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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줄날줄] 레드 아이리스/박현갑 논설위원

    [씨줄날줄] 레드 아이리스/박현갑 논설위원

    4년 전 미 동부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시 찰스강변에 있는 매사추세츠공과대(MIT)의 10번 건물 위 약 50m 높이의 돔이 하룻밤 사이에 ‘캡틴 아메리카의 방패’로 변해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스스로를 해커집단이라고 밝힌 수십명의 학생들이 영화 ‘어벤저스: 엔드게임’의 대미를 기념하기 위해 1년 넘게 준비한 이벤트였다. 캡틴 아메리카역을 맡았던 배우 크리스 에번스는 “매우 멋지다”라는 트윗으로 학생들을 응원하기도 했다. MIT도 마찬가지였다. ‘해킹은 독창적이어야 하고, 머리를 써야 하고, 안전이 담보돼야 하고 시설물에도 해가 없어야 한다’는 해킹 가이드라인을 두고 있을 정도로 윤리적 해킹은 장려한다. 학생들에게 기술적인 도전과 창의적 사고를 통한 성장을 유도하려는 뜻이다. 이런 창의력을 권장하는 교육풍토 덕분에 빌 게이츠나 마크 저커버그 같은 이들이 세계적인 인터넷기업을 만들 수 있었다고도 볼 수 있다. 그런데 기술 발달로 이런 ‘착한 해킹’뿐 아니라 개인정보 도용, 온라인 결제정보 탈취 등의 방법으로 돈을 빼내고 가로채는 블랙 해킹 또한 기승을 부려 문제가 되고 있다. 북한의 중앙선관위 해킹 공격, 학력평가 응시생 성적 유출, 통신사나 신용카드사의 회원정보 유출 사고 등 해킹으로 인한 사고는 잊을 만하면 터져 나오고 있다. 갈수록 지능화하는 해킹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각 기업들이 보안전문가인 화이트 해커를 채용하며 노력하곤 있으나 한계가 있다. 이런 실정에서 금융보안원이 ‘레드 아이리스’(RED IRIS)라는 30명의 전문 모의 해킹 조직을 어제 출범시켰다고 한다. 레드 아이리스는 늑대의 순우리말 표현인 이리(IRI)와 들(S)의 합성어다. 이리(늑대)처럼 전략적으로 블랙해킹범을 사냥한다는 것이다. 미국의 경우 IBM·구글 등이 이런 모의 해킹 조직을 운영 중이다. 레드 아이리스는 해커의 시각에서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분야 정보의 해킹 시나리오를 발굴하고 보안취약점을 찾아낸다고 한다. 하지만 2년 전 아파트 거실에 설치된 월패드를 화이트 해커로 유명세를 탄 보안전문가가 해킹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진 바 있다. 자기 정보는 스스로 주의해서 관리하는 게 중요한 시대다.
  • “수능 다시 볼래요”…2학기 등록 안 한 대학생 늘었다

    “수능 다시 볼래요”…2학기 등록 안 한 대학생 늘었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킬러 문항(초고난도 문제)’이 사라질 것으로 예상되자 반수생이 늘면서 2학기 등록금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BC카드는 지난 9월 대학교 등록금이 포함된 교육 업종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8.4% 줄었다고 31일 밝혔다. BC카드 관계자는 “반수생들은 주로 2학기부터 수능 준비를 목적으로 휴학 기간을 가진다”며 “학기가 시작되는 9월경 학생들이 지출하는 교육비가 지난해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올해 수능에 지원한 N수생 비율은 2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4년도 수능 응시생 50만 4588명 중 졸업생(검정고시 제외) 수는 15만 9742명으로 전체의 31.7%에 달했다. 지난해 응시한 졸업생 수(14만 2303명)보다 1만 7439명 증가한 것인데,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7% 증가했다. 한편, 지난 9월 국내 주요 업종 매출은 전월 대비 0.2% 소폭 감소했고,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 역시 0.8% 감소했다. 코로나19 시기인 지난 2020년 9월 대비 매출은 6.1% 증가했다.
  • “올해 수능 반수생 9만명 육박 ‘역대 최고’”

    “올해 수능 반수생 9만명 육박 ‘역대 최고’”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응시자 중에서 대학에 다니다가 재수하는 ‘반수생’이 9만명에 육박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2일 종로학원은 2024학년도 대입 반수생을 8만 9642명으로 추산했다. 이는 6월 모의평가에 접수한 재수생과 수능 응시생과의 수 차이로 추정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반수생은 2011학년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모의고사 접수 통계를 공개한 이후 가장 많은 수준으로 추정된다. 반수생은 통상 1학기에 휴학이 불가능하기에 6월 모의평가에는 대체로 응시하지 않는다. 6월 모의평가에는 재수생 8만 8300명이 접수했는데 본 수능에 접수한 재수생은 17만 7942명이었다. 올해 반수생은 수능 전체 접수자(17만 7942명) 중 50.4%에 육박한다. 이는 2023학년도 8만 1116명보다 8526명 늘어난 수준이다. 최근 의대 열풍으로 최상위권 대학에서는 의대 진학을 위해, 중하위권 대학에서는 상위권 일반학과로 이동하기 위해 반수를 한 것으로 종로학원은 추정했다. 이에 따라 대학 중도 탈락 학생도 연달아 늘어날 여지가 있다. 지난해 4년제 대학을 자퇴 등 중도 탈락한 학생은 총 9만 7177명이었다. 종로학원은 “향후 의대 모집 정원이 확대된다면 반수생이 더 늘어날 것”이라면서 “4년제 대학의 자퇴생이 증가해 중도 탈락 학생이 10만명대를 넘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 “평창군, 군수 딸 위해 임용 선발인원 두 배 늘려”…감사원, 징계 요청

    “평창군, 군수 딸 위해 임용 선발인원 두 배 늘려”…감사원, 징계 요청

    강원 평창군이 한왕기 전 평창군수의 딸을 취업시키기 위해 일반행정직 9급 원서 접수 마감 이후 선발예정 인원을 2배 가량 늘린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27일 ‘2022년도 공직비리 기동감찰 보고서’를 공개하며 평창군 직원들을 징계 처분할 것을 평창군에 요구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평창군 A과장은 자신의 배우자로부터 한 전 군수의 딸이 2020년 평창군 공무원 시험에서 떨어졌다는 사실을 알게된 뒤 일반행정직 9급의 일반모집 선발 예정 인원을 당초 15명에서 35명을 늘렸다. 이 때문에 장애인, 저소득층을 포함한 총 선발예정 인원은 20명에서 40명으로 늘어났고, 경쟁률이 11.07대1에서 4.74대1로 낮아졌다. 한 전 군수의 딸은 임용시험 결과 31순위로 합격할 수 있었다. 감사원은 “당초부터 35명으로 선발 예정 인원을 공고했다면 더 많은 응시생들이 지원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한 전 군수는 육아휴직이나 의원면직 등 인원 증감 요인을 고려해도 최대 선발 예정 인원이 20명이라는 사실을 알고도 A과장에게 “최대한 많이 뽑아 놓고 결원이 발생하면 그때 그때 채울 수 있는 제도를 만들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창군 B과장은 31위로 합격한 한 전 군수의 딸이 결원 범위 6명을 넘어 바로 임용될 수 없는 상황이 되자 인사부서에 임용후보자 전원을 대기 없이 바로 임용되도록 지시한 것으로도 드러났다. 감사원은 A과장을 강등, B과장을 정직 처분할 것을 평창군에 요구했다. 감사원은 또 특허청 일부 공무원들이 퇴직자의 재취업 자리를 만들기 위해 설치한 산하기관이 정치권에서 문제되자 민간업체에 산하기관 내 인력과 장비 등을 옮기도록 지시한 뒤 해당 업체를 전문조사기관으로 지정한 사실도 적발했다. 이 업체는 전문기관 지정에 필요한 요건을 갖추지 못했는데도 부당하게 지정됐고, 특허청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전문조사사업 물량을 몰아주며 83억원 남짓의 수익을 올릴 수 있었다고 감사원은 조사했다. 이와 함께 특허청 C국장이 심사지원 사업 수행을 위해 전문기관으로 지정된 업체 대표로부터 골프, 자녀 유학용 항공권 등의 금품을 받고 자녀를 관련 업체에 취업시킨 것으로도 밝혀졌다. 감사원은 비위 정도가 심해 중징계가 불가피하다며 C국장을 파면하라고 특허청에 요구했다.
  • KT, ‘디지털인재 리더스 클럽’에 선정… “디지털인재 양성 기업 인정받아”

    KT, ‘디지털인재 리더스 클럽’에 선정… “디지털인재 양성 기업 인정받아”

    KT가 ‘디지털인재 리더스 클럽’(이하 리더스 클럽)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리더스 클럽은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디지털 인재양성 종합 방안의 본격 이행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인증 절차다. 대한민국 디지털 인재 양성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기업을 격려하고, 민관이 협력해 디지털 혁신 문화를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KT는 미래 사업을 이끌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해 과정 설계·교육·채용에 이르는 전 영역에서 활발히 나서고 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축적된 내부 인력 육성 경험과 노하우, 교육 인프라 등을 외부에 적극적으로 공유해 국가 차원의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전방위 협력을 추진 중이다. 이와 같은 기여도를 인정받아 지난해에는 ‘사업주 직업능력개발훈련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받은 바 있다. 청년 인재양성 프로그램 에이블스쿨은 교육생들이 고용노동부 주관 해커톤에 출전해 3회 연속으로 대상을 차지하는 등 국내 대표 디지털 인재 사관학교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고, AI 활용능력 시험 AICE(에이스)는 출범 9개월 만에 누적 응시생 1만 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번 2023년 리더스 클럽에는 ‘디지털얼라이언스’에 참여 중인 국내 다수 기업이 도전했으며, 교육 과정의 품질과 양성된 인재의 활용 및 인프라의 우수성을 심도있게 평가해 KT를 포함한 3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 평가 과정에서 KT는 그간의 디지털 교육 콘텐츠 생산, 인재 양성 교육 및 파트너십 확대, AI 활용 능력시험 AICE 개발, 에이블스쿨 운영 등 기업 내·외부에서 기울여온 다각도의 디지털 인재 양성 노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진영심 KT 그룹인재개발실장 상무는 “전 산업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일어나고 있는 만큼 디지털 역량이 핵심 경쟁력이 되고 있다”며 “KT는 1호 디지털 인재 리더스 클럽 인증기업으로서 디지털 인재 육성 노하우가 필요한 파트너와 협력하고 미래를 이끌어 갈 디지털 인재 저변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사교육비 사각지대…N수생·유아 교육비 조사한다

    사교육비 사각지대…N수생·유아 교육비 조사한다

    팽창하는 유아 사교육 현황을 체계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정부가 내년 실태 파악에 나선다. 매년 늘어나는 ‘N수생’ 사교육비 조사도 추진한다. 24일 정의당 정책위원회가 분석한 정부 2024년도 예산안·기금운용계획안을 보면 교육부는 내년에 5억 6000만원을 투입해 유아 사교육비를 파악하기로 했다. 조사 대상은 영유아 보호자 약 1만 5000명으로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표본 비율(전체 학생 수의 1.4%)의 절반 정도인 0.7%다. 올해 11월까지는 기초연구를 진행하고 내년 실태조사를 한 뒤 2025년에 결과를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교육부는 계획안에서 “지속적인 사교육 저연령화와 학부모 부담 증가에 따라 유아 사교육 실태 파악을 통해 체계적 대응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유아 사교육비 조사를 신설해 공교육 내실화와 사교육비 경감 등 국가 교육정책 추진 자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교육부와 통계청은 2007년부터 매년 초·중·고교생 사교육비 실태조사를 하고 있다. 지난해 사교육비 총액이 역대 최고치인 26조원을 기록하면서 교육부는 지난 6월 사교육 경감대책에 유아 사교육비 실태조사 추진 방침을 밝혔다. 유아 대상 영어학원(영어유치원) 같은 유아 사교육 기관이 늘어나 사교육비가 급증했다는 판단에서다. 교육부는 2017년 영유아 부모 약 2100명을 대상으로 유아 사교육비 시험 조사를 했지만 결과는 공개하지 않았고 이후 본조사도 실시하지 않았다. 졸업생(N수생) 사교육비는 2025년 시범 조사 할 계획이다.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재학생은 꾸준히 감소한 반면 졸업생 응시자는 2018학년도 13만 7533명에서 2023학년도 14만 2303명으로 늘었다. 수능 응시생 비중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지만 통계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N수생’ 사교육비는 시범 조사 전 내년에 1억원을 들여 조사모델을 개발한다. 개념이 불명확하고 조사 대상의 연령, 수능 응시 횟수, 독학·인터넷강의 수강자 포함 여부같은 응답자 특성이 다양하기 때문이다. 또 모집단 확보에도 쟁점이 많고 학부모 민감도도 높아 전문가 의견을 폭넓게 수렴한다는 계획이다. 정의당 정책위원회는 “사교육비는 양육 부담과 저출생의 사회적 문제이므로 기존 조사의 빈 곳인 유아와 N수생 조사는 의미가 있다”며 “다만 2017년 유아 사교육비 시험 조사 결과 공개를 검토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했다.
  • [데스크 시각] 견제받지 않은 선관위의 참담한 추락/전경하 수석부장

    [데스크 시각] 견제받지 않은 선관위의 참담한 추락/전경하 수석부장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 11일 발표한 선거관리위원회 사무기구의 경력 채용 전수조사 결과와 지난 7월 발표된 감사원의 선관위 기관정기감사 결과는 공적 조직이라도 견제받지 않을 경우 얼마나 망가질 수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 줬다. 권익위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 5월까지 선관위의 경력 채용 162회 중 104회(64%)가 관련 절차를 지키지 않았다. 채용된 384명 중 58명이 특혜 또는 부당 채용인데 그 과정이 가관이다. 서류 제출, 면접, 채용이 하루 만에 이뤄진 ‘하이패스’ 채용, 내부 게시판에만 공고가 뜬 ‘그들만의 채용’ 등이 그렇다. 이쯤 되면 선관위판 ‘음서’ 제도다. 선관위의 경력 채용에 대한 지적은 전에도 있었다. 감사원은 2015년 정기감사에서 4급 결원이 없는데도 상임위원 요청으로 전문경력관을 4급으로 채용한 사실을 적발, 관련 공무원의 징계를 요청했다. 2019년 감사에서는 경력 채용 서류전형 시험위원이 선관위 직원만으로, 특히 응시자와 같은 부서에 근무했던 직원들이 대거 참여한 사실이 적발됐다. 서류전형 심사위원 2명이 응시생 평가를 반반씩 나눠 하고 상대방이 쓴 점수를 그대로 베껴 적은 경우도 있었다. 감사원에 적발됐음에도 채용비리는 더 광범위하고 대범하게 이뤄졌다. 자금 집행도 엉망이다. 감사원에 따르면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249개 구시군 선관위 중 146개가 선관위원들에게 줄 수당을 공통 적립했다. 이 돈으로 해외 여행비, 명절 기념금 등을 받은 직원이 128명이다. 행태도 놀랍지만 ‘상급자인 위원들이 직원들에게 위로·격려금으로 줬기 때문에 문제없다’는 선관위 해명에 과연 이 기관에 공적 의식이 있는가 의문이 들었다. 지방 선관위원들은 종종 선거에 출마해 선관위 감시 대상이 된다. 감사원이 적발한 중앙선관위원의 수당 부당 수령도 여전했다. 선관위는 ‘권익위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했지만 직원들의 개인정보 제공 동의는 41%였다. ‘인사사무에 대한 감사는 직무감찰’이라며 감사원 감사에 대해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했다. 선관위의 파괴적 혁신이 불가피하다. 첫째, 외부 진단을 통해 조직을 구조조정해야 한다. 선관위 직원은 3007명인데 본부인 중앙선관위 사무처에 415명(13.8%)이 있다. 정원 8488명인 고용노동부의 본부 인원은 670명(7.9%)이다. 현장이 중요한 조직인데 본부 직원 비중은 2015년 12.1%에서 꾸준히 높아졌다. 1급도 20명으로 고용부(7명)보다 많다. ‘소쿠리 투표’라는 지난 대선의 사전투표와 관련해 어떤 시뮬레이션이나 혼잡도 분석은 없었다. 지방 선관위에 대책이 전달된 시점은 사전투표 일주일 전이었다. 문제 발생 시 처리 기준은 없었다. 선관위 자체 감사 결과다. 본부는 뭘 했던 걸까. 둘째, 외부 감사를 정례화하라. 선관위는 그동안 인사 감사를 전혀 하지 않았다. 채용비리가 널리 알려진 지난 6월에야 중앙선관위 내에 독립기구로 감사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했다. ‘외부 인사의 정무직 임명을 대비해 정무직 대상 인사검증위원회’를 만들겠다고도 했다. ‘외부 인사의 임명에 대비’한다고? 선관위 출신 전직 사무총장(장관급)과 사무차장(차관급)이 채용비리로 수사 의뢰됐어도 내부 인사가 외부 인사보다 공적 의식이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건가. 선관위 시각에서 철저히 벗어난 외부 인사로만 이뤄진 감사가 최소한 당분간 필요하다. 셋째, 중앙선관위 이전을 검토하라. 중앙선관위는 정부과천청사역에서 걸어서 20분 거리다. 마을버스 등 대중교통은 없다. 부처들이 거의 이전한 지금 중앙선관위 앞 도로에 평일에도 캠핑카가 주차돼 있을 정도로 한적하다. 중앙선관위가 그곳에 꼭 있어야 할 이유를 찾기 어렵다. 독립적 헌법기관의 위상에 걸맞게 선관위 다짐대로 ‘국민 눈높이에 맞는 도덕성’을 가진 기관이 되기 위한 모든 방안을 검토하고 실행해야 한다.
  • 女 ‘무릎 대고’ 팔굽혀펴기 사라졌다…여경도 ‘정자세’

    女 ‘무릎 대고’ 팔굽혀펴기 사라졌다…여경도 ‘정자세’

    올해 하반기 경찰관 채용시험부터 여경 응시생도 남성과 똑같이 ‘정자세’ 팔굽혀펴기를 해야 한다. 그동안 여성 응시자는 ‘무릎을 대고 무릎 이하는 바닥과 45도 각도를 유지한 상태’에서 팔굽혀펴기를 했다. 하지만 지금은 남성과 똑같이 ‘양손을 어깨너비로 벌리고 발은 모은 상태에서 팔은 직각, 몸은 수평이 되도록 유지하는 자세’로 팔굽혀펴기를 해야 한다. 15일 경기남부경찰청은 올해부터 개정된 기준에 따라 경찰관 채용시험에서 여성 응시생의 체력검정 방식을 종전 ‘무릎 댄 자세’에서 ‘정자세 팔굽혀펴기’로 변경해 시행했다.앞서 지난해 11월 경찰 심의의결 기구인 국가경찰위원회는 여성도 무릎을 바닥에서 떼고 팔굽혀펴기 시험을 보게 하는 내용을 담은 ‘경찰공무원 채용시험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안을 의결한 바 있다. 성별 차이를 둔 종전 방식을 두고 불공정하다는 지적과 더불어 2021년 ‘인천 흉기난동 사건’에서 여경의 대응 등이 논란이 되자 여성 응시생도 정자세로 팔굽혀펴기를 하도록 한 것이다. 무릎 대고 팔굽혀펴기를 했던 지난해까지 50개였던 만점 기준은 올해부터 31개 이상으로 줄었다. 남성 응시자의 경우 검정 방식은 지난해와 동일하나, 만점 기준이 58개에서 61개 이상으로 강화됐다. 한편 2026년부터 신입경찰관 채용시험에는 남녀를 구분하지 않는 동일한 기준의 체력검사를 도입한다. 변경된 시험에선 ▲장애물 코스 달리기 ▲장대 허들넘기 ▲밀기·당기기 ▲구조하기 ▲방아쇠 당기기 등 5개의 ‘순환식 시험’으로 대체한다. 남녀 구분 없이 4.2㎏ 무게의 조끼를 착용하고 이 5개 코스를 수행하고, 기준 시간 내에 통과하면 합격할 수 있다.
  • ‘킬러 문항’ 사라진 올해 수능…응시생 35%는 ‘N수생’

    ‘킬러 문항’ 사라진 올해 수능…응시생 35%는 ‘N수생’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지원하는 수험생 50만여명 가운데 3명 중 1명은 졸업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검정고시생을 포함한 이른바 ‘N수생’ 비율은 28년 만에 가장 높았다. 문·이과 통합수능으로 의약학계를 노리는 이과 졸업생의 재도전이 늘어난 가운데 ‘킬러 문항’(초고난도 문항)이 배제되면서 반수생 증가를 부추긴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에 따르면 오는 11월 16일 실시되는 2024학년도 수능 응시생은 지난해보다 3442명 줄어든 50만 4588명으로 집계됐다. 고3 재학생은 32만 6646명(64.7%)으로 전년 대비 2만 3593명 감소했다. 반면 졸업생 응시자는 15만 9742명(31.7%)으로 1만 7439명 늘었다.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도 2712명 늘어난 1만 8200명(3.6%)이었다. 졸업생과 검정고시 등을 합한 N수생 지원자 비율은 35.3%로 높아졌다. 이는 1996학년도(37.3%) 이후 28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1994학년도 수능 도입 이후 세 번째로 높다. 검정고시생을 제외한 순수 졸업생 비율(31.7%)도 1997학년도(32.5%) 이후 27년 만에 최고치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재수를 해서라도 의약학 계열에 가거나 좋은 대학에 가서 융합전공, 이중 전공을 하겠다는 경향이 나타났다”면서 “킬러 문항이 사라지면서 한번 더 해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봤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역별로는 국어영역 지원자 50만 1321명 가운데 선택 과목인 화법과 작문을 고른 수험생은 30만 6418명(61.1%), 언어와 매체를 선택한 수험생은 19만 4903명(38.9%)으로 나타났다. 수학영역 지원자 47만 8083명 가운데 23만 5100명(49.2%)이 미적분을 골랐다. 확률과 통계는 22만 3550명(46.7%)에 그쳤다. 2022학년도 문·이과 통합수능이 시행된 이후 미적분 선택자가 확률과 통계보다 많은 건 처음이다. 미적분의 표준점수가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는 인식이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탐구영역 중에선 사회탐구 선택자가 23만 4915명(48.2%)으로 과학탐구(23만 2966명·47.8%)보다 많았다. 사회·과학탐구를 1과목씩 선택한 지원자는 1만 9188명(4.0%)이었다. 2024학년도 신입생부터 서울대는 과학탐구Ⅱ과목의 필수 응시 요건을 폐지하지만, 과학탐구Ⅱ 선택자는 전년보다 4900명 늘어난 2만 889명이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올해 수능에선 이과 상위권 경쟁이 치열해지고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이 쉽게 출제되면서 국어와 탐구영역의 중요도가 올라갈 것”이라면서 “표준점수가 상대적으로 높은 과학탐구Ⅱ 지원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일반대는 이날부터 오는 15일까지, 전문대(1차)는 이날부터 다음달 5일까지 2024학년도 수시모집 원서 접수를 받는다.
  • 밤중 사다리 타고 경남도청 침입해 공무원 임용시험 서류 훔친 범인은...30대 응시생

    밤중 사다리 타고 경남도청 침입해 공무원 임용시험 서류 훔친 범인은...30대 응시생

    경남도 한 지방전문 경력관 공무원 임용시험에 응시했던 30대가 경남도청 인사부서에 침입해 임용시험 관련 서류를 훔쳐 달아났다가 경찰에 붙잡혔다.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경남도청 사무실에 침입해 임용시험 관련 공문서를 훔친 혐의(야간건조물침입절도)로 30대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0일 0시 45분쯤 창원시 의창구 경남도청 2층 인사과 사무실에 침입해 자신이 응시한 ‘제3회 경상남도 지방전문경력관 임용시험’ 관련 서류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미리 준비한 사다리를 도청 건물밖 외벽에 설치해 2층으로 올라간 뒤 유리창을 통해 인사과 사무실안으로 침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사무실안에 있던 열쇠로 캐비닛을 열고 임용시험 최종 합격자 발표 예정 명단 등이 포함된 임용시험 관련 서류 등을 갖고 달아났다. 경찰은 30일 오후 6시 30분쯤 경남도청에서 절도 신고와 함께 수사를 의뢰함에 따라 주변 폐쇄회로(CC)TV 분석과 신고자 진술 등을 토대로 피의자를 특정하고 이날 오후 11시 55분쯤 A씨 주거지 앞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A씨가 범행때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사다리와 도청 사무실에서 훔친 공문서 등을 A씨 차 트렁크안에서 발견해 압수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침입 경로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앞서 경남도는 창원시청에 근무할 6~7급 상당의 지방전문경력관 나군(비상대비·화생방) 공무원을 뽑기위해 지난달 3일 해당 임용시험 공고를 낸 뒤 지난 18일 면접을 하고 31일 오전 최종 합격자 1명을 발표했다. A씨는 불합격자였다. 경남도는 외부인이 한밤중에 도청 사무실안으로 침입해 공문서를 훔쳐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청사 경비·관리 강화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황당한 회계사 시험… 목표인원 맞춰 채점기준 변경

    황당한 회계사 시험… 목표인원 맞춰 채점기준 변경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공인회계사 선발시험에서 합격자수 통제를 위해 채점 기준을 수차례 바꾸고 점수도 조정하는 등 절대평가 제도를 무력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시생 이의제기를 막기 위해 과목별 합격 기준인 60점에서 1점 모자란 59점 답안지를 60점이나 58점으로 다시 채점한 사실도 드러났다. 감사원은 30일 금융위 정기감사 과정에서 공인회계사 시험의 불합리한 운영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공인회계사 시험은 진입규제 완화를 위해 2차 시험에서 5개 과목별 60점 이상인 모든 응시생을 합격시키는 절대평가가 2004년 도입됐지만 금융위는 사실상 합격 인원을 결정한 상대평가로 운영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금감원은 응시생 중 20%를 가채점해 합격자가 선발 목표인원에 근접할 때까지 채점 기준을 2~3회 변경하라고 채점위원들에게 요구했다. 채점위원들은 평균점수 60점을 크게 넘긴 과목은 부분점수를 삭제하고 60점보다 낮은 과목은 기준을 완화했다. 결국 출제·가채점·본채점 기준이 임의로 바뀌었다. 또 채점 후 59점대 답안지를 골라 60점대로 올리거나 58점대로 내릴 것을 채점위원에게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응시생 이의제기를 막기 위해 59점대 시험지는 의도적으로 없앤 것이다. 특히 금융위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최소선발예정인원을 4대 회계법인의 채용계획 수준인 1100명으로 동결하고 선발 목표인원을 정했다. 금융위는 한번 늘리면 줄이기 어렵다는 등의 이유를 댔지만 최근 회계사 수요 증가 추세를 반영하지 않았다는 것이 감사원의 판단이다. 감사원은 “올해도 지난해와 유사하게 실제 선발인원을 미리 정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선발인원은 ▲2020년 1110명 ▲2021년 1172명 ▲2022년 1237명이다. 감사원은 또 2차 시험 부분합격 유예기간이 1년으로 해외 사례나 국내 유사 시험보다 짧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감사원은 금융위와 금감원에 법령 취지에 맞게 시험을 운영하라고 통보했고 금감원은 감사원 지적을 수용해 올해 시험 합격자를 선정하기로 했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31일이다.
  • 황당한 회계사 시험...목표인원 맞춰 채점기준 변경

    황당한 회계사 시험...목표인원 맞춰 채점기준 변경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공인회계사 선발시험에서 합격자수 통제를 위해 채점기준을 수차례 바꾸고 점수도 조정하는 등 절대평가제도를 무력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시생 이의제기를 막기 위해 과목별 합격기준인 60점에서 1점 모자란 59점 답안지를 60점이나 58점으로 다시 채점한 사실도 드러났다. 감사원은 30일 금융위 정기감사 과정에서 공인회계사 시험의 불합리한 운영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공인회계사 시험은 진입규제 완화를 위해 2차 시험에서 5개 과목별 60점 이상인 모든 응시생을 합격시키는 절대평가가 2004년 도입됐지만 금융위는 사실상 합격 인원을 결정한 상대평가로 운영했다.감사원에 따르면 금감원은 응시생 중 20%를 가채점해 합격자가 목표선발인원에 근접할 때까지 채점기준을 2~3번 변경하라고 채점위원들에게 요구했다. 채점위원들은 평균점수가 60점을 크게 넘긴 과목은 부분점수를 삭제하고 60점보다 낮은 과목은 기준을 완화했다. 결국 출제·가채점·본채점 기준이 임의로 바뀌었다. 또 채점 후 59점대 답안지를 골라 60점대로 올리거나 58점대로 내릴 것을 채점위원에게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응시생 이의제기를 막기 위해 59점대 시험지는 인위적으로 없앤 것이다. 특히 금융위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최소선발예정인원을 4대 회계법인의 채용계획 수준인 1100명으로 동결하고 선발목표인원을 정했다. 금융위는 한번 늘이면 줄이기 어렵다는 등의 이유를 댔지만 최근 회계사 수요 증가 추세를 반영하지 않았다는 것이 감사원의 판단이다. 감사원은 “올해도 지난해와 유사하게 실제 선발인원을 미리 정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선발인원은 ▲2020년 1110명 ▲2021년 1172명 ▲2022년 1237명이다.감사원은 또 2차 시험 부분합격 유예기간이 1년으로 해외 사례나 국내 유사 시험보다 짧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감사원은 금융위와 금감원에 법령 취지에 맞게 시험을 운영하라고 통보했고 금감원은 감사원 지적을 수용해 올해 시험의 합격자를 선정하기로 했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31일이다.
  • 기파랑문해원, 한글날 맞아 ‘문해력 경시대회’ 개최

    기파랑문해원, 한글날 맞아 ‘문해력 경시대회’ 개최

    독서논술국어 전문교육회사 국풀교육 기파랑문해원은 오는 10월 9일 한글날을 맞아 제1회 전국 문해력 경시대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문해력 경시대회는 모든 학습의 기초가 되는 문해력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올해 처음 시작하는 대회로 전국 기파랑문해원 학습센터에서 진행되며 가까운 학원을 찾아 응시하면 된다. 전국 지역별로 동시에 시험을 치르며 응시생의 문해력 수준을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지표가 될 예정이다. 참가대상은 초등학생 4학년부터 중학생 1학년까지다. 시험 시간은 80분으로 총 4차로 진행된다. 대상(1명)에게는 100만원의 장학금을 부상으로 수여한다. 이 밖에도 금상(3명) 50만원, 은상(10명) 30만원, 동상(20명) 10만원을 수여하며 장려상(상위 15%)을 포함한 시상자 전원에게 상장을 지급한다. 성적 발표는 오는 11월 16일 오전 10시이며 성적표는 신청서에 작성한 주소지로 발송된다. 기파랑문해원을 운영하는 국풀교육 최용훈 대표는 “전국적으로 교육센터를 갖추고 있어 응시생들이 문해력을 점검하고 취약한 점을 쉽게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경시대회를 통해 아이들의 문해력 수준 향상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시대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기파랑문해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킬러문항 뺀 첫 9월 모평… N수생 최다 응시

    킬러문항 뺀 첫 9월 모평… N수생 최다 응시

    정부가 ‘킬러 문항’(초고난도 문항) 배제 방침을 밝힌 이후 첫 시험인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에서 지원자 중 졸업생 비중이 13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대학 재학 중 수능에 다시 도전하는 ‘반수생’ 증가도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오는 9월 6일 시행하는 9월 모의평가 지원자가 총 47만 5825명으로 올해 6월 모의평가보다 1만 2150명 늘고 지난해 9월보다는 1만 3545명 줄었다고 25일 밝혔다. 지원자 가운데 재학생은 37만 1448명(78.1%)으로 올해 6월 모의평가 대비 3927명, 작년 9월 모의평가 대비 2만 5671명 각각 감소했다. 반면 졸업생과 검정고시생은 10만 4377명(21.9%)으로 올해 6월 대비 1만 6077명, 지난해 9월 대비 1만 2126명 각각 늘었다. 졸업생과 검정고시생 비중은 9월 모의평가 기준으로 통계를 확인할 수 있는 2011학년도(2010년 9월 시행) 이후 13년 만에 가장 높다. 지난해 9월(18.9%)보다도 3.0% 포인트 증가했다. 대형 학원이 몰려 있는 서울에서도 졸업생 응시가 늘었다. 서울시교육청이 집계한 9월 모의평가 접수 현황을 보면 서울지역 총응시생은 10만 4947명으로 지난해보다 2211명 줄었지만 학원에서 치르겠다고 접수한 졸업생은 2만 7083명으로 지난해 9월보다 1536명, 올해 6월보다 2754명 각각 늘었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 본수능에서 졸업생 비중은 지난해 치러진 2023학년도 수능(31.1%)을 넘어 30%대 중반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문·이과 통합형 수능 도입 후 심화한 자연계 지망 수험생의 증가세도 이어졌다. 9월 모의평가에서 과학탐구를 선택한 학생은 50.0%로 지난해 9월 과탐 접수 비율 47.9%보다 2.1% 포인트 증가했다. 이는 수능 응시 현황을 공시한 2011학년도 이후 최고치다. 종로학원은 “올해 재수생은 지난해보다 높은 35%대가 될 수 있고 자연계생 비율이 인문계생을 앞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의대에 재도전하는 재수생도 많이 증가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 반수 영향? ‘킬러문항 배제’ 9월 모의평가 졸업생, 역대 최대

    반수 영향? ‘킬러문항 배제’ 9월 모의평가 졸업생, 역대 최대

    정부가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 배제 방침을 밝힌 이후 첫 시험인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에서 지원자 중 졸업생 비중이 13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대학 재학 중 수능에 다시 도전하는 ‘반수생’ 증가도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9월 6일 시행하는 9월 모의평가 지원자가 총 47만 5825명으로 올해 6월 모의평가보다 1만 2150명 늘고, 지난해 9월보다는 1만 3545명 줄었다고 25일 밝혔다. 지원자 가운데 재학생은 37만 1448명(78.1%)으로 올해 6월 모의평가 대비 3927명, 작년 9월 모의평가 대비 2만 5671명 각각 감소했다. 반면 졸업생과 검정고시생은 10만 4377명(21.9%)으로 올해 6월 대비 1만 6077명, 지난해 9월 대비 1만 2126명 각각 늘었다. 졸업생과 검정고시생 비중은 9월 모의평가 기준으로 통계를 확인할 수 있는 2011학년도(2010년 9월 시행) 이후 13년 만에 가장 높다. 지난해 9월(18.9%)보다도 3.0% 포인트 증가했다. 대형 학원이 몰려있는 서울에서도 졸업생 응시가 늘었다. 서울시교육청이 집계한 9월 모의평가 접수 현황을 보면 서울지역 총응시생은 10만 4947명으로 지난해보다 2211명 줄었지만, 학원에서 치르겠다고 접수한 졸업생은 2만 7083명으로 지난해 9월보다 1536명, 올해 6월보다 2754명 각각 늘었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 본수능에서 졸업생 비중은 지난해 치러진 2023학년도 수능(31.1%)을 넘어 30%대 중반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문·이과 통합형 수능 도입 후 심화한 자연계 지망 수험생의 증가세도 이어졌다. 9월 모의평가에서 과학탐구를 선택한 학생은 50.0%로 지난해 9월 과탐 접수 비율 47.9%보다 2.1% 포인트 증가했다. 이는 2011학년도 공시 이후 최고치다. 종로학원은 “올해 재수생은 지난해보다 높은 35%대가 될 수 있고 자연계생 비율이 인문계생을 앞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의대에 재도전하는 재수생도 많이 증가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 中 수능 응시생 사상 최다지만 사관학교는 정원미달…이유는?

    中 수능 응시생 사상 최다지만 사관학교는 정원미달…이유는?

    올해 중국에서 수능시험 ‘가오카오’에 응시한 인원이 1291만 명에 달하면서 사상 최다 인원이 응시한 것으로 기록됐지만 정작 인민해방군 양성소인 사관학교는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중국 사관학교 지원자는 3년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몇 년간 중국에서는 영화에 버금가는 화려한 영상으로 사관학교 입학을 적극 홍보해왔다. 이유는 입학 인원이 감소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21일 대만 TVBS에 따르면, 중국내 사관학교 27곳에서 모집한 전체 학생 수는 1만 7000명에 달했다. 하지만 지원자의 점수는 예년보다 낮아진 경향을 보였지만 정원미달이었다. 인민해방군 계의 칭화대학교라고 불리는 국방과기대학교의 경우 올해 최저 합격점은 514점, 육군근무학원은 463점, 육군특종작전학원은 400점도 채 되지 않았다. 가오카오 만점은 750점이다. 2016년 중국 공산당이 군사개혁을 단행한 이후 사관학교 27곳에서 모집한 인원은 해마다 증가했다. 2018년에서 2021년 평균 1만 3000명을 모집했고, 2022년과 2023년은 매년 2000명씩 증가했다. 일부 중국 매체는 이 문제를 두고 대만해협의 군사적 위기로 인해 젊은이들이 전쟁에 나가는 것을 두려워한 나머지 사관학교 진학을 꺼린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신문은 ‘사회적 분위기’와 ‘처우 문제’가 주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양타이위안 단장대학교 통합과학기술전략연구센터 연구원은 “과거 많은 이들이 가난한 가정 환경으로 인해 무료 학비에 월급까지 받아 가계에 보탬이 되고자 군사학교에 진학했다”면서 “현재 인민해방군 급여는 올랐지만 경제가 상대적으로 발달한 지역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낮은 소득이기 때문에 사관학교 생활과 생활 수준 간에 괴리감을 느끼게 돼 군사학교 선택을 꺼리게 한다”고 분석했다. 양 연구원은 이어 “지원자가 사관학교에서 요구하는 체력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이들이 점점 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지원자도, 입학 점수도 낮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군사학교에서의 전공도 미래에 영향을 미친다”며 “특히 과학기술 관련 학과가 아니라면 국경 지대와 같이 힘든 곳으로 발령받아 향후 진급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했다. 그는 또 “새 병역제의 시행으로 중위 재임 기간이 길어졌다”며 “중위나 대위에서 5년 이상 머물다가 진급하지 못해 퇴직이나 전직하는 이들이 많다”고 말했다. 대만 자유시보는 이와 관련해 중국 네티즌들이 “군사 학교에 가면 군인이 될 것이고 전쟁에 나가야 한다, ”군인들이 제일 먼저 전장에 나가야 한다“, ”누가 아이들을 전쟁터에 보내고 싶어하겠는가“, ”일부 중국 네티즌들은 군사학교에 입학할 경우 미국 유학을 할 수 없다“는 등 대부분이 중국 공산당을 위해 일하지 않겠다고 않겠는 입장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펑충이 호주 시드니 공대 교수는 자유아시아방송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계속해서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연설로 인해 학부모들은 전쟁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며 ”전쟁이 임박한 것을 보고 자식을 군대에 보낸다는 것은 화덕에 뛰어들어 죽으라는 것과 같다“고 했다. 
  • 6월 모평, 졸업생 비율 역대 최대… 과탐>사탐 첫 역전

    6월 모평, 졸업생 비율 역대 최대… 과탐>사탐 첫 역전

    다음달 1일 치러지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모의평가에 지원한 응시자 가운데 졸업생 비율이 19.0%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과학탐구(과탐) 지원자가 사회탐구(사탐) 지원자를 처음 웃돌았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24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에 수험생 46만 3675명이 원서를 냈다고 25일 밝혔다. 인원은 지난해 6월 모의평가보다 1만 3473명 줄어 역대 최저치로 집계됐다. 응시생 중 재학생은 지난해보다 2만 5098명 감소한 37만 5375명이다. 반면 졸업생 등은 1만 1625명 증가한 8만 8300명(19.0%)으로 지난해보다 비율이 2.9% 포인트 상승해 모의평가 접수자 통계를 발표한 2011학년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6월 모의평가 이후 ‘반수생’이 가세하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수능을 보는 졸업생의 비율은 지난해 31.1%보다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과탐 지원자는 24만 4993명(50.1%)으로 사탐 지원자(24만 3767명·49.9%)보다 많았다. 지난해 6월 과탐 응시 비율은 47.7%, 사탐 응시 비율은 52.3%였다. 종로학원은 “과탐 응시 비율이 6월 모의평가 접수자 기준 처음으로 사탐을 초과했다”며 “이과 쏠림이 현실화했다”고 분석했다. 6월 모의평가는 오는 11월 16일 시행되는 2024학년도 수능과 시험의 성격, 출제 영역, 문항 수가 같다. 이의 신청은 시험 당일인 다음달 1일부터 4일 오후 6시까지 받는다. 최종 정답은 13일 오후 5시에 확정되고 성적표는 28일에 나온다. 코로나19 방역 조치 해제로 모의평가에서도 3년 만에 마스크 착용 의무가 풀렸다. 수험생은 마스크를 자율적으로 착용할 수 있으나 확진자와 유증상자는 마스크 상시 착용을 강력히 권고받는다. 확진자들은 학교 내 분리 시험실이나 시도별 별도 시험장에서 응시할 수 있다.
  • 6월 모평 ‘N수생’ 비율 역대 최고…과탐 응시생, 사탐보다 많아

    6월 모평 ‘N수생’ 비율 역대 최고…과탐 응시생, 사탐보다 많아

    다음달 1일 치러지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모의평가 응시자 가운데 졸업생 비율이 19.0%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과학탐구(과탐) 지원자가 사회탐구(사탐)를 처음 웃돌았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2024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에 수험생 46만 3675명이 원서를 냈다고 25일 밝혔다. 전체 인원은 지난해 6월 모의평가보다 1만 3473명이 줄어 역대 최저치로 집계됐다. 응시생 중 재학생은 지난해보다 2만 5098명 감소한 37만 5375명이다. 반면 졸업생 등은 1만 1625명 증가한 8만 8300명(19.0%)으로 지난해보다 2.9% 포인트 상승해 모의평가 접수자 통계를 발표한 2011학년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6월 모의평가 이후 ‘반수생’이 가세하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수능을 보는 졸업생 비율은 지난해 31.1%보다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과탐 지원자는 24만 4993명(50.1%)으로 사탐(24만 3767명·49.9%)보다 많았다. 지난해 6월 과탐 응시 비율은 47.7%, 사탐은 52.3%였다. 종로학원은 “과탐 응시 비율이 6월 모의평가 접수자 기준 처음으로 사탐을 초과했다”며 “이과 쏠림이 현실화했다”고 분석했다. 6월 모의평가는 오는 11월 16일 시행되는 2024학년도 수능과 시험의 성격, 출제 영역, 문항 수가 같다. 이의 신청은 시험 당일인 다음달 1일부터 4일 오후 6시까지 받는다. 최종 정답은 다음달 13일 오후 5시에 확정되고 성적표는 28일 나온다. 코로나19 방역 조치 해제로 모의평가에서도 3년 만에 마스크 착용 의무가 풀렸다. 수험생은 시험장 내에서 마스크를 자율적으로 착용할 수 있으나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지침에 따라 확진자와 유증상자는 마스크 상시 착용을 강력히 권고받는다. 확진자들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학교 내 분리 시험실이나 시도별 별도 시험장에서 응시할 수 있다.
  • 경기교육청 “2019·2021년 4차례 학력평가 성적 자료도 유출”

    경기도교육청은 지난해 11월 치러진 전국연합학력평가 성적자료 유출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2019년, 2021년, 2022년 4월과 11월 등 총 6차례 추가로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4일 도 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이런 내용의 교육부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도교육청에서 추가로 유출된 성적자료는 모두 290만건인 것으로 파악됐다. 유출된 응시생들의 성적자료가 온라인으로 유포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도 교육청이 지난 2일 교육부로부터 받은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9년 4월·11월, 2021년 4월·11월 등 4차례 학력평가에 응시한 학생의 이름과 소속 학교, 성적 등이 담긴 자료가 유출된 사실이 추가로 확인했다. 도 교육청은 유출된 자료의 규모에 대한 조사는 확실히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해당 시험에 응시한 학생 수를 통해 유출 자료의 규모를 290여만 건으로 추산했다. 교육부 조사는 도 교육청의 학력평가 온라인시스템(GSAT)에 대해 이뤄진 것으로, 이 조사를 통해 유출자는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추가로 확인된 유출 자료의 온라인 등 유포 여부도 확인되지 않았다. 현재까지 유포가 확인된 자료는 지난해 11월 학력평가 성적이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021년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개인정보 관리가 소홀하다는 지적을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당시 도 교육청이 운영하는 시스템의 개인정보보호 안전성 확보 조치가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아서 이를 보완하는 조치를 완료했고,조치한 부분을 위원회에 통지했다”고 밝혔다. 도 교육청은 자료 유출 재발 방지 대책으로 도 교육청의 학력평가 온라인시스템 폐쇄, 국회와 도의회에 유출 자료 재가공·재유포에 대한 처벌 강화를 골자로 한 개인정보보호법 처벌 규정 보완 입법 요청,자료를 안전하게 보안·관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통합 시스템 구축 등을 내놨다. 또 도 교육청이 주관하는 올해 4월과 11월 학력평가를 각각 5월과 12월로 연기하고 성적 처리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맡기로 했다. 임 교육감은 “학생을 보호할 책임이 있는 교육청에서 오히려 큰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교육감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 “어떠한 의혹과 의문도 남지 않도록 관련 경위를 철저히 조사해 문제가 드러난 부분은 과감히 도려내고 엄중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11월 치러진 경기도교육청 주관 전국연합학력평가 성적정보가 지난 2월 18일 텔레그램 채널방을 통해 유포되면서 논란이 일자 수사에 착수했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텔레그램 채널에 성적 자료를 최초 유포한 20대 A씨를 개인정보유출 위반 혐의로 입건해 구속했다. 재수생인 A씨는 아직 검거되지 않은 불상의 해커를 통해 전국학평 성적정보를 넘겨 받아 이를 자신이 운영하는 채널방에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 “이과생은 ‘언매’, 문과생은 ‘미적분’”…표준점수 높은 과목에 몰리는 학생들

    “이과생은 ‘언매’, 문과생은 ‘미적분’”…표준점수 높은 과목에 몰리는 학생들

    문·이과 통합수능 3년차인 2024학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자연계 학생 절반 이상이 국어에서 ‘언어와 매체’를 선택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통합수능에서 학생들이 표준점수가 높은 과목으로 이동하는 경향이 심화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2일 종로학원이 지난달 23일 치러진 2024학년도 수능 첫 모의고사에 응시한 1976명(재학생 687명, 재수생 128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자연계 고3 학생 중 ‘언어와 매체’를 선택한 비중은 61%로 지난해 3월 50%보다 11%포인트 늘었다. 재수생이 ‘언어와 매체’를 선택한 비중도 같은 기간 49.5%에서 64.7%로 15.2%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인문계 중 ‘언어와 매체’ 선택 비중은 25.1%에서 27%로 소폭 올랐다. 종로학원은 탐구영역에서 과학탐구를 선택한 학생은 자연계(이과)로, 사회탐구를 선택한 학생은 인문계(문과)로 분류했다. 입시업계에서는 ‘언어와 매체’가 ‘화법과 작문’보다 학습 부담이 많고, 표준 점수도 더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상위권 학생들이 표준점수가 높은 과목을 전략적으로 선택하면서 자연계 학생들이 수능에서 ‘언어와 매체’를 응시한 비율은 2022학년도 35.8%에서 2023학년도 44.4%로 증가했다. 종로학원은 “자연계생이 ‘언어와 매체’를 선택하는 것은 예상과는 다른 양상으로 올해 입시에서 자연계생이 국어에서 우세한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학 영역에서는 인문계 학생들이 ‘미적분’과 ‘기하’를 선택하는 비율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종로학원이 인문계생 1052명을 조사한 결과 15.9%가 문과 학생중 이과 수학 선택 의향이 있었다. 지난해 수능에서 7.1%의 인문계생이 ‘미적분’과 ‘기하’를 선택한 데 비하면 높은 수치다. 종로학원은 “통합수능 3년차 현재 구도에서는 문과학생은 어려운 이과 수학을 선택하고, 반대로 이과학생은 상대적으로 어려운 국어 과목을 선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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