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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거리두기 2.5단계’ 야외에서도 마스크 써야

    [속보] ‘거리두기 2.5단계’ 야외에서도 마스크 써야

    “수도권 등산·산책 공간 좁아 착용 바람직”“덴탈마스크 정도는 써야…대화·식사땐 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이 수도권을 넘어 전국 곳곳으로 이어지면서 지방자치단체들이 실내외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내리고 있다. 29일 방역당국은 “탁 트인 실외라도 타인과의 거리가 2m 이내일 때는 마스크를 쓸 필요가 있다”며 “단 한 명이라도 다른 사람이 가까이 있을 때는 감염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써 달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실내공간에서 마스크를 써야 한다는 데는 큰 이견이 없지만, 밀집도가 낮은 야외에서 산책이나 운동할 때까지 꼭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스러워하는 시민들이 많다. 전문가들은 실외에서 항상 마스크를 쓸 필요는 없지만, 타인과 2m 이상 거리를 두기 어려운 산책로나 등산로 등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한편 수도권의 상황이 심상치 않게 돌아가면서 정부는 30일 0시부터 다음 달 6일 밤 12시까지 수도권의 방역수위를 3단계에 준하는 2.5단계로 격상키로 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日국민 34% “아베정권은 10점 만점에 1점”…사퇴 긴급투표

    日국민 34% “아베정권은 10점 만점에 1점”…사퇴 긴급투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8일 오후 돌연 사임을 발표한 가운데 일본 네티즌의 34%가량이 아베 정권에 대해 ‘10점 만점에 1점‘의 박한 평가를 내렸다. 일본 최대 인터넷 포털인 야후재팬은 이날 아베 총리의 사임 소식에 맞춰 ‘당신은 아베 정권을 10점 만점에 몇점이라고 평가하십니까’라는 제목의 긴급 투표를 실시했다. 이날 오후 6시 40분 기준으로 약 18만 2000명이 투표에 참가한 가운데 높은 쪽과 낮은 쪽으로 평가가 양분되는 현상이 뚜렷했다. ‘1점’이라는 응답이 33.6%로 가장 많은 반면 ‘10점‘을 준 응답자도 17.5%로 두번째로 많았다. 이어 ‘8점’ 15.6%, ‘7점‘ 9.5%, ‘9점’ 5.4%, ‘5점‘ 4.6% 순이었다. 1~5점 응답률의 합계는 47.6%, 6~10점 합계는 52.4%로 엇비슷했다. 아베 정권에 대한 평가를 댓글 형식으로 적는 항목에서 한 네티즌은 “정말로 0점을 주고 싶었지만, 투표 선택지에 0점은 없어서 1점을 주게 됐다. 다음 총리는 민주당에서 나왔으면 좋겠다”고 했다. 다른 네티즌은 “아베 총리는 고이즈미 정권 때부터 납치 문제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등 좋은 이미지 밖에 없었지만 장기집권의 영향으로 최근 몇년간 국민들을 경시하는 언동이 두드러졌다”고 비판했다. “공문서 변조, 벚꽃을 보는 모임, 모리토모·가케학원 의혹 등 여러 문제가 있었다는 사실을 결코 잊을 수 없다”고 한 사람도 있었다. 반면 “아베 총리를 나쁘게 보는 사람들은 민주당 정권 시절을 잊고 있는 것 아닐까. 당시 최악의 정권과 비교하면 아베 총리는 열심히 했다고 생각한다”, “미국, 러시아 등 각 방면에서 최악이었던 외교를 되살렸고, 엔고(高)의 지옥에서 일본 경제를 구했다. 장기집권이 된 데는 나름대로 다 이유가 있다” 등 옹호론도 올라왔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속보] 日 아베 총리, 오후 사임 발표…코로나 대응 실패에 지병 겹쳐

    [속보] 日 아베 총리, 오후 사임 발표…코로나 대응 실패에 지병 겹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8일 자민당 총재 및 내각총리대신(총리)직에서 사임하기로 혔다. 2012년 12월 재집권 이후 7년 8개월만으로, 지난 24일 연속재임 기준 역대 최장수 총리 기록을 달성한 지 닷새만이다. NHK는 이날 “아베 총리가 오후 5시 총리관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병으로 국정에 지장을 주는 것을 피하기 위해 사임할 뜻을 밝힐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최근 지병인 궤양성대장염이 악화했다는 분석이 주간지 등으로부터 제기됐으며 2주 연속 게이오대(慶應大)병원을 방문해 장시간 진료를 받았다. 아베 총리는 지난해 8월 24일 외종조부인 사토 에이사쿠(1901~1975) 전 총리를 넘어서 ‘전후(戰後) 최장기 집권’ 타이틀을 거머쥔 데 이어 11월 20일에는 1910년 한일합병 당시 총리였던 가쓰라 다로(1848~1913)의 통산재임 기준 역대 최장기 집권 기록을 세웠다. 지난 24일에는 최악의 지지율과 건강 이상설 속에 연속재임 기준으로도 최장수 총리에 등극했다. 모리토모학원·가케학원 비리 의혹 등 몇 차례 위기를 겪으면서도 탄탄히 유지되던 ‘아베 1강’의 위세는 지난해 가을을 기점으로 급격한 하락세로 돌아섰다. 10월 경제산업상과 법무상이 연달아 선거법 위반 파문으로 낙마한 데 이어 11월에는 아베 총리의 국가예산 사유화 논란을 낳은 ‘벚꽃을 보는 모임’ 스캔들이 시작됐다. 이어 12월에는 정권의 역점 사업인 카지노형 리조트 입법과 관련한 여당 의원 뇌물 사건이 터졌다. 이런 와중에 코로나19는 결정타가 됐다.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아베 총리 본인을 비롯해 정권의 주요 책임자들이 무능하고 무책임한 모습을 보인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았다. 국가적 위기에서 우왕좌왕하는 통에 집권 이후 최저 지지율 행진이 이어졌다. 가장 최근인 지난 23일에 나온 교도통신의 8월 여론조사에서도 아베 정권 지지율은 36.0%로 기존 최저치 35.8%(2017년 7월)와 거의 동률을 이뤘다. ‘아베 총리에게 지도력이 있다’고 한 응답자는 20명 중 1명도 안 되는 4.3%에 불과했고, ‘아베 총리를 신뢰한다’고 답한 사람은 13.6%에 그쳤다. 마이니치신문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50%가 ‘아베 총리가 즉각 또는 연내에 사임해야 한다’고 답했다. 그가 최대 목표로 삼았던 헌법 개정은 물 건너갔고 ‘아베노믹스’로 대표되는 경제 분야의 성과는 코로나19 위기로 완전히 소멸 단계에 있다. 외교 분야에서의 치적도 크게 내세울 게 없는 상태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여성단체 “성교육책 ‘나다움’이 선정적?…어느 시대냐”

    여성단체 “성교육책 ‘나다움’이 선정적?…어느 시대냐”

    국내 여성단체가 여성가족부가 배포한 성교육교재 ‘나다움 어린이책’이 선정성 논란에 대해 “시대의 변화를 인지하지 못한 결과”라는 입장을 내놨다. 한국여성단체연합(여성연합)은 28일 성명을 내고 나다움 어린이책에서 표현되는 성관계에 대한 묘사나 동성에 대한 표현을 선정적이라며 비판하는 사람을 향해 “어느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질타했다. 이번 논란은 지난 25일 김병욱 미래통합당 의원이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여가부가 진행한 ‘나다움 어린이책 교육문화 사업’을 지적하고 나서면서 시작됐다. 김 의원 이 사업을 통해 초등학교에 보급된 책들이 너무 노골적으로 성을 묘사하고 있어 학생들의 ‘조기 성애화’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또 김 의원은 이 책들이 ‘동성애를 미화·조장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이에 여성연합은 “비판의 대상이 된 7권의 책은 모든 사람은 성별, 연령, 장애유무, 성적지향, 인종, 종교에 상관없이 인권을 누려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라며 “한국 사회가 그동안 금기시하던 몸의 성장과 변화, 임신과 출산 과정을 정확하게 소개하며, 다양한 가족 구성권 등 시대의 흐름에 따른 사회 변화를 잘 나타내고 있다”고 반박했다. 여성연합은 또 기존 방식의 성교육이 충분하지 않아 청소년들이 잘못된 방식으로 성에 대한 정보를 얻게 되는 것이 오히려 문제라며 금욕을 바탕으로 하는 구시대적이고 폐쇄적인 성교육은 개선될 필요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동성애 관련 논란에 대해서도 여성연합은 “2018년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실시한 조사에서 전체 참여자 4065명 중 성 정체성 또는 성적지향에 대한 고민을 해본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학생은 각각 26.1%(성정체성), 30.7%(성적지향)로 나타났다”며 “아동·청소년에게 성적지향과 성별 정체성은 조장·미화의 문제가 아니라 실제 삶과 닿아있다”고 주장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의대생들 “국가고시·수업 거부 동참” 호소 교수들에 서신

    의대생들이 전국 의대 교수들에게도 국가고시와 수업·실습 거부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는 28일 “시험·수업·실습 거부의 길이 틀리지 않았다는 지지와 응원의 목소리가 필요하다”는 내용의 서신을 전국 의대 교수들에게 보냈다고 밝혔다. 의대생들은 서신에서 “정부의 잘못된 의료정책에 대해 목소리를 내고자 간절히 바라왔던 의사가 되는 길을 거부했다”면서도 “지금 걷고 있는 길이 너무 두렵고 무섭다”고 호소했다. 이들은 “의대생들이 교수님들께 지지와 연대를 요청하는 상황”이라며 “학생들의 절실한 요청에 응답해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의대생들은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및 공공의대 신설 등에 반대해 국가고시 거부 및 동맹휴학에 나섰다. 의대협은 국가고시 응시 회원 3036명 중 93.3%인 2832명이 원서 접수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마지막 학년을 제외한 전국 의대생 1만 5542명 중 91%인 1만 4090명은 휴학계를 제출했다. 의사 총파업과 의대협의 반발에도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국시원)은 2021년도 제85회 의사국가시험 실기시험을 예정대로 9월 1일부터 10월 27일까지 시행키로 했다. 보건복지부도 “의대생 국가시험에 대해 원칙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사설] 의료계, 업무복귀명령 따른 뒤 정부와 협상하라

    정부 보건의료 정책에 반대하는 대한의사협회의 집단휴진이 사흘째에 접어들면서 의료 현장에서 진료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동네의원 파업 참가율은 10%대이지만 중환자가 있는 대형종합병원에서는 전공의와 전임의들이 모두 업무에서 빠져 응급·수술실의 인력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수도권 수련병원 95곳에 속한 전공의·전임의를 대상으로 업무개시명령을 내리고, 응급실과 중환자실 인력 358명에게 ‘업무복귀’ 개별 명령서를 발부했다. 이 명령에 따르지 않으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 부과, 면허정지나 면허취소와 같은 행정처분도 내려질 수 있다. 이에 최대집 의협 회장은 “정부가 무리한 행정처분을 하면 무기한 총파업으로 저항하겠다”고 말해 양측 간 대립이 장기화될 수도 있다. 어제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441명으로 대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기였던 2월 말 3월 초와 비슷한 상황이다. 평시도 아닌 코로나 확산세라는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의료계의 파업은 용인되기 어렵다. 특히 보건복지부와 의협이 지난 24일 수도권 코로나19 확산이 안정화될 때까지 의대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신설 등의 추진을 중단하기로 잠정 합의까지 했지만, 대한전공의협의회의 반대로 무산된 점은 안타깝다. 정부가 그동안 수차례 대화에서 제시했던 정책 ‘유보’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중단’이라고 명시한 것은 의미가 적지 않다. 의대 정원 확대를 지지해 온 여론은 의협의 파업에 부정적이다.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그제 정부의 조치에 대해 조사한 결과 ‘진료공백 우려 방지 등을 고려한 적절한 결정’이라라는 응답자가 51.0%였다. 미래 의료계에 대한 의협의 우려보다 생명의 위험을 느끼는 환자나 코로나 확진자들의 절박함이 더 호소력이 있다. 의료계는 진료 현장에 복귀한 뒤 정부와의 협상에 임하길 부탁한다.
  • 서대문, 새달 9일 ‘청년창업포럼’ 온라인 개최

    서대문, 새달 9일 ‘청년창업포럼’ 온라인 개최

    서울 서대문구는 올해 창업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는 ‘2020 청년창업포럼’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청년창업포럼은 매년 우리 사회의 창업 트렌드를 반영해 새로운 주제로 운영해왔으며, 올해는 각자의 경험을 통해 얻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창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혁신창업가들이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다음달 9일 오후 4시, 7시 모두 2회에 걸쳐 진행되며 화상회의 애플리케이션인 줌을 활용해 각자 원하는 장소에서 어디서든 시청하거나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채팅창에서 질의 응답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양방향 네트워크가 가능하도록 했다. 창업에 관심 있는 청년 및 서대문구 지역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다음달 4일까지 신촌, 파랑고래 블로그 또는 연대캠퍼스타운사업단 블로그에서 온라인 사전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포스터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서도 상시 접수 가능하다. 참여자들은 포럼 당일 문자로 발송되는 링크를 통해 강연을 들을 수 있다. 청년창업포럼은 총 2부로 나눠 강연과 멘토링으로 구성돼 진행된다. 멘토링 시간에는 현재 분야별 스타트업 청년창업자들의 삶의 대면방식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질의 응답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의 강연자로는 황유미 아이오엘오 대표(여행의 직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창업가들이 대거 나선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청년들의 창업 여건 또한 녹록지 않지만, 이번 청년창업포럼을 통해 청년들의 활동과 창업이 활성화되고 청년창업자들이 서로 소통하는 장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음식점 80% “높은 배달앱 수수료, 결국 소비자 부담”

    음식점 80% “높은 배달앱 수수료, 결국 소비자 부담”

    수도권 음식점 10곳 중 8곳이 배달앱에 지불하는 광고비와 수수료가 과도하게 높다고 지적했다. 서울시와 인천시, 경기도가 함께 만든 ‘수도권 공정경제협의체’가 27일 발표한 배달앱 거래관행 실태조사 결과에 이렇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서울 800곳, 경기 800곳, 인천 400곳 등 수도권 내 배달음식점 2000곳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 음식점의 79.2%는 배달앱에 지불하는 광고비와 수수료가 과도하게 높게 책정됐다고 답했다. 광고 외에도 리뷰작성 시 추가음식 제공(28.5%), 할인쿠폰 발행(22.1%), 배달비 지원(15.3%)으로 인한 추가 비용이 발생해 부담이 가중된다고 밝혔다. 배달앱에 지불하는 광고비나 수수료 부담은 고객에게 배달료로 청구한다는 답이 41.7%로 가장 많았다. 음식 값을 올리거나(22.0%), 양을 줄이거나 식재료 변경을 통한 원가절감(16.3%) 등 대부분 소비자에게 전가하는 방법으로 대응하고 있었다. 이들은 배달앱 거래관행 개선을 위해서는 광고비 및 수수료 인하(78.6%)가 우선이라고 답했다. 음식점의 82.8%는 ‘배달의 민족’에 입점해 있었고, 요기요(40.5%)와 배달통(7.8%) 순서로 나타났다. 배달앱을 이용하는 이유로는 업체 홍보가 편리하다는 답변이 55.5%로 가장 많았다. 입점을 하지 않고는 영업지속이 어렵다거나(52.3%), 주변 경쟁업체가 가입해서(45.3%)라는 답변도 많았다. 또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는 응답자의 96.0%가 배달앱을 사용한다고 답했다. 주문·결제가 편리하고(48.3%) 음식점 리뷰를 참고한다는(32.2%) 이유를 들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이낙연 “경제 위축 상황 극복에 당력 집중” 김부겸 “정권 재창출 위해 온몸을 던지겠다” 박주민 “강한 정당으로 새로운 사회 만들 것”

    이낙연 “경제 위축 상황 극복에 당력 집중” 김부겸 “정권 재창출 위해 온몸을 던지겠다” 박주민 “강한 정당으로 새로운 사회 만들 것”

    176석의 거여(巨與)를 이끌 더불어민주당의 당대표 탄생이 임박했다. 민주당은 29일 전당대회에서 당대표와 최고위원 5인을 선출한다. 코로나19로 ‘허니문 기간’ 없이 곧바로 위기 상황을 이끌어야 하는 이낙연·김부겸·박주민 3인의 당대표 후보는 27일 라디오 출연과 화상 토론회 등 언택트 방식으로 마지막 지지를 호소했다. 여권의 차기 잠룡이자 유력 당권 주자인 이 후보는 내년 3월까지 약 7개월 동안 압축적인 성과를 내야 한다. 이 후보는 이날 통화에서 “코로나19가 대구·경북 이후 최대 규모로 확산 중인 비상 상황”이라며 “경제·사회적 위축 상황을 어떻게 완화하고 극복하느냐에 당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또 국회 폐쇄와 당 소속 의원·당직자들의 자가격리 상황과 관련해 “지도부가 한꺼번에 모여 있다가 확진 발생으로 마비되는 것을 막고자 지도부 분리 운영 등 비상계획을 세울 예정”이라고 했다. 당직 인선 기준에 대해선 “이 시기, 그 직책이 요구하는 업무를 가장 잘할 인물, 또 팀워크 조화를 잘 이룰 인물을 고심 중”이라고 말했다. 2년 당대표 임기를 완수하겠다며 전당대회에 뛰어든 김 후보는 “직접 국민과 당원을 만나지 못해 아쉬움은 있지만 최선을 다했고, 후회는 없다”고 했다. 김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 마무리와 정권 재창출을 위해 온몸을 던지겠다는 저의 각오와 호소에 국민과 당원 여러분이 응답해주시리라 기대한다”고 했다. 특히 “대선 승리를 위해 책임지는 당대표에 대한 전략적 선택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당직 인선 원칙에는 “우리 당의 취약 지역에서 오랫동안 당을 위해 헌신해 온 인사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지명직 최고위원은 노동계와 청년 지명을 고심 중이라고 밝혔다. 40대 재선 의원으로 과감하게 대표에 도전한 박 후보는 통화에서 “일단 여러 어려움을 겪는 당원과 국민께 심심한 위로를 드리고 싶다”며 “새 대표는 우리에게 당면한 여러 위기도 극복해야 하고, 우리 사회를 힘들게 한 오랜 과제도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새롭게 변화하는 사회에 청사진을 내놓겠다”며 “박주민이 당원 중심의 강한 정당을 만들어 하나하나 해결해 진정으로 새로운 시대와 사회를 만들겠다. 국민과 당원들이 ‘미래’를 선택해 주셨으면 한다”고 했다. 박 후보는 또 “지명직 최고위원 몫은 여성과 청년으로 생각 중”이라고 밝혔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속보] 전공의 69% 집단휴진 참여…전임의 28% 비근무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정책 반대 등을 이유로 전공의들과 전임의(임상강사)들이 집단휴진에 돌입한 가운데, 27일 전공의 68.8%, 전임의 28.1%가 집단휴진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오후 7시 기준 전공의 수련기관 200개 중 165개 기관의 응답 결과 전공의 8825명 중 비근무 인원은 6070명(68.8%), 전임의 1954명 중 비근무 인원은 549명(28.1%)라고 밝혔다. 수련의로 구성된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지난 21일부터 무기한 집단휴진을 이어오고 있으며, 전임의들 역시 지난 24일 집단휴진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복지부는 수도권 전공의·전임의들을 대상으로 지난 26일 오전 8시부 업무개시명령을 내린 바 있다. 복지부는 이날 업무개시명령을 미준수한 수도권 응급실·중환자실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고발 등 행정처분 조치를 계획했으나, 의료계 원로들과 대화를 이유로 고발 조치를 보류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음식점 80% “배달앱 수수료 과도해”…부담은 소비자 몫

    음식점 80% “배달앱 수수료 과도해”…부담은 소비자 몫

    수도권 배달앱 가맹 음식점 대상 조사79.2% “배달앱 광고비·수수료 과도해”소비자 58.6% “배민·요기요 합병 반대” 소비자들의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사용이 점점 늘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 배달 앱 가맹 음식점 10곳 중 8곳은 앱 운영업체에 지불하는 비용 부담이 크다고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소비자들 가운데 절반 이상이 비용 인상 등을 우려해 앱 운영업체 간의 합병을 반대했다. 서울시·인천시·경기도가 함께 만든 ‘수도권 공정경제협의체’는 수도권 내 배달 앱 가맹 음식점 2000곳(서울 800곳·경기 800곳·인천 400곳)과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벌인 ‘배달앱 거래관행 실태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 음식점의 92.8%는 ‘배달의 민족’에 입점해 있었고, 40.5%는 ‘요기요’, 7.8%는 ‘배달통’에 가맹돼 있으며, 업체당 평균 1.4개의 앱을 복수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앱 입점 이유에 대해 ‘업체 홍보가 편리하다’는 응답이 55.5%로 가장 많았고, 배달 앱 이용 소비자가 많아 ‘입점을 하지 않고는 영업 지속이 어려워서’라는 답변이 52.3%, ‘주변 경쟁업체가 가입해서’가 45.3%였다. 점주들의 대부분(94%)은 배달 앱을 이용하지 않을 경우 매출이 약 40%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업체 홍보 방법이 배달 앱 출시 전에는 전단이나 스티커 등을 활용하는 경우(54.3%)가 가장 많았지만, 배달 앱 출시 후에는 앱 활용 홍보 비중이 60.5%로 가장 높았다. 그러나 가맹 음식점의 79.2%는 배달 앱 업체에 지불하는 광고비와 수수료가 ‘과도하다’고 답했다. ‘보통이다’라는 응답은 18.3%, ‘적정하다’는 의견은 2.5%에 불과했다. 아울러 광고 외에 추가로 제공해야 하는 서비스도 가맹점 부담을 가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고 외 별도 서비스는 ‘리뷰작성 시 사이드메뉴 등 추가 음식 제공’(28.5%), ‘할인쿠폰 발행’(22.1%), ‘배달비 지원’(15.3%) 등이 있다. 이런 비용 부담 대응 방법으로는 ‘고객에게 배달료로 청구’한다는 답이 41.7%로 가장 많았다. 음식값을 올리거나(22.0%) 메뉴·양 축소 및 식재료 변경을 통한 원가절감(16.3%) 등도 소비자가 감수해야 하는 부분이다. 가맹점들은 배달 앱 거래 관행 개선을 위해 필요한 정책으로 ‘광고비·수수료 인하’(78.6%)를 최우선으로 꼽았다. 이어 ‘광고비·수수료 산정기준 및 상한제 도입’(56.5%), ‘영세소상공인 우대수수료율 마련’(44.1%), ‘공공배달(주문)앱 개발·보급’ 순으로 지지했다. 배달플랫폼 시장 점유율 1~2위 업체인 배달의 민족(우아한 형제들)과 요기요(딜리버리히어로) 간 인수합병 추진에 대해서는 74.6%가 반대했다. 소비자 조사는 20~59세 성인 남녀 중 월 1회 이상 배달 음식을 이용한다는 1000명을 대상으로 했다. 이들 중 96%가 배달 앱을 사용한다고 답했고, 주문·결제 편리(48.3%), 음식점 리뷰 참고(32.2%), 다양한 음식점 비교(23.2%), 전화보다 스마트폰·앱 사용이 더 익숙해서(23.0%) 등을 사용 이유로 꼽았다. 배달음식점·메뉴 선정 기준은 리뷰·별점 순(55.6%), 주문·취식 경험(35.2%), 할인쿠폰 적용 여부(33.3%), 배달료(24.1%), 최소 주문금액(14.2%) 등 순이었다. 배달의 민족과 요기요 합병에는 58.6%가 반대한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광고비·수수료 인상으로 인한 음식값 인상(70.7%), 앱 할인 혜택 축소(40.5%), 음식 질 하락(32.9%) 등을 꼽았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49.4%…부정평가 7주 만에 앞질러”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49.4%…부정평가 7주 만에 앞질러”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7주 만에 부정평가를 앞선 것으로 27일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24~26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12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날 발표한 8월4주 차 주중 잠정집계 결과,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전주 주간집계 대비 3.3%p(포인트) 오른 49.4%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4.2%p 내린 46.6%(매우 잘못함 32.2%, 잘못하는 편 14.4%)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1.0%p 증가한 4.1%다. 긍·부정평가 차이는 7주 만에 오차범위 안에서 긍정평가가 앞섰다. 부정평가는 7월 5주 차 이후 4주 만에 40%대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6.9%포인트↑, 35.4%), 광주·전라(4.7%포인트↑, 76.2%), 서울(4.5%포인트↑, 45.0%) 등에서 지지도가 올랐다.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10.7%포인트↑, 41.9%), 60대(9.5%포인트↑, 45.7%)에서 크게 올랐지만, 핵심 지지층인 30대(6.0%포인트↓, 45.9%)에서 내렸다. 특히 30대에서는 부정 평가(50.9%)가 긍정 평가를 앞섰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이 전주보다 1.6%포인트 오른 41.3%로 9주 만에 40%대를 회복했다. 통합당은 4.8%포인트 내린 30.3%로 나타나 2주 연속 민주당에 뒤졌다. 두 당 지지도 격차는 11.0%포인트로, 두 자릿수로 벌어진 것은 7주 만이다. 통합당은 연령별로 유일하게 40대(3.9%포인트↑, 25.8%)에서만 올랐고 중도층(4.0%포인트↓, 34.0%)에서도 하락했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통합당은 전광훈 목사와 광화문 집회에 선 긋기에 나섰지만 국민 눈높이에는 아직 미흡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 집계는 무선 전화면접(7%), 무선(73%)·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응답률은 5.3%.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2차 재난지원금 찬성 76.6%… 전국민vs선별 팽팽

    정치권에서 지급 시기와 방식 등을 놓고 격론을 벌이고 있는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에 국민 대다수가 동의하는 것으로 26일 나타났다. 선호하는 지급 방식은 전 국민 지급과 선별 지급이 엇비슷한 수준이었다. 오마이뉴스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 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4.4% 포인트)한 결과 ‘지급 찬성’ 응답은 76.6%로 ‘지급 반대’ 20.1%보다 4배 가까이 많았다. 이 중 전 국민에게 지급해야 한다고 답한 비율은 40.5%, 선별적으로 지급해야 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36.1%로 조사됐다. ‘잘 모름’은 3.3%였다. 지역별로 지급 찬성 응답이 가장 많았던 곳은 대구·경북 87.9%, 부산·울산·경남 83.3% 등으로 영남지역 찬성률이 80%를 상회했다. 다만 대구·경북은 선별적 지급이 55.0%로 높았던 반면 부산·울산·경남은 전 국민 지급이 52.1%로 높게 나타났다. 세대별로 30대는 전 국민 지급이 49.2%로 가장 많았던 반면 60대는 선별적 지급 응답이 49.3%로 가장 많았다. 지지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중 86.4%, 미래통합당 지지자 중 70.2%가 지급에 찬성했다. 무당층은 62.5%가 찬성했다. 2차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해야 된다는 여론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정치권에서 관련 논의는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24일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는 “지금은 방역이 우선”이라며 재난지원금 논의를 보류했지만 정치권에서는 관련 주장이 계속 나오고 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확진 속출에도 개신교 단체 “예배는 목숨…어떤 희생해도 반드시 한다”(종합)

    확진 속출에도 개신교 단체 “예배는 목숨…어떤 희생해도 반드시 한다”(종합)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를 포함한 교회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집단감염이 전국적으로 속출하는 가운데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와 한국교회평신도지도자협회는 26일 “예배는 목숨과도 같은 것”이라면서 “교회는 예배를 드리는데 어떠한 희생이 따르더라도 반드시 행할 것”이라며 현장 예배 강행 의지를 피력했다.“어떤 희생 치르더라도 반드시 예배”“정부 어떤 경우도 현장예배 막아선 안돼” “예배는 삶의 목적, 예배 폐쇄는 교회 해체” 이들 단체는 이날 서울 종로구 종로5가 한국기독교연합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렇게 밝혔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예배는 목숨보다 더 소중한 가치”라면서 “코로나 사태에도 포기할 수 없는 한 가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현장 예배를 어떠한 경우에도 막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로마시대 원형경기장에서 굶주린 사자들에게 뜯기고 삼키는 처절한 현장에서도, 일제시대 모진 고문과 핍박·박해 속에서 그리고 6·25사변의 처참한 상황 속에서도 지켜졌던 예배”라면서 “예배는 기독교의 핵심이고 생명”이라고 말했다. 또 “어떤 어려운 상황에서도 반드시 드려야 할 우리의 삶의 목적”이라며 현장 예배 의지를 거듭 밝혔다. “예배는 기독교의 핵심이고 생명으로, 어떤 희생이 따르더라도 반드시 지켜야 할 기독인의 의무”라며 “예배의 폐쇄는 교회의 해체라 할 수 있다”고도 주장했다. “교회도 종식 위해 분발할 것” 이들은 이와 함께 “한국 교회는 그 어느 때보다 무거운 책임감과 경각심을 가지고 코로나 방역과 종식을 위해 분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단체는 “한국교회에도 각성을 촉구한다. 코로나는 교회의 책임이 크다”며 “교회가 세상의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감당하지 못한 결과”라고 비판했다. 이날 회견에는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을 고려해 이들 단체 관계자 여러 명만이 참석했다.사랑제일교회 확진 933명…18명↑인천 주님의교회 39명, 갈릴리 46명, 광주 성림침례교회 28명 무더기 확진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낮 12시 기준으로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18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93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교회 교인·방문자가 567명, 추가 전파로 인한 감염자가 285명, 조사 중인 사람이 81명이다. 사랑제일교회 외 다른 교회의 집단감염 여파도 이어졌다. 인천 서구 주님의 교회에선 지난 22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29명이 추가돼 총 3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인천 부평구 갈릴리교회에선 관련 접촉자 조사 중 5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46명으로 늘었다. 광주에서는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가 다녀간 광주 북구 각화동 성림침례교회에서 신도 등 28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교회발 코로나 집단감염 등과 관련, 27일 오전 11시 개신교 지도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갖는다고 청와대가 26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한국교회총연합 김태영 류정호 문수석 공동대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이홍정 총무 등이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의 방역 노력에 교회가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당부할 전망이다.개신교 교인 57.2% “종교집회 자제, 자유 침해 아냐” ‘종교 자유 침해다’ 35.8%…설문결과 한편, 개신교 교인들의 절반 이상이 중앙과 지방 정부의 종교집회 자제 권고를 ‘종교의 자유’ 침해로 보지 않는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이 이날 발표했다. 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이 지난달 실시한 ‘코로나19 위기에 대한 개신교인’의 인식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상황에서 정부·지자체의 종교집회 자제 권고가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는지’를 묻자 응답자 57.2%가 그렇지 않다는 취지로 답변했다. ‘매우 그렇지 않다’는 21.4%, ‘별로 그렇지 않다’는 35.8%로 집계됐다. 종교 자유 침해라고 답한 응답자는 35.5%였다. ‘매우 그렇다’가 13.9%, ‘약간 그렇다’ 21.6%였다. 나머지 7.3%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코로나19 대처와 관련한 정부 신뢰도는 응답자의 73.7%는 ‘매우 신뢰한다’(30.2%) 또는 ‘약간 신뢰한다’(43.5%)고 답했다. ‘신뢰하지 않는다’‘는 22.7%였다. 경제 활성화와 코로나19 확산 방지 중 어느 것이 더 필요한지를 묻는 말에 응답자의 73.2%는 ‘코로나19’ 감염확산 방지를 택했다. ‘2020 한국 사회 주요 현안에 대한 개신교인 인식조사’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설문조사는 연구원이 지앤컴리서치에 의뢰해 7월 21∼29일 전국 19세 이상 개신교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경기도의회·경기도·경기도 교육청, 첫 정책조정회의 개최

    경기도의회·경기도·경기도 교육청, 첫 정책조정회의 개최

    경기도의회가 25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경기도교육청과 함께 첫 정책조정회의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1차 정책조정회의에는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단과 소관 상임위원장, 경기도와 경기도 교육청 실·국장 등 관련 공무원이 참석했다. 박근철 민주당 대표의원은 “지금은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의 정책이 집행기관에 의해 일방적으로 만들어지고 의회가 사후적으로 심의 역할에 그치는 시대가 아니라며, 정책 입안 단계부터 도민의 대표인 의회와 충분한 논의를 통해야 한다”면서 “정기적인 정책조정회의를 통해 집행기관의 정책에 도민의 의사가 제대로 반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5일 경기도의회-경기도의 정책조정회의는 ‘2020 기본소득박람회 개최 추진현황’, ‘경기도형 기본주택 구상안 및 추진로드맵’, ‘농민기본소득 추진현황’, ‘경기교통공사 설립’ 등 경기도 6개 실국의 현안 사업 8개에 대한 업무보고와 의원들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의원들은 각 사업들의 취지에 공감하면서도 사업 성공을 위해 현실적 조건과 발생가능한 문제들에 대한 세심한 고려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6일에는 ‘2030 경기미래교육 정책개발’,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예방을 위한 방역물품 지원’ 등 경기도교육청 6개 실·국의 중점사업 18개에 대한 업무보고가 진행됐다. 의원들은 교육자치의 확대에 따라 필요한 재정확보 방안에 대해 주로 관심을 표명했다. 특히 경기도는 다른 시도와 비교할 때 교육 인구는 많은 반면, 인력·조직·예산 등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경기도 교육 발전을 위한 기본 여건 개선 방안을 교육 과제로 언급했다. 또 코로나19 정국과 관련, 교육현장에서 감염병이 8월 들어 급증하고 있어 사태의 엄중함을 인지하고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코로나19로 인한 학생들의 정신 건강 문제, 학력 격차 확대에 관한 대응책 마련도 논의했다. 교육청 관계자들은 “코로나19 사태 대응과 교육현안의 해결은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힘을 합쳐야 하는 만큼 도의회에 재정·인력 확보, 조직 발전 등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회의를 주재한 이동현 도의회 민주당 정책위원장은 “정책조정회의는 도정과 교육행정의 주요 현안에 대해 상임위원장들과 의회 대표단 등이 한데 모여 문제를 공유하고 논의하는 자리”라면서 “상임위원회를 중심으로 정책을 풀어가며 동시에 정책조정회의를 통해 지원하고자 하는 새로운 시도”라고 정책조정회의의 취지를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기도 복합쇼핑몰 입주 6곳 중 1곳 “불공정 행위 경험”

    경기도 복합쇼핑몰 입주 6곳 중 1곳 “불공정 행위 경험”

    경기도 복합쇼핑몰 등에 입점한 업체 6곳 중 1곳은 영업시간을 강요받는 등 불공정 행위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올해 7월 9∼17일 도내 복합쇼핑몰과 아웃렛에 입점한 141개 업체(숍 매니저 117곳·대리점 14곳·가맹점 10곳)를 대상으로 전화 조사를 진행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26일 밝혔다. 전체 응답자 중 16%(23곳)는 복합쇼핑몰로부터 불공정 행위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했다고 답했다. 유형별로 보면 ‘영업시간 강요’(48%)가 가장 많았고, 그다음으로 ‘인테리어 개선 강요’(35%), ‘매출 증가 압박’(30%), ‘부당한 매장 이동 지시와 비용 전가’(26%), ‘할인행사 참여 강제’(17%·이상 중복응답) 순으로 집계됐다. 복합쇼핑몰과 계약서를 작성할 때 공정거래 환경 조성을 위해 가장 필요한 조항에 대해서는 ‘정당한 사유에 따른 영업시간 단축 요구권’(43%), ‘일방적 매장 이동으로 인한 인테리어 비용 전가 금지’(14%), ‘판촉 비용의 분담 비율 명확화’(12%), ‘계약 기간 갱신 요구권’(10%) 등이 거론됐다. 입점 업체들은 공정거래 환경 조성을 위해 ‘복합 쇼핑몰에 대한 조사와 처벌 강화’(24%)를 1순위로 꼽았다. 지난해 개정된 ‘대규모 유통업에서의 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은 매출액 대비 일정 비율을 임대료로 받는 복합쇼핑몰도 적용대상에 포함한다. 이 법은 대규모 유통업체가 입점 업체의 영업시간을 부당하게 구속하는 행위를 위법행위로 규정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대규모 유통업체에 임차료의 100%까지, 임차료 산정이 어려운 경우 최대 5억 원까지 과징금을 부과하도록 한다. 도 관계자는 “복합쇼핑몰에 입주한 업체를 보호하기 위해 익명 신고 체계를 강화하고, 영업시간과 점포 운영 관리 등에도 업체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40세 미만 “1년 뒤 집값 더 오른다”…집값 전망 역대 최고치

    전국 40세 미만 소비자들 사이에서 1년 뒤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역대 최대 수준으로 늘었다. 2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40세 미만 주택가격전망 소비자동향지수(CSI)는 이달 131로, 7월보다 2포인트 상승했다. 한은이 주택가격전망 CSI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13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한은은 물가 상황에 대한 인식의 하나로 소비자 주택가격전망을 조사한다. 주택가격전망 CSI가 100을 넘으면 현재와 비교했을 때 1년 뒤 집값이 오를 것이라고 전망하는 응답자가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보는 응답자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소비자동향조사는 연령별로 40세 미만, 40~50세, 50~60세, 60~70세, 70세 이상 등 5개 구간으로 나뉜다. 40세 미만 주택가격전망 CSI는 지난해 12월 129에서 12·16 부동산 대책 발표 직후인 올 1월 120으로 떨어졌다. 이후 2월 117, 3월 115, 4월 100까지 넉 달 연속 하락세가 지속됐다. 하지만 5월 들어 104로 반등한 뒤 6월 117, 7월 129, 8월 131까지 치솟았다. 4개월 연속 상승하면서 6·17 등 부동산 추가 대책 발표에도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최근 30대를 중심으로 집값이 더 오를 것이라는 불안감에 ‘패닉 바잉’(공황 구매)이 두드러졌던 것도 이런 추세를 반영한다. 70세 이상 주택가격전망 CSI도 이달까지 4개월간 상승했다. 70세 이상 이달 주택가격전망 CSI는 130으로, 사상 최고치인 2018년 9월 136에 근접했다. 40~50세(121→120)와 50~60세(125→122)에선 주택가격전망 CSI가 하락했고, 60~70세 주택가격전망 CSI는 124로 7월과 같았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70년대 북유럽 성교육 2020년 한국에선 “민망” 논란

    70년대 북유럽 성교육 2020년 한국에선 “민망” 논란

    여성가족부가 일부 초등학교에 배포한 성교육 서적 ‘아기는 어떻게 태어날까’가 남녀간 성관계를 노골적으로 표현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미래통합당 김병욱 의원은 25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보기 민망할 정도로 그림이 적나라하다”라며 “성교를 ‘몸을 위아래로 흔든다’ ‘신나고 재밌는 일’이라는 표현으로 설명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자꾸 마음이 끌린다면’이라는 책에 대해서는 ‘남자 둘이나 여자 둘이, 아주 비슷한 사람들이 사랑할 수도 있어’라는 문구와 그림을 문제 삼았다. 동성애를 미화하고 조장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었다. ‘아기는 어떻게 태어날까’는 1970년대 덴마크에서 출판돼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린 것이다. 여가부는 “동성애 부분도 인권 중시를 설명하는 차원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선택할 권리로 소개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 권인숙 의원 역시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는 교사와 학부모의 판단 속에서 하면 되는 것이니 너무 과장해 받아들이지 않으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성교육, 현실적이고 구체적이어야 한다학부모 80%도 성교육 방법 몰라 문제교육부·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가 2018년 청소년 6만4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청소년 건강행태조사 통계’에 따르면 성관계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전체의 5.7%였고, 유경험 청소년의 성관계 시작 평균 연령은 만 13.6세로 조사됐다. 피임실천율은 59.3%로 절반 가까이는 피임을 전혀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조사에 따르면 초등학교 6학년생 4명 중 1명은 음란물을 본 경험이 있었지만, 월경이나 몽정 등 생리 변화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는 아이는 절반 정도에 불과했다. 중학생들의 성 관련 지식수준도 실제와 간극이 클 수 밖에 없다. 교육부 학교 성교육표준안에는 초·중·고 학생들이 연간 15시간의 성교육을 의무적으로 받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선생님의 재량에 따라 진행되고 있어 학교 간 양극화가 심하다. 학부모 80%가 성교육 방법을 모른다고 답할 정도로 우리나라 성교육은 갈 길이 먼 상황이다. 성교육의 기본적인 목적은 ‘청소년이 자신의 성적, 사회적 관계들에 대한 책임 있는 선택을 하도록 하는 지식, 기술, 가치를 갖추게 하는 것’이다. 학교뿐 아니라 가정, 사회 전반에서도 성을 쉬쉬하기보다는 의식과 관심을 가지고 현실적이고 구체적으로 교육을 해야 할 시점이다. 전문가들도 “성을 문제나 금기, 위험으로만 다루는 것은 변화하고 있는 청소년의 경험과 실천을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며 “오히려 비공식적인 통로를 통해 성에 대한 호기심을 해소함으로써 왜곡된 성에 대한 인식과 관점, 실천을 초래할 수 있다. 성에 대한 가치, 사람에 대한 존중·책임 의식과 함께 피임 교육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멜라니아,이방카를 ‘뱀’으로 불러”...백악관 꽃들의 전쟁

    “멜라니아,이방카를 ‘뱀’으로 불러”...백악관 꽃들의 전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일가 관련 회고록이 연이어 출간되는 가운데 영부인 멜라니아가 의붓딸인 이방카를 ‘뱀’이라고 불렀다는 내용 등이 담긴 책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가디언은 25일(현지시간) 멜라니아 여사의 자문 역할을 했던 스테파니 윈스턴 울코프가 쓴 회고록 ‘멜라니아와 나’의 원고를 미리 입수하며 이같이 보도했다. 멜라니아와 트럼프의 전처가 낳은 딸인 이방카 백악관 선임 보좌관 사이가 좋지 않다는 소문은 이미 널리 알려진 상황이다. 울코프는 새 책에서 백악관 인사를 두고 내부 갈등을 겪은 뒤 이방카와 그 측근들을 향해 멜라니아가 ‘뱀’이라고 불렀다고 전언했다. 이들 모녀는 트럼프 대통령의 첫 의회 연설 당시 자리 배정을 두고 다투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울코프는 영부인 멜라니아 여사에게 제기됐던 ‘표절 연설문’ 사건의 배후가 장녀 이방카일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표절 연설문’ 사건은 2016년 7월 공화당 전당대회 당시 멜라니아 여사의 연설문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의 연설과 비슷해 표절 의혹이 불거졌던 일을 말한다. 당시 사건은 연설문 작성자의 잘못으로 무마됐다. 하지만 울코프는 이에 대해 “만약 이방카가 릭 게이츠(당시 트럼프 대선캠프 선대 부본부장)를 컨트롤하고 있고, 릭이 멜라니아의 전당대회 연설문을 썼다면 이방카가 그 배후에 있다는 의미인가“라고 적었다.울코프는 뉴욕 패션 위크 총감독과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패션 모금 행사 ‘메트 갈라’ 기획자로 활동한 미 패션계 거물이다. ‘15년 지기’ 친구이기도 했던 울코프와 멜라니아의 관계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준비위원회의 자금 유용 혐의 수사에 울코프가 휘말리며 악화됐다. 출판사인 사이먼 앤 슈스터는 이번 책이 ‘거의 파괴된 울코프’가 자신이 당한 ‘배신’에 대한 응답을 내놓은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회고록은 다음달 1일 출간 예정이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2차 재난지원금 지급에 76% 찬성…‘전국민’ vs ‘선별’ 팽팽

    2차 재난지원금 지급에 76% 찬성…‘전국민’ vs ‘선별’ 팽팽

    코로나19 전국적인 재유행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면서 실물 경제가 큰 충격을 받고 있는 가운데 2차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나왔다. 지급 대상과 관련해서는 전 국민 지급과 선별 지급 간 여론이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급 찬성’ 76.6% 중 ‘전 국민 지급’ 40.5%포인트 리얼미터가 25일 전국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6.6%가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지급 반대 의견은 20.1%, 잘 모름은 3.3%였다. 찬성 답변 중 지급 대상과 관련해 ‘전 국민 지급’을 선호하는 답변은 40.5%포인트, 선별 지급에 찬성하는 답변은 36.1%포인트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지난 6월 3일 진행한 여론조사에서는 응답자의 51.1%가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에 찬성한다고 답한 바 있다. 리얼미터 배철호 수석전문위원은 “전 국민이냐 선별이냐는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큰 틀에서 지급해야 한다는 방향은 이론의 여지가 없어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tbs 의뢰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통합 “선별”…정부·여당 난색에 이재명 “전 국민 지급”미래통합당은 2차 재난지원금 지급 필요성엔 공감하면서도 선별 지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23일 “지난 (1차) 확산 때보다 사안이 위급하다. 재난지원금과 추경 등 예산 지원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면서도 “재난지원금은 경제적으로 지원을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지급돼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사실상 결정의 키를 쥐고 있는 정부·여당은 2차 재난지원금 지급에 대해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청와대와 정부, 민주당 지도부는 ‘방역 우선’ 을 강조하며 재난지원금 지급 논의에서 거리를 두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 역시 24일 국회 예산결산특위에서 2차 재난지원금과 관련해 “전액 국채에 의존할 수밖에 없어 정부로서는 매우 주저할 수밖에 없다”며 신중론을 폈다. 반면 이재명 경기지사는 하루빨리 2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강하게 목소리를 내고 있다. 특히 “선별지급론에 허비할 시간이 없다”며 2차 재난지원금 역시 전 국민에게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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