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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감독관도 방진복 무장’ 긴장 속 CPA 시험장

    [포토] ‘감독관도 방진복 무장’ 긴장 속 CPA 시험장

    23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에 마련된 공인회계사(CPA) 1차시험장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방진복과 마스크를 쓴 관계자가 응시생들을 안내하고 있다.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5곳의 7개 대학에서 치러지는 이번 CPA 1차 시험은 1만874명이 지원했다. 2020.2.23 뉴스1
  • 29일 5급 공채·외교관후보자 시험장 수용 인원 예년 절반으로

    29일 5급 공채·외교관후보자 시험장 수용 인원 예년 절반으로

    발열 수험생 예비 시험실서 따로 응시 모든 출입자 마스크 착용·손소독 입실 인사혁신처는 오는 29일 열리는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과 관련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비 응시자 안전대책을 18일 내놨다. 그동안 수험생들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시험이 연기되는 건 아닌지 불안감을 호소한 바 있다. 정부는 시험 연기가 오히려 더 큰 혼란을 야기한다고 판단했다. 인사처는 시험 직전까지 관리대상자가 없는지 관련 모니터링을 철저히 한다는 방침이다. 원서접수를 한 수험생들의 목록을 질병관리본부와 공유해 지속적으로 체크하는 방식이다. 관리대상자가 생기면 별도 장소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다만 확진자는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시험 당일에도 발열검사 결과 체온이 37.5도 이상이면 재검사를 하고 발열이나 기침이 심한 응시생은 예비 시험실에서 따로 시험을 보도록 관리키로 했다. 감염 의심 징후가 보이면 즉시 보건소로 이송한다. 시험장 주 출입구는 하나로 통일하고, 외부인 출입을 엄격히 통제한다. 모든 출입자는 마스크를 착용한 후 손 소독제를 바르고 입실해야 한다. 아울러 시험장 13곳을 추가 확보해 고사장별 수용인원을 예년(25∼30명)의 절반 수준인 15명으로 축소해 수험생 간 거리를 확보할 예정이다. 시험 전후에는 시험실과 복도, 화장실 등을 방역소독한다. 한편 올해 국가공무원 5급 공채와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평균 경쟁률은 34대1로 집계됐다. 1차 시험 합격자는 내달 31일 발표한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석박사 모집”“경력직만” 혁신도시 온갖 예외 적용…지역인재 뽑기는 합니까

    “석박사 모집”“경력직만” 혁신도시 온갖 예외 적용…지역인재 뽑기는 합니까

    한전 14%·농어촌公 13%·국민연금 9% 의무선발 비율인 24%에 한참 못 미쳐 기관 “점수 미달 많아 조직 손해”토로 지방대 모의시험 등 취업반 특화 총력올해 전국 10개 혁신도시 공공기관의 신규 채용 규모는 8783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약 20%는 지역 내 고교와 대학을 졸업한 지역인재에게 우선 배정해야 하지만 올해도 각종 예외 선발을 내세워 지역인재 할당을 채우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3일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10개 지역으로 이전한 112개 공공기관이 발표한 올해 신규 채용 규모는 8783명이다. 이들 공공기관은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신규 채용 인원의 24%를 지역인재로 뽑아야 한다. 이 경우 올해 혁신도시 소재 고교와 대학 졸업생 2000여명이 지역 소재 공공기관에 취직한다. 지역인재 의무채용 비율은 2018년 18%, 2019년 21%, 올해 24%로 해마다 높아져 2022년에는 30%까지 올라간다. 그러나 지역인재 채용에 예외 규정이 많아 실제 취업자 수는 1000여명에 지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공공기관들은 각종 예외 선발로 지역인재 할당 정원을 채우지 않고 있다. 연구소 석박사 모집, 5명 이하 소수 채용, 경력직 채용 등 지역인재 할당을 적용하지 않는 별도 선발을 하기 때문이다. 세종시 이전 공공기관의 경우 대부분 국가정책연구원으로 석박사 학위자를 뽑으면서 지난해 지역인재를 1명도 채용하지 않았다. 광주·전남혁신도시로 이전한 한국전력도 지난해 신입사원 1773명 중 광주·전남지역 출신은 244명으로 전체 채용인원 가운데 지역인재가 차지하는 비율은 13.8%에 그쳤다. 올해도 상반기에 1500여명을 뽑을 계획이지만 지역인재 채용은 200여명에 그칠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다. 한전 관계자는 “예외규정을 적용해 뽑은 인원을 뺄 경우 지역인재 채용은 의무 비율 21%를 넘는다”면서 “정부 지침을 어긴 것은 없다”고 말했다. 한국농어촌공사의 경우도 다르지 않다. 2018년 총 416명 가운데 12.3%인 51명을, 2019년 327명 가운데 12.8%인 42명만을 할당 지역인 광주·전남 소재 학교 출신으로 뽑았다.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한 농촌진흥청과 산하 6개 기관은 국가공무원이라는 이유로 지역인재 의무채용 규정 자체를 적용하지 않고 있다. 국민연금공단도 지난해 지역인재 채용 목표를 의무채용 비율인 21%보다 9% 포인트 높은 30%로 상향 조정했으나 전북 출신은 전체 채용(390명)의 9% 수준인 35명에 그쳤다. 국민연금공단 심사직 등 예외 선발이 많아 실제 지역인재 채용 할당은 학부 출신 141명을 채용하는 데에만 적용했기 때문이다. 공단 관계자는 “지역인재들의 시험 점수가 낮아 내부적으로 정한 30% 채용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것”이라면서 “지역인재는 뽑기로 했던 정원 141명 가운데 24.8%인 35명 선발에 머물렀다”고 했다. 지역에서는 공공기관들이 할당된 비율만큼 지역인재를 뽑도록 예외선발 규정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지역 출신 석박사들에게도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지방대 연구인력 확충 등 각종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한 공공기관 관계자는 “지역인재 의무채용은 예외 규정이 많아 전체 채용 인원에 적용되지 않고 있는 게 현실”이라면서 “지역인재에게 주는 3% 가점을 높일 경우 타 지역 응시생과 공정 경쟁을 해치고 자칫 실력차가 나는 직원을 뽑을 수 있어 고민이 크다”고 말했다. 혁신도시 공공기관들이 지역인재를 일정 비율 의무채용하면서 지방대 학생들의 취업 준비 양상도 바뀌고 있다. 대학별로 이전기관에 특화된 취업 대비반이 생기고 모의시험도 치르는 경향이 뚜렷하다. 올해 혁신도시별 신규 채용 규모는 강원 원주가 3047명으로 가장 많고, 광주·전남 2282명, 경남 진주 710명, 전북 전주·완주 893명, 경북 김천 525명, 울산 470명, 대구 374명, 부산 332명, 충북 101명, 제주 49명 등이다. 공공기관 채용은 상·하반기로 나누어 한다. 주요 기관 채용 인원은 한국전력 1500명, 건강보험공단 1015명, 국민연금공단 404명, 한국토지주택공사 330명, 한국농어촌공사 205명, 한국전기안전공사 230명, 한국국토정보공사 230명, 한국환경공단 225명 등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올해 국가직 지역인재 9급 245명 선발… 7월 원서 접수

    인사혁신처는 올해 국가직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 선발 규모를 지난해(210명)보다 35명 더 많은 245명으로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지역인재 9급 시험은 특성화고·마이스터고·전문대 졸업(예정)자를 우대하는 전형으로 고졸 출신 인재에게 공직 진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2년 도입됐다. 지난해까지 이 전형으로 총 1232명이 채용됐다. 올해 지역인재 9급은 행정직군에서 169명을, 기술직군에서 76명을 각각 선발할 예정이다. 학교장 추천을 거쳐 필기시험, 서류전형, 면접시험을 모두 통과하면 6개월 동안 부처에서 수습 근무를 한 뒤 임용 여부 심사를 거쳐 9급 공무원으로 정식 임용된다. 학교별 추천은 7명까지 가능하고 필기시험은 국어, 한국사, 영어 등 3개 과목을 치른다. 원서 접수 기간은 오는 7월 20∼23일이다. 지난해까지는 응시생을 추천한 학교 관계자가 원서를 제출하도록 했지만 올해부터는 응시생이 직접 원서를 내야 한다. 면접시험 합격자 발표는 11월 6일이다. 인사처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구체적 추천 요건과 시험 과목 등을 담은 ‘2020년도 국가직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 선발시험 시행계획’을 29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에 공개한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서울시의회 조사특위 “서태협 정상화와 진실 밝히기 위해 끝까지 노력”

    서울시의회 조사특위 “서태협 정상화와 진실 밝히기 위해 끝까지 노력”

    수십 년간 1인 사유화 조직으로 그들만의 리그가 형성된 서울시태권도협회(이하 서태협)는 여전히 비상식적인 인건비, 급여성 경비 등 사유화 조직을 유지하기 위해 어처구니없는 행정을 자행하고 있다. 서울시 태권도 학교운동부는 초등팀부터 실업팀까지 총 69팀이고, 매해 2000명의 태권도학과 학생들이 졸업하고 사회로 나서지만 갈 곳이 없다. 태권도학과 졸업생은 코치, 관장, 사범 등 지도자가 되는 것이 확실한 길이지만 처우가 열악하고 태권도장 역시 운영이 어려워 고용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실정이기 때문이다. 서울 관내 A 관장은 “태권도 도장 활성화, 학교팀 및 실업팀 창단, 태권도 지도자 처우개선 등 회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 정책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지만, 서태협 직원들과 임원들은 본인 배 채우기에 급급하다”면서 “서태협은 심사업무와 관련 없는 경조사비, 장학기금을 심사비에 포함하여 응심자에게 알리지 않은 채 징수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 5700만 원 처분 받았지만, 또 다시 ‘회원의 회비’라는 항목으로 명칭만 교묘히 변경하여 현재 심사업무 서비스에서 독점 지배적 사업자로서 태권도 지도자들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라고 호소했다. B 협회 회장은 “과거 신규 회원이 도장등록비 300만 원을 서태협에 납부하면 다시 250만 원은 자치구협회로 되돌려주었기에 팀 창단, 회원 도장 지원 활성화 정책 등을 할 수 있는 구조였지만, 2019년부터 서태협이 자치구협회에 지원해주는 250만 원의 행정보조금마저 중단해 운영이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러한 구협회 길들이기 행정에 대해 문제점을 제기하면 서태협은 심사 ID추천 정지와 징계로 보복조치 하고, 금천구 및 송파구태권도협회처럼 행정보조금을 비롯한 모든 지원금 지급이 중단될까봐 조사특위에 적극 협조하지 못하는 현실이 태권도인으로서 부끄럽고 개탄스럽다”라고 밝혔다. 또한 신규 도장등록비를 어떠한 근거 없이 300만 원으로 책정한 것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권익위원회는 ‘산출 근거도 없는 수백만 원의 서울시태권도협회 등록비에 일선 태권도장이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다’, ‘시도협회간 편차가 심하다’고 지적하며 도장등록비 징수기준을 태권도장 사업자가 쉽게 알 수 있도록 대한태권도협회 홈페이지에 일괄 공개하도록 공정성 제고 방안 마련을 권고했지만, 서태협은 도장등록비를 매년 징수기준과 원가계산서를 공개하지 않고 임의적으로 도장등록비를 산출하여 도장단체에 부당징수 해왔다. 회원들은 도장등록비를 납부 후 회원으로서 체감할 수 없는 지원 정책이 전혀 없다고 밝히지만, 서태협은 심사수수료, 도장등록비, 명의 변경비, 심사 업무와 전혀 관련 없는 회원의 회비를 응시생 수에 비례하여 심사수수료와 연동하여 납부하는 회원의 회비 등 각종 수익금으로 비상근임원에게 상식 밖의 급여성 경비로 지출하거나, 임원 결격 사유자에게 부당하게 일비를 지급하고 있는 등 협회 내 돈 잔치를 열고 있는 것이 수차례 밝혀진 바 있다. 조사특위는 “서울시체육회는 지난 제20차 이사회에서 의결정족수 요건이 충족되지 않았음에도 무리하게 의결을 밀어붙이면서 서태협 관리단체 지정(안)을 부결시켰다”면서 “그동안 서울시체육회가 공공연히 서태협을 옹호하고 암묵적으로 비호해 서태협은 수십 년간 1인 사유화 조직을 유지해왔지만 조사특위 위원들은 감사원 감사청구, 고발 등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서태협 정상화와 진실을 밝히기 위해 끝까지 노력 하겠다”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필기시험 채점 오류 ‘쉬쉬’한 사관학교 실무자 징계…13명 추가 합격

    필기시험 채점 오류 ‘쉬쉬’한 사관학교 실무자 징계…13명 추가 합격

    지난해 사관학교 입학생 선발 과정에서 발생한 ‘필기시험 채점 오류’ 사건에 대한 국방부 감사 결과 사관학교 실무자들이 문제를 인식하고도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채점 오류로 불합격한 13명에 대해서는 권익구제로 최종 합격 처리됐다. 국방부는 6일 “지난해 사관생도 선발 1차 필기시험에서 채점 오류로 피해를 당한 54명의 권익구제자 중 13명의 입교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앞서 2018년 7월 시행한 사관학교 입학생 1차 필기시험은 국어 20번 문제와 21번 문제의 배점이 서로 바뀌어 문제가 됐다. 시험지에는 20번 문제와 21번 문제의 배점을 각각 2점과 3점으로 표시했지만 정작 채점기준표에는 반대로 적용한 것이다. 간호사관학교는 문제지 기준으로 채점해 문제가 없었지만, 육·해·공군 사관학교는 채점표대로 채점해 1점이 손해를 보는 경우가 발생했다. 해사는 시험 직후 불합격자 13명을 구제해 2차 응시자격을 줬지만, 육사와 공사는 이 사실을 알면서 1년이 넘도록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사건을 은폐했다. 해당 사건은 지난해 10월 뒤늦게 국정감사 준비 과정에서 수면 위로 떠올랐다. 국방부는 해당 문제에 대해 감사를 시행한 결과 출제위원이 문제지 배점을 문항분석표에 옮겨 적는 과정에서 잘못 기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상호 비교 검증하는 절차가 없어 오류를 바로잡지 못한 것으로 파악했다. 또 육사와 공사 선발과장 등 실무자들이 잘못된 결과를 인지하고도 상부에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국방부는 업무관련자들에 대해 징계한다는 방침이다. 국방부는 “채점오류를 인지하고도 지휘부에 보고하지 않고 적절한 대책을 취하지 않은 육사와 공사 업무관련자들에 대해 징계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각 기관에서 징계위원회를 열고 징계 수위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국방부는 문제가 식별된 후 필기시험에는 합격했지만 필기 성적때문에 최종 불합격한 공사 응시생 한 명은 지난해 최종합격 처리했다. 필기시험에서 불합격 처리된 나머지 42명에게는 지난해 2차 시험 응시자격을 부여했다. 42명 중 17명이 2차 시험에 응시했고 그 중 6명이 최종 합격했다. 또 최종 전형에서 불합격된 차순위자 11명들에 대해서도 추가 권익구제자로 인정해 11명 중 6명이 최종 합격했다. 국방부는 “채점오류가 없었다면 이들은 최종합격하지 못하고 차순위자가 합격하였을 것이므로 차순위자들이 불이익을 받은 것이라는 문제제기가 있었다”며 “국방부 사관학교 교육정책위원회에서 심의한 결과 권익구제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최종 합격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구제된 13명은 정원 외 인원으로 편성돼 올해 입학생과 함께 이달 사관학교에 가입교할 예정이다. 반면 잘못된 채점으로 최종 합격한 응시생들에 대해선 별도의 조치는 취하지 않았다. 국방부는 “채점오류 정정 시 불합격하게 되나 이미 최종 합격통지를 받아 사관학교에 입학해 생도생활을 하고 있는 생도들에 대해서는 신뢰보호 측면에서 번복할 수 없었다”고 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15년만 역대 최저 3.4대1 보인 서울대 정시 경쟁률

    15년만 역대 최저 3.4대1 보인 서울대 정시 경쟁률

    올해 서울대학교 정시모집 경쟁률이 2005년 선택형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체제가 도입된 이후 가장 낮게 나타났다. 서울대는 28일 이날 오후 6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2020학년도 서울대 정시모집 일반전형에서 859명 선발에 2922명이 지원해 3.4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도인 서울대 정시 일반전형의 2019학년도 경쟁률은 3.58대 1이었다. 2019학년도 경쟁률은 7차 교육과정에 따라 수능의 모든 영역을 선택할 수 있게 된 현행 수능이 도입된 이래 가장 낮은 수치였는데 한 해 만에 다시 최저 경쟁률 기록을 경신하게 됐다. 단과대학 별로 보면 단 4명을 뽑는 미술대학 경쟁률이 13.00대 1로 가장 높았고, 2명을 뽑는 치의학과가 10.50대 1로 뒤를 이었다. 이어 자유전공학부(9.67대 1), 간호대학(5.47대 1), 수의예과(4.38대 1), 사범대학(4.12대 1), 자연과학대학(3.73대 1), 생활과학대학(3.67대 1), 농업생명과학대학(3.65대 1), 사회과학대학(3.32대 1), 의예과(2.77대 1), 공과대학(2.76대 1), 인문대학(2.70대 1), 경영대학(2.52대 1) 순이었다. 계열별로 보면 인문계열 경쟁률은 3.45대 1, 자연계열 경쟁률은 3.16대 1을 보였다. 입시업체들은 학령인구 감소로 수능 응시생이 5만여명 줄어든 데다가 올해 수능이 다소 까다로웠던 영향으로 경쟁률이 떨어졌다고 평가했다.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는 “학령인구 감소와 수시모집 합격자 이탈로 정시모집 전체 지원자 자체가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수학 나형이 어렵게 출제돼 인문계열 최상위권 지원자가 전년 대비 감소했고, 자연계열은 서울대 지원에 필수인 과학탐구 Ⅱ과목 응시자가 전년 대비 14%가량 줄어들었다”며 “내년 수능의 출제 범위가 일부 바뀌기 때문에 안정 지원하는 추세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속보] 서울대 정시 경쟁률 3.40대 1…수능 도입 이래 최저

    [속보] 서울대 정시 경쟁률 3.40대 1…수능 도입 이래 최저

    올해 서울대학교 정시모집 경쟁률이 현행 선택형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체제가 도입된 2005학년도 이후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28일 서울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2020학년도 서울대 정시모집 일반전형에는 859명을 선발하는데 2922명이 지원해 3.4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대 정시 일반전형의 2019학년도 경쟁률은 3.58대 1이었다. 2019학년도 경쟁률은 7차 교육과정에 따라 수능의 모든 영역을 선택할 수 있게 된 현행 수능이 도입된 이래 가장 낮은 수치였는데, 한 해 만에 다시 기록을 경신하게 됐다. 단과대별로 보면 단 4명을 뽑는 미술대학 경쟁률이 13.00대 1로 가장 높았고, 2명을 뽑는 치의학과가 10.50대 1로 뒤를 이었다. 그다음으로는 자유전공학부(9.67대 1), 간호대학(5.47대 1), 수의예과(4.38대 1), 사범대학(4.12대 1), 자연과학대학(3.73대 1), 생활과학대학(3.67대 1), 농업생명과학대학(3.65대 1), 사회과학대학(3.32대 1), 의예과(2.77대 1), 공과대학(2.76대 1), 인문대학(2.70대 1), 경영대학(2.52대 1) 순이었다. 계열별로 보면 인문계열 경쟁률은 3.45대 1, 자연계열 경쟁률은 3.16대 1이었다. 입시업체들은 학령인구 감소로 수능 응시생이 5만여명 줄어든 데다가 올해 수능이 다소 까다로웠던 영향으로 경쟁률이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는 “학령인구 감소와 수시모집 합격자 이탈로 정시모집 전체 지원자 자체가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내년 수능이 출제 범위가 일부 바뀌기 때문에 대체로 안정 지원하는 추세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변시 다섯 번 낙방… 다른 로스쿨 가도 더는 시험 못 봐요

    변시 다섯 번 낙방… 다른 로스쿨 가도 더는 시험 못 봐요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학위를 취득한 뒤 5년간 5번의 변호사시험에서 불합격했다면 다른 로스쿨에 입학해도 새로 응시 기회를 얻을 수 없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고시 낭인’ 양산을 막기 위해 도입된 로스쿨 제도의 설립 목적이 훼손될 수 있다는 취지에서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부장 박양준)는 로스쿨 학생 이모씨가 국가를 상대로 낸 변호사시험응시 지위 확인소송에서 원고 청구를 기각했다. 이씨는 A대학 로스쿨에 입학했지만 5년 동안 응시한 5번의 변호사시험에서 모두 불합격했다. 현행법은 변호사시험의 응시 기간과 횟수를 ‘로스쿨 석사 학위를 취득한 달의 말일 또는 취득 예정 기간 내 시행된 시험일로부터 5년 이내에 5회’로 제한하고 있다. 이 법규에 따라 더는 시험에 응시할 수 없게 된 이씨는 석사 학위를 재취득하기 위해 B대학 로스쿨에 다시 입학하고 소송을 제기했다. 이씨는 “현행법에 변호사시험에서 5년 이내에 5회 모두 불합격한 사람이 다른 로스쿨에 재입학하는 것을 금지하거나 석사 학위 재취득 시 변호사시험 재응시를 불허하는 명시적 규정이 없다”며 응시 자격을 인정해 달라고 주장했다. 법원은 이씨에게 재응시를 허가하면 로스쿨 제도의 도입 취지가 무색해진다는 판단에서 청구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기존 사법시험 제도가 과다한 응시생을 장기간 시험에 빠져 있게 하는 폐해를 낳았다”며 “이런 국가인력의 극심한 낭비와 비효율성을 막기 위해 로스쿨 제도가 도입됐고 응시 기회 제한 조항을 두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법원 “변호사시험 5번 낙방하면 다시 로스쿨 가도 응시 불가”

    법원 “변호사시험 5번 낙방하면 다시 로스쿨 가도 응시 불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학위를 취득하고 나서 5년 동안 5번의 변호사시험에서 불합격하면 다른 로스쿨에 입학해도 새로 응시기회를 얻을 수 없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2일 법조계와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박양준 부장판사)는 로스쿨 학생 이모씨가 국가를 상대로 낸 변호사시험응시 지위 확인 소송에서 원고 청구를 기각했다. 이씨는 A대 로스쿨에 입학했지만 5년 동안 응시한 5번의 변호사시험에서 모두 불합격했다. 현행법은 변호사시험의 응시 기간과 횟수를 ‘로스쿨 석사학위를 취득한 달의 말일 또는 취득 예정 기간 내 시행된 시험일로부터 5년 이내에 5회’로 제한하고 있다. 이 법규에 따라 시험에 응시할 수 없게 된 이씨는 석사학위를 재취득하기 위해 B대 로스쿨에 다시 입학하고 소송을 냈다. 이씨는 “현행법에 변호사시험에서 5년 이내에 5회 모두 불합격한 사람이 다른 로스쿨에 재입학하는 것을 금지하거나, 석사학위 재취득 시 변호사시험 재응시를 불허하는 명시적 규정이 없다”며 응시자격을 인정해달라고 주장했다. 그는 응시 자격을 인정받지 못하면 직업 선택의 자유를 침해당한다는 의견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은 이씨처럼 다른 로스쿨에 새로 입학한 경우, 법이 응시 기회 제한을 명시적으로 규정하고 있지는 않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응시 자격을 달라는 이씨의 청구를 기각했다. 재응시를 허가하면 로스쿨 제도의 도입 취지가 흔들린다는 것이 법원 판단이다. 재판부는 “기존 사법시험 제도가 과다한 응시생을 장기간 시험에 빠져 있게 하는 폐해를 낳았고, 법조인 선발·양성과정에서 수많은 인재가 탈락했다”며 “이런 국가인력의 극심한 낭비와 비효율성을 막기 위해 로스쿨 제도가 도입됐고 응시 기회 제한조항을 두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스쿨 석사학위를 다시 취득해 변호사시험을 보게 허용하면 과거처럼 ‘고시 낭인’이 또다시 증가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어 로스쿨 입법 목적이 훼손된다고 판단한 것이다. 재판부는 또 직업선택의 자유를 침해당했다는 이씨의 주장에 대해서도 “직업 분야 자격 제도의 자격 요건 설정은 국가에 폭넓은 입법재량권이 있어 유연하게 심사 할 수 있다”고 받아들이지 않았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내년 지역인재 7급 145명 선발… 올보다 5명 늘어

    내년도 지역인재 7급 선발인원을 올해보다 5명 늘어난 145명으로 확정했다고 인사혁신처가 5일 밝혔다. 지역인재 7급 선발시험은 지방대학 활성화, 공직의 지역대표성 강화를 위해 시행하는 대표적인 지역균형발전정책이다. 2005년 6급으로 시작했다가 호응이 좋아 2009년부터는 7급으로 확대시행하고 있다. 학과성적이 상위 10% 이내인 대학별 우수인재 10명 이내에게만 학교장 추천 자격을 주고 필기와 면접시험에서 특정 시도의 합격자가 10%를 넘지 않도록 운영한다. 합격자는 1년간 부처 수습근무 후 임용 여부 심사를 통해 일반직 7급 공무원으로 임용한다. 원서접수 기간은 내년 2월 3일부터 6일까지다. 인터넷 원서접수는 지금까지는 추천하는 학교 측 관계자가 담당했지만 내년부터는 학교 관계자는 추천에 필요한 사항만 제공하고 학교로부터 추천받은 응시생이 직접 원서를 제출해야 한다. 추천요건, 시험과목, 선발절차 등 자세한 사항은 인사혁신처가 사이버 국가고시센터에 게시하는 ‘2020년도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 시행계획’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속보]교육과정평가원 “수능 성적 300여명에게 유출…깊이 사과”

    [속보]교육과정평가원 “수능 성적 300여명에게 유출…깊이 사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발표를 이틀 앞두고 수험생 300여명이 미리 성적을 확인한 일에 대해 “수험생과 학부모들께 혼란을 야기해 심려를 끼친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평가원은 그러나 수능 성적 사전 유출에도 공식 성적은 예정대로 오는 4일 오전 9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2일 평가원과 교육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56분부터 이날 오전 1시 32분까지 3시간 36분 사이에 수능 응시생 총 312명이 수능 성적증명서 발급 서비스에 접속해 본인 성적을 사전 조회 및 출력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공식발표 이틀 앞두고 수능성적표 ‘인증 대란’

    공식발표 이틀 앞두고 수능성적표 ‘인증 대란’

    ‘비정상적 유출인가’ 후속 처리 관심“부정 확인 0점 처리” 靑 국민청원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발표를 이틀 앞두고 일부 수험생들이 수능 성적표를 미리 확인하는 사태가 벌어져 논란이 되고 있다. 2일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전날 밤 한 수험생 커뮤니티 사이트에 ‘수능 성적표를 미리 발급받았다’고 인증하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다른 네티즌들이 ‘성적표를 어떻게 확인했느냐’고 묻자 원 게시글 작성자는 웹 브라우저의 개발자 도구 기능을 이용해 클릭 몇 번 만에 가능하다며 설명하는 글을 올렸다. 이후 1∼2시간 만에 주요 수험생 커뮤니티 사이트는 수능 성적을 확인했다고 인증하는 글로 도배됐다. 수험생들은 서로 표준점수와 등급을 비교해 ‘공식 등급컷’을 유추하는 일까지 벌어졌다.성적 확인은 기존 성적 이력의 연도를 ‘2020’으로 바꾸는 식으로 가능했던 것이어서 재수생 등 ‘n수생’만 가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평가원 수능 성적증명서 홈페이지가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다. 평가원 관계자는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면서 “일부 응시생이 봤다는 성적이 실제 성적을 본 것인지도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평가원은 4일 오전 9시에 수능 성적을 발표할 예정이다.평가원은 국가 최대 규모 시험인 수능에 대한 보안을 허술하게 관리한 데 대한 책임 소재를 규명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평가원이 성적 확인을 시도한 학생들이 비정상적으로 성적을 ‘유출’했다고 판단해 법적 조치를 취할지도 관심이다. 이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수능 성적을 부정 확인한 인원을 전원 0점 처리하라”며 “불법적으로 획득한 정보를 이용하는 수험생들에게 법을 준수하는 일반 수험생들은 피해를 볼 수밖에 없다”고 청원하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데스크 시각] 뒤죽박죽 입시개혁보다 현상유지가 낫다/이창구 사회부장

    [데스크 시각] 뒤죽박죽 입시개혁보다 현상유지가 낫다/이창구 사회부장

    수시냐 정시냐를 놓고 온 나라가 떠들썩한 가운데 14일 정시 전형의 핵심인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러졌다. 고교 생활의 모든 것을 8시간 만에 다 쏟아부어야 하는 수험생들의 모습이 애처로웠다. 안타깝게도 수험생들의 미래를 결정할 수능은 세계에서 가장 낙후된 입시 전형 중 하나다. 전국의 모든 응시생이 똑같은 5지선다형 객관식 문제를 풀고 기계가 채점해 1등부터 꼴찌까지 줄을 세우는 시험이기 때문이다. 폭력적이기까지 한 이 시험을 많은 이들은 가장 ‘공정’하다고 믿는다. 기계만이 평가의 공정성을 담보해 준다고 믿는 ‘불신 사회’의 모습이 수능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베이징 특파원 시절 한국의 사회 시스템이 중국보다는 낫다고 여기면서도 대입 시험만큼은 중국이 부러웠다. 1000만명이 응시하는 중국식 수능인 가오카오(高考)는 성과 직할시가 알아서 출제한다. 압권은 마지막날(6월 8일) 치르는 작문 시험. 2017년 간쑤성·랴오닝성·충칭시가 공동으로 출제한 ‘두보, 루쉰, 마오쩌둥의 시(詩) 3개를 재해석해 새로운 시를 쓰라’는 논제는 아직도 뇌리에 남아 있다. 각 지역에서 1위를 차지한 작문은 인민일보 등 주요 일간지에 대서특필된다. 가오카오 작문은 중국 필력의 보루로 여겨진다. ‘조국 사태’를 거치면서 진보와 보수 구분 없이 경제·사회·문화적 자본이 고스란히 대물림되는 우리 사회의 민낯이 드러났다. 대물림의 핵심 고리로 교육 불평등이 지목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해결책으로 수능 확대를 제시했다. 수능 확대는 수많은 사회적 쟁점 가운데 다수 여론이 지지하고 자유한국당까지 적극 찬성하는 보기 드문 정책이다. 하지만 수능 확대는 문재인 정부가 추구해 온 모든 교육 개혁을 물거품으로 만들 수 있다. 교육 공약 1호였던 ‘고교 학점제’는 수능을 절대평가로 전환해 힘을 빼놓아야만 실현할 수 있다. 국영수 문제풀이가 수능 교육의 핵심인데, 수능 확대 국면에서 어떤 학교가 학생에게 적성에 맞는 과목을 선택하라고 권유할 수 있겠는가. 수능이 확대되면 강남 교육특구를 중심으로 고교 서열화와 지역 서열화가 더 공고해질 텐데, 외고·자사고·국제고의 일반고 전환이 무슨 의미를 가질 수 있겠는가. 돌아보면 문재인 정부는 2년 반 동안 교육 개혁에 별다른 결기와 추진력을 보여 주지 못했다. 애초 약속했던 수능 절대평가화는 돌연 수능 확대로 바뀌었고, 고교 학점제와 외고·자사고·국제고의 일반고 전환은 임기 이후인 2025년으로 미뤘다. 자칫 잘못하다가는 전형 비율이 조정되는 2022학년도에 수능의 힘만 키워 놓고 고교 학점제 도입과 고교 서열화 폐지는 임기 종료와 함께 묻힐 수도 있다. 이렇게 되면 고교 및 지역 서열화가 강화되고 사교육비 부담은 늘어날 게 뻔하다. 수능의 기계적 공정성 탓에 많은 이들은 수능이 ‘흑수저’에게 유리하고,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을 ‘금수저 전형’이라고 믿고 있지만, 실은 정반대라는 게 많은 연구의 공통된 결과다. 지방 일반고가 수능 확대를 강력하게 반대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정부가 뒤늦게 교육 개혁에 드라이브를 건 이유는 ‘조국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서일 것이다. 하지만 ‘조국 사태’의 본질인 구조적 불평등은 수능 강화로 해결될 일이 아니다. 정말로 교육 개혁을 이루고 싶다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지키기 위해 청와대와 여당이 보여 줬던 의지보다 몇 배 더 결연한 의지와 추진력을 보여야 한다. 그런 의지가 없다면 지금 상태를 유지하는 선에서 멈추는 게 낫다. 수능 반영 비율을 30%로 묶고 학종의 문제점을 개선하면서 고교 서열화 해체 작업을 차근차근 추진하는 게 최선일 수 있다. window2@seoul.co.kr
  • 국어 생소한 인식론·베이즈주의… 1990년대 ‘자전거 도둑’도 등장

    국어 생소한 인식론·베이즈주의… 1990년대 ‘자전거 도둑’도 등장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생 성적을 변별할 목적으로 매년 출제되는 ‘킬러 문항’(초고난도 문항)이 올해는 비교적 쉽게 나왔다는 평가다. 그러나 풀이 시간을 많이 잡아먹는 까다로운 문제가 적지 않았다. 일부 초고난도 문항 탓에 지난해 ‘불수능’ 논란을 낳았던 국어영역에서는 독서영역의 경제 지문 일부가 까다로웠던 것으로 입시업체들은 분석했다. 홀수형 기준 19번 문제는 ‘인식론과 베이즈주의’ 관련 지문을 읽고 풀어야 했다. 이 문제는 병과 정이라는 학생이 공동발표 내용을 기록한 흰색 수첩을 잃어버린 상황을 가정한 뒤 병과 정이 두 가지 명제를 새롭게 참이라고 알게 될 가능성을 주면서 두 학생이 각 명제를 얼마나 믿게 될지 물었다. 커넥츠 스카이에듀는 “그동안 수능에서 풀어보지 않았던 유형”이라면서 “제시문 내용을 꼼꼼히 파악한 뒤 논리를 전개해야 해서 수험생들이 많이 어려워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40번은 BIS 자기자본비율을 설명한 지문 내용을 바탕으로 보기에 제시된 가상 은행의 자기자본 및 위험가중자산 상태를 해석해야 풀 수 있는 문제였다. 국제 기준을 두고 법학·경제학적으로 설명한 지문이어서 짧은 시간 내 정확한 독해가 어려웠을 수 있다는 평가다. 입시업체들은 김소진의 소설 ‘자전거 도둑’이 지문으로 나온 점에도 주목했다. 우현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평가팀장은 “최근 수능 국어영역 지문으로 1990년대 출판된 작품이 나오지 않았는데, 이번에 인용됐다”면서 “새 경향성으로 볼 수 있는 부분”이라고 평가했다. 수학영역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된 것으로 평가됐다. 보통 이과생이 보는 가형의 고난도 문항으로는 미적분을 복합적으로 활용해야 하는 합답형 문제인 21번, 여러 가지 함수의 미분법과 함수 그래프 개형들을 알고 있어야 풀 수 있는 30번이 꼽혔다. 인문계 학생들이 보는 나형에서는 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있었다. 수열을 귀납적으로 정의한 뒤 다시 식을 구성해야 하는 21번 등이 눈에 띄었다. 영어영역에서는 전통적으로 수험생을 골치 아프게 하는 빈칸 추론 문제(37번)와 문단 순서 배열 문제(37번)가 올해도 학생들을 괴롭혔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8년 만에 바뀐 수능샤프…보안이라더니 한달 전 유출

    8년 만에 바뀐 수능샤프…보안이라더니 한달 전 유출

    2006학년도부터 수능 샤프 지급기존샤프, 중국 OEM 생산 문제돼동아연필 제품 처음 수능에 채택8년 만에 바뀐 ‘수능 샤프’가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4일 처음 공개됐다. 이날 교육부가 수능 응시생에게 무료 제공한 샤프펜슬은 동아연필의 ‘동아 XQ 세라믹 샤프II(2)’였다. 쨍한 민트색의 수능 샤프가 낯선 듯 일부 수험생은 자리에서 샤프를 만져보고 필기감을 시험해보기도 했다. 이 제품은 처음으로 수능 샤프에 채택됐다.그런데 지난달 중순 무렵 일부 블로그와 수능 관련 커뮤니티에 동아 XQ 세라믹 샤프2가 새로운 수능 샤프라는 글이 게시되기 시작했다. 한 인터넷 쇼핑몰이 이 제품의 수능샤프 선정을 광고문구로 활용하면서 보안사항이 유출된 셈이다. 이 쇼핑몰은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공식 지정 수능 샤프로 수능을 준비하는 고3 학생들 및 수험생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11월 14일 수능에 대비하여 실전 감각을 익힐 수 있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능 샤프펜슬 제품이 바뀐 것은 2012학년도 이후 8년 만이다. 수능 샤프가 처음 등장한 것은 2006학년도였다. 2005학년도 수능에서 대규모 부정행위가 발생하자 교육당국은 재발 방지를 위해 연필과 컴퓨터용 사인펜 외 필기구를 가져오지 못하게 하고 대신 샤프를 한 자루 씩 지급했다.국내 중소기업인 유미상사의 미래샤프가 2010년까지 수험생에 제공됐다. 그러다가 2011학년도부터는 바른손 제니스가 지급됐다. 그러나 이 제품의 샤프심이 잘 부러진다는 단점 때문에 다시 2012학년도부터 유미상사의 업그레이드 제품인 E미래샤프가 지급됐다. 그러나 이 제품이 중국업체에서 주문자생산방식(OEM)으로 만들어진다는 점이 문제가 됐다. 수능 샤프는 국산품으로 선정해야 한다는 규정을 어겼다고 감사원의 지적을 받은 것이다. 이에 따라 올해 다시 국산품 가운데 공개입찰로 납품업체를 선정했다.교육부는 품질기준을 통과한 제품 중 최저가 제품을 골랐다고 했을 뿐 어떤 브랜드 제품이 수능 샤프로 선정됐는지 밝히지 않았다. 보안사항이라는 이유에서였다. 교육당국의 이런 태도에 일부 수험생은 ‘바뀐 수능 샤프가 무엇인지 알려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을 제기하기도 했다. 예민한 수험생들이 시험에 미리 적응할 수 있도록 바뀐 샤프의 제품명 공개가 필요하다는 주장이었다. 동아 샤프를 미리 써본 수험생들은 대체로 필기감이 가볍고 촉이 흔들리지 않으며 샤프심이 쉽게 부러지지 않는 점 등을 높이 평가했다. 다만 샤프심을 촉 앞으로 빼기 위해 샤프 꼭지버튼을 누를 때 나는 ‘딸깍’(노크) 소리가 예상보다 커서 집중을 방해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8년만에 바뀌는 수능 샤프…제품명 ‘극비’에 불안한 수험생들

    8년만에 바뀌는 수능 샤프…제품명 ‘극비’에 불안한 수험생들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생에게 지급하는 샤프펜슬이 8년 만에 바뀐다. 실전 감각을 기르고자 수능 샤프로 공부해온 일부 수험생은 새로운 샤프 제품을 공개하라고 정부에 요구했지만 교육당국은 보안 때문에 그럴 수 없다는 입장이다. 9일 교육부에 따르면 오는 14일 치러질 2020학년도 수능 때는 지난해와 다른 제품의 샤프펜슬이 응시생에게 제공된다. 수능 샤프펜슬 제품이 바뀌는 것은 2012학년도 이후 8년만이다. 수능 샤프는 대규모 수능 부정행위가 적발된 2005학년 이후부터 지급됐다. 교육당국은 재발 방지를 위해 이듬해 수능부터 응시생에게 연필과 컴퓨터용 사인펜 외에는 필기구를 가져오지 못하게 하고 대신 샤프펜슬을 한 자루씩 지급했다. 샤프펜슬이 처음 지급된 2006학년도부터 2010학년도까지는 중소업체가 생산한 A제품이 제공됐다가 2011학년도에는 대형업체의 B제품으로 변경됐다. 그러나 B제품에서 샤프심이 잘 부러지는 단점이 나타났고 2012학년도부터 A제품을 업그레이드한 제품이 다시 지급되기 시작했다.이후 감사원 감사에서 수능을 주관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011학년도 수능 샤프펜슬 선정 시 국산품을 선정해야 하는 점을 어기고 중국업체에서 주문자생산방식(OEM)으로 만들어져 값이 싼 B제품을 선정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수능 샤프펜슬은 매년 품귀현상을 겪는다. 수험생들이 수능 샤프펜슬로 선정된 제품을 미리 구매해 손에 익도록 연습하기 때문이다. 올해도 샤프펜슬이 바뀐다는 소문이 돌면서 온라인 수험생 커뮤니티에는 새 샤프펜슬로 알려진 제품을 어디서 구할 수 있는지 문의하는 글이 이어졌다. 샤프펜슬이 바뀌었다면 제품을 알려달라는 국민청원까지 올라왔다. 청원자는 “수능 수험생들은 주변 환경에 예민할 수밖에 없다”면서 “수험생들이 문제를 풀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샤프펜슬에 많은 영향을 받으므로 제품명을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수능을 주관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샤프펜슬과 관련해 “보안사항”이라며 제품명을 비롯해 어떤 정보도 공개하지 않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수능 샤프펜슬은 매년 공개입찰로 납품업체를 선정한다”면서 “품질기준을 통과한 제품 가운데 최저가인 제품이 선정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방글라데시 의원 8명 대리 시험 치르게 해 대학서 쫓겨나

    방글라데시 의원 8명 대리 시험 치르게 해 대학서 쫓겨나

    방글라데시 집권 여당 아와미 리그 소속의 타마나 누스랏 의원이 자신을 대신해 시험을 치를 사람을 무려 8명이나 고용한 사실이 들통 나 대학에서 쫓겨났다고 영국 BBC가 21일(현지시간) 전했다. 방글라데시 의회는 400석으로 구성되는데 지역구 350석을 차지한 정당별 비율을따져 50명의 여성 의원을 두고 있다. 누스랏은 2011년 수도 다카의 나르싱디 지구 시장을 지내다 총기 공격을 받고 세상을 떠난 록만 호사인의 미망인으로 의회에 진출했으며 개방대학에서 경영학 석사과정에 등록해 재학 중이었다. 그런데 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간) 나르싱디 정부 대학 센터시험장에서 나고릭 TV 채널 취재진이 대리 응시생을 인터뷰하면서 발각됐다. 이 채널은 그녀가 네 학기를 공부하면서 치른 13차례 시험 가운데 단 한 번도 직접 시험을 치르지 않았다고 폭로했다. 개방대학 마 만난 개방대학 부총장은 누스랏의 등록을 취소하고 어떤 대학 시험에도 응시하지 못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또 조사 위원회가 의원과 대리 응시생, 대학 당국을 법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지 알아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김태호 조사특위 위원장 “서울시태권도협회 위법행위, 인적쇄신과 개혁 이뤄져야”

    김태호 조사특위 위원장 “서울시태권도협회 위법행위, 인적쇄신과 개혁 이뤄져야”

    「서울특별시의회 체육단체 비위근절을 위한 특별위원회」(이하 조사특위)는 서울시태권도협회(이하 서태협)가 서울북부지방검찰청으로부터 부정심사 범죄혐의를 인정받아 지난 30일 벌금형 처분을 받았다고 밝히며, 주무관청인 서울시체육회는 관련 규정에 따라 심사권 박탈과 엄중한 징계 조치로 부정심사 관행을 근절해야한다고 밝혔다. 조사특위는 일부 체육계의 불법과 특혜 의혹, 비리와 잘못된 관행을 조사하고 공정한 신뢰에 기초한 체육환경 조성을 목표로 출범했다. 먼저 승부조작으로 인한 학부모자살 사건 등이 발생한 대한민국의 국기인 태권도 종목에 대해 감사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서울시체육회의 회원종목단체에 대한 관리감독 부실로 인해 현재까지 부정적인 단체운영, 심판운영 불공정, 조직사유화 등의 문제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 예로, 서태협은 지난 제21차 승품·단 심사(2018.7.15.)에서 서태협 소속 이○○ 심사1분과 위원장의 태권도장 수련생을 윤○○과장의 지시에 의해 김○○평가위원 등이 응시생의 채점표를 임의 조작해 불합격자를 합격 처리한 정황이 드러나 자체적으로 다시 불합격시켰지만 결국 검찰은 위법행위한 공모한 자들에 대하여 기소했다. 그러나 서태협은 심사질서 유지, 관리를 해야 할 직원이 부정심사에 공모해 내려진 징계는 겨우 견책, 평가위원 1년 정지 등 형평성 없는 자체 솜방망이 징계에 그쳤고, 그 배후에는 서울시체육회가 있었다. 명확한 규정과 절차에 의거해 태권도심사 집행을 해야 할 서태협이 위법행위를 반복할 수 있는 것은 서울시체육회가 강력한 제재 조치를 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또한 형사사건이 유죄로 인정되지 않았거나 수사기관이 수사 중에 있다 해도 징계 처분이 가능하다는 규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시체육회는 사법적인 판결에 따라 처분하겠다는 원론적인 답변으로 일관해왔다. 그동안 조사특위 위원들은 서태협에 국기원의 사전승인 없는 심사수수료 인상으로 인한 부당이득을 반환하고 심사수수료와 연동된 ‘회원의 회비’를 응심자에게 부과하는 구조적 모순 개선과 비상근 임원의 상식 밖의 급여성 경비 환수, 임원 자격 없는 자에게 지급된 일비 환수, 특정인 중심으로 사유화 돼 있는 조직개편 등에 대해 시정할 것을 요구했다. 김태호 조사특위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강남4)은 “서울시체육회가 엄중한 징계 조치로 또 다른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법적판결이 나온 뒤에서야 조치하겠다는 것은 시체육회 내부의 감사, 이사회 기능을 유명무실하게 하는 것이며 시체육회는 주무관청으로서 존재의 이유와 책임에 대한 깊은 반성을 해야 할 것”을 밝혔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서울시태권도협회 정상화를 위해 심사 재위임 계약 관련 규정에 의거 심사권을 즉시 회수함은 물론 관리단체 지정으로 서태협의 부정부패 폐단을 끊어내고 빠른 시일 내 인적쇄신과 개혁을 이루어내 근본적인 태권도의 위상을 높여야 할 것”을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 대입사정관, 8촌 혈족·4촌 인척 전형서 배제

    올해 정시모집부터 대학 입학사정관은 8촌 이내 혈족이나 4촌 이내 인척, 최근 3년 안에 가르친 적 있는 학교·학원 제자 등이 자신이 근무하는 대학에 응시할 경우 학교 측에 신고하고 면접 등에서 빠져야 한다. 정부는 15일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의결한다. 교육부는 지난 4월 고등교육법이 개정되면서 대학 입학사정관 배제·회피 근거 조항이 신설됨에 따라 후속 조치로 배제·회피 신고 범위를 구체화하기 위해 시행령을 개정했다. 개정 고등교육법에는 입학사정관이나 배우자가 해당 대학 응시생과 ‘4촌 이내 친족 관계’에 있는 경우 학교의 장이 입학사정관을 해당 학생 선발 업무에서 배제하도록 하는 강제 조항이 담겼다. 입학사정관이나 배우자가 응시생과 사제 간인 경우 등에는 스스로 회피 신청하도록 하고, 회피해야 할 구체적인 범위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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