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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의수능, 특정 선택과목에 몰려

    제7차 교육과정을 처음 적용해 실시한 고3생 대상 전국연합 학력평가에서 학생들이 특정 선택과목에 몰리는 현상이 뚜렷했다.수리의 ‘나’형,사회탐구의 한국지리,과학탐구의 화학Ⅰ,제2외국어의 일본어·중국어에 학생들이 몰렸다.그러나 선택과목별 난이도에 따라 학생들이 유리하거나 불리해지는 현상은 거의 없었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달 26일 치른 ‘2004학년도 3월 고3 전국연합 학력평가’에 대한 분석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언어영역에는 47만 2771명,외국어(영어)영역에는 47만 4469명,수리영역에는 45만 2371명이 응시했다.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 가운데 한 영역을 선택해 시험을 치른 학생도 47만여명이었다.거의 모든 학생이 1∼4교시를 모두 응시한 셈이다. 사회탐구는 84%가 4개 과목을,직업탐구는 92%가 3개 과목을 선택하는 등 학생 대부분이 가능한 한 최다 과목의 시험을 봤다. 선택과목인 수리영역의 경우 ‘가’형 응시자는 33.4%,‘나’형은 66.6%로 인문계열 학과에서 주로 요구하는 ‘나’형을 많이 선택했다. 사회탐구의 11과목 가운데 한국지리는 14만 2840명으로 가장 많은 반면 경제지리·세계지리에 응시한 학생은 각각 1만 5828명,2만 2699명에 불과했다. 과학탐구에서도 화학Ⅰ이 13만 6555명으로,물리Ⅱ 2만 3271명과 지구과학Ⅱ 1만 2317명을 선택한 학생에 비해 월등히 많았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일본어1 3만 2983명,중국어Ⅰ 1만 3009명,한문 1만 2593명 순으로 많았다.하지만 전통적인 제2외국어 과목인 독일어·프랑스어·스페인어 응시생은 5000명 안팎에 불과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지난해 모의평가와 올해 평가를 분석한 결과 일부 과목에 집중하는 현상을 확인했으나 이는 과목의 난이도가 달라 빚어졌다기보다 학습 부담감 등이 이유인 것으로 보인다.”면서 “각 대학이 다양하게 표준점수를 활용할 방침인 만큼 선택과목의 유·불리 현상은 없을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박홍기기자˝
  • 공인중개사 시험 ‘골칫거리’

    ‘응시 준비 추산인원 50만명.실제 응시자 25만명 이상.응시료만 해도 40억원대.’ 최근 급격히 불어난 공인중개사 시험의 덩치다.규모로 보면 각종 자격증 시험 가운데 단연 1위다.여기에다 다른 자격증 시험과 달리 응시생들의 연령 및 학력수준의 폭이 넓다 보니 각종 민원도 끊이지 않는다.시험 한번 치르는 것도 큰 일이 아닐 수 없다.이 때문에 부처간에는 공인중개사 시험을 주관하지 않으려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다. 공인중개사 시험 자체는 건설교통부 소관이다.따라서 시험 제도나 일정 등은 모두 건교부가 관리한다.그러나 시험장·감독관 선정 등 실제적인 시험관리는 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이 맡고 있다.자격증 시험을 총괄한다는 차원에서 지난 2002년부터 시험 시행과 관련된 실무는 건교부에서 산업인력공단으로 모두 넘어갔다. 공인중개사 시험 업무는 산업인력공단에는 ‘고역’ 그 자체다.160명 안팎의 인원으로 600여개 자격증을 관리하는 산업인력공단으로서는 25만명 이상 몰리는 단일 시험이 반가울 리 없기 때문이다. 불상사도 있었다.25만여명이 몰렸던 2002년도 시험에서는 ‘시험지 부족 사태’가 일어나 담당 국장이 직위해제되는 일을 겪었다.또 26만여명이 응시한 지난해 시험에서는 산업인력공단 지역본부 소속 일부 직원이 돈을 받고 시험지를 유출한 사실이 적발되기도 했다.올해에는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전문적으로 위조해온 조직이 검찰 수사 결과 드러났다. 이러다 보니 노동부에서는 “괜히 건교부에서 하던 시험을 가져와서 이 고생을 한다.”는 볼멘소리들이 터져 나오고 있다.산업인력공단 관계자도 “40억원대 응시료 수입을 부러운 눈으로 보는 시각이 적지 않은데,이 돈은 전액 국고로 들어간다.”면서 “‘죽어라고’ 일만 하고 보상도 못 받는 게 시험 관리”라고 잘라말했다. 그렇다고 건교부가 시험 시행업무를 다시 가져갈 가능성은 거의 없다.건교부 관계자는 “엄격히 말해 시험 자체는 시·도 주관이지만 출제와 채점 등 시험관리상 편의 차원에서 건교부가 맡았던 것”이라면서 “자격증 전문기관인 산업인력공단이 계속 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부에서는 건교부 산하단체인 한국토지공사가 공인중개사 시험을 맡는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공인중개사 시험과 토공이 잘 어울린다는 판단에서다.물론 토공측은 펄쩍 뛰고 있다.토공 관계자는 “토지공사가 관리 중인 자격증 시험은 아무 것도 없다.”며 거부의 뜻을 분명히 했다. 한편 올해 초 시험주관 문제를 놓고 건교부와 노동부간에 협의를 가졌던 것으로 알려졌다.관계자는 “올해는 일단 산업인력공단이 맡기로 결론을 내렸지만,두 부처 모두 시험 주관을 부담스러워하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시험 관리마저 어렵게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고 말했다. 조태성기자˝
  • 6월 모의수능 EBS강의 반영

    교육인적자원부와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오는 6월2일 치르는 2005학년도 수능시험 모의평가때 교육방송(EBS)의 수능강의 내용을 출제에 반영하기로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5일 “11월17일 실시되는 수능시험에 앞서 6월과 8∼9월 두차례 치를 모의평가에 EBS 수능강의 내용을 반영한다.”면서 “모의고사에서의 반영 정도가 본 수능과 EBS 수능강의의 연계에 관한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부측은 “지난 2월부터 방영된 중급과정과 지난 1일부터 EBS플러스1을 통해 방송되면서 인터넷 전용 사이트인 EBSi(www.ebsi.co.kr)에도 싣는 초·고급 과정의 동영상 강의 내용을 담은 EBS 교재를 모의평가 출제위원단에 참고자료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 모의평가는 시험 출제와 시행 관리 문제점을 점검·개선하기 위해 본수능과 똑같은 방식으로 시행된다. 원서 교부·접수 기간은 오는 12∼21일이다.졸업 예정자는 고교에,졸업자는 출신 고교에,원서 접수일 현재 주소지를 이전한 졸업자나 검정고시 합격자 등은 현주소지 관할 시·도 교육감이 지정하는 장소에 접수하면 된다.응시 수수료의 경우,재학생은 무료이지만 졸업생과 기타 응시생은 1만원이다. 박홍기기자 hkpark@seoul.co.kr˝
  • 국가유공자 가산점 논란예상 “10%적용 지나치다” 의견 많아

    교원임용시험에서 가산점이 폐지되거나 축소되는 게 불가피함에도 불구하고 올해부터 국가유공자 가산점 10%제가 도입돼 논란이 예상된다.국가유공자법은 국가유공자와 그 자녀들에게 공무원시험의 경우 10% 가산점을 주고 사기업에는 사업장 규모에 따라 3∼8%의 의무고용을 부과하고 있다.올해부터 이 법의 적용 대상에 교원임용시험도 포함된다. 사범계대생들은 국가에 헌신한 사람들을 우대해주자는 이 제도의 취지 자체에 대해서는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그러나 10%는 지나치게 많다는 의견이다. 한양대 사범대 김경희(23·여)씨는 “최상위권과 최하위권을 제외하고는 커트라인 주변에 촘촘히 몰려있는 게 임용시험 성적 분포”라면서 “10%는 사실상 합격을 보장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말했다. 국어·수학처럼 응시생도 많고 학교의 수요도 많은 과목은 덜 하겠지만 사회·화학 등 규모가 작은 과목은 국가유공자 가산점 혜택이 사실상 당락을 결정짓는다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이에 대해 소관부처인 국가보훈처는 별 문제 없다는 의견이다.국가유공자 가산점제에 대한 2001년 헌법재판소 합헌 결정을 내세우고 있다.당시 합헌 근거는 “국가유공자 상이군경 및 전몰군경의 유가족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우선적으로 근로의 기회를 부여받는다.”는 헌법 32조6항이었다. 법률적 근거가 없다는 이유로 위헌 결정을 받은 교원임용시험 가산점제와 대비된다.보훈처 관계자는 “유공자 가산점은 법률적 근거를 넘어 헌법적 근거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적잖이 부담을 느끼는 분위기다.한 관계자는 “군 가산점 5%가 위헌 결정으로 사라진 뒤 유공자 가산점 10%만 너무 도드라져 보여 고민”이라고 말했다.내부적으로는 국가유공자 본인에게만 10% 가산점을 주고 그 자녀들에게는 5∼7%선으로 단계적으로 낮추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 동시에 국가유공자 가산점 혜택을 받은 사람이 실제 많지 않다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일반직 공무원들 가운데 유공자 가산점 혜택을 본 사람은 1만여명이고 기능직까지 합쳐도 1만 5000여명 수준을 벗어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시험 때마다 유공자 및 유자녀 합격자 비율이 20% 안팎이라는 점도 내세운다.실제로 지난해 국가직 7급 공채의 경우 614명 가운데 159명으로 25.8%를 차지했다.9급도 전체 합격자 1883명 가운데 331명으로 17.5% 수준이다. 하지만 법률전문가들은 바로 이 대목에 주목하고 있다.2001년 헌법소원에 관여했던 한 변호사는 “당시 헌재 결정은 가산점 혜택으로 인한 합격자 비율이 평등권을 침해했다고 볼 만큼 높지 않기 때문에 합헌이라는 취지였다.”고 말했다. 올해 교원임용시험에 국가유공자 가산점제도 혜택을 입은 사람들이 대거 합격할 경우 위헌 논란이 불거질 소지는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조태성기자
  • 법원 9급 합격점수 평균 95.37

    지난 25일 발표된 법원 9급 공채 합격자를 분석한 결과,법원사무직에서는 국어,등기사무직에서는 부동산등기법이 당락을 가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법원행정처에 따르면 법원사무직 합격자의 전체 평균은 95.37점이었다.시험과목에서 국어는 86.99점,민사소송법은 91.27점을 기록했다.까다로울 것으로 예상됐던 형사소송법은 99.24점을 기록,비교적 쉽게 출제됐다는 평가다. 수험전문가들은 “국어 점수가 낮은 것은 수험생들이 전략과목에 비해 상대적으로 대비를 소홀하게 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등기사무직에서는 부동산등기법이 가장 어려웠다.등기사무직의 합격자 전체과목평균은 88.64점인데 부동산등기법은 78.16점으로 무려 10.48점이 낮았다.이 때문에 부동산등기법 공략법에 등기사무직 당락이 갈렸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학원 관계자는 “다른 과목과 달리 부동산등기법은 실무와 관련된 세세한 문제가 집중 출제되기 때문에 세심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여성과 각종 자격증으로 가산점이 있는 응시생의 합격률은 여전히 상승세를 이어갔다.가산점이 있는 수험생은 지난해 합격자 가운데 82.62%(282명 중 233명)였지만 올해는 88.80%(366명 중 325명)로 높아졌다.여성 역시 지난해 37.23%(282명 중 105명)에서 40.16%(366명 중 147명)로 늘었다.법원 9급 시험에서 응시율이 떨어져 주목된다.법원사무직의 응시율은 75.55%로 지난해의 79.83%보다 4.28%포인트 낮아졌다.등기사무직의 지원율은 65.23%로 지난해의 77.78%보다 12.55%포인트 하락했다.관계자는 “법원9급 시험은 다른 공무원시험과 달리 법학 위주 시험이어서 상대적으로 수험생이 고정적이지만 응시율이 하락한 것은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법원행정처는 내부의 인력수급 사정 때문에 시험 일정을 앞당기기로 했다.6월 중순쯤 예정됐던 3차 면접시험은 4월26일에 치러진다. 조태성기자 cho1904@˝
  • [사설] 교사 임용체제 정비 서둘러라

    국·공립 중·고교 교사 임용체제가 개편의 도마에 올랐다.헌법재판소가 지역 사범대 출신자에게 가산점을 주도록 한 교육인적자원부 부령이 헌법에 위반된다고 결정했기 때문이다.헌재는 가산점 제도에 대해 ‘경쟁관계에 있는 다른 응시생의 공직 취임 기회를 상대적으로 제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사범대 출신 가산점이 어제오늘의 쟁점이 아니고 보면 적당히 덮고 갈 일이 아니다. 사범대 가산점은 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우수 인력을 교사로 확보하려는 제도적 장치였다.사범대 출신에게는 교사 진출의 턱을 낮춰 주어 우수 인력이 일찍부터 교육자의 길을 선택하도록 흡입하는 효과를 겨냥한 것이다.실제로 적지 않은 대학들이 입학 정원을 채우지 못하지만 사범대학만은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그뿐만이 아니다.우수한 인재들이 사범대학으로 몰려 의과대학 다음으로 합격선이 높다는 속설도 공공연하다. 사범대 가산점은 이제 모른 체 외면할 수만은 없게 되었다.헌재의 이번 결정에서 확인되었듯 법률적인 측면에서 기회 균등의 원칙에서 벗어난다는 것이다.또 사범대학의 난립으로 예비 교사의 인적 자원이 넘쳐 나고 있는데다 사범대 ‘특혜’가 없더라도 우수 인력들이 교사로 몰리고 있는 현실을 내세워 가산점 폐지를 주장한다.가산점이 도입된 형편이 바뀌었으니 사정 변경의 원칙을 적용해 이젠 논란을 매듭지어야 한다는 것이다. 교육부는 사범대의 반발 등을 고려해 가산점을 견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교육공무원법을 개정해 가산점 근거를 법률로 마련하겠다는 것이다.그러나 교사 임용체제는 서둘러 정비되어야 한다.가산점을 폐지해야 한다는 결정은 비단 이번뿐만이 아니다.또 가산점 ‘특혜’가 아니더라도 우수 인력이 학교로 몰리는 현실은 어떻게 설명할 텐가.가산점을 전제로 사범대에 입학한 학생에겐 한시적으로 부여하는 경과규정을 두면 혼란은 최소화될 수 있다.교육 당국의 현명한 결단을 기대한다.
  • 법무부 “올 사시1차 복수정답 없다”

    법무부는 24일 올해 사법시험 1차시험에서는 복수정답이 하나도 인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 2000년 가답안과 정답이의제기 제도가 도입된 뒤 복수정답이 하나도 없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올해 사법 1차시험의 최종답안이 확정된 결과 복수정답을 하나도 인정하지 않았다.”면서 “정답가안 가운데 87문항에 대해 336건의 이의신청이 제기돼 두 차례에 걸쳐 정답확정회의를 개최한 결과 가답안을 최종 정답으로 확정키로 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올해 정답 이의신청 건수는 지난해 1127건(외국어과목 제외)의 30%에 불과했다.”면서 “이의신청 제도 도입 이후 가장 적은 수치”라고 설명했다. 이의신청의 타당성 여부를 심사하는 정답확정회의는 문제 출제위원과 비출제위원이 1대1 동수로 구성되며 만장일치제를 원칙으로 한다. 관계자는 “논란이 됐던 흡수통일 문제를 놓고 회의에서 논의가 있었지만 헌법학적 관점에서 타당하다는 데 학자들간의 이견이 없었다.”고 전했다. 헌법 과목에 출제된 ‘통일의 방법으로 이른바 흡수통일은 평화통일의 원칙에 반하므로 헌법적으로 허용되지 않는다.’는 ○,×문제에 대해 법무부는 ×를 정답으로 제시했다. 사설학원 모의고사 기출문제와 동일한 문제가 출제돼 무효화 논란을 빚었던 민법 문제에 대해서도 문항 자체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지난 19일 임시 소집된 사법시험관리위원회는 ‘학원 모의고사를 통해 미리 접하지 않고 문제를 맞힌 응시생들의 이익을 최대한 보호하기 위해 무효화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확정했다고 관계자가 전했다. 법무부는 학원 모의고사에 출제됐던 문제를 사법시험 문제은행에 제출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보고 해당 교수의 출제위원 위촉을 취소했다.아울러 소속 대학에 이런 사실을 통보하는 등의 징계조치를 내렸다. 관계자는 “앞으로 이같은 문제 유출사고를 막기 위해 출제위원들의 경각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중”이라고 말했다. 강혜승기자 1fineday@˝
  • 수능 선택과목 불공정 없앤다

    대학수학능력시험 탐구영역의 선택과목에서 원점수 만점을 받으면 난이도의 높낮이와 관계없이 표준점수로도 별다른 차이가 없도록 수정될 전망이다. 오는 11월17일 치러지는 2005학년도 수능시험부터 탐구영역이 완전 선택과목제로 바뀌고 과목별 표준점수와 백분위만 제공되기 때문에 같은 원점수 만점자라도 응시생의 수와 난이도에 따라 표준점수가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따라서 수험생들에게 선택과목간 유·불리는 사실상 없어진다. 수능 출제·관리 개선 기획단(단장 서범석 교육부 차관)은 12일 이같은 내용의 개선안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열린 공청회에서 논의,최종안을 이달 말 확정키로 했다.개선안에 따르면 영역·과목별 표준점수 도입에 따라 원점수 만점의 표준점수에 크게 차이가 나는 불공정을 없애기 위해 탐구영역의 선택과목간 최고점과 최하점 등을 맞추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즉,원점수 분포에서 최고·최저의 양 끝점을 포함한 일정 범위,예컨대 선택과목 중 가장 분포가 나은 과목의 원점수를 4%·50%·96%로 나눠 다른 과목도 이 과목에 근거,분포를 조정한 뒤 다시 표준점수로 산정하는 방식이다.선택과목간 만점과 ‘0점’ 수험생의 표준점수가 거의 같아지게 하기 위해서다. 특히 탐구영역에서 편법으로 다수 과목을 선택한 뒤 늘어난 시험시간에 실제 필요한 과목 풀이에 집중함에 따라 발생하는 공정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시험지를 과목별로 별도 인쇄,30분마다 한 과목만 풀도록 한 뒤 시험지를 회수할 예정이다. 또 출제위원은 특정대 출신을 30∼40% 미만으로 제한하고 고교 교사 출제위원을 지난해 27%에서 올해 30%,2007학년도 50%로 확대할 계획이다. 고3 수험생 자녀를 두거나 입시학원 및 영리목적의 인터넷·방송 등에서 강의한 경험이 있거나 3년 연속 출제위원으로 위촉됐으면 출제위원에서 가급적 배제하기로 했다. 박홍기기자˝
  • 행자부, 영어면접 도입 부정적

    “영어면접? 글쎄요….” 5급 고시와 7·9급 공채시험 등 국가공무원 시험을 주관하는 행정자치부는 서울시가 지방공무원 선발에 영어면접 시험을 도입하겠다고 발표한데 대해 부정적인 반응이다. 행자부 관계자 3일 국가공무원직으로의 확대 여부에 대해 “지금 단계에서 뭐라 말하기 어렵지만 서울시에서도 굉장히 제한적으로 도입하려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완곡하게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행자부로서는 지금이라도 영어면접을 도입하려면 얼마든지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면접시험 평가 기준이 국가관 등 5가지 항목인데 그 가운데 하나인 ‘창의력과 발전가능성’ 항목에 영어면접을 임의적으로 포함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행자부가 영어면접 도입에 부정적인 것은 현실적으로 면접관과 응시자간 충분한 대화가 보장되지 않기 때문이다. 수많은 응시생들과 짧은 시간 만나 대화한 뒤 실질적인 평가가 이뤄질 수 있겠느냐는 것이다.잘못하면 시험의 형평성과 공정성 논란으로 번질 수 있다는 것이다.모든 직군과 직렬 응시자들이 모두 영어실력을 필수적으로 갖추고 있어야 하는지도 논의되어야 할 문제라는 지적이다. 중앙인사위 관계자는 “1차에서 영어시험을 치르거나 토익성적 제출 등으로 대체된 상황에서 굳이 영어면접이 필요한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인사위와 행자부는 대신 ‘다른 방향’의 면접제도 개선방안을 연구 중이라고 밝혔다.통과의례에 가까운 현재의 면접시험을 블라인드 면접(수험생 정보를 전혀 모르는 면접관의 면접 점수만으로 당락을 결정)으로 바꾸어 효율성을 높이자는 것이다.현재는 면접관들은 수험생 출신학교와 시험성적 등이 적힌 참고자료를 가지고 면접에 참가한다. 조태성기자 cho1904@
  • [경제플러스] 프랜차이즈 상담사 합격자 발표

    제1회 ‘프랜차이즈 상담사’ 자격시험이 1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공정거래위원회는 전체 응시생 1194명 가운데 62명이 최종 합격했다고 1일 발표했다.평균득점은 64점.이들은 가맹사업 창업 상담을 비롯해 사업성 검토,계약서 작성 지도 등을 맡게 된다. 합격자 명단은 공정위 홈페이지(www.ft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제2회 시험계획은 이달 말쯤 발표된다.˝
  • [고용있는 성장으로]②일자리 내가 만든다- ‘맞춤교육’으로 취업 가뿐히

    충남 논산의 건양대는 ‘맞춤식 교육’으로 취업난을 뚫고 있는 대표적인 지방대학이다. 이 대학은 올해부터 경영학부에 군수학(軍需學) 전공과정을 신설,신입생을 뽑는다.2006년 부산의 군수사령부가 대전으로 오는 것을 겨냥,군용물자에 대한 조달·관리·수송 등을 체계적으로 익히게 해 군수 관련 장교나 군무원으로 취업시키기 위해서다. 건양대는 또 충남도의 백제문화권 개발계획에 따라 외국인 관광과 이에 따른 통역 인력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 영문·중문·일문 등 어문학과 전공자들을 백제권 관광전문가로 키울 계획이다.이를 위해 3개 학과의 외국인 교수를 2명씩 늘려 영문 9명,중문과 일문 각 6명 등 총 21명으로 증원했다.원어민 교수는 전체 전임교수(183명)의 11.5%에 이른다.어문학과 학생들은 ‘3+1제도’에 따라 4년 대학생활 중 1년은 해외연수를 다녀와야 한다. 이같은 교육으로 건양대 취업실적은 주변 지방대학은 물론,수도권의 유수대학보다 월등히 높다.올해 39개 학과 졸업생 1309명 가운데 진학(유학) 66명,입대 2명을 제외하고 취업대상자가 1241명.이 중 997명의 취업이 확정돼 순수 취업률이 81.7%에 이른다.특히 금융국제교류학과,토목시스템공학과,생활체육학과 등 10여개 학과는 100% 취업률을 달성했다.지난해 전국의 대학 평균취업률이 53.8%인 점을 감안하면 건양대의 취업성적 수준은 놀랄 만하다. 건양대는 지난 1월 제68회 의사고시에서도 응시생 49명이 전원 합격했다.의대생들은 7∼8명이 조를 이뤄 환자를 직접 대면하며 진료사례를 익힌다.1990년에 설립된 건양대가 개교 10여년 만에 ‘취업 명문대학’으로 우뚝 선 이유는 “가르쳤으면 책임져라.”는 설립자 김희수(75) 총장의 소신에서 찾을 수 있다.김 총장은 동양 최대 안과전문병원인 서울 영등포 김안과병원과 대전의 건양대병원도 세웠다.김 총장과 교수·직원들은 1주일에 한번 이상은 기업을 방문하는 등 재학생들의 취업을 위해 동분서주한다.총장까지 뛰는 만큼 학생들도 1년에 4차례씩,졸업 때까지 학과 구분 없이 16차례의 토익(TOEIC)시험을 치르며 실력을 쌓아야 한다. 대구 영진전문대도 기업수요에 맞춘 교육으로 취업난을 뚫고 있다.지난해까지 10년 연속 90% 이상의 취업률을 자랑하고 있다.디지털전기정보계열 등 졸업생 153명 대부분이 삼성전자 등 굴지의 대기업에 취업했다.성공 비결은 역시 ‘주문식 교육’과 과감한 시설투자.주문식 교육은 산업체와 공동으로 개발하는 교재에서 시작된다.96년 이후 지금까지 공동개발 교재가 96권에 이른다.정규수업에는 산업체와 연계된 프로젝트가 상당수 있다.학생들은 전공능력 인증자격과 어학자격 기준을 통과해야 졸업할 수 있다.학생 1인당 학교 기자재 보유액이 2700만원에 이른다.쾌속조형기(19억원) 등 큰 기업에도 없는 첨단 장비들이 갖춰져 있다.전체 교수 178명 가운데 65%가 산업체 근무경력을 갖고 있다. 경기도 시흥의 한국산업기술대도 산학협력을 통한 취업교육으로 3년 연속 취업률 100%를 기록하고 있다.이 대학은 시화·반월공단의 1300여개 중소기업들과 산학협력 제휴를 하고 있다.해마다 이들 기업이 요구하는 수요에 맞춰 교과과정을 개편하고 교육함으로써 고취업률을 유지하고 있다. 김경운기자 kkwoon@˝
  • 주5일근무시대 수상레저 '봄바람’

    주5일 근무제가 확대되면서 본격적인 수상레저 시대가 열리고 있다. 해양경찰청은 15일 2004년도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시험을 다음달 9일부터 12월14일까지 전국 14개 시험장에서 모두 258회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41회 늘어난 것으로 주5일 근무제 확산으로 응시자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 고려됐다. 2000년부터 실시된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제는 첫해 6966명을 비롯해 지난해까지 모두 2만 9700명에게 면허를 발급했다.조종면허를 따야 하는 동력수상레저기구는 최고 출력 5마력 이상의 모터보트·고무보트·수상오토바이·스쿠터·호버크래프트·요트 등이다. 시험은 수상레저기구에 대한 일반적인 상식을 묻는 필기시험과 조종능력을 평가하는 실기시험으로 나뉜다.필기시험은 선택형 50문항으로 ▲수상레저안전(20%) ▲운항 및 운용(20%) ▲기관(10%) ▲법규(50%) 등으로 구성된다.일반1급 조종면허는 70점 이상,일반2급 조종면허는 60점 이상을 각각 받아야 합격한다.요트조종면허는 70점 이상이다. 해경은 응시생들의 편의를 위해 토·일요일 시험을 확대하고,우천 등 기상이 좋지 않을 때도 시험이 가능토록 모든 시험장의 시험선박을 반밀폐형으로 교체했다. 응시원서 접수는 다음달 2일부터 전국 14개 조종면허시험장 및 13개 해양경찰서에서 할 수 있다.인터넷(wrms.nmpa.go.kr)으로도 가능하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올 사시1차 어제 접수마감/“영어 때문에…” 司試응시생 35% 줄어

    사법시험에서 올해 처음으로 영어시험을 보지 않는 대신 토플·토익·텝스 등의 영어성적표 제출로 바뀌면서 응시자가 급감했다.14일 사법시험 1차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응시자가 2만여명을 밑도는 것으로 법무부는 잠정집계했다. 예년에 3만 2000명 안팎이 응시하던데 비하면 35% 넘게 줄었다는 것이다.당초 영어시험 제도가 바뀌더라도 많아야 20% 줄어들 것이라던 예측을 훨씬 뛰어넘는 것이다. ●실질 경쟁률은 변함없을 듯 “영어 성적이 일정수준에 못미쳐 원서접수를 할 수 없는 수험생들이 양산된데다,시험이나 한번 치러보자는 수험생이 사라진 것같습니다.” 원서접수장인 서울 삼성동 코엑스 4층 컨퍼런스센터에서 원서 접수를 지켜보던 법무부 관계자의 설명이다.2차시험을 준비하는 김모(32·H대 졸업)씨는 “재학생들은 대부분 영어 점수를 미리 준비해 놓았지만 오랫동안 고시공부만 해온 노장들에게는 쉽지 않은 일”이라며 지원자 급감의 원인을 분석했다. 900점대의 높은 토익 성적표를 제출한 응시생 이모(26·S대 재학)씨는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많이 하락하겠지만 허수가 빠진 셈이어서 실질 경쟁률에는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경쟁률이 감소했다고 좋아할 일이 아니라는 얘기다. 지난해에는 3만 2258명,2002년에는 3만 1631명이 원서를 냈다.앞으로 이런 실질 경쟁률은 지속되고,응시했다가 정작 시험은 치르지 않는 결시율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막판에 수험생 몰려 마감을 이틀 앞둔 지난 12일까지 원서 접수자는 9000여명.지난해 마감 이틀전에 1만 9000여명이 몰렸던 데 비하면 47%에 불과한 수준이다.법무부 법조인력정책과장은 “초반에는 원서접수자가 뜸해 한산하기만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난 13일 원서를 내려는 수험생들로 100평 남짓한 접수장은 발디딜 틈 조차 없이 북적거렸다.응시자들은 200m 가량 늘어서 장사진을 이뤘다. 13일 하루동안 7000여명이 급작스럽게 몰리면서 접수장은 열기를 띠었다.“응시자가 줄어들 것이라더니 이 정도면 작년 수준이 되는 게 아니야?”라는 수험생들의 수군거리는 소리도 이곳 저곳에서 터져 나왔다. 경쟁률을 점치는 수험생들이 있는 가 하면,접수 본부를 드나들면서 접수상황을 살펴보다 접수처 직원으로부터 주의를 받는 수험생도 눈에 띠었다.어떤 이는 아예 바닥에 주저 앉아 수험서적을 읽으면서 “마감 때까지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하지만 접수 마감날인 14일에는 접수장은 다시 한산해졌다. ●‘명당’을 잡아라 “시험장이 강남으로 돼야 하는데….” 수험생들이 13일 집중된 현상은 강남 수험장선호 현상 때문이다.일반적으로 1차 시험은 중·고등학교에서,2차 시험은 고대·연대·중앙대·한양대 등 4곳에서 치러진다.1차시험 장소로는 신림동에서 가깝고 시설 좋은 강남에 위치한 학교가,2차시험 장소로는 중앙대가 최고의 장소로 꼽힌다. 막바지에 접수해야 ‘명당’에 배정받을 수 있다는 선배들의 얘기에 응시생들이 한꺼번에 몰린 것이다.친구들과 함께 1차시험에 응시하기 위해 접수장을 찾은 윤모(24·K대 재학)씨는 “작년에는 막바지에 원서를 접수한 수험생들이 강남 수험장에 배정을 받았다.”면서 “앞서 시험본 선배들이 막바지에 원서를 접수하라고 알려줬다.”고 귀띔했다. 강혜승기자 1fineday@
  • 지방공무원 “내고향 사람 우선 채용”

    경남도를 비롯한 일부 자치단체가 공무원시험 응시자의 거주지를 제한하고,시·군별로 모집키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오지 근무 기피에 따른 업무공백을 없애고,복수 응시에 따른 선의의 피해자를 줄이기 위한 고육책이지만 우수 인재 발굴에 역행하는 등 폐쇄적이라는 지적이다.시험 준비생들도 불만이 이만저만 아니다. ●강화되는 거주지 요건 경남도는 내년부터 공무원 채용시험을 시·군단위로 모집하고,거주지 요건도 ‘1월1일 이전’으로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시험은 종전과 같이 도가 주관한다. 이에 따라 시험응시자는 근무를 희망하는 시·군에 응시원서를 접수해야 되며,합격 후 첫 발령지에서 3년간 의무적으로 근무해야 다른 시·군으로 전출할 수 있다. 그리고 시험이 실시되는 해의 1월1일 이전에 본적지나 주소가 도내에 있어야 한다.거주지 제한으로 도내에 본적이 있거나 거주하는 응시생은 도움이 되지만 타 지역 출신은 응시가 힘들어진다. 지방공무원 임용령 42조는 “…시험실시 기관의 장은 필요하다고 인정한 때는 근무예정지역별·근무예정기관별·거주지별로 분리하여 실시할 수 있고,…”로 규정돼 있다. 종전에는 도가 일괄 모집해 시험 성적과 본인의 희망,연고 등을 고려해 배치했지만 희망지와 발령지가 다른 경우 사표를 내거나 국가직,또는 인근 시·도에 복수 응시하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실제 의령·거창·산청군은 매년 수십명씩 채용하고 있으며,특히 하동군의 경우 신규 임용된 공무원의 60%가 이직하거나 전출을 희망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도시로의 ‘쏠림현상’은 강원도,충남,전남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경기도내 10여개 자치단체도 거주지 요건을 해당 시·군으로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경기도는 올해 말까지 시·군의 의견을 수렴한 후 도 인사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이를 확정할 예정이다.그러나 희망 시·군에 한해 적용하며,나머지 시·군은 현행 규정을 그대로 적용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일부 시·군이 거주지를 제한하려는 것은 합격자들이 일단 경쟁률이 낮은 시·군에 지원,합격한 뒤 도시지역으로 전출을 희망하거나 타지역에 재응시,합격할 경우 사표를 낸다.”며 “최근 이같은 경향으로 일부 시·군은 늘 결원에 시달리면서 행정차질을 빚고 있다.”고 말했다. ●응시생은 불만 이에 대해 ‘공무원 준비생’이라고 밝힌 박모씨는 경기도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거주지 제한이 시·군으로 바뀐다면 거주지 행정구역에서 채용계획이 없으면 시험을 몇년이고 기다려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고 주장했다.다른 박모씨도 “기존 공무원들의 전출문제로 왜 엉뚱한 시험 준비생들이 피해를 봐야 하느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와는 달리 서울시는 거주지 제한이 없다.몰려드는 우수 인재를 거주지 제한으로 마다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서울시는 지난 1999년부터 거주지 제한을 철폐했다.나머지 시·도는 일괄모집해 시·군·구별로 배치하며,공고일 이전,또는 현재 해당 자치단체에 본적이나 주소가 있으면 된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
  • 공무원 시험 당락 “자격증에 물어 봐”

    날이 갈수록 공무원시험 경쟁률이 치열해지면서 각종 가산점이 당락을 좌우하는 변수로 작용하자 수험생들 사이에 ‘가산점이 곧 합격’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8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9월 발표된 9급 지방직 공채시험 합격자 226명 가운데 가산점을 받은 사람은 180여명에 이르고 있다. 자격증 가산점은 공통적용의 경우 정보처리·워드프로세서 등 컴퓨터 활용능력에 따라 0.5∼3점,기사·치료사·회계사·세무사 등 직종별 자격증은 3∼5점이 주어진다.또 보훈대상자와 광주민주화운동 관련자 등 취업보호 및 취업지원 대상자에게는 별도로 10점이 부여된다.따라서 자격증에다 취업보호 가산점까지 더해지면 필기시험 100점 만점에 118점까지 획득할 수 있다. 국가직공무원도 다르지 않아 지난달 행정자치부가 발표한 9급 공채 합격자 1883명 가운데 85.5%인 1611명이 가산점을 받았다.자격증 가산점이 1280명,취업보호 가산점이 131명,자격증과 취업보호 가산점을 동시에 받은 사람도 200명에 달했다.반면 아무런 가산점도 받지 않은 채 합격한 응시생은 272명에 불과했다. 또 지난해 3273명이 응시한 검찰사무직의 경우 합격자 10명 모두 취업보호 가산점을 받았으며,2001년에는 가산점 때문에 합격선이 만점인 100점에 이르기도 했다. 이처럼 가산점 여부가 합격을 담보하는 기준이 되자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 사이에 자격증을 취득하려는 열풍이 불고 있다. 이 가운데 가장 흔한 것은 컴퓨터 관련 자격증.직종에 관련없이 적용받을 수 있는데다,전문자격증과는 달리 시일이 오래 걸리지 않아 자격증을 따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워드프로세서의 경우 3급은 0.5점,2급은 1점,1급은 1.5점의 가산점을 부여받는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사시 3차 면접시험 대폭 강화

    “더 이상 단순한 ‘통과의례’가 아니다.” 제 45회 사법시험 및 제 17회 군법무관시험의 3차 면접시험(17∼19일)을 앞두고 수험생들은 긴장의 끈을 다시한번 조여야 할 것 같다. 법무부가 수험생들이 법학 전반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는 분석 결과를 내놓았을 뿐만 아니라,지난해에는 89년 이후 처음으로 K(서울대 법대 99년 졸업)씨가 기본적인 법률지식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면접시험에서 탈락하는 등 ‘2차시험 통과=최종합격’이라는 등식이 깨졌기 때문이다. 면접에서는 ▲법조인으로서의 국가관·사명감 등 윤리의식 ▲전문지식과 응용능력 ▲의사발표의 정확성과 논리성 ▲예의·품행 및 성실성 ▲창의력·의지력 및 그밖의 발전가능성 등 5개 항목을 평가한다. 3명의 면접관이 각 항목에 대해 1∼3점으로 평가하며,응시생은 45점 만점에 30점 이상을 받아야 합격이다.특히 총점이 30점을 넘었더라도 특정 항목에서 2명 이상의 면접관으로부터 1점을 받으면 탈락하게 된다. 지난해의 경우 ‘헌법 제정권력은 무엇인가.’,‘헌법 개정권력은 무엇인가.’,‘헌법 제정권력과 개정권력의 차이는 무엇인가.’ 등 5개 질문이 주어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 관계자는 “1·2차 시험이 실무지식을 위주로 점수를 매기는 만큼,면접시험에서는 법학관련 기본개념 등을 물을 방침”이라면서 “2차 시험에 합격한 이후 개념 위주의 준비를 하면 면접은 충분히 통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즉 민법과 헌법,형법 등 주요 과목의 기본개념에 대한 마무리 정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한편 사법시험에서는 84년까지 2차시험에서 선발예정인원만을 뽑았다.하지만 85년부터 2차시험 합격자를 선발예정인원의 130% 이내에서 정할 수 있도록 한 뒤 14명(298명 합격)이 면접시험에서 탈락했고,이어 86년 9명,87년 11명,88년 10명,89년 11명(이상 300명 합격) 등이 최종순간에서 고배를 마셨다.그러나 1990∼2001년까지는 다시 탈락자가 나오지 않다 지난해 1명이 떨어졌다. 장세훈기자 shjang@
  • 학생부CD 대학별 자료만 제공/지정센터 방문 출력… 일부大 “입시 일정차질 우려”

    교육인적자원부는 3일 법원의 대학전형용 CD의 제작·배포 금지 결정에 따라 대학들에 CD를 주지 않기로 했다.대신 시·도 교육청 등 12곳의 지정된 센터에 CD를 비치,대학들이 직접 방문해 해당 응시생의 자료만 출력해 가도록 했다.이에 따라 지원하지도 않은 대학에 수험생들의 학생부 등 입시자료가 전달되는 폐단은 없어지게 됐다.하지만 대학들이 지정된 센터에서 자료를 출력하는 데 소요시간 등에서 적잖은 문제가 일어날 가능성도 없지 않다. 대학들은 이와 관련,“불편하지만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는 반응을 보인 반면 전교조는 “법원의 판단을 무시한 매우 미흡한 대책”이라며 반발했다. 서범석 교육부차관은 이날 “대학 입학처장 회의와 시·도 부교육감 회의를 잇따라 개최,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CD를 출력할 수 있는 곳은 ▲교육부 학술정보원(KERIS)의 중앙센터와 서울 ▲부산(울산 포함) ▲경기 ▲강원 ▲충북 ▲충남(대전 포함) ▲전북 ▲전남(광주 포함) ▲경북(대구 포함) ▲경남 ▲제주교육청 등이다. 대학들은 응시수험생의 주민등록번호와 출신학교 코드 등 2가지를 갖춰 센터를 방문,수험생에 대한 자료만을 뽑아 입학전형에 활용해야 한다. 서 차관은 “지원자가 2만명인 경우 해당 응시생만의 CD를 따로 만드는 데 30시간 걸리고 500∼1000명이면 1시간가량 걸린다.”면서 “16일부터 ‘가’군 전형이 시작되지만 일정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지난 97년부터 대학들에 나눠준 CD의 회수 여부 및 시기 등은 2004학년도 대입이 끝난 뒤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2044개 고교 가운데 CD 제작을 위해 학생부 자료를 제출한 고교는 3일 현재 2030개교이다.나머지 14개교 중 7개교는 제출을 위해 작업중이며 7개교가 거부하고 있다. 대학들은 “교육부 조치대로 하더라도 입시일정에 큰 차질은 없을 것”이라면서 “하지만 대학이 전형을 진행하는 데에는 인력보강 등의 후속조치 등이 보완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대 조현우 입학관리과장은 “약간의 불편이 따르더라도 교육부 방침을 준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하지만 이화여대 성태제 입학처장은 “경쟁률이 15대 1,20대 1 등으로 치솟을 때,직접 가서 CD자료를 받아오는 시간,에러가 발생했을 경우 등 여러 면에서 절차상 차질이 빚어진다면 짧은 전형기간에 입시 전형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을지 우려된다.”고 말했다. 전교조 송원재 대변인은 “교육부의 대책은 배포 방법만 바꿨을 뿐 변화된 것이 아무것도 없다.”면서 “학생들의 동의없이 정보를 수집해 활용하는 것이 위법이고 교육부 장관에게 이러한 권한도 없다는 법원의 본질적인 판단은 외면된 셈”이라며 반발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편집자에게/ “사시 임용시험 아닌 자격시험으로”

    -‘사시2차 과락사태’ 기사(대한매일 12월3일자 1면)를 읽고 사법시험은 임용시험이 아닌 자격시험으로 변환해야 한다.선발정원을 채우기 위해 응시생을 맞출 게 아니라 시험 결과의 수준을 보고 선발해야 한다.정원에 미달한다고 과락자를 구제해서도 안 된다.사법연수원 교수들에 따르면 연수생의 실력이 전반적으로 저하됐다고 지적한다.법학의 가장 기본인 민법총칙을 공부하지 않은 응시생까지 버젓이 합격해 연수원에 들어온 경우도 있다고 들었다. 요즘 응시생들을 보면 기초 이론에 치중하기보다는 학원에서 주입식으로 암기 위주의 공부를 한다.법학 이론에 충실하면 어떤 문제가 출제돼도 풀어낼 수 있다.그러나 과락자 속출을 목도하는 현재의 상황에서 응시생들은 암기한 부분이 아니면 문제에 손조차 대지 못하고 있다.사법시험의 수준 저하를 극명하게 보여준다.학원에서 가르친 개론 수준의 법학으로는 법조인으로 활동할 수 없다. 주입·암기식 공부가 낳는 폐해도 크다.전반적인 실력저하는 자질없는 법조인을 양성한다.직업윤리가 땅에 떨어지고비리를 저지르고,변호사를 돈벌이 수단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아진다.실력이 부족하니 사건처리를 못해 법률서비스를 받는 국민들에게 고스란히 피해가 돌아간다.대법원도 개선책을 내야 하고 법조인 양성제도의 획기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법조인 양성이 사교육에 휘둘려서는 안 된다. 김갑배 대한변협 법제이사
  • 사시 2차 科落사태

    올해 사법시험 2차에서 과락자의 속출로 선발예정 인원 1000명을 채우지 못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사법시험관리위원회는 응시생들의 전반적인 실력 저하와 예상문제 중심의 요약서로만 공부하는 기초실력 부족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합격자명단 kdaily.com 법무부는 2일 사법시험관리위원회 11차 회의를 열어 제45회 사법시험 2차 합격자 905명과 군법무관 임용시험 2차 합격자 22명을 확정했다.최종 합격자는 면접을 거쳐 24일 발표된다.법무부 관계자는 “95년까지 300명을 선발하다가 96년부터 매년 100명씩 증원하고 있으나 해마다 평균 점수가 떨어지는 등 응시생들의 실력이 저하되는 추세”라면서 “학원가 예상문제를 배제하고 기본 이론을 출제했으나 응시생들이 요약서 중심으로 공부해 과락자가 속출한 것 같다.”고 말했다. 2차시험은 헌법·행정법·상법·민법·민사소송법·형법·형사소송법 등 7개 과목이며 단 한 과목에서 40점 미만을 받을 경우 과락 처리돼 합격할 수 없다.올해 2차시험에는 모두 5012명이 응시,7개 과목에서 모두40점 이상을 획득한 905명이 합격했으며 최저 합격점수는 총점이 298.5점이다.성별로는 남성이 79.01%(715명),여성이 20.99%(190명)이며 법학전공자가 전체의 72.15%(653명)로 나타났다.지난해 2차 합격자는 999명으로 최종 면접에서 1명이 탈락했었다. 법무부는 2004년도 선발 예정인원을 올해와 같이 1000명으로 결정하고 1차시험에서 어학과목은 영어로 단일화해 토플·토익·텝스 점수로 대체하기로 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학생부CD 암호화 검토/ 수험생 자료만 활용토록 교육정보원 열람도 논의

    교육인적자원부는 30일 법원이 대입자료를 CD로 제작,대학에 주는 행위가 위법이라고 결정함에 따라 CD를 제공하되 대학별로 지원한 수험생의 자료만 검색,전형에 활용할 수 있도록 암호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또 대학측이 CD를 만드는 교육학술정보원을 직접 방문,응시생의 자료를 열람·취득토록 하는 대안도 논의중이다. ▶관련기사 10면 교육부의 관계자는 “오래 전부터 지원하지 않는 수험생의 자료까지 포함된 CD를 모든 대학에 제공하는 문제점이 지적됐지만 관계 부처와의 협의과정에서 예산과 인력 때문에 좌절됐었다.”면서 “CD에 모든 수험생의 기록을 담되 대학에서 해당 응시생의 수험번호와 주민번호 등을 입력,열어볼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을 적극 고려중”이라고 말했다. 고건 총리의 주재로 지난 29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국정현안 정책조정회의에서도 대학이 CD를 4년 동안 보관하는 과정에서 개인정보 유출 위험이 있는 점을 감안,각 대학이 학생 선발 뒤 다시 교육부에 반환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기로 했다. 총리실의 한 관계자는 “대학이 교육학술정보원을 방문해 학생정보를 얻는 방법은 대학당 30여시간이 걸릴 것으로 추정되는 등 일부 문제점이 있어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고 전했다. 박홍기 조현석기자 h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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