꽁꽁 숨겨야 했다. 다시 기억하고 싶지 않은 일이었기에 침묵했고, 침묵했고, 또 침묵했다. 앞서 지난달 26일 강종헌 합동수행단장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오씨는 고령이어서 눈앞이 잘 안 보여서 보호자 동반을 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심신상태를 고려해 부산 ‘출장 재판’을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 이날 법원과 합동수행단, 국선변호인 등은 오씨의 거주지와 가까운 동아대에서 공판을 열었다. 1927년 4월생이었지만 실제 호적에는 1928년 2월생으로 올라 있는 그는 1949년 7월 2차 군법회의(군사재판)에 회부돼 징역 15년형을 선고받았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4·3때 성명불상의 남로당 제주도당 무장대원의 활동을 도왔다는 혐의(국방경비법 위반)다. 4·3때 제주 해안가에서 5㎞ 이상 떨어진 중산간 일대 계엄령이 선포되면서 토벌대가 의귀리 일대 주민들에게 총을 겨눴다. 주민들이 총살되는 모습을 직접 목격하고 토벌대에 의해 거주지마저 불에 타자 오씨는 바위틈에 숨어있다 붙잡혔고 제주시로 끌려와 영문도 모른 채 고문당했다. 대구형무소에서 부산형무소, 마산형무소를 거쳐 다시 부산형무소로 이감된 오씨는 1952년 3월 징역 7년6월로 감형돼 1956년 부산형무소에서 만기출소했다. 1남2녀를 둔 그는 가족들에게 피해가 될까봐 침묵했지만, 직권재심 대상자 확인 과정에서 오씨가 부산에 생존해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합동수행단의 계속된 설득으로 지난해 2월 8차 희생자 신고를 했을 때서야 가족들이 알았다. 그때의 그 기억이 얼마나 고통스럽고 뇌리에서 지우고 싶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합동수행단 소속 왕선주·이인원 검사는 오씨가 4·3 때 고문당한 것으로 확인되고, 공소사실과 같은 행위를 했다는 증거가 없다며 무죄를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구했다. 재판장인 강건 부장판사는 “재심 기록을 보면 오씨는 ‘내 운명이 왜 이렇게 됐나’며 자주 생각했던 것 같다. (무죄 판결이) 아픔을 겪은 피고인에게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위로했다. “몸이 불편한 나 때문에 여기까지 오게 해서 미안하다”는 오씨는 자신의 이름 등 공개를 끝까지 거부했다. 이날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무죄판결 환영 메시지를 통해 “제주4·3 생존수형인 어르신의 무죄 판결을 70만 제주도민과 함께 온 마음으로 환영한다”면서 “깊은 트라우마에도 진실을 위해 용기를 내어주신 어르신께 감사와 응원의 말씀을 드리며, 이번 판결이 어르신과 가족분들께 큰 위로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어 오 지사는 “어르신의 판결이 더 뜻깊은 이유는 희생자 결정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제주4·3사건 직권재심합동수행단의 직권으로 특별재심이 아닌 일반재심을 청구했기 때문”이라며 “연로하신 어르신의 상황을 고려해 빠른 진상규명과 명예 회복에 최선을 다해주신 합동수행단과 변호인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해 직접 부산을 찾아 해묵은 진실을 밝히고 정의를 바로 세워주신 제주지방법원 4·3사건 전담재판부에 각별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합동수행단은 2022년 10월 27일 A씨처럼 희생자 결정이 없는 생존 수형인인 박화춘(1927년생) 할머니에 대해 형사소송법에 근거해 직권재심을 최초로 청구해 같은해 12월 6일 박 할머니는 무죄를 선고받았다. 결국 오씨의 무죄판결은 희생자 미결정 생존 수형인에 대해 4·3특별법이 아닌 형사소송법에 의한 직권재심을 청구해 억울한 한을 푼 두번째 사례로 남게 됐다.
  • ‘패스트 라이브즈’ 셀린 송 “‘인연’ 대한 영화. 전 세계 길 열어준 ‘기생충’에 감사”

    ‘패스트 라이브즈’ 셀린 송 “‘인연’ 대한 영화. 전 세계 길 열어준 ‘기생충’에 감사”

    “한국어가 많이 나오는데도 전 세계에서 너무나도 당연하다는 듯 받아들입니다. ‘그럼 어때, 기생충도 봤는데’ 이런 느낌이랄까요.” 첫 데뷔작으로 다음 달 10일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각본상 후보에 올라 화제가 된 ‘패스트 라이브즈’를 연출한 한국계 셀린 송(36) 감독이 이렇게 말했다. 송 감독은 6일 한국 기자들과 진행한 화상 기자간담회에서 “영화가 나왔을 때 한국어로 이야기 하고 영어 자막을 쓰는 것에 관객들이 겁이 없더라”면서 “전 세계에 길을 열어준 봉준호 감독 영화 ‘기생충’(2019), K-팝, K-드라마 등 한국문화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영화는 뉴욕에 살고 있는 나영(그레타 리)이 SNS를 통해 열두 살 때 첫사랑 해성(유태오)이 자신을 찾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해성은 용기를 내 뉴욕으로 와 나영을 만난다. 송 감독은 “첫사랑에 대한 개념은 미국이나 캐나다는 특별히 없다. 영화는 첫사랑에 관한 이야기라기보다 수십 년 동안 대륙 가로지르는 우정과 사랑, 그리고 ‘인연’을 이야기한다”고 소개했다. 영화는 송 감독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었다. 어린 시절 한국에서 알던 친구가 어느 날 성인이 돼 뉴욕에 왔고, 미국인인 남편과 셋이 함께 술을 먹게 됐단다. “둘의 대화를 통역하면서 언어뿐 아니라 문화, 그리고 개인의 역사까지 해석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둘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는 생각이 들었고, 여기에 감명받아 시나리오를 쓰게 됐다”고 설명했다.송 감독은 이를 가리켜 “우리는 모두 언제나, 어딘가, 혹은 과거에 누군가와 함께 살고 두고 온 삶이 있다. 다중우주를 넘나드는 판타지가 아니라 평범한 인생도 시공간을 지나 만날 수 있다. 누구에게나 이런 특별한 ‘인연’이 있다는 이야길 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영화를 꿰뚫는 주제인 ‘인연’에 대해서는 “한국에서는 누구나 아는 말이지만, 한국을 제외하고 대부분이 잘 모른다”고 했다. 그러면서 “12살까지 한국에 살면서 ‘인연’이라는 단어를 알게 됐는데, 그것만으로 인생이 깊어지고, 다른 이들과의 관계도 깊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영화를 통해 관객이 인연에 대해 알게 되고, 받아들이고, 이 단어를 쓰게 되면 개인적으로 행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연 배우 유태오와 그레타 리를 캐스팅한 과정에 관해서도 소개했다. 송 감독은 “우선 시나리오를 쓰고, 그다음 맞는 배우를 찾는다. 유태오, 그레타 리가 보내온 오디션 테이프를 봤는데, 보고 나서 ‘아, 이분들이 내 영화에 나오겠구나’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첫 영화로 아카데미 후보에 오른 일에 대해 “믿기 어려운 영광이고, 놀랍고 감사하고 너무나도 행복하다”고 전했다. 그는 ‘넘버3’(1997)로 유명한 송능한 감독의 딸이기도 하다. “아카데미 후보에 오르자 아버지가 아주 자랑스러워하시고, 아주 좋아해 주셨다”고 덧붙였다. 다음 달 6일 한국 개봉을 앞두고 “한국에서 많은 응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하고 꿈만 같다. 개봉 이후 빨리 한국 가서 관객들과 만나고 싶다”고 밝게 웃었다.
  • “손흥민이 준 설거지”…손흥민 골 넣자 ‘메가커피’ 알바생들 즐거운 비명

    “손흥민이 준 설거지”…손흥민 골 넣자 ‘메가커피’ 알바생들 즐거운 비명

    한국 축구대표팀의 캡틴 손흥민(32·토트넘)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무대에서 활약하자 그를 전속모델로 발탁한 메가커피가 ‘손흥민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손흥민의 득점으로 몰려드는 손님들 때문에 메가커피 아르바이트생들에서는 “손흥민이 설거지감을 잔뜩 줬다” “기쁜데 슬프다” 등의 유쾌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실시간 메가커피 알바생 반응’, ‘고통받는 메가 커피 알바’, ‘메가커피 알바생들 손흥민에게 할말 많은 듯’ 등의 제목으로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에 올라온 아르바이트생들의 인증샷이 담긴 글이 공유됐다. 한 네티즌은 SNS에 “손흥민씨”라는 짧은 글과 함께 설거지통에 잔뜩 쌓인 컵, 믹서기통, 우유갑 등의 사진을 올렸다. 메가커피 아르바이트생이라고 밝힌 또 다른 네티즌들도 “이걸 다 닦으면 이만큼이 또 생기고, 그렇게 무한 복제된다” “손흥민씨 때문에 하루종일 컵만 닦는다” “손흥민이 골 넣으면 기쁜데 슬프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공감했다. 이러한 인증글은 호주와의 8강전이 있던 지난 3일 이후 집중적으로 올라왔다. 이날 한국 축구는 벼랑 끝에서 기사회생하며 아시안컵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반전의 시작에는 손흥민이 있었다. 당시 0-1로 끌려가던 후반 추가시간에 손흥민이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를 황희찬이 성공시켜 승부를 연장으로 이끌었다. 이후 연장 전반 황희찬이 얻어낸 프리킥을 손흥민이 그림같은 슛으로 골문에 꽂아 2-1로 역전승했다. 손흥민의 활약에 그가 전속모델을 맡고 있는 매장으로 손님들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아시안컵을 기념한 ‘무료음료 쿠폰’ 이벤트도 한몫 했다. 메가커피는 지난달 15일 대한민국의 조별 리그 1차 바레인전부터 손흥민이 골을 넣는 즉시 딸기시즌 신메뉴 무료 음료쿠폰을 선착순으로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조별리그 3경기와 16강전에서는 한 골당 선착순 1000명, 8강전부터 4강전, 결승전까지는 한 골당 선착순 2000명에게 쿠폰을 제공한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승리하면 추가 1000개의 쿠폰 증정 이벤트가 진행된다. 메가MGC커피 관계자는 “브랜드 공식 모델인 손흥민 선수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며 대회 기간 실시간으로 고객과 소통하며 함께 응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유부남 의사와 3년간 불륜”…‘우크라 출신’ 미스 일본, 결국 자진 사퇴

    “유부남 의사와 3년간 불륜”…‘우크라 출신’ 미스 일본, 결국 자진 사퇴

    우크라이나 출신으로 일본 미인대회 ‘제56회 미스 재팬 콘테스트’에서 우승을 차지해 화제가 됐던 시노 카롤리나(26)가 유부남과의 불륜 논란이 일자 결국 ‘미스 일본’을 자진 사퇴했다. 5일 산케이 신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미스 일본 콘테스트를 주최하는 미스 일본 협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나고야(名古屋)시 출신의 시노가 우승 그랑프리를 거절했다”면서 협회는 그 요청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시노가 미스 일본을 자진 사퇴한 건 최근 시노가 유부남 의사 인플루언서와 불륜 관계가 있다는 일본 주간지 주간문춘(週刊文春) 보도가 나왔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 주간지는 시노가 ‘근육 의사’로 유명한 40대 미용 외과 전문의 마에다 다쿠마와 3년간 불륜 관계였다고 보도했다. 기사에는 두 사람이 손을 잡고 걷는 사진도 함께 게재됐다. 당초 시노의 소속사는 시노가 남자의 기혼 사실을 알고 관계를 끝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후 소속사는 “시노는 마에다가 ‘이혼을 한 남성’이라고 본인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교제를 시작했다”며 “그러나 교제 기간 중 마에다가 혼인하고 있는 것을 인식했지만 그 후에도 교제를 계속했다”고 입장을 바꿨다. 시노는 인스타그램에 사과문을 올리고 “제가 소속 사무소에 설명한 내용에 사실과 다른 점이 있었다. 혼란과 공포 속 거짓말을 했다”며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자 미스 일본 그랑프리를 사퇴했다. 또 소속 사무소와도 계약을 해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가 일으킨 큰 물의와 저를 응원해주신 분들을 배신한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시노는는 2022년 일본 국적을 취득한 인물로 현재 모델로 활동 중이다. 그는 원래 부모가 모두 우크라이나인이었지만 모친이 이혼 뒤 일본인 남성과 재혼해 어렸을 때부터 일본에서 자랐다. 시노는 미스재팬 공식 홈페이지에 “나는 우크라이나에 뿌리를 둔 귀화 일본인”이라며 “겉모습은 외국인으로 보이지만 5살 무렵부터 일본에서 자랐기 때문에 알맹이는 일본인 그 자체”라고 소개했다. 미스 일본 시상식에서 우승한 뒤 시노는 “지금까지 인종의 벽이 있어 일본인으로서 받아들여지지 않는 부분도 있었지만, 일본인으로 인정받은 것에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혀 감동을 안기기도 했다.
  • “지수언니랑 통합우승 뒤 태극마크 달고 싶어요”

    “지수언니랑 통합우승 뒤 태극마크 달고 싶어요”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의 모든 공격은 허예은(23·165㎝)의 손끝에서 시작된다. 리그 최초 4연속 라운드 최우수선수(MVP) 박지수(26·196㎝), 최고의 슈터 강이슬(30·180㎝)에 ‘야전사령관’ 허예은을 더해 ‘빅3’를 완성한 KB는 리그를 호령하며 10연승, 정규시즌 1위를 굳히고 있다. ●키 165㎝… “NBA 커리 같이 되고파” “통합 우승이 아니면 의미 없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낸 허예은은 5일 천안 KB연수원에서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해 남은 정규시즌 일정을 모두 이기고 챔피언결정전 우승 트로피를 들겠다”고 다짐했다. 태극마크를 향한 포부도 밝혔다. 그는 “다른 어떤 선수보다 (박)지수 언니가 선호하는 타이밍을 잘 알고 있다. 수비력을 길러 국가 대표팀에서도 언니와 호흡을 맞추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우승팀 주전 포인트가드’ 타이틀을 달기 위해선 디펜딩 챔피언 아산 우리은행을 넘어야 한다. KB는 지난달 14일 2위 우리은행을 60-55로 꺾었는데 허예은이 4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 내 최다 17점으로 맹활약했다. 허예은은 “지수 언니, (강)이슬 언니에게 수비가 몰려 적극적으로 득점했다”며 “중압감이 큰 경기인 만큼 기 싸움에서 지지 않기 위해 액션도 더 크게 했다. 온 힘을 써서 끝나고 숟가락을 들기 힘들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챔피언결정전도 ‘2강 구도’를 형성한 KB-우리은행의 시리즈로 치러질 확률이 높다. 허예은은 승리를 자신하면서도 챔프전 MVP를 받을 가능성은 극히 낮다며 고개를 저었다. 그는 “2020~21시즌에 데뷔 첫 라운드 기량발전상(MIP)을 받고 지수 언니에게 MVP 받는 날까지 열심히 해보자고 응원받았다. 그런데 지금까지 언니가 MVP를 싹쓸이하고 있다(웃음). 언니가 은퇴하지 않는 이상 받기 힘들다”고 말했다. 박지수는 이번 시즌 여자농구 역사상 최초로 4라운드 연속 MVP를 받았다.●“3점슛 성공률 38%까지 올릴 것” 2019~20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KB에 입단한 허예은에겐 지난 시즌이 가장 어려운 시기였다. 공황 증세를 호소한 박지수가 이탈하면서 팀은 5위로 추락,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한 것이다. 이에 절치부심한 허예은은 올 시즌 득점, 도움, 리바운드 수치를 모두 끌어 올렸다. 특히 3점슛 성공률(23.68%→35.56%)이 비약적으로 높아졌다. 허예은은 “매년 우승만 바라봤었는데 작년에 계속 지면서 승리가 당연하지 않다는 걸 깨달았다. 슈팅과 몸싸움 능력을 기르기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올 시즌 3점 성공률을 38%까지 끌어올리고 싶다”고 말했다. ●“내년 올스타전 목표는 감독님 발목” 지난달 7일 화제의 올스타전에서 상대 팀으로 만난 김완수 KB 감독과 펼친 1대1 대결은 아쉬웠다고 했다. 허예은은 “이벤트 경기에선 선수에게 양보해야 하는데 감독님이 이기려고 아등바등하는 모습이 보였다(웃음)”며 “감독님을 제압하지 못해 창피했다. 내년엔 감독님 발목이 꺾이도록 빠르게 드리블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허예은은 작은 신장에도 절묘한 드리블과 장거리 슛으로 미국프로농구(NBA) 무대를 주름잡는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트레이 영(애틀랜타 호크스)처럼 화려한 플레이도 꿈꾼다. 그는 “지금은 팀에 기량이 뛰어난 선수들이 많아서 조화로운 공격이 중요하다”면서도 “키 큰 선수 위로 공을 던져 넣는 플로터 훈련도 하고 있다. 맡겨진 1대1 공격에서 플로터를 자유자재로 시도할 수 있는 실력이 되면 한 번 더 인터뷰하고 싶다”고 웃었다.
  • KB ‘야전사령관’ 허예은 “내년 올스타전 목표는 감독님 발목, (박)지수 언니와 호흡 맞춰 우승하겠다”

    KB ‘야전사령관’ 허예은 “내년 올스타전 목표는 감독님 발목, (박)지수 언니와 호흡 맞춰 우승하겠다”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의 모든 공격은 허예은(23·165㎝)의 손끝에서 시작된다. 리그 최초 4연속 라운드 최우수선수(MVP) 박지수(26·196㎝), 최고의 슈터 강이슬(30·180㎝)에 ‘야전사령관’ 허예은을 더해 ‘빅3’를 완성한 KB는 리그를 호령하며 10연승, 정규시즌 1위를 굳히고 있다. “통합 우승이 아니면 의미 없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낸 허예은은 5일 천안 KB연수원에서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해 남은 정규시즌 일정을 모두 이기고 챔피언결정전 우승 트로피를 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태극마크를 향한 포부도 밝혔다. 그는 “다른 어떤 선수보다 (박)지수 언니가 선호하는 타이밍을 잘 알고 있다. 수비력을 길러 국가대표팀에서도 언니와 호흡을 맞추겠다”고 강조했다. 우리은행과의 2강 구도, 챔프전 MVP 가능성은? ‘우승팀 주전 포인트가드’ 타이틀을 달기 위해선 디펜딩 챔피언 아산 우리은행을 넘어야 한다. KB는 지난달 14일 2위 우리은행을 60-55로 꺾었는데 허예은이 4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 내 최다 17점으로 맹활약했다. 허예은은 “지수 언니, (강)이슬 언니에게 수비가 몰려 적극적으로 득점했다”며 “중압감이 큰 경기인 만큼 기 싸움에서 지지 않기 위해 액션도 더 크게 했다. 온 힘을 써서 끝나고 숟가락을 들기 힘들 정도였다”고 설명했다.챔피언결정전도 ‘2강 구도’를 형성한 KB-우리은행의 시리즈로 치러질 확률이 높다. 허예은은 승리를 자신하면서도 챔프전 MVP를 받을 가능성은 극히 낮다며 고개를 저었다. 그는 “2020~21시즌에 데뷔 첫 라운드 기량발전상(MIP)을 받고 지수 언니에게 MVP 받는 날까지 열심히 해보자고 응원받았다. 그런데 지금까지 언니가 MVP를 싹쓸이하고 있다(웃음). 언니가 은퇴하지 않는 이상 받기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박지수는 이번 시즌 여자농구 역사상 최초로 4라운드 연속 MVP를 휩쓸었다. 2019~20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KB에 입단한 허예은에겐 지난 시즌이 가장 어려운 시기였다. 공황 증세를 호소한 박지수가 이탈하면서 팀은 5위로 추락,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한 것이다. 이에 절치부심한 허예은은 올 시즌 득점, 도움, 리바운드 수치를 모두 끌어 올렸다. 특히 3점슛 성공률(23.68%→35.56%)이 비약적으로 높아졌다. 허예은은 “매년 우승만 바라봤었는데 작년에 계속 지면서 승리가 당연하지 않다는 걸 깨달았다. 슈팅과 몸싸움 능력을 기르기 위해 많은 시간을 쏟았다”며 “성공할 때까지 시도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망설이지 않고 슛을 던졌다. 올 시즌 38%까지 3점 성공률을 끌어올리고 싶다”고 전했다. “실력 키워 커리처럼 화려한 플레이” 지난달 7일 화제의 올스타전, 상대 팀으로 만난 김완수 KB 감독과 펼친 1대1 대결은 아쉬웠다고 했다. 허예은은 “이벤트 경기에선 선수에게 양보해야 하는데 감독님이 저를 이기려고 아등바등하는 모습이 보였다(웃음). 평소 연습에서 많이 상대 해서 패턴을 읽혔다”며 “감독님을 제압하지 못해 창피했다. 내년엔 감독님 발목이 꺾이도록 빠르게 드리블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두 사람은 2021년부터 사제의 연을 맺었다. 김 감독은 KB 지휘봉을 잡은 뒤 곧바로 허예은을 주전으로 기용했고, 허예은은 믿음에 부응하며 매 시즌 발전했다. 허예은은 “감독님의 판단이 잘못됐다는 말을 듣지 않도록 성적으로 증명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허예은은 작은 신장에도 절묘한 드리블과 장거리 슛으로 미국프로농구(NBA) 무대를 주름잡는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트레이 영(애틀랜타 호크스)처럼 화려한 플레이도 꿈꾼다. 그러나 우선 “동료를 빛나게 해줘야 너가 더 빛난다고 말씀하시는 감독님”을 실력으로 설득해야 한다. “지금은 팀에 기량이 뛰어난 선수들이 많아서 조화로운 공격이 중요하다”고 운을 뗀 허예은은 “키 큰 선수 위로 공을 던져 넣는 플로터도 훈련하고 있다. 맡겨진 1대1 공격에서 플로터를 자유자재로 시도할 수 있는 실력이 되면 한 번 더 인터뷰하고 싶다”고 웃었다.
  • ‘일본차 출입 금지’ 골프장…2년 만에 철회

    ‘일본차 출입 금지’ 골프장…2년 만에 철회

    “도요타, 렉서스, 혼다, 인피니티, 미쓰비시, 마쓰다, 스바루, 이스즈 차량은 골프장 주차장을 이용할 수 없고 골프백을 내려주지도 않겠다” 지난 2021년 ‘노 재팬(No Japan)’ 운동 시작과 함께 일본차 출입 금지를 선언했던 전북 김제 아네스빌CC가 방침을 철회했다. 김제시 등에 따르면 최근 김제 아네스빌 골프장 홈페이지에서 일본차 출입 금지 관련 공지가 삭제됐다. 앞서 지난 2021년 11월 해당 골프장은 홈페이지에 “2022년 1월부터 골프장에 일제산 모든 차량의 출입을 금지한다”는 공지를 올렸다. 역사를 왜곡하고 우리 국민에게 제대로 된 사과도 하지 않는 일본에 대한 개인기업의 의지라며 ‘노 재팬’ 선언 이유를 밝혔다. 이에 SNS 등에선 응원 댓글과 함께 반일 마케팅 상술이라는 주장이 엇갈렸다. 당시 골프장 전동카트가 일본 야마하 제품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해당 골프장은 지난해 9월 27일 공지를 통해 일본차 출입금지를 계속 시행 중이라고 알리기도 했다.관련 내용의 민원이 국민신문고에 제기되는 등 파장이 커지자 김제시는 “일본산 차량의 주차장 출입을 제한은 주차장법 위반 사항”이라며 시정 권고 공문을 보냈다. 이후 골프장은 홈페이지에 게시한 공지 글을 삭제하고, 일제 차량의 출입 제한 조치도 철회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제시 관계자는 “특정 국가나 제조사 차량 출입을 제한하는 것은 주차장 법 등에 어긋난다는 시정 권고를 했고, 현재 일본차의 골프장 내 주차장 이용을 허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 이재용,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 선고공판 출석…묵묵부답

    이재용,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 선고공판 출석…묵묵부답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그룹 경영권 승계와 관련한 부당 합병·회계 부정 혐의 사건 1심 선고 공판이 시작됐다. 이 회장은 5일 오후 1시 42분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 박정제 지귀연 박정길) 심리로 열리는 선고공판에 출석했다. 굳은 표정으로 법원 출입구에 모습을 드러낸 이 회장은 혐의 인정 여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은 채 재판정으로 향했다. 선고 결과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반영하듯 출석 현장에는 다수의 취재진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특수 촬영 장비인 ‘지미집’도 등장해 이 회장의 출석 길을 담았다. 일부 지지자들은 “이재용·삼성 화이팅”을 외치며 이 회장을 응원하기도 했다.이 회장은 2015년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과정에서 최소비용으로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승계하고 지배력을 강화할 목적으로 그룹 미래전략실이 추진한 각종 부정 거래와 시세 조종, 회계 부정 등에 관여한 혐의로 2020년 9월 1일 기소됐다. 당시 그룹 승계와 지배력 강화를 위해 지주회사 격인 합병 삼성물산의 지분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자 제일모직의 주가는 올리고 삼성물산의 주가는 낮추기 위해 이같은 부정행위에 관여했다는 것이 검찰의 수사 결과다. 재판부는 일단 공소사실별 유·무죄를 판단하고, 유죄로 판단한다면 양형 이유를 자세히 밝히는 순서로 재판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 순서로 이 회장을 비롯한 피고인별 주문 낭독으로 재판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 사건은 기록이 방대하고 혐의도 복잡한 만큼 주문 낭독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 박기량, 술 못 먹는 단원에 “먹고 토하면 주량 늘어”

    박기량, 술 못 먹는 단원에 “먹고 토하면 주량 늘어”

    치어리더 박기량이 남다른 ‘꼰대력’을 보였다. 지난 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 243회에서는 박기량이 단원들과 회식을 가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기량은 3시간 응원으로 지친 단원들에게 배고프지 않냐며 “언니가 끝나고 회식을 준비했다”고 발표했다. 갑작스러운 회식 일정에 단원들은 억지 텐션으로 환호했다. 단원들은 추후 인터뷰에서 “미리 언질도 없었고 너무 쉬고 싶다”, “너무 힘들어서 그냥 집에 가서 씻고 자고 싶었다”고 속마음을 토로했다. 회식 자리에서 박기량은 “오늘 힘든데 술 한잔 하자”며 술을 권했다. 단원들이 콜라를 원하자 박기량은 “막내는 술 왜 안 먹어?”라고 물었다. 단원이 “술 마시면 배가 아파서 아예 못 마신다”고 말하자 “술은 먹으면 는다. 나는 이 세상에 해서 안 되는 건 없는 것 같다. 나도 술 냄새만 맡아도 취했다. 근데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고 21살부터 팀장을 해서 회식 자리 가면 총대 메고 마셔야 했다. 먹고 토하고 먹고 토하고 이러니까 늘더라”고 조언했다. 이를 지켜보던 김희철과 전현무는 “실미도 정신”, “정말 최악의 상사”라고 한마디씩 해 웃음을 자아냈다.
  • “죄 저질렀다”…눈물 쏟은 미노이, SNS에 의미심장 글 [전문]

    “죄 저질렀다”…눈물 쏟은 미노이, SNS에 의미심장 글 [전문]

    가수 미노이가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팬들의 걱정을 자아내고 있다. 미노이는 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저는 저하고 싸우고 있어요”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과 영상을 남겼다. 공개된 영상은 새벽에 진행한 라이브 방송이다. 영상에서 미노이는 눈물을 쏟으며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노이는 “울지 않고 이야기 할 수 있을까 셀 수 없는 퀘스천을 가지고, 할 수 있다고 믿고, 나의 무대라 생각하고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내가 지금 어떤 상태인지에 대해서는 더 먼 나중에 설명할 자신이 있기 때문에 용기를 내봤다”고 했다. 미노이는 “친구들이 조심해야 할 것 같다는 카톡도 오고 있다. 지금 이렇게 얘기하는 게 나를 지키는데 괜찮은 행동인가에 대한 친구의 퀘스천이라면 나는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을 말하겠다”며 “지금 거의 이틀밤을 새고 있고 술 한모금도 안 마셨다”고 밝혔다. 또 “최대한 많은 정보를 여기에 남겨두고 가고 싶다. 내가 앞으로 나아갈 모습이 어떤 것인지 정확히 깨닫고 넘어가고 싶다. 그래서 방송을 켰다”, “너무 감사하다. 열심히 살겠다. 내가 우는 모습도 지금은 똑바로 보여드리고 싶다. 전 당당하고 싶다”, “널리널리 알려달라. 정확하게 기억해달라. 내가 바라는 건 그거 하나다.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보고 배우겠다. 적어도 그러려고 노력하고 살겠다” 등의 말을 하며 눈물을 흘렸다. 영상과 함께 올린 글에서 미노이는 “제 인생의 기준과는 다르게 법으로 정해진 틀 안에서 모두가 살아가는데 그 앞에 그걸 놓고 나를 바라봤을 때 이 정도 겸손함은 가지고 행동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또는 그렇게 생각할만한 죄를 저질러 버린 상태”라고 적었다. 영상과 글에서 명확한 이야기가 등장하지 않아 많은 팬들이 미노이가 눈물을 흘린 이유와 미노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다양한 추측이 나오고 있다. [다음은 미노이 글 전문] 저는 저하고 싸우고 있어요. 새벽 중에 한 이야기 결코 다 할 수 없는 이야기를 해보고자 결심한 미노이가 한 행동이라는 제목으로. 이제 제가 켠 라이브 방송이고 저의 무대를 함께 채워주신 분들과 함께한 이 영상이 조금 부끄럽지만 저에게는 그런 의미인 이 영상을 가장 좋아하는 영상으로 기억하고자 남겨 보고자 장난기 다 뺀 이를 갈고 있는 제가 마주한 저의 진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저의 판단과 행동을 믿어주신다면 감사한 마음으로 임하는 저의 행동들을 많은 작품으로 음악으로 지켜봐 주세요 하고싶은것들이 많거든요 . 이렇게까지나 긴 글 긴 이야기들이 저도 처음인지라 큰 용기를 가지고 여러분 앞에서 감히 아티스트의 삶이라는 저의 인생에 질문을 둔다면 제가 책임져야 하는 행동들에 당당하고 싶고 그런 모습으로 계속해서 표현해가고 싶어요. 왜냐면 저의 인생의 기준과는 다르게 법으로 정해진 틀 안에서 모두가 살아가는데 그앞에 그걸 놓고 나를 바라봤을 때 이정도 겸손함은 가지고 행동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또는 그렇게 생각할만한 죄를 저질러 버린 상태에요. 제가 저질러 놓은 것들은 그래요. 너무나 많은 분들께 죄송하고 고맙습니다. 그걸 책임지고 살아가는 모습을 그저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신다면. 그런 모습이 가끔은 꽤나 위태로워 보이고 왜 저러나 싶은 순간들이 살아가면서 누구에게나 있지만 이제는 긴 이야기를 진심을 담아서 이야기하느라 느리게 말하고 있는 제 모습이 왜 저러나 궁금해해주시고 평가해주시고 말해주시는 게 저에게는 큰 힘이라는 걸 깨달았어요. 오늘만큼은 자신감 있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다 쓸게요. 걱정 대신 응원을 또는 그 걱정을 감사히 받아들이고 살아보려고 해요. 가르쳐주세요 그게 제 기준 배울 점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이라면 여러분께도 배우고 싶어요. 아무쪼록 당황스러우리라만큼 긴글 읽어주신분들 모두다 저에겐 미노삼. i‘m fighting.
  • “치어리더♥운동선수 커플 얼마나…” 박기량 ‘고백’에 깜짝

    “치어리더♥운동선수 커플 얼마나…” 박기량 ‘고백’에 깜짝

    박기량이 치어리더와 운동선수 간 연애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치어리더 박기량이 단원들과 배구 경기에서 응원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박기량은 후배 치어리더들과 2024년 새해를 맞아 최고의 응원 무대를 꾸몄다. 배구 연습을 하는 선수들 옆에서 공연을 펼치는 박기량의 모습을 보고 김숙은 “중간중간 공이 날아오겠다”며 공에 맞진 않냐고 걱정했다. 이에 박기량은 “배구 선수들이 양옆에서 몸을 풀고 있어서 우리가 공연할 때 공이 휙 들어오기도 한다”며 “공에 정말 많이 맞지만 이제 아프진 않다”고 답해 놀라움을 샀다. 이어 전현무가 “솔직히 운동선수랑 치어리더랑 눈 많이 맞겠다”고 묻자 박기량은 “옛날에는 구단에서 치어리더랑 선수랑 연애를 절대 금지했다”며 “사실 저도 아직 선수 만나는 건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손흥민에 모국 호주 패하자 내놓은 반응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손흥민에 모국 호주 패하자 내놓은 반응

    호주와의 아시안컵 8강전에서 극적인 역전골을 터뜨리며 준결승 진출을 이끈 손흥민을 향해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안지 포스테코글루(호주) 감독이 찬사를 보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3일 EPL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손흥민에게 “손흥민(의 승리에) 무척 기쁘다. 그는 지난 밤(호주와의 8강전) 국가적 영웅임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진심으로 그가 끝까지 가길 바란다”며 아시안컵 우승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손흥민을 향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찬사와 응원이 더욱 주목받은 것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9년 전 2015 아시안컵에서 호주 대표팀을 우승으로 이끈 사령탑이었기 때문이다. 더구나 호주가 결승전에서 꺾은 상대가 바로 한국이었다. 당시 손흥민은 호주를 상대로 후반 46분 귀한 동점골로 승부를 연장전까지 끌고 갔다. 그러나 호주의 추가골로 한국은 1-2로 패했다. 우승 문턱에서 패배를 맛본 손흥민은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 8강에서 호주를 2-1로 누르고 준결승에 올랐다. 손흥민은 연장 전반 13분 황희찬이 얻어낸 프리킥을 오른발 감아차기로 골대 왼쪽에 꽂아 역전 결승골을 터뜨렸다. 한국은 요르단과 오는 7일 0시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결승 진출을 다툰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아시안컵 출전으로 자리를 비운 뒤 공식전 5경기에서 2승 2무 1패를 기록 중이다.
  • 테일러 스위프트의 적수 등장?…2024 그래미 어워드 관전 포인트는 [아몰걍듣]

    테일러 스위프트의 적수 등장?…2024 그래미 어워드 관전 포인트는 [아몰걍듣]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가장 주목하는 시상식은 매년 2월 열리는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가 아닐까 싶다. 제66회 그래미 어워드는 오는 4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다.이번 그래미 어워드는 지난해 11월 각 부문의 후보를 발표한 뒤 누가 상을 받을 것인지 예측하는 기사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BTS나 뉴진스 등 전세계를 휩쓴 케이팝 가수들이 후보 지명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미국 대중음악 매체에서 나왔지만 결국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케이팝 가수들이 후보로 오르지 못했다고 해서 이번 66번째 그래미 어워드를 즐기지 못할 이유는 없을 듯하다. 이번 그래미 어워드의 관전 포인트를 알고 본다면 더욱 흥미진진할 것이다. 여성 아티스들이 점령한 이번 시상식 그래미 어워드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본상 부문은 ‘올해의 앨범’,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노래’, ‘최우수 신인상’이다. 여기서 신인상을 제외하고 나머지 세 부문에서 후보에 오른 남성 아티스트는 한 명 뿐이다. 특히 9개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최다 후보가 된 주인공은 시저(SZA)로, 정규 2집 ‘SOS’로 지난 한 해 큰 사랑을 받았다. 싱어송라이터 피비 브리저스(Phoebe Bridgers)와 빅토리아 모네(Victoria Monet) 역시 총 7개 부문에 후보로 지명됐다. 뉴욕타임즈는 “올해 그래미 시상식 본상 부문에서 수적으로 여성이 압도적이기 때문에 확률적으로 수상자가 여성일 확률이 매우 높다”고 전했다. 그래미 본상을 전부 여성이 받을 수 있을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테일러 스위프트가 새롭게 도전하는 ‘이것’ 이번 시상식의 화두는 단연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의 올해의 앨범상 수상 여부다. 10집 ‘미드나잇츠’(Midnights)로 후보에 오른 테일러는 이미 세 번이나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다. 2010년 컨트리 팝 앨범 ‘피어리스’(Fearless)와 2016년 전세계를 강타한 앨범 ‘1989’ 그리고 2021년 코로나 팬데믹 당시 깜짝 발표한 앨범 ‘포크로어’(Forklore)로 여성 뮤지션 최초 3관왕을 차지했다. 만일 테일러가 이번 앨범상을 받는다면 4관왕을 차지한 최초의 아티스트로 오르게 된다. 만약 시저가 승리한다면 로린 힐(Lauryn Hill) 이후 25년 만에 앨범상을 수상한 흑인 여성이 된다. 둘 중 누가 상을 받든 고개가 끄덕여지는 선택이 될 것이다.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최우수 신인상’ 신인상 후보에 오른 아티스트들 역시 쟁쟁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빅토리아 모네는 다른 신인 아티스트 후보와 달리 7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강력한 경쟁자로 떠오르는 래퍼 아이스 스파이스(Ice Spice) 역시 빼놓을 수 없다. 데뷔 앨범을 발표하기도 전에 테일러 스위프트 노래에 피처링으로 참여하며 인기를 증명했다. 이 콜라보 덕분에 아이스 스파이스는 여성 래퍼로써 스포티파이 최다 스트리밍 데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2023년을 휩쓴 신인 아이스 스파이스와 7개 부문에 이름을 올린 빅토리아 머넷의 대결 구도로 흘러가고 있는 가운데, 빌보드 매거진은 “지난 6년 연속 신인상 부문에서 여성 솔로 아티스트들이 수상해왔다”고 언급해 이 둘의 팽팽한 접전이 기정사실화됐다. 이번 제66회 그래미 어워드 후보에 오른 앨범들만 들어도 ‘음잘알’이 되는 건 시간 문제다. 2023년에 주목할 만한 아티스들을 알아보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시상식은 오는 4일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다. 서로 마음속으로 응원하는 아티스트들이 수상의 영광을 누리길 바란다.
  • 박지윤과 이혼 최동석 “子 왜 내 마음대로 못 만나는지”

    박지윤과 이혼 최동석 “子 왜 내 마음대로 못 만나는지”

    방송인 최동석이 자녀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최동석은 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오늘은 우리 아들 생일이야. 세상에 귀하지 않은 자식이 어디 있겠어? 하지만 내 아들 생각하면 마음이 저려 그냥 그래”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매일 살 부비며 자던 녀석을 왜 내마음대로 못 만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다시 온전하게 함께 할 날을 기다리며”라고 밝혔다. 이어 “그나저나 사랑한다는 말에 짧은 답은 나를 쏙 빼닮았네. 너도 T(사고형)야? T심은데 T난다”라고 덧붙였다. 최동석이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그와 아들의 대화 내용도 담겨 있었다. 사진을 보면 최동석은 “애기 생일 축하해. 많이 보고 싶다. 아빠가 세상에서 제일 많이 사랑한다”라는 내용이 담긴 문자를 보냈고, 아들은 “응”이라고 짧게 답했다. 최동석은 2004년 KBS 아나운서 30기로 입사, 동기 아나운석 박지윤과 4년 열애 끝에 2009년 11월 결혼해 슬하에 1남1녀를 뒀다. 이들 부부는 결혼 14년 만인 지난해 파경을 맞았다. 박지윤은 지난해 10월 30일 제주지방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박지윤은 “오랜 시간 우리 가족을 지켜봐 주고 아껴준 분들께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한 마음이 앞선다”며 “오래 고민한 끝에 최동석씨와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 원만히 마무리되기 전 알려져 송구하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아이들 부모로 서로 응원하며 지낼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 신구, 심부전증 투병 근황…“심장박동기 달고 8㎏ 빠져”

    신구, 심부전증 투병 근황…“심장박동기 달고 8㎏ 빠져”

    심부전증을 앓는 배우 신구(87)가 심장박동기를 달게 된 뒤 살이 빠졌다고 전했다. 최근 배우 조달환은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조라이프’에 ‘우리의 영원한 구야형이 들려주는 진짜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조달환이 신구와 함께 술자리를 가지면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조달환은 “(한 제작사 대표가) 선생님께 연극 대본 드리는 게 맞냐고 상담이 왔다”라며 “건강도 안 좋으신데 내가 너무 잘못하고 있는 거 아니냐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그때 나는 하라고 그랬다”라며 “예전에도 몸 안 좋으셨을 때 서울대병원에서 뛰쳐나와서 공연하셨던 분이고, 호흡기 끼고 병원에 있는 거보다 선생님들 꿈은 무대에서 가시는 거다(라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신구는 조달환에게 감사의 악수를 전했다. 그러면서 “내 나이 되면 너도 알겠지만 85세까지는 (건강이 좋았다)”라며 “심장박동기 달면서 갑자기 7~8㎏가 쭉 빠졌다”라고 밝혔다. 조달환은 “그래도 그거 달고 좋아지셨어, 맥박 잘 뛰잖아”라며 신구를 응원했다. 신구는 “맥박이 쉬었다가 뛰거나 자기가 알아서 쉬면 뛰게 해주고 조정해준다”라며 “이놈(심장박동기)이 한 10년은 산다는데 ‘나보다 오래 살겠네’라고 했지”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에 조달환은 “내가 아버지 10년 더 살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 배현진 피습 이후 첫 공개 활동… “정치, 바꿔나가겠다”

    배현진 피습 이후 첫 공개 활동… “정치, 바꿔나가겠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공포와 두려움으로 이끌어가는 정치가 아니라 희망과 기쁨으로 선택할 수 있는 정치가 되도록 열심히 바꿔나가겠다”고 했다. 피습 사건 이후 8일 만에 공개 일정을 재개한 배 의원은 2일 서울 송파구 송파책박물관에서 열린 ‘2024 설날맞이 희망콘서트’에서 “제가 겪은 일이 공포나 두려움으로 트라우마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배 의원은 “우리가 더 안전하고 더 단단하게 서로를 지키며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꼭 보여드리고 싶다”며 “정치 혐오, 비뚤어진 팬덤에 기댄 폭력적 정치 현장의 모습들을 앞으로는 지워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도 함께하며 배 의원의 복귀를 응원했다. 한 위원장은 “(배 의원이) 테러 피습으로부터 용기 있게 모든 것을 이겨내고 다시 일상으로, 공식적으로 회복하는 날”이라며 “다른 일을 모두 취소하고 이 자리에 올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배 의원은 지난달 25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건물에서 중학생으로부터 돌덩이로 머리를 10여차례 공격당해 사흘간 입원 치료를 받았다.
  • [열린세상] 공지영 작가의 고백/유창선 정치평론가

    [열린세상] 공지영 작가의 고백/유창선 정치평론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열렬한 응원자였던 공지영 작가가 최근 인터뷰에서 조 전 장관에 대한 배신감을 토로해 눈길을 끌었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열렬하게 옹호했던 한 사람이 내가 이전까지 생각했던 그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됐다.” “나중에 과오가 드러났을 때 그가 ‘미안하다’, ‘잘못했다’고 한마디만 했어도 이렇게 실망하지는 않았을 것.” “내가 아무것도 모르고 떠들었구나 싶었다.” 가볍지 않은 성찰과 고민의 과정을 거쳐 꺼낸 얘기일 테니 제3자가 함부로 왈가왈부하는 것은 실례일지 모른다. 그럼에도 그 판단을 하기까지 그렇게 오랜 시간이 필요했던가 하는 아쉬움은 남는다. 조국 사태를 거치며 우리 사회를 두 동강 냈던 쟁점이 그렇게 복잡한 내용의 것은 아니었다. 설혹 당시 검찰 수사에 과잉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자녀의 입시비리 혐의가 법원에서 유죄로 인정된 만큼 그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는 것이 우선이었다. 자기 자녀들을 좋은 대학에 보내기 위해 보통의 가정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위법한 행동을 했던 것이 사실이다. 다른 젊은이들의 가슴에 상처를 안겨 주었다면 잘못임이 명약관화하다. 그러나 조 전 장관 일가는 자신들의 억울함만 강변했을 뿐 공 작가의 지적처럼 ‘미안했다’, ‘잘못했다’는 한마디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 조 전 장관은 여러 차례 사과했다고 말하지만, 뜬구름 잡는 사과의 말은 한 번 하고 울분의 말은 수백 번 계속하니 그런 사과가 진정성 있게 들리기 어렵다. 더 관심이 갔던 것은 세상을 보는 공 작가의 시선이 달라진 점이다. 공 작가는 “우리 세대라는 이유만으로 무조건 지지하지 않고 비판적 자세를 취하며 사안별로 판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86 운동권이 국회의원이 되고, 더불어민주당이 다수당이 됐는데도 여전히 낡고 이분법적인 논리를 내세우며 80년대식 구호를 외치는 이데올로기적 동지들과 결별하겠다는 일종의 선언”임을 말하고 있다. 이것도 사실 새삼스러운 얘기는 아니다. 그동안 좌우 양대 진영의 극단적 대결에 고개를 가로젓던 많은 사람들이 얘기했던 바와 같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모두 악마도 아니요 천사도 아니다. 우리 진영의 것이면 무조건 옳고 반대 진영의 것이면 무조건 틀렸다는 사고에서 벗어나 사안에 따라 실사구시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이성과 합리의 정신을 지키려는 지성의 태도다. 공 작가는 이런 말도 덧붙였다. “누구 편에도 서지 않으니 생각하는 대로 말하면 되고, 내가 틀릴 수도 있으니 그만큼 자제도 하게 되는 것이다.” 누구의 편에도 서지 않으면 외로워지고 돈도 적게 벌린다. 대신 자기 생각대로 말할 수 있는 자유를 얻게 된다. 최근에 오유경 전 KBS 아나운서가 낸 ‘어른 연습’이라는 책을 읽었다. “내면이 아픔, 분노, 질투, 미움의 감정으로 들끓지 않는 상태. 즉 ‘행복’이란 인생 후반기에 마음의 성장을 통해 비로소 다다를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어른이 된다는 의미입니다.” 누구를 악마라며 저주하고 증오가 가득한 마음으로는 어른이 될 수 없다. 다른 사람들을 역지사지로 이해할 수 있는 어른들이 많아져야 세상도 좋아진다. 좌파 운동가였던 시인 도로시 파커는 말년에 이런 시구절을 남겼다. “그러나 이제 나이가 들었다. 선과 악이 종잡을 수 없이 얽혀 있어 앉아서 나는 말한다. 세상이란 원래 그래. 그냥 흘러가는 대로 두는 게 현명해. 지기도 하고 이기기도 하는 거야. 이기고 지는 게 별 차이가 없단다.” 추상 같은 심판과 투쟁만으로 세상이 좋아질 수 있다는 생각은 현실에서는 실현된 적 없는 화석 같은 신념일 뿐이다. 이제는 20세기의 산물이었던 86세대의 세계관을 넘어서야 한다. 공지영이 새로 낸 책 ‘너는 다시 외로워질 것이다’라는 제목이 마음에 든다. 우리는 멱살잡이하는 패싸움에서 벗어나 이제는 좀 외로워질 필요가 있다.
  • 경제·투자·남해안·복지·안전… 경남엔 5색 ‘활력 무지개’ 뜬다

    경제·투자·남해안·복지·안전… 경남엔 5색 ‘활력 무지개’ 뜬다

    수소·바이오 등 신성장동력 육성글로컬대학 통해 인재 양성 박차투자청 설치·투자 인센티브 확대 콘텐츠·교통 지원해 남해안 관광인구 유출 막고 창업 특구로 육성 질병·부상자 일상돌봄 서비스도 올해 초 경남도는 ‘선물 같은 소식’ 하나를 안았다. 국회 본회의에서 우주항공청 특별법이 통과되면서 ‘사천 우주항공청’ 설립이 가시화한 것이다. 330만 경남도민의 숙원이 풀렸다. 경남도는 우주항공청을 발판으로 ‘우주항공 분야 수도 경남’을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우주항공복합도시를 조성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서울신문은 1일 박완수 경남지사에게 올해 경남도 주요 추진 사업과 도정 방향에 대해 들어 봤다.-2024년 도정 운영 방향은. “2023년이 경남 경제와 산업의 재도약 기반을 확보한 해였다면, 올해는 그 기반 위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더해 본격적인 도약을 시작하는 해가 될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경제다. 올해 수소·바이오·반도체 등 신성장동력 산업을 육성하고 글로컬 대학 등 지역 특성에 맞는 인재를 양성하며 산업 기반을 더욱 확충해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 두 번째는 기업 투자 유치와 창업이다. 지난해 경남투자청 설치, 투자 유치 인센티브 확대 등 제도를 정비하고 많은 노력을 기울여 역대 최대 투자 유치 실적을 올렸다. 올해도 기업 투자 유치에 공을 들이겠다. 기술 창업뿐 아니라 소상공인부터 문화콘텐츠까지 지원 범위도 넓혀 모든 분야의 창업을 활성화하겠다. 세 번째는 남해안 관광이다. 지역 개발·교통·물류·문화 등의 지원도 포함돼 있다. 대한민국의 성장동력이 될 가능성이 충분하다.” -도민 안전과 복지에도 공을 들이는 것으로 안다. “그렇다. 올해 네 번째 주요 도정 방향이 도민 안전이다. 지난해 재난상황실과 응급의료상황실 구축 등 여러 정책을 추진했다. 올해 재난, 응급의료, 구조·구급 등 생활안전 기반을 계속 확충하겠다. 마지막은 도민 복지다. 도민들이 필요로 하고 생활에 보탬이 되는 정책을 복지 주체별로 마련하겠다.” -남해안권 관광 활성화 계획과 비전은. “천혜의 환경을 자랑하는 남해안은 국가 발전의 큰 성장동력이 될 것이며 관광산업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도 육성이 필요한 산업이다. 남해안 관광 추진동력을 확보하고자 지난해 발의된 ‘남해안권 관광진흥 특별법’ 제정은 물론 정부 주도로 남해안권 관광진흥청을 신설하고자 부산·전남과 협력하고 있다. 대규모 관광객을 유치하고자 거제 장목관광단지는 인허가 신청을 준비하고 있고 공익사업 인정 협의 결과를 받은 구산해양관광단지는 올해 토지 매입을 시작한다. 오는 9월쯤에는 남해안 국제투자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대통령이 약속한 한산대첩교를 비롯해 여수~남해~통영~거제~부산을 잇는 섬 연결 해상도로인 아일랜드 하이웨이 조성 추진으로 관광 경쟁력도 강화하겠다. 이와 함께 올해 이순신 순례길 걷기 시범행사도 상반기에 추진하겠다.” -수도권으로 향하는 청년이 늘고 있다. 인구 유출을 줄일 복안이 있다면. “현재 전국 면적의 12%에 불과한 수도권에 인구 절반이 거주한다. 지역이 발전하고 살아나야 사람도 모이고 지역 소멸 문제도 해소될 수 있다. 그러려면 일자리와 교육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올해 우주항공·방산·원전 등 주력 산업 육성과 함께 기업과 투자 유치·창업 활성화로 양질의 일자리를 늘려 나가겠다. 청년들이 원하는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경남 산업구조 다양화도 추진하겠다. 교육 분야에서는 지역 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를 통해 지역·대학·기업 간 협력으로 ‘인재 양성과 취·창업, 정주’에 이르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겠다. 5년간 1000억원이 투입되는 글로컬 대학으로 지역 대학 경쟁력도 강화해 나가겠다.” -의료인력 부족 등 지역 의료에 대한 우려가 크다. “경남 인구는 네 번째로 많지만, 의대 정원과 의사 수는 최하위 수준이다. 인구 10만명당 의사수 174.2명으로 전국 평균 218.4명과 비교하면 크게 부족하다. 의대 정원 역시 10만명당 2.3명으로 전국 5.9명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정부는 필수의료혁신 전략 발표에 따라 기존 의과대 40곳의 정원 확대를 우선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맞춰 경남도는 정부·국회 등을 방문해 지역 의대 중심 정원 증원과 의대 신설을 적극적으로 건의하려 한다. 2025학년도 경상국립대 의대 정원을 현재 76명에서 150명, 2030년에는 200명까지 확대하는 것에 집중하겠다. 장기적으로 창원지역 의대 신설로 100명 정도를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확대된 의사인력이 배출되기까지 의료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의사인력 확충 방안 10대 과제도 마련했다. 응급의료기관 소아진료 전담의 지원, 수련병원 전공의 육성 수당 지원, 공공임상교수제 운영 등 다양한 방안을 함께 추진하겠다.” -앞서 경남만의 차별화된 복지를 말했다. 자세히 소개한다면. “우선 일상돌봄 서비스를 확대하려 한다. 그동안 노인·아동·장애인 중심으로 돌봄 서비스를 제공했다면 이제는 그 대상을 질병·부상·고립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장년(40~64세)과 가족돌봄청년(13~39세)까지 확대하려 한다. 다음으로 사회공헌 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민간 재원을 활용한 복지 서비스를 확대해 새로운 복지 수요에 대응하고자 한다. 한 예로 지난해 6월 제정한 ‘사회공헌자 예우에 관한 조례’는 물품이나 재능을 기부한 사람·법인·단체에 사회공헌 인증을 부여하거나, 온라인 명예의 전당 등재 등으로 나눔 가치를 인정하고자 하는 목적이 있다. 이런 제도적 뒷받침을 통해 기부 문화를 확산하겠다.“ -끝으로 도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 “민선 8기 경남도는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 국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새로운 성장동력과 미래 세대들을 위한 기반을 만들어 가고 있다. 올해 도는 방산부품연구원 설립, 경남방산수출지원단 운영, 미래차 부품산업 경쟁력 강화, 제조업 기반 고도화 디지털 전환 등을 추진해 방위산업과 자동차산업 성과를 이으려 한다. 조선업 생산인력 양성사업, 외국인 산업인력 도입 확대, 미래 친환경 스마트 선박산업 육성 지원으로 주력 산업인 조선업 발전도 도모하고 있다. 속도감 있는 정책 추진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서민경제 곳곳에 온기가 스며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도민 목소리에 더욱 귀기울이고 도민과 함께 희망의 새 경남시대를 열어 가고자 한다. 앞으로 도정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리며, 새해 도민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
  • 아파트 정리 후…‘어린이 보호 차량’ 구입한 女배우

    아파트 정리 후…‘어린이 보호 차량’ 구입한 女배우

    배우 민지영이 아파트를 정리하고 캠핑카에서 생활 중인 근황을 전했다. 민지영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작년 늦은 여름. 마흔 중반에 제 인생 첫 번째 자가를 구입했어요”라고 시작되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아파트 전세를 정리하고 어린이 보호 차량 노란 버스를 중고로 구입해서 캠핑카로 제작 변경 후 현재 남편과 함께 유라시아 횡단을 하고 있답니다. 편안한 아파트 생활을 접고 달리는 이동식 집을 자가로 선택하기까지 정말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현재 저는 남편과 함께 세상을 달리며 하루하루 더 큰 행복을 만들어가며 살아가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행복의 가치는 스스로 만드는 것! 이걸 깨닫기까지 참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편안함을 버리고 조금은 불편한 삶을 선택했지만 욕심을 비우면 비울수록 마음은 정말 가볍고 편안해지네요”라고 알렸다. 끝으로 “유튜브 채널 민지영 TV에 저의 첫 자가 구입 및 제작기 영상을 업로드했답니다. 시간 되실 때 영상 봐주시고 응원 댓글도 남겨주세요. 늘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이며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캠핑카 앞에서 미소 짓고 있는 민지영의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민지영의 밝은 표정이 눈길을 끈다. 한편 지난 2018년 1월 결혼한 김형균과 민지영은 두 번의 유산을 겪었다. 특히 민지영은 반려견 무지개다리, 갑상선암 수술, 오토바이 사고 등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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