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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B 사면’ 반대 53%…국힘 당대표 적합도 유승민 1위 [NBS]

    ‘MB 사면’ 반대 53%…국힘 당대표 적합도 유승민 1위 [NBS]

    우리나라 국민 절반 이상이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에 대한 특별 사면을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당대표 적합도에서는 유승민 전 의원이 1위로 나타났다. 15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사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과 김 전 지사의 특별사면에 ‘반대한다’는 응답자 비율은 각각 53%, 51%로 집계됐다. 특별사면에 ‘찬성한다’는 비율은 이 전 대통령이 39%, 김 전 지사가 34%였다. 국민의힘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선 유승민 전 의원이 27%로 1위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안철수 의원은 7%,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5%, 김기현 의원과 주호영 원내대표, 황교안 전 대표가 각각 3%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안 의원 13%, 나 부위원장 11%, 유 전 의원 1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보수층에서는 유 전 의원 15%, 안 의원 10%, 나 부위원장 9% 차례였다.국민의힘은 차기 당대표를 뽑는 전당대회 룰 변경을 공식화한 상황이다. 현행 당원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비중이 7대3인 현행 전당대회 룰에서 여론조사를 배제하거나 줄이겠다는 게 지도부의 구상이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비대위는 오늘부터 정당민주주의를 확고히 할 전당대회 개최 방안 논의를 시작하겠다”며 “정당민주주의 원칙에 충실한 전당대회 룰 개정안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대해 당권 주자 가운데서는 안철수·윤상현 의원이 반대했고, 친이준석계로 분류되는 김웅, 허은아 의원도 반대 목소리를 냈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20.0%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사립유치원 관리자 ‘노동관계법’ 연수

    사립유치원 관리자 ‘노동관계법’ 연수

    정부가 직장 내 괴롭힘·성희롱과 최저임금, 근로계약 등과 관련한 연수를 통해 사립유치원 근무 여건을 개선키로 했다.고용노동부와 교육부는 15일 사립유치원 관리자를 대상으로 노동관계법 연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립유치원은 전체 유치원의 41.6%를 차지하고, 개인이 설립·운영하는 유치원이 86.2%에 달한다. 유치원 교원의 62%가 사립 유치원에 몸 담고 있다. 사립유치원은 사립학교법뿐 아니라 노동관계법도 적용받아 유치원 운영을 위해 관련 법률에 대한 관리자의 이해가 중요하다. 양 기관이 지난 8월 경기지역 사립유치원 원장을 대상으로 노동관계법 연수를 시범 실시한 결과 80% 이상이 연수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내년부터 교육부와 시·도 교육청이 주관하는 유치원 원장 직무 역량 관련 연수 등을 활용키로 했다. 내년 초까지 10개 시·도 교육청에서 시행한 뒤 향후 전체 교육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연수에서 고용부는 근로계약과 최저임금 등 기본적인 법령과 직장 내 괴롭힘·성희롱 예방을 위한 원장의 조치 의무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교원의 휴직 등 복무와 관련한 규정, 그리고 육아휴직 수당 등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사립유치원 지원 정책 등을 소개한다. 합동 연수 외에도 관계부처와 시·도 교육청이 함께 온·오프라인 상담(컨설팅)을 시행하고, 향후 상담 사례를 바탕으로 질의응답(Q&A) 자료집을 제작·보급할 계획이다. 양정열 고용부 근로감독정책단장은 “연예매니지먼트 종사자에 이어 교육 현장의 노동 권익 강화를 위한 협업을 실시하게 됐다”며 “노동권 보호에 사각지대가 없도록 관계부처 간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찰차가 ‘16억’ 애스턴마틴…“팔기 귀찮다” 버리기까지

    경찰차가 ‘16억’ 애스턴마틴…“팔기 귀찮다” 버리기까지

    카타르 경찰은 포르쉐 파나메라와 카이엔,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같이 고가의 스포츠카를 경찰차로 사용한다. 최근에는 월드컵 보안을 이유로 3억원대 람보르기니 우루스를 추가 구입했다. 카타르 이웃 나라인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 경찰도 벤츠와 페라리, 롤스로이스와 벤틀리 등을 경찰차로 사용하고, 이탈리아와 체코 경찰도 각각 장기 이송이나 폭주족 추격 같은 긴급한 상황에 슈퍼카를 활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람보르기니의 우라칸을 경찰차로 도입한 이탈리아 경찰은 “람보르기니 우라칸 덕분에 기증자의 신장을 이식을 위해 제시간에 이송했다”라며 관련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당시 이탈리아 경찰은 도심에서 250㎞ 속도로 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은 경찰 승합차로 현대자동차를 쓰고 있다.16억 슈퍼카 경찰차로 쓰는 나라 두바이 경찰 슈퍼카 BMW M6그란쿠페의 최고속도는 시속 250km, 시속 100km까지 가속은 4.1초면 끝난다. 가격은 우리돈 약 1억 3700만원이다.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는 약 3억 7400만원으로 12기통 690마력의 엔진, 최고속도는 시속 349km, 100km 도달까지 2.9초 밖에 걸리지 않는다. 메르세데스-벤츠 SLS AMG는 8기통 591마력의 엔진을 바탕으로 최고속도 시속 322km를 낸다. 0-100km까지 약 3.7초에 불과하며 약 2억7000만원이다. 애스턴 마틴 One-77은 전세계에 77대만이 판매된 차로 최고속도는 시속 354km로 100km까지 3.7초가 걸린다. 약 16억원이다.“멀쩡한 람보르기니도 버려지고 있다” 최근 두바이에서는 매년 슈퍼카 수천 대가 별다른 이유 없이 버려지고 있다. 두바이 부자들의 ‘귀차니즘’에 매년 2000~3000대의 슈퍼카가 버려지거나 폐차장으로 보내진다. 람보르기니를 비롯해 페라리, 애스턴 마틴, 아우디, BMW 등 각종 슈퍼카가 별다른 흠집이 없이 멀쩡한 상태에도 버려지고 있다. 두바이 부자들이 새 슈퍼카를 산 뒤에 기존에 보유하던 슈퍼카를 되팔기 귀찮다는 이유로 수억 원에 달하는 차를 그냥 버리고 있는 것이다. 두바이에서는 차량이 무단으로 버려지면 현지 당국이 차량 소유자에게 안내문을 문자로 발송하고, 15일 이내 응답이 없으면 차량을 압류한다. 차량 소유자는 압류 6개월 동안 벌금을 내고 차량을 가져갈 수 있다. 6개월이 지나면 압류 차량을 두바이 정부 재산으로 간주, 경매로 처분하거나 폐차장으로 향한다. 압류된 슈퍼카 일부는 두바이 경찰차로도 사용된다. 두바이 경찰은 시내 거리의 차 대부분이 스포츠카이거나 배기량이 높은 차량이라며 이들 중 교통법규를 어긴 차를 잡기 위해 슈퍼카를 도입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바이에는 버려진 슈퍼카를 수집해 판매하는 연봉 3만 파운드(약 4770만원)의 직업과 함께 경매사이트로 생겼다. 
  • 문성호 서울시의원 “서울시향을 빛내 주신 객원 연주자들께 감사드립니다“

    문성호 서울시의원 “서울시향을 빛내 주신 객원 연주자들께 감사드립니다“

    서울특별시의회 문성호 의원(국민의힘·서대문2)은 지난 14일,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실에서 열린 서울시립교향악단 객원 연주자에 대한 의장 표창 수여식에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 수여된 표창은 김현기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이 직접 객원 연주자들에게 수여하는 감사의 표창으로, 지난 10월 17일부터 28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유럽 각지에서 멋진 공연을 선보인 서울시향을 치하함과 동시에 당시 일정을 함께 수행했던 객원 연주자 22명의 헌신에 감사함을 전하고자 수여됐다. 특히, 서울시향의 2022년 유럽 순회공연은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와 빈,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 영국의 런던까지 총 6회의 초청 및 대관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며, 본 여정에 총 22명의 객원 연주자들이 참여했다. 수여식에는 손은경 서울시향 대표와 함께 클라리넷 조동현 객원 부수석 연주자와 튜바 박제연 연주자가 참석했으며, 참석하지 못한 객원 연주자들에게는 개별로 표창이 수여될 예정이다. 직접 표창을 수여한 김 의장은 “서울시향의 원정에 스스로의 시간을 헌신해주신 객원 연주자들께 감사드린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으며, 문성호 서울시의원은 “특히 코로나19의 감염으로 시향 단원들의 공연 수행 일정에 무리가 있기도 했는데, 객원 연주자들의 헌신으로 그 빈자리를 무리 없이 채움으로 이번 서울시향 유럽 순회공연이 성공적으로 완성됐다”고 객원 연주자들의 헌신에 감사함을 덧붙였다. 또한 문 의원은 “잘츠부르크부터 런던까지의 긴 여정에서 객원 연주자 들이 서울시향 단원들의 유사를 무사로 바꿔주셨기에 성공적인 여정이 됐다. 이렇게 서울시향을 빛내 주신 객원 연주자께 감사드리며, 특히 모든 공연에 참석해 서울시향을 더욱더 빛낸 튜바 박제연 연주자께 더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라며 객원 연주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보냈다. 한편, 수여식을 마치며 마지막으로 김 의장은 자리에 참석한 문 의원과 동료 김규남 서울시의원(국민의힘·송파1)에게 서울시향의 발전을 위해 힘써달라는 당부를 전했고, 문 의원과 김 의원은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으로 응답했다.
  • 노동·연금·교육개혁… 국민에 비전 밝힌다

    노동·연금·교육개혁… 국민에 비전 밝힌다

    노동·연금·교육 등 ‘3대 개혁’ 관련 부처 장관들이 15일 개최하는 국정과제 점검회의에서 직접 개혁과제에 대한 대국민 설명에 나선다. 100여분간 생중계될 이번 점검회의는 3대 개혁을 필두로 ‘미래세대를 위한 개혁’이라는 메시지에 방점을 둘 것으로 전망된다. ●주52시간제 개편 등 첫 정부안 나올 듯 14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정과제 점검회의 후반부에 3대 개혁에 대한 논의가 예정돼 있다. 우선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지난 12일 미래노동시장연구회가 주52시간제와 호봉제 개편 등을 골자로 정부에 권고한 노동개혁 과제에 대한 주무부처의 입장을 직접 설명한다. 이번 국정과제 점검회의는 미래노동시장연구회의 권고 이후 정부가 향후 입법 계획 등 관련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사실상 첫 일정이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연금개혁 방향과 ‘약자복지’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3월 국민연금 재정추계 발표와 10월 정부 개혁안의 국회 제출 계획 등 기본적인 로드맵을 소개하는 한편 지난 대선 당시 후보 전원이 연금개혁에 동의했을 만큼 연금개혁이 필요한 이유를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또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미래인재 양성과 교육분야 규제 완화 방안 등을 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 관계자는 “미래세대를 위해 가야 할 길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갈등이 아닌 통합을 위한 개혁이라는 메시지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 패널100명과 질의응답도 한편 이번 국정과제 점검회의는 국민 패널 100명이 참석해 ‘국민과의 대화’ 형식으로 진행된다. ▲민생·경제 ▲지방시대 비전·전략 ▲3대 개혁과제를 주제로 진행되며, 윤 대통령이 각 주제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국민 패널들과 질의응답도 주고받을 예정이다. 당초 미래먹거리·수출 전략도 논의하려 했으나 제한된 시간에 밀도 있는 토론을 하기 위해 의제를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의는 1차로 열리는 것으로, 2차 국정과제 점검회의는 외교안보 등을 주제로 내년 상반기 중 열릴 계획이다.
  • 서울 시민 20% 스토킹 피해 경험 有…피해 장소 1위는 ‘집’

    서울 시민 20% 스토킹 피해 경험 有…피해 장소 1위는 ‘집’

    서울 시민의 20%는 스토킹 피해를 입었다고 응답한 가운데 이들이 밝힌 주된 피해 장소는 ‘집’인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서울시·나무여성인권상담소가 전국 성인남녀 20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스토킹 피해 경험조사’를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오프라인 스토킹 피해를 경험한 장소로 ‘집’(27.3%)을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이어 ‘직장’(27.1%), ‘학교’(15.1%) 순으로 드러났다. 전체 응답자 중 ‘오프라인 스토킹 피해 경험’은 21.1%(425명), ‘온라인 스토킹 피해 경험’은 23.2%(468명)로 집계됐다. 특히 오프라인 스토킹 피해자들은 ‘계속 피해 경험이 생각남’(15.9%), ‘불안 또는 우울(13.8%)’, ‘죽고 싶다는 생각’(3.6%) 등을 겪었다고 답했다. 이들이 응답한 피해 유형으로는 ‘하지 말라고 표현했음에도 계속 따라다니거나 연락받았다’(16.8%), ‘집·직장 근처에서 기다리거나 쳐다본 적이 있다’(11.8%) 등에 답했다. 이 피해자들의 대처방법은 ‘가해자에게 직접 요’구(31.7%), ‘가족 또는 지인에게 도움을 요청한 경우’(20.4%) 순으로 드러났다. ‘경찰에 신고하거나 고소한 경우’(14.0%)는 가장 적었다. 서울시에 따르면, 경찰 신고뿐 아니라 지원기관에 도움을 요청한 경우도 많지 않았다. 이들이 대처하지 않은 이유는 ‘대응방법을 몰라서’(20.7%), ‘처벌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것 같아서’(18.5%), ‘보복이 두려워서’(16.3%) 순이었다. 이 피해자들이 가장 필요했던 도움에는 ‘주변의 위로와 지지’(21.9%), ‘더 큰 피해를 입지 않도록 보호 및 지원’(19.1%), ‘경찰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조치·대응’(18.4%)이 꼽혔다. 이번 조사는 서울시·나무여성인권상담소가 서울시 거주 만 19세 이상 49세 이하 시민 2013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 13일부터 26일까지 총 14일간 실시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조사 결과, 스토킹 피해자들은 보호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대응방법을 잘 모르고 경찰 등에 신고하는 것을 주저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스토킹범죄 특성상 초기에 대응하지 않으면 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조기 개입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서울시는 이날 이 같은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전국 최초로 스토킹 피해자 보호시설을 운영하겠다 밝혔다. 또한 출퇴근길이 불안한 스토킹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해 전문 경호인력을 활용한 ‘동행서비스’도 내년부터 추진한다. 추후 경호 범위와 동행 인원은 점진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이날 “최근 스토킹으로 인한 강력범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보호시설을 통해 시민의 안전을 도모하고, 예방부터 지원까지 통합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해 피해자의 일상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장관들이 ‘3대 개혁’ 직접 설명..국정과제점검회의 개최

    장관들이 ‘3대 개혁’ 직접 설명..국정과제점검회의 개최

    노동·연금·교육 등 ‘3대 개혁’ 관련 부처 장관들이 15일 개최하는 국정과제 점검회의에서 직접 개혁과제에 대한 대국민 설명에 나선다. 100여분간 생중계될 이번 점검회의는 3대 개혁을 필두로 ‘미래세대를 위한 개혁’이라는 메시지에 방점을 둘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정과제 점검회의 후반부에 3대 개혁에 대한 논의가 예정돼 있다. 우선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지난 12일 미래노동시장연구회가 주52시간제와 호봉제 개편 등을 골자로 정부에 권고한 노동개혁 과제에 대한 주무부처의 입장을 직접 설명한다. 이번 국정과제 점검회의는 미래노동시장연구회의 권고 이후 정부가 향후 입법 계획 등 관련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사실상 첫 일정이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연금개혁 방향과 ‘약자복지’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3월 국민연금 재정추계 발표와 10월 정부 개혁안의 국회 제출 계획 등 기본적인 로드맵을 소개하는 한편, 지난 대선 당시 윤 대통령을 포함해 대선후보 전원이 연금개혁에 동의했을 만큼 연금개혁이 필요한 이유를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또 이주호 교육부 장관은 미래인재 양성과 교육분야 규제 완화 방안 등을 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 관계자는 “윤 대통령과 각 부처 장관들은 미래세대를 위해 가야할 길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갈등이 아닌 통합을 위한 개혁이라는 메시지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국정과제 점검회의는 국민 패널 100명이 참석해 ‘국민과의 대화’ 형식으로 진행된다. ▲민생·경제 ▲지방시대 비전·전략 ▲3대 개혁과제를 주제로 진행하며, 윤 대통령이 각 주제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국민 패널들과 질의·응답도 주고받을 예정이다. 당초 미래먹거리·수출 전략도 논의하려 했으나, 제한된 시간에 밀도 있는 토론을 하기 위해 의제를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의는 1차로 열리는 것으로, 2차 국정과제 점검회의는 외교안보 등을 주제로 내년 상반기 중 열릴 계획이다.
  • 김태우 강서구청장, “공약사항 점검으로 구 발전의 밀알 되길”

    김태우 강서구청장, “공약사항 점검으로 구 발전의 밀알 되길”

    서울 강서구가 2022년도 주민배심원단 35명을 위촉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주민배심원단은 공약 실천의 시민운동인 매니페스토 운동의 일환이다. 주권자인 주민이 직접 참여하여 공약의 이행과정 등을 점검하고 평가하는 제도다. 이번 주민배심원단은 만 18세 이상 구민 중에서 나이, 성별, 지역을 고려해 무작위로 선발됐다.지난 13일 1차 회의에서는 김태우 강서구청장과 주민배심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배심원단 위촉식을 갖고 매니페스토 운동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20일에는 공약사업 추진부서의 안건 설명과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27일에는 전체 투표를 통해 구가 제출한 조정 안건에 대해 최종 승인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김태우 강서구청장은 “구민과 약속한 공약과 실천 계획을 주민분들로부터 직접 점검받기 위해 주민배심원단 회의를 마련했다”라며 “꼼꼼히 공약사항을 점검하고 개선이나 보완이 필요한 사항을 가감 없이 전달해 구정 발전에 큰 도움을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지옥개’ 나타났다” 무슨 뜻?…코로나 변이에 불안 폭발한 중국

    “‘지옥개’ 나타났다” 무슨 뜻?…코로나 변이에 불안 폭발한 중국

    중국 일부 지역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Q.1 사례가 보고돼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다고 인민일보 등 현지 언론이 14일 보도했다. 중국 방역 당국은 전날 브리핑에서 “중국 내 9개 성(省)에서 BQ.1과 그 하위 변이(BQ.1.1) 49건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당국의 발표 직후 현지 SNS인 웨이보 등에서는 BQ.1 등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불안감을 호소하는 네티즌들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13일 21시 기준, 바이두의 인기 검색 10위 안에는 ‘지옥견이 9개 성에서 발견됐지만, 아직 유행 단계는 아니다’라는 기사가 오르기도 했다. 중국에서는 BQ.1과 그 하위 변이 BQ.1.1을 ‘지옥개(地獄犬) 바이러스’ 또는 ‘케르베로스 바이러스’라고 부른다. 케르베로스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지옥의 문을 지키는 개를 의미하며, 중국 네티즌들은 해당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염성이 강하고 치명적이라는 의미에서 ‘지옥개’라는 별칭을 붙여 부른다. 현지 네티즌 사이에서는 “최근 일본에서 코로나19 감염자 사망 사례가 증가한 것은 BQ.1.1 변이 확산 때문이다”, “현재 접종하는 중국산 코로나19 백신은 외국산에 비해 효능이 낮다고 하는데, 새로운 변이에는 더욱 효과가 없는 것 아니냐” 등의 우려 섞인 반응이 쏟아졌다.현지에서 불안감이 확산하자 방역 당국은 “BQ.1 계열의 변이는 아직 널리 유행하고 있지 않으며, 중국의 지배 변이는 여전히 오미크론 BA.5의 하위 변이인 BA5.2와 BF.7”이라고 설명했다. 또 “BQ.1과 BQ.1.1 변이에 대한 불안감이 과도하다. 유언비어에 동요하지 말라”며 진화에 나섰다. 중국 관영매체인 인민일보의 인터넷판(인민망) 등 현지 언론도 ‘케르베로스(지옥개)가 온다? 중국 방역 당국이 응답하다’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당국의 입장을 빠르게 전하고 있지만 불안감은 쉽게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고삐 풀린' 방역 정책, 감기약 품절 등 혼란 확산 강력한 방역 정책인 ‘제로 코로나’에 반대하는 백지 시위가 중국 전역에서 펼쳐진 뒤, 중국 방역 당국은 마지못해 방역 정책을 완화했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봉쇄 조치가 중단되고 방역 안전망이 사라지자 감염자가 급증했고, 감기약 등 치료제가 품절되는 등 혼란스러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신종 변이 감염 사례가 나오자 우려는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고 있다.한편, BQ.1 변이는 올해 6월 나이지리아에서 처음 발견된 뒤 유럽과 미국으로 번졌고, 미국에서는 이미 우세종으로 자리잡았다. 유럽 보건 당국은 BQ.1과 BQ.1.1 변이가 BA.4와 BA.5 변이보다 증상이 심각하지는 않지만, 사람의 면역 체계를 일부 회피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BQ.1과 BQ.1.1 변이가 기존 백신이나 치료제에 저항력이 있다는 연구결과도 속속 공개되고 있다. 해당 변이 바이러스는 지난 10월부터는 일본과 싱가포르 등 아시아 지역에서도 유행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11월 5주(11월 27일 ~12월 3일) 기준, BQ.1 검출률은 1.4%, BQ.1.1은 6% 정도로 조사됐지만, BQ.1 변이의 확산이 코로나 재유행의 불씨가 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우려는 여전히 존재한다. 김우주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올겨울 확진자 급증 우려에 대해 “중요한 변수는 변이 확산인데, 국내에서도 곧 BQ1과 BQ1.1 등 확산으로 재유행 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서울시, 스토킹 피해자 보호시설 연다…남녀 모두 입소 가능

    서울시, 스토킹 피해자 보호시설 연다…남녀 모두 입소 가능

    서울시가 오는 15일부터 스토킹 피해자 전용 보호시설 3곳을 운영한다. 14일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스토킹 피해자 보호시설을 운영한다며 스토킹 범죄가 주거지 등 피해자 주변에서 일어나므로 안전 공간이 필요하다는 요구에 따라 마련됐다고 밝혔다. 앞서 시·나무여성인권상담소가 서울에 사는 만 19~49세 시민 2013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 13~26일 시행한 ‘스토킹 피해 경험 조사’ 결과 5명 중 1명은 스토킹 피해를 겪었다고 응답했다. 이 같은 피해를 경험한 장소는 ‘집’(27.3%)이 제일 많았다. 시는 기존의 가정폭력 보호시설을 리모델링해 지난달부터 스토킹 피해자 전용 보호시설을 시범 운영했다. 보호시설 3곳 중 1곳은 남성 피해자를 위해 꾸려졌다. 남성 피해자 보호시설이 생기는 것 역시 서울시에 따르면 전국 최초다. 여성용 보호시설 2곳은 총 10명, 남성용 시설 1곳은 4명까지 머무를 수 있다.시설은 폐쇄회로(CC)TV, 안전도어락, 112비상벨, 안심이 비상벨, 안심이 앱, 스마트초인종 등 안전 장비를 갖췄다. 위치 추적 등을 이유로 휴대전화 사용이 제한되는 다른 보호시설과 달리 휴대전화를 쓸 수 있다. 단, 안전을 위해 기존에 피해자가 쓰던 휴대전화가 아닌 별도의 휴대전화가 제공된다. 112비상벨은 입소자가 누르면 서울경찰청으로 바로 신고가 접수돼 쌍방향 통화로 경찰이 출동한다. 안심이 비상벨은 벨을 누르지 않아도 ‘살려주세요’를 외치면 자치구 관제센터가 폐쇄회로(CC)TV 영상으로 상황을 판단하고 필요 시 경찰을 호출하도록 설계됐다. 입소자는 트라우마 회복을 위한 ‘찾아가는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다. 전문상담사가 시설로 찾아가 상담을 제공한다. 입소를 희망하는 스토킹 피해자는 ‘여성긴급전화 서울센터’나 ‘남성의전화 가정폭력상담소’로 연락하면 상담 후 입소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최근 스토킹으로 인한 강력범죄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스토킹 피해자 보호시설을 통해 시민의 안전을 도모하고 예방부터 지원까지 통합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해 피해자의 일상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앞서 ‘신당역 스토킹 살해 사건’을 계기로 스토킹 피해자 보호의 필요성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서울시는 이 같은 보호시설을 운영한다고 지난 9일 알린 바 있다. 스토킹 피해자가 심리, 법률, 의료, 동행 지원 서비스를 신청 한 번으로 통합해 받을 수 있도록 기존에 분산 운영됐던 서비스를 연계하는 ‘스토킹 피해자 원스톱 지원 서비스 사업’도 시작할 계획이다. 스토킹 피해자의 주 연령층이 20~30대임을 감안해 온라인 채팅이나 카카오톡을 통한 상담 창구를 개설했다.
  • [알기 쉬운 우리 새말] 예술과 꾸미기 그 어디쯤, 아쿠아스케이프

    [알기 쉬운 우리 새말] 예술과 꾸미기 그 어디쯤, 아쿠아스케이프

    두 개 이상의 단어를 결합해 만들어 낸 신조어 중에서 적잖은 경우가 그렇듯이 ‘아쿠아스케이프’(aquascape)는 참 여러모로 해석될 수 있는 표현이다. ‘Aqua’(물)와 ‘Landscape’(풍경)가 합쳐져 탄생한 표현인 만큼 이들 두 단어의 뜻을 다양한 맥락으로 이해한 풀이말들이 눈에 띈다. 우선 메리엄 웹스터 사전의 뜻풀이를 보면 “연못이나 분수 등 인공적으로 조성했거나 자연 상태의 아름다운 물가 풍경” 또는 “수초나 바위 등을 이용해 실제 물속 풍경같이 수조를 꾸미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한편 네이버 사전을 검색해 보면 “물속에서 그린 해양 생물 그림”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다소 엉뚱해 보이기는 하지만 ‘아쿠아스케이프’라는 단어 하나하나의 뜻만을 놓고 볼 때 아예 틀린 해석이라 할 수도 없다. 이 중 오늘 우리가 살펴볼 좁은 의미의 ‘아쿠아스케이프’는 바로 ‘수조 꾸미기’다. 예시를 보면 이렇다. “단순히 어항 속 물고기를 키우는 것이 아니라 수초와 자갈, 계곡과 폭포 그리고 조명까지 넣은 수조를 아름답게 꾸미는 ‘아쿠아스케이프’도 하나의 예술품으로 주목받고 있다.”(시빅뉴스 2020년 11월) 사실 수조 꾸미기는 현대인의 취미로 제법 오래전부터 자리 잡았다.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물속 정원 꾸미기’는 1930년대 네덜란드에서 인기를 끌기 시작한 취미라고 하며, 2000년대 들어서 예술적인 차원으로까지 발전하게 됐다고 한다. 하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국내에서 ‘아쿠아스케이프’라는 용어는 수조 꾸미기라는 뜻으로 쓰이지 않았다. 2006년 이데일리에서 ‘메리엄 웹스터 사전에 등재된 신조어’라며 ‘아쿠아스케이프’를 처음 소개할 때도 이 글 앞부분에서 예를 든 것처럼 ‘연못이나 분수 등을 갖춘 지역’이라고만 밝혔다. 2014년에도 ‘아쿠아스케이프’라는 말이 언론에 등장하는데, 이 역시 앞서 말한 세 번째 뜻, 즉 ‘바닷속 풍경을 그린 그림 전시회’의 뜻으로 사용됐다. 이번에 다룰 뜻으로 ‘아쿠아스케이프’가 소개된 첫 사례는 머니투데이 2019년 8월 19일자. 미술을 전공한 작가가 국제 수경 예술 콘테스트에서 입상하는 등 수조 꾸미기를 예술의 영역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다. 2018년 10월 스포츠경향 기사에서는 ‘아쿠아스케이프’라는 표현은 쓰지 않은 대신 같은 작가를 ‘아쿠아스케이퍼’(아쿠아스케이프를 하는 사람)라고 소개했고, 그의 작업을 ‘수경 예술’, 그리고 그가 상을 받은 대회를 ‘국제 수초레이아웃 콘테스트’라고 표현했다. 이후 ‘아쿠아스케이프’라는 용어는 거의 쓰이지 않다가 2020년 들어 사용이 조금 늘어 지금까지 국내 언론 기사에는 70여회 등장했다. 그 와중에 쓰임새에서 다소 혼동이 빚어지기도 했다. 브라보마이라이프(2022년 5월) 기사를 보면 “교육부에서도 올해 수산 양식, 수산업 경영 분야 등 아쿠아스케이프(수경예술)에 대한 기초 지식과 실무 능력을 익힐 수 있는 내용의 교과서를 개발”이라고 쓰였는데, 지금 우리가 검토하는 ‘수조를 예술적으로 꾸미기’라는 뜻에서 볼 때 ‘수산 양식’이나 ‘수산업 경영 분야’가 과연 연관 사업일까 고개가 갸웃거려진다. 새말모임에서는 ‘아쿠아스케이프’ 작가들이 모여 만든 단체 ‘한국수경예술학회’도 현재 운영되고 있는 데다 갈수록 수조 꾸미기의 예술성이 부각되고 있으니 다듬은 말로도 ‘수경 예술’이 가장 적절할 것이라 예상했다. 그래서 이를 일순위 후보로 올리며 그와 함께 ‘수조 꾸미기’, ‘수생 조경’ 등의 표현을 다듬은 말 후보로 함께 선보였다. 여론조사 결과는 뜻밖이었다. ‘수생 조경’이 응답자들한테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것이다. 아무래도 일정 수준의 기술과 전문 지식을 갖춘 이들이 전유하는 ‘예술’보다 일반인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취미로서의 ‘조경’이라는 표현에 좀더 친근함을 느낀 게 아닐까 짐작할 뿐이다. ※ 새말모임은 어려운 외래 새말이 우리 사회에 널리 퍼지기 전에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말로 다듬어 국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국어, 언론, 통번역, 문학, 정보통신, 보건 등 여러 분야 사람들로 구성된 위원회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이 모임을 꾸리고 있다.
  • 제주 4·3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시동

    제주 4·3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시동

    제주 4·3기록물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시동을 걸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4·3평화재단은 14일 오후 3시부터 제주 호텔더원에서 ‘제주4·3기록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현재 제주도와 제주4·3평화재단이 함께 추진하고 있는 4·3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행사는 김귀배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지역위원회 의장의 발표로 시작된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을 주제로 이루어질 이번 강연에서 그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의 소개와 기록물 등재를 위해 점검해야 하는 주요 기준에 대해서 설명한다. 이어 김현승 부산문화재단 문화유산팀장이 ‘조선통신사에 관한 기록- 17세기~19세기 한일간 평화구축과 문화교류의 역사’에 대한 발표를 통해 전쟁의 상처를 극복하고 상호교류를 통해 양국의 평화적인 관계구축 및 유지를 위해 노력한 결과의 산물로써 유네스코의 인정을 받은 조선통신사 기록물의 등재 과정과 등재 이후부터 오늘날까지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기념사업 및 활용 사례들에 대한 소개가 이어진다. 제주4·3평화재단 반영관 조사연구팀장은 제주4·3기록물의 유네스코 기록유산 등재 추진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박찬식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장을 좌장으로 박명림 연세대학교 교수와 유경남 전남대학교 5·18연구소 전임연구원등이 참석해 제주4·3기록의 등재 방향에 대한 토론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다. 4·3기록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의 등재 가능성을 타진하고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의 장이 열리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진실과 화해, 평화로 나아가는 4·3의 세계화를 위한 새로운 장을 모색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공정위원장 “납품단가 연동제, 한쪽 편드는 제도 아냐”

    공정위원장 “납품단가 연동제, 한쪽 편드는 제도 아냐”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13일 “납품단가 연동제는 어느 한쪽만 일방적으로 편드는 제도가 아니다”라며 “연동제 법안이 원재료 가격의 상승과 하락을 모두 연동시킬 수 있게 설계된 것도 이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간담회를 열고 원자재 가격의 변동분을 납품단가에 반영하는 납품단가 연동제와 관련한 오해를 해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8일 국회에서 통과된 납품단가 연동제 법안은 납품 대금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원재료에 대해 약정서에 대금 연동 사항을 기재하도록 의무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다만 원사업자와 수급사업자가 합의하는 경우 연동제를 도입하지 않아도 된다. 한 위원장은 “원사업자가 주요 원재료 비중을 확인하기 위해 원가 정보를 요청하면 하도급법상 경영정보 요구 금지에 위반된다고 말하지만 사실과 다르다”면서 “연동제를 정상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꼭 필요한 정보를 요구하는 것은 정당한 사유로 인정되기 때문에 법률 위반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원자재 가격 하락 시 원사업자가 감액을 하면 하도급법상 감액 금지 규정에 위반된다는 말도 하지만 사실과 다르다”며 “연동 계약에 따라 대금을 감액하는 것은 부당한 행위로 볼 수 없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연동제를 통해 협력사와 위험을 분담함으로써 안정적 거래 관계를 통한 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인정할 필요가 있다”며 “중소기업도 수용 가능성이 낮은 무리한 조건을 내세우기보다는 향후 연동제가 업계 전반에 관행으로 정착될 날을 내다보면서 연동제 법안에 대해 더 적극적인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하도급대금 조정협의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조정 요건을 완화할 것을 건의했다. 한 위원장은 “조정협의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대행 신청 요건을 삭제하는 하도급법 개정안의 통과에 힘쓰고 있다”고 답했다. 조정협의제도는 원자재 가격 등 공급원가가 변동되면 수급사업자가 원사업자에게 납품 대금 조정 협의를 신청할 수 있는 제도다. 공정위가 이날 발표한 실태조사에서 원사업자에게 하도급대금 조정 신청을 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수급사업자는 6.8%에 그쳤다.
  • 다주택·무주택자 자산 격차 20배… 행복지수, 美·日보다 낮은 59위

    다주택·무주택자 자산 격차 20배… 행복지수, 美·日보다 낮은 59위

    지난 5년간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면서 집이 없는 사람과 집을 여러 채 가진 사람 사이 자산 격차가 최대 20배까지 벌어졌다. 가구 자산의 9할이 부동산 자산이었다. 행복지수는 세계 59위로 평균 수준에도 미치지 못했다. 자녀를 독립시켰거나 낳지 않고 단둘이 사는 노인 부부의 삶의 만족도가 자녀와 함께 살 때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과생보다 문과생의 취업난이 더 심해진 것도 코로나19가 낳은 고용 시장의 한 단면이 됐다. 통계청은 13일 인구·가족·교육·노동·자산·여가 등 우리 사회 12개 영역의 변화 양상을 분석한 ‘한국의 사회동향 2022’를 발간했다. 지난해 다주택 가구의 순자산은 2018년 이후 3년 새 43.4% 증가했다. 같은 기간 무주택 임차 가구의 자산은 18.0% 증가하는 데 그쳤다. 다주택 가구와 무주택 가구의 순자산 격차는 2018년 15.6배에서 지난해 19배로 더 벌어졌다. 같은 기간 1주택 가구와 무주택 가구의 순자산 격차는 6.2배에서 6.6배로 확대됐다. 상위 10%의 소득(1억 5465만원)과 하위 10%의 소득(681만원) 간 격차는 22.7배에 달했다. 노인 가구에 대한 삶의 만족도 조사에서 ‘만족한다’고 응답한 비중은 노인 부부가구가 52.9%, 자녀 동거가구가 47.3%, 노인 독거가구가 42.6%로 집계됐다. 노인 부부의 삶의 질이 높은 이유는 황혼 육아로 인한 스트레스와 늦은 나이까지 부모의 경제력에 의존하는 ‘캥거루족’ 자녀로 인한 스트레스 없이 노후를 보낼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노인 부부가구 중 ‘노후 생활비를 자녀에게 의지한다’고 답한 비율은 2011년 10.2%에서 2020년 4.2%로 9년 새 절반 이하로 줄었다. 한국인의 행복지수(10점 만점)는 최근 3년 평균 5.94점으로 세계 59위에 불과했다. 핀란드가 1위(7.82점)였고 미국이 16위(6.98점), 일본이 54위(6.04점)로 우리나라보다 높았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대학생의 휴학률이 급증했다. 서울대·연세대·고려대의 휴학생 비율은 2019년 대비 최대 2.6% 포인트 올라갔다. 대학 생활을 제대로 누리지 못할 바에 휴학한 뒤 재수하겠다는 대학생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대기업의 취업문이 좁아지면서 졸업(학사 학위 취득)을 미룬 대학생도 43.6% 늘었다. 특히 이공계열 졸업생은 취업에 큰 영향을 받지 않았지만, 인문·사회계열 졸업생의 고용률은 2020년 6.1% 포인트 급락했고, 지난해에도 코로나19 이전 상황을 회복하지 못했다.
  • ‘부동산 홀릭’ 대한민국… 무주택자 vs 유주택자 자산 격차 최대 20배

    ‘부동산 홀릭’ 대한민국… 무주택자 vs 유주택자 자산 격차 최대 20배

    지난 5년간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면서 집이 없는 사람과 집을 여러 채 가진 사람 사이 자산 격차가 최대 20배까지 벌어졌다. 가구 자산의 9할이 부동산 자산이었다. 행복지수는 세계 59위로 평균 수준에도 미치지 못했다. 자녀를 독립시켰거나 낳지 않고 단둘이 사는 노인 부부의 삶의 만족도가 자녀와 함께 살 때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과생보다 문과생의 취업난이 더 심해진 것도 코로나19가 낳은 고용 시장의 한 단면이 됐다. 통계청은 13일 인구·가족·교육·노동·자산·여가 등 우리 사회 12개 영역의 변화 양상을 분석한 ‘한국의 사회동향 2022’를 발간했다. 지난해 다주택 가구의 순자산은 2018년 이후 3년 새 43.4% 증가했다. 같은 기간 무주택 임차 가구의 자산은 18.0% 증가하는 데 그쳤다. 다주택 가구와 무주택 가구의 순자산 격차는 2018년 15.6배에서 지난해 19배로 더 벌어졌다. 같은 기간 1주택 가구와 무주택 가구의 순자산 격차는 6.2배에서 6.6배로 확대됐다. 상위 10%의 소득(1억 5465만원)과 하위 10%의 소득(681만원) 간 격차는 22.7배에 달했다.노인 가구에 대한 삶의 만족도 조사에서 ‘만족한다’고 응답한 비중은 노인 부부가구가 52.9%, 자녀 동거가구가 47.3%, 노인 독거가구가 42.6%로 집계됐다. 노인 부부의 삶의 질이 높은 이유는 황혼 육아로 인한 스트레스와 늦은 나이까지 부모의 경제력에 의존하는 ‘캥거루족’ 자녀로 인한 스트레스 없이 노후를 보낼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노인 부부가구 중 ‘노후 생활비를 자녀에게 의지한다’고 답한 비율은 2011년 10.2%에서 2020년 4.2%로 9년 새 절반 이하로 줄었다. 한국인의 행복지수(10점 만점)는 최근 3년 평균 5.94점으로 세계 59위에 불과했다. 핀란드가 1위(7.82점)였고 미국이 16위(6.98점), 일본이 54위(6.04점)로 우리나라보다 높았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대학생의 휴학률이 급증했다. 서울대·연세대·고려대의 휴학생 비율은 2019년 대비 최대 2.6% 포인트 올라갔다. 대학 생활을 제대로 누리지 못할 바에 휴학한 뒤 재수하겠다는 대학생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대기업의 취업문이 좁아지면서 졸업(학사 학위 취득)을 미룬 대학생도 43.6% 늘었다. 특히 이공계열 졸업생은 취업에 큰 영향을 받지 않았지만, 인문·사회계열 졸업생의 고용률은 2020년 6.1% 포인트 급락했고, 지난해에도 코로나19 이전 상황을 회복하지 못했다.
  • 공정위원장 “납품단가 연동제 한 쪽 편 드는 제도 아니다“

    공정위원장 “납품단가 연동제 한 쪽 편 드는 제도 아니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13일 “납품단가 연동제는 어느 한 쪽만을 일방적으로 편드는 제도가 아니다”라며 “연동제 법안이 원재료 가격의 상승과 하락을 모두 연동시킬 수 있게 설계된 것도 이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인과 간담회를 열고 원자재 가격의 변동분을 납품단가에 반영하는 납품단가 연동제와 관련한 오해를 해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8일 국회에서 통과된 납품단가 연동제 법안은 납품 대금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원재료에 대해 약정서에 대금 연동 사항을 기재하도록 의무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다만 원사업자와 수급사업자가 합의하는 경우 연동제를 도입하지 않아도 된다. 한 위원장은 “원사업자가 주요 원재료 비중을 확인하기 위해 원가 정보를 요청하면 하도급법상 경영정보 요구 금지에 위반된다고 말한다”며 “이는 사실과 다르다. 연동제를 정상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꼭 필요한 정보를 요구하는 것은 정당한 사유로 인정되기 때문에 법률 위반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원자재 가격 하락 시 원사업자가 감액을 하면 하도급법상 감액 금지 규정에 위반된다는 말도 하지만, 이것도 사실이 아니다”라며 “연동계약에 따라 대금을 감액하는 것은 부당한 행위로 볼 수 없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이와 관련 간담회에 참석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하도급대금 조정협의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조정 요건을 완화할 것을 건의했다. 이에 한 위원장은 “조정협의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대행 신청 요건을 삭제하는 하도급법 개정안의 통과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조정협의제도는 원자재 가격 등 공급원가가 변동되면 수급사업자가 원사업자에게 납품 대금 조정 협의를 신청할 수 있는 제도다. 실제 공정위가 이날 발표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원사업자에게 하도급대금 조정 신청을 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수급사업자는 6.8%에 그쳤다. 아울러 한 위원장은 “디지털 경제의 기반이 되는 소프트웨어, 컨텐츠 산업 등 용역 분야에서 공정한 하도급 거래 관행을 구축하기 위해 용역 하도급 전담 인력을 확충하고 직권 조사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한류를 이끌고 있는 방송·드라마·영화 등 문화 컨텐츠의 외주 제작 과정에서 구두 계약, 부당 특약 등 하도급법 위반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 “뚱뚱하다 잔소리 많다”…충남교사 27%, 교원평가 외모비하 등 피해

    “뚱뚱하다 잔소리 많다”…충남교사 27%, 교원평가 외모비하 등 피해

    충남지역 교사 10명 가운데 3명은 매년 학생·학부모의 수업 만족도를 조사하는 교원능력개발평가(교원평가)에서 성희롱이나 외모 비하, 욕설 등의 피해를 경험했다는 조사가 나왔다. 13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충남지부에 따르면 7~8일 교사를 대상으로 교원평가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427명 중 27,8%가 자유서술식 교원평가를 통해 성희롱·외모 비하·욕설·인격모독 등의 피해를 직접 경험했다고 답했다. 동료 교사의 사례를 본 적이 있다는 교사도 34.6%에 달했다. 이번 조사에서 한 교사는 ‘교사 같지도 않은 게 이쁜 척이나 하고 돌아다닌다’는 자유서술식 평가를 받았고, 다른 교사는 ‘뚱뚱하다, 잔소리 많다’라고 명시된 평가를 받았다. ‘교원평가가 부적격 교원의 판단 및 교원의 전문성 신장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부정 응답이 97.6%를 차지했다. 응답자의 94,9%는 교육부가 자유서술식 대책으로 지난해부터 도입한 ‘욕설 필터링’이 아무 효과가 없었다고 응답했다. 전교조 충남지부는 교육부가 2010년 교원의 전문성을 신장하겠다는 핑계로 강행한 교원평가가 아무런 역할을 못하고 있다며 교원평가 폐지를 주장했다. 천안의 한 교사는 “교원평가가 선생님들의 교육적 의도나 목적보다는 학생들의 개인적 감정에 따라 평가를 할 수밖에 없다”며 “제도개선이나 평가시스템 개선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돌싱 남성 女 ‘비만’ 못 참아…여성은 男 ‘노안’ 거북”

    “돌싱 남성 女 ‘비만’ 못 참아…여성은 男 ‘노안’ 거북”

    돌싱(돌아온 싱글) 남성은 여성의 ‘비만’을, 여성은 남성의 ‘노안’을 가장 받아들이기 힘든 요소로 꼽아 눈길을 끈다. 13일 결혼정보회사 온리-유와 비에나래가 전국의 재혼 희망 돌싱남녀 518명(남녀 각 25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재혼 상대로서 장점이 많아도 어떤 단점이 있으면 함께 데이트하기 거북할까요?’라는 질문에서 남성의 경우 33.2%가 ‘비만’, 여성의 경우 32.0%가 ‘노안’을 각각 첫번째로 꼽았다. 이후 남성은 ‘노안(27.0%)’과 ‘왜소한 신체(19.3%)’, ‘정갈하지 못한 옷차림(12.7%)’ 등의 대답이 뒤따랐다. 여성은 ‘왜소한 신체(26.3%)’, ‘매너 없는 행동(22.0%)’, ‘정갈하지 못한 옷차림(12.0%)’ 등의 순으로 선택했다. 또 ‘친구로서는 무난하지만 재혼상대로서는 별로인 성격’에 대한 질문에서는 남녀 간의 의견이 확연하게 엇갈렸다. 남성은 ‘사교적(31.3%)’과 ‘친절한(27.0%)’을, 여성은 ‘검소한(33.6%)’과 ‘깔끔한(26.3%)’ 등을 각각 1, 2위로 꼽았다. 이후 남성은 ‘신중한(22.0%)’과 ‘깔끔한(11.6%)’의 답변이 이어졌다. 여성은 ‘사교적(20.8%)’과 ‘신중한(11.6%)’ 등 순으로 답했다. ‘재혼을 전제로 만난 이성이 배우자감으로는 다소 부족함이 있어도 관계를 단절하기 어려운 이유’ 질문에서는 남녀를 불문하고 ‘헌신적인’ 경우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은 응답자의 32.1%, 여성은 36.3%가 ‘헌신적인’ 것을 택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남성은 ‘칭찬을 많이 한다(26.3%)’, ‘교양이 있다(21.2%)’, ‘돈을 아끼지 않는다(12.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돈을 아끼지 않는다(25.1%)’, ‘칭찬을 많이 한다(20.1%)’, ‘교양이 있다(11.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온리-유 관계자는 “결혼생활을 원만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상대에 대한 존중이 필수적”이라며 “상대가 본인을 헌신적으로 대한다는 것은 존중의 마음이 뒷받침 돼야 하므로 이런 사람과의 인연을 쉽게 끊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 김태수 서울시의원,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위한 조례 개정 토론회’ 성료

    김태수 서울시의원,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위한 조례 개정 토론회’ 성료

    서울특별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태수 부위원장(국민의힘·성북구 제4선거구)이 대표의원인 ‘서울시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연구모임’ 주관 ‘재개발·재건축 활성화를 위한 조례 개정 토론회’가 지난 9일 서울시의회 제7-3회의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먼저 1부에서는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이상욱 시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가 사회를 맡고 도시안전건설위원회 김용호 부위원장(국민의힘·용산구 제1선거구)이 개회사에 참여했다. 김현기 의장, 최호정 국민의힘 원내대표, 민병주 주택공간위원회 위원장, 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등이 참석해 재개발·재건축 활성화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어 2부에서는 김태수 의원이 직접 발제자로 나섰고, 이어진 토론에서는 주택공간위원회 이봉준 시의원(국민의힘·동작구 제1선거구)이 좌장을 맡고 ▲김승욱 신한대학교 토지행정학과 교수 ▲박성하 현대건설 도시정비사업팀 동부사업소 소장 ▲천민경 사람중심정책연구소 박사 ▲이정식 서울시 주택정책실 주거정비정책팀장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발제를 맡은 김 의원은 조합의 초기사업비 조달의 어려움 등에 따라 서울시에서 원활한 주택공급이 지연되고 있음을 지적하며,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서 정한 조합설립 이후로 시공자 선정시기를 일원화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때, 주민들 동의 없이 조합의 무분별한 시공자 선정을 방지하기 위해 조합원의 60% 이상 동의를 받도록 제안했다. 또한 발제 후 이어진 토론에서는 학계, 건설업계, 서울시 담당자의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첫 번째 토론자인 김승욱 신한대학교 토지행정학과 교수는 계획과 시공을 분리할 수 있다는 생각은 현실과의 괴리가 크며, 주택의 공간 구성이나 설계에 많은 노하우를 갖고 있는 시공자가 함께 사업시행계획에 참여해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두 번째 토론자인 박성하 현대건설 도시정비사업팀 동부사업소 소장은 공공지원제도가 정비사업 활성화를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시공자 선정 시기를 앞당겨 진행하는 다양한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2019년 이후 공사비 검증제도가 도입됐기 때문에 공사비 증액 적정성 검토의 안전장치가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세 번째 토론자인 천민경 사람중심정책연구소 박사는 도시정비사업은 시민들의 삶의 질 증진에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시공자 선정 시기로 인해 정비사업이 지연 또는 무산되면 조합원들에게 피해가 돌아간다고 언급했다. 특히 상위법에서 조합설립인가 후 시공자를 선정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므로 통일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이정식 주택정책실 주거정비정책팀장은 시공자 선정 시기 조기화의 취지에 공감하지만 설계 도서 없이 시공자를 선정하면 공사비 증액 시 객관적인 데이터가 부족해 여러 문제점들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를 표하며 안전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토론회는 청중들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 후 마무리됐다. 금번 토론회를 주관한 김태수 의원은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조례 개정 등을 통해 서울시 재개발·재건축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 ‘거리두기 해제도 골목상권 못 살렸다’...10명 중 4명 “3년 내 폐업 고려”

    ‘거리두기 해제도 골목상권 못 살렸다’...10명 중 4명 “3년 내 폐업 고려”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도 골목상권을 살리지 못했다. 자영업자들의 매출은 평균적으로 지난해보다 12.5%, 순익은 12.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전국경제인연합회가 12일 음식점업, 숙박업, 도·소매업, 기타서비스업 등 자영업자 500명을 대상으로 올해 실적과 내년 전망을 설문해 나온 결과다. 자영업자 10명 가운데 7명(68.6%)은 올해 매출이 지난해보다 감소했다고 답했다. 올해 순익이 지난해보다 감소했다는 응답도 69.6%로 나타났다.거리두기 해제에도 골목상권 경기는 회복되지 않은 가운데 이어지는 물가 상승, 금리 인상 등으로 자영업자들의 시름은 내년에도 더욱 깊어질 거란 전망이 나왔다. 자영업자의 절반 이상은 내년 매출과 순익이 올해에 비해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도 매출 전망에 대해 올해 대비 감소할 것이라는 응답이 53.2%, 내년 순익이 올해보다 감소할 거란 응답은 54.0%로 집계됐다. 평균적으로 내년 매출과 순익은 올해 대비 각각 3.1%, 3.8% 줄어들 것으로 추산됐다.자영업자의 40%는 앞으로 3년 내에 폐업을 고려하고 있었다. 가장 큰 이유는 지속적인 영업 실적 악화(26.4%) 때문이었다. 경기 회복 전망이 불투명하다(16.1%)는 점도 폐업을 고민하는 두 번째 이유로 꼽혔다. 자영업자 60%는 경기 회복 시기에 대해 2024년 이후로 보고 있었다. 자금 사정 악화, 대출 상환 부담(15.1%)도 폐업을 부추기는 이유 가운데 하나다. 자금 사정을 살펴보면 조사 대상 자영업자들의 평균 대출 금액은 약 9970만원이었다. 현재 부담하고 있는 평균 이자율 수준은 5.9%로 지난해보다 약 2%포인트 오른 상태다. 이런 가운데 응답자 5명 중 1명(21%)은 8% 이상의 고금리 대출을 받은 상태로 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지면 대출상환 부담이 더 늘어날 거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유환익 전경련 산업본부장은 “한국의 자영업자 비중은 약 25%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으로 자영업자의 어려움이 장기화되면 결국 서민 경제 전체가 휘청일 수 있다”며 “내년까지는 경제위기 여파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인 만큼 힘든 고비를 넘길 수 있도록 자영업자들에 대한 세밀한 정책 지원이 당분간 지속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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