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응원
    2026-03-03
    검색기록 지우기
  • 부채
    2026-03-03
    검색기록 지우기
  • 조난
    2026-03-03
    검색기록 지우기
  • 16강
    2026-03-03
    검색기록 지우기
  • 사상
    2026-03-0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0,320
  • 공정·신기술·소통… ‘정의선 리더십’ 기업들도 주목

    공정·신기술·소통… ‘정의선 리더십’ 기업들도 주목

    “체계적인 육성 시스템, 공정하고 깨끗한 양궁협회, 그리고 선수들이 필요로 하는 모든 걸 지원해 주는 정의선 회장님 덕분입니다.” 2024 파리올림픽에서 3관왕 기록을 달성한 한국 양궁 국가대표팀 김우진 선수는 지난 2일(현지시간) 공식 기자회견에서 일본 교도통신의 취재진이 “한국이 양궁에 강한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라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11일(현지시간) 폐막한 2024 파리올림픽에서 전 종목 금메달을 따낸 한국 양궁 대표팀의 성공 신화에 스포츠 업계뿐 아니라 기업들도 주목하고 있다. 2005년부터 대한양궁협회장을 맡고 있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리더십이 재조명되면서다. 19일 재계 등에 따르면 정 회장이 한국 양궁의 중장기 발전을 목표로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단기적인 성과에 집착하지 않고 공정한 대표 선수 선발 시스템을 계승·발전시킨 것이 대표적이다. 양궁협회는 과거의 성적 등과 무관하게 선발전 및 평가전 점수로만 국가대표를 선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2013년에는 유소년 대표 선수단을 신설하고 지원하는 등 우수 선수 육성 체계도 강화했다. 김우진 선수는 “초등학교, 중고등학교, 대학교를 거쳐 실업팀까지 선수들이 운동을 계속할 수 있는 체계가 잡혀 있다”고 설명했다. 발 빠른 신기술 및 새로운 훈련법 도입도 비결로 꼽힌다. 정 회장은 2012년 런던올림픽이 끝난 직후 자동차 연구개발(R&D) 기술을 훈련과 장비 등에 적용할 것을 직접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6년 리우올림픽을 준비하면서 미국 실리콘밸리의 뇌파 분석 기술을 활용했고 2021년 도쿄올림픽부터 양궁 경기에 ‘심박수 중계’가 도입되자 비접촉 방식으로 선수들의 생체 정보를 측정하는 ‘비전 기반 심박수 측정 장비’를 선제 도입하는 등 대회 때마다 새로운 훈련 장비와 기술을 적용했다는 설명이다. 현장을 중시하며 적극적인 소통으로 구성원들과의 신뢰를 쌓은 것도 정 회장 리더십의 핵심으로 거론된다. 정 회장은 양궁협회장 취임 후 주요 국제대회에 모두 참석해 직접 응원할 뿐 아니라 평소에도 선수들과 만나 격의 없이 식사를 함께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들의 국내 대회 입상 시 지도자들에게도 경기력 향상 연구비를 수여하는 제도를 신설하는 등 지도자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차전지 소재기업 에코프로는 최근 한국 양국의 성공 비결을 분석해 임직원들에게 공유하기도 했다.
  • “경의선 지하화, 신촌 ‘퀀텀 점프’ 동력”[현장 행정]

    “경의선 지하화, 신촌 ‘퀀텀 점프’ 동력”[현장 행정]

    서울역~수색역 구간 5.4㎞ 사업국토부에 선도사업 지정 요구청년창업단지·공동주택 등 건설 “경의선 지하화 사업은 신촌 일대를 말 그대로 ‘퀀텀 점프’(급상승)시키게 될 겁니다. 1990년대 신촌이 화려했던 시절보다 더 발전하고 빛나게 될 겁니다.” 주말을 앞둔 지난 16일 이성헌 서울 서대문구청장이 35도가 넘는 불볕더위에도 신촌오거리로 나섰다. 시민들에게 직접 경의선 지하화 사업을 설명하고 국토교통부에 이 사업을 선도사업으로 지정해 달라는 서명을 받기 위해서다. 구슬땀을 흘리며 전단을 돌리던 이 구청장은 “다른 지역 사업지들과 경쟁이 치열하지만 주민들의 의지를 모아 꼭 경의선 지하화 사업이 선도사업으로 지정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의선 지하화 사업은 경의선 서울역에서 수색역 구간 5.4㎞를 지하화하고 그 위에 연세대·세브란스병원과 연계한 산학공동연구단지, 청년창업연구단지, 바이오산업 성장거점 및 호텔, 공동주택 등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이렇게 되면 2000년대 중반 이후 침체됐던 신촌 상권도 다시 활기를 찾게 될 전망이다. 이 구청장은 “16일까지 6만 1834명이 서명에 동참했다”면서 “9월 30일까지 구청, 동주민센터, 아파트 로비 등에서 오프라인은 물론 QR코드를 활용한 온라인 서명도 받을 것이다. 일단 10만명의 서명을 받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서명 운동만 하는 건 아니다. 서대문구는 지난해 3월 ‘경의선 지하화 및 입체복합개발 기본구상 수립용역’을 시작해 올해 3월 중간 용역을 마쳤다. 사업 추진을 위한 청사진도 마련됐다는 뜻이다. 여기에 지역의 인적 자원을 100% 활용하기 위한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서대문구는 민선 8기 후반기 조직개편을 통해 경의선 지하화팀을 신설하고 연세대·이화여대·세브란스병원과 함께 공동위원회를 구성했다. 경쟁이 치열하다. 하지만 이 구청장은 “자신 있다”는 반응이다. 그가 이처럼 자신감을 보이는 이유는 사업 자체가 경쟁력이 있기 때문이다. 지난 4월 서대문구가 서울시에 제안했던 연세대 공학관 부근 550m 구간에 대한 ‘성산로 일대 입체복합개발 사업’이 서울시의 ‘서북·동북권 신성장 거점 신속 추진 사업’으로 선정된 게 단적인 증거다. 이 구청장은 “경의선 지하화 사업은 다른 사업에 비해 확실한 사업 모델을 만들 수 있다. 민간에서도 관심을 갖는 곳이 많다”면서 “하지만 마지막까지 긴장을 풀면 안 된다. 구민들의 응원과 지지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 공정·혁신·소통… 에코프로 등 기업 주목한 韓 양궁 정의선 리더십

    공정·혁신·소통… 에코프로 등 기업 주목한 韓 양궁 정의선 리더십

    “체계적인 육성 시스템, 공정하고 깨끗한 양궁협회, 그리고 선수들이 필요로 하는 모든 걸 지원해주는 정의선 회장님 때문입니다.” 2024 파리올림픽에서 3관왕 기록을 달성한 한국 양궁 국가대표팀 김우진 선수는 2일(현지시간) 공식 기자회견에서 일본 교도통신의 취재진이 “한국은 원래부터 활쏘기를 잘하는 민족이라는 말도 있는데, 한국이 양궁을 잘하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라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11일(현지시간) 폐막한 2024 파리올림픽에서 전 종목 금메달을 따낸 한국 양국대표팀의 성공 신화에 스포츠업계뿐 아니라 기업들도 주목하고 있다. 2005년부터 대한양궁협회장을 맡고 있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리더십이 재조명되면서다. 실제로 이차전지 소재기업 에코프로는 최근 한국 양국의 성공비결을 분석한 내용을 임직원들에게 공개하며 경영 전략으로 벤치마킹할 것을 독려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공정한 선수 선발·유소년 육성 시스템 마련 19일 업계 및 경영학계 등에 따르면 우선 정 회장이 ‘한국 양궁의 중장기 발전’이라는 장기 비전을 수립하고 체계적인 시스템을 공고히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단기적인 성과에 집착하지 않고 협회의 공정한 대표 선수 선발 시스템을 계승·발전시킨 것이 대표적이다. 양궁협회는 지연, 학연 등 파벌로 인한 불합리한 관행이나 불공정한 선수 발탁이 없고, 국가대표는 철저하게 선발전 및 평가전 점수로만 선발한다. 어린시절부터 재능을 발굴하고 훈련하는데만 집중할 수 있도록 우수 선수 육성 체계도 강화했다. 잠재력 있는 인재들을 미리 찾기 위해 2013년 초등부에 해당하는 유소년 대표 선수단을 신설해 장비, 훈련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유소년대표(초)-청소년대표(U16)-후보선수(U19)-대표상비군(U21)-국가대표’에 이르는 우수 선수 육성 시스템을 체계화했다. 김우진 선수는 “초등학교부터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를 거쳐 실업팀까지 모든 선수들이 운동 계속하며 나아갈 수 있는 체계가 확실히 잡혀 있다. 또 공정한 협회가 있어 항상 모든 선수들이 동등한 위치에서 함께 경기를 치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우진 선수와 결승전에서 경합해 은메달을 따낸 미국 양궁 국가대표 브레이디 엘리슨 선수는 “한국 양궁은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시스템을 갖고 있다”면서 “미국에서는 내가 양궁을 직업적으로 갖고 있는 유일한 선수”라고 말하기도 했다. 신기술 도입·훈련법 혁신으로 발빠른 대응 이와 함께 신 기술 및 새로운 훈련법 도입을 두려워하지 않고 전 세계 스포츠 환경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는 혁신성도 비결로 꼽힌다. 정 회장은 2012년 런던올림픽이 끝난 직후에 자동차 기술개발(R&D) 기술을 선수들 훈련과 장비 등에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할 것을 직접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양궁협회 회장사인 현대차그룹은 즉시 현대·기아차 연구개발센터를 주축으로 양궁협회와 함께 기술 지원방안을 협의해 나갔다. 그 결과 2016년 리우올림픽을 준비하면서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뇌파분석 기술을 적용해 선수들의 집중력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게 했고, 2021년 도쿄올림픽부터 양궁경기에 ‘심박수 중계’가 도입되자 비접촉 방식으로 선수들의 생체정보를 측정하는 ‘비전 기반 심박수 측정 장비’를 선제적으로 도입해 사전에 대비하도록 하는 등 대회 때마다 새로운 훈련 장비와 기술을 적용했다는 설명이다. 최악의 상황을 예상해 리스크를 대비하는 것도 기업 경영에 적용 가능한 지점이라는 지적이다. 런던올림픽의 경우 섬나라의 기후적 특성을 대비해 국가대표 선발전을 남해에서 실시했고, 리우올림픽을 앞두고는 결승 경기가 펼쳐지는 일몰 시간대의 상황을 최대한 반영해 관중이 가득 찬 야구장에서 조명을 켜고 실전 연습을 했다. 올해 파리올림픽을 위해서도 센강의 강바람에 대비하기 위해 경기도 여주 남한강변에서 환경적응 훈련을 시행했다. 현장 중시·적극 소통으로 신뢰 쌓아 현장을 중시하고 적극적인 소통으로 구성원들과 신뢰를 쌓은 것도 정 회장 리더십의 핵심으로 거론된다. 실제로 파리올림픽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후 남녀 선수들은 언론 인터뷰에서 한결같이 정 회장을 언급하며 신뢰를 보였다. 임시현 선수는 “가장 큰 도움을 주신 분은 정의선 회장님”이라며 “많은 지원을 해주셨기 때문에 저희가 보다 좋은 환경에서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 회장님이 저희에게 너무 고생 많았다고 말씀하시며 격려해 주셨다”고 말했고, 김우진 선수도 “정 회장님이 머리는 비우고 시합은 즐기라고 하셨다. 그래서 그 말을 듣고 즐겼다”고 언급했다. 정 회장은 양궁협회장 취임 후 주요한 국제대회에 모두 참석해 직접 응원하고 있으며, 평소에도 종종 선수들과 만나 격의 없이 식사를 함께하며 소통하고 책, 태블릿PC 등을 선물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선수들이 국내 대회 입상시 지도자들에게도 경기력 향상 연구비를 수여하는 제도를 신설하는 등 지도자 양성에도 지원을 확대했다.
  • 장신영 “남편, 자책하고 반성…아이들 위해 가정 지킬 것”

    장신영 “남편, 자책하고 반성…아이들 위해 가정 지킬 것”

    배우 장신영(40)이 남편 강경준(41)의 ‘불륜 의혹’ 이후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다. 장신영은 “남편이 수없이 자책하고 반성했다”면서 “아이들을 위해 다시 한 가정 안에서 살아가려 한다”고 전했다. 장신영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을 통해 “저희 가족을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셨던 모든 분들께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 그보다 앞서 이 일로 피해를 보신 분들께 사과의 말씀 올린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내가 주저 앉으면 안 되겠구나, 우리 아이들을 내가 지켜줘야지(하는 생각이 들었다)”라면서 “마음의 상처를 입히고 겪지 않아도 될 것을 경험하게 한 점 부모로서 한없이 미안할 따름”이라고 토로했다. 장신영은 “남편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면서 “차마 글로 옮기기 어려운 고통의 시간을 보냈지만, 저희는 오직 아이들을 위해 다시 한 가정 안에서 살아가려 한다”고 밝혔다. 또 “무척 조심스럽지만, 남편을 향한 지나친 비난은 자중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혹시라도 아이들이 접하게 될까봐 걱정스럽다”고 호소했다. 이어 “이번 일로 정말 많은 분들이 제게 위로와 응원을 보내주셨다. 그 따뜻한 한마디 한마디가 저를 다시 일어설 수 있게 했다”면서 “다음에는 부디 좋은 일로 웃으면서 인사드릴 수 있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강경준은 지난해 12월 A씨로부터 “자신의 아내와 불륜을 저질러 가정을 파탄에 이르게 했다”면서 50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했다. 당시 강경준 측은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반박했지만, A씨가 자신의 아내와 강경준이 주고받은 텔레그램 메시지를 공개하면서 불륜 의혹에 힘이 실렸다. 이후 강경준은 A씨와 법정 공방을 벌이지 않고 A씨의 청구를 받아들여 소송을 종결했다. 강경준은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거나 해명해야 할 부분 등은 법적 절차를 진행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오해와 비난 또한 내 부덕함으로 인해 시작된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강경준은 2018년 장신영과 결혼해 장신영이 전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과 결혼 후 낳은 아들을 키우고 있다.
  • 더위보다 더 뜨거운 경의선 지하화 사업… 이성헌 “자신 있다!”

    더위보다 더 뜨거운 경의선 지하화 사업… 이성헌 “자신 있다!”

    “경의선 지하화 사업은 신촌 일대를 말 그대로 ‘퀀텀 점프’(급상승) 시키게 될 겁니다. 1990년대 신촌이 화려했던 시절보다 더 발전하고 빛나게 될 겁니다.” 주말을 앞둔 지난 16일 이성헌 서울 서대문구청장이 섭씨 35도가 불볕더위에도 신촌오거리로 나섰다. 시민들에게 직접 경의선 지하화 사업을 설명하고, 국토교통부에 이 사업을 선도사업으로 지정해 달라는 서명을 받기 위해서다. 구슬땀을 흘리며 전단를 돌리던 이 구청장은 “다른 지역 사업지들과 경쟁이 치열하지만, 주민들의 의지를 모아서 꼭 경의선 지하화 사업이 선도사업으로 지정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의선 지하화 사업은 경의선 서울역에서 수색역 구간 5.4㎞를 지하화하고, 그 위에 연세대학교·세브란스병원과 연계한 산학공동연구단지, 청년창업연구단지, 바이오산업 성장거점 및 호텔, 공동주택 등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이렇게 되면 2000년대 중반 이후 침체했던 신촌 상권도 다시 활기를 찾게 될 전망이다. 이 구청장은 “16일까지 6만 1834명이 서명에 동참했다”면서 “9월 30일까지 구청, 동주민센터, 아파트 로비 등에서 오프라인은 물론, QR코드를 활용한 온라인 서명도 받을 것이다. 일단 10만명의 서명을 받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서명 운동만 하는 것은 아니다. 서대문구는 지난해 3월 ‘경의선 지하화 및 입체복합개발 기본구상 수립용역’을 시작해 올해 3월 중간 용역을 마쳤다. 사업 추진을 위한 청사진도 마련됐다는 뜻이다. 여기에 지역의 인적 자원을 100% 활용하기 위한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서대문구는 민선 8기 후반기 조직개편을 통해 경의선 지하화팀을 신설하고, 연세대·이화여대·세브란스병원과 함께 공동위원회를 구성했다. 경쟁이 치열하다. 하지만 이 구청장은 “자신 있다”는 반응이다. 그가 이처럼 자신감을 보이는 이유는 사업 자체가 경쟁력이 있기 때문이다. 지난 4월 서대문구가 서울시에 제안했던 연세대학교 공학관 부근 550m 구간에 대한 ‘성산로 일대 입체복합개발 사업’이 서울시의 ‘서북·동북권 신성장 거점 신속 추진 사업’으로 선정된 것이 단적인 증거다. 이 구청장은 “경의선 지하화 사업은 다른 사업에 비해 확실한 사업모델을 만들 수 있다. 민간에서도 관심을 갖는 곳이 많다”면서 “하지만 마지막까지 긴장을 풀면 안 된다. 구민들의 응원과 지지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호소했다.
  • “처참했다” 눈물 보인 김대호…멘토 김나진 “캐스터도 사람” 무슨 일?

    “처참했다” 눈물 보인 김대호…멘토 김나진 “캐스터도 사람” 무슨 일?

    MBC 간판 아나운서 김대호가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중계에서 아쉬운 실력으로 혹평을 받은 가운데 김대호의 중계 멘토였던 아나운서 김나진이 스포츠 캐스터에 대한 응원을 부탁했다. 앞서 김대호는 지난 12일 폐막한 2024 파리올림픽에서 배드민턴 종목 캐스터로 낙점돼 생애 첫 스포츠 중계에 나선 바 있다. 스포츠 전문 캐스터는 아니지만 MBC ‘나 혼자 산다’를 비롯해 각종 예능으로 인지도를 쌓은 김대호의 첫 중계 소식은 올림픽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김대호의 중계는 시청자들에게 만족감을 안겨주지 못했다. 김대호는 안세영 선수의 ‘8강 진출’을 ‘16강 진출’이라고 혼동하는가 하면 스매시, 클리어 등 배드민턴 기초 용어만 반복해서 사용했다. 결국 김대호는 당초 안세영 선수의 경기 중계를 도맡기로 했으나, 안세영 선수의 5경기 중 예선 2경기만 중계하고 4강, 결승전 등 중요한 경기는 자사 소속 김나진 아나운서와 프리랜서 김성주 아나운서 등 스포츠 전문 인력들의 몫으로 돌아갔다. 이후 지난 16일 MBC ‘나 혼자 산다’에는 김대호가 이번 올림픽 중계를 위해 어떤 준비 과정을 거쳤는지, 중계를 앞두고 방수현 해설위원과 첫 호흡을 맞추는 리허설 현장 등이 그려졌다. 그러나 실제 중계방송 부진의 여파 때문인지 노력하는 김대호의 모습에도 응원보다는 비판이 많았다. 김대호는 리허설에서도 실수를 연발했고 스스로 “처참했다”고 평가했다. 김대호는 스튜디오에서 리허설 영상을 보며 “자꾸 눈물이 난다”며 “저 무게를 견뎌야 하니까. 안 그러면 하지 말든지, 해야 하니까. 저 순간이 없었으면 올림픽 기간을 온전히 소화하기 힘들었을 것 같다. 저 시간이 중요했다”고 돌아봤다. 방송이 끝난 뒤 일부 시청자들은 “예능보다 본업에 충실해야 한다”, “스스로 부족하다고 생각했으면 애초에 파리를 가지 말았어야”, “아무리 그래도 베테랑 아나운서인데 너무하다”, “전문가가 괜히 전문가가 아니네” 등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쏟아지는 혹평 속 김대호의 중계 멘토였던 아나운서 김나진은 지난 1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제 파리올림픽은 나혼산(‘나 혼자 산다’)으로 잘 정리되는 것 같다”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김나진은 “누구에게도 말 못하는 마음속 이야기를 가족들과 나누며 회복했고, 늦은 나이에도 다시 한번 성장했음을 느꼈다”며 “안의 이야기와 별개로 밖으로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었는데 나혼산을 보며 응원해주신 분들이 계셔 용기를 내본다”고 운을 뗐다. 김나진은 “저희 스포츠 캐스터들은 그 누구보다 치열하게 공부하고 연구하고 준비하고 고민하고 노력하고 연습한다. MBC 입사 전부터 메이저리그 중계로 처음 이 일을 시작한 이후로 노력과 연습을 한 번도 쉰 적이 없다”며 “당연히 저만 그런 것이 아니다. 저는 준비하지 않고 노력하지 않는 스포츠 캐스터를 본 적이 없다”고 했다. 이어 “다만 그런 노력이 여러가지 이유로 늘 결과로 이어지지는 않아 마음이 아프다”며 “저희는 다른 방송과 달리 대부분 라이브로 방송을 소화한다. 보통이 3-4시간이고, 올해 하루 7시간 30분까지 라이브 방송을 한 적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캐스터도 사람인지라, 까먹기도, 빼먹기도, 헷갈리도, 틀리기도 한다. 말도 안 되는 실수를 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그는 “글은 다시 고쳐쓰면 되고 녹화본은 편집하면 되지만, 생방송 중 한번 내뱉은 말은 주워담을 수 없어 더더욱 어렵다”면서 “모쪼록 보시는 분들께서 캐스터들이 조금 실수하고 모자라더라도 채찍보다는 많은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시고, 어여삐 너그러이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방송사 상관없이 이름 앞에 스포츠 캐스터라는 직함을 달고 있는 모든 선후배동료분들께 이 말씀을 꼭 올리고 싶다”며 “온마음을 꾹꾹 눌러 담아 존경한다”고 덧붙였다.
  • 임영웅, 남진, 세븐틴...‘오빠’ 콘서트 극장서 만난다

    임영웅, 남진, 세븐틴...‘오빠’ 콘서트 극장서 만난다

    세븐틴에 이어 임영웅, 그리고 남진까지. 극장가에 실황 콘서트 열풍이 불고 있다. 좋아하는 ‘오빠’들을 만나러 영화관을 찾아도 좋겠다. 28일 개봉하는 가수 임영웅(33) 콘서트 실황을 담은 영화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높은 예매율로 개봉 전부터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18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예매율 20.4%로, 다른 상업 영화들을 제치고 1위를 달리고 있다. 영화는 지난 5월 25·26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한 콘서트 실황과 뒷이야기를 다룬다. 임영웅은 당시 경기장 한쪽 면을 가득 메운 초대형 전광판을 비롯해 중앙과 3개 면으로 구성한 무대에서 트로트, 댄스, 발라드, 힙합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3시간 동안 열창했다. 이틀 간 모인 관객만 9만 5000여명에 이른다. 이번 영화에서는 공연 실황 영화 중에선 최초로 아이맥스와 스크린엑스(ScreenX) 등 특별관 동시 개봉을 확정했다. CGV 측은 “좌·우·정면 스크린을 활용해 월드컵경기장에 있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고 소개했다.다음 달 9일에는 데뷔 60주년을 맞은 가수 남진(78) 콘서트 영화 ‘오빠, 남진’이 개봉한다. 지난해 진행한 전국 투어 콘서트 실황에 남진의 과거 활동 모습, 정치에 연루돼 활동에 제약받는 등 굴곡진 삶에 대한 솔직한 생각 등을 담았다. 쟈니 리, 장윤정, 박현빈, 장민호, 송가인 등 동료 선후배 가수들의 인터뷰를 중간에 넣었다. 남진은 1965년 음반 ‘서울 플레이보이’로 데뷔해 ‘가슴 아프게’로 MBC 신인가수상을 수상했다. 이어 1971년부터 1973년까지 3년 연속 가수왕에 선정됐다. 수려한 외모로 70여 편의 영화 시리즈에 주연 배우로 활약했다. 엘비스 프레슬리를 비롯해 닐 세다카, 레이 찰스 등 팝가수를 연상케 하는 창법 등으로 주목받았다. 해병대에 입대해 월남전에 참전하고 다시 무대로 돌아와 가수 나훈아와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기도 했다. 당시 4만명에 이르는 대형 팬덤을 형성한 ‘오빠’의 원조이다.앞서 14일에는 그룹 세븐틴이 지난 4월 27·28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한 ‘세븐틴 투어 팔로우 어게인 투 서울(SEVENTEEN TOUR ‘FOLLOW’ AGAIN TO SEOUL)’ 싱황을 담은 영화 ‘세븐틴 투어 팔로우 어게인 투 시네마’가 개봉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영화는 세븐틴이 데뷔 후 처음으로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친 단독 공연을 영상화했다. 멤버들은 이틀간 7만여명의 관객과 호흡했다. 미발매 상태였던 세븐틴 베스트 앨범 타이틀곡 ‘MAESTRO’와 고유 유닛의 신곡 ‘LALALI’, ‘Spell’, ‘청춘찬가’ 무대가 최초 공개돼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영화는 360도·시네마틱 카메라 등을 동원돼 공연 열기를 생생하게 담았다. 울트라 4DX관에서 공식 응원봉을 흔들며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캐럿봉 상영회’가 조기 매진을 기록하는 등 현재 4만여명의 관객을 넘어섰다. 21일에는 전 세계 90여개 국가에서 동시 개봉한다.
  • “헉! 왜 안 나오냐”…올림픽 폐회식 톰 크루즈, 사실은 미션 실패?

    “헉! 왜 안 나오냐”…올림픽 폐회식 톰 크루즈, 사실은 미션 실패?

    2024 파리올림픽 폐회식을 화려하게 장식한 톰 크루즈의 스턴트 쇼에 실제로는 ‘미션 실패’가 있었던 사실이 알려졌다. 최근 프랑스 연예 매체 ‘클로저’는 “올림픽 폐회식 중 일어난 이 실패는 눈에 띄지 않았다”며 “실제 톰 크루즈가 성조기를 전시하려 했지만 원하는 바를 달성할 수 없었다”고 보도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는 파리올림픽 폐회식이 열렸다. 3시간 가까이 진행된 폐회식에서 후반부에는 올림픽기를 차기 개최지인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이양하는 순서가 진행됐다. 2016 리우올림픽 폐회식에서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슈퍼마리오 복장을 하고 깜짝 등장한 것처럼 이번에는 미국을 대표하는 배우 크루즈가 하늘에서 등장했다. 크루즈는 경기장 지붕에서 한 줄기 조명을 받으며 등장했고 액션 영화의 한 장면처럼 줄 하나에 의지해 약 13초간 하강하며 무대로 내려왔다. 그의 대표작인 ‘미션 임파서블’을 보는 듯한 장면에 전 세계의 시선이 쏠렸다. 그러나 이 장면을 다시 보면 어딘가 허전함이 남는다. 크루즈의 행동을 보면 더 그렇다. 그는 지붕에서 뛰어내리면서 오른쪽 다리에 작은 가방을 달고 있었고 마지막 하강 시점에 손에 쥔 줄을 반복해서 힘껏 당기는 모습이다. 무언가 준비했을 법한 이 장면은 실은 미국 성조기를 꺼내 펼쳐 보이려던 것으로 알려졌다. 크루즈가 반복해서 줄을 당긴 이유였다.영화와 달리 그의 미션은 실패했지만 크루즈는 당황하지 않고 자신을 반겨주는 선수들에게 일일이 인사하며 무대에 올랐다. 그리고는 이번 대회 3관왕에 오른 미국의 체조 전설 시몬 바일스로부터 올림픽 기를 넘겨받았다. 올림픽기를 들고 곧장 무대에서 내려간 크루즈는 미리 준비된 오토바이 뒤쪽에 꽂고 폐회식장을 나섰다. 이어진 영상에서는 올림픽기를 휘날리며 오토바이를 타고 파리 시내를 질주하는 크루즈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그대로 비행기에 탑승한 뒤 통신기기를 꺼내 들어 누군가에게 “지금 가는 중이야”라고 말했다. 이후 비행기에 탑승해 비행기에서 낙하했다. 무사히 미 캘리포니아에 착지한 그는 다음 올림픽 개최지인 LA를 향해 달려갔고 다음 주자인 MTB 국가대표 케이트 코트니에게 올림픽기를 전달했고 화면에는 LA의 상징과도 같은 ‘HOLLYWOOD’ 간판에 오륜기가 합쳐진 모습이 나왔다. 영화배우로서의 특성을 100% 활용한 완벽한 연출이었다. 스턴트 방식의 올림픽기 이양은 크루즈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직접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올림픽 기간에 파리에 머물며 수영, 체조 등 경기를 관전하며 시몬 바일스 등 미국 대표팀 선수들을 응원했다.
  • “피부암인데 세면대도 없어”…충격적인 ‘6·25 참전용사’ 집 상태

    “피부암인데 세면대도 없어”…충격적인 ‘6·25 참전용사’ 집 상태

    피부암을 앓으며 수십년간 열악한 환경에서 살아온 6·25전쟁 참전용사의 사연이 뒤늦게 전해졌다. 최근 친환경 욕실 화장품 브랜드 인프레쉬(INFRESH)는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6·25 한국전쟁에 자원한 참전용사 김영길 할아버지의 사연을 전했다. 김 할아버지는 정전 후 수십년간 열악한 환경에서 고통스러운 생활을 이어오고 있었다. 김 할아버지의 집은 충격 그 자체였다. 습기로 인한 곰팡이가 여기저기 피어있었고, 벽지는 뜯어져 시멘트 벽이 그대로 드러난 상태였다. 가장 큰 문제는 화장실이었다. 김 할아버지는 피부암을 앓고 있었는데, 화장실은 기본적인 세면대조차 없어 대야에 물을 받아 써야 했다. 김 할아버지는 수십년간 ‘씻을 수 있는 화장실’을 갖고 싶어 했지만, 한 달에 두 번 목욕차가 올 때까지 기다려야만 목욕을 할 수 있었다. 이에 인프레쉬는 즉각적인 지원에 나섰다. 인프레쉬는 김 할아버지가 피부암을 앓고 있는 것을 고려해 화장실 수리를 가장 우선적으로 결정했다. 그리고 시급하게 화장실 개선 지원을 시작, 2주간의 공사 끝에 새롭게 완공된 화장실을 김 할아버지에게 선사했다. 김 할아버지는 새롭게 완공된 화장실에 무척 기뻐하며 “수십년간 간절하게 바라왔던 소원이 이루어졌다”고 감격해했다. 기업 관계자는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응원 덕분에 뜻깊은 지원을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저희 인프레쉬는 한국전 참전용사 분들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비록 작지만 저희의 진심어린 마음이 참전용사 분들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인프레쉬는 현재 국내 참전용사 주거 개선 및 전자 제품 지원 등 다방면의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새로운 후원 프로젝트로는 사고로 손가락을 잃은 6·25전쟁 참전용사 최원규 할아버지를 지원할 예정이다. 사고로 손가락이 절단돼 기본적인 생활이 어려운 최 할아버지는 최근 수해로 집 안 곳곳에 곰팡이가 피어 열악한 환경 속에서 생활 중이다. 최 할아버지 사연을 알게 된 인프레쉬는 할아버지 집의 벽지와 장판 등을 재시공해드릴 예정이다. 또 손가락을 잃어 불편함을 겪었을 할아버지를 위해 의수를 후원해드릴 예정이다.
  • ‘유연한 변화’ 요구한 안세영…개인 스폰서·트레이너 가능해질까

    ‘유연한 변화’ 요구한 안세영…개인 스폰서·트레이너 가능해질까

    안세영이 침묵을 깨고 16일 입장을 밝히면서 향후 일어날 변화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안세영이 선수 개인의 상황에 맞는 “유연하고 효율적인 지원”을 요구하면서 현행 시스템에 변화가 생길지도 주목받고 있다. 안세영은 이날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그는 자신의 발언으로 다른 선수들에게 피해가 간 점에 대해 먼저 사과하며 대한배드민턴협회를 향해 “불합리하지만 관습적으로 해오던 것들을 유연하게 바꾸어 나갔으면 한다. 합리적인 시스템 아래에서 선수가 운동에만 전념하며 좋은 경기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는 요구를 전달했다. 앞서 언론 인터뷰를 통해 안세영이 “스폰서나 계약적인 부분을 막지 말고 많이 풀어줬으면 좋겠다”고 말한 것이나 부상과 관련해 아쉬웠던 부분을 언급했던 점 등을 종합해 보면 이날 입장문에서 “유연하게 바꿔달라”는 요구는 결국 선수 개인의 자율성을 더 강화해달라는 의미로 풀이할 수 있다. 안세영은 협회가 후원받는 요넥스로 인해 나이키를 노출하지 못하는 점을 아쉬워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가 요넥스로부터 연간 290만 달러(약 39억원) 규모의 후원을 받는데 대표팀 선수들은 경기에 나설 때 협회 후원사인 요넥스 제품을 착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대표팀에서 요넥스 유니폼, 라켓, 신발을 써야 하는 안세영은 이런 독점 계약에 불편함을 느껴 다른 브랜드의 신발을 신고 싶다는 요청까지 했다가 거절당했다. 후원 계약을 한 브랜드를 경기 중에 노출하면 후원사로부터 받는 금액도 늘어날 수 있다. 다만 이 문제는 ‘선수 개인 후원을 막는 게 오히려 역차별’이라는 주장과 ‘배드민턴 전체의 발전을 위해 선수가 감수해야 할 부분’이라는 주장이 충돌하고 있다. 어느 쪽도 양보할 수 없는 첨예한 문제다.손흥민만 하더라도 개인 후원은 아디다스로부터 받고 있지만 국가대표로 뛸 때는 나이키 유니폼을 입고 뛴다. 안세영이 요넥스가 아닌 나이키 유니폼을 입고 뛰겠다고 하는 것은 손흥민이 홀로 아디다스 유니폼을 입고 뛰겠다고 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다만 축구의 경우 축구화는 유니폼과 별개로 움직인다는 점을 참고할 만하다. 손흥민 역시 나이키 유니폼을 입더라도 축구화는 아디다스를 신는다. 축구에서 핵심 장비이기도 하고 아디다스와 나이키 등 주요 브랜드 역시 자신들이 놓친 유니폼 계약을 축구화로 만회하는 상황이라 이 부분은 서로 문제 삼지 않는다. 한 가지 차이점은 축구와 배드민턴의 상황이 다르다는 점이다. 요넥스가 배드민턴계에서 독보적인 브랜드인 데다 시장 규모 역시 축구와 배드민턴은 비교가 되지 않는다. 협회 입장에서는 만약 요넥스가 안세영에게 나이키를 허용한 것을 문제 삼아 후원 규모를 줄이거나 후원을 끊겠다고 해도 할 말이 없게 된다. 이러면 배드민턴계 전체가 위기에 봉착할 수 있다. 극단적인 사례이긴 하지만 2012년 브라질 축구스타 호나우지뉴의 경우 기자회견 도중 무심코 펩시콜라를 마셨다가 자신의 후원사인 코카콜라로부터 100만 파운드(당시 기준 약 18억원)의 후원 계약을 파기당한 바 있다.안세영의 요구대로 보다 유연한 맞춤형 관리가 가능할지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안세영의 경우 대표팀 의료진의 치료 대신 자신이 아는 한의사로부터 치료받기를 원했고 결국 협회 측에서 1100만원 이상의 경비를 들여 해당 한의사를 파리에 데려오기까지 했다. 또한 안세영은 특정 트레이너와 올림픽까지 함께하고 싶었지만 계약이 불발돼 결국 올림픽에 함께하지 못했다. 안세영으로서는 올림픽을 목전에 두고 트레이너와 함께하지 못한 점이 아쉬울 수 있다. 이 문제는 협회 측에서 임시 연장 계약을 제안했으나 트레이너가 정식 연장 계약을 요구하면서 틀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과거와 달리 절차를 제대로 밟지 않으면 아무리 특출난 재능을 갖췄더라도 특혜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 안세영의 요구대로 개인을 위한 트레이너, 의료진 요구가 받아들여지면 대표팀의 체계가 무너진다는 점에서 협회 측에서도 쉽사리 유연하게 대처할 수 없는 문제다. 만약 풀어준다고 하더라도 협회에서 비용을 지원해줄 수 없다고 선을 그으면 안세영으로서는 사비를 들여 이를 해결해야 하는 문제가 남는다. 당장 한의사 건만 하더라도 협회 예산 1100만원이 들어간 점을 생각하면 돈 문제에 예민한 입장을 보인 안세영이 선뜻 부담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다만 일각에서는 안세영의 주장에 대해 “그러면 개인이 다 알아서 해라”라는 비판도 나온다. 그렇게 아쉬움이 많으면 협회에 요구하지 말고 협회가 국가대표 선수들을 위해 지원해주는 항공료, 숙박비, 훈련 지원 등 모든 비용을 모두 안세영이 부담해 해결하라는 것이다. 협회를 비판하면서 정작 안세영이 자신을 위해 협회가 쓰는 비용은 생각하지 않고 대뜸 개인 후원 문제에 대한 아쉬움을 꺼낸 부분에 대해서는 비판 여론도 응원 여론만큼이나 뜨겁다. 이날 협회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자체 진상조사위원회 1차 회의를 진행했다. 협회는 회의 후 보도자료를 통해 “4시간 동안 진행된 1차 회의에서는 위원회의 전반적인 목적과 조사의 범위를 설정했고, 각종 의혹에 대해 대표팀 지도자와 트레이너를 상대로 조사를 실시했다”면서 “안세영 선수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문제 해결의 핵심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차기 회의 때는 안세영 선수를 포함한 국가대표 선수들의 의견을 청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 올림픽서 ‘캥거루춤’ 충격 브레이킹 댄서 “나는 진지했다”

    올림픽서 ‘캥거루춤’ 충격 브레이킹 댄서 “나는 진지했다”

    2024 파리올림픽 브레이킹 종목에 출전했다가 전 세계의 놀림 대상이 된 호주 선수가 침묵을 깨고 이번 올림픽에 진지하게 임했다고 항변했다. 레이건(본명 레이철 건)은 15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영상 메시지에서 “응원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면서 “여러분의 삶에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어 기쁘다. 그게 제가 바랐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제 경기가 그렇게 많은 증오를 불러일으킬 줄은 몰랐다. 솔직히 꽤 충격적이었다”며 심경을 토로했다. 레이건은 지난 9일 프랑스 파리 콩코르드 광장에서 열린 브레이킹 댄스에서 캥거루를 모티브로 한 춤 등을 선보이며 화제가 됐다. 신체 능력을 극대화한 화려한 춤 동작이 특징인 브레이킹 댄스 종목에서 레이건은 캥거루처럼 폴짝폴짝 뛰는가 하면 바닥에서 흐느적거리는 등 예상 밖의 춤 동작으로 주목받았다. 그는 세 차례의 맞대결에서 단 한 표도 얻지 못하고 일찌감치 탈락했다. 이후 온라인에서는 레이건의 브레이킹 동작을 두고 “이건 우리 아이가 떼를 쓰는 모습”이라거나 “반려견이 마당에서 뒹구는 모습” 등과 같은 조롱과 놀림이 쏟아졌다. 미국 토크쇼 진행자 지미 펄론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패러디가 쏟아졌고 일각에서는 레이건이 올림픽 출전권을 부정하게 따냈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국제 청원 사이트에 그의 선발 비리에 대한 조사를 촉구하는 청원이 올라왔다. 이 청원엔 15일 오전까지 4만 5000명 이상이 서명했다.레이건은 “경기에 매우 진지하게 임했다.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정말 열심히 노력했고 모든 걸 바쳤다”고 진정성을 강조했다. 앞서 마틴 길리안 브레이킹 댄스 수석 심사위원도 그를 옹호한 바 있다. 길리안 위원은 “브레이킹은 독창적이고 새로운 것을 가져와 자신의 나라와 지역을 대표한다. 이것이 바로 레이건이 하고 있던 일”이라며 “레이건은 주변에서 영감을 얻었는데 이 경우는 캥거루였다. 저희 관점에서 보면 그렇게 충격적일 것은 없었다”고 말했다. 레이건은 자신의 출전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서도 “최근 호주올림픽위원회(AOC)가 발표한 성명 등을 참고하라”며 자신이 정정당당히 출전권을 따냈다고 반박했다. AOC는 최근 “올림픽에 국가를 대표해 출전한 어떤 선수도 이런 식으로 대우받아서는 안 된다”며 “레이철 건이 투명하고 독립적인 심사를 거쳐 선발됐다”고 설명했다. AOC는 국제 청원 사이트에 해당 청원을 즉시 삭제해달라는 서한을 보내기도 했다. 현재 이 청원은 비활성화 상태다. 레이건은 “언론에 제 가족과 친구들, 호주 브레이킹 댄스 커뮤니티를 괴롭히지 말라고 부탁하고 싶다”며 “모두가 이번 일로 많은 일을 겪었다. 그러니 제발 그들의 사생활을 존중해달라”고 호소했다.
  • 안세영 “시시비비 가리는 공방전 원하지 않아” “불합리한 관습 바꾸고 싶었을 뿐”

    안세영 “시시비비 가리는 공방전 원하지 않아” “불합리한 관습 바꾸고 싶었을 뿐”

    한국 배드민턴에 28년 만의 올림픽 단식 금메달을 안긴 뒤 협회와 대표팀 시스템을 작심 비판했던 안세영(22·삼성생명)이 귀국 뒤 아흐레 만에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글을 올려 입장을 전했다. 안세영은 자신의 심경을 A4 한 장 반에 까까운 글에 담아 6장의 이미지에 나눠 인스타그램에 게시했다. 안세영은 먼저 “올림픽 금메달의 영광을 안기까지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가족과 스승, 동료 선후배, 선수촌 식구들과 훈련 파트너, 소속팀, 국민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올림픽 우승 후 인터뷰 자리에서 지난 7년 간 가슴에 담아 두었던 말을 했는데 그 말의 파장이 올림픽 기간에 축하와 격려를 받아야 할 선수들에게 피해를 주었다”며 사과했다. 안셍영은 “궁극적으로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불합리하지만 관습적으로 해오던 것들을 조금 더 유연하게 바뀌어 나갔으면 하는 바람에 대한 것”이라며 “(그동안) 제 이야기에 귀 기울여 주는 분이 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크다”고 말했다. 안세영은 특히 “(배드민턴이) 더 좋은 쪽으로 변화해 나간다면 지금보다 더 많은 국민들이 즐기는 스포츠가 될 수 있고, 재능 있는 인재도 많이 유입될 것”이라며 “건강한 환경에서 선수들이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고, 국민분들의 따뜻한 응원도 받을 수 있다. 모두 다 협회의 성과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세영은 “협회와 시시비비를 가리는 공방전이 아닌 제가 겪은 일에 대한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있기를 내심 기대하고 조만간 그런 자리를 갖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행히도 체육회와 문체부에서 진상을 파악하살 것이라는 소식을 확인했다”면서 “한가지 바라는 게 있다면 협회와 선수가 원활하게 소통이 되고 있는지 선수들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여 달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안세영은 “발목과 무릎 부상 재활을 잘 마무리하고 선수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 배드민턴 코트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아래는 안세영이 올린 글의 전문. 안녕하세요. 안세영입니다 배드민턴을 시작한 후 많은 분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 덕분에 올림픽 금메달이라는 영광까지 안게 되었습니다. 부모님, 동생 그리고 가족들, 못난 제자지만 저를 여기까지 이끌어주셨던 선생님들, 그리고 저와 인연을 맺은 감사한 동료 선후배들, 선수촌에서 케어해주시고 끼니도 챙겨 주시며 응원해주신 모든 선수촌 식구들. 마지막까지 훈련해준 파트너들, 든든한 소속팀, 그리고 이겼을 때나 졌을 때나 저에게 힘을 주신 국민분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셀 수도 없을 많은 분들의 염원과 응원 덕분입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올림픽 우승 후 인터뷰 자리에서 부상에 대한 질문에 지난 7년간의 대표팀 생활이 스쳐 가며 가슴 속에 담아두었던 말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말에 파장이 올림픽 기간에 축하와 격려를 받아야 할 선수들에게 피해를 주었습니다. 스무살이 넘었지만 그동안 운동과 훈련만 파고들며 열심히 했지, 지혜롭게 인생을 헤쳐 나가는 방법은 아직 한참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다시 한 번 모든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 선수와 관계자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과 심려를 끼쳐드린 국민분들께 죄송합니다. 현재 저에 관해 많은 기사들이 나오고 있지만 제가 궁극적으로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불합리하지만 관습적으로 해오던 것들을 조금 더 유연하게 바뀌어 나갔으면 하는 바람에 대한 것입니다. 특히 부상에 있어서는 모든 선수에게 정말 괴롭고 힘든 일이기에 저 또한 부상으로부터 잘 회복할 수 있는 여건과 지원을 바랐습니다. 각 선수가 처한 상황과 구체적인 부상 정도가 모두 다르기에 그에 맞는 유연하고 효율적인 지원이 이루어지기를 원했지만 현실에서 맞닿은 상황은 전혀 그렇지 못해 크게 실망했고, 안타까웠습니다. ‘너만 그런 게 아니다’, ‘넌 특혜를 받고 있잖아’라는 말로 문제를 회피하기보다 ‘한 번 해보자’, ‘그게 안 되면 다른 방법을 생각해보자’라는 말 한마디로 제 이야기에 귀 기울여 주는 분이 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큽니다. 저는 배드민턴이 비인기 종목이라 생각하지 않지만, 더 좋은 쪽으로 변화해 나간다면 지금보다 더 많은 국민들이 즐기는 스포츠가 될 수 있고, 재능 있는 인재도 많이 유입될 것 입니다. 건강한 환경에서 선수들이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고, 국민분들의 따뜻한 응원도 받을 수 있습니다. 그것은 모두 다 협회의 성과가 될 것입니다. 이런 행복한 일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저는 협회와 시시비비를 가리는 공방전이 아닌 제가 겪은 일에 대한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있기를 내심 기대하고 있고 조만간 그런 자리를 가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시시비비를 가리자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매 순간 아니다, 나쁘다, 틀렸다가 아니라 이런 부분들이 바뀌어야 다 함께 더 발전할 수 있다는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 시스템, 소통, 케어 부분에 대한 서로의 생각 차이를 조금씩 줄이고 모든 사람이 이해할 수 있는 상식선에서 운영되어 주시기를 바라는 것뿐입니다. 다행히도 체육회와 문체부에서 진상을 파악하실 것이라는 소식을 확인했습니다. 누군가가 관심을 갖고 점차 규정과 시스템이 바뀌며 변화해 나간다면 저 뿐만 아니라 미래의 선수들도 조금 더 운동에 집중하고 케어받는 환경에서 운동을 해 나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문체부와 체육회에서 한가지 바라는 것이 있다면 협회와 선수가 원활하게 소통이 되고 있는지 선수들의 목소리에도 꼭 귀를 기울여주셨으면 합니다. 지금부터는 협회 관계자분들이 변화의 키를 쥐고 계신만큼 더 이상 외면하지 마시고 적극적으로 행동해 주셨으면 합니다. 합리적인 시스템 아래에서 선수가 운동에만 전념하며 좋은 경기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 드립니다. 그리고 이번 일로 배드민턴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이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배드민턴에 대한 변함 없는 관심, 격려를 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리겠습니다. 저는 지금 발목과 무릎 부상 때문에 시합에 출전하지 못하지만 재활을 잘 마무리하고 저는 다시 선수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 배드민턴 코트 위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도 아직 부족한 것투성이고 모자란 것이 많습니다. 하지만 누구도 나서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을 것이기에 두렵지만 나서게 됐습니다. 앞으로 이 상황이 어떻게 흘러갈지 모르고 자칫하면 배드민턴을 하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는 생각도 무섭게 밀려듭니다. 하지만 그동안 받은 국민분들의 응원과 관심에 보답하고자 고민한 끝에 이 글을 쓰게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안세영 올림
  • “외면 말고 상식 선에서 운영되길” 안세영 SNS에 심경 밝혔다 (전문)

    “외면 말고 상식 선에서 운영되길” 안세영 SNS에 심경 밝혔다 (전문)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안세영(22·삼성생명)이 16일 “협회가 더 이상 외면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행동해주기 바란다”고 입장을 밝혔다. 안세영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입장문을 통해 “합리적인 시스템 아래에서 선수가 운동에만 전념하며 좋은 경기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세영은 “제가 궁극적으로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불합리하지만 관습적으로 해오던 것들을 조금 더 유연하게 바뀌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라면서 “특히 부상에 있어서는 각 선수가 처한 상황과 구체적인 부상 정도가 모두 다르기에 그에 맞는 유연하고 효율적인 지원이 이루어지기를 원했지만 현실에서 맞닿은 상황은 전혀 그렇지 못해 크게 실망했고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또 “협회와 시시비비를 가리자는 이야기가 아니다”라면서 “시스템, 소통, 케어 부분에 대한 서로의 생각 차이를 조금씩 줄이고 모든 사람이 이해할 수 있는 상식 선에서 운영되어 주시기를 바라는 것 뿐”이라고 강조했다. 안세영은 “체육회와 문체부에서 진상을 파악하실 것이라는 소식을 확인했다”면서 “더 좋은 쪽으로 변화해 나간다면 배드민턴이 지금보다 더 많은 국민들이 즐기는 스포츠가 될 수 있고, 재능 있는 인재도 많이 유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건강한 환경에서 선수들이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고 국민 분들의 따뜻한 응원도 받을 수 있다. 이런 행복한 일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다음은 전문. 안녕하세요, 안세영입니다 배드민턴을 시작한 후 많은 분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 덕분에 올림픽 금메달이라는 영광까지 안게 되었습니다. 부모님, 동생 그리고 가족들, 못난 제자지만 저를 여기까지 이끌어 주셨던 선생님들, 그리고 저와 인연을 맺은 감사한 동료 선후배들, 선수촌에서 케어해주시고 끼니도 챙겨 주시며 응원해주신 모든 선수촌 식구들, 마지막까지 훈련해준 파트너들, 든든한 소속팀, 그리고 이겼을 때나 졌을 때나 저에게 힘을 주신 국민분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셀 수도 없을 많은 분들의 염원과 응원 덕분입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올림픽 우승 후 인터뷰 자리에서 부상에 대한 질문에 지난 7년간의 대표팀 생활이 스쳐가며 가슴속에 담아두었던 말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말의 파장이 올림픽 기간에 축하와 격려를 받아야 할 선수들에게 피해를 주었습니다. 스무살이 넘었지만 그동안 운동과 훈련만 파고들며 열심히 했지, 지혜롭게 인생을 헤쳐나가는 방법은 아직 한참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다시 한번 모든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 선수와 관계자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과 심려를 끼쳐드린 국민 분들께 죄송합니다. 현재 저에 관해 많은 기사들이 나오고 있지만 제가 궁극적으로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불합리하지만 관습적으로 해오던 것들을 조금 더 유연하게 바뀌어 나갔으면 하는 바람에 대한 것입니다. 특히 부상에 있어서는 모든 선수에게 정말 괴롭고 힘든 일이기에 저 또한 부상으로부터 잘 회복할 수 있는 여건과 지원을 바랐습니다. 각 선수가 처한 상황과 구체적인 부상 정도가 모두 다르기에 그에 맞는 유연하고 효율적인 지원이 이루어지기를 원했지만 현실에서 맞닿은 상황은 전혀 그렇지 못해 크게 실망했고 안타까웠습니다. ‘너만 그런 게 아니다’, ‘넌 특혜를 받고 있잖아’ 라는 말로 문제를 회피하기보다 ‘한번 해보자’, ‘그게 안되면 다른 방법을 함께 생각해보자’ 라는 말 한마디로 제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는 분이 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큽니다. 다행히도 체육회와 문체부에서 진상을 파악하실 것이라는 소식을 확인했습니다. 누군가가 관심을 갖고 점차 규정과 시스템이 바뀌며 변화해 나간다면 저 뿐만 아니라 미래의 선수들도 조금 더 운동에 집중하고 케어받는 환경에서 운동을 해 나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문체부와 체육회에 한 가지 바라는 것이 있다면 협회와 선수가 원활하게 소통이 되고 있는지 선수들의 목소리에도 꼭 귀를 기울여주셨으면 합니다. 지금부터는 협회 관계자분들이 변화의 키를 쥐고 계신만큼 더 이상 외면하지 마시고 적극적으로 행동해주셨으면 합니다. 합리적인 시스템 아래에서 선수가 운동에만 전념하며 좋은 경기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이번 일로 배드민턴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이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배드민턴에 대한 변함없는 관심, 격려를 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리겠습니다. 저는 배드민턴이 비인기종목이라 생각하지 않지만, 더 좋은 쪽으로 변화해 나간다면 지금보다 더 많은 국민들이 즐기는 스포츠가 될 수 있고, 재능 있는 인재도 많이 유입될 것입니다. 건강한 환경에서 선수들이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고 국민 분들의 따뜻한 응원도 받을 수 있습니다. 그것은 모두 다 협회의 성과가 될 것 입니다. 이런 행복한 일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저는 협회와 시시비비를 가리는 공방전이 아닌 제가 겪은 일에 대한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있기를 내심 기대하고 있고 조만간 그런 자리를 가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시시비비를 가리자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매순간 아니다, 나쁘다, 틀렸다가 아니라 이런 부분들이 바뀌어야 다 함께 더 발전할 수 있다는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 시스템, 소통, 케어 부분에 대한 서로의 생각 차이를 조금씩 줄이고 모든 사람이 이해할 수 있는 상식 선에서 운영되어 주시기를 바라는 것 뿐입니다. 저는 지금 발목과 무릎 부상 때문에 시합에 출전하지 못하지만 재활을 잘 마무리하고 저는 다시 선수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 배드민턴 코트 위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도 아직 부족한 것 투성이고 모자란 것이 많습니다. 하지만 누구도 나서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을 것이기에 두렵지만 나서게 됐습니다. 앞으로 이 상황이 어떻게 흘러갈지 모르고 자칫하면 배드민턴을 하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는 생각도 무섭게 밀려듭니다. 하지만 그동안 받은 국민분들의 응원과 관심에 보답하고자 고민한 끝에 이 글을 쓰게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안세영 올림
  • “광고 줘라” 난리 났던 신유빈 ‘바나나 먹방’…빙그레가 해냈다

    “광고 줘라” 난리 났던 신유빈 ‘바나나 먹방’…빙그레가 해냈다

    2024 파리올림픽에서 ‘먹방’으로 화제가 됐던 대한민국 탁구 대표팀 신유빈(20·대한항공)이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모델로 발탁됐다. 16일 빙그레는 “바나나맛우유의 모델로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동메달 2개를 따낸 탁구 선수 신유빈을 발탁했다”고 밝혔다. 신유빈은 이번 올림픽에서 혼합 복식 동메달로 12년 만에 대한민국 탁구에 올림픽 메달을 안겨줬다. 또 16년 만에 여자 단체전에서도 동메달에 기여했다. 올림픽 기간 내내 에이스의 면모를 보여준 신유빈은 경기 도중 바나나나 주먹밥 등을 먹는 모습으로 국내외에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신유빈의 ‘먹방’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공유됐고 네티즌은 “너무 야무지게 먹어서 광고 들어올 것 같다”, “많이 먹고 힘내서 경기 잘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빙그레는 올림픽 폐막 직후 신유빈 선수 측과 광고 모델 계약을 체결했다. 빙그레는 신유빈 선수가 보여준 ‘바나나 먹방’이 국내 바나나 소재 대표 제품인 바나나맛우유와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고 모델로 기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신유빈 선수가 평소 바나나맛우유를 좋아한다고 전해 들었고 신 선수의 건강하고 긍정적인 이미지가 바나나맛우유의 이미지에 잘 부합하기 때문에 모델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빙그레는 이른 시일내 영상 광고 등을 촬영해 공개할 예정이다.신유빈은 광고 모델료 중 1억원을 한국초등학교탁구연맹에 기부했다. 신유빈은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를 다시 한 번 경험해보니 처음에는 부담감과 중압감이 컸었다. 그렇지만 그런 상황에 적응하고 좋은 컨디션으로 경기를 할 수 있었던 건 해외 대회의 많은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됐던 것 같다”며 “그래서 후배 선수들도 해외에서 많은 경험을 쌓고 올림픽을 경험하게 되기를 바란다. 후배들이 후회가 남지 않는 경기를 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번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파리올림픽에서 국민 여러분들께서 정말 많은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셔서 이렇게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광고모델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 같다. 제가 받은 사랑과 응원을 후배들에게 나누어 줄 수 있다는 것이 저에게는 더 큰 행복”이라면서 “이번 기부를 통해 더 열심히 노력해서 큰 선수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기부금은 한국초등학교탁구연맹의 초등학생선수 해외전지훈련비 및 경기력 향상 지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 LS오토모티브, 소아암 환아에 모루 인형 250개 기부

    LS오토모티브, 소아암 환아에 모루 인형 250개 기부

    경기도자원봉사센터(이사장 윤봉남)는 안산 LS오토모티브 임직원이 제작한 모루 인형 250개와 어린이환우 응원 선물을 한국소아암재단에 기부했다고 16일 밝혔다. 모루 인형은 LS오토모티브 임직원 300명이 지난달 16일부터 10일간 만든 것으로, 어린이 에코백, 마스크와 함께 전달했다. LS오토모티브 사회공헌 담당인 김윤선 과장은 “그동안 임직원분들이 꾸준히 헌혈을 실천하며, 소아암 환아들을 지원해 왔다. 아이들이 인형을 받고 좋아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만든 인형으로 조금이나마 희망을 전해줄 수 있어 뜻깊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경기도자원봉사센터 권석필 센터장은 “기업과 공공기관의 나눔의 가치를 키우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다양한 지원과 협력은 물론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기업과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 실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 SKT, 오상욱·박혜정 등 파리올림픽 ‘팀 SK’ 선수단 환영회 개최

    SKT, 오상욱·박혜정 등 파리올림픽 ‘팀 SK’ 선수단 환영회 개최

    SK텔레콤이 최근 막을 내린 파리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참가해 선전을 펼친 ‘Team SK’ 선수들을 환영하고 응원하기 위해 사내에서 팬사인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열리는 팬사인회에는 파리 올림픽에서 금2·은1를 획득한 펜싱 남자 사브르팀 구본길·오상욱·박상원·도경동 선수와, 여자 사브르팀 윤지수·전하영·최세빈·전은혜 선수 그리고 역도 여자 81kg 이상급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박혜정 선수 등이 참석한다. SKT 구성원들은 행사가 열릴 서울 을지로 SKT타워에서 ‘Tema SK’ 선수들을 뜨거운 응원과 함께 맞이한다. 9명의 파리 올림픽 메달리스트들과 축하 인사를 나누는 한편, 선수들의 사인을 받고 함께 셀카를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SKT는 파리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메달리스트들에게 별도의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SKT는 앞서 지난 6월 말, 올림픽에 출전하는 자사 후원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Team SK’ 출정식을 열었다. 또한 대회를 앞두고 각종 온라인 콘텐츠를 발행하며 국민들의 관심과 격려를 모으기 위해 노력했다. SKT가 준비한 ‘Team SK’ 선수들의 훈련 영상을 담은 숏폼 콘텐츠와 특수촬영 영상, 선수 인터뷰, 디지털 이벤트 등 다양한 콘텐츠가 유튜브에서 약 150만건, 인스타그램에서 약 480만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온라인 응원 열기를 높였다. 김희섭 SKT 커뮤니케이션담당 부사장은 “이번 올림픽 무대에서 ‘Team SK’ 선수들의 선전 덕분에 많은 국민들이 행복했던 것 같다”며 “SKT는 앞으로도 대한민국 스포츠의 균형 발전과 스포츠 ESG를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 “가미카제 정신 느끼고 싶어” 일본 탁구선수 발언에 중국도 ‘발칵’

    “가미카제 정신 느끼고 싶어” 일본 탁구선수 발언에 중국도 ‘발칵’

    2024 파리올림픽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각각 한 개씩 딴 일본 탁구선수 하야타 히나(24)의 인터뷰 발언이 한국은 물론 중국에서도 큰 논란을 낳고 있다. 하야타 선수는 귀국 기자회견에서 “팔 부상을 치료하고 싶다”고 한 뒤 가고시마에 있는 특공자료관을 방문해 “내가 살아있는 것과 탁구를 할 수 있는 게 당연하지 않다는 걸 느끼고 싶다”고 말했다. 일본 ‘닛칸 스포츠’는 14일 파리올림픽을 마친 하야타 선수가 귀국 뒤 하고 싶은 세 가지로 팔 치료와 호빵맨 박물관, 특공자료관 방문을 들었다고 전했다. 특공자료관은 과거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의 가미카제 항공기들이 마지막으로 출격했던 공군 기지에 세워진 기념관으로 자폭 공격을 한 전투기 조종사들을 기리는 장소다.하야타 선수의 발언이 공개되자 그의 중국 내 소셜 미디어(SNS) 웨이보 계정을 중국 유명 탁구선수들이 즉시 차단하고 나섰다. 중국 판젠동 선수와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 두 개를 딴 쑨잉샤 선수는 하야타 선수의 웨이보 계정을 차단했고, 중국 네티즌들은 모든 중국인들이 응당 해야만 할 행동이라며 이들 선수를 칭찬했다. 또 다른 중국 네티즌들은 경기가 끝난 뒤 서로 핀을 교환하고 상대방을 응원했던 탁구 선수들이 하야타 선수의 ‘선을 넘은’ 발언때문에 SNS 계정을 ‘언팔’했다고 지적했다. 올림픽 경기 도중 팔 부상을 당하면서도 포기하지 않았던 하야타 선수에 감명받았다는 중국 네티즌은 특공자료관 발언에 충격을 받고 깜짝 놀라기도 했다.하지만 일본 네티즌들은 “지금 젊은이가 운동을 느긋하게 할 수 있는 것은 선인들의 덕이다. 하야타 선수는 평화에 대한 존중을 알고 있다. 존경한다” “그 나이에 가고시마의 특공 자료관에 가서 살아 있는 것에 감사하고 싶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며 칭찬 일색의 댓글을 달았다. 하야타 선수가 언급한 특공자료관은 ‘지란특공평화회관’으로 가와사키 고이치로 평화관장은 “종전 이후 79년이 지났지만 젊은 세대는 전쟁의 비극을 모르기 때문에 당시 전사한 군인들의 자료를 보고 생명의 소중함과 평화의 감사를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이어 일본에서는 종전 기념일인 15일을 맞아 평소보다 관람객이 늘었다고 덧붙였다.
  • ‘노또장’ 떠난 태백급, 9년 차 정민궁 첫 우승 “11월 결혼, 예비 신부 고마워, 사랑해”

    ‘노또장’ 떠난 태백급, 9년 차 정민궁 첫 우승 “11월 결혼, 예비 신부 고마워, 사랑해”

    ‘악바리’ 정민궁(31·인천시청)이 민속씨름 입문 9년 차에 생애 첫 황소 트로피를 품는 감격을 누렸다. 정민궁은 15일 강원도 삼척체육관에서 열린 2024 민속씨름리그 삼척장사씨름대회(5차) 태백장사(80㎏ 이하) 결정전(5전3승제)에서 7월 보은 대회 우승자 장영진(28·영암군민속씨름단)을 3-0으로 제압하고 꽃가마에 올랐다. 2016년 민속 모래판에 뛰어든 정민궁이 장사 타이틀을 차지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정민궁은 2019년 5월 구례 대회, 2020년 10월 안산 대회 결승에 올랐으나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이후 군대 생활을 거치는 등 3년 10개월 만에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지난달 보은 대회에서 6년 차에 생애 첫 우승을 일궈낸 장영진은 2개 대회 연속 결승에 올랐으나 정민궁의 기세에 눌려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정민궁은 몸을 한껏 낮추며 오른쪽 어깨를 박아넣는 등 자세 잡기에서부터 상대를 윽박질렀다. 8강에서부터 결정전까지 8판을 치렀는데 7판을 먼저 경고를 받으면서도 자신에게 유리한 자세 잡기로 이끌었다. 장영진도 정민궁의 단단한 자세에 밀려 샅바를 잡는 순간부터 애를 먹는 기색이 역력했다. 서로 용을 쓰다 뒤로 돌아가 잡채기로 첫째 판을 따낸 정민궁은, 장영진이 오금당기기를 시도하다 손등이 모래판에 스치는 바람에 손쉽게 둘째 판도 따냈다. 이어진 셋째 판에서 정민궁은 뿌려치기로 장영진을 쓰러뜨리며 완벽한 내용으로 생애 첫 우승을 달성했다. 정민궁은 우승 뒤 인터뷰에서 “이번 대회를 앞두고 슬럼프 아닌 슬럼프를 겪어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하루하루 열심히 하다 보니 이런 결과를 얻었다”면서 “최근 밑씨름 선수들이 우승하는 것을 보지 못했는데 제가 다시 밑씨름이 우승할 수 있는 발판을 놓은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언제나 간절했는데 마음과 다르게 경기가 잘 안 풀렸다”면서 “저도 모르고 있었는데 가족이 다 응원을 온 게 큰 힘이 되어 우승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정민궁은 특히 “올해 11월 결혼한다. 지금 울고 있을 것 같은 예비 신부에게 정말 고맙다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2020년 데뷔하자마자 태백급을 지배해온 최강자 노범수(26·울주군청)가 보은 대회부터 금강급(90㎏ 이하)으로 체급을 올린 뒤 태백급 판도가 더욱 흥미진진해지고 있다. 올해 7차례 대회에서 모두 장사의 얼굴이 바뀌고 있다. 신설된 소백급(72㎏ 이하)을 제외하면 나머지 4체급 중 유일하게 다관왕이 없다. 태백급만 절대 강자가 없어지는 분위기다.
  • 산청군 고향사랑기부금 2억 돌파…올 목표액 조기 달성

    산청군 고향사랑기부금 2억 돌파…올 목표액 조기 달성

    경남 산청군은 올해 고향사랑기부제 기부금 목표액을 조기에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군 목표액은 2억원이었다. 지난 13일 기준 2억 118만 4000여원이 모금되면서, 7개월 만에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 전년 같은 시기 모금액(1억 217만원)과 비교하면 196% 증가했다.올해 기부자는 1401명으로, 경남이 922명(64%)으로 가장 많았다. 전남 245명(17%), 부산 77명(5%), 서울 48명(3%), 경기 35명(2%)이 뒤를 이었다. 세부적으로 경남지역 기부자 922명 중 인근 도시인 진주시가 563명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연령대별로는 50대와 40대가 각각 36%, 25%를 차지했다. 30대도 20% 이상을 보였다. 전체 평균 기부금액은 14만원으로 나타났다. 기부자의 85%인 1216명은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10만원을 기부했다. 100만원 이상 기부자는 30명이었다. 개인 기부금 최고상한액인 500만원 기부는 배도성 재부산산청군향우회장 등 6명이었다. 군은 목표 조기 달성 원동력이 향우회원들의 활발한 홍보와 지역 농협 간 교차 기부 등 각계각층이 지원한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군은 목표 달성을 기념하고자 2억원 돌파 기부자에게 감사 기념품을 전달하는 이벤트도 계획 중이다. 또 9월 경주에서 열리는 고향사랑기부제 박람회에 참가해 부스를 운영하며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산청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고향사랑기부금을 보내준 기부자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표한다”며 “적극적인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와 기금사업 시행으로 산청 발전 염원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 올림픽 첫 메달 안겼지만…‘국민 영웅’ 벽화 하루 만에 훼손, 이유는

    올림픽 첫 메달 안겼지만…‘국민 영웅’ 벽화 하루 만에 훼손, 이유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이탈리아 여자 배구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국민적 영웅으로 떠오른 나이지리아계 간판 공격수 파올라 에고누(25)의 벽화가 공개된 지 하루 만에 훼손됐다. 1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일간지 일메사제로는 로마에 있는 이탈리아 올림픽위원회(CONI) 본부 외벽에 그려진 에고누의 벽화가 훼손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에고누의 얼굴과 팔다리가 분홍색 스프레이로 덧칠돼 있다. 이탈리아에서 나이지리아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에고누는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이탈리아에 사상 첫 배구 올림픽 금메달을 안겼다. 배구 강국 이탈리아는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컵, FIVB 세계선수권대회 등 주요 대회에서 여러 차례 우승했으나 유독 올림픽에서는 힘을 쓰지 못했다. 에고누는 지난 11일 열린 미국과의 결승전에서 양 팀 최다인 22점을 내고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그로부터 몇 시간 뒤 로마에 있는 이탈리아 올림픽위원회(CONI) 본부 외벽에는 에고누를 기리는 벽화가 등장했다.‘라이카’라는 이름의 거리 화가가 그린 이 벽화에는 에고누가 공을 스파이크하는 모습 아래에 ‘이탈리아다움’이라는 글귀가 적혀 있다. 라이카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벽화 사진을 올리며 “외국인 혐오, 인종차별, 증오를 멈추라”고 적었다. 앞서 로베르토 반나치 유럽의회 의원은 육군 소장이었던 지난해 발간한 에세이 ‘거꾸로 뒤집힌 세상’에서 “에고누의 신체적 특징은 이탈리아인을 대표하지 않는다”며 흑인이 어떻게 이탈리아 국가대표가 될 수 있느냐며 의문을 제기했다. 에고누는 2015년부터 이탈리아 여자배구 대표팀의 간판 공격수로 활약했지만 인종 차별에 지속적으로 시달려왔다. 그는 2022년 FIVB 세계선수권대회 준결승에서 이탈리아가 브라질에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하면서 소셜미디어(SNS)를 통한 인종 차별적 메시지가 쏟아지자 대표팀 잠정 은퇴를 선언하기도 했다. 이 소식이 알려지면서 당시 마리오 드라기 총리를 비롯해 각계에서 응원의 메시지가 쏟아졌고, 에고누는 다시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