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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리 ‘나’ 형·국사·화학I 선택 많아

    2005학년도에 대학수학능력 시험을 치를 현재 고2학년생들은 수리영역에서 ‘나’형,사회탐구에서 국사,과학탐구에서 화학Ⅰ을 주로 택했다. 지난 2일 전국 1685개교,46만 1903명이 참가한 가운데 실시된 ‘2005학년도 수능 대비 고교 2년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주관한 경기도교육청은 30일 시험성적 및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선택과목의 경우,수리 영역는 전체 응시생의 65.4%인 30만 1011명이 ‘나’형을,34.6%인 15만 9428명이 ‘가’형을 골랐다. 사탐 11개 과목에서는 국사 응시자가 66.5%로 가장 많았다.이어 한국지리 53%,사회문화 49.9%,윤리 44.1%,한국근현대사 33.5%,경제 22.5%,정치 22.4%,법과 사회 17.9%,세계사 13.5%,세계지리 7.3%,경제지리 4.1%였다.과탐 8개 과목에서는 화학Ⅰ의 응시자가 88.8%,생물Ⅰ은 84.5%,물리Ⅰ은 75.8%,지구과학Ⅰ은 63.5%이다.과학Ⅱ 과목은 화학Ⅱ에 4.7%,생물Ⅱ에 3.4%,물리Ⅱ에 2.2%,지구과학Ⅱ에 1.3%만 응시,시험을 봤다.직업탐구 17개 과목은 컴퓨터 관련 과목 중 컴퓨터일반의 응시자가 51.8%,정보기술기초가 41.5%,농업정보관리가 5.9%,수산해운정보가 0.7%였다.제2외국어 및 한문의 경우,일본어의 응시자는 50.1%,한문은 18.3%,중국어는 18.3%,독일어는 6.0%,프랑스어는 4.9%,스페인어는 1.6%,러시아어는 1.6%로 집계됐다. 박홍기기자 hkpark@
  • 1審 ‘합격’ 2審 ‘낙방’/공인중개사1차 70명 희비 상고심 판단 초미의 관심

    2001년 9월 실시된 공인중개사 1차 시험에 정답이 없는 문제가 출제됐다는 1심 법원 판결을 항소심이 뒤집어 서울 응시생 14명이 다시 탈락 위기에 직면했다. 동일한 판결을 내린 다른 지방법원 1심 판결도 항소심에서 뒤집힐 가능성이 높아 희비가 엇갈릴 수험생이 전국적으로 70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서울고법 특별8부(부장 이태운)는 최근 공인중개사시험 탈락자 36명이 서울시장을 상대로 낸 불합격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1심은 공인중개사 1차시험 응시생인 장모씨 등이 이의를 제기한 민법 및 민사특별법 A형 60번(B형 54번)이 정답이 없다.”면서 “그러나 답항 1∼4번은 항상 옳지만,답항 5번은 항상 맞지 않고,틀린 경우도 있어 객관식 선택형의 속상상 정답으로 봐야 한다.”고 판결했다. 대전(4명)과 울산(4명),수원(34명) 지법에서도 이 문항을 ‘정답없다.’고 판결한 바 있다. 수험생 장모씨 등은 평균 58.75점으로 합격기준에 1.25점 부족해 시험에 떨어진 뒤 일부 문항과 답에오류가 있다면서 소송을 냈다.1심에서 한 문제가 ‘정답없다.’고 판결돼 구제받을 것으로 기대됐으나 항소심에서 뒤집혀 상소심의 판단이 주목된다. 공인중개사시험은 부동산개론과 민법 및 민사특별법 등 2과목이며,100점 만점에 평균 60점 이상이어야 합격한다. 정은주기자 ejung@
  • 9급 공무원시험 본사 자체분석/낯선문제 출제…과락자 2배 늘어

    올해 9급 국가직 공무원시험에서는 시험문제가 어렵게 출제되면서 40점을 얻지 못한 과락자 비율이 지난해보다 2배 가량 늘었다.합격자가 당초 선발예정인원에 못 미치면서 취업기회 박탈이라는 논란도 불러오고 있다.수험전문가들은 남성은 일반행정직 등에서,여성은 기술직에서 합격 가능성이 높다고 내년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조언한다. ●과락자 비율 2배 증가 대한매일이 21일 9급 공무원시험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직렬별 합격선이 평균 4∼5점 하락했고,과락자는 지난해보다 2배 가까이 증가했다.49개 세부 직렬 가운데 지난해보다 합격선이 상승한 직렬은 철도청행정·세무·기계·농업·임업·전송기술직 등 6개 직렬에 불과했다. 가장 많은 수험생들이 응시한 일반행정직의 합격선은 82.5점으로 지난해(87.5점)보다 5점 하락했고,화공직은 76.66점(지난해 85.5점)으로 8.84점이나 떨어졌다. 특히 지원자 11만 6509명 가운데 시험을 치른 7만 8252명의 성적을 분석한 결과,58.6%인 4만 5902명이 과목별로 40점 이상을 득점하지 못한 ‘과락자’로 나타났다.이는 과락자가 응시자(6만 3736명)의 31.8%인 2만 285명이었던 지난해보다 두배 가량 늘어난 수치다.합격선을 넘는 점수를 얻더라도 과락이 한 과목이라도 나오면 불합격된다. 이같은 현상은 행정자치부가 올해부터 단순암기식 문제는 줄이고,대학수학능력평가 방식의 이해력을 묻는 문제를 많이 출제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어서 난이도 상승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관계자는 “응시생의 실력도 향상되고 있기 때문에 문제를 어렵게 출제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남성은 일반행정,여성은 기술직 유리 올해부터 처음 적용된 ‘양성평등채용목표제’에 따라 남성은 일반행정·정보통신직(부산)에서 9명,여성은 전기직·토목직·행정직(장애인)에서 8명 등 모두 17명이 추가 합격했다. 수험전문가들은 “남성은 일반행정·교육행정직 등에서,여성은 기술직에서 추가합격 가능성이 높다.”면서 “특히 정부가 최근 기술직 채용인원을 전체의 50%까지 늘리겠다고 밝혔기 때문에 여성의 기술직 합격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기술직 합격자(296명)는 전체의 15.7%에 불과했다.여성 합격자는 전체의 48.2%인 908명으로 지난해보다 0.4% 포인트 하락했다. 합격자의 92.6%가 4년제 대학 재학 이상의 고학력자로 분석됐다.4년제 대졸자가 69.8%인 1315명으로 가장 많고,대학 재학·중퇴자 402명(21.4%),전문대 졸업·재학·중퇴자 115명(6.1%),대학원 이상 26명(1.4%),고졸 이하 25명(1.3%) 등이다. 연령별로는 23∼26세가 38.9%로 가장 많고,27∼29세 33.6%,21∼23세 16.5%,30∼32세 10.8% 등이었다.평균 연령은 26.3세로 지난해(26.6세)와 비슷했다. ●취업기회 박탈 논란 이번 시험 합격자는 당초 선발예정인원(1936명)보다 53명이 부족한 1883명이었다.국가직과 지방직 공무원시험에 동시에 합격한 수험생들이 국가직을 포기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기 때문이다. 청년실업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각되는 상황에서 이같은 현상은 다른 수험생들의 취업기회 박탈과 공직사회 인력공급 불균형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도 낳고 있다. 한 수험전문가는 “공무원시험은 중복지원이가능하기 때문에 한 수험생이 두 개 이상의 시험에서 합격할 수 있다.”면서 “이럴 경우 합격자가 임용을 포기하더라도 차점자를 추가합격시키지 않는 현 제도 하에서는 다른 수험생들의 취업기회 박탈이라는 논란의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장세훈기자
  • 공인중개사시험 어려웠다

    21일 전국 274개 고사장에서 일제히 치러진 제14회 공인중개사시험에서 수험생들은 시험 문제의 지문이 길어 풀 시간이 부족했다고 입을 모았다.전문가들은 2차 시험이 다소 어렵게 출제돼,합격률은 지난해보다 다소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시험 주관기관인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이날 실시된 시험에서 지원자 26만 1153명 가운데 1차 시험에는 17만 6495명(응시율 71.3%)이,2차시험에는 14만 7215명(응시율 56.4%)이 각각 응시했다고 밝혔다. ●공법·지적법 특히 어려워 전문가들은 “응시생들의 학력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데다 시험 변별력을 높일 필요가 있다는 시장 분위기를 감안해서인지,시험문제가 어렵게 출제됐다.”면서 “1차 시험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었지만,2차 시험은 부동산관련 공법과 지적법 등이 어려웠다.”고 분석했다.이 때문에 합격률은 지난해보다 약간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지원자 26만 5995명 가운데 1차 시험은 75.1%(19만 9632명)이,2차 시험은 60.2%(15만 9795명)가 각각 응시했다.합격자는 1만 8706명으로 지원자 대비 7.0%,1차 시험 응시자 대비 9.4%,2차 시험 응시자 대비 11.7%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올해 1·2차 시험을 모두 통과하는 최종합격자는 지난해보다 적은 1만 5000명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최종합격자는 오는 11월 6일 발표된다. ●“가답안 왜 발표 않나” 지난해의 경우 일부 고사장에서 시험지 부족사태가 발생하는 등 시험관리에 허점을 드러냈던 것과 달리,이날 시험은 별다른 문제없이 끝났다. 하지만 시험에 대한 수험생 불만은 곳곳에서 제기됐다. 경기 의정부 경민여자정보산업고 시험장에서 시험감독을 한 D고 최정화 연구부장은 “고사장당 35명이 1차 80분,2차 120분으로 나눠 시험을 치렀으며,1차엔 5∼6명,2차엔 15∼17명 가량이 시험을 포기했다.”면서 “1차에서 시험을 그르친 한 여성 수험생이 울먹이며 ‘쉽게 내면 어디가 덧나나.’며 항의하기도 했다.”고 시험장 분위기를 전했다. 특히 1분당 1문제씩 풀어야 하는 데도 시험문제의 지문이 길어 나이든 ‘노장’ 응시생들의 볼멘소리가 적지 않았다.일부는 옮겨적을 시간이라도 달라고 떼쓰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공인중계사시험 전문인 대전우당학원 소양섭 원장은 “산업인력공단이 수험생들의 궁금증 해소를 위해서라도 시험 종료와 함께 가정답을 발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시험문제를 포함한 가정답은 22일 오전 10시부터 산업인력공단 홈페이지(www.hrdkorea.or.kr)를 통해 공개된다. 장세훈기자 shjang@
  • 국가·민간자격증 관리 엉망/불법대여 많고 응시생없는 종목도 매년 시험

    신기술 개발 등으로 자격증에 대한 산업현장의 수요가 없어져 응시자가 거의 없거나 업무 영역이 유사해 폐지·통합할 필요성이 있는 국가자격증의 상당수가 정비되지 않은 채 부실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자격증을 불법대여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데도 해당 기관들은 손을 놓고 있었다. 감사원은 17일 노동부와 건설교통부,교육부 등 35개 기관을 대상으로 ‘국가 및 민간자격의 관리·운영실태’에 대한 감사를 벌인 결과,이같은 문제점을 적발해 관계 기관에 개선방안을 강구토록 통보했다. 감사결과에 따르면 국내 622개 국가·민간 자격증 가운데 직물가공사 등 36개 종목은 신기술 개발로 산업현장에서 필요성이 없어져 응시자가 거의 없지만 국가기술자격으로 계속 운영됐다.제선기능사는 응시자가 단 한명도 없었으며,금속제련산업기사와 냉간압연기능사,염색기능장 등은 시험 응시자가 10명 미만이었다.또 선박설계기술사 등 80개 종목은 기술·기능의 경계가 불분명하거나 자격 종목간 직무영역이나 검정 내용이 유사또는 중복돼 유사자격으로 통합 조정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감사원은 건축배관기능사와 공업배관기능사를 배관기능사,방사기사와 방직기사·염색가공기사 등을 섬유기계기사 등으로 통합토록 권고했다. 산업자원부 등 4개 기관이 운영하는 판매관리사와 위생사,산업위생지도사 등 5개 국가자격의 경우 의무채용규정이 폐지돼 실제 취업에 도움이 되지 않고 개업을 할 수도 없는 자격인데도 국가자격으로 계속 운영돼 시험준비생들에게 경제적인 부담만 주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교육부에서 비공인 민간자격증을 신고나 등록절차 없이 누구든지 신설·운영할 수 있도록 하면서 시험 준비생의 피해가 속출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色다른‘특구’신청 봇물

    정부의 ‘특구 정책’이 히트 예감을 보이고 있다.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신청한 희망특구만 무려 448개다.미역특구,소설 ‘태백산맥’ 특구,귀향 특구,군(軍) 특구 등 아이디어도 별나다.정부는 연말까지 정밀심사를 통해 ‘합격자(특구)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그러나 특구 환상에 사로잡혀 ‘일단 신청하고 보자.’는 ‘부실 응시생’도 많은 데다 중앙정부 차원의 규제완화 결단이 선결과제여서 실제 흥행 성공까지는 넘어야할 산이 많다. ●특구 광풍-지자체 1곳당 2개씩 신청 8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지난달 말 특구 신청접수를 마감한 결과,전국 234개 지자체 가운데 189곳이 448개의 특구를 신청했다.지자체 한 곳당 평균 1.9개씩 복수지원한 셈이다.우리보다 앞서 이같은 제도를 도입한 일본의 경우,평균 신청건수가 0.13개였던 점에 비춰보면 일단 흥행(?)은 성공적이다. 지자체별로는 경북이 65개로 가장 많았고,전남(55개) 강원(48개) 경기(45개)가 뒤를 이었다.경기도는 당초 특구 지정대상에서 제외할 방침이었으나 ‘지역 차별’이라는 경기도민들의 반발로 막판에 포함됐다.유형별로는 관광특구가 133개(29.7%)로 단연 으뜸인 가운데 ‘영어마을’ ‘골프장’ 특구도 경쟁률이 치열했다. ●별난 특구들 경남 남해군은 귀향을 희망하는 도시민에게 값싼 전원주택을 제공하는 ‘귀향향우 정착마을 특구’를,경기도 김포시는 사람과 애견이 함께 놀 수 있는 애견특구(경기 김포)를 신청했다.계룡산의 군사시설 출입제한지역을 부분 개방한 군문화 관광특구(충남 계룡출장소)와 소설 ‘태백산맥’의 무대를 재현한 태백산맥 특구(전남 벌교읍)도 눈에 띈다.미역·다시마(부산 기장군),생선회(부산 수영구),무등산수박(광주 북구),만화(경기 부천) 특구도 시선을 끈다. ●특구 ‘대박’,갈 길 멀다 특구는 신청한다고 해서 모두 낙점되는 것은 아니다.재경부는 일단 총 1만여쪽의 ‘특구 기획안’ 가운데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되는 특구를 추려낼 방침이다.광주시 동구의 민주·인권 특구처럼 별도의 규제 손질이 필요없는 데도 특구 요청을 하는 등 신청단계의 ‘거품’도 적지 않다.그러나 핵심 관문은 특구 조성을위해 각 지자체들이 요청한 규제 완화 또는 강화에 대한 관계부처의 승인 여부.외국인학교의 본국 과실송금 허용,의료기관 부대수익 사업확대 등 만만치 않은 요구들이 포진해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마라도는 청정환경 유지를 위해 차량통행 등 규제를 오히려 강화해 달라고 주문해 눈길을 끌었다. 최종 관문까지 통과하면 연내 특별법(지역특화발전특구법) 제정을 거쳐 내년 5∼6월께 특구가 정식 출범하게 된다.특구로 지정되면 중앙정부가 재정지원을 해줄 것이라는 지자체의 ‘헛된 꿈’도 극복해야 할 과제다. 안미현기자 hyun@
  • “국정원 꼭 가고 싶습니다”대학생 인기직장 변신… 응시 30% 급증

    국가정보원의 대졸 공채시험에 우수 인력이 대거 몰리는 등 국정원이 대학생들의 인기 직장으로 변신하고 있다. 20일 국정원에 따르면 이달 초 실시한 정보,수사,외사,보안,전산,통신 분야에서 근무할 7급 직원 00명을 뽑기 위한 공채에 5300여명이 지원서를 제출했다.예년보다 응시자가 30%가량 증가한 것. 응시자 중 30%는 토익 점수 900점을 넘을 만큼 외국어 실력이 우수했고,여성 응시자의 비율도 25%를 넘어서 국정원이 남녀 성별에 관계없이 모두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원은 응시자들이 대거 몰리자 이례적으로 인터넷 홈페이지(www.nis.go.kr)를 통해 ‘커다란 관심을 보여준 데’ 대해 감사를 표하고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망생이 크게 늘어난 것은 최근 극심한 취업난과 함께 참여정부 출범 이후 국정원이 보여준 과감한 개혁 움직임과 봉사하는 국가정보기관으로 거듭나려는 노력이 국민의 공감을 얻었기 때문으로 국정원측은 분석했다. 한편 응시생들은 앞으로 5개월 동안 서류전형,필기시험(영어,교양,논술,형법),면접 등 다단계의 치열한 관문을 거쳐 오는 연말 최종 선발된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빙판에 서기만하면 세상 부러울게 없어요”/ 아이스하키 선수겸 女심판 1호 이경선 씨

    이경선(사진·28)씨는 ‘북치고 장구치는 여자’로 불린다.아이스하키 선수인 동시에 심판이기 때문이다.현역 선수이면서 같은 종목 심판인 경우는 다른 종목에서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이씨는 대한아이스하키협회가 최근 실시한 심판테스트에서 남자들과 겨뤄 당당히 합격했다.피겨선수 출신인 이태리(24)씨와 함께 국내 첫 아이스하키 여성 심판으로 이름을 올리는 영광도 차지했다.이경선씨가 본격적으로 아이스하키와 인연을 맺은 것은 3년 전 클럽팀 ‘아이스버그’에 가입하면서부터.여자로서는 다소 힘든 운동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녀의 호기심을 막을 수는 없었다.하루가 다르게 실력이 늘었고,드디어 지난 2001년 11월 국가대표에 발탁되는 행운을 잡았다.최전방 공격수인 그녀는 지난 겨울 일본 아오모리에서 열린 동계아시안게임에서는 주장으로 팀을 이끌었다.비록 1승도 거두지 못했지만 오기가 생겨 더욱 아이스하키에 매달렸다. 그리고 동계아시안게임은 이경선씨에게 ‘여성심판’이라는 새로운 꿈을 심어주었다.여러 차례 경기를 치르는 동안 간간이등장한 여자심판의 모습이 그렇게 멋지게 보일 수가 없었다.국내에선 여성심판이라는 용어자체가 어색하게 느껴지는 상황이었고,물론 단 한 명의 여성심판도 없었다.이씨는 “여성심판들이 거친 아이스하키 경기에서 빙판을 휘젓고 다니는 것을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았다.”면서 “꼭 심판이 돼야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말했다.그러나 심판 도전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선수생활을 했기 때문에 스케이팅에도 상당한 자신감이 있었고 복잡한 경기 규칙도 잘 알고 있다고 자부했다.그러나 선수 때와는 다른 면이 많았다.경기 전체를 책임져야 했고 정확한 판단과 함께 매끄러운 진행을 위한 순발력도 필요했다.준비를 하면서 그만두고 싶은 생각도 여러번 했지만 국내 최초의 여성심판이 되겠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인내했다. 모두 16명이 참가해 2박3일 동안 춘천 의암빙상장에서 실기와 필기 테스트를 받았다.결국 2명이 탈락하고 14명이 최종 합격했다.아이스하키 심판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갈수록 응시생이 늘고 있다.현재는 남녀를 합쳐 42명의 협회 소속 심판이 있다. 이씨는 “육체적으로는 선수가 더 힘들지 모르지만 경기 전체를 책임져야 하는 중압감을 감안하면 심판이 훨씬 힘든 것 같다.”고 말했다.아직 심판 데뷔전을 치르지 않았지만 정확한 판정과 매끄러운 진행을 위해서는 한두 차례 더 실전교육을 받아야 한다. 낮에는 고려대 아이스링크에서 초등학생들에게 스피드스케이팅을 가르치고,밤에는 다시 아이스하키 선수로 돌아가 비지땀을 쏟는다.그리고 이제는 심판으로도 활약할 참이다.‘1인3역’을 잘 해낼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도 들지만 그때마다 어금니를 악문다.이씨의 꿈은 국제심판이 되는 것이다.“첫 단추를 꿴 만큼 절대 서두르지 않겠다.”면서 “차근차근 경력을 쌓아가면 국제대회에 나설 기회가 꼭 올 것”이라고 말했다.아이스하키가 좋아 아직까지 결혼도 하지 않았다.빙판 위에 서면 세상에 부러울 것이 없다는 게 그녀가 밝힌 ‘미혼의 변’이다. 글 박준석기자 pjs@ 사진 이호정기자 hojeong@
  • 지방고시 내년에 사라진다/행시에 통합 ‘자치행정 직렬’ 신설

    말 많던 지방고시가 내년부터 폐지되고 대신 행정고시에 통합돼 ‘자치행정’ 직렬이 신설된다.자치행정직렬 합격자는 임용 후 광역자치단체에서 3년 동안 의무적으로 근무하게 된다. 행정자치부는 이같은 내용의 지방고시 폐지 및 보완대책 방안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자치행정직렬 신설된다 행자부 관계자는 “내년부터 응시생과 선발인원 감소,지방자치단체의 반발 등으로 존폐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지방고시를 행정고시에 통합·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지방고시는 선발인원이 줄면서 응시생도 덩달아 급감했고 합격자들의 질적 수준이 낮아지고 시험 및 수습교육 관리의 어려움을 겪어면서 존폐문제가 제기돼 왔다. 지방고시는 지난 95년 시행 첫해에 93명,96년 88명,97년 89명을 선발했지만 2001년 27명,지난해 28명,올해 18명으로 선발인원이 급격히 줄고 있다.관계자는 “처음에는 지방고시 출신자들을 기초자치단체에 우선 발령하도록 했지만,기초단체에서는 승진적체 등을 이유로 지방고시 출신 기피현상이 심해졌다.”고 말했다. 행자부는 이런 현실을 감안해 지방고시 ‘문패’를 없애고 내년부터 행정고시에 일반행정·재정경제·교육·교정 직렬처럼 자치행정직렬을 신설한다는 방침이다.2005년부터 행정고시에 공직적성평가(PSAT)제도가 도입되기 때문에 지방고시 폐지 시점은 내년이 될 가능성이 높다. 관계자는 “늦어도 올 가을까지 관련 볍령 개정작업을 마칠 계획”이라면서 “올해 지방고시 합격자들에게 불이익이 없도록 하는 보완책도 준비중”이라고 말했다.자치행정직렬의 지역별 구분모집과 응시자격 제한 등은 그대로 둔다는 계획이다. ●광역자치단체에 우선 배치 행자부는 자치행정직렬을 신설하면 합격자들을 광역자치단체에 우선 배치한다는 방침이다. 관계자는 “기초단체의 경우 5급 신규 충원인력이 1∼2명에 불과한데다 단체장들이 지방고시 출신을 꺼려하면서 지방고시 수요도 줄었다.”면서 “광역 지자체에는 전체적으로는 매년 1500여명의 수요를 갖고 있기 때문에 광역 지자체에 우선 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치행정직렬 출신을 광역자치단체의 정책개발 부서등에 집중배치,지방분권의 효율적 추진을 뒷받침할 수 있는 브레인 역할을 담당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 [사설] 대법의 사법개혁 의지 주목한다

    대법원이 사법개혁의 핵심과제라 할 수 있는 법조인 양성제도 개선 방안을 원점에서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고 한다.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 도입등 중심으로 한 법조인 양성제도 개선 문제는 1995년 김영삼정부 때부터 제기되기 시작했으나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법조계의 반발로 번번이 무산됐으며 반대 입장에 있어서는 대법원도 예외가 아니었다.우리는 최근 윤덕홍 교육부총리가 법학전문대학원 설립 방침을 밝힌 데 이어 대법원이 종래의 반대 입장을 철회하고 열린 논의를 선언한 것에 주목하며 이번에야말로 해묵은 사법개혁 과제를 매듭짓는 계기가 돼야 할 것으로 믿는다. 사법시험-사법연수원-법관 및 검사 임용으로 이어지는 현행 법조인 양성제도는 지구상에 우리나라와 일본에만 존재하는 획일적인 제도로 많은 문제점이 지적돼 왔다.특히 전문적인 교육과정과 자질보다는 고시촌의 ‘시험선수’들에게 기회가 돌아가는 선발시스템으로는 양질의 법률 서비스 제공은 물론,시장 개방을 앞둔 상황에서 국내 법조인의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위기의식까지 나오고 있다.학과를 불문하고 연 3만여명에 이르는 응시생으로 대학교육이 공동화 현상을 빚고 있는 것도 큰 문제다.연수생의 3분의1만이 임용되는 현실에서 치열한 경쟁으로 사망자까지 나오고 있는 사법연수원 제도 또한 개혁돼야 한다. 종전처럼 사법개혁이 용두사미로 끝나선 안 된다.일본마저도 10년간의 논의에 종지부를 찍고 내년부터 로스쿨을 도입하기로 한 상황을 직시할 필요가 있다.기득권에 얽매이지 않는, 법조계 본연의 ‘지혜’가 어느때보다 요구되는 시점이다.
  • ‘토익공정성’ 법정비화 조짐

    지난 5월 토익시험 결과에 대한 수험생들의 불만이 시험을 주관하는 미국 ETS사와 국내 대행사인 시사영어사에 대한 집단소송 움직임으로 번지고 있다. 토익점수가 공개된 이달 초부터 점수산정에 문제가 많다는 불만이 줄을 이었던 인터넷 카페 ‘토익뱅크’(cafe.daum.net/eicbank)의 ‘안티토익’ 게시판에는 “더 이상 ETS사의 일방적 횡포에 당할 수만은 없다.”면서 “주관사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을 청구하자.”는 격한 글들이 잇따라 오르고 있다. 이들이 5월 성적을 문제삼는 것은 성적이 평소보다 크게 떨어졌는데도 성적 백분율은 오히려 오르는 기현상이 벌어졌기 때문.수험생 전모(30)씨는 “성적 백분율이 평소와 비슷한 90%대를 유지했는데도 점수는 90점 남짓 하락했다.”면서 “전체 평균점수가 공개되지 않는 한 점수 산정과정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정작 ETS의 위탁을 받아 국내 토익시험을 주관하는 시사영어사측은 “시험성적 산정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면서도 수험생들이 요구하는 평균점수와 채점기준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때문에 일부 수험생은 “점수대가 낮으면 통상 다음 시험에는 응시인원이 크게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ETS사가 매번 응시인원을 조절하기 위해 점수대를 임의로 조작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마저 제기하고 있다.수험생 홍대일(35)씨는 “토익시험 약관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한 상태”라면서 “납득할 만한 조치가 나오지 않는다면 응시생들이 연대해 ETS사를 상대로 집단소송도 불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세영기자 sylee@
  • 2학기 수시지원 가능 서울소재大 모의수능점수 / 인문계 338점·자연계 360점

    오는 9월1일부터 시작되는 2004학년도 대입 수시 2학기 모집에서 주요대학들이 요구하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에 따른 종합 2등급 구분점수는 인문계 338점,자연계 360점,예체능계 298점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일 올해 수능시험에 대비해 지난달 11일 치른 모의 수능 평가결과를 분석,발표했다. 평가원측은 “모의 수능은 수험생들이 자신의 상대적 위치를 가늠하고 취약한 영역을 파악할 수 있는데다 수시 2학기 지원여부 및 지원 대학을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학생 47만 2094명,졸업생 8만 2643명 등 모두 55만 4737명이 응시한 모의 수능채점에서 계열별 전체 평균은 인문계 218.3점(100점 만점 기준 54.6점),자연계 248.5점(62.1점),예체능계 173.5점(43.4점)이다. 상위 50%에 속하는 응시생의 평균은 인문계 280.6점(70.2점),자연계 312.3점(78.1점),예체능 225.3점(56.3점)이다. 1등급의 구분점수는 인문계 357점,자연계 375점,예체능계 320점으로 자연계가 가장 높았다.3등급은 인문계 316점,자연계 339점,예체능계 276점이다. 수시 2학기 모집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46개 대학 가운데 고려대 서울캠퍼스·서울대·성균관대·숙명여대·한양대 등 22개교가 전체 학부 또는 일부 학부별로 종합 2등급 이상을 제시하고 있다. 중앙학원 김영일 원장은 “모의 수능은 전체 응시예정인원 67만 2900여명의 82%가 응시,수험생들의 영역별·총점 등급을 알 수 있는 유용한 자료”라면서 “하지만 실제 수능과는 달리 전 범위에서 출제되지 않았기 때문에 너무 성적에 연연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박홍기 기자 hkpark@
  • 외무고시 최종합격자 28명 발표

    행정자치부는 19일 올해 외무고시 최종합격자 28명의 명단을 확정,발표했다. 수석합격은 평균 66.05점을 얻은 박준연(25·여·서울대 정치학과 졸)씨가 차지했다.1부에서는 응시생 1417명 가운데 26명이 합격했고,외국에서 정규교육과정을 5년 이상 받은 사람을 대상으로 한 2부에서는 130명 가운데 2명이 합격했다. 여성 합격자는 10명(35.7%)이고,2부 합격자는 모두 여성이다. ●제37회 외무고시 최종합격자 명단 ◇외교1부(26명) 李侖柱 朴成日 梁碩桓 魏錫允 權純賢 金怜實 李定勳 吳盛鐸 朴恩卿 韓里子 申東宇 沈殷敎 金至凰 柳珽雅 姜龍求 李沅植 姜大成 鄭振浩 表廷和 柳寅植 朴廷伍 宋容玟 金成勳 鄭光洙 李洞埈 朴浚延 ◇외교2부(2명) 徐溶珠 韓宇廷
  • 나이초과 응시생 구제되나

    올해 행정고시 1차시험에서 합격선을 넘는 좋은 성적을 내고도 응시제한 나이를 7일 넘었다는 이유로 응시무효처리됐던 김모(35)씨가 구제될수 있을까.(대한매일 3월31일자 10면 참조) 김씨는 행정자치부의 응시무효처분에 대해 최근 서울고법에 행정심판을 제기했다.행정심판 결과에 따라 김씨 구제가 달려 있는 셈이다.김씨는 25일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응시무효 처분취소를 위한 행정심판을 지난 19일 서울고법에 제기했다.”고 밝혔다. 핵심은 김씨의 대학생 군사교육기간을 군복무기간에 포함시키느냐는 것이다.김씨는 “대학생 군사교육 가운데 병영집체훈련과 전방입소훈련기간을 실제복무기간에 포함해야 한다는 국방부의 의견서도 첨부했다.”고 밝혔다.병영집체훈련과 전방입소훈련은 모두 12일이어서 이 기간을 군복무기간으로 계산한다면 김씨는 행시에 응시할 수 있게 된다. 김씨가 입대할 당시의 의무복무기간은 27개월이지만 대학재학중 군사교육을 받아 3개월의 복무기간 단축혜택을 받았다.하지만 군복무 기간 중에 복무기간이 26개월로 한달단축되면서 예정보다 1주일 빨리 전역,그의 실제 복무기간은 23개월 24일이 됐다. 행시의 응시나이는 32세로 제한돼 있지만 2년 이상 군에 복무한 사람에게는 3년 연장돼 35살까지 응시할 수 있다.김씨의 경우 2년에서 7일 모자란 복무기간 탓에 2년만 연장받아 응시기회를 원천봉쇄당한 셈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대학생 군사교육기간을 군복무기간에 포함시킨다는 법적 근거는 없는 상태”라면서 “하지만 행정심판에서 김씨의 요구가 받아들여진다면 응시자격을 부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행정고시 검찰사무직 1차시험에 지원한 김씨가 계산한 자신의 평균점수는 86점.이는 합격선(80.5점)을 크게 웃도는 점수다. 장세훈기자
  • 전기기사시험도 유출 수사

    대전지검 특수부는 23일 돈을 주고받으며 공인중개사 시험지를 사전에 빼내 응시자들에게 팔아온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 경인지역본부 차장 정하성(45),같은 공단 경기북부사무소 대리 윤은종(36),K전문대 겸임교수 이상렬(48·전기학과)씨 등 10명을 뇌물수수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이들에게 돈을 주고 문제지를 미리 본 뒤 시험을 치른 응시생 100여명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정씨는 윤씨와 짜고 지난해 공인중개사 시험 전날인 10월 19일 경기북부사무소에서 공인중개사 시험문제지 1부를 빼내 전기기사 시험과 관련해 평소 알고 지내던 이씨에게 건네고 1억 5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이씨는 이 문제지를 모집책인 한국전기안전공사 서울남부지사 과장 강병우(48·구속)씨에게 3억원을 받고 팔았다.강씨는 중간 모집책인 전기안전공사와 전기학원 직원 등 10여명에게 수천만원씩을 받고 넘겼고 이들은 서울,대전,청주,제주 등 전국의 응시자 100여명에게 1인당 700만∼1500만원씩 받고 복사 문제지를 팔아 미리 문제를 보고 시험을 치르게 했다. 검찰조사 결과 정씨와 이씨는 시험지를 미리 보고도 낙방우려가 있는 사람들에 대해 답안지를 바꿔치기 하기 위해 돈을 낸 응시생을 같은 교실에 집중 배치하고 본인과 부인 등을 동원해 시험 감독관으로 나서기도 했다. 공인중개사 시험은 건교부에서 작년부터 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으로 넘어왔으며 이 공단은 전기기사 등 한해 50개의 시험을 주관하고 있다. 검찰은 정씨가 이씨로부터 2억 5000만원을 더 받은 것으로 미뤄 전기기사 등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이 주관하는 시험에서도 이같은 범행이 저질러졌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기고 / 공무원시험 응시생 학력인플레

    요즘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을 딱히 정의내리기가 어려워졌다.응시자의 학력은 점점 높아지고 연령층은 낮아져,수험생의 다양성과 폭이 엄청나게 커진 탓이다.대학입학 시험에 합격하자 마자 고시 상담을 요청한 학생을 만난 놀라움에 비하면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의 공무원시험 상담 요청은 거의 경악에 가깝다. 올해 공무원시험 응시율과 경쟁률이 ‘사상 최고’라는 뉴스는 수험생에게는 ‘사상최악’으로 들린다.‘할 일 없으면 공무원이나 하라.’라는 옛말도 있었지만 취업난이 가중되면서 사라진 지 오래다.한 채용업체의 조사결과,남녀 직업선호도에서 공무원과 교사가 각각 1위로 꼽힌 것도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기업들의 취업등용문은 좁아지는 반면 공무원은 안정성을 보장받고 정기적인 채용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공무원 시험은 행시,외시,사시 등의 ‘고시’에 파묻혔거나 일부분으로 취급돼 왔지만 앞으로는 ‘공시’(공무원시험)로 구분해야 할 것같다.숫자로 보면 행시·외시·사시 등의 고시준비생에 비해서도 월등히 많다.7·9급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20만명에 가까울 것으로 추정되고 있지만,한해 고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몇만명 밖에 되지 않는다. 게다가 예전에는 7·9급 공무원 시험에서 대학졸업 이상 학력자를 찾기가 어려웠지만 이제 대부분의 합격자들은 대학 재학 또는 졸업이상의 고학력자가 차지하고 있다.이쯤되면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도 고시생의 일부가 아닌 ‘공시생’으로 불려야 할 것같다.공무원 시험의 외형적인 변화 뿐 아니라 소프트웨어도 바뀌고 있다.우선 인터넷을 이용하는 공시생이 늘고 있다는 점이다.올해 7급공채 인터넷 접수자가 51.5%라는 점은 시사하는 대목이 크다.수험생들은 인터넷으로 각종 기출문제나 공고문을 비롯한 갖가지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인터넷 서점을 이용해 싼값으로 살 수도 있는가 하면 번거롭게 학원을 오가기 보다는 동영상과 테이프 강의로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길도 있다.서울에서 교재구입 및 학원수강 등이 어려운 지방수험생들과 시간에 쫓기는 직장인,주부 수험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스터디모임과 인터넷 공유 등의 학습방법이 보편화되고 있다.보수적일 것같은 공무원 시험에도 인터넷 바람이 거세지고 있는 것이다.물론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보의 홍수 속에서 정보를 취사선택해야 한다는 것이다.자칫하면 정보더미에 휩싸여 우왕좌왕하다보면 몸만 바쁘고 과실은 없게 된다는 점이다.인터넷 시대에는 이런 전략적인 사고가 필요하다. 김 홍 수 공무원시험 사이트 zon 대표
  • 사회플러스/“치과의사 시험 문제도 유출”

    한의사 시험에 이어 치과의사 국가시험에서도 문제가 사전 유출됐다는 주장이 나왔다.송모씨 등 치과의사 국가시험 불합격자 3명은 7일 시험을 주관하는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국시원)을 상대로 “지난 1월17일 치과의사 국가시험 문제의 오류를 확인하기 위해 시험문제와 정답을 공개해야 한다.”며 정보공개거부처분 취소청구소송을 서울행정법원에 냈다.필리핀 등 외국에서 치대를 나온 이들은 “출제오류로 불합격했다.”면서 “특히 일부 문제가 국내 치대출신 응시생들에게 사전유출됐다.”고 주장했다.
  • 2004 대입수능 /출제방향·세부내용

    200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수능 출제 방향과 세부내용은 모든 문항의 배점을 정수로 통일한 점을 제외하고는 지난해와 비슷하다.시험영역·출제문항·출제범위 및 비율 등이 같다.따라서 올해 역시 난이도의 일관성이 유지되느냐가 최대 관건이다. 이종승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지난해 수능이 난이도를 포함해 무리없었다고 평가한 뒤 시험의 일관성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지난 2002·2003학년도 등 2년째 어려웠던 수능의 난이도 수준을 유지,‘널뛰기’로 발생할 혼란을 최소화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출제 기본방향 고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여러 교과가 관련된 소재 또는 한 교과안의 여러 단원이 연관된 소재를 활용해 통합교과적 문항을 출제한다.기억력에 의존하는 평가보다는 문제상황을 분석과 탐구를 통해 해결하는 사고능력을 측정하도록 출제한다. 사회탐구·과학탐구·제2외국어영역은 원점수 활용 대학을 위해 선택과목간 난이도 조정에 특히 유의한다. ●영역별 배점 및 시간 문항당 배점은 원점수의 소수점 이하 반올림 문제를 막기 위해 모두 정수화한다.언어 1,2,3점,수리 2,3점,사회탐구·과학탐구·외국어(영어) 및 제2외국어는 1,2점으로 하되 문항의 난이도,사고수준,중요도,소요시간 등을 고려해 차등 배점한다. 배점은 1교시 언어 60문항 120점,2교시 수리 30문항 80점,3교시 사회탐구 및 과학탐구 80문항 120점,4교시 외국어 50문항 80점 등 총 220문항 400점으로 지난해와 같다.제2외국어는 30문항 40점 만점이다. 시간은 언어 90분,수리 100분,사회탐구·과학탐구 120분,외국어 70분 등 모두 380분이다.제2외국어는 40분이다. ●영역별 출제범위 및 비율 출제범위는 고교 교육과정의 전 범위가 원칙이다.지난해와 같이 언어·외국어(영어)·제2외국어는 계열 구분없이 공통 출제된다. 수리의 경우 인문계는 공통수학에서 70%,수학Ⅰ에서 30%,자연계는 공통수학 50%,수학Ⅰ 20%,수학Ⅱ에서 30%가 나온다.예·체능계는 공통수학에서 100%이다.사회탐구와 과학탐구에서 인문계는 정치,경제,사회문화,세계사,세계지리 중에서,자연계는 물리Ⅱ,화학Ⅱ,생물Ⅱ,지구과학Ⅱ 중에서 1과목을 선택하면 된다. 사회탐구와 과학탐구의 배점비율은 인문계와 예·체능계가 6대4,자연계는 4대6이다.인문계는 전체 80문항 중 48문항이 사회탐구에서,32문항은 과학탐구에서 출제되는 것이다. 언어영역에서 듣기문항 6개,외국어에서 듣기문항 12개,말하기 문항 5개가 출제된다. ●채점 및 성적통지 지난해처럼 총점은 표기되지 않고 9등급이 표시된다.전체 응시생 중 상위 4%까지 1등급,이후 11%까지는 2등급 등의 순서로 최하 9등급까지 등급을 부여한다. 성적통지표에는 영역별로 원점수와 원점수에 의한 백분위 점수,표준 점수,400점 기준 변환표준점수,변환표준점수에 의한 백분위점수,변환표준점수에 의한 영역별 등급과 5개 영역 종합등급을 기재한다. 영역별 원점수는 모두 정수로 표기하며 변환표준점수는 소수 첫째 자리에서 반올림해 정수로 표기한다.등급은 변환표준점수의 소수 첫째 자리에서 반올림한 정수에 의해 산출한다.대학에 제공되는 성적자료 CD와 학생 성적통지표의 점수도 모두 정수로 통일된다.성적통지일은 12월2일이다. ●원서교부·접수 원서교부와 접수기간은 오는 8월27일부터 9월16일까지다.금융기관의 토요일 휴무로 토요일에는 원서를 접수하지 않는다.응시원서는 재학(출신)학교에 제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졸업자중 거주지를 이전한 수험생이나 검정고시 합격자,군 복무자 등은 응시를 원하는 시·도의 교육감이 지정하는 장소에 개별 제출할 수 있다. 박홍기기자
  • 올해 관세사 자격시험 ‘최소합격 인원제’ 도입

    올해 치러질 관세사 자격시험부터 ‘최소합격 인원제’가 도입돼 최소한 75명 이상 선발한다.이는 1998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동안 평균 합격자수인 73명을 웃도는 수치다. 최소합격 인원제란 최종시험(2차)에서 과목당 40점 이상이면서 평균 60점 이상인 합격자가 75명을 밑돌 경우,평균 60점 미만인 응시생 가운데 고득점자 순으로 75명까지 선발하는 것이다.관세청은 26일 “무역학과 출신이 대부분인 일반시험 응시자가 상대적으로 불리하지 않도록 제도적으로 보장하고 수출입통관 수요자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소합격 인원제를 도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올해 관세사 자격 1차시험은 오는 4월13일,2차는 7월13일에 각각 치러진다. 오승호기자 osh@
  • 사시 1차합격 2700명선

    법무부가 사법시험 1차시험에서 4문제의 변경 정답을 인정했지만 합격선이 올라가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시험전문가들의 예상이다. 1차시험을 치른 수험생 가운데 합격자는 2600∼2700여명선이 될 것으로 추산됐다. ●변경답안 인정 합격선 영향 적을 듯 법무부는 지난달 23일 치러진 제45회 사법 1차시험의 최종정답을 지난 17일 확정,발표했다. 헌법과 민법,형법 등 공통과목에서는 복수정답이 나오지 않았다.대신 선택과목인 경제법에서 2문제(문제9·16번 정답없음),지적재산권법(문제16번 1·4 복수정답)·국제법(문제9번 정답없음)에서 1문제가 변경정답으로 인정됐다. 한 사시 전문가는 “변경정답이 적을 뿐 아니라 공통과목에서는 변경정답이 인정되지 않았다.”면서 “따라서 변경정답이 합격선 상승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최종정답이 확정되기 전까지만 해도 시험전문가들은 합격선이 지난해에 비해 1∼2점 정도 내려갈 것이라는 예상을 내놨다. ●응시생 합격경쟁률 9대1 되는 셈 법무부는 1차시험 합격자 수를 논술시험인2차시험 채점능력 등을 고려해 결정한다.예년의 경우 채점위원들의 2차시험 채점능력을 최종선발 예정인원의 5배가량으로 산정했다. 사시 최종선발 예정인원이 1000명이기 때문에 2차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인원은 대략 5000명선이다. 이 가운데 지난해 1차시험에 합격,올해 1차시험을 면제받은 수험생은 2519명이다.여기에 41회 사법 1차시험에서 탈락한 뒤 소송을 통해 합격한 139명도 추가된다. 따라서 이들 2648명을 제외하면 1차시험 응시생 가운데 합격자는 2400여명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하지만 올해부터 2차시험의 답안지 양식이 변경됨에 따라,채점위원의 채점부담 등이 줄어 합격자는 예년보다 다소 증가한 2600∼2700여명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1차시험에 응시한 수험생이 2만 3490명이었기 때문에 합격 경쟁률은 9대1 안팎이 되는 셈이다. 장세훈기자 sh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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