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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BI와 치열한 총격전 6시간/86명 떼죽음 미 「다윗파」의 최후

    ◎교단본부 가스 투입하자 전격 방화/교주,신도에 금욕강요… 자신은 방탕 ○장갑차동원 작전개시 ○…86명의 떼죽음으로 막을 내린 미텍사스주 사교집단 「다윗파」의 최후는 19일 새벽(현지시간) 연방수사국(FBI)이 투항하지 않을 경우 가스를 투입하겠다고 경고하면서부터 시작. FBI는 경고후 5분이 지난 상오6시쯤 작전을 개시,장갑차를 동원해 다윗파 본부건물의 남쪽과 반대편 벽을 뚫은뒤 튜브를 통해 C­52 화학제를 투입했으며 교도들은 이에 소총으로 응사함으로써 교단건물 일대는 약 6시간동안 전쟁터를 방불. ○…교도들의 집단몰사를 몰고온 이날의 불은 FBI의 작전개시 6시간여만인 낮12시 5분쯤 발생. 장갑차 1대가 건물 1층벽에 구멍뚫는 작업을 계속하는 가운데 갑자기 불길이 치솟았다.불길은 때마침 불어온 강풍을 타고 목조건물 전체로 삽시간에 번졌으며 90분만에 건물 전체를 삼켜버렸다. ○당국,돌발상황에 당황 ○…가스를 투입하며 진입기회를 엿보던 FBI요원들은 갑자기 불길이 솟구쳐나오자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그도 그럴것이 이들은 가스의 고통때문에 교도들이 뛰쳐나오리라 기대하던 중이었기 때문이다. 연방 무기마약단속국의 잭 킬로린대변인은 상황이 끝난뒤 『집단자살 우려는 누구나 했지만 그 방법이 예상과 달랐다』고 말해 당국이 이날의 돌발상황을 예측하지 못했음을 시인했다. 그러나 FBI는 기자회견에서 최루분말 투입이 건물내의 집단자살을 막는데는 최선의 방책이라고 강조하고 『우리 작전이 옳바르고 전문적이며 신중하게 실시됐다』고 강조. ○아내 19명 거느려 ○…신도들을 떼죽음으로 몬 코레시교주(33)는 본명이 버논 하웰로 한때 록가수를 지망했던 중학교 중퇴생.17세때에 「다윗파」에 들어왔으며 입문 10년만인 87년 당시 교주를 총격전끝에 몰아내고 교권을 장악했다. 그는 기혼부부들의 관계를 갈라놓는등 신도들에게는 엄격한 금욕을 강요하면서 자신은 19명의 아내와 수미상의 자식을 거느리는등 방탕한 생활을 해온 인물.특히 19명의 아내중에는 다른 신도로부터 탈취한 여인과 10대의 소녀들도 다수 포함돼있다. ○…사망한 코레시교주와 추종자들의 가족들은 이날의 집단참사에 대해 분노와 두려움을 표시. 휴스턴에 살고있는 코레시의 할머니 진 홀럽씨는 코레시와 그 추종자들이 방화를 했다는 주장에 대해 『어린이들도 있어 절대 그럴리 없다』고 부인했으며 그녀 외에도 많은 가족이 이번 화재의 책임이 연방요원들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26명으로 추정되는 영국인교도의 친척들은 사건발생후 그들의 무사를 기원했으나 생존자가 영국인 2명을 비롯,9명에 불과한 것으로 발표되자 크게 낙담. ○방송3사 현장중계 ○…이번 FBI의 작전과정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미국의 3대 TV방송은 CNN의 뒤를 쫓아 정규 프로그램을 중단한채 현장 생중계에 돌입. 이날 상황보도에서 가장 앞장선 방송은 역시 CNN으로 이 방송은 이미 상오 7시55분부터 FBI와 사교집단의 대치상황을 생중계했으며 화재가 발생하자 CBS,ABC,NBC순으로 생중계대열에 합류,1시간여동안 생생한 현장모습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했다. ○책임문제 정치쟁점화 ○…FBI의 이날 작전이 막상 집단참극을 부름에 따라 앞으로 이에 대한 책임소재 여부가정치문제화할 조짐. 상원의 앨런 스펙터의원은 작전이 끝나자마자 이에대한 청문회 개최를 요구했다.이와 관련,빌 클린턴대통령은 『책임은 내게 있지만 작전계획은 FBI와 법무부가 세웠다』고 말했으며 재닛 리노 법무장관도 『작전명령은 내가 내렸지만 계획은 FBI가 세웠다』고 말해 묘한 여운을 남겼다.
  • 이라크/유엔기 입국 계속 불허/해제약속 불이행… 항전 재천명

    ◎미 본토 지상군 쿠웨이트 도착/방어작전 돌입/수일내 병력 추가 파견 【바그다드·워싱턴 로이터 AFP 연합】 이라크는 유엔 무기 사찰단을 태운 항공기의 자국 영공 비행 금지 조치를 해제할 것임을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이를 공식화시키지 않고있다고 유엔 관계자가 15일(이하 현지 시각) 밝혔다. 유엔 무기사찰단 관계자는 『이라크로부터 아직 명확한 답변이 없었다』면서 그러나 이날중 허가 조치가 공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화학무기파괴반을 포함해 약 70명의 유엔사찰단원들이 이라크로부터 입국을 허락받지 못해 마나마에서 대기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니자르 함둔 유엔 주재 이라크 대사는 다국적군의 이라크 공습 하룻만인 14일 유엔기의 이라크 착륙금지조치를 해제할 것이라고 말했었다. 유엔은 이와 함께 이라크에 대해 16일 상오6시(한국 시각)까지 쿠웨이트 접경소재 검문소 6개소를 폐쇄토록 통첩했다고 유엔 감시단 대변인이 밝혔다. 그는 만일 이라크가 불응할 경우 이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보고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이라크는 15일 관영 신문을 통해 미국을 비롯한 서방 동맹에 항전할 것임을 재천명했다. 정부 기관지 알 줌후리야는 이날 1면 사설에서 『미국이 공습을 통해 이라크로 하여금 전쟁을 택할 수 밖에 없도록 했다』고 강조했다.한편 터키 주둔 미합동 기동부대 대변인은 북부 이라크 「비행금지구역」내에서 「적기 2대」를 대공포로 격추시켰다는 이라크측 발표에 대해 공습 당시 이라크 대공망으로부터 『아무런 응사도 없었다』고 이를 부인했다. 한편 미군 1진 1천1백명이 15일 쿠웨이트에 도착했다고 쿠웨이트 관영통신 KUNA가 보도했다.KUNA는 이들 미군이 16일부터 「쿠웨이트 방어」에 나선다면서 후속 병력도 며칠안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이라크,“일전불사” 선언/비상각의 발표/“서방공격땐 즉각 반격”

    ◎시한 임박… 미,작전준비 완료/“미­이라크 본격 충돌국면”/미 하원 외교위장 【바그다드·워싱턴 로이터 AP 외신】 서방의 최후통첩시한을 불과 수시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라크는 8일 하오 비상각료회의를 열어 서방의 공격을 받을 경우 일전을 불사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라크정부는 이날 비상각료회의를 소집한뒤 성명을 통해 자국남부의 「비행금지구역」에 배치된 지대공미사일을 철수하라는 서방의 최후통첩을 단호히 거부한다고 거듭 밝히고 『이라크의 미사일진지가 공격을 받을 경우 응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라크가 이처럼 전례없이 강경한 입장을 밝힘에 따라 이미 걸프해역에 배치된 다국적군이 군사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이라크정부기관지 알 타우라지도 이날 사설을 통해 『서방의 최후통첩은 뻔뻔스럽고 신경질적인 위협』이라고 일축하고 『이라크는 서방의 새로운 위협과 주권침해를 단호히 배격한다』고 밝혔다. 이라크 관영 INA통신이 보도한 알 타우라지의 사설은 또 『이라크는 전영토에 걸쳐 완전한 주권을 행사할 것이며 가능한 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자위권을 행사할것』이라고 밝혔다. 이라크의회도 8일 서방의 최후통첩시한을 수시간 앞두고 긴급회의를 소집한다고 밝혔으며 TV를 통해 2백50명의 대의원들에게 회의에 참석토록 지시했다. 한편 걸프주둔 미군은 서방측의 최후통첩시한이 임박함에 따라 작전준비태세를 강화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루스 콜 미해군 대변인은 『우리는 최후통첩을 지지하기 위해 필요할지 모르는 모든 조치들을 강구하고 있다』고 강조해 군사조치를 위한 준비가 이미 완료됐음을 시사했다. 이와함께 리 해밀턴미하원 외교위원장은 8일 이라크와 미국을 주축으로 한 동맹국들이 본격 대결할 국면으로 접어든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 미군,소말리아서 첫 교전/무장세력 탄약고 공격/상륙후 최대작전

    ◎미군 수명 포함 30명 사망 【모가디슈 로이터 연합】 소말리아 파병 미군은 7일 수도 모가디슈 북서부에서 현지 무장 세력과 본격 충돌해 미군 여러명을 포함해 30명 이상이 희생된 것으로 전해지는 등 이 나라 상륙후 사실상 최대 규모의 작전을 전개했다. 소말리아 주둔 미군 대변인은 미해병대가 모가디슈 북서부 소재 현지 최대 무장세력의 탄약고 등을 공격해 치열한 전투 끝에 이곳을 장악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해병대가 탱크 및 코브라 헬리콥터의 지원을 받으며 파라 아이디드 휘하의 무장 세력 탄약고 등을 공격해 대공포 등으로 응사하는 이들을 제압했다고 설명했다.
  • 베네수엘라에 쿠데타/반군 공군전투기 동원 대통령궁 폭격

    ◎방송국·부대주변서 교전… 사상자 속출 【카라카스(베네수엘라) AP AFP 연합】 베네수엘라에서 27일 새벽(현지시간) 군사 쿠데타가 발생해 반군이 한때 국영 TV 방송국을 점령하고 정권 장악을 주장하고 나섰으나 카를로스 안드로스 페레스 대통령 정부는 이번 쿠데타가 진압됐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일부 지역에서는 정부군과 반군간의 교전이 계속되고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수도 카라카스의 대통령궁이 쿠데타군 공군기의 폭격을 받은 것으로 목격자들이 전하는등 혼란은 완전히 가라앉지 않고있다. 카를로스 안드레스 페레스 대통령은 이날 한 민간 TV방송 연설을 통해 『오늘 아침에 정부를 전복시키려는 쿠데타 시도가 있었으나 진압됐으며 군부가 정부에 대한 충성을 다하고있다』고 발표,국민들에게 동요하지 말고 평소대로 일상 생활에 충실할 것을 당부했다. 페레스 대통령은 쿠데타 군이 카라카스에서 서쪽으로 1백㎞ 떨어진 마라카이시의 리베르타도르 공군기지를 점거중이나 곧 평정될 것이라고 밝혀 쿠데타가 완전히 진압되지는 않았음을비쳤다. 페레스 대통령의 방송이 있은 후 10분후에 카라카스 상공에서는 F­16 전투기들이 목격됐으나 이 전투기들이 정부군인지 혹은 쿠데타군인지는 확인되지 않고있다. 목격자들은 이날 전투기 한대가 카라카스의 미라플로레스 대통령궁을 폭격해 화염이 치솟았으며 이어 정부군측이 쿠데타군에 대한 응사로 전투가 발생해 당시 대통령궁 주변에서 바리케이드 설치 작업을 하던 약 1백명의 민간인들이 현장을 피해 대피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페레스대통령의 경호부대가 대통령궁을 장악하고 있으며 대통령궁 일원의 전투에서 최소한 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페레스 대통령은 미국 CNN 방송과의 회견에서 쿠데타 주도한 세력은 지난 2월 불발 쿠데타에 가담했던 사람들이 일부 포함된 「영점」이라는 단체와 60년대 좌익 게릴라 활동을 했던 「적기」소속 전사들이라고 말했다.
  • 삼양사부회장 김상응씨

    삼양사는 28일 주주총회를 열고 김상응사장을 삼양사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시켜 삼양그룹의 총괄업무를 담당토록 했다. 이밖에 이장국 임승철 조성문이사를 상무로 승진시키고 김경원 전삼남화학상무를 영입,중앙연구소장(상무)에 임명했다.
  • 영,유고 파견군에 응사권 부여/허드 외무

    ◎1천8백명 유엔군 일원 파병 【런던 로이터 연합】 더글러스 허드 영국 외무장관은 19일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에 파견될 영국군이 현지에서 공격을 받을 경우 응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드 장관은 이날 영국 BBC방송과의 회견에서 유엔 구호물자 수송호위단의 일원으로 보스니아에 파견될 영국군이 공격을 받는다면 응사할 것인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교전규칙과 자위권 발동이란 측면에서 물론 그렇게 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영국은 지난 18일 1천8백명 규모의 병력을 파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허드 장관은 그러나 영국이 이같은 파병으로 보스니아 문제로 인해 『정치적 수렁에 휘말려들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현지 파견될 영국군은 유엔의 지휘를 받는 평화유지군의 성격을 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영국군이 현지 구호물자 수송호위 임무를 맡으면서 치열한 전투에 휘말리게 되는 일도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턱 관통상 이겨내고 적 필사적 추격/북 무장침투조 저지 박철호하사

    ◎전우 피격에 격분,탄우 무릅쓰고 전진/고향선 소문난 효자… 훈장받고 특진도 효는 충으로 이어진다. 지난달 22일 강원도 철원북방 군사분계선에서 발생한 북한무장침투조 대침투작전에서 공을 세운 장병들에 대한 훈·표창식이 거행된 16일 하오의 중부전선 백골부대 연병장.최세창 국방부장관의 치사로 장내는 더욱 숙연해졌다. 이날 대통령·국무총리표창과 무공훈장을 수여받은 40여명의 장병들 가운데 유독 한 수훈 사병만은 부상을 입어 식장에 참석하지 못했다.그는 사병으로서는 유례가 드문 충무무공훈장을 받고 일계급 특진되었다. 박철호하사(23·경북 김천시 지좌동708). 그가 작전당시 중상을 입고도 도주하는 적을 끝까지 추격,사살케 함으로써 견적필살의 끈질긴 군인정신을 발휘한 무용담이 뒤늦게 밝혀져 현재 전군장병들간에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이다. 이날 일계급특진,하사가 된 그는 육군 제1968부대 전초16중대 소속으로 당시 도주한 적1명에 대한 차단작전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전우 문경호병장이 적의 응사로 왼쪽손 관통상을 입고 주저앉자 자신도 모르게 적을 추격하며 맹렬한 사격을 가했다. 그러나 그는 적의 또한차례 응사로 아래턱뼈가 부스러지는 관통상을 입고 앞으로 넘어졌다.핏방울이 온몸을 덮었다. 고향에서는 가난한 부모를 모시는 효자로 소문이 났고 김천농림고교 재학당시에는 씨름선수로 활약한 그는 순간 『여기서 죽는구나』라고 생각하면서도 문병장이 앞서 쓰러진 사실이 떠올랐다. 『내 동료를 쏜 적을 놔둘수 없다!』 얼굴에서 피를 흘리며 벌떡 일어선 그는 초인적인 의지로 적을 3백m나 추격했다. 이때 박하사가 절명한 것으로 잘못 생각했던 적은 일어서 고개를 두리번거렸고 이 순간을 포착한 같은 중대 하경호상사가 조준,사살함으로써 휴전선 전역을 긴장시킨 상황은 12시간만에 끝을 맺었다. 상황종료후 전우들이 자신을 들처업고 지뢰지대를 빠져나올 때도 그는 남다른 의지를 보였다. 자신을 업은 동료들이 비틀거리면 지뢰를 밟을 우려가 있다며 두손으로 턱을 움켜쥐고 혼자 걸어 안전지대까지 나온 그는 대대장에게 거수경례를 한뒤에야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박하사의 이같은 무용담이 소개된뒤 충무무공훈장을 수여한 최세창국방부장관은 「성벽은 적을 막지 못한다.그러나 그 성벽을 지키는 병사들의 방어의지가 나라를 지킨다」는 말을 인용,『박하사가 집안에서 효도를 하고 이웃어른들을 섬겨왔기 때문에 그같은 용맹성이 발휘된 것』이라고 효와 충은 같은 근본임을 강조했다.표창식에 참석한 박하사의 부모 박종수씨(50·김천 동부정미소)와 주정자씨(40)는 『아들이 제 할일을 다한듯해 장하다.평소 「남아답게 정직하고 진실되게 살아라」고 가르친 보람이 있다』며 자랑스러워 했다.
  • 나고르노분쟁/구소군 개입 “위기”

    ◎전면전 발발땐 내전 “소용돌이”/러연선 유엔중재 요청 가능성 독립국가연합(CIS)내 최악의 민족분규지역인 나고르노 카라바흐지역의 영유권을 둘러싼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공화국간의 전투가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구소련군의 직접개입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어 새로운 위기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이지역 현지 구소군 지휘부는 샤포슈니코프 통합군사령관에게 대응작전을 촉구하는 동시에 현지 주둔군이 공격을 받을시 응사하라는 명령을 내렸으며 그루지야공화국 주둔 구소련군 카프카스군관구측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이와 관련,샤포슈니코프 통합군사령관도 구소련군이 개입할 경우 전면전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88년부터 4년여간 1천여명의 사망자를 낸 나고르노 카라바흐지역에 구소련군의 개입은 독립국가연합 전체를 내란의 소용돌이에 몰아넣을 뿐만 아니라 경제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상황을 더욱 구렁텅이로 빠뜨릴게 분명하기 때문이다. 특히 이지역에 구소련군이 개입할 경우 민족분규를겪고 있는 몰도바공화국과 그루지야공화국들에 선례를 남기는 결과를 초래해 1백20여 민족으로 뒤엉켜 활화산으로 비유되는 구소련전체에 불을 댕기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물론 이같은 위기의식을 감지하고 있는 양측 당사자들도 분쟁해결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왔다.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공화국 외무장관은 지난 20일 러시아연방의 코지레프외무장관의 중재아래 영토분쟁을 종식시키기 위한 휴전에 전격 합의했었다.양국외무장관들은 휴전과 함께 분쟁해결을 위한 유럽안보회의(CSCE)나 유엔의 평화적 노력을 받아들이겠다고 밝힌바 있다. 평화적 해결방법을 찾고 있는 러시아당국 역시 이같은 제의에 대해 이 지역에 유엔평화군이 파견되는데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국제적 개입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영토분쟁에 서방과 유엔주도로 국제적인 개입이 시작된다 해도 문제해결이 쉬운 것은 아니다.최근 회교권의 경제협력회의등을 통해 이들 공화국들과 관계개선을 모색하면서 입지를 강화해온 이란이 분쟁의 중재자로 나설 경우 또다른분쟁의 불씨를 만들 소지를 안고 있기 때문이다. 분쟁당사국들이 국제적인 개입을 요구하고 있는데다 사태가 제2의 유고판 내전으로 확대되는 것을 원치않는 러시아로서는 구소련군에 의한 군사개입보다는 해결의 실마리를 국제적인 개입에 일단 의존할 가능성이 큰것으로 보인다.
  • 아제르바이잔군 공격 계속땐 구소군에 “응사” 명령

    【모스크바 로이터 AP 연합】 나고르노 카라바흐에 남아있는 구소군에 대한 아제르바이잔 민병대의 공격이 계속돼 사상자가 속출하자 24일 구소군 장병들에게 앞으로 공격이 계속되면 응사하라는 명령이 내려졌으며 러시아 당국은 러시아가 이 지역에 유엔 평화유지군이 파견되는데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독립국연합(CIS)군 트란스카프카스 군관구 사령부는 이날 나고르노 카라바흐 주도 스테파나케르트에 주둔하고 있는 구소군 제336기계화보병연대 장병들에게 앞으로 아제르바이잔인과 아르메니아인의 공격을 받게 되면 응사하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이타르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이같은 명령은 그동안 아제르인과 아르메니아인 사이에 벌어지고 있는 분쟁에 개입하지 말라는 엄명을 받고 있던 연대 장병들이 계속되는 공격으로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는데 대해 상부에 항의한데 뒤이어 내려졌다.
  • 독립공동체/“소 연방 외채 공동 상환”/11개공 재확인

    ◎새달초 서방과 최종 협정/그루지야 유혈시위… 수십명 사상 【파리 AFP 연합】 구소련의 11개 공화국이 21일 카자흐의 수도 알마아타에서 소연방해체를 공식 선언한 가운데 소련의 8개공화국 대표들은 21일 소연방외채를 상환하겠다는 그들의 공약을 재다짐하고 오는 92년 1월3일 서방채권단과 이 문제에 관한 최종 협정을 체결키로 합의했다. 프랑스 파리에서 17개 채권국 대표들과 이틀간의 회담을 마친 소공화국대표단은이날 성명을 통해 구소련 재무부가 안고 있는 모두 약8백억달러의 외채상환과 관련,공화국간의 연대책임을 재확인하고 외채상환의 연기에 관한 기술적 문제에 관해 상호 심도깊은 논의를 했다고 밝혔다. 한편 롤랑 뒤마 프랑스 외무장관은 이날 내년 1월 공식 출범할 소 독립국공동체의 핵무기 통제와 관련,독립국공동체 구성 각 공화국들에 대해 구 소련 전역에 걸친 핵무기 분산배치를 종식시키기 위해 공동 단일기구를 구성하라고 촉구했다. ◎대통령독재 항의 【트빌리시(그루지아공) AFP 로이터 연합】 「독립국 공동체」에 참여하지않고 남아있는 유일한 구소련 공화국인 그루지야 공화국의 수도 트빌리시에서 22일 즈비아드 감사후르디아 대통령의 반대세력과 지지세력간에 치열한 전투가 벌어져 7명이 숨지고 50여명이 부상했다고 소련 관영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이 통신은 대통령실의 한 대변인의 말을 인용,감사후르디아 대통령에 반대하는 민족수비대가 이날 아침 중무장한 채 정부청사를 공격했으며 대통령 경비대원들이 이에 응사,이 과정에서 수십명의 사상자가 났다고 전했다. 그루지야공 이프린다 통신은 양측이 기관총,수류탄,대포를 동원해 치열한 전투를 벌였으며 22일 하오까지 교전이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은 감사후르디아 대통령이 현재 어디 있는지 밝히지 않았으나현지 언론인들은 그가 각료들과 정부청사안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 몰도바공서 무력 분규/“독립 반대” 러시아인들,경찰서 습격

    【치시나우(소몰도바공) AFP 연합】 소련 몰도바공화국내 러시아어 사용지역에서 러시아계 국가수비대들이 몰도바 경찰을 습격했다고 아나톨 플루가루 공화국치안장관이 7일 밝혔다. 플루가루 장관은 지난 1일 독자적인 국민투표를 통해 공화국으로부터의 독립을 선포한 드네스트르 지역의 러시아 국가수비대들이 벤데리시 근교에서 몰도바 경찰차량을 향해 총을 쏘아 시민 1명이 중상을 당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슬로베지아시에서도 무장한 15명의 러시아인들이 경찰서를 점거했다고 전하면서 경찰은 그러나 어떠한 도발에도 대응치 말라는 명령을 받았기 때문에 응사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충돌은 몰도바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두고 일어난 것으로 드네스트르 지역의 러시아계 주민들은 이 선거를 반대하고 있다.
  • 미 싱글로브장군 회고록/위험한 임무:4

    ◎중공군 대공세… 해리고지 3차례 사수/술주정뱅이 연대장과 불화로 지휘권 뺏겨/전선 교착되자 미 병사들 귀국날만 기다려 「철의 삼각지대」로 불리는 철원 부근의 MLR(MainLineofResistance:유엔사령부 주저항선)에 배치된 15연대 2대대의 대대장 명령을 받은 것은 52년 12월말이었다.정보계통에만 근무해 평소 보병대대장을 원했던 나로서는 매우 만족했으며 의욕에 가득차 있었다. 연대는 중부전선을 맡고 있던 미9군단 산하 3사단에 속해 있었고 대대는 9백여명의 병력으로 완전편성돼 있었다.판문점에서 휴전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전선은 교착상태에 빠졌으며 이때문에 대부분의 병사들은 전투의욕을 잃은채 고국으로 돌아갈 날만을 기다리고 있었다.이는 미국방부가 실시한 순환근무제의 영향 때문으로 MLR근무의 경우 보병은 한달근무에 4점,포병과 기갑은 3점을 주는데 그 점수가 36점이 되면,즉 9∼12개월만 무사히 넘기면 본국으로 돌아가는 것이었다. 첫 대대야간훈련을 실시한 것은 부임 3주후였다.밤새 실시된 이 훈련은 실제 야포와 박격포의 사격지원을 받으며 산악에서 이뤄졌음에도 불구하고 큰 사고없이 치러졌다.다만 빙판에서 내 오른쪽 발목이 부러진 것이 사고였다.이동외과병원까지 후송됐으나 깁스만 하고 치료도 끝나기 전에 대대로 돌아와버려 상당기간 애를 먹었으며 병원일지에는 「탈영」으로 기록됐다. 그로부터 2주후 연대는 25사단 35연대와 교대,다시 전선을 맡게됐다.우리 대대는 동쪽으로 배치됐는데 전선을 시찰해보니 벙커보수는 물론 교통호 개수,철조망및 지뢰지대 설치등 손을 봐야할 곳이 너무 많았다.더욱이 MLR에서 동북방으로 2㎞쯤 떨어진 전초진지인 해리포스트가 문제였다. 전선 왼쪽에는 이지중대,오른쪽에는 폭스중대를,중앙의 해리포스트에는 조지중대를 배치한후 각중대에 공병팀을 배속시켜 대대적인 진지보수작업을 펴게했다.건너편의 중공군 진지에서도 부대가 바뀐 것을 눈치챘는지 사흘밤을 82㎜와 1백20㎜ 박격포로 신고를 해왔다.진지를 견고하게 구축하기 위한 많은 자재들의 수송작업은 한국인 근무지원단이 전적으로 맡았는데 사격위험을 무릅쓰고 추위에 험한산길을 무거운 짐을 지고 용감하게 일했다. 그러나 며칠후 나는 해리포스트에 갔다 오던중 길아래로 굴러떨어진 보급트럭을 발견하고 내려갔다가 적의 포격을 받고 오른쪽 팔꿈치에 부상을 입어 다시 후송되는 신세가 됐다. 적과의 큰 교전없이 진지강화에 힘을 쏟고 있는 동안 3월중순 스틸웰연대장이 1군단으로 전출되고 러셀 F 에이커대령이 새로 부임했다.그는 술주정뱅이였다.점심부터 마시기 시작하면 보통 밤까지 계속됐다.나도 술은 좋아했지만 전선에서 술만큼은 치명적이라고 생각,대대로 나오는 맥주 쿼터도 모두 유보시킬만큼 엄격했기 때문에 그와는 부임후 첫회식 때부터 충돌이 일어났다.그는 직접 마티니 칵테일을 만들어서 권했다.커피를 마시겠다고 우겼더니 나중에는 욕을 하며 『명령』이라면서 내밀었다.나는 끝내 마시지 않고 나와버렸다. 첫공세는 4월2일밤 개시됐다.칠흑같이 어두운 밤하늘에 처음에는 60㎜ 박격포 몇발이 해리포스트 위에 떨어지더니 이내 82㎜,1백20㎜ 박격포 세례가 퍼부어졌다.잠시후 천둥소리처럼 큰소리가 나더니 적의 포병사격도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해리포스트는 화산이 폭발하는것 같았다.이따금 섬광에 적 보병부대들이 해리포스트의 등성이로 기어올라가는 것이 보였다.지상공격도 시작된 것이었다.우리 포병의 응사도 곧 개시됐다. 그러나 적들은 주도면밀하게 공격을 가해왔으며 해리포스트는 필사적으로 저항하고 있었으나 대대본부와의 연결통로가 적에 점거된 상태여서 자칫 포위되기 직전의 상태였다.예비대의 반격을 개시할 시점이었다.오른편 전선을 맡고 있는 폭스중대쪽의 능선을 타고 해리포스트의 우측 적을 섬멸시키는 작전을 전개했다.폭스중대와 포병의 엄호사격이 가해지는 가운데 본부예비대를 내가 직접 지휘했다. 해리포스트쪽으로 가기 위해서는 얼마동안 교통호를 따라가다 개활지를 건너야 하는 아주 위험한 이동이었다.적들은 이 반격을 기다렸다는 듯이 교통호를 향해 집중사격을 가해왔다.내가 먼저 개활지의 한쪽으로 올라서 쏜살같이 건너갔다.모두들 아직 교통호속에 올라올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었다. 이미 해리포스트 남쪽 통로를 점령하고 있던 적들과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졌다.해리포스트를 빼앗기느냐 마느냐의 처절한 싸움이었다.치열한 포성이 멎고 우리 예비대가 해리포스트 위에 올라선 것은 동녘이 밝아올 때였다.우리측 사망자는 9명,부상 21명이었으며 우리가 거둔 중공군 시체만 50구에 달했다. 이틀후 나와 애킨슨중위등 17명은 사단장 스마이드소장으로부터 이날의 공으로 은성무공훈장 등을 수여받았다. 중공군들은 끈질기게 공세를 감행,20여일후인 4월24일밤 2차공세가 있었고 또 5월10일밤에는 3차공세를 가해왔지만 해리포스트는 끝까지 사수했다.그러나 나는 3차공세를 잘 막아낸후 에이커연대장과의 불화로 그에 의해 대대장직을 박탈당했다.
  • 크로아티아사태 악화/유고 내분관련/세르비아인과 충돌… 9명 사상

    ◎연방군,슬로베니아 국경초소 포위 【베오그라드·류블랴나·자그레브 외신 종합】 슬로베니아공 의회가 10일 EC(유럽공동체)의 중재로 최근 성사된 브리오니 평화안을 승인,유고 내전사태가 위기를 일단 넘긴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나 크로아티아인과 세르비아인과의 유혈충돌은 계속되고 있다. 크로아티아인들과 세르비아인들이 10일 밤(현지시간·이하 같음) 서부지역인 자다르시에서 총격전을 벌이는 등 유혈충돌을 재개,크로아티아인 경찰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당했다고 한 크로아티아 경찰이 11일 밝혔다. 또 세르비아인과 크로아티아 민병대가 11일 베오그라드 북서 1백50㎞지점에 위치한 오시예크시에서 8시간동안 총격전을 벌여 2명이 사망했으며 3명이 부상당했다고 이곳의 병원소식통이 전했다. 이들은 1백여명의 크로아티아 민병대가 오시예크시의 한 집을 포위,수백발의 총탄을 발사했으며 세르비아인도 이에 대해 응사했다고 밝혔다. 최근들어 가장 치열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세르비아인과 크로아티아인들간의 유혈충돌은 EC의 중재로 이루어진 평화안에 큰 위협이 되고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앞서 크로아티아공에서는 무장 세르비아인들이 크로아티아인 마을을 습격,약탈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으며 남부 코소보자치주의 국경지역에서는 유고 연방군과 알바니아군간에 지난 9일밤 총격전이 발생한뒤 알바니아군이 전투준비태세를 격상 발령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장갑차의 지원을 받는 유고 연방군은 11일 상오 슬로베니아공이 장악하고 있는 국경초소를 포위하고 있다고 슬로베니아 경찰이 밝혔다. 이 경찰은 『크로아티아의 예카시에 주둔중인 연방군 50명이 장갑차를 동원,류블랴나시로부터 90㎞ 떨어진 일리르스카 베스트리카시의 국경초소를 이날 새벽 포위했다』고 말했다.
  • 유고연방군,휴전 선포/슬로베니아공 모든 국경거점 장악

    ◎2개 공항 폭격… 1백여명 사상 【베오그라드·류블랴나 AP UPI 연합】 유고슬라비아 연방군이 28일 슬로베니아공화국내의 모든 국경초소들을 장악하는데 성공함에 따라 휴전을 선포했다고 유고관영 탄유그통신이 보도했다. 안테 마르코비치 연방총리도 베오그라드 라디오생방송을 통해 연방군이 슬로베니아의 모든 국경거점을 확보한 뒤 군사작전을 중단한 것으로 통보해왔다고 밝혔다. 연방군의 군사작전 중단에 따라 철수를 협상의 전제조건으로 내걸고 있는 슬로베니아 지도자와 연방정부간의 회담이 개최돼 무장충돌이 종식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유고 연방정부의 국방부가 발표한 한 성명은 『연방군이 슬로베니아의 27개 국경초소 모두를 장악한 뒤 군사작전을 중단했다』고 밝히고 『연방군은 최대한의 자제력을 발휘해 슬로베니아 군대가 무기를 사용한 대규모 공격을 하지 않는 한 응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방군 공군기들은 이에 앞서 슬로베니아 수도 류블랴나 외곽에 있는 브르니크공항과 류블랴나에서 96㎞ 떨어진 공업도시 마리보르시 근처에 있는 공항을 폭격했다. 연방군 공군기들은 또 오스트리아 접경지인 센틸리지역의 검문소를 폭격하고 민간인 차량대열에 대해서도 폭격을 가했다고 슬로베니아 내무장관이 말했다. 유고 공군기들은 국경전선을 공격하면서 오스트리아 영공을 침범했다고 오스트리아정부가 비난했다. 연방군과 슬로베니아 방위군은 28일 센틸리국경초소를 비롯,몇몇 초소에서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으며 브르니크공항 근처에서도 간헐적인 무력충돌이 있었다. 이번 내전으로 몇명이 희생됐는지는 아직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야네즈 얀사 슬로베니아 국방장관은 적어도 1백명 가량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슬로베니아와 함께 지난 25일 독립을 선포한 크로아티아공화국도 연방군의 슬로베니아개입을 「위헌적이고 불법적인 행위」라고 비난했으며 프란요 투즈만 크로아티아 대통령은 경찰에 경계태세를 내리고 예비군 동원령을 발표했다.
  • 남측 DMZ서 총격/북한 중앙통신 보도/국방부선 부인

    국방부는 20일 『한국군이 비무장지대(DMZ)에서 대포와 기관총을 북한 쪽에 발사,위협적인 분위기를 조성했다는 북한측의 주장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도쿄에서 청취된 북한관영 중앙통신은 지난 19일 『한국군이 경기도 연천군 청산면의 비무장지대에 근접한 지역에서 북쪽을 향해 기관총을 난사하고 1백5㎜ 포탄 수십 발을 쏘아 위협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 통신은 사격을 받은 지점이나 사상자 및 피해상황,그리고 대응사격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 그루지야 분규 악화/총격전끝 5명 사상

    【모스크바 로이터 AFP 연합】 소련 그루지야공화국내 자치지역이였던 남부 오세티아에서 24일 소련 내무부 무장병력과의 전투로 그루지야인 3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했다고 소련 인터팍스 통신이 25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약 40명의 내무부 무장병력을 태우고 즈나우르 지역의 오세티아인 마을로 향하던 무장수송 차량이 그루지야 민병대의 공격을 받았으며 소련군은 몇차례 경고사격을 한뒤 응사했다고 밝히면서 이 과정에서 그루지야인 3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했으며 5명을 체포했다고 말했다.
  • 후세인 피격설/시리아방송,“시민이 총격… 손에 상처”

    【니코시아 로이터 연합】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이 한 시민으로부터 총격을 받아 손에 상처를 입은 것으로 시리아 라디오방송이 이라크 난민들의 말을 인용,9일 보도했다. 현재로서는 시리아 국영라디오를 통해 방송된 이 보도내용의 사실여부를 확인할 길은 없으나 이 라디오는 사담 후세인이 총격을 받은 직후 경호원들이 즉시 응사,상당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영국 BBC방송에 의해 청취된 이 라디오는 시리아로 넘어온 이라크 난민들의 말을 인용,걸프전이 끝난 이래 사담 후세인을 암살하려는 시도가 여러번 있었던 것으로 보도했다.
  • 시내곳곳에 탱크·장갑차 잔해/이라크군 퇴각한 쿠웨이트 표정

    ◎공공건물등선 아직도 화염 치솟아/이라크군,무기도 버린채 “맨손 패주” 다국적군의 전위대 역할을 담당한 미군과 사우디아라비아군 특수부대 병사들은 26일 저녁 이라크군이 퇴각한 쿠웨이트시를 조심스럽게 정탐하며 입성했다. 포연으로 뒤덮인 쿠웨이트시는 이라크군의 방화로 곳곳에서 불길이 치솟고 있었으며 시내 여러곳에는 황급히 철수하느라 버리고 간 이라크군의 T­55탱크와 장갑차 등이 아무렇게나 내버려져 있었다. 쿠웨이트시로 들어오는 진입로에는 불타버린 탱크와 대전차 미사일 발사대,포탄상자들이 어지럽게 널려 있었으며 쿠웨이트 해방을 위해 진격하는 다국적군들은 아직 폭발되지 않은 폭탄과 지뢰 등을 이리저리 피하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었다. 화염과 유정에서 나온 검은 연기로 온통 뒤덮인 쿠웨이트시는 다행히 공습으로 인한 피해는 크지 않은 것 같았지만 대부분의 건물들은 이라크군이 퇴각하며 초토화작전의 일환으로 지른 불때문에 검게 그을려져 폐허가 돼 있었다. 도로 양편에는 민간인 차량들이 전소된채 방치돼있는가하면 도로표지판은 휴지조각처럼 구겨져 땅바닥에 뒹굴고 있었다. 지난 7개월 동안 이라크군이 저지른 약탈과 만행을 말해 주기라도 하듯 상점과 사무실·주택 등의 창문은 하나 남김없이 모두 부서졌고 아스팔트도로와 전신주 등은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였다. 쿠웨이트시 진입구 부분의 한 주유소 앞에는 이라크군의 대공화기가 실탄이 온전히 보존된채 버려져 있어 철수한 이라크군이 얼마나 전의를 상실했었던가를 짐작케 해주었다. 쿠웨이트 저항군의 안내를 받으며 첫 쿠웨이트시 입성의 영광을 안은 특수부대 병사들은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대사관과 미국 대사관에 각각 국기를 꽂음으로써 지난 수개월간 굳게 문이 닫혔던 이들 대사관의 정문을 다시 열었고 쿠웨이트 저항군 지도자들은 쿠웨이트의 해방을 선언했다. 이에 대다수 시민들은 깃발을 흔들며 환호했고 일부는 손가락으로 V자를 그리며 다시 되찾은 자유를 감격해하며 기쁨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쿠웨이트시가 수복되자 그간 곳곳에서 게릴라활동을 펼쳐왔던 수많은 쿠웨이트 저항군들은 이라크군이 지난 25일 밤부터 쿠웨이트인들을 인질로 삼은채 쿠웨이트시를 빠져 나가기 시작했다고 전했으며,이들은 또한 자신들이 도주하는 이라크병사 4백여명을 붙잡아 감금해 놓았다고 자랑하기도 했다. 그들은 또 미처 철수하지 못한 이라크군들이 교외의 학교건물이나 시내 변두리지역에 은둔하고 있다는 정보를 다국적군측에 알려주기도 했다. 자국 대사관에 국기를 꽂고 지뢰와 부비트랩 설치 여부를 조사하던 사우디 특수부대원들은 대사관 관저가 완전히 침탈당해 있는 것을 발견하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캐비닛과 서랍 등에 보관됐던 모든 서류가 약탈됐음은 물론 사우디왕가의 사진들이 유리가 깨진채 아무렇게나 벽에 걸려 있었기 때문이다. 쿠웨이트시 외곽지역에선 이라크군 포로를 수송하는 버스와 트럭의 행렬이 계속됐으며 주거지역의 한 건물을 쿠웨이트 저항군 사령부로 정한 쿠웨이트인들은 그들이 그간 모아 두었던 식량과 물 등을 필요한 사람들에게 나눠 주었다. 한 저항군 지도자는 그간 있었던 이라크의 만행에 대해 『믿을수 없는 일이지만 이야기로 떠돌던 것이 모두 사실』이라며 『많은 시신들이 시내 곳곳에 쌓여있다』고 분개했다. 짙은 어둠이 깔린 쿠웨이트 북부지역에선 여전히 야포소리가 끊이질 않았으나 이에 응사하는 이라크군의 대포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간간이 들려오는 소총소리가 고작일 뿐이었다.
  • 전면 지상전 터지던 날 이모저모

    ◎다국군,3방면 진격… 쿠웨이트 곳곳 불기둥/이라크,유전 2백곳·은행등 방화/영·불군 선봉… 바스라시까지 진공/“벼랑에 몰린 후세인 화학무기 쓸지도” ○함정 35척에 분승 상륙 ○…쿠웨이트 해방에 나선 다국적군은 지상공격 12시간도 채 못돼 쿠웨이트시 외곽까지 진격,탈환을 목전에 두고 있다. KUNA 통신은 24일 하오 다국적군의 공정대가 쿠웨이트시에 투하됐으며 쿠웨이트시 상공은 이들 병력들이 타고 내려오는 낙하산으로 가득찼다고 쿠웨이트 시민들의 말을 인용,보도했다. 미군해병은 한편 해상으로부터 35척의 상륙정에 분승,쿠웨이트시 교외지역에 노르망디상륙작전이래 최대의 상륙작전을 펼쳤으며 지상으로 진격한 다국적군은 24일 하오 늦게 쿠웨이트시 외곽에까지 진격,육해공 합동작전으로 쿠웨이트시 탈환이 임박한 분위기. 쿠웨이트시를 향한 지상진격에는 이날 쿠웨이트인으로 구성된 1개 여단이 선봉에 섰는데 이들은 전쟁발발 8시간만에 쿠웨이트시에서 불과 40㎞ 떨어진 교통요충지 알 자라마을까지 진격하는 성과를 올렸다. 한편 KUNA 통신은 24일 하오10시경 다국적군이 쿠웨이트시를 장악했다고 전했으나 곧 이어 다국적군이 쿠웨이트 교외지역까지 진출했다고 밝혀 일단은 성급한 보도로 판명. ○큰 저항 받지않고 북진 ○…프랑스군 영국군 미군 등 다국적군이 쿠웨이트서쪽 사우디와 이라크 접경지역의 이라크 전방부대를 무찌르며 통과,이라크 영내 사막지대를 거쳐 유프라테스강 평원으로 진격하고 있다고 서방군사소식통이 24일 밝혔다. 영국 제1기갑사단과 프랑스 외인부대 제1연대가 선봉으로 미 제7군단이 합세한 이 다국적군은 거의 저항을 받지 않으며 파죽지세로 진격하고 있으며 곧 영국군 중기갑 사단이 뒤를 이을 것이라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이들 가운데 프랑스군은 쿠웨이트 서쪽 5백㎞ 지점에서 국경을 돌파,이라크 영내 70㎞ 지점에서 작전중이며 다른 다국적군은 바스라항을 진격중이라고 미 군사소식통이 밝혔다. 다국적군이 지나간 이라크진지는 지난 수일동안 버려진 상태였으며 공화국수비대의 진지처럼 콘크리트강화 구조물은 아니었으나 매우 정교한 참호시설과풍부한 탄약과 무기가 저장돼 있었다고 다국적군의 훌리중령이 전했다. 한편 다국적군의 보급트럭들이 버려진 이라크 진지를 통과,줄지어 이라크영내로 향하고 있는 모습이 목격되고 있어 쿠웨이트주둔 이라크군 고립작전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 통신은 다국적군의 전략이 쿠웨이트주둔 이라크군을 고립시키기 위해 공화국수비대와의 연계 및 보급선을 끊는 것이라며 다국적군의 공격이 앞으로 36시간 이내에 끝장을 볼 것이라고 주장했다. ○…압둘 레자고 알­하셰미 주프랑스 이라크대사는 이라크가 방어를 위해서는 어떤 무기도 사용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영국 TV­AM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이라크가 생물무기 및 화학무기를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는 어떤 사람도 최선의 방법으로 자신을 방어할 권리가 있다는 「인간적 법칙」에 합치된다』고 주장했다. ○하늘엔 검은연기 가득 ○…미 국방부는 이라크군이 쿠웨이트의 1천2백여개 유정 가운데 약 3백군데에 불을 지렀다고 24일 밝혔다. 이 가운데 1백군데는 다 타서 꺼졌으며 2백군데는 아직도 불길과 검은 연기가 솟고 있다고 알려지고 있는데 이라크군은 원유집하장과 관련시설에도 불을 질렀다고 미국의 군사소식통이 전언. 불타는 유정들이 원유를 유출시키고 있는 가운데 움카디르 유전에서는 유독가스 황화수소가 배출되고 있다. 미 해병소속의 한 기상장교는 불타는 유정에서 나오는 검은 연기가 시계를 1.6㎞ 정도로 제한시킬 수 있다고 주장. 한편 쿠웨이트군 소속의 한 장교는 이라크군이 24일 아침 「모든 은행과 정부청사건물」도 방화·폭파시켰다고 전했다. ○…미 해병은 불타고 있는 쿠웨이트의 움카디르 유전지역에서 이라크군과 3일째 치열한 전투를 벌이고 있으며 이 전투에서 이라크측의 T62탱크 18대와 다른 장갑차 15대가 파괴됐으며 1백명 이상의 이라크군이 생포됐다고 미 해병대 대변인 잰 헐리중령이 말했다. 미 제7군이 이라크 남부와 공화국수비대를 포위하기 위해 거의 저항을 받지않은채 북진하고 있으며 26일쯤이면 이라크남부 및 쿠웨이트를 바그다드로부터 단절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헐리중령은 전망. ○전함도 쉴새없이 포격 ○…쿠웨이트연안의 만조를 이용한 미 전함 미주리호와 위스콘신호는 쿠웨이트내 이라크군 진지에 16인치 함포사격을 쉴새없이 가하고 있다고 AFP통신의 한 특파원이 전했다. 이 특파원은 쿠웨이트 국경 10㎞ 떨어진 지점에서도 진동이 느껴질 정도지만 이라크진지로부터는 응사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또 다국적군에 가담하고 있는 한 아랍군 조종사도 다국적군의 맹렬한 공습에도 불구하고 이라크쪽으로부터는 거의 아무런 공중활동이 없었다고 말했다. ○바그다드 의외로 평온 ○…미국 주도 다국적군의 지상공격이 실시된 후 4시간이 지난 24일 상오 바그다드 시내는 평온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날 상오5시27분(한국시간 11시27분) 코란 낭독에 이는 종교프로그램을 내보내면서 방송을 시작했던 바그다드 라디오 방송은 지상전 개시 3시간뒤인 상오7시(한국시간 하오1시) 첫 뉴스시간까지 다국적군의 전면적인 지상 공격 소식을 보도하지 않았다. ○쿠웨이트 난민들 환호 ○…쿠웨이트 국기의 색깔을 본떠 적·녹·흑 3색깔로 만든 「자유 쿠웨이트」란 스티커를 자신의 신분증에 붙인 채 함박웃음을 띤 웨일 알위레티(25)란 쿠웨이트인은 『다국적군의 지상전 돌입을 쌍수를 들어 환영한다. 그러나 쿠웨이트에 남아있는 가족들이 피해를 입지않을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터키는 군사행동 없어 ○…이라크 접경 지역에 있는 터키군 병력들은 지상전이 발발한 25일 하오 현재 새로운 포진을 취하지는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들은 나토와 터키 군용기들의 훈련비행이 정상대로 계속되고 있음에도 불구,국경도시인 시즈르나 디야르바키프시에서 어떤 군사행동도 없었다고 전했다. 이라크와 접해있는 유일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인 터키는 18만명의 병력을 남동부에 배치,8개사단 정도의 이라크군과 대치케 하고있는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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