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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만원짜리 샤넬백 샀어”…SNS서 번진 ‘짝퉁 플렉스’

    “7만원짜리 샤넬백 샀어”…SNS서 번진 ‘짝퉁 플렉스’

    틱톡 등 소셜미디어(SNS)에서 모조품(짝퉁) 제품을 공개하는 이용자들이 늘고 있다. 이들은 “명품 브랜드들이 품질은 낮추고, 가격만 높이고 있다”며 “정품을 사는 건 자기만족을 위해서다. 사고 하루가 지나면 그저 ‘지갑’일 뿐이다”며 모조품 소비를 옹호한다. 실제로 24일(한국시간) 틱톡에서 ‘짝퉁’을 의미하는 #dupes(duplication의 약어)나 #Reps(Replica의 약어)의 조회수가 20억 회를 넘어섰다. MZ 세대로 불리는 젊은 층은 모조품의 리뷰와 판매처를 설명하는 동영상까지 찍어 올렸다. 이들은 모조품 구매를 부끄러워하기보다 일종의 문화처럼 받아들이고 있다. 이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에 따르면 유럽연합(EU) 특허청이 지난해 15~24세 연령대 2만 2021명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7%가 “최근 1년 내 적어도 하나의 명품 ‘모조품’ 제품을 산 적 있다”고 답했다. FT는 “젊은 층은 주로 신발과 액세서리, 의류 모조품을 사는데, 이게 가짜라는 걸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보도에 따르면 20대 여성 아만다 레닉은 자신의 SNS을 통해 모조품 샤넬백을 자랑했다. 그는 “이 가방은 중국의 한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입한 모조품이다”고 당당하게 밝혔다. 그가 공개한 가방에는 가방을 보호하는 ‘더스트 백’도 있었다. 하지만 영수증에 적힌 가격은 불과 55달러(약 7만원)으로, 정품 가격(1만 200달러)의 185분의 1수준이다.경제적 이유…Z세대 “비싼 명품, 영리하게 싸게 샀다” 심리 이들의 짝퉁 구매가 증가한 건 경제적 이유가 가장 크다.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들의 명품 과시는 Z세대의 구매욕을 자극한다. 하지만 명품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는데 Z세대의 소득 수준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다. 미 조지타운대 맥도너 경영대학원의 프라샨트 말라비야 교수는 “Z세대는 그 어느 세대보다 소셜미디어 속 이미지를 많이 보지만 구매할 만한 경제적 능력은 없다”며 “그들이 ‘명품’에 근접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가짜’를 갖는 것”이라고 말했다. ‘모조품 플렉스’를 Z세대의 반항적 소비로 보는 시각도 있다. 명품의 높은 가격대와 경제적 현실에 대한 반발 심리로, “영리하게 난 비싼 명품을 이렇게 싸게 샀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것이다.진품과 구별이 어려워 ‘슈퍼페이크’라 불리는 모조품의 등장도 구매에 영향 끼쳤다. ABC뉴스에 따르면 중국의 한 공장은 악어 가죽을 사용해 가짜 에르메스 켈리백을 수작업으로 만든다. 이 모조품 악어 가죽의 가격은 정품의 ‘10분의 1’이다. 이에 일각에선 명품 회사들이 판매가를 재고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하지만 모조품은 엄연한 지적재산권 침해다. 미국·한국 등지에선 모조품 제작·판매가 처벌 대상인 불법이다. 국내에서도 해외 직구사이트 등을 통한 짝퉁 구매가 크게 늘어 전국 세관에서 적발된 짝퉁 직구 제품은 2018년 1만 403건에서 지난해 6만 2326건으로 6배가 됐다. 미 연방수사국(FBI)에 따르면 위조품은 미 경제에 연간 6000억 달러(약 772조원)의 손실을 입힌다.
  • ‘이준석 신당’ 창당 두고…부정 48%·긍정 38%[한국갤럽]

    ‘이준석 신당’ 창당 두고…부정 48%·긍정 38%[한국갤럽]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이끄는 신당 창당을 두고 부정적인 여론이 더 많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4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21~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에게 ‘이 전 대표 중심 신당 창당’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8%가 ‘좋게 본다’고 답한 반면, 48%는 ‘좋지 않게 본다’고 답했다. 14%는 의견을 유보했다. 국민의힘 지지자 가운데 ‘좋지 않게 본다’는 응답이 74%에 달했다. ‘좋게 본다’ 18%, 의견 유보 8%다. 민주당 지지자는 57%가 ‘좋게 본다’고 답했다. 무당층은 긍정 34%, 부정 38%, 유보 28%로 집계됐다. 보수층에서는 부정적 응답이 69%, 진보층은 긍정이 54%로 우세했다. 중도층은 긍정 23%, 부정 36%다. 윤석열 대통령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이들 가운데 부정이 75%로 많았다. 반면 윤 대통령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응답자는 긍정이 52%로 우세했다. 한국갤럽은 “이는 신당 창당시 지지 의향을 묻는 것이 아니라, 신당 창당 자체에 대한 인식이란 점에 주의해야 한다”며 “이준석 신당 창당은 국민의힘이나 보수 진영의 분열 가능성을 의미하므로 야권에서 이를 반기는 것으로 읽힌다”고 전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으로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 전화 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3.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 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무궁화꽃 게임 중 신경 손상”…‘오징어게임’ 참가자들 소송

    “무궁화꽃 게임 중 신경 손상”…‘오징어게임’ 참가자들 소송

    전 세계에서 모인 456명의 참가자가 456만 달러(약 59억원)의 상금을 차지하는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극악무도한 게임에 도전하는 내용을 담은 넷플릭스 예능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가 공개됐다. 그런데 일부 참가자들이 제작사를 상대로 소송을 추진 중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24일(한국시간) 미국 데드라인 등에 따르면, 영국 로펌 ‘익스프레스 솔리시터스’는 최근 참가자 2명을 대리해 프로그램 공동 제작사인 스튜디오 램버트에 배상 청구서를 보냈다. 이 로펌의 대니얼 슬레이드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촬영장의 열악한 보건 및 안전 기준으로 인해 참가자들이 저체온증과 신경 손상 같은 부상으로 고통받았다”며 “그들은 엔터테인먼트라는 명목으로 안전의 범위를 넘어섰다”고 주장했다. 로펌은 이번 청구서 발송이 첫 번째 단계이며, 추가 증거를 수집한 뒤 필요할 경우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피해를 본 다른 잠재적 청구인들과도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 참가자는 게임쇼의 첫 게임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촬영 중 부상을 입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제작사 측 “우리는 참가자들의 복지를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 넷플릭스와 스튜디오 램버트는 관련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이 프로그램 대변인은 “참가자 가운데 누구도 소송을 제기하지 않았다”며 “우리는 참가자들의 복지를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고 매체에 밝혔다. 총괄 프로듀서 스티븐 램버트는 최근 할리우드리포터 인터뷰에서 촬영 중 부상이 있었다는 주장에 대해 “우리는 TV 대회 역사상 가장 큰 상금을 내걸었고, 456만 달러(약 59억 2800만원)의 상금을 받기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하지만 대본이 없는 수많은 서바이벌쇼에 비해, 또는 미국과 전 세계에서 성공한 수많은 쇼에 비해 훨씬 더 나았다”고 답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겨울 영국에서 촬영됐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은 영국 베드포드셔에 있는 전 왕립 공군 기지였던 카딩턴 스튜디오에서 추운 날씨에 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월 촬영 중 일부 참가자들이 저체온 증상으로 고통을 호소했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당시 넷플릭스 측은 참가자 456명 중 3명이 의료 조치를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넷플릭스는 이 리얼리티 쇼의 첫 에피소드 다섯 편을 22일 공개했다. 할리우드리포터는 이 쇼가 오리지널 드라마 시리즈의 미학을 충실히 재현하기는 했지만, 비평가와 시청자들에게는 큰 인상을 주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서울시설공단 목동기지 현장방문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서울시설공단 목동기지 현장방문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위원장 박중화, 국민의힘·성동1)는 지난 22일 제321회 정례회 기간 중 서울시설공단 도로환경처에서 관리하는 목동기지(양천구 목동동로 316-6) 현장을 방문해 전반적인 제설대책 준비 상황을 보고 받고 관련 시설물 등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 방문 일정에서는 제설작업에 투입되는 실제 장비들의 시연이 이뤄졌으며 대책 상황실에서 업무보고를 받은 후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됐다. 제설작업을 위해 운용되는 장비는 제설제 및 염수를 살포할 수 있는 중·대형 살포기 등을 비롯해 결빙이 우려되는 경우 원격으로 염수를 살포하는 자동염수분사 장치가 있다. 공단이 관리하는 제설구간은 동부간선도로 등을 포함한 10개 노선 총 80.5km에 이르며 제설 기간에는 목동을 비롯한 탄천, 태릉, 구룡, 서초, 당산, 정릉, 소하JC 총 8개소의 제설기지가 운영되며 해마다 평균 제설대책에 투입되는 염화칼슘, 소금 등 제설제는 2307t에 육박한다. 교통위원회 위원들은 질의응답을 통해 공단의 재설대책 관련 장비 상태를 점검하고 종합적인 재설대책 관리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특히 제설작업 인력에 부족함은 없는지 공단 및 도로사업소 간 유기적인 제설작업 분업체계 확립을 요청했으며, 이 밖에 염수탱크 용량 문제, 면밀한 기상 예측을 통한 제설제 도포 등 선도적인 제설작업 시행을 주문했다. 박중화 교통위원장은 “겨울철 강설시 신속한 제설작업은 시민들의 안전과 직결된 사안으로 현장방문을 통해 이를 점검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라고 말하며 “대설 및 기습 강설시 자동차전용도로가 마비되면 시민들의 피해와 사회적 손실은 걷잡을 수 없다. 도로 주요 지점에 염화칼슘 등을 비치하고 신속한 비상상황 전파와 제설 조치를 통해 겨울철 교통대란이 일어나지 않도록 완벽히 해 달라”고 강조했다.
  • 중진·친윤 ‘희생’ 무응답에… 인요한, 다음주 당에 최후통첩

    중진·친윤 ‘희생’ 무응답에… 인요한, 다음주 당에 최후통첩

    출범 한 달을 맞은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23일 지도부, 중진, 친윤(친윤석열) 의원들에 대해 불출마 및 험지 출마를 담은 ‘희생’을 다음주 중 당에 공식 요구하기로 했다. 당이 무응답으로 일관하자 사실상 최후통첩을 날린 셈이다. 김기현 대표의 거취를 놓고 김태흠 충남지사는 “당대표부터 책임을 져야 한다”고 직격했고, 의원총회에서는 “김 대표를 흔들지 말라”는 날 선 주장이 나왔다. 혁신위는 이날 오후 10차 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을 발표했다. 김경진 혁신위원은 “일주일의 시간을 더 드리고, 다음주에 정식으로 의결해서 최고위원회의에 보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혁신위는 2호 혁신안을 의결하면서 중진 불출마 및 험지 출마를 권고했지만 응답이 없자 정식으로 의결하겠다는 것이다. 인 위원장은 “지금까지 온 반응에 대해 (혁신위원들이) 굉장히 냉담하다. 우리가 일한 만큼 돌아오는 표현에 성의가 없었다”며 “어떤 변화가 보이지 않으면, 다음주 목요일 회의에서는 아주 강한 메시지가 담길 것”이라고 말했다. 인 위원장은 이날 오전 충남도청에서 김 지사를 만났다. 김 지사는 작심한 듯 “‘마누라하고 자식 빼고 다 바뀌어야 한다’는 인 위원장 말에 100% 동감한다”며 “당 중진들이 혁신위 이야기를 적극 받아들이지 않고 시간을 끈다면 위원장님이 논개처럼 다 끌어안아 버려라”라고 힘을 실었다. 반면 김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박은식 호남대안포럼 대표 등 4명을 당대표 특별보좌역으로 임명하면서 총선 국면의 주도권을 쥐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대구·경북(TK) 재선인 김석기 의원은 보궐선거에서 최고위원으로 선출됐다. 이용 의원은 의원총회에서 “대통령과 대표는 같이 가는 관계다. 비상대책위원회는 없다. 더이상 흔들지 말라”고 공개 발언을 했다. 당 핵심 관계자도 “과도하게 김 대표에게 화살이 쏠려 있다”며 “지역에서 역할 못 하는 중진을 골라내야 한다”고 했다. 혁신위는 과학기술 및 연구개발(R&D) 관련 5호 혁신안도 의결했다. 내년 총선에서 과학기술 전문가 공천을 확대하고 대통령실에 과기수석 보좌관 신설을 요구했다.
  • 인요한 만난 김태흠 “당 대표부터 책임져야” 지원 사격…이용 “당대표 흔들지마”

    인요한 만난 김태흠 “당 대표부터 책임져야” 지원 사격…이용 “당대표 흔들지마”

    尹 수행실장 이용, 의원총회서 “비대위는 없다”김기현, 특별보좌역 4명 임명하며 주도권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회’가 23일 출범 한 달을 맞은 가운데, 혁신위의 ‘중진 불출마·험지 출마 압박’이 김기현 당 대표의 거취 문제로 불거지는 모양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당 대표부터 책임을 져야 한다”고 김 대표를 직격했고, 이날 의원총회에서는 “비상대책위원회는 없다. 김 대표를 흔들지 말라”는 날 선 주장이 나왔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충남도청에서 인 위원장을 만나 작심한 듯 “‘마누라하고 자식 빼고 다 바뀌어야 한다’는 인 위원장 말에 100% 동감한다”며 “당 중진들이 혁신위 이야기를 적극 받아들이지 않고 시간 끈다면 위원장님이 논개처럼 다 끌어안아 버려라”라고 했다. 김 지사는 면담 뒤 기자들과 만나 “강서구청장 선거가 끝난 뒤 밑에 실무자들만 자리에서 물러나라고 하고 (김 대표) 본인 스스로가 책임을 안 지는 것 자체부터 뭔가 잘못된 생각”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김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박은식 호남대안포럼 대표 등 4명을 당 대표 특별보좌역으로 임명하면서 총선 국면의 주도권을 쥐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수행실장을 맡았던 이용 의원은 의원총회에서 “대통령과 대표는 같이 가는 관계다. 더 이상 흔들지 말라”고 공개 발언을 했다. 당 핵심 관계자도 “과도하게 김 대표에게 화살이 쏠려 있다”며 “지역에서 선수만 채우고 역할 못 하는 중진이 얼마나 많나. 그런 사람들을 골라내야 한다”고 했다. 다만, 혁신위가 내놓은 중진의 험지 출마 압박으로 김 대표의 리더십이 흔들리면서, 혁신안이 힘을 받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혁신위는 이날 오후 당사에서 10차 회의를 열고 연구개발(R&D) 관련 5호 혁신안을 논의했다. 그러나 당 지도부가 1호 혁신안 ‘대사면’만 수용하고 ‘중진·지도부·친윤계 불출마 및 험지 출마’ 등이 담긴 2·3·4호 혁신안 등에는 사실상 답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5호 혁신안에도 힘이 실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당 지도부 관계자는 “김 대표를 포함한 지도부나 중진이 응답하지 않으면서 혁신위에 대한 기대치와 동력이 많이 떨어진 상황”이라며 “이대로면 다음달 초에 문을 닫는 건 기정사실”이라고 했다. 인 위원장은 이날 ‘과학기술 인재 육성과 정치’를 주제로 한국의희망 양향자 의원의 강연을 들었다. 양 의원은 지난 21일 만난 더불어민주당 비명계 이상민 의원을 포함해 국민의힘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영입하려는 ‘슈퍼 빅텐트’ 후보다.
  • 속초 소식지 ‘속초홀릭’ 인기 비결은

    속초 소식지 ‘속초홀릭’ 인기 비결은

    강원 속초시가 발행하는 시정소식지 ‘속초홀릭’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 10명 중 9명은 ‘만족한다’는 응답이 나왔다. 시는 지난 1~20일 시민 6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90% 이상이 만족을 표했다고 23일 밝혔다. 47.3%는 매우 만족, 42.9%는 만족으로 나왔다. 조사에 응한 시민 가운데 62.2%는 구독 방식으로 ‘모바일’을 선호했다. 관심도가 높은 코너는 생활소식을 담은 ‘라이프인속초, 메이킹속초’(13.3%), 문화소식을 알려주는 ‘문화마당’(10%), 시정소식을 정리한 ‘속초뉴스, 알림마당’(〃) 순으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는 속초홀릭 12월호에 실린다. 시는 내년부터 명예시민기자단을 운영하며 속초홀릭을 보다 내실화한다. 속초홀릭은 매월 1회 발행해 구독자 가정으로 배송되고, 시내버스 정류장과 대형마트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도 비치된다. 카카오톡에서 ‘속초시’를 검색하면 모바일로 받아볼 수도 있다. 권금선 시 시민소통담당관은 “명예시민기자단를 운영하고 독자참여와 건강칼럼 등 새로운 코너도 대폭 늘려 구독자들에게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 100주년 맞는 미LA ‘할리우드 사인’ …다양한 기념행사 개최 예정

    100주년 맞는 미LA ‘할리우드 사인’ …다양한 기념행사 개최 예정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하면 떠오르는 상징물 ‘할리우드 사인’이 오는 12월 8일 설치 100주년을 맞는다. 미국 LA 관광청 한국사무소는 이를 기념한 여러 이벤트들이 현지에서 진행된다고 23일 밝혔다. 할리우드 사인은 미 서부 캘리포니아주 LA 중심부의 ‘할리우드 지구’에 위치한 세계적인 관광 명소다. LA 도심뿐만 아니라 미국을 상징하는 랜드마크 중 하나로 자리잡아왔다. ‘할리우드 사인’은 LA 시내가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산타모니카 산맥의 리산 정상에서 남쪽 약 100m 아래 설치됐다. 맑은 날에는 최대 50㎞ 거리에서도 조망할 수 있다.이 사인은 1923년 ‘할리우드랜드’라는 할리우드 힐스 지역의 고급 주택단지 홍보를 위해 한 부동산 회사가 야외 광고판으로 설치했다. 당시 할리우드랜드(HOLLYWOODLAND) 글자의 높이는 약 14m, 폭 은 9m 크기였다. 1949년엔 훼손된 사인을 재건해 할리우드(HOLLYWOOD)라는 모습을 갖추게 됐다. 1973년에는 LA 역사문화 기념물 111호로 지정됐고, 1978년에 할리우드 사인 트러스트라는 비영리 단체를 통해 현재의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지난해엔 할리우드 사인 100주년을 앞두고 보수 공사를 진행하기도 했다.오늘날 할리우드는 세계 영화산업의 본고장이자 중심지로 전 세계 여행객들이 모이는 인기 관광지가 됐다. 할리우드 사인은 이를 상징하는 아이콘 역할을 한다. LA관광청이 올해 초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80%가 뉴욕 하면 ‘자유의 여신상’을, 워싱턴 DC 하면 ‘워싱턴 기념탑’을 자동으로 연상하듯 LA 하면 ‘할리우드 사인’을 떠올린다고 답했다. 또 10명 중 9명은 할리우드 사인을 자유의 여신상, 러시모어산, 금문교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미국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LA관광청의 아담 버크 청장은 “하이킹, 승마, 헬리콥터 투어에 이르기까지 할리우드 사인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방법을 준비했다”며 “세계적인 랜드마크를 다양한 방법으로 경험할 수 있는 LA로 전 세계 여행자들을 초대한다”고 전했다.
  •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김포골드라인 현장방문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김포골드라인 현장방문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위원장 박중화, 국민의힘·성동1)는 제321회 정례회 기간 중 양주시에 있는 김포골드라인 차량기지 및 검수고 현장을 방문해 김포골드라인 운영 전반을 확인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이날 현장 방문은 양주시 일대에 있는 김포골드라인 차량기지 종합관제실과 검수고를 먼저 둘러보고 업무보고를 받은 후 김포골드라인을 탑승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김포골드라인은 양촌역에서 김포공항역까지 10개역 23.67km이고, 운영은 서울교통공사 자회사인 김포골드라인㈜에서 하고 있으며 열차는 2량 1편성으로 총 46량 운영 중이다.김포골드라인은 지난 4월 승객 2명이 연이어 실신하는 등 혼잡도 관련 문제가 극심해진 이후, 혼잡도 완화를 위해 출근 시간대 열차 배차 간격 단축 및 증회 운영, 응급구조사 및 안전전문요원을 배치했고, 승객 밀집에 따른 시설물 개선 및 홍보안내에 힘썼다. 또한 서울시에서는 버스전용차로 및 증차로 김포골드라인의 혼잡도는 2023.3월 기준 207%에서 ’203년 10월 188%까지 완화가 되었으며 현재 전동차 추가 증차를 추진하고 있다. 교통위원회 위원들은 김포골드라인 차량기지 종합관제실과 검수고에 방문해 종합관제, 차량 검수 등을 직접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고, 이후 질의응답을 통해 전반적인 혼잡도 완화대책과 무인운전에 대한 사항, 전동차 내구연한 등 김포골드라인 현안 전반을 검토했다.특히 172명 정원 대비 평균 혼잡도가 188%에 이르는 만큼 전동차와 관련해 내구연한 관리를 주문했고, 장기적으로는 타 교통수단 증설로 혼잡도가 완화되기 전까지 김포골드라인에서 혼잡도에 대한 대책 마련으로 한강리버버스 도입 등의 검토를 요청했으며, 안전을 강조하면서 현장 관계자분들의 안전이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철저한 운영관리를 주문했다. 박중화 교통위원장은 “이번 현장방문을 통해 김포골드라인의 혼잡도, 시설현황, 운영현황 전반에 대해 둘러볼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소감을 밝히면서 “서울과 김포로 오가는 시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노력하시는 현장 관계자와 직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 국회 찾아 “난 스타장관 아니다”… 출마 언급 없는 ‘한동훈식 출사표’

    국회 찾아 “난 스타장관 아니다”… 출마 언급 없는 ‘한동훈식 출사표’

    국민의힘 안팎에서 내년 4월 총선에서의 ‘한동훈 역할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다만 한 장관이 정치적 발언을 이어 가면서도 거취 관련 언급에는 침묵해 ‘전략적 모호성’ 전술을 구사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몸값을 높이며 등판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는 의미다. 한 장관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지방소멸 위기, 실천적 방향과 대안’ 세미나에 국무위원 자격으로 참석했다. 이례적인 자리가 아니었고 정치 행보와도 무관한 행사였지만 정치권의 관심이 쏠렸다. 한 장관은 이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 부분(총선 출마 여부)은 충분하게 말씀드렸다. 그 답으로 갈음해 달라. (내가) ‘스타 장관’은 아니고 법무부 장관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확답을 피했다. 원론적 입장 유지에도 정치권에선 한 장관의 출마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5선의 서병수 의원은 이날 “고리타분해진 진보에 맞설 젊고 새로운 보수의 상징으로 충분하다”며 “30%대에 갇힌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지율을 뚫어낼 수 있다는 기대감이 크다”고 했다. 한 장관도 지난 17일 대구에서 “대구시민들을 깊이 존경한다”고 했고, 전날 대전에서 “나는 여의도 문법이 아닌 5000만 국민의 문법을 쓰겠다”며 정치적 발언을 이어 갔다. 한 장관의 인기는 여론조사에서도 나타난다. 엠브레인퍼블릭이 YTN 의뢰로 지난 19~20일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층의 74%가 긍정 평가를 했다. 한 장관이 지지층 결집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미다. 다만 한 장관이 확장력을 보여 주며 선거 판도를 뒤집을 영향력을 발휘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해당 조사에서 한 장관이 국민의힘 선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본 국민이 42%,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한 국민 역시 41%로 팽팽히 맞섰다. 또 내년 총선 성격을 ‘정권 견제’로 본 응답이 과반에 육박(49%)했다. 따라서 한 장관이 당장 국민의힘에 입당하기보다 외곽 행보를 통해 ‘개인 한동훈’을 부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 국민의힘 중진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총선 결과에 따라 보수의 귀중한 자원이 소모될 수 있는 만큼 신중하고 정밀한 전략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진여객 23일 오전 ‘일단 운행’…오후는 ‘미지수’

    경진여객 23일 오전 ‘일단 운행’…오후는 ‘미지수’

    경기 수원·화성에서 서울로 오가는 광역버스 170여대를 운행 중인 경진여객의 노조가 22일 총파업에 들어가면서 시민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23일 오전은 정상운행하기로 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경기지부 경진여객지회는 이날 오후 3시쯤 쟁의대책위원회 회의를 한 결과 다음날 오전에는 광역버스 운행을 재개하기로 했고 밝혔다. 다만 오후 운행 여부에 대해서 오전 중 회의에서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경진여객은 수원역과 사당역으로 오가는 7770번 버스, 고색역과 강남역을 잇는 3000번 버스, 서수원과 사당역을 다니는 7800번 버스 등 14개 노선 177대의 광역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앞서 노조는 6%의 임금 인상과 함께 배차시간표를 현실적으로 조정해달라고 사측에 요구했으나, 사측으로부터 별다른 응답을 받지 못하자 이날까지 총 6차례 파업(부분 5회, 전면 1회)을 했다. 경기도와 수원, 화성시는 경진여객 총파업에 대비해 경진여객의 기존 운행대수의 60%(약 106대, 310회 운행)에 해당하는 전세버스를 대체용으로 투입했는데, 현재까지 전세버스 투입에 들어간 비용은 도·시비를 모두 합쳐 2억여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파업을 할 때마다 전세버스 투입비용이 3000만~7000만원이 소요돼 장기화 시 시민 불편은 물론 혈세 낭비가 우려된다. 노조 관계자는 “시민들 불편이 가중되고 있단 점을 고려해 23일 오전은 일단 정상운행키로 했다”며 “다만 사측으로부터 아무연락이 오지 않고 있어 오전 중 회의를 해 오후 파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무쇠팔’로 국 끓이고 닭 튀기고…학교에 ‘요리사 로봇’이 떴다

    ‘무쇠팔’로 국 끓이고 닭 튀기고…학교에 ‘요리사 로봇’이 떴다

    키 2미터가 넘는 ‘요리사 로봇’이 180도의 끓는 기름 안에 치킨을 넣는다. 치킨이 담긴 통을 큰 손으로 잡고 능숙하게 치킨을 튀겨낸다. 전국 최초로 서울 학교에 도입된 ‘급식 로봇’이다. 서울시교육청은 22일 서울 성북구 숭곡중학교에서 지난 8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입된 급식 로봇을 공개했다. 10억원을 들여 총 4대가 투입됐다. 기존에 있던 7명의 조리사와 영양사는 그대로 일하고 로봇은 온도가 높고 위험한 볶기나 국 만들기 같은 작업을 맡는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조리사들과 영양사는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식사는 총 720인분을 만들었다. 이 학교 학생회장인 조형찬 군은 “급식실 아주머니들의 손맛이 안 들어가서 맛이 없을 줄 알았는데 로봇이 고수처럼 잘 만들어줘서 더 맛있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서울시교육청은 학교 급식실 노동자가 조리흄(조리 중에 발생하는 미세분진) 등 발암물질로 폐 건강이 악화한다는 지적이 나오자 급식 로봇을 도입했다. 로봇은 서울시교육청이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한국로보틱스의 도움을 받아 공동 개발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달 학교 급식실 종사자 대상으로 실시한 로봇 운영 만족도에서 80% 이상의 종사자가 근무 여건개선과 업무 경감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고 설명했다. 김혜영 송곡중 영양교사는 “조리원들이 기존에는 튀김을 만들 때 2~3시간 직접 튀겨야 했는데 이 업무가 끝나면 밥을 못 먹을 정도로 힘들었다”며 “로봇은 단지 청소할 때 세밀하게 닦아야 한다는 점이 힘들다”고 전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날 급식 현장에서 만난 기자들에게 “숭곡중 사례로 시스템을 보완하면 확대하는 과정이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 같다”며 “조리 종사원 인력이 부족한 학교를 중심으로 (도입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광명시의회, 2024년 예산심사 능력 향상 힘써

    광명시의회, 2024년 예산심사 능력 향상 힘써

    광명시의회(의장 안성환)가 2024년 새해 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예산심사 능력 향상에 힘쓰고 있다. 시의회는 22일 3층 운영위원회실에서 2024년도 예산안 사전설명회를 가졌다. 시는 2023년 애초 예산 대비 100억원 증가한 1조 635억원 규모의 2024년 예산을 편성,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의원들은 시 관계자로부터 2024년도 재정여건, 예산편성 방향, 주요 사업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주요 현안 정보 공유를 위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시의회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실시한다. 의회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속에 광명시민을 위해 예산이 적재적소에 쓰일 수 있도록 의회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심도있는 심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 한동훈 확답 피해도 기대 거는 국민의힘…국민 42% “韓, 與에 도움”

    한동훈 확답 피해도 기대 거는 국민의힘…국민 42% “韓, 與에 도움”

    국민의힘 안팎에서 내년 4월 총선 ‘한동훈 역할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다만 한 장관이 정치적 발언을 이어가면서도 거취 관련 언급에는 침묵해 ‘전략적 모호성’ 전술을 구사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몸값을 높이며 등판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는 의미다. 한 장관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지방소멸 위기, 실천적 방향과 대안’ 세미나에 국무위원 자격으로 참석했다. 이례적인 자리가 아니었고, 정치 행보와도 무관한 행사였지만 정치권의 관심이 쏠렸다. 한 장관은 이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 부분(총선 출마 여부)은 충분하게 말씀드렸다. 그 답으로 갈음해달라. (내가) ‘스타 장관’은 아니고 법무부 장관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확답을 피했다. 원론적 입장 유지에도 정치권에선 한 장관의 출마를 기정사실로 하는 분위기다. 5선의 서병수 의원은 이날 “고리타분해진 진보에 맞설 젊고 새로운 보수의 상징으로 충분하다”며 “30%대에 갇힌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지율을 뚫어낼 수 있다는 기대감이 크다”고 했다. 한 장관도 지난 17일 대구에서 “대구시민들을 깊이 존경한다”고 했고, 전날 대전에서 “나는 여의도 문법이 아닌 5000만 국민의 문법을 쓰겠다”며 정치적 발언을 이어갔다. 한 장관의 인기는 여론조사에서도 나타난다. 엠브레인퍼블릭이 YTN 의뢰로 지난 19~20일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층의 74%가 긍정 평가를 했다. 한 장관이 지지층 결집에 도움이 될 거라는 의미다. 다만 한 장관이 확장력을 보여주며 선거 판도를 뒤집을 영향력을 발휘하지는 아직 미지수다. 해당 조사에서 한 장관이 국민의힘 선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본 국민이 42%,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한 국민 역시 41%로 팽팽히 맞섰다. 또 내년 총선 성격을 ‘정권 견제’로 본 응답이 과반에 육박(49%)했다. 따라서 한 장관이 당장 국민의힘에 입당하기보다 외곽 행보를 통해 ‘개인 한동훈’을 부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 국민의힘 중진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총선 결과에 따라 보수의 귀중한 자원이 소모될 수 있는 만큼 신중하고 정밀한 전략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제적 빈곤층, 인권침해 노출 가장 심각”… 인권위 인권의식 실태조사

    “경제적 빈곤층, 인권침해 노출 가장 심각”… 인권위 인권의식 실태조사

    우리 사회에서 혐오와 차별 등 인권침해를 가장 많이 받는 대상은 경제적 빈곤층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장애인, 노인 등도 혐오와 차별에 노출돼 있다고 국민들은 인식하고 있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만 18세 이상 국민 1만 5303명을 대상으로 빈행한 2023 인권의식 실태조사 결과를 22일 공개했다. 2019년 첫 조사 이후 다섯번째 실태조사다. 조사 결과를 보면, 인권침해나 차별을 받는 취약집단(복수응답)으로는 경제적 빈곤층(17.6%)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장애인(16.5%), 노인(10.8%), 학력·학벌이 낮은 사람(8.6%) 순이었다. 인권침해나 차별이 발생하기 쉬운 상황으로는 경찰이나 경찰 조사를 받을 때(19.5%)가 꼽혔다. 요양원이나 장애인시설 등 보호시설에서 생활할 때(15.8%), 직장생활을 할 때(구직·취업 포함 11.7%) 등이 뒤를 이었다. 다만 응답자의 절반(50.3%)은 우리 사회에서 사회적 약자·소수자 인권이 존중받고 있다고 봤다. 인권이 존중받고 있다고 응답한 대상자별로는 여성이 81.2%로 가장 높았고, 아동·청소년(78.3%), 노인(67.6%), 장애인(50.4%), 이주민(36.7%) 순이었다. 아울러 지난 1년간 인권 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는 사람의 비중은 11.5%로 낮게 집계됐지만, 인권 교육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81.4%로 높았다. 인권 교육을 통한 인권 인식 제고가 필요한 대상은 국가기관·지자체·공공기관이라는 응답(21.2%)이 가장 많았고, 시급한 인권 교육 주제로는 장애인 인권(16.8%)이 꼽혔다.
  • ‘경기도민의 발’ 경진여객 총파업 장기화하나…“하루에 혈세 7천만원”

    ‘경기도민의 발’ 경진여객 총파업 장기화하나…“하루에 혈세 7천만원”

    경기 수원·화성에서 서울로 오가는 광역버스 170여 대를 운행 중인 경진여객 노조가 22일 총파업에 나선 가운데 대체용 전세버스 투입에 소요되는 공공비용이 하루 최대 7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돼 출퇴근길 시민 불편은 물론, 혈세 낭비 우려가 함께 커지고 있다. 이날 경기도에 따르면 도와 수원, 화성시는 경진여객 총파업에 대비해 경진여객의 기존 운행대수의 60%(약 106대, 310회 운행)에 해당하는 전세버스를 대체용으로 투입했다. 앞서 5차례 진행된 부분파업까지 고려하면 현재까지 전세버스 투입에 들어간 비용은 도·시비를 모두 합쳐 2억여원이다. 총파업을 한 이날 하루에 들어간 비용이 약 7000만원인 것을 고려하면 파업 장기화 시 눈덩이처럼 불어나 혈세 낭비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시민 불편도 가중되고 있다. 이날 오전 7시 30분쯤 수원역에서 만난 시민 김모(32·남)씨는 “서울 선릉역 부근에 있는 회사에 가려고 평소보다 20분가량 일찍 나섰다”며 “요 며칠 계속 파업을 한다고 해 출퇴근할 때마다 신경이 쓰인다. 당장 오늘 퇴근길에는 뭘 타고 와야할지 몰라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다”고 토로했다. 경진여객은 수원역과 사당역으로 오가는 7770번 버스, 고색역과 강남역을 잇는 3000번 버스, 서수원과 사당역을 다니는 7800번 버스 등 14개 노선 177대의 광역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앞서 노조는 6%의 임금 인상과 함께 배차시간표를 현실적으로 조정해달라고 사측에 요구했으나, 사측으로부터 별다른 응답을 받지 못하자 파업에 들어갔다. 노조는 이날 오후 3시쯤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오는 23일 운행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여전히 사측과의 소통이 없어 파업 철회 여부는 미지수다. 이에 노조는 지자체가 나서줬으면 하는 바람을 내비쳤지만 관할 지자체는 민간영역이라며 개입하기 곤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노조 관계자는 “현재까지 노조의 요구안에 대해 사측의 연락은 전혀 없다. 지자체가 중간다리 역할을 해 협상에 물꼬를 터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노조가 요구하는 게 임금 인상 등 사측이 정해야하는 문제들이라 공공이 개입할 수 없다”며 “도민 불편이 가중되는 만큼, 하루빨리 파업이 철회돼 정상화됐으면 한다”고 했다.
  • 부양가족 있으면 더 주는 국민연금 손질…“1인 가구 증가 반영”

    부양가족 있으면 더 주는 국민연금 손질…“1인 가구 증가 반영”

    정부가 부양가족이 있는 국민연금 수급자에게 추가로 가족수당 형식의 부가금을 주는 ‘부양가족 연금제도’를 손질하겠다고 밝혔다. 1인 가구 증가와 부모 부양 의식 감소 등 가구 구조와 사회 인식의 변화에 발맞춰 국민연금 제도도 바꾸겠다는 취지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공개한 5차 국민연금 종합 운영계획을 통해 부양가족 연금제도를 손질하겠다고 22일 밝혔다. 부양가족 연금은 국민연금(노령연금, 장애연금, 유족연금 포함) 수급자에게 배우자나 미성년·장애 자녀, 고령(60세 이상)·장애 부모가 있는 경우 기본연금액 이외에 추가로 ‘가족수당’ 성격의 부가급여를 지급하는 제도다. 2023년 기준 부양가족 연금액은 배우자는 월 2만 3610원, 자녀·부모는 월 1만 5730원을 정액으로 지급한다. 해당 부양가족 연금을 받는 수급자는 각각 221만명, 25만명이다. 부양가족 연금을 받은 수급자와 수급액을 보면, 2022년 기준으로 월평균 232만명, 529억원(연간 6343억원)으로, 1인당 평균 월 2만 3000원꼴이었다. 복지부는 “1인 가구가 급격하게 늘어나는 등 가족 형태의 변화, 국민연금 성숙에 따라 1인 1 연금이 확대되는 추세 등을 고려해 감액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통계청 자료를 보면 혼인율이 줄면서 1인 가구 비율은 1990년 9.0%에서 2020년 31.7%로, 세배 이상 늘었다. 자녀가 반드시 부모를 부양해야 한다는 의식도 약해졌다. 부모 부양이 가족 책임이라는 응답 비율은 2002년 70.7%였지만, 2022년에는 19.7%로 급전직하했다. 복지부는 “인구·사회변화를 고려해 부양가족 연금제도의 운영 현황과 효과 등을 재점검해서 합리적인 개선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지진 소송 참가 시민 봇물… 포항시 ‘안내센터’ 가동

    지난 16일 포항지진 손해배상 소송에서 법원이 정신적 피해를 인정하는 판결을 내놓자 경북 포항 시민들의 개별 소송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소송에 참여한 5만여명을 뺀 나머지 40여만명의 시민이 소송에 참여할 경우 ‘소송 대란’이 일어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번 손해배상 소송에서 승소를 이끈 포항지진범시민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3일간 포항지진 관련 추가 소송인단 모집에 신청한 시민은 하루 평균 200여명이다. 포항시에도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범대본 모성은 공동대표는 21일 “5년 동안 19차에 걸친 변론 끝에 승소했다”며 “피고 대한민국이 14일 이내에 항소할 것이기 때문에 항소심에서 패소하지 않고 위자료가 줄어들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가급적 많은 시민이 소송에 동참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시민들의 문의가 급증하자 포항시도 질의·응답집을 긴급 제작, 배부에 나서는 한편 안내센터 운영 준비에 들어갔다. 시는 재판부가 지진 당시 포항에 거주했던 원고의 정신적 손해에 대한 배상 책임을 인정한 만큼 당시 포항에 거주한 사람이면 소송에 참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소송 관련 서류로는 주민등록초본(주민등록번호, 주소 변동사항 전부 포함), 판결금 받을 계좌번호, 도장, 신분증이 필요하다. 특히 시는 소멸시효가 완성되는 내년 3월 20일 하루 전인 19일까지 법원에 소장을 제출할 것을 권고했다. 지역 변호사를 통해 추가로 소송을 제기하면 이번 지진 관련 추가 소송에 드는 비용은 착수금이 약 3만원, 성공보수는 5~6%대다. 시는 소송 대행 여부에 대해 “국가를 대상으로 한 소송에서 지방자치단체 행위에 법적 제한이 있다”며 “시의 행정적 지원은 재산상 이익과 연결돼 공직선거법과 공직자윤리법 위반 소지가 있어 어렵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구지법 포항지원 민사1부(부장 박현숙)는 16일 지진 피해 포항시민들이 국가와 포스코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피고는 원고에게 200만∼300만원의 위자료를 줘야 한다”고 판결했다.
  • 서울시, 전장연 지하철시위 중단 촉구 “시민 이동권부터 존중해야”

    서울시, 전장연 지하철시위 중단 촉구 “시민 이동권부터 존중해야”

    서울시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한 것과 관련해 시위 중단을 촉구했다. 시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장연은 자신들의 요구사항 관철에 앞서, 선량한 시민들의 평온한 이동권 보장을 위해 위법·부당한 대중교통 방해 행위 먼저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에 따르면 전장연은 이동권 보장과 궈너리중심중증장애인 일자리 폐지 규탄 등을 이유로 올 한해 76차례 지하철 탑승 시위를 벌였다. 시는 “2021~2023년 전장연 시위로 발생한 사회적 손실 비용은 4450억원으로 추산되고 약 1060만명이 정시에 목적지에 도착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시는 전장연의 지하철 탑승 시위 중단 요구와 함께 전장연의 주장에 대한 반박도 제시했다. 시는 “서울시가 권리중심 공공일자리 사업을 폐지하면서 최중증 장애인 400명과 전담인력을 해고했다”는 전장연의 주장에 대해 “‘권리중심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가 집회·시위·캠페인 위주의 선전·선동에 편중되고, 특정 단체 위주로 사업이 추진되는 등의 문제가 드러나 이를 중단했다”고 반박했다. 이어 “2024년 장애인 공공일자리 사업 추진을 위해 전년 대비 약 20억원이 증액된 493억을 편성하고 공공일자리의 수는 전년 대비 350개를 늘린 4674개”라면서 “전장연은 자신들의 주장을 관철시키기 위해서 사실을 왜곡하거나 시민들의 평온한 출퇴근 이동권을 방해하는 행위를 즉시 중단하여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장연은 지난 20일 오전 8시부터 시청역 2호선 승강장에서 지하철 탑승시위를 재개했다. 전장연의 지하철 탑승 시위는 지난 9월 25일 “장애인 관련 예산 통과가 결정되는 11월13일까지 출근길 전장연 시위를 멈춘다”고 선언한 지 56일만이다. 전장연은 “지난 9월 윤석열 정부가 2024년 예산을 편성할 때 장애인 이동권이 반영된 예산을 요구했지만 응답이 없다”면서 “장애인도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아가고 싶다. 그 말을 전달하기 위해 55차 출근길 선전을 하고 있다”고 장애인 이동권 관련 예산 반영을 요구했다.
  • 경진여객 노조 22일 운행 전면 중단 ‘총파업’

    경진여객 노조 22일 운행 전면 중단 ‘총파업’

    경기 수원·화성시에서 서울로 오가는 광역버스 170여 대를 운행 중인 경진여객의 노조가 오는 22일 또다시 파업을 벌인다. 21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경기지부 경진여객지회에 따르면 노조는 이날 하루 버스 운행을 전면 중단하는 방법으로 총파업을 벌이기로 했다. 같은 날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조도 2차 총파업을 예고하고 있어 실제 파업이 이어질 경우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 같은 날 오전 11시 수원역 4번 출구 앞에서 조합원 500여 명이 참석하는 총파업 결의대회도 갖는다. 노조는 결의대회 후 재차 쟁의대책위원회를 열어 오는 23일의 운행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경진여객은 수원역과 사당역으로 오가는 7770번 버스, 고색역과 강남역을 잇는 3000번 버스, 서수원과 사당역을 다니는 7800번 버스 등 14개 노선 177대의 광역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앞서 노조는 6%의 임금 인상과 함께 배차시간표를 현실적으로 조정해달라고 사측에 요구했으나, 사측으로부터 별다른 응답을 받지 못하자 지난 13일 오후, 14일·15일 오전, 17일 오전, 20일 오전 등 총 5차례 부분 파업을 벌인 바 있다. 그간 파업 당시 시민들은 1호선과 4호선 등 지하철을 대체 교통수단으로 이용해 왔다. 그러나 막판 협상을 벌이고 있는 서울교통공사 노사가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지하철 운행마저 중단되거나 배차가 크게 줄어들 수 있어 출·퇴근길 불편이 예상된다. 경진여객 노조 관계자는 “파업 상황을 원치 않지만, 사측이 노조 요구안에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아 어쩔 도리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6일 경기도운송사업조합과 도내 전체 버스 89%가 속한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 경기도는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노사정 협상을 벌여 광역버스 종사자 임금 4% 인상안에 합의했다. 경진여객 노조는 민주노총 소속으로, 한국노총이 주축인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에 속해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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