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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트남 “김정은 수일 내 국빈 방문” 발표, 26일 오전 유력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수일 내에 베트남을 공식 방문할 예정이라고 베트남 정부가 23일 발표했다. 베트남 외교부는 이날 페이스북 페이지와 공식 트위터를 통해 “김정은 위원장이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의 초청을 받아 수일 내에 베트남을 공식 우호 방문(official friendly visit)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김 위원장의 구체적인 방문 시기는 공개하지 않았다. 국가정상의 해외방문에서 공식 방문(official visit)은 방문 대상국이 모든 경비를 부담하는 최상급 예우의 국빈 방문(state visit)보다는 낮지만, 실무방문(working visit)보다 높은 의전 등급이다. 이는 김 위원장이 베트남을 방문하는 주된 목적이 베트남 주석과의 정상회담보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2차 북미정상회담이라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베트남 측은 형식은 공식방문으로 하되, 실질적으로는 국빈에 준하는 수준으로 예우할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2차 북미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26일 오전 특별열차로 중국과 국경을 접하는 베트남 랑선성 동당역을 통해 입국한 뒤, 승용차로 북미정상회담 개최지인 하노이까지 이동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동당역은 김 위원장의 비서실장 격인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 등 의전팀이 지난 17일 전격 방문했고, 최근 보수공사를 이유로 역사 출입이 차단됐다. 동당역에서부터 하노이까지 국도 1호선 노선은 승용차 이동 시 2~3시간 소요되며, 기차 탑승보다 시간이 덜 걸리는 점도 이런 관측에 무게를 더한다. 현지 언론은 지난 22일 밤늦게 베트남 도로총국이 현지시간 2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2시까지 랑선성 동당시∼하노이 170㎞ 구간 모든 차량의 통행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고 잇달아 보도했다가 일제히 삭제했다. 베트남에서 이런 도로 통제는 전례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2차 북미 정상회담, 일정은 하루 가능성 제기

    2차 북미 정상회담, 일정은 하루 가능성 제기

    오는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차 정상회담이 이틀이 아닌 하루가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고위 당국자는 21일(현지시간) 전화브리핑에서 “2차 북미 정상회담의 일정은 추후에 나올 것”이라면서도 “지난해 6·12 싱가포르 정상회담 때와 포맷(형식) 면에서 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국자는 “1차 북미 정상회담 때와 마찬가지로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단독 정상회담, 이후 오찬 겸 확대 정상회담의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워싱턴정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27∼28일로 발표한 가운데 27일은 응우옌 푸 쫑 국가주석 등 베트남 정부 고위관계자들과 회담 일정을 소화하고 28일 하루 동안 본격적인 북미 회담 일정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차 회담 때에도 10일 밤 싱가포르에 도착, 이튿날인 11일 리셴룽(李顯龍) 싱가포르 총리와 만난 뒤 12일 김 위원장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에 따라 8개월 전 싱가포르 회담 당시를 복귀해볼 때 이번에도 단독회담과 확대 회담, 오찬을 큰 얼개로 북미 간 일정은 하루 동안 진행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워싱턴의 한 소식통은 “이번 2차 정상회담 일정이 ‘1박2일’에서 하루로 단축된 게 아니라 처음부터 하루였다”면서 “북한이 회담 날짜를 명확하게 안 정해줘서 처음에 미국측이 대통령이 27∼28일로 발표했다는 얘기도 있지만, 외교 관례상 정상회담을 이틀 연속으로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말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당일치기로 열리나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당일치기로 열리나

    오늘 27일부터 1박 2일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2차 북미정상회담이 실제로는 28일 하루 당일치기 일정으로 열릴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왔다. 미국 정부 당국자는 2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회담 일정에 대해 지난해 6·12 싱가포르 정상회담과 비슷한 형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당국자는 이날 언론과의 전화 브리핑에서 북미 정상회담에서 일대일로 만나는 단독 정상회담과 식사, 양쪽 대표단이 배석하는 확대 정상회담의 기회가 있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설명했다. 이와 관련, 워싱턴 외교가 안팎 등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회담 일로 발표한 27∼28일 가운데 첫날인 27일은 응우옌 푸 쫑 국가주석 등 베트남 정부 고위관계자들과의 회담 일정을 소화하고 28일 하루 동안 본격적인 북미 회담 일정에 돌입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차 회담 때에도 10일 밤 싱가포르에 도착, 이튿날인 11일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와 만난 뒤 12일 김 위원장과의 회담을 가진 바 있다.이에 따라 8개월 전 싱가포르 회담 당시를 복귀해볼 때 이번에도 단독회담과 확대 회담, 오찬을 큰 얼개로 북미 간 일정은 하루 동안 진행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단독회담 전에 성조기와 인공기를 배경으로 재회 세리모니가 진행될 수 있다. 단독, 확대 회담이 마무리되면 지난해 채택된 ‘싱가포르 공동성명’에 담긴 ▲북미간 새로운 관계 수립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체제 구축 ▲완전한 비핵화 등 항목별로 세부 실행 계획과 로드맵 등을 담은 ‘하노이 선언’에 대한 서명 이벤트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1차 때 ‘짧지만 강한’ 인상을 남긴 카펠라 호텔 건물 앞 오솔길 산책에 이어 두 정상이 70년 적대관계 청산과 신뢰 구축, 새로운 미래 모색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극적 효과를 최대화할 파격적인 ‘깜짝 이벤트’가 펼쳐질지 주목된다.지난해 1차 때에는 정상회담 후 트럼프 대통령 혼자 기자회견을 했지만, 이번에는 판문점과 평양에서 열렸던 1, 3차 남북정상회담 때처럼 북미 정상이 공동성명을 함께 읽어내리는 장면이 현실화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번 회담 일정이 1박2일이 아닌 하루짜리로 최종 확정될 경우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지기는 어려운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스티븐 비건-김혁철 라인’의 사전 실무협상 일정이 워낙 촉박한데다 트럼프 대통령 본인도 “이번이 마지막 만남이 아닐 것”이라고 언급하는 등 트럼프 행정부도 장기전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워싱턴 외교가 안팎에서는 회담 일정이 ‘1박2일’에서 하루로 단축된 게 아니라 처음부터 하루였다는 얘기도 있다. 외교가의 한 인사는 “북한이 회담 날짜를 명확하게 안 정해줘서 처음에 미국측이 대통령이 27∼28일로 발표했다는 얘기도 들린다”고 전했다.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에도 2차 북미 정상회담을 거론하면서 “이틀간 열릴 것”이라고 언급한 점에 비춰 27일 만찬이나 가벼운 만남 등이 이뤄지는 식으로 두 정상이 첫날엔 친교 중심의 스킨십을 나눈 뒤 이튿날 ‘본론’인 핵 담판을 진행하는 식으로 1박 2일간 일정이 이뤄질 가능성도 여전하다. 일각에서는 북측 의전팀장인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이 하노이에서 오페라하우스 현장점검한 것을 두고 북미 정상의 공동공연 관람 등의 깜짝 이벤트가 이뤄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이번 회담에서 일대일 단독회담 때 통역 외 배석이 추가될지와 확대 회담 및 오찬 때에 어떤 이들이 배석할지도 관전 포인트 가운데 하나이다. ‘세기의 담판’으로 불린 지난해 1차 회담도 당초 트럼프 대통령이 “상황에 따라 하루, 이틀, 사흘이 될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이틀간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 바 있지만, 북미간 막판 조율 과정에서 연장이 불발되면서 결국 당일치기로 귀결됐다.백악관은 당시 회담 전날 ‘오전 9시부터 15분간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인사 겸 환담→오전 9시 15분부터 10시까지 일대일 단독회담→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확대 회담→업무 오찬’의 세부 일정을 발표한 바 있다. 실제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오전 9시 회담 장소인 싱가포르 센토사섬의 카펠라 호텔에서 먼저 기다리고 있던 김 위원장과 12초간 악수를 하며 ‘세기의 만남’을 시작, 성조기와 인공기를 배경으로 기념 촬영을 한 뒤 단독 회담장으로 향했다. 배석자 없이 통역만 대동하고 이뤄진 단독 정상회담은 9시 16분께부터 9시 52분까지 약 36분간 진행됐다. 이후 두 정상은 2층 옥외 통로를 따라 이동, 양측 배석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00분간 확대 정상회담을 이어갔다. 확대 정상회담이 오전 11시 34분께 끝난 뒤 50여분간 업무 오찬이 이어졌고, 오찬을 함께 한 두 정상은 통역 없이 잠시 건물 밖으로 나와 카펠라 호텔 정원을 1분여 동안 산책했다.오후 1시 39분께 두 정상이 호텔 내 서명식장의 문을 열고 함께 들어와 ‘싱가포르 공동성명’에 사인을 했고, 6분여만인 오후 1시 45분께 재차 악수하고 환하게 웃으며 서명식장을 나섰다. 이로써 공식회담 일정을 마친 트럼프 대통령은 오후 4시 15분께 기자회견을 하고 오후 6시 30분께 귀국길에 올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金의 광폭 일정… 회담 전 이틀간 하노이 산단·오페라하우스 갈 듯

    金의 광폭 일정… 회담 전 이틀간 하노이 산단·오페라하우스 갈 듯

    관광 산업 관심 많은 金, 할롱베이 시찰 ‘차로 1시간’ 박닌성 삼성 공장 방문할 듯 정치·경제·문화 교류 등 광폭 행보 예고 金 숙소, 소피텔·인터콘티넨털 등 유력 북미 후 北·베트남 회담땐 시찰 미뤄질 듯오는 27~28일 2차 북미 정상회담을 갖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베트남 내 동선이 차츰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16일 사전준비를 위해 하노이에 도착한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의 동선 등을 통해 짐작해 보면 김 위원장의 베트남 일정은 정치와 경제, 문화를 아우르는 광폭 행보가 될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비핵화 담판뿐만 아니라 베트남 정상 외교와 산업단지·관광도시 시찰, 문화 교류 등이 김 위원장의 베트남 일정에 폭넓게 담길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6월 싱가포르 1차 북미 정상회담 당시 개최국 정상과의 회담→경제·문화 시찰→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 순서로 일정을 진행한 바 있다. 북미 정상회담 이틀 전인 10일 오후 싱가포르에 도착한 김 위원장은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와 양자회담을 했다. 다음날인 11일 숙소에 머물다 오후 9시쯤 밖으로 나가 싱가포르의 대표 관광지인 마리나베이에 위치한 가든스 바이 더 베이 식물원과 마리나베이샌즈호텔, 에스플러네이드를 둘러보며 싱가포르의 야경과 발전상을 감상했다. 김 위원장이 싱가포르 방문 당시처럼 북미 정상회담 1~2일 전에 베트남에 도착한다면 회담에 앞서 하노이 북부 산업단지인 박닌성과 타이응우옌성, 하노이 동부 항구도시인 하이퐁시를 시찰할 전망이다. 다만 북·베트남 정상회담이 북미 정상회담 이후에 열릴 경우 경제 시찰 일정도 함께 미뤄질 가능성이 있다.김 위원장 베트남 방문의 의전과 경호, 일정 등을 담당하는 김 부장은 지난 17일 두 곳을 사전 답사한 바 있다. 박닌성은 하노이 도심에서 차로 약 1시간밖에 걸리지 않아 경호와 이동에 용이하다. 특히 박닌성에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공장과 삼성디스플레이 공장이 있으며 제3의 도시라 불리는 하이퐁에는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공장을 비롯해 미국·일본·호주 기업이 진출해 있다. 타이응우옌성에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제2공장이 있다. 김 부장이 17일 하노이 동부의 관광도시 할롱베이와 하노이 오페라하우스를 답사한 점으로 미뤄 김 위원장이 이곳을 방문할 가능성도 있다. 김 위원장은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 개발 등 관광 산업에 각별한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성렬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18일 “베트남 정부가 최근 공단 개발을 통해 외자 유치와 산업 육성을 추진하는 지역인 박닌성을 방문해 베트남의 발전전략을 살펴볼 가능성이 있다”며 “아울러 대북 제재가 유지되는 상황에서 북한이 그나마 추진할 수 있는 사업이 관광이므로 김 위원장이 외국 관광지에 관심을 둘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했다. 김 위원장의 숙소는 소피텔레전드메트로폴과 멜리아, 인터콘티넨털 웨스트레이크가 유력하게 꼽힌다. 이 세 호텔은 김 부장이 하노이 도착 당일 답사한 곳으로 주석궁 및 북한 대사관과 가까워 경호뿐만 아니라 베트남 정상외교에도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사설] 미국의 북한 제재완화 가능성에 주목한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북미 2차 정상회담까지 9일 남짓 남았다. 지난 6~8일 평양에서 정상회담 의제를 10여개로 추린 것으로 알려진 북·미 양측은 이번주 실무회담을 재개해 진짜 협상을 벌인다.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과 대니얼 월시 미 백악관 부비서실장과의 의전 관련 실무조율이 어느 정도 이뤄지면 20일 전후에 의제 협상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김혁철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특별대표의 실무협상에서 의제에 대한 이견을 사전에 어느 정도 좁히느냐가 2차 정상회담의 성패와 직결된다.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CBS와의 인터뷰에서 북·미 협상과 관련해 “제재완화의 대가로 좋은 결과를 얻어 내는 것이 우리의 전적인 의도”라고 말한 데 이어 14일에는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협상 의제와 관련해 “비핵화뿐 아니라 한반도에 안보 메커니즘, 평화 메커니즘을 창설하는 것에 관해서도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 외교 수장이 공개적으로 ‘제재완화’ 의향을 내비친 것이어서 북미 협상 전망에 기대감을 품게 한다. 완전한 비핵화를 이룰 때까지 대북 제재를 유지하겠다는 미국의 종전 태도에서 동시 행동에 기반한 단계적 비핵화로 노선을 변경했음을 시사한 발언이기 때문이다. 종전선언으로 협상의 문을 열고 제재완화와 비핵화를 맞교환하는 게 출구라고 해석된다. 협상을 앞둔 북한의 움직임도 긍정적이다. 노동신문은 지난 13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비핵화 결단을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전차를 묶은 매듭을 칼로 내리쳐 끊었다는 ‘고리디우스의 매듭’에 비유했다. 고리디우스의 매듭 자르기는 복잡한 문제를 단번에 풀어내는 묘수를 의미하는 것으로 이번 협상에서 김 위원장의 비핵화 결단 가능성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김 위원장은 북·미 정상회담에 앞서 25일 베트남에 도착해 응우옌푸쫑 국가주석과 만날 예정이라고 외신이 보도했다. 26일에는 하노이 인근 박닌성의 생산기지와 하노이 동쪽 항구도시 하이퐁 등도 돌아본다. 전쟁을 치른 미국과의 관계개선에 성공한 베트남은 개혁개방에 성과를 거둬 1980년대 100달러 안팎에 그쳤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지난해 2587달러로 동남아시아의 경제 파워 국가로 부상했다. 김 위원장도 핵을 포기하면 베트남처럼 번영을 이룰 수 있다는 점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길 바란다. 이번 베트남 2차 정상회담에서 북미가 서로 통 큰 결단으로 비핵화와 제재완화를 맞바꿀 수 있기를 기대한다.
  • 北김창선, 삼성·LG 입주 공단 답사… 김정은 전격 방문 가능성

    北김창선, 삼성·LG 입주 공단 답사… 김정은 전격 방문 가능성

    金 위원장 현지 공장 방문 성사되면 北최고지도자 사상 첫 한국기업 방문 국제사회에 개혁·개방 강력 메시지 北의전팀, 김일성 갔던 할롱베이 찾아 김철규 부사령관·박철 의전팀 합류 북미, 이번주 회담 식순 등 논의할 듯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2차 북미 정상회담이 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하노이 근교의 삼성전자, LG전자 공장 등을 전격 방문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현지 분위기가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김 위원장이 이들 공장을 방문한다면 북한 최고지도자가 사상 처음으로 한국 기업을 방문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 등 ‘의전 실무팀’은 지난 16일 하노이에 도착해 김 위원장의 숙소 후보지 등을 살펴본 데 이어 17일 하노이 북부 박닌성에 있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생산 공장 주변을 차로 이동하며 동선을 점검했다고 현지 소식통이 서울신문에 전했다. 김 부장 일행은 이어 다른 삼성전자 스마트폰 생산 공장이 있는 타이응우옌성도 둘러본 것으로 전해졌다. 김 부장은 또 하이퐁 등도 둘러봤다. 하이퐁에는 가전 등을 생산하는 LG전자 공장이 있다.이에 따라 김 위원장이 삼성전자나 LG전자 현지 공장을 방문하는 ‘파격 행보’를 연출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한국 외교부와 삼성 등 해당 기업은 김 위원장의 방문 가능성에 대해 “알지 못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삼성전자는 베트남 전체 수출의 19∼20%를 차지하는 현지 최대 외국인직접투자(FDI) 기업으로 베트남 경제의 핵심 기업으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2008년과 2013년 박닌성과 타이응우옌성에 공장을 설립하고 현재 전체 스마트폰의 절반가량을 베트남에서 생산하고 있다. 박닌성엔 삼성전자 외에도 오리온, 캐논, 파나소닉, 폭스콘 공장 등이 있다. 만약 김 위원장의 삼성, LG 등 공장 방문이 이뤄진다면 이는 북한 당국이 개혁·개방을 통한 경제발전 노선을 취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국제사회에 내보이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아울러 대북제재 해제의 명분을 미국에 제시하려는 제스처일 수도 있다. 김 부장 일행은 또 하노이 동쪽 꽝닌성에 있는 유명 관광지 할롱베이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할롱베이는 김 위원장의 할아버지인 김일성 주석이 베트남을 두 번째로 방문한 1964년에 찾았던 곳이라 김 위원장의 유력한 방문지로 꼽히고 있다.김 부장이 이끄는 북측 의전팀에는 김 위원장의 경호를 담당해 온 김철규 호위사령부 부사령관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호위사령부는 최고지도자의 경호부대다. 김 위원장은 1차 북미 정상회담 때처럼 100여명의 경호원을 대동하고 하노이에 올 것으로 전망된다. 박철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도 의전팀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전선부 소속인 박철은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 면담에도 배석할 정도로 핵심이다. 김 부장의 협상 파트너로 알려진 대니얼 월시 미 백악관 부비서실장을 비롯한 미측 선발대도 지난 15일 하노이에 도착하며 일정 조율에 나섰다. 하노이에 도착한 북미 의전팀은 회담 식순 등 의전을 이번 주 내내 논의할 전망이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김정은, 25일 베트남 도착… 응우옌 주석과 회담”

    다른 소식통 “북미회담 뒤 국빈 방문” 金, 베트남 생산기지·항구도시 찾을 듯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는 27∼28일 예정된 2차 북미 정상회담에 앞서 25일 베트남에 도착해 응우옌푸쫑 베트남 국가주석과 만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6일 보도했다. 김일성 주석이 1957년 호찌민 주석의 북한 방문 답방 형식으로 이듬해 베트남을 공식 방문한 적은 있지만 한 곳에서 연쇄정상회담에 나서는 것은 김 위원장이 처음이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도 연쇄정상회담을 한 적은 없다. 로이터는 이날 “현지 소식통은 응우옌푸쫑 베트남 국가주석이 라오스 등 인근 국가 방문에 앞서 김 위원장을 만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응우옌 주석은 베트남 역사상 최초로 공산당 서기장과 국가주석·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을 맡고 있어 최강의 권력으로 불린다. 다만 이번 보도에도 김 위원장의 국빈 방문 시기가 북미 정상회담 앞이 될지 뒤가 될지는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다른 베트남 현지 소식통은 “북미 정상회담 뒤에 김 위원장이 국빈 방문을 한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국빈 방문 일정과 관련해 팜빈민 베트남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이 지난 13일 북한을 방문해 리용호 외무상 및 리수용 노동당 중앙위원회 국제담당 부위원장 등 북한의 외교라인과 접촉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국빈 방문 일자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북한과 베트남 모두 공식 발표를 하지 않고 있다. 베트남 현지 언론 보도도 아직 없다. 응우옌 주석이 국빈 방문과 북미 정상회담을 감안해 해외순방 계획을 조정하지 않겠냐는 분석도 나오지만 오래전에 결정했던 일정이라는 점에서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의 이번 국빈 방문은 김 주석의 공식 방문 이후 61년 만에 이뤄진다. 김 주석은 1964년에도 베트남을 찾았지만 비공식 방문이었다. 특히 김 위원장의 이번 행보는 북한을 정상국가로서 인식받으려는 취지로 보인다. 또 베트남의 경제 발전 모델을 참고하려는 의지도 엿보인다. 김 위원장은 베트남 관료와 하노이 인근 박닌성의 생산기지와 하노이 동쪽 항구도시 하이퐁 등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北의전팀, 베트남 동선 보니…김정은, 삼성전자 공장 ‘파격 방문’ 가능성

    北의전팀, 베트남 동선 보니…김정은, 삼성전자 공장 ‘파격 방문’ 가능성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하노이의 삼성전자 공장을 전격 방문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현지 분위기가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김 위원장이 현지 삼성 공장을 방문한다면 북한 최고지도자가 사상 처음으로 한국 기업을 방문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 등 ‘의전 실무팀’은 전날 하노이에 도착해 김 위원장의 숙소 후보지 등을 살펴본 데 이어 17일 하노이 북부 박닌성에 있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생산 공장 주변을 차로 이동하며 동선을 점검했다고 현지 소식통이 서울신문에 전했다. 김 부장 일행은 이어 다른 삼성전자 스마트폰 생산 공장이 있는 타이응우옌성도 둘러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김 위원장이 삼성전자 현지 공장을 방문하는 ‘파격 행보’를 연출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한국 외교부와 삼성 측은 김 위원장의 방문 가능성에 대해 “알지 못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삼성전자는 베트남 전체 수출의 19∼20%를 차지하는 현지 최대 외국인직접투자(FDI) 기업으로 베트남 경제의 핵심 기업으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2008년과 2013년 박닌성과 타이응우옌성에 공장을 설립하고 현재 전체 스마트폰의 절반가량을 베트남에서 생산하고 있다. 박닌성엔 삼성전자 외에도 오리온, 캐논, 파나소닉, 폭스콘 공장 등이 있다.만약 김 위원장의 삼성전자 생산 공장 방문이 이뤄진다면 이는 북한 당국이 개혁·개방을 통한 경제발전 노선을 취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국제사회에 내보이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아울러 대북제재 해제의 명분을 미국에 제시하려는 제스처일 수도 있다. 김 부장 일행은 또 하노이 동쪽 꽝닌성에 있는 유명 관광지 할롱베이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할롱베이는 김 위원장의 할아버지인 김일성 주석이 베트남을 두 번째로 방문한 1964년에 찾았던 곳이라 김 위원장의 유력한 방문지로 꼽히고 있다. 김 부장 일행은 이어 하노이 북부의 중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랑선성을 둘러본 것으로 전해졌다. 김 위원장이 베트남을 방문할 때 이용할 교통수단으로 비행기와 함께 거론되는 특별열차를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된다. 열차를 타고 중국을 거쳐 베트남에 갈 경우 랑선역에서 내려 차량으로 하노이로 이동하는 게 최단 코스라고 현지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김 부장이 이끄는 북측 의전팀에는 김철규 호위사령부 부사령관, 박철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부장의 협상 파트너로 알려진 대니얼 월시 미 백악관 부비서실장을 비롯한 미측 선발대도 지난 15일 하노이에 도착하며 일정 조율에 나섰다. 하노이에 도착한 북미 의전팀은 회담 식순 등 의전을 이번 주 내내 논의할 전망이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김정은, 2차 북미회담 앞서 베트남 국빈방문…현지 시찰도 예정”

    “김정은, 2차 북미회담 앞서 베트남 국빈방문…현지 시찰도 예정”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는 27~28일 열리는 2차 북미정상회담에 앞서 25일 베트남에 도착,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국가주석과 만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6일(현지시간) 하노이발로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김정은 위원장의 일정에 정통하다는 3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보도대로라면 김정은 위원장은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기에 앞서 베트남을 국빈 방문하는 것이다. 로이터통신은 김정은 위원장이 베트남에서 현지 관리들과 만나고 경제시설 시찰도 할 에정이라고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현지 산업도시 박닌과 산업항구도시 하이퐁 등을 방문할 에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은 위원장의 베트남 국빈 방문은 앞서 어느 정도 예상됐다. 지난해 11월 29일부터 나흘간 리용호 외무상이 베트남을 공식 방문한 이후 김정은 위원장의 베트남 국빈 방문 가능성을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일각에서는 2차 북미정상회담 일정이 정해지기 전에 이미 베트남 국빈 방문 일정이 정해졌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 때문에 북한 입장에서는 2차 북미정상회담 장소도 국빈 방문 일정을 함께 소화할 수 있는 수도 하노이를 선호했던 것으로 보인다. 팜빈민 베트남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이 리용호 외무상의 초청으로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평양을 방문한 것도 2차 북미정상회담 관련 의전과 경호 논의 외에도 김정은 위원장의 베트남 국빈 방문 일정 조율을 위한 것이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그러나 다른 베트남 정부 소식통은 연합뉴스에 “김정은 위원장이 2차 북미정상회담 이후에 국빈 방문한다는 얘기를 들었다”면서 “어떤 정보가 더 정확한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공산당 일당 체제인 베트남 정부는 정상외교 일정 등을 행사가 임박했을 때 공개하기 때문에 김정은 위원장의 구체적인 베트남 방문 시기는 다음 주중에야 공식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해 4월 싱가포르 1차 북미정상회담 당시에도 현지 시설을 시찰한 바 있다. 당시 김정은 위원장은 밤중에 숙소에서 나와 마리나 베이 샌즈에 있는 식물원 가든스바이더베이와 스카이파크 전망대를 방문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베트남 외교부장관 2박 3일 평양 급파…김정은, 북미회담 직후 국빈방문 일정

    베트남 외교부장관 2박 3일 평양 급파…김정은, 북미회담 직후 국빈방문 일정

    오는 27~28일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베트남의 팜빈민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이 12일 방북길에 올랐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베트남 국빈방문을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2차 북·미 정상회담을 마친 뒤 베트남에서 국빈방문 일정에 돌입할 것으로 관측된다. 팜빈민 장관은 이날 오전 6시 5분 중국국제항공을 이용해 베트남 하노이에서 출발했고 경유지인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서 평양행 고려항공 여객기로 환승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팜빈민 장관은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될 이번 방문에 마이프억중 의전국장과 레티투항 외교부 대변인, 동북아 담당국장 등 5명의 수행원을 비롯한 베트남 언론매체들을 대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전국장이 수행원으로 참석한 것에 대해 김 위원장의 베트남 국빈방문 문제를 최종 조율하기 위해서란 관측이 제기된다. 앞서 김 위원장의 집사 격으로 의전 문제를 담당하는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이 국빈방문을 논의하고자 하노이를 방문할 것이라는 관측이 있었으나 이날 김 부장의 행적은 포착되지 않았다. 양국이 베트남보다 통제와 보안이 용이한 평양을 실무협상 장소로 선택했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북·미 회담을 앞두고 사전 조율을 위해 김 부장이 하노이를 방문할 가능성은 열려 있다. 고위급인 팜빈민 장관의 참석은 양국 간 이견이 있을 경우 신속하게 조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베이징 소식통은 “베트남 외교장관이 방북해 사전조율을 마친 뒤 하노이에서 북·미 간 의전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김 위원장의 베트남 국빈방문 시기는 2차 북·미 정상회담 이후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베트남 권력 서열 1, 2위를 모두 차지한 응우옌푸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이 북·미 회담 전에는 다른 일정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북·미 회담 이후 하루나 이틀을 더 머물며 베트남 제1의 항구도시이자 경제 중심지인 하이퐁과 유명 관광지인 할롱베이 등지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한남대 알루미늄 선도 알루코그룹과 함께 글로벌 인터십 나서

    한남대가 국내 산업용 알루미늄 선도기업인 알루코그룹과 손잡고 글로벌 인턴십 강화에 나섰다. 한남대는 베트남을 방문 중인 이덕훈 총장이 지난 26일 베트남 타이응우옌성에 있는 알루코그롭 베트남지사에서 박도봉 그룹 회장과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둘은 한남대생들의 해외 취업 및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기업 위탁 교육, 글로벌 창업 협력 등 사업도 함께 펼친다. 이 총장은 “알루코그룹과의 협력은 한남대의 글로벌 산학협력이 한층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1956년 설립된 알루코그룹은 우리나라 최초의 알루미늄 제조 및 압출 전문업체로 알루코(옛 동양강철), 현대알루미늄, 고강알루미늄, 알루텍, KPTU, 현대알루미늄VINA 등 6개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고 베트남, 인도네시아, 일본, 인도에 해외지사와 법인이 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졌지만 잘 싸운 베트남, 일본에 아쉽게 0-1 패배

    졌지만 잘 싸운 베트남, 일본에 아쉽게 0-1 패배

    베트남은 24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일본과의 8강에서 0-1로 졌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0위인 베트남은 50위 일본을 상대로 많은 유효슈팅을 넣으며 잘 싸웠지만 골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보였다. 베트남은 전반 24분 오른쪽 코너킥 위기에서 일본 요시다 마야에게 헤딩슛을 허용해 선취골을 내줬다. 그러나 8강전부터 도입된 비디오판독(VAR) 결과 마야의 골이 핸드볼 파울로 판정되면서 0-0으로 동등하게 경기가 진행됐다. 베트남은 전반 27분 응우옌 꽁푸엉, 전반 37분 판반득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모두 골문을 흔들지 못했다. 승부는 후반 9분 페널티킥을 내준 것에서 갈렸다. 심판은 비디오판독을 통해 일본 도안 리츠가 페널티 지역으로 나올 때 베트남 부이티엔중이 반칙을 범했다고 판정했고, 리츠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시켰다. 베트남은 골키퍼 당반람이 선방을 펼치며 추가 실점을 막았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베트남을 이긴 일본은 이란-중국전 승자와 오는 28일 결승 진출을 다툰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박항서, 생일 맞은 베트남 꽁 프엉 선수에 뽀뽀 ‘쪽’

    박항서, 생일 맞은 베트남 꽁 프엉 선수에 뽀뽀 ‘쪽’

    베트남 축구 역사를 다시 쓰며 축구 영웅으로 떠오른 박항서 감독이 아시안컵에 참가한 선수에게 뽀뽀하는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4일 베트남축구연맹(VFF)은 전날 UAE 두바이에서 공격수 응우옌 꽁 프엉 선수가 24번째 생일을 맞아 선수들과 코치진이 축하파티를 연 영상을 공개했다. 코치진과 선수들은 이날 저녁 숙소 식당에 모여 프엉 선수의 생일을 축하해줬다. 박항서 감독은 악수하고 가볍게 포옹하는 것으로 축하 인사를 마치려고 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성화에 못 이겨 프엉 선수의 볼에 뽀뽀하며 웃었다. VFF가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이 영상을 본 네티즌은 “아버지 같다”, “정말 귀엽다”, “선수들에 대한 애정이 느껴진다”라는 댓글을 남기며 관심을 표현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나는 스포츠로 사람의 콘텐츠 창출하는 개발업자”

    “나는 스포츠로 사람의 콘텐츠 창출하는 개발업자”

    20대 증권맨, 스포츠 매니지먼트로 전향 쯔엉 인천 입단 계기 베트남협회 朴 소개 “박 감독의 온정과 배려… 영웅 대접 이유”사계절이 뜨거운 베트남은 요즘 ‘박항서 신드롬’으로 더 뜨겁지만, 박항서 감독의 뒤에 아들 뻘인 이동준(34)씨가 있다는 걸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공식 직함은 디제이매니지먼트와 인스파이어드 아시안 매니지먼트(IAM), 두 회사의 대표이사. 그는 박 감독을 베트남축구협회에 ‘헤드헌팅’한 주인공이다. 그는 박 감독 이전에도 홍명보 감독의 중국 슈퍼리그(항저우 그린타운) 진출을 비롯해 전 북한대표팀 감독이었던 욘 안데르센 감독을 K리그 인천 사령탑으로 불러들였다. 이 대표는 2010년에만 해도 젊은 ‘증권맨’이었다. “평생의 꿈이 스포츠 마케팅”이라며 호기롭게 면접을 통과해 M자산운용에 입사한 이 대표는 3년 동안 신지애를 비롯해 회사가 후원하는 골프 선수들을 돌봤다. 2012년 런던올림픽 축구 동메달을 계기로 에이전트 인생을 본격 개척하기 시작한 이 대표는 K리그 최초의 베트남 선수이자 현재 박항서 대표팀의 주축인 쯔엉 뜨엔 아이를 인천에 입단시켰다. 이 대표는 “축구 한류를 동남아시아에 수출하기 위해선 그들의 콘텐츠를 수입하고 이를 우리의 콘텐츠로 가공해 다시 수출한다는 ‘역발상’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쯔엉의 해외 진출을 눈여겨본 베트남축구협회는 이 대표에게 한국인 감독을 의뢰했다. 2017년 9월 당시는 협회가 국제대회 성적 부진으로 코너에 몰려 있던 때였다. 이 대표는 2시간 만에 ‘박항서’에 대한 자료를 만들어 이메일을 보냈고, ‘수출 오퍼’는 성공했다. 한 달 뒤 베트남을 찾은 박 감독에게 50명의 전·현 대표팀 명단을 건넸다. 그러나 그는 비행기는 물론 버스와 승용차를 타고 베트남 전역을 훑어 후보명단을 90명으로 늘렸다. 한 주에 베트남리그 경기를 7개씩 거르지 않고 ‘직관’한 결과였다. 이때 발굴한 선수 가운데 한 명이 스즈키컵 결승전 당시 선제 결승골을 넣어 MVP에 오른 33세의 응우옌 안둑이다. 이 대표는 “박 감독은 평범하지만 특별한 사람”이라면서 “소외된 이의 등을 쓰다듬는 온정과 아량, 배려는 베트남이 그를 영웅으로 생각하는 이유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박 감독이 부임 2개월 만에 경질될 위기에 처할 뻔한 일도 소개했다. 지난해 12월 U23(23세 이하) 대표팀의 M-150컵 2차전에서 우즈베키스탄에 2진급을 대거 출전시켜 1-2로 졌다. 더 중요한 대회인 U23 챔피언십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더 많은 선수들을 확인하려는 실험이었지만 베트남축구협회의 시선은 싸늘했고, 경질론까지 흘러나왔다. 이 대표로부터 분위기를 전해 들은 박 감독은 다음 경기에서 ‘라이벌’인 태국을 10년 만에 이기는 쾌거를 거뒀고, 이후 ‘박항서 매직’은 순탄한 길을 걷게 됐다. 그는 스스로를 ‘스포츠 개발업자’로 자처한다. 그의 일은 스포츠를 통해 사람의 콘텐츠를 창출하고 부가가치를 높이는 것이다. 그는 “정확한 수익모델과 가능성을 제시한다면 투자를 아낄 사람은 없다”고 강조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일본전 앞둔 베트남…총리까지 나서 “베트남 정신 보여달라”

    일본전 앞둔 베트남…총리까지 나서 “베트남 정신 보여달라”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8강전을 앞둔 박항서호에 베트남 총리가 격려를 보냈다. 24일 베트남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는 전날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8강전을 앞둔 박항서호에 “베트남 정신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푹 총리는 이날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 연차총회 참석을 위해 출국하기에 앞서 아랍에미리트(UAE)에 있는 박항서 감독과 베트남 축구대표팀에 격려 전화를 했다. 푹 총리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아시안컵 8강에 진출한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이번 대회 목표를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축구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칭찬했다. 이어 “강한 자신감을 갖고 8강전을 준비해 앞선 경기에서 보여줬던 것처럼 최선을 다해 베트남 정신을 계속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푹 총리는 또 “홈 축구 팬들은 언제나 전체 베트남 축구대표팀과 함께하며 응원한다”고 말했다. 푹 총리는 지난 20일 박항서호가 8강 진출을 확정한 직후 베트남축구연맹 부회장을 통해 박 감독과 선수들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박항서호는 이날 오후 10시 UAE 두바이의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우승후보 가운데 하나인 일본과 4강행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월드 Zoom in] 미·중 무역전쟁에 ‘휘파람’ 부는 베트남

    [월드 Zoom in] 미·중 무역전쟁에 ‘휘파람’ 부는 베트남

    中 가깝고 싼 노동력… ‘세계의 공장’ 부상 작년 GDP 증가율 7.1%… 10년來 ‘최고’ 대중 수출 의존도·숙련공 부족은 걸림돌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 와중에 베트남 경제는 탄탄대로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연말 이후 글로벌 증시가 출렁거리는 상황 속에서도 미·중 무역전쟁 최대 수혜국으로 떠오르며 수출 증가와 투자 피난처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덕분이다. 23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베트남의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7.1%를 기록했다. 베트남 정부의 당초 목표치 6.7%를 크게 웃돌았다. 2017년 성장률(6.8%)을 상회하는 것은 물론 지난 10년간 가장 높은 수치다. 16개 국가와 자유무역협정을 맺고 있는 베트남의 지난해 수출 규모는 전년보다 13.8%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인 2447억 달러(약 276조원)를 기록했다. 미국과의 교역 규모도 480억 달러로 5년 전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이 중 외국인직접투자(FDI) 기업이 이바지한 무역흑자액은 328억 달러였고, 베트남 기업 부분에서는 256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외국 기업들이 베트남으로 공장을 이전해 수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글로벌 경제가 잔뜩 흐린 가운데서도 베트남 경제는 올해 6.6~6.8% 수준의 고성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베트남 통계청이 내다봤다. 국제통화기금·세계은행 등 주요 글로벌 경제기관들도 6.5~6.8%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베트남 경제에 청신호가 켜진 것은 무엇보다 미·중 무역분쟁 탓에 갈 곳을 잃어버린 글로벌 제조업자들이 비교적 안전한 자유무역지대이자 중국과 매우 가깝고 노동력도 싼 매력을 지닌 베트남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대해 높은 관세를 부과하면서 베트남이 중국을 대신하는 ‘세계의 공장’으로 떠오르면서 다국적 기업들의 진출이 늘어났고, 베트남 제품의 대미 수출 역시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다 중국에 투자한 해외 공장들이 중국보다 낮은 임금 지대인 베트남으로 생산기지를 이전하고 있다. 응우옌쑤언푹 베트남 총리는 “양과 질 모두에서 우리 제품 수출을 증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해산물과 공산품, 신발, 전자제품 등에서 강점이 있다. 수출 중심 국가로 성장하면서 국민들에게 더 많은 일자리와 높은 임금을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베트남에도 걱정거리가 있다. 미·중 무역전쟁 장기화에 따른 중국 경제의 급격한 둔화다. 중국 경제와 글로벌 경기 침체는 베트남 수출 상황을 위협하는 요인이 될 공산이 크다. 베트남 무역 규모의 4분의 1이 중국과의 거래에서 나오는 까닭이다. 공공 기반시설과 숙련공이 부족한 현실 등도 현재 조립 위주의 베트남 제조업 경제가 한 단계 도약하는데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Mr.매직… 베트남을 첫 8강으로

    Mr.매직… 베트남을 첫 8강으로

    요르단과 120분 연장혈투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 4-2 승… 12년 만에 최고 성적 오늘 열리는 日-사우디 승자와 4강 도전베트남이 승부차기 끝에 요르단을 꺾고 아시안컵 최초 8강에 오르는 감격을 안았다. 박항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20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 첫 번째 경기에서 전반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연장 전후반 15분씩 공방에도 1-1로 비겨 돌입한 승부차기에서 4-2로 이겼다. 요르단의 두 번째 키커 바하 세이크가 강하게 날린 킥이 크로스바를 맞고 튀어나오자 베트남 세 번째 키커 쯔엉이 세 번째 킥을 성공해 3-1로 앞서기 시작했다. 요르단 세 번째 키커 아마드 살레의 킥을 베트남 골키퍼가 막아낸 데 이어 베트남 네 번째 키커 쩐 민 브엉이 실축했다. 베트남은 요르단 네 번째 키커 아흐마드 에르산에게 골문을 열었지만 베트남 다섯 번째 키커 부이 띠엔 쫑이 그물을 갈라 혈투를 마무리했다. 2007년 공동 개최국으로 처음 대회 토너먼트에 진출했던 베트남은 12년 만에 8강에까지 이르러 대회 최고 성적을 이미 거뒀다. 8강 상대는 21일 오후 8시 일본-사우디아라비아전 승자다. 체력과 체격에서 열세인데 이기겠다는 집념은 훨씬 커보인 베트남 선수들이었다. 기선을 잡은 것은 요르단이었다. 바하 압델라만이 전반 39분 프리킥 상황에 동료가 살짝 밀어준 곳을 감아 찬 것이 그대로 골망을 출렁여 1-0으로 앞서나갔다. 전반 막판 요르단의 파상공세를 온몸으로 막아낸 베트남은 후반 시작하자마자 계속 요르단 골문을 두드렸다. 후반 6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응우옌 콩 프엉이 골 지역 정면에서 그대로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했고 공은 골키퍼가 뻗은 손 위로 골문에 꽂혔다. 한편 중국은 알아인의 하자 빈 자야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태국과의 16강전 전반 31분 선제골을 내줬지만, 샤오즈의 동점 골과 가오린의 페널티킥 역전 골로 2-1 승리를 낚았다. 2004년 준우승 이후 15년 만에 대회 8강 진출에 성공한 중국은 오만을 2-0으로 꺾은 이란과 8강 대결을 벌인다. 이란은 알리레자 자한바크시의 선제골과 아슈칸 데자가의 페널티킥 추가 골에 힘입어 오만을 가볍게 누르고 3연패를 달성했던 1976년 대회 이후 43년 만의 정상 탈환을 위한 첫 토너먼트 관문을 통과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박항서 매직’ 통했다…베트남 아시안컵 8강 진출

    ‘박항서 매직’ 통했다…베트남 아시안컵 8강 진출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요르단을 꺾고 아시안컵 8강에 안착했다. 베트남은 20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알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 요르단과 경기에서 승부차기 혈투 끝에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베트남은 ‘페어플레이 점수’로 행운의 16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조별리그 D조에서 3위를 차지한 베트남은 6개 3위 팀 가운데 4팀에 주는 16강 진출권을 놓고 레바논과 골 득실, 승점, 다득점까지 동률을 이뤘지만, 옐로카드가 적어 극적으로 16강에 합류했다. B조 1위로 올라온 요르단은 만만치 않았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2승 1무에 무실점으로 돌풍을 일으킨 다크호스다. 이날 경기에서도 요르단은 신체조건의 우위를 앞세워 전반전 공격 흐름을 주도했다. 38분 바하 압델라만이 프리킥을 성공시키며 선제골을 뽑았다. 베트남은 후반전 시작하자마자 맹렬하게 요르단을 압박했다. 후반 6분 쫑호앙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원톱 스트라이커 응우옌 꽝하이가 받아 골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해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연장 전후반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한 베트남과 요르단은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양팀 모두 첫 골은 성공시켰다. 요르단의 2번째 키커 바하 파이잘 셰이프 강한 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튕겨 나왔고 3번째 키커 아흐메드 사미르의 슛은 베트남 골키퍼 당반람의 손에 막혔다. 베트남의 2, 3번 키커는 침착하게 공을 차 넣었다. 베트남의 4번째 키커 쩐 민 브엉의 느린 슛은 골키퍼에 막혔지만 5번째 키커인 부이 티엔 중이 골을 성공시켜 4:2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박항서 감독은 벤치에서 주먹을 불끈 쥐며 기뻐했다. 베트남은 8강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일본의 16강전 승자와 맞붙는다. 베트남의 아시안컵 역대 최고 성적은 2007년에 기록한 8강이다. 지난해 AFC U-23 챔피언십 역대 첫 준우승을 시작으로 역대 첫 아시안게임 4강 진출과 10년 만의 스즈키컵 우승까지 베트남 축구의 황금기를 이끄는 ‘박항서 매직’이 이번에도 발휘될 지 주목된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박항서 매직 8강으로, 요르단 승부차기 끝에 4-2 물리쳐

    박항서 매직 8강으로, 요르단 승부차기 끝에 4-2 물리쳐

    베트남이 승부차기 끝에 요르단을 꺾고 아시안컵 최초 8강에 오르는 감격을 안았다. 박항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20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 첫 번째 경기에서 전반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연장 전후반 15분씩 공방에도 1-1로 비겨 돌입한 승부차기에서 4-2로 이겼다. 요르단의 두 번째 키커 바하 세이크가 강하게 날린 킥이 크로스바를 맞고 튀어나왔고 베트남 세 번째 키커 쯔엉이 세 번째 킥을 성공했다. 요르단 세 번째 키커 아마드 살레의 킥을 베트남 골키퍼가 막아낸 데 이어 베트남 네 번째 키커 쩐 민 브엉이 실축했다. 넣었더라면 승리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친 베트남은 요르단 네 번째 키커 아흐마드 에르산이 넣은 뒤 다섯 번째 키커 부이 띠엔 쫑이 골문을 열어 혈투를 마무리했다. 2007년 공동 개최국으로 처음 대회 토너먼트에 진출했던 베트남은 12년 만에 첫 토너먼트 승리, 8강 진출로 대회 최고 성적을 이미 거뒀다. 8강 상대는 21일 오후 8시 일본-사우디아라비아전 승자다. 체력과 체격에서 열세인데 이기겠다는 집념은 훨씬 커보인 베트남 선수들이었다. 기선을 잡은 것은 요르단이었다. 바하 압델라만이 전반 39분 프리킥 상황에 동료가 살짝 밀어준 곳을 감아 찬 것이 그대로 골망을 출렁여 1-0으로 앞서나갔다. 베트남도 간간이 역습을 펼쳐 요르단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베트남은 끈질겼다. 전반 막판 요르단의 파상공세를 온몸을 던져 막아냈고 후반 시작하자마자 계속 요르단 골문을 두드렸다. 후반 6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응우옌 콩 프엉이 골 지역 정면에서 그대로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했고 공은 골키퍼가 뻗은 손 위로 골문에 꽂혔다. 후반 내내 무기력한 요르단을 가둔 채 공세에 나선 베트남은 더 이상 골문을 열지 못했다. 연장 15분씩 공방은 오히려 조심스러운 경기 운영 때문에 두 팀 모두 이렇다 할 기회조차 열지 못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박항서의 베트남 예멘 꺾고 대회 첫 승, 16강은 북한·오만에 달려

    박항서의 베트남 예멘 꺾고 대회 첫 승, 16강은 북한·오만에 달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이 예멘을 잡고 대회 첫 승을 올려 16강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베트남은 17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알 아인의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마지막 3차전에서 예멘을 2-0으로 따돌리고 대회 첫 승점 3(골 득실 -1)을 올리며 조 3위를 확정했다. 2007년 대회 이후 12년 만에 본선 무대를 밟아 뜻깊은 1승을 거둔 베트남은 바레인(승점 4), 키르기스스탄(승점 3·골 득실 0)에 이어 이번 대회 여섯 조의 3위 팀 중 3위에 자리했으나 18일 새벽 E조 레바논과 F조 오만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가 끝나야 16강 여부가 확정된다. 레바논은 2패(골 득실 -4)로 북한(2패 골 득실 -10)에게 네 골 차 이상 이기지 않으면 힘들다. 만약 두 팀이 비기거나 북한이 일곱 차로 이기지 않으면 베트남의 16강이 가능하다. 오만은 2패(골 득실 -2)로 베트남과 거의 비슷한 상황. 하지만 투르크메니스탄을 2점 차 이상 이기면 골 득실에서 베트남을 앞선다. 판 반 득과 응우옌 꽁 푸엉을 최전방에 세운 베트남은 초반부터 높은 점유율을 가져가며 대량 득점을 노렸지만 예멘의 견고한 수비를 쉽게 뚫지 못했다. 패스 실수가 자주 나오면서 골대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지 않았다. 전반 38분 세트피스 기회를 놓치지 않고 첫 골을 만들어냈다. 예멘의 모하메드 와히드가 꽁 푸엉의 유니폼을 잡아끌어 경고를 받았고, 이어진 프리킥 상황에서 응우옌 꽝 하이가 페널티 아크 오른쪽 뒤에서 강한 왼발 슛으로 골문을 꿰뚫었다. 후반 들어 스피드를 앞세운 예멘의 반격에 맞닥뜨리기도 했으나 후반 20분 페널티킥으로 추가 점을 올렸다. 판 반 득이 페널티 지역 왼쪽을 파고들 때 예멘의 압둘라지즈 알-구마에이가 무리하게 손을 써서 넘어뜨려 경고를 받았고,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꾸에 응욱 하이가 오른발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세 골 차 이상 이기면 16강 진출을 확정할 수 있던 베트남은 공세를 이어갔으나 추가 골은 터지지 않았다. 두바이에서 열린 같은 조의 이란과 이라크는 0-0으로 비겼다. 두 팀은 나란히 승점 7을 기록하고 맞대결에서도 우열을 가리지 못해 골 득실에서 앞선 이란(+7)이 조 1위에 올랐고, 이라크(+4)는 2위에 자리했다. 한편 한국과 같은 C조의 키르기스스탄은 필리핀을 3-1로 따돌리고 역대 대회 첫 승을 거뒀다. 1승2패(승점 3)를 기록했고, 득실차 0으로 조 3위 가운데 16강행 가능성이 높아졌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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