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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격자·전문가에게 듣는 중증장애인 특채 가이드

    합격자·전문가에게 듣는 중증장애인 특채 가이드

    정부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중증장애인(1~3급)을 대상으로 한 특별채용을 실시한다. <서울신문 6월3일 25면> 중증장애인 특채는 공채와 달리 필기시험이 없는 게 특징. 서류전형과 면접으로 선발한다.하지만 필기시험이 치러지지 않는다고 해서 방심은 금물이다. 공채는 서류심사를 하지 않지만, 중증장애인 특채는 서류에서 상당수를 걸러 낸다. 또 공채 면접은 75%가 합격하지만, 중증장애인 특채 면접 합격률은 20% 미만인 경우가 많다. 지난해 중증장애인 특채에 합격한 사람들과 시험을 주관하는 행정안전부로부터 준비 요령을 들어봤다. 중증장애인 특채 서류심사는 자격이나 경력 등의 요건이 기준에 적합하면 모두 합격시키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그러나 응시인원이 선발인원의 10배가 넘으면 별도 기준에 따라 5배 이상으로 서류 합격자를 제한한다. 때문에 지난해 7급 이하 직급에서는 요건을 모두 갖췄어도 서류에서 불합격한 응시생이 많았다. 7급은 282명의 응시자 중 31명만이, 9급은 244명 중 53명이 서류를 통과했다. ●공채와 달리 서류전형·면접으로 선발 지난해 특채에 합격해 현재 광주정부통합전산센터에 근무하고 있는 송봉석(36·9급·신장장애 2급)씨는 모집 직무와 자신의 경력을 잘 연결해 원서를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송씨는 자기소개서에서 중소기업과 광주발전연구원에서 근무했던 경험을 강조한 뒤, 자신이 왜 전산센터 업무를 잘 수행할 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했다고 한다. 또 각종 포상을 빠짐없이 기록하고, 근무했던 팀이 받았던 표창도 기재했다. 덕분에 송씨는 78명의 응시자 중 서류 합격자 6명의 명단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고, 최종 합격하는 영광을 누렸다. 중증장애인 특채를 담당하고 있는 김은이 행안부 사무관은 “서류전형은 일정한 점수표에 따르는 것이 아니고 채점관이 이력서 등을 읽어본 뒤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사람을 뽑는 것”이라며 “오래된 경력이라도 자신에게 유리하다고 생각되면 모두 기재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자신의 장·단점 30가지 이상 써보세요” 필기시험이 없기 때문에 대부분의 중증장애인 특채 면접은 5대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보인다. 또 채용기관이 면접을 실시한 뒤 적합한 사람이 없다고 판단하면, 아무도 뽑지 않을 수도 있다. 지난해에도 21개 부처가 25명을 선발할 계획이었지만, 실제로는 15개 기관이 18명을 채용하는데 그쳤다. 지난해 합격해 현재 경인지방노동청 의정부지청에 근무하고 있는 곽광현(42·9급·지체장애 2급)씨는 면접을 앞두고 시사 공부에 시간을 많이 투자했다고 한다. 진보와 보수 신문의 사설을 각각 읽은 뒤, 이슈가 되고 있는 현안에 대해 자신만의 생각을 정리했다. 곽씨는 또 공무원 윤리강령 등 기본적인 지식은 암기하고 면접장에 들어갔으며, 자신이 왜 노동청에 지원했는지를 면접관들에게 피력했다. 곽씨의 경우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에 근무하며 장애인들의 취업문제 등을 다뤘던 경험을 조리 있게 말해 좋은 점수를 받았다. 면접 전문가인 강석동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고용창출지원부 과장은 “자신의 장·단점을 종이에 30가지 이상 써보면 면접관들이 신변과 관련한 어떤 질문을 해도 쉽게 대답할 수 있다.”면서 “장애와 관련한 질문을 받더라도 위축되지 말고 당당하게 답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행안부는 18~19일 광주종합고용지원센터와 부산사학연금회관에서 ‘중증장애인 특별채용시험 공직설명회’를 개최하고, 수험준비 요령 등을 강연한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公試 면접때 봉사정신 평가

    올해부터 공무원시험 면접관들은 응시생들이 봉사정신을 가지고 있는지 자세히 관찰하고, 봉사경험이 많은 사람에게는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준다. 행정안전부는 8일 중앙 및 지방공무원 공채 면접시험 때 공무원에게 기본적으로 필요한 자세 등을 평가하는 공직 적합성 검정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면접 평가요소 중 하나인 ‘공무원으로서의 정신자세’ 검정 시 응시생들의 봉사경험을 구체적으로 묻고, 자발적이고 오랫동안 봉사활동을 한 사람에게 높은 점수를 주겠다는 것이다. 현재 면접관들은 공무원임용시험령 제5조에 따라 ‘공무원으로서의 정신자세’, ‘전문지식과 그 응용능력’, ‘의사 발표의 정확성과 논리성’, ‘예의·품행 및 성실성’, ‘창의력·의지력 및 발전 가능성’ 등 5개 항목에서 응시생들의 점수를 매기고 있으며, 이중 2개 항목 이상에서 ‘미흡’ 판정을 받은 사람은 불합격 처리한다. 행안부는 봉사활동 경력증명서 등은 조작이 가능하기 때문에 서류에 의한 평가보다는 각종 탐색면접 기법을 개발해 응시생들의 봉사정신을 평가할 계획이다. 행안부의 이번 방침은 올 하반기에 치러질 예정인 행정·외무고시 및 7·9급 공채 때부터 적용되고, 지방공무원 선발 시험 때도 활용될 예정이다. 행안부는 또 면접 때 봉사정신뿐 아니라 윤리의식과 준법정신, 역사의식 등 공직자에게 요구되는 가치도 함께 평가할 방침이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9급 합격선 직렬별 1.5~10점 상승할 듯

    9급 합격선 직렬별 1.5~10점 상승할 듯

    국가공무원 시험 중 응시인원이 가장 많은 9급 공채시험과 경찰공무원 채용시험이 지난 11일 동시에 치러졌다. 9급 시험은 한국사와 행정학이 어렵게 출제됐지만 다른 과목은 무난하게 출제돼 지난해에 비해 합격선이 오를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예측이다. 경찰 시험은 남자는 75점 이상 맞아야 합격을 바라볼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여자는 선발인원(40명)이 적어 합격선이 85점을 넘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올 시험 상대적으로 쉽게 출제 이그잼 고시학원은 응시생 3000여명을 가채점한 결과와 시험 난이도 등을 분석한 결과 일반행정(전국)직의 합격선을 90.5점(가산점 포함)으로 예상했다. 지난해에 비하면 1.5점 높은 것이다. 세무직은 87.5점, 관세직은 84점으로 예측돼 지난해보다 8~10점 상승했다. 지역별 구분 모집에서는 서울·인천·경기 일반행정직이 91점으로 나타났고 부산은 90점으로 분석됐다. 강원과 제주, 광주·전남은 88~89점으로 예측됐다. 에듀윌과 웅진패스원 등 다른 연구기관도 올해 시험이 상대적으로 쉽게 출제됐다고 밝혔다. 이원섭 웅진패스원 홍보팀장은 “현재 700여명의 응시생들을 대상으로 합격선 분석을 하고 있는데 지난해보다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국사와 행정학에서 애먹어 응시생들은 시험과목 중 한국사에서 가장 애를 먹었다고 했다. 포털사이트 다음 카페 ‘9급 공무원을 꿈꾸는 사람들’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62%가 한국사가 가장 어려웠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꼼꼼히 공부한 학생들은 점수가 크게 떨어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선우빈 남부행정고시학원 한국사 강사는 “국가직에서 잘 나오지 않았던 문제가 출제돼 어려웠다고 느낀 수험생이 많은 것 같다.”며 “그러나 기출문제를 약간 변형한 것이기 때문에 2~3문제 외에는 쉽게 답이 나올 수 있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고득점 학생들은 한국사보다 행정학에서 점수가 더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행정학에는 강사들도 까다롭다고 평가한 문제가 7~8개나 출제돼 평소 높은 점수를 받는 학생들이 50~60점대에 머물기도 했다는 것이다. 영어와 행정법은 대체로 쉽게 출제됐으며 국어는 그동안 잘 나오지 않았던 ‘지식국어’ 영역이 출제돼 일부 응시생들이 애를 먹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미 이그잼 고시학원 마케팅전략본부 차장은 “문제는 어렵지 않았더라도 지문이 길게 출제돼 시간 안에 푸는 게 관건이었다.”고 말했다. ●남경은 75점, 여경은 85점 경찰 시험은 현재 문제와 정답이 공개되지 않고 있어 합격선 예측이 쉽지 않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응시생들이 복원한 문제를 분석하고 체감 난이도 등을 고려할 때 남자는 75점, 여자는 85점 이상 맞아야 합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험은 형법이 가장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됐다. 올 형법은 판례문제가 많이 출제된 데다 지문이 길어 응시생들을 당혹케 했다. 그러나 응시생들이 항상 고전했던 영어가 매우 쉽게 출제됐고 수사와 형소법 등도 무난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경찰학개론은 몇몇 까다로운 문제가 있었지만 크게 어렵지는 않았다고 응시생들은 전했다. 강명구 김재규경찰학원 부원장은 “형법은 전문가들인 우리가 보기에도 어렵게 출제됐다.”면서 “지난해와 합격선이 비슷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여경은 선발인원이 적어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盧의 남자들 22명 사법처리 가능할까 ’수능 성적 우수’ 전남 장성고 어떤 비법으로 ‘벼룩의 간을 내어먹지’ 악덕 과외알선 업체 “의원님들 해도 너무합니다” 간부급 공무원 속앓이
  • 광주시 9급 행정 171대1 최고

    오는 5월23일 치러질 지방직 공무원 채용시험에서는 광주시 9급 일반행정직이 171대1(19명 선발에 3245명 지원)의 경쟁률을 기록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15일 ‘2009년도 제1회 지방직 공개경쟁채용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2914명 모집에 13만 3688명이 지원해 46대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대구시가 101대1(92명 선발에 9248명 지원)을 기록해 가장 높았고, 광주시(72대1)·대전시(56대1)·경기도(55대1)·경북도(55대1) 등의 순이었다. 직렬별로는 광주시 9급 일반행정직이 가장 높았고 전북 보건직도 154대1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부터 응시 연령 상한제가 폐지됨에 따라 만 33세 이상 수험생 1만 5812명(전체 응시생의 12%)도 원서를 냈다. 최고령 응시자는 만 58세(1951년 6월생), 최연소는 만 18세(1991년 12월생)로 파악됐다. 최고령 응시자는 합격하더라도 정년 제한 때문에 임용될 수 없다. 여성 응시자는 6만 8940명으로 집계돼 남성 6만 4748명보다 4000명가량 많았다. 사서직과 보건직, 의료기술직, 사회복지직 등에 여성 응시자들이 몰렸다. 올해 새로 신설된 저소득층 구분모집에는 31명 선발에 446명이 접수해 평균 1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 지방직 시험은 행안부가 전국 15개 시·도(서울 제외)에서 문제 출제를 위탁받아 오는 5월23일 동시에 치러진다. 합격자는 지자체별로 6~7월 발표할 예정이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11일 9급 국가직 공채 필기시험

    행정안전부는 2009년도 국가직 9급 공채 필기시험이 11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구룡중학교 등 전국 16개 시·도 157개 시험장(서울 47개, 지방 110개)에서 일제히 실시된다고 9일 밝혔다.올해 시험 경쟁률은 2374명 선발에 14만 879명(남자 7만 4173명, 여자 6만 6706명)이 지원해 평균 59.3대1을 기록했다. 장애인 응시생 261명에게는 점자문제지 지급과 시험시간 연장 등의 편의가 제공된다. 합격자는 오는 6월 26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를 통해 발표된다.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올 사시 1차선발 200명 축소 논란

    법무부가 올해 사법시험 1차 선발 인원을 지난해에 비해 200명 이상 축소하자 일부 수험생이 반발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법무부는 지난 7일 올해 사법시험 1차 합격자 2309명의 명단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2511명에 비해 202명 줄어든 것이다.법무부는 내년 최종 선발 인원이 기존 1000명에서 800명으로 줄어들기 때문에 올해 1차 시험 합격자를 줄일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사법시험 1차 합격자는 2년 동안 2차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만큼 올해 1차 선발인원을 지난해와 같게 유지하면, 내년 2차 시험의 경쟁률이 올라가게 된다는 것이다.법무부는 매년 2차 시험 경쟁률을 항상 일정한 수준으로 맞추고 있다. 최근 5년간 2차 시험 응시자는 5268명(2004년)→5279명(2005년)→5240명(2006년)→5206명(2007년)→5074명(2008년)으로, 최종 1000여명을 선발하는 것을 고려하면 대략 5대1~5.2대의1의 경쟁률을 보였다.하지만 일부 수험생들은 1차 시험 합격자 수는 그 해의 최종 선발인원과 연계해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내년부터 시행되는 제도때문에 올해 1차 응시생들이 역차별을 받았다는 것이다.한 고시학원 관계자는 “올해 수험생들은 과연 몇 명이 1차에 합격할지 매우 높은 관심을 보였다.”면서 “법무부가 합격인원을 줄이자 억울하다는 학생이 상당수 있다.”고 말했다.법무부 관계자는 “일부 수험생의 주장처럼 올해 1차 선발 인원을 예년과 같이 유지하면 내년 1차 합격자는 더 큰 폭으로 줄여야 한다.”면서 “이 경우 혼란이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올해 1차 시험 합격선은 평균 75점으로 지난해보다 3점 상승했다. 합격자 중 여성이 30.6%(706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1.4%포인트 낮아졌다. 2차 시험은 6월22~25일 치러진다.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공시족 17만명 주말 대이동

    공시족 17만명 주말 대이동

    국가공무원시험 중 응시생이 가장 많은 9급 공채시험과 경찰공무원 순경채용시험이 오는 11일 전국 16개 시·도에서 동시에 치러져 응시생들의 이동대란이 우려된다. 이번 시험에 원서를 낸 응시생은 9급 공채 14만 879명(중앙선거관리위원회 포함), 경찰공무원 3만 3137명으로 모두 17만명이 넘는다. 두 시험이 겹치면서 가장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이는 수험생은 경찰공무원 응시생이다. 경찰공무원은 지역별로 채용을 하기 때문에 지방에 거주하는 많은 수험생들이 선발인원이 많은 서울과 경기지역에 원서를 냈다. 서울과 경기에서 시험을 치르는 수험생이 전체 응시생의 절반이 넘는 1만 8293명에 달한다. 때문에 경찰공무원 응시생들은 미리 기차표를 예매하고, 학원 등을 통해 단체이동을 하는지 알아보고 있다. 임모(26·여)씨는 “대전에서 시험을 보기 위해 집인 광주에서 새벽에 이동할 것”이라며 “9급 공채도 같은 날 치러진다는 소식을 듣고 혹시 기차표가 부족할까봐 빨리 예매했다.”고 말했다. 광주 한빛경찰학원은 관광버스 2~3대를 대여, 시험 당일 새벽 3시40분에 응시생들을 태우고 시험장소인 경기도 안산으로 운행할 계획이다. 수도권이 아닌 지방에 거주하는 9급 공채 응시생도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국가직 시험은 자신의 연고지에서 응시할 수 있지만, 경기도를 제외한 나머지 도에는 한 도시에만 수험장이 개설돼 있기 때문이다. 집과 가까운 곳에서 시험을 보는 9급 응시생들도 입실시간(오전 9 20분)이 경찰공무원(오전 9시)과 큰 차이가 없는 만큼, 혼잡을 피하려면 평소보다 빨리 집을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재규 경찰학원 원장은 “국가직 9급 시험과 함께 치러지는 만큼 응시생들에게 가능하면 하루 전날 미리 이동하라고 권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철도공사는 시험 당일 새벽 기차예매율을 꾸준히 파악하고 있으며, 표가 매진되는 등 교통혼란이 우려되면 열차를 추가로 운행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와 경찰청 관계자는 “각기 시험일정을 짜다 보니 우연히 날짜가 겹치게 됐다.”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소방공무원시험 체력검사 통과 힘드네”

    “소방공무원시험 체력검사 통과하기 힘드네~.”소방공무원시험 체력검사가 지난해 대폭 바뀐 뒤 응시생들의 절반가량이 탈락하고 있다. 때문에 일부 수험생들은 매월 수십만원의 돈을 내고 체력검사만 전문적으로 대비하는 학원에 다니는 진풍경이 연출되고 있다.1일 소방관계자에 따르면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지난달 5~12일 실시한 소방공무원 신규채용 체력검사에 3501명이 응시해 무려 1493명(42.6%)이 탈락했다. 앞서 실시된 경남도소방본부 체력검사에서도 816명 중 344명(42.2%)이 불합격 처리됐다.이처럼 체력검사 통과가 어려운 이유는 지난해부터 측정항목이 대폭 강화됐기 때문. 과거에는 1200m 오래달리기와 제자리멀리뛰기, 윗몸일으키기 등 일상적인 항목을 측정했지만, 지난해부터는 악력(握力·쥐는 힘)·배근력(背筋力) 등이 포함됐다. 윗몸일으키기 통과 기준은 과거 분당 33회(남자 기준)에서 43회로 강화됐다. 오래달리기도 무작정 달리는 게 아니라 처음에는 천천히 달리다 40m마다 속도를 점점 내도록 바뀌었다.체력검사가 강화된 이유는 과거 검사방법이 응시생들의 체력을 제대로 측정하지 못했다는 지적에 따른 것. 이에 소방방재청은 국민체육진흥공단 체육과학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해 새로운 검사방법을 도입했다.새로운 체력검사에서 수험생들이 가장 많이 떨어지는 항목은 ‘악력 측정’과 ‘제자리멀리뛰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소방학교 관계자는 “악력 측정의 경우 측정기계를 무작정 꽉 쥐기보다는 서서히 힘을 주는 게 좋은데, 일부 수험생은 요령을 몰라 점수가 잘 나오지 않기도 한다.”고 말했다.사정이 이렇다 보니 일부 수험생들은 한 달에 수십만원을 주고 체력검사만 전문적으로 대비하는 학원에 다니기도 한다. 경기도에 있는 한 학원은 한 달에 12~16회씩 체력관리를 해주고 30만원의 수강료를 받는다. 이 학원은 원래 체대 입시생을 겨냥한 곳이지만, 소방공무원 체력검사 준비자들이 많아지자 따로 반을 개설했다. 체력검사 점수는 필기시험과 합산돼 최종합격자 선발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응시생들은 비싼 학원비를 감수하는 분위기다. 현재 각 지방자치단체는 소방공무원 최종합격자를 선정할 때 체력검사 결과는 24점, 필기시험 점수는 76점으로 각각 환산해 결정한다.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변호사시험 사설학원 분위기” 非로스쿨생 예비시험 찬반도

    “변호사시험 사설학원 분위기” 非로스쿨생 예비시험 찬반도

    “어느 대학의 로스쿨이 명문이 되느냐 는 올해 입학한 신입생이 변호사시험에 첫 응시하는 3년 뒤 판가름날 겁니다. 로스쿨이 개원한 지 한 달이 다 됐지만, 변호사시험을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사설학원이 된 분위기입니다.” 24일 홍익대에서 열린 ‘로스쿨 체제에서의 법과대학의 법학교육’ 세미나는 현행 로스쿨 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성토장이 됐다. 로스쿨 교수, 법대 교수, 국회의원 모두 한결같은 목소리를 냈다. 하지만 변호사 예비시험 도입에 대해서는 로스쿨과 법대 교수가 서로 다른 입장을 보였다. 로스쿨 교수는 예비시험이 도입되면 로스쿨 취지가 퇴색할 것이라며 반대했고, 법대 교수는 로스쿨에 가지 못한 가난한 학생도 법조인이 될 기회를 줘야 한다며 예비시험 도입을 주장했다. ●현직 로스쿨 교수도 지적하는 로스쿨 김형성 성균관대 로스쿨 교수는 “변호사시험 합격인원이 로스쿨 정원의 70~80%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일자 각 학교가 한 명이라도 더 많은 학생을 합격시키기 위해 혈안이 돼 있다.”고 말했다. 서석호 대한변호사협회 법제이사는 “현재의 로스쿨 제도는 너무 큰 문제를 안고 있어 10년 후면 폐지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 폐지되지 않고 살아남으려면 지금의 모습에서 완전히 바뀌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서 이사는 “대한변협이 최근 변호사 예비시험 도입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는데 이는 현행 로스쿨 제도의 문제가 너무 많아 보완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입장 전환을 한 것일 뿐”이라고 밝혔다. ●“변호사시험 선발인원 제한 안둬야” 변호사 예비시험 도입에 대해서는 법대 교수와 로스쿨 교수의 의견이 엇갈렸다. 오시영 숭실대 법대 교수는 “변호사 예비시험을 인정하지 않고 로스쿨 교육만이 우수한 법조인을 양성할 수 있는 길이라는 주장에 대해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로스쿨을 설치한 일부 지방대 법대의 경우 지난해 사법시험 합격생을 1명도 배출하지 못했는데 과연 좋은 교육을 펼칠 수 있겠느냐는 것이다. 양형우 홍익대 법대 교수는 ‘변호사 예비시험이 도입되면 예비시험 낭인이 생길 것’이라는 지적을 강하게 반박했다. 양 교수는 예비시험을 지식형 문제가 아닌 실무형 중심으로 출제한다면 ‘낭인 양성’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김형성 교수는 “예비시험 제도는 매우 예외적이고 제한된 경우에만 시행돼야 한다는 게 로스쿨 교수들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윤재만 대구대 법학대학장은 변호사 선발인원에 제한을 두지 않으면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했다. 변호사 시험에서 일정 점수 이상을 얻은 응시생을 모두 합격시키면 로스쿨과 법대가 예비시험 도입을 놓고 서로 다투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변호사 시험법 4월 국회 통과도 불투명 4월 임시국회 때도 변호사시험법 통과는 여전히 논란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강용석 한나라당 의원은 “많은 국회의원들이 예비시험을 도입한 변호사 시험법에 찬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법무부 관계자들이 국회의원들을 찾아다니며 예비시험 제도 도입을 막아야 한다고 설득하고 있어 변수가 될 것이라고 강 의원은 전했다. 글 사진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현장 행정] 노원구립실버악단

    [현장 행정] 노원구립실버악단

    실력을 검증받은 쟁쟁한 ‘시니어’들로 구성된 실버악단이지만 연주가 조금만 틀려도 지휘자 오만곤(76) 단장의 입에서 곧바로 ‘강마에’식 불호령이 떨어졌다. 오 단장은 이날 따라 작은 실수조차 용납할 수 없다는 듯 연주 내내 신경을 곤두세우는 모습이었다. 마이크 앞에 선 최씨의 주름진 입술에서 울려 퍼진 곡은 원로가수 백설희의 ‘물새우는 강언덕’. 중간중간 엉뚱한 음이 튀어나오고, 박자도 놓쳤지만 최씨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오디션장은 그렇게 노익장을 과시하는 노인들의 열창으로 후끈 달아올랐다.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도 울고 갈 ‘실버 바이러스’가 강당 안을 가득 메우는 순간이었다. 전속가수 2명을 포함, 모창가수·장기(長技)가수 등 4명을 모집하는 오디션에 응시한 이들은 모두 12명. 응시생 대부분은 예순을 넘긴 나이에도 사뭇 진지한 표정과 태도로 숨은 실력을 맘껏 뽐냈다. 노원구가 지난달 창단한 실버악단은 트럼펫·색소폰·오르간·아코디언 연주자 등 15명으로 구성됐다. 평균연령은 66.5세. 군악대 단장, 중학교 음악교사, 뮤지컬 감독 등 경력도 다채롭다. 지역에선 이미 유명 인사들이 된 지 오래다. 이날 전속가수 오디션에 응시한 김승란(57·여)씨는 “며느리가 구청 홈페이를 검색하다 가수 공모 소식을 알려 줘 매일 30분씩 연습했다.”며 “뽑히기만 한다면 악단의 모든 봉사 활동에 열심히 참가하겠다.”며 의욕을 불태웠다. 최종 합격자는 25일 심사위원들이 결선 오디션을 통해 가창력과 장기능력을 판단해 당일 선발한다. 전속가수로 선발되면 매달 40만원의 실비를 지급받고, 실버악단 정기공연과 각종 문화행사 등에 참가하게 된다. 노원구 관계자는 “노원구립 실버악단이 창단되는 시점에 맞춰 악단에 활력소 역할을 할 전속가수를 충원해 노인들에게 삶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실버악단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전속가수 모집에 많은 분들이 지원한 만큼 보람있는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전국플러스] 제주 어르신 시험감독관 선발

    제주도는 노인들에게 사회참여 기회와 일자리 제공을 위해 연간 65세 이상 노인 200명에게 시험감독관 일자리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노인 시험감독관은 시험지 배부와 회수, 부정행위 단속 등 응시생들의 능력평가와 직접 관련이 없는 수험생 안내, 교통통제 등 비교적 쉬운 일거리를 맡게 된다. 감독관 선발은 도내 평생교육나눔센터나 시니어클럽 추천을 통해 이뤄진다. 도는 오전 근무를 기준으로 5만원 정도로 책정된 시험감독관의 수당을 비롯, 면접위원 수당을 재래시장이나 골목상권 등에서 쓰이는 제주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영세상인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경찰도 땅값 내시오” 관행에 제동

    “경찰도 땅값 내시오” 관행에 제동

    ‘경찰도 땅값을 내시오.’ 지난 24년간 구유지를 무단 점유해온 경찰이 사상 처음으로 ‘변상금’을 물게 될 위기에 놓였다. 서울 노원구는 2일 경찰이 무단 점유해 사용하고 있는 상계동 도봉면허시험장의 일부 부지에 대한 변상금 30억원을 부과하고, 다음달부터 토지 사용료(연간 7억5000만원)를 받겠다고 밝혔다. 특히 변상금을 부과해 이를 납부하지 않으면 압류 절차에 들어갈 계획이어서 향후 경찰측 대응이 주목된다. 경찰 등 정부기관이나 공공기관이 시·군·구유지를 무단 점유해 사용하는 사례가 전국적으로 적지 않아 앞으로 지자체의 ‘땅값 받기’ 움직임이 거세질 전망이다. ●24년간 무상 사용 계약도 안 맺어 도봉면허시험장 부지는 모두 6만 7420㎡. 경찰청이 73%, 서울시 18%, 노원구가 9%를 소유하고 있다. 경찰청은 서울시와 토지 무상 사용계약을 맺었지만 노원구와는 별도 계약없이 지난 24년간 구유지를 무단 점유해 왔다. 그럼에도 관공서의 관행으로 받아들여져 별다른 잡음이 없었다. 그러나 최근 몇 년사이에 사정이 달라졌다. 도봉면허시험장의 이용률이 급격히 떨어진 데다 도심 한복판(지하철 4·7호선 노원역 주변)에 있는 면허시험장 부지의 개발 필요성이 부쩍 커진 것이다. 2002년 37만 7000명(학과·기능시험 포함)이었던 면허시험 응시생은 2006년 16만 9000명으로 처음 20만명을 밑돌더니, 2007년 16만 3000명, 지난해는 16만명으로 줄었다. 사설 운전학원의 등장과 출산율 감소로 응시자가 해마다 줄어든 것이다. 주민들의 개발 민원도 거세지고 있다. 특히 경찰청이 24년간 구유지를 무단 점유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구청과 구의회에 강경 대응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들끓고 있다. 지난해에는 주민 43만명이 면허시험장 이전을 촉구하는 서명에 참여했다. 상계동 주민 김승민(가명)씨는 “그동안 구청과 구의회가 구재산을 돌보지 않은 것은 사실상 직무 유기에 해당된다.”면서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구재산권을 당당하게 행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새달부터 토지사용료도 물리기로 노원구는 경찰청이 도봉면허시험장 부지 이전을 거부하면 변상금(토지 임대료의 120%) 30억원을 물리기로 했다. 경찰청이 24년간 무단 점유해 왔지만 변상금을 받아낼 수 있는 기간이 최대 5년(소멸시효 기간)인 탓에 징수금 규모가 크게 줄었다. 변상금 부과는 경찰청 초유의 일이다. 다음달부터는 토지사용료도 물릴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국무총리실 소속 행정협의조정위원회에 갈등 조정을 신청하기로 했다. 노원구 관계자는 “수 차례 협조 공문을 보냈지만 성과가 없다.”면서 “올 상반기안에 타결되도록 변상금 부과에 덧붙여 재산 압류 등법적조치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서울시도 노원구를 지지하고 있다. 오세훈 시장은 “(이전에) 진척이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노원구의 강경한 태도에 한발 물러섰다. 대체부지를 확보해 주면 이전하겠다는 기존 입장에서 면허시험장 부지 축소에 동의했다. 하지만 부지 축소 규모를 둘러싸고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다. 노원구는 면허시험장 부지(6만 7420㎡)를 3만㎡ 이내로, 경찰청은 4만㎡ 규모로 맞서고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변상금을 부과한다는 소식을 듣고 좀 당황스럽다.”면서 “이의신청 등의 적법한 절차를 거쳐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찰청이 점유한 서울 시·구유지는 모두 20만 4696㎡. 도봉·강남·강서·서부 면허시험장과 경찰서 5곳, 기동대 7곳, 지구대 9곳, 치안센터 98곳 등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比원정 토익 위조생 로스쿨도 지원

    로스쿨 지망생이었던 직장인 우모(34·여)씨는 지난해 낮은 토익성적 때문에 고민하다 우연히 “속성으로 토익성적을 올려주겠다.”는 인터넷 광고에 눈이 번쩍 뜨였다. 해당업체인 E토익에 문의한 결과 “300여만원을 내고 필리핀에서 시험을 치르면 900점 이상 받을 수 있다.”고 했다. 이 말에 혹한 우씨는 10월 필리핀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돈을 내고 시험에 응시한 우씨는 원래 점수보다 300점이나 높은 950점짜리 성적표를 손에 쥐었다. 부산의 한 대학교 로스쿨에 지원해 서류전형에도 합격한 우씨는 그러나 허술한 성적표를 의심한 학교 당국이 한국토익위원회에 성적조회를 요청하는 과정에서 덜미가 잡혔다. 외국에서 토익 시험을 치르려는 응시생으로부터 수백만원을 받고 성적을 ‘뻥튀기’해준 토익 알선업체 운영자와 위조 성적표를 로스쿨 전형 등에 제출한 응시생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서울신문 1월9일자 6면 참고>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9일 토익 고득점이 필요한 대학생, 직장인들을 모집해 필리핀 원정시험을 치게 한 뒤 위조성적표를 만들어 주는 대가로 24명으로부터 8500여만원을 받은 알선업체 ‘E토익’ 김모(37·여) 실장을 사문서 위조 혐의로 구속했다. 또 사장 권모(34·사문서 위조)씨와 응시자 14명(업무 방해 및 공무집행 방해)을 불구속 입건하고, 다른 직원 신모(31)씨와 나머지 응시자 10명을 쫓고 있다. 김씨 등은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홈페이지 광고를 보고 찾아온 응시생들에게 원하는 대로 점수를 만들 수 있다며 유혹해 200만원을 내면 700점대, 300만원 이상을 내면 900점대의 점수를 위조해 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은 바코드 등 위조방지 장치가 있는 한국 성적표와 달리 허술한 필리핀 성적표를 위조하는 수법을 썼다.”면서 성적 조작 수법을 추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검거된 응시생 중 7명은 지난해 로스쿨 9곳에 성적표를 제출, 4명은 4곳에서 서류전형에 통과했지만 모두 토익위원회의 성적표 조회에서 걸렸다. 카투사와 공기업 자회사에도 각각 4명, 2명이 지원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필리핀 토익은 한국과 달리 한 달에 최대 48번까지 응시할 수 있고 이틀 만에 성적표가 나와 성적 조작의 온상지가 됐다.”고 설명했다. 수험생들은 실제 성적이 최하수준인 200~300점대에 불과했지만 750~970점까지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해 처음 시행된 로스쿨들이 대부분 입시 전형에서 해외 토익성적을 인정한 점과 공기업, 카투사 지원에서 고득점이 절실한 수험생들의 심정을 악용한 범죄”라고 설명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열린세상]수능점수의 虛와 實/방은령 한서대 아동청소년복지학과 교수

    [열린세상]수능점수의 虛와 實/방은령 한서대 아동청소년복지학과 교수

    대입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되었다.수험생을 둔 가정은 한바탕 전쟁을 치를 것이다.수능성적표를 받은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예상 밖의 결과에 당황하면서 점수에 맞는 학교를 찾느라 정신이 없다.학부모와 수험생들은 성적표에 적힌 점수의 뜻을 잘 이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수능성적이 원점수가 아닌 등급과 백분위와 표준점수로 환산되어 있기 때문이다. 등급은 과목별 전체 응시자를 1로 놓고 상위 4%이내,4~11%,11~23%,23~40%,40~60%,60~77%,77~89%,89~96%,96~100%에 따라 1에서 9등급으로 표기한 것이다.백분위는 전체 수험생을 100%로 놓고 자신의 원점수가 상위 몇%에 위치하느냐를 말한다.수리나의 원점수가 92점인데 상위 11%에 위치하고 있다면 백분위 점수는 89점이 된다.반면 표준점수는 개인의 원점수가 전체 평균으로부터 표준편차의 몇 배나 떨어져 있는지를 나타내는 수치다.원점수가 100점 만점인 과목의 표준점수는 0∼200점에 위치하고 50점 만점인 과목은 0∼100점에 위치한다.이론상 어려운 문제가 많은 과목일수록 전체 평균은 낮고 학생간 표준편차는 커서 최고 표준점수가 높아진다. 수능점수를 원점수가 아닌 이런 복잡한 점수체계로 환산하게 된 것은 시험과목간 난이도를 조절하기 위해서였다.어려운 과목을 선택한 사람이 쉬운 과목을 선택한 사람보다 불리하게 되는 것을 방지하자는 것이다.언뜻 들으면 매우 합리적인 제도인 것 같다.그러나 여기엔 허점도 많다. 수능에서의 백분위나 표준점수는 먼저 모집단이 동질이라는 것을 전제할 때 의미가 있다.과목 간 응시생들이 동일한 집단이거나 혹은 다른 집단이라도 동질의 학습능력을 가졌다는 것이 전제될 때 적절하다는 것이다.현재 선택과목인 국사의 경우,아무리 시험을 잘 봐도 등급과 백분위와 표준점수는 잘 나오지 않는다.국사를 필수로 지정한 대학이 서울대학교뿐이어서 거의 상위그룹에 속한 수험생들만 응시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평소 역사를 좋아하거나 대학에서 사학을 전공하고자 하는 학생들은 서울대학교를 지망하지 않는 한 수능에서 국사를 선택하기가 어렵다.만약 선택한다면 그것은 자기점수를 까먹는 일이 되고 만다. 제2외국어의 경우,올해 프랑스어는 원점수 만점의 표준점수가 69점인데 비해 아랍어는 100점이었다.원점수는 똑같이 만점을 받고도 아랍어를 응시한 학생이 무려 31점이나 많은 표준점수를 받는 것이다.아랍어 응시생들의 평균점수가 매우 낮고 편차가 아주 심하다는 것을 뜻한다. 한편 원점수 1점차이가 20점이상의 백분위 점수차를 낼 수도 있다.언어 원점수 60점이 백분위 75점이고 동점자가 20%나 있었다면 원점수 59점은 백분위 55점이 된다.이 경우 59점을 받은 학생은 얼마나 분통이 터지겠는가.60점과 59점의 차이가 과연 20점의 실력차이가 난다고 말할 수 있겠느냐 말이다. 현재 수능의 표준점수나 백분위 점수는 과목간 문제의 난이도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이 아니라 응시 집단의 학업성취도에 따라 달라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수험생들이 자신의 선호나 전공지원분야와는 상관없이 선택과목을 결정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수능원서를 접수시키는 순간까지 수험생들은 잔머리를 굴려야 하는데,올해엔 어느 과목을 선택해야 백분위와 표준점수가 올라갈 것인지,어떤 과목 응시자들이 나보다 더 공부를 못할 것인지,열심히 살펴야 하는 것이다. 과목간 난이도에 문제가 있다면 그것은 출제기관과 출제위원들이 알아서 조절할 문제다.그럴듯한 이론으로 당사자들은 이해도 잘 못하는 복잡한 채점 방식을 고집할 일이 아니다.수험생들이 진정 원하는 과목을 선택하고 공부한 만큼 점수를 받으며 원점수대로 진학할 수 있는 ‘착한’ 점수 체계가 하루속히 회복되길 바란다. 방은령 한서대 아동청소년복지학과 교수
  • “대입에 참고”… 수능영어와 동시 준비 ‘이중고’

    18일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영어교육 주요 정책은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공교육에서 영어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도다.하지만 찬찬히 뜯어보면 문제점이 적지 않다.●영어평가시험과 수능 영어 동시준비 부담 정부는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영평시험)을 대입 참고자료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이렇게 되면 수능 영어시험 대체 여부와 관계없이 수험생들로서는 수능 영어와 영평시험을 모두 준비해야 하는 부담감을 갖게 된다.한 해에 재수생을 포함,50만명이 넘는 대입 수능시험 응시생들이 한 차례에 5만명씩 영평시험에 그대로 응시한다고 가정하면,1년에 10번 정도 시험을 치러야 한다.10월에는 영평시험,11월에는 수능시험을 잇따라 준비해야 하는 상황을 배제할 수 없는 셈이다.교과부는 이에 대해 “대입 참고자료로 활용한다는 의미는 현재 수시모집에서 대학에 따라 토익이나 토플 성적을 요구하는 곳이 있는데 이런 수요를 대체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하지만 대학 자율화로 2012년에는 대학들이 토플,영평시험,수능 영어성적 등을 다양하게 요구할 가능성이 있어 수험생 부담은 이중삼중으로 늘 수 있다.●해외 유명대학 인증? 글쎄… 정부 뜻대로 영평시험이 유학을 위한 대학생의 영어능력 평가수요를 대체할지 여부도 불투명하다.국내기업이나 대학은 ‘정부 방침’에 따라 영평시험 성적을 졸업시험 및 취업시험의 전형요소로 선택할지 모르나 미국은 사정이 다르다.‘토플 응시대란’에서 드러나듯 짭짤한 외화벌이가 가능한데 굳이 우리의 영평시험을 토플 대신 인증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영어회화 전문강사는 사대생 취업용? 영어회화 전문강사제 도입방안은 교육계 주장과 인수위원회 공약을 절충한 것이지만 기본적으로는 교육계 목소리를 대변한 것으로 보인다.올초 인수위에서는 전직 외교관,영어권 석사학위 소지자 등 영어를 잘하는 사람을 계약제 ‘영어전용교사’로 교단에 배치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이에 교총에서는 영어 교사의 질 저하를 우려하며 반대입장을 표명했다.이런 상황에서 교과부가 전문강사 자격을 원칙적으로 초·중등 영어교사 자격증 소지자로 제한하고 시·도교육감이 인정하는 경우에 한해 미소지자도 선발하도록 해 교육계의 기득권 보호에 무게중심을 두고 있다는 것이다.교사자격증 소지 유무에 관계없이 누구나 전문강사로 선발될 수 있는 공평한 기회를 부여하는 게 합리적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한편 영어 수업시간 확대방침은 사교육을 조장시킬 우려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적지 않은 학부모들이 유치원 때부터 자녀를 영어유치원에 보내는 등 ‘영어 노이로제’에 걸린 상황에서 영어 수업시간 확대가 학부모의 사교육비 지출을 더 부추기는 역효과를 낳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中 개혁 개방 30년 (下)] 수교 16년만에 전례없는 교류

    [中 개혁 개방 30년 (下)] 수교 16년만에 전례없는 교류

    ㅣ베이징 이지운특파원ㅣ 중국은 개혁·개방 14년째인 1992년에서야 한국에 문을 열었다.미국과 올해로 수교 30년,일본과 36년째인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늦은 편이다.그러나 교류의 속도와 깊이로 따지면 한·중 관계는 전례가 없을 정도다. 수교 당시 64억달러이던 대중교역액은 2007년 1450억달러로 23배 증가했다.중국은 한국의 제1투자 대상국이다.지난해 한국은 중국에 52억 3000만달러를 실제 투자했다.2007년 478만명의 한국인이 중국을 찾았고,107만명의 중국인이 한국을 방문했다.한국의 6개 도시와 중국의 31개 도시가 주 830편의 항공편을 운항 중이다.한·미간에 260편,한·일간 417편,중·일간 731편,중·미간 238편과 비교하면 어느 정도 수준인지 분명해진다. 한때 중국에서는 매일 1억명 이상의 시청자들이 한국 드라마를 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한국에는 130여개 대학이 중문과를 개설하고 있으며,중문과 졸업생이 매년 3000명씩 쏟아져 나오고 있다.중국에 온 외국 유학생 3명 중 1명은 한국인이다.전 세계적으로 중국어 능력시험인 한어수평고시(HSK)를 치르는 응시생 역시 3명 가운데 1명은 한국인이다.베이징에는 왕징(望京)에 한국인 밀집 거주 지역이 형성됐다.7만에서 10만명 이상의 한국인이 몰려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중국에서 ‘한류(韓流)’가,한국에서‘한풍(漢風·중국바람)’이 나타난 이유들이다. 정치·군사적으로 보면 ‘적대적 관계’→‘전면적 협력 동반자 관계’라는 엄청난 변화를 가져왔다.두 나라는 ‘협력 동반자 관계’를 거쳐 ‘전면적 협력의 새로운 단계’로,이어 ‘전면적 협력 동반자 관계’까지 진전돼 왔다.지난 11일에는 베이징에서 양국간 첫 고위급 전략대화를 갖기도 했다. 하지만 부작용도 빠르게 나타났다.올해 베이징올림픽을 즈음해 중국에서의 민족주의가 강화되면서 ‘혐한류(嫌韓流)’가 수면 위로 드러났다.한국에서도 역사 문제를 비롯한 ‘민족주의 갈등’의 골이 깊어졌다.동북공정,탈북자 문제 등은 언제든지 양국 관계를 냉각시킬 수 있는 아킬레스건으로 자리한 지 오래다. 한편으로 올 하반기 닥친 글로벌 금융위기는 16년만에 처음으로 중국의 한국인 수를 감소시키는 현상을 낳기도 했다.왕징(望京)은 최근 몇 개월간 최소 20% 이상의 한국인이 귀국했다는 관측도 나온다. jj@seoul.co.kr
  • “신군부,시위전력자 행시 탈락시켜”

    1978년 11월 박문화(당시 21세·경북대 법대)씨는 유신반대 학내 시위에 참가했다가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았다.박씨는 1980년 24회 행정고시 2차 시험을 통과했지만 3차 면접에서 탈락했다.이듬해 대학원에 진학한 그는 25회 행정고시에서도 2차를 통과했지만 면접에서 고배를 마셨다.군부 독재에 저항하다 이름 아래 그어진 ‘빨간 줄(시위전력)’ 때문에 두 번이나 시험에 떨어진 박씨는 절망한 나머지 1982년 1월1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는 10일 “‘제24·25회 행시 면접탈락 사건’의 조사결과 당시 총무처가 행시 면접과정에서 시위 전력이 있는 응시생의 이름에 빨간 줄을 긋고 불합격시킨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이 사건으로 피해를 본 응시생은 윤종규 김앤장법률사무소 상임고문,백종섭 대전대 행정학과 교수,박문화씨 등 모두 5명이다. 1980년 총무처 장관은 “공무원 임용 행정고시에서 시국시위에 가담한 사람들은 배제하라.”고 지시했던 것으로 진실화해위 조사결과 밝혀졌다.총무처는 장관 지시에 따라 면접시험 이전에 응시자들의 출신대학과 국가안전기획부로부터 신병 자료를 넘겨받아 ‘시위 전력자 명단’을 작성했고,이름 아래 ‘빨간 줄’이 그어진 박씨 등 5명을 2년 연속으로 면접에서 탈락시켰던 것으로 드러났다. 진실화해위는 “총무처 장관의 부당한 불합격 처분은 진정인들의 직업선택의 자유 및 공무담임권을 침해한 중대한 인권침해 행위”라면서 자살한 박씨 유족들에게 사과하고 생존해 있는 피해자들에 대한 불합격 처분을 취소하는 등의 적절한 조치를 마련할 것을 국가에 권고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면접장엔 카메라… 면접관은 화장실 동행

    내년 개원할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첫 대학별 면접이 있었던 지난주 긴장한 지원자들을 더욱 당황스럽게 만들었던 에피소드들이 속속 터져나오고 있다. 영남대(면접관 5명)에서는 면접장에 카메라가 설치돼 지원자들이 화들짝 놀랐다는 전언이다. 한 지원자는 19일 “면접을 한두 번 본 것도 아니어서 자신감 있게 면접실로 들어섰는데 ‘빨간불’이 켜진 카메라가 작동하고 있어 정말 떨었다.”면서 “카메라 앞에서 떨지 않고 표정관리하며 자기소개(5분)하는 연습을 해가는 게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면접 대기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가뜩이나 추워진 날씨에 체력의 한계를 느꼈다는 지원자들도 많았다. 동아대에서 시험을 본 김모(28)씨는 “오후 1시부터 5시간 넘게 기다린 끝에 시험을 보느라 체력과 집중력이 크게 떨어져 답변을 제대로 못했다.”며 아쉬워했다. 동아대는 화장실 갈 때도 감독관이 동행했다. 무심하고 야박한 교수들과 쓰라린 질문들에 대한 뒷담화도 무성하다. 서울대 면접관(3명)들은 응시생 앞에서 해당 응시생의 리트 성적 얘기를 나누거나 비법대생(경영학)에게 어려운 전공이론학자를 물어보는 등 난감한 질문들을 쏟아내 응시생들을 당혹하게 만들었다. 부산대에서는 면접 보는 와중에 졸거나 딴청 피우는 교수(면접관 2명)들이 발견돼 지원자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LSA로스쿨아카데미 관계자는 “면접 현장에서 당황하지 않으려면 특성화 등 사정이 비슷한 대학의 면접 정보를 미리 파악해 꼼꼼하게 준비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아이돌 밴드 FT아일랜드 연말 콘서트 개최

    아이돌 밴드 FT아일랜드 연말 콘서트 개최

    인기 아이돌밴드 FT아일랜드가 연말 콘서트를 갖고 팬들과 만난다. ‘컬러플 센서빌리티 (Colorful Sensibility) Part 2’ 앨범 발매 후 ‘Heaven’과 ‘너를 사랑해’로 활발한 활동 중인 FT아일랜드는 오는 12월 27일과 28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의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지방 주요 3개 도시를 투어 하는 콘서트를 진행한다. 이번 공연에서 FT아일랜드는 다섯 멤버가 함께하는 무대 외에도 다양한 솔로 무대와 연주실력을 뽐낼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FT아일랜드 2nd island ‘Rock Prince’ 공연에서는 관객에게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하고, 비용이나 좌석 면에서 다양한 선택의 폭을 제공하기 위해 스탠딩석을 비롯한 다양한 죄석제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FT아일랜드 리더 최종훈은 “짧은 일본 유학을 마치고 돌아왔을 때나, 2집 앨범을 발매 한 후에나 변함없는 사랑을 보여주는 팬들에게 어떻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할 수 있을 지가 늘 고민이었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더 나아진 음악실력과 연주실력을 보여드림으로써 감사의 마음을 대신할까 한다.”며 공연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FT아일랜드의 공연에서는 2008년 수능시험 응시생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가족 친화 제도들과 할인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제공=엠넷미디어 서울신문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로스쿨 응시생을 잡아라”

    “로스쿨 응시생을 잡아라”

    로스쿨 원서접수가 6일 시작된 가운데 지방 로스쿨 대학들이 치열한 응시생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다. 첫 경쟁률이 로스쿨의 순위와 수준을 결정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충남대는 6일 로스쿨 원서접수 마감일인 10일까지 수도권과 가깝다는 점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학기 등록금이 430만원으로 국내 최저이고, 재학생 34%가 전액 장학금을 받음으로써 장학금 지급률이 국내 최고라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이 대학은 특허청과 국내 유일의 특허법원이 있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 지적재산권 분야를 특화할 것이라면서 이공계 학생을 유치하려고 애쓰고 있다. 손종학 충남대 교수는 “이공계 명문대로 대전에 있는 카이스트 학생들과 상담도 했다.”면서 “지방 로스쿨에서 성적이 30% 안에 들면 논술 등이 면제돼 변호사가 보장된다는 부분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남대는 지난달 초 전국의 지방 로스쿨 대학과 함께 가진 서울의 입학설명회 외에도 별도로 대전에서 충청권, 전북권 학생을 상대로 입학설명회를 열었다. 지난달 27일 서울에서 제주·원광·전북·동아대와 함께 별도 입시설명회를 연 충북대는 인권과 기업, 부동산, 가사법무 분야를 주요 전문 교육과정에 편성했다는 점을 홍보하고 있다. 강원대는 ‘40분대 수도권 국립 로스쿨’을 슬로건으로 내세워 수험생을 공략하고 있다. 내년에 서울∼춘천간 동서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어떤 지방대학보다 가까워진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 대학은 또 100% 장학금, 우수한 교수진, 최첨단 시설 및 신축 기숙사 전원 제공 등의 복지혜택도 내세워 신입생 몰이에 나서고 있다. 동아대는 특별 장학기금으로 120억원을 지원, 국립 로스쿨 등록금 수준으로 맞추고 전국에서 유일하게 옛 법조청사(부산고법 건물)를 현장 학습장으로 활용한다는 점을 자랑하고 있다. 전국종합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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