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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측 경수로 추가설비 요구(정부시책 이렇습니다)

    ◎긍정적으로 검토한적 없다 대북 경수로 지원과 관련해 정부가 북한의 추가설비요구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일부 보도가 사실인가.=한마디로 전혀 사실과 다른 얘기다.북한의 추가설비요구에 대한 정확한 내용을 정보수집차원에서 확인하는 정도이지 정부가 이를 전향적으로 검토,수용할 방침이라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아울러 정부가 북한의 부대시설 건설요구를 받아들일 것이라는 보도도 사실과 거리가 먼 얘기다. 이와함께 공로명외무부장관이 『북핵문제에 대해 유연하게 대응하겠다』는 발언은 북한이 우리의 기본입장 즉,한국형경수로제공과 한국의 중심적 역할을 수용할 경우에 북한이 우려하고 있는 체제에 대한 위협등을 고려,북한이 태도변화를 보일 수 있도록 인내심을 갖고 유연하게 대처하겠다는 원칙적 입장을 말하는 것이었음을 부연한다. ◎도시철도공사 시험문제 유출의혹/자체조사결과 부정사례 발견못해 서울시 도시철도공사가 지난달 26일 치른 기술직 7·9급 공채시험에서 시험문제가 사전에 유출되었다는 일부 언론 보도는 사실인가=지난 11일 발표한 도시철도공사 1차 합격자 가운데 영어과목에 40점미만의 과락자가 합격했다는 제보에 따라 자체조사를 실시했다.그 결과 과락자 가운데 합격된 응시자는 모두 42명(7급 24명·9급 18명)으로 밝혀졌다.그러나 이들은 모두 국가유공자이거나 제대 군인으로 국가 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 제34조와 제70조에 규정한 병역법 또는 군 인사법의 적용을 받아 3∼10%의 가산점을 받아 과락을 면한뒤 정당하게 합격한 것으로 드러났다.또 시험문제 사전유출 가능성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조사 결과 아무 문제가 없었다.특히 감사관실에서는 근소한 점수차로 불합격한 응시생 52명에 대한 탐문조사 결과 특이사항을 발견하지 못했다. ◎퇴사후 안찾은 국민연금 반환금/타회사에 재취업하면 자동합산 회사를 퇴직해 국민연금을 받아야 될 사람 가운데 36만명이 수령 통고를 제대로 받지 못해 1백3억원을 찾아가지 않았다는 일부 언론보도가 사실인가.또 이 돈은 국민연금관리공단에 귀속되는 것인가=우선 분명히 할 것은 일시반환금은 국민연금기금에 귀속된다는 점이다.관리공단이 마음대로 쓸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수령 요건을 갖춘 사람에게 연금을 지급하기 위한 기금으로 적립된다는 것이다. 두번째로는 36만명 가운데 상당수가 다른 직장에 재취업해 이미 연금가입자 자격을 다시 회복했거나 앞으로 할 수 있다는 점이다.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1월 「일시 반환금 청구권 소멸시효」의 예외적 구제 조치를 마련,회사를 퇴직한 뒤 5년 동안 일시반환금을 찾아가지 않았더라도 다른 회사에 재취업하면 전 직장에서 불입한 연금 보혐료를 합산하도록 했다.따라서 다른 직장에 재취업하면 전 직장에서 불입한 돈과 불입기간이 자동적으로 합산된다. 다만 재취업한 사람이 연금 수령 요건을 갖추지 못하고 또 다시 직장을 그만두면 먼저 직장에서 불입했던 돈은 찾을 수 없고 재취업한 직장에서 불입했던 금액만 일시 반환금으로 찾을 수 있다.이는 연금제도의 근본 취지가 노령 사망 장애 등 근로능력을 상실했을 때 일정액의 연금을 지급하도록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재취업해 연금 수령 자격만 갖출 수 있으면,먼저 직장에서 불입했던 반환금을 청구하지 않고 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일시 반환금은 불입 금액에 약간의 이자를 보태주는 것 뿐이지만 연금은 불입액의 2∼3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경비교도대원 폭력에 항의 자살”/일부 언론보도 사실과 전혀달라 경비교도대원이 교도대의 폭력과 비리에 항의해 자살했다는 일부 언론보도는 사실인가=지난 8일 한강에서 투신 자살한 김성철 교도가 친구에게 남긴 유서에는 정신질환과 발목부상,실연에 대한 고민과 자살을 암시하는 내용은 있으나 교도대의 비리나 이를 비판하는 내용은 없다.또 보도내용에는 걸핏하면 별 이유없이 매를 맞는 생활을 견디다 못해 죽음을 택했다고 되어있으나 유서에는 구타를 당했다는 내용이 없고 김교도가 근무한 마산교도소 동료대원들을 조사한 결과 폭행사실도 없었음이 확인됐다. ◎보세구역·세관 EDI방식 연결/수출입화물 관리 컴퓨터로 처리 수출입화물의 관리를 자동화하기 위해 전국 보세구역과 세관을 EDI(전자거래교환)방식으로 연결했다는데 통관이 어떻게 달라지는가=모든 보세구역에 들어오고 나가는 수출입화물에 관한 서류를 종전처럼 사람이 일일이 세관에 가져가지 않고 전자우편으로 보내면 되는 등 보세창고의 물품 반·출입이 아주 편리해졌다.공항이나 항만,컨테이너 장치장,무역업체의 자가보세장치장 등 각 보세구역에서 이루어지는 수출입화물 관리업무가 완전히 컴퓨터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수입통관을 할 때도 관세사가 화물이 있는지 알아볼 때 보세구역에 전화를 걸어 화물대장에 기재된 물품목록을 일일이 확인할 필요없이 컴퓨터 단말기를 통해 체크하면 된다.다른 보세구역으로 화물을 옮겼을 경우 도착 여부를 확인할 때도 마찬가지다.
  • 서강대/본고사 2과목으로 축소/중대는 수능45%·본고사15% 반영

    ◎내년도 입시요강 서강대는 12일 96학년도 입시에서 본고사과목을 국·영·수 3과목에서 논술과 계열별 기본과목1과목등 2과목으로 축소하고 본고사 반영 비율을 올해 30%에서 20%로 낮춰 내신 40%,수능 40%,본고사 20%의 배점을 적용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는 「96학년도 입시요강」을 발표했다. 서강대는 또 본고사실시 일자를 내년 1월8일로 확정했다. 입시요강에 따르면 내년도에는 수험생들의 본고사부담을 덜어주기위해 국어와 관련된 전문논술로 국어과목을 대체하는 한편 계열별 기본과목으로 인문계는 영어,자연계는 수학2를 치르게 되며 97년도부터는 논술 한과목만으로 본고사를 보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다. 이와함께 자연계 응시생에 한해 수리탐구 1·2영역에 1백%씩 부여했던 수능성적 가중치를 계열별 형평성을 고려,내년도 입시에는 적용하지 않기로 했으며 2지망은 허용하기로 했다. 또한 외교관자녀와 외국상사주재 자녀,교포자녀들에 대한 특례입학도 거주연한과 국적에 따라 쿼터제를 적용할 방침이다. 한편 중앙대도 내년 1월13일 입시를 실시하고 본고사의 비중과 과목을 줄이는 것을 골자로 한 96학년도 입시요강을 발표했다. 입시요강에 따르면 본고사의 반영비율이 30%에서 15%로 대폭 낮아지는 대신 수능시험의 비중이 45%로 높아졌다.본고사 과목도 ▲인문계 논술(5%)·영어(10%) ▲자연계 논술(5%)·수학Ⅱ(10%)로 각각 1과목씩 줄었다.
  • 대학서 수험시간 잘못 통보/응시생에 “지각 불합격” 물의/전주대

    【전주=조승용기자】 전주대 올해 입시에서 대학측이 수험생 2명에게 인성.적성검사시간을 잘못 알려주는 바람에 이들이 시험에 응시하지 못해 불합격된 것으로 23일 밝혀져 물의를 빚고있다. 이 대학 상업교육과에 지원한 이윤정양(20·전주유일여고졸)과 이지훈군(19)에 따르면 면접일인 지난 17일 이 대학 연구동 8층에서 실시된 면접고사에 참석했다가 면접안내를 맡은 이 대학 3학년 김모군(22)으로부터 『내일 상오 10시로 예정된 인성적성검사의 시간이 하오로 연기되었으니 착오없이 사범대 건물로 오라」는 통보를 받았다는 것이다. 이양등은 다음날 정정된 시간에 인성검사를 치르러 학교에 갔으나 인성검사는 이미 이날 상오 예정대로 끝난 뒤여서 시험을 치를 수 없게 되었다. 이에따라 이양등은 시험요원의 이같은 실수에 대해 학교측에 항의를 하며 대책마련을 요구했으나 소속학과의 문제라는 이유로 학교측으로부터 어떠한 답변도 듣지 못했다. 한편 학교측은 이에대해 『이양의 성적을 분석한 결과 인성적성검사를 제대로 치렀을 경우 합격가능성도 있지만 이미 시험이 끝난만큼 지금 상태에서 재시험은 곤란하다』고 밝혔다.
  • 고교생선발 20여년만에 자율화/시·조별 고교평준화개선책(심층취재)

    ◎서울·부산·경남 98년 첫 시행/현행 평준화체제 유지/광주·수원/내년 내신­1·2지망제/인천·청주/학군별로 단계적 해제/대구/학교별 특차전형 도입 전주 ▷서울◁ 고교평준화 해제 계획은 시행 연도만 98년으로 확정돼 있을 뿐 아직 구체적인 시행 방침은 앞으로 공청회 등 논의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따라서 95년도에 중학교에 진학하는 학생들부터 그 적용 대상이 된다. 현재 논의 중인 평준화 해제방안은 현재 9개로 구성된 학군을 전면 폐지하고 지역별·학교별 수준을 고려해 일정수의 집단으로 묶어 신입생을 선발하는 방식과 우선 20개 고교만을 선별해제하는 방식 등 2가지다. 학군제 폐지의 경우 서울시내 1백84개의 인문고교를 10개 학군으로 나누어 남녀 각 9∼10개 고교를 한 학군으로 편성,학군 범위 내에서 학교를 지망하게 하는 방식이며 선별해제는 평준화 해제를 희망하는 20개 고교를 재정자립도와 학교시설 등을 고려해 선정하는 방식이다. ▷충북◁ 도교육청은 평준화 지역으로 남아있는 청주시도 96학년도부터 해제하는 것을 골자로 한 입시개편안 마련에 착수했다. 새 입시안은 현재의 연합선발고사방식은 그대로 유지하되 응시생들이 1지망,2지망 순으로 선택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1지망 탈락자는 2지망에서 충원,사실상 평준화를 해제하는 내용이다. 교육청은 학생들이 희망학교를 지원할 수 없는 기존 평준화의 병폐를 해소하고 학교별 신입생 선발방식에 따른 과열입시경쟁을 예방키 위해 이같은 절충안을 마련 중이며 개편안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확정,발표할 방침이다. ▷부산◁ 98학년도부터 고교평준화를 폐지하고 내신성적으로 학생을 선발하기로 하고 ▲기존학군을 유지하는 방안 ▲학군제 완전폐지 방안 ▲사립학교 우선폐지 방안 등 3가지 방안을 마련,공청회 등을 거쳐 오는 2월 중 이 가운데 하나를 최종 채택할 방침이다. 「기존학군유지방안」은 현행 4개 지역의 학군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공사립고교 모두 평준화를 해제하는 것이며 「학군완전폐지방안」은 학군 구분없이 우선 희망하는 학교부터 실시하는 방안이다. 「사립고교우선폐지방안」은 사립학교부터 우선 실시하는 것이다. ▷경남◁ 평준화지역으로 남아 있는 창원·마산과 진주 지역도 98학년도부터 해제,필답고사 대신 내신성적으로 선발하기로 하고 실무작업을 서두르고 있다.그러나 도·농간 학력차가 심해 시행방침 마련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내신성적으로 학생을 선발할 경우 도시지역 학생들의 상대적인 불이익이 예상되고 학력의 하향평준화가 우려되기 때문이다.특히 공정한 내신성적 산정도 미지수다. 교육청 관계자는 『내신성적 등급을 도내 전체학생을 단일화하거나 지역별로 나누는 등 복수로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며 『내주 초쯤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 96년부터 평준화를 폐지하고 중학교 내신성적을 토대로 고교 신입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가까운 시일 안에 「고교입시개선위원회」를 설치해 이같은 안을 골자로 하는 고교평준화폐지안을 만들어 시민여론을 수렴한 뒤 올 상반기 중에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고교경쟁입시를 실시하더라도 중학교 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내신성적으로 고교에 진학하는 방안을 우선 고려하고 경우에 따라 고교연합고사를 실시한 뒤 이 성적과 내신성적을 합산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광주◁ 입시부활에 따른 중학교의 과외열풍 등을 감안,현행 평준화체제가 그대로 유지된다. 교육청 관계자는 『20여년 동안 실시돼 온 평준화제도가 현재 뿌리를 내리는 단계인데다 고교별 성적수준도 시행초기 보다 크게 향상되고 있어 고교입시 개선논의를 당분간 유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그러나 앞으로 모든 학교의 시설확충과 교사의 자질 및 전문성 제고 등 제반 교육여건이 갖춰지고 전국이 단일학군 공동지원제가 적용될 경우 평준화제도를 전면해제 할 방침이다. ▷전북◁ 전주만 평준화지역인 전북은 전주지역에 「학교별 일부특차전형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학교별특차전형제는 평준화제도와 해제방안의 절충형으로 상위 20∼30%에 한해 중학내신성적으로 전형하고 나머지 70∼80%는 현행의 고입선발고사 체제를 유지하는 것이다.도교육청 신현상 중등교육국장은 『일부에서는 전주지역의 고교입시 부활을 강력히 주장하고 있으나 이에따른 부작용 또한 불 보듯 뻔해 절충안을 도입키로 했다』고 말했다. ▷제주◁ 도교육청은 오는 6월까지 새 고교입시안을 마련하기로 하고 도교육연구원에 학생·교원·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하는 설문조사를 의뢰했다. 교육청은 교육연구원의 보고 결과를 토대로 공청회 등을 열어 여론을 수렴한 뒤 ▲선지원 후시험제 ▲내신성적 입시제 ▲시험·내신 절충제 중 하나를 선택,평준화적용 대상학교인 제주시내 3개 국·공립고교와 5개 사립고교 신입생 선발제도로 활용할 방침이다. ▷경기◁ 수원시와 성남시 일부 지역을 제외한 34개 시·군에서 경쟁입시가 실시되고 있는 경기도는 상당수 학부모들이 입시부활을 요구하고 있으나 일부에서는 이를 반대해 충분히 여론을 수렴한 뒤 결정하기로 했다.그러나 경쟁입시를 도입하더라도 내신성적을 위주로 해 중학교 교육의 정상화를 해치지 않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교육청은 또 고교평준화의 성공사례 지역으로 꼽히고 있는 수원은 당분간 평준화 제도를 유지할 방침이다. 양천희 중등장학과장은 『수원의 경우 평준화를 도입한 후에도 학생들의 대학 진학성적이 좋아 학부모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만큼 이 제도를 계속 유지할 방침이나 고교평준화 폐지가 전국적인 추세인 점을 감안,97년 이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충남◁ 대전시교육청은 시간을 두고 천천히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시교육청은 우선 평준화 해제·부분적 해제·해제불가 등 3가지 방침을 기본으로 정하고 빠르면 오는 2월 말까지 「고교평준화 자문위원회」를 구성,공청회 및 설문조사 등을 통해 다각적인 의견수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초 지역주민과 의회의 요청으로 평준화를 해제한 충남도교육청은 이번 교육부장관의 발표에 전혀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다. ▷대구◁ 상반기 중 공청회 등을 열어 평준화 해제여부를 결정할 방침이지만 평준화를 해제한다 하더라도 97년 또는 98년이 될 것으로보인다. 시교육청은 고교 평준화를 해제할 경우 대구 지역 전체가 아닌 학군별로 평준화를 해제할 방침인데 이를 위해 현재 학군조정개편작업을 추진하고 있다.과외 등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학생모집은 내신성적과 행동발달상황 등으로 선발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고교평준화 해제」 어떻게 되나/14지역 대부분 추진… 「전면」·「부분」이 과제/학벌조장·입시병폐 부작용 해소 우선 서울의 고교평준화해제 방침이 발표된 뒤 부산과 인천 등 다른 지역에서도 일제히 평준화 해제 의사를 밝혀 74년 도입된 고교평준화제도가 20여년만에 개편될 상황을 맞았다. 일류고 지향의 과열 경쟁을 해소하기위해 도입됐던 고교평준화제도가 재검토의 대상으로 떠오른 것은 지난해 11월.교육개혁위원회가 재정자립이 가능한 사립고교를 평준화 대상에서 제외,자율적인 학생선발권을 줘야한다고 제안하고나서부터다. 그뒤 인천교육청이 고교평준화 해제를 교육부에 건의하고 부산지역도 해제를 적극 연구·검토 해옴에 따라 교육부는 교육자율화의 전제 아래 시도의 평준화 해제를 원칙적으로 허용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런 상황에서 김숙희 교육부장관과 이준해 서울시교육감이 최근 평준화 해제의 한 방안을 공개함으로써 방향은 이미 정해진 듯한 분위기이다. 그러나 해제여부에 대해 시·도에 어느 정도 자율권을 줄 것인지와 어떤 방식으로 해제할 것인지가 제대로 정리되지 않아 숙제로 남아있다.더욱이 학부모나 학생들의 의견이 정책결정에 전혀 반영되어 있지 않다는 점에서 평준화 해제는 앞으로도 깊은 연구와 여론수렴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지적이다. 교육의 자율성과 수월성을 확보하고 우수인력을 양성하자는 고교 평준화 해제의 참뜻을 살리기 위해서는 학벌조장과 일류추구라는 병폐와 더불어 임시과열경쟁,과외열풍 등 부정적인 측면을 해소시키는 방안도 함께 마련돼야 한다. 앞으로 교육개발원이 주관하는 공청회 등을 통해 당국의 입장이 아닌 학부모와 일선교사들의 시각을 청취할 기회가 남아 있지만 14개 평준화 지역 중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의 지역이 전면해제든 부분해제든 이미 평준화해제쪽으로 향하고 있다. 그러나 어느 방식을 선택하더라도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으므로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최선의 제도가 도입돼야 조령모개식의 혼란을 겪고 있는 대입제도의 재판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공통된 견해이다.
  • 대학/복수합격자 이탈 막기 안간힘/대입 복수지원 여파

    ◎등록기간 연장·장학금 홍보/포항공대,타교지원 사전 조사/정원15배 예비합격에 성적순 충원도 전기대 합격자 발표가 18일 서강대·건국대·숙명여대·인천대등을 시작으로 29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전기대 입시는 예년과는 달리 3번의 복수지원기회를 주었기 때문에 많게는 3개 대학까지 동시에 합격한 수험생이 있어 각 대학은 합격자 이탈과 등록 미달사태를 막기위해 비상이 걸렸다. 「합격자 붙잡기」에 특히 신경을 쓰고 있는 대학은 대부분의 주요대학들이 입시를 치른 13일을 피해 9일과 17일을 입시일로 잡은 중하위권대학들로 지원자들을 상대로 학교홍보에 나서는가하면 등록기간을 연장하고 있다. 이들 대학은 합격자가 대거 이탈할 경우에 대비,최고 정원의 15배수까지 예비합격자를 선정해놓고 있으며 부정의 시비를 막기위해 성적순으로 예비합격자에게 추가합격사실을 통보했음을 입증하는 전화녹음·전보·우편물 내용증명 등의 증거를 확보하느라 애를 먹고있다. 포항공대는 합격자의 상당수가 서울·연세·고려대 등으로 빠져 나갈 것에 대비,특차를 제외한 정원의 10배수에 이르는 예비합격자를 확보,지난 16일부터 이들을 대상으로 등록 희망여부를 조사하고있다. 19일 합격자를 발표한 숙명여대는 2백∼3백%의 후보자를 뽑았으며 건국대는 정원의 1백%를 후보자로 선발하고 이 가운데 상위 10%의 명단을 따로 공고했다. 세종대는 학과별로 정원의 최대 1천5백%까지 성적순으로 예비합격자로 정하고 1차 합격자 발표때 상위 5백% 학생들의 이름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양대는 응시생 전원을 예비합격자로 정하고 미달이 발생하면 성적순으로 무제한 충원을 할 계획이다. 이밖에 한국외대는 3백∼7백%,상명여대는 2백%,동국대는 1백∼4백%,단국대는 3백%,홍익대·명지대는 1백%까지 예비합격자로 뽑기로 했다. 합격자 이탈을 줄이기 위해 성신여대는 합격자를 발표한뒤 장학금 혜택 등을 내세워 학교를 홍보하는 전화공세를 수험생들에게 펴기로 했으며 세종대는 다른 대학에 비해 등록기간을 최대한 길게 잡는 등 묘안을 강구하고 있다. 한편 건국대 등 대부분의 대학은 예비합격자에게 등록의사를물어 녹음하는 등 증거를 남겨 입시부정 의혹의 소지를 없애기로 했으며 한국외대는 등록의사가 없는 합격자는 반드시 학교에 직접 찾아와 입학포기 서류를 작성토록 할 방침이다.
  • 대입부정 교수2명 구속/93년입시때 돈받고 성적조작

    지난 93년 대학입시에서 거액의 돈을 받고 수험생 성적을 조작해 부정입학시킨 전·현직 교수 2명이 뒤늦게 검찰에 구속됐다. 서울지검 형사4부 옥준원 검사는 17일 광운대 경영대학원장 김경일(55)교수와 명지실업전문대 전 교수 함순용(62·서울 송파구 신천동 20의4)씨 등 2명을 업무방해혐의로 구속했다. 김교수는 광운대 인문과학대학장으로 있던 지난 92년 11월 26일 인문과학대학장실로 함씨가 데리고 온 김춘자씨로부터 『아들이 이 대학 경영학과에 응시했는데 합격시켜달라』는 부탁을 받고 김씨로부터 1억2천만원을 사례비조로 받은 뒤 교직원과 짜고 이군의 성적을 상향조작해 합격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김교수는 이중 1억원은 학교법인 광운학원에 입금시키고 나머지 2천만원은 함씨및 교직원 등과 나눠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김교수는 또 지난 93년 1월 12일 같은 곳에서 함씨가 데리고 온 이 대학 경영학과 후기시험 응시생 김모군의 아버지 김순찬씨로부터도 1억3천만원을 받고 같은 수법으로 부정입학시킨 혐의도 받고 있다.
  • “논술 어렵다”답안지 추가 요구 속출/서울대·고대 본고사 이모저모

    ◎서울과학고 백41명 서울대 응시/학부모들 돗자리·담요까지 준비 대학별 본고사 첫날인 12일 입시추위속에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은 상오 6시쯤부터 서둘러 시험장으로 향했다.서울대와 고려대 정문 주변에는 수험생들이 고사장 입실을 완료한 뒤에도 많은 학부모들이 초조한 모습으로 염주와 묵주 등을 들고 간절하게 합격을 빌었다. ○…서울대에는 「○○고교 전원합격 원년의 해 선포」「○○탱크주의­좌우지간 붙는다」「○○인이여,너에게 합격을 보낸다」「합격을 그대 품안에」 등 시류를 빗대거나 영화제목·광고문안을 인용한 격문이 눈길을 끌었다. ○…서울대 주변에는 상오 6시쯤부터 입시생을 실은 차량이 몰려 상오 7시쯤에는 신림사거리에서 서울대 정문까지 1시간이 걸리는 등 심한 정체를 빚는 바람에 아예 차에서 내려 뛰어가는 수험생들이 많았다. 고려대 부근 도로도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해달라는 학교측의 당부에도 불구,수험생과 학부모들이 타고온 자가용들로 상오 6시30분쯤부터 거의 노상주차장을 방불케 했다. ○…3교시에 치러진 서울대 논술고사에서는 사고를 요하는 추상적인 문제가 출제돼 시험시간 중간에 답안지를 바꾸는 수험생이 속출하는 등 지난해에 이어 논술고사가 만만치 않은 「난관」임을 입증. 더구나 다룰 주제를 스스로 선택하도록 해 수험생들은 환경,통일,전통문화의 계승,인구문제 등 가지각색의 주제로 논술을 작성. 논술고사 시간이 지난해 80분에서 60분으로 20분이나 줄어 초안없이 직접 답안을 작성해야 하는 등 시간이 모자란 점도 「논술공포」에 일조. ○…서울대 수험장 앞에는 일부 학부모들이 추운 날씨속에서도 학생들이 시험치는 모습을 창문 너머로 지켜보며 애타는 모습. 학부모 대기장인 학생회관에서는 아침부터 나온 학부모들이 돗자리와 담요까지 준비해와 일찌감치 「장기전」에 대비하기도. ○…지난해 재수생 6명을 포함해 응시생 1백32명 전원이 서울대에 합격하는 기록을 세운 서울과학고(교장 김홍우)는 올 입시에서도 졸업예정자 1백47명 가운데 1백41명이 서울대 자연대와 공대에 응시. ○…6살 때 교통사고로 두 팔을 잃은 임용재(19·경문고3)군은 이날 서울대가 따로 마련한 보건진료소 시험장에서 발가락으로 펜을 잡은 채 시험을 쳐 주변사람들을 안타깝게 했다. 임군은 사고를 당한 뒤 서울 삼육재활원에서 초·중·고 과정을 거치면서 학업에 전념한 끝에 이번 입시에서 서울대 언어학과에 지원했다. 학생들의 수학능력시험 평균점수는 1백75점선이고 1백70점이하는 20여명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려대 역사교육과에 지원한 한상준(19·유신고 3년)군은 최근 맹장수술을 받은 뒤 퇴원을 이틀 앞두고 조기퇴원,이날 시험에 응시했으나 후유증으로 공동응시가 어렵게되자 학교측에서 마련한 교육대학원 휴게실에서 홀로 시험을 치렀다. ○…구랍 30일부터 외부와 철저히 통제된채 교내 기숙사 고시원 25개실에서 합숙생활을 해온 고려대 출제위원 35명은 그동안 「수감생활」에 따른 긴장과 무료함을 달래기위해 1백여편의 비디오테이프를 시청했다는 후문.
  • 안산 면허시험장 비리/돈받고 합격 알선… 유도요원 17명 입건

    【수원=김병철기자】 경기도 안산면허시험장 실기 유도요원들이 시험에 합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대가로 응시생들로부터 돈을 받아온 사실이 밝혀져 경기경찰청이 7일 자체 감찰조사에 나서 관련자 17명 모두를 뇌물수수 혐의로 입건,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또 이 사건에 대한 책임을 물어 안산면허시험장장 정운산경감(52)과 기능주임 박남수경위(44) 등 2명을 직위해제했다. 안산시험장의 94년 면허응시 합격현황을 검토한 결과,문제가 됐던 1종 대형시험의 합격률은 용인면허시험장이 30.0%,의정부시험장이 34.3%로 각각 집계된 반면 안산시험장의 경우는 41.9%에 달해 용인 등 타 시험장에 비해 7∼11%포인트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 상위권 줄고 중위권 늘어/수능성적 발표

    ◎1백60점이상 1만9천53명/평균99.4로 작년보다 1점상승 9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1백60점이상 고득점자는 1만9천53명으로 94학년도보다 3천7백64명이 감소했지만 1백20점이상 1백60점미만의 중하위권은 18만1천1백12명으로 1만6천7백87명이 증가했다. 평균점수는 2∼4점 떨어질 것이라던 당초 예상과는 달리 지난해보다 1.08점이 높은 99.4점이다. 이에따라 상위권대학은 특차전형대가 늘어 합격선이 94학년도보다 다소 낮아지는 반면 중하위권 대학은 경쟁률과 합격선이 함께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교육평가원은 20일 지난달 실시한 95학년도 대학 수학능력시험 결과를 발표,『전체 응시생 75만7천4백88명중 1백60점이상은 2.5%인 1만9천53명이며 1백20점이상 1백60점미만은 23.9%인 18만1천1백1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80점이상 1백20점미만은 43.6%인 32만9천9백9명,40점이상 80점미만은 29.5%인 22만3천6백42명,40점미만은 0.5%인 3천7백72명으로 집계됐다. 따라서 이번 시험에서는 94학년도 두번 치른 수능시험 가운데 좋은 성적과 비교할때 상위권은 성적이 하락한 반면 중하위권은 성적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원은 이날 수험생 개인성적통지서를 각 시·도교육청으로 보내 23일까지 수험생에게 전달토록 했다. 4년제대학 입학가능권으로 보는 상위 50%의 평균점수는 1백25.9점으로 지난해 1차 성적보다 0.6점 올랐다. 또 인문계 수험생의 평균성적은 지난해보다 1.2점 오른 99.7점이며 자연계 평균은 0.4점 상승한 101.1점으로 자연계 수험생의 점수가 다소 높았다. 특히 재학생은 평균점수가 102.8점인 반면 재수생은 95.0점으로 재학생의 성적이 졸업생보다 6.8점 높았다. 이밖에 영역별 평균점수는 언어영역은 60점만점에 37.2점,수리·탐구영역(1)은 40점만점에 13.96점, 수리·탐구영역(2)은 60점만점에 26.12점,외국어영역은 40점만점에 21.70점으로 언어영역과 외국어영역에 비해 수리·탐구영역의 성적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교육부는 전국 50개 대학의 특차원서접수가 26일부터 시작되므로 23일까지 성적을 통보받은 수험생은 진학상담을 서둘러 줄것을 당부했다.
  • 95학년도 대입/본고사 성적이 당락 좌우

    ◎주요 상위권대 수능 반영비중 줄여/38개대 18만명 모집… 2.5대1 예상 「지망대학및 학과를 먼저 선택하라」,「본고사가 당락을 가름한다」,「수능성적 우수자는 특차모집을 노려라」,「기말고사까지 신경 써 내신성적을 높여라」 어느 해보다 대학의 문이 활짝 열린 내년도 대학입시에서 수험생들이 남은 달포동안 신경써야 할 대목들이다. 특히 일선고교와 수험생들은 본고사 실시대학이 올해 9개대에서 38개대 18만명으로 늘어 본고사 성적이 당락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고 특별반을 편성하는 한편 다른 학생들도 교양반을 운영,인성교육에 중점을 두고있다. 일선고교와 입시전문기관들은 24일 수능시험이 끝남에 따라 수험생들이 적성과 실력에 맞는 대학을 정한뒤 전형요강에 맞춰 차분히 미흡한 부문을 집중공략하는 게 필요하다고 밝혔다. ▷수능성적분포◁ 수리탐구(2)가 어려워 지난해보다 전체 평균점수가 3점안팎 떨어지고 자연계 학생이 다소 불리할 전망이다.상위권과 하위권의 낙폭이 큰 대신 중위권은 소폭에 그칠 전망이다.따라서 수도권소재중위권대학의 경쟁률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주요 상위권대의 수능지원점수가 다소 낮아지나 이들 대학이 본고사를 치르기 때문에 수능성적에 크게 좌우될 필요는 없다.지난해 1백60점대의 학생이 서울법대에 다수 합격한 실례가 본보기다. 서울 휘문고의 경우 문·이과 한개반을 대상으로 점수를 조사한 결과 문과는 지난해보다 2∼3점,이과는 4∼5점 떨어졌고 1백70점이상의 고득점자가 3명에서 1명,1백40점이상의 중위권은 이과는 줄고 문과는 늘어 출제경향이 그대로 반영됐다. ▷전형유형◁ 전기 1백27개대가 특차모집·본고사실시·내신및 수능전형으로 신입생 11만4천여명을 선발한다.연말에 있을 특차모집은 연·고대등 49개대가 2만4천8백여명을 모집,정원이 배이상 늘었다.상위권대학과 인기학과는 본고사를 치르지 않고 수능점수만으로 입학할 수 있어 지원자가 몰려 합격선이 높아지나 이외의 대학및 학과는 지원자격이 되면 합격가능성이 높을 전망이다.이미 발표된 각대학의 전형요강을 주의깊게 살필 필요가 있다. 본고사 실시대학의 정원은전체의 31%인 8만5백여명.명문대들이 몰려있어 응시생이 18만명에 달할 것으로 보여 2·5대1의 경쟁률이 예상된다.지원대를 미리 정해 출제경향과 난이도를 살피고 해당대학의 실험평가문제를 집중분석,대비하는게 효과적이다.수학과 논술의 배점이 높고 수험생간의 점수격차가 크기 때문에 이 과목을 공략하는 게 필요하다. 수능과 내신성적으로 뽑는 대학에 진학하려는 수험생은 내신성적을 높이는 게 최선이어서 기말고사에 특히 신경을 써 한 등급이라도 높여야 한다. ▷일선고교◁ 기말고사를 치른뒤 본고사 대비반을 1∼4개 운영할 계획이다.서울 강북의 K고는 다음달 1일 기말고사후 3학년 학생을 본고사반과 교양반으로 편성,능력별 이동수업을 실시한다.본고사반의 경우 수학은 정답이 나오기까지의 풀이과정을 상세히 챙기고 과거에 틀렸던 문제를 확인하는게 필요하다.
  • 거꾸로 된 지도문제에 “어리둥절”/고사장 이모저모

    ◎55세응시생에 “감독관이냐” 해프닝도/맹인·약시 수험생엔 문제지 별도제작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과 관리위원 1백78명은 이날 「33일간의 연금생활」에 종지부를 찍고 제4교시 외국어(영어)영역시험이 시작된 직후인 하오4시쯤 풀려나 가족들과 오랜만에 해후. 출제본부측은 그동안 이들이 기거한 충남 온양의 도고 파라다이스호텔 객실의 창문을 봉쇄하고 객실 5m주변에는 전자감응장치까지 설치,외부인이 접근하면 요란한 경보음이 울리도록 하는 등 보안유지에 고심했다는 후문. ○보안유지에 만전 본부측은 또 에어로빅등의 방법으로 입소자들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으며 저녁에는 각종 술과 안주를 들여보내 이들을 위로했다고. ○“동해가 지중해” ○…3교시 자연계 수리탐구영역 사회탐구부분 문제의 보기로 나온 한반도를 포함한 동북아지도는 남북이 거꾸로 돼있어 수험생들이 처음에 당황했다가 이내 위 아래가 뒤바뀐 사실을 알아내고 시험지를 거꾸로 돌려보며 문제를 풀기도. 출제자들은 동해가 동아시아의 「지중해」에 해당됨을 강조하기 위해 지도를 뒤집어 놓았는데 실제로 거꾸로 된 지도에는 지중해와 이탈리아반도·이베리아반도의 모습이 비슷하게 나타났다. ○…김숙희교육부장관은 상오8시10분쯤 이태수 교육부대학정책실장및 김하준 국립교육평가원장등과 함께 서울15지구 5고사장인 종로구 청운동 경기상고를 방문,시험이 무사히 치러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 상오7시쯤 미국에서 입국,수능시험장에 곧바로 달려온 김장관은 임상재교장(63)으로부터 수험생입실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수험생입실상태를 직접 점검. ○글자크기 3배로 ○…약시자수험생 56명과 맹인수험생 26명도 서울 여의도중학교와 맹인학교에 각각 마련된 특수시험장에 나와 그동안 어렵사리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 약시자들을 위해서는 문제지 글자크기가 3배로 확대된 시험지가,맹인들에게는 점자시험지가 배포됐다. ○…대구에서는 자전거 한대를 훔친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됐던 우모군(18)등 고교생 2명이 법원의 영장기각으로 시험을 치를 수 있었으며 컴퓨터통신물을 통해 음란서적을 팔다 구속된 권모군(18)등 2명도 구속적부심이 받아들여져 무사히 시험에 응시. ○2교시부터 치러 ○…경기상고시험장에는 「늦깎이」 김모씨(29)가 시험시작 30분뒤인 상오9시30분쯤 도착,시험을 포기하려다 감독교사들의 설득으로 2교시부터 응시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기도. 직장에 다니며 주경야독으로 시험을 준비해온 김씨는 자신이 시험을 치러야할 경기상고를 경기여상으로 착각,잘못 가는 바람에 늦었는데 지각생은 해당시간 시험을 치를 수 없다는 규정에 따라 입실이 안돼 시험을 포기하려 했으나 『일단 나머지 시험이라도 치르라』는 감독교사들의 설득으로 응시. ○시인 응시생 눈길 ○…충북 충주고시험장에는 55세의 만학도 홍학희씨(충주시 연수동 세원아파트 102동 206호)가 응시,처음 교실에 들어올 때는 나머지 수험생들이 감독관으로 잘못 알기도. 충주에서 양화점을 경영하고 있는 홍씨는 53세때인 92년 방송통신고에 입학,내년 2월 졸업예정으로 대학에 진학하면 시문학이나 신학을 전공할 예정. 홍씨는 92년 월간 문학공간의 신인상에뽑혀 문단에 등단,현재 한국시인협회 회원으로 활약중.
  • 박사실업자 1천∼1천5백명/교수자리 갈수록 “바늘구멍”

    ◎공채 경쟁률 최고 30대1/첨단과학분야 지원자 몰려 더 치열/고대 7.5대1 서울대 3.6대1 연대 3.5대1 대학교수되기가 하늘에 별따기만큼 힘들다. 최근 각 대학에서 모집중인 95학년도 교수공채에는 박사학위자등 「최고학력 실업자」들이 대거 몰려 20∼30대 1정도의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대학측도 적임자를 가리는데 애를 먹고 있다. 심지어 일부 경쟁률이 높은 학과에서는 응시생들의 경력과 자질을 평가하느라 소속 교수들이 총동원돼 교수연구실에서 연일 밤샘작업을 하고 있다. 특히 올해 도입된 대학종합평가인정제에서 일부 사립대학들이 교수확보율을 높여 좋은 점수를 따기 위해 예년보다 최고 두배가 넘는 교수를 채용할 계획이어서 교수취업의 호기를 맞았으나 지원자들이 많아 오히려 자리를 얻기가 예년보다 더 힘들다. 이들 박사실업자들은 이공계와 인문계·사회과학계열 등 분야별로 차이는 있으나 최근 3∼4년사이 그 수가 부쩍 늘어 줄잡아 1천∼1천5백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려대의 경우 지난 4일 신규교수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1백46명모집에 1천96명의 지원자가 몰려 개교이래 가장 높은 7.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특히 총지원자가운데 타교 출신자가 본교 출신자보다 2배이상 많은 72%를 차지해 교수재수생들이 대거 몰려들었음을 보여줬다. 또 이과대학 생물학과 생화학전공과에는 1명모집에 25명이나 몰렸고 공대 재료공학과 전자세라믹스전공등 2개학과에도 각각 1명모집에 23명이 응시하는등 웬만한 기업체 입사나 대입경쟁률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다. 이처럼 첨단과학분야에 지원자가 집중된 것도 새로운 특징으로 이는 정부의 공대육성정책으로 배출된 고급인력이 일반 기업체의 수요를 초과해 교수직으로 몰리는 인원이 늘어났기 때문인 것이라는 분석이다. 연세대의 경우도 2백1명 모집에 7백여명이 몰려 3.5대1의 경쟁률을 보였고 국립대인 서울대의 경우도 40명 모집에 1백45명이 응시했다. 현재 전국 1백33개 대학의 교수확보율은 73.6%로 법정정원 3만5천명가운데 2만5천명정도만 채워져 1만여명이 부족한 상태다.
  • 수능원서 부착사진/규격 안맞아 “낭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의 사진규격이 부적절해 경제적 손실이 크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17일 수능원서의 사진규격(5×4㎝)이 시중 사진관에서의 사진규격과 달라 응시생들이 3장에 2만원하는 명함판사진(5×7㎝)을 오려 붙이는 실정이라며 3장에 1만5천원하는 여권사진(3.5×4.5㎝)을 붙일때 전국75만 수험생으로부터 총 37억5천만원정도의 낭비를 막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 과거재현(외언내언)

    이도령은 춘향과 애끓는 이별을 한뒤 한양으로 떠난다.마침내 과거에 장원 급제한뒤 암행어사를 제수받아 남원땅으로 내려간다.「암행어사 출또」의 대갈일성에 탐관오리며 춘향을 사경에까지 몰아넣었던 남원부사 변학도는 응징되고 춘향은 감옥에서 풀려나 이몽용과 극적인 해후를 한다.우리민족의 대표적 고전인 「춘향전」의 클라이막스이다. 조선시대 사대부들에게 과거는 입신양명의 길이요,최고의 이상이었다.서울에서 과시가 있으면 전국의 선비들이 구름처럼 한양으로 몰려들었다.이런 선비들을 「과유」또는 「과군」이라 불렀다.이들중에는 환갑이 넘은 노인들도 섞여 있었다하니 과거에 대한 집념을 알 만하다. 급제자들에게는 임금이 친히 어사화를 내린다.어사화를 꽂고 고향으로 가는길,그것은 출세와 영달이 보장된 길이다. 과거제도가 처음 도입된 것은 고려 광종9년(958).조선시대에는 문·무양과와 잡과로 제도가 정비되어 시행된다.3년마다 한번씩 과거를 보는 식년시가 원칙이었으나 후대에는 나라에 경사가 있을때 치르게 한 증광시·별시등이 겹쳐 거의 해마다 과장이 열렸다. 인재의 등용문이었던 과거제도는 후기에 오면서 문란해져 온갖 부정과 비리의 온상이 된다.시험장안에 책이나 문서를 들고 들어 가기도하고4,5명의 대리시험자를 데리고 들어가 그중 가장 잘된 답안지를 골라 제출하는일도 벌어졌다는 것이다. 커닝과 대리시험이 공공연히 자행된 과거시험은 1894년 갑오경장때 성균관의 개편과 함께 폐지된다.근대적인 관리등용법에 밀려난 것. 서울시는 정도6백년 기념행사의 하나로 과거시험을 1백년만에 재현한다고 한다.서울시민중에서 1백명,전국향교에서 1백명의 응시생을 선발해 내달11일 성균관 명륜당 앞뜰에서 정식으로 치러진다.임금의 행차인 어가나 급제자들의 행렬까지 재현한다고 하니 볼만한 구경거리가 될 것 같다.
  • 11월23일 시험·12월23일 발표/올 수능시험 어떻게 달라지나

    ◎배점 4단계서 6단계로 세분화/수리탐구 공동출제비중 75%로/교육평가원서 채점… 정답 2개있는것도 출제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 세부계획은 지난해 처음 도입된 수능제도의 큰 틀을 유지하며 그동안 드러난 문제점을 많이 손질했다. 우선 올해 수능시험의 출제방향은 전 교과목을 중심으로 단순암기나 기억력보다는 응시자의 사고력과 변별력을 측정한다는 점에서 지난해와 다름이 없다. 그러나 지난해와 다른 몇가지 특징을 갖고 있다. 먼저 지난해 두번 치렀던 시험이 한번으로 줄어 78만여명에 이르는 응시생들의 부담이 크게 줄어든 반면 단 한번의 시험 기회밖에 없어 안정감은 떨어졌다. 또 수리탐구의 수학과목 시험항목과 시간을 늘렸고 동일계열 학과지원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해 공동출제했던 수리탐구 문제를 계열별로 25% 출제하되 교차지원이 가능하도록 공통출제 비중을 75%로 높였다. 지난해 0.8∼2점의 4단계이던 문항간 배점을 0.6∼2점의 6단계로 세분화,학생들의 실력차를 차등화시켰다. ▷출제방향◁ 고교 전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맞춰 출제된다.문항은 5지선다형 객관식이며 정답이 2개이상이거나 없는 것도 함께 출제한다.정답이 두개이상일 경우에는 반드시 시험지에 이를 명시해야 한다.언어영역과 영어영역은 듣기문항을 6∼8개 출제해 10분안에 풀 수 있도록 했다.속도검사가 아니라 역량을 평가할 수 있는 문제가 출제된다.10명중 2명만이 맞추거나 8명이 정답을 찾을 수 있는 문제는 출제하지 않는다. 영역별·계열별 배점을 차등화한다. ▷출제범위◁ 고교 교육과정의 전 범위로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언어와 영어영역은 계열에 관계없이 공통출제된다.수리탐구영역은 계열에 상관없이 75%를 공통출제하고 25%는 계열별로 문제를 낸다.인문계는 사회분야,자연계는 과학분야의 배점비율을 상대적으로 10%포인트 높인다.언어와 영어의 듣기평가는 교육방송을 통해 실시하고 농아자는 지필검사로 대체하며 고난청자는 보청기를 사용할 수 있다. ▷시험관리◁ 응시원서 제출은 출신고 단위로 일괄제출함이 원칙이나 다른 시·도교육청 응시자나 검정고시 합격자는 개별적으로 낼 수 있다.1만원정도의 응시수수료를 접수창구에 함께 낸다.수험번호는 전후좌우에 동일고 출신자가 배치되지 않도록 교육평가원에서 일괄부여한다.평가원의 시험출제 기간을 14일에서 16일로 늘리고 시험지를 시험 3일전부터 56개 시험지구별로 배부된다.시험감독은 고3교사를 제외한 중고교사를 시·도교육청내 상호교류해 2명을 배치한다.지난해와 같이 교수를 책임자로 두지 않는다.수험생은 학급당 40명이내에서 계열별로 구분해 배치한다. ▷채점및통지◁ 지난해 시스템공학연구소에 의뢰했던 채점을 교육평가원이 자체처리한다.공란·이중표기등의 답안지는 개별적으로 확인한다.성적통지서에는 교시별점수와 총점·응시계열·계열별 백분위점수(소수점 두자리까지)를 표시하고 개별통지한다.성적이 입력된 전산테이프를 대학이 반드시 입학 사정자료로 활용토록 한다. ▷부정행위방지◁ 문제지를 교시별로 두개 유형으로 만든다.전후·대각선 방향으로 다른 문제지를 배부한다.대리시험을 막기 위해 개인별 원서제출자를 특별관리한다.
  • 창원전문대,내신 전산입력 착오/2백여명 불합격 위기

    【창원=강원식기자】 창원전문대학이 올해 입시사정 과정에서 응시생들의 내신성적에 대한 전산입력 착오로 응시생 2백여명의 합·불합격이 뒤빠뀐 사실이 확인돼 학부모들로부터 심한 항의를 받자 합격자를 재사정해 발표키로 했다. 14일 창원전문대에 따르면 올해 신입생 합격자 1천6백65명을 지난 12일 상오 10시에 발표하면서 오는 16일까지 등록을 하도록 통보했으나 일부 불합격학생들이 수능시험이 비슷한 합격자보다 높은 내신성적에도 불구,불합격했다며 점수확인을 요구해 왔다는 것이다. 학교측은 이를 확인해본 결과 내신 14등급을 받은 2백20여명의 수험생들의 내신성적 전산입력이 잘못돼 1등급 내신점수보다 높게 부여된 사실을 밝혀냈다. 이에 따라 학교측은 응시생들의 합·불합격을 바로 잡기 위해 재사정을 실시한 다음 15일 상오9시에 합격자를 다시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원대입시문제 유출 의혹/디자인·서양화과 실기

    ◎“시험전 주제 나돌아” 학부모 농성/시각디자인과는 재시험 소동 【성남=윤상돈기자】 2일 하오2시30분쯤 경기도 성남시 경원대 예체능계 실기시험 도중 시각디자인과와 서양화과에 응시한 수험생의 학부모 70여명이 실기시험의 주제가 사전유출됐다며 격렬히 항의,시각디자인과의 시험이 2시간여동안 연기됐다가 주제를 바꾼뒤 다시 치러지는 소동이 벌어졌다.일부 학부모들은 이날 고사장에서 『이번 시험결과를 인정할수 없다』며 농성을 벌이다 하오10시쯤 자진 해산했다. 시각디자인과의 학부모들에 따르면 이날 시험이 시작되기 직전인 낮12시쯤부터 일부 학부모들 사이에 이번 시각디자인과의 시험주제가 「지구와 국제화」라는 얘기가 떠돌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1백41∼2백64번 수험생들의 시험장인 I동 7층 강의실앞 복도에서 20대로 보이는 여성이 입시생 2명에게 『이번 실기시험의 주제가 「지구와 국제화」니까 밑에 지구를 그리고 인디언의 모습을 삽입하라』고 밑그림을 일러주는 모습이 목격됐다고 말했다. 학교측은 이에따라 문제가 된실기시험을 무효화하고 주제를 바꿔 하오4시30분쯤 시험을 속개했으나 학부모들은 이번 시험을 절대 인정할수 없다며 전면적인 재시험을 요구하는 농성을 벌였다. 한편 하오8시쯤에는 서양화과 응시생 학부모 20여명이 이날 같이 치러진 서양화과 수채화 실기시험에서도 주제 사전유출에 의한 입시부정행위가 있었다고 항의하며 한때 농성대열에 합류하기도 했다.
  • 성대 합격자 발표

    성균관대는 22일 1백32개 전기대학 가운데 마지막으로 합격자를 발표했다. 성균관대는 이날 하오 합격자발표에 앞서 전체 응시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신체검사에서 30%쯤이 불참했으나 미달학과는 없었다고 밝혔다.
  • 과학고는 입시학원인가/송태섭 사회부기자(오늘의 눈)

    「과학고는 명문대로 가는 지름길인가」. 서울대 응시생 1백32명 전원 합격.포항공대 정원의 29.4%인 53명 합격에 10개 학과 수석 독차지. 22일 서울대의 합격자발표로 모두 끝난 94학년도 전기대 입시에서 얻은 서울과학고의 성적표다.여느 고등학교에서는 엄두도 못 낼 「성적」이다. 학교측은 이에대해 수학과 과학과목에서 일반 학교보다는 심도 있는 강의가 이루어지고 있기때문에 본고사에 과학고 학생들이 강세를 보일 수밖에 없는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학교측의 이러한 설명에 일응 수긍이 가면서도 뭔가 잘못돼가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정부의 지원아래 과학영재를 조기발굴해 미래의 과학두뇌를 양성한다는 설립취지는 사라지고 마치 「입시 학원화」되고 있다는 느낌을 떨쳐 버릴 수가 없기때문이다. 사실 서울과학고에 대한 이러한 우려와 지적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서울과학고의 첫 졸업생은 92년에 배출됐다.당시 졸업생 1백80명중 과학교육의 연계 차원에서 허용된 과학기술대에 「조기입학」한 학생은 60명이었고 나머지 학생은 서울대(74명) 포항공대(7명)등 대부분 명문대로 진로를 택했다.또 지난해에도 서울대에만 무려 1백19명이나 합격해 교육계 일각에서 『본래 취지는 뒷전으로 밀리고 이공계 전문입시 학원이 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었다. 이번 입시 결과는 이러한 지적이 설득력 있음을 새삼 확인시켜주고 있다. 올해 과학기술대로 조기진학한 학생은 첫해의 절반 수준인 35명에 불과하고 더욱이 포항공대 합격자 53명 전원이 서울대에 복수지원해 합격,「즐거운 고민」을 하게 되는 기현상까지 빚게됐다. 중학교 학업성적이 3%이내인 우수한 신입생들이 「특별교육」을 받은만큼 이른바 명문대 합격률이 높은 것은 당연한 일이다.또 학생들이 명문대에 진학하겠다는 것을 학교측에서 발벗고 나서 막을 수는 없는 일일 것이다. 그러나 차제에 서울과학고는 해마다 높아지는 재학생들의 명문대 진학열풍이 과학영재 교육이라는 설립취지가 아닌 손쉬운 명문대 합격을 위한 교육방법에 기인하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 봐야 할 것이다.입시학원이 되어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 복수지원대/미등록 충원 고심/최고 1백% 결원예상… 등록기간 늘려

    94학년도 전기대입시에서 복수지원제가 처음 실시됨에 따라 복수합격자의 대량 미등록사태가 예상돼 각 대학마다 미등록자 충원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이는 입시일자가 서로 다른 대학에 중복합격한 수험생들로 인해 각 대학의 합격자 이탈률이 높아지고 이 자리를 다른 대학 합격자나 예비합격자·차점자등으로 메우는 연쇄반응이 일어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각 대학들은 오는 3월 개강이전까지 학과별 결원을 최대한 메우기 위해 등록기간을 3∼4차례까지 늘리기로 하는 한편 오는 24일 전후로 예정된 1차등록기간이 마감되는대로 미등록합격자를 대상으로 등록포기여부를 전화녹음이나 내용증명전보등을 통해 확인키로 하는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오는 24일 1차등록을 마감하는 한국외국어대는 18일 합격자이탈율이 서울캠퍼스의 영어과등 상위학과의 경우 50%,나머지 학과는 20∼30%정도에 이를 것으로 보고 오는 26일을 2차등록마감일로 정하는등 모두 3차례에 걸쳐 등록을 받기로 했다. 대학별고사를 치른 성균관대의 경우 합격자 발표일자를 서울대와 같은 22일로 예정하고 있으나 중복합격자의 이탈을 최대한 막기위해 합격자 발표시간을 서울대보다 늦추기로 하는 한편 이날 하오 합격자 발표직전에 응시생전원을 상대로 미리 신체검사를 실시해 불참인원을 확인키로 했다. 그러나 성균관대는 합격자가운데 학과별로 30∼50%가 중복합격으로 인해 신체검사에 불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는 25일 1차등록을 마감하는 동국대의 경우 합격자이탈률이 불교학과등 2∼3개 학과에서는 최고 1백%까지 이를 것으로 보고 27일부터 이틀동안을 2차등록기간으로,31일까지는 3차등록기간으로 한뒤 후기대입시전형이 끝나는 다음달 12일이후 신문광고등을 통해 4차등록기간을 공고하기로 했다. 또 오는 24일 1차등록을 마감하는 세종대도 1차합격자가운데 30%이상이 다른 대학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고 3월 개강이전까지 3∼4차례에 걸쳐 추가등록을 받기로 했다. 한성대도 합격자이탈률이 10%이상 될 것으로 보고 오는 26일 1차등록이 끝나는대로 녹음기를 설치한 전화와 내용증명전보를 이용해 미등록수험생들을 상대로 일일이 등록포기여부를 확인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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