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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궁역 서울시의원 “상수도사업본부 불용예산, 사고이월예산 철저한 예산집행 당부”

    남궁역 서울시의원 “상수도사업본부 불용예산, 사고이월예산 철저한 예산집행 당부”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남궁역 의원(국민의힘·동대문3)은 지난 16일 열린 제319회 정례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상수도사업본부 2022년 특별회계 세입·세출결산승인, 예비비 지출승인의 질의응답을 통해 예산의 이월, 불용과 예비비 사용에 대해 철저한 예산집행을 당부했다. 2022회계연도 서울상수도사업본부 수도사업 특별회계 세출예산은 8679억원이며, 최종 7317억원을 지출했으며, 미지출액 1362억원 중에 653억원(예산대비 7.5%)은 2023년 예산으로 이월했고, 709억원(예산대비 8.2%)은 집행잔액으로 불용했다. 이월액은 전년도인 2021년도 506억원이었던 것에 비해 2022년 653억원으로 전년도 대비 147억원이 증가하였다. 이는 협의 지연, 설계용역 지연 등 사업절차의 지연으로 이월되는 사업이 대부분이다. 불용액(집행잔액)을 전년도와 비교해보면, 2021년 불용액은 589억원이었으며, 2022년은 709억 6천1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19억 6600만원 증가했고, 전년도 7.2%에서 8.2%로 증가(1.0%p)한 것이다. 예비비 지출 사유 중 불용관 정비를 위한 수선유지교체비로 12억원을 예비비 지출결정했으나, 이 중 7억원을 지출하고 4억 3300만원을 물량증가와 동절기 공사곤란을 이유로 사고이월하고 6700만원을 불용했다. 남 의원은 불가피한 사유로 인해 예비비를 지출하는 것인데, 지출결정액의 36.1%를 사고이월한 것은 사업에 대한 사전검토가 부실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으며 “아리수는 서울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공공재(公共財)이다. 앞으로 사업진행시 철저한 사전조사 및 협의를 실시해 돌발상황에도 유연하게 대처하고 예산집행에 차질이 없도록 완벽히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경기부양’ 시동 건 추경호… 기업인 만나 “과감히 투자해 달라”

    ‘경기부양’ 시동 건 추경호… 기업인 만나 “과감히 투자해 달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중소기업·대기업·중견기업인을 차례로 만나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하며 세제 지원을 거듭 약속했다. ‘민간 주도 성장’이라는 윤석열 정부 경제정책 기조에 맞춰 국가 재정이 아닌 민간 자본을 기반으로 한 경기 부양 시도에 본격 나선 것이다. 정부는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 같은 달 대비 2%대로 내려갈 것이란 전망 속에 경제 정책의 초점을 물가 대응에서 경기 부양으로 전환하려고 준비 중이다. 추 부총리는 26일 서울 마포구 상장회사회관에서 중견기업인 간담회를 열고 “기업이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과감한 투자와 함께 글로벌 신시장 개척에 더욱 힘써 달라”면서 “정부는 기업 활동에 걸림돌이 되는 경제규제를 혁신하는 데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앞서 지난 20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개최한 대기업 임원들과의 간담회에서 “기업이 움직이는 데 발목을 잡는 규제나 부담 요인을 제거하고 가는 길을 넓혀 드리는 게 정부의 역할이고, 실제로 뛰고 성과를 내는 건 여러분이 해주실 부분”이라면서 “정부가 세제 지원을 통해 기회를 더 넓히는 만큼 미래를 위한 전향적인 투자를 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추 부총리는 지난 19일 중소기업 대표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임시투자세액공제를 통해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나서 하반기 경기 회복을 선도해 달라”며 투자 확대를 요청했다. 우리나라 경제를 이끄는 추 부총리가 중소·중견·대기업 등 규모별 민간 기업을 상대로 투자를 촉구하는 ‘영업맨’으로 나선 것은 하반기 경기 반등의 열쇠가 민간 투자와 고용에 달렸다고 보기 때문이다. 특히 경기 둔화로 세수가 지난해보다 덜 걷히면서 재정 상황이 악화되고, 재정정책 기조를 건전재정으로 설정했다는 점도 정부가 기업인을 상대로 투자를 끌어내기 위한 영업에 나설 수밖에 없는 배경으로 풀이된다. 한편 중국의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효과에 대해선 다소 부정적인 시선이 더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11~31일 전국 205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중국의 리오프닝이 우리나라 수출 개선에 영향이 없다는 응답률이 49.5%, 긍정적이라는 응답률이 43.7%로 조사됐다. 전체 기업의 56.3%는 수출이 중국의 봉쇄 조치(2022년 3월) 이전 수준을 이미 회복했거나 올해 안에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도체 업계는 55.8%가 ‘앞으로 완전한 수출 회복이 어렵다’는 부정적인 견해를 내놨다.
  • “저평가된 지역 전투사 재조명 필요”

    “저평가된 지역 전투사 재조명 필요”

    포항시가 주최하고 보훈단체협의회가 주관한 ‘포항 형산강권역 호국역사문화제’가 지난 25일 성황리에 종료됐다. 6·25전쟁 제73주년 행사와 함께 처음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선 지역의 크고 작은 전투와 숨어 있는 역사를 재조명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포항의 호국정신을 기억하다’를 주제로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이날 문화제는 역사특강과 호국음악제 등으로 꾸며졌다. 특히 트로트 가수 김연자씨의 공연은 1000석 규모의 대공연장이 만석이 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역사특강은 ‘최후의 보루, 포항’을 주제로 역사학자 심용환 교수가 열강에 나서 큰 호응을 얻었다. 역사특강에는 교육적 효과를 기대한 듯 많은 시민들이 자녀와 함께 가족 단위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질의응답 코너에서 한 시민은 “6·25전쟁에서 포항지역 전투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했는지 알게 됐다”며 “포항시민으로서 자긍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문화제 개최 아이디어를 낸 이칠구 경북도의회 운영위원장은 “국가적 사건 위주의 역사 서술에서 벗어나, 알려지지 않았거나 저평가되고 있는 지역의 전투 등을 조사해 이를 지역 학생들에게 전파하기 위한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특히 포항여중 전투에서 전사한 이우근 학도의용군의 편지처럼 전쟁 속 번뇌와 휴머니티 등에 대한 가치를 다시 살펴본다면 타 지역 주민들도 지역 전투의 전쟁사적 의미를 쉽게 이해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숭고한 어린 목숨 하나하나가 포항과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켜냈다. 세월이 흘러도 바래지 않는 감사가 쌓인다”며 “그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그 뜻을 계승할 수 있는 실천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하동, 내년 농촌형 자율주행차 ‘출발’

    농촌 지역인 경남 하동군에서 내년부터 ‘자율주행자동차’가 운행을 시작한다. 경남도와 하동군은 ‘하동군 농촌형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가 신규로 지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하동군은 지난 2월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신규 지정을 위한 신청서를 경남도를 통해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 국토교통부는 4월 관계기관 현장실사에 이어 5월 운영계획서 서면평가, 이달 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하동군을 시범운행지구로 지정했다.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는 자율주행자동차 연구와 시범운행을 촉진하기 위해 규제특례가 적용되는 구역이다. 지정된 지역에는 자율주행자동차법 규정에 따라 여객 유상 운송과 자동차 안전기준 등에 관한 특례가 적용된다. 하동군은 1단계로 하동시외버스터미널~문화예술회관~하동군청 도로 6.7㎞ 구간에 수요응답형 자율주행 15인승 셔틀버스를 운행해 하동역과 버스터미널에서 읍내를 오가는 군민 이동권을 보장하고, 고령층 의료·문화·복지 접근성도 개선할 계획이다. 수요응답형은 노선을 미리 정하지 않고 여객의 수요에 따라 운행구간과 정류장 등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여객운송 서비스 방식이다. 하동군은 2026년부터는 2단계로 하동읍~악양면 최참판댁~화개장터 24.2㎞ 구간에 자율주행 25인승 셔틀 서비스를 운영해 하동을 찾는 관광객에게도 자율주행차량을 타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전국에 지정된 대부분의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는 도심 지역인 데 반해 이번에 지정된 하동은 대중교통 기반이 취약한 농촌 지역이다.
  • “자는데 옷 속에 얼음 넣어…남편과 이혼하고 싶습니다”

    “자는데 옷 속에 얼음 넣어…남편과 이혼하고 싶습니다”

    생활 방식의 차이 때문에 이혼을 고민하는 아내의 사연이 전해졌다.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결혼생활 10년 동안 잠을 편히 못 자 이혼을 고민하는 아내의 사연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38세 동갑내기 남편과 10년 넘는 결혼 기간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힌 작성자 A씨는 ‘잠 못 자게 하는 남편 때문에 이혼 고민 중입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A씨는 “저는 저녁 10시 취침, 5시 기상을 평생 지키며 40년 가까이 살아왔다. 하지만 남편은 아무 때나 자고 아무 때나 깬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은 출근이 자율인 회사에 다니다 보니 생활 패턴이 없다”며 “그러다 보니 저녁에 심심하다고 저를 자꾸 깨운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A씨가 안 일어나면 일어날 때까지 장난을 친다는 것이다. 남편이 심할 경우에는 옷 안에 얼음을 넣기도 한다고 주장했다. A씨는 “피로가 쌓이니 회사에서도 졸게 되는 일이 많아졌다. 지난번 건강검진에서 골다공증과 고혈압까지 생기는 등 몸이 상했다”고 토로했다. A씨가 ‘잠 좀 자자’라고 소리치면 남편은 심하게 토라진다고 한다. A씨는 이혼을 생각한다며 “잠 좀 편하게 자고 싶다”며 “수면 방해받는 게 얼마나 사람을 미치게 하는지, 신경쇠약으로 치료받아야 할 처지”라고 덧붙이며 글을 마무리했다.사연을 접한 네티즌은 “잠 못 자면 힘들긴하다”, “남편이 이기적이다”, “잠은 핑계고, 그냥 남편이 싫어진 듯”, “남편으로부터 해방되고 싶으신 듯”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결혼한 남녀가 이혼할 때, 여성은 해방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았다. 이혼할 때 남성이 애증이 교차하는 기분을 느끼는 반면, 여성은 해방감을 느낀다는 설문조사 결과도 있다. 최근 재혼 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함께 전국의 재혼 희망 남녀 514명을 대상으로 ‘이혼을 단행할 때의 감정’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 남성은 응답자의 29.2%가 ‘애증 교차’로 답했고, 여성은 33.1%가 ‘해방감’으로 답했다. 이어 남성은 ▲새 출발(25.3%) ▲사필귀정(모든 일은 반드시 바른길로 돌아감·24.1%) ▲회한(15.2%) 등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사필귀정(23.4%) ▲애증 교차(19.3%) ▲새 출발(16.0%) 등 순이었다. 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여성들은 구속과 억압으로부터 벗어난다는 쾌감을 맛보게 된다”고 설명했다. 부부간이라도 서로의 삶의 방식에 차이가 있게 마련이고, 그 차이가 서로를 힘들게 할 수 있다. 그런 차이를 제대로 이해하거나 인정하지 않으면 부부 관계에 오해와 갈등이 자라게 된다. 전문가들은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이해해야 한다고 제언한다.
  • 기업 상대로 ‘투자 유치 영업’ 발로 뛰는 추경호… “경기 반등 위해 적극적인 투자를”

    기업 상대로 ‘투자 유치 영업’ 발로 뛰는 추경호… “경기 반등 위해 적극적인 투자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중소기업·대기업·중견기업인을 차례로 만나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하며 세제 지원을 거듭 약속했다. ‘민간 주도 성장’이라는 윤석열 정부 경제정책 기조에 맞춰 국가 재정이 아닌 민간 자본을 기반으로 한 경기 부양 시도에 본격 나선 것이다. 정부는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 같은 달 대비 2%대로 내려갈 것이란 전망 속에 경제 정책의 초점을 물가 대응에서 경기 부양으로 전환하려고 준비 중이다. 추 부총리는 26일 서울 마포구 상장회사회관에서 중견기업인 간담회를 열고 “하반기 경기가 조속히 반등할 수 있도록 기업이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과감한 투자와 함께 글로벌 신시장 개척에 더욱 힘써 달라”면서 “정부는 기업 활동에 걸림돌이 되는 경제규제를 혁신하는 데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앞서 지난 20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개최한 대기업 임원들과의 간담회에서 “기업이 움직이는 데 발목을 잡는 규제나 부담 요인을 제거하고 가는 길을 넓혀 드리는 게 정부의 역할이고, 실제로 뛰고 성과를 내는 건 여러분이 해주실 부분”이라면서 “정부가 세제 지원을 통해 기회를 더 넓히는 만큼 미래를 위한 전향적인 투자를 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추 부총리는 지난 19일 중소기업 대표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임시투자세액공제를 통해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나서 하반기 경기 회복을 선도해 달라”며 투자 확대를 요청했다. 우리나라 경제를 이끄는 추 부총리가 중소·중견·대기업 등 규모별 민간 기업을 상대로 투자를 촉구하는 ‘영업맨’으로 나선 것은 하반기 경기 반등의 열쇠가 민간 투자와 고용에 달렸다고 보기 때문이다. 특히 경기 둔화로 세수가 지난해보다 덜 걷히면서 재정 상황이 악화되고, 재정정책 기조를 건전재정으로 설정했다는 점도 정부가 기업인을 상대로 투자를 끌어내기 위한 영업에 나설 수밖에 없는 배경으로 풀이된다. 한편 중국의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효과에 대해선 다소 부정적인 시선이 더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11~31일 전국 205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중국의 리오프닝이 우리나라 수출 개선에 영향이 없다는 응답률이 49.5%, 긍정적이라는 응답률이 43.7%로 조사됐다. 전체 기업의 56.3%는 수출이 중국의 봉쇄 조치(2022년 3월) 이전 수준을 이미 회복했거나 올해 안에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도체 업계는 55.8%가 ‘앞으로 완전한 수출 회복이 어렵다’는 부정적인 견해를 내놨다.
  • “청소년 10명 중 1명 펜타닐” 여가부 조사 논란…“작년 482명 처방”

    “청소년 10명 중 1명 펜타닐” 여가부 조사 논란…“작년 482명 처방”

    최근 ‘청소년 10명 중 1명이 펜타닐 패치 사용 경험이 있다’는 여성가족부의 최근 조사 결과에 청소년의 펜타닐 남용 논란이 일었다. 이와 관련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펜타닐 패치 처방을 받은 20세 미만 환자는 482명뿐이라고 밝혔다. 여가부 조사 결과의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되는 지점이다. ‘주사제 외 펜타닐’ 처방 건수 지속 감소 식약처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20세 미만 인구 820여만명 대비 펜타닐 패치 처방 건수는 0.00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펜타닐은 암 환자나 수술 환자 등 고통이 극심한 환자에게 투약하는 마약성 진통제다. 헤로인의 50배, 모르핀의 80배 이상 중독성과 환각 효과를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본적으로 만 18세 미만의 비암성 통증에 처방하지 않아야 하며, 마약류 진통제 투여 경험이 없는 환자에게 최초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 연령과 상관없이 패치, 알약, 스프레이 등 주사제를 제외한 펜타닐 전체 처방 건수는 2019년 157만 298건에서 2020년 155만 3434건, 2021년 148만 8325건, 지난해 133만 7987건으로 지속해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흡연 경험 4.2%인데 펜타닐 패치는 10.1%? 이 같은 수치는 ‘청소년 10명 중 1명이 펜타닐 패치를 사용한 경험이 있다’는 최근 여가부의 발표와는 차이가 있다. 여가부는 전국 초(4~6학년)·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 1만 71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청소년 매체이용 유해환경 실태조사’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이는 청소년 보호법에 따라 2년마다 실시되며 올해 처음으로 환각성 약물 사용, 온라인 도박성 게임 이용 경험 등 문항이 추가됐다. 청소년의 마약류 진통제(펜타닐 패치) 사용 경험은 10.4%, 환각성 물질인 식욕억제제(나비약) 복용 경험은 0.9%인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조사에서 중·고등학생의 음주 경험은 13.7%, 흡연 경험은 4.2%였다. 담배보다 펜타닐 패치를 경험했다는 청소년의 비율이 2배나 많았다는 셈이다. 10대 마약사범이 2017년 119명에서 2022년 481명으로 5년 새 4배 급증(대검찰청)하는 등 청소년들 사이에서 마약 문제가 심각해지는 추세인 것은 맞지만 ‘10명 중 1명이 펜타닐 패치 사용 경험이 있다’는 여가부 조사 결과는 현실과 너무 동떨어져 조사의 신뢰성이 낮다는 지적이 나왔다. 펜타닐 패치를 사용한 경우 구매 방법은 ‘병원에서 처방받아서’라는 응답이 94.9%로 가장 높았다. ‘다른 사람(성인)에게 얻어서’ 구매한 비율도 9.6%나 됐다. 여가부 “진통제 표현 포함돼 해석에 유의” 이와 관련해 여가부는 “해당 실태조사 결과는 ‘최근 1년 동안 다음에 제시된 약 – 진통제(펜타닐패치) -을 복용해 본 적이 있나요? 복용해 본 적이 있다면 어떻게 구했나요?’라는 문항의 응답을 분석한 것으로, ‘진통제’라는 표현이 전면에 배치되면서 응답 청소년 입장에서 일반 진통제 이용 경험까지 다수 포함됐을 가능성이 있어 해석에 유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음 실태조사 시 이번 조사 결과 등을 고려해 필요한 사항을 보완하겠다”고 덧붙였다.
  • 반도체 업체 절반 이상 “대중 수출, 이전으로 회복 어려워”

    반도체 업체 절반 이상 “대중 수출, 이전으로 회복 어려워”

    한국은행 15개 지역본부가 지난달 11~31일 전국 343개 제조업체(205개 업체 응답)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업체의 56.3%는 대중국 수출이 중국의 봉쇄조치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지난해 3월 28일 제1의 경제도시 상하이를 봉쇄한 것을 시작으로 수도권 및 주요 도시에 대한 봉쇄및 이동 제한을 단행해 국내 제조업체의 수출에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제조업체 중 31.0%는 내년 이후 회복할 것이라고 예상했으며 12.7%는 내년 하반기 이후에도 수출이 완전히 회복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고 응답했다. 이차전지·조선·자동차 “대중 수출 회복” … 반도체 “회복 어려울 듯” 수출 회복에 대한 전망은 대체로 긍정적이었지만 업종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이차전지(94.8%), 조선(91.9%), 자동차 및 부품(86.5%), 철강(82.9%)업계는 이미 수출이 봉쇄 이전으로 회복됐다고 응답했다. 한은은 “이미 수출이 회복된 업체들은 대부분 리오프닝 이전인 지난해에 회복이 완료됐다”고 설명했다. 석유화학(42.3%)업계는 올해 하반기, 기계류(65.8%) 업계는 내년 상반기로 수출 회복 시점을 내다봤다. 반면 중국이 기술 격차를 좁혀가는 정보기술(IT) 업종은 반도체 등을 둘러싼 미·중 무역갈등까지 덮치며 암울한 전망을 내놓았다. 휴대전화 및 부품(83.1%)업계는 내년 상반기를 예상했지만 정보기기(99.3%)와 디스플레이(85.5%)업계는 내년 하반기 이후에나 수출이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반도체 업계의 30.3%는 “이미 회복됐다”고 응답한 반면 55.8%은 “완전한 회복이 어렵다”고 내다봤다. 중국 기업의 기술 추격에 대한 경계감도 높았다. 응답 업체들은 중국 기업의 기술 경쟁력에 대해 “위기의식을 느낀다”(45.0%), “걱정스럽다”(26.0%)는 반응을 내놓았다. 응답 업체의 5.0%는 중국 업계가 “이미 국내 기술 수준을 앞서고 있다”고 응답했다. 업체들은 향후 수출에서의 리스크 요인으로 ‘글로벌 수요 악화’(31.3%), ‘원자재가격 상승’(30.8%), ‘미국 및 유럽의 자국 우선주의 정책’(11.0%), ‘예상보다 느린 중국의 소비심리 회복’(7.7%) 등을 제시했다. 美·유럽 자국 중심주의에 제조업체 41.4% “수출에 부정적” 특히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반도체 지원법 등 미국·유럽의 자국 우선주의 정책이 국내 산업계의 수출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업체들은 응답했다. 업체의 4.0%은 ‘부정적’, 37.4%는 ‘다소 부정적’이라고 응답하는 등 40% 이상이 우려를 드러냈다. 산업별로는 정보기기(99.3%), 반도체(96.5%), 철강(95.8%), 이차전지(94.6%), 자동차 및 부품(84.4%), 기계류(62.5%), 석유화학(24.5%), 디스플레이(10.5%), 휴대폰 및 부품(7.5%) 등의 순으로 향후 ‘다소 부정적 또는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유럽의 자국 우선주의 정책으로 수출이 부정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으로 조사대상 업체의 30.6%가 올해 중, 22.4%가 내년 중을 제시했으며 12.8%는 2025년부터로 내다봤다. 한은은 “업체들은 중국 리오프닝으로 수출 회복이 예상되나 원재료 가격 상승 등으로 긍정적인 영향이 상쇄되거나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미국 등의 자국 우선주의 정책에 대해 대기업은 현지생산 확대 등을 통해 대비하려 하지만, 중견 및 중소기업의 절반 이상은 대비의 필요성을 못 느끼거나 대비를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 경남 하동 농촌에서 ‘자율주행차’ 경험...내년 6.7㎞ 시범운행

    경남 하동 농촌에서 ‘자율주행차’ 경험...내년 6.7㎞ 시범운행

    농촌지역인 경남 하동군에 내년부터 ‘자율주행자동차’(自律走行自動車)가 운행을 시작한다. 자율주행자동차는 운전자나 승객이 조작하지 않고 자동차 스스로 운행할 수 있는 자동차다.경남도와 하동군은 ‘하동군 농촌형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가 신규로 지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하동군은 지난 2월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신규 지정을 위한 신청서를 경남도를 통해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 국토교통부는 4월 관계기관 현장실사에 이어 5월 운영계획서 서면평가, 이달 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시범운행지구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하동군은 내년 1월부터 농촌형 자율주행차 운행을 시작한다.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는 자율주행 자동차 연구와 시범운행을 촉진하기 위해 규제특례가 적용되는 구역이다. 지정된 지역은 자율주행자동차법 규정에 따라 여객 유상 운송과 자동차 안전기준 등에 관한 특례가 적용된다. 하동군은 1단계로 하동시외버스터미널~문화예술회관~하동군청 도로 6.7m 구간에 수요응답형 자율주행 15인승 셔틀버스를 운행해 하동역과 버스터미널에서 읍내를 오가는 군민 이동권을 보장하고, 고령층 의료·문화·복지 접근성도 개선할 계획이다. 수요응답형은 노선을 미리 정하지 않고 여객의 수요에 따라 운행구간과 정류장 등을 탄력적으로 운행하는 여객운송서비스 방식이다. 하동군은 2026년부터는 2단계로 하동읍~악양면 최참판댁~화개장터 구간 24.2㎞ 구간에 자율주행 25인승 셔틀서비스를 운행해 하동을 찾는 관광객에게도 자율주행차량을 타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율주행차량에는 안전관리자 1명이 탑승해 어린이 보호구역이나 비상시에 수동운전으로 전환해 운전하는 등 안전관리를 한다. 현재 전국에 지정된 대부분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는 도심지역인데 반해 이번에 지정된 하동은 대중교통 기반이 취약한 농촌 지역이다. 경남도는 농촌지역에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한 새로운 교통이동권을 제공함으로써 주민·관광객의 교통복지 증진과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 및 접근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혼잡한 도심에서 운행하기에 어려움이 있는 자율주행 스타트업 기업에도 자율주행자동차를 실증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업 성장 지원을 통한 기업 지역유치와 기술 발전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경남도는 자율주행자동차 도입·확산과 안전 운행 등을 위한 조례를 올해안에 제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영삼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은 “하동군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를 시작으로 경남지역에 자동차 자율주행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시범운행지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미국인 5명 중 2명 “바이든·트럼프 둘 다 싫다”

    미국인 5명 중 2명 “바이든·트럼프 둘 다 싫다”

    미국인 상당수가 내년 미국 대선에서 민주·공화 양당의 대표 주자인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을 모두 바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힐이 전한 CNN과 여론조사기관 SSRS의 최신 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도는 33%,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도는 32%로 조사됐다. 반면 바이든과 트럼프 모두 싫다는 응답은 36%에 달했다. 등록 유권자 사이에서도 31%가 바이든과 트럼프 모두에게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더힐은 통상 역대 대선에서는 미국인 대다수가 민주당과 공화당의 대선 선두 주자 가운데 적어도 한명에게는 지지를 보냈다면서 이번처럼 양당의 선두 주자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높았던 적은 없었다고 지적했다. 2020년 대선을 앞두고 실시된 CNN의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당시 후보였던 트럼프와 바이든 모두가 싫다는 응답은 5%에 불과했다. 버락 오바마와 밋 롬니가 맞붙은 2012년 대선에서도 이들에 대한 부정적 의견은 3%에 그쳤다.
  • 2년 뒤 초고령 사회…韓 노인, 상대적 빈곤율 OECD 꼴찌

    2년 뒤 초고령 사회…韓 노인, 상대적 빈곤율 OECD 꼴찌

    한국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국 중 66세 이상 은퇴 연령층의 상대적 빈곤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6일 발간한 ‘통계플러스 여름호’에 따르면 2019년 66세 이상 고령자의 상대적 빈곤율은 43.2%였다. OECD 국가 중 상대적 빈곤율이 40%를 넘는 국가는 한국이 유일했다. 상대적 빈곤율은 중위 소득 50% 이하에 속하는 인구 비율로, 66세 이상 고령층 10명 중 4명은 중위 소득 50% 이하라는 의미다. 고령자가 직접 생활비를 마련하는 비중도 늘었다. 2021년 기준 65세 이상 고령자 중 본인·배우자가 직접 생활비를 마련하는 비중은 65.0%로 10년 전과 비교해 13.4%포인트 높아졌다. 정부·사회단체 지원도 17.2%로 8.1%포인트 높아졌다. 반면 자녀·친척지원은 17.8%로 21.4%포인트 낮아졌다. 2021년 기준 노후 준비를 하지 않았다고 응답한 65세 이상 고령자는 43.3%였다. 준비하지 않은 사유로는 준비할 능력이 부족해서(59.1%)가 가장 많았다. 또 전기(65~74세)와 후기(75세 이상)로 나눠보면 직접 생활비를 마련하는 비중은 전기 고령자(78.7%)가 후기 고령자(46.0%)보다 훨씬 높았다. 통계청은 “노후 준비가 돼 있지 않은 후기 고령자 비중이 전기 고령자 비중보다 높았다”며 “이러한 특징들은 후기 고령자가 전기 고령자보다 경제적·사회적 의존도가 높아져 실질적인 부양 대상이 됨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주목해야 할 지표”라고 지적했다. 한편,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가 2025년이면 20.6%로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통계적으로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7% 이상이면 고령화 사회, 14% 이상이면 고령사회, 20% 이상이면 초고령사회로 분류한다. 고령사회에서 초고령사회로 진입에 영국 50년, 미국 15년이 소요된 반면, 우리나라는 단 7년에 불과해 매우 빠른 속도를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중국서 ‘NO재팬’ 시작, 日 화장품 보이콧…원전 오염수 방류 여파

    중국서 ‘NO재팬’ 시작, 日 화장품 보이콧…원전 오염수 방류 여파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중국에서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이 시작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본이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의 의지를 꺾지 않자 중국 SNS인 웨이보에서 일본 화장품 브랜드에 대한 안전에 의혹을 제기하는 글들이 올라왔다.  이후 일본 화장품 보이콧과 관련한 해시태그 및 일본 화장품 브랜드 목록이 공개되는 등 보이콧(불매운동)이 시작됐고, 이를 대체할 수 있는 국내(중국) 브랜드의 리스트도 속속 올라왔다. SNS 플랫폼 샤오홍슈의 설문조사에서는 4472명의 응답자 중 일본 화장품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한 사람은 79%에 달했다.  일본의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반대하는 목소리와 함께 시작된 중국의 일본 화장품 보이콧은 해당 브랜드들의 주가 하락으로 이어졌다.  재팬타임스에 따르면 일본 유명 화장품 브랜드인 시세이도의 주가는 지난주 6.7% 하락하면서 약 10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고세, 폴라오르비스 등도 한 주 동안 3% 넘게 주가가 떨어졌다.  미쓰비시UFJ모간스탠리증권의 사토 와카코 애널리스트는 “이번 불매 운동은 중국 소비자들이 일본 고급 화장품 브랜드에서 등을 돌리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면서 “다만 일본 브랜드의 실적이 저조한 근본적인 이유는 현지의 소비 부진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일본의 유명 화장품 브랜드인 SK-II를 보유한 P&G는 성명을 내고 “일본에서 제조되는 어떤 제품도 방사능 오염 위험이 없으며 온라인에서 퍼지는 우려는 ‘잘못된 정보’”라고 해명했지만, 중국 내 일본 화장품 보이콧이 화장품에서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일부 중국 네티즌은 보이콧 목록에 일본산 유아용품과 식품, 원자재 등을 사용하는 중국 브랜드까지 포함 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국 경제매체인 차이롄서는 25일 “일본 화장품을 보이콧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국산 화장품 시장이 기회를 맞이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일본 재팬타임스는 “중국의 이번 일본 화장품 보이콧은 이달 초 원전에서 배출되는 ‘처리수’(일본이 사용하는 ‘오염수’의 다른 표현)가 건강에 해롭다는, 입증되지 않은 주장이 중국 SNS에서 유행하면서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동일본 대지진 이후 후쿠시마 원전의 처리수 배출은 일본 주변국의 분노를 불러일으켰다”면서 “특히 중국은 처리수의 해양 방류를 거듭 비난했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중국의 ‘NO재팬’ 운동이 일시적인 현상으로 그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제프리스의 미야사코 미츠코 애널리스트는 최근 투자노트에서 “정부가 나서서 수입을 금지하지 않는 한 불매 운동이 일본 화장품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면서 “불매 운동이 커다란 흐름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 일본 회사 실적에 부정적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사용하는 해저터널 공사는 26일 완료됐다.  현지 민영 방송인 후쿠시마주오테레비는 이날 “대형 크레인이 달린 배가 이날 오전 해저터널을 파는 데 사용한 굴착기를 인양했다”고 보도했다.  터널 공사 등 오염수 해양 방류를 위한 공사가 사실상 완료되면서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는 오염수를 방류하기 전에 설비를 최종적으로 확인하는 검사를 오는 28일 시작할 방침이다.  앞서 24일 야마나카 신스케 원자력규제위원장은 오염수 해양 방류 설비 등을 돌아본 뒤 “큰 과제 없이 착실히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도쿄전력은 인위적인 실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작업을 진행해 달라”고 요청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곧 공개할 보고서에서 특별한 문제점을 지적하지 않는다면,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올 여름 오염수 방류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 “저평가된 지역 역사 재조명해야”… 포항호국역사문화제 성료

    “저평가된 지역 역사 재조명해야”… 포항호국역사문화제 성료

    포항시가 주최하고 보훈단체협의회가 주관해 지난 25일 열린 ‘포항 형산강권역 호국역사문화제’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6.25 전쟁 제73주년 행사와 함께 처음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선 지역의 크고 작은 전투와 숨어있는 역사를 재조명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포항의 호국정신을 기억하다’를 주제로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이날 문화제’는 역사특강과 호국음악제 등으로 꾸며졌다. 특히 트로트 가수 김연자씨의 공연은 1000석 규모의 대공연장이 만석이 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역사특강은 ‘최후의 보루, 포항’을 주제로 역사학자 심용환 교수가 열강에 나서 큰 호응을 얻었다. 역사특강에는 교육적 효과를 기대한 듯 많은 시민들이 자녀와 함께 가족 단위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질의응답 코너에서 한 시민은 “6.25 전쟁에서 포항 지역 전투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했는지 알게됐다”며 “포항시민으로서 자긍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문화제 개최 아이디어를 낸 이칠구 경북도의회 운영위원장은 “국가적 사건 위주의 역사 서술에서 벗어나 알려지지 않았거나 저평가되고 있는 지역의 전투 등을 조사해 이를 지역 학생들에게 전파하기 위한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특히 포항여중 전투에서 전사한 이우근 학도의용군의 편지처럼 전쟁 속 번뇌와 휴머니티 등에 대한 가치를 다시 살펴본다면 타지역 주민들도 지역 전투의 전쟁사적 의미를 쉽게 이해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이강덕 시장은 “숭고한 어린 목숨 하나하나가 포항과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켜냈다. 세월이 흘러도 바래지 않눈 감사가 쌓인다“며 ”그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그 뜻을 계승할 수 있는 실천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출산율 ‘꼴찌’ 韓서 노키즈존? 이러니 안 낳지”…CNN 지적

    “출산율 ‘꼴찌’ 韓서 노키즈존? 이러니 안 낳지”…CNN 지적

    한국의 지난해 합계 출산율 0.78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꼴찌이자 평균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정부가 저출산 대응을 위해 280조원의 예산을 투입했는데도 별다른 효과를 보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유력 외신에서 “한국은 초저출산 극복을 위해 매년 거액의 예산을 투입하면서, 어린아이의 업장 출입을 금지하는 이른바 ‘노키즈존’(no-kids zones) 영업이 성행하는 등 역설적인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는 내용의 비판적인 보도를 냈다. 미국 CNN 방송은 24일(현지시간) “세계에서 출산율이 가장 낮은 국가에서 노키즈존의 타당성을 두고 의구심이 고개를 들고 있다”며 한국의 노키즈존 현상에 대해 조명했다. CNN은 “어른들이 방해받지 않는 환경을 만들려는 노키즈존은 최근 몇년간 한국에서 눈에 띄게 인기를 끌었다”며 “카페와 식당에서 아이들을 막는 것은 출산 장려에 역효과를 낼 것”이라고 지적했다. CNN에 따르면 한국에서 노키즈존은 전국적으로는 400곳 이상 운영되고 있다. 제주연구원 사회복지연구센터에 따르면 제주 노키즈존은 78곳으로 전국 542개 노키즈존의 14.4%에 달한다. 인구 10만명당 업소 수를 보면 관광지인 제주(11.56개)가 가장 많다. 경북(1.89곳), 강원(1.88곳), 부산(1.86곳) 순으로 뒤를 이었다. ● 2012년 푸드코트 화상 사건 CNN은 2012년 2월 발생한 푸드코트 화상 사건이 노키즈존 도입을 촉발시킨 결정적인 계기라고 했다. 당시 한 여성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서울 광화문의 한 서점 식당가에서 아들과 식사하다가 자신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종업원이 아이의 얼굴에 뜨거운 국물을 쏟고 별다른 조치 없이 사라졌다”고 주장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해당 50대 종업원은 온라인상에서 비난을 받았는데, 얼마 후 아이가 식당에서 마구 뛰어다니다 종업원에게 부딪힌 후 국물을 뒤집어쓰는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가 공개되며 여론은 뒤바뀌었다. 이후 아이를 제대로 돌보지 못한 어머니를 향해 비난이 쏟아졌고, 노키즈존은 카페뿐만 아니라 식당과 다른 사업장으로까지 번져가게 됐다고 CNN은 설명했다.CNN은 2021년 11월 한국리서치가 시행한 여론조사도 인용했다. 이 여론조사에서는 ‘사업주가 행사하는 정당한 권리이자 다른 손님에 대한 배려’라는 이유로 노키즈존 운영을 허용할 수 있다는 응답이 71%에 달할 정도가 됐다. 당시 ‘허용할 수 없다’는 비율은 17%에 그쳤다. 또 매체는 노키즈존이 성행하는 한국의 분위기가 초저출산 및 고령화 문제를 심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CNN은 “한국의 지난해 출산율은 0.78명으로 일본(1.3명)이나 미국(1.6명)보다 훨씬 아래이며, 동시에 세계에서 가장 빨리 고령화가 진행되며 노동가능인구 감소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미 한국의 젊은이들은 천정부지로 솟은 부동산 가격과 장시간 근로, 경제적 불안감 등으로 압력을 받고 있다”며 “노키즈존 비판자들은 사회가 어린이들에 대한 태도를 바꾸도록 정부가 힘써야 한다고 말한다”고 했다. 네덜란드 라이덴대학의 한국 전문가 보니 틸란드 교수는 “이런 마음가짐은 공공장소에서 자신과 다른 그 누구도 포용하지 못하는 편협함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모두에게 ‘각자의 위치’가 있다는 뿌리 깊은 태도가, 엄마와 아이들은 바깥 공공장소가 아닌 집에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야말로 젊은 여성들로 하여금 아이를 갖는 것을 꺼리게 만드는 요인”이라고 전했다. ●합계출산율 ‘0.78명’…OECD 중 “0명대 유일” 최근 통계청에서 발표한 ‘2022 인구동향조사 출생·사망통계 잠정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전년보다 0.03명 감소한 0.78명으로 1970년 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우리나라는 2013년부터 줄곧 OECD 국가 가운데 합계출산율 꼴찌를 기록하고 있다. 가장 최근 통계인 2020년 기준으로 합계출산율이 1명 미만인 나라는 한국뿐이었다. 지난해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2020년 OECD 평균 합계출산율(1.59명)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우리나라의 합계 출산율은 1974년(3.77명) 4명대에서 3명대로, 1977년(2.99명) 2명대로, 1984년(1.74명) 1명대로 떨어졌다. 2018년(0.98명)에는 0명대로 떨어졌고 이후에도 2019년(0.92명), 2020년(0.84명), 2021년(0.81명)에 걸쳐 지난해까지 계속해서 추락하고 있다. 합계 출산율을 시도별로 보면 서울(0.59명)이 가장 낮고 이어 부산(0.72명), 인천(0.75명) 순이었다. 합계 출산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세종(1.12명)이었다. 정부는 코로나19에 따른 혼인 감소 등의 영향으로 합계출산율이 2024년 0.70명까지 하락한 뒤 반등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이는 중위 시나리오에 따른 것으로, 더 부정적인 시나리오에서는 합계출산율이 2025년 0.61명까지 떨어진다는 결과가 나왔다.
  • 전경련 “최저임금 1만원 되면 일자리 6만 9000개 감소”

    전경련 “최저임금 1만원 되면 일자리 6만 9000개 감소”

    최저임금위원회의 제8차 전원회의를 하루 앞둔 가운데 최저임금이 내년 1만원으로 인상될 경우 일자리가 최대 6만 9000개가 감소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올해 최저임금은 9629원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최남석 전북대 교수에게 의뢰해 작성한 ‘최저임금 상승이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26일 발표했다. 보고서는 한국복지패널의 2017~2021년 가구원패널 자료를 바탕으로 최저임금의 고용 탄력성을 산출해 최저임금 인상률에 따른 일자리 감소 효과를 추정했다.보고서는 내년도 최저임금이 1만원으로 올해보다 3.95% 오를 경우 최소 2만 8000개에서 최대 6만 9000개의 일자리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최근 5년간(2018년~2022년)의 평균 신규 일자리 수인 31만 4000개의 8.9%~22.0%에 해당한다. 만약 노동계 요구대로 최저임금을 1만 2210원으로 26.9% 인상하면 일자리 감소 수는 최소 19만 4000개에서 최대 47만개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보고서는 최저임금 인상이 청년층과 저소득층, 소규모 사업장 등 근로취약계층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감소 폭이 더 컸다고 밝혔다. 먼저 청년층(15~29세)에서는 최저임금이 1만원으로 인상 시 일자리가 1만 5000개~1만 8000개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계 요구안에 따르면 감소 폭은 10만 1000개~12만 5000개로 커졌다. 소득 2분위 기준 저소득층의 일자리는 최저임금이 1만원이 될 경우 최소 2만 5000개에서 최대 2만 9000개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노동계 요구안대로 따르면 20만 7000개~24만 7000개가 추정 감소 폭이었다. 종사자 수 1~4인 소규모사업장은 최저임금 1만원으로 인상 시 최대 2만 9000개, 노동계 요구안 수용 시 최대 19만 6000개의 일자리가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보고서를 작성한 최남석 교수는 “최근 영세기업들은 극심한 경기침체로 판매감소와 재고증가의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 최저임금이 추가로 인상될 경우 경영난이 가중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노동계, 내년 최저임금 1만 2210원 요구 25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최저임금위원회는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8차 전원회의를 개최한다. 이틀 뒤인 29일에는 제9차 전원회의가 열린다. 앞서 제7차 전원회의에서는 표결 결과에 따라 내년에도 업종별 구분(차등) 적용을 하지 않기로 했다. 노동계는 내년 최저임금으로 시간당 1만 2210원(월 노동시간 209시간 적용 시 255만 1890원)을 요구했다. 이는 올해보다 26.9% 많은 것이다. 경영계는 제8차 전원회의에서 최저임금 요구안을 제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경영계를 대표하는 사용자위원들은 동결을 요구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사용자위원들은 제7차 전원회의 종료 후 낸 입장문에서 “구분 적용이 무산된 이상 내년 최저임금은 반드시 현재 최저임금 수준을 감당하지 못하는 어려운 업종을 기준으로 결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저임금 심의는 노동계와 경영계가 제시한 최초 요구안을 놓고 그 격차를 좁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근 5년간 최저임금과 전년 대비 인상률은 2019년 8350원(10.9%), 2020년 8590원(2.87%), 2021년 8720원(1.5%), 2022년 9160원(5.05%), 올해 9629원(5.0%)이다. 이번 인상률이 3.95% 이상이면 내년 최저임금은 1만원을 넘어선다. 직장인 77% “최저임금 1만 1000원 이상 돼야” 직장갑질119는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내년도 최저시급이 1만 1000원(월 230만원) 이상 돼야 한다고 답한 응답자가 전체의 77.6%였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1만 1000원(월 230만원)이 37.1%로 가장 많았고 1만 3000원(월 272만원) 이상 20.8%, 1만원(월 209만원) 이하 17.9% 순이었다. 물가 인상으로 체감 임금이 줄었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 85.6%가 ‘동의한다’ 또는 ‘동의하는 편이다’라고 답했다. 희망하는 월급 인상 액수는 평균 83만 6000원이었다. 이번 조사는 직장갑질119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 퍼블릭에 의뢰해 이달 9~14일 전국 만 19세 이상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 日오염수에 뿔난 중국인들…“日화장품 안 사요” 브랜드 공유도

    日오염수에 뿔난 중국인들…“日화장품 안 사요” 브랜드 공유도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주변 국가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 소비자들이 일본 화장품 불매운동에 나섰다. 지난 25일 블룸버그, 재팬타임즈 등에 따르면 지난주 중국 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일부 네티즌들은 ‘일본 화장품 불매운동’ 운동을 벌였다. 이들은 일본 오염수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며 일본 화장품을 사지 않겠다고 밝혔다. 중국 최대 SNS플랫폼 웨이보에서는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해시태그가 3억뷰를 기록 중이다. 일부 네티즌들은 일본 화장품 브랜드 목록을 공유하며 오염수 방류로 인한 화장품 안전 문제를 제기했다. 쇼핑 플랫폼 샤오홍슈의 설문조사에서 4472명의 응답자 중 79%는 일본 화장품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이 여파로 일본 화장품 기업들 주가도 한때 영향을 받았다. 시세이도 주가는 지난주 6.7% 떨어지면서 10개월 만에 최대 주간 낙폭을 기록했다. 폴라오르비스, 고세 등 다른 화장품 제조사들도 3% 넘게 떨어졌다. 미쓰비시UFJ모간스탠리증권의 사토 와카코 애널리스트는 “일본 브랜드들이 저조한 실적을 보이는 근본적 원인은 국내 소비의 악화”라면서도 “이번 불매운동은 중국 소비자들이 일본 프리미엄 화장품 브랜드에서 벗어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일본 화장품의 방사능 오염 우려에 대해 일본 화장품 브랜드 ‘SK-II’를 보유한 P&G는 성명을 통해 “일본에서 제조되는 어떤 제품도 방사능 오염 위험이 없다”며 “온라인에서 퍼지는 우려는 잘못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다만 이번 불매운동은 대규모 ‘노재팬’ 운동으로 번지기보다는 일시적인 현상에 그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제프리스의 미야사코 미츠코 애널리스트는 “정부가 나서서 수입을 금지하지 않는 한 불매운동이 일본 화장품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면서 “불매운동이 커다란 흐름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 일본 회사 실적에 부정적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는 오는 28일부터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설비에 대해 최종 검사를 실시한다. 원자력규제위의 최종 검사를 끝으로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의 오염수 방류 설비 준비가 완료되면서 올여름 오염수 방류가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이다.
  • 尹 지지율 39.0% 2주째 상승…국힘 38.0%·민주 43.8%

    尹 지지율 39.0% 2주째 상승…국힘 38.0%·민주 43.8%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2주 연속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나왔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9~23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25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0.3%포인트 상승한 39.0%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에서 0.4%포인트 오른 데 이어 2주 연속 소폭 상승세다. 긍정 평가는 주로 인천·경기(3.1%포인트), 서울(2.1%포인트), 40대(6.5%포인트) 등에서 올랐다. 반면 부정 평가는 부산·울산·경남(5.0%포인트), 광주·전라(4.6%포인트), 60대(5.5%포인트) 등에서 주로 상승했다. 리얼미터는 이번 조사 기간 주요 이슈로 윤 대통령의 수능 ‘킬러 문항’ 비판 발언, 윤 대통령의 프랑스 파리 ‘2030엑스포’ 부산 유치 프레젠테이션 및 한-베트남 정상회담 등을 꼽았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직전 조사(6월 5~9일)보다 1.2%포인트 오른 38.0%, 더불어민주당은 0.4%포인트 내린 43.8%를 기록했다.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5.8%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보수층(6.8%포인트, 64.6%→71.4%)에서 주로 올랐고, 30대(8.8%포인트, 29.8%→38.6%), 서울(5.3%포인트, 36.0%→41.3%) 등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중도층(4.7%포인트, 41.9%→46.6%)에서 올랐지만, 보수층(3.3%포인트, 22.5%→19.2%), 30대(5.4%포인트, 47.4%→42.0%), 서울(3.4%포인트, 42.3%→38.9%) 등에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 응답률은 2.8%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日 원자력규제위 “오염수 방류설비 문제없어”… 28일부터 최종 검사

    日 원자력규제위 “오염수 방류설비 문제없어”… 28일부터 최종 검사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가 28일부터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설비에 대해 최종 검사를 실시한다. 원자력규제위의 최종 검사를 끝으로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의 오염수 방류 설비 준비가 완료되면서 올여름 오염수 방류가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이다. 야마나카 신스케 일본 원자력규제위원장은 지난 24일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설비 등을 시찰했다. 도쿄전력의 오염수 방류 설비 공사가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야마나카 위원장은 다핵종제거설비(ALPS)와 오염수를 저장한 탱크, 방사성물질 분석 시설 등을 차례로 둘러봤다. 그는 시찰 후 기자들과 만나 “(방류를 앞두고) 큰 과제 없이 착실하게 준비가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야마나카 위원장은 원자력규제위가 오는 28일부터 오염수 방류 설비에 대한 최종 검사를 실시하겠다고 했다. 원자력규제위는 이번 최종 검사에서 오염수 방류 설비의 정상 가동, 이상 발생 시 방류 차단 기능 가동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다만 야마나카 위원장은 오염수 방류 설비 공사가 완료되지 않은 점을 고려해 최종 검사 종료 시점을 밝히진 않았다. 그는 “도쿄전력은 실수 없이 꾸준히 작업을 추진하길 바란다”며 “이번 검사에서는 인위적 문제 가능성도 포함해 종합적인 성능을 제대로 확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도쿄전력은 지난 12일부터 2주 일정으로 오염수 방류 시운전을 실시했다. 이와 관련해 25일 오염수 방류 해저터널을 파는 데 사용한 중장비 철거 작업에 들어가는 등 오염수 방류 시설 공사를 완료하려고 했다. 하지만 이날 파도가 높아 작업을 중지하고 26일 이후 중장비 철거 작업을 재개하기로 했다. 오염수 방류 설비 공사 종료와 함께 일본 원자력규제위의 최종 검사까지 완료된 뒤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오염수 방류 계획 점검 최종보고서가 이달 말쯤 발표되면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오염수 방류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다만 후쿠시마 어민 등을 비롯해 한국과 중국 등 주변국의 반대가 거세 일본 정부가 오염수 방류를 얼마나 설득할 수 있을지가 최대 관건이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 최대 노동단체 홍콩공회연합회(FTU)는 이달 홍콩 성인 6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약 80%가 일본 정부의 오염수 방류 계획에 반대했다고 밝혔다. 또 응답자의 63.1%는 일본의 오염수 방류 계획에 따라 일본산 식품 구매를 줄이겠다고 답했다.
  • “전쟁 속 휴머니티 재조명해야”… 포항호국역사문화제 성황

    “전쟁 속 휴머니티 재조명해야”… 포항호국역사문화제 성황

    이칠구 도의원 “저평가된 지역 전투와 전쟁 속 번뇌 재조명, 학생에게 전파해야” 심용환 “다른 지역과 융합, 호흡할 수 있도록 가치있는 역사 스토리 만들어야”포항시는 25일 6.25 전쟁 제73주년 행사를 대한민국 6.25 참전 유공자회 포항시지회(지회장 이춘술) 주관으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6.25 전쟁 참전용사의 희생을 기리고 역사적 교훈을 되새기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을 비롯해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김정재 국회의원, 김병욱 국회의원, 도∙시의원, 6.25 참전용사, 보훈단체장 및 회원, 시민 7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6.25 전쟁에서 아군을 도운 UN군을 기리는 참전국 국기 입장을 시작으로, 참전용사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은 ‘영웅 제복’ 착복 퍼포먼스도 열렸다. 이어 6.25 참전유공자회 포항시지회장의 회고사, 헌시 낭송, 6.25 노래 및 군가 제창, 만세삼창을 진행으로 진행됐다. 이어 ‘포항의 호국정신을 기억하다’를 주제로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포항 형산강권역 호국역사문화제’는 역사특강과 호국음악제 등으로 꾸며졌다. 역사특강에서는 ‘최후의 보루, 포항’을 주제로 역사학자 심용환 교수가 지정학적으로 중요한 포항지역의 호국정신과 6.25 전쟁 당시 주요 지역 전투에 대한 열강을 펼쳐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역사특강에는 자녀와 함께 가족 단위로 참석한 시민들이 눈에 띄게 많았다. 심 교수는 6.25전쟁 당시 낙동강 전선의 지키기 위한 포항지구전투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며 “포항 지역의 이야기가 다른 지역과 융합, 호흡할 수 있도록 가치있는 역사 스토리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강 후 질의응답 코너에서 한 시민은 “6.25 전쟁에서 형산강전투의 중요성을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준 포항시에 감사하다”며 “포항시민으로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트로트가수 김연자 씨의 공연과 함께 군악대 연주와 전자현악, 퓨전음악 등이 이어졌다. 포항시재향군인회 청년단은 같은 장소에서 ‘6.25 전쟁 특별사진전’을, 포항시재향군인회 여성회에서는 ‘6.25 전쟁 상기 주먹밥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포항을 지역구로 둔 이칠구 경북도의회 운영위원장은 “국가적 사건 위주의 역사 서술에서 탈피해 포항지구전투에서 알려지지 않았거나 저평가되고 있는 전투들을 조사하고 이를 지역 학생들에게 전파하기 위한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특히 포항여중(현 포항여고)전투에서 전사한 이우근 학도의용군의 사례처럼 전쟁 속 번뇌와 휴머니티 등에 대한 가치를 다시 살펴본다면 타지역민들도 형산강권역 전투의 전쟁사적 의미에 조금 더 쉽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김남일 부시장은 “나라를 위해 공헌하고 희생하신 분들을 기억하고, 우리 지역의 빛나는 호국정신을 후대에 이어나가는 뜻깊은 행사에 동참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로 우리 지역의 호국정신을 계승하고 보훈으로 하나 되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 직장인 4명 중 3명 “내년도 최저임금 1만 1000원 이상 적절”

    직장인 4명 중 3명 “내년도 최저임금 1만 1000원 이상 적절”

    직장인 4명 중 3명은 내년도 최저임금으로 시급 1만 1000원 이상이 적절하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갑질119는 여론조사업체 엠브레인 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9~14일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내년도 최저시급이 1만 1000원(월 230만원) 이상 돼야 한다고 답한 응답자가 전체의 77.6%였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최저임금 9620원보다 많지만 노동계가 요구하는 1만 2210원보다는 적은 액수다. 구체적으로는 1만 1000원(월 230만원)이 37.1%로 가장 많았고 1만 3000원(월 272만원) 이상 20.8%, 1만원(월 209만원) 이하 17.9% 순이었다. ‘물가 인상으로 체감 임금이 줄었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 85.6%가 ‘동의한다’ 또는 ‘동의하는 편’이라고 답했다. 희망하는 월급 인상 액수는 평균 83만 6000원이었다. 업종별 차등 최저임금 도입에 대해서는 65.0%가 반대, 34.0%는 찬성했다. 임금 수준이 낮을수록 반대한다는 비율이 높았다. 월급 150만원 미만 직장인은 70.8%가 반대했고, 150만∼300만원 67.8%, 300만∼500만원 61.0% 등 월급이 많을수록 반대 비율이 낮았다. 성별로는 여성 72.0%, 남성 59.7%가 반대했다. 직장갑질 119는 “저임금 노동자들은 최저임금이 업종에 따라 달리 적용될 경우 자신들이 더 큰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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