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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쟁이’로 살아남기

    ‘글쟁이’로 살아남기

    글을 쓴다는 행위 자체내 정신적인 고통 다스리는 데 큰 도움하지만 세상은 전업작가에 관대하지 않아그래도 처절한 사랑 고백처럼 賣文으로 먹고살며 발칙하게 무조건 쓸 것 2018년 소설가의 길에 들어선 이후 단편집 ‘나는 절대 저렇게 추하게 늙지 말아야지’와 ‘땡스 갓, 잇츠 프라이데이’, 장편 ‘우리가 오르지 못할 방주’ 등으로 이름을 알린 SF 소설가 심너울(31)이 철저히 ‘일인칭 전업작가’ 시점으로 쓴 에세이로 돌아왔다. 작가 해설서, 작법서 같기도 한 이 책은 ‘작가는 고매하지만 먹고살기 힘든 직업이지’라는 막연한 생각에 유쾌하고 구체적인 이야기로 응답한다. 작가는 시작에 앞서 정신병을 고백한다. 청소년기 굉장히 비대해진 자아는 성공적이지 못한 입시를 계기로 정신병을 빚어냈다고 말한다. 그에게 작가라는 직업은 치유이자 숨이다. 그는 “글을 쓴다는 이 행위 자체가 내가 내 정신적인 고통을 다스리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믿으며 “상하수도가 없어도, 전기가 없어도, 인터넷이 없어도 일단 살 수는 있”지만 “이야기가 없이는 말 그대로 살아갈 수가 없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하지만 세상은 전업작가에게 결코 관대하지 않다. 그는 작가라는 직업에 대해 “사실 오염되지 않은 게 아니라 자본주의라는 체제 밖으로 추방당한 직업에 더 가까운 것 같다”고 말한다. 또 “신용사회의 투명인간”으로 대출받기가 지독히 어렵고 베스트셀러 작가가 아닌 이상 인세로 먹고살기 힘들다고 토로한다. 노트북만 있으면 글을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직종에 비해 ‘마진’은 높지만 애초에 책은 생산량 자체가 적다. 책은 5000부만 팔려도 성공작이라고 할 수 있는데 만약 어떤 제과회사에서 생산한 초콜릿이 전국에서 5000개 팔렸다면 그 제품은 틀림없이 실패작일 것이라고 설명한다. 더욱이 출판 산업의 노동자들은 경제적으로 진보적인 편이지만 그럼에도 출판 산업 그 자체는 지극히 승자 독점적인 업계라는 현실을 언급한다. 그런데도 “왜 지금까지 전업작가 생활을 고수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결국 ‘당신은 왜 맨날 길길이 뛰고 욕을 하면서까지 야구를 챙겨 보나요’라는 질문에 대한 답과 똑같은 말을 할 수밖에 없다”고 고백한다. 이 책이 작가라는 직업에 대한 사랑 고백처럼 들리는 이유다. 이 처절한 사랑 고백이 지루하지 않은 이유는 글에 녹아 있는 유머 덕분이다. 작가는 “매년 ‘젊은작가상’이나 ‘이상문학상’ 등 거대한 상의 수상 상금을 받는 것을 가정하고 소비 계획을 짜는데 6년 동안 아무 연락도 못 받았다”고 말하거나 문학수첩에서 나온 이 책이 문학수첩의 대표작인 ‘해리포터’와 경쟁하게 될 것을 걱정한다. 또 자신은 조금이라도 더 독자들의 이목을 끌려고 발버둥 치는데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지극히 흔한 일반명사인 ‘고양이’를 신작 제목으로 삼는 것을 보고 경악한다. 이 책을 통해 심너울은 글쟁이로, 매문(賣文)으로 먹고살고자 한다고 발칙하게 말한다. 기존에 그랬던 것처럼 앞으로도 “모든 종류의 글을 앞으로도 청탁만 들어오면 무조건 쓸 것”이라고 말이다. 그는 실로 다양한 글을 썼는데 단편, 장편, 에세이는 물론이고 시나리오, 칼럼, 웹툰 콘티까지 썼다. 심지어 2021년 부산현대미술관이 방 탈출 게임을 활용해 획기적으로 기획했던 ‘시간여행사 타임워커’전에서도 그가 쓴 ‘시간방랑자’라는 글을 만날 수 있었다. 작가는 매문이라고 표현했지만 사실상 세계를 넓혀 왔다고 보는 게 옳지 않을까. 아무튼 심너울은 계속 쓴다. 이야기를 사랑하기 때문이며 글을 쓰는 행위 자체가 자신의 정신적 고통을 다스리는 데 도움이 된다고 믿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세상을 이롭게 하는 데 이야기를 짓는 작가의 몫도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부디 낙관해야만 한 글자라도 더 쓸 수 있는 그가 이 글에 낙관하길. 그래서 독자들이 그의 글을 한 번 더 볼 수 있게 되길.
  • 男아나운서, ‘핑크 드레스’ 입고 활짝…그가 여장한 채 돌아다닌 이유

    男아나운서, ‘핑크 드레스’ 입고 활짝…그가 여장한 채 돌아다닌 이유

    최근 일본에서 성 소수자에게 불이익을 주는 각종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라 나오는 가운데, 직접 여장 체험에 나선 아나운서가 눈길을 끈다. 2일 후쿠이TV에 따르면 후쿠이시의 한 의상대여점은 13년 전부터 남성을 대상으로 ‘여장 변신 플랜’이라는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애초 이 가게는 여성만을 대상으로 ‘공주 체험 플랜’을 진행하고 있었는데, 일부 남성에게 요청을 받아 시작한 여장 체험은 연간 100건 정도의 이용이 있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가게를 운영하는 이세키 히토미 대표는 “(여장 체험을 한 남성들이) ‘인정받았다’며 기뻐하는 사람도 있었다”고 전했다. 후기에서도 “감동적인 체험이었다”, “꿈이 이루어졌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이날 방송에는 후쿠이TV의 남성 아나운서 타지마 요시테루(33)가 해당 가게에서 직접 여장 체험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타지마는 입고 있던 정장을 벗고 300벌이 넘는 드레스 중 하나를 골라 입었으며, 헤어 메이크업도 진행했다. 그는 립스틱, 인조 속눈썹까지 도전하고는 마무리로 웨이브가 들어간 긴 머리 가발도 착용했다. 여장을 한 타지마가 거리를 돌아다니자 그를 알아본 여고생 무리는 “잘 어울린다”, “귀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여장을 좋아하는 남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자신의 개성이니까 (상관없다)”고 답하는 시민도 있었다. 여장 체험을 종료한 타지마는 “다양한 사람이 있는 것을 인정하고 마음을 넓게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다”며 “가장 전하고 싶은 것은, 여러 사람이 있다는 것. 그것을 받아들이라고 강요하는 게 아니라, 단지 (그런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로의 존재를 서로가 인정할 수 있도록, 이번 체험을 통해 더 노력하겠다”며 새해 다짐을 전했다. 日유권자 65% “성소수자 인권 안 지켜져”일본 마이니치신문이 2023년 2월 18~19일 전국 유권자를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일본에서 성 소수자의 인권이 지켜지고 있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65%가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응답했다. “지켜지고 있다”는 응답은 15%에 그쳤다. 지난해 일본 고등법원은 동성결혼을 인정하지 않는 것은 위헌이란 판결을 연이어 내놓기도 했다. 일본 정부는 헌법상 혼인은 ‘양성(兩性)의 합의’에만 기초해 성립하며 민법 규정도 이를 바탕으로 ‘부부’(夫婦)라는 단어를 쓰고 있다는 점을 들어 결혼 당사자는 ‘남녀’라는 전제로 법을 해석하고 있다. 지난달 후쿠오카고등재판소는 동성혼을 인정하지 않은 법률이 법 앞의 평등과 개인의 존엄과 양성의 본질적 평등을 규정한 헌법 조항에 위반된다고 판시했다. 또 “당사자가 동성인 경우 혼인과 관련한 법 제도를 마련하지 않은 것은 동성을 반려자로 선택하는 사람이 행복을 추구하는 길을 막아버리는 것과 같다”면서 헌법의 행복추구권도 위반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법원이 동성혼을 인정하지 않는 민법 등의 규정이 헌법 13조에 규정된 행복추구권을 위반한 것이라고 판단한 것은 처음이다.
  • “포르노에서 못 봐서”…英 10대 콘돔 사용률 줄어든 황당 이유

    “포르노에서 못 봐서”…英 10대 콘돔 사용률 줄어든 황당 이유

    영국에서 10대들의 콘돔 사용률이 감소하는 주된 원인으로 포르노의 영향이 지목되고 있다. 1일(현지시간) 영국 공영방송 BBC 등에 따르면 YMCA 성 건강 교육자 사라 피어트는 “일부 10대들이 포르노에서 콘돔 사용을 보지 못하기 때문에 실제 성관계에서도 콘돔 사용을 꺼린다”고 밝혔다. 실제 세계보건기구(WHO)의 최근 보고서에도 지난 10년간 청소년들의 콘돔 사용률은 크게 감소했다. 2022년 기준 15세 소년의 61%, 소녀의 57%만이 콘돔을 사용한다고 응답했는데 전년도의 70%와 63%에서 각각 하락한 수치다. 피어트는 포르노뿐 아니라 소셜미디어(SNS)와 일반인 간 누드 사진 매매 사이트인 온리팬스 등 성인 콘텐츠 플랫폼 역시 청소년 콘돔 사용 감소에 영향을 준다고 지적했다. 10대 소녀 사이에서 원치 않는 임신을 피하기 위해 생리 주기 추적 앱을 사용하라는 조언이 SNS 상에서 널리 퍼진 것도 한 가지 이유다. 온리팬스에서 일부 크리에이터들이 안전하지 않은 성행위를 묘사하거나 자랑하는 것도 문제로 지적됐다. 실제로 한 크리에이터는 하루에 여러 명의 젊은 남성과 성관계를 가졌다고 자랑해 화제가 됐다. 많은 젊은이들이 피임 방식으로 약물이나 기구를 사용하지 않고 여성의 생리 주기를 이용하는 ‘자연적 가족계획’을 택하고 있지만, 피어트는 이것이 항상 신뢰할 만한 방법은 아니라고 경고했다. 특히 청소년기에는 생리가 불규칙하고 기록을 제때 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임신 가능성이 커진다는 설명이다. BBC 웨일즈가 젊은 세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콘돔을 구매하는 것을 부끄러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 콘텐츠 제작자들의 영향력은 크지만 시청자에게 실제로 위험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무감각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콘돔 사용 감소가 놀랍지 않다는 반응도 나온다. 학교에서의 성교육 시간이 부족하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된다. 이에 YMCA는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관계에 대한 논의와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교육을 진행 중이다. 성 건강 인식 교육과 함께 무료 콘돔과 윤활제 등을 제공한다.
  • “그 돈이면 일본 간다”더니 진짜로… 제주 찾는 한국인 여행객 또 줄었다

    “그 돈이면 일본 간다”더니 진짜로… 제주 찾는 한국인 여행객 또 줄었다

    1년 전보다 6.4% 줄어 1187만명같은 기간 외국인은 169.6% 급증전체 관광객 수 3년째 1300만명대 지난해 제주를 찾은 누적 관광객 수가 3년 연속 1300만명대를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년과 비교해 외국인 관광객은 늘었지만, 내국인 관광객은 줄었다. 2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 방문 누적 관광객 수는 잠정 1378만 3911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2022년(1388만 9502명)과 2023년(1337만 529명)에 이어 3년 연속 1300만명을 넘어선 수치다. 다만 올해 초 제주도가 목표로 세웠던 1400만명에는 못 미쳤다. 지난해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은 전체의 86%를 차지했다. 내국인 관광객 수는 전년(1268만 1999명)보다 6.4% 줄어든 1187만 6303명이었다. 지난해 제주 비계 삼겸살 논란 등 바가지 물가의 부정적 이미지가 확산한 데다 국내선 항공편 좌석 공급량 감소와 해외여행 수요 증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줄어든 내국인 관광객의 자리는 외국인이 채웠다. 전년(70만 7502명)보다 169.6%나 늘어난 190만 7608명이 지난해 제주를 찾았다. 코로나19 유행 여파로 중단됐던 해외 직항노선(항공·선박) 운항이 본격 재개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더불어 ‘웰컴투 삼달리’와 ‘우리들의 블루스’ 등 제주를 배경으로 한 K드라마가 해외에서 인기를 끈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제주를 찾는 내국인 관광객이 줄어든 것과 관련, 실제로 ‘제주도 갈 돈이면 일본 간다’는 말을 신뢰하는 사람이 많다는 조사 결과가 나온 바 있다. 여행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매주 5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의 지난해 7월 2~3주차 조사에서 이 같은 속설이 실제로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83%에 이른다고 밝혔다. 불가능하다는 답변은 9%에 불과했다. ‘제주도 갈 돈이면 일본 간다’는 말에 대해 88%가 들어본 적 있고, 70%는 공감하고 있었다. ‘들어본 적 없다’,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각각 3%, 8%에 그쳤다. 다만 실제 여행 경비는 일본이 제주도보다 2.15배 많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컨슈머인사이트가 산출한 2023년 1~10월 기준 여행 비용을 보면, 두 지역 여행자의 평균 지출액은 제주도 52만 8000원, 일본 113만 6000원으로 나타났다. 컨슈머인사이트 측은 “제주 여행이 일본 여행과 대동소이하다는 오해는 결국 ‘제주도는 비싸다’는 오래된 선입견과 부정적인 뉴스의 확대 재생산이 만든 합작품”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고승철 제주관광공사 사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올해도 제주 직항노선 확충에 노력하겠다”며 “특히 제주를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 여행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보전·공존·존중의 여행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특화된 지역관광 콘텐츠 개발과 우수 관광기업을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동훈 제주도관광협회장도 신년사를 통해 “불확실성이 큰 내국인 관광객 수요를 제주로 유치하기 위해 전국 곳곳을 직접 찾아다니며 제주 관광을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 日총리, ‘귀신 나온다는’ 관저로 이사…‘퇴마 의식’까지 했는데[핫이슈]

    日총리, ‘귀신 나온다는’ 관저로 이사…‘퇴마 의식’까지 했는데[핫이슈]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귀신이 나온다는 소문이 자자한 관저에 입주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이전 총리들이 ‘귀신 출몰’로 꺼려해 온 관저로 이시바 총리가 이사했다”면서 “일본의 전 총리들은 유령이 나온다고 알려진 관저에 거주하는 것을 거부해 왔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취임 후 국회의원 숙소에 머물다가, 전임인 기시다 후미오 전 총리가 퇴거한 뒤 시작된 보수공사가 마무리되면서 관저 입주를 결정했다. ‘칸테이 관저’로 불리는 일본 총리 관저는 2002년 4월 완공된 현대식 건물이다. 같은 자리에 있던 과거 관저를 허물고 새로 지어졌는데, 귀신이 나온다는 소문이 도는 배경에는 이전 관저에서 발생한 두 차례의 군부 쿠데타가 있다. 1932년 5월, 해군·육군·극우 혈맹단 소속 11명이 당시 총리였던 이누카이 스요시를 살해했다. 1936년에는 군인 280여 명이 같은 자리에 있던 총리 관저를 습격해 쿠데타를 일으켰다. 이때 총리 관저로 진입한 쿠데타군은 대령 한 명을 총리로 오인해 살해했다. 당시 쿠데타 세력의 표적은 오카다 게이스케 총리였다. 이후 역대 총리들은 관저 입주를 꺼려왔다. 모리 요시로 전 총리는 “한밤중에 군인들의 행진 소리에 잠을 깼다”고 측근에게 털어놨다.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는 입주 전 신도 승려를 불러 퇴마 의식을 거행하기도 했다. 하타 쓰토무 전 총리의 부인은 회고록에 “한밤중에 정원에서 군인들이 서 있는 모습이 목격됐다”고 쓰기도 했다.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는 아베 정권의 관방장관으로 재임 중이던 2013년 5월 공저 내 귀신 출몰설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여러 가지 소문이 있는 건 사실”이라고 답했다. 2012년 12월 재집권한 아베 신조 전 총리와 그의 후임자인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는 관저에 들어가지 않은 채 각각 도쿄 시부야구의 사저와 중의원 숙소에서 차량으로 출퇴근했다. ‘귀신 나오는 집’으로 유명해진 뒤 9년 동안 비어있던 관저에 용기를 내 들어간 인물은 기시다 후미오 전 총리였다. 2021년 당시 기시다 전 총리는 “재해 등 긴급사태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의원 숙소에서 오고 가는 데 드는 경비를 줄이기 위해 관저 입주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시바 총리가 진짜 무서운 것은 귀신 아닌 ‘이것’이시바 총리는 기시다 전임 총리가 퇴거한 관저에 입주하면서 “이사가 늦어진 건 리모델링 공사 때문”이라고 밝혔다. 기자들이 ‘귀신 나오는 관저’ 소문에 대해 묻자 “소문은 익히 알고 있지만 특별히 두렵진 않다”면서 “실제로 뭔가를 보는 것이 무서울 수는 있지만, 지금 우리가 걱정하는 건 그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이시바 총리의 ‘진짜 걱정거리’는 귀신이 아니라 정권 유지와 지지율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SCMP는 “이시바 총리가 지난해 10월 총선 패배 후 소수 여당을 이끌며 정치적 위기를 겪는 상황에서 귀신 소동은 그저 사소한 문제일 수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10월 이시바 내각의 출범 초기 지지율은 50% 안팎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정부 출범기 중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지난달 말 여론조사에서는 이시바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전달보다 5% 포인트 상승한 51%, 지지율은 전달보다 5% 포인트 하락한 41%로 조사됐다.
  • 이재명, 대권주자 적합도서 30%대 홀로 ‘독주’…與 후보들은 한 자릿수

    이재명, 대권주자 적합도서 30%대 홀로 ‘독주’…與 후보들은 한 자릿수

    새해를 맞아 발표된 언론사들의 신년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와 선호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대로 독주한 가운데, 여권 후보들은 한 자릿수를 기록하며 2~4위권을 형성했다. 1일 동아일보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8~29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무선 전화면접·응답률 9.3%)한 결과 ‘차기 대통령감으로 가장 적합한 인물’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39.5%가 이 대표를 꼽았다. 여권 인사인 홍준표 대구시장(8.9%)과 오세훈 서울시장(8.7%),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8.0%)는 오차 범위에서 경쟁을 펼치는 구도였다. 이들 세 명의 적합도를 합산(25.6%)해도 이 대표에는 못 미쳤다. 이어 민주당 출신인 우원식 국회의장이 4.8%, 김동연 경기지사가 4.3%를 기록했고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3.7%),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3.0%),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2.3%) 순이었다. 민주당 비명(비이재명)계 김부겸 전 국무총리(1.3%)와 김경수 전 경남지사(0.8%)도 이름을 올렸다. 이 대표는 보수 진영 후보와의 가상 양자 대결 조사에서 누구와 붙어도 두 배 이상 격차로 승리했다. 이 대표와 홍 시장의 양자 대결 결과는 47.6%대 20.5%로, 격차는 27.1%포인트였다. 이 대표는 오 시장과의 대결에선 48.7%를 얻어 오 시장(21.9%)을 26.8%포인트 차이로 앞질렀다. 그는 한 전 대표와의 가상 대결에선 48.0%를 얻으며 한 전 대표(16.7%)를 31.3%포인트 차이로 눌렀다. 또한 중앙일보가 엠브레인퍼블릭을 통해 지난달 29~30일 전국 18세 이상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대권 주자 선호도 조사(가상번호 면접조사·응답률 15.3%)에서도 이 대표가 35%로 1위를 달렸다. 여권에서는 홍 시장(8%), 한 전 대표(6%),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오 시장(각 5%) 등이 한 자릿수 선호도를 나타냈다. 또한 우 의장이 4%, 이 의원·김 지사·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유승민 전 의원·안 의원이 각 2%를 기록했다. 경향신문이 메타보이스에 의뢰해 지난달 28~29일 전국 18세 이상 1020명에게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가장 적합한가’를 물은 조사(무작위 전화 면접·응답률 19.8%)에서 역시 이 대표는 33%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한 전 대표(7%), 김 장관·오 시장(각 5%), 홍 시장(4%) 등이었다. 김 지사와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우 의장, 한덕수 국무총리가 나란히 2%, 안 의원과 이 의원, 유 전 의원, 이낙연 전 총리가 1%를 기록했다. 앞서 언급된 세 여론조사 모두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
  • 소상공인 지원 총력 서울시, 올해 2조 1000억원 공급…안심통장 내달 시행

    소상공인 지원 총력 서울시, 올해 2조 1000억원 공급…안심통장 내달 시행

    서울시는 소비 위축과 내수 부진 등을 이유로 경영 위기를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돕고자 2조 10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과 특별보증을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자금은 직접 융자금(고정금리) 2000억원과 시중은행협력자금(변동금리·이자차액보전) 1조 7000억원을 합한 정책자금 1조 9000억원, 생계형 소상공인 대상 마이너스통장 방식의 ‘안심통장’에 해당하는 특별보증 2000억원으로 구성된다. 분야별로는 중저신용자·사회적약자 등 취약 소상공인 8600억원, 준비된 창업 및 우수기업 성장 촉진 3400억원, 일반 소상공인 9000억원이다. 올해 융자지원 규모는 경영 비용상승, 경기침체 장기화로 생계절벽에 직면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원활한 자금 조달을 위해 지난해보다 350억원 늘렸다. 자금 신청 접수는 오는 2일부터 받는다. 1인당 최대 1000만원까지 비대면 신청 가능한 ‘안심통장’은 시스템 구축을 거쳐 다음 달 말쯤 정식 시행 예정이다.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지난해 대비 경영 사정이 곤란해졌다고 응답한 소상공인은 83.6% 달한다. 불안정한 정치와 경제 상황으로 피해를 호소한 소상공인은 46.9%, 현 위기가 1~2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 응답자는 40.4%로 가장 높았다. 또한 경영 애로 요인(복수 응답)으로는 비용상승(81.8%)과 고금리(34.8%)가 가장 많이 지목되며, 금융지원에 대한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상황이다. 이에 시는 장기화된 내수 침체와 소비위축으로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을 위해 2000억 원 규모의 ‘비상경제회복자금’을 신설했다. 지원 대상은 직전 분기·반기 또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10% 이상 감소한 기업과 소상공인이다. 최대 5000만원 한도로 2.0%의 이자 차액을 보전해준다. 경영난에 더해 부채 상환으로 이중고를 겪는 소상공인을 위한 ‘원금 상환유예 제도’도 가동한다. 지원 대상은 지난해 5월 31일 이전 시 중소기업육성자금 분할 상환 대출을 받은 기업 중 신청기간(오는 6월 30일까지) 중 분할 상환하는 기업이다. 신청일로부터 최대 6개월까지 원금 상환을 유예받을 수 있다. 올해 시는 앞서 지난 11월 발표한 ‘소상공인 힘보탬 프로젝트’도 본격 가동한다. 기존 중저신용자(신용평점 839점 이하) 대상 ‘신속드림자금’ 지원을 저소득·사회적약자까지 확대하고, ‘긴급자영업자금’ 지원 규모를 작년 대비 200억 원 증액했다. 대환대출 상품인 ‘희망동행자금’도 지속적으로 운영해 취약계층 지원범위도 넓힌다. 준비된 창업자를 위한 ‘창업기업자금’은 지원 규모를 전년 대비 650억원 증액한 1000억원을 편성하고, 특화지원대상에 ‘청년 밀키트 창업 지원사업’ 등을 추가했다. 매출액 등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융자를 받기 어려웠던 초기 창업가 지원을 강화해 탄탄하고 안정적 시작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일자리창출우수기업자금’ 규모도 전년 대비 1650억원 확대한 총 2250억원을 공급해 성장가능성 높은 유망기업의 스케일업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또한 서울 소재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 중 별도 자격 요건 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성장기반자금’과 ‘경제활성화자금’도 지난해 대비 4400억 원 증액된 규모로 공급해 더 많은 시민이 지원받도록 한다. 송호재 시 민생노동국장은 “올해 정책자금 지원은 취약층과 유망 소상공인으로 방향을 명확하게 정하고, 자금구조 개편과 금리인하로 실질적인 효과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자금공급을 상반기에 신속 추진해 소상공인 금융 부담 극복과 민생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새해부터 ‘확’ 바뀌는 인스타그램…이제 내 딸 누구와 연락하는지 알 수 있다

    새해부터 ‘확’ 바뀌는 인스타그램…이제 내 딸 누구와 연락하는지 알 수 있다

    “2025년부터 청소년 인스타 계정 비공개로 바뀌고 부모님이 디엠(DM·다이렉트메시지)을 볼 수 있다고 하던데 사실인가요?” 1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인스타그램을 즐겨쓰는 일부 10대들의 고민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인스타그램이 올해 1월부터 ‘청소년 계정’ 정책을 시행하기로 해서다. 인스타그램 운영사인 메타는 지난해 9월 미국·영국·캐나다·호주 등에서 18세 미만 청소년 사용자를 ‘10대 계정(Teen Accounts)’으로 전환하기 시작했다. 국내에선 올해 1월 중순에서 하순 사이 10대 계정 기능이 시행될 예정이다. 10대 계정은 기본적으로 비공개된다. DM은 팔로우한 사이에서만 주고받을 수 있게 된다. 청소년 사용자가 올린 게시물은 팔로우한 관계여야 볼 수 있다. 또한 성적·폭력적 콘텐츠 시청도 불가능하다. 미용 시술 관련 홍보와 같은 콘텐츠 역시 시청이 제한된다. 만약 사용시간이 1시간을 넘어가면 인스타그램을 종료하라는 알림이 뜨게 된다.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까진 ‘수면 모드’가 작동해 알림이 울리지 않는다. 10대 사용자가 최근 7일간 메시지를 보낸 대상을 확인하는 것도 가능한데 청소년들 입장에선 가장 불편할 수 있는 기능으로 꼽힌다. 다만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대화 내용까지 볼 수 없다. 인스타그램이 지난해 11월 오픈서베이를 통해 국내 Z세대(16~24세) 사용자 1000명을 조사한 결과 63.5%가 가장 많이 쓰는 기능으로 DM을 꼽았다. 10대는 같은 응답 비중이 72.5%에 달했다. 카카오톡이나 일반 메시지보다 DM을 주로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다만 모든 청소년이 인스타그램 이용에 제한되는 건 아니다. 17~18세 청소년은 계정 관리·감독 의무 대상에서 제외된다. 보호자가 관리·감독을 설정하지 않았다면 이들의 계정은 보호자 동의 없이도 계정을 공개로 전환할 수 있다. 그러나 보호자가 관리·감독을 설정하길 원한다면 17~18세 청소년도 ‘청소년 계정’ 정책에 따라 서비스 이용에 제한받는다. 관리·감독을 설정하려면 청소년과 보호자 모두 관리·감독 초대에 동의해야 한다. 인스타그램이 10대 계정을 도입하는 이유는 청소년들이 해로운 콘텐츠나 범죄에 노출될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최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SNS상의 범죄 사건들이 논란이 되면서 플랫폼 차원에서 자율규제에 나선 것이다. 다만 일부 10대 사용자들이 인스타그램의 강도 높은 안전 조치에 이탈할 가능성도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실제로 온라인상에선 10대 계정에 대한 청소년들의 부정적 반응이 적지 않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에 따르면 Z세대의 66.9%는 1순위 SNS로 인스타그램을 꼽았다. 업계 관계자는 “청소년 보호를 위해 플랫폼의 자율규제가 반드시 이뤄져야 하는 것도 사실이지만 자율규제의 정도에 따라 사용자들에게 미칠 영향을 간과할 수도 없다”며 “SNS는 기본적으로 자유로운 소통을 근간으로 하는데 청소년들의 사용편의와 부모의 관리·감독 기능 간의 조화가 이뤄질 수 있을지 여부가 관건”이라고 전했다.
  • 안양시, 2024년을 빛낸 ‘10대 뉴스’ 선정

    안양시, 2024년을 빛낸 ‘10대 뉴스’ 선정

    안양시가 올해 시정 활동을 마무리하며, ‘2024년 안양시 10대 뉴스’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안양시 10대 뉴스는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안양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을 통해, 시민 대상 설문조사(473명 응답)로 선정됐다. 1. 수도권 철도망 중심도시 안양 지난 2010년 안양시가 전국 최초 제안했던 경부선 철도 지하화 사업 관련 특별법이 올해 1월 국회를 통과하며 사업 추진의 발판이 마련됐다. 경부선 지하화 사업 대상 구간 중 안양시 경유 구간은 석수역에서 명학역까지 총 7.5킬로미터(㎞), 4개 역이다. 앞으로 안양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인덕원~동탄선, 월곶~판교선, 신안산선(석수역)이 정차할 예정이다. 또 시는 서울 서부선 및 위례과천선이 안양권으로 연장될 수 있도록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해달라고 건의한 바 있다. 2. FC안양 창단 첫 K리그2 우승…K리그1 승격 연고 축구단 FC안양이 창단 11년 만에 처음으로 K리그2(2부)에서 우승을 확정하고 내년도에 K리그1(1부) 무대를 밟는다. FC안양은 11월 9일 경남FC와의 경기에서 2대 2로 비기며 승점 총 63점(18승 9무 9패)을 획득해 우승이 확정됐다. K리그에 1・2부 제도가 도입됐던 2013년에 창단해 줄곧 K리그2에 머물렀던 FC안양은 내년에 처음으로 K리그1에 입성하게 됐다. 3. 자율주행 버스 ‘주야로’ 운행 자율주행 버스 ‘주야로’가 2개 노선으로 올해 첫 운행을 시작했다. 주야로는 낮(晝)에는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오가며, 심야(夜)에는 관내 주요 전철역을 오가며 시민 편의를 높인다는 뜻을 담고 있다. 올해 4~9월 시범운행을 실시해 4,100여명의 시민이 탑승했으며, 10월부터는 민간 위탁으로 본격적인 정식 운행에 도입했다. 시는 자율주행기술 보유기업과 민간 운수사가 협력하는 ‘안양형 자율주행 모델’을 통해 상용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4. 전 세계의 스마트도시 모델이 된 안양시 전국 기초지자체 중 처음으로 ‘스마트도시 국제표준 인증(U4SSC)’을 받았다. 스마트도시 국제표준 인증은 전기통신분야 전문기구인 국제전기통신연합(ITU)과 유엔유럽경제위원회(UNECE) 등 유엔 산하기구가 유엔의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SDGs) 달성을 위해 만든 스마트도시 표준 지침이다. 국제전기통신연합은 경제・환경・사회 및 문화 등 3개 분야 91개 지표에 대해 검증했으며, 안양시는 지난 4월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해 상을 받았다. 5. 스마트도시통합센터 신축・개관, 세계 각국에서 벤치마킹 방문 시청 7층에서 운영해온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가 올해 4월 동안구청 옆 신축건물로 이전했다. 센터는 방범・교통・안전 등 기능별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7천여 대를 연계・통합해 모니터링할 수 있는 초대형 관제센터와 체험형 전시공간인 홍보체험관을 갖췄다. 홍보체험관에서는 디지털 가상현실(VR・XR)과 자율주행 시뮬레이터, 스마트도로 인프라 등 기술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으며, 자율주행버스 ‘주야로’를 시승할 수 있다. 센터에는 2024년 11월 기준 총 143개국 814개 도시의 6,379명, 국내 1,421개 기관의 1만7,596명이 방문했다. 6. 환경부 일반수도사업 운영관리 평가 5년 연속 최우수…명품 수돗물 공급 안양시가 5년 연속으로 명품 수돗물을 생산하는 지자체로 인정받았다. 상하수도사업소가 환경부 주관 ‘2024년 일반수도사업 운영관리 실태평가’에서 5년 연속 최우수기관(A등급)으로 선정됐다. 시는 관내 초중고교・특수학교를 방문해 무료로 수질검사를 하는 ‘찾아가는 스쿨수(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노후 계량기 교체 및 정밀 누수탐사 등을 지속해 유수율을 93.3%로 개선하는 등 수돗물 공급과 음용률 향상을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7. ESG 선도도시 안양, 기후위기 대응에 선도하는 ‘안양그린마루’ 개관 기후변화 체험교육센터 ‘안양그린마루’가 올해 4월 문을 열었다. 만안구 석수동 옛 분뇨처리장의 관리동으로 사용됐던 노후건물을 리모델링 해 조성한 기후변화체험교육센터다. 거실・주방・욕실 등 생활공간을 재현해 조성한 탄소제로 하우스, 재생가능한 에너지를 주제로 한 놀이터 등을 경험할 수 있고, 기후활동가의 전시해설로 생생하고 재미있게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8. 평촌신도시 선도지구 선정…총 3개 구역 5,460세대 평촌신도시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로 A-17, A-18, A-19 등 3개 구역, 5,460세대 규모를 선정했다. 선정된 단지에 대해 특별법 및 국토부의 패스트트랙 등에 따라 지구지정 절차를 순차적으로 이행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공모방식 대신 법령에 따른 주민제안 방식으로 추진해 연차별 정비물량 내에서 구역별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을 지정해 차례대로 정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9. 청년에 진심인 도시 안양!!! 올해까지 덕현지구, 비산초교 주변 지구 등 청년주택 262세대를 공급 완료했으며, 내년에는 약 171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또 국토부의 월세 지원 사업 대상(19~34세)에 포함되지 않는 35~39세 무주택 청년들에게 임차료를 12개월간 월 최대 20만 원씩 지급하고 있으며, 청년 가구의 이사비(중개보수비 포함)를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청년의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신혼부부 주택매입 및 전세자금 대출이자 등도 지원한다. 10. ‘큰샘어린이도서관’개관, 아이들의 상상력과 꿈을 키운다 만안구 안양7동(덕천로 102)에 어린이들이 책과 함께 문화적 경험을 할 수 있는 ‘큰샘어린이도서관’이 개관했다. 지하 1층~지상 5층의 연면적 1,782제곱미터(㎡) 규모로, 어린이・유아를 위한 자료실, 미디어 체험 공간, 가족 공간 등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맞춤형 도서를 다양하게 구비해 어린이들의 독서 욕구를 충족시키고, 지역 커뮤니티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 “내년에는 더 힘들 것” 직장인 46% ‘비관적 전망’…새해 소망 1위는?

    “내년에는 더 힘들 것” 직장인 46% ‘비관적 전망’…새해 소망 1위는?

    직장인 46%가 내년 직장 생활을 비관적으로 전망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온 가운데, 직장인들은 새해 소망으로 ‘임금 인상’을 가장 많이 꼽았다. 31일 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일부터 11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2025년 새해 소망과 전망’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발표했다. 직장인들은 내년 직장 생활 전망을 묻자 53.5%가 ‘좋아질 것’이라고 답했고, 46.5%가 ‘나빠질 것’이라고 했다. 지난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나빠질 것’ 응답률이 29.4%를 기록한 데 비해 올해 같은 답변의 응답률이 17.1%p 늘어났다. 응답자 특성별로 살펴보면 ‘나빠질 것’ 응답률은 5인 미만 사업장 직장인의 경우 53.3%, 월급 150만원 미만 직장인 54.7%, 비정규직 50.5%, 비사무직 49.6%, 지난 일주일간 보수를 받고 근무하지 않은 직장인 58.2%를 기록했다. 특히 5인 미만 사업장 직장인의 경우 직장 생활이 나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난해와 비교해 23.8%p 증가했다. 또 연령이 높을수록(50대 49.3%), 직급이 낮을수록(일반 사원 51%) 응답률이 높았다. 직장인의 새해 소망 1위는 ‘임금 인상’(응답률 54%)이었고, ‘고용안정, 정규직 전환’(27.9%), ‘노동강도 완화, 노동시간 단축’(19.3%), ‘자유로운 휴가 사용’(17.2%), ‘직장 내 괴롭힘 근절’(16.1%)이 뒤를 이었다. 윤지영 직장갑질119 대표는 “직장인 인식 조사와 직장갑질119 상담을 통해 2024년 실물 경제가 위축되고 노동자의 삶이 어려워지는 것을 체감했다”며 “극도의 경제 위기를 수습해야 할 정부, 정치권이 자기 잇속만 챙기는 사이 그 피해는 노동자·영세사업자·서민들이 입고 있다”고 전했다.
  • “애 낳아라” 계속 전화…집 찾아 “마지막 생리 언제?” 묻는 中

    “애 낳아라” 계속 전화…집 찾아 “마지막 생리 언제?” 묻는 中

    심각한 저출산 위기에 빠진 중국이 이를 해결하고자 전국적으로 결혼과 출산을 장려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지방정부는 가임기 여성에게 전화해 임신 계획을 묻거나 산전 검진을 권유하고, 일부 지역에서는 출산 시 금전적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출산율 상승을 도모하고 있다. 지난 25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저장성에서는 둘째 아이 출산 시 최대 10만 위안(약 2000만 원)의 보조금을 제공한다는 약속을 내놓았다. 수도 베이징은 결혼과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대학에 ‘사랑과 결혼’ 교육 과정을 개설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산시성 시안시 주민들은 중국판 밸런타인 데이 ‘칠석절’에 정부로부터 “적절한 나이에 달콤한 사랑을 만나 결혼하길 기원한다. 중국 혈통을 이어나가자”라는 자동 음성메시지를 받기도 했다. 인민일보는 출산이 여성 건강에 유익하며 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강조했다. 그러나 이러한 캠페인은 단순한 권유를 넘어 사생활에 과도하게 개입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중국 공무원들이 가임기 여성의 집을 찾아가 임신 여부를 묻거나 생리 주기와 마지막 생리 날짜를 확인하는 사례를 보도했다. 공무원들의 출산 독려는 임신 기간에도 이어져, 여성들은 임신 사실을 지역 보건소에 등록해야 하고 낙태를 원할 경우 가족계획 부서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28세 여성 양위미씨는 혼인신고를 하던 중 정부로부터 무료 산모 비타민을 제공받으며 처음에는 긍정적으로 여겼으나, 이후 공무원들이 집을 방문해 아기와 사진을 찍자며 사생활을 침해하자 불쾌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NYT는 “정부의 잔소리는 시대에 뒤떨어진 것뿐만 아니라 육아 비용과 경력 단절을 우려하는 여성들의 문제를 해결하지도 못한다”고 지적했다. 높아지는 출산율 장벽, 실효성은 의문 중국의 합계출산율은 2022년 1.0명으로 하락하며 세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높은 생활비, 사교육비 부담, 청년 실업률 등 경제적 어려움과 맞물려 결혼과 출산을 기피하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중국 청년들은 과거보다 높은 교육 수준을 갖추었지만 결혼과 출산을 필수 요소로 여기지 않는 경향이 강하다. 중국가족계획협회 보고서에 따르면, 많은 청년들은 결혼이나 출산을 인생의 중요한 목표로 보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전문가들은 청년층의 경제적·사회적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한 이러한 캠페인이 실질적인 효과를 내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중국 인구 통계 전문가 왕펑 교수는 “중국 정부는 과거 강압적 정책으로 출산을 억제할 수 있었지만, 출산을 장려하는 것은 훨씬 더 어려운 과제”라며 “높은 생활비와 경력 단절 우려를 해결하지 않는 한 출산율 반등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분석했다.
  • 노년층 대상 사이버 범죄 더 위험한 이유, 알고 보니 [달콤한 사이언스]

    노년층 대상 사이버 범죄 더 위험한 이유, 알고 보니 [달콤한 사이언스]

    사이버 범죄 유형이 다양해지면서 피해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 기기 사용에 취약한 노년층은 사이버 범죄자들이 노리는 주요 대상이 되곤 한다. 이런 상황에서 영국 런던대(UCL) 공학부 안전·범죄과학과, 행동과학·보건학과, 런던대(University of London) 범죄·사회 연구센터, 런던 퀸메리대 공중보건 연구소 공동 연구팀은 75세 이상의 성인은 사이버 범죄와 관련해 재정적 손실을 반복적으로 경험할 가능성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다고 31일 밝혔다. 이 때문에 노년층의 사이버 범죄 피해를 막기 위한 사회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미국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플로스 원’ 12월 19일 자에 실렸다. 영국의 경우, 2018년 4월부터 2019년 3월까지 1년 새 잉글랜드와 웨일스 지역에 거주하는 55세 이상 성인은 해킹을 비롯한 사이버 범죄, 인터넷 기반 사기로 인해 400만 유로(약 61억 6000만원) 이상의 손실을 보았다. 국내에서도 지난해 사이버사기 피해액은 1조 8111억원에 달해 2019년 2222억원에서 약 715%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이버 범죄는 특히 노년층에게는 노후 자금을 잃게 되면서 불안과 우울증 등 심리적인 부분은 물론 재정적인 피해도 발생해 심각한 문제가 된다. 연구팀은 16세 이상 영국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한 3만 5069건의 인터뷰 응답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들에게 최근 1년 동안 사이버 범죄를 한 번 이상 경험했는지와 이로 인한 금전적 손실이 발생했는지, 발생했다면 그 규모는 어느 정도인지를 물었다. 그 결과, 75세 이상의 응답자는 사이버 범죄를 경험했다고 답한 비율이 가장 낮았고, 인터넷 및 모바일 사용이 많은 16~24세 응답자가 가장 많이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지만, 연령대가 높을수록 반복적 피해를 보는 경우가 많고, 그로 인한 금전적 손실 횟수와 규모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직업적으로 보면 관리직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더 많은 사이버 범죄를 경험했으며,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사람들도 사이버 범죄의 대상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클라우디아 쿠퍼 런던 퀸메리대 교수는 “사이버 범죄의 위험은 젊은 층에서 더 높았지만, 노년층은 반복적 피해와 금전적 손실을 경험할 가능성이 더 높았다”라며 “사이버 범죄를 당한 노인들은 수치심, 당혹감, 비난과 불신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신고를 안 하는 경우가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쿠퍼 교수는 “노년층이 사이버 범죄를 적극적으로 파악하고 신고할 수 있도록 도울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 권영세 “비상계엄·尹탄핵으로 걱정 끼친 점 깊이 사과”

    권영세 “비상계엄·尹탄핵으로 걱정 끼친 점 깊이 사과”

    취임사서 “변화·혁신 채찍질, 처절 반성하겠다”野 향해 “줄탄핵 국정 마비, 국민 피해 돌아가”권영세 국민의힘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은 30일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으로 불안과 걱정을 끼쳐드린 점, 국정을 책임지는 집권여당의 비대위원장으로서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권 위원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참으로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되어, 정말 어깨가 무겁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민들은 지금 하루하루가 너무 힘드신데 우리 당, 우리 국회, 우리 정치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어서 너무나 송구스럽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이날 제14차 전국위원회를 열고 전국위원 546명이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486명의 찬성으로 비대위원장 임명안을 의결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사퇴한 지 2주 만이다. 권 위원장은 여당의 변화와 혁신도 약속했다. 그는 “정치의 위기가 경제와 안보의 위기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루속히 혼란을 안정시키고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 국민의힘이 앞장서겠다”며 “변화와 혁신의 채찍질을 멈추지 않겠다. 처절하게 반성하고, 국민의 목소리에 더 귀를 기울이며 국민 곁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고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민주당을 향해서는 “‘줄탄핵’으로 국정을 마비시키면 그 피해는 모두 국민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 입법 폭거를 멈춰달라”고 요청했다. 또 “정치를 복원하는 것이 지금 국회가 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라며 여야정 국정협의체 재개를 제안했다. 권 위원장은 “여야정 협의체를 통해 어려운 민생을 챙기는 일에, 급박한 국제 정세에 대응하는 일에, 혼란스러운 정국을 안정시키는 일에,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위원장은 취임 후 첫 일정으로 전남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참사 현장을 찾아 유가족을 위로하고 사고수습책을 논의했다. 권 위원장은 무안공항에서 “정부가 어려운 상황에 있지만 어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을 비롯해 정부의 모든 관계자가 사고 수습과 희생자의 마지막 가는 길을 잘 모시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국민의힘도 중앙당 차원에 최대한 협력하고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31일 상임전국위원회를 열어 비대위원을 임명하고 ‘권영세 비대위’ 설치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비상대책 위원에는 임이자(3선, 경북 상주·문경)·최형두(재선, 경남 창원 마산합포)·김용태(초선, 경기 포천·가평)·최보윤(초선, 비례) 의원이 선임됐다. 당연직인 정책위의장은 김상훈(4선, 대구 서구을) 의원이 유임됐다. 주요 당직자로는 사무총장에 이양수(3선, 강원 속초·인제·고성·양양) 의원이, 전략기획부총장에 조정훈(재선, 서울 마포갑) 의원이, 조직부총장에 김재섭(초선, 서울 도봉갑) 의원이 임명됐다. 수석대변인은 신동욱(초선, 서울 서초을) 의원, 법률자문위원장은 주진우(초선, 부산 해운대갑) 의원, 비대위원장 비서실장은 강명구(초선, 경북 구미을) 의원이 맡는다.
  • 안성시, 2024년을 빛낸 ‘10대 뉴스’ 선정

    안성시, 2024년을 빛낸 ‘10대 뉴스’ 선정

    안성시는 2024년을 마무리하며 한 해 동안 추진한 사업과 성과를 토대로 올해를 빛낸 10대 뉴스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10대 뉴스 선정은 12월 16일부터 21일까지 SNS와 시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시민 설문조사 형식으로 진행됐고, 총 6천4백여 명이 참여했다. 다음은 순위별 뉴스다. 1. 반도체 특화단지 본격화 및 첨단산업 육성 -1만 6천여 명 고용효과·9,900억 원 부가가치·2조 4,400억 원 생산 유발효과 2024년을 빛낸 10대 뉴스 1위는 ‘반도체 특화단지 본격화 및 첨단산업 육성’이 선정됐다. 안성시는 지난해 7월,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선정 이후 반도체 유치팀 신설 등 조직개편을 비롯해 전문화된 로드맵 수립과 지역대학 간담회, 반도체 도시 벤치마킹 등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올해는 한경국립대 반도체 계약학과 운영지원(2024.3),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의 업무협약(2024.7), 산단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한 한국전력공사 상생 업무협약(2024.10) 등을 추진했고, 반도체 대전(SEDEX 2024)에도 참가해 우수 기업 유치를 위한 홍보관을 운영하며 특화단지 조성에 발 벗고 나섰다. 또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방안이 확정돼 반도체 기술개발(200억), 반도체 테스트베드 구축(286억), 인력양성(15억) 등 총 501억 원 규모의 맞춤형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특화단지로 선정된 동신일반산업단지는 2027년 착공 뒤, 2030년 이내를 목표로 준공될 예정이며 1만 6천여 명의 고용효과와 9,900억 원의 부가가치, 2조 4,40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가 기대된다. 2. 대중교통 공공성 강화 및 교통복지 향상 -무상교통 지원(어르신·저소득층 등 1만 9천여 명 이용) 및 똑버스 운행 확대(남부·북부 등 15대 운영)·광역버스 노선 등 교통망 확충 안성시는 지난해부터 시행한 어르신 무상교통(1만 8천여 명 이용)을 시작으로 올해는 저소득층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했고, 시민들의 이동권 향상과 교통비 절감에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올해 5월에는 수요응답형 똑버스의 운행권역을 기존 서부권(4대)과 동부권(4대) 외에 북부권(4대)과 남부권(3대)으로 확대하며 시민 만족도가 높은 이동 수단이 되고 있다. 대중교통 정책의 또 다른 핵심인 버스 사업은 서울 강남을 향하는 노선 확대 및 광역버스 확충(4401번·4402번)은 물론, 서울 송파행 신규조선 확정과 평택 지제역 노선 운행이 시작돼 눈길을 끌었다. 3. 문화도시 안성 브랜드 강화 -수도권 유일 대한민국 문화도시 최종 선정(사업비 200억 원 투입)·2025 동아시아 문화도시 사업 등 ‘문화 쌍끌이’ 3위에 오른 문화도시 정책은 안성시의 핵심 성과로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시는 지난해 선정된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 승인대상지’를 토대로 문화장인학교, 찾아가는 안성문화장, 15분 문화교류장 등 분야별 예비사업을 전개하며 도시브랜드를 높였다. 이를 통해 시는 12월, 수도권 중 유일하게‘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고, 3년간 본사업을 운영하게 되며 최대 200억 원(국비 100억 원, 지방비 1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세계 속의 안성을 향한 새로운 전략인‘2025 동아시아 문화도시’의 본격적인 준비에 나서는 한편, 지역의 강점인 전통 공연, 공예예술, 천혜의 환경 등과 연계해 문화산업 자체로의 기능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다양한 사업을 기획했다. 4. 2024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전국 관광객 인기몰이 -56만 8천 명 방문·22억 6천만 원 농특산물 판매 등 역대급 흥행 가을을 대표하는 행사인 ‘2024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는 지난 10월 3일부터 6일까지 개최됐다. 올해 바우덕이 축제는 모든 세대와 세계가 함께하는 축제를 슬로건으로 총 56만 8천여 명이 방문해 지난해 대비 3% 증가했고, 22억 6천만 원의 농특산물 매출을 기록하며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신명 나는 길놀이와 6개 국가가 참여한 세계민속공연, 대한민국 문화도시 및 2025 동아시아 문화도시 활성화를 위한 안성문화장 페스타 등이 어우러져 K-문화의 이정표를 제시했다. 5. 어르신 맞춤형 복지 및 의료·돌봄 서비스 제공 -노인 일자리(3,660개) 확대·AI 건강관리(300명)·식사·이미용 등 다방면 지원 올해 안성시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와 자립성 강화, 맞춤형 서비스 지원을 위한 보건·복지정책에 심혈을 기울였다. 먼저, 조직개편을 통해 보건소 내에 노인돌봄과를 신설하며 전담 조직을 구축했고, 장기 요양 재택의료 센터 2개소 운영 및 AI-IoT기반 어르신 건강관리(300명), 취약계층 방문 및 재활 건강관리(2,100명 대상 및 2만 6천여 건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또한, 어르신 일자리 확대(3,660명)와 경로당 활성화 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목욕비 및 이・미용비 지원(70세 이상, 10만 원 지원)을 이어갔다. 지난 2월에는 신규사업인 건강한 아침 천원식당(주 5회 조식 제공)을 시행하며 양질의 식사와 든든한 하루의 시작을 지원하고 있다. 6. 지역특화 도서관 운영 및 서비스 환경 개선 -작은도서관 활성화·시민 1인당 장서 수 3배 증가·경기 다독다독 축제 등‥책 읽는 도시 만개 민선 8기 안성시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인 도서관 정책을 통해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을 화두로 1면 1도서관 건립과 특화프로그램 운영에 앞장서며 독서와 평생교육, 문화생활이 조화된 활발한 생태계를 구축했다. 특히 2008년에는 시민 1인당 장서 수가 1.4권이었지만, 2024년 8월 기준 5.14권으로 3배 이상 늘었고, 대출 권수는 1일 336권에서 2,913권으로 866%가 증가했다. 또한, 모든 시민이 어디서든 도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상호대차 서비스와 지역서점 바로대출제, 생애주기별 책꾸러미 사업 등을 시행했으며, 지난 10월에는 안성에서 열린 첫 대규모 독서 행사인 ‘2024년 경기 다독다독 축제’에 6,000명 이상이 참여했다. 7. 젊고 활기찬 청년친화도시 총력 -청년문화공간 활성화(4천여 명 이용)·청년활동 N돌핀(10개 팀)·여가 활동 및 주거 지원 앞장 안성시는 올해 미래세대를 위한 새로운 기회 창출과 젊고 활력이 넘치는 도시 조성을 위해 청년팀을 신설해 청년창업과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청년 농업인 양성 등에 앞장섰고, 청년 주거 및 자립 지원사업을 강화해 청년이 머물고 싶은 환경을 조성했다. 청년 전용 문화공간인‘청년톡톡’을 토대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했고, 청년들의 건전한 여가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청류장(청년정류장)’을 새롭게 운영했다. 해외대학 연수 지원사업인 ‘안성 청년 신사유람단’과 청년들의 소모임 활동을 촉진하기 위한 청년활동N돌핀 사업도 추진해 다양한 경험과 기회를 제공했다. 8. 정주 여건 개선 위한 공공 인프라 확대 -공감센터·뮤직플랫폼·문화사료관·환경교육센터 등 건립‥시민편의 업! 지난 9월, 청소년들의 다양한 문화 활동과 지역주민의 체력 증진을 위한 안성맞춤공감센터가 새롭게 문을 열었다. 센터는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청소년수련관,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체육센터 등을 갖췄으며, 센터 바로 앞에는 다수의 노선이 지나는 버스정류장도 있어 청소년들이 이용하기 편리하다. 지난 8월에는 경기안성뮤직플랫폼과 안성문화사료관이 개관해 음악과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지역의 친환경 허브를 담당할 안성환경교육센터가 10월 준공됐고, 원곡면 행정복지센터 내에 청소년들을 위한 공간인 휴카페가 설치됐으며, 각종 대기환경 문제를 위한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이 추진되는 등 시민 모두가 누리는 편리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이 조성됐다. 9. 전국 최초 안성맞춤형 냄새 저감 스마트 무창축사 표준모델 준공 -80~100% 악취 감소 및 생산성 대폭 향상 기대‥저탄소·친환경 축산 지속 올해 안성시는 저탄소·친환경정책의 하나로 ‘안성맞춤형 냄새 저감 스마트 무창축사 표준모델’을 지자체 최초로 관내 농가에 도입해 주목받았다. 본 사업은 기존 개방형 축사를 전체가 밀폐된 무창축사로 신 개축해 축사입·배기의 완전 관리를 가능케 하는 것으로 80~100%의 축산냄새 감소는 물론, 농장 생산성도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는 지난 4월, 1호 농가 준공식 이후, 사업을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으며 스마트 무창축사를 기반으로 축산냄새 5개년 단계별 저감 대책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지속 가능한 상생축산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10. 금북정맥 국가생태문화탐방로 조성사업 준공 -금광호수 하늘전망대(높이 25m)·하늘탐방로(길이 167m) 등 천혜의 자연환경 살린 명품 관광지 조성 안성시는 지난 10월, 안성의 자연, 역사, 문화를 집약한 금북정맥 국가생태문화탐방로 조성 사업을 마무리하고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이번 사업은 총 3개로 나눠‘금북정맥 생태탐방로 정비공사’,‘금북정맥 탐방안내소 조성공사’,‘금광호수 하늘전망대 및 하늘탐방로 조성공사’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금북정맥 생태탐방로의 경우, 칠장산부터 엽돈재까지의 구간이 지난 9월부터 부분 개방돼 방문객 수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고, 금광호수 하늘전망대 및 하늘탐방로는 높이 25m, 길이 167m로 구성돼 안성의 수려한 자연환경과 찬란한 문화를 선사하며 관광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김보라 시장은 “이번 10대 뉴스 선정에 참여해 주신 많은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그동안 안성은 시민과 함께 혁신과 변화를 향한 당찬 걸음을 이어왔다”며 “2025년 새해에도 안성은 오직 시민만을 생각하며‘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 부산 제조업 경기전망 코로나19 이후 최악…부산상의, “경기부양책 절실”

    부산 제조업 경기전망 코로나19 이후 최악…부산상의, “경기부양책 절실”

    부산지역 제조업의 내년 1분기 경기전망지수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경기가 침체했던 2020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조속한 경기 부양책이 절실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부산상공회의소는 30일 지역 제조업 251개 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1분기 제조업 경기전망지수를 발표했다. 내년 1분기 경기전망지수는 66으로, 2020년 4분기에 53을 기록한 이후 가장 낮았다. 기업 형태별로 보면 수출기업은 80, 내수기업은 60이었다. 경기전망지수는 기준치인 100을 넘으면 경기 호전, 그 이하는 악화를 예상한다는 의미다. 부산상의는 국내 정책 불확실성 확대와 내수 침체 장기화에 따라 경영환경이 악화했고, 대외적으로는 수출 감소,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른 대외 환경 불확실성이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해 이런 결과가 나온 것으로 풀이했다. 이번 조사에서 내년 1분기 경기가 올해 4분기보다 악화할 것으로 예상한 기업은 51.4%로 전체의 절반을 넘었다. 전분기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한 기업은 31.1%인데, 이는 지난 분기 조사 결과인 55.2%보다 크게 준 것이다. 내년 내수판매와 수출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 제조기업은 각각 49.4%와 43.6%였다. 내년 가장 큰 대내 위험 요인으로 응답 기업 36.7%가 물가 변동성을 꼽았으며, 대외 요인으로는 30.1%가 트럼프 2기 통상정책을 꼽았다. 올해 영업이익이 목표한 바에 이르지 못할 것으로 예상한 기업은 62.9%였는데, 이는 전년보다 17.1%포인트나 상승한 것이다. 또 조사기업의 47.9%가 투자실적 미달을 전망했는데, 원인은 영업실적 악화(52.5%), 경기둔화 우려(29.2%), 투자 비용 증가(16.7%) 등이 꼽혔다. 한편, 주요 기관이 전망한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은 2% 초반이지만, 이번 조사에서 지역기업 60.6%는 마이너스 성장을 전망했다.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심화와 환율 변동성 확대 등으로 지역기업이 체감하는 경영환경이 크게 악화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부산상의 관계자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지역기업들의 경영난이 심화하고 있다. 특히 내수 침체의 심화와 최근의 환율급등세는 지역기업의 채산성 확보에 큰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정부의 강도 높은 경기부양책과 외환 당국의 조속한 환율안정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 한양대 한국어문화원, 어려운 행정용어 쉬운 말로 바꾼다

    한양대 한국어문화원, 어려운 행정용어 쉬운 말로 바꾼다

    한양대학교 한국어문화원(원장 김태경)이 경기도 문화정책과와 공동으로 진행한 ‘2024년 경기도 국어문화진흥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서는 경기도 보도자료, 고시·공고문 등 공공문서에서 사용된 낯선 외래어와 외국어, 어려운 한자어 등을 일상적이며 알기 쉬운 표현으로 바꾸고, 행정용어 대체어 55개를 선정하여 고시했다. 대체어 선정에 앞서 한국어문화원은 경기도 여론조사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대국민 인식 조사를 실시했다. 인식 조사에는 총 5468명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공공기관에서 사용하는 단어를 개선할 필요’를 묻는 항목에서 응답자 중 70%가 ‘그렇다’라고 답변하여 공공언어 개선의 필요성을 확인했다. 이러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공공성과 소통성, 용이성 등을 기준으로 국어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와 경기도 국어바르게쓰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총 55개의 행정용어 대체어를 선정했다. 어려운 한자어인 ‘세굴’, ‘벌개제근’, ‘교면’ 등을 ‘(강바닥) 파임’, ‘(나무) 뿌리 제거’, ‘다리표면’으로 순화했다. 또 최근 자주 사용되는 외국어인 ‘이노비즈’, ‘밸류업’, ‘엑셀러레이팅’ 등은 ‘혁신형 중소기업’, ‘가치 향상’, ‘(새싹)기업 육성’으로 순화했다. [일본어 투 용어]가계약(→ 임시 계약)가등기(→ 임시 등기)가수금(→ 임시 수령금)[어려운 한자어 용어]경정하다(→ 고쳐 정하다)무주물(→ 소유자 없는 물건)미불금(→ 미지급금)[낯선 외국어 용어]방카쉬랑스(→ 부실 채권 전담 은행)백워데이션(→ 역조시장)핫머니(→ 단기 투기성 자금) 경기도 행정용어 대체어는 영상 카드뉴스로도 제작해 국토교통부의 협조로 10월 한 달간 정부세종청사와 KTX 공항철도 역사 등에 송출했다. 12월 마지막 주에는 경기도 G-버스 TV에도 송출 예정이다. 영상 카드뉴스는 한양대학교 한국어문화원 유튜브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김태경 한국어문화원 원장은 이번 사업이 “쉬운 공문서 쓰기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공공언어는 행정기관과 국민을 연결해 주는 소통 창구의 역할을 하므로 기관이 솔선하여 쉽고 바른 언어를 사용하고, 학계와 지자체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언어 환경이 실질적으로 개선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국민 60% “야권에 의해 정권 교체돼야”…국민의힘 계엄 4주만에 30%대

    국민 60% “야권에 의해 정권 교체돼야”…국민의힘 계엄 4주만에 30%대

    국민 10명 중 6명이 차기 대선에서 정권이 교체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온 가운데,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 격차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여론조사 전문회사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9~20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 따르면 ‘야권에 의한 정권 교체’를 택한 응답은 60.4%, ‘집권 여당의 정권 연장’은 32.3%로 나타났다. 두 의견 간 차이는 28.1%p로 정권교체론이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했다. ‘잘 모름’은 7.3%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5.8%, 국민의힘 30.6%, 조국혁신당 6.0%, 개혁신당 3.0%, 진보당 2.1%, 기타 정당 2.3%, 무당층 10.2%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전주 대비 4.5%p 하락, 국민의힘은 0.9%p 상승하면서 양당 격차(15.2%p)는 전주 대비 5.2%p 줄어들었다. 권역별로 보면 국민의힘은 부산·울산·경남(43.3%, 7.3%p↑), 대전·세종·충청(34.7%, 3.2%p↑), 서울(28.9%, 3.1%p↑), 광주·전라(12.6%, 2.8%p↑) 등의 지역에서 지지율이 상승했다. 반면 대구·경북(42%, 5.9%p↓)는 지지율이 내려갔다. 민주당은 서울(38.7%, 10.8%p↓), 광주·전라(64.7%, 10%p↓), 부산·울산·경남(35.2%, 7.9%p↓), 인천·경기(51.6%, 3.1%p↓) 등의 지역에서 지지율이 하락했다. 연령별로는 국민의힘의 경우, 50대(26.8%, 5%p↑), 40대(23.3%, 4.9%p↑), 70대 이상(47.2%, 3.9%p↑), 60대(42.7%, 2.4%p↑) 등의 연령대에서 지지율이 회복됐고, 20대(22%, 7.6%p↓), 30대(22.8%, 4.7%p↓) 등은 내려갔다. 민주당은 50대(51.7%, 8.7%p↓), 60대(38.3%, 6.6%p↓), 70대 이상(34.7%, 6.5%p↓), 40대(55.8%, 5.5%p↓), 30대(47%, 2.3%p↓) 등에서 지지율이 하락했고, 20대(44.6%, 3.5%p↑)는 지지율이 올랐다. 이념·성향별로는 국민의힘은 보수층(67.8%)에서 지지를 받았다. 민주당은 진보층(77%)과 중도층(48.7%)에서 지지를 얻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6~27일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만 1963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001명이 응답을 완료했고 4.6%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 [무안공항 참사] 사고 여객기 7C2216편, 다음 운항일정은 제주도였다

    [무안공항 참사] 사고 여객기 7C2216편, 다음 운항일정은 제주도였다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사고 여객기는 예정대로라면 다음 일정은 무안에서 제주로 가려던 스케줄이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항공이 29일 여객기 참사와 관련 공식 브리핑 질의응답에서 “무안에서 제주로 가려던 스케줄이었지만, 이 부분은 더 확인해서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제주항공 측은 이번에 사고 난 기체가 이틀 전에도 회항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회항은 항공기 정비 이슈가 아니고 당시 제주를 출발해서 베이징 공항으로 가는 중 기내에 응급환자가 발생해 다시 인천공항으로 들어온 것”이라고 표명했다. 이어 사고 이틀 전 시동 꺼짐 상황을 묻자 “그런 부분들은 사실이 아니다”며 “항공기 정비 이력 등 모든 부분은 국토교통부에 제출이 되어 있는 상황이며, 제출한 자료를 바탕으로 사고 원인을 규명하는 데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사고 여객기 7C2216편은 출발 전후 일상적으로 점검을 하는 과정이 있고, 관련 내용도 국토부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무안공항 폐쇄로 인한 환불과 관련 승객들이 요청할 경우 일정 변경, 환불 등 승객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제주항공의 브리핑 질의응답한 내용이다. Q. 태국 승객도 일부 탑승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해당 승객에 대한 지원은 어떻게 할 예정인지. -대사관을 통해 탑승 사실을 전달했고, 대사관을 통해 유가족분들이 한국에 입국을 원할 경우 지원을 할 계획이다. 지원할 수 있는 모든 방법 동원해서 도울 것이다. Q. 착륙을 할 때 속도를 줄여야 했는데 왜 빠른 속도를 냈는지 추정되는 부분이 있는지. -추정 상황 관련해 드릴 수 있는 답변은 없다. 사고 원인과 관련해 국토부나 사고조사위원회에서 조사 중이며 음성기록 장치, 비행기록 장치가 수거된 것으로 발표됐다. 기록 장치를 통해 사고 원인에 대한 규명이 될 것이고 현재 추정할 수 있는 부분들은 없으므로 국토부를 통해 명확하게 밝혀진 후 말씀드리겠다. Q. 유가족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 방안은. -유가족 지원과 관련해서는 해당 기체가 배상책임보험(10억달러 규모)에 가입되어 있어 부상자는 부상 치료, 희생자에 대한 보상 문제 등 보험사와 협의해 할 수 있는 범위 내에 최선을 다하겠다. Q. 무안공항 근처에 새 서식지가 많던데 제주항공 차원에서 소속 조종사분들께 조류 충돌 안전사항 같은 걸 교육한 건이 있는지. -무안 뿐 아니라 계절 철새의 이동이 많아지는 곳에서는 모든 공항의 운항 승무원들에게 관련 교육과 주지를 시키고 있다. 철새의 이동이 많아지는 무안공항 외에도 승무원들이 인지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Q. 엔진이 둘 다 고장 났을 가능성이 있나. -그런 부분들에 대해 드릴 수 있는 대답은 없다. 사고 조사 이후 설명이 가능할 것 같다. Q 사고 당시에 공항에 계기착륙시스템(ILS)이 작동했나. -ILS 작동 여부에 대해서는 확인하지 못했다. 다만 공항은 정상 운영이 가능한 상황이었다. Q 사고 난 항공기와 동일한 기체에 대해서는. -아까 언급한 것처럼 여러 항공기가 출발하고 도착하는 과정에서 모든 점검이 이루어진다. 오늘 사고의 원인이 정확하게 규명이 되고 보안조치가 필요하다면 추가적으로 점검을 하겠지만,지금은 원인 조사가 우선이기에 출발 전 점검을 계속 진행하고 늘 하던 대로 더 꼼꼼하게 정비하겠다. Q. 정확한 사고 원인이 규명되는 데 수개월이 걸릴 수 있다는데 그때까지 일상적인 점검만 하시겠다는 건가. -지금 원인과 관련된 부분들은 어떤 부분에 문제가 있다 밝혀진 것이 없기 때문에 일상적인 점검 등 차질 없이 진행할 예정이다. Q 비상 착륙 시 비행기에 속력을 줄이는 물체를 뿌린다고 알고 있는데 그런 조치가 취해졌나. -그런 부분들까지 사고 조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는 정부가 발표하는 내용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사고의 원인 규명, 당시 공항 상황 등에 대한 부분들은 다시 한번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다. 저희도 정부 발표에 의존하고 있다. 수습과 원인 규명이 집중되어야 하는 부분이라 답변이 제한적이라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 Q. 제주항공에서 무리하게 운항한 건 아닌지. -무리한 운항이라고 할 수는 절대 없다. 계획된 일정에 맞춰 항공기 정비 등을 철저히 하고 있고 출발 전후 꼼꼼하게 정비를 진행하고 있다. Q 승객들이 탑승에 대해 불안해 할 거 같은데. -거듭 말씀드리지만, 항공기 정비와 관련해서 오늘 이 문제는 항공기 정비 소홀과 관련된 이슈가 아니며,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정확한 사고 원인이 규명되어야 한다. 제주항공은 항공편 한 편 한 편마다 안전한 운항을 위해 사전에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
  • “나는 평생 혼자 살 운명?”…미리 알 수 있는 3가지 특성

    “나는 평생 혼자 살 운명?”…미리 알 수 있는 3가지 특성

    평생 독신으로 지내는 사람들이 결혼이나 연애 경험이 있는 사람들보다 사교성과 성실성, 개방성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28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독일·캐나다·스위스 연구진이 심리과학저널에 발표한 연구에서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 연구진은 전 세계적으로 파트너가 없는 사람들이 증가하는 추세에 주목하고, 평생 독신자들의 성격 패턴을 분석했다. 독일 브레멘 대학의 수석 연구원 율리아 스턴은 “평생 독신으로 지내는 사람과 파트너 관계를 맺는 사람 사이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50세 이상 7만 7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현재 연인이 있는 그룹, 동거 경험이 없는 그룹, 미혼 그룹, 장기적인 이성 관계 경험이 없는 그룹 등 5개 그룹으로 나눠 조사했다. 참가자들은 삶의 만족도와 개방성, 성실성, 외향성, 친화성과 신경증적 성격 등 5대 특성에 관한 설문에 응답했다. 분석 결과 장기 연애 관계 경험이 전혀 없는 참가자들은 현재 독신이지만 과거 결혼이나 연애 경험이 있는 참가자들보다 외향성과 개방성, 성실성 점수가 낮았으며 삶의 만족도 역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러한 성격 차이가 특정 성격을 가진 사람이 관계를 맺을 가능성이 더 높기 때문인지, 아니면 장기 관계 경험이 성격 형성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인지 확실히 결론 내리지 못했다. 다만 일각에선 성격적인 특성이 연애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견해도 나온다. 또한 연구 결과 미혼 여성이 미혼 남성보다 더 행복하고, 노년층이 중년층보다 독신 생활에서 더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결혼율이 높은 국가에서는 독신자들의 행복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스턴 연구원은 “이러한 성격적 차이를 고려해 나이 든 독신자들을 비슷한 성향의 사람들과 연결해주는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 올해 투자유치 6조원…부산시, 시정 성과 20개 선정

    올해 투자유치 6조원…부산시, 시정 성과 20개 선정

    부산시는 설문조사 등을 거쳐 ‘글로벌 허브’, ‘시민 행복’ 2개 분야에서 올해 시정 핵심 성과 20개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설문에는 공무원과 시민 등 5765명이 참여했다. 글로벌 허브 분야에서는 부산을 남부권 혁신 거점으로 조성하고, 지속 가능한 대한민국의 발전을 주도해 나갈수 있도록 하는 주요 성과를 선정했다. 시는 부산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한 대기업과 신산업 분야 우수기업의 부산행을 끌어내면서 올해 투자유치 금액 6조원을 달성했다. 민선 8기 출범 후 투자 유치 금액은 11조원을 넘어섰다. 시는 투자 유치가 청년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에 전반적으로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 이와 함께 북항 2단계 재개발 사업부지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됐고,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자산거래소인 ‘비단(Busan Digital Asset Nexus)’ 출범 등으로 금융중심지로서 위상이 상승하면서, 글로벌 컨설팅 그룹 지옌사가 평가한 국제금융센터지수(GFCI)에서 세계 25위를 차지했다. 또 부산 혁신 인프라로 꼽히는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위한 건설공단이 출범하면서 기본·실시설계에 착수하는 등 구체적인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장기 표류하던 대저·엄궁·장낙대교 등 낙동강 횡단 교량 건설도 본격화해 교통·물류 허브 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 중이다. 시민행복 분야에서는 15분 도시 핵심 시설인 ‘들락날락’, ‘우리동네 ESG센터’가 선정됐다. 어린이 복합문화공간인 들락날락은 아시아태평양 도시협력 네트워크와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이사회가 우수한 도시 정책 사례를 선정하는 ‘SDG 시티어워즈’에서 대상을 받았다. 자원순환센터이면서 1700여명의 노인 일자리도 창출한 우리동네 ESG센터는 시와 유엔환경계획(UNEP)이 세계화를 위한 양자회의를 운영하기로 했다. 서부산의료원과 부산어린이병원 건립이 본격화했고, 찾아가는 의료버스 등을 운영하면서 부산형 안심 의료체계를 구축한 것도 올해의 주요 시정 성과로 제시됐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대중교통 통합할인 제도인 ‘동백패스’를 도입하고 이를 K-패스와 연계해 혜택을 더한 점,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수단인 ‘타바라’를 확대 운행하는 등 대중교통 편의성을 향상한 점도 성과로 평가됐다. 또 월 1만원을 내면 최대 11만원 상당의 문화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부산청년만원문화패스, 청년의 목돈 마련을 지원하는 부산청년 기쁨두배 통장, 부산청년 일하는 기쁨카드 등 사업을 펼쳐 청년의 생활 기반을 탄탄하게 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역 청년 고용률은 지난 3분기 46.7%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 글로벌 허브 부산’을 실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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