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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트남 총리 만난 최태원 “공기업 민영화 참여 기대”

    베트남 총리 만난 최태원 “공기업 민영화 참여 기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년 만에 다시 베트남을 찾아 응우옌쑤언푹 베트남 총리와 만났다.11일 SK그룹과 베트남 정부 기관지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8일 베트남 하노이 총리공관에서 응우옌 총리와 30분가량 면담하며 베트남 국영기업 민영화 참여와 환경문제 해결 방안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눴다. 최 회장은 지난해 11월 응우옌 총리와 면담한 데 이어 지난 9월에는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 중 하나인 마산그룹의 지주회사 지분 9.5%를 4억 7000만 달러(약 5300억원)에 매입했다. SK는 마산그룹과 베트남 시장에서 신규 사업 발굴과 전략적 인수합병(M&A)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최 회장은 응우옌 총리에게 “공기업 민영화 참여 등 다른 분야에서도 협력이 가속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또 “베트남의 4차 산업혁명 기회를 이용하고 혁신센터를 세우는 것에도 관심이 있다”면서 베트남 투자계획부와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응우옌 총리는 “중앙정부 차원에서 정보통신기술(ICT), 에너지, 반도체 등 첨단기술 분야의 독보적 역량을 보유한 SK와의 민관 협력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최태원 SK 회장, 1년만에 베트남 총리와 재회 왜?

    최태원 SK 회장, 1년만에 베트남 총리와 재회 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년만에 다시 베트남을 찾았다. 동남아 진출 교두보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베트남 민관과의 협력 강화를 위해서다.9일 SK그룹과 베트남 정부 기관지에 따르면, 최 회장은 전날 베트남 하노이 총리공관에서 응우옌 쑤언 푹 총리와 30분가량 면담하며 베트남 국영기업 민영화 참여와 환경문제 해결 방안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눴다. 지난해 11월 푹 총리와 첫 면담을 가진 지 1년만의 재회다. 당시 베트남의 미래 성장전략과 연계한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이후 SK는 지난 9월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 중 하나인 마산(Masan)그룹의 지주회사 지분 9.5%를 4억 7000만달러(약 5300억원)에 매입하고 향후 베트남 시장에서 신규사업 발굴과 전략적 인수합병(M&A)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최 회장은 1년 만에 재회한 푹 총리에게 “첫 만남 이후 마산그룹 투자를 시작으로 민간기업과의 협력 증진을 추진 중”이라며 “공기업 민영화 참여 등 다른 분야에서도 협력이 가속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베트남 4차 산업혁명 기회를 이용하고 혁신센터를 세우는 것에도 관심이 있다”면서 베트남 투자계획부와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SK그룹이 베트남 맹그로브 숲 복원사업 지원 등을 통해 베트남 맞춤형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소개했다. 베트남 맹그로브 숲은 현재 전체 면적인 44만㏊ 중 30%만이 남아있어 보호 및 복원사업이 필요한 상황이다. 푹 총리는 “이렇게 매년 만나는 해외기업 총수는 최 회장뿐일 정도로 SK에 대한 관심이 남다르다”면서 “중앙정부 차원에서 정보통신기술(ICT), 에너지, 반도체 등 첨단기술 분야의 독보적 역량을 보유한 SK와의 민관협력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푹 총리는 이어 최 회장에게 공기업 민영화 추진 로드맵을 설명하고 민영화 관련 투자, 환경 등 사회문제 해결, 기술발전 등 분야에 SK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건물 바닥 전체가 물고기…베트남 카페, 동물학대 논란

    건물 바닥 전체가 물고기…베트남 카페, 동물학대 논란

    전 세계적으로 이색 동물 카페가 우후죽순 생겨나는 가운데 베트남의 한 카페는 전체 건물 바닥을 마치 물고기로 가득 찬 연못처럼 만들어 소셜미디어에서 인기를 끌었다. 26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영자 매체 ‘아시아원(AsiaOne)은 베트남 호치민시에 있는 아믹스 카페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발목 깊이 까지 오는 물에 잠긴 카페 내부와 그 속에 헤엄치는 작은 물고기와 코이 잉어의 모습이 담겨있다. 2층으로 된 카페는 전 층의 바닥이 물로 채워져 있었고 사람들은 자유롭게 물속을 걸어 다녔다. 단 물고기 생존을 위한 최적의 조건을 유지하기 위해 손님들은 카페에 입장하기 전 신발을 벗고 위생 처리 과정을 거쳐야한다. 카페 주인 응우옌 호아(23)는 자신이 꿈꾸던 카페의 모습을 현실로 바꿔놓았다고 말했다. 그는 “바닥을 방수포 두 겹으로 덮었다. 3중 여과 시스템과 펌프에도 돈을 썼다”면서 “깨끗한 수질을 유지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물을 바꾼다”고 설명했다. 이어 “카페에서 물고기를 괴롭히는 것을 금지하고 있는데, 가족단위로 오는 손님들이 많다보니 어린 아이들이 물고기를 따라 다닌다”면서 “이를 멈추게 하려고 일일이 주의를 주는 것이 어렵다”고 덧붙였다. 많은 사람들이 아믹스 카페의 독특한 발상에 매력을 느낀 반면 일부는 “그러한 환경이 물고기들에게 스트레스를 줄 것“이라거나 ”주인이 물고기의 안녕보다 자신의 오락과 이익을 우선시했다“며 비난했다. 몇몇 불쌍한 물고기들이 손님들에게 짓밟혀 죽은 경우도 있었다고도 지적했다. 결국 주인 응우옌은 이러한 비판을 기꺼이 받아들였다. 지난 주 잔존한 물고기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유리 수조를 설치했고, 카페를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시켰다. 더 이상 젖은 발로 카페를 돌아다닐 수 없게 됐지만 동물학대라는 비난은 면하게 됐다. 사진=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이재용, 베트남 총리와 면담… 삼성 현지 사업현황 설명

    이재용, 베트남 총리와 면담… 삼성 현지 사업현황 설명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30일 베트남을 방문, 응우옌쑤언푹 총리와 면담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이 부회장이 응우옌 총리와 면담하고 삼성의 베트남 사업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응우옌 총리를 만나 계열사 현지 사업 현황을 설명하고 베트남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에 대해 감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에 2박3일 머무를 예정인 이 부회장은 총리 면담 뒤엔 박닌, 타이응우옌, 호찌민에 있는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사업장을 방문해 스마트폰과 가전 생산 라인, 연구개발(R&D)센터 등을 점검하고 현지 임직원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삼성은 1995년 호치민에 삼성전자 법인을 설립하고 TV를 시작으로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배터리, 전자부품 등으로 베트남 사업을 확대해 왔다. 한편 베트남 정부는 삼성이 자국 경제성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지난 4일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치 30주년 기념식’에서 삼성전자에 3급 노동훈장을, 삼성디스플레이에 총리 표창을 수여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단, 하노이 자매도시 방문 성공적으로 마쳐

    하노이시는 96년부터 서울시와 자매도시결연을 맺고 지속적으로 우호를 다져왔으며, 특히 올해 3월 문재인 대통령 국빈방문이 진행되는 등 다원화된 외교협력관계의 핵심도시이자 최근에는 그 범위가 더욱 넓어져 한류문화와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의 스포츠 등 다양한 민간분야에서도 자발적으로 활발하게 상호교류가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이번 대표단 방문은 외유성 출장을 지양하고 내실 있는 내용으로 채우고자 지난 몇 달에 걸쳐 서울시와 베트남 간 교류 현황을 분석하고 외부 전문가를 모셔 베트남의 역사, 문화, 정책에 관한 강의를 들어 사전내용을 숙지한 뒤, 각 방문 기관에서 논의할 주제에 대해 대표단회의를 통해 의견을 모으는 등 사전준비를 철저히 마쳤다. 베트남을 방문한 대표단은 하노이시의회 응우옌 응억 뚜안 부의장과 면담을 가지고 양국 간 의회 교류 협력 및 경제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폭넓은 대화를 나눴다. 또한 하노이 인민위원회 감사과를 방문하여 최근 베트남 정부에서 강조하고 있는 부정부패 척결 관련 적발 현황을 살펴보고 서울시의 사례와 비교하며 공무원 청렴도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이후 주베트남 한국대사관을 방문하여 정부의 신남방정책 협력 동반자인 베트남의 경제현황과 한국기업 협력강화 방안에 대한 논의의 자리를 가졌고, 주베트남 한국문화원에서는 K-pop과 한류열풍에 따른 한국어 수업 활용방안과 서울시와 하노이시의 문화 페스티벌 공동개최에 대한 논의를 이어나갔다. 특히 베트남 중부 꽝남성에 위치한 판보이(Phan Boi) 초등학교 방문에서는 한베평화재단 구수정 상임이사의 도움으로 두 도시 간 MOU 체결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졌는데, 현재 총 623명에 달하는 학생수에 비해 사용 가능한 컴퓨터가 8대 밖에 없어 5명의 학생이 컴퓨터 1대를 함께 사용하는 실태를 파악하고, 이에 컴퓨터 및 대형TV 등 교육 교보재 지원을 위한 서울시 평생교육국과 베트남 꽝남성 인민위원회 간 ‘교육 분야 교류 협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로 구두 협약하고, 서울로 돌아와 서면 체결 및 지원 사업을 이행하기로 하였다. 김용석 대표의원은 “의회의 국제 교류는 단순히 형식적인 방문 수준에 머물러서는 안 되고, 실질적인 교류에 대한 구체적 성과가 반드시 필요하다. 올해 7월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로 취임한 후, 서울시의 여러 자매 도시 중 우리 정부 정책의 교두보로 지목되고, 대통령과 총리가 방문하며 가장 중요한 협력 국가로 부상하고 있는 베트남을 방문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과거의 아픔이 있는 역사와 문화, 그리고 성실하고 열정적인 민족성이 닮아 있는 한국과 베트남이 신남방정책을 통해 서로 경제협력을 이끌어나가고, 북한 경제발전 모델로 꼽히는 베트남과 함께 한반도의 영구적 평화를 이끌어내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적인 교류를 확대해나갈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계명대 한국과 베트남에서 한글날 동시행사

    계명대가 572돌 한글날을 맞이해 한국과 베트남에서 동시에 다양한 기념행사를 열었다. 계명대는 5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계명대 성서캠퍼스 의양관 운제실에서 외국인 유학생과 강사 등 450여 명을 대상으로 한글 퀴즈대회를 열었다. 이날 열린 대회는 O/X퀴즈, 몸으로 단어 설명하기, 글자 순서 배열하기, 순간포착, 한국어 골든벨&받아쓰기 등 다양한 종목으로 이루어졌다. 한국어 골든벨&받아쓰기에서 최종 우승을 한 응웬 티 홍 탐(27·여) 씨는 “한글은 발음이나 쓰기가 어려운 건 사실이나 알고 나면 정말 쉽고 아름다운 언어인 것 같다”며 “사실 한류드라마를 통해 막연히 한글을 공부하고 싶어 지금까지 열심히 공부하고 있지만 연수 후 베트남에 돌아가서는 베트남에 진출해 있는 한국기업에 취직해 통역업무를 맡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9월 27일 계명대가 운영하고 있는 베트남 타이응우옌 세종학당에서는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글쓰기대회도 열렸다. 2013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본 대회는 초급반과 중급반으로 나누어 한국어 글쓰기 능력을 평가하게 된다. 수상자들은 계명대에 초청되어 최우수 수강생에게는 1년, 우수 학생 2명에게는 6개월간의 한국어학당 학비와 기숙사비 전액을 장학금을 받으며 한국어 연수를 받게 된다. 이번 대회는 초급반 ‘한국어 공부가 어려울 때,’‘한국 문화와 우리나라 문화의 차이’, 중급반은 ‘학생들이 생각하는 좋은 독서’를 주제로 글쓰기가 이루어졌다. 최우수 수강생에는 응우옌 밍 선(17)군이 선정됐다. 타이응우옌 영재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응우옌 밍 선군은 “계명대에서 1년간 장학생으로 연수를 받게 돼 너무 기쁘다”며 “한국 기업체가 많은 타이응우옌 지역에서 한국어를 잘 배워 한국과 베트남 두 나라의 가교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선정 계명대 국제처장은 “한글은 전 세계 언어 중 유일하게 창제한 사람이 명확한 매우 과학적이고 훌륭한 언어이다”며 “최근 한류열풍으로 인해 한글 역시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이런 한글을 배우려고 하는 외국인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계명대는 한국어학당과 각종 프로그램들을 통해 외국인들이 더욱 쉽고 재미있게 한글을 배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피플인 월드] 독립·개혁개방 이끈 ‘베트남의 덩샤오핑’ 잠들다

    [피플인 월드] 독립·개혁개방 이끈 ‘베트남의 덩샤오핑’ 잠들다

    베트남의 개혁·개방 정책인 ‘도이머이’(쇄신)를 이끈 도 므어이 전 공산당 서기장이 1일 별세했다. 101세. ‘베트남의 덩샤오핑’으로 불리는 므어이 전 서기장은 경제 발전뿐 아니라 베트남 독립운동의 산증인으로도 평가된다.베트남 정부는 2일 “므어이 전 서기장이 전날 밤 11시쯤 하노이의 108군(軍) 중앙병원에서 노환으로 타계했다”면서 “므어이 동지는 당과 국가의 혁명 대의에 크게 기여한 인물”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베트남 정부는 장례 형식과 일정은 추후 발표하기로 했다. 1917년 하노이 외곽에서 농민의 아들로 태어난 므어이 전 서기장은 프랑스의 식민지배를 받던 1936년 페인트공으로 일하다 베트남 공산당의 전신 ‘인민전선운동’에 투신했다. 베트남의 국부 호찌민 전 주석이 당시 해외에서 활동한 것과 달리 그는 국내에서 독립운동을 한 혁명 1세대다. 므어이 전 서기장은 1941년 프랑스군에 체포돼 10년형을 선고받아 복역 중이던 1945년 탈옥했다. 탈옥을 계기로 ‘응우옌 주이 꽁’이라는 본명 대신 ‘열 번 탈출했다’ 또는 ‘열 번 승리했다’는 뜻을 지닌 ‘도 므어이’로 불렸다. 그는 독립 후 북베트남의 상무부 장관을 역임했고 1975년 베트남 통일 이후에는 건설부 장관, 총리 등을 역임했다. 1991년 6월부터 1997년 12월까지 권력 서열 1위인 공산당 서기장을 지낸 므어이는 원래 보수적 공산주의자였으나 전임 서기장 응우옌 반린이 1986년 채택한 도이머이 정책을 적극 추진하는 실용주의자로 변신해 베트남 경제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므어이 서기장은 베트남과 전쟁을 벌였던 중국(1991년)에 이어 한국(1992년), 미국(1995년)과 순차적으로 국교를 정상화했다. 미국과의 관계 정상화에 걸림돌이었던 캄보디아 주둔 베트남군 철수와 외국인투자법 강화 등을 결정한 주역이다. 므어이 전 서기장은 한국의 경제 발전을 모델로 삼았으며,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해 연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1995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했고, 2012년에는 아주대병원 신경외과 교수진이 베트남을 방문해 척추질환을 앓던 므어이 전 서기장을 치료하는 등 한국과도 각별한 인연이 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9000만 국민에 큰 기쁨”…박항서 감독 베트남 금의환향

    “9000만 국민에 큰 기쁨”…박항서 감독 베트남 금의환향

    베트남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아시안게임 사상 첫 4강 진출 신화를 이룬 박항서 감독과 선수들이 2일 베트남 수도 하노이로 금의환향했다. ‘박항서 호’는 이날 오후 2시(현지시간) 베트남항공이 제공한 특별기를 타고 하노이 외곽에 있는 노이바이 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올해 초 중국 창저우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십에서 준우승 신화를 쓰고 대대적인 환영을 받으며 귀국한 데 이어 두 번째 금의환향이다. 특별기는 양쪽으로 배치된 소방차 2대가 쏘는 물대포 사열을 받으며 활주로를 빠져나왔고, 박 감독을 비롯한 축구대표팀 선수들과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들은 항공기 앞에 깔린 레드카펫을 밟았다. 하노이 시내로 연결되는 도로 곳곳에는 북을 치고 나팔을 불거나 베트남 국기를 흔들며 선수단을 반기는 수만 명의 팬이 몰렸다. ‘베트남 찌엔 탕(승리)’이라고 적힌 머리띠를 하거나 박 감독과 선수들의 사진에 하트 표시나 사랑한다는 글이 적힌 피켓을 든 이들도 상당히 많았다. 축구대표팀 선수 5명과 메달리스트들이 지붕이 개방된 2층짜리 버스로 퍼레이드를 펼치는 동안 시민들은 아낌없는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박 감독 광고판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던 한 시민은 “박항서 감독은 9000만 베트남 국민에게 큰 기쁨을 안겨주신 훌륭한 분”이라며 “앞으로도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나갈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는 건국일 연휴인 3일 오후 4시 박항서 감독과 선수들을 총리관저로 초청, 격려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항서,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 베트남, 3·4위전 바레인과 격돌

    박항서,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 베트남, 3·4위전 바레인과 격돌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남자축구 3~4위전객관적 전력에선 한 수 앞서 ··· 사상 최고 성적 기대“결승으로 가기 위한 발걸음을 멈췄지만 3~4위전에서 다시 이어가겠습니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에서 ‘박항서 매직’을 앞세워 역대 처음으로 준결승까지 진출했지만 태극전사의 벽에 막혀 진한 아쉬움을 남긴 베트남 ‘박항서호’가 이제 역대 첫 아시안게임 메달 확보를 향한 마지막 도전을 이어간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U-23 축구대표팀은 9월 1일 오후 5시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아랍에미리트(UAE)와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3~4위전을 펼친다. 3~4위전은 연장전 없이 전·후반 90분만 치러진 뒤 승부가 나지 않으면 곧바로 승부차기에 돌입, 동메달의 주인공을 결정한다. 그만큼 어느 때보다 집중력이 필요하다. 이 때문에 박항서 감독은 3~4위전을 앞두고 베트남 언론과 인터뷰에서 “반드시 90분 안에 승부를 내겠다”라고 단단히 벼르고 있다. 지난해 9월 베트남 A대표팀과 U-23 대표팀을 총괄하는 사령탑을 맡은 박 감독은 부임 4개월 만에 U-23 대표팀을 이끌고 참가한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동남아시아 국가로는 역대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하는 기적을 일으켰다. 당시 결승 진출은 베트남 축구 역사상 AFC 주관 대회 최고 성적이었다. 박 감독은 그 여세를 몰아 출전한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베트남 축구 사상 처음으로 준결승까지 오르면서 ‘국민 사령탑’으로 우뚝 섰다.결승 문턱에서 ‘아시아 맹주’ 한국을 만나 이번 대회 첫 패배의 좌절을 맛봤지만 전력 차가 큰 한국을 상대로 프리킥 득점까지 하며 선전을 펼쳤다. 비록 베트남 국민의 염원하던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박항서 감독의 ‘뜨거운 도전’은 멈추지 않는다. 아시안게임 동메달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각오다. 베트남은 이번 대회에서 앞서 아시안게임에서는 16강이 최고 성적이었다. 상대는 중동의 복병 UAE다. 당초 아시안게임 조추첨 과정에서 누락됐고, 재추첨 과정을 통해 한국과 같은 E조에 편성됐지만 갑작스럽게 이라크가 출전을 포기하면서 다시 C조로 옮겨지는 우여곡절 끝에 이번 대회에 나선 팀이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베트남이 앞선다는 평가다. 조별리그부터 허술한 뒷문을 노출하며 6경기 동안 8득점에 8실점했다. 6경기에서 9골을 넣고 3골만 내준 베트남의 예봉이 더 강하다는 결론이다. 하지만 UAE는 역대 아시안게임에서 한 차례 은메달(2010년)을 따고 2014년 인천대회 8강까지 진출한 저력이 있다. 베트남은 이번 대회 나란히 2골씩 터트린 ‘와일드카드’ 공격수 응우옌 꽁 푸엉과 21살의 공격수 응우옌 꽝 하이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K리그에서 뛰었던 르엉 쑤언 쯔엉도 익숙한 얼굴이다.아시안게임을 마무리할 수 있을지 베트남과 한국 팬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베트남 총리, 한국에 패한 박항서 대표팀에 “잘 싸웠다” 격려 메시지

    베트남 총리, 한국에 패한 박항서 대표팀에 “잘 싸웠다” 격려 메시지

    베트남 총리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준결승전에서 한국에 패한 베트남 축구대표팀에 격려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31일 온라인 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응우옌 쑤언 푹 총리는 지난 29일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이 한국에 1-3으로 패한 직후 메시지를 보내 “잘 싸웠다”면서 “희망을 잃지 말라”고 격려했다. 푹 총리는 이어 “오는 9월 1일 동메달을 놓고 아랍에미리트(UAE)와 치르는 경기를 잘 준비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푹 총리는 지난 27일 박항서 호가 시리아를 이기고 아시안게임 첫 4강 진출의 쾌거를 이룬 뒤에도 국영TV를 통해 박항서 감독과 대표팀 선수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박항서 “고국 사랑하지만 4강에서 멈추지 않겠다”

    박항서 “고국 사랑하지만 4강에서 멈추지 않겠다”

    ‘베트남 영웅’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3세 이하(U-23) 남자 축구대표팀이 사상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4강에 진출했다. 박 감독은 고국인 한국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27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브카시의 패트리엇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리아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8강전에서 연장 후반 3분 응우옌 반 또안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이겼다. 박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오늘 또 한걸음 딛는 데 성공했다. 베트남 정신으로 무장한 선수들이 자랑스럽고, 여기서 제가 감독을 하고 있다는 게 영광스럽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4강에서 한국을 만난 것에 대해 박 감독은 “제 조국은 대한민국이고, 조국을 너무 사랑한다”며 “하지만 현재는 베트남 대표팀 감독이다. 감독으로서 책임과 임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베트남 축구의 새 역사를 쓴 비결에 대해 박 감독은 “특별한 건 없고, 항상 ‘내가 아닌 우리’라고 강조하고 있다.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자세로 선수들이 잘 따라준 결과”라고 말했다. ‘2002년 한국 대표팀의 코치로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뤘을 때와 오늘 베트남의 아시안게임 첫 4강을 비교해 설명해달라’는 질문에 박 감독은 한국과의 준결승 대결 승리 의지를 에둘러 드러냈다.“2002년엔 코치였지만, 지금은 감독”이라며 “그땐 4강에서 멈췄지만, 이번엔 4강에서 멈추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항서 매직’ 베트남, 바레인 꺾고 8강 진출…시리아와 격돌

    ‘항서 매직’ 베트남, 바레인 꺾고 8강 진출…시리아와 격돌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을 사상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8강에 진출시키며 다시 한 번 베트남 축구의 역사를 새로 썼다. 베트남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은 23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브카시의 패트리엇 찬드라바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16강에서 바레인을 1-0으로 꺾었다. 선수 1명이 퇴장당해 10명이 뛴 바레인을 상대로 베트남 응우옌 꽁 푸엉이 후반 43분 결승골을 뽑아냈다. 베트남은 2010년과 2014년 아시안게임 대회에서 16강에만 두 번 올랐다. 8강 진출은 처음이다. 오는 27일 시리아와 8강에서 만나는 베트남은 우리나라와 4강에서 만날 가능성도 커졌다. 지난해 10월 베트남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한 박항서 감독은 지난 1월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베트남은 물론 동남아 국가 중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해 준우승했고, 이번 아시안게임 조별리그에서도 일본을 꺾으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국민 영웅으로 추앙받는 박항서 감독에게 베트남 정부는 훈장을 수여하기도 했다. 박 감독은 이날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먼저 선수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고 싶다. 선수들이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승리를 쟁취했으며 그것이 제일 중요한 것”이라며 8강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AG서도 ‘박항서 매직’…베트남, 日 꺾었다

    AG서도 ‘박항서 매직’…베트남, 日 꺾었다

    팔레스타인, A조서 2승 2무…최소 2위 中 쑨페이위안, 우슈 장권서 대회 첫 金박항서 매직이 아시안게임에서도 통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이 19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위바와 묵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D조 최종전을 1-0으로 이겼다. 베트남은 자국 축구 사상 처음으로 일본을 꺾는 기염을 토하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예상과 달리 베트남이 전반 초반부터 거칠게 몰아붙여 전반 3분 응우옌꽝하이가 깔끔한 슈팅으로 일본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가 오른 베트남은 전반 12분 간결한 패스 플레이 이후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슈팅이 골문을 살짝 빗나가고 말았다. 일본은 후방에서 볼을 돌리며 천천히 압박했지만 베트남의 적극적인 수비에 고전했고, 오히려 베트남의 매끄러운 역습에 일본은 쩔쩔 맸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베트남은 다소 수비적으로 나섰다. 일본도 공격적으로 나서 전반보다 날카로운 공격을 선보였다. 후반 10분 일본이 프리킥 기회에서 헤딩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 위로 날아가고 말았다. 일본은 전반 24분 엔도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패스를 받은 후 감각적인 터닝 슈팅으로 골문을 겨냥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우에다를 빼고 마에다를 투입한 일본은 후반 35분 빨랫줄 같은 슈팅으로 베트남의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노골이 선언됐다. 앞서 지난 17일 이스라엘과 극심한 갈등을 빚고 있는 팔레스타인은 두 대회 연속 16강에 오르는 작은 기적을 썼다. 2차 세계대전 이후 복잡한 국제 정세 때문에 대대로 살아온 땅에서 오히려 더부살이로 내몰려 고단한 일상을 이어 가는 팔레스타인 주민들에게 하나의 위안을 선물했다. 이날도 가자지구 장벽 근처에서 벌어진 반이스라엘 시위 와중에 시위대원 2명이 숨지고 250명이 다쳤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남자축구 여섯 조 가운데 유일하게 5개국 대표팀이 묶인 A조에 들어간 팔레스타인 대표팀은 홍콩과의 조별리그 4차전을 1-1로 비겨 2승2무(승점 8)를 기록하며 적어도 조 2위를 확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대만과의 1차전을 0-0으로 비겼던 팔레스타인은 라오스와 인도네시아를 나란히 2-1로 제친 데 이어 홍콩과도 비겨 20일 홍콩(2승1무)-인도네시아(2승1무), 대만(1무2패)-라오스(3패)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두 대회 연속 조별리그 통과를 확정했다. 홍콩과 인도네시아가 비겨 세 나라 모두 2승2무 동률이 돼도 인도네시아를 꺾었기 때문에 승자승 원칙에 따라 팔레스타인이 조 2위를 지킨다. 팔레스타인은 4년 전 인천대회 때도 조별리그 C조에 속해 오만을 2-0, 타지키스탄을 2-1로 꺾은 뒤 싱가포르에 1-2로 졌지만 타지키스탄을 골 득실 차로 제치고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그 뒤 일본과의 16강전에서 0-4로 완패해 탈락했지만 2002년 부산, 2006년 도하, 2010년 광저우대회까지 세 대회 연속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던 흑역사를 청산했다. 한편 대회 첫 금메달의 영예는 19일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지(JI)엑스포에서 열린 우슈 장권 결선에서 9.75점을 받은 쑨페이위안(중국)이 차지했다. 대회 첫 은메달은 마벨로 하비에르(인도네시아·9.72), 첫 동메달은 짜이쩌민(대만·9.70)에게 돌아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잔디도 못 밟고 바레인전 뛴다

    잔디도 못 밟고 바레인전 뛴다

    조별리그 E조 첫 상대는 중동 복병 위는 푹신·바닥 딱딱한 잔디 韓에 불리 손, 체력 안배 고려 출전 않을 가능성 6승 1무 절대 우세… 광복절 자축 각오 베트남 박항서호는 파키스탄에 대승광복절, 아시안게임 2연패의 행진이 시작될까.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3(23세 이하) 남자축구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2연패를 향한 대장정을 시작한다. 대회 조별리그 E조 첫 상대는 15일 오후 9시 인도네시아 반둥의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맞붙게 될 ‘중동의 복병’ 바레인이다. 한국은 역대 아시안게임 남자축구에서 4차례(1970년·78년·86년·2014년) 우승해 이란과 함께 역대 최다 우승을 기록 중이다. 2014년 인천대회 우승팀인 한국이 이번 대회에서 또다시 금메달을 따내면 최다 우승뿐 아니라 사상 첫 아시안게임 2연패도 달성한다. 공교롭게도 바레인과 1차전이 펼쳐지는 15일은 광복절이다. 바레인과의 역대 전적에서 6승1무로 일방적 우세를 보이는 한국은 화끈한 골 잔치로 2연패를 향한 첫발을 내딛고 광복절을 자축하겠다는 각오다. 다만 바레인과의 마지막 대결이 11년 전인 2007년이었던 만큼 역대 전적은 숫자에 불과할 수도 있다. 바레인은 최근 평가전에서 북한을 4-1로 꺾었고, 우즈베키스탄과도 3-3으로 비길 만큼 예전과는 달라졌다는 평가다.김 감독은 바레인을 상대로 3-4-3 카드를 꺼내들 것으로 보인다. 13일 합류한 ‘와일드카드 골잡이’ 손흥민(토트넘)은 체력 안배와 시차 적응을 배려해 바레인전에는 출전하지 않을 공산이 크다. 그러나 손흥민이 빠져도 대표팀의 공격진은 탄탄하다. 최전방에는 황의조가 원톱 스트라이커를 맡고 좌우 날개에 이승우와 황희찬이 선발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 도중에 변형인 3-5-2 전술로 바뀌면 황의조와 황희찬이 투톱으로, 이승우는 중앙 미드필더로 포지션을 바꿀 수도 있다. ‘공격적 스리백’의 좌우 윙백에는 김진야(인천)와 이시영(성남)이 나서는 가운데 중앙 미드필더에는 장윤호(전북)·김정민(리페링FC)이 포진한다. 스리백은 황현수(서울)·김민재(전북)·정태욱(제주)이 맡고, 골키퍼 장갑은 ‘월드컵 스타’ 조현우가 낄 전망이다. 14일 시 잘락 하루팟 스타다움의 잔디를 처음 밟은 김 감독은 “잔디는 나쁘지 않지만 위쪽은 푹신하고 바닥은 딱딱해 체력 소모가 크다”면서 “축구화를 3~4개 들고 와서 첫 대면하는 잔디에 맞는 축구화를 선택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이날 자와바랏주 브카시 치카랑의 위바와묵티 스타디움에서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약체 파키스탄을 3-0으로 물리치고 ‘박항서 매직’의 서막을 열었다. 전반 21분 응우옌꽝하이의 결승골로 앞서간 베트남은 전반 41분 응우옌반퀴엣의 중거리포로 추가골을 넣고 두 차례의 페널티킥을 놓친 뒤인 후반 27분 응우옌콩푸엉의 쐐기골로 방점을 찍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대구보건대 해외봉사활동

    대구보건대학교는 이 대학 해외봉사단이 지난달 25일부터 30일까지 베트남 타이응우옌 재정경제대학에서 전공연계 봉사활동을 통해 희망과 나눔을 전파하고 돌아왔다고 12일 밝혔다. 해외봉사단은 대구보건대가 동남아대학을 겨냥해 해외맞춤식 플립드러닝(Flipped Learning) 모형과 온라인 교육 컨텐츠를 구축한 뷰티코디네이션과와 치기공과, 호텔외식산업학부 등 3개 학과 교수 4명과 재학생 12명 등 모두 16명으로 꾸려졌다. 봉사단원들은 국제교류원이 추진하는 글로벌나눔 Growing 국외나눔프로젝트 프로그램에서 글로벌 소양과 봉사정신 등의 관련 기준과 절차를 거쳐 선정됐다. 베트남 봉사활동에 참여한 교수와 재학생은 케이웨딩(K-Wedding), 케이푸드(K-Food), 케이덴탈(K-Dental) 등 세 가지 해외맞춤식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타이응우옌 대학 30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봉사기간동안 무료교육과 홍보활동을 펼쳤다. 온라인 교육 케이웨딩(K-Wedding)은 케이웨딩 트랜드 및 이미지 분석과 웨딩메이크업, 웨딩헤어, 웨딩스타일링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케이푸드(K-Food)는 대표적 한식인 밥, 국, 탕, 찌개, 전, 면, 육류, 찜 조리 방법 등을 포함하고 케이덴탈(K-Dental)의 교육내용은 치아와 관련된 모형스캔, 캐드ㆍ캠, 보철물 적합도 확인 등이다. 봉사단은 온라인 교육을 바탕으로 타이응우옌 재정경제대학 재학생과 함께 현지 지역민 450여명을 대상으로도 봉사와 실습을 겸한 미용봉사, 틀니제작, 한국음식 요리 등 다양한 전공연계 교류와 봉사활동을 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김정수(뷰티코디네이션과 2학년)씨는 “베트남 학생들이 네일아트에 관심이 많아 어떻게 하면 공감대를 형성할까 고민하다 수업 시간에 배운 것을 활용해 원하는 컬러와 디자인을 추천하기 시작하면서 너무 즐거워했다”며,“봉사를 통해 베트남 학생들에게 미용에 대한 동기부여와 좋은 영향을 끼쳤으면 하는 바램과 해외에서 실습을 미리 연마하는 소중한 경험이었다”라고 밝혔다. 봉사단을 이끈 김경용 국제교류원장(사회복지과 교수·51)은“국제교류원에서는 지속적으로 재학생들의 통합적 봉사활동을 기반으로 사회공헌 활동과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시키고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나눔 Growing 국외나눔프로젝트는 WCC사업의 일환으로 재학생에게 통합적 봉사활동을 기반으로 인성적 소양과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정책 한 수 배우겠습니다” 용산 찾은 베트남 의원들

    “정책 한 수 배우겠습니다” 용산 찾은 베트남 의원들

    서울 용산구는 지난 9일 베트남 국회 사회위원회 대표단을 맞아 구 보육·출산 장려, 일자리 창출 등 주요 정책을 두루 소개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응우옌부뚜 주한베트남대사 주선으로 이뤄졌다. 베트남 국회 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인 응웬황마이 단장 등 현지 국회의원 6명과 관계 공무원, 통역을 포함한 9명이 용산구를 방문했다. 이들은 이날 용산구청에 도착, 성장현(오른쪽) 용산구청장과 환담을 하고 바로 구 공무원들과 ‘정책세미나’를 이어 갔다. 구 대외협력팀장이 주요 정책을 발표하자 베트남 의원들의 질의가 쏟아지기도 했다. 성 구청장은 “다낭, 할롱베이 등을 지역구로 하는 베트남 국회의원들이 구 우수 정책을 배우고자 용산을 찾았다”며 “우리 구만의 특색 있는 명품행정을 베트남에 알리고 자치외교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현장 행정] ‘대사관 1번지’ 용산의 다문화 사랑

    [현장 행정] ‘대사관 1번지’ 용산의 다문화 사랑

    대사관만 57곳…한국 안 지구촌 유물·기록 한데 모아 전시 제격 2020년 다문화박물관 건립 추진 성 구청장 직접 기증 협조 당부6·13 지방선거로 3선에 성공한 성장현 서울 용산구청장이 선거가 끝나자마자 다문화박물관 건립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성 구청장은 선거 이후 사실상 첫 번째 공식행사로 지난 26일 서울 종로구 주한베트남 대사관을 찾았다. 성 구청장은 이날 응우옌부뚜 주한베트남 대사를 면담한 자리에서 “용산은 한국 안의 지구촌으로 불릴 정도로 다민족, 다문화가 공존하는 우리나라 대표 도시”라면서 “남북 문제가 현재처럼 잘 풀리고 철길이 열리면 용산에서 기차를 타고 유럽으로 가는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성 구청장은 “이런 용산에 다문화박물관을 건립하려고 하는데 대사님이 도와주셨으면 한다”면서 “베트남 대사관에서 쓰던 도구나 기록물 등을 다문화박물관에 기증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응우옌부뚜 대사는 “청장님이 말씀하신 내용을 잘 이해하고 있다”면서 “베트남 사람들은 물건을 굉장히 아끼며 계속 써온 것들이 많다. 구체적으로 논의해 보겠다”고 답했다. 용산다문화박물관(가칭) 건립은 성 구청장 민선 7기 주요 공약 사업의 하나다. 단순히 여러 나라 문화를 전시하고 소개하는 박물관이 아니라 다른 나라 문화를 공유하고 소통함으로써 다문화 사회에서 벌어질 수 있는 갈등을 해소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현재 건립 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9월 말쯤 최종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특히 용산구는 1997년 베트남 꾸이년시와 자매결연을 할 정도로 베트남과의 인연이 남다르다는 점에서 이날 성 구청장이 직접 대사관을 방문했다. 용산구는 이외에도 용산에 있는 7개 대사관에 용산다문화박물관 건립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용산구에는 주한 외국대사관만 57곳에 달한다. 나머지 대사관에도 관련 자료를 발송하고 자료 기증을 요청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유물 수집 관련 조례를 만들고 공청회와 설문조사를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박물관 설립에 관한 타당성 사전 평가를 마친 후 내년에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구 측은 기대하고 있다. 구는 다문화박물관 외에도 2020년까지 용산역 인근에 향토사박물관 건립을 추진 중이다. 용산에는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 등 등록된 박물관만 11개에 이른다. 성 구청장은 이 박물관들을 망라해 중앙정부로부터 ‘박물관 특구’로 지정받는다는 생각이다. 구 관계자는 “박물관 특구 지정을 통해 역사문화 관광을 활성화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중국 안 무섭다” 베트남의 반중국 시위 확산 왜?

    베트남 전역에 경제특구의 토지임대 기간을 둘러싼 반중국 시위가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다. 베트남 정부는 10일 관련 법안의 수정을 공표하는 등 진화에 나섰지만, 반중국 시위가 어떤식으로 확산되고, 전화될 지 전전긍긍하고 있다. 중국과의 갈등이 정부의 관리 범위를 넘어가고, 시민운동으로 확산될 까 노심초사하는 셈이다. 주말이던 지난 9일 수도 하노이시를 비롯해 남부 경제중심지 호찌민시의 산업단지, 푸꾸옥 섬 등 전국 곳곳에서 이례적으로 각각 수백 명, 수 천 명에 이르는 시민이 반중 시위를 벌였다. 지난주 열린 국회 질의·응답에서도 토지임대 기간을 둘러싼 질문이 쏟아졌고, 응우옌 쑤언 푹 총리는 전문가들로부터 우려하는 메시지와 전화를 많이 받았다고 일간 뚜오이쩨 등 현지 매체가 지난 9일 보도했다. 앞서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도 베트남 국민들이 중국이 특구의 투자를 독점하면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것을 우려하면서 감정적으로 반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10일 일간 베트남뉴스 등에 따르면 상황이 악화되자 베트남 정부는 성명에서 애초 15일로 예정했던 경제특구 관련법안의 국회 심의·의결을 오는 10월로 연기하고 법안 수정안을 다시 제출하기로 했다. 외국인 투자자에게 최장 99년간 토지 임대를 허용하는 조항을 아예 삭제해 기존(최대 70년)대로 유지할 것으로도 알려졌다. 반중 시위와 걷잡을 수 없게 번저나가자 푹 총리는 “국회에 최종 법안을 제출하기 전에 경제특구 토지임대 기간을 적절히 줄이겠다”면서 “여론을 국회에 전달했고, 국회가 임대 기간을 결정할 것”이라고 한발 물러났다. 그는 또 “법안 내용에 대한 오해가 있는 것 같다. 토지임대는 정해진 기간에만 가능하지 무기한 가능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푹 총리는 이와 함께 “독점과 안보위기를 막기 위해 경제특구 토지를 임차할 수 있는 동일 국가 투자자를 제한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베트남 정부는 “국회의원, 과학자, 경제학자, 전문가, 국민의 열정적이고 책임 있는 의견을 듣고 국회에 법안 처리 연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소셜미디어에서는 “중국에 특혜를 줘 국가 안보가 위협받을 수 있다”는 비판이 쏟아졌고, 세간에서는 “정부가 중국에 땅을 팔아넘기려는 것이냐”는 말까지 돌았다. 시위에서 시민이 ‘중국,물러가라“고 적힌 피켓이나 대형 펼침막을 들고 거리 시위를 벌였다. 참가자들은 중국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쯔엉사 군도(스프래틀리 제도,중국명 난사군도), 호앙사 군도(파라셀 군도, 중국명 시사군도)와 베트남을 연호하며 반중감정을 드러냈다. 남중국해에서 중국과 치열한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베트남 사회 저변에 중국 자본의 대대적인 진출에 대한 반감까지 커지면서 최근 베트남 정부의 경제특구 관련법을 매개로 반중감정이 대대적으로 분출되고 있는 셈이다. 시위 장면은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로 생중계되면서 시위 참가자들을 응원하는 댓글이 쇄도했고, 파일공유를 통해 급속히 퍼져나갔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트럼프-김정은 조우 장소는? 대통령궁 이스타나 후보지로 급부상

    트럼프-김정은 조우 장소는? 대통령궁 이스타나 후보지로 급부상

    동인도회사 식민 시절 총독 관저…싱가포르 독립 이후 대통령 관저마리나 샌즈 베이, 샹그리리호텔 등도 여전히 정상회담 장소 후보군역사적인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장소가 어디가 될 것이냐는 여러가지 전망 속에 싱가포르 대통령궁인 ‘이스타나’(The Istana)가 후보로 급부상하고 있다. 말레이시아어로 궁전을 의미하는 ‘이스타나’는 영국 동인도회사 식민 지배 시절 총독 관저 용도로 지어졌으며, 1965년 싱가포르가 독립한 이후로는 싱가포르 정부에 소속된 대통령 관저이자 총리 집무실로 활용되고 있다. 또 이스타나는 싱가포르의 총리와 대통령 등이 자국을 방문한 외국 지도자 등을 맞이하고 연회를 베푸는 장소로도 활용된다. 리셴룽(李顯龍) 싱가포르 총리와 할리마 야콥 대통령은 지난달 자국을 방문한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를 이곳에서 응대했다. 싱가포르 시내 한복판인 오차드 거리에 있지만 경비가 삼엄한 데다 외곽 담장에는 수십 미터 높이의 고목들이 버티고 있어 바깥에서 관저 경내를 들여다보기도 쉽지 않다. 다민족 다인종 국가인 싱가포르는 중국의 설날인 춘제, 인도의 빛 축제인 디왈리, 이슬람 명절인 이드 알 피트르, 노동절과 국경일 등에만 이 시설을 일반에 개방한다. 따라서 경호와 안전이 우선으로 고려되어야 하는 북한 및 미국 지도자의 회담 장소로는 제격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특히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하루 일정으로 계획되어 있는 점도 이스타나 정상회담 가능성을 높이는 대목이다. 회담이 정상들의 숙박없이 하루 일정으로 치러진다면 경호와 의전 등에 별도로 더 많은 자원을 투입해야 하는 호텔 등 민간시설보다는 정부 시설인 이스타나가 더 효율적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싱가포르 언론들은 2015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마잉주(馬英九) 당시 대만 총통의 역사적인 첫 양안(兩岸) 정상회담이 열렸던 샹그릴라호텔, 트럼프 대통령의 ‘큰 손’ 후원자인 샌즈그룹의 셸던 애덜슨 회장이 소유한 마리나 베이 샌즈, 그리고 센토사 리조트 등을 유력한 후보지로 꼽아왔다. 그러나 이들 호텔과 리조트들은 북미 정상회담 개최와 관련해 어떤 결정도 내려지지 않았다며 말을 아끼고 있다.일각에서는 싱가포르 회담이 확정 발표 후 불과 한 달 후에 치러지기 때문에 회담 준비를 이유로 호텔 전체 또는 일부를 비우기도 쉽지 않으리라는 관측도 나온다. 한편, 한 싱가포르의 국내 방송은 정상회담 당일 북한인들의 호텔 예약 사실이 있다는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직원의 발언을 근거로 이 호텔이 회담장 또는 숙소로 활용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호텔 측은 이런 관측을 경계했다. 호텔 미디어 담당자는 “아직 회담 장소가 발표되지 않은 상황에서 보도에 들어 있는 인용 발언은 상황을 오도한다”며 “해당 내용을 다시 보도하지 말아달라. 정상회담과 관련해 현시점에서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두 정상에 대한 경호 문제 등을 고려하면 샹그릴라 호텔이 최적의 후보지일 수 있다고 전했다. 샹그릴라 호텔에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28개국 국방부 장관과 군 장성들이 모이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연례안보회의 ‘아시아 안보회의’(일명 샹그릴라 대화)가 매년 열린다. SCMP는 소식통들을 인용해 “미국 비밀경호국이 샹그릴라 호텔에 익숙해지기 위해 다음 달 1∼3일 열리는 아시아 안보회의 때 이 호텔을 이용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밖에 대규모 컨벤션 센터인 ‘선텍 시티’, 군 훈련소가 있는 ‘풀라우 테콩’ 섬 등도 정상회담 개최 후보지로 꼽힌다고 SCMP는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미정상회담 장소, 싱가포르 대통령궁 ‘이스타나’ 유력 후보로

    북미정상회담 장소, 싱가포르 대통령궁 ‘이스타나’ 유력 후보로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이 이뤄질 싱가포르 정상회담 장소에 대해 온갖 추측이 쏟아지는 가운데 싱가포르 대통령궁인 ‘이스타나’(The Istana)가 유력한 후보 중 하나로 점쳐진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말레이시아어로 궁전을 의미하는 ‘이스타나’는 영국 동인도회사 식민 지배 시절 총독 관저 용도로 지어졌다. 1965년 싱가포르 독립 이후에는 싱가포르 정부에 소속된 대통령 관저이자 총리 집무실로 활용되고 있다. 이곳은 싱가포르 총리와 대통령 등이 자국을 방문한 외국 지도자 등을 맞이하고 연회를 베푸는 장소로도 활용된다. 지난달에도 리셴룽 총리와 할리마 야콥 대통령이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를 이곳에서 접견하고 응대했다. 이스타나는 싱가포르 시내 한복판인 오차드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그러나 경비가 삼엄하고 외곽 담장에는 수십 미터 높이의 고목들이 둘러싸고 있어 바깥에서 관저 경내를 들여다보기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싱가포르는 중국 설날인 춘제, 인도의 빛 축제인 디왈리, 이슬람 명절인 이드 알 피트르, 노동절, 국경일 등에만 이곳을 일반에 개방한다. 이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경호와 안전이 철저히 고려될 북한 및 미국 지도자의 회담 장소로 이스타나가 안성맞춤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하루 일정으로 잡혀 있는 점도 이스타나 정상회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이유다. 회담이 숙박 없이 하루 일정으로 치러지면 호텔 등 민간시설에서는 경호와 의전 등에 별도로 더 많은 자원과 준비가 투입돼야 한다. 그러나 정부 시설은 이미 경호와 의전에 특화돼 있기 때문에 갑작스럽게 준비하더라도 충분히 어려운 조건들을 충족시키기 용이하기 때문이다.그 동안 싱가포르 언론들은 2015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마잉주 당시 대만 총통의 역사적인 첫 양안 정상회담이 열렸던 샹그릴라 호텔, 트럼프 대통령의 ‘큰 손’ 후원자인 샌즈그룹의 셸던 애덜슨 회장이 소유한 마리나 베이 샌즈, 그리고 센토사 리조트 등을 후보지로 꼽아왔다. 다만 이들 호텔과 리조트 등은 북미정상회담 개최와 관련해 어떤 결정도 내려지지 않았다고 말을 아끼고 있다. 일각에서는 싱가포르 회담이 확정 발표 뒤 불과 한달 뒤에 치러지기 때문에 회담 준비를 이유로 호텔 전체 또는 일부를 비우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한 국내 방송은 정상회담 당일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에 북한 국적의 예약이 있다는 직원의 말을 근거로 이곳이 회담장 또는 숙소로 활용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호텔 측은 이런 관측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냈다. 호텔 미디어 담당자는 내용 확인 요청에 “아직 회담 장소가 발표되지 않은 상황에서 보도에 들어 있는 인용 발언은 상황을 호도한다”면서 “해당 내용을 인용해 다시 보도하지 말아달라. 정상회담과 관련해 현 시점에서 할 말이 없다”고 회신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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