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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전당대회 4일부터 모바일 투표…결선투표 갈까

    국민의힘 전당대회 4일부터 모바일 투표…결선투표 갈까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선거인단 투표가 오는 4일부터 시작된다. 투표 시작을 이틀 앞둔 2일 최대 표밭인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서 마지막으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당권 주자들이 저마다 승리를 자신한 가운데, 이번 전당대회에 새롭게 도입된 결선투표가 이뤄질지에 관심이 쏠린다. 선거인단 투표는 3일 예정된 마지막 방송토론을 마친 후 4일부터 이틀간 모바일 투표로 진행된다. 이후 모바일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책임당원을 대상으로 6일부터 이틀간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를 실시한 뒤 누적된 투표 결과를 8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발표한다. 관건은 결선투표 실시 여부다. 당대표 선거에서 최상위를 차지하더라도 과반을 확보하지 못한다면 2위를 차지한 후보와 오는 9일 ‘1대1 토론’ 후 결선투표를 거쳐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된다. 김기현 후보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에 있지만 ‘과반 확보’를 장담할 수 없는 추세인 만큼, 결선투표 성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평가다. 결선투표가 실시된다고 가정할 경우, 어떤 대진표가 짜이느냐에 따라 판도 자체에 큰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 3·4위 후보 지지자들의 표심이 어느 쪽으로 쏠리느냐에 따라 4인 투표 때와 전혀 다른 결과가 도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후보들 간 치열한 눈치싸움과 합종연횡이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이날 합동연설회에서 김 후보에 이어 2위권을 형성하고 있는 후보들은 결선투표를 염두에 둔 발언을 내놓기도 했다. 안철수 후보는 김 후보의 ‘KTX 역세권 부동산 투기 의혹’을 겨냥해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의혹이 쏟아지고 있는데, 다행히 서둘러 결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결선투표의 1대1 토론을 주목해달라”고 호소했다. 황교안 후보 또한 김 후보의 부동산 의혹에 날을 세웠지만, 결선투표를 가정해 연대 가능성 또한 숨기지 않았다. 그는 “김 후보가 당대표가 되면 투기 의혹에 대해 민주당이 맹렬한 공격 폭탄을 할 것”이라면서도 “정치는 생물인데 연대가 없다고 말할 수 있겠나, 국민의 뜻을 받드는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천하람 후보도 자신이 김 후보에 이어 2위로 결선투표에 갈 것이라고 내다보며 기세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천하람 돌풍이 태풍이 되는 순간 안 후보와 황 후보 지지자들이 개혁에 함께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앞서 결선투표 없이 1차 투표에서 과반을 얻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던 김 후보는 이날도 승리를 확신했다. 그는 “수도권에서도 김기현에 대한 지지가 영남권 못지않다는 것을 느낀다”며 “갈수록 가파르게 지지율이 올라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 대만인 61% “美中 모두와 잘 지내야” vs 23% “친미 반중”

    대만인 61% “美中 모두와 잘 지내야” vs 23% “친미 반중”

    대만인의 61%가 미국과 중국 모두와 잘 지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친미 반중’을 지지한 이들은 23%에 그쳤다. 대만 매체 중국시보는 2일 대만 민주문화교육재단이 전날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20일부터 사흘간 실시된 조사에서 응답자의 60%는 미국이 양안(중국과 대만) 문제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34%는 미국의 이런 개입이 대만에 유리하다고 봤지만 47%는 불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생각했다. 62%는 양안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고 했고 23%만이 (미국 등) 외부 세력의 개입을 희망했다. 특히 최근 몇 년 새 미국이 대만에 우호적인 정책을 펴는 것과 관련, 조사 대상의 55%는 ‘미국이 대만을 이용해 중국을 제압할 목적’이라고 봤고 20%만이 ‘진심으로 대만을 보호할 목적’으로 여겼다. 민주문화교육재단의 구이훙청 회장은 대만인 상당수가 ‘미국이 중국을 견제할 목적으로 양안 관계와 동중국해, 대만해협, 한반도 문제 등에 적극적으로 개입한다’고 짚었다. 국립대만대 줘정둥 정치학과 교수는 “대만 집권당인 민주진보당(민진당)이 대만·미국 관계를 (현실에 입각하지 않고) 당파성에 기반해 다룬다”고 지적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내년 1월 총통선거를 앞두고 민진당과 제1야당인 국민당이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나와 대만 여야가 모두 주목하고 있다. 대만 독립을 주장하는 민진당에 불리한 결과다. 중국은 대만을 자국 영토로 여기면서 독립 성향 민진당 정권 교체를 갈망한다. 중국은 대만의 독립 의지를 차단하는 데 초점을 두고 국민당과의 평화 공존 신호를 발신하고 있다. 반면 민진당은 중국이 지난해 8월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을 빌미로 대만 침공을 염두에 둔 무력 시위를 이어오고 있다며 미국과의 관계 강화 필요성을 역설한다.
  • ‘문송’은 없다…직무 자격·실무 경험이 ‘경쟁력’

    ‘문송’은 없다…직무 자격·실무 경험이 ‘경쟁력’

    인문·사회계열 대학생이 취업할 때 필요한 것은 ‘일 관련 경험’으로 나타났다. ‘문송’(문과라서 죄송합니다)할 필요가 없었다. 2일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758개 기업 채용 담당자를 대상으로 문과 전공이 채용에 미치는 영향, 코로나 학번 인식 등을 조사한 결과 ‘직무 자격·실무 경험’을 강조했다. 채용 직무와의 연관성이 높은 일경험(89.1%)과 자격증(82.6%)을 채용에 긍정적이라고 응답했다. 자연계·공학계열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연구개발(49.3%), 생산기술(54.9%), 정보기술(IT·52.3%) 직군에서도 직무 관련 자격이나 실무경험이 있는 문과 출신을 선호했다. 채용 담당자는 일경험, 인턴 등 직무경험(69.1%)과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훈련(59.8%)을 문과 전공자가 가장 노력해야 할 사항으로 들었다. 문과 전공자의 취업 역량 확대를 위해 필요한 정부 정책으로 직무 관련 일경험 기회 확충(70.6%), 산업 수요 분야에 대한 직업훈련(31.1%) 등을 제시했다. 문과 전공 자체만으로는 채용에 영향이 없다는 응답은 21.8~32.2%로 집계됐다. 전통적 스펙인 ‘학점·어학’ 등이 채용에 긍정적이라는 답변은 1.1~5.2%에 불과했다. 학점과 관련해 ‘기준 학점 이상이면 영향없다’는 응답이 47.6%로 가장 많았다. 복수·부전공은 영향이 없거나 개별 상황에 따라 다르다(57.3%)는 의견도 많아 복수·부전공이나 학점이 채용 여부 결정의 절대적 기준으로 작용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됐다. 문과 전공자에 대한 기대 능력으로는 ‘커뮤니케이션’(31.8%), ‘조직 적응력’(22.3%), ‘보고서 작성 능력’(16.0%) 등을 꼽았다. 코로나 학번과 관련해서는 ‘채용에 영향이 없다’는 답변(92.4%)이 높았으나 사회적 활동 부족(45.9%), 다양한 경험 제한(32.4%), 전공 전문성 저하(18.9%)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박철성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는 “문과생 등 청년들이 취업에 대한 걱정에서 벗어나 직무 경험 등에 적극 참여하는 것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 “어머니의 나라 한국에 승리 안기겠다”

    “어머니의 나라 한국에 승리 안기겠다”

    한국 야구 역사상 최초로 미국 국적 한국 국가대표 선수로 선발된 토미 현수 에드먼(28·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한국팬 수십 명의 환영에 환한 미소로 응답한 에드먼은 “한국 야구 대표팀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 많은 승리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한국 대표팀에서 어떤 역할을 맡을지는 모르지만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능력을 발휘하고 싶다”고 말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는 선수 본인의 국적과 상관없이 부모의 조국 중 한 곳을 선택할 수 있다. 에드먼은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고, 한국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에서 김광현(35·SSG 랜더스)과 함께 뛰었다. 에드먼은 “그를 다시 볼 수 있게 돼 기쁘다. 좋은 팀 동료였고, 훌륭한 투수였다. 함께 플레이하는 것이 즐거웠다”며 “지난 시즌 KBO 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번 대회에서도 큰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어머니에게 한국의 예절에 대해 특별 교육을 받고 왔다는 에드먼은 이날 팬들의 기념촬영 및 사인 요구에 밝은 표정과 성실한 태도로 응했다. 에드먼은 “대회 참가를 결정한 뒤 한국과 일본의 라이벌 관계에 대해 배웠다”면서 “아내에게 한국을 응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말했다. 에드먼의 아내 크리스틴은 일본과 필리핀 혼혈이다. 대표팀은 오는 10일 일본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에드먼은 2019년 MLB에 데뷔해 뛰어난 수비 능력으로 부상 선수들의 빈자리를 메우면서 주전 자리를 확보했고, 2021년 2루수 부문 내셔널리그(NL)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대표팀에선 유격수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키스톤 콤비로 활약한다. 에드먼은 “최근 몇 년 동안 김하성의 플레이를 봤다. 정말 좋은 선수라서 많은 것을 배울 것 같다”면서 “공격, 수비, 주루에서 팀에 에너지를 불어넣으며 내 역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에드먼은 2일 대표팀에 합류한다. 한편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서 합동 훈련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 대표팀 선수단 가운데 선발대 13명도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했다. 그러나 이강철 감독을 포함한 22명의 후발대는 지난달 28일 투손에서 항공기 기체 결함으로 이륙에 실패하면서 버스를 타고 로스앤젤레스 공항으로 이동했고, 이날 오후 늦게 귀국했다.
  • “독서 좋아해도 책이 없어요” 다문화가정 37% 10권 미만

    “독서 좋아해도 책이 없어요” 다문화가정 37% 10권 미만

    다문화가정의 가구원 40% 이상이 “독서를 좋아한다”고 밝혔지만 가정 내 보유 도서에 대한 질문에는 10권 미만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다문화가정 독서 실태 조사 및 독서 활성화 방안 연구 보고서’를 홈페이지에 최근 게재했다. 10세 이상 전국 다문화가정 가구원 262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9월 면접 조사한 결과다. 가정 유형은 ‘결혼 이민 가정’이 51.4%, ‘기타 이주민 가정’ 39.7%, ‘기타 귀화 가정’ 8.9% 순이었다. ●44% “독서 좋아해”… 소설 선호 23% 다문화가정 가구원들의 독서 선호도를 묻자 ‘좋아한다’가 44.3%였고 ‘보통’ 39.7%, ‘싫어한다’ 16.0%로 나타났다. 좋아하는 책 분야는 ‘소설’이 23.4%였으며 ‘역사·지리’ 6.5%, ‘가정·육아·요리’ 6.4% 순이었다. 응답자의 18.6%는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얻으려고’ 독서를 했고 ‘교양과 상식을 쌓으려고’(13.6%), ‘자녀의 독서에 도움을 주려고’(11.0%) 책을 읽는 이도 많았다. 한국에 와서 독서를 좋아하게 됐다는 23.7% 중 절반 정도는 ‘한국어 공부’(48.6%)를 이유로 꼽았다. ●독서 취약계층 맞춤형 정책 필요 다문화가정 내 도서 보유 권수는 ‘10권 미만’이 36.6%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10권 이상 50권 미만’ 28.5%, ‘50권 이상 100권 미만’ 21.6% 순이었다. 독서가 힘든 이유(복수 응답)로 한국어책이 어려워서(12.5%)보다는 일·공부 때문에 시간이 없어서(55.8%)가 훨씬 많았다. 연구진은 “독서 환경이나 독서 실태가 열악한 이들을 위한 독서 정책을 강화하고 맞춤형 독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독서 능력과 환경 차이에 따른 대상자별 정책 방안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부산 ‘드림옷장’ 활짝… 청년 면접정장 무료 대여

    부산 청년에게 면접용 정장을 무료로 대여해 구직 활동비 부담을 덜고 적극적인 취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드림옷장 사업이 올해도 운영된다. 부산시는 1일부터 올해 드림옷장 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드림옷장은 취업 면접을 앞둔 청년에게 정장을 무료로 대여하는 사업으로, 2017년부터 운영해 왔다. 2년 연속 98%가 만족했다고 응답할 만큼 청년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드림옷장은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부산이거나 부산 소재 대학에 다니는 만 15~34세 이하의 청년 구직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면접 정장과 구두, 벨트, 넥타이 등 소품도 모두 전문 정장 업체에서 무료로 대여한다. 올해 사업에 참여하는 업체는 파크랜드 양정·광복·덕천점, 리앤테일러, 코칭 등 모두 5곳이다. 이들 업체는 단순히 정장을 대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어울리는 디자인과 색상을 추천한다. 드림옷장을 이용하려면 부산일자리정보망(www.busanjob.net) 홈페이지에서 드림옷장 신청하기를 선택해 예약해야 한다. 구직자임을 증명하기 위한 워크넷 구직인증번호, 부산 거주 확인 서류, 면접 사실 확인 서류도 필요하다. 연간 최대 5회 이용할 수 있으며, 대여한 정장은 3박 4일 이내에 대여 지점으로 반납하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구직 활동 기간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드림옷장이 취업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더욱 다양한 청년 지원 정책을 마련해 청년들이 부산에 정착하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日 사죄하라” 할머니의 외침… “사과하라” 메타버스가 응답했다

    “日 사죄하라” 할머니의 외침… “사과하라” 메타버스가 응답했다

    “일본은 사죄하라.” 제104주년 3·1절을 맞아 정기 수요시위에 참석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95) 할머니가 일본의 사과를 요구하자, 메타버스(현실세계와 같은 3차원 가상 공간) 안에 구현된 집회장에서도 국내외 참가자들이 “사과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1585차 수요시위는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국세청(옛 일본대사관 인근) 앞 도로와 메타버스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처음 선보인 ‘메타버스 수요시위’에 들어가 보니 평화의 소녀상과 자유발언대, 전쟁과 여성 인권 박물관, 위안부를 모티브로 한 온라인 방탈출 게임장 등이 설치돼 있었고 화살표를 누르면 관련 설명이 나왔다. 오프라인에서 열린 수요시위 모습도 메타버스 내 자유발언대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초록색 피부를 갖고 있거나 파란색 머리에 꽃을 다는 등 저마다의 개성을 뽐낸 알록달록한 아바타 100여명이 자유발언대 앞에 바글거렸다. 2020년 5월 정의기억연대 후원금 내역을 공개한 뒤 3년여 만에 수요시위 현장을 찾은 이 할머니가 “32년 동인 해결책을 내놓지 않고 있는 일본이 너무나 악랄하다. 윤석열 대통령이 (해결해 준다고 했던) 약속을 지켜 달라”고 발언하자 메타버스 안 채팅창에도 ‘할머니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등의 말풍선이 속속 떠올랐다. 메타버스 수요시위를 준비한 역사교사 이종관(43·화성 창의고)씨는 “수요시위에 종종 참여했는데 최근 보수단체로부터 너무 심한 공격을 받고 있어 방지책을 고민하다가 메타버스 수요시위를 기획했다”고 말했다.실제 이날 집회 현장 맞은편에서는 극우단체가 “위안부는 거짓”이라며 스피커와 손팻말, 현수막 등을 이용해 맞불 집회를 열었다. 누구나 접속할 수 있는 메타버스 집회장에도 6명가량의 반대 참가자가 들어와 비난 발언을 올렸지만 모니터링을 하던 기획단 소속 교사가 즉각 퇴장 조치를 했다. 접속 문제로 발언이 끊기기도 했지만 중국 광저우한국학교 12학년 신수빈양이 메타버스에서 연대 발언을 하고 현장 참가자들이 이에 함성과 박수를 보내는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 간 집회가 서로 연결됐다.
  • 반지하 주민 63% “월 20만원 받고는 이주하기 어려워”

    반지하 주민 63% “월 20만원 받고는 이주하기 어려워”

    서울시가 지상으로 이주하는 반지하 거주자에게 한 달에 20만원씩 지원하는 정책을 펴는 가운데 서울신문과 비영리 공공조사네트워크 ‘공공의창’, 리서치뷰가 지난해 12월 수도권 반지하 주민 2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선 ‘지상층 전·월셋값을 고려할 때 월 20만원으로는 이주가 어렵다’는 응답이 63.0%에 달했다. 해당 정책을 시행 중인 서울지역 반지하 거주자 그룹에서도 ‘이주가 어렵다’(63.9%)는 응답이 ‘이주가 가능하다’(23.0%)는 응답보다 2.8배 많았다. 순차적으로 지하·반지하 주택을 없애는 일몰제에 대해선 58.2%가 찬성했고, 35.1%가 반대했다. 권역별로 일몰제 찬성 여론은 서울(55.7%)보다 경기·인천(61.6%)이 다소 높은 반면 반대 여론은 서울(37.7%)이 경기·인천(31.4%)보다 다소 높았다. 또한 ‘월 소득 150만원 미만’(찬성 55.4%·반대 38.8%) 그룹이 ‘월 소득 150만원 이상 300만원 미만’(찬성 61.4%·반대 30.0%) 그룹보다 반대 여론이 높았다. 안일원 리서치뷰 대표는 27일 “반지하가 없어지면 전·월세를 구하기 어려운 서울지역 반지하 거주자들의 현실, 주거환경이 더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저소득층의 우려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반지하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으로는 공공임대주택 공급확대를 꼽은 응답자가 63.0%로 가장 많았고, 반지하 일몰제 도입(9.1%), 반지하 거주민 이주 비용 지원(8.7%), 침수방지 설비 설치 지원(8.7%), 거주민 안전을 위한 개보수 지원(6.7%) 등을 꼽았다. 이주비용 지원은 ‘150만원 미만’(12.4%) 그룹에서 다소 높게 나타났다.
  • 새학기에도 성동구 워킹스쿨버스로 어린이 등·하굣길 안전하게

    새학기에도 성동구 워킹스쿨버스로 어린이 등·하굣길 안전하게

    서울 성동구는 오는 2일 새학기에 맞추어 안전한 등하교 지원 및 올바른 보행습관 형성을 위한 워킹스쿨버스 사업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구는 올초 예비 신입생 및 2~3학년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해 교통안전지도사 84명을 공개 채용했다. 지난달 27일에는 교통안전지도사를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 실시 및 발대식을 개최했다. 워킹스쿨버스 사업은 ‘걸어 다니는 스쿨버스’라는 의미로,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구에서 채용한 교통안전지도사가 학교와 집을 오가는 지정노선에서 등교 1시간, 하교 2시간씩 성동구 곳곳을 누빈다. 이들은 방향이 비슷한 초등학생 1학년부터 3학년까지 아이들과 동행하며 등하굣길의 안전을 책임진다. 지난해 초부터는 방학 중에도 돌봄교실 아동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워킹스쿨버스를 확대해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도 신규 채용된 교통안전지도사 84명이 관내 17개 초등학교 38개 노선에서 아이들의 등·하굣길을 책임질 예정이다. 성동구는 현재 서울시 자치구 중 최대 인력과 5억 2000만원 예산으로 워킹스쿨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1~3학년 학부모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노선별로 학부모와 함께 SNS 단체 대화방 운영을 통해 등하교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여 각종 비상 상황에도 대비한다. 지난해 이용 학부모 58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98%가 만족한다고 답변할 정도로 호응이 좋다. 또 등굣길 곳곳의 안전 취약지점에는 130명의 교통안전지킴이가 아침 8시부터 9시까지 안전 보행로를 확보하여 교통안전지도를 하고 있다. 이전에는 등굣길 교통안전지도는 녹색어머니회나 학부모 순번제로 운영되어 학부모들의 불편이 있어 2019년 자치구로는 전국에서 최초로 등굣길 교통안전지킴이 사업을 시행했다. 또한 하굣길은 ‘성동형 공공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교통사고 발생률이 높은 사각지대를 선별하여 학교별 2명씩 총 40명이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교통안전지도를 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아이들의 안전을 위한 워킹스쿨버스 사업을 더 내실 있게 운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앞으로 어린이 교통사고가 제로가 될 때까지 다양한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 종로구, 청년 글로벌 멘토와 함께 ‘국제서당’ 사업 본격화

    종로구, 청년 글로벌 멘토와 함께 ‘국제서당’ 사업 본격화

    서울 종로구는 지난달 종로 국제서당 사업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리는 ‘현판 제막식’과 ‘청년 글로벌 멘토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종로 국제서당은 21세기 글로벌 인재에게 필수로 요구되는 영어, 인문학적 소양, 소통 능력을 키우는 교육을 총체적으로 제공하는 종로구만의 청년 교육-일자리 모델이다. 청년 역량을 강화해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동시에 청소년에게 차별화된 배움의 기회도 제공하는 게 특장점이다. 지난달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45명의 멘토는 이날 오리엔테이션에서 종로 국제서당 사업 설명을 듣고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2023년 3월부터 2024년 2월까지 1년여간 한맥인 바이링구얼 프로그램을 활용, 온라인에서 영어 특화교육을 받게 된다. 아울러 오는 7월과 12월, 2024년 2월 총 세 차례에 걸쳐 열리는 보고회에서 종로의 역사, 문화자원을 활용한 영어 발표·토론에 나서게 되며, 방학 기간 열리는 국제서당캠프 서포터즈로도 참여한다. 이밖에도 구는 청년 멘토를 위한 인문학 강의와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 취업 관련 전문가 강의도 진행 예정이다. 한편 구는 지난 27일 전라남도 담양군과 국제서당 업무협약을 체결, 경쟁력 있는 교육도시로 동반 성장할 것을 약속한 바 있다. 이에 구는 관내 청소년뿐 아니라 담양군 청소년에게도 국제서당 프로그램을 제공해 외국어 실력 향상을 돕기로 했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종로 국제서당은 청년들에게는 일자리를, 청소년에게는 개별 교습을 통한 학습 능력 향상을 제공하는 민선8기 역점사업”이라면서 “종로의 교육여건 개선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업 내실화에 힘쓰고 청년과 청소년, 학부모 모두의 만족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 토미 현수 에드먼 “어머니 나라에 많은 승리 안기겠다”

    토미 현수 에드먼 “어머니 나라에 많은 승리 안기겠다”

    한국 야구 역사상 최초로 미국 국적 한국 국가대표선수로 선발된 토미 현수 에드먼(28·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수십명의 한국팬들의 환영에 환한 미소로 응답한 에드먼은 “한국 야구대표팀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 많은 승리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한국 대표팀에선 어떤 역할을 맡을지는 모르지만,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능력을 발휘하고 싶다”고 말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은 선수 본인의 국적과 상관없이 부모의 조국 중 한 곳을 선택할 수 있다. 에드먼은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고, 한국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에드먼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에서 김광현(35·SSG 랜더스)과 함께 뛰었다. 에드먼은 “그를 다시 볼 수 있게 돼 기쁘다. 좋은 팀 동료였고, 훌륭한 투수였다. 함께 플레이하는 것이 즐거웠다”면서 “지난 시즌 KBO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역할을 해 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어머니에게 한국의 예절에 대해 특별교육을 받고 왔다는 에드먼은 이날 팬들의 기념촬영 및 사인 요구에 밝고 환한 표정과 성실한 태도로 응했다. 에드먼은 “최근 MLB 시범경기를 뛰며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면서 “대회 참가를 결정한 뒤 한국과 일본의 라이벌 관계에 대해 배웠다. 한국인들과 한일전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고 말했다. 공교롭게도 에드먼의 아내 크리스틴은 일본과 필리핀 혼혈이다. 에드먼은 “아내에게 일본을 응원하면 안 되고 한국을 응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며 미소를 짓고는 “지난 WBC 한일전을 봤는데, 양팀이 서로 얼마나 큰 에너지를 뿜어내는지 알 수 있었다. 이제 일본 도쿄돔에 가서 일본과 경기를 하게 되면 (한일전의 의미를) 더 잘 이해할 것 같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10일 일본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에드먼은 내야 전 포지션은 물론이고 외야까지 소화가능한 유틸리티 플레이어다. 2019년 MLB에 데뷔해 뛰어난 수비 능력으로 부상 선수들의 빈자리를 메우면서 주전 자리를 확보했고, 2021년 2루수 부문 내셔널리그(NL)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대표팀에선 유격수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키스톤 콤비로 활약한다. 에드먼은 “최근 몇 년 동안 김하성의 플레이를 봤다. 정말 좋은 선수라서 많은 것을 배울 것 같다”면서 “공격, 수비, 주루에서 팀에 에너지를 불어넣으며 내 역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에드먼은 2일 대표팀에 합류한다.
  • ‘노 재팬’은 옛말?…“3·1절 찬스, 일본 간다”

    ‘노 재팬’은 옛말?…“3·1절 찬스, 일본 간다”

    코로나19로 막혔던 해외여행길이 열리면서 일본 여행 열풍이 식을 줄 모르고 있다. 특히 ‘삼일절’ 연휴를 이용해 장기 일본 여행을 예매한 고객도 상당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2월 마지막 주말인 지난달 25일부터 3월 1일까지 닷새에 걸친 한국발 일본행 항공권 평균 예약률은 93%를 달성해 사실상 완전히 예약됐다. 진에어, 제주항공 또한 같은 기간 평균 예약률이 90% 이상을 돌파했다. 삼일절 연휴가 평일인 수요일이라는 점을 이용해 월·화요일 휴가를 붙여 장기 일본 여행을 떠난 이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일본정부관광국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을 찾은 외국인 149만 7000명 중 37.7%인 56만 5000명이 한국인으로 가장 많았다. 일본 노선 항공권은 지난해 10월 코로나19 방역 규제가 완화된 후 예매율이 고공 행진해 매달 만석에 가까웠다. 일본 무비자 입국이 가능해진 첫 주말 티웨이항공의 일본 노선 탑승률은 95% 이상이었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역시 일본행 항공편은 만석에 가까웠다. ‘노 재팬’ 운동의 여파가 지속되던 2020년 12월 한국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의 설문조사에서 한국인의 70.1%가 일본산 불매 운동에 참여했다고 응답했다. 49.9%가 ‘일본은 적대국’이라고 말했고 또 한국인의 55.7%는 ‘아무리 저렴하더라도 일본에 가지 않겠다’고 답했다. 그러나 현재 국내에 부는 일본 열풍은 이러한 현상과 정반대된다. 지난해 12월 설문조사에서는 ‘노 재팬’ 운동에 참여했다는 응답이 60.0%로 줄었고, ‘일본은 적대국’이라는 답변도 36.1%로 감소했으며 ‘일본에 가지 않겠다’는 응답은 26.8%로 급감했다. 현지 매체는 일본 관광 수요가 폭발한 이유로 저렴한 항공권과 엔화의 약세를 꼽았다. 또한 ‘노 재팬’ 운동의 약세 또한 일본 관광 열풍을 일으켰다고 분석했다.
  • 다문화가정 보유 도서 ‘10권 미만’ 36.6%

    다문화가정 보유 도서 ‘10권 미만’ 36.6%

    다문화가정의 40% 이상이 “독서를 좋아한다”고 밝혔지만, 가정 내 보유 도서가 10권 미만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한국으로 이주 후 독서가 좋아진 이유로는 ‘한국어 공부가 되어서’라고 답했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다문화가정 독서실태 조사 및 독서활성화 방안 연구 보고서’를 홈페이지에 최근 게재했다. 10세 이상 전국 다문화가정 가구원 262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9월 면접 조사한 결과다. 가정 유형은 ‘결혼 이민 가정’이 51.4%, ‘기타 이주민 가정’ 39.7%, ‘기타 귀화 가정’ 8.9% 순이었다. 다문화가정 가구원들의 독서 선호도는 ‘좋아한다’가 44.3%로 가장 높았다. 이어 ‘보통’ 39.7%, ‘싫어한다’ 16.0% 순이었다. 가장 좋아하는 독서 방식은 종이책이 61.2%, 전자책 21.1%, 웹소설 12.3%, 오디오북 5.3%였다. 반면 다문화가정 내 도서 보유 권수는 ‘10권 미만’이 36.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10권 이상 50권 미만’ 28.5%, ‘50권 이상 100권 미만’ 21.6% 등의 순이었다. 독서 빈도는 ‘1주일에 1~2회’가 27.4%로 가장 높았다. ‘전혀 하지 않음‘ 25.0%, ‘1개월에 1~2회’ 18.4% 순이었다. 좋아하는 책 분야는 ‘소설’이 23.4%로 가장 높았고, ‘역사·지리’ 6.5%, ‘가정·육아·요리’ 6.4% 등으로 이어졌다. 책을 읽는 이유를 묻자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얻으려고’(18.6%)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교양과 상식을 쌓으려고’(13.6%), ‘자녀의 독서에 도움을 주려고’(11.0%) 등의 순이었다. 다만 가정 유형별로는 다소 차이를 보였다. 결혼 이민 가정에서는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얻으려고’(19.0%) 및 ‘책 읽는 것이 즐겁고 습관이 되어서’(10.3%), 귀화 가정에서 ‘자녀의 독서에 도움을 주려고’(18.4%), ‘교양과 상식을 쌓으려고’(16.5%), ‘한국 문화를 알기 위해서’(10.7%)라는 응답 비율이 높았다. 이주민 응답자의 23.7%가 한국으로 이주 후 독서가 좋아졌다고 답했는데, 그 이유로 ‘한국어 공부가 되어서’가 48.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자기계발을 위해서’ 36.2%, ‘도서관 환경이 좋아서’ 30.3%, ‘읽기 좋은 책이 많아서’ 26.6%, ‘아이 교육과 관련되어서’ 24.3% 등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 귀화 가정에서 ‘아이 교육과 관련되어서’(50.0%)라는 응답이 가장 높았다.독서가 싫어진 이유로는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가 83.4%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 37.4%, ‘모국어책을 구하기 어려워서’ 20.9%, ‘한국어책 읽기가 어려워서’ 20.0% 순이었다. 책 읽기를 어렵게 하는 것으로는(복수응답) ‘일·공부 때문에 시간이 없어서’가 55.8%로 가장 높았고, ‘책 이외 다른 매체 이용(스마트폰 등)’이 42.9%, ‘책 읽는 습관이 들지 않아서’ 25.3% 등 순이었다. ‘한국어책 읽기가 어려워서’라는 응답 비율은 12.5%로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집 근처에 도서관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없다’가 42.9%, ‘있다’가 31.2%였다. ‘모르겠다’는 응답도 25.9%나 됐다. 다문화가정 가구원의 연간 도서관 이용률은 43.1%였다. 가정 유형별로 결혼 이민 가정 57.7%, 기타 귀화 가정 49.6%, 기타 이주민 가정 22.9%였다. 책과 더 가까워지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묻자 ‘좋은 책에 관한 다국어 정보 제공’이 14.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좋은 다국어 도서 지원’ 10.3%, ‘독서 관련 행사·활동’ 9.2%, ‘단계별 한국어책 읽기 교육’ 8.5%이 뒤를 이었다. 연구진은 이와 관련 “독서환경이나 독서실태가 열악한 이들을 위한 독서정책을 강화하고 맞춤형 독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독서 능력과 환경 차이에 따른 대상자별 정책 방안을 수립해야 한다”면서 “도서관이 다문화 커뮤니티 플랫폼이나 정보 채널을 활용하는 노력을 함께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SM, 주주에 서한 보내 ‘O’과 ‘X’ 표시하며 주총 지지 호소

    SM, 주주에 서한 보내 ‘O’과 ‘X’ 표시하며 주총 지지 호소

    SM엔터테인먼트가 최근 소액주주들에게 서한을 돌렸는데 봉투 겉면에 동그라미(O)와 엑스(X) 표시가 돼 있어 눈길을 붙들었다. 제목은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주주님께’라고 붙여 있었는데 봉투 겉면에 문장이 새겨진 점이 특이했다. 문구는 “특정 주주가 아닌 모든 주주를 위한 독립적 이사회”라며 “주당 1200원 배당”이라는 약속이 적혀 있고, “주식 매각했어도 의결권 행사 가능합니다”라고 적혀 있어 의결권 행사를 위임해달라고 호소했다. 또 ‘(SM) 이사회 추천에’ O 표, ‘전 대주주 이수만 제안’에 X표를 해놓아 눈길을 끌었다. 하이브와 치열한 경영권 다툼을 벌이는 SM 현 경영진 측이 이달 말일 예정된 주주총회를 앞두고 서한을 보내 “하이브 이사회는 당연히 새로운 사업 기회를 (SM이 아닌) 하이브에 줄 것”이라며 지지해줄 것을 호소한 것이었다. 경영진은 “이번 사태는 한국 엔터테인먼트 역사에서 다시 없을 중요한 일”이라며 “주주님들의 이번 결정에 따라 당사의 미래는 아주 크게 달라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올해 주주총회는 지난 십수년간 이어져 온 SM의 거버넌스 이슈를 완전히 해소하고 국내 최고의 아티스트 풀을 보유한 엔터테인먼트사로서 기업가치를 한 단계 더 올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했다. SM은 특히 별도로 질의응답(Q&A) 문서까지 첨부해 주주 설득에 열을 올렸다. SM은 ‘규모도 더욱 크고 동종 업계에 속한 하이브에 SM이 인수되면 좋은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좋은 연습생도, 좋은 곡도, 좋은 안무가와 공연 기획도 모두 하이브가 SM에 가지는 지분율보다 더 높은 지분율을 가진 빅히트(방탄소년단 소속사), 어도어(뉴진스 소속사), 쏘스뮤직(르세라핌 소속사), 플레디스(세븐틴 소속사) 같은 산하 레이블에 먼저 배정할 수밖에 없다”고 답했다. 또 “하이브가 SM 지분을 최대 40%까지만 보유하고 나머지 60%는 일반 주주들이 가지게 되면 SM 주주와 하이브 주주 사이에는 이해 상충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며 “하이브는 SM과 1·2위를 다투는 업계 최대 경쟁사”라고 강조했다. 카카오가 주당 9만원에 유상증자와 전환사채를 발행하는 것에는 찬성하면서 하이브의 12만원 공개매수에는 반대하는 것이 옳으냐는 질문에 대해선 “카카오의 유상증자 및 전환사채 발행은 당사와의 전략적 협업을 위한 것”이라며 “발행 규모가 총 9%에 불과해 경영권이 없을뿐더러 당사와 사업 영역이 거의 겹치지 않아 당사 주주가치에 도움이 되는 충분한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 어린이집 日 7시간 30분 이용… 양육엔 月 100만원

    어린이집 日 7시간 30분 이용… 양육엔 月 100만원

    어린이집에 아이를 보낸 가구는 지난해 자녀 양육 비용으로 한 달 평균 99만 7000원을 쓴 것으로 조사됐다. 하루 평균 어린이집 이용 시간은 7시간 27분이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9~10월 어린이집 이용 영유아가 있는 1000가구를 면접 조사해 28일 ‘2022년 어린이집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가구 어머니의 절반 이상(52.4%)은 취업자였다. 미취업은 37.7%, 휴직 중이 8.8%로 나타났다. 어린이집에 다니는 가장 큰 이유는 41.0%가 ‘아동발달을 위한 교육을 위해서’를 꼽았고, ‘생업·취업으로 직접 돌보기 어려워서’ 39.4%, ‘양육부담을 덜기 위해’가 14.6%로 조사됐다. 시간제보육, 야간연장보육, 휴일보육 등 급할 때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서비스가 있지만, 절반 이상은 해당 서비스를 모르고 있었다. ‘알고 있다’는 응답이 시간제보육 42.3%, 야간연장보육 41.6%, 휴일보육 35.9%로 나타났다. 제도를 아는 사람도 서비스를 자주 이용하진 않았다. 실제 사용 여부를 물은 결과 시간제보육 이용률이 11.1%, 야간연장보육 10.1%, 휴일보육 3.3%로 나타났다. 영유아의 하루 평균 어린이집 이용시간은 코로나19 유행이 한창이던 2020년(7시간 45분)보다 오히려 18분 줄었다. 하원 시간은 오후 3시 30분~4시가 34.9%로 가장 많았고, 오후 4~5시 하원이 24.6%, 오후 5~6시 13.3%였다. 오후 6시 이후 하원한다는 응답은 9.6%로 나타났다.
  • 75세 넘으면 정계 떠나라?… 알 권리냐, 노인 차별이냐

    75세 넘으면 정계 떠나라?… 알 권리냐, 노인 차별이냐

    미국 공화당의 대선 주자인 니키 헤일리(51) 전 유엔 대사가 던진 ‘75세 이상 정치인의 정신 감정 의무화’ 주장이 정치권의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고 있다. 그간 미국 사회에서 제기됐던 정치인의 은퇴 나이를 정하자는 주장과 맞물려 논란이 커지고 있다. 비즈니스인사이더와 여론조사기관 모닝컨설트의 지난해 12월 설문에서 응답자의 75%는 정치인의 연령 제한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는 트럭 운전사에게 연령 제한이 필요하다고 답한 비율(64%)보다도 높다. 현재 미국 헌법상 대통령직은 35세 이상, 상원과 하원은 각각 30세, 25세 이상 등 최소 연령 요건만 있을 뿐 은퇴 연령 제한은 없다. 27일(현지시간) NBC방송 등에 따르면 현재 제118대 미 상원의원의 평균 연령은 63.9세, 하원은 57.5세다. 이는 1789년 이래 평균 연령을 기준으로 상하원 모두 역대 세 번째로 높다. 1980년대 이후로 따지면 상원의원은 열두 살이 많아졌고, 하원은 아홉 살 ‘더 나이 먹었’다. 지나치게 고령화된 미국 의회의 인적 구성도 ‘고령 정치인 정신감정론’이 여론의 주목을 받게 된 이유다. 상하원 538명 의원 중 75세 이상이 52명(9.7%)이고 60~74세도 207명(38.5%)으로 60세 이상이 전체의 48.2%에 달한다. 30대와 40대는 144명(26.7%)이고 20대는 맥스웰 프로스트(25) 하원의원이 유일하다. 미 국민 평균 연령인 38.8세와 대비하면 의회 구성이 ‘젊은 미국 사회’와는 동떨어져 있는 셈이다.이를 반영하듯 폭스뉴스가 전날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77%가 헤일리 전 대사의 고령 정치인 정신감정 의무화에 찬성했다. 반대는 20%에 그쳤다. 미 정치권 전반에서는 거부감이 크다. 미치 매코널(81)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 딕 더빈(78) 민주당 상원 원내수석, 케이 그레인저(79) 공화당 하원 세출위원장 등 힘 있는 의원들 대부분이 75세 이상이다. 낸시 펠로시(80) 전 하원의장과 무소속 버니 샌더스(81) 상원의원의 정치적 혜안과 대담한 판단력을 모범 사례로 보기도 한다. 샌더스 상원의원은 최근 방송 인터뷰에서 “어이없는 노인차별”이라면서 “우리는 인종차별과 싸우고 있고 성차별, 동성애 혐오와도 싸우고 있다”며 “이제는 노인차별과도 싸워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분개했다. 최고령 재선 도전이 유력한 조 바이든(80) 대통령을 겨냥한 헤일리 전 대사의 정치적 공세일 뿐이라는 시선도 짙다. 일찌감치 내년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지속적으로 바이든 대통령의 정신 감정을 주장해 온 도널드 트럼프(76) 전 대통령과 이심전심이라는 점에서다. 미 정치권의 세대교체 이슈가 본격화됐다는 시각도 있다. 미 공영라디오 NPR은 “공인의 정신 건강에 대해 대중의 알 권리와 정신 감정이 고령 정치인에 대한 낙인을 완화할지 외려 강화할지 질문이 던져졌다”고 평가했다.
  • 日 경제학자 “美 국민 절반 이상 하루살이”…미국 실상 폭로 [여기는 일본]

    日 경제학자 “美 국민 절반 이상 하루살이”…미국 실상 폭로 [여기는 일본]

    세계 1위 경제대국 미국의 가계부채가 급증하면서 사실상 미국 국민의 상당수가 빈곤 사회 속에 방치돼 있다고 한 일본 경제학자가 주장하고 나서 화제다. 일본 경제산업성 산하 경제산업연구소의 후지 카즈히코 연구원은 28일 일본 매체 데일리신조 기고문을 통해 “미국인들은 주머니에 돈이 없으면 빌리면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서 “지난해 4분기 기준 미국인의 신용카드대출 잔액 규모는 무려 9860억 달러(약 1300조 원)로 사상 최고 수준을 갈아치웠지만 그 가운데 연체·부실채권의 비율도 두드러지게 증가하기 시작했다”고 우려했다. 이 뿐만 아니라,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최근 발표한 ‘가계부채 및 신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미국의 가계부채는 전기 대비 3940억 달러(약 520조 원) 불어난 16조 9000억 달러(약 2경 2400조 원)를 기록했다. 이는 과거 20년 사이 분기별 증가폭으로는 최대치다. 후지 연구원은 이 때문에 미국 도시 곳곳에서 물건을 훔쳐 달아나는 강도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그 피해 규모가 연평균 950억 달러(약 126조 원)에 달한다고 폭로했다. 그는 미국의 현 상황을 보여주는 가장 대표적인 사례로 최근 미국 스포츠용품업체 나이키 측이 강도 사건이 기승을 부린다는 이유로 약 40년 역사의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시에 위치한 한 매장을 전면 폐쇄한 것을 꼽았다. 미국 유통업체 월마트의 더그 맥밀런 최고경영자(CEO) 역시 지난 12월 “강도 사건이 전례 없이 급증하고 있다”면서 “강도 사건이 줄지 않는다면 상품 판매 가격을 올리거나 폐점을 고려할 수밖에 없는 노릇이다”고 밝힌 바 있다. 후지 연구원은 “지난 12월 실시한 한 설문조사 결과 미국인의 약 64%가 하루 벌어서 하루 먹고 사는 ‘하루살이 생활’을 하고 있다고 응답했다”면서 “미국은 ‘격차사회’에서 ‘국민 총 빈곤’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후지 연구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적극적인 금리 인상에도 불구,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약 70%를 차지하는 소비자 지출이 예상외로 견고해 미국 경제가 침체를 겪지 않을 것이라는 ‘노랜딩’(No Landing·무착륙) 시나리오에 대해서도 비관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가계부채의 급증과 연체·부실채권 비율의 증가가 결국엔 미국 저소득층의 소비 의욕을 저하시킬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이에 더해, 그는 “미국 경제에 대한 낙관론의 버팀목은 견고한 고용시장이었지만 미국 기업들의 수익이 줄어들면서 인건비를 줄이기 위한 대량해고를 예고하고 있다”면서 “미국 경제는 호조를 띠는 것처럼 보이지만 한 치 앞은 어둠이다. 노랜딩 시나리오는 너무 낙관적”이라고 지적했다. 
  • 도민 청원 응한 김동연, 5개 지자체장과 “동탄인덕원선 조기 착공”

    도민 청원 응한 김동연, 5개 지자체장과 “동탄인덕원선 조기 착공”

    김동연 경기지사가 도민 청원 요건을 낮춘 후 1호 답변을 ‘행동’으로 내놨다. 김 지사는 28일 의왕시 포일동에 있는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이하 동인선) 1공구 건설공사 현장에서 “국민에게 선택받은 사람들이 답을 하고 책임지는 것이야말로 민주주의로 가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경기도민 청원에 귀를 기울이고 모든 역량을 동원해서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김 지사는 이재준 수원시장, 정명근 화성시장, 최대호 안양시장, 김성제 의왕시장, 황준기 용인 2부시장, 이소영·김승원·민병덕 국회의원, 박옥분 경기도의원과 함께 공동건의문에 서명했다.공동건의문에는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이른 시일 내 전 구간이 착공될 수 있도록 해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건의문은 경기도를 통해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전달될 예정이다. 경기도는 도민 청원 요건을 완화한 후 ‘동인선 착공 지연 불가. 20년 기다린 5개시 주민의 숙원’이 1호 답변 청원으로 결정되자 추진방안을 고민하던 중 지역의 의견을 하나로 담은 건의문 작성을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지난 1일부터 도민청원 답변 요건을 ‘30일간 5만명 이상 동의’에서 ‘1만명 이상’으로 완화했다. 동인선은 2011년 예비타당성 조사 등 건설을 위한 절차가 진행됐으나 경제성 문제로 지지부진하다 10년만인 2021년 착공했다. 그러나 기본계획 수립 후 신규 역사 4곳이 추가되면서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타당성재조사를 하고 있다. 김 지사는 “(과거 경제부총리 겸 기획부장관 당시에는) 적정성 검토나 예타 등에 대해서 거대 담론으로만 생각했지, 우리 (주민들의) 현실과 관련돼 있다는 생각은 조금 덜 했던 것 같다”며 “지금 생각해보니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지연 및 공사 과정에서 교통 불편이 발생할 경우 5개 시와 협력해 보완대책을 검토하고 기존 버스 노선 혼잡도 등도 모니터링해 필요하면 증차·노선 신설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 어린이집 하루 7시간 27분 체류, 자녀 양육에 99만 7000원 쓴다

    어린이집 하루 7시간 27분 체류, 자녀 양육에 99만 7000원 쓴다

    어린이집에 아이를 보낸 가구는 지난해 자녀 양육 비용으로 한달 평균 99만 7000원을 쓴 것으로 조사됐다. 하루 평균 어린이집 이용 시간은 7시간 27분이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9~10월 어린이집 이용 영유아가 있는 1000 가구를 면접 조사해 28일 ‘2022년 어린이집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가구 어머니의 절반 이상(52.4%)은 취업자였다. 미취업은 37.7%, 휴직 중이 8.8%로 나타났다. 어린이집에 다니는 가장 큰 이유는 41.0%가 ‘아동발달을 위한 교육을 위해서’를 꼽았고, ‘생업·취업으로 직접 돌보기 어려워서’ 39.4%, ‘양육부담을 덜기 위해’가 14.6%로 조사됐다. 시간제보육, 야간연장보육, 휴일보육 등 급할 때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서비스가 있지만, 절반 이상은 해당 서비스를 모르고 있었다. ‘알고 있다’는 응답이 시간제보육 42.3%, 야간연장보육 41.6%, 휴일보육 35.9%로 나타났다. 제도를 아는 사람도 서비스를 자주 이용하진 않았다. 실제 사용 여부를 물은 결과 시간제보육 이용률이 11.1%, 야간연장보육 10.1%, 휴일보육 3.3%로 나타났다. 영유아의 하루 평균 어린이집 이용시간은 코로나19 유행이 한창이던 2020년(7시간 45분)보다 오히려 18분 줄었다. 하원 시간은 오후 3시 30분~4시가 34.9%로 가장 많았고, 오후 4~5시 하원이 24.6%, 오후 5~6시 13.3%였다. 오후 6시 이후 하원한다는 응답은 9.6%로 나타났다. 어린이집 이용 만족도는 평균 4.08점으로, 2020년 3.72점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린이집 이용이 원활하지 못했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 하남시의회 박진희 부의장 주최 “느린학습자 지원 정책토론회 성료”

    하남시의회 박진희 부의장 주최 “느린학습자 지원 정책토론회 성료”

    하남시의회 박진희 부의장(국민의힘·다선거구)은 지난 27일 하남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아동센터, 돌봄센터, 어린이집 연합회,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느린학습자 적극적 지원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책토론회는 교육의 사각지대에 놓인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영유아와 청소년들의 사회적 지원과 다양한 정책 수립을 위해 아동교육 전문가와 학부모들이 고민하는 자리를 가졌다. 박 부의장을 좌장으로 기조발제에 명지대학교 아동학과 유선미 교수, 사례발표에 시립장곡해솔어린이집 김유미 원장, 서울위례별초등학교 최우진 교사, 대원경영연구소 박윤주 연구원이 토론에 참여했다. 이날 박 부의장은 모두발언에서 “의원이 되기 전부터 현장에서 아이들을 지도하며 느린학습자 지원에 많은 고민을 해왔다”라며 “느린학습자 지원 조례 제정·정책토론회 개최를 통해 한 발 더 내딛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토론회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늘의 토론회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 여겨진다”라며 “이 자리에 참석하신 모든분들이 함께 힘을 모아 주신다면 행복한 하남 교육이 될 것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토론회 기조발제를 맡은 유 교수는“‘느린학습자’란 가지고 있는 지능에 비해 학습이나 적응의 어려움을 겪는 자로 정의하며, 인지적, 정서적, 사회적 측면에서 다양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느린학습자는 노력 여하에 따라 평균 수준의 성장이나 장애 수준으로의 퇴보가 가능하다”며 “느린학습자를 조기에 선별해 정상 수준의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우리 사회가 적극 개입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역설했다. 이어지는 사례발표에서는 ▲시립장곡해솔어린이집 김 원장은 어린이집에서 만나는 느린학습자의 조기 선별과 적극적 지원의 필요성을 ▲서울위례별초등학교 최 교사는 느린학습자에 대한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교사와 학부모의 지원방안과 발달단계에서의 다양한 교육적 자극 특히, 독서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끝으로 대원경영연구소 박 연구원은 느린학습자 지원의 필요성과 타 지자체 사례 등 연구 결과에 초점을 맞췄다. 열띤 토론 후, 참여자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느린학습자 지원대상의 명확화 ▲교사 역량 강화교육의 필요성 ▲전담 교육기관의 신설 ▲생애주기별 맞춤 교육 ▲가족지원 등 의미 있는 의견을 도출했다.본격적인 정책토론회에 앞서 이현재 하남시장, 강성삼 하남시의회 의장, 정병용 자치행정위원장의 축하의 자리를 가졌다. 이 시장은 축사를 통해 “교육은 도시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고, 하남시를 발전시키는 원천이라”러며 “느린학습자 지원 등 다각적인 교육정책으로 우리의 아이들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휼륭한 인재로 성장하는 것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강 의장은 “오늘의 토론회가 느린학습자에 대해 우리 공동체가 함께 헤쳐 나갈 방향을 모색하는 발판이 되는 좋은 결과를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교육과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을 위해 올바른 정책이 수립될 수 있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박진희 부의장은 지난 제318회 임시회(2023. 2. 14~2023. 2. 22)에서 ‘하남시 느린학습자 평생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안’ 을 대표 발의했으며, 지난 22일 조례가 통과되면서 느린학습자 지원에 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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