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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로구, ‘광화문스퀘어’ 법인 출범…미디어아트 거점 속도

    종로구, ‘광화문스퀘어’ 법인 출범…미디어아트 거점 속도

    서울 종로구가 광화문 일대를 세계적 미디어아트 중심지로 도약시키기 위한 조직이 공식 출범했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전날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사단법인 ‘광화문스퀘어’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광화문스퀘어 프로젝트를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에 출범한 법인은 기존의 민관합동협의회를 공식 조직으로 전환한 것이다. 보다 안정적인 플랫폼 운영과 지속가능한 콘텐츠 확보를 위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창립총회에서는 지난해 가을 K-페스타 광화문스퀘어 오프닝 세리머니부터 신년 카운트다운, 삼일절 퍼포먼스, BTS 광화문 공연 등 주요 성과를 공유했다. 향후 미디어아트 콘텐츠 기획과 운영 방향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행정안전부 지정 자유표시구역 2기 사업인 ‘광화문스퀘어 프로젝트’는 광화문광장과 세종대로 일대 약 22만 1815㎡ 구역을 하나의 거대한 미디어아트 캔버스로 운용하는 것이 목표다. 종로구를 비롯해 행정안전부, 서울시와 건물주, 광고·법률·회계 분야 전문가가 함께하는 민관 협력 모델로 추진 중이다. 현재까지 코리아나호텔, KT WEST, 동아일보, 세광빌딩 등 4곳에 전광판 설치를 마쳤다. 다정빌딩, 국호빌딩, 교보생명빌딩, 광화문빌딩 등에도 올해 안에 순차적으로 구축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광화문 일대 전반에 걸친 입체적 미디어 환경을 조성하고, 도시 공간과 콘텐츠를 결합시킨 새로운 문화경관을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광화문스퀘어는 대한민국의 역사와 문화를 가장 현대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K-미디어아트 거점”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미디어 플랫폼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6월 붉은악마 월드컵 응원전 역시 차별화된 도시형 퍼포먼스로 선보이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 한일전 뺨치는 ‘경인더비’… K리그 내일 킥오프

    한일전 뺨치는 ‘경인더비’… K리그 내일 킥오프

    겨울 재정비를 마친 프로축구 K리그가 역대 가장 뜨거운 시즌을 예고했다. 악연과 경쟁심으로 똘똘 뭉친 인천 유나이티드와 FC서울이 만원 관중의 응원전 속에 ‘경인더비’로 K리그1 시즌의 문을 연다. 26일 인천에 따르면 오는 28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개막전 입장권은 전체 1만 8242석 가운데 군인과 국가유공자, 중증장애인 등을 위한 현장 판매분 150석을 제외한 온라인 예매분이 모두 판매됐다. 인천 구단 역사상 세 번째 매진이자 K리그1 첫 매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인천은 K리그2(2부리그) 소속이던 지난해 3월 1일 수원 삼성전에서 첫 매진을 달성했고, 그해 10월 수원전에서 두 번째 매진을 기록했다. 인천과 서울의 자존심 싸움은 선수와 팬들 사이에서 ‘한일전’ 못지않은 경쟁 구도를 형성해왔다. 2025시즌 K리그2로 강등됐던 인천은 올 시즌 다시 1부로 돌아왔고, 리그 첫 경기부터 빅매치가 성사됐다. 지난해 인천 사령탑을 맡아 한 시즌만에 인천을 승격시킨 윤정환 감독은 서울만은 반드시 잡는다는 각오다. 그는 전날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서울전을 이겨 개막전을 잘 치르면 앞으로도 어느 팀과 상대해도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다”며 “첫 단추가 중요하다. 올 시즌 홈에서 모든 경기를 이겼으면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에 김기동 서울 감독은 “개막전에서 승리해 상승세를 타면 어느 팀과도 해볼 만하다. 모든 힘을 쏟아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응수했다. 같은 날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선 김현석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울산 HD가 강원FC를 상대로 무너진 명가 재건에 나선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김천시와 연고지 협약 만료로 성적과 무관하게 2부 강등이 확정된 김천 상무는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K리그1 무대를 시작한다.
  • 광화문엔 빛을, 북촌엔 안식을… 활력 키우는 ‘공존공영’ 종로 [2026 새해 포부-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광화문엔 빛을, 북촌엔 안식을… 활력 키우는 ‘공존공영’ 종로 [2026 새해 포부-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신속 정비로 2만 가구 재개발 추진세운4구역 개발, 종묘 가치 더 상승작은 학교들 묶어 방과후 교육 제공건강검진 연계한 버스비 지원 호응월드컵 때 광화문 전광판 응원 기대북촌에 전세버스 통행 제한 공식화 “종로를 활력 넘치고 살아있는 공존공영(共存共榮)의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정문헌(60) 서울 종로구청장은 8일 청사 집무실에서 진행한 서울신문 신년 인터뷰에서 “종로는 조화로움을 지키면서 합리적으로 도시 공간을 재편하는 게 중요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의 집무실에선 ‘빛의 공간’으로 변모 중인 광화문광장과 외국인 관광객이 가득한 경복궁이 한눈에 내려다보였다. 종로의 유구한 역사는 소중한 자산이지만, 도시의 역동적 발전을 제약하는 요인이기도 했다. 정 구청장이 취임 직후부터 해묵은 개발 난제를 풀어 종로가 새로운 성장 엔진을 장착할 수 있도록 노력한 까닭이다. 구기·평창 고도지구(高度地區)의 높이 기준을 완화하고, 관광객과 주민이 공존할 수 있도록 북촌을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한 게 대표적이다. 그는 “구민들이 일상에서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추진한 작은 노력들이 하나둘 결실을 맺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2024년 구기·평창, 경복궁 주변 고도제한 완화로 앞으로 종로가 어떻게 달라질지 관심이 높다. “종로구는 건축물 평균 연령이 42세 정도로 노후했지만, 중첩된 규제로 도시의 풍경이 멈춰 있었다. 민선 8기(2022년~) 들어서 제약이 풀리면서 주거 환경을 개선할 길이 열렸다. 현재 30곳에서 ‘종로형 신속 정비사업’으로 1만 9479가구규모의 재개발을 추진 중이다. 최근 신속통합(신통)기획 후보지가 된 행촌동 일대도 정비 계획을 세우고 있다. 주민들과 충분히 소통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찾아가는 ‘미래도시 소통·공감 토크쇼’도 열었다. 신통기획이 추진 중인 창신동과 숭인동 일대는 조합과 신탁 방식이 결정되는 대로 지원할 계획이다. 다만 (지난해 10·15 부동산 대책으로) 서울 전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으로 묶여 분담금이 늘어날 거란 걱정도 든다.” -종묘 주변 세운지구 개발을 두고 국가유산청과 서울시가 대립 중인데. “세운 4구역 정비 계획의 핵심은 종묘에서 남산으로 이어지는 역사 문화 경관 녹지축을 조성하고, 종묘와 조화를 이루는 스카이라인을 구현하는 데 있다. 종묘의 가치를 돋보이게 하고 단절된 도시 기능을 회복시킬 대안이다. 명확한 기준 없이 ‘세계유산영향평가’(HIA)를 확대 적용하면 주민 삶과 도시 기능을 과도하게 제한할 수 있다. 특히 ‘한양도성’까지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면 자칫 종로 전역이 규제에 묶일 수 있다.” -종로만의 차별화된 교육·보육을 위해 노력했는데. “집이 사람을 오게 한다면, 교육은 사람을 머물게 하는 힘이다. 몇몇 학교는 학생 수가 적어 축구를 하기 어려울 정도라는 얘기를 들었다. 작은 학교를 묶은 통합 방과 후 프로그램을 제안하고 버스도 제공했다. 재동·교동·운현초의 사물놀이팀은 구청 신년인사회에서 축하 공연을 할 정도로 안착했다. 교과목으로 확대도 고민 중이다. 올해부터 서울과학고 영재교육원과 협약을 맺고 올해부터 정원 20명을 종로구 학생에게 특별 배정하고 초등학생 멘토링 등도 운영한다. 지난해 11월 개관한 ‘종로 청소년문화의 집’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43년 만에 재건축 중인 ‘청운 별빛어린이집’ 등도 개관한다.” -지난해 10월부터 아동·청소년·청년·어르신에게 버스비 지원을 시작했는데. “어르신은 대상자 중 과반이 신청하는 등 호응이 높다. 버스비 지원을 신청하려 동 주민센터를 찾은 어르신에게 ‘건강이랑 서비스’ 건강검진을 연계하면서 건강 고위험군 324명을 조기 발굴했다. 올해 ‘교통비 지원 통합포털 시스템’이 개통되면 신청도 편리해진다.” -지난해 탑골공원에서 음주나 흡연, 오락 등을 제한했다. “탑골공원은 독립 정신이 깃든 성지임에도 수십년간 무질서한 행위가 방치되면서 시민 안전까지 위협받았다. 주취자 문제는 80% 가까이 개선됐다. 서울시 밖에서 오는 어르신도 인근에서 바둑과 장기를 둘 수 있도록 서울시와 낙원상가에 ‘탑골 어르신 문화 놀이터’도 마련했다. 탑골공원이 모든 시민을 위한 열린 공원이 되도록 하겠다.” -북촌을 2024년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했다. “‘주민이 떠나면 북촌도 없다’는 위기감이 있었다. 최근 10년간 북촌 인구가 26%가량 감소했다. 관광객 방문이 제한되는 오후 5시 이후 소음과 민원이 크게 줄어 주민 만족도가 높다. 이젠 버스로 스쳐 가는 관광이 아니라 걷는 관광으로 유도하고 있다. 올해부터 전세버스 통행 제한을 정식 운영한다. 삼청로 등 3곳에 관광버스 승하차장도 설치했다.” -인사동 문화지구 관리계획 변경도 논의 중이다. “지나치게 경직된 규제를 풀어 인사동의 정체성은 지키면서도 활력을 불어넣을 방안을 고민 중이다. 큰 길가(주가로변) 1층은 기존의 업종 제한을 유지하고, 2층 이상은 분식이나 외국식 음식점 등을 허용하되 주가로변 밖에는 프랜차이즈가 아닌 개인 카페를 허용하려 한다. ‘차 없는 거리’는 완화해달라는 요청이 많아 운영 시간 조정을 고심하고 있다.” -광화문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광화문스퀘어’는 올해 어떻게 바뀌나. “올해 다정빌딩, 국호빌딩, 교보빌딩 등 5곳까지 전광판을 설치하면, 광화문광장은 9개 빌딩이 에워싼 거대한 ‘디지털 미디어 캔버스’로 바뀐다. 2026 북중미 월드컵에는 독보적인 미디어 응원전을 선보이겠다. 다른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은) 20%가량을 공익 광고 등으로 공공이 쓸 수 있는데, 광화문스퀘어는 30%까지 가능하다.” -지난해 11월 새 임시 청사로 이전했다. 신청사 건립은 어떻게 추진 중인가. “주민 불편이 없도록 기존 청사와 가깝고 쾌적한 ‘더케이트윈타워’를 임시 청사로 정했다. 신청사는 설계 보완과 건축비 상승, 공사 기간 증가 등으로 타당성 재조사가 필요했다. 중앙투자심사를 4월까지 마쳐 내년 3월 착공이 목표다. 지하 6층~지상 16층 규모로 도서관, 음악당,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등 소방합동청사까지 있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거다.” -임기 동안 가장 보람을 느낀 사업은. “단연 어르신을 위한 친구 만들기 행사 ‘종로 굿라이프 챌린지’다. “잊고 있던 설렘과 추억을 선물해줘서 고맙다”는 어르신 말씀이 기억에 남는다. 예산보다 진심이 담긴 정책이 주민의 삶을 바꾼 사례다. 올해는 서울 전역으로 신청 대상을 확대한다.” -새해를 맞아 구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남은 임기 동안 숭인동 경사형 엘리베이터 준공 등 진행 중인 사업을 꼼꼼히 챙기겠다. 현장에서 작은 불편도 놓치지 않고 살펴 모두가 함께 잘사는 ‘공존공영’의 종로를 완성하겠다.”
  • 종로구 “내년은 광화문스퀘어 완성의 원년…9개 건물 추가 설치”

    종로구 “내년은 광화문스퀘어 완성의 원년…9개 건물 추가 설치”

    서울 종로구가 내년 광화문광장과 세종대로 일대를 ‘대한민국 대표 미디어 랜드마크’로 조성하기 위한 추진 계획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6일 종로구는 전날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열린 ‘광화문스퀘어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민관합동협의회’ 하반기 정기회의에서 올해 성과를 점검하고 2026년 광화문스퀘어의 완성을 위한 사업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 지정 자유표시구역(2기) 사업인 광화문스퀘어 프로젝트는 광화문광장과 세종대로 일대 약 22만 1815㎡를 대표 미디어 랜드마크를 조성한다는 목표로 지난해부터 2033년말까지 추진한다. 종로구와 서울시, 행정안전부 등 공공기관과 구역 내 건물주, 광고·법률·회계 전문가가 함께하는 민관합동협의회를 주축으로 추진 중이다. 올해 코리아나호텔, KT웨스트(WEST), 동아일보, 세광빌딩(다음달 예정) 등 4곳에 전광판 설치를 완료하고 내년에는 다정빌딩, 국호빌딩, 교보빌딩 등 총 9곳에도 순차적으로 설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전광판을 하나의 거대한 미디어 캔버스로 통합해 운영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광화문스퀘어 미디어 플랫폼(GMP) 시범 운영하게 된다. 그 밖에도 종로구는 민관 초청 강연회와 미디어 투어, 붉은악마 응원전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계획 중이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내년에는 광화문스퀘어를 중심으로 K컬처 에너지가 크게 확산될 것”이라며 “광화문광장만의 차별화된 매력을 살려 월드컵 붉은악마 응원 이벤트 등을 열고, 세계인의 관심을 끄는 미디어 플랫폼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용호 서울시의원, ‘하이컨디션-UN본부행사 및 월드컵응원전 준비조직위원회 발대식’ 참석해 축사 전해

    김용호 서울시의원, ‘하이컨디션-UN본부행사 및 월드컵응원전 준비조직위원회 발대식’ 참석해 축사 전해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시의원(국민의힘, 용산1)은 지난 21일 서울시의회 별관 제2대회의실에서 열린 ‘하이컨디션-UN본부행사 및 월드컵응원전 준비조직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번 발대식은 2026년 UN본부에서 국민댄스체조(댄조)를 세계에 알리고, 이를 활용한 미주 월드컵 응원전 개최를 위한 구체적 추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시민 건강 증진과 한국형 건강문화의 글로벌 확산이라는 목표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김 의원은 축사에서 “서울시민의 건강은 곧 도시의 경쟁력이며, ‘국민댄조’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가장 한국적인 건강문화”라며 “2026년 UN본부에서 세계인이 함께하는 건강문화 축제가 열릴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 “하이컨디션국민운동본부와 UN본부 임직원들과 함께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K-헬스문화 모델이 될 것”이라며 “시의회 차원에서도 행정과 지역이 함께 협력해 확산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의원은 시민의 치매 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한 ‘국민댄조 운동’ 확산에 앞장서 온 대표적 ‘건강정책 의정활동’ 실천 의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2024년에는 하이컨디션국민운동본부와 함께 서울 시민이 100세까지 치매 없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했으며, 용산가족공원, 강북 솔밭공원 및 덕수궁 돌담길에서 시범운동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에도 지난 4월 용산가족공원 잔디마당과 맨발걷기 건강길에서 열린 남산시민대학 맨발걷기대회에서 김 의원은 하이컨디션운동본부와 함께 시민들과 댄조를 즐기며 국민 건강운동 확산에 동참했고, 김 의원은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일상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건강운동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영상) 청소 고수들은 다 모였다! 미국 ‘하우스키핑 올림픽’ 현장

    (영상) 청소 고수들은 다 모였다! 미국 ‘하우스키핑 올림픽’ 현장

    10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는 호텔 하우스키퍼들이 기술을 겨루는 ‘하우스키핑 올림픽’이 열렸습니다. 올해 대회는 각 호텔·리조트 등에서 9개 팀이 참가해 침대 정리, 대걸레 이어달리기, 청소기 레이스 등 다양한 종목에서 실력을 뽐냈는데요. 참가자들은 침대를 몇 초 만에 완성하는 등 고난도 숙련도를 보여주며 정확도를 자랑했습니다. 각자 호텔의 이름을 걸고 참가하기 때문에 승부욕은 물론각 팀의 응원전 역시 무척 치열했다고 하네요. 라스베이거스 하우스키핑 올림픽은 1990년부터 시작됐는데요. 이 도시의 수많은 호텔에서 근무 중인 객실 서비스 직원과 시설 관리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시작된 연례행사라고 전해졌습니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이슈&트렌드 | 케찹(@ccatch_upp)님의 공유 게시물
  • “내 딸, 평소 실력대로만 하고 와” 대구·경북 수험생들, 응원 속 고사장으로

    “내 딸, 평소 실력대로만 하고 와” 대구·경북 수험생들, 응원 속 고사장으로

    “평소 실력대로만 하고 와! 파이팅!”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3일 대구·경북 지역 수험생들도 가족과 교사, 후배들의 응원을 받으며 고사장으로 향했다. 이날 오전 대구교육청 제24지구 제5시험장인 청구고등학교 앞은 새벽부터 수험생을 응원하려는 부모와 후배 학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부모의 차를 타고 도착한 수험생들은 정문에서 같은 고사장에서 시험을 치르는 친구와 함께 입장하기도 했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수능 한파가 없어 수험생들은 얇은 외투나 가벼운 체육복을 입고 도시락과 방석 등을 들고 교문으로 들어섰다. 어머니와 포옹을 나누고 시험장으로 들어가는 수험생도 눈에 띄었다. 자녀들을 보낸 부모들은 손을 모아 기도하는 등 간절한 기색이 역력했다. 김모(50)씨는 “재수생인 아들이 시험장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니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며 “후회 없이 시험을 보고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각 수험장 입구는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도 후배와 교사의 응원전도 펼쳐졌다. 이들은 수험생을 응원하는 손팻말을 들고 몸을 녹일 수 있게 따뜻한 차와 핫팩을 건네기도 했다. 제자들을 응원하러 왔다는 한 교사는 “아이들이 1년 동안 고생한 걸 알기에 더욱 좋은 결과가 있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했다. 입실 시간이 다가오자 크고 작은 해프닝도 있었다. 고사장을 헷갈리거나 차량 정체로 경찰의 도움을 받은 학생들도 우여곡절 끝에 무사히 시험을 치르게 됐다. 이날 오전 7시 14분쯤에는 경북 경산 무학고에서 신분증을 챙기지 못한 수험생의 어머니가 순찰차를 타고 왕복 40㎞ 거리인 경산 사동까지 이동해 수험행을 무사히 전달했다. 오전 7시31분쯤에는 송현여고로 가야 하는 수험생이 경화여고로 잘못 찾아와 교통경찰이 현장에서 2분 만에 택시를 잡아 주는 일도 있었다. 입실 시간이 지난 오전 8시 10분에는 수험생이 탑승한 승용차가 차량정체로 들안길 삼거리에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5분 만에 고사장인 능인고까지 안내했다. 이후 교육청은 확인 절차를 거쳐 해당 수험생의 입실을 허용했다. 대구경찰청과 경북경찰청은 이날 오전 8시 전후로 접수된 112신고는 16건이라고 밝혔다. 이 중 수험생을 시험장까지 태워 달라는 요청은 9건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수험생들이 지각이나 돌발 상황으로 피해를 보지 않도록, 신고를 접수하자마자 전력 대응했다”며 “앞으로도 시험일 등 주요 일정에는 교통·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동국대, 동문·재학생 1500명 역대급 ‘화합의 장’ … 총동창회 1억 기부

    동국대, 동문·재학생 1500명 역대급 ‘화합의 장’ … 총동창회 1억 기부

    동국대학교가 동문과 재학생, 교직원 등 대학 구성원 15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을 다지는 ‘제3회 동국인 한마음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특히 총동창회가 1억원을 기부하며 행사를 적극 후원해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동국대는 지난 31일 교내 대운동장과 만해광장, 남산둘레길 일대에서 페스티벌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윤재웅 동국대 총장, 문선배 총동창회장을 비롯한 구성원들이 참석해 학교 발전과 애교심을 고취하는 데 뜻을 모았다. 이번 페스티벌은 총동창회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더욱 풍성해졌다. 문 총동창회장은 지난 7월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운영비용 및 대학 발전기금으로 1억원을 쾌척한 바 있다. 참석자들은 백상응원전, 남산의 가을 정취를 느끼는 한마음 걷기대회, 다채로운 동아리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즐기며 소통했다. 윤 총장 축사를 통해 “동국인 한마음 페스티벌은 우리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하는 기분 좋은 화합의 장”이라고 강조하며 동문들의 참여에 감사를 표했다. 문 총동창회장 역시 개회식에서 “동문과 재학생, 교직원까지 아우르는 동국대학교 대표 가을 축제가 돌아와 기쁘다”며 “가을 정취를 듬뿍 느끼고 재충전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잠실에 한화 팬 보이면 유혈사태”…SNS 협박 글에 경찰 배치

    “잠실에 한화 팬 보이면 유혈사태”…SNS 협박 글에 경찰 배치

    프로야구팀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한국시리즈(KS) 3차전이 열린 29일 한화 팬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협박 글이 올라왔다.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이날 소셜미디어(SNS) 플랫폼 ‘스레드’에 “잠실에 한화 팬 보이면 유혈사태 난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 점검에 돌입했다. 이날 경기는 한화 이글스의 홈구장인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진행됐지만, 서울 잠실야구장에서도 LG 트윈스 팬들을 위한 응원전이 열리고 있었다. 경찰은 혹시 모를 돌발 상황에 대비해 잠실야구장 주변에 인력을 배치하고, 상황관리실을 통해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했다. 경기가 마무리 된 현재까지 별다른 이상 상황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한화는 8회에만 6점을 뽑는 집중력을 발휘해 7대3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26~27일 적지 잠실에서 벌어진 KS 1, 2차전을 모두 패배한 한화는 안방에서 펼쳐진 3차전을 이기면서 기사회생했다. 한국시리즈는 7전 4선승제 방식으로 진행된다. 두 팀의 4차전은 30일 오후 6시 30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다.
  • 메이저 8승 톰 왓슨, 욕설 난무했던 라이더컵에 사과

    메이저 8승 톰 왓슨, 욕설 난무했던 라이더컵에 사과

    미국과 유럽의 남자골프 대항전 라이더 컵에서 미국 골프팬들이 도를 넘는 조롱과 욕설이 난무해 논란을 일으킨 데 대해 메이저대회에서만 8승을 거둔 톰 왓슨(미국)이 대신 사과했다. 왓슨은 30일(한국시간) 소셜 미디어를 통해 “유럽팀의 라이더컵 우승을 축하한다”며 “대회장에서 나온 미국 팬의 무례하고 못된 행동에 대해 사과하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 29일 미국 뉴욕주 파밍데일의 베스페이지 블랙 코스에서 막을 내린 라이더컵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중심으로 한 유럽 팀이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하며 세계랭킹 1위인 스코티 셰플러가 있는 미국 팀을 15-13으로 누르고 2023년에 이어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이 과정에서 팀의 주축이라고 할 수 있는 매킬로이 등을 향한 미국 팬의 지나친 욕설과 조롱 등이 난무했다. 특히 샷을 하기 전에 소음을 내는 등 관전 에티켓과 동떨어진 행동이 나오는 등 논란을 일으켰다. 이 때문에 참다 못한 매킬로이가 골프팬을 향해 “닥쳐”라고 소리지르는가 하면 골프장에 경찰이 출동하는 등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다. 라이벌전의 특성상 여느 대회보다 열띤 응원전이 펼쳐지는 것은 불가피하지만 올해 라이더컵은 선을 넘어도 한 참 넘었다는 지적이 많이 나왔다. 매킬로이도 이런 점을 의식해 유럽의 우승이 확정된 뒤 선수들과 함께 “도널드 트럼프 보고 있나?”라고 도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그는 “골프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미국 팬의 행태를 비판했다. 이에 맞서 트럼프 대통령도 “보고 있다. 축하한다”라고 응수하는 등 후유증이 여전했다. 유럽에서 열린 디오픈에서만 5번 우승한 76세 원로 왓슨은 “라이더컵 단장과 선수를 했던 미국인으로서 이번 일이 부끄럽다”며 아쉬워했다.
  • 매킬로이 美 쳤다

    매킬로이 美 쳤다

    도를 넘는 응원과 욕설로 논란이 일었던 유럽-미국 골프 대항전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이끄는 유럽이 13년 만에 원정 우승을 거두며 막을 내렸다. 유럽은 2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파밍데일의 베스페이지 블랙 코스(파70)에서 열린 2025 라이더컵 마지막 날 싱글 매치 12경기에서 1승5무6패(3.5점)를 기록하며 최종 승점 합계 15점을 획득, 13점에 그친 미국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역대 전적은 16승2무27패를 기록했으나 미국-영국 대항전에서 미국과 유럽 대항전으로 바뀐 1979년 이후에는 최근 2연승 포함 13승1무9패로 우위를 점했다. 특히 유럽은 2년마다 미국과 유럽을 오가며 개최되는 라이더컵에서 2012년 대회 이후 13년 만에 원정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라이더컵은 홈팀이 코스 세팅을 맡는 데다 열정적인 홈팬의 응원이 있어 원정팀이 이기기 힘든 구조다. 이번 대회는 유난히 뉴욕 지역 골프 팬이 매킬로이를 포함한 유럽 선수에게 욕설이 포함된 심한 야유를 퍼붓는 등 도를 넘는 응원전 펼쳤다. 전날 경기에서 매킬로이가 샷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팬들의 욕설에 “닥쳐”라고 응수하면서 분위기가 험악해지기도 했다. 매킬로이는 우승 트로피를 들고 있는 동료와 함께 “도널드 트럼프, 보고 있나?”라며 흥겨워하는 모습을 SNS에 올리며 그동안 당한 설움에 복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매킬로이의 도발에 “봤어, 축하해”라며 가볍게 응수했다. 유럽은 대회 첫날과 둘째 날 열린 포섬(두 선수가 하나의 공을 번갈아 치는 방식)과 포볼(두 선수가 각자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성적을 팀 점수로 삼는 방식) 경기에서 11.5점을 얻으며 4.5점에 그친 미국을 압도했다. 전날까지 4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체면을 구긴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이날 세계 2위이자 유럽 간판 매킬로이와의 맞대결에서 이번 대회 들어 처음 승리하는 등 미국은 유럽을 맹렬하게 추격했다. 그러나 유럽은 8번째 싱글 매치에서 셰인 라우리(아일랜드)가 러셀 헨리(미국)에 17번 홀까지 1홀 차로 뒤지다 마지막 18번 홀 버디로 극적인 무승부를 거두며 0.5점을 확보, 승리 확정을 위한 14점을 채워버렸다.
  • 라이더컵 13년 만에 원정 승리 이끈 매킬로이, “트럼프 보고 있나?”…트럼프 “봤어. 축하해”

    라이더컵 13년 만에 원정 승리 이끈 매킬로이, “트럼프 보고 있나?”…트럼프 “봤어. 축하해”

    도를 넘는 응원과 욕설로 논란이 일었던 유럽과 미국의 골프 대항전인 라이더컵에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이끄는 유럽 팀이 13년 만에 원정에서 우승했다. 2023년 이탈리아에서 열린 대회에서도 우승한 유럽 팀은 2회 연속 연승을 달렸다. 유럽은 2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파밍데일의 베스페이지 블랙 코스(파70)에서 열린 라이더컵 마지막 날 싱글 매치 경기에서 1승 5무 6패를 거두며 합계 15점으로 13점에 그친 미국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특히 유럽은 2년마다 개최되는 라이더컵에서 2012년 미국 일리노이주 머다이나 컨트리클럽에서 승리한 뒤 13년 만에 원정 우승을 기쁨도 맛봤다. 라이더컵이 유럽과 미국의 대항전으로 굳어진 1979년 이후 원정팀이 홈팀을 이긴 경우는 이번이 7번째다. 라이더컵은 홈팀이 코스 세팅을 맡는 데다 열정적인 홈팬의 응원으로 원정팀이 이기기 힘들다. 유럽은 2010년부터 8차례 대회에서 6번 우승하는 등 최근 라이더컵에서 미국을 압도하는 추세다. 이번 대회는 유난히 뉴욕 지역 골프팬이 매킬로이를 포함한 유럽 선수에게 욕설이 포함된 심한 야유를 퍼붓는 등 도를 넘는 응원전 펼쳐 논란이 일었다. 전날 열린 경기에서 매킬로이가 샷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팬들의 욕설에 “닥쳐”라고 응수하면서 분위기가 험악해지기도 했다. 매킬로이는 올해 1월 인터뷰에서 “앞으로 마스터스 우승, 올림픽 메달, 라이더컵 원정 경기 승리가 이루고 싶은 목표”라고 밝히기도 했다. 미국 관중의 욕설 응원에 맞대응을 하기도 했던 매킬로이는 우승 트로피를 들고 있는 동료와 함께 “도널드 트럼프, 보고 있나?”라며 흥겨워하는 모습을 SNS에 올리며 그동안 당한 설움에 복수했다.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은 매킬로이의 도발에 곧바로 “봤어, 축하해”라며 가볍게 응수했다. 유럽은 첫날과 둘째 날 열린 포섬(두 선수가 하나의 공을 번갈아 치는 방식)과 포볼(두 선수가 각자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성적을 팀 점수로 삼는 방식)에서 11.5점을 얻으며 4.5점에 그친 미국을 압도했다. 반면 홈에서 패배 위기에 몰린 미국은 전통적으로 강한 싱글 매치에서 뒤집기를 노렸지만 무위에 그쳤다. 미국은 캐머런 영, 저스틴 토머스가 저스틴 로즈, 토미 플리트우드(이상 잉글랜드)를 차례로 1홀 차로 격파한 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와 2위 매킬로이의 맞대결에서도 셰플러가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승리하면서 승점차를 좁혔다. 전날까지 4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체면을 구긴 셰플러는 이날 유럽팀의 간판인 매킬로이를 잡으며 미국 팀의 사기를 끌어올렸다. 그렇지만 승리에 필요한 승점 0.5점을 남긴 유럽은 셰인 라우리(아일랜드)가 러셀 헨리와의 경기에서 17번 홀까지 1홀 차로 뒤지다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극적인 무승부로 승점 0.5점을 추가하며 승리를 확정했다. 승리가 확정된 뒤 매킬로이를 비롯한 유럽팀 선수들은 원정 응원단과 셀카를 찍는 등 기쁨을 나눴다. 유럽은 아일랜드에서 열리는 2027년 라이더컵에서 대회 3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 영등포구, 이달 29일부터 ‘도전, 아빠 육아 골든벨’ 참가자 모집

    영등포구, 이달 29일부터 ‘도전, 아빠 육아 골든벨’ 참가자 모집

    서울 영등포구는 아빠들의 육아 지식을 겨루는 ‘도전, 아빠 육아 골든벨’을 열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남성 육아휴직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여성가족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남성 육아휴직급여 수급자는 4만 1829명으로 전체의 31.6%를 차지했다. 2015년 4872명이었던 남성 육아휴직자는 9년 만에 약 9배로 늘어났다. 구는 이런 배경에서 엄마와 아빠가 함께하는 ‘공동육아’ 문화를 확산하고 아빠들의 적극적인 육아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참가 아빠들은 오엑스(OX)퀴즈와 주관식 문제를 통해 출산ㆍ육아 상식, 최신 육아 트렌드, 보육제도 등에 관한 지식을 겨루고 골든벨의 주인공을 가리게 된다. 또한 현장에는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가족 응원전을 통한 ▲패자부활전 ▲가족 사진 촬영 구역(포토 존) ▲아이들을 위한 얼굴 그림(페이스 페인팅) ▲블록 놀이 체험 등이 마련된다.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0세부터 7세까지의 미취학 자녀를 둔 아빠 100명을 대상으로 선착순 모집하며 오는 29일부터 구 육아종합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대회는 10월 25일 신길 책마루 문화센터 1층 체육관에서 열리며 입상자에게는 소정의 상품이 제공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아빠들이 육아 지식을 다시 한번 짚어 보고 자신감과 책임감을 키울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부모가 함께하는 보육환경과 출산 친화적 사회 분위기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 “K팝은 전 세계를 묶는 언어”… 4000명이 만든 서울광장 ‘혼문’

    “K팝은 전 세계를 묶는 언어”… 4000명이 만든 서울광장 ‘혼문’

    13개국 102명 참가… 13개 팀 결선검·소반 등 한국적 소품 활용 무대도케이엔디·패러다임·에임 하이 우승“커버댄스 아닌 콘서트 보는 것 같아”관광객·가족 단위 등 남녀노소 즐겨이프아이·AB6IX 등 축하공연도 “K팝은 전 세계 다양한 국가를 하나로 묶는 언어입니다.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세계적인 인기를 끌 정도로 K팝이 주목받는 시기에 서울에서 전 세계 젊은이들과 함께 춤출 수 있어 영광입니다.”(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월드 파이널 미국팀 참가자) K팝을 사랑하는 전 세계 팬들의 커버댄스 무대가 지난 13일 서울에서 열렸다. 이날 저녁 중구 서울광장 특설무대는 K팝의 열기를 즐기는 관객들로 가득했다.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월드 파이널’을 보기 위해 모인 4000여명의 관객들은 참가자들이 무대에 오를 때마다 응원의 함성을 보냈다. 15회를 맞이한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전 세계 K팝 팬들이 한국 아이돌그룹의 춤을 추면서 실력을 겨루는 글로벌 축제다. 한국 문화를 사랑하는 세계 여러 나라 젊은이들이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 직접 소통하는 창구로 자리매김했다. 서울신문이 주최하고 서울시, 한국문화원, 서울관광재단,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음악실연자협회, 블랙클로버, 올케이팝, 펜타클 등이 후원했다. 올해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의 파이널 무대에는 13개국, 13개 팀의 102명이 참가했다. 튀르키예, 캐나다, 필리핀, 멕시코, 불가리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일본, 태국, 호주, 홍콩, 미국, 한국에서 치열한 본선을 거쳐 선발된 대표팀이 결선 무대를 장식했다. 입장이 시작된 오후 4시부터 서울광장 무대 앞은 관객들로 붐볐다. 아직은 뜨거운 햇볕에 양산을 쓰고 기다리는 열정도 보였다. 네덜란드에서 온 관광객 킴벌리 왈드슈미츠(36)는 “서울 도심을 여행하다 우연히 무대를 보고 찾아왔다”며 “10여년 전부터 BTS를 좋아하던 오랜 K팝 팬으로서 정말 운이 좋은 날”이라며 기뻐했다. 축하공연 가수인 클로즈 유어 아이즈(CLOSE YOUR EYES)를 보기 위해 춘천에서 온 가족은 “여러 나라의 커버댄스팀 리허설 무대만 봐도 실력이 엄청나서 놀라웠다”고 말했다. 5년째 행사 진행을 맡은 개그맨 김성원은 원밀리언 소속 안무가 하리무, 아이돌그룹 에이비식스(AB6IX) 이대휘와 함께 매끄럽게 무대를 이끌어 갔다. 하리무와 이대휘는 댄스 퍼포먼스와 함께 등장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심사위원으로는 댄스크루 ‘저스트 절크’의 제이호가 AB6IX의 전웅, 김동현, 박우진과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절도 있는 칼군무와 역동적인 춤으로 넓은 무대를 장악했다. 한복 의상과 소반, 검 등 한국적 소품을 활용해 한국 문화를 표현한 팀들도 많았다. 튀르키예의 ‘노바 크루’(NOVA CREW)는 무대를 마친 소감을 한국어로 “댄서가 아닌 진짜 아이돌처럼 보이기 위해 집중했다”고 말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서울광장 잔디밭 위에 돗자리를 깔고 앉은 관객들은 음악에 맞춰 어깨를 흔들거나 노래를 따라 부르면서 공연을 즐겼다. 여유 있게 음식을 먹거나 스마트폰으로 무대 영상을 담는 이들도 눈에 띄었다. 특히 멕시코, 일본 등 각국에서 참가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온 가족 응원단 200여명은 팀명을 연호하면서 열띤 응원전을 벌였다. 제이호는 “K팝의 위상이 정말 높아졌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는 행사”라며 “커버댄스팀의 공연 퀄리티가 뛰어나 콘서트를 보는 것 같았다”고 호평했다. AB6IX 멤버들은 “한순간도 지루할 틈이 없는 무대였다”며 “K팝 가수로서 K팝을 향한 사랑을 가득 담은 무대를 준비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공연 중간중간 이어진 축하공연으로 서울광장의 열기는 한껏 높아졌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감각적이고 세련된 음악을, 이프아이(ifeye)는 신선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AB6IX는 신곡 ‘스투피드’(STUPID)로 무대를 채웠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서경배는 “데뷔 전 커버댄스팀으로 활동한 적이 있어 오늘 무대가 뜻깊다”고 전했다. 13개 팀이 선의의 경쟁을 벌인 끝에 ‘위너’ 타이틀은 미국의 ‘케이엔디’(KND), 필리핀의 ‘패러다임’(PARADIGM), 일본의 ‘에임 하이’(Aim High) 등 3개 팀에게 돌아갔다. 혼성 7인조의 케이엔디는 흰색 정장 차림으로 ITZY(있지)의 ‘마.피.아 in the morning’을 생동감 넘치게 표현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무대를 마친 소감을 묻는 MC의 질문에 “불가능해 보이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같이 준비한 팀에게 감사하다”고 답했다. 남성 13인조의 패러다임은 세븐틴의 ‘독: Fear’와 ‘숨이 차’에 맞춰 파워풀한 칼군무를 선보였다. 공중을 도는 등 화려한 고난도 안무로 관객의 눈을 집중시켰다. 위너로 호명된 순간 무대로 껑충껑충 뛰어오른 팀원들은 함께 누워 기념사진을 찍고 환호성을 질렀다. 최연소 참가자가 있는 에임 하이는 요정을 연상케 하는 오렌지색 치마를 입고 유아의 ‘숲의 아이’로 변신했다. 12~15세 소녀 10명이 모인 에임 하이는 자기소개를 해 달라는 요청에 “나이는 어리지만 표현력과 춤은 다른 팀에 지지 않을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공연이 마무리된 늦은 밤까지 서울광장은 선선한 늦여름 밤공기와 함께 음악을 즐기는 관객들로 가득했다. 외국인 관광객뿐만 아니라 아이와 함께한 가족, 중장년 부부 등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들이 눈에 띄었다. 참가팀들은 위너를 향해 축하를 보내고 함께 노래를 부르며 파이널 무대를 마무리했다. 무대에서 내려온 참가자들은 서로의 이름을 부르고 격려하며 우정을 나눴다.
  • 김진규 ‘한 방’… 뉴캐슬 무너지다

    김진규 ‘한 방’… 뉴캐슬 무너지다

    전반 36분 선제 결승골로 1-0 승리‘뉴캐슬 이적’ 박승수 후반 교체출전폭염보다 더 뜨거운 응원전도 눈길 뜨거운 여름철 더위보다도 더 뜨거운 축구잔치였다. 자신이 응원하는 팀 유니폼을 입은 축구팬들이 수원월드컵경기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K리그 올스타 선수들로 구성된 팀K리그와 뉴캐슬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선수들은 친선전답지 않은 치열한 경기로 축구팬들을 즐겁게 했다. K리그 팬들로선 K리그 선수들이 뉴캐슬을 이기기까지 했으니 더욱더 기쁠 수밖에 없었다.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첫 번째 경기에서 팀K리그가 뉴캐슬을 1-0으로 이겼다. 최근 K리그에서 가장 좋은 흐름을 이어 가는 전북 현대의 중심축으로 활약하는 김진규의 선제골이 결승골이 됐다. 수원 삼성에서 뛰다가 뉴캐슬로 최근 이적한 박승수가 후반 36분에 교체출전하며 K리그 팬들과 뉴캐슬 팬들을 모두 흡족하게 했다. 경기 결과보다도 응원전이 더 인상적인 경기였다. ‘심장이 뛰는 한’(전북), ‘너와 나의 안양’(FC안양)과 같은 K리그 팀들을 대표하는 응원가가 연달아 울려 퍼졌다. 수원 팬들의 ‘나의 사랑 나의 수원’도 빼놓을 수 없었다. 뉴캐슬 팬들은 ‘나나나나 조르디’를 부르며 응수했다. 유일하게 화가 나 있는 건 최근 리그 6경기 동안 승리가 없는 울산 현대 팬들이었다. 팀K리그 감독을 맡은 김판곤 울산 감독이 전광판을 통해 소개되자 어김없이 “김판곤 나가!” 구호가 쏟아졌다. 경기 시작 초반에는 뉴캐슬이 전방압박으로 팀K리그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곧 전열을 정비한 팀K리그가 탈압박과 패스플레이로 중원을 장악하기 시작했다. 뉴캐슬을 괴롭힌 팀K리그는 전반 7분 이동경(김천 상무)의 슈팅이 골문을 살짝 빗나가며 본격적으로 뉴캐슬 골문을 노리기 시작했다. 팀K리그는 전반 34분 이창민(제주SK)의 대포알 프리킥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고, 전반 35분에는 박진섭(전북)이 뉴캐슬 공격을 차단한 뒤 연결해 준 날카로운 롱패스를 이어받은 전진우(전북)가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잡았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공세를 펼치던 팀K리그는 결국 전반 36분 결실을 맺었다. 김진규가 상대 수비수 한 명을 앞에 놓고도 가까운 쪽 포스트를 노리는 정확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동료들이 낚시로 김진규를 낚았고, 김진규는 물고기처럼 파닥파닥 잡히는 ‘월척 세리머니’로 팬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팀K리그는 세징야(대구FC)를 앞세워 후반에도 공격을 주도했지만, 정교함이 다소 떨어졌다.
  • ‘5·18’ 홈팬에 4연승 기쁨 안긴 KIA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인 18일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광주 홈구장을 뜨겁게 달궜다. 지난달 초 리그 최하위(10위)까지 떨어졌던 KIA는 올 시즌 첫 4연승을 내달리며 상위권 반등의 첫 관문인 ‘5할 승률’도 달성했다. KIA는 이날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안방 경기를 연장 10회 접전 끝에 한준수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5-4로 이겼다. KIA는 전날 두산과의 더블헤더 두 경기도 모두 쓸어 담으며 올 시즌 첫 스윕승(3연전 전승)을 기록했다. 리그 순위는 SSG 랜더스와 공동 4위(22승22패)를 유지하며 선두권 도약의 발판을 다졌다. KIA는 광주민주화운동 당일 경기는 응원 없이 차분하게 경기를 진행했던 기존 관행을 깨고 평소 경기처럼 응원단을 운영해 관중들의 응원을 이끌었다. KIA는 프로야구 출범 원년인 1982년부터 1999년까지 18년 동안 5월 18일에 홈경기를 치르지 못했고,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9차례 홈경기를 개최했다. 그동안 KIA는 5·18 경기에서 희생자를 추모하는 의미로 응원단을 운영하지 않았고 팬들도 응원을 자제했다. 하지만 올해는 광주민주화운동을 민주주의 축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사회적 분위기에 따라 응원전을 처음 진행했다. 주말 3연전을 통해 임시 연고지 울산 시대를 연 NC 다이노스는 외국인 투수 라일리 톰슨(29)이 ‘노히트노런’에 근접한 호투를 펼치며 울산 팬들에게 ‘위닝 시리즈’(3연전 중 2승 이상)를 선물했다. 라일리는 이날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해 8이닝 1피안타 12탈삼진을 뽑아내며 팀의 5-0 승리를 이끌었다. 8회까지 안타 없이 볼넷 1개만 허용했으나 9회 키움 선두타자 전태현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kt 위즈와의 잠실 3연전 중 앞선 2경기를 내줬던 단독 1위 LG 트윈스는 이날은 5-1로 이기며 30승(16패) 고지에 선착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6-3으로 승리, 3연승을 이어 가며 SSG에 3-7로 패한 한화 이글스와 공동 2위에 올랐다. 한화는 리그 신기록인 18경기 연속 홈구장 매진을 이뤘으나 패배로 빛이 바랬다. KBO리그는 이날 전국 5개 구장에 8만 9654명이 입장하며 역대 최소인 230경기 만에 관중 400만명을 돌파했다. 기존 기록은 2012시즌의 255경기다.
  • 3代 함께, 정장 입고, 유모차 끌고… ‘두 발의 축제’ 1만명 달리다

    3代 함께, 정장 입고, 유모차 끌고… ‘두 발의 축제’ 1만명 달리다

    가족 단위·직장인 참가 유독 많아‘정장’ 환경운동가 “기후 위기 표현”맨발 89세 최고령 10번째 참가 기록 가양대교 한강 풍경에 일제히 “와”참가자들 “내년에도 함께했으면” 9세 초등학생부터 70세 할머니까지 3대가 함께 뛴 대가족, 갓난아이가 탄 유모차를 끌고 달린 신혼부부. 올해로 10번째 대회에 참가하면서 또다시 ‘맨발’로 뛴 80대 마라토너와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겠다며 정장을 입고 달린 30대 환경운동가까지. 지난 1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 평화의광장에서 열린 ‘2025 서울신문 하프마라톤대회’는 1만여명의 참가자가 너 나 할 것 없이 즐겼던 축제 한마당이었다. 올봄 들어 주말만 되면 비가 쏟아졌지만 대회가 열린 지난 17일은 이른 아침부터 유독 화창하고 맑은 날씨였다. 출발 신호 직전까지 평화의광장에는 참가자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간단한 준비운동으로 저마다 몸을 풀고, 출발 직전 모습을 휴대전화에 담던 참가자들은 오전 8시 30분쯤부터 출발선으로 모여들었다. 대회 진행을 맡은 방송인 배동성씨의 진행에 맞춰 출발 신호가 울려 퍼지자 참가자들은 일제히 발걸음을 내디뎠다. 김성수 서울신문 사장은 개회사에서 “어느 때보다 화창한 봄날의 햇볕을 가족, 친구, 동호회, 연인분들과 마음껏 즐기시며 그간 갈고닦은 기량을 충분히 발휘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한 걸음씩 달리실 때마다 우리가 이 자리에 있기까지 희생했던 독립유공자들을 기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대회 공식 음료로는 ‘파워에이드’가 준비됐다. 전 국가대표 마라토너 이봉주(55)씨도 깜짝 등장해 참가자들에게 응원을 건넸다. 이씨는 “몸을 충분히 푸셔야 한다. 날이 점점 더 더워진다”며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시고 자신만의 속도 잘 지켜서 좋은 기록을 내셨으면 좋겠다”고 참가자들을 독려했다. 이번 대회 참가자는 1만여명으로, 가족 단위 참가자와 직장인 참가자가 유독 많았다. 초등학생 아이부터 70세 할머니까지 가족 구성원 6명 모두 대회에 참가한 김양균(46)씨는 “3명의 아이와 70세이신 어머니까지 모두 마라톤을 즐긴다”며 “지난해부터 다 같이 모여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모처럼 화창한 날씨인 만큼 더 즐겁게 뛸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모델과 개그맨 등 유명인들은 물론 특이한 복장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참가자도 있었다. 파란색 정장을 입고 가양대교 위를 달리던 강민(35)씨는 “지구 온난화로 날씨가 점점 더워지면 정장을 입고 마라톤에 참가하는 것처럼 덥고 답답해질 수 있다는 점을 비유적으로 표현하고자 했다”며 “마라톤을 통해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올해로 10번째 대회에 참가한 맨발의 마라토너 신홍철(89)씨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고령 참가자라는 기록을 얻게 됐다. 신씨는 “체력이 점점 달리지만 굴하지 않는다”며 “걷지 않으려 애쓰고 있고 꾸준히 달릴 수 있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하프 코스를 완주한 모델 정혁(34)씨는 서울신문과 만나 “더워서 포기하고 싶었지만 포기하고 돌아가는 것보단 도착 지점까지 가는 길이 더 가깝다는 생각으로 버텼다”며 “내년에도 대회에 참가해 기록을 더 단축하고 싶다”고 말했다. 개그맨 이선민(37)씨는 “첫 마라톤 대회 참가였는데 마치 어렸을 때 소풍 온 것처럼 즐거웠다”며 “내년에도 무조건 참가할 예정”이라고 했다. 5㎞와 10㎞ 코스에는 자녀와 손을 잡고 함께 뛰거나 유모차에 아이를 태운 채 달리는 이들도 많았다. 함께 달리지는 못하지만 “아빠, 이모부들 화이팅”, “힘내세요” 등 가족들의 마라톤 도전을 응원하는 손팻말을 들고 응원전에 나선 가족들도 있었다. 둘째 딸을 유모차에 태운 채 10살 아들과 함께 달린 방기호(42)씨는 “이번 대회 참가를 둘째가 특히 기대했다”며 “짧은 거리지만 쉬지 않고 달리는 도전하는 아빠의 모습을 보여 주고 싶다”고 했다. 지난해에 이어 대회에 도전한 초등학생도 있었다. 아빠와 함께 10㎞ 코스에 참가한 이서유(11)양은 “완주 메달을 받아 친구들과 태권도 관장님께 꼭 보여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양의 아버지 경민(42)씨는 “지난해 5㎞를 뛰었던 아이가 이번엔 거리를 늘려서 참가하겠다고 했다”며 “아이가 완주할 수 있도록 옆에서 같이 뛰어 줄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대회부터 하프 코스와 10㎞ 코스가 한강 위를 건너는 구간으로 변경되면서 평소 차량으로 붐비던 가양대교는 참가자들의 열기로 가득했다. 참가자들은 가양대교 코스에 접어든 순간 탁 트인 한강의 풍경에 “와” 하고 일제히 환호성을 지르기도 했다. 한강을 바라보며 달릴 수 있는 가양대교 코스는 대회의 큰 매력 중 하나로 꼽힌다. 하프, 10㎞, 5㎞ 코스를 뛴 참가자들은 서로를 향해 “고생했다”, “잘했다”며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결승선을 배경으로 완주의 순간을 기록한 참가자들은 “내년 이맘때도 가족들과 모두 함께 참가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내년 대회를 기약했다.
  • 다시 뜨거워진 ‘5월 광주’…KIA, 시즌 첫 4연승 달리며 5할 승률 달성

    다시 뜨거워진 ‘5월 광주’…KIA, 시즌 첫 4연승 달리며 5할 승률 달성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인 18일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광주 홈구장을 뜨겁게 달궜다. 지난달 초 리그 최하위(10위)까지 떨어졌던 KIA는 올 시즌 첫 4연승을 내달리며 상위권 반등의 첫 관문인 ‘5할 승률’도 달성했다. KIA는 이날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안방 경기를 연장 10회 접전 끝에 한준수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5-4로 이겼다. KIA는 전날 두산과의 더블헤더 두 경기도 모두 쓸어 담으며 올 시즌 첫 스윕승(3연전 전승)을 기록했다. 리그 순위는 SSG 랜더스와 공동 4위(22승22패)를 유지하며 선두권 도약의 발판을 다졌다. KIA는 광주민주화운동 당일 경기는 응원 없이 차분하게 경기를 진행했던 기존 관행을 깨고 평소 경기처럼 응원단을 운영해 관중들의 응원을 이끌었다. KIA는 프로야구 출범 원년인 1982년부터 1999년까지 18년 동안 5월 18일에 홈경기를 치르지 못했고,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9차례 홈경기를 개최했다. 그동안 KIA는 5·18 경기에서 희생자를 추모하는 의미로 응원단을 운영하지 않았고 팬들도 응원을 자제했다. 하지만 올해는 광주민주화운동을 민주주의 축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사회적 분위기에 따라 응원전을 처음 진행했다. 주말 3연전을 통해 임시 연고지 울산 시대를 연 NC 다이노스는 외국인 투수 라일리 톰슨(29)이 ‘노히트노런’에 근접한 호투를 펼치며 울산 팬들에게 ‘위닝 시리즈’(3연전 중 2승 이상)를 선물했다. 라일리는 이날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해 8이닝 1피안타 12탈삼진을 뽑아내며 팀의 5-0 승리를 이끌었다. 8회까지 안타 없이 볼넷 1개만 허용했으나 9회 키움 선두타자 전태현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kt wiz와의 잠실 3연전 중 앞선 2경기를 내줬던 단독 1위 LG 트윈스는 이날은 5-1로 이기며 30승(16패) 고지에 선착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6-3으로 승리, 3연승을 이어 가며 SSG에 3-7로 패한 한화 이글스와 공동 2위에 올랐다. 한화는 리그 신기록인 18경기 연속 홈구장 매진을 이뤘으나 패배로 빛이 바랬다. KBO리그는 이날 전국 5개 구장에 8만 9654명이 입장하며 역대 최연소인 230경기 만에 관중 400만명을 돌파했다. 기존 기록은 2012시즌의 255경기다.
  • 김무호, 유성온천 대회서 통산 7번째 한라장사 등극

    김무호, 유성온천 대회서 통산 7번째 한라장사 등극

    김무호(22·울주군청)가 민속씨름 개인 통산 7번째 한라장사(105㎏ 이하급) 꽃가마에 올랐다. 김무호는 14일 국립 한밭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5 민속씨름리그 2차 유성온천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 결정전에서 베테랑 이승욱(40·용인시청)을 3-0으로 제압하며 한라급 최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 역시 지난달 1차 평창 대회와 마찬가지로 준결승전이 사실상의 결승전이 됐다. 1차 대회 준결승에서 라이벌 박민교(23·용인시청)에게 0-2로 무릎을 꿇었던 김무호는 이번 대회에서도 준결승에서 그와 맞붙었다. 상대 전적은 12전 5승7패로 김무호가 박빙 열세를 보여왔다. 평창 대회는 김무호를 꺾고 결승에 진출한 박민교가 우승했다. 김무호는 설욕전인 이번 준결승에서 첫 판을 박민교에 내줬으나, 들배지기와 밀어치기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체육관에는 김무호의 모교 충남 공주생명과학고 후배들이 찾아와 열띤 응원전을 펼치기도 했다.
  • [K리그 미리보기] 어린이날 연휴, K리그 선두권 걸린 빅매치가 온다

    [K리그 미리보기] 어린이날 연휴, K리그 선두권 걸린 빅매치가 온다

    이 경기를 주목하라: 전북-대전 선두경쟁 가를 빅매치나란히 K리그1 3연승을 거두며 상승세인 전북 현대와 대전하나시티즌이 어린이날 황금연휴인 6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진검승부를 펼친다. 현재 대전은 1위(8승2무2패, 승점 26), 전북은 2위(6승3무2패, 승점 21)를 달리고 있다. 대전이 한 경기 더 치렀다는 걸 생각하면 선두권 경쟁에 분수령이 될 수도 있는 빅매치다. 안방으로 대전을 불러들이는 전북은 지난 3일 열린 1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강적 FC서울을 1-0으로 꺾으며 리그 3연승을 달렸다. 지난 3월 16일 포항 스틸러스(2-2 무승부)를 시작으로 리그 7경기 무패(5승2무)로 K리그1 12개 팀 가운데 가장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리아컵 3라운드 안산 그리너스전(3-0 승)까지 포함하면 8경기 무패다. 거스 포옛 감독이 K리그 무대 적응을 마치면서, 콤파뇨와 전진우 등 득점력에 더해 홍정호와 김영빈, 박진섭 등이 이끄는 수비조직력 역시 갈수록 탄탄해지고 있다. 대전 역시 만만치 않은 상승세다. 황선홍 감독이 지휘하는 대전은 지난달 5일 이후 4경기 동안 패배가 없다. 코리아컵을 포함하면 5경기 무패다. 공교롭게도 지난달 5일 대전에게 패배를 안긴 팀이 전북이었다. 당시 대전은 전북에게 안방에서 0-2 완패를 당했다. 대전이 원정에서 설욕에 성공하면 리그 4연승으로 선두 독주체제를 갖추게 된다. 반면 전북이 이긴다면 승점차가 2점까지 줄어들며 선두경쟁이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명승부가 기대된다: 안양-서울, 안양에서 열리는 첫 연고지이전더비FC안양 팬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순간이다. 안양 안방에서 열리는 연고지더비매치가 드디어 6일 오후 7시 시작된다. K리그 최대 더비매치라고 할 수 있는 안양-서울 경기를 맞아 두 팀 서포터스들의 치열한 응원전이 예상된다. 경기가 열리는 안양종합운동장은 일찌감치 모든 좌석이 매진됐다. 안양과 서울은 과거 ‘안양LG 치타스’가 2004년 기존 연고지였던 안양에서 서울로 옮기며 FC서울로 팀 이름을 바꾸면서 시작된 악연이 있다. 이번 시즌 안양이 K리그1으로 승격하면서 열린 첫 리그 더비매치는 2월 22일 열린 2라운드였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던 당시 경기에선 서울이 2-1로 이겼다. 이 경기에서 안양은 패하긴 했지만 만만치 않은 뒷심을 보여줬다. 게다가 이번엔 자신들의 안방에서 열리는 경기다. 서울은 최근 리그 3연패를 포함해 5경기 동안 승리가 없다. 지난 3일 열렸던 11라운드 안방경기에선 전북에 0-1로 완패했다. 최근 5경기 동안 3득점에 그치는 지독한 득점력 빈곤이 최대 불안요소다. 현재 두 팀 순위는 안양이 6위(5승 7패, 승점 15), 서울이 9위(3승 4무 4패, 승점 13)로 안양이 더 높다. 안양은 ‘연고지 이전’ 복수를 다짐하고 있고, 서울은 안양을 밟고 반등해야 우승경쟁이 가능해진다. 울산-포항, 동해안더비 승자는반등에 성공한 울산HD와 포항 스틸러스가 동해안 더비에서 서로 승리를 다짐한다. 울산과 포항은 5일 오후 4시 30분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맞붙는다. 4위 울산(6승 2무 5패·승점 20)은 김천상무에 0-2로 완패해 분위기가 가라앉았다가 지난 2일 직전 홈 경기에서 광주를 3-0으로 대파했다. 지난 10라운드 김천전에서 0-2로 패하며 주춤했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11라운드를 제외한 최근 5경기에서 세 골에 그쳤던 아쉬운 공격력도 되살렸다. 울산의 중원사령관 보야니치는 4라운드 제주SK전 이후 9경기 만에 그라운드로 복귀해 날카로운 패스와 탈압박 능력을 선보이며 울산의 반등을 이끌었다. 울산은 포항과의 이번 시즌 첫 맞대결에서 0-1로 패했다. 지난 시즌에는 코리아컵 결승에서 포항에게 완패하며 우승컵을 내줘야 했다. 7위(4승 3무 4패·승점 15)에 자리한 포항도 동해안 더비에서 연승을 챙기고 상위권으로 도약하고자 한다. K리그1 12라운드 경기 일정광주 : 김천 [ 5월 5일(월) 16시 30분 광주월드컵경기장 / IB SPORTS, 쿠팡플레이 ] 울산 : 포항 [ 5월 5일(월) 16시 30분 울산문수축구경기장 / JTBC G&S, 쿠팡플레이 ] 전북 : 대전 [ 5월 6일(화) 14시 전주월드컵경기장 / KBS1, skySports, 쿠팡플레이 ] 제주 : 강원 [ 5월 6일(화) 16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 / IB SPORTS, 쿠팡플레이 ] 안양 : 서울 [ 5월 6일(화) 19시 안양종합운동장 / skySports, 쿠팡플레이 ] 수원FC : 대구 [ 5월 6일(화) 19시 수원종합운동장 / JTBC G&S, 쿠팡플레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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