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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컵 보는 남성, 성관계 어려울 수 있다”…절대 피해야 할 관람 습관은? [라이프+]

    “월드컵 보는 남성, 성관계 어려울 수 있다”…절대 피해야 할 관람 습관은? [라이프+]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열기가 뜨거워지는 가운데, 일부 국가의 남성 축구 팬들은 월드컵으로 인해 성생활에 악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영국 온라인 약국 서비스인 메드익스프레스가 영국 전역의 남성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영국 남성 응답자의 73%가 월드컵 경기를 보며 술을 마실 계획이라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30% 이상이 경기 하나를 관람할 때마다 술을 1.7ℓ 이상 마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고, 59%는 평일 저녁에도 경기를 보기 위해 늦게까지 잠을 자지 않을 계획이라고 답했다. 메드익스프레스의 의학 부문 책임자이자 행동신경과학자인 소피 딕스 박사는 “알코올 섭취와 수면 부족이 결합되면 발기부전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면서 “발기부전은 알코올, 약물, 수면 부족 등이 원인이며 특히 알코올의 경우 이뇨 작용을 하기 때문에 잦은 소변으로 인한 탈수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증상은 음경으로 가는 혈액량과 혈액 순환을 감소시키고 발기부전과 관련된 호르몬인 안지오텐신 수치를 증가시킬 수 있다”면서 “더불어 과도한 알코올 섭취는 중추신경계 손상을 유발해 뇌와 음경 사이의 신호 전달 속도를 늦추고 발기부전을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이번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의 5%가 올해 월드컵을 시청하는 동안 코카인을 포함한 오락용 약물을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딕스 박사는 “모든 향정신성 약물이 동일한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지만 가장 흔한 영향은 동맥을 좁혀 음경으로 가는 혈류를 제한하는 것”이라면서 “일부 향정신성 약물은 성욕을 감소시키고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낮추며 약물 자체로 인해 뇌 화학 작용과 신경 신호 전달에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수면은 혈관 건강, 호르몬 조절 및 심리적 웰빙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이 모든 것이 발기부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는 발기부전 치료제에 대한 남성들의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남성의 19%가 발기부전 치료를 위해 비아그라와 같은 약물 사용을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약물을 코카인이나 불법 향정신성 의약품 등과 함께 복용할 경우 부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수 있다고 우려한다. 딕스 박사는 “대부분은 적당한 음주 후 복용하는 발기부전 치료제가 그다지 위험하지 않다고 여기지만, 금지된 약물과 병행할 경우는 다르다”면서 “과도한 음주나 마약 사용으로 인한 발기부전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비아그라와 같은 약물을 사용하는 것은 절대 권장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 포라이즌, 골프장 이용객 평가···호남권 1위·전국 2위

    포라이즌, 골프장 이용객 평가···호남권 1위·전국 2위

    순천시 별량면에 위치한 포라이즌 골프장(구 승주CC)이 ‘2026 MK 대한민국 골프장 평가’에서 전국 회원제 골프장 종합 2위, 호남권 1위에 올랐다. 포스코와이드가 운영하는 27홀 규모의 포라이즌은 전반적 만족도와 코스 레이아웃·관리 상태 부문에서 회원제 골프장 전체 1위를 기록했다. 2023년 첫 선정 이후 4년 연속 광주·전라권 최상위권을 유지하며 호남권 대표 골프장으로서의 입지를 재확인했다. 이번 조사는 골프 소비 흐름을 주도하는 40~60대 이상 골프장 이용객 231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응답자의 43.3%는 수도권 거주자, 82%는 구력 20년 미만의 골퍼로 구성됐다. 평가는 전반적 만족도, 코스 레이아웃과 관리 상태, 안전·시설 관리, 인적 서비스 등 10개 항목을 기준으로 이뤄졌다. 포라이즌이 전반적 만족도와 코스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은 골프장의 핵심 경쟁력인 코스 품질과 라운드 경험이 이용객에게 직접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사계절 안정적인 코스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한 잔디 관리, 자연 지형과 조형미를 살린 코스 구성, 골퍼의 전략적 플레이를 유도하는 설계 등이 평가에 반영됐다. 일부 코스에서는 순천만과 고흥만 등을 조망할 수 있는 탁 트인 전경이 일품이다. 이번 조사는 비공개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돼 골프장 간 정보 공유나 외부 영향 없이 이용객의 실제 경험을 반영했다는 점에서도 신뢰도를 높였다. 한 회원은 “육지에서는 포라이즌이 단연 1등”이라며 코스 경쟁력을 높게 평가했다. 박중곤 포라이즌 총지배인은 “골프장 본질인 코스 관리와 라운드 만족도에서 전국 1위 평가를 받아 아주 뜻깊다”며 “혹서기 이벤트 등 다양한 고객 유치 활동을 통해 포라이즌의 경쟁력을 더욱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식음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예약과 이동 편의성을 개선할 수 있는 연계 방안을 마련하는 등 고객 접점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 로지시스·에바·티비유 컨소시엄, 이동식 전기차 충전 서비스 만족도 조사 결과 공개

    로지시스·에바·티비유 컨소시엄, 이동식 전기차 충전 서비스 만족도 조사 결과 공개

    - 전반 만족도 96.5%, 추천 의향 96.5% 기록- 이용자 86.0% “고정형 충전 대비 이동·대기 시간 줄었다” 응답- 운영 시간 확대, 실내 주차장 충전, 충전 속도 등은 개선 요구로 제시 로지시스·에바·티비유 3사 컨소시엄은 자사가 운영하는 이동식 전기차 충전 서비스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해당 서비스는 기후에너지환경부의 ‘2025 이동식 전기차 충전서비스 위탁운영 사업’ 2권역(경기·인천)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컨소시엄 참여사인 티비유의 전기차 충전 플랫폼 ‘일렉베리(elecvery)’를 통해 2026년 2월부터 제공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서비스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 품질, 이용 동기, 향후 요구사항 등을 파악하기 위해 진행됐다고 컨소시엄 측은 설명했다. 조사 결과, 이동식 전기차 충전 서비스에 대해 응답자의 96.5%가 전반적으로 만족한다고 답했다. 주변에 서비스를 추천하겠다는 응답도 96.5%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매우 추천’ 응답은 69.3%였다. 세부 항목별로는 충전 기사의 응대 친절도 및 업무 전문성에 만족한다는 응답이 96.5%로 나타났다. 예약 시간 준수 등 정시성은 95.6%, 서비스 신청·예약 절차의 편의성은 96.5%, 충전 속도 만족도는 86.8%였다. 이용자들은 서비스의 주요 효용으로 이동 및 대기 시간 절감을 꼽았다. 고정형 충전 방식과 비교해 이동·대기 시간이 줄었다는 응답은 86.0%였다. 이 가운데 43.0%는 1시간 이상 절감됐다고 답했고, 43.0%는 1시간 이내 절감 효과를 봤다고 응답했다. 이용 시간대는 주간에 집중됐다. 주로 이용한 시간대는 낮 12~15시가 47.4%로 가장 많았고, 오전 9시~낮 12시 39.5%, 오후 3~6시 12.3% 순으로 나타났다. 현재 운영 시간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제한되어 있는 만큼, 응답자들 사이에서는 저녁과 주말까지 운영 시간을 확대해 달라는 요구도 제기됐다. 서비스 이용 동기로는 ‘주차 위치에서 이동 없이 충전이 필요한 상황’이 76.3%로 가장 높았다. 이어 ‘고정형 충전소의 대기 시간을 피해야 하는 상황’ 29.8%, ‘배터리 방전 등 긴급 충전이 필요한 상황’ 28.1%, ‘고정형 충전소까지 이동이 어려운 상황’ 14.0%, ‘인근 고정형 충전소 고장으로 이용이 어려운 상황’ 8.8% 순으로 나타났다. 운영 시간 제한이 없을 경우 선호 시간대는 오후 6~10시 27.2%, 심야·새벽(오후 10시~오전 6시) 16.7%, 이른 오전(오전 6~9시) 12.3% 등으로 조사됐다. 컨소시엄 측은 이를 두고 정규 운영 시간 외 시간대에도 일정 수준의 수요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자유 의견에서는 충전 속도 향상과 함께 옥외에 한정된 이용 장소를 실내·지하 주차장까지 확대해 달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향후 제공을 희망하는 부가 서비스(복수 응답)로는 워셔액 보충이 58.8%로 가장 많았고, 차량 내부 청소 46.5%, 와이퍼 점검·교체 34.2%, 에어컨 필터 교체 28.1% 순으로 조사됐다. 백상진 티비유 대표는 “이번 조사 결과는 이동식 전기차 충전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 반응과 개선 요구를 함께 보여준다”며 “운영 시간 확대 등 고객 의견을 반영해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상천 로지시스 상무는 “경기·인천 권역에서 운영 중인 이동식 충전 서비스를 바탕으로 건설기계 장비 충전 등 적용 분야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에바 관계자는 “충전소 접근성이 낮은 지역 등을 대상으로 안내와 홍보를 강화하고, 추가적인 서비스 수요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귀찮다고 페트병에 소변보는 남친…결국 파혼했습니다”

    “귀찮다고 페트병에 소변보는 남친…결국 파혼했습니다”

    최근 결혼을 약속한 남자친구가 귀찮다는 이유로 페트병에 소변을 보는 모습을 목격해 파혼을 결심했다는 사연이 알려지며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결혼 두 달 전인데 파혼했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올해 8월 말에 결혼 예정이라 신혼집을 미리 계약해서 같이 사는 중이었다”고 운을 뗐다. A씨는 “같이 산 지 한 달 좀 안 됐을 때 일이다. 남친이 잘 때 꼭 빈 페트병을 옆에 두고 자길래 특이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다가 얼마 전 새벽에 잠깐 깼는데 남친이 그 페트병에 소변을 보고 있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너무 충격받아서 뭐 하는 거냐고 했더니 화장실까지 가기 귀찮아서 그러는 거라고 하더라. 신혼집이 좀 작은 크기의 투룸이라 화장실이 멀지도 않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밖에서 만날 때는 진짜 멀쩡했는데 같이 살아보니 먹은 것을 스스로 안 치우거나 벗은 옷을 아무 데나 던져놓는 등의 지저분한 모습이 보이더라”고 털어놨다. A씨는 “사람마다 생활 습관은 다를 수 있으니까 맞춰보려고 했는데 페트병에 오줌 싸는 모습을 보니 정신이 번쩍 들더라”며 “이 사람이랑 평생 살면 앞으로도 계속 이런 일들을 봐야 하고 뒤처리는 다 내 몫이겠다는 생각이 들어 결국 파혼하자고 하고 부모님 집으로 도망 왔다”고 전했다. 이 같은 사연은 2023년에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작성자 B씨는 “남친 집에 놀러 갔는데 생수병에 보리차 같은 액체가 3병 정도 있어 뭐냐고 물어봤더니 물이라고 하더라”고 했다. 이어 “남친이 보리차 끓여 먹을 사람도 아니고 추궁했더니 화장실 가기 귀찮아서 페트병에 싼 거라고 하더라. 남자들은 가끔 술 먹고 귀찮으면 페트병에 싸기도 하나”라고 물었다. 유튜브에서도 ‘차 안에서 소변보기’, ‘오줌을 페트병에 모아놓는 사람들’, ‘화장실이 코앞인데 페트병에 오줌을 모아온 20대 청년’ 등 제목의 영상이 올라온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대다수 누리꾼은 “비위 상한다”, “더럽다”, “차라리 귀여운 반려동물을 키우는 게 훨씬 낫다”, “강아지도 배변 패드에 싼다”, “믿을 수가 없다” 등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앞서 2017년 결혼정보회사 가연에 따르면 ‘결혼 전 미래 배우자에게 치명적 결점이 발견된다면?’이라는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미혼남녀의 63%가 ‘파혼하겠다’고 답했다. ‘감싸 안아주겠다’는 응답자는 단 30%에 불과했다.
  •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 89만명 즐겼다

    서울시는 지난 5~7일 열린 ‘제3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에 총 89만 3272명이 방문했다고 16일 밝혔다. 2024년 시작된 이 축제는 3종 경기(수영·자전거·달리기)와 각종 체험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행사다. 올해 축제는 외국인 수영대회, 유아 철인 3종 ‘아이언 루키’, 장애인 수영경기를 새롭게 도입해 세대와 국적, 장애 유무를 아우르는 포용형 축제로 마련했다. 초·중·상급으로 세분된 한강 3종 경기는 모집 2주 만에 3만명 정원이 마감됐으며, 이후 현장 접수를 포함해 최종 2만 5000여명이 완주의 기쁨을 나눴다. 서울AI재단이 시민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4%가 재참가 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3종 경기 외에도 해치 아일랜드, 한강라면, 서울 체력장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에 68만 300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스포츠와 문화, 휴식이 어우러진 콘텐츠로 가족 단위 방문객과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아울러 시는 축제의 감동을 이어가기 위해 8일부터 22일까지 ‘참여 수기 및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 완주의 감동과 축제의 추억을 담은 우수작을 선정해 무선 이어폰, 휴대용 접이식 가방(패커블백) 등 다양한 시상품을 증정하며, 상세 내용은 ‘핫둘핫둘서울’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향후 외국인·장애인·가족 대상 콘텐츠를 확대해 세계적인 생활체육 축제로 육성할 계획이다. 김명주 시 관광체육국장은 “앞으로도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한강에서 스포츠와 문화,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지속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 부산시 공무원들 “새 시장에게 바라는 건 공정한 조직문화”

    부산시 공무원들 “새 시장에게 바라는 건 공정한 조직문화”

    부산공무원노동조합은 시 공무원은 민선 9기 새 시장에게 공정한 조직 문화 조성을 최우선적으로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노조는 조합원을 대상으로 지난 6월 ‘2026년 일하고 싶은 직장 문화 정착 및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한 존경하는 간부·갑질 간부 및 민선 9기 시장에게 바란다’라는 제목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는 시 공무원 등 중심으로 2천800여명의 조합원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 ‘민선 9기 부산시장에게 바란다’ 항목에서 응답자 32.0%가 ‘일한 만큼 승진하고 일한 만큼 인정받을 수 있는 공정한 조직문화 조성’을 최우선 과제로 선택했다. 이어 ‘결원 충원 및 정원·조직 확대’, ‘악성 민원 및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적극 대응’ 등을 꼽았다. 시 간부 공무원에 대한 인식을 묻는 항목에서는 업무 추진 방향 제시 및 문제 해결 능력 등 간부의 자질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이 42.57%로 나타났다. 반면 19.35%는 간부 공무원에 대해 부정적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존경하는 간부, 워스트 간부 선정 항목도 있었는데 특정 간부를 워스트 간부로 선정한 사유로 응답자의 44.0%가 인격모독 등 갑질 행위, 업무 무지, 책임 전가, 대안 없는 문제 제기 등을 주요 이유로 꼽았다. ‘일하고 싶은 직장문화 정착 및 세대 간 갈등 해소를 위한 의견’ 조사에서는 응답자 30.0%가 상호존중과 소통을 제안했다. 선호 부서는 인사과, 총무과, 기획담당관, 부산광역시의회 순으로 나타났고, 기피 부서는 교통국, 시민안전실, 사회복지국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존경하는 간부 공무원’ 부문에서는 최만재 미래에너지산업과장, 김귀옥 청년산학국장, 윤정노 기획관, 이선수 상수도사업본부 시설관리사업소장이 선정됐다.
  • 한강서 즐긴 스포츠·휴식…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 89만명 발길

    한강서 즐긴 스포츠·휴식…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 89만명 발길

    서울시는 지난 5~7일 열린 ‘제3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에 총 89만 3272명이 방문했다고 16일 밝혔다. 2024년 시작된 이 축제는 참가자의 체력 수준에 맞게 완주하는 3종 경기(수영·자전거·달리기)와 각종 체험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행사다. 올해 축제는 외국인 수영대회, 유아 철인 3종 ‘아이언 루키’, 장애인 수영경기를 새롭게 도입해 세대와 국적, 장애 유무를 아우르는 포용형 스포츠 축제로 마련했다. 초·중·상급으로 세분화된 한강 3종 경기는 모집 2주 만에 3만 명 정원이 마감됐으며, 이후 현장 접수를 포함해 최종 2만 5000여명이 완주의 기쁨을 나눴다. 서울AI재단이 시민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4%가 재참가 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3종 경기 외에도 해치 아일랜드, 한강라면, 서울 체력장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에 68만 300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스포츠와 문화, 휴식이 어우러진 콘텐츠로 가족 단위 방문객과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아울러 시는 축제의 감동을 이어가기 위해 8일부터 22일까지 ‘참여 수기 및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 완주의 감동과 축제의 추억을 담은 우수작을 선정해 무선 이어폰, 휴대용 접이식 가방(패커블백) 등 다양한 시상품을 증정하며, 상세 내용은 ‘핫둘핫둘서울’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향후 외국인·장애인·가족 대상 콘텐츠를 확대해 세계적인 생활체육 축제로 육성할 계획이다. 김명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앞으로도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한강에서 스포츠와 문화,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지속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 발기부전, 스트레스 때문인 줄 알았는데…“치매 조기 경고일 수도” [라이프+]

    발기부전, 스트레스 때문인 줄 알았는데…“치매 조기 경고일 수도” [라이프+]

    발기부전 증상이 단순히 파트너와의 성관계를 넘어 심장마비나 뇌졸중, 치매 등에 대한 조기 경고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영국 BBC는 13일(현지시간) “여러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남성 성기는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가늠하는 지표가 될 수 있으며 여러 심각한 질환의 전조가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일반적으로 남성의 음경에는 해면체라고 불리는 두 개의 스펀지 같은 구조물로 이뤄져 있는데, 평소에는 이완상태에 있다가 성적으로 흥분하면 해면체로 혈액이 몰리며 팽창하는 구조다. 문제는 음경의 혈관에 혈액이 흐르는 것이 감소될 경우 남성의 발기 능력이나 발기 유지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사실이다. 보통 발기부전의 원인으로 심리적 상태를 지목한다. 스트레스 등 심리적 부담이나 압박이 혈관을 수축해 해면체가 팽창하는 것을 방해하는 것이다. 더불어 스트레스는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생성을 저해해 성욕을 감소시키고 성적 흥분을 떨어뜨려 발기 부전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발기부전이 동맹경화증의 전조일 가능성을 제기한다. BBC에 따르면 최근 발표된 논문에서 15만 4797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발기부전이 있는 남성은 그렇지 않은 남성에 비해 관상동맥 질환에 걸릴 확률이 59%, 뇌졸중에 걸릴 확률이 34%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대만의 한 연구에서는 발기부전 진단을 받은 남성들을 7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이들의 치매 발병률이 그렇지 않은 남성들보다 68% 높았다. 발기부전은 혈관 질환 뿐 아니라 뇌와도 연관이 있다. 뇌는 에너지 공급과 독성 노폐물 제거를 위해 원활한 혈액 공급이 필요한데, 음경의 혈관에 혈액이 흐르는 것이 감소됐다는 것은 곧 뇌로 흐르는 혈액도 감소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당뇨병의 경우 당뇨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을 때 흔히 관찰되는 혈당 급증은 혈관벽에 과도한 단백질이 달라붙게 할 수 있는데, 이는 음경의 혈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산트 파우 연구소의 보그단 블라초 박사는 “당뇨병과 발기부전의 연관성은 매우 크다”며 “제2형 당뇨병이 있는 남성은 그렇지 않은 남성보다 발기부전이 발생할 확률이 약 3배 높다”고 말했다. 발기부전 비율, 얼마나 될까 BBC에 따르면 과거 남성 12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40세 응답자 39%는 어느 정도의 발기부전 증상을 경험했으며, 70세가 되면 그 비율이 67%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발기부전을 겪는 남성들이 수치심과 불안감 때문에 의학적인 도움을 꺼려한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발기부전 진단을 받을 경우 아그라의 주성분인 실데나필 등을 복용해 음경 혈관 확장 등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일부 연구에서는 비아그라 복용이 심부전 위험 감소 등 심혈관 질환 개선 효과를 보이기도 했다고 한다. BBC는 전문가를 인용해 “5000명 이상의 환자를 분석한 한 연구에서는 이같은 약물이 치매 발병 가능성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다만 발기부전은 음란물 중독이나 성욕과 관련한 정신 건강 문제 등 다양한 요인에서 비롯할 수도 있기 때문에 정확한 원인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 직장인 10명 중 8명 AI 포모… “회사는 대책도 보상도 없어”

    직장인 10명 중 8명 AI 포모… “회사는 대책도 보상도 없어”

    국내 근로자 78% “뒤처질 수 있다”주요 10개국 중 불안감 최고 수준회사 방향성·보상체계엔 낙제점 “AI 업무 성과 가르는 건 조직 역량” 한국 직장인들은 주요국 가운데 인공지능(AI) 도입 및 활용에 대해 최상위권 수준의 위기의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경영진의 방향 제시와 보상 체계 등 직장의 AI 전환 준비는 오히려 주요국보다 뒤처진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는 15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연례 보고서 ‘2026 업무동향지표(Work Trend Index)’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미국·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네덜란드·일본·브라질·인도·호주 등 10개국 지식근로자 2만명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조사와 한국 추가 조사 결과를 토대로 했다 우리나라 응답자의 78%는 “AI에 적응하지 못하면 뒤처질 것”이라고 걱정했다. 글로벌 평균(65%)보다 13%포인트나 높은 수치다. 공개된 주요 조사국 가운데서는 브라질(79%)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하지만 조직의 AI 전환 준비면에서는 답답해했다. 경영진이 명확한 AI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는 응답은 16%에 그쳐 글로벌 평균(26%)을 밑돌았다. AI를 활용한 업무 혁신이 실제 보상으로 이어진다고 답한 비율도 7%에 불과해 글로벌 평균(13%)보다 낮았다. 이는 일본(8%), 독일·네덜란드(10%), 미국(15%)보다도 낮은 수치로 주요국 중 최하위였다. 새로운 방식으로 일하라는 압박을 받지만 평가와 보상 체계는 여전히 과거 기준에 머물러 있다고 느끼는 셈이다. 특히 국내 응답자의 43%가 “기존 목표와 업무 방식을 유지하는 편이 더 안전하다”고 답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읽힌다. AI 활용을 장려하는 목소리는 커지고 있지만 실패를 감수하고 업무를 바꿀 유인은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다. MS는 이를 ‘전환의 역설(Transformation Paradox)’로 정의했다. 직원들은 변화할 준비가 돼 있지만 조직은 아직 변화하지 못한 상태를 말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AI 활용 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가운데 조직 문화와 관리자 지원, 인재 육성 정책 등 조직적 요소의 비중은 67%로 나타났다. 개인의 의지와 역량이 차지하는 비중(32%)의 약 2배였다. AI를 가장 잘 활용하는 ‘프론티어 조직’은 AI 도구를 도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원들의 활용 경험을 조직 전체의 업무 방식으로 축적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국내 AI 사용자 중 상위 12%에 해당하는 ‘프론티어 전문가’ 역시 AI를 보조 도구가 아니라 업무 파트너처럼 활용하며 기존 업무 프로세스를 재설계했다. 다만 주요국의 프론티어 전문가 비율은 16%로 우리나라보다 높았다. MS는 앞으로 AI 에이전트가 반복 업무와 실행을 맡고 인간은 판단과 검증, 우선순위 설정에 집중하는 형태로 업무 환경이 재편될 것으로 내다봤다.
  • AI 뒤처질까 불안한 한국 직장인들, MS “문제는 기술보다 조직”

    AI 뒤처질까 불안한 한국 직장인들, MS “문제는 기술보다 조직”

    한국 직장인 10명 중 8명 가까이는 인공지능(AI)에 적응하지 못하면 뒤처질 수 있다는 위기감을 느끼고 있지만, 정작 기업은 이를 뒷받침할 전략과 제도를 충분히 갖추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의 AI 활용 속도에 조직이 따라가지 못하면서 혁신이 지체되는 이른바 ‘전환의 역설(Transformation Paradox)’이 한국 기업의 AI 경쟁력을 가로막고 있다는 진단이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는 15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연례 보고서 ‘2026 업무동향지표(Work Trend Index)’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한국을 제외한 10개국 지식근로자 2만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마이크로소프트365(M365) 생산성 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작성됐다. 조사 결과 국내 응답자의 78%는 “AI에 적응하지 못하면 뒤처질 것”이라고 답했다. 글로벌 평균(65%)보다 13% 포인트나 높은 수치다. AI가 일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는 사실을 체감하는 직원들이 그만큼 많다는 의미다. 반면 기업 차원의 준비 수준은 이에 미치지 못했다. 경영진이 명확한 AI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는 응답은 16%에 그쳐 글로벌 평균(26%)을 밑돌았다. AI를 활용한 업무 혁신과 재설계가 실제 보상으로 이어진다고 답한 비율도 7%에 불과했다. 변화의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이를 뒷받침할 조직적 지원과 동기부여는 부족하다고 느끼는 셈이다. 실제로 국내 응답자의 43%는 “기존 목표와 업무 방식을 유지하는 것이 더 안전하다”고 답했다. AI 활용을 장려하는 분위기와 별개로 새로운 시도에 대한 평가와 보상 체계가 충분히 갖춰지지 않으면서 조직 내부에 관성도 여전히 남아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MS는 AI 도입 성과를 좌우하는 핵심 요인으로 기술보다 조직을 지목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조직 문화와 관리자 지원, 인재 육성 정책 등 조직적 요소가 AI 활용 성과에 미치는 영향은 67%로 나타났다. 개인의 의지와 역량이 차지하는 비중(32%)의 두 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AI 경쟁의 무게중심이 기술 확보에서 조직 혁신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배경이다. AI 활용 수준이 높은 조직은 이미 다른 모습을 보였다. 보고서는 이들을 ‘프론티어 조직’으로 분류했다. 이들 조직은 단순히 AI 도구를 도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원들의 활용 경험을 조직 자산으로 축적하고 업무 프로세스 전반에 반영하고 있었다. 국내 AI 사용자 가운데 상위 12%에 해당하는 ‘프론티어 전문가’ 역시 AI를 보조 도구가 아니라 업무 파트너로 활용하며 기존 업무 방식을 재설계하는 특징을 보였다. 오성미 한국 MS AI Workforce GTM 디렉터는 “AI를 쓰자고 말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과 조직 문화가 함께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AI는 단순한 기술 도입 프로젝트가 아니라 조직 전체의 일하는 방식을 바꾸는 변화 관리의 영역”이라고 강조했다.
  • “같은 가치관이면 OK”…올림픽공원 번진 2030 ‘애국 헌팅’

    “같은 가치관이면 OK”…올림픽공원 번진 2030 ‘애국 헌팅’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계기로 시작된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가 열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20·30대 참가자들 사이에서 이른바 ‘올공(올림픽공원) 헌팅’을 둘러싼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정치 성향과 문제의식이 비슷한 사람들끼리 자연스럽게 교류하는 현상이라는 시각이 있는 반면, 집회의 본래 취지를 흐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최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일대 집회 현장에서는 젊은 참가자들을 중심으로 서로 대화를 나누거나 연락처를 교환하는 모습이 종종 목격되고 있다. 집회를 계기로 알게 된 참가자들이 이후에도 연락을 이어가거나 별도의 모임을 갖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셜미디어(SNS)에는 “올림픽공원에 가면 잘생기고 예쁜 사람이 많다” “시위 도중 마음에 드는 이성과 연락처를 교환했다” “시위가 끝난 뒤 함께 식사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등의 후기가 확산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공통 관심사와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이 모인 만큼 처음 만난 사이에도 대화가 자연스럽게 이어진다고 밝혔다. 정치·사회적 관심사가 새로운 인연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애국 오프라인 소개팅’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화제를 모았다. 작성자는 “연애해서 이 나라 출산율을 살리겠다는 애국심 하나면 된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고, 일부 네티즌들은 “같은 가치관을 가진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기회”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 같은 현상은 최근 정치 성향이 인간관계 형성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는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2024년 발표한 ‘사회갈등에 대한 한국인의 인식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58.2%는 정치 성향이 다른 사람과 연애·결혼할 의향이 없다고 답했다. 반면 집회의 의미보다 만남 자체가 부각되는 현상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젊은 세대의 참여 확대 과정에서 나타난 자연스러운 교류라는 의견도 있지만, 만남 문화가 과도하게 주목받을 경우 집회의 본래 목적과 메시지가 희석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편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가 이어지면서 경찰도 장기 대응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경찰은 집회의 자유와 평화적인 의사 표현은 최대한 보장하되 폭행·협박·통행 방해 등 개별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 “발기부전, 성관계만 문제? 심장·뇌 질환 징후일지도” 40세 남성 39% ‘경고음’

    “발기부전, 성관계만 문제? 심장·뇌 질환 징후일지도” 40세 남성 39% ‘경고음’

    40세 이상 남성 과반수가 발기부전 증상을 겪고 있다는 조사가 있지만 이를 언급하기 꺼리는 분위기가 많은 가운데 해당 증상이 단순히 성관계 문제를 넘어 심장마비, 뇌졸중, 당뇨병, 치매 등에 대한 조기 경고 신호일 수 있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BBC는 13일(현지시간) ‘남성 성기가 건강의 척도인 이유…’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여러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남성 성기는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가늠하는 지표가 될 수 있으며, 여러 심각한 질환의 전조가 될 수 있다”며 위 질병들을 언급했다. 우선 혈관 관련 질환의 전조일 수 있는 이유는 발기부전의 원리를 보면 알 수 있다. 음경에는 해면체라고 불리는 두 개의 스펀지 같은 구조물로 이뤄져 있는데 평소에는 이완 상태이나, 성적으로 흥분하게 되면 해면체로 혈액이 몰리면서 팽창한다. 그러나 음경 혈관에 혈액이 흐르는 것을 감소시키는 모든 요인은 남성의 발기 능력이나 발기 유지력을 저해할 수 있다. 이는 종종 심리적인 원인에서 비롯되기도 한다. 스트레스는 혈관을 수축시켜 해면체가 딱딱해지는 것을 방해할 수 있다. 또 스트레스가 심해지면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생성을 저해해 성욕을 감소시키고 성적 흥분을 둔화할 수도 있다. 발기부전은 보다 심각한 동맥경화증의 전조일 수도 있다. 음경 동맥은 신체에서 가장 작은 동맥 중 하나로, 가장 먼저 기능이 저하하는 부위이기 때문에 이같은 유형의 질환을 미리 알려주는 척도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 발표된 한 논문에서 15만 4797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발기부전이 있는 남성은 그렇지 않은 남성에 비해 관상동맥 질환에 걸릴 확률이 59%, 뇌졸중에 걸릴 확률이 34% 더 높았다고 BBC는 전했다. 대만의 한 연구에서는 발기부전 진단을 받은 남성들을 7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이들의 치매 발병률이 그렇지 않은 남성들보다 68% 높았다. 이는 뇌 또한 음경과 마찬가지로 에너지 공급과 독성 노폐물 제거를 위해 원활한 혈액 공급이 중요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발기부전은 또한 당뇨병을 가늠하는 지표가 될 수 있다. 당뇨병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을 때 흔히 관찰되는 혈당 급증은 혈관벽 단백질에 과도한 단백질이 달라붙게 할 수 있는데, 이로 인해 음경의 섬세한 혈관이 영향을 받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산트 파우 연구소의 보그단 블라초 박사는 “당뇨병과 발기부전의 연관성은 매우 크다”며 “제2형 당뇨병이 있는 남성은 그렇지 않은 남성보다 발기부전이 발생할 확률이 약 3배 높다”고 말했다. 남성 1200명을 대상으로 한 과거 설문조사에서 40세 응답자 39%는 어느 정도의 발기부전 증상을 경험했으며, 70세가 되면 그 비율이 67%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또 다른 설문조사에서는 발기부전을 겪는 영국 남성의 절반 이상은 수치심과 불안감 때문에 의학적인 도움을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발기부전 증상이 있다면 비아그라의 주성분인 실데나필 등을 복용해 음경 혈관 확장 등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일부 연구에서는 비아그라 복용이 심부전 위험 감소 등 심혈관 질환 개선 효과를 보이기도 했다고 한다. 88만 5000명 이상의 환자를 분석한 한 연구에서는 이같은 약물이 치매 발병 가능성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BBC는 전했다. 다만 발기부전은 음란물 중독이나 성욕과 관련한 정신 건강 문제 등 다양한 요인에서 비롯할 수도 있기 때문에 정확한 원인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제언했다.
  • 대형마트 ‘새벽배송 족쇄’ 풀릴까… ‘공정 경쟁 vs 골목상권 침해’ 팽팽

    대형마트 ‘새벽배송 족쇄’ 풀릴까… ‘공정 경쟁 vs 골목상권 침해’ 팽팽

    14년 전 제정된 유통산업발전법이 온라인·플랫폼 중심의 소비 환경과 엇박자를 내면서, 낡은 규제를 현실화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골목상권 보호라는 당초 명분과 달리 온·오프라인 간 ‘기울어진 운동장’만 심화시켰다는 지적이 제기되며 유통업계와 소비자를 중심으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완화 및 새벽배송 허용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을 일요일에서 평일로 변경하고, 온라인 새벽배송을 허용하는 내용 등을 골자로 한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을 지난달 19일 상정해 소위원회에 회부했다. 현행법은 2012년부터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의 자정부터 오전 10시까지 영업을 제한하고, 월 2회 공휴일 휴업을 강제하고 있다. 지자체장 권한으로 휴무일을 평일로 전환할 수 있으나, 지난해 2월 기준 규제 대상 점포가 있는 176개 지자체 중 93곳은 여전히 공휴일 휴무를 고수하고 있다. 이로 인해 오프라인 점포는 영업시간 규제에 묶여 점포 기반 새벽배송이 불가능한 실정이다. 유통 생태계는 급변했다.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전체 유통업체 매출 중 온라인 비중은 60.6%로 급증한 반면, 오프라인은 39.4%로 쪼그라들었다. 특히 대형마트와 SSM의 비중은 각각 8.1%, 2.0%로 전락해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 중에서도 대형마트 3사의 매출은 2020년 25조원에서 지난해 20조원 규모로 축소됐다. 대형마트 2위 업체인 홈플러스는 경영난에 따라 대규모 폐점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최근 들어 정치권을 중심으로 규제 개선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다. 박용진 대통령 직속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 10일 현행 영업시간 제한 및 의무휴업 규제 전면 재검토 입장을 밝혔다. 그는 “대형마트엔 주말 영업을 제한하면서 새벽배송 플랫폼엔 아무런 규제가 없다”면서 “쿠팡과 마켓컬리는 365일 24시간 영업하고, 대형마트는 한 달에 두 번 문을 닫는다. 처음부터 기울어진 운동장”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10여 년 전 시장 환경을 기준으로 만든 규제를 오늘의 소비 여건에 맞게 다시 점검해야 할 때”라면서 “대형마트 의무휴업 제도는 도입 당시 선의가 있었지만, 정책은 선의만으로 유지되는 것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규제 완화 여론이 우세하다는 설문조사 결과도 있다. 한국유통학회가 지난 4월 성인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59.5%가 대형마트 의무휴업 규제를 완화 또는 폐지해야 한다고 했다. 또 ‘전통시장 보호를 위해 의무휴업이 필요하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비공감(69.8%)이 공감(26.9%)보다 높게 나타났다. 대형마트 업계 일각에선 당장 규제가 풀려 점포 기반 새벽배송에 나서더라도, 인건비와 물류비 부담을 고려하면 즉각적인 수익성 개선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럼에도 공정한 경쟁 기반을 조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대형마트·슈퍼가 문을 닫으면 주변 상권에 있는 소상공인 매출도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들도 많이 있다”면서 “새로운 상생 방안을 모색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다만 소상공인 단체를 중심으로 한 반발은 여전하다. 온라인 플랫폼 급성장에 이어 대형마트까지 새벽배송에 나서는 것은 ‘골목상권에 대한 사형선고’라는 주장이다. 박희석 국회 산자위 수석전문위원은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 검토보고서를 통해 “대형마트의 영업시간 외 온라인배송 영업은 소비자의 선택권 확대 및 대형마트와 온라인 업체간 규제의 형평성을 제고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업계 간 찬반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사안으로, 소비자의 편익 및 유통혁신과 지역상권 보호·노동권 보장 간의 균형을 어떻게 설정할 것인지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 ‘어벤져스’ 배우, 이스라엘 부동산 광고 찍었다가 ‘온라인 역풍’

    ‘어벤져스’ 배우, 이스라엘 부동산 광고 찍었다가 ‘온라인 역풍’

    아카데미상을 수상하고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토니 스타크의 연인 페퍼 포츠 역을 맡았던 배우 기네스 팰트로(53)가 이스라엘의 부동산 광고 모델로 나섰다가 온라인에서 거센 반발에 직면했다.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팰트로는 최근 이스라엘 텔아비브 북쪽 해안 도시 헤르츨리야에 건설 중인 51층짜리 부동산 프로젝트 ‘51 파크’ 홍보 영상에 출연했다. 뉴욕에서 촬영돼 지난주 공개된 이 광고 영상에서 팰트로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상징적인 건물들은 공원 옆에 있는 이유가 있다. 51 파크처럼 말이죠”라고 말했다. 그 건물이 뉴욕에 있느냐는 질문에 그는 “이스라엘 헤르츨리야에 있다”고 답했다. 팰트로가 이 광고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리지는 않았지만, 소셜미디어(SNS) 이용자들은 팰트로의 최근 게시물로 몰려가 분노를 쏟아냈다. 일부 이용자는 이스라엘 전쟁으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가 폐허가 된 상황에서 이스라엘 부동산을 광고할 수 있느냐고 비난했다. 팔레스타인 국기 사진과 함께 “팔레스타인을 해방하라”는 글을 적은 댓글도 이어졌다. 이스라엘은 여러 인권 단체로부터 가자지구에서 집단학살을 자행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아 왔다. 또한 국제사법재판소에서 집단학살 재판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이스라엘 정부는 이러한 의혹을 부인하며 군사 작전은 하마스를 격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CNN은 이번 역풍이 3년 동안의 가자지구 전쟁과 이란 전쟁 이후 이스라엘과 연관되는 것이 얼마나 위태로운 선택인지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최근 퓨 리서치 센터 조사에 따르면 36개국의 대다수 국민이 이스라엘과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성인 응답자 중 67%가 이스라엘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고, 긍정적 견해를 가진 응답자는 25%에 그쳤다. 팰트로는 유대교와 기독교가 혼합된 가정에서 자랐다. 팰트로의 아버지는 유대인이었고 하누카 등 유대교 명절을 공개적으로 기념해 왔다. 2023년 10월 7일 하마스가 주도한 이스라엘 테러 공격 이후 팰트로는 조 바이든 당시 미국 대통령에게 ‘가자지구에 억류된 인질들을 석방해 달라’는 촉구 서한을 보낸 할리우드 스타 중 한명이었다.
  • “몇 명과 성관계 가져봤어?” 물었더니…전문가도 놀란 진실, 예상 외 결과 나왔다 [라이프+]

    “몇 명과 성관계 가져봤어?” 물었더니…전문가도 놀란 진실, 예상 외 결과 나왔다 [라이프+]

    미국인을 대상으로 평생 몇 명과 성관계를 가졌는지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예상 밖의 특징이 발견됐다. 성별 또는 지역별로 ‘거짓말’의 수위가 크게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뉴욕의 전문 의료 클리닉인 비스포크 서지컬이 미국인 22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사람들은 평생 평균 20명의 성 파트너가 있었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실제 파트너와 대화할 때 그 숫자가 9명으로 줄어들었다. 파트너에게는 실제 관계를 맺은 수보다 축소해 답하는 것이다. 설문조사 응답자의 3분의 1은 “의도적으로 성 파트너의 수를 줄였다”고 인정했다. 관계를 맺은 성 파트너의 수를 실제보다 부풀렸다고 답한 사람은 4%에 불과했다. 비스포크 서지컬의 에반 골드스타인 박사는 “이번 조사를 통해 미국인의 91%가 성적 이력에 대한 이중 잣대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축소하거나 부풀리는 것 모두 복합적인 작용의 결과지만, 더 큰 문제는 우리가 한 사람의 성적 이력을 그의 가치나 인격을 의미한다고 믿도록 길들여왔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중 잣대는 여러 세대에 걸쳐 이어졌다”면서 “남성은 성 파트너의 수가 많을수록 칭찬받을 수 있지만, 여성은 반대로 ‘심문’을 당할 수 있다. 성소수자의 경우 여러 편견에 직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골드스타인 박사는 사람들이 성 파트너의 수를 축소하는 것이 단순히 재미 삼아 거짓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자기 보호’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람들이 너무 문란하다고 생각하거나 반대로 경험이 부족하다거나 과하다고 낙인찍히는 것을 피하려 애쓰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성 파트너 수와 관련해 남성은 부풀리고 여성은 축소하는 경향이 있으며, 익명 조사에서는 결과가 달라지기 때문에 상대방에게서 듣는 그 ‘숫자’가 정확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지역별로 성 파트너 수 차이 커”이번 조사에서는 지역에 따라 성 파트너 수에 큰 차이가 존재한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로드아일랜드주는 평균 52명의 성 파트너를 가진 반면 유타주는 9명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결과는 해당 지역의 문화와 종교 등의 영향과 더불어 인구 통계, 데이트 문화, 지역 사회의 가치관과 분위기 등이 성생활에 대한 인식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더불어 성관계 경험 횟수에 대한 대화가 관계를 해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골드스타인 박사는 “그것은 한 사람의 성적·연애적 과거를 누군가가 평가하거나 공격의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는 하나의 숫자로 축소해 버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만약 누군가가 장기적인 관계 속에서 이 숫자에 대해 거짓말을 했다면 이제부터라도 솔직해지는 편이 낫다고 본다”면서 “진료 경험상 개방적이고 솔직한 파트너들이 대체로 가장 만족스러운 성생활을 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 전면 재선거? 찬성 44%·반대 48%…20대는 67%가 찬성 [한국갤럽]

    전면 재선거? 찬성 44%·반대 48%…20대는 67%가 찬성 [한국갤럽]

    지난 3일 치러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투표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일각에서 ‘재선거’ 요구가 나오는 가운데, 이에 대해 2030세대와 40대 이상에서 차이가 크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나왔다. 한국갤럽은 지난 9~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상대로 전면 재선거 주장에 대한 찬반 여론을 조사해 이날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응답자의 44%는 전면 재선거에 찬성했으며, 48%는 반대했다. 다만 연령별로는 차이가 컸다. 20대(18~29세)에서는 67%가 재선거에 동의했고, 30대에서도 62%가 동의했다. 반면 40대에서는 응답자의 56%가 재선거에 반대했고, 50대와 60대는 각각 52%, 63%가 반대했다. 정치 성향별로는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밝힌 응답자의 62%가 찬성했고 반대는 33%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힌 응답자 가운데서는 반대(65%)가 찬성(28%)보다 우세했다. 한국갤럽은 “20·30대가 전면 재선거 쪽으로 기운 것은 결과에 앞선 과정상 공정성 중시 경향에서 비롯한 현상으로 짐작된다”고 풀이했다. 응답자들은 이번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관해 부정선거보다는 선관위의 관리 부실과 이로 인한 참정권 문제라는 데 힘을 실었다. ‘부실한 선거 관리, 참정권 침해 문제’로 인식한다는 응답자가 67%였고, ‘불법적 선거 개입, 부정선거 시도 증거’라는 응답자는 25%였다. 8%는 의견을 유보했다. 선관위를 둘러싼 각종 논란 탓에 유권자들의 지방선거 결과 만족도도 낮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지방선거 결과에 전반적으로 만족한다’는 응답은 28%에 그쳤다. 반면 ‘만족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60%에 달했다. 불만족한다는 응답자는 ‘투표용지 부족 사태’(18%), ‘부정선거’(13%), ‘선거 과정 문제/부실 관리’(6%) 등을 이유로 꼽았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p)이며 접촉률은 42.9%, 응답률은 11.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지방선거 최대 패자는?” 물었더니 1위 장동혁, 2위 정청래

    “지방선거 최대 패자는?” 물었더니 1위 장동혁, 2위 정청래

    국민 10명 중 4명은 6·3 지방선거의 진정한 승자로 국민의힘을 선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1일 뉴스토마토 의뢰로 미디어토마토가 지난 8~9일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어느 정당이 지방선거의 진정한 승자인지를 묻는 말에 응답자 40.3%가 국민의힘을 꼽았다. 더불어민주당이라는 응답은 34.3%로 나타났다. 중도층에서도 국민의힘 37.1%, 민주당 31.5%로 나타났다. 누가 이번 선거의 ‘최대 패자’인가라는 문항에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30.3%)와 정청래 민주당 대표(25.6%)가 각각 1, 2위로 꼽혔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정 대표를 최대 패자로 선택한 비율이 34.7%로 가장 높았고, 국민의힘 지지층도 장 대표를 패자로 선택한 응답이 41.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정당 지지율에서는 여당인 민주당이 3주 전보다 1.4%포인트(p) 하락한 42.9%, 국민의힘은 4.4%p 상승한 34.7%를 나타내며 격차가 8.2%p로 좁혀졌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36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 자동 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2.7%이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0%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뷔페 비싼데 축의금 15만원 냈으면”…10만원은 ‘남는 게 없다’는 예비부부

    “뷔페 비싼데 축의금 15만원 냈으면”…10만원은 ‘남는 게 없다’는 예비부부

    뷔페 가격이 오르는 만큼 결혼식 축의금 기준을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올려야 한다는 주장이 온라인상에서 논란이다. 10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결혼식 축의금 가격을 올려야 하는 거 아닌지’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요즘 뷔페 가격도 점점 높아진다는데 이제는 (축의금을) 10만원 말고 15만원으로 내는 분위기로 바뀌면 좋겠다”고 주장했다. 이어 “결혼하는 입장에서 인당 3~4만으로 나머지 금액 메꾸기도 쉽지 않고 손해 보고 결혼하고 싶지도 않다”며 “제가 결혼해서 그런 거긴 하다. 진짜 안 남는다”고 토로했다. 축의금으로 10만원을 받으면 밥값으로 6만~7만원이 나가는데, 남는 돈으로는 나머지 부대비용을 감당하기 어렵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대부분의 네티즌은 A씨의 태도를 지적했다. 한 네티즌은 “축하하러 오는 손님에게 대접하는 게 손해 본다는 생각이라면, 식 올리지 말고 혼인신고만 하고 살든가, 손님 부르지 말고 직계가족만 모여서 결혼식을 해라”라면서 “축의금은 말 그대로 ‘축’하하는 ‘의’미로 주는 돈이지 내 밥값 내는 게 아니다. 형편껏 내되 도와줄 거면 내가 먹는 밥값 이상 내주자는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비싼 거 대접하기 싫으면 싼 곳 골라서 하라. 비싼 뷔페는 지들이 골라놓고 왜 강매를 하느냐”면서 “결혼을 왜 남한테 돈 받아서 치르냐. 결혼식은 내 돈으로 하는 거다. 하객은 밥 사 먹으러 오는 거 아니고, 결혼 축하하러 온 거고 밥은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손님들 대접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외에도 “적자 볼 거란 생각이 들면 그냥 결혼식을 하지 마세요”, “손님들 식비가 아까우면 그냥 손님 초대 안 하고 결혼하면 된다”, “이래서 축의금 문화를 없애야 한다. 관계에 돈 주고받고가 생기면 순수하게 축하하고 고맙고 이런 게 사라진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반면 “생각 있는 사람이라면 식대 검색해 보고 10만원 넘는 곳은 15만원 낸다”며 일부 옹호하는 의견도 나왔다. 이 같은 논란의 배경에는 오름세가 이어지는 ‘예식 비용’이 자리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결혼서비스 가격 조사’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전국 평균 결혼비용은 2139만원이다. 이는 지난해 12월과 비교해 2.3% 오른 수준이다. 결혼비용은 예식장 계약금과 스튜디오 촬영, 드레스, 메이크업 등 이른바 ‘스드메’ 패키지 비용을 합산한 금액이다. 1인당 식대 중간 가격은 5만 9000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1.7% 상승했다. 특히 서울 강남권 예식장의 평균 식대는 8만 8000원에 달해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식사 형태별 가격 차이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가장 대중적인 뷔페식(83.2%)의 평균 식대는 6만 2000원인 반면 코스식은 평균 11만 9000원으로 2배 가까이 비쌌다. 한편 축의금에 정답은 없지만 일정한 사회적 기준이 존재한다. 일반적으로 직장 동료나 지인의 경우 5만~10만원, 친한 사이일수록 10만원 이상이 적정 수준으로 인식된다. 또 결혼식 참석 여부에 따라 금액을 나누는 경향도 뚜렷해 봉투만 보낸다면 5만원을, 직접 참석한다면 10만원을 축의금으로 내는 경우가 많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직장인 84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해 기준 ‘식사를 포함한 직장 동료 적정 축의금’으로 응답자의 61.8%가 10만원을 꼽아 1위를 차지했다. 이는 2023년 동일 조사에서 ‘친분이 적은 동료’ 기준 적정액이 5만원(65.1%)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2년 만에 하객들이 체감하는 기본 축의금이 사실상 5만원 상승한 수치다. 또 카카오페이가 1년간 송금 데이터를 분석한 ‘2025 머니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결혼식 축의금 평균 금액은 처음으로 10만원을 돌파했다. 이는 2019년 평균 5만원 수준에서 5년여 만에 두 배 증가한 수치로, 평균 축의금 액수가 10만원을 넘는 건 처음이다.
  • 주소사용자 66% “현행 유지”… 516 도로명 결국 이름 안 바꾼다

    주소사용자 66% “현행 유지”… 516 도로명 결국 이름 안 바꾼다

    제주도 대표 산간도로인 ‘516도로’의 도로명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도민 다수는 현행 명칭 ‘유지’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소사용자 설문에선 66%가 현행 유지를 선택했다. 제주도는 그동안 명칭 변경 의견이 제기돼 온 ‘516로’ 도로명을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잠정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토론회와 주민설명회, 두 차례 설문으로 이어진 의견 수렴 과정에서 현행 유지 의견이 우세하게 나타난데 따른 결정이다. 516도로는 제주시 아라동 제주대학교 입구에서 서귀포시 토평동 비석거리까지 이어지는 31.6㎞ 구간의 도로다. 5·16 군사정변 이후 확장·포장 공사를 거쳐 개통되면서 ‘516도로’로 불렸고, 2009년 도로명주소 체계 도입 과정에서 공식 도로명인 ‘516도로’가 부여됐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군사정변을 상징하는 명칭이 오늘날 민주주의 가치와 맞지 않는다며 변경 필요성을 제기해 왔다. 이에 제주도는 올해 초부터 공론화 절차에 착수했다. 지난 1~2월 권역별 도민 공감 토론회와 3월 주민설명회를 잇따라 열어 의견을 수렴했고, 4월 실시한 도민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 369명 가운데 57%인 209명이 현행 유지를 선택했다. 변경 의견은 43%(160명)였다. 결정적인 변수였던 주소사용자 설문에서도 결과는 같았다. 도는 지난달 11일부터 31일까지 516도로 주소사용자 1238명을 대상으로 추가 설문을 진행한 결과, 응답자 179명 가운데 117명(66%)이 현행 유지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변경 의견은 62명(34%)에 그쳤다. 유지 의견을 낸 응답자들은 “주소 변경에 따른 혼란이 우려된다”, “각종 행정 절차와 비용 부담이 크다”는 점을 주된 이유로 꼽았다. 특히 서귀포시 주민과 40대 이상 연령층에서 유지 의견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변경을 원하는 응답자들은 “5·16의 역사적 배경이 부적절하다”, “제주의 정체성을 반영한 새로운 명칭이 필요하다”, “군사정권의 흔적을 남겨둘 이유가 없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현행 법령상 도로명을 변경하려면 주소사용자 5분의 1 이상의 신청과 주소정보위원회 심의를 거친 뒤 주소사용자 과반수의 서면 동의를 얻어야 한다. 결국 실제 주소를 사용하는 주민들의 의사가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된다. 박재관 도 건설주택국장은 “공론화 과정에서 516로 명칭에 대한 사회적 관심은 높아졌지만 여러 차례 의견 수렴 결과 변경을 원하는 주민은 소수에 머물렀다”며 “주소사용자의 선택을 존중해 현행 명칭을 유지하고 관련 의견과 민원은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따뜻한 내용, 감동”…다카이치 총리, 안동 풍산고 학생들이 보낸 메시지 공개

    “따뜻한 내용, 감동”…다카이치 총리, 안동 풍산고 학생들이 보낸 메시지 공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경북 안동 고등학생들로부터 받은 메시지를 공개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9일 엑스(X·옛 트위터)에 안동 풍산고등학교 학생들로부터 받은 메시지를 올렸다. 그는 “풍산고 학생 여러분 한 명 한 명이 일본어로 써준 메시지가 저에게 도착했다”고 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감상한 안동 줄불놀이에도 참가해 우리를 환영해준 분들”이라며 “모두 매우 아름다운 글씨로 쓴, 마음이 따뜻해지는 내용에 감동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일한 관계가 미래를 향해 발전하기를 바라는 학생 여러분의 마음에 용기를 얻었다”면서 “일한 양국이 함께 강하고 풍요로워지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했다. 앞서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달 19∼20일 안동을 방문해 한일 정상회담을 하고 에너지 안보 협력 등을 논의했다. 한편 한국일보와 요미우리신문이 지난달 실시해 이날 공개한 한일 공동 여론조사 결과 현재 한일관계가 ‘좋다’는 응답자 비율은 한국에서 66%, 일본에서 59%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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