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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로구, 코로나19 민원 전화 응대하는 ‘AI 콜센터’ 운영한다

    구로구, 코로나19 민원 전화 응대하는 ‘AI 콜센터’ 운영한다

    서울 구로구가 코로나19 관련 정보를 음성 로봇이 안내하는 ‘인공지능(AI) 콜센터’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최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급격한 확산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는 가운데 재택치료와 역학조사에 대한 제도 변경으로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며 “주민들에게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민원 전화 응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코로나19 ‘AI 콜센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AI 콜센터는 음성 로봇이 24시간 전화로 상담하는 서비스다. 코로나19 업무 매뉴얼, 민원 녹취록 등 로봇이 학습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코로나19에 대해 궁금한 사항을 알려준다. 주요 안내 사항은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비롯해 검사 방법, 지역 내 선별진료소 위치, 혼잡 상황 및 접수 마감 여부, 재택치료 연계 의료기관, 담당 부서 연락처 등이다. 구는 로봇이 답변할 수 없는 경우나 직원 응대가 필요한 경우 직원에게 바로 연결한다. AI가 응대하지 못한 질문 문항은 상시 점검해 지속적으로 보완할 예정이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앞으로도 스마트 기술 등 다양한 방식을 활용해 코로나19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25개 자치구 중 제일 먼저 동네 의원이 참여하는 ‘재택치료 서울형 모델’을 선보이기도 했다. 향후 동네 의원 참여율을 높여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안전하게 코로나19 검사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 수원시, 코로나19 재택치료자에 대한 철저한 관리 지원에 나서

    수원시, 코로나19 재택치료자에 대한 철저한 관리 지원에 나서

    수원시가 10일부터 재택치료를 하는 코로나19 확진자를 관리·지원하는 ‘재택치료추진단’을 개편하는 등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확진자의 체계적인 관리에 나섰다. 재택치료가 시작된 지난해 12월부터 재택치료추진단을 운영했던 수원시는 정부가 고위험군인 ‘집중관리군’ 위주로 재택치료 체계를 개편함에 따라 재택치료의료상담센터를 신설하는 등 재택치료추진단을 개편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 보건소에서 조사 후 ‘집중관리군’(60세 이상, 먹는 치료제 처방 환자)을 구분해 재택치료추진단에 통보한다. 재택치료추진단은 집중관리군에게 재택치료방법을 안내하고, 관리 의료기관을 연계한다. 관리의료기관은 하루 2차례 재택치료자의 건강상태를 모니터링한다. 집중관리군에게는 생활치료앱 설치 방법을 안내하고, 해열제·체온계·산소포화도 측정기·세척용 소독제·자가검사키트 등으로 이뤄진 키트(꾸러미)를 지급한다. 또 집중관리군을 제외한 ‘일반관리군’은 정기적인 모니터링 없이 증상이 발생하면 동네 병·의원 등 의료기관에서 전화 처방이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재택치료추진단은 일반관리군에게 기초적인 의료상담을 제공하고, 비대면 진료와 의료상담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한다. 조청식 수원시 제1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수원시 재택치료 추진단은 일반행정팀, 재택치료행정안내센터, 재택치료의료상담센터 등 3개 팀으로 구성됐다. 일반행정팀은 재택치료 계획수립·점검·총괄, 의료기관 인프라 확충, 집중관리군 접수 관리 등 역할을 한다. 재택치료행정안내센터는 재택치료자들의 문의에 응대하고, 일반관리군에게 비대면 진료 병원을 안내한다. 집중관리군에게는 격리해제일 등 재택치료 관련 전반적인 사항과 생할치료앱 설치 방법을 설명한다. 또 재택치료의료상담센터는 재택치료자들이 상담을 요청하면 기초적인 의료상담을 해주고, 비대면 진료·의료상담 방법을 안내한다. 집중관리군에게는 의료기관을 연계해주고, 의약품 지원을 안내한다. 재택치료자 관리의료기관을 관리하는 역할도 한다. 정부는 10일부터 고위험군을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새 재택치료 체계를 가동했다. ‘집중관리군’ 위주로 재택치료 체계가 개편되면서 집중관리군이 아닌 일반 재택치료자들은 증상이 생기면 스스로 병·의원에 전화를 걸어 비대면 진료를 받아야 한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긴장의 끈을 놓치 않고, 보건소·의료기관 등 일선 현장에서 신속하게 효율적인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업수준을 높이겠다”며 “시민들의 혼란과 불편을 최소화하고 단 한 분의 확진환자도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 홈페이지(https://www.suwon.go.kr) 첫 화면에서 ‘오미크론 대응체계 전환 진단검사 안내’를 클릭하면 ▲재택치료자가 전화상담 후 처방받을 수 있는 동네 병·의원 ▲선별진료소,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는 병·의원 ▲오미크론 대응체계 전환 내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카카오뱅크, 26주 적금 최고 연 2.5%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28일부터 예적금 기본금리를 최대 0.3% 포인트 인상했다. 이에 따라 카카오뱅크의 대표 상품인 26주 적금의 금리는 최대 연 2.5%까지 올랐다. 간편하게 잔고를 준비해 관리할 수 있는 세이프박스의 기본금리는 0.1% 포인트 올라 연 1.1%가 적용된다. 만기 1년 기준 정기예금 금리는 0.2% 포인트 오른 연 2.0%다. 3년 만기 정기예금은 0.3% 포인트 인상된 연 2.3%가 적용된다.●키움증권, 해외주식 소수점 매매 시작 키움증권은 해외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사진)스를 시작했다. 영웅문S글로벌, 영웅문글로벌을 통해 이용 신청을 하면 S&P500 종목 중 거래량 상위, 미국주식·ETF(상장지수펀드) 시가총액 상위 약 500개 종목에 대해 1달러 단위로 매매할 수 있다. 원화주문 서비스를 이용하면 별도 환전 없이 주식을 소수점 단위로 살 수 있다. ●미래에셋, 혁신기술 ETF 나스닥 상장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현지 상장지수펀드(ETF) 운용 자회사인 ‘글로벌 엑스’가 혁신기술 소재 산업에 투자하는 ETF를 미국 나스닥 증시에 상장했다고 밝혔다. 혁신기술 소재는 리튬 배터리, 태양광 등 혁신기술에 들어가는 필수 소재다. 그래핀, 희토류, 탄소 섬유 등 10가지가 있다. 이 ETF는 이러한 필수 소재를 탐사·채굴, 생산, 강화하는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KB국민은행, AI은행원 서비스 도입 KB국민은행이 인공지능(AI)기술을 활용한 AI은행원 키오스크(사진)를 영업점에 도입했다. AI은행원은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등 은행 업무가 가능한 주변기기 사용 방법, 상품 소개 등을 안내한다. KB국민은행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AI은행원을 이용하면 대면 거래를 선호하는 고객의 안전한 응대가 가능하고, 고객의 체감 대기시간도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한국생산성본부, ‘2021 국가고객만족도’ 발표… 삼성물산·GS칼텍스, 각 업종 10년 이상 연속 1위

    한국생산성본부, ‘2021 국가고객만족도’ 발표… 삼성물산·GS칼텍스, 각 업종 10년 이상 연속 1위

    삼성물산은 NCSI 조사에서 아파트 업종 24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삼성물산은 아파트 업계 처음으로 입주자 서비스 브랜드인 ‘래미안 헤스티아’를 도입했다. 헤스티아 매니저와 CS 엔지니어는 입주자의 요구를 선제적으로 찾아내 다양한 연차별·연중 서비스 프로그램을 개발·제공하고 있다. 특히 입주자가 직접 참여하는 문화강좌와 교육특강, 사회공헌 활동으로까지 서비스 개념을 확대했다. 즉 헤스티아 서비스를 ‘도움마당’, ‘배움마당’, ‘나눔마당’, ‘공감마당’으로 구성했다. 먼저 도움마당은 세대 내 공간 케어 및 에어컨 필터 청소 등 입주자의 불편 해소에 집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배움마당은 미니정원, 냅킨아트 등의 문화강좌와 트렌드를 반영한 취미활동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나눔마당은 래미안 입주자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참여자에게 감동과 이상적인 가치를 안겨준다. 공감마당은 배움과 나눔을 동시에 경험하는 활동으로 지역 사회복지기관과 연계한 사회공헌활동의 기회를 제공한다. 헤스티아는 입주자 만족도를 높이고자 ‘헤스티아 라운지’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신규 입주 단지에 설치돼 아파트 입주 초기 입주자들의 각종 불편사항을 해결해주는 역할을 담당한다. 입주자는 헤스티아 라운지에서 고객 응대 전문가인 ‘헤스티아 매니저’ 및 AS 전문가인 엔지니어와의 상담을 통해 심리적 안정감을 얻으며 불편사항을 해결할 수 있다. 아울러 고객센터(1588-3588)와 상담 홈페이지를 운영한다. 고객센터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오후 6시 운영하며 입주자를 위한 AS 접수·확인뿐만 아니라 분양 상담 등 전화 문의에 응대하고 있다. 홈페이지 내 1대 1 상담 서비스는 상시 운영한다. 주유소 업종 13년 연속 1위에 오른 GS칼텍스는 지난해 ‘에너지플러스’ 브랜드를 기반으로 미래 지향적인 종합 서비스를 전개했다. MZ세대를 위한 혜택을 확대하고자 디지털 플랫폼 기반의 서비스를 확산했으며 프리미엄, 모바일, 지역특화 서비스 등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그 활동으로 먼저 에너지플러스 앱을 출시하고 ‘PLCC2(현대 에너지플러스카드 edition2)’를 연계해 결제 편의성과 가격 혜택을 더했다. 앱의 ‘바로주유’ 기능을 통해 디지털 방식의 편리하고 빠른 주유를 제공(기존 12단계→2단계)하고,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모든 유종 15% 할인이라는 혜택을 제공했다. 아울러 MZ세대부터 중장년 세대까지 모두 누릴 수 있는 서비스·혜택을 설계했다. 이마트 주유소를 운영하며 지역 기반 특화 서비스를 선보인 게 그 대표적인 사례다. GS칼텍스는 CS활동을 위한 시스템·제도 등을 통해 서비스 향상에도 노력하고 있다. 서비스센터로 유입된 소비자의 소리를 데어터베이스화 해 유형별로 실시간 개선 적용 기능을 바로 실행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주유소 지원 활동도 펼친다. 주유소 서비스 개선 팀인 ‘스타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주유소 현장 교육과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디지털 교육 콘텐츠를 개발, 이를 활용해 주유소의 ‘마케팅 파워’를 향상하는 현장 밀착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다. GS칼텍스는 광고·홍보 전략을 통해 기업 이미지 제고에도 힘을 쏟고 있다. 대표적인 ESG 활동으로 ‘해빗에코 얼라이언스’가 있다. 해빗에코 얼라이언스는 일회용 플라스틱 실천 정착을 위해 결성한 민·관 협의체다. GS칼텍스는 이 협의체의 멤버로 참여해 지역사회 친환경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 미국 자동차 판매왕 조 지라드도 넘었다…기아 판매왕 박광주 이사 비결은

    미국 자동차 판매왕 조 지라드도 넘었다…기아 판매왕 박광주 이사 비결은

    “고객에게 조금이라도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며 신뢰를 쌓은 것이 결실을 맺었습니다. 코로나19와 반도체 부족 등 어려운 시기에도 ‘판매왕’으로 이름을 올릴 수 있던 건 모두 고객과 동료 직원 그리고 항상 응원해주는 가족 덕분입니다.” 지난해 자동차 630대를 판매하며 ‘판매왕’에 선정된 박광주(51) 기아 대치갤러리 지점 영업이사가 25일 전한 소감이다. 박 이사는 2001년 이후 지난해까지 21년 연속으로 전국 판매 상위 10명에 이름을 올렸다. 그가 영업을 시작한 1994년 이후 지난해까지 누적으로 판매한 자동차 대수는 1만 3507대다. 이는 미국의 전설적인 ‘자동차 판매왕’ 조 지라드의 판매 기록인 1만 3001대를 훌쩍 뛰어넘는 기록이다. 꾸준히 좋은 성과를 올리던 박 이사는 지난해 기아가 영업직원들의 동기 부여를 위해 신설한 ‘영업이사’ 직급에 처음으로 승진한 인물이기도 하다. 부장 시절 2020년 9월에는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사장보다 연봉 높은 박 부장’으로 출연한 적도 있다. 당시 그는 2018년 2019년 연속으로 10억원 이상 고액연봉을 받은 사실을 밝히며 화제를 모았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한테 직접 전화를 받고 격려를 들은 이야기도 전하며 자동차 영업사원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박 이사 다음으로는 이광욱 상암지점 영업부장(490대), 정태삼 전주지점 영업부장(411대) 등이 뒤를 이었다. 기아 관계자는 “판매 우수자들은 상품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고객의 성향을 파악해 최적의 상품을 안내하는 ‘고객 맞춤형’ 응대를 판매 성과의 주요 원동력으로 꼽았다”면서 “최근 선보인 전기차 ‘EV6’를 비롯해 혁신적인 제품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安 선대위원장’ 최진석, 洪과 깜짝 회동… “단일화 얘기 없었다”

    ‘安 선대위원장’ 최진석, 洪과 깜짝 회동… “단일화 얘기 없었다”

    국민의당 최진석 상임선대위원장이 24일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을 만났다. 철학자로서 초야에 묻혀 있다가 안철수 후보 측에 영입된 최 위원장과 홍 의원은 접점이 전혀 없어 보인다는 점에서 배경에 비상한 관심이 쏠렸다. 최 위원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 내 홍 의원실을 찾아가 30여분간 만났다. 최 위원장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내가 정치 초짜라서 책 드리고 인사드린 것일 뿐이다. 내가 이제 정치권에 들어온 지 열흘밖에 안 됐으니 얼마나 무섭겠나”라며 정치적 의도가 없는 만남이었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홍 의원이 선거판에서 특별하신 점이 있다. 연세가 있으신데도 2030세대와 소통하시는 점이 떠올라 찾아뵌 것”이라며 “홍 의원이 흔쾌히 만남을 수락했고 부드럽게 응대해 줬다. 책을 (선물로) 드렸다”고 했다. 최 위원장은 안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단일화와 관련된 대화가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단일화 관련 얘기를 나누지 않았다. 나는 (두 후보를) 엮을 정도로 실력이 있지 않다”고 답했다. 하지만 정치권에서는 홍 의원이 “차라리 출당이나 시켜 주면 마음이 더 편할 것”이라고 말하는 등 윤 후보와의 ‘원팀’ 구성이 요원해진 민감한 시기에 최 위원장을 만난 점이 예사롭지 않다는 관측도 나온다. 실제 홍 의원은 전날 온라인 정치 플랫폼 ‘청년의꿈’에서 “홍 의원 말대로 국민의힘이 출당시켜서 안철수와 손잡고 정권교체에 힘쓰시는 게 어떨까 싶다”라는 지지자의 글에 반론을 제기하지 않은 채 “당이 많이 변했다”고 답한 바 있다. 안 후보도 지난해 ‘청년의꿈’에 “왜 청년들은 홍준표 의원님을 좋아하고 열광할까요”라는 글을 올렸다.
  • [여기는 중국] 푸세식 화장실서 치킨 조리… ‘맛 좋은’ 中 배달 음식의 비밀

    [여기는 중국] 푸세식 화장실서 치킨 조리… ‘맛 좋은’ 中 배달 음식의 비밀

    중국의 유명 배달업체가 푸세식 화장실 변기 옆에 생닭을 두고 치킨을 조리한 사실이 발각됐다. 중국 쓰촨성 메이산 시장감독관리국은 지난 19일 이 지역 유명 배달 음식점의 위생 상태를 점검하던 중 업체 직원이 화장실 변기 옆에 생닭을 둔 채 치킨을 조리해 판매한 혐의를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들이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문제의 배달 전문 요식업체는 이 지역에서 가장 판매 순위가 높은 치킨 전문 업체로 코로나19 사태 후 배달 전문 업체로 운영해 왔던 곳으로 알려졌다. 이 업체는 주방 시설이 비공개된 배달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라는 점을 악용해 상식 이하의 위생 불량 상태로 운영해왔다는 지적이다. 업체 주방 시설을 현장 지도한 관할 시장관리감독국 측은 이 식당의 주방 후드에 오래된 기름이 붙어 있는 탓에 기름때가 음식에 떨어져 나오기도 했다고 밝혔다. 또, 가게 식품 중 상당수가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으로 일부 식재료는 폐기 처분 상태였지만 그대로 조리돼 판매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치킨 가공 시 녹이 슨 가위로 생닭을 조리했으며, 냉동 닭을 해동할 시 푸세식 화장실 변기 옆에 방치해 다수의 바이러스에 감염될 우려가 매우 높았을 것이라고 짐작했다. 이 업체를 찾아 현장 지도를 했던 관할 시장감독국 측은 문제의 배달전문업체에 영업 정지 명령을 내린 상태다. 또, 해당 업체가 입점했던 온라인 배달 전문 플랫폼 측은 문제의 대리 점주와의 계약을 해지, 업체 측은 위생 문제를 해결 후 영업을 재개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중국 배달 음식점의 위생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른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이다. 지난해 4월 광둥성에 거주하는 오 씨는 배달 음식을 주문해 맛을 보던 중 피로 추정되는 액체가 묻은 반창고를 발견했다. 당시 오 씨는 격분해 해당 이물질을 촬영해 가게로 찾아가 항의했으나, 업체 측은 “직원이 파를 다듬던 중 손을 다쳐 반창고를 붙였는데, 닭 손질 중 들어간 것”이라면서 “음식값을 환불해주겠다”고 응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2019년에는 광둥성의 한 회사원이 동료들과이 식사를 위해 배달음식을 주문했다가 무려 40마리의 바퀴벌레를 발견한 경악스러운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당시 음식을 주문했던 고객은 식사 도중 한 동료가 바퀴벌레를 발견했고, 뒤이어 다른 동료들의 음식까지 모두 확인한 결과 총 40여 마리의 벌레가 발견됐다고 항의했다. 당시 음식물 속에서 발견된 다량의 바퀴벌레 사진이 온라인 SNS에 공유되면서 문제의 요식업체가 약 15일간의 강제 휴업 조치에 처해지며 사건은 무마됐다.
  • KT·신한은행, 9000억 규모 ‘핀테크 동맹’

    KT와 신한은행이 9000억원 규모의 ‘핀테크 동맹’을 맺으면서 글로벌 디지털금융 시장 공략에 나섰다. 두 회사는 17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체결식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합의했다. 구체적으로 KT는 신한지주의 주식 4375억원(약 2.08%) 상당을, 신한은행도 같은 규모의 KT 주식(약 5.46%)을 취득하는 방식으로 지분을 교환했다. 이날 체결식엔 박종욱 KT 경영기획 부문장(사장)과 진옥동 신한은행 행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지분 교환을 통해 양사는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대체불가능토큰(NFT), 빅데이터, 로봇 등 23개 사업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우선 미래금융 DX(디지털 전환) 분야에서 KT의 데이터분석, 자연어처리 등 AI 역량과 신한은행의 금융 데이터가 융합돼 시너지 효과가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AI 뱅커가 고객을 응대하는 신한은행의 미래형 점포 ‘디지로그’(DIGILOG)에도 KT의 기술력이 더해진다. 최근 신산업으로 떠오르는 메타버스 분야에서도 양사는 KT의 메타버스 플랫폼에 신한은행의 금융 인프라릍 탑재하는 방식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KT 관계자는 “국내 최대 규모의 테크-금융 동맹 결성으로 양사 모두에게 디지털 성장 가속화를 위한 첫걸음으로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 [길섶에서] 댓글 달기/이동구 논설위원

    [길섶에서] 댓글 달기/이동구 논설위원

    매일 아침 휴대폰을 확인하면 문자메시지가 여러 개 쌓여 있다. 단체 대화방이다. 멀리 있는 지인을 비롯해 학창 시절의 친구들과 각종 모임의 회원들이 소소한 일상과 느낌들을 보낸 것. 사진이나 감미로운 음악과 함께 정성스럽게, 그리고 규칙적으로 보내는 메시지도 있다. 주변인들의 근황을 알게 되고 그들의 마음 가짐을 짐작할 수도 있다. 딱히 특정인을 지목한 메시지가 아니지만 친밀감을 느끼기엔 충분하다. 새해를 시작하는 요즘 메시지가 부쩍 많아졌다. 그런데도 응답에는 여전히 익숙지 않다. 인터넷 세상에 댓글을 남겨 본 기억도 없다. 소소한 일상사 말고는 말할 일도 없고, 수다를 좋아하는 것도 아니며, 매일 반복되는 메시지에 다양한 답으로 계속 응대해 줄 자신도 없다. 살갑지 못한 성격 탓이라 변명하고 싶다. 하지만 메시지 받는 것을 싫어하거나 관심이 없는 것은 아니니 올해도 단체 대화방에 반가운 소식들이 많이 쌓였으면 한다. 이기적이라 나무라지 않기를 바라며.
  • IT 공룡 고객 잡아라… 로펌들 잇단 판교行

    IT 공룡 고객 잡아라… 로펌들 잇단 판교行

    국내 법무법인이 ‘한국의 실리콘밸리’라 불리는 판교로 속속 몰려들고 있다. 판교에 군집한 굴지의 정보기술(IT) 기업이 주요 고객사로 떠오르자 대형 로펌을 중심으로 판교에 분사무소를 신설·확장하면서 공을 들이는 것이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법인 광장은 다음달 경기 성남 판교역 인근에 분사무소를 열 계획이다. 변호사만 12명을 투입했다. ‘분점’이라지만 웬만한 소규모 로펌 수준이다. 본래 판교역 인근에 80평 규모의 사무실이 있었던 태평양은 지난 3일 200평 규모로 확장하고 총 15명의 변호사를 투입했다. 법무법인 세종의 판교사무소도 지난해 6월 기존보다 규모를 두 배 넓혀 이전했다. 국내 6대 로펌 중 세 곳이 비슷한 시기에 판교에서 몸집 키우기에 나선 것이다. 아직 대형 로펌 위주이지만 중소형 로펌 중에서도 한결과 에이프로가 판교에 분사무소를 꾸리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로펌의 판교 전진기지는 IT·게임·플랫폼 업체를 공략하기 위한 곳이다. 이들 기업이 벤처 수준을 넘어 국내 시가총액 상위권을 꿰찬 ‘큰손’이 되면서 신경 써야 할 법률 이슈도 많아졌다. 네이버나 카카오 같은 대형 업체들은 국내외 유망기업에 대한 인수·합병에 적극적인데 이때 판교에 있는 로펌이 법률자문을 맡는 일이 잦다. 다른 IT기업에서도 규모가 커지면서 노사관계, 지식재산권, 조세 등과 관련한 문의가 로펌에 빗발치고 있다고 한다. 판교의 스타트업은 외부 투자 유치를 받거나 나중에 규모가 커져서 기업공개(IPO)에 나서는데 이때도 로펌이 역할을 한다. 태평양은 지난해에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IPO인 카카오페이·카카오뱅크·크래프톤 상장 때 법률 자문을 맡았다. 세종은 지난해 카카오의 ‘크로키닷컴’(패션 플랫폼) 인수나 ‘포티투닷’(자율주행 스타트업)의 수백억원 투자유치 때 자문 역할을 맡았다. 한결 판교사무소는 경기도창조경제혁신센터와 손을 잡고 스타트업·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연간 100여건씩 법률자문을 하며 대형 로펌과의 차별화를 꾀했다. 경쟁이 격화되자 각 로펌은 저마다 ‘젊은 에이스’들을 판교에 전진 배치하고 있다. 30~40대의 ‘젊은 임원’이 많은 판교를 공략하고자 나이대가 비슷하면서도 실력 있는 이들을 보내는 것이다. 사무실이 서로 가까운 곳에 있기 때문에 고객사의 ‘긴급 호출’에도 신속하게 응대가 가능하단 점도 판교 분사무소의 장점으로 꼽힌다. 한결의 김희제 변호사는 “예전엔 판교 기업이 서울 광화문이나 강남까지 가서 상담을 받았는데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다”면서 “로펌마다 책임감 있는 파트너 변호사를 판교에 배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태평양 판교사무소를 총괄하는 정의종 변호사는 “사무직원까지 합치면 30여명이 판교에 나와 있는데 앞으로 일이 늘어나면 새로 이사 온 사무 공간이 부족해질까 봐 걱정”이라고 말했다.
  • ‘기회의 땅’ 판교로 가자…IT공룡 쫓아 ‘판교 분점’ 만드는 로펌들

    ‘기회의 땅’ 판교로 가자…IT공룡 쫓아 ‘판교 분점’ 만드는 로펌들

    국내 법무법인이 ‘한국의 실리콘밸리’라 불리는 판교로 속속 몰려들고 있다. 판교에 군집한 굴지의 정보기술(IT) 기업이 주요 고객사로 떠오르자 대형 로펌을 중심으로 판교에 분사무소를 신설·확장하면서 공을 들이는 것이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법인 광장은 다음달 경기 성남 판교역 인근에 분사무소를 열 계획이다. 변호사만 12명을 투입했다. ‘분점’이라지만 웬만한 소규모 로펌 수준이다. 본래 판교역 인근에 80평 규모의 사무실이 있었던 태평양은 지난 3일 200평 규모로 확장하고 총 15명의 변호사를 투입했다. 법무법인 세종의 판교사무소도 지난해 6월 기존보다 규모를 두 배 넓혀 이전했다. 국내 6대 로펌 중 세 곳이 비슷한 시기에 판교에서 몸집 키우기에 나선 것이다. 아직 대형 로펌 위주이지만 중소형 로펌 중에서도 한결과 에이프로가 판교에 분사무소를 꾸리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로펌의 판교 전진기지는 IT·게임·플랫폼 업체를 공략하기 위한 곳이다. 이들 기업이 벤처 수준을 넘어 국내 시가총액 상위권을 꿰찬 ‘큰손’이 되면서 신경 써야 할 법률 이슈도 많아졌다. 네이버나 카카오 같은 대형 업체들은 국내외 유망기업에 대한 인수·합병에 적극적인데 이때 판교에 있는 로펌이 법률자문을 맡는 일이 잦다. 다른 IT기업에서도 규모가 커지면서 노사관계, 지식재산권, 조세 등과 관련한 문의가 로펌에 빗발치고 있다고 한다.판교의 스타트업은 외부 투자 유치를 받거나 나중에 규모가 커져서 기업공개(IPO)에 나서는데 이때도 로펌이 역할을 한다. 태평양은 지난해에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IPO인 카카오페이·카카오뱅크·크래프톤 상장 때 법률 자문을 맡았다. 세종은 지난해 카카오의 ‘크로키닷컴’(패션 플랫폼) 인수나 ‘포티투닷’(자율주행 스타트업)의 수백억원 투자유치 때 자문 역할을 맡았다. 한결 판교사무소는 경기도창조경제혁신센터와 손을 잡고 스타트업·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연간 100여건씩 법률자문을 하며 대형 로펌과의 차별화를 꾀했다. 경쟁이 격화되자 각 로펌은 저마다 ‘젊은 에이스’들을 판교에 전진 배치하고 있다. 30~40대의 ‘젊은 임원’이 많은 판교를 공략하고자 나이대가 비슷하면서도 실력 있는 이들을 보내는 것이다. 사무실이 서로 가까운 곳에 있기 때문에 고객사의 ‘긴급 호출’에도 신속하게 응대가 가능하단 점도 판교 분사무소의 장점으로 꼽힌다.한결의 김희제 변호사는 “예전엔 판교 기업이 서울 광화문이나 강남까지 가서 상담을 받았는데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다”면서 “로펌마다 책임감 있는 파트너 변호사를 판교에 배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태평양 판교사무소를 총괄하는 정의종 변호사는 “단순히 파견 개념이 아니라 판교에서 전문성 있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인원을 구성했다”면서 “사무직원까지 합치면 30여명이 판교에 나와 있는데 앞으로 일이 늘어나면 새로 이사 온 사무 공간이 부족해질까 봐 걱정”이라고 말했다.
  • 2021년 민원 최우수기관은 경기도, 충북 음성군, 기상청

    민원서비스를 가장 잘한 행정기관으로 대전, 경기도, 충북 음성군, 기상청 등 31곳이 뽑혔다.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는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등 306개 행정기관의 민원서비스 수준을 평가한 ‘2021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2020년 9월부터 2021년 8월까지 추진한 민원서비스 실적을 평가하고 종합점수 순위에 따라 기관 유형별 평가등급을 내놨다. 평가는 민원행정 관리기반, 민원행정 활동, 민원처리 성과 등 3대 분야 5개 항목으로 진행했다. 광역자치단체에서는 대전과 경기도가, 기초지자체 중에선 경기도 파주시, 충북 음성군, 서울 성동구 등 23개 기관이 선정되었다. 중앙행정기관에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기상청, 산림청 등 4곳이, 시·도교육청에서는 부산교육청과 대구교육청 등이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경기도는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맞춤 복지정보, 증명서(서류) 관리 등을 제공하는 ‘경기알림톡’ 서비스 등으로 민원신청 관련 편리성을 높인 점이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 충북 음성군은 복합민원 무료 상담서비스를 통해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현장 소통을 강화하며 민원에 대한 선제적 예방활동에 이바지했다는 점에서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 서울 성동구는 집단갈등민원 관리를 위한 별도 시스템을 구축해 체계적인 고충민원응대 기반을 마련한 것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하위 ‘마’ 등급을 받은 기관은 32곳이다. 광역지자체에선 경북과 대구, 기초지지체에선 강원도 춘천시, 경기도 수원시 등 22곳이 ‘마’ 등급으로 분류됐다. 중앙행정기관으로는 관세청, 금융위원회, 병무청, 보건복지부, 새만금개발청, 중소벤처기업부 등 6곳, 시·도교육청에선 세종교육청과 제주교육청 등 2곳이었다. 행안부와 권익위는 민원서비스 우수 기관에게 정부포상과 함께 특별교부세 등 재정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우수사례는 모든 행정기관에 공유·확산할 계획이다. 아울러 평가 부진기관에 대해서는 민원처리·관리역량 증진을 위해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평가결과에 대한 후속관리를 강화하여 민원서비스 수준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 “별점 낮게 줬다고 1억원 손배소”…태국 리조트, 고객 협박 논란

    “별점 낮게 줬다고 1억원 손배소”…태국 리조트, 고객 협박 논란

    태국 유명 관광지의 한 리조트가 부정적인 후기를 남긴 이용객에게 1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압박해 현지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9일 일간 방콕포스트 등에 따르면 방콕에서 북동쪽으로 약 3시간 거리의 유명 관광지 카오야이의 한 리조트는 이용 후기를 부정적으로 썼다는 이유로 최근 한 이용객에게 300만밧(약 1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통보했다. 여성으로 알려진 이용객 측 변호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고객이 지난해 6월 13~14일 해당 리조트를 이용한 뒤 12월 19일 예약 앱 평가란에 시설과 서비스에 불만족했다는 후기를 썼다”면서 “별점 10개 중 6개를 줬다”고 전했다.해당 후기는 비공개 처리됐는데, 일부 네티즌들은 인터넷을 뒤져 그 흔적을 찾아냈다. ‘너무 비싸다’라는 제목으로 작성된 후기는 “방은 광고한 것만큼 새것처럼 보이지 않았다. 방에서 안내데스트에 전화를 걸 수 없어 직접 찾아가야 했다. 야간 근무 직원은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았지만 일부는 친절하게 응대하긴 했다”는 내용이었다. 이후 리조트 측은 해당 후기가 리조트의 명성을 훼손했다면서, 부정적인 후기를 즉각 삭제하고 이로 인한 손해를 적시한 서한을 받은 날로부터 15일 안에 300만밧의 배상금을 지급할 것을 고객에게 요구했다고 한다. 또 신문에 일주일 동안 사과문을 게재할 것도 요구사항에 포함됐다고 변호사는 밝혔다. 그러면서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민사소송은 물론 형사소송도 진행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고객은 현지 매체와 가진 통화에서 “리조트 측으로부터 서한을 받은 뒤 충격을 받았고, 위협을 느끼기도 했다”면서 변호사에 도움을 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고객은 자신이 관광객일 뿐이며 해당 리조트 비판에 숨은 의도가 없다며 “그저 리조트 측이 시설과 서비스 질 개선에 박차를 가하기를 바라는 선의에서 리뷰를 올렸다”며 리조트 측에 사과까지 했다고 덧붙였다. 현지 언론은 리조트의 ‘협박’에 대해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고 전했다. 네티즌들은 수준 이하의 서비스에 불만을 제기하는 것은 이용자의 권리라면서, 숙소 예약 플랫폼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에도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제기했다. 지난 2020년 11월에도 태국의 유명 휴양지인 꼬창 섬의 한 리조트가 부정적인 후기를 남긴 미국인 관광객을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사례가 있었다. 당시 이 관광객은 며칠간 유치장 신세를 져야 했고, 결국 해당 리조트에 사과하고 사과 내용을 언론에 게재하기로 하면서 고소 취하가 이뤄졌다.
  • 갈라선 캐나다 남녀 530억원 잭팟 “사이 좋게 절반 갈랐어요”

    갈라선 캐나다 남녀 530억원 잭팟 “사이 좋게 절반 갈랐어요”

    캐나다 토론토에서 사는 엘리자베스 럼보와 전 남편 아를렌 럼보는 갈라선 뒤에도 좋은 친구 사이로 지냈다. 딸이 식구들의 생일 날짜를 번호로 조합한 것을 로또 맥스 복권을 구입해 함께 기입하는 것을 일상의 낙으로 삼았다. 그런데 지난해 7월 20일(이하 현지시간) 추첨 결과, 두 사람은 무려 4402만 3273.40달러(약 529억 3798만원)의 잭팟을 터뜨렸다. 캐나다 글로벌 뉴스가 지난 4일 보도한 데 따르면 둘은 정확히 절반씩 가르기로 합의해 엘리자베스가 지난달 20일 토론토의 온타리오 로또 및 도박회사(OLG) 상금센터를 찾아 자신의 몫을 찾았다. 위 사진을 보면 수령자 란에 ‘그룹 오브 2’라고 기입돼 있는데 나머지는 전 남편 몫인 것이다. 그런데 사이 좋다는 둘이 왜 따로 당첨금을 찾는지 의문스러운데 이 매체는 궁금증을 해결해주지 않았다. 그녀는 심부름을 갔다가 “티켓 체크 기계가 눈에 띄어 전 남편과 함께 구입한 복권 번호 일곱 개를 입력했더니 벨 소리가 딩동 울려 스크린을 들여다봤다. 직원에게 기계가 고장난 거냐고 했더니 정말로 4400만 달러에 당첨된 것이라고 했다. 눈물이 내 뺨에 흘러내렸다”고 돌아봤다. 자녀들도 믿기지 않아 해서 복권 사진을 보여줬더니 그제야 마냥 함께 기뻐했다고 했다. 엘리자베스, 아를렌, 자녀들이 당첨금 용처로 첫 손 꼽는 것은 자녀들이 모두 함께 살 수 있는 주택을 구입하자는 것이었다. 엘리자베스는 “각자의 삶을 꾸려나가길 원하는 자녀들을 함께 양육하는 일은 아름다운 일”이라면서 “이제 우리는 그 일을 할 수 있게 됐다. 놀라운 은총이며 한없이 겸허해지게 된다”고 말했다. 고객 응대 일을 한다는 그녀는 몇 년만 더 일한 뒤 (코로나 팬데믹이 끝나) 더 안전하다고 느껴지는 때 여행하며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했다. 아울러 로또 맥스 놀이를 계속할 것이며 지금도 계속 사고 있다고 했다. “즐거움 하나를 놓치고 싶지 않다. 지금도 당첨을 알리는 징글벨 소리가 너무도 듣고 싶다!” 정말로 너무 한다.
  • [열린세상] K환경복지, 취약계층에 대한 측은지심으로부터/안소은 한국환경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열린세상] K환경복지, 취약계층에 대한 측은지심으로부터/안소은 한국환경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언제나 그렇듯이 정신을 차려 보니 한 해의 마지막 주이다. 누구나 연말이 되면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일 년이라는 시간을 어떻게 보냈는지 뒤돌아보게 마련이다. 코로나19로 송년회도 여의치 않게 된 2021년은 각자 조용히 찬찬히 주변을 둘러볼 기회도 있을 것이다. 나도 한 해를 뒤돌아본다. 글쎄…, 올 한해처럼 K○○이 유행한 적은 없었던 것 같다. 물론 몇 해 전부터 K팝을 선두로 조짐은 있었고, 그 영역이 문화계 전반으로 확산됐지만, 지금은 K○○이 문화를 넘어 다른 것과 차별화되는 한국적인 어떤 것을 지칭하는 용어로 자리잡은 것 같다. 훌륭한 일이다. 고유한 브랜드를 갖는다는 것은 다른 사람이 인정해 주는 가치가 동반되지 않으면 힘든 일이기 때문이다. 환경정책을 연구하는 나의 직업병은 여기에서도 발동돼 뜬금없이 K환경복지로 생각이 날아간다. 다른 나라와 차별화되는 한국적 환경복지란 어떤 것일까? 최근 나의 생각이 자주 머무는 곳이다. 지난 몇 해 동안 우리를 괴롭혀 온 코로나19, 기후위기, 환경재난 등은 대처할 또는 회피할 능력이 미흡한 취약계층에 훨씬 가혹하기 때문이다. 취약계층을 정의하는 기준은 다양하지만, 대략적으로 ‘경제적, 사회적, 생물학적 기준 등으로 다른 계층에 비해 사회 참여의 기회가 제한돼 국가의 개입 없이는 동등한 혜택을 누리기 어려운 계층’으로 요약된다. 따라서 취약계층을 구분하는 경제적 기준은 소득격차가 대표적이며 사회적·생물학적 기준은 어린이, 고령자, 여성, 장애인 등이 대표적이다. 환경복지는 취약계층을 배려한 일반적인 사회복지의 개념에 헌법에 명시된 환경기본권이 고려되면서 논의가 본격화됐고, 인간다운 삶의 질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환경서비스를 보장받는 것으로 개념화됐다. 이후 환경복지는 환경정의, 환경불평등 이슈와 맞물리며 발전했고 최근에는 인간중심의 복지로부터 인간과 자연 간의 상생을 포괄하는 생태복지로까지 개념이 확장돼 가고 있다. 좋은 정책이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환경복지 정책의 설계는 취약계층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배려할 수 있는 측은지심이 근간이 돼야 한다고 믿고 있다. 측은지심은 나를 둘러싼 세상에 대한 애정으로부터 출발하기 때문에, 인간뿐만 아니라 모든 생물·무생물에 대한 배려는 물론 지구라는 행성에 대한 배려를 포괄하는 생태복지의 개념과 맞닿아 있다. 애정이 많으면 잘 살피게 된다. 또 보이는 만큼 애정을 쏟게 되는 게 인지상정이다. 취약계층의 구분은 경제적, 사회적, 생물학적 조건 등을 기계적으로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환경오염물질 및 유해화학물질의 특성을 함께 고려해 세분화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고, 환경요인이 취약계층에 어떤 경로로 영향을 주는지, 그 크기는 어느 정도인지 밝혀내는 과학적인 영향평가도 필요할 것이다. 이것이 K환경복지 설계의 기본이다. 환경복지 정책은 오염물질 또는 유해화학물질과 건강 간의 상관관계를 고려한 환경보건법에 근거한 정책이 대표적이다. 환경보건법 제15조에 따르면 어린이, 노인, 임산부 등과 같은 전통적 민감계층과 함께 산업단지, 폐광지역, 교통밀집지역 또는 미세먼지와 같은 특정 오염물질로 인한 건강영향이 우려되는 지역의 주민이 취약계층으로 명시돼 있다. 경제사회적 취약계층 구분과 더불어 오염물질과 유해화학물질의 확산 경로에 근거한 취약지역을 반영한 것이다. 기후변화 취약계층도 이상 기후(폭염, 한파 등)와 자연재해 유형(가뭄, 홍수, 태풍 등)에 따라 세분화돼야 한다. 이러한 내용은 이미 제3차 국가 기후변화적응대책(2021~2025)에도 잘 반영돼 있다. 폭염과 한파 같은 극단적인 기상현상의 경우, 영향을 회피하기 어려운 저소득층이 정책의 우선순위 대상일 것이고, 홍수나 태풍 같은 자연재해는 지역 현황을 고려한 우선순위 결정이 필요할 것이다. 어찌 보면 새로울 것이 없고, 이미 많은 전문가들에 의해 연구된 내용일 것이다. 그러나 같은 작업도 애정을 실으면 결과물이 달라진다. 알아 주는 사람도 생기는 법이다. 정책도 마음이다.
  • [씨줄날줄] 통신비 논란 시즌2/박현갑 논설위원

    [씨줄날줄] 통신비 논란 시즌2/박현갑 논설위원

    주한 외국인의 한국문화 체험기에 자주 나오는 게 치안과 통신 서비스에 대한 감탄이다. 밤늦은 시각에 한강변을 홀로 걷다 친구와 스마트폰으로 통화하면서 밤거리 안전과 통신서비스를 호평하는 외국인 유튜버들의 콘텐츠가 적지 않다. 그런데 내국인 인식은 다르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2016년 혼자 밤길을 걸을 때 느끼는 불안감을 유럽국가와 비교한 결과 불안을 느끼는 사람이 23.1%로 비교 대상 16개국 중 3위였다. 그런데 가족을 포함해 실제 범죄를 경험한 비율은 1.5%로 조사 대상국 중 가장 낮았다. 실제 범죄 위험보다 불안감이 15배나 되는 셈이다. 사람의 인식과 현실 간 괴리가 큰 것이다. 통신요금도 비슷하다. 참여연대는 지난 28일 “이동통신 3사가 LTE(4G) 서비스를 통해 10년간 약 18조 6000억원의 초과수익을 거뒀다”며 반값 통신비 공약을 대통령 후보들에게 권고했다. 통신사들이 2012년부터 2019년까지 정부에 낸 LTE 영업통계명세서 분석자료에다 공개되지 않은 지난해와 올해 초과수익을 추정해 계산한 결과다. 통신업계는 말도 안 되는 계산으로 자신들을 폭리 기업으로 매도한다고 반발한다. 원가보상률에 기반한 규제는 전기·가스 등 공공 서비스엔 맞지만, 시설투자와 기술개발 등이 필요한 민간 통신시장에는 적용할 수 없다는 논리다. 민간기업은 이윤 창출이 목표다. 기업 입장에서 보면 초과수익이라는 개념 자체가 논리에 맞지 않는다. 원가의 3% 선인 연 3000억원의 투자보수는 정부가 인정하는 적정 이윤인 만큼 이를 빼게 되면 실제 초과수익은 15조 6000억원이다. 그런데 통신은 지하철, 버스처럼 공공재나 다름없다. 핸드폰을 이용하지 않는 국민은 거의 없다. 게다가 통신시장은 독과점 시장이다. 통신비 반값 논란은 이런 시장 구조와 이용 환경에서 이해해야 한다. 선거 때만 되면 나오는 통신비 인하 문제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건 서비스의 질이다. 통신사들이 이용을 부추기는 5G 기기는 4G보다 20배 빠른 통신속도를 공언했으나 실상 그렇지 않다. 통신망이 빈약해 버벅거리기 일쑤이다. 그런데도 통신사는 ‘고객님과의 계약사항’이니 이해바란다고 응대하는 게 고작이다. 이용할 만한 특별한 콘텐츠도 없다. 게다가 저렴한 요금제로의 변경도 쉽지 않다. 방송통신위원회는 걸맞은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으면서 요금제 선택을 제약하는 통신사들의 전횡을, 공정거래위원회는 빠른 다운로드 속도를 제공한다고 허풍 친 행태를 제재해야 한다. 통신사들은 약속했던 기지국망 확대부터 서둘러야 한다. 자율주행과 텔레매틱스(차량 내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기대하고 도입한 게 5G 아니었나.
  • 인천 120미추홀콜센터 상담사 확진…제1콜센터 폐쇄

    인천시 전화 민원서비스 기관인 ‘120미추홀콜센터’에서 상담사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상담사 A씨는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감염 확산 우려가 있다고 보고 이 상담사 A씨의 근무지인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미추홀타워 120미추홀콜센터 제1콜센터를 임시 폐쇄하고 상담사 등 전체 직원 60여 명이 검체 검사를 받도록 조치했다. 또 전화 민원 서비스를 유지하기 위해 남동구 남촌동 제2콜센터를 비상 운영체제로 전환했다. 제2콜센터는 역학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민원 응대는 하지 않고 전화번호 안내와 연결만 수행한다. 주말·휴일·야간에는 제2콜센터 대신 각 기관 당직실에서 민원 전화를 받는다. 시 관계자는 “비상 운영에 들어간 제2콜센터는 제1콜센터 업무를 넘겨받아 수행하고 있다”며 “제1콜센터 전체 직원에 대한 검체 검사 결과가 나오면 운영 재개 등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달콤한 사이언스] 초속 2300㎞로 달리는 산타, 우리집 몇 시에 올까 궁금하다면…

    [달콤한 사이언스] 초속 2300㎞로 달리는 산타, 우리집 몇 시에 올까 궁금하다면…

    ‘하늘에는 영광, 땅에는 평화’라는 크리스마스 이브이다. 전 세계 모든 어린이들이 오매불망 오늘 밤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아직 산타할아버지의 존재를 믿는 아이들은 아침 일찍 일어나 부모들에게 ‘산타할아버지가 몇 시에나 올까’라는 질문공세를 퍼부었을지도 모른다. 요즘과 같은 상황에서는 산타할아버지가 코로나 걸리지 않았을까라는 것도 아이들의 궁금증 중 하나이다. 지난해는 “산타가 2주간 격리조치로 1월 초에나 올 것”이라는 말 때문에 많은 아이들이 깊은 좌절에 빠지기도 했다. 그렇지만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새서미 스트리스 친구들과 코로나19 타운홀 미팅’이라는 어린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산타는 면역력이 좋아 걱정말라고 안심을 시키기도 했다. 세계보건기구(WHO) 신종감염병팀장이자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대 의대 마리아 밴커코브 교수도 “산타클로스는 코로나19에 대한 면역이 있으며 산타가 영공에 진입할 때 각국 정상들이 특별 검역완화 조치를 해준다면 선물은 문제없이 배달될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 올해도 파우치 소장은 언론에 등장해 “산타는 전염병에 대한 선천 면역성이 있고 다른 사람에게 바이러스를 옮기지도 않는데다가 어린이들을 위해서 최근 백신3차접종까지 마쳤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아이들에게 말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이제 남은 것은 우리 동네, 우리 집에는 언제 올까하는 것이다. 물리학자와 항공공학자들의 계산에 따르면 산타할아버지가 하룻밤 사이에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주기 위해서는 루돌프가 끄는 썰매가 음속 100배를 넘는 초속 2272㎞로 이동해야 한다. 이 정도의 속도로 이동할 경우 비행장 옆에서 발생하는 소음의 수 백배에 달하는 엄청난 소음(소닉붐)이 발생하기 때문에 선물전달하기 전에 아이들이 잠에서 깨거나 귀가 안들리게 될 수도 있다.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해 다시 계산한 결과 산타할아버지가 산타요정(엘프) 750명 정도의 도움을 받는다면 썰매는 시속 129㎞의 속도만으로도 전 세계 아이들에게 선물배달을 끝낼 수 있다고 한다. 이 같은 상황은 영화 ‘크리스마스 연대기’에 잘 묘사돼 있다. 영화 속에서도 선물 배달시간이 촉박한 산타가 엘프들의 도움을 받는 장면이 나온다. 더군다나 지난해부터는 코로나 때문에 산타할아버지가 집 안에 마련한 쿠키나 음료, 음식을 먹지 않고 이동하기 때문에 배달은 더 빨리 끝낼 수 있을 것이다. 또 최근에는 산타 전용 웜홀이 있기 때문에 속도를 많이 높이지 않고도 먼 거리를 쉽게 이동할 수 있다는 과학자들의 분석도 있다.이전까지는 산타할아버지가 우리 마을에 언제 오는지 궁금할 때는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 누리집(www.noradsanta.org)이나 사령부 전용 전화(1-877-Hi-NORAD)로 물어야 했다. 그렇지만 최근에는 노라드 산타추적 서비스를 바탕으로 구글이나 네이버 같은 포털사이트에서도 손쉽게 산타 이동경로를 추적할 수 있다. 산타할아버지 위치를 알려주는 산타 트레킹 서비스의 원조는 노라드이다. 노라드는 냉전시대에 구 소련에서 날아오는 장거리 폭격기와 정찰기를 사전에 탐지하고 대응하기 위해 1958년 미국과 캐나다간 군사협정으로 만들어진 조직으로 현재는 북한의 장거리탄도미사일에 대한 감시도 수행하고 있다. 산타트레킹은 미항공방어사령부(CONAD) 시절 우연히 잘못 걸려온 어린이의 산타위치 문의 전화를 받으면서 시작됐다. 1955년부터 66년째 레이더, 군사위성, 정찰기 등을 이용해 매년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0시부터 가상의 산타클로스 위치추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도 노라드는 24일 0시(한국시간 24일 오후 4시)부터 25일까지 산타클로스의 위치를 알려주는 ‘산타 트레킹’ 서비스를 시작한다.산타 추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매년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노라드 사령관이 직접 어린이들에게 성탄메시지를 보내고 산타가 선물을 무사히 전달할 수 있도록 호위 전투기 조종사를 선발해 임명하는 이벤트를 열기도 한다. 또 산타가 활동하는 24일부터 25일 새벽 6시까지 자원봉사자와 노라드 소속 군인 약 1500명이 산타 위치를 묻는 전화와 이메일에 답변을 한다. 하룻 동안 200여개국에서 1만 2000여 건의 이메일과 약 7만건의 전화가 걸려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자원봉사자와 군인들이 한꺼번에 모여 응대하는 대면인력은 대폭 줄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노라드 및 미국 북부사령관 글렌 밴허크 장군은 “올 크리스마스에도 노라드의 오랜 전통을 이어갈 것”이라며 “산타가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안전히 전달하도록 하기 위해 노라드는 만반의 준비를 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 이 시국에 바글바글 출판기념회? 눈치 보는 지방선거 예비후보들

    이 시국에 바글바글 출판기념회? 눈치 보는 지방선거 예비후보들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홍보 등을 위해 최근 출판기념회를 준비하고 있는 전국의 후보자들이 고민에 빠졌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방역 조치가 강화됐기 때문이다. 공직 후보자가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행사를 개최하는 게 적절한 지에 대한 논란도 커지는 분위기다.22일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선거 후보자 및 후보자가 되려는 사람의 출판기념회는 선거일 90일 이후부터는 금지된다. 내년 6월 1일 지방선거 예비 후보자는 3월 2일까지 출판기념회를 할 수 있다. 다만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방역조치 강화로 다수의 후보자들은 출판기념회를 연기하거나 취소하는 분위기다. 경남 창원시장 재선 도전을 앞두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허성무 창원시장은 지난 18일 창원대에서 개최 예정이던 ‘잘피가 돌아왔다’ 출판기념회를 무기한 연기했다. 창원시 관계자는 “방역조치 강화 상황을 챙겨야 하는 단체장이 대규모 인파가 모이는 출판기념회를 여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판단에 행사를 미뤘다”고 설명했다. 하동군수 3선에 도전하는 윤상기 군수도 지난 18일 하동군 악양면 스타웨이 컨벤션센터에서 열 예정이던 책 ‘나의 꿈, 나의 희망 대한민국 알프스 하동’ 출판기념회를 행사 하루 전 급히 취소했다. 다만 출판사 측은 행사 당일 현장에서 책 판매를 강행했다. 윤 군수 역시 기념회에 1시간 정도 머물면서 방문객들을 응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코로나19 사태에도 출판기념회를 강행한 후보자들도 여럿이다. 충남 천안시장 출마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규희 전 국회의원은 지난 19일 단국대 천안캠퍼스 학생회관에서 출판기념회를 강행했다. 이 자리에는 양승조 충남도지사 등도 참석했다. 광주 북구청장 출마가 예상되는 안평환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도 지난 18일 광주 옛 도시재생공동체센터에서 출판 기념회를 개최했다. 안 위원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방역수칙을 지키며 참석한 분들에게 고마움을 잊지 않겠다”고 인사를 하기도 했다. 이밖에 울산시장 출마 후보인 정갑윤 전 국회부의장과 강원도교육감 출마 후보인 강삼영 강원도교육청 기획조정관, 경북 문경시장 출마 예정인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 등도 잇따라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한 출마 후보자는 “선거자금 모금과 홍보 기회를 포기하고 출판기념회 취소를 결정하기는 쉽지 않다”고 털어놨다. 다만 공직 후보자들의 출판기념회에 대한 여론은 부정적이다. 이날만 해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456명 나오면서 위중증 환자가 사상 최대인 1064명을 기록하는 등 코로나19 의료대응 체계가 붕괴 직전이기 때문이다. 이에 하동참여자치연대 등은 이날 “방역지침을 어기고 대규모 사적 모임을 연 윤 군수는 사퇴하라”고 촉구하는 등 지역에서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경남도 선관위 관계자는 “정치인 출판기념회는 책보다는 본인을 홍보하려는 목적이 더 강하다”면서 “책값을 정가보다 더 받거나 덜 받으면 법 위반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 [문화마당] 관객은 무대와 깐부/송성완 예술의전당 예술본부장

    [문화마당] 관객은 무대와 깐부/송성완 예술의전당 예술본부장

    한 주의 영업을 재개하던 지난주 화요일 클래식 음악회가 예정된 공연장 로비에서 공연 시작 한 시간 전부터 상황을 살피고 있었다. 시작 시간이 임박하자 예상대로 작은 소란들이 이어졌다. “질병관리청 쿠브앱 예방접종 증명서 보여 주세요”, “카카오톡이나 네이버 QR체크인 보여 주세요”라는 안내 직원과 “어떻게 확인하냐”는 방법 문의부터 “인터넷 접속이 안 된다”거나 “공연 시간 늦겠다”, “미접종자는 어떻게 하느냐” 하는 관객 사이 실랑이였다. 방역패스 적용 첫날 늦게 들어가 첫 음이라도 놓칠세라 매회 촌각을 다투는 공연장에서 벌어진 풍경이었다. 이제 계도 기간이 끝나고 13일부터 강화된 방역 지침이 공연계에서도 본격 시행됐다. 적용이 예상된 시점부터 공연기획사와 음악회 주최사들로부터 무대 막은 올릴 수 있는지, 관객 취소가 속출하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걱정이 들려왔다. 예매 관객으로부터는 과연 공연이 개최되는 것이냐, 예매를 취소해야 하느냐, 취소하면 환불 수수료는 면제해 줄 것이냐 하는 문의도 많았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전 국민 백신 접종률이 80%를 넘어서며 ‘단계적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로 공연계에 훈풍이 불었다. 민간 공연은 전 좌석 판매에 들어간 경우도 있었다. 해외 예술가와 단체 격리 면제도 힘을 보태 리카르도 무티가 지휘하는 빈필하모닉을 2년 만에 만날 수 있었다. 발레리 게르기예프와 ‘마린스키 스트라디바리우스 앙상블’ 연주회도 객석의 환호를 받았다. 많은 공연들이 연이어 개막했다. 하지만 이 모든 게 잠깐의 달콤한 꿈이 아니었나 싶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이 엄습하며 다중이용시설인 공연장에서는 방역패스가 의무화됐다. 공연장에서는 이미 전자출입명부 작성을 시행 중이었다. 명부에는 좌석 위치와 문진 내용을 담아 행여 확진자가 발생해도 방역 당국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협조해 왔다. 예술의전당의 경우 QR코드로 관객이 직접 명부를 작성하도록 했는데, 방역패스 의무화로 보다 복잡한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이제는 명부 작성 창을 확인하고 그걸 닫은 후 방역패스 확인 앱을 살펴야 한다. 가족 누가 화면을 열고 만져만 봐도 흠칫하는 게 휴대폰인데, 안내 직원과 같이 뒤적거려야 하는 상황이 되고 보니 불편도 불편이지만 여간 민망한 일이 아니다. 백신 미접종자의 경우는 확인이 더욱 까다롭다. 점검할 게 많아지니 공연 시작 지연까지 각오해야 하고, 그렇다 보니 무대 위 예술인과 단체에 죄송해진다. 방역패스 시행으로 발생하는 공연 시설의 추가 지출이나 관객을 응대하며 가중되는 종사자의 물리적, 정신적 고단함이야 마땅히 인내해야 할 일이다. 그런데 행여 미래의 마니아가 될 잠재 관객이 최초의 공연 관람을 미루게 된다면, 기존 애호 관객이 공연장 찾기를 주저하게 된다면 큰 걱정거리가 아닐 수 없다. 공연 시장을 지탱해 주며 창의적인 시도에 호응해 주던 관객들이 공연장을 외면하면, 그래서 공연 소비가 지금보다 위축된다면 공연계는 정말로 큰 도전에 직면하게 된다.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 지침을 준수하고 생활 방역에 협조하는 것은 시민으로서 당연한 의무다. 여기에 제안을 하나 덧붙이고 싶다. 지금까지 공연장 객석 내 감염 확산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모두가 일방향을 주시하고 관객 간 전염 요인도 통제가 가능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다면 이번에는 공연장의 감염 예방과 안전 노력을 믿어 보면 어떨까. 허락된 객석을 모두 채우고 무대 위 예술가에게 열렬한 환호 대신 뜨거운 박수를 전해 준다면 지난 2년간 공연예술계가 걸어온 어두운 터널도 그 끝을 찾을 수 있으리라. 원래 어려울 때 손잡아 주는 게 깐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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