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응대
    2026-06-17
    검색기록 지우기
  • 난다
    2026-06-17
    검색기록 지우기
  • 생화
    2026-06-17
    검색기록 지우기
  • 단수
    2026-06-17
    검색기록 지우기
  • 나치
    2026-06-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125
  • 서울시의회 김문수의원 “120 다산콜 재단 설립 조례 본회의 통과”

    서울시의회 김문수의원 “120 다산콜 재단 설립 조례 본회의 통과”

    서울시의회 김문수의원(더불어민주당,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성북2)는 지난 9월 9일 120다산콜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가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와 본회의에서 통과되었다고 밝혔다. 120다산콜센터 감정노동자들은 사실상 서울시정에 관한 상담업무를 하면서도 현재 서울시 소속이 아닌 민간위탁회사에 고용되어 있고, 서울시와 민간위탁회사의 계약기간은 2년마다 종료된다. 따라서 계약기간이 종료되어 민간위탁회사가 바뀌면 노동자들의 고용안정이 크게 위협받았다. 또한 민간위탁회사는 이윤추구가 본질적인 목적이므로 이에 대한 압박이 노동자들에게 전가되고 있다. 이런 폐해를 극복하기 위해 저임금 감정노동자들의 고용안정과 전문성강화 등과 같은 내용을 포함한 이번 120 재단설립조례의 통과에 서울시의원들의 다수가 동의했다. 김문수 서울시의원은 현재 우리사회의 양극화문제는 매우 심각한 지경임을 고려할 때, 이번 120 재단설립조례의 통과는 서울시가 사실상 비정규직과 유사한 민간위탁 간접고용 저임금 노동자의 문제를 재단설립을 통한 직접고용 방식으로 앞장서서 책임지고 해소하려는 것으로 매우 시의 적절했다고 주장했다. 현재 120다산콜센터의 직원은 445명이고 이중 관리직이 9%를 차지해 이를 5%대로 낮추고, 상담사의 비율은 현재 91%에서 95%대로 올린다는 계획이다. 그리고 응대율도 현재 85%에서 95%대로 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3년차 상담사의 임금도 현재 약 200만원에서 약 220만원대로 올린다는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종욱의원, 김미경의원, 김경자의원, 문상모의원, 김문수의원 등은 재단설립에 동의하면서도 인테넷 등으로 장기수요 감소에 따른 대책, 과도한 재정부담 억제 대책, 상담사 전문성 강화 대책, 상담사 적정인원 대책 등 재단설립에 따른 다음의 몇 가지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에 대비책을 서울시에 요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전문 상담체계 구축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전문 상담체계 구축

    9월 중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에 대한 전문 상담체계가 구축되고 조사·판정 병원이 전국적으로 확대 운영된다. 9일 환경부가 마련한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지원 서비스 개선 계획에 따르면 외부에 위탁 운영하고 있는 콜센터를 지난 8월 설치된 ‘가습기살균제 피해 지원센터’에서 직접 운영한다. 이를 위해 상담심리사와 사회복지사 등 상담 전문인력 6명을 이달 중 채용해 상담 서비스 질을 높일 계획이다. 상담원 부재나 업무시간 종료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고자 자동응대 및 콜백 시스템도 구축된다. 지난 4월부터 접수 중인 4차 피해신청자에 대한 조속한 조사와 판정을 위해 11개 병원을 추가 지정한다. 이달 중 계약을 체결할 계획으로 수도권에는 서울대병원과 삼성서울병원 등 6곳이, 지방에는 천안단국대병원·전남대·부산해운대백병원 등 5곳이다. 환경부와 서울아산병원은 신규 참여하는 병원들이 판정에서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조사·판정 프로토콜을 공유하고 8일에는 세미나도 개최했다. 피해자에 대한 편의 제공 방안으로 우울·분노 등 심리가 불안정하거나 노약자·거동 불편자 등에 대해 방문 접수 및 의료기관 영수증 발급 대행 등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인인증서 및 전자서명을 이용한 지원금 신청서 접수 등을 위한 시스템도 구축해 내년부터 시행키로 했다. 또 피해자 발굴을 위한 방송과 광고를 비롯해 반상회보 안내문 게재 등도 지속할 계획이다. 한편 조경규 장관은 이날 피해자들과의 면담에서 폐이외 질환에 대한 판정기준 마련과 신속한 조사·판정, 살균제 원료물질인 CMIT(클로로메틸이소치아졸리논)·MIT(메칠이소치아졸리논) 피해 메카니즘 규명, 피해자 지원을 위한 서비스 개선 등을 약속했다. 이어 가습기살균제 피해 지원센터를 방문해 피해자 지원 서비스 개선 및 개선 등을 주문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조응천, 靑과 추석선물 두고 공방…“공론화? 언론이 알고 보도했을 뿐”

    조응천, 靑과 추석선물 두고 공방…“공론화? 언론이 알고 보도했을 뿐”

    현 정부에서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지낸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의 추석 선물을 받지 못했다는 해프닝을 두고 양 측의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조 의원은 8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선물을 받지 못했다는 것을) 언론이 먼저 알고 취재해 보도한 것인데 오히려 제가 공론화했다는 발상에는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저희 방 보좌진에게 한 언론사 기자가 청와대 선물을 받았느는지 문의가 와서 받은 것 없다고 응대했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기사를 확인하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못 받은 사실을 게재했다”고 전말을 밝혔다. 이는 청와대 관계자가 이날 “여야 국회의원 전원을 대상으로 선물을 준비했는데 일부 배달이 늦어지면서 몇 분의 문의가 있었다”며 “그런데 조 의원이 마치 자신에게만 대통령 선물이 배달되지 않은 것처럼 공론화하는 것을 보고 차제에 선물을 보내지 않는 게 좋겠다고 판단했다”고 말한 데 대한 반박으로 보인다. 조 의원은 7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응천만 청와대 선물 못받았다’는 제목의 기사를 올려놓고 “쩝...ㅠㅠ 선물도 못받았는데 여러분들이 후원금 좀 보태주이소”라고 적었다. 이에 청와대는 조 의원을 일부러 배제한 일이 없다고 강하게 반박하며 불쾌한 반응을 보였다. 조 의원은 ‘청와대 문건유출 사건’의 배후로 지목됐으나 무죄 판결을 받은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檢, 오늘 오후 신격호 롯데 총괄회장 방문 조사

    檢, 오늘 오후 신격호 롯데 총괄회장 방문 조사

    서울중앙지검 롯데 전담 수사팀은 신격호(94) 롯데그룹 총괄회장을 방문 조사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검찰은 “신 총괄회장이 출석을 거부하는데다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해 방문조사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조사는 이날 오후 3시 30분쯤 신 총괄회장이 머무는 서울 중구 소공동 호텔롯데 34층 회의실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검찰은 전날 검사와 수사관을 호텔롯데 집무실로 보내 2시간 30분 가량 신 총괄회장을 면담하고 건강 상태를 점검했다. 면담을 통해 신 총괄회장이 정상적으로 조사를 받을 수 있는 상태인지, 검찰청 출석이 가능한지 등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 총괄회장은 수사팀의 여러 질의에 큰 무리 없이 응대했으나 재차 방문 조사를 원한다는 의견을 피력했으며 담당 주치의도 같은 의견을 제시했다고 알려졌다. 신 총괄회장은 올해 1월 신동빈-신동주 ‘경영권 분쟁’으로 불거진 고소·고발전 때 한차례 검찰 조사를 받았는데 이때도 방문조사 형태였다. 신 총괄회장은 2006년 차명 보유하던 일본 롯데홀딩스 주식 6.2%를 신영자(74) 롯데장학재단 이사장과 셋째 부인 서미경(57)씨 모녀에게 편법 증여해 6000억원가량을 탈세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그는 서씨가 운영하는 롯데시네마 내 매점 등에 일감을 몰아줘 관련 계열사에 780억원의 손실을 끼친 혐의도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추석 전에는 안전 빈틈 채우기

    ‘추석 연휴에도 성동구의 안전에는 빈틈이 없다.’ 성동구는 오는 한가위에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명절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7개 분야의 ‘추석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본격 추진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추석 종합대책은 안전사고 예방, 교통대책 추진, 주민생활 불편 해소, 의료대책, 이웃과 함께 훈훈한 명절 보내기, 물가안정 관리, 공직기강 확립 등 7개 분야로 구성됐다. 오는 13일부터 5일간 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해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긴급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대비한다. 또 연휴 기간 중 가장 민원이 많이 제기되는 청소, 교통, 보건 등 생활민원에도 적극적으로 응대할 예정이다. 특히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시설물, 공사장,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하고, 연휴 기간 집중호우에 대비해 재해·재난 대비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명절에 더욱 소외감을 느끼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저소득가구 위문품을 특별 지원해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확산할 계획이다. 명절 성수품 가격 급등을 막고자 물가 안정을 위한 특별단속과 지도도 한다. 당직 의료기관과 휴일 지킴이 약국을 운영해 명절에도 응급 의료상황에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다. 청소기동반은 연휴 기간에 생활쓰레기가 산더미처럼 쌓이는 것을 막는다. 교통대책으로는 역귀성객을 위해 거주자 우선 주차장과 공영주차장을 무료 개방한다.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마을버스가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정원오 구청장은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신속한 상황대처 체계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성과급 안 받아도 되니…” 250만대 리콜 숨은 힘 ‘내부 소통’

    “성과급 안 받아도 되니…” 250만대 리콜 숨은 힘 ‘내부 소통’

    “제 성과급(PS)을 안 받아도 되니까 전량 리콜 후 신제품으로 교환해 주세요. (배터리 교체에 그친다면) 부끄럽습니다.” “예약구매 고객은 정말 고마운 분들입니다. 이들이 우리의 미래입니다.” 배터리 결함으로 인한 폭발 사례가 보고된 갤럭시노트7에 대해 삼성전자가 한때 ‘무상 배터리 교체’를 고민하다 최종 ‘스마트폰 무상 교체’ 결정을 내리기까지 내부 직원들의 빗발친 요구가 주효했던 것으로 4일 알려졌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지난 2일 갤노트7 글로벌 리콜을 발표하며 “사내에서 금전 규모에 상관없이 고객 안전과 만족, 품질 기준에 상응하는 응대를 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치열했던 내부 논쟁의 일단을 소개한 바 있다. 지난달 30일부터 본격적으로 갤노트7 폭발 사례가 이슈화되자 무선사업부의 한 엔지니어는 자신의 성과급을 포기하겠다며 전면 리콜을 요구했다. 삼성전자가 매년 말 연봉의 최대 50%까지 성과급을 지급하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자신의 연봉 삭감을 감수하겠다는 내용인 이 글은 사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반향을 일으켰다. 고 사장이 이 글에 댓글로 “사업부장으로서 부끄럽게 생각한다. 여러분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 이동통신 사업자들과 최종적인 몇 가지를 확인하고 있다. 이번 기회를 통해 품질에 대한 경각심을 극대화하고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무선사업부로 거듭나겠다”고 글을 올리자 1500여건에 달하는 응원의 댓글이 올라왔다. 갤노트7을 담당하는 무선사업부뿐 아니라 다른 부서까지 “무선사업부 직원들의 자부심과 프로 의식을 느꼈다”고 격려했다. 리콜 결정 전에도 삼성전자 안에서 갤노트7은 다양한 분야 직원들의 ‘정보 공유 정신’이 압축된 첫 번째 모델로 통했다. 지난달 11일 갤노트7 개발에 참여했던 개발자, 디자이너, 구매 담당자 등이 개발 과정에서의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열었던 ‘제1회 부트업’이 이를 방증했다. 부트업은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이인종 부사장의 제안으로 이뤄졌었다. 이 부사장은 삼성전자의 프로젝트매니저, 개발자, 디자이너가 반복적으로 회의하며 샘플 성공·실패 과정을 공유하는 소프트웨어 개발 모델을 이식 중인 주인공이다. 부트업 외에도 삼성전자는 ‘개발자는 잘 만들고 매장은 잘 파는 각자 최선을 다하는 하드웨어 중심 문화’를 ‘개발자부터 매장까지 고객 편의에 집중하는 소프트웨어 중심 문화’로 바꾸기 위해 조직문화 개편 등을 시도해 왔다. 그 첫 번째 결실이 획기적인 250만대 무상 리콜이라는 ‘아래로부터의 통 큰 결정’으로 구현됐다는 평가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갤노트7’ 250만대 리콜] 고객 안전과 맞바꾼 1조 5000억… 20년전 ‘제품 화형식’ 닮은꼴

    [‘갤노트7’ 250만대 리콜] 고객 안전과 맞바꾼 1조 5000억… 20년전 ‘제품 화형식’ 닮은꼴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노트7)의 배터리 폭발 사고는 음극과 양극의 단락(短絡·전기 회로끼리 접촉)에서 비롯됐다. 음·양극이 직접 연결되는 단락이 발생하면 짧은 시간에 과전류가 흘러 엄청난 열이 발생하고 발열량이 과하면 폭발하거나 불이 날 수 있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2일 서울 중구 태평로 삼성본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트7 품질 분석 결과’를 이렇게 설명했다. 고 사장은 “노트7용 리튬이온 2차전지 납품 업체의 제조 공정에 미세한 문제가 있었고, 그래서 발견이 어려웠다”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품질관리 체계를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제조 공정상 음극과 양극이 만나는 게 불가능한데 이게 발견됐다”면서 “배터리셀 내 극판이 눌리거나 절연 테이프 건조 과정에서 일부가 수축되면서 잘못 연결되는 단락 문제가 발생했다”며 고개를 숙였다. 제품개발 과정에서 없었던 결함이 노트7의 배터리 생산라인에서 예기치 않게 발생했지만, 결함은 노트7 배터리에만 해당된다고 삼성전자는 강조했다. 고 사장은 “삼성전자가 내장 배터리를 한두 해 사용한 게 아니기에 이번 사건은 노트7에 국한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중국 등 해외공장 배터리 라인에 문제가 있었을 것이란 추측에 대해선 “국내외 공장의 품질관리가 다르지 않다”고 설명했다. 결함이 의심되는 배터리를 사용한 노트7이 공급된 지역은 10개국, 140만~150만대에 이른다고 삼성전자는 추산했다. 각국 통신사 매장에 진열된 제품까지 합치면 250만대에 달한다. 삼성은 판매가 기준 2조 5000억원, 원가로 추산해도 1조~1조 5000억원에 달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리콜 결정을 내렸다. 막대한 손해를 감수하고서라도 소비자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전격적인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볼 수 있다. 고 사장은 “노트7 전량 리콜로 인한 소요 비용을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지만, 단지 마음이 아플 정도로 큰 금액”이라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면 리콜 결정을 내린 것은 고객의 안전이 걸린 사안이기 때문”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국내외에서 출고된 뒤 2주 동안 노트7을 산 고객들은 사전예약 결정을 내린 이들”이라면서 “그분들을 생각했을 때 단순히 배터리만 교체하는 방식은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내 직원들도 이것은 금전 규모에 상관없이 고객의 안전과 만족, 품질 기준에 상응하는 응대를 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전해 삼성전자 내부에서도 관련 의견 개진이 활발했음을 시사했다. 제품 결함을 투명하게 밝히고 손실을 감수한 삼성전자의 결정에 시민단체와 네티즌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ICT소비자정책연구원은 “삼성의 전량 교체는 이례적이며 혁신적인 조치”라고 평가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선 “리콜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 신뢰를 회복하는 윤리경영”이라거나 “리콜이 노트7에 전화위복의 기회가 될 것”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이번 ‘전량 리콜’ 조치를 두고 1995년 삼성전자 구미공장의 ‘제품 화형식’이 생각난다는 반응도 많았다. 당시 이건희 회장의 지시로 불량률이 높은 무선전화기 15만여대를 불태우는 화형식이 거행됐고, 삼성전자는 이때의 충격으로 ‘품질경영’에 돌입해 한 단계 더 도약하며 글로벌 브랜드로 우뚝 설 수 있었다. 이번 선제적인 리콜 조치가 삼성전자가 국내외 소비자들의 신뢰를 다시 얻으며 전화위복할 수 있는 또 다른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혁신경영 기업 특집] 아모레퍼시픽, 연구원이 무료 진단·제품 추천… 내 피부 고민 끝

    [혁신경영 기업 특집] 아모레퍼시픽, 연구원이 무료 진단·제품 추천… 내 피부 고민 끝

    아모레퍼시픽의 화장품 브랜드인 아이오페는 땅값이 비싼 서울 중구 명동에 ‘바이오랩’(Bio Lab)을 운영하고 있다. 고객이 사전 예약을 통해 자신의 피부를 진단받고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추천받을 수 있는 무료 서비스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를 통해 모인 데이터를 화장품 개발에 쓰는 ‘윈·윈’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바이오랩은 박사급 연구원과 피부 측정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방문 고객의 현재 피부 상태와 미래 피부 고민까지 예측해 해결 방안을 제공한다. 2014년 2월 문을 연 뒤 올 7월까지 2000명 이상이 피부 진단을 받았다. 고객 체험 기회를 넓히기 위해 아이오페는 바이오랩을 신촌 이대 아리따움 매장에서 명동 단독 플래그십 매장인 바이오 스페이스로 지난 4월 확장 이전했다. 그 결과 하루 측정 가능 인원이 최대 12명에서 16명으로 늘어났다. 최근에는 중국인 고객 응대가 가능한 4명의 전문인력까지 투입했다. 중국인 고객들의 문의와 방문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별도로 아리따움 신논현 직영점, 강남대로, 신촌연세,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 이대점 등 5개 점에서도 기본적인 피부 측정을 받을 수 있는 시설이 있다. 축적된 데이터는 제품 개발에 활용된다. 지난 7월 초 출시된 ‘바이오 에센스 인텐시브 컨디셔닝’은 보습과 탄력을 동시에 충족시키고 싶어 하는 고객들의 욕구를 파악해 기존 제품인 ‘바이오 에센스’를 업그레이드한 상품이다. 기존 피부 항산화에 도움을 주는 성분에 탄력 강화 성분을 더하고 보습력을 한층 강화시켰다. 그 결과 지난 7월 판매량이 올 들어 6월까지 바이오 에센스의 월평균 판매량보다 85%나 늘어났다. 바이오랩은 아모레퍼식픽 통합 회원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홈페이지(www.iope.co.kr)나 전화(02-312-4608)로 예약할 수 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친절한 서초씨

    서울 서초구 보건소가 시내 25개 자치구의 민원부서를 대상으로 한 친절도 평가에서 100점 만점을 받았다. 구는 2016년 상반기 서울시 민원응대서비스 평가에서 보건소가 100점을 받아 친절도 1위를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100점을 받은 부서는 서울시 본청과 사업소, 산하기관, 자치구를 통틀어 서초구 보건소가 유일하다. 시의 민원응대서비스 평가는 지난 5~6월 고객을 가장한 점검자가 25개 구청의 민원 담당 부서 각각 2곳씩에 전화하거나 방문해 전체만족도와 상담태도, 맞이태도 등을 기준으로 점수를 매기는 식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민원부서 평가 때도 서초구 세무1과가 25개 자치구 50개 민원부서 가운데 친절도 1위를 차지했었다. 서초구는 조은희 구청장이 취임한 2014년부터 구 직원들로 친절 강사진을 구성해 수시로 맞춤형 친절교육을 진행했다. 조직 내 친절 문화 확산을 위해 간부들을 대상으로 친절리더십 특강도 활발히 벌였다. 또 청사 내 빈 공간을 여직원 휴게실로 꾸미는 등 구 직원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열심히, 친절하게 주민을 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는 평가다. 조 구청장은 “행복한 직원이 친절한 행정을 펼쳐 구민을 행복하게 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 것이 친절도 1위의 비결”이라면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친절행정으로 주민에게 감동과 행복을 안겨 드리겠다” 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김연경 “아쉬웠다”…통역 등 ‘경기 외 혹사’ 논란에 담담한 반응

    김연경 “아쉬웠다”…통역 등 ‘경기 외 혹사’ 논란에 담담한 반응

    동료선수 수족역할 하느라 경기력에 지장동료선수는 “보기에 짜증날 정도”라며 목소리 높여 ‘월드 스타’ 김연경(28·페네르바체)이 본인을 둘러싼 ‘경기 외 혹사’ 논란에 대해 담담하게 반응했다. 김연경은 “아쉬웠다”라는 말을 남겼다. 김연경은 20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경기 외 부수적인 일들이 경기력에 영향을 미쳤느냐’라는 말에 “좀 더 경기력에 집중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 주셨으면 좋았을 텐데(그렇지 않아) 아쉬웠다”라고 말했다. 김연경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 대표팀에서 3가지 역할을 맡았다. 경기에선 에이스로서 팀 공격의 절반 이상을 책임졌고, 경기장 밖에선 주장으로서 선수들을 일일이 챙겼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선수단 내에서 영어를 할 수 있는 이는 김연경밖에 없어 통역까지 해야 했다. 그는 휴식을 취해야 할 시간에 이리저리 움직이며 선수들의 수족역할을 했다. 이날 김연경과 함께 들어온 김해란(32·KGC인삼공사)은 열악한 환경을 묻는 말에 “그런 것들을 신경 쓰면 변명밖에 안 된다”라면서 “우리는 해야 할 것만 집중하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김연경에 관해선 “옆에서 보기에 짜증이 날 정도로 많은 일이 (김)연경이에게 몰렸다”라면서 “그런데도 (김)연경이는 묵묵히 모든 일을 책임지더라”라고 말했다. 여자 배구대표팀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올림픽을 소화했다. 여자 배구대표팀 선수들과 동행한 이는 감독과 코치, 트레이너, 전력분석원 등 단 4명뿐이었다. 대한배구협회 직원은 AD카드가 없다는 이유로 단 한 명도 리우에 가지 않았다. 일각에선 지원 문제에 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인터넷상에선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뒤 선수들이 김치찌개를 먹으며 회식하는 사진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연경은 “당시 김치찌개로 회식한 건 맞다”라며 말을 아꼈다. 김연경은 아쉬움을 묻어두고 리우올림픽을 곱씹었다. 그는 “네덜란드와 8강전에서 패한 뒤 라커룸에서 동료 선수들과 펑펑 울었다. 눈물을 다 쏟고 나니 속이 편하더라”라고 말했다. 아쉬움을 쏟아낸 김연경은 “대표팀의 전력이 좀 더 나아지기 위해선 해외에서 뛰는 선수들이 많아져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그는 “유럽 선수들과 경쟁을 하면 국제 경쟁력이 좋아질 수 있다. 올림픽처럼 큰 대회에서의 성적도 나아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2020년 도쿄올림픽에 관해선 “다음 대회에 대표팀으로 뽑힐진 잘 모르겠다”라며 “지금은 현재 상황에 집중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연경은 국내에서 약 2주간 머물며 새 시즌 준비를 할 계획이다. 그는 “몸이 많이 피곤하다”라며 “휴식을 취하면서 웨이트 운동 등으로 몸을 다시 만들겠다. 치료도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대표팀 주장으로서 선수들에게 어떤 말을 해주고 싶으냐는 질문엔 “올림픽을 준비하느라 많이 고생했는데, 고생한 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아 아쉽다”라며 “아쉽지만, 올림픽은 끝났다. 후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인천국제공항엔 새벽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 수십 명의 팬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김연경은 팬들의 사인 요청에 일일이 응대하며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여자배구대표팀은 리우올림픽 8강전에 진출했지만, 네덜란드에 덜미를 잡히면서 목표했던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대표팀을 이끈 이정철 감독은 임성한 코치, 박정아 등 나머지 선수단과 함께 이날 오후 따로 귀국했다. 이 감독은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해 아쉽다”라며 “다만 특정선수에 관한 비난을 삼가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대표팀은 네덜란드 전에서 레프트를 맡은 박정아와 이재영이 서브에서 흔들리며 경기를 내줬다. 몇몇 네티즌은 박정아를 타깃으로 삼아 SNS계정에 심한 욕설을 도배하기도 했다. 이정철 감독은 “두 선수는 서로의 부족한 면을 메워주며 예선과 올림픽 본선에서 잘 뛰어줬다”라며 “두 선수 모두 부진한 모습을 보인 경기가 하필 네덜란드 전이었기에 문제가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네덜란드가 레프트에 집중적으로 강한 서브를 넣을 것이라 예상해 따로 훈련도 했는데, 잘 되지 않아 아쉽다”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커버스토리] 하루 민원객 2000명… 전화 받다 의정 뒷전

    [커버스토리] 하루 민원객 2000명… 전화 받다 의정 뒷전

    2015년 한 해 국회 의원회관을 찾은 공식 방문자 수는 50만명에 육박했다. 주 5일제인 국회 업무시스템을 기준으로 하면 하루 평균 2000여명의 민원인이 국회 의원회관을 방문한 셈이다. 300명의 의원실로 단순히 나눠도 하루 평균 6~7명의 방문객이 의원실을 찾는다. 그러나 통계에 잡히지 않는 상시 출입 대관(對官) 업무 담당자들을 합칠 경우 의원실을 찾는 사람들의 수는 더욱 늘어난다. 한 의원실 관계자는 “의원실에 전화하고 방문하는 대관 담당자는 초짜”라면서 “진짜 잘하는 대관 담당자들은 의원실에 입법보조원으로 등록해 상시 출입한다”고 말했다. 의원이 상임위원장이나 국회 의장직 등 각종 직을 가질 경우에는 이런 방문자 수가 배로 늘어난다. 한 상임위원장실 관계자는 “상임위원장이 된 이후 30분 단위로 위원장실을 찾는 방문객들의 약속이 밀려 있다”면서 “각종 민원도 배로 늘어났다”고 말했다. 다른 의원실 관계자는 “업무 시간 중에는 의원실을 방문하는 사람들을 응대하거나 민원 전화를 처리하다 시간을 다 보낸다”며 “의정활동을 위한 일은 뒷전”이라고 하소연했다. 의원회관을 찾는 방문자는 각종 피감기관의 임직원, 대관 담당자, 민원인, 의원실 주최 세미나 참석자 등 다양하다. 매년 의원회관을 찾는 방문자의 수는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커버스토리] 윽박지르고 거짓 인연 만드는 민원인… “심부름센터 직원과 다름없죠”

    여야 국회의원 대신 각종 민원을 처리해야 하는 보좌진은 ‘심부름센터 직원’과 다름없다고 하소연한다. 이들 대부분은 민원 내용보다 민원인들의 태도 때문에 전전긍긍하는 ‘감정 노동자’이기도 하다. 한 야당 의원 보좌관은 “의원실로 찾아와 다짜고짜 의원을 만나겠다고 해서 ‘안 계신다’고 했더니 ‘의원이 오전 9시 출근, 오후 6시 퇴근해야 하는 것 아니냐. 세금 도둑놈’이라고 큰소리치는 경우도 있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또 다른 보좌관은 “한 지역 주민이 아랫집에서 본드 냄새가 난다고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해서 신고했는데 결국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면서 “이후 이 주민은 주기적으로 의원실에 전화를 걸어 무리한 요구를 한다”고 난감해했다. 이렇듯 다자고짜 욕설부터 하는 민원인, 버럭 화를 내는 민원인, 무리한 요구를 하며 “들어주지 않으면 가만히 있지 않겠다”면서 으름장을 놓는 민원인들이 적지 않다고 한다. 하지만 “제 고향이 (의원님과 같은) ○○이다”, “의원님과 △△행사에서 만난 적 있다”, “선거 때 지역에서 몇 표를 끌어다 줬다”는 등 개인적 인연을 들먹이는 탓에 함부로 응대하기도 쉽지 않다는 것이다. 자칫 의원 얼굴에 ‘먹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 국회의장단 소속 의원실 보좌관은 “거짓 인연을 내세워도 이를 지적하면 다른 꼬투리를 잡을까 봐 모른 척 넘어가기도 한다”고 귀띔했다. 특히 밀려드는 민원 탓에 대다수 여야 의원실은 ‘민원 담당자’를 별도로 지정해 두고 있다. 한 민원 담당 보좌관은 “하루 일과의 절반 이상을 민원 전화를 받고 이를 해결하는 데 쓴다”면서 “정작 주어진 업무는 일과 시간이 끝난 뒤에 처리할 수밖에 없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여당 중진 의원 보좌관은 “민원을 무리하게 처리하려다 보면 큰일난다. 특히 공공기관은 내부게시판에 청탁 내용을 올리기도 한다”면서 “민원은 선거 직후 특히 많고 선거가 닥칠 때는 안 해 주면 두고 보자는 식”이라고 말했다. 야당 의원실 소속 보좌관은 “업무 부담이 매우 크다. 되든 안 되든 성의를 보여야 하기 때문에 안 되면 왜 안 되는지, 어떤 절차를 거쳐야 하는지 등을 자세히 설명해 줘야 한다”면서 “스스로 해결할 수 없어 의원을 찾는 민원도 적지 않아 ‘해결’보다는 ‘위로’를 잘 해드리는 게 효과적인 상황이 더 많다”고 설명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실무면접 예상 질문 은행 점포서 찾아라

    실무면접 예상 질문 은행 점포서 찾아라

    이달 말부터 은행권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이 시작된다. 올해는 채용 인력이 지난해보다 대폭 줄어들 전망이어서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시중은행 인사 담당자들은 각 은행의 전형 특징을 잘 이해하고 진정성 있는 답변을 준비해야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다고 조언한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이달 말 300여명 규모의 신입사원 채용 공고를 낼 예정이다. 이어 우리은행과 신한은행, KEB하나은행도 각각 200~300명 안팎의 하반기 채용 계획을 갖고 있다. 농협과 외국계 은행, 기업·산업·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까지 포함하면 은행권 전체 채용 규모는 1200명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하반기 공채(1900명)와 비교하면 37%가량 줄어든 규모다. 은행의 전형 과정은 공통적으로 서류전형(자기소개서), 필기시험(인적성 검사), 1차 면접(실무자 면접), 2차 면접(임원 면접) 등으로 진행된다. 최근에는 종일 면접이나 합숙을 통한 실무 면접을 강화하는 추세다.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은 실무자 면접을 하루 종일 진행하고, KEB하나은행은 합숙을 통해 토론과 팀별 과제, 실제 상황에서의 대응 자세 등을 평가한다. 지원자에게는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기회인 동시에 아무리 좋은 ‘스펙’(학력·학점·어학점수 등)을 갖췄다 하더라도 이를 실제 상황에서 활용하지 못하면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하는 위기이기도 하다. 우리은행은 지난해부터 자기소개서를 한층 강화해 작성 비중을 2배로 늘렸다. 허수 지원자와 실제 우리은행에 들어오고 싶어 하는 지원자들을 가려내기 위해서다. 학력과 전공, 나이 등을 모두 가리고 ‘블라인드’ 형식으로 진행되는 실무자 면접에서는 금융점포 내에서 역할극을 실시해 고객을 어떻게 응대하는지, 문제 발생 시 어떻게 대처하는지 등을 관찰한다. 신한은행은 특이한 질문을 던져 논리력과 대응력을 평가하는 것이 특징이다. 예컨대 “배트맨과 슈퍼맨 중 누가 더 강력한가”, “이순신과 세종대왕 중 누구를 환생시키겠는가” 등의 질문을 통해 가치관을 파악한다. 금융권 최초로 합숙 면접을 도입한 KEB하나은행은 토론과 팀별 과제를 진행한다. 국민은행은 필기시험에서 인적성 평가뿐만 아니라 논술과 경제·금융·국어·국사·상식 등 객관식 시험을 통해 역량 평가를 함께 진행한다. 시중은행 인사 담당자는 “은행 업무는 고객을 직접 대하는 서비스직인 동시에 사소한 실수가 은행의 전체 리스크로 확대될 수도 있는 만큼 금융에 대한 이해와 인성을 가장 중요하게 본다”면서 “은행 점포를 직접 방문해 관찰하고 느낀 점을 바탕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인턴이나 지역 활동 경험은 가산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국민은행은 KB우수인턴, 락스타 주식투자대회 수상자, 금융감독원이 주관하는 잡페어 우수 참가자는 우대한다. ‘지역 전문가 제도’를 두고 있는 우리은행은 출신 고등학교나 대학이 있는 곳에 근무하면서 지역 특성에 맞게 고객을 확보하고 영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전화 응대가 뭐이래…흉기 들고 병원 난동 40대 영장

    입원 문의전화에 대한 병원 측의 응대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흉기를 들고 병원에 찾아가 폭력을 행사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중부경찰서는 12일 특수상해 혐의로 강모(4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강씨는 이날 오후 1시 30분께 부산 중구의 한 종합병원에 전화를 걸어 알코올 중독증과 관련한 입원시 치료비를 문의하던 중 원무과 직원 김모(50)씨의 말투에 화가 나자 흉기를 들고 병원으로 찾아가 김씨를 위협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는 김씨를 폭행한 후 부산 영도구의 자택으로 도주했다. 경찰은 병원 상담전화 통화내역 확인을 통해 강씨가 이날 동 주민센터에서 알코올 중독 치료 상담을 받고 병원에 전화한 사실과 인적사항을 알아내 자택에 있던 강씨를 붙잡았다. 경찰 조사결과 10여 년 전 부모가 숨진 뒤 홀로 살아온 강씨는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어 일을 할 수 없게 되자 기초생활보장 수급자가 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강씨는 술을 자주 마셔 알코올 중독자가 됐고, 동 주민센터에서 알코올 중독 치료 상담을 받아왔다고 경찰은 전했다. 연합뉴스
  • 中공산당 금기 언행 매뉴얼 보니

    중국 공산당이 10월 열리는 제18기 중앙위원회 제6차 전체회의(18기 6중전회) 주제를 ‘종엄치당’(從嚴治黨·엄격한 당 관리)으로 정한 가운데 저장성 닝보시 기율위원회가 만든 ‘당원 간부들의 금기 언행’ 포켓북이 눈길을 끌고 있다. 정치규율, 업무태도, 민원인 응대, 생활태도, 학습기풍 등 5개 단락으로 나뉜 포켓북은 68개 금기 언행을 만화와 삽화로 소개하고 있다. 공산당원이나 간부가 일반인과 대화할 때 피해야 할 언행으로 “내 소관이 아니다”, “승진하고 싶지 않다” 등을 꼽았다. 반부패 사정활동이 지속되면서 공직자 사이에 ‘안전’을 최고로 치며 승진을 꺼리는 무사안일이 팽배해 있음을 지적한 대목이다. 회식 자리에서는 “한 번 사는 인생, 누리자”라고 말해서는 안 된다. 사무실에서는 “야근해봤자 월급 오르지 않는다”, “일 얘기는 내일 하자” 같은 말을 하지 말아야 한다. “외국산이 국산보다 훨씬 낫다”, “나랏일은 윗사람에게 맡기고 우리 같은 졸병은 가족 건사나 잘하면 된다” 등도 금기어 리스트에 올랐다. 서로 보너스나 수입, 퇴직연금을 다른 이가 듣도록 발설해서도 안 된다고 신화통신이 포켓북을 인용해 1일 보도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국민 6명중 1명 “응급실 신뢰 안해”…긴 대기시간 불만

    구급차 신뢰율 47%…신뢰도 ‘119구급차-병원구급차-민간구급차’ 順중앙응급의료센터, 5천명 조사결과…국민 40% “심폐소생술 가능” 구급차에서 응급실로 이어지는 우리나라 응급의료서비스 전반에 대한 국민 신뢰율이 50%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서도 생명이 위중한 환자 치료의 핵심 역할을 하는 응급실에 대한 신뢰율은 32% 수준으로 아주 낮았다. 1일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가 지난해 12월 현대리서치에 의뢰해 20~80세 사이의 전국 성인남녀 5천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대국민 응급의료서비스 만족도 조사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구급차, 응급실 등 전반적 응급의료서비스에 대한 국민 신뢰율은 47.3%에 머물렀다. 신뢰율은 ‘신뢰한다’거나 ‘아주 신뢰한다’는 응답자 비율만 수치화한 개념이다. 이 같은 신뢰율은 전년(41.1%) 대비 6.2% 포인트 증가한 것이지만, 아직 신뢰한다는 응답이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친다. 특히 병원 응급실 서비스에 대한 신뢰율은 31.9%로, 전년(29.7%) 대비 2.2% 포인트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응급실을 신뢰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비율은 전체의 17.2%로, 국민 6명 중 1명꼴이나 됐다. 최근 1년 이내에 응급실을 찾은 경험이 있다는 응답은 29.5%로 전년(30.7%) 대비 1.2% 포인트 감소했다. 응급실 이용 유형은 지역응급의료센터가 50.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지역응급의료기관(23.0%), 권역응급의료센터(15.4%), 응급의료기관 외 의료기관(6.1%) 등의 순이었다. 응급실 방문 형태는 직접방문이 88.1%로 타병원 전원·의뢰(11%)보다 압도적이었다. 응급실 방문 후에는 ‘귀가’(67.6%) 했다는 응답이 ‘수술 또는 입원’(32.4%)보다 많았다. 응급실을 이용한 주된 이유로는 ‘주말, 휴일, 야간에 이용할 수 있는 의료기관이 없어서’(48.8%), ‘약국이나 집에서 치료할 수 없는 응급상황이 발생해서’(45.4%) 등이 많이 꼽혔다. 응급실에서 개선이 가장 시급한 부분으로는 응답자의 70%가 ‘의사 면담과 입원·수술까지의 긴 대기시간’을 지목했다. 구급차서비스에 대해서는 절반을 넘는 55.1%가 ‘신뢰한다’고 응답해 전년(49.8%)보다 신뢰율이 5.3% 포인트 상승했다. 구급차종별 신뢰율은 119구급차가 69.6%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병원 구급차(55.4%), 민간이송업체 구급차(45.9%) 순이었다. 구급차서비스에 대한 불만을 보면 구급대원의 응대 태도가 불친절하다는 응답이 23.0%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과도한 비용(16.5%), 출동시간 지연(13.9%)등이 꼽혔다. 최근 1년 이내 구급차서비스 이용자 중 구급차를 다시 이용하겠다는 응답은 90.6%로 높았는데, 구급차별로는 119 구급차(96.6%)가 병원 구급차(78.5%)나 민간이송업체 구급차(60.2%)를 크게 앞질렀다. 갑작스럽게 심장이 정지한 환자를 구하는 데 꼭 필요한 ‘심폐소생술’에 대한 인지도는 53.8%로 집계됐다. 심폐소생술을 알고 있는 사람 중 실제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다는 응답은 75%에 달했으며,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적이 있다는 응답은 9.7%였다. 조사 대상자 5천명 전체를 놓고 보면 심폐소생술 시행 가능 비율이 40.3%로 2014년(33.8%) 대비 6.5% 포인트가 증가했다. 심폐소생술을 시행하지 못하는 이유로는 ‘정확한 방법을 몰라서’라는 응답이 58.0%로 가장 많았다.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은 기관은 남성의 경우 ‘군·예비군·민방위교육’(51.5%)이 가장 많았으며, 여성은 ‘직장’(31.3%)과 ‘소방서·소방협회’(22.7%)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신상도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대한응급의학회 공보이사)는 “응급실에 대한 신뢰도가 낮은 건 결국 과밀화 때문”이라며 “응급실의 과밀화는 환자들의 불편뿐 아니라 치료결과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응급실 내에 중증과 경증환자 전용 시설을 별도로 운영하는 등의 정책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공무원이 들려주는 공직이야기]예산편성·경제정책 총괄… 나라 살림 컨트롤타워

    [공무원이 들려주는 공직이야기]예산편성·경제정책 총괄… 나라 살림 컨트롤타워

    공무원이 들려주는 공직 이야기’ 27회에서는 경제정책과 예산 및 세제 등을 총괄하는 기획재정부 소속 공무원을 소개한다. 내년도 예산편성 작업이 한창인 기획재정부 예산실 예산정책과에 올해 2월 임용된 새내기 주무관의 입직 과정과 맡고 있는 업무, 공직에 입문한 소회 등을 들어 봤다. 해마다 기획재정부의 나라 살림살이 짜기가 시작되면 전국 공무원들이 정부세종청사를 찾는다. 예산 확보 협의를 위해서다. 예산편성권을 쥔 기재부는 우리나라의 중장기 경제정책을 수립하고 총괄한다. 재원을 배분하는 전 과정이 기재부의 핵심 업무다. 기재부 예산실은 오는 8월 초까지 정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제출한 예산 요구서를 들여다보고 불필요한 예산을 삭감해야 하기에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올해 2월 이곳에 새로 임용된 김재영(28·7급 일반행정) 주무관은 “내년도 예산안은 물론 조선업 구조조정,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등 대내외 경제 여건에 대응하기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을 함께 편성하는 시기”라며 “경제학을 전공한 터라 관련이 있는 부처에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고려대 식품자원경제학과를 졸업한 김 주무관은 지난해 11월 82.1대1의 경쟁률을 뚫고 국가공무원 7급 시험에 합격했다. 김 주무관이 밝힌 합격 전략은 하루하루 꾸준한 리듬으로 공부하되 적절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다. 그는 “빨리 합격해야 한다는 조급함보다 반드시 합격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는 게 중요하다”며 “주로 학교 도서관에서 인터넷 강의를 들으면서 준비했다”고 전했다. 임용 6개월째인 김 주무관은 하루하루를 분주하게 보낸다. 출근은 9시 정시에 하지만 예산편성 시기라 자정을 넘겨 일할 때가 잦다. 예산정책과에서 주관하는 일은 크게 4가지다. 먼저 추경안 편성이다. 김 주무관은 각 편성 부서에서 작성한 자료를 모아 최종 결과 보고서를 만드는 작업을 돕고 있다. 추경안의 홍보 문구 일부를 직접 작성하기도 했다. 두 번째는 지난해 시행한 사업 가운데 집행 실적과 성과 평가 실적이 저조하거나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업에 들어간 예산을 각 부처가 자율적으로 절감하도록 하고, 절감된 재원을 국정과제 등 주요 정책에 재투자하는 ‘지출 효율화’ 작업이다. 김 주무관은 엑셀 프로그램을 활용해 지출 효율화 대상 사업의 재원표를 관리하고, 지출 효율화 작업이 제대로 이뤄졌는지에 대한 결과 보고서를 통계로 작성하는 일을 돕는다. “정부 정책이 실현되려면 예산편성이 필수적인데, 예산실에서 편성된 예산으로 사업이 시행되다 보니 전 직원이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함께 논의하는 모습이 처음에는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재정통계 작성도 예산정책과의 몫이다. 김 주무관은 의무지출 관련 통계를 맡았다. 정부의 지출은 크게 재량지출과 의무지출 두 가지로 나뉜다. 현재 우리나라는 복지지출의 증가로 의무지출 비중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 부분을 관리하기 위한 기초 작업으로 정확한 의무지출 통계를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밖에 대외 협력 업무도 있다. 국회나 다른 부처의 예산편성 관련 문의에 응대하는 것이다. 기재부 안에서도 예산실은 업무량이 많은 편이다. 야근도 잦다. 예산을 담당하기에 숫자를 보고 관리하는 일이 주를 이룬다. 김 주무관은 “업무량이 많기로 알려진 예산실에 발령받았을 때 긴장됐던 게 사실”이라며 “법령에 따라 기한과 절차가 정해진 일인 만큼 늦게까지 남아 일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부서원마다 각각 맡은 업무는 다르지만 협동할 일이 대부분이다. 그러다 보니 과 전체 일정에 따라 하루하루 업무가 정해진다. 전 부서원이 협동해 맡은 업무를 수행했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김 주무관은 밝혔다. 그는 “모두 힘을 합쳐 만든 추경안이나 내년도 예산안이 완성돼 국회에 제출되고, 실제 예산으로 편성되는 과정을 보면 정말 뿌듯할 것 같다”고 말했다. 짧은 기간 동안 김 주무관이 공무원에게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한 자질은 책임감 있는 자세다. 국민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또 어려운 업무를 맡아도 쉽게 포기하지 않고 해결해 내는 힘과 갈등 조정 능력이다. 김 주무관은 “예산실에서는 각 부처나 공공기관 직원들과 소통할 일이 많다”며 “꼭 필요한 사업에 알뜰하게 예산을 편성하려면 무엇보다 소통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재정과 예산편성 전반에 대해 기본적으로 이해하고 있어야 하지만 무엇보다 선배들에게 다가가 적극적으로 배우려는 태도가 가장 중요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대치동 54층 무역회관, 도곡동 초고층 주상복합…‘안전’ 없는 랜드마크

    대치동 54층 무역회관, 도곡동 초고층 주상복합…‘안전’ 없는 랜드마크

    전국의 50층 이상 초고층 건축물 5곳 가운데 1곳이 지진 발생 시 지진파를 기록하는 장치인 지진계와 풍향·풍속계를 설치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무역회관(54층)을 비롯해 도곡동 최고급 주상복합건물 등이 여기에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2012년 제정된 ‘초고층 및 지하연계 복합건축물 재난관리에 관한 특별법’(초고층재난관리법)에 따르면 50층 이상이거나 높이가 200m 이상인 건축물인 경우 지상 1층에 종합방재실을 갖추고 지진계와 풍향·풍속계, 폐쇄회로(CC)TV, 급배기·냉난방 설비 등 13종의 안전장치를 갖춰야 한다. ●안전처, 전국 325곳 점검… 67곳 법령 위반 국민안전처는 올 4월 20일부터 지난달 24일까지 재난 발생 시 대형 인명 피해를 일으킬 우려가 있는 전국의 초고층 건축물과 지하연계 복합건축물 325곳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20.6%에 이르는 67곳에서 법령 위반사항이 발견됐다고 12일 밝혔다. 지하연계 복합건축물은 지하역사(상가)와 연결된 11층 이상 또는 하루 수용인원 5000명 이상인 건축물로, 초고층재난관리법의 적용을 받는다. 이번 점검 대상은 구체적으로 초고층건축물 95곳과 지하연계 복합건축물 230곳이다. ●시정명령받은 지자체 서울 강남·인천 집중 법령 위반으로 적발된 초고층 건축물 20곳과 지하연계 복합건축물 47곳은 종합방재실은 갖췄으나 설치 비용이 많이 드는 지진계나 풍향·풍속계를 구비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안전처는 67곳의 건축물을 관할하는 지방자치단체에 시정 명령을 내렸다. 안전처 관계자는 “법 제정 이전에 지어진 건물이 주로 적발됐으며 서울 강남과 인천에 집중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하연계 복합건축물은 초고층재난관리법 개정으로 내년부터 지진계 설치 의무가 면제된다. 안전처는 이번 점검에서 총괄재난관리자 겸직금지 위반과 교육 미이수, 재난 시 구조·응급처치 등을 담당할 초기 대응대의 구성 부적정, 설계도서 비치 누락, 비상연락망 구축 미흡 등 불량사항 300건을 현지 시정 조치했다고 밝혔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이탈리아 해변서 음식값 요구하자 느닷없이 ‘발차기 세례’

    이탈리아 해변서 음식값 요구하자 느닷없이 ‘발차기 세례’

    음식값을 요구하는 남성에게 발차기로 응대하는 남성의 폭력적인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이탈리아 남서부 칼라브리아의 한 해변에서 음식과 음료를 배달해 준 노점판매 남성에게 폭력을 가하는 남성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영상에는 파라솔 아래 언성을 높이며 말다툼을 하는 한 남성의 모습이 보인다. 남성의 신분은 노점판매상. 음식과 음료 값 지급을 거부한 님과 언쟁 중이다. 계속해 남성의 음식에 대한 지급요구를 하자 파라솔 아래 누워있던 남성이 발차기로 판매상의 얼굴을 가격한다. 그가 항의하자 남성이 자리에서 일어나 그에게 또 한차례 발로 얼굴을 걷어찬다. 해당 영상은 주변에서 일광욕을 하는 사람에 의해 촬영됐으며 사건 직후 소셜 미디어에 영상이 게재되면서 남성에 대한 논란이 일게 됐다. 한편 폭행을 가한 남성에게는 네티즌들과 소셜 이용자들의 질타하는 댓글이 이어졌다. 사진·영상= newsefam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사람? 로봇인간?, 다보스 포럼의 지아지아

    사람? 로봇인간?, 다보스 포럼의 지아지아

    중국에 사람으로 착각할 정도로 정교한 ‘로봇여신’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을 대표하는 미인인 양비귀를 능가할 만큼 아름답고 지적이고 위트감도 갖고 있다. 3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화제의 주인공은 중국 북부의 항구도시인 텐진시에서 열린 2016 하계 다보스 포럼 행사장 입구에서 손님들을 맞이한 '지아 지아(Jia Jia)’라는 인공지능을 가진 로봇이다. 중국 전통의상 차림을 한 지아지아는 단정하게 빚은 머리모양에 벗꽃모양의 머리핀과 귀고리까지 한 전형적인 동양미인이다. 자연스러운 눈매에 생김새가 양귀비를 빰칠 정도로 아름답다. 지아지아는 중국 과학기술대학의 연구자인 첸 시야핑과 그의 동료들의 발명품이다. 지아지아는 지난 4월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지아지아를 만든 시야핑이 지아지아에게 “안녕”하고 말을 걸면 지아지아는 곧바로 “예 주인님,뭘 도와 들릴까요?”라고 반응을 한다.시야핑팀이 지아지아를 만드는데는 3년이 걸렸다고 한다. 신화넷은 지아지아가 “사진을 찍는건 좋은데 너무 가까이는 오지 말라고 한다. 얼굴이 살쪄보일 수 있다는 농담도 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아지아의 두뇌는 실제로는 거대한 온라인 데이터베이스로, 새로운 데이터가 업로드되면 감정과 말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클라우드 컴퓨터 플랫톰에 연결되어 있다. 그녀는 질문을 해오는 사람과 지체없이 대화할 수 있다. 그녀는 또 사람들의 얼굴 움직임도 인지할 수있고 입술과 몸을 움직이는 보디 랭귀지를 통한 섬세한 표현도 할 수 있다. 고개는 고객을 응대하는 온순한 자세를 유지한다. 중국은 현재 로봇기술에 대단한 관심을 쏟고 있다. 중국은 지난해 전세계 산업로봇 판매액의 25%를 차지했다. 지난해 전세계적으로 팔린 로봇 24만 8000개 가운데 6만 2000개를 판매했다. 한편 하계 다보스 포럼은 2007년부터 시작했으며 텐진과 북동부의 랴오닝성에 위치한 대련시에서 번갈아가며 열린다. 이번 포럼은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열렸으며 황교안 국무총리, 리커창 중국 총리 등 90여 개국 정부인사, CEO, 학자 등 약 1700여 명이 참석했다. 박현갑 기자 eagleduo@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