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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북제재 면제’ 최후 카드 꺼낸 尹… 北, ‘담대한 구상’에 응답할까

    ‘대북제재 면제’ 최후 카드 꺼낸 尹… 北, ‘담대한 구상’에 응답할까

    제재 해제 없인 대화 무의미 판단식량·의료·인프라 등 경제적 지원비핵화 첫 행동 즉시 단계적 조치北 꺼리는 이산가족 상봉도 제외“MB정부와 다른 것 없다” 지적도대통령실이 15일 윤석열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언급한 대북 ‘담대한 구상’과 관련해 ‘대북제재 면제’ 카드를 꺼내 들면서 대북 대화의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된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언론 브리핑에서 “2019년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당시 북한 지도부가 가장 관심 갖고 질문했던 것은 유엔 제재의 완화 방안이었다”며 “필요에 따라서는 지금 이행되고 있는 유엔제재 결의안에 대한 부분적인 면제도 국제사회와 협의할 계획”이라고 했다.대북제재 면제는 북한이 한국과 미국에 최우선적으로 요구하는 사안이다. 김 차장이 언급했듯이 ‘하노이 노딜’의 결정적 원인이 대북제재 해제에 대한 북미 간 견해차였다. 그 이후 북한은 한국과 미국의 그 어떤 대화 제의에도 응하지 않았는데, 제재 해제가 전제되지 않는 한 대화는 무의미하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해석됐다. 결국 윤석열 정부가 이 부분을 거론하고 나온 것은 북한을 움직일 수 있는 유일한 카드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제재 면제 카드는 전임 문재인 정부 당시 보수 진영은 물론 미국에서도 반대했던 사안이었던 만큼, 윤석열 정부가 이를 들고 나온 것은 정책적 측면에서 대전환으로 여겨진다. 새 정부의 110대 국정과제 중 ‘북한 비핵화 추진’은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북 비핵화를 위해 강력하고 실효적인 대북제재 유지와 안보리 결의의 철저한 이행 확보를 위한 국제 공조를 강화한다’고 돼 있다. 이런 전환은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대화와 협상’을 중시했지만, 북한의 제재 해제 요구에 막혀 결국 손에 쥔 게 없었던 점을 반면교사로 삼은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두 차례의 북미 정상회담에도 불구하고 ‘하노이 노딜’의 결정적 이유는 ‘영변 핵시설 폐기·제재 해제’ 교환 논의가 결렬된 탓이었고, 이후 북미·남북 정상대화는 중단됐다. 이날 경축사에 따르면 정부는 북한에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에 상응한 조치로 식량·비료·의료·인프라 분야 등의 경제적 지원책을 주로 언급했다. 북한이 원하는 ‘안전 보장’에 대한 언급은 빠졌지만, 대화 테이블에 나와 성의 있는 협상을 시작할 수 있게끔 ‘안전 보장’에 준하는 경제 제재 면제를 제시한 셈이다. 북한이 꺼리는 이산가족 상봉을 경축사에서 제외한 대신 제재 면제를 들고 나왔다는 점에서, 대화에 강력한 의지를 보인 것으로도 해석된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윤석열 대선후보 당시 대북공약에 제재 면제 논의가 언급됐던 만큼 갑자기 유화적으로 바뀐 개념은 아니며 구도의 문제”라면서 “반대급부의 지점이 비핵화가 완전히 끝난 종결 지점이 아니라, 비핵화를 결심하고 실제 첫 행동의 움직임이 이뤄졌을 때 상응하는 경제 조치들이 단계적으로 들어간다는 의미”라고 했다. 이명박 정부 때 안보 라인이 현재 윤석열 국가안보실의 주축이라는 점에서, 과거 실패를 반면교사 삼아 전환을 꾀하는 것일 수도 있다. 김 차장은 “지난 30년간 여러 차례 비핵화 방안이 시도됐고 몇 차례 합의도 도출됐지만 이렇다 할 성과는 없었다”며 “북한의 호응을 기대한다”고 했다. 그러나 여전히 이명박 정부 당시 ‘비핵·개방·3000’과 접근 방식이 유사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전임 정부의 북미·남북 합의를 토대로 해야 하는데 ‘선 비핵화 후 경협’ 내용은 이명박 정부 때와 실질적으로 다른 게 없다”고 했다.
  • ‘대북제재 면제’ 최후 카드 꺼낸 尹, 北 ‘담대한 구상’에 응답할까

    ‘대북제재 면제’ 최후 카드 꺼낸 尹, 北 ‘담대한 구상’에 응답할까

    대통령실이 15일 윤석열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언급한 대북 ‘담대한 구상’과 관련해 ‘대북제재 면제’ 카드를 꺼내 들면서 대북 대화의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된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언론 브리핑에서 “2019년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당시 북한 지도부가 가장 관심 갖고 질문했던 것은 유엔제재의 완화 방안이었다”며 “필요에 따라서는 지금 이행되고 있는 유엔제재 결의안에 대한 부분적인 면제도 국제사회와 협의할 계획”이라고 했다. 대북제재 면제는 북한이 한국과 미국에 최우선적으로 요구하는 사안이다. 김 차장이 언급했듯이 ‘하노이 노딜’의 결정적 원인이 대북제재 해제에 대한 북미 간 견해차였다. 그 이후 북한은 한국과 미국의 그 어떤 대화 제의에도 응하지 않았는데, 제재 해제가 전제되지 않는 한 대화는 무의미하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해석됐다. 결국 윤석열 정부가 이 부분을 거론하고 나온 것은 북한을 움직일 수 있는 유일한 카드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제재 면제 카드는 전임 문재인 정부 당시 보수 진영은 물론 미국에서도 반대했던 사안이었던 만큼, 윤석열 정부가 이를 들고 나온 것은 정책적 측면에서 대전환으로 여겨진다. 새 정부의 110대 국정과제 중 ‘북한 비핵화 추진’은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북 비핵화를 위해 강력하고 실효적인 대북제재 유지와 안보리 결의의 철저한 이행 확보를 위한 국제 공조를 강화한다’고 돼 있다. 이런 전환은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대화와 협상’을 중시했지만, 북한의 제재 해제 요구에 막혀 결국 손에 쥔 게 없었던 점을 반면교사로 삼은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두 차례의 북미 정상회담에도 불구하고 ‘하노이 노딜’의 결정적 이유는 ‘영변 핵시설 폐기·제재 해제’ 교환 논의가 결렬된 탓이었고, 이후 북미·남북 정상대화는 중단됐다. 이날 경축사에 따르면 정부는 북한에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에 상응한 조치로 식량·비료·의료·인프라 분야 등의 경제적 지원책을 주로 언급했다. 북한이 원하는 ‘안전 보장’에 대한 언급은 빠졌지만, 대화 테이블에 나와 성의 있는 협상을 시작할 수 있게끔 ‘안전 보장’에 준하는 경제 제재 면제를 제시한 셈이다. 북한이 꺼리는 이산가족 상봉을 경축사에서 제외한 대신 제재 면제를 들고 나왔다는 점에서, 대화에 강력한 의지를 보인 것으로도 해석된다.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윤석열 대선후보 당시 대북공약에 제재 면제 논의가 언급됐던 만큼 갑자기 유화적으로 바뀐 개념은 아니며 구도의 문제”라면서 “반대급부의 지점이 비핵화가 완전히 끝난 종결 지점이 아니라, 비핵화를 결심하고 실제 첫 행동의 움직임이 이뤄졌을 때 상응하는 경제 조치들이 단계적으로 들어간다는 의미”라고 했다. 이명박 정부 때 안보 라인이 현재 윤석열 국가안보실의 주축이라는 점에서, 과거 실패를 반면교사 삼아 전환을 꾀하는 것일 수도 있다. 김 차장은 “지난 30년간 여러 차례 비핵화 방안이 시도됐고 몇 차례 합의도 도출됐지만 이렇다 할 성과는 없었다”며 “북한의 호응을 기대한다”고 했다. 그러나 여전히 이명박 정부 당시 ‘비핵·개방·3000’과 접근 방식이 유사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전임 정부의 북미·남북 합의를 토대로 해야 하는데 ‘선 비핵화 후 경협’ 내용은 이명박 정부 때와 실질적으로 다른 게 없다”고 했다.
  • “정부 코로나 대응 미흡” 응답… 한국, 19개국 중 가장 많이 늘어

    “정부 코로나 대응 미흡” 응답… 한국, 19개국 중 가장 많이 늘어

    미국 퓨리서치센터, 19개국 설문조사2020년 여름 대비 올해 여름 비교할때‘정부 대응 잘못했다’ 한국 14%→43%‘사회분열 심화됐다’엔 미국 81% 1위코로나19 이후 사회분열이 심화했다고 가장 많이 느낀 국민은 미국인으로 나타났다. 한국과 일본 국민은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이 매우 미흡했다고 본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미국 퓨리서치센터에 따르면 미국인의 81%가 펜데믹 이후 사회가 더 분열됐다고 답해 조사 대상인 19개국 중 가장 많았다. 이어 네덜란드(80%), 독일(78%), 캐나다(74%), 프랑스(72%) 등 순이었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이동 봉쇄나 경제 봉쇄를 두고 보수와 진보가 첨예하게 부딪혔던 북미와 유럽 국가들이 상위에 포진했다. 싱가포르는 22%만이 사회분열이 심화했다고 답했다. 또 자국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이 미흡했다고 답한 비율은 일본(47%)이 가장 높았고 한국(43%), 미국(42%), 그리스(39%), 네덜란드(38%) 등 순으로 높았다. 특히 이 수치를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0년 여름과 비교할 때 정부 대응에 대한 부정적 응답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한국으로 14%에서 43%로 무려 29%포인트 증가했다. 이념 성향에 따라 코로나19 백신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격차도 컸는데, 미국이 가장 이견이 컸다. 진보진영은 68%가 백신 접종이 중요하다고 답한 반면 보수진영은 22%에 그쳤다. 2위는 한국으로 진보진영은 59%, 보수진영은 33%이 같은 응답을 했다. 이어 캐나다, 이탈리아, 이스라엘, 스페인 순이었다. 이외 백신 접종이 좋은 사회 구성원이 되기 위해 중요한 조건이라는 시각은 싱가포르가 93%로 가장 많았고 스웨덴·일본(90%), 호주(87%), 스페인(85%), 이탈리아·말레이시아(84%) 순이었다.
  • AI 기술격차 줄이려면

    AI 기술격차 줄이려면

    정보통신기술의 발전과 4차 산업혁명으로 인공지능(AI)이 차세대 핵심 기술로 떠오른 가운데 우리나라가 해외 주요국에 비해 기술 수준이 뒤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왔다. 중국과 유럽은 미국에 비해 기술 수준이 1.0년, 일본은 1.4년 격차를 보이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기술격차가 1.5년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노동연구원이 최근 펴낸 ‘AI경제 활성화가 고용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인공지능 시장 규모는 오는 2025년 18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들은 전망하고 있다.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성장 전망세는 연평균 38%에 이른다.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2023년까지 연평균 18% 정도의 성장으로 글로벌 시장 성장세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측됐다. AI 기술 수준을 미국과 비교하면 기초분야는 우리나라가 86.2%로 일본, 중국, 유럽 보다 낮았으며, 응용분야와 사업화 분야도 각각 88.3%, 87.6%로 최하위였다. 보고서는 “세계 인공지능 시장에서 미국과 중국 기업들이 기술 수준에서 상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경우 상위 20위 안에 속하는 기업들도 없어 추격자의 입장에 있다”고 지적했다. 인공지능과 관련한 숙련 인력 부족은 전 세계는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문제점으로 꼽힌다. 2019년 당시 글로벌 기업조사에서 응답 기업의 21%가 인공지능 인력이 부족하다고 응답했으며, 우리나라의 인공지능기술 공급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필요 인력을 충원한 기업은 고작 6%에 그쳤다. 사업 확장을 위해 필요한 인력을 구하지 못하는 기업이 절반에 가깝고, 현재 빈자리조차 채우지 못하는 기업도 25%로 나타났다. 국내 AI 분야 핵심인재의 역량 수준이 비교대상 25개국 가운데 19위로 하위권에 속하고 1위인 미국의 76% 수준에 그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신현구 한국노동연구원 전문위원은 “현재 우리나라는 인공지능 시장에 대응하는 인력 공급이 양적으로 부족할 뿐만 아니라 질적으로도 미흡한 점이 있다”고 지적하고 “인력 수급 모니터링과 이를 바탕으로 한 인력 양성 방안 마련, 공신력 있는 자격증 신설, 해외로의 인력 유출 모니터링, 중소기업 대상 AI 연구개발·설비 투자에 대한 조세 지원 확대 등의 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 尹지지율 30%대 재진입… 8주만에 하락세 멈춰 [리얼미터]

    尹지지율 30%대 재진입… 8주만에 하락세 멈춰 [리얼미터]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0%대에 재진입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지난 8~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2515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0.4%(‘매우 잘함’ 15.9%, ‘잘하는 편’ 14.6%)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주 조사(29.3%) 대비 1.1%포인트 오른 것으로, 6월 4주 이후 줄곧 하락하던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8주 만에 반등해 소폭 상승했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주 조사에서 취임 3개월 만에 20%대로 떨어졌으나 한 주 만에 30%대에 재진입했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7월 1주차(37.0%)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30%대를 기록한 이후 7월 2주차(33.4%), 7월 3주차(33.3%), 7월 4주차(33.1%), 8월 1주차(29.3%) 조사에서 꾸준한 하락세를 보였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지난 조사(67.8%)보다 0.6%포인트 내린 67.2%(‘매우 잘못함’ 59.3%, ‘잘못하는 편’ 7.9%)였다. 연령별 조사에서는 70대 이상 46.0%(4.3%p↑), 40대 20.5%(2.4%p↑), 20대 28.4%(1.5%p↑), 50대 27.6%(동률), 30대 26.1%(동률), 60대 38.4%(0.7%p↓)로 나타났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윤 대통령의 도어스테핑(출근길 문답) 방식과 내용 변화 및 박순애 부총리 경질 등 대통령 휴가 이후 달라진 방식과 태도에 대한 긍정 평가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폭우에 2분 지각했다고 시말서”… 직장갑질 천태만상

    “폭우에 2분 지각했다고 시말서”… 직장갑질 천태만상

    직장인 5명 중 1명은 근무시간 외 출퇴근 중에도 일을 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직장갑질119와 공공상생연대기금은 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6월 10~16일 사이 전국 만 19세 이상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출퇴근과 관련해 설문(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직장까지 출퇴근 시간이 1시간 이상 걸리는 사람은 전체 응답자 중 17.6%였다. 이 가운데 인천·경기 거주자가 29.1%로 가장 높았고, 서울 거주 직장인도 22.1%가 출퇴근에 1시간 이상 걸린다고 응답했다. 수도권 거주 직장인의 대다수는 출퇴근에 30분에서 1시간 미만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거주자의 52.1%, 인천·경기 거주자의 41.5%도 여기에 해당했다. 특히 직장인 20.4%는 출퇴근 중에도 일을 한다고 응답했다. 정규직(17.3%)보다는 비정규직(25.0%) 근로자의 출퇴근 업무 비중이 더 높았다. 직장갑질119는 “출퇴근 시간에 고객 통화, 민원 처리 등 업무를 하는 직장인들이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일부 회사는 출퇴근 시간 준수를 과도한 인사 평가 기준으로 삼는다는 제보도 잇따랐다. 직장인 A씨는 직장갑질119에 “계약직이다. 폭우로 2분 지각해 죄송하다고 인사하며 들어왔는데 회사에 놀러 다니냐고 소리를 지르면서 시말서를 제출하라고 했다”고 제보했다. 직장인 B씨는 “대중교통 지연, 지문 인식 오류 등으로 1분이라도 지각하면 경위서를 작성해야 하고, 연말 평가에서도 인사에 반영되는 건 어쩔 수 없는 건가”라고 호소했다. 직장갑질119는 “근로계약서에 명시된 근무시간을 지키는 것은 노동자와 회사의 약속이라 정시에 출근하는 것은 당연하다”면서도 “잦은 지각은 징계의 원인이 될 수도 있지만, 지각을 이유로 시말서를 강요하면 직장 내 괴롭힘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각, 조퇴, 결근은 해당 시간만큼 월급에서 공제하는 것이 원칙이지, 지각 횟수로 연차를 차감하는 것은 근로기준법 위반”이라고 설명했다.
  • 이준석, 눈물의 기자회견 후 SNS에 올린 글

    이준석, 눈물의 기자회견 후 SNS에 올린 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윤석열 대통령과 그 측근들을 비판한 기자회견을 마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첫 게시물은 당원 가입 독려 메시지였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원 가입하기 좋은 토요일 저녁”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그들이 유튜브에 돈을 쏠 때, 우린 당원이 되어 미래를 준비합시다”라며 국민의힘 온라인 입당 링크를 덧붙였다. 지난달 8일 당 중앙윤리위원회에서 당원권 정지 6개월 중징계를 받은 이 대표는 지난 9일 당의 비상대책위원회 출범과 함께 자동 해임될 상황에 처하자 하루 뒤인 10일 서울남부지법에 국민의힘과 주호영 비대위원장을 상대로 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냈다. 그는 중징계 후 페이스북에 여러 차례 당원 모집 글을 올려왔는데, 이날 SNS 글도 당에 남아 재기를 모색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 26분, 질의응답 36분 등 총 한 시간 넘는 시간 입장을 밝혔다. ‘신당 창당설’에 관한 질문을 받은 이 대표는 “당의 주인은 당원”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이어 “여론조사를 보면 유승민 의원도 상당한 지지세를 확보하고 있는 것 같고, 저도 외람되지만 이런 ‘집단 린치’를 당하는 상황 속에서도 저에 대한 기대를 가진 당원과 국민이 많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당의 주인은 당원인 만큼, 당원만 믿고 향후 행보에 나서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이날 회견에서 “이번 비상대책위원회 전환의 의도는 반민주적이었고, 모든 과정은 절대 반지에 눈이 돌아간 사람들의 의중에 따라 진행됐다”고 격앙된 어조로 비판했다. 이어 윤 대통령과 윤핵관(윤 대통령 핵심관계자)을 겨냥해 “선거 과정 내내 한쪽으로는 저에 대해서 ‘이 ××’, ‘저 ××’ 하는 사람을 대통령 만들기 위해 당 대표로서 열심히 뛰어야 했다”면서 “하지만 저와 같은 꿈을 꾸는 사람들을 생각하면서 ‘참을 인’ 자를 새기면서 웃고 또 웃었다”고도 했다. 이 대표는 발언 도중 감정에 북받친 듯 울먹이면서 눈물을 닦기도 했다. 이 대표는 향후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다음 주부터 더 많은 당원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공개하겠다”며 “지방 선거가 끝나고 당에서 프로그래머를 고용해 추진하려고 하던 당원 소통공간, 제가 직접 프로그래머로 뛰어들어서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또 당의 혁신방향에 관한 책도 탈고를 앞두고 있다며 곧 출간할 계획도 전했다.
  • “러시아인 81% 푸틴 믿는다…우크라와 전쟁 지지”

    “러시아인 81% 푸틴 믿는다…우크라와 전쟁 지지”

    러시아인들은 우크라이나 침공을 ‘특별 군사 작전’이라고 믿고 있다. 전쟁 직전 60%대였던 지지율은 전쟁 직후 80%까지 치솟았고, 6개월이 흐른 현재 80%가 넘는 신뢰도를 보이고 있다. 타스 통신은 12일(현지시간) 최근 러시아인 16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 조사 결과 푸틴 대통령에 대한 신뢰도는 전주보다 0.5%P 상승한 81.3%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는 78.3%로 이 역시 전주보다 0.2%P 상승한 수치를 나타냈다. 친정부 여론조사기관들은 하나같이 푸틴 대통령의 지지율이 80%를 넘었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러시아 언론은 우크라이나 침공을 ‘전쟁’으로 묘사하지 못하며, 대신 ‘특수 작전’이라는 용어를 고수하라는 지침을 받았다. 이를 따르지 않은 언론 매체는 일제히 폐쇄됐고, 러시아 내 거의 모든 독립 성향 언론사가 전쟁 첫 주에 문을 닫았다. 현재 러시아 국영채널에서는 러시아군의 실패와 피해에 관한 보도를 찾아볼 수 없다. 러시아 TV에는 우크라이나의 나치와 싸운다는 크렘린궁의 선전 내용이 반복해서 나오고 있다. 러시아 정부의 강력한 언론 통제 효과일까. 러시아인 68%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물론 국영기관의 여론조사 질문은 다분히 의도적이었다. ‘우크라이나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군사기지 건설을 차단하고 나치 세력을 견제하기 위한 러시아 정부의 특수 군사작전을 찬성하는가’라는 문구를 사용해 찬성을 유도했다. ‘전쟁’이나 ‘침공’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고, 상대를 ‘나치 세력’으로 규정했다. 러시아의 독립 언론 메두자의 알렉세이 코발레프 탐사보도 담당 에디터는 뉴욕타임스(NYT) 기고문을 통해 “국민의 고통이 가속하는 상황에서 러시아 당국은 여론통제를 강화하고 있지만, 대도시 거리에선 ‘전쟁 반대’라는 낙서가 곳곳에서 목격되기도 한다”라며 러시아 내에서도 반전 분위기는 분명 존재한다고 전했다.한편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 국민은 10명 중 8명꼴로 전쟁에서 승리하고 점령된 영토를 되찾을 수 있다고 믿는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가 점령 중인 크림반도, 도네츠크, 루한스크 지역의 주민들은 설문 대상에서 제외됐다.  미국 여론조사 기관인 국제공화주의연구소(IRI)가 우크라이나의 레이팅 그룹과 함께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우크라이나 국민의 64%는 이번 전쟁이 끝나면 우크라이나가 1991년 독립 이후 국제적으로 인정된 모든 영토를 회복할 것이라 전망했다. 응답자의 14%는 지난 2월 발발한 러시아전쟁 이전 우크라이나의 통제 하에 있던 영토를 되찾을 것이라 기대했다. 현재 러시아가 점령 중인 동부의 루한스크와 도네츠크주, 남부의 자포리자주, 헤르손주 대부분 지역이 포함된다. 또 우크라이나 국민의 91%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에 대해선 72%가 지지한다고 답했다. 
  • 이준석 ‘눈물’ 작심회견…홍준표 “한바탕 살풀이”

    이준석 ‘눈물’ 작심회견…홍준표 “한바탕 살풀이”

    당원권 정지 6개월 중징계를 받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3일 기자회견을 열었다. 작심한 듯 윤석열 대통령과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을 향한 날 선 발언을 쏟아내며 중간중간 울먹였다. 이준석 대표는 권성동 원내대표·장제원 이철규 의원을 윤핵관으로, 김정재 박수영 의원을 ‘윤핵관 호소인’으로 열거하면서 “윤석열 정부가 총선에 승리하는 데에 일조하기 위해 모두 서울 강북 또는 수도권 열세 지역 출마를 선언하십시오”라고 제안했다. 그는 “여러분이 그 용기를 내지 못하면 절대 오세훈과 붙겠다고 결심했던 정세균, 황교안과 맞붙을 결단을 했던 이낙연을 넘어설 수 없다”며 “여러분은 그저 호가호위하는 윤핵관으로 남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윤 대통령을 향해서도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대통령이 원내대표에게 보낸 메시지가 국민의 손가락질을 받는다면 그건 당의 위기가 아니라 대통령의 지도력 위기”라고 진단했으며,“‘이 XX 저 XX’ 하는 사람을 대통령 만들기 위해 열심히 뛰어야 했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어 자신들이 원하는 과제를 다뤄달라며 당원 가입 캡처 화면을 보내오는 젊은 세대와 보수정당에 대한 기대로 민원을 가져오는 호남 주민들 덕분에 “마약 같은 행복감에 잠시 빠졌다”고 말하면서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자리를 옮겨 37분 동안 기자들과 진행한 질의응답에서 이 대표는 차분한 태도로 임하면서 중간중간 미소를 보이기도 했다.‘윤 대통령과 앞으로 어떻게 관계를 설정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오늘 대통령에 대해 센 말을 쏟아냈다고 하는데, 몇 가지 사실관계를 얘기한 것밖에 없다”면서도 ‘윤 대통령과 만날 생각이 있냐’고 묻자 “만날 이유가 없다”고 답했다. ‘가처분 신청 기각 후 행보’를 묻는 말에 “(윤핵관은) 정당, 국가를 경영할 능력이 없는 사람들이기에 어차피 그들만의 희생양을 찾아 또다시 나설 것”이라고 답한 이 대표는 ‘희생양에 윤 대통령도 포함되냐’는 질문에 “삼성가노가 떠오른다”고 말했다. 삼성가노(三姓家奴)는 ‘성 셋 가진 종놈’이란 뜻으로,이 대표는 최근 윤핵관을 겨냥하면서 이 표현을 쓴 바 있다. 삼국지연의에서 장비가 여포를 비난할 때 쓴 표현이다. 여포는 양아버지로 정원과 동탁을 섬겼다. 모두발언과 질의응답을 합쳐 총 62분에 걸친 기자회견을 마무리한 이 대표는 바로 국회를 떠났다.“왜 욕을 먹었는지 생각해봤으면”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준석 대표가 대통령에게 욕을 먹으면서 대표직을 했었다고 한다”는 질문에 “왜 그런 욕을 먹었는지도 생각해봤으면”이라고 말했다. 홍 시장은 또 다른 글을 통해 이 대표의 회견에 대해 “답답한 심정 억울한 심정 잘 안다. 하고 싶은 말 가리지 않고 쏟아낸 젊은 용기도 가상하다”면서 “그러나 좀 더 성숙하고 내공이 깊어졌으면 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탄핵 때 당내 일부 세력이 민주당과 동조해 억울하게 쫓겨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심정을 생각해봤나. 바른미래당 시절 손학규 전 대표를 모질게 쫓아낼 때 손 전 대표의 심정을 생각해봤나”라며 “돌고 돌아 업보로 돌아오는 게 인간사”라고 적었다. 이어 “나는 나와 아무런 관련 없던 디도스 사건으로 당대표에서 물러날 때 한마디 억울하다는 말을 한 적이 없었다”며 “결과가 어찌 됐든 간에 시간이 지나고 나면 이것은 한바탕 살풀이에 지나지 않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일문일답] 이준석 “尹 만날 이유도 풀 것도 없어…‘체리따봉’ 못 받아봤다”

    [일문일답] 이준석 “尹 만날 이유도 풀 것도 없어…‘체리따봉’ 못 받아봤다”

    “내 눈물엔 분노가 가장 커”“대통령과 제 문제, 오해서 기인”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3일 기자회견서 자신이 흘린 눈물은 “분노의 뜻”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를 통해 “저는 지방을 돌며 당원을 만난 것밖에 없고 조용히 책 쓰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자기들끼리 북 치고 장구 치더니 결국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이런 상황을 만들었다”며 이렇게 설명했다. 그는 지난 10일 서울남부지법에 신청한 효력정지 가처분이 기각될 경우 어떻게 대응할 것이냐는 질문에 “기각되더라도 달라질 건 없다”라며 “결국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은 정당과 국가를 경영할 능력이 없기에 또다시 그들만의 희생양을 찾아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희생양에 윤석열 대통령도 포함되느냐’는 질문에 “삼성가노란 단어가 떠오르긴 한다. 그 이상의 해석은 하지 않겠다”고 했다. 삼성가노(三姓家奴)는 ‘성 셋 가진 종놈’이란 뜻이다. 이 대표는 최근 윤핵관을 겨냥하면서 이 표현을 사용했다. 삼국지연의에서 장비가 여포를 비난할 때 쓴 표현이다. 모두발언과 질의응답을 합쳐 총 62분에 걸친 기자회견을 마무리한 이 대표는 바로 국회를 떠났다. 다음은 기자들과 이 대표의 일문일답이다.-오늘 기자회견에서 흘린 눈물에 담긴 의미는 뭔가. “결국엔 분노의 의미가 가장 크다. 한 달 남짓한 사이에 저는 지방을 돌며 당원들을 만난 것밖에 없고 조용히 책 쓰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자기들끼리 북 치고 장구 치더니 결국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이런 상황을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저에 대해 뒷담화를 하면서 사진 찍혔던 사람들이 저에게는 어떤 표현도 하지 않고 심지어 대통령 전용기 안에서는 자기들끼리 서로 괜찮다고 했다는 얘기를 들으면서 어디서부터 잘못된 거고 어디서부터 지적해야 할지 모르겠을 리더십의 위기란 생각이 들었다.” -가처분 신청이 기각된다면. “당에서 김앤장 출신 변호사까지 수임해 대응에 나섰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당에서도 어려운 법리적 다툼을 예상하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 이런 일을 왜 만들었는지에 대한 통렬한 반성이 있었으면 좋겠다. 기각이 되더라도 달라질 건 없다. 결국 윤핵관이라는 사람들은 정당과 국가를 경영할 능력이 없기에 또다시 그들만의 희생양을 찾아 나설 것이다. 어쩌면 본인들이 떠받들었던 사람까지도 희생양으로 삼을지도 모르겠다.” -희생양에 윤 대통령도 포함되나. “삼성가노란 단어가 떠오르긴 한다. 그 이상의 해석은 하지 않겠다.” -기자회견에서 말한 리더십의 위기의 윤 대통령의 리더십 위기도 포함되나. “직선제 대통령은 상당한 권위를 가지기 때문에 대통령 지지율이 정당 지지율을 견인하는 상황이 많이 나온다. 그런데 7월 초를 기점으로 정당 지지율보다 국정운영 지지도가 낮다면 리더십의 위기가 왔다고 해석적으로 볼 수 있다.” -신당 창당에 대해 선을 그었는데. “당의 주인은 당원이다. 여론조사를 보면 유승민 의원도 상당한 지지세를 확보하고 있는 것 같고, 저도 외람되지만 이런 집단린치를 당하는 상황 속에서도 저에 대한 기대를 가진 당원과 국민이 많은 것으로 파악된다.”-‘이 XX 저 XX’라고 말한 게 윤 대통령인가. “(대통령과의) 자리에 배석했던 한 의원이 저한테 얘기를 해줬다.” -인적 쇄신을 강조했는데 대통령실까지도 대상이라 보는지. “대통령실 대해서는 따로 기회가 있으면 말씀드리겠지만, 대통령과 저와의 문제는 상당부분 오해에서 기인됐다는 생각이 제가 있다. 그 오해라 함은 중간에 전달하고 상황을 전파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자신의 사심 가득한 행동을 했기 때문에 벌어지는 사태라는 것도 저는 알고 있다. 대통령과 저 사이에서 많은 정보를 왜곡해서 전달하는 사람들이 있고, 이간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전 대통령께 그런 정도의 오해에 따른 간극 정도의 인식을 갖고 있었다. 그랬기 때문에 이번 텔레그램 유출사태는 저에겐 다소 특이한 경험이었다.” -내년 전당대회에 출마할 의향은. “아마 지금 국민의힘의 의사결정을 하는 사람들의 수준이라면 12월쯤에 후보 공고를 내서 절묘하게 이준석이 참여하기 어려운 시점에 전대를 치르는 방법으로 국민을 현혹할 가능성이 있다. 그럴 바에는 빨리 (전당대회를) 치러버리시라. 이번 비대위 전환 과정을 보면서 다른 건 몰라도 졸속 입법에 대항하는 당의 메시지가 굉장히 약화할 것을 우려한다. 이런 당의 행동을 보면서 가장 웃고 있을 건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아닐까 생각한다.”-윤핵관은 왜 이 대표가 물러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보나. “지금 와서 이런 것을 얘기하긴 좀 그렇지만, 공직후보자 기초자격평가(PPAT)를 보고 나서도 ‘윤핵관 호소인’ 중 일부가 점수 미달자에 대한 공천을 시도하려다가 저와 크게 다툰 적 있다. 실제로 그 공천은 이뤄지지 못했다. 그게 뭐 그 대단한 위기였나 싶지만, 그들에겐 부도의 위기였지 않을까 생각한다.” -윤 대통령과 앞으로 관계를 어떻게 설정할 건가. “저는 몇 가지 사실관계를 얘기한 거밖에 없다. 사실관계를 밝히는 게 뭐가 문제겠나. 누가 ‘대통령도 사람이다’라고 얘기했다. 거기에 대해 사람들이 반문해야 한다. ‘대통령만 사람이냐’. 저도 제가 할 말은 하겠다.” -윤 대통령과 만날 의향은. “윤 대통령을 만날 이유가 없을뿐더러 대통령과 풀 게 없다.” -주호영 비대위원장과 만날 계획은. “주 위원장께서 저에게 할 말씀이 있더라도 저는 그것을 듣지 않는 것이, 그리고 저도 어떤 말씀을 드리지 않는 것이 주 위원장에게도 저에게도 낫다고 판단하고 있다. 그리고 이번 사태에서 주 위원장에게는 어떤 책임도 없다.” -지금과 같은 상태를 지속하면 당내 갈등도 이어질 텐데. “양비론을 취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명백히 이번 사태는 윤핵관이 일으켰다.” -윤 대통령에게 직접 하고픈 얘기가 있는지. “지금 시점에서 국민께 여쭤보고 싶은 것은 지금 이대로 윤석열 정부가 갔을 때 대한민국이 성공할 수 있을지 아니면 윤핵관들을 도려내고 전격적인 인적 쇄신을 하고 대선 때 공약한 걸 다시 한번 지키겠다는 의지를 천명할 때 대한민국이 잘 될 것인지다. 아니면 이준석이 어디 산사에 들어가서 조용히 닥치고 있는 게 사태해결에 도움되는지는 너무 명확하다. 이준석만 쫓아내면 지지율 오를 거다? 안 오르고 더 내려가잖냐. 이준석이 지금 사라지는 게 대한민국을 위해 중요한지, 아니면 국정기조가 바뀌고 문제되는 인사가 사라지는 게 더 중요한지는, 여론조사 해보면 8대2 나올거다.”-인적 쇄신 대상에 윤핵관이나 대통령실도 포함되나. “윤핵관은 적어도 그들의 조그만 장원이라고 표현했던 우세 지역에서 나와 수도권으로 와야 한다. 그리고 그들에 대한 평가가 어떤지를 스스로 부딪쳐봐야 한다. 지금은 아무리 봐도 국정을 운영할 정도의 핵심 관계자가 되기에는 그들의 귀는 한쪽 목소리만 듣고 그들의 입은 그들의 얘기만 하고 있다.” -권성동 원내대표가 사퇴해야 한다고 보나. “권 원내대표가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개인의 책임하에 있는 선택이다. 하지만 원내대표는 하면서 당대표 직무대행은 그만두겠다는 표현은 이치에도 맞지 않고 당이 희화화될 수 있는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윤 대통령 텔레그램을 보고 특이하다고 말했다. “우선 저는 ‘체리 따봉’을 못 받아봤다. 그리고 많은 국민이 (윤 대통령에게) 표를 던지며 상상했던 대통령의 모습과 겹쳐지는 내용은 아니었을 것이다.” -최근 경찰이 총경급 인사를 하면서 이 대표에 대한 수사에 속도가 붙을 거란 전망이 나온다. “최근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이 제 사건을 콕 집어서 압수수색부터 해서 여러 얘기를 언급했다는 얘기가 들리고 적극적으로 수사하지 않았다는 것에 불만을 표했단 얘기도 들린다. 경찰국 신설부터 불거진 경찰과 정권의 다소 간의 긴장 관계 속에서 저에 대해 신속하게 이뤄졌어야 할 수사가 오히려 신속하게 이뤄지지 않은 것에 대해 국민들이 정치적 함의를 발견하지 않게 되길 기대한다.”
  • ‘尹대통령·윤핵관 저격’ 이준석 기자회견에 대통령실 “입장 없다”

    ‘尹대통령·윤핵관 저격’ 이준석 기자회견에 대통령실 “입장 없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3일 진행한 기자회견과 관련해 대통령실 측은 “공식 입장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이 대표의 회견 직후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 대표 회견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낼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 대표가 회견에서 윤 대통령과 관련한 언급들을 내놓긴 했지만, 이에 대해 맞대응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판단에서 ‘여의도 정치’와 거리두기를 유지한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대통령실은 현재 윤 정부 국정 지지율이 20%대를 기록하는 등 저조한 상황에서 이 대표의 이날 회견이 대통령실이나 여당에 대한 여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주시하는 모습이다. 대통령실의 다른 관계자는 “발언 내용에 모두 대응할 수는 없지만 30∼40대 등 국민 정서에 어떤 영향을 줄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이 대표는 작심한 듯 25분간의 모두 발언 동안 윤석열 대통령과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을 향한 날 선 발언을 쏟아내며 중간중간 눈물을 훔쳤다. 그는 윤 대통령을 겨냥해 “대통령이 원내대표에 보낸 어떤 메시지가 국민의 손가락질을 받는다면 그것은 당의 위기가 아니라 대통령의 지도력의 위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선거 과정 내내 한쪽으로는 저에 대해서 ‘이 ××’, ‘저 ××’ 하는 사람을 대통령 만들기 위해 당 대표로서 열심히 뛰어야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 “공교롭게도 대통령실의 발표로는 대통령은 저를 만나시지 않았지만 저는 대통령께 북한방송 개방에 대한 진언을 독대해서 한 바가 있다”며 대통령실이 언론에 확인해주지 않았던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독대가 사실이라고 폭로했다. 이후 진행된 질의응답에선 ‘윤 대통령과 만날 생각이 있냐’고 묻자 “만날 이유가 없다”고 답했다.
  • 36일만의 공식석상…눈물 흘린 이준석 “대통령, 지도력 위기”

    36일만의 공식석상…눈물 흘린 이준석 “대통령, 지도력 위기”

    “국민·당원께 사죄”“윤핵관, 수도권 열세지역 출마 선언하라”“통일부 업무보고, 대통령 만나”…독대 일부 폭로“尹, 만날 이유 없다”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3일 “우리 당의 혼란스러운 상황으로 국민들과 당원들께 많은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 책임있는 사람으로 진심을 다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정이 처한 위기 상황의 해법으로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이 수도권 열세지역에 출마할 것을 요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윤핵관들과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당 주류세력에 대해 결사항전 의지를 밝혔다. 그는 눈물을 보이며 “죽은 당에 표를 줄 국민은 없다”고도 호소했다.● 36일만에 모습 드러내“윤핵관, 尹 정부 성공으로 얻을 것 없어” 이 대표가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달 8일 당 윤리위원회로부터 당원권 정지 6개월 중징계를 받은 이후 36일만이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국민의힘 소속 권성동·이철규·장제원 의원을 윤핵관, 정진석·김정재·박수영 의원을 ‘윤핵관 호소인’으로 규정하며 각각 일일이 차례로 실명으로 언급했다. 이 대표는 “소위 윤핵관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모두 우리 당의 우세 지역구에서 당선된 사람들이라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라며 “경상도나 강원도, 강남 3구 등에서 공천만 받으면 당선될 수 있는 지역구에 출마하는 이들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 때문에 딱히 더 얻을 것이 없는 사람들”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핵관, 열세지역 출마하라”“당 비대위 체제 전환, 반민주적” 이 대표는 “윤석열 정부가 총선승리를 하는 데에 일조하기 위해 모두 서울 강북지역 또는 수도권 열세지역 출마를 선언하시라”고 요구했다. 그는 당 비대위 체제 전환에 대해 “반민주적”이라며 “모든 과정은 절대 반지에 눈이 돌아간 사람들로서 진행됐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이번 비대위 전환을 위해 누더기로 만든 당헌·당규와 그 과정은 검수완박 한다고 모든 무리수를 다 동원하던 민주당의 모습과 데칼코마니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치사에 아주 안 좋은 선례를 남기게 됐다”며 법적 대응에 나선 이유를 밝혔다. 당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면서 ‘자동 해임’될 상황에 처한 이 대표는 지난 10일 국민의힘과 주호영 비상대책위원회를 상대로 서울남부지법에 비대위 전환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후 사흘만에 입장을 밝힌 것이다. 법원을 향해 “절차적 민주주의와 그리고 본질적인 민주주의를 지켜내기 위한 결단을 해줄 것이라고 믿고 기대하겠다”고도 했다.● “尹, 메시지 비판받는다면 지도력 위기” 이 대표는 윤 대통령을 겨냥해 “대통령이 원내대표에 보낸 어떤 메시지가 국민의 손가락질을 받는다면 그것은 당의 위기가 아니라 대통령의 지도력의 위기”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민심은 떠나고 있다”며 ‘내부총질’ 문자 파문 관련 입장도 밝혔다. 그는 “대통령께서 원내대표에게 보낸 메시지가 국민의 손가락질을 받는다면, 그건 당의 위기가 아니라 대통령의 지도력의 위기”라고 윤 대통령에 비판 메시지를 보냈다. 앞서 윤 대통령이 권성동 당시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와 나눈 텔레그램 메시지에서 자신을 향해 ‘내부총질 당대표’라고 부른 것이 사진기자에게 포착돼 노출된 것을 지적한 것이다. 이 대표는 “내부총질이라는 표현을 봤을 때 그 표현 자체에서는 큰 상처를 받지 않았다”며 “그저 올 것이 왔다는 생각과 양의 머리를 걸고 진짜 무엇을 팔고 있었던 것인가 하는 생각만 들었다”고 했다.● “선거 과정서 자괴감”“통일부 업무보고, 독대” 폭로 이 대표는 “선거 과정 중에서 그 자괴감에 몇 번을 뿌리치고 연을 끊고 싶었다”며 “대선과 지방선거를 겪는 과정 중에서 어디선가 여럿이 모인 자리에서 누차 저를 ‘그 x’라고 부른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으면서 그래도 선거 승리를 위해서는 내가 참아야 한다고 크게 ‘참을 인’ 자를 새기면서 발이 부르트도록 뛰어다니고 목이 쉬라고 외쳤던 기억이 떠오른다”고 돌아봤다. 또한 통일부 업무보고를 거론, “공교롭게도 대통령실의 발표로는 대통령은 저를 만나시지 않았지만 저는 대통령께 북한방송 개방에 대한 진언을 독대해서 한 바가 있다”고 폭로했다. 대통령실이 당시 회동 자체에 대해 확인하지 않으면서 진실공방이 이어진 가운데 당시 비공개 대화 내용을 공개하며 독대한 것이 맞다고 인정한 것이다. 이 대표는 또한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 국민의힘을 넘어서 이제 조직에 충성하는 국민의힘도 불태워버려야 한다”며 파시스트적 세계관을 버려야 할 때가 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尹 만날 이유 없다” 일축 이 대표는 이후 37분간 진행한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윤 대통령과 관계를 어떻게 설정할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 입장을 내놨다.  이 대표는 “오늘 대통령에 대해 센 말을 쏟아냈다고 하는데, 몇 가지 사실관계를 얘기한 것밖에 없다”고 했다. 다만 ‘윤 대통령과 만날 생각이 있냐’고 묻자 “만날 이유가 없다”고 답했다. 주호영 비대위원장에 대해서도 ”어떤 말도 드리지 않는 것이 (양쪽 모두에) 낫다“고 밝혔다. ‘가처분 신청 기각 후 행보’를 묻는 말에는 “정당, 국가를 경영할 능력이 없는 사람들이기에 어차피 그들만의 희생양을 찾아 또다시 나설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이 대표는 ‘희생양에 윤 대통령도 포함되냐’는 질문에 “삼성가노가 떠오른다”고 말했다. 삼성가노(三姓家奴)는 ‘성 셋 가진 종놈’이란 뜻이다. 이 대표는 최근 윤핵관을 겨냥하면서 이 표현을 사용했다. 삼국지연의에서 장비가 여포를 비난할 때 쓴 표현이다. 모두발언과 질의응답을 합쳐 총 62분에 걸친 기자회견을 마무리한 이 대표는 바로 국회를 떠났다.
  • “성범죄 처벌엔 관용 없다”…中당국, 100일 만에 3만 명 이상 체포

    “성범죄 처벌엔 관용 없다”…中당국, 100일 만에 3만 명 이상 체포

    중국이 성범죄에 대해 무관용 처벌을 강화해 데이트 성폭력과 온라인 성범죄 등 성범죄와의 전쟁에 승리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중국 공안부 당위원회 위원이자 부부장인 두항웨이는 최근 성폭력 범죄 처벌을 강화하기 위한 국가특별조치 추진회의를 개최해 일명 ‘100일 작전’으로 불리는 성범죄 방범 특별 강화 행동으로 총 2만 8000 건의 성폭력 범죄 사건을 해결했다고 밝혔다.  중국 매체 펑파이신원 등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당국이 지난 4월 시작된 약 100일간의 성폭력 범죄 집중 수사 기간 동안 검찰청, 법원, 교육기관, 여성연맹 등과 연계해 총 3만 2000명의 성범죄 용의자를 체포해 처벌하는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중국 공안부는 성범죄 단서 발굴에 집중, 적시에 공안부 경찰 인력을 대규모로 투입하는 등 무관용 처벌 원칙을 고수했다.  특히 데이트 성폭력, 미성년자 성폭행, 온라인을 통한 성폭력 범죄 등에 대해 광범위한 단서 수집을 위해 대규모 경찰 수사 인력을 투입했고 그동안 중국 성범죄 수사에서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됐던 피해자 개인 정보가 외부로 유출돼 2차 가해를 입혔던 피해자 인권 문제에 대해서도 피해자 정보 보호에 공안 당국이 개입해 철저한 보안 수사를 진행하는 등 사건 처리 절차를 표준화했다.  당국은 사건 수사 시 피해자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법률 지원과 심리 상담 등 연관 부서와 협력을 강화, 포괄적인 책임을 준수했다는 자체 평가도 내놓았다. 이번 중국 공안부의 대대적인 성범죄자 체포 작전은 중국 최고의 사정기관인 중앙기율검사위원회(기율위)의 성폭력 범죄 무관용 처벌 원칙 선언의 일환에서 실행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 1월, 중국 장쑤성의 한 마을에서 목에 쇠사슬이 묶인 채 가축 헛간에서 발견된 여성 사건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퍼지면서 중국 당국과 공안부에 대한 책임있는 행동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거세진 바 있다.  당시 쇠사슬에 묶인 채 20년 동안 8명의 자녀를 강제 출산해야 했던 피해 여성이 과거 매매혼을 당한 성범죄 피해자라는 사실까지 추가 공개되면서 논란은 일파만파 확산됐다.  특히 이 사건은 중국 내 뿌리 깊은 성범죄와 이를 부부 간의 사적인 영역으로 여겨 공안부의 개입을 꺼렸던 중국 사회의 고질적인 성차별 문제 등에 대한 개선의 목소리를 내는 계기가 됐는 평가다.  2013년 유엔(UN)이 중국 중부의 한 지역에서 남성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절반이 넘는 남성이 배우자에게 물리적 혹은 성적 폭력을 가한 적 있다고 시인했다.  또, 자신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아내에게 폭력을 사용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도 비슷했을 정도로 그간 중국에는 뿌리 깊은 성차별과 성폭력이 도사리고 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더욱이 중국에서는 2016년이 돼서야 가정폭력을 범죄로 규정해 처벌을 법규화한 바 있다.  한편, 중국 당국은 매매혼 등이 잦은 지역을 대상으로 결혼 허가증을 철저히 관리해 인신매매 범죄를 단속하고, 야간 순찰 인력을 2배로 늘리는 등 구조적인 관점에서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여성보호법과 성범죄 가해자에 대한 무관용 처벌 원칙을 강화해 여성 인권의 합법적인 권리 보호를 약속했다. 
  • [속보] 이준석, 오후 2시 국회서 기자회견…36일만의 공식석상

    [속보] 이준석, 오후 2시 국회서 기자회견…36일만의 공식석상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오후 2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에 대한 가처분 신청 관련해 직접 입장을 밝힌다. 이 대표는 소통관 2층에 위치한 기자회견장에서 회견문을 낭독한 후 같은 건물 내 카페로 이동해 기자들로부터 질의응답을 받는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출연한 MBC 라디오 ‘정치인싸’를 통해 “요즘 방송을 보면 많은 분이 추론을 통해 여러 억측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좀 바로 잡을게 많다”며 “2시부터 많은 말을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 대표가 공식 석상에 서는 것은 지난달 8일 당 윤리위원회의 징계 이후 36일만이다. 그는 윤리위로부터 ‘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 처분을 받은 이후 지방을 순회하고 지지자들과 만나며 SNS를 통해 근황을 전하긴 했다.그러나 자신의 거취를 포함한 당내 현안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히는 것은 처음이다. 이 대표는 앞서 지난 9일 당이 비대위 체제로 전환하면서 ‘자동 해임’될 상황에 처했다. 그러자 하루 뒤인 지난 10일 서울남부지법에 국민의힘과 주호영 비대위원장을 상대로 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냈다. 회견에서는 비대위 출범에 대한 가처분 신청 등 법적 대응에 나서게 된 배경을 설명하고 향후 대응책과 정치 행보 등을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현직 의원만 할 수 있는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예약은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이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대표 측은 애초 국회 인근의 정치문화 플랫폼 카페 ‘하우스’(HOW‘s)에서 여는 방안을 검토했다. 그러나 이 대표를 반대하는 강성 보수성향의 유튜브 방송 진행자 등이 현장에 몰릴 가능성 등을 고려해 대관을 취소했다.
  • 모텔=성관계 동의? 남성 ‘긍정’ 여성 ‘부정’ 많았다

    모텔=성관계 동의? 남성 ‘긍정’ 여성 ‘부정’ 많았다

    남녀가 함께 모텔에 들어가면 성관계에 동의했다고 봐도 되는 것일까. 20대 남녀는 각기 다른 대답을 내놓았다. 2020년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성폭력 예방교육을 수강한 공공기간 종사자 2007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모텔에 들어간 것은 성관계에 동의했다는 의미인가’라는 질문에 20대 남성 47.7%가 그렇다고 답했고, 20대 여성은 17.7%에 그쳤다. ‘늦은 밤 남성을 집에 들어오게 한 것은 성관계에 동의한 것’이란 질문에도 남성 27.4%가 동의했으나, 여성은 9.3%에 그쳤다. ‘키스와 애무를 한 것은 성관계에 동의한 것’이라는 내용의 질문에도 남성은 52.7%, 여성은 19.4% 동의를 보이며 20대 남녀의 인식에 차이가 있음을 드러냈다. 반면 ‘술에 취해 의식이 없는 사람과 성관계하는 것은 성범죄다’라고 질문한 결과, 여성 96.1%, 남성 94.1%가 그렇다고 답해 동일한 인식을 나타냈다. ‘연인과 모텔에 가는 것은 암묵적으로 성관계에 동의하는 것’이라는 질문에도 남자는 10명 중 8명이, 여자는 5명이 ‘그렇다’라고 답했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전국의 미혼남녀 51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남성은 78.0%가 ‘매우 그렇다’라고 답했고 ‘다소 그렇다’라고 답한 남성은 43.6%였다. 여성은 과반수인 51.3%가 부정적인 응답을 내놨다. 구체적으로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가 35.1%, ‘전혀 그렇지 않다’가 16.2%였다.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여성은 48.7% 였고, ‘매우 그렇다’가 11.6%, ‘다소 그렇다’가 37.1%로 집계됐다. 설문조사를 실시한 업체는 “남성들의 경우 성관계 시 상대의 의사를 좀 더 명확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모텔 갔지만 성관계는 거부20대 남성 강간 혐의 ‘유죄’ PC방에서 알게 된 여성과 술을 마신 후 성관계를 한 20대 남성에게 1심 법원은 강간 혐의로 실형을 선고했다. 지난해 5월 이 사건은 당시 성관계에 대해 “강제였다”는 여성과 “합의했다”는 남성의 주장이 엇갈리면서 국민참여재판까지 갔고, 배심원단과 재판부가 피해여성 주장에 손을 들어주며  징역 4년 유죄 판결이 내려졌다. 20대 남성 A씨는 2019년 6월 20대 여성 B씨와 술을 마신 후 근처 모텔에 들어가 성관계를 했다가 B씨로부터 고소됐다. B씨와 A씨는 PC방 아르바이트생과 손님으로 만나 1~2년 전 연락처를 주고 받은 후 따로 연락을 취하지 않다가 사건 당일 갑자기 만나게 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와 B씨는 성관계를 맺은 당일에 대해 전혀 다른 주장을 펼쳤다. A씨와 B씨는 새벽 3시 인근까지 포장마차 등에서 술을 먹다 모텔에 들어갔다.  A씨는 모텔에 들어갈 때 B씨가 싫다고는 했지만, 끌었더니 따라오는 등 강하게 거부하지 않아 이를 동의의 표현으로 받아들였다고 주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손을 잡고 걸으면서 입을 맞췄는데 B씨가 몸을 밀어내지 않았으며, 모텔에 들어가서도 B씨가 영화 OST를 듣고 싶다고 하는 등 강제적인 분위기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성관계 도중 구강성교를 요구하자 B씨가 들어주고, 키스 등을 할 때도 싫다고는 했지만 강하게 거부하지 않아 내숭을 떠는 정도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A씨 측 변호인은 B씨가 A씨에게 연락처를 물어보면서 친해졌고, 사건 당일 포장마차에서 나온 후 술을 더 마시자고 한 것은 B씨이며 손을 잡고 모텔에 들어갔다고 했다. 반면 B씨는 모텔에 들어간 것에 대해서는 “술만 마실 것이라고 해서 들어간 것”, 구강성교를 해준 것은 “그냥 빨리 끝내고 싶은 마음에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키스를 하거나 옷을 벗길 때 혀를 깨물거나 옷을 잡는 등 10번 넘게 말과 행동으로 거부했다고도 밝혔다. 성관계를 할 때는 A씨가 자신의 양손을 잡아 제압한 상태였다면서 강제적인 성관계였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A씨가 성관계 직후 모텔을 나간 B씨에게 사과한 내용의 카카오톡 메시지 등을 증거로 제출하기도 했다. 배심원 최종 판단 결과 6명은 유죄, 1명은 무죄로 갈렸다. 다수결에 의해 배심원은 최종적으로 A씨의 유죄를 인정해 징역 4년으로 형을 결정했고, 검찰도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재판부는 배심원 판단 등을 종합해 A씨에게 최종적으로 징역 4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불구속 상태였던 A씨는 법정구속됐다. 양형 이유에 대해 재판부는 “피해자 진술이 일관된다”며 B씨 주장의 신빙성을 인정했다.
  •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서울월드컵경기장 현장 방문해 잔디 피해 상황 점검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서울월드컵경기장 현장 방문해 잔디 피해 상황 점검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위원장 박중화, 국민의힘, 성동1)는 지난 10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을 방문하여 지난해 처음 도입된 하이브리드잔디를 살펴보고 앞으로도 잔디관리와 더불어 모범이 될 수 있는 서울월드컵경기장이 되기를 당부했다. 이날 현장방문은 서울월드컵경기장 내 경기장 잔디 유지·관리를 육안으로 살펴보고 경기장 시설현황을 전반적으로 둘러본 후 업무보고를 받는 순서로 진행됐다. 그라운드 패임 현상 예방과 잔디관리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한국 최초로 ‘하이브리드잔디’가 지난해 11월 27일 도입한 바 있다. 교통위원회 위원들은 직접 경기장에 내려가 하이브리드 잔디 유지관리 현장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질의응답을 통해 서울월드컵경기장 내 주차장 이용의 문제점 개선을 위한 방안 마련 촉구와 보조경기장 활용을 통해 시민들도 경기장을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제공을 요청했다. 박중화 교통위원장은 “서울월드컵경기장이 대한민국 최초 하이브리드잔디를 통해 축구 전용구장으로서 그 위상을 높여주길 기대한다”고 당부를 덧붙였다.
  • 홍콩 시민 절반 정치서 마음 떠났다..정치 무관심 넘어 혐오까지

    홍콩 시민 절반 정치서 마음 떠났다..정치 무관심 넘어 혐오까지

    홍콩 시민 절반 이상이 홍콩 정치로부터 마음이 떠났거나, 무관심으로 일관하는 등 정치 혐오 현상이 심각한 상태에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 중문대학교 소속 아시아태평양 연구소는 지난달 18부터 27일까지 홍콩의 대중 정치 관심도를 측정하기 위해 전화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조사 대상자 702명 중 절반 이상(55.5%)이 홍콩 정치에 큰 관심이 없거나, 전혀 관심이 없다고 답변한 것으로 집계됐다. 조사 응답자 중 39.9%는 현재 홍콩 정치에 큰 관심이 없다고 답변했으며, 15.6%는 전혀 무관심하다고 답변해 홍콩 내 대중 정치 혐오 현상이 매우 심각한 수준에 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응답자의 42.9%는 평소 홍콩 정치 신문을 거의 읽지 않거나, 접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반면 응답자 중 단 5.4%만 홍콩 정치에 ‘매우 관심이 있다’고 답변했다. 또, 응답자의 36.5%가 ‘정치에 관심이 있다’고 응답, 30.4%는 ‘매일 정치 뉴스 관련 신문을 읽는다’고 답변했고, 22.2%는 ‘일주일에 한 두 차례 정치 뉴스를 접한다’고 했다.  특히 이번 조사 결과 응답자의 상당수가 회사 동료, 친구, 친인척 등 공식적인 채널에서 개인의 정치적 의견을 공개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체 응답자 중 무려 87%가 홍콩 정부와 각 부처의 정치 사안과 관련해 개인 의견을 공개적으로 밝히거나 공익 사안에 대해 공개 질의한 적이 없다고 답변했다.  또, 구의원회의와 입법위원회 등 정부의 공식 기구에 개인의 정치 의견을 밝힌 적이 없다고 답변한 이들은 86.8%, 비정부기구를 통해서라도 개인적인 정치 사견을 밝힌 적이 없다고 답변한 응답자가 무려 82.7%에 달했다. 반면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와 인터넷 공간을 통해 익명으로 정치 견해를 게재한 경험은 비교적 높은 비중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 중 21.4%가 온라인 소셜미디어에서 꾸준하게 개인 의견을 공유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응답자들이 개인의 정치적 의견을 외부에 공유하지 않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절반 가량인 47%가 ‘국가 공무원들은 홍콩 시민 각 개인의 정치적 의견에 큰 관심이 없다’고 답변했고, 43%는 ‘각 개인 중 상당수가 홍콩 정부 정책에 대해 특별한 의견이 없다’고 했다.  한편, 올해 1월 출범한 제7대 홍콩 입법회는 중국이 홍콩의 선거제를 ‘애국자’만 참여할 수 있도록 뜯어고친 후 처음 실시된 입법회 선거를 통해 꾸려졌다. 90석 가운데 단 1석을 제외한 89석이 친중 인사로 채워졌다. 특히 당시 선거를 민주 진영의 불참 속에 30.2%라는 사상 최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렇게 반대파가 사라진 홍콩 의회에서는 최근 예산안 승인과 관련한 52개 프로젝트 중 무려 50개가 무기명 거수투표로 통과돼 논란이 됐다.
  • 尹대통령, 17일 용산 청사서 취임 첫 공식 기자회견(종합)

    尹대통령, 17일 용산 청사서 취임 첫 공식 기자회견(종합)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7일 취임 100일을 맞아 용산 대통령실 청사 1층 브리핑룸에서 첫 공식 기자회견을 갖는다. 최영범 홍보수석비서관은 12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이 모두발언을 한 다음 언론과 질의응답을 하는 방식이다. 윤 대통령 취임 후 첫 공식 기자회견으로, 전임 문재인 전 대통령도 취임 100일에 청와대에서 출입 기자들과 첫 기자회견을 가진 바 있다. 당초 대통령실은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하지 않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청사 출근길 문답을 통해 상시적으로 질의응답을 가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지지율 급락으로 국정 동력을 되살리기 위한 ‘반전 카드’를 모색하는 상황에서 적극적인 소통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은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여러 가지를 고려해 어떤 방식이 좋을지 실무적으로 검토하고 고민하다가 이제 결론을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한국갤럽이 지난 9~11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5%에 그쳤다. 부정평가는 66%였다. 그 외에는 의견을 유보했다. 윤 대통령 직무수행에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이유로 인사(24%), 경험·자질 부족·무능함(14%), 재난 대응(6%) 등을 거론했다. 반면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15%), ‘전반적으로 잘한다’(7%), ‘부동산 정책’(5%) 등을 꼽았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속보] 윤석열 대통령, 17일 취임 100일 첫 공식 기자회견

    [속보] 윤석열 대통령, 17일 취임 100일 첫 공식 기자회견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7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1층 브리핑룸에서 취임 100일을 맞이해 첫 공식 기자회견을 갖는다. 오전 10시부터 약 40분간 진행한다. 윤 대통령이 모두발언을 한 다음 언론과 질의응답을 하는 방식이다.
  • “두 달간 하락 일단 멈춰” 尹직무수행 ‘긍정’ 25%, 1%p↑[갤럽]

    “두 달간 하락 일단 멈춰” 尹직무수행 ‘긍정’ 25%, 1%p↑[갤럽]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가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한 지난주보다 소폭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9∼11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지난주보다 1%포인트 상승한 25%를 기록했다. 윤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는 동률을 유지한 지난 7월 둘째 주와 셋째 주를 제외하고 지난 6월 둘째 주 이후 약 두 달간 하락세를 보여왔다. 이번 주 조사에서 부정 평가는 66%로, 전주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갤럽은 “두 달간 이어졌던 대통령 긍정평가 하락·부정평가 상승세가 일단 멈췄다”고 평가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에서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87%로 가장 높았고 서울에서 70%로 뒤를 이었다.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대구·경북지역에서 38%로 가장 우세했다. 세대별로 보면 긍정평가는 30대의 경우 지난주 13%에서 18%로 5%포인트 올랐다. 40대(10%→13%), 60대(35%→37%), 70대 이상(42%→44%)에서도 소폭 상승했다. 부정평가는 20대(18~29세)의 경우 지난주 61%에서 64%로 3%포인트 상승했다. 또 50대(71%→72%), 70대 이상(37%→41%)에서도 늘었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34%, 더불어민주당이 37%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주 조사 대비 국민의힘 지지율은 동일했고, 민주당 지지율은 2%포인트 하락했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무선(90%)·유선(10%)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2.2%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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